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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반성 여부 검찰 입장은?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반성 여부 검찰 입장은?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반성 여부 검찰 입장은? 검찰이 영화배우 이병헌(45)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25)과 걸그룹 멤버 김다희(2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씨와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 앞서 1심에서 이씨는 징역 1년 2월, 김씨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두 사람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반성한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대해 제대로 말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우발적 범행이고 동영상을 보면 이병헌씨가 느낀 공포도 약해 보인다”며 “항소심에서 이병헌씨와 합의해 그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씨는 최후진술에서 “이병헌씨와 그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번 일을 통해 너무나 어리석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울먹였다. 이들은 이병헌씨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현금 50억원을 요구했지만 이병헌씨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이지연측 “이병헌과 합의” 선처호소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이지연측 “이병헌과 합의” 선처호소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이지연측 “이병헌과 합의” 선처호소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배우 이병헌(45)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25)과 김다희(2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 조휴옥) 심리로 5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씨와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 앞서 1심에서 이씨는 징역 1년 2월, 김씨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두 사람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반성한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대해 제대로 말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우발적 범행이고 동영상을 보면 이병헌씨가 느낀 공포도 약해 보인다”면서 “항소심에서 이병헌씨와 합의해 그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씨는 최후진술에서 “이병헌씨와 그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번 일을 통해 너무나 어리석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울먹였다. 이들은 이병헌씨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현금 50억원을 요구했지만 이병헌씨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이병헌이 느낀 공포..” 무슨 말했나 보니..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이병헌이 느낀 공포..” 무슨 말했나 보니..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멤버 다희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지연과 다희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 이지연 측 변호인은 “우발적 범행이고 동영상을 보면 이병헌씨가 느낀 공포도 약해 보인다. 항소심에서 이병헌씨와 합의해 그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며 “피해자가 피고인들의 사과를 받아들인 만큼 두 피고인에 대해 집행유예의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최후 변론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지연 다희, 항소심서 징역 3년 구형..선처 호소

    이지연 다희, 항소심서 징역 3년 구형..선처 호소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지연 다희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반성한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대해 제대로 말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지연 변호인 측은 “우발적 범행”임을 강조하고 “항소심에서 이병헌과 합의해 그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지연 다희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우발적 범행” 강조, 선처 호소

    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우발적 범행” 강조, 선처 호소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지연 다희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반성한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대해 제대로 말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지연 변호인 측은 “우발적 범행”임을 강조하고 “항소심에서 이병헌과 합의해 그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지연 다희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하 사표 수리, 친정 MBC와 결별

    김주하 사표 수리, 친정 MBC와 결별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MBC 관계자는 “최근 사의를 밝힌 김주하 전 앵커의 사표가 수리됐다. 6일자로 MBC에서 퇴사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하는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이후 기자로 전향해 2007년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여성 진행자로 발탁됐다. 최근에는 인터넷뉴스팀에서 근무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박원순-진중권 강한 비난

    리퍼트 대사 피습, 박원순-진중권 강한 비난

    리퍼트 美대사가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강연 이동 중 괴한으로부터 면도칼로 공격당해 얼굴을 크게 다쳤다. 마크 리퍼트 美대사는 5일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김기종(55)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린 채 순찰차를 타고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를 검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리퍼트 대사 피습 소식에 박원순 시장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떤 이유로든 테러는 용인될 수 없으며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빕니다”라고 전했다. 또 진중권 동양대 교수 역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 씨를 강하게 비난했다. 진중권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러는 정치적 의사표현의 방법으로서 허용되어서도, 정당화되어서도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범 김기종 씨를 소개한 ‘리퍼트 미국 대사 습격한 김기종은 누구?’라는 기사를 링크하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김기종 씨의 전력을 지적했다. 사진 = 방송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주하 사표 수리, 6일 MBC 떠난다

    김주하 사표 수리, 6일 MBC 떠난다

    김주하 사표수리 김주하 사표 수리, 6일 MBC 떠난다 김주하 전 MBC 앵커가 6일 MBC를 떠난다. MBN스타는 4일 방송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해 “김주하 전 앵커가 6일 퇴사하기로 오늘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주하 전 앵커는 지난 달 25일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 종합편성채널로 출근한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MBC에 사표도 수리되지 않았다. 아직 마음의 결정은 못 내린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김 전 앵커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사표 수리가 된 후 조금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18년동안 달려왔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하 전 앵커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4년 기자로 전직했다. 최근 이혼 소송이 정리돼 곧 현업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전 앵커, 6일 MBC 떠난다

    김주하 전 앵커, 6일 MBC 떠난다

    김주하 김주하 전 앵커, 6일 MBC 떠난다 김주하 전 MBC 앵커가 6일 MBC를 떠난다. MBN스타는 4일 방송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해 “김주하 전 앵커가 6일 퇴사하기로 오늘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주하 전 앵커는 지난 달 25일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 종합편성채널로 출근한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MBC에 사표도 수리되지 않았다. 아직 마음의 결정은 못 내린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김 전 앵커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사표 수리가 된 후 조금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18년동안 달려왔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하 전 앵커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4년 기자로 전직했다. 최근 이혼 소송이 정리돼 곧 현업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사표 수리, MBC 떠나는 이유 보니 “쉬고 싶다” TV조선 이적설은?

    김주하 사표 수리, MBC 떠나는 이유 보니 “쉬고 싶다” TV조선 이적설은?

    김주하 사표 수리, MBC 떠나는 이유 보니 “쉬고 싶다” TV조선 이적설은? ‘김주하 사표 수리’ 김주하 MBC 전 앵커 겸 기자의 사표가 수리됐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MBC 관계자는 “최근 사의를 밝힌 김주하 전 앵커의 사표가 수리됐다. 6일자로 MBC에서 퇴사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김주하는 사표 수리와 관련해 “솔직한 마음으로는 사표 수리가 된 후 조금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다. 18년 동안 달려왔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199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로 이름을 알린 김주하 전 앵커는 2007년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여성 진행자 발탁되면서 MBC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김주하는 지난달 불거진 TV조선 이적설에 “아직 MBC 사표도 수리되지 않았고 마음의 결정도 못 내린 상황”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사진=MBC(김주하 사표 수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면도칼로 얼굴+손 공격 ‘CNN 정규 방송 중단..속보로 다뤄’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면도칼로 얼굴+손 공격 ‘CNN 정규 방송 중단..속보로 다뤄’

    ‘리퍼트 대사 피습’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행사 참석 도중 괴한의 피습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5일 오전 7시40분께 리퍼트 대사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김기종(55)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민화협은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1998년 결성된 대한민국 시민 단체다. CNN방송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리퍼트 대사의 민화협 강연 중 피습 속보를 전했다. 리퍼트 대사가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부상당했다며 YTN 방송 화면을 보여줬다. CNN은 대사를 공격한 괴한이 바닥에 눕혀져 제압당하는 모습도 함께 방송했다. 한편 진중권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기종 씨가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것을 ‘테러’로 규정했다. 그는 “테러는 정치적 의사표현의 방법으로서 허용되어서도, 정당화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범 김기종 씨를 소개한 ‘리퍼트 미국 대사 습격한 김기종은 누구?’라는 기사를 링크하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김기종 씨의 전력을 지적했다. 리퍼트 대사 피습 용의자 김기종 소식에 네티즌은 “리퍼트 대사 피습 용의자 김기종..명백한 데러다”, “리퍼트 대사 피습 용의자 김기종..충격”, “리퍼트 대사 피습 용의자 김기종..나라 망신이다”, “리퍼트 대사 피습 용의자 김기종..도대체 왜”, “리퍼트 대사 피습 용의자 김기종..정말 이해가 안된다”, “리퍼트 대사 피습 용의자 김기종..리퍼트 대사 빠른 쾌유를 빕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리퍼트 대사 피습 용의자 김기종) 뉴스팀 chkim@seoul.co.kr
  • 박원순 시장 ‘코드인사’ 줄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단체 출신을 중심으로 한 ‘코드 인사’에서 한발 물러섰다. 최측근인 비서실장은 행정직 공무원(3급)으로 바꾸고 정책수석실과 미디어수석실을 폐지했다. 이는 2020년까지 외부 전문가 비율을 약 2배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하고, 외부 출신의 실장을 늘려 온 그간의 기조와 상반된다는 비판도 있다. 김인철 시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열고 김원이 정무수석과 문호상 미디어수석이 사표를 제출해 박 시장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정책수석실과 미디어수석실은 폐지된다. 새 비서실장에는 행정직 공무원인 서정협 정책기획관이 내정됐고 천준호 비서실장은 정무수석 산하 정무보좌관, 추경민 정무보좌관은 비서실 산하 기획보좌관을 맡게 됐다. 서왕진 정책수석은 정책특보로 내정됐고 정무수석은 인선을 고민 중이다. 시 비서실은 정책수석, 정무수석, 비서실장, 미디어수석 등 4개의 틀을 유지했다.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시에 입성한 이들은 박 시장의 브레인이자 지원군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이들의 힘이 너무 커지면서 정작 실무 부서가 주요 이슈나 대형 사업에 나서기를 꺼리는 부작용도 있었다. 서울역 고가 보행로 조성 사업이나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통합 등에서 공무원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고위직에 전문가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자질이나 조직 장악력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비서실 권한 강화는 ‘코드 인사’, ‘낙하산’ 등 박 시장이 정치적으로 공격받는 빌미가 되기도 했다. 시 고위 관계자는 “미디어수석 등의 사의 표명은 몇 달 전 꾸준히 제기됐던 일”이라면서 “이제 박 시장이 20여명의 정무라인보다 4만 8000여명의 시 직원과 함께 서울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라고 평가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성우 홍보수석 깜짝 발탁… 김기춘 前실장과 조율 거친 듯

    김성우 홍보수석 깜짝 발탁… 김기춘 前실장과 조율 거친 듯

    26일 청와대 비서실장이라는 ‘주요 인선’ 발표에 예전과는 달리 홍보수석이 아닌 대변인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것이 홍보수석의 교체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아채기는 쉽지 않았다. 홍보수석에 대한 교체 요인이 전혀 감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교체에 대해 청와대도 분명한 설명을 내놓지는 못했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민경욱 대변인을 통해 “연휴 전에 (윤두현 수석이) 육체적으로 힘들다며 사의를 밝힌 적이 있고 이번에 받아들여졌다”는 정도로 정리했다. 민 대변인은 “(8개월여 일한) 윤두현 수석은 평균 재임기간을 채운…”이라고 말을 얼버무리기도 했다. ‘경질’은 아니었다는 점을 얘기하려는 듯 보였다. 청와대에서는 인사의 초점이 윤두현 수석보다는 김성우 후임 수석에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대통령 사회문화 특보로 위촉될 때 SBS 기획본부장으로 있던 김 수석은 특보직을 수락하면서 회사에 사표를 내게됐고, 인사를 천거했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이를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실장은 청와대를 떠나기 전 전·후임 홍보수석과의 교감을 통해 자리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쪽에서는 김무성 대표와 청와대 간의 갈등에 따른 결과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김 대표가 지난 1월 상하이에서 개헌 발언을 한 데 대해 윤 수석이 공개적으로 비판을 한 뒤로 김 대표와 청와대 갈등이 구체화 된 것을 배경으로 한 분석이다. 그러나 청와대에서는 “김 대표가 정무특보단을 두지 말 것을 정식으로 건의했음에도 특보단이 발표됐는데, 한참 이전의 일을 이번 인사에 반영하겠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김 신임 홍보수석의 친형은지난 1983~1989년 청와대 공보비서관을 지낸 김성익씨여서, 형제가 모두 대통령의 ‘입’을 맡는 기록을 갖게 됐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어제까지 공무원”… 법복 대신 수의 입은 사채왕 뇌물 판사

    “공무원이었습니다. 어제자로 퇴직한 것 같습니다.” 재판장이 직업을 묻자 답하는 목소리가 떨렸다. 얼마 전까지는 법대에 앉아 판결을 내리던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피고인석에서 형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된 전직 판사 최민호(43·사법연수원 31기)씨. ‘명동 사채왕’으로 불리는 사채업자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전날 대법원이 사표를 수리해 최씨는 전직 판사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최씨는 이날 푸른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피고인석에 들어서는 발걸음은 차분했지만, 표정은 매우 어두웠다. 최씨는 재판장의 신원 확인 질문에 또박또박 답을 했지만 변호인은 그의 심리가 불안정하고 충분히 접견을 하지 못했다며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재판장이 “피고인 본인의 생각은 어떠냐”고 묻자 최씨는 “시간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주 정도 시간을 달라는 최씨 측 요청에 재판부는 더 이상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달 12일로 연기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사직서를 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를 바로 수리하지 않고 있다가 이달 9일 ‘정직 1년’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징계는 지난 24일 확정됐고, 대법원은 25일 사표를 수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근혜정부 3년차 (하)경제·교육·문화 분야] ‘박피아’ 양산… 인사 난맥상 비판 잇따라

    박근혜 정부의 인사 난맥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안팎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났다. 출범하자마자 예술의전당 사장에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문화예술분야 간사를 맡았던 고학찬씨가 ‘낙하산 1호’로 임명됐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에는 선거대책위 홍보본부장이자 인수위 비서실 홍보팀장인 변추석씨, 상임감사에는 재외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이었던 자니 윤씨가 안팎의 반발에도 연이어 임명됐다. “‘관피아’ 근절을 외치면서도 결국 ‘박피아’가 양산됐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해 7월 당시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후임도 정해지지 않고 1차관도 공석인 상황에서 전격 면직됐다. 유 전 장관은 지난해 말 ‘정윤회씨의 문체부 인사 개입설’을 간접적으로 확인해 줬고, 박 대통령이 독대 과정에서 자신에게 문체부 과장의 이름을 거론하며 “참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말했음을 폭로해 경질 배경을 짐작하게 했다. 최근에도 김희범 1차관이 6개월 남짓 만에 돌연 사표를 내고 한때 출근을 거부하는 등 바람 잘 날 없는 인사 난맥상을 드러냈다. 반면 예산과 제도로 문화국가의 기초석을 세우겠다는 문화 관련 정책은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적으로 내세운 문화재정 2% 확보 공약과 문화기본법 제정이 대표적이다. 2012년 4조 5724억원으로 1.41%이던 문화재정은 매년 조금씩 성장해 올해는 6조 1127억원(1.63%)까지 늘어났다. 문화기본법을 비롯해 문화다양성보호증진법, 지역문화진흥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등의 관련 법이 지난해까지 제정됐다. 문체부는 올해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인문정신문화진흥법 등의 제정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 관련 예산의 확보 및 법제화는 문화 향유 기획 확대 및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 등으로 이어진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의날로 지정했고, 차상위계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사업을 도입해 소외계층의 문화 수혜 폭을 점점 넓혀 가고 있다. 또한 대중문화예술인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문화예술 기부금에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것을 추진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선관위 정치개편안] 권역별 비례대표, 지역주의 완화…지역구 축소 반발 거셀 듯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4일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은 권역별 비례대표·전국동시 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통한 정당 민주주의 확대, ‘먹튀 방지’를 통한 혈세 낭비 차단에 방점이 찍혀 있다. 권역별 비례대표 및 석패율제는 전국을 6개 권역(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최종 결정)으로 나눠 의원 정수 300명 중 지역구·비례대표 비율을 인구비례에 따라 2대1 범위 내에서 정하게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지역구 246석, 비례 54석 중 비례 의석수가 2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선관위가 사실상 비례의원을 100명까지 늘리도록 권고한 셈이다. 또 지역구 출마 후보자도 권역별 비례대표 후보로 동시등록이 가능해진다. 이 경우 지역구 선거에서 낙선했더라도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주의 폐해를 완화하고 정당 득표율과 의석수, 시·도별 인구수와 의석수 간 편차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후보자 득표수가 출마 지역구 유효 투표수의 3%에 미달하거나 소속 정당이 해당 권역 지역구 당선자의 20% 이상을 점유한 경우에는 당선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실제 입법화 여부는 미지수다. 당장 지역구 의석수를 줄여야 하지만 올해 선거구 재획정과 맞물려 의원들의 거센 반대를 뚫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국 동시 국민경선제는 대선은 물론 총선·지자체장 선거 등 주요 선거에 모두 적용하고 총선·단체장선거는 어느 한 정당만 참여해도 국민경선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여론조사로 후보자를 뽑을 경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안심번호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역선택’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상황에서 새누리·새정치민주연합 양당이 동시에 합의하지 않는 한 국민경선제 도입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 국민 참여가 낮을 경우 혈세 낭비와 대표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 지구당제 부활 역시 찬반론이 팽팽할 전망이다. 풀뿌리 정당조직인 시·군·구 지구당 제도는 ‘돈 먹는 하마’로 지목되면서 2004년 3월 정치개혁법인 ‘오세훈법’ 통과 때 폐지됐다. 지구당 제도가 한때 고비용 정치의 주범으로 몰렸지만 생활정치 활성화 측면에서 부활이 필요하다는 게 선관위의 의견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역 의원은 의원사무소에서 당원협의회 업무를 겸임할 수 있지만 원외위원장은 불가능해 정당 민주주의에 위배되고 투명한 회계 운영도 어렵다”면서 “선거문화가 정착돼 탈법적 자금 수요가 거의 사라진 측면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구·시·군당이 직접 당원을 관리하고 당비를 받을 수 있고 중앙당의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회계 책임자가 정치자금 회계보고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한편에선 고비용 선거구조가 재현되거나 음성적인 돈 정치 폐해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당장 사무실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만 해도 매년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먹튀 방지’ 조항은 선거일 전 11일부터 후보자의 사퇴를 금지하도록 했다. 후보자가 선거일에 임박해 사퇴해도 선거보조금을 챙길 수 있는 현행 선거제도의 맹점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사실상 대선에 임박한 후보자의 사퇴를 금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2년 대선 당시 통합진보당 소속 이정희 후보가 선거 불과 사흘 전에 중도사퇴해 보조금 27억원을 챙긴 것을 계기로 국고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혈세 낭비를 방지하면서 거소·사전투표로 이미 투표한 유권자표가 사표화되는 것도 막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로 야권연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입법과정에서 야당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군소야당으로선 야권연대 형식을 통한 후보 단일화가 제도권 정치에 진입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선관위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여야는 모두 유보적 반응을 보였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조만간 가동될 정개특위에서 여야가 신중하게 숙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20대 총선부터 승자독식의 정치, 지역주의가 개선돼야 한다”면서도 “먹튀 방지 조항이 보편타당한 대안인지는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프로야구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가다] ③ 올해 넥센 라인업 미리보기

    [프로야구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가다] ③ 올해 넥센 라인업 미리보기

    “뭐부터 얘기할까요. 선발부터 합시다.”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만난 염경엽 프로야구 넥센 감독은 시즌 개막이 아직 한 달 넘게 남았음에도 1군 라인업을 줄줄이 공개했다. 염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이미 올 시즌 구상을 마쳤고,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는 최종 점검 단계라고 했다. 가장 중요한 선발진은 20승 투수 밴헤켄을 필두로 피어밴드와 한현희, 문성현까지 4명은 이미 확정됐다. 염 감독은 “하영민과 금민철, 송신영, 신인인 김택형, 김해수, 최원태가 5선발을 다투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달에 한 차례 정도는 2군에서 선수를 수급해 6선발 체제를 가동, 일주일에 한 번씩만 등판하도록 조절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간 계투를 선발로 끌어 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염 감독은 특히 김택형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의 고등학교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8월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2라운드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좌완 김택형은 고교 시절 ‘제2의 류현진’으로 주목받은 선수. 3학년 때 성장이 더뎠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충분한 기회를 줘 미래의 기둥으로 키운다는 게 염 감독의 구상이다. 불펜으로는 김대우와 마정길, 김영민, 박성훈, 김정훈, 조상우, 손승락 등이 꼽혔다. 지난 시즌 필승조 역할을 한 한현희가 선발로 이동한 만큼 마정길과 조상우의 책임이 더 무거워졌다. 병역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정훈도 주목받고 있다. 염 감독은 “마무리를 맡을 능력이 있다. 직구와 똑같은 폼으로 던지는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던진다”고 칭찬했다. 염 감독은 이미 타선에 대한 밑그림도 다 그렸다. 서건창과 이택근이 테이블 세터 역할을 하고 유한준과 박병호, 스나이더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다. 김민성이 6번을 맡으며 하위 타선은 윤석민과 김하성, 강지광, 이성열, 박동원, 김재현 등이 기용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2승4패로 무릎을 꿇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6차전 패배 후 취재진과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눈시울이 붉어지자 잠시 인터뷰실을 나갔다가 되돌아왔다. 아픔을 씻고 한 단계 더 강해진 염 감독은 어느 때보다 확신에 찬 얼굴로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선수단의 각오도 남다르다.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21일 오키나와에 도착한 선수단은 모두 “Win the Championship”(챔피언십 승리)이라고 새겨진 모자를 썼다. 넥센은 2009년부터 매년 ‘Go for the Championship’(챔피언십을 향해)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쓰고 있는데, 더 강한 표현으로 우승에 대한 욕망을 드러낸 것이다. 염 감독은 “넥센의 최대 장점은 성장하는 팀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까다로운 팀’이 됐다. 야수진은 향후 5년간 걱정 없을 정도로 두꺼워졌다. 올해는 투수들을 잘 키워 진정한 강팀이 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넥센은 24일 삼성의 캠프가 차려진 온나손 아카마 구장을 방문해 연습경기를 치르려 했지만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취소됐다. 전날 SK와의 경기도 비로 무산된 넥센은 25일 KIA와 맞붙을 예정이다. 오키나와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의 두 달 만에 사표 수리한 軍… 제 식구 감쌌나 은폐 시도했나

    국방부가 23일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해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던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을 전격 교체한 것은 지난해 말 감사원 권고에 따른 예정된 수순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황 총장이 지난해 12월 29일 사의를 표명한 지 두 달 가까이 지난 뒤에야 사표를 수리했다는 점에서 ‘제 식구 감싸기’와 또 다른 은폐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남는다. 방사청은 2008년 9월부터 해군의 차기 수색구조함인 통영함의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 구매를 추진했다. 방사청은 이 과정에서 통영함에 당초 합동참모본부가 요구한 정확도 높은 최신형 음파탐지기 대신 1970년대 이전에 주로 사용했던 모델을 반영하도록 납품 희망업체들에 요청했다. 이는 당시 실무자들이 브로커를 통해 미국 H사가 공급하는 음파탐지기를 구매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결국 H사는 단독입찰을 통해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황 총장은 당시 음파탐지기 구매 계약은 실무자 선에서 이뤄졌고 자신은 최종 결재만 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감사원은 합참이 요구한 작전요구성능(ROC)과 다른 제안서를 실무자들이 올렸는 데도 이를 황 총장이 그대로 결재한 점을 지적했다. 또 다른 책임은 H사가 계약에 필요한 성능평가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고도 그대로 납품을 진행시켰다는 점이다. 감사원은 2년 이상 지난 비위에 대해 파면이나 해임을 요구할 수 없어 인사조치를 통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방위사업비리합동수사단이 황 총장을 겨냥해 수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한다. 합수단 관계자는 “황 총장 소환조사를 검토한 적도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여전히 의혹은 남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후임자를 검토하고 이를 청와대에 추천하고 검증하는 작업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참모총장은 오는 4월에 있을 중장급 이하 장성급 인사의 추천권자라는 점에서 현재가 적절한 교체 시기라고 여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군 일부에서는 4월 장성 인사 때 대장급 인사도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4월에 대장급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정호섭 해참총장 내정자는 폭넓은 군사적 식견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지휘와 반듯한 처신, 하급자를 배려하는 자세로 부하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정치학 박사로 미국 7함대와 해군작전사령부 사이의 이지스 구축함 작전과 관련한 협조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데스크 시각] 김기춘 실장의 몇 가지 잘못/이지운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김기춘 실장의 몇 가지 잘못/이지운 정치부 차장

    “예, 명을 받들겠습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대답은 늘 명료했다. 대통령의 신뢰도, 청와대 직원들의 존경도 여기서 시작됐다. 사(邪)나, 사(私)는 많은 이의 눈으로부터 오랜 시간 숨기기 어려운 법이다. 명대로 일을 처리할 수 없고 그 내용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되더라도 적어도 존명(尊命)의 마음만큼은 한결같았던 듯싶다. ‘소리 없는 보좌’는 존명의 구체적인 방법이었다. 국정 행위의 대상과 결과가 조명받기를 원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스타일에 가장 부합하는 비서실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다. 그런 김 실장이 존명에 실패한 대표적인 일을 꼽으라면 지난해 총리감을 찾아내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한다. 안대희·문창극 후보자가 낙마한 뒤 그는 “더 이상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며 천거의 임무를 포기하고 말았다. 당시 위기감이 어떠했는지는 두말할 필요는 없겠다. 정권 붕괴론을 들먹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 추궁이 필요했고, 그 방편으로 정홍원 전 총리의 경질이 선택된 것이다. 잇따른 총리 후보자의 낙마 자체도 정권에는 위기였지만, 정 전 총리로의 회귀는 세월호 사건 수습을 장기화시킨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 무엇보다 모든 정치적 책임을 대통령에게 지운 일이기도 했다. 두 번의 실패 이후라도 그는 천거했어야 했다. 세 번째를 골라 놓고도 실패했다면 그 책임은 본인이 지면 될 일이었다. 혹시 정권과 자신을 동일시한 것이 아니라면 사표를 내놓고 세 번째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법도 있었다. 그는 여기서 ‘책임감’을 보여 줄 기회를 놓쳤다. 뒤이어 터진 ‘실세 관련 문건 유출 사건’은 ‘소리 없는 보좌’를 무색하게 했다. 2014년 1월부터 문제가 됐고, 이후 몇 차례 이런저런 소동을 일으킨 일이었다. 긴 잠복기와 숙성기를 거쳐 그해 말에는 정권 출범 이후 가장 큰 사건으로 터져 나왔고, 국정수행 지지도 최저 수준에서 집권 3년차를 맞게 하는 출발점이 됐다. 이 기간 김 실장이 어떤 조치를 어떻게 취했는지는 제대로 알려진 게 없다. ‘근거 없는 찌라시’에만 무게를 둬 정무적 판단에 오류를 드러낸 동시에 ‘관리’ 자체에도 실패한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그가 관리에도 실패했다는 것은 그의 존재감에도 회의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지금 청와대의 시스템은 상당 부분 그의 업무 성향에 맞춰 구축된 것으로, 뭘 하는지 늘 모호해도 그의 스타일이 주는 안정감, 즉 ‘소리 없는 관리’는 호평을 받아 왔다. 그렇기에 근본적으로 지적됐던 그의 몇몇 단점들은 상쇄될 수 있었다. 하지만 관리에도 구멍이 나고 소리도 더 이상 커지기도 힘들 만큼 터져 나오고 말았으니 ‘김기춘형 보좌’는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게 됐다. 김 실장이 그 무소음을 위해 정치의 공간을 없애 온 것은 가장 잘못된 결과로 이어졌다. 그 공간을 없앤 대가로 청와대는 ‘정치’에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고, 그 액수는 날로 치솟고 있다. 청와대 전체에 덧씌워진 ‘불통’의 이미지 역시 상당 부분 그 무소음의 대가이기도 했다. 나아가 정부 부처와 공무원 사회에는 ‘경직’을 유발했고, 그것은 대통령이 강조해 온 창조경제에는 가장 큰 적이었다. 그는 자신의 공과를 안고 청와대를 떠나거니와 남은 자들은 그것을 되짚어 볼 일이다. jj@seoul.co.kr
  • 통영함 납품비리 의혹 황기철 해참총장 교체

    통영함 납품비리 의혹 황기철 해참총장 교체

    정부는 23일 수상함 구조함인 통영함의 납품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황기철(59) 해군참모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정호섭(57) 해군참모차장(중장)을 내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9일 황 총장이 감사원의 통영함 감사 결과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라면서 “지난 5일에도 재차 사의를 표명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당초 오는 4월 장성 정기 진급 인사 때 황 총장을 교체할 방침이었으나 통영함 납품비리 사건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교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장의 임기는 올 9월까지다. 신임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 34기로 해군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해상작전분야 전문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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