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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컷오프 위기… 김황식 몰아주기 음모론도

    이혜훈 컷오프 위기… 김황식 몰아주기 음모론도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최고위원은 25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광역단체장 후보군 2~5배수 압축(컷오프) 과정을 가까스로 통과했다. 그러나 공천위가 다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예비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할지 여부를 27일까지 결정하기로 하면서 ‘레드카드’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천위의 컷오프 기준이 된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에서도 이 최고위원은 지지율 7%를 기록해 40%를 얻은 정몽준 의원, 28%를 받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4~6배 격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최고위원 캠프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천위원들은 “이 최고위원이 ‘빅 3’로 분류됐는데 생각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와 경쟁력이 있는지 한번 더 조사를 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탈락한 3명의 군소 후보를 제외한 3인에 대해서만 여론조사를 실시해 경선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공천위원 사이에서는 “3명보다 2명으로 경선을 진행하는 것이 후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게 나왔다. 이런 가운데 당 지도부가 이 최고위원을 조기에 탈락시켜 김 전 총리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1위를 달리는 정 후보가 무난하게 본선에 진출했을 때보다 2위인 김 전 총리가 극적인 역전으로 본선에 올랐을 때의 파괴력과 표의 확장성이 더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 의원 측도 이 최고위원이 탈락할 경우 김 전 총리를 돕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내용으로 공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9개팀 전력 평준화… 다크호스는 NC”

    “9개팀 전력 평준화… 다크호스는 NC”

    “올 시즌 다크호스는 단연 NC.”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은 오는 29일 정규시즌 개막을 닷새 앞둔 24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4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모든 팀이 우승 후보”라면서도 전략을 크게 보강한 NC를 일제히 최고의 복병으로 지목했다.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올 시즌 우승 후보와 다크호스를 묻자 “9개 구단 전력이 평준화돼 우승팀을 점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다크호스는 NC”라고 단언했다. 이어 송일수 두산 감독은 “두산이 우승 후보”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역시 가장 주목할 팀으로 NC를 꼽았다. 김기태 LG 감독은 “NC와 한화가 복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다크호스로 4강에 든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올해는 우승팀 뽑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삼성이 최강”이라고 밝힌 뒤 “NC가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계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우승 후보는 롯데”라면서도 역시 NC의 돌풍을 점쳤고 이만수 SK 감독은 NC와 롯데의 활약이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김경문 NC 감독은 “우리 팀을 다크호스로 꼽아 줘 고맙다. NC는 분명 다크호스”라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선동열 KIA 감독이 다크호스로 한화를 꼽자 김응용 한화 감독은 “지난해 우승 후보로 삼성과 KIA를 꼽았는데 올해는 KIA”라고 선 감독에게 화답했다. 사령탑들은 출사표와 함께 개막전 선발 투수를 깜짝 공개했지만 롯데와 한화, KIA는 예외였다. 선 감독은 키 플레이어인 송은범의 보직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새 구장에서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류 감독은 “3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접고 새 출발선에 서겠다”고 밝힌 뒤 KIA와의 대구 개막전 선발은 윤성환이라고 공개했다. 송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펼치겠다”며 니퍼트를 개막전 선발로 지목했다. ‘한지붕 맞수’ LG의 김 감독도 “팬들의 바람대로 높은 곳에 가겠다”며 니퍼트의 맞상대로 뜻밖에 김선우를 공개했다. 김선우는 두산에서 뛰다 올해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염 감독은 “팬들이 기대하는 성적을 내겠다. 개막전 선발은 밴헤켄“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최하위에 머문 롯데의 김 감독은 “‘시범경기 별거 아니다’란 말을 롯데 팬들에게 드리고 싶다”고 팬들을 다독인 뒤 정규시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SK의 이 감독은 “4강이 힘들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져진 팀 워크로 넘어서겠다”고 강조했다. NC의 김 감독은 “모든 팀과 대등한 경기를 하겠다”고, 한화의 김 감독은 “5할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野 경기도지사 후보 ‘무상버스’ 신경전

    野 경기도지사 후보 ‘무상버스’ 신경전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상곤(왼쪽) 전 경기도교육감의 ‘무상버스’ 공약을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들 간의 신경전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6·4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원혜영(가운데)·김진표(오른쪽) 의원이 협공에 나선 모양새다. 원 의원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버스공영제를 일개 예산 논쟁으로 변질시켰을 뿐 아니라 허구적 주장에 불과한 무상버스 공약은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 재정이 마비되는 것은 물론 도민 교통복지나 버스의 공공성 강화에 오히려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긴급재정 상태에서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은 도민이 원하지도 않는데 표를 의식해서 관심을 끌어보려는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버스회사를 직접 운영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버스공영제’를 공약했었고, 김 의원은 민간운수업체가 서비스를 공급하되 지자체의 재정지원 등을 하는 ‘버스준공영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뒤늦게 출사표를 던진 김 전 교육감이 단계적 무상버스 공약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후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원·김 의원이 협공에 나선 것은 김 전 교육감이 안 의원의 지원을 등에 업고 신당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데 대한 견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SK텔레콤 콜센터 시간제근로자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SK텔레콤 콜센터 시간제근로자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었는데 일을 다시 시작하고 나서 저도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정확히 3년 만이다. 첫아이 출산 후 복직했으나 1년도 안 돼 사표를 쓰고 가정으로 돌아가야 했을 때가 2010년. 7년 직장 경력에도 그 뒤 일자리 얻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웠던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최현화(32)씨는 지난해 10월 하루 4시간의 시간제 근로자로 일터로 돌아왔다. 최씨는 다섯 살 난 딸과 두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최씨에게 일자리는 단순히 일할 곳 이상의 의미였다. 지난 18일 서울 서비스에이스(SK텔레콤 고객서비스 자회사) 구로콜센터에서 만난 그녀는 일터로 다시 돌아온 지난 5개월간의 생활에 대해 “집에만 있던 3년 내내 차려입고 다닐 수 있는 곳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꿈꿔 왔다”면서 “막상 일해 보니 기대 이상이다. 금전적인 도움뿐 아니라 삶의 활력소가 됐고 목표가 생겼다”고 가슴 벅차했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 집에서 서울 구로구 구로동 직장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리지만 지금껏 업무 시작(오전 11시 30분) 40분 전인 오전 10시 50분이면 어김없이 회사에 도착해 업무 준비를 하고 있다. 왜 일찍 나오느냐고 하자 “설레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씨는 “처음에는 그냥 기본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일을 할수록 더 잘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그녀의 지난달 근무등급은 ‘S-A-B-C-D’ 5등급 중 최고등급인 ‘S’다. D 등급 동료가 83만원을 받을 때 최씨는 110만원을 받는다. 그런데도 더 잘하고 싶어 새로운 통신서비스가 나오면 관련 자료를 집에 싸들고 가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열공’한다. 현재 최씨처럼 구로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시간제 근로자는 모두 26명.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시간 일한다. 전체 근로자(300여명)의 10% 정도지만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일이 몰리는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과 그 전후인 이른바 ‘마(魔)의 시간대’에 시간제 근로자들이 투입되기 때문에 동료인 전일제 근로자들도 좋아한다. 6년차 전일제 근로자 권아름(30)씨는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들이 들어오면서 예전보다 점심시간이 길어졌다”면서 “고객에게 이전보다 더 편하고 자세하게 상담해 줄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청구서가 발급되기 직전인 매달 15일을 전후한 열흘 정도가 업무 양이 가장 많다. 대기 고객이 너무 많아 점심시간이 10~20분 줄어드는 일도 허다했다. 하지만 시간제 근로자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된 올 1월 1일 이후에는 20분 단축은 옛일이 됐고 10분 단축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콜센터 측은 설명했다. 상담하는 고객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권씨는 “아무래도 일이 분산돼 대기시간이 짧아지니 상담사가 고객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장점 때문에 SK텔레콤과 서비스에이스는 시간제 일자리도 늘리고 6개월 수습이 끝난 시간제 근로자 중 지원자에 한해 6시간까지 근로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간제 근로자들이 들어오자 콜센터 인사관리에도 큰 도움이 됐다. 심윤정 구로콜센터 실장은 “직원들이 대부분 20대 중후반인데 결혼 후 출산을 하면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지금은 전일제 직원들도 ‘우리도 애를 키우면서 회사를 더 오래 다녀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센터 시간제 근로자 26명 중 3명은 전일제로 일하다 근무 형태를 바꿨다. 시간 근로제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근무시간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다섯 살과 세 살 난 두 아이의 엄마인 시간제 근로자 최진아(32)씨는 “근무시간이 오전에 아이들을 유치원·어린이집에 보내고 오후에 아이들 데리러 가기에 딱 좋다”면서 “집안일을 할 땐 그냥 버리는 시간도 많았는데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고 가계에 보탬도 되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실 2010년 복직 후에 회사를 그만뒀던 이유는 아이 걱정 때문이었다”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면 아이들이 방치되는 일이 많아서 엄마들이 복직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센터 측은 ▲정규직으로 채용한 점 ▲복지에 차별을 두지 않은 점 ▲시간제 맞춤형 근로교육 및 조직운영 등도 시간제 근로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된 비결로 꼽았다. 이곳 시간제 근로자들은 모두 정규직이다. 4대 보험을 적용받고 퇴직할 때 퇴직금을 받는다. 또 전일제 근로자와 똑같이 체력단련휴가 3일을 보장받는다. 올 10월부터는 일한 지 1년이 되기 때문에 15일의 연차휴가 및 수당도 받는다. 단지 급여만 전일제의 50%를 받는다. 이른바 복지와 신분은 같게, 급여는 일한 만큼 준다는 SK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SK가 실무 투입을 늦춘 것도 시간제 근로자들이 업무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신입교육을 전일제의 두 배인 두 달로 늘렸다. 또 기존 전일제 근로자와 분리해 시간제 근로자로만 구성된 별도 팀을 만들어 실장·부실장 직위를 신설했다. 서로 도우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소녀시절, 소녀들 안 부러운 아줌마 몸매 ‘가요계 출사표’

    소녀시절, 소녀들 안 부러운 아줌마 몸매 ‘가요계 출사표’

    SC엔터테인먼트는 23일 주부 4명으로 구성된 소녀시절이 25일 디지털 싱글 ‘여보 자기야 사랑해’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보 자기야 사랑해’는 여성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불러 주목받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미치게 만들어’를 만든 안형민이 작곡하고 김성채 S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작사했다. 소녀시절은 평균 키 170㎝에 웬만한 여성 그룹을 뛰어넘는 외모와 가창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1세 美 女교사, 패스트푸드 매장서 남학생들 성폭행 혐의로 구속

    41세 美 女교사, 패스트푸드 매장서 남학생들 성폭행 혐의로 구속

    41세의 중년 여교사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남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파문이 일고 있다. 확인된 피해자만 2명이다. 문제의 여교사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체포되기 직전 사표를 제출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중년 여교사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 등에 따르면 매킨토시카운티 아카데미 고교에 재직하는 로리 퀴글리(41)라는 수학 교사는 자신이 지도하는 상급반 남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학생만 2명. 이 여교사는 피해자들과 지난 2012년 가을 3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특히 여교사가 와플하우스에서 제자와 성관계를 하는 등 범행의 대담성으로 비춰 피해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그는 2005년부터 이 학교에서 줄곧 근무했으며,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주 체포되기 직전 사표를 제출했다. 법원은 그가 전화, 이메일, 소셜미디어로 학생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거주지를 자택과 카운티 경계로 제한했다. 당국이 퀴클리 교사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한 것은 교직원과 학생 간 성적 접촉을 금지한 조지아주 법에 따른 것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는 만 16세가 되면 쌍방의 동의하에 성인과 성관계를 할 수 있으나, 그 상대가 교직원일 경우는 불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대통령, 8년전엔 날 도와줄 것처럼 하더니” 김황식 “정 의원은 더 이상 朴心, 朴心 하지 말라”

    정몽준 “대통령, 8년전엔 날 도와줄 것처럼 하더니” 김황식 “정 의원은 더 이상 朴心, 朴心 하지 말라”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날 선 언쟁이 확전 일로다. 정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이 그렇게 인기가 많았는데도 서울에서는 졌다”고 말해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평가절하했다. 그는 이어 “8년 전 박근혜 당 대표가 저한테 전화해 서울시장 출마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며 “제가 관심이 있었으면 (박 대표가) 한번 도와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요즘은 ‘그때가 좋았던 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당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장에선 “청와대와 당 지도부가 김 전 총리를 지원하는 것 아니냐”며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찬강연에서는 김 전 총리를 향해 “아무런 한 일이 없는 사람이 인지도가 어떻게 오르겠느냐. 김 전 총리가 정치를 좀 모르시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공격했다. 김 전 총리가 호남 출신임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망국병인 지역감정을 이용하겠다는 것은 새 정치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앞으로 김황식 후보라고 불러라. 총리 말고”라며 호칭에 있어서도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정 의원의 공세가 강화되자 김 전 총리는 서울 일부 지역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의원은 더 이상 박심, 박심 하지 말라”고 반격했다. 이어 “나는 전남 장성 촌놈”이라면서 “호남 출신이기 때문에 새누리당의 외연을 넓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남 후보론’을 노골적으로 설파했다. 김 전 총리는 또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해 “선거를 앞두고 경전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전임 시장의 모든 사업을 자신의 치적인 양 발표하는 건 대표적인 시민운동가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이주열 후보자와 권선주 행장의 공통점/안미현 경제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이주열 후보자와 권선주 행장의 공통점/안미현 경제부 전문기자

    제목만 보고 ‘학교’를 떠올린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와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연세대를 나왔다. ‘내부 승진’을 떠올린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후보자는 직전 명함이 한은 부총재, 권 행장은 기업은행 부행장이었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 새집으로 이사를 했거나 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 후보자는 오는 6월에 서울 강남구 보금자리주택지구 안의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 권 행장은 지난주에 지금 살고 있는 집 인근인 대치동 아파트로 옮겼다. 새 아파트는 아니지만 보름 정도 수리해 말끔하게 새집처럼 꾸몄다. 이 후보자는 한은 부총재로 정년 퇴임한 직후인 2012년 6월 청약 신청을 넣었다.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됐다. 어제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 4월 1일 총재로 취임한다. 두 달 뒤에는 2년 동안 열심히 중도금을 부은 새집으로 들어간다. 아무래도 올해가 이 후보자 개인에게는 대운(大運)이 든 해인 듯싶다. 권 행장도 이 후보자 못지않다. 몇 년 전부터 집을 내놓았지만 통 팔리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중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 그 길로 달려가 오밤중에 ‘헌 집 팔고 새 집 사는’ 매매 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 집이 팔릴 때까지 이사할 집을 사지 않는 것은 권 행장의 오랜 철칙이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은행원’의 면모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12월 23일 기업은행장에 내정됐다는 낭보가 날아들었다. 운에 관한 한 고(故) 김정태 국민·주택 초대 통합은행장을 빼놓을 수 없다. 51살에 최연소 은행장(주택은행장)이 됐던 그는 ‘금피아’(금융감독원) 출신인 당시 김상훈 국민은행장과 합병은행장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누가 봐도 불리한 싸움이었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그의 편이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에 고인은 살아생전 인터뷰에서 “내가 억세게 운이 좋은 건 맞다. 그러나 운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고 답했다. 스스로 부단히 노력하고 준비돼 있지 않으면 운은 자신의 곁을 그대로 스쳐 지나간다는 것이었다. “흘러가는 강물 속에 있으면 그 강물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른다”는 고인의 지론과도 맥이 닿는 얘기였다. 이 후보자와 권 행장에게도 운이 좋았다는 평이 따라다닌다. 한은 총재 인선에 청문회가 처음 도입된 덕에, 대통령이 여자인 덕에, 총재 후보가 되고 행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후보자가 35년간 통화정책의 한 우물을 파지 않았다면, 권 행장이 해외 지사장으로 발령난 남편을 ‘사표 쓰고’ 편하게 따라나섰다면, 그 운은 두 사람을 비켜 갔을 것이다. 두 사람은 이제 막 거대 조직의 수장으로 발을 뗐거나 떼려고 한다. 이 후보자는 국가경제와 직결된 중앙은행의 수장이다. 권 행장은 우리나라의 첫 여성 은행장이다. 결코 요행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 날아든 운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은 지금부터 두 사람에게 달려 있다. hyun@seoul.co.kr
  • 이지애 KBS 아나운서 갑작스러운 사표…고민이 있었다는데

    이지애 KBS 아나운서 갑작스러운 사표…고민이 있었다는데

    KBS의 간판 아나운서인 이지애 아나운서(33)가 KBS를 떠난다.  19일 이지애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8일 KBS 측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 봄 개편인 4월 7일 전까지 모든 활동을 정리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사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고민에서 비롯된 것임을 전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직장 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누구나 빠지는 고민이다”라며, “사람들에게 알려진 30대 중반의 여성 방송인으로서 특히 많은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퇴사 뒤 행보에 대해 “정해진 소속사나 활동은 없다”며, “언론대학원을 최근 진학했다. 학업에 보다 집중하면서 가족에 충실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최근 4년간 진행해오던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했으며 현재 맡고 있는 KBS 쿨FM ‘이지애의 상쾌한 아침’에서도 물러날 예정이다.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생생 정보통’, ‘황금카메라’, ‘TOP 밴드’ 등 KBS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다. 2010년에는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용수 “반드시 이겨 분위기 반전” 조민국 “김신욱, 후반 조커 투입”

    최용수 “반드시 이겨 분위기 반전” 조민국 “김신욱, 후반 조커 투입”

    최용수(위) 서울 감독이 강적을 제물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최 감독은 일본 프로축구 J리그를 2년 연속 제패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하루 앞둔 18일 히로시마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이기기 위해 (일본에) 왔다. 승점 3을 얻어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은 1승1무(승점 4)로 F조 선두다. 그러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는 1무1패로 부진하다. 최 감독은 “(히로시마는) 상당히 좋은 팀”이라고 경계하면서도 “우리는 상대의 장단점에 대해 많이 분석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리야스 하지메 히로시마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 홈인 만큼 이겨서 팬들에게 좋은 성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응수했다. 히로시마는 1무1패(승점 1)로 조 꼴찌다. 같은 날 울산 문수구장에서 귀저우 런허(중국)와 H조 3차전을 앞두고 있는 조민국(아래) 울산 감독은 승리를 낙관했다. 그는 18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귀저우) 선수들이 전반보다는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이 많아 보였다. 후반에 승부를 걸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울산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이어 “(김신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후반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거침 없이 밝혔다. 궁레이 귀저우 감독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내일 지면 16강 진출이 불투명하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울산은 2승(승점 6)으로 조 선두, 귀저우는 2패(승점 0)로 최하위로 처져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지애 KBS 아나운서 돌연 퇴사…무슨 일 있었길래

    이지애 KBS 아나운서 돌연 퇴사…무슨 일 있었길래

    KBS의 간판 아나운서인 이지애 아나운서(33)가 KBS를 떠난다.  19일 스포츠동아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지난 18일 KBS 측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이지애 아나운서가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향후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지애 아나운서는 4년간 진행해 온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도 지난달 하차하며 퇴사를 고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생생 정보통’, ‘황금카메라’, ‘TOP 밴드’ 등 KBS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다. 2010년에는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지애 아나운서 KBS 떠난다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 반응은?”

    이지애 아나운서 KBS 떠난다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 반응은?”

    이지애 아나운서 KBS 떠난다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 반응은?” 이지애 KBS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19일 연예매체 eNEWS와의 통화에서 “어제(18일) 사표를 제출한 것은 맞다”면서 “고민도 많이 했고, 갈등도 많이 한 끝에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또 “9년 차 방송인으로서 한계에 부딪혔던 부분이 있다. 그 모습을 좋아해 주신 분들도 많았지만 좀 더 공부를 하면서 속을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가족들과 오랜 시간 고민을 했고, 선배들에게도 조언을 많이 구했다. 신중하게 결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애 아나운서는 “기회가 닿으면 당연히 방송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며 “공부를 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대학원 문제로 최근 KBS2 간판 프로그램인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쿨FM ‘이지애의 상쾌한 아침’에서도 곧 떠날 예정이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언론에 “아직 소속사를 정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1981년생으로 성신여대를 졸업한 뒤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6시 내고향’, ‘VJ 특공대’, ‘세대공감 토요일’,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 ‘생생정보통’ 등 간판 프로그램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생생정보통’은 4년을 진행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2010년 9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경기 기초자치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경기 기초자치단체장

    경기동·북부 지역 주민들은 군사시설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상수원보호구역 등의 각종 중첩 규제로 피해의식이 강해 정당 선호도가 분명하지 않다. 일을 못한다 싶으면 여야 후보 가리지 않고 갈아 치워 왔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판정승했다. 하남·구리·의정부·고양·파주·김포에서는 민주당이 당선자를 냈고 양평·남양주·양주·연천·포천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출마자가 당선됐으며 가평·동두천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정당 지지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서인지 새누리당 공천신청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연합의 합체물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내세운 ‘무공천’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돌려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장 관심지역으로 인구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고양시에서는 최성 시장이 탄탄한 호남표를 기반으로 수성하는 입장이며, 임용규 전 일산동구청장과 김영선 시의원이 새누리당 조직력과 토박이 표를 등에 업고 반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진종설 전 도의회 의장, 박종기 고양상공회의소 초대회장, 이동환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등도 나서 공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20여년 전 고양군수를 지냈던 백성운 전 국회의원과 강현석 전 시장도 가세했다. 야권에서는 민주당 박윤희 시의회 의장이 일찍이 출사표를 던졌고, 김형오 시민옴브즈맨공동체 대표도 출마를 선언했다. 의정부시에서는 교수 출신의 민주당 안병용 시장이 재선을 노린다. 전임시장 때 건설된 경전철이 잦은 고장을 내 시 이미지를 먹칠했지만 꼼꼼한 성격으로 임기 4년을 비교적 원만하게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남성 경기도당 대변인, 강세창 시의원, 공인노무사인 김시갑 전 도의원, 김승재 홍문종 당 사무총장 후원회 대표 등이 공천경쟁을 벌인다. 야권에서는 이용 국정원 전 경기북부본부 정보과장이 출사표를 냈다. 남양주시에서는 새누리당 이석우 시장의 3선 여부가 관심거리다. 같은 당 민경조 전 남양주YMCA 이사장, 조성대 한국청소년육성회 남양주지구회장, 심학무 변호사, 박상대 전 박근혜 후보 남양주갑구선거대책위원장, 김광호 동성산업개발 대표이사, 공명식 전 시의회 의장, 이의용 전 도의원이 공천경쟁한다. 야권에서는 박기춘, 최재성 등 민주당 중진급 지역구 국회의원의 후광을 등에 업으려고 한다. 이덕행 남양주YMCA 이사장, 김한정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객원교수가 출마를 준비한다. 인구 19만명의 구리시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나서 연거푸 당선됐던 박영순 시장이 관선 2번을 포함해 다섯 번째 시장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박 시장이 고구려대장간마을 사유지 임대차 등의 문제로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김용호 시의회 의장, 백경현 전 시 행정지원국장, 강호현 전 동구동주민자치위원장, 홍두환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이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나섰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의 아성인 양평·가평에서는 여권 성향의 후보가 절대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양평에서는 새누리당 김선교 군수에 맞서 박현일 군의회 부의장이 맞설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무소속 후보가 강세인 가평군에서는 무소속 김성기 군수에 맞서 새누리당 박창석 전 도의원과 장기원 전 군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주시에서는 새누리당 현삼식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김억기 전 경기도 교통건설국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성호 전 양주시 도시건설국장은 민주당적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했으며 이흥규 전 도의원은 무소속으로 나선다. 동두천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오세창 시장이 3선에 도전하며 새누리당 김홍규 전 도의원이 맞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연천, 포천에서는 여권 단체장들의 재선과 삼선 달성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도의회 의장과 군수를 지낸 김규배씨의 친동생이다. 그만큼 밑바닥 조직이 탄탄하다. 여기에 이태원 민주당 연천·포천 지구협의회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포천에서는 200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고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서장원 시장의 3선 여부가 주목된다. 이강림 전 도의원과 김종천 전 시의회 의장도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최호열 전 포천신문 대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파주시에서는 민주당 이인재 시장이 재선에 나서며 박재홍 전 시 기획행정국장, 이용근 전 제일모직사업본부장, 이재홍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조병국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상임감사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이재희 통합진보당 파주시당 위원장과 김순현 파주신문 전 대표도 출마했다. 김포시에서는 민주당 유영록 시장이 수성하는 가운데 유상호 전 한성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이경직 새누리당 중앙위원, 신광철 시의원이 새누리당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안병원 시의원과 유정복 전 장관의 보좌관을 지낸 이계원 도의원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동식 전 시장도 다시 나섰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우승컵은 결국 우리 것”

    지난 17일 팀당 35경기의 대장정을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이제 세 팀만 살아남았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2위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과 3위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이 18일 미디어데이에서 우승컵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위 감독은 “신한은행은 높이가, KB스타즈는 외곽 플레이가 좋은 팀이다. 둘 다 만만치 않은 팀”이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정규리그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 준 임영희와 박혜진은 챔프전에서도 자기 몫을 할 것이다. 이승아가 아직 어리지만 겁 없이 해 준다면 부족한 한 자리가 메워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구며 ‘신한 왕조’를 구축했다가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 우승컵을 빼앗긴 임 감독은 “올해는 많은 준비를 했다. 시즌 초반 부상 선수가 나왔으나 지금은 회복됐다. 옛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서 감독도 “정규리그 개막 전 팀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꼭 우승하겠다고 공연했다. 기회가 왔으니 약속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 감독은 특히 “변연하가 당연히 베스트 5에 선정될 줄 알았는데 뽑히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무능을 반성한다. PO에서는 120%의 능력을 발휘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임 감독과 서 감독은 모두 2연승으로 빨리 PO를 마무리해 챔프전 준비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3전2선승제 PO는 20일과 22~23일 열리며 5전3선승제 챔프전은 25일부터 시작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지애 아나운서 KBS 퇴사 “생생정보통 떠나더니 무슨 이유?”

    이지애 아나운서 KBS 퇴사 “생생정보통 떠나더니 무슨 이유?”

    이지애 아나운서 KBS 퇴사 “생생정보통 떠나더니 무슨 이유?” 이지애 KBS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1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제(18일) 사표를 제출한 것은 맞다”면서 “고민도 많이 했고, 갈등도 많이 한 끝에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또 “9년 차 방송인으로서 한계에 부딪혔던 부분이 있다. 그 모습을 좋아해 주신 분들도 많았지만 좀 더 공부를 하면서 속을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가족들과 오랜 시간 고민을 했고, 선배들에게도 조언을 많이 구했다. 신중하게 결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애 아나운서는 “기회가 닿으면 당연히 방송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며 “공부를 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고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대학원 문제로 최근 KBS2 간판 프로그램인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쿨FM ‘이지애의 상쾌한 아침’에서도 곧 떠날 예정이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언론에 “아직 소속사를 정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1981년생으로 성신여대를 졸업한 뒤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6시 내고향’, ‘VJ 특공대’, ‘세대공감 토요일’,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 ‘생생정보통’ 등 간판 프로그램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생생정보통’은 4년을 진행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2010년 9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지애 아나운서 프리선언하나”, “이지애 아나운서 수고하셨어요”, “이지애 아나운서 보고 싶다. 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지애 KBS 퇴사, 직장인이라면 공감? ‘반전 볼륨몸매 덩달아 화제’

    이지애 KBS 퇴사, 직장인이라면 공감? ‘반전 볼륨몸매 덩달아 화제’

    이지애 KBS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선언 사실을 인정했다. 19일 이지애 아나운서는 인터뷰를 통해 “18일 KBS 측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 봄 개편인 4월 7일 전까지 모든 활동을 정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애는 “벌써 KBS 9년 차로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사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고민에서 비롯된 것임을 전했다. 이지애는 “직장 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누구나 빠지는 고민이다”며 “사람들에게 알려진 30대 중반의 여성 방송인으로서 특히 많은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퇴사 이후에 대해 이지애는 “정해진 소속사나 활동은 없다”며, “언론대학원을 최근 진학했다. 학업에 보다 집중하면서 가족에 충실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이지애는 4년간 진행해오던 ‘생생정보통’에서 하차 했으며, 현재 맡고 있는 KBS 쿨FM ‘이지애의 상쾌한 아침’에서도 물러날 것이다.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 개인적으로 고민이 될 시기네요”,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 자신을 위한 좋은 선택이길”,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 KBS 떠난다니 아쉽네요”,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화이팅”,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남편 김정근 아나운서 반응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생 정보통’, ‘황금카메라’, ‘TOP 밴드’, ‘의뢰인 K’ 등 수많은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KBS 간판으로 활약했으며, 2010년에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지애 아나운서 퇴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지애 아나운서 갑작스러운 퇴사…남편 김정근 아나운서는?

    이지애 아나운서 갑작스러운 퇴사…남편 김정근 아나운서는?

    KBS의 간판 아나운서인 이지애 아나운서(33)가 KBS를 떠난다.  19일 이지애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8일 KBS 측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 봄 개편인 4월 7일 전까지 모든 활동을 정리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사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고민에서 비롯된 것임을 전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직장 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누구나 빠지는 고민이다”라며, “사람들에게 알려진 30대 중반의 여성 방송인으로서 특히 많은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퇴사 뒤 행보에 대해 “정해진 소속사나 활동은 없다”며, “언론대학원을 최근 진학했다. 학업에 보다 집중하면서 가족에 충실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최근 4년간 진행해오던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했으며 현재 맡고 있는 KBS 쿨FM ‘이지애의 상쾌한 아침’에서도 물러날 예정이다.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생생 정보통’, ‘황금카메라’, ‘TOP 밴드’ 등 KBS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다. 2010년에는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일고 동문 ‘한판 승부’

    광주일고 동문 ‘한판 승부’

    6·4 지방선거에서 고교 동문 간 대결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전남이다. 현재 전남도지사 경선 구도는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소속 주승용, 이낙연, 김영록 의원과 안철수 의원 측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4파전으로 압축됐다. 이 중 주승용, 이낙연, 김영록 의원은 모두 광주일고 선후배 사이로 ‘피보다 진한’ 동문들 간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 셈이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은 ‘경선은 곧 본선’인 지역이기 때문에 혈투가 불가피하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이 의원(45회)은 주 의원(46회)보다 고교 1년 선배이고 김 의원(48회)은 이들보다 2~3년 후배다. 국회의원 선수로는 이 의원이 4선, 주 의원이 3선, 김 의원이 재선이다. 하지만 고교 선후배 사이라는 점은 전혀 경쟁의 장벽이 되지 않는 듯하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저울질하던 박 전 원내대표를 비판해 온 이 의원에 대해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않고 오직 상대방의 티끌만 탓하는 것처럼 당선만을 염두에 둔 무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이들 3명은 고교 선후배이자 같은 당 소속임에도 걸어 온 길은 다르다. 이 의원은 신문기자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해 국회 농림수산위원장을 역임했다. 반면 주 의원은 무소속으로 전남도의원과 여천군수, 통합여수시장 등 ‘풀뿌리 지방 정치’를 거쳐 국회에 입문했다. 이 의원은 전남 서부권, 주 의원은 동부권을 지지 기반으로 한다. 김 의원은 행시(21회)에 합격한 뒤 강진군수, 완도군수,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보수쪽 후보 단일화가 더 힘들어… 서울·경기 절대강자는 없다

    보수쪽 후보 단일화가 더 힘들어… 서울·경기 절대강자는 없다

    6·4 교육감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수·진보 진영 모두가 후보 단일화에 ‘올인’하고 있다. 세력 내에서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패배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보수·진보 진영은 다음 달 말까지 각자의 단일 후보를 추대할 방침이다. 하지만 후보군 중 뚜렷한 절대 강자가 없고, 갈등도 적지 않아 단일화에는 진통이 예상된다. 사회·사회2부 종합 ■ 서울 진보 조희연으로 단일화… 보수 3파전 속 문용린 변수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 후보를 내겠다고 밝히면서 진영 간 대결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서울 좋은 교육감 추대위원회’는 18일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를 선출했다. 추대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실시한 시민선거인단 투표(60%)와 14∼15일 시행한 여론조사(40%) 결과를 합산한 결과 조 교수가 장혜옥 학벌없는사회 대표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시민선거인단 7417명 중 3249명이 참여해 43.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보수 성향 교육단체인 미래교육국민포럼과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대 등은 단일화 경선 규정을 확정하고 20일 기자회견을 연 뒤 이달 말까지 경선 후보를 접수한다. 후보자 여론조사와 토론회를 거쳐 4월 말에는 단일 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이상면 전 서울대 법대 교수가 이미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고 고승덕 전 새누리당 의원과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경선 참여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후보로 나오려던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은 경기도 교육감 출마로 방향을 전환키로 확정했다. 출마가 확실시되는 문용린 교육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경기·인천 경기 8인방+α ‘김상곤표 정책’ 공과 놓고 양보없는 공방 경기엔 김상곤 교육감의 경기지사 출마로 절대 강자가 없다. 김 교육감이 4년간 닦은 여세를 몰아 진영을 지키려는 진보와 판도를 바꾸려는 보수 성향의 후보들이 대거 나서고 있다.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8명으로 교육감 직선제 이후 최대 규모지만 더 늘어날 전망이다. 무상급식과 혁신학교로 교육복지 논쟁을 주도한 ‘김상곤표 혁신교육정책’의 공과를 놓고 진보와 보수 후보 간 양보 없는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예비등록을 한 후보 5명으로 압축됐다. 지난달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 출신의 이청연 후보에 김영태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김한신 한사랑나눔회이사회 의장, 안경수 인천대 교수,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 등 보수 성향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보수 후보가 여럿이 되면서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후보 간 선거 구도와 여론조사 지지율 등에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어서다. 특히 김한신 후보는 단일화에 참여할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김영태 후보는 중등교사, 안경수·이본수 후보는 대학 총장 출신이다. 조직에서는 교사 출신이, 인지도에서는 총장 출신이 앞선다. ■ 강원·제주 강원 양 진영 2명씩·제주 現교육감 불출마 속 8명 각축 강원은 진보와 보수 성향의 후보가 2명씩 자웅을 겨룰 전망이다. 진보 쪽에선 민병희 현 교육감과 김인희 전 교육위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보수 쪽에선 김광래 관동대 교수와 김선배 전 춘천교대 총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 교육감이 ‘모두를 위한 교육’이란 슬로건 아래 일군 고교평준화와 현재 추진 중인 학교급식 문제 등에 대한 찬반이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국 하위권으로 떨어진 학력 문제가 진보와 보수, 진보와 진보 후보들 사이에서 쟁점화할 공산이 크다. 같은 성향의 합종연횡 여부도 관심을 끈다. 제주에선 양성언 현 교육감의 불출마로 후보가 우후죽순이다. 보수 진영이 심하다. 출사표를 던진 8명 중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강경찬·윤두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김익수 전 관광대 부총장,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강성균 전 과학고 교장 등 6명이 보수 성향이다. 고 후보가 ‘각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에 머물고 있다’며 단일화를 제안했을 정도다. 다른 후보들 반응이 시큰둥하지만 곧 단일화 움직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진보 진영에서는 김희열 제주대 교수와 이석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꼽힌다. ■ 충청 세종 보수 단일화 불발 땐 진보 최교진 선전 가능성 충청권 4개 시·도는 그야말로 무주공산이다. 대전과 충북은 3선 제한, 세종은 사망, 충남은 구속으로 출마하는 현직 교육감이 없다. 교육 관련 단체들까지 성향이 같은 후보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면서 유권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전은 보수 진영에서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 등 5명이 나섰다. 진보 쪽에서는 전교조와 정책연대를 한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과 최한성 역사왜곡교과서 저지 대전시민본부 상임대표가 뛰고 있다. 세종은 홍순승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3명이 보수 진영 후보로 나섰다. 진보 쪽에서는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가 유일한 후보다. 보수 후보 단일화가 없으면 최 후보의 선전이 예상된다. 충남도 진보 쪽은 김지철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이 유일하다. 보수와 중도 진영은 지희순 전 당진교육장 등 5~6명이 난립하고 있다. 올바른 충남교육감만들기 추진위원회가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이나 삐걱거리고 있고, 다른 교육단체는 단일화를 ‘편 가르기’라고 비난하는 등 대혼전 양상이다. 충북 역시 진보 성향은 김병우 전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뿐이다. 보수 진영은 강상무 전 청주외고 교장 등 7명으로 5명이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다음 달 초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뽑기로 했으나 성공을 장담하기는 이르다. ■ 호남 전북 ‘非 김승환 단일후보’ 출범… 전남 진보 장만채 독주 전북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 보수 쪽 교육단체들이 ‘비 김승환 단일 후보’를 선출할 범도민교육감추대기구를 출범시켰다. 이상휘 전북대 교수, 이승우 군장대 총장, 정찬홍 전 푸른꿈고 교장, 유홍렬 전 전북교육위원회 의장 등 4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신환철 전북대 교수의 불참으로 보수 후보 단일화에 난항이 예상된다. 진보 진영에서도 이미영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이 출마를 선언해 김 교육감 단독 후보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광주에선 장휘국 현 교육감과 윤봉근·정희곤 전·현직 광주시의원 등 전교조 출신들이 진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경선 방식 등을 놓고 대립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보수 쪽은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 김왕복 전 조선이공대 총장, 박인화 광주시의원,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고영을 고구려대 이사장이 각축 중이다. 전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보 쪽 장만채 교육감이 지난달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독주 체제로 가고 있다. 검찰이 상고했지만 대법원 선고 시기와 번복 가능성이 불투명해 선뜻 나서는 후보가 별로 없다. 보수 진영에선 김경택 동아인재대 총장만 도전장을 던졌다. 정현석 전남도립대 교수는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 ■ 영남 부산 보수·중도 단일화 합의… 경북 이영우 3선 도전 부산은 임혜경 교육감이 독자 출마하는 가운데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 등 5명이 보수 후보 단일화 방안에 합의했다. 정홍섭 전 신라대 총장 등 중도 진영 후보 3명도 단일화하기로 했다. 진보 쪽인 김석준 부산대 교수와 박영관 부산교육포럼 공동대표는 독자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대구는 우동기 교육감의 재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송인정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장만 출마 선언을 해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울산은 보수 진영에서 김복만 교육감에 권오영 울산시의회 교육의원과 김석기 울산적십자사 회장이 맞선다. 진보 쪽은 정찬모·이선철 울산시의회 교육의원과 장인권 전 전교조 울산지부장 등 3명이 후보 단일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보수 색깔의 고영진 교육감에 맞서 진보 쪽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 조형래 경남도의회 교육의원과 중도 쪽 김명룡 창원대 교수, 김선유 진주교대 총장이 나섰다. 중도와 진보 후보 간 단일화가 거론된다. 경북은 이영우 교육감의 3선 도전에 문경구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학교발전위원장 등 3명이 맞서고 있다. 보수 일색이다. 저마다 완주 의지를 다져 단일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진보 쪽 후보는 아직 없다.
  • [프로배구] 경험·믿음·간절… 3인 3색 우승 출사표

    “우리는 우승의 맛을 안다.”(신치용), “선수들을 믿는다.”(김호철), “어느 때보다 (우승이) 간절하다.”(김종민)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린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자리에 앉은 감독과 선수들은 웃는 표정으로 말했지만 하나같이 비수를 숨기고 있었다. 남자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결승까지 가서 2등만 3번 했다. 3전4기라는 기분으로 도전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남자부 2위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일단 플레이오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시즌 전부터 1강으로 지목됐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3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뒤 챔프전 7연패에 도전하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누가 올라오든지 플레이오프에서 풀세트 3-2로 3차전까지 다 치르고 왔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겸병필승(謙兵必勝)이라 했다. 겸손하게 준비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자부도 불꽃이 튀었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은 “지난 시즌 (꼴찌의) 아픔을 겪었다. 절실하게 준비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2위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지난 시즌 2위에 머물렀던 한과 설움을 견디며 일 년을 호되게 훈련했다. 좋은 결과를 보여 주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끈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통합 우승 2연패를 반드시 일궈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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