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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도시개발·DK아시아, 4월 분양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 ‘미니 에버랜드’ 조성

    DK도시개발·DK아시아, 4월 분양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 ‘미니 에버랜드’ 조성

    ‘이솝빌리지, 캐리비안베이의 워터폴 버킷 및 대포노즐, 브로컬리 나무로 불리는 매직트리, 사파리 파크의 로스트밸리, 판다월드...’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의 인기 조형물과 놀이시설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온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오는 4월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세권에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미니 에버랜드 콘셉트의 조경과 놀이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상 40층에 총 4,805가구, 사업비 2조5천억원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단지 가로축 길이만 1km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다. 주변 완충녹지와 공원까지 감안할 경우 실제 체감 건폐율이 약 5%에 그쳐 단지 안에 미니 에버랜드를 조성할 공간을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미니 에버랜드는 단지의 가로축 길이를 따라 놀이공간을 넣는 방식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놀이공간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하나로 이어져 리조트 분위기를 한층 더 강하게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놀이시설도 테마별로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우선 아이가 있다면 반드시 가야 한다는 이솝빌리지에는 마법모자 슬라이더 및 조합놀이대가 설치된다. 물놀이 시설로 유명한 캐리비안베이에는 큰 양동이에서 물을 쏟아 붓는 워터폴 버킷 및 물 대포를 설치하고 돗대와 선미(船尾)로 구성되는 놀이공간을 마련, 4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조합놀이대로 꾸며질 매직트리는 조경효과도 기대된다. 에버랜드의 인기지역인 로스트밸리와 판다월드를 테마로 하는 놀이공간도 조성된다. 사파리파크의 로스트밸리는 지형 변화에 따른 놀이 변형도 가능한 창의적 공간으로 꾸며지고 판다 월드는 단지 중간의 녹지대에 설치돼 숲속 느낌이 부각되도록 설계된다. 이와 함께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약을 통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조성을 추진 중이다. 단지 배후 녹지인 골막산과 연계된 숲정원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온가족이 산책할 수 있는 9.6km 둘레길과 단지내 약 1km 데크길에 55m 길이의 유수풀, 스파 등을 갖춘 국내 최초 단지내 워터파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앞으로는 아라뱃길이 나있다.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연결하는 길이 18km의 국내 최초·유일의 운하다. 폭은 80m로 아라뱃길 양옆에는 자전거도로와 공원이 조성돼 있다. 특히 한강~낙동강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총 거리 633km의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시발점도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 있다. 단지는 아라뱃길과 인접해 있는 배산임수 지형에 들어서기 때문에 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 40층의 초고층아파트로 지어져 특정층 이상에서는 인천 정서진을 볼 수 있는 바다조망도 나온다. 오션뷰(정서진)와 리버뷰(아라뱃길)가 한 눈에 펼쳐지는 셈이다. 더블 조망권과 함께 단지 서쪽으로 길 하나 건너면 야생화단지 수영장 승마장 골프장 등으로 이뤄진 드림파크가 이어진다. 드림파크의 면적은 총 267만여㎡(약 81만여평)으로 길이 50m에 10개 레인의 수영장, 36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승마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곳들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사자 키우는’ 개코원숭이…새끼의 운명은?

    [포토] ‘사자 키우는’ 개코원숭이…새끼의 운명은?

    수컷 개코원숭이가 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의 크루거 국립공원에 있는 나무에서 나머지 개코원숭들이 쉬는 동안, 사자 새끼를 물고 이동하고 있다. 사파리 레인저 커트 슐츠는 “수컷 개코원숭이가 오랫동안 새끼의 털을 다듬고 나무 가지에서 가지로 데리고 이동했다”고 말했다. 개코원숭이는 사자 새끼를 마치 자기 새끼인 것처럼 나무에 데리고 가서 털을 다듬어줬다. 슐츠에 따르면 그는 20년 동안 그런 행동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자 새끼의 운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AP 연합뉴스
  • 새끼 사자를 ‘납치’한 개코원숭이 포착…안타까운 결말

    새끼 사자를 ‘납치’한 개코원숭이 포착…안타까운 결말

    원숭이가 사자를 낚아챈 보기 드문 장면이 포착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측은 1일(현지시간) 공원 내 사파리에서 개코원숭이 한 마리가 새끼 사자를 납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크루거국립공원에서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커트 슐츠는 공원을 돌며 야생동물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던 중, 안절부절못하는 개코원숭이 무리와 맞닥뜨렸다. 슐츠는 “개코원숭이들이 아침 일찍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평소와 달리 우왕좌왕하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라고 말했다.그 순간, 뜻밖의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개코원숭이 한 마리가 새끼 사자를 품에 안고 있었던 것. 사자를 입에 문 채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간 원숭이는 마치 제 새끼를 돌보듯 사자를 품에 안고 털을 골라주기 시작했다. 원숭이가 사자를 보살피는 보기 드문 광경에 주변에 있던 다른 원숭이들도 술렁였고, 슐츠는 곧바로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카메라에 담긴 실상은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슐츠는 “처음에는 암컷 원숭이가 길 잃은 새끼 사자를 지키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원숭이는 수컷이었고, 새끼 사자는 불안한 듯 버둥거리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자는 안간힘을 써 원숭이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그는 “20년간 사파리 가이드로 일했지만 개코원숭이, 그것도 수컷 개코원숭이가 포식자인 사자의 새끼를 데리고 있는 건 난생처음 봤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아마도 원숭이가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어미 사자가 숨겨놓은 새끼 사자를 발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새끼 사자를 끌어안은 개코원숭이가 디즈니만화 ‘라이온킹’에서 새끼 사자 ‘심바’를 품은 개코원숭이 ‘라피키’와 영락없이 닮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만화와 달리 현실 속 라피키와 심바는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했다. 크루거국립공원 측은 원숭이에게 잡혔던 새끼 사자가 얼마 후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원숭이가 어떤 목적으로 새끼 사자를 '납치'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유명 개그맨의 웃음 소재로 우리에게 친숙한 개코원숭이는 사실 사납기가 이를 데 없는 동물이다. 토끼는 물론 가젤이나 얼룩말까지 사냥하며 맹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한다. 2017년 동아프리카 초원에서는 ‘밀림의 왕’ 사자와 맞붙은 개코원숭이가 목격되기도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불곰 ‘추운 겨울이 좋아’

    [포토] 불곰 ‘추운 겨울이 좋아’

    에버랜드가 22일 한겨울 추위를 즐기는 동물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에버랜드 사파리의 불곰이 빙벽 앞에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추위를 즐기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 日동물원 사육사, 죽은 코끼리 무덤 파내 상아 빼돌리다 쇠고랑

    日동물원 사육사, 죽은 코끼리 무덤 파내 상아 빼돌리다 쇠고랑

    일본의 한 동물 사육사가 자신이 일하던 동물원에서 죽은 코끼리 상아나 코뿔소 뼈 등을 불법으로 채취해 국외로 출국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바현경 나리타국제공항경찰서는 지난 14일 라오스 국적의 전 동물원 사육사 A(27)씨를 무허가 수출 미수 등 혐의로 체포했다. 시즈오카현 스소노시 후지사파리파크의 사육사 출신인 A씨는 지난해 7월 아프리카 코끼리 상아 13점을 비롯해 아시아 코끼리의 꼬리털과 이빨·발톱, 흰 코뿔소의 뼈, 치타의 이빨, 사슴의 뿔, 기린의 꼬리털 등 동물들의 부분사체 227점을 여행가방 등에 넣어 나리타공항을 통해 라오스로 몰래 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빼낸 동물들의 뼈나 이빨 등은 대부분 멸종 우려가 있어 국제거래가 규제되는 워싱턴 조약의 대상들로, 나리타공항 엑스선 검사를 통해 적발됐다. 코끼리 사육사로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후지 사파리파크에서 일했던 A씨는 코끼리 동물이 폐사해 매장된 곳의 땅을 다시 파내 사체의 일부를 잘라내거나 사육 도중에 채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고향 집에 장식하거나 친구나 지인에게 팔려고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세계 최장수 검은코뿔소 57년 만에 자연사…멸종위기 내몰려

    세계 최장수 검은코뿔소 57년 만에 자연사…멸종위기 내몰려

    세계 최장수 검은코뿔소가 숨을 거뒀다.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자연보호구역 측은 27일(현지시간) 검은코뿔소 ‘파우스타’가 57년 만에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응고롱고로 측은 코뿔소가 1965년 보호구역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54년간 보호구역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는 시력도 잃는 등 병세가 악화해 별도의 장소에서 보호됐다. 프레디 만농이 박사는 코뿔소가 새끼 때 하이에나 공격을 받던 것을 한 과학자가 발견해 보호구역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당시 나이는 3~4년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은 코뿔소를 다시 야생으로 방사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야생에서는 오래 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응고롱고로 보호구역에 머물게 했다.탄자니아 응고롱고로 자연보호구역은 고지대 평야와 사바나, 삼림과 숲 등 809,440헥타르에 달하는 사파리로, 검을코뿔소 같은 전 세계적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매년 얼룩말과 가젤 등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세계적으로 중요한 생물 다양성 보존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됐다. 360만 년 전 인간의 발자국 등 인간과 환경의 다양한 흔적도 품고 있다. 응고롱고로에 따르면 야생에서 검은코뿔소의 평균 수명은 37년~43년 사이지만, 사육 환경에서는 50년 이상까지 살기도 한다. 2017년 프랑스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하던 암컷 흰코뿔소 ‘사나’ 역시 55년을 생존했으며, 이전까지 세계 최장수 코뿔소로 여겨졌다.검은코뿔소는 전 세계에 단 5500여 마리만이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이다. 코뿔소 뿔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잘못된 믿음은 무분별한 밀렵으로 이어졌고, 여기에 서식지 감소까지 겹치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다. 국제코뿔소재단에 따르면 1970년 약 6만5000여 마리였던 검은코뿔소는 1995년 2400마리까지 줄었다. 멸종 위기감이 퍼지자 동물단체를 중심으로 부랴부랴 보존 활동이 시작됐고, 그 덕에 5000여 마리까지 개체 수가 회복됐다. 검은코뿔소의 멸종을 막으려는 노력은 다방면으로 진행 중이다. 세계 최초 ‘코뿔소 채권’(RIB)도 발행된다. 영국 런던동물학회(ZSL)는 내년 1분기 5000만 달러(약 586억8500만 원) 규모의 5년 만기 코뿔소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만기 시까지 검은코뿔소 개체 수를 10%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포터 파크 동물원’에서는 동물원 개장 이후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검은코뿔소 새끼가 탄생해 이목을 끌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가뭄에 황폐화된 짐바브웨서 어미 잃은 새끼 코끼리 잇단 구조

    가뭄에 황폐화된 짐바브웨서 어미 잃은 새끼 코끼리 잇단 구조

    극심한 가뭄으로 700만 명의 주민이 기근에 허덕이고 있는 짐바브웨에서 어미를 잃은 새끼 코끼리가 연이어 구조됐다. 11일(현지시간) 짐바브웨 코끼리 탁아소(ZEN) 측은 짐바브웨 북부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마나풀스국립공원에서 구조한 새끼 코끼리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3주 전 가뭄으로 황폐해진 사파리 한복판에서 구조된 새끼 코끼리 ‘카디키’는 생후 1~2일 정도로 추정됐다. 어미는 물론 다른 무리 없이 홀로 헤매던 코끼리는 천적의 공격으로 코와 엉덩이, 꼬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보호소 측은 생명의 위험 때문에 꼬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발견 당시 코끼리는 몸무게가 66㎏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왜소했다. 갓 태어난 아프리카코끼리의 정상 체중은 105㎏ 정도다. 현지어로 ‘어린아이’라는 뜻의 카디키는 그러나 사육사의 보호 속에 현재는 다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이에 앞서 10월 말 마뉼리 지역에서도 어미 없이 혼자 물웅덩이에 빠져 있던 새끼 코끼리가 구조됐다. ‘부미’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코끼리는 웅덩이 사이 바위에 끼어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코끼리가 엉덩이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내리쬐는 햇볕에 귀에도 2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보통 야생에서는 어미 코끼리가 햇볕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지만 부미는 어쩐 일인지 드넓은 벌판에 홀로 남겨져 있었다. 이후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은 코끼리는 이제 사방을 휘젓고 다니며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해진 코끼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타이어라고 사육사는 설명했다. 고아가 된 코끼리가 연이어 발견된 데 대해 보호소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 측은 가뭄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디키가 구조된 짐바브웨 마나풀스 국립공원 일대는 매년 이맘때 고온 건조한 날씨를 보이긴 하지만, 최근 가뭄이 계속되면서 코끼리와 기린, 얼룩말, 하마 등 야생동물이 줄줄이 죽어 나가고 있다.현지 야생동물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이후 최소 200마리의 코끼리가 목숨을 잃었다. 죽은 코끼리들은 대부분 진흙 물웅덩이에서 발견됐다. 가뭄으로 물을 구하기 어렵게 된 코끼리들이 웅덩이를 파다 발이 빠져나오지 못해 그대로 숨졌다는 설명이다. 이런 코끼리의 고통은 곧바로 주민 피해로 이어졌다. 물과 먹이를 찾아 헤매던 코끼리가 마을로 내려가 사람을 공격하면서 올해만 33명이 숨졌다. 국제동물복지기금과 짐바브웨 코끼리 탁아소 측은 야생에서 구조한 코끼리들을 빅토리아 폭포 근처에 마련한 판다-마우이 공원에서 계속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340㎢에 달하는 넓은 사파리는 이들 단체의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지난 5년간 20마리 이상의 코끼리를 구조한 동물보호가 록시 댄쿽스(53)는 “장기적으로 코끼리를 보호할 방안이 마련돼 기쁘다”면서 “구조된 코끼리는 물론 현재 야생에서 여러 위협에 직면한 코끼리 모두를 위한 피난처”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육사와 경비원 상주로 짐바브웨는 물론 잠비아와 보츠와나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밀렵의 경로를 방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지난해 17마리의 코끼리를 보호구역으로 이동시켰으며, 9마리를 추가로 야생에 돌려보낼 준비를 마친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비단뱀에게 잡힌 오소리, 자칼 도움으로 탈출해 비단뱀에 복수

    비단뱀에게 잡힌 오소리, 자칼 도움으로 탈출해 비단뱀에 복수

    벌꿀 오소리 한 마리가 비단뱀에게 잡혀 목숨을 잃을 절체절명의 순간에 자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후 역으로 비단뱀을 잡아먹는 드라마틱한 상황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이 동영상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초베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여행을 하던 로슬린 케르조세(60)에 의해 촬영됐다. 동영상은 비단뱀에게 감겨 목숨을 잃어 가는 벌꿀 오소리(Honey Badger)의 모습으로부터 시작한다. 벌꿀 오소리는 발버둥을 치며 비단뱀에게서 탈출 하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이때 자칼 한 마리가 다가와 마치 벌꿀 오소리를 도와 주기라도 하듯 비단뱀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자칼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비단뱀이 자칼에게로 정신이 가있는 사이 놀랍게도 벌꿀 오소리가 비단뱀에게서 탈출했다. 그리고 반전이 일어났다. 비단뱀에게서 탈출한 벌꿀 오소리가 이번에는 복수라도 하듯이 비단뱀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자칼도 비단뱀을 공격해서 마치 자칼과 벌꿀 오소리의 양면 작전이 시작됐다. 벌꿀 오소리가 비단뱀의 머리를 공격하고 자칼은 뱀의 꼬리를 공격했다. 이때 두 번째 자칼이 등장해 벌꿀 오소리를 공격했지만 발꿀 오소리는 이 자칼을 방어하면서도 복수라도 하듯이 끈질기게 비단뱀의 머리를 공격했다. 마침내, 벌꿀 오소리가 비단뱀의 머리를 물어 죽이므로 해서,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 반대로 반전의 승리를 거두었다. 오소리의 목숨을 구해준 자칼도 비단뱀을 나누어 먹으려는 시도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오소리는 혼자만의 승리를 즐기려는 듯 자칼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 자칼을 물리치고는 비단뱀을 물고 숲속으로 사라졌다. 동영상을 촬영한 로스린은 “사파리 여행중 용맹하기로 유명한 벌꿀 오소리를 보기를 기대했는데 이런 장면을 목격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처음에는 비단뱀에 잡힌 벌꿀 오소리를 보고 조금은 실망했지만 결국 비단뱀에게서 탈출을 해 복수를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벌꿀 오소리라고도 불리는 라텔(Ratel)은 남아시아 아프리카에 사는 야생 오소리로 용맹하고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겁이 없는 동물로 유명하다. 독에 대한 저항력도 있어 맹독을 가진 독사나 전갈도 잡아 먹는다. 겁이 없는 무모한 성격은 심지어 사자나 표범 같은 대형 동물에게도 대항을 해 목숨을 잃은 경우도 있을 정도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세계 최강 감시국가 중국엔 사생활이 없다

    세계 최강 감시국가 중국엔 사생활이 없다

    CCTV에 AI 얼굴인식 접목, 실시간 스캔용의자 정보와 일치하면 경찰에 바로 신고중국 CCTV 밀도 10위 도시 중 8곳 해당충칭 6명 당 한대, 중국 외엔 런던이 최대싱가포르, 모스크바 얼굴인식 가로등 늘려 중국 충칭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치우 루이는 지역 공원에 설치된 얼굴인식 시스템의 알림을 받았다. 한 남성이 2002년 살인사건 용의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내용이었다. 충칭시는 이런 시스템으로 사람들 얼굴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용의자 정보와 60% 이상 일치하면 즉시 인근 경찰관에 통보한다. 그 남성은 3일 뒤 경찰에 붙잡혀 범행을 자백했다. 충칭 사례는 일면 혁신적이고 안전한 범죄 억제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러나 실상은 국제적으로 보장된 사생활의 자유와 비밀을 국가기관이 광범위하게 침해하는 극단적인 예에 해당된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 CNN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 ‘감시국가’를 향해 가고 있다. 중국은 가장 심각하다. 영국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IT) 조사업체 컴패리테크에 따르면 세계에서 인구 대비 CCTV 카메라가 가장 많은 도시 10곳 중 1~5위를 포함해 8곳이 중국 도시다. 이 중 세 곳은 인구 1000명 당 CCTV가 100대를 훌쩍 넘는다.충칭 인구밀도는 중국에서만 가장 높지만, ‘CCTV 카메라 밀도’는 세계 제일이다. 인구 1535만명에 카메라 258만대로, 인구 1000명 당 카메라가 168대, 6명 당 한 대 꼴이다. 충칭이 기술 대도시인 선전(1000명 당 159대), 상하이(113대)나 수도 베이징(40대)보다 CCTV 밀도가 높은 것은 당국이 이곳에서 범죄를 억제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충칭에서 일어난 대부분 범죄가 외지인의 손에 자행됐기 때문에 얼굴인식 카메라가 이를 퇴치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공안은 판단했다. 중국은 내년까지 CCTV 카메라 6억 2600만대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뿐 아니라 지난 1일부터는 휴대전화를 새로 등록할 때 얼굴 스캔에 응해야 한다. 중국은 이미 온라인 계정을 정부 공식 아이디(ID)와 연결해야 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게 인터넷을 통제하는 나라다. 인구 약 65%에 해당하는 8억 5000만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 나라에서 CCTV 카메라와 얼굴인식 기술이 합쳐져 심각한 사생활 침해, 보안 문제가 우려된다. 특히 중국은 서부 신장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속을 명분으로 거리 약 45m마다 얼굴인식 카메라를 한 대씩 설치했다. 카메라는 위구르족을 찍은 영상을 중앙 지휘소로 보내고, 지휘소에선 얼굴과 일상을 분석한다.국제 인권 감시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의 중국 수석연구원 마야 왕은 “중국 공안이 가장 훌륭하고 혁신적이라고 주장하는 감시체계는 의미있는 사생활 보호 대책 없이 개발, 구현되고 있다”면서 “자국민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규모 감시는 현대사에 유례없는 깊이와 폭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안팎에서 이런 광범위한 사생활을 경계하는 목소리와 억제 노력이 있긴 하다. 저장과학기술대 법학과 부교수인 궈빙은 항저우의 한 사파리공원이 시즌 표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얼굴 스캔을 요구하자, 이를 고발했다. 홍콩 시위대는 지난 8월 시내에 얼굴인식 카메라가 설치된 스마트 가로등을 부수기도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5월 정부 기관의 얼굴인식 금지법을 처음으로 시행했으며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와 버클리, 매사추세츠 서머빌 역시 비슷한 법을 처리했다. 하지만 런던은 인구 1000명 당 CCTV 카메라가 68대 이상으로, 중국 도시를 제외하면 가장 CCTV 밀도가 높다. 싱가포르는 가로등에 얼굴인식 카메라 10만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시카고 경찰도 3만대 추가설치를 요청했다. 모스크바는 이런 스마트 가로등을 올해 말까지 17만 4000대 추가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추수감사절에 오하이오주 야생 사파리 화재, 기린 세 마리 등 희생

    추수감사절에 오하이오주 야생 사파리 화재, 기린 세 마리 등 희생

    미국 최대의 명절인 추수감사절 저녁 오하이오주 댄버리에 있는 아프리칸 사파리 야생공원의 외양간에 불이 나 기린 세 마리 등 열 마리가 희생됐다. 이 공원의 공동 소유주인 홀리 헌트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른 저녁 화재가 발생해 세 마리의 기린, 세 마리의 덤불멧돼지, 세 마리의 봉고, 한 마리의 스프링복이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다음날 전했다. 봉고는 덩치가 큰 가지뿔영양 종이며 스프링복은 상대적으로 중간 덩치의 가지뿔영양 종이다. 공원 측은 인명 피해는 전혀 없어 다행이라면서도 동물들이 목숨을 잃은 것은 서글픈 일이라며 다음날 하루 문을 닫고 동물들의 넋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오타와 카운티 보안관실은 시민들의 신고 전화를 받고 소방서에 출동 명령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 공원의 여름 시즌에는 쉰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수용돼 있었는데 이번 화재에 피해를 입은 동물들이 얼마나 있는지 더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공원에서는 자동차를 몰고 지나가며 기린, 엘크, 낙타, 얼룩말 등을 구경하거나 가시도치류와 캥거루, 거북이, 긴팔원숭이에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이 51번째 시즌이었는데 하얀 들고, 알비노 악어 등 희귀한 동물들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매년 15만명 정도가 100에이커 규모의 공원을 찾는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이 공원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입장료 특별 할인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다음달 1일 휴장할 계획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희귀 ‘분홍색 코끼리’ 케냐서 포착…어미 뒤 졸졸

    희귀 ‘분홍색 코끼리’ 케냐서 포착…어미 뒤 졸졸

    야생에서 보기 힘든 분홍색 코끼리가 포착됐다.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희귀 코끼리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올 4월 태어난 코끼리는 어미의 보호 아래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코끼리를 촬영한 이집트 출신 사진작가 모스타파 엘브로로시는 “분홍색 아기 코끼리가 어미 곁을 졸졸 따라다녔다”면서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분홍색 코끼리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라디오를 통해 들은 뒤 카메라를 챙겨 오랜 시간 사파리를 돌아다녔다”라면서 “다행히 코끼리가 태어난 지 8시간 만에 촬영에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알비니즘(albinism, 백색증) 때문에 눈과 피부가 모두 분홍색인 새끼 코끼리는 무리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눈과 피부, 털 등에서 색소 감소가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질환인 백색증은 매우 드문 현상이다. 종에 따라서는 10만분의 1 확률로 나타난다. 햇빛이 닿으면 눈이 멀거나 피부에 문제가 생겨 생존이 어렵다. 강렬한 햇살이 온종일 내리쬐는 아프리카에서 알비노 코끼리가 포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프리카에서 알비노 코끼리가 목격된 것은 2009년과 2017년 등으로 손에 꼽을 정도다.올 3월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생후 3주 정도 된 분홍색 새끼 코끼리가 발견된 적이 있지만, 부분적으로 피부만 분홍색을 띠고 눈자위는 정상적인 검은빛을 띠는 루시즘(leucism) 코끼리였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알비니즘 코끼리가 신비한 생명체인 영물(靈物)로 여겨진다. 인도에는 마야부인이 6개의 상아를 가진 흰 코끼리가 옆구리로 들어오는 태몽을 꾼 뒤 석가모니를 낳았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동물원,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남부흰코뿔소 공개…멸종 막을까

    美동물원,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남부흰코뿔소 공개…멸종 막을까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남부흰코뿔소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 AP통신 등 해외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11살인 암컷 남부흰코뿔소 ‘아마니’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인공수정을 통해 잉태한 새끼(암컷)를 무사히 출산했다. 샌디에이고 사파리 공원 소속 코뿔소 구조 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태어난 새끼코뿔소는 해당 공원에서 태어난 100번째 남부흰코뿔소이자,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두 번째 코뿔소로 기록됐다. 인공수정을 통해 새끼를 잉태하고 출산하게 하는 과정은 유사 종이자 멸종 위기 종인 북부흰코뿔소의 멸종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재 전 세계에 암컷 두 마리만 남은 북부흰코뿔소는 번식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여있으며, 각국 전문가들이 유사 종인 남부흰코뿔소를 대리모 삼아 인공 번식을 시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부흰코뿔소의 경우 총 5종의 코뿔소 중 하나로, 최대 50년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전 세계에 약 1만 7000여 마리가 남아있으나 개체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매년 점점 더 많은 코뿔소가 뿔을 노리는 밀렵꾼들에게 목숨을 잃고 있다. 밀렵당하는 코뿔소의 수는 2006년 60마리에서 2017년 1124마리로 증가했으며, 수컷 남부흰코뿔소 등 일부 코뿔소 종은 멸종 위기 동물 보전 프로그램에 따라 더욱 안전한 동물원으로 서식지를 옮기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6m 초대형 타워트리와 70여개 동물조형물…겨울밤 수놓는 로맨틱한 빛의 향연

    26m 초대형 타워트리와 70여개 동물조형물…겨울밤 수놓는 로맨틱한 빛의 향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더욱 환상적이고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골든 일루미네이션 왕국’으로 변신한다. 뉴트로 콘셉트 ‘도라온 로라코스타’ 축제가 한창인 초겨울의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로스트밸리 등 인기 어트랙션과 사파리를 다른 계절 때 보다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빛의 향연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어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황금빛 가득한 블링블링 골드 가든 먼저 에버랜드 대표 테마정원인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지난 15일부터 온종일 눈부시게 반짝이는 ‘블링블링 골드 가든’으로 변신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포시즌스가든에는 수십만개의 금빛 LED 전구와 함께 눈사람 트리, 열기구, 대형의자, 보름달 등 황금빛 프로포즈 포토스팟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어 친구, 연인, 가족들과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특히 가든 바로 옆에 위치한 26m 높이의 초대형 타워트리는 거대한 크기만큼이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SNS 인증샷 명소로 유명한데, 매일 밤 화려한 트리 점등식이 펼쳐지며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또한 지난겨울, 에버랜드 정문 지역을 빛내 줬던 ‘별빛 동물원’이 올해는 블링블링 골드 가든과 함께 포시즌스가든에 꾸며져 더욱 환상적인 빛의 하모니를 이룬다. 키가 5m에 이르는 기린과 코끼리, 판다, 펭귄 등 70여 마리의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 ‘별빛 동물원’은 밤이 되면 각 동물 조형물들이 자체 발광하며 따스한 금빛으로 더욱 화려하게 빛난다. ●불꽃쇼·퍼레이드 등 환상적 빛의 공연 에버랜드의 로맨틱한 초겨울 밤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 줄 환상적인 야간 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먼저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공연 ‘타임 오디세이’가 매일 밤 펼쳐진다. 환상적인 불꽃과 함께 맵핑 영상, 조명, 음향, 전식,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타임 오디세이 공연은 가로 74m, 세로 23m의 포시즌스가든 신전무대와 지름 40m 크기의 우주관람차까지 듀얼 스크린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장미원 입구부터 카니발 광장까지 매일 밤 행진하며,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서는 음악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펼쳐져 겨울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시험 본능에서 예술 본능으로…지친 高3 ‘용도 변경’해 드려요

    시험 본능에서 예술 본능으로…지친 高3 ‘용도 변경’해 드려요

    시험 준비 기간 내내 사용하던 학습지와 담요로 나만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고3 용도 변경’, 점을 찍은 카드를 활용해 친구와 고민을 나누는 ‘점 찍고 고민 해결’.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지쳤다면 이런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 남은 학사 일정 동안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 작업을 체험하는 ‘2019 상상만개’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60여개 고등학교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상상만개는 200명 내외가 함께하는 대규모 프로그램과 20명 안팎이 참여하는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대규모 프로그램은 ‘함께 깨우는 예술의 본능’을 주제로 새로운 예술을 체험하고 표현력을 키우는 활동 위주로 진행한다. ‘고3 용도 변경’을 비롯해 학교에서 추억과 이야기를 강강술래를 통해 풀어 보는 ‘강강술래? 상상술래!’, 사파리를 배경으로 노래, 춤, 랩을 하며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열아홉의 사파리’의 3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규모 프로그램은 자신의 감정을 예술적 기법으로 시각화해 보는 ‘마음캔버스’, 나만의 이야기를 메트로놈 박자에 맞춰 춤으로 표현해 보는 ‘띠또띠또 메트로놈’ 등 보다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문체부 측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숨겨진 예술적 본능과 가능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에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arte.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호랑이와 친구? 러 염소 두 달 만에 공격 당해…“얼마 전 죽어”

    호랑이와 친구? 러 염소 두 달 만에 공격 당해…“얼마 전 죽어”

    호랑이와 염소가 우정을 나눈다는 이야기는 역시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내용이었던 모양이다. 지난 2015년 말, 러시아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외곽에 있는 한 사파리 공원에서 사육사가 먹이로 준 염소를 잡아먹는 대신 한 달 넘게 친구로 지내 유명세를 치른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가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염소를 공격했던 사실이 거의 4년 만에 공원 책임자에 의해 세상에 공개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무르라는 이름의 이 호랑이가 2016년 1월 티무르라는 이름이 붙여진 염소를 붙잡아 언덕 위에서 내던지는 사건이 일어났었다고 프리모르스키 사파리의 최고 책임자인 드미트리 메젠트세프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메젠트세프는 이날 AFP통신을 통해 지난 5일 티무르의 심장이 멎었다면서 티무르의 나이는 5세 안팎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의 말로는 티무르는 아무르와 싸운 뒤 건강이 나빠졌었다. 즉 티무르가 이번에 자연사했다는 것이다. 티무르는 2015년 11월 아무르의 먹잇감으로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아무르는 자신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티무르를 공격하지 않고 내버려뒀다. 그 후로 아무르와 티무르는 같은 우리에서 자고 식사할 뿐만 아니라 함께 눈 속을 뒹굴며 친밀감의 표시로 서로 박치기까지 하며 끈끈한 우정을 맺는 듯 보였다. 이에 대해 호랑이와 표범 전문가이기도 한 메젠트세프는 당시 두 마리의 기묘한 우정은 기적이라며 사람들도 서로 더 친해지라는 하늘의 계시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티무르는 점차 대담하게 아무르에게 도전하면서 두 마리의 우정에 구멍이 생겼던 것 같다. 메젠트세프에 따르면, 티무르는 거의 1개월 동안에 걸쳐 아무르의 심기를 건들였다. 결국 1월 중에 티무르의 발굽에 짓밟힌 아무르는 인내의 한계를 이르러 티무르를 붙잡아 언덕 위에서 내던졌다는 것이다. 그 뒤로 티무르의 건강은 나빠졌던 모양이다. 티무르는 치료를 위해 수도 모스크바로 이송됐지만 완전히 회복될 수 없었다. 반면 아무르는 현재도 건강하게 사파리 우리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소식에 많은 러시아인은 온라인상에서 티무르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한 네티즌은 “두려움을 모르는 티무르, 그대는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쾌하게 혹은 오싹하게… 핼러윈 파티, 골라 즐기자

    유쾌하게 혹은 오싹하게… 핼러윈 파티, 골라 즐기자

    다음달 17일까지 핼러윈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에서는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핼러윈 체험 코스를 마련해 방문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주고 있다. ●좀비와 함께 즐기는 ‘호러 디제잉 파티’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는 4인조 밴드 ‘데블스락’의 광기 넘치는 ‘호러 라이브 록’ 공연이 매일 2~3회씩 펼쳐지고 있어 클럽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핼러윈 데이인 오늘 오후 5시부터 ‘핼러윈의 성지’ 서울 이태원에서는 에버랜드 좀비들의 깜짝 어택 이벤트가 특별 진행된다. 이태원 제일기획 사옥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좀비 어택에서는 실제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에 출몰하는 좀비들이 등장해 시민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선착순 200여명의 시민들에게 좀비 분장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즉석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다음달 17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에버랜드 이용권도 준다. ●극강의 공포를 주는 ‘리얼 호러 체험’ 스릴 가득한 핼러윈 데이를 보내고 싶은 호러 마니아라면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극강의 공포를 주는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의 리얼 호러 콘텐츠들을 추천한다. 대표 주자인 ‘호러메이즈’는 좀비를 피해 어두컴컴한 미로를 탈출하는 공포체험 시설로, 별도의 유료 시설임에도 매년 전체 이용자의 약 30%가 중도 포기할 만큼 극강의 공포를 안겨준다. 또한 낮에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우글거렸던 ‘사파리월드’는 밤이 되면 ‘호러사파리’로 바뀌며 관람객들을 향해 좀비들이 달려든다.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도 밤이 되면 좀비들이 출몰하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해 짜릿한 공포를 안긴다. 티익스프레스 앞 광장 무대에서는 으스스한 음악에 맞춰 좀비들이 칼군무 댄스를 펼치는 ‘크레이지 좀비 헌트´ 공연도 매일 저녁 열린다. ●익살 가득 유쾌한 ‘해피 핼러윈’ 온 가족이 함께 올가을 잊지 못할 핼러윈 데이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유쾌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해피 핼러윈’ 코스를 추천한다. 먼저 핼러윈데이를 상징하는 호박등 ‘잭오랜턴(Jack-o-lantern)’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진행된다. 생호박을 귀여운 모양으로 직접 조각하고 불이 켜지는 전구까지 넣어 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주간 대표 공연 ‘에버랜드 핼러윈 위키드 퍼레이드’에서는 유령, 해골, 마녀, 호박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들이 등장해 중독성 있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행진한다. 유령들이 신나는 댄스타임을 펼친 뒤 게임을 통해 맛있는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 공연 ‘달콤살벌 트릭오어트릿’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건설비만 9조 3500억원 초대형 프로젝트 사우디에 공들인 이재용 ‘중동경영’ 결실삼성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 복합단지 조성에 뛰어든다. 건설비용만 약 80억 달러(약 9조 3500억원)가 투입되는 초대형 관광·레저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다. 중동 실세와 연쇄 회동을 가지며 그동안 사우디 사업에 공을 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중동경영’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그룹은 키디야 엔터테인먼트와 29일 밤(한국 시간) 사우디 키디야 현지에서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키디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 이영호 사장이 체결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디야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40㎞ 정도 떨어진 석산이 있는 사막 지대다. 이곳에 테마파크, 사파리, 모터스포츠, 워터파크 등이 들어간 복합 단지와 쇼핑몰, 주택까지 갖춰진 신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사우디 정부의 구상이다. 조성 사업 1단계가 2022년 끝나고, 최종 완공은 2035년이다.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신도시의 넓이는 334㎢로 서울시(605㎢)의 절반이 넘는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 그룹 계열사는 테마파크 및 호텔, 쇼핑몰 조성사업 등에 협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 참여를 두고 그동안 중동에 각별하게 공을 들인 이 부회장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은 사우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올 들어 세 차례나 만나서 협력을 논의했다.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6월 방한했을 당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승지원’에서 5대 그룹 총수 간담회 직후 따로 만남을 가졌고,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우디를 찾아 빈살만 왕세자를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부회장은 “중동은 21세기 기회의 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키디야 프로젝트도 비전 2030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삼성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키디야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삼성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 복합단지 조성에 뛰어든다. 건설비용만 약 80억 달러(약 9조 3500억원)가 투입되는 초대형 관광·레저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다. 중동 실세와 연쇄 회동을 가지며 그동안 사우디 사업에 공을 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중동경영’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그룹은 키디야 엔터테인먼트와 29일 밤(한국 시간) 사우디 키디야 현지에서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키디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 이영호 사장이 체결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디야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40㎞ 정도 떨어진 석산이 있는 사막 지대다. 이곳에 테마파크, 사파리, 모터스포츠, 워터파크 등이 들어간 복합 단지와 쇼핑몰, 주택까지 갖춰진 신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사우디 정부의 구상이다. 조성 사업 1단계가 2022년 끝나고, 최종 완공은 2035년이다.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신도시의 넓이는 334㎢로 서울시(605㎢)의 절반이 넘는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 그룹 계열사는 테마파크 및 호텔, 쇼핑몰 조성사업 등에 협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 참여를 두고 그동안 중동에 각별하게 공을 들인 이 부회장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은 사우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올 들어 세 차례나 만나서 협력을 논의했다.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6월 방한했을 당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승지원’에서 5대 그룹 총수 간담회 직후 따로 만남을 가졌고,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우디를 찾아 빈살만 왕세자를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부회장은 “중동은 21세기 기회의 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키디야 프로젝트도 비전 2030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삼성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키디야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최고의 한방’ 김수미 “은퇴 후 시골에서 살 것..미련 없다”

    ‘최고의 한방’ 김수미 “은퇴 후 시골에서 살 것..미련 없다”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김수미-탁재훈-장동민-윤정수-허경환이 용인에서 펼쳐진 ‘스트레스 타파’ 여행으로 상쾌함을 선사했다. 22일 방송한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이하 ‘최고의 한방’) 15회에서는 바쁜 일상을 제치고 경기도 용인으로 향한 ‘수미네 가족’이 놀이공원과 휴양림에서 ‘극과 극’의 힐링을 누리며 최상의 대리 만족을 안겼다. 김수미는 아들들과 함께 용인 놀이공원에 입성, 수십 년 만에 재방문한 놀이공원의 에너지에 행복함이 만개했다. 시작부터 어마어마한 양의 간식으로 배를 채운 뒤 판다와 황금원숭이, 한국호랑이 등 동물들을 구경하며 소녀처럼 즐거워했다. 그러나 초반 텐션을 폭발시킨 탓에 사파리 투어 도중 깊은 잠에 들었고, 철부지 아들들은 엄마를 버스에 남긴 채 몰래 퇴장하는 장난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5인방은 급류타기 놀이기구에 다 같이 탑승, 손을 꼭 잡는 단결력으로 환상의 가족 케미를 드러냈다. 엄마가 잠시 쉬는 동안 아들들은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에 도전하며 놀이동산의 백미를 만끽했다. 목재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네 형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옷깃을 꼭 붙잡은 채 눈물까지 흘리는 ‘저 세상’ 리액션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360도 회전 놀이기구 탑승을 앞두고는 장동민의 소개팅녀 조은혜 씨와 깜짝 재회하기도 했다. 장동민은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한 번 탑시다”라며 용기 있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놀이기구의 거센 강도로 인해 조은혜 씨가 정신을 못 차리는 사태가 벌어져, 아쉽게도 바로 헤어지게 됐다. 화끈한 놀이공원 투어 후 네 가족은 올갱이해장국과 소머리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집밥의 소중함과 지방 행사에서의 추억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 가끔 도시가 그리워”라는 윤정수의 웃픈 한 마디에 김수미는 “시골이 훨씬 좋다. 은퇴한 후에는 시골에서 살 것”이라며 노후 계획을 담담히 밝혔다. 옷가지 등을 모두 기부한 뒤 미련 없이 시골로 돌아가 책만 보고 음악만 듣고 싶다며 “은퇴 계획을 미리 세워놓으니 참 좋다”는 진심이 네 아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마지막 일정은 용인 정광산 자락에 위치한 자연 휴양림이었다. 산림 치유사와 만난 ‘수미네 가족’은 자연 속 요가원에 자리를 잡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가족 전원이 방송 스케줄로 인해 지쳐 있는 가운데, 탁재훈과 장동민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무기력해지고, 누구도 만나지 않는다” “화를 낼 데가 없어 속으로 삭인다”며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후 5인방은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피톤치드 냄새를 맡고, 명상과 스트레칭을 하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산림 치유 후 한결 편안해진 5인방의 장난기가 건강한 웃음을 안기며 즐거운 한 회가 마무리됐다.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알짜 여행’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족시킨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놀이공원에서 최고로 행복해하는 수미쌤! 우리 엄마가 생각나서 뿌듯하고 뭉클했다” “장동민과 소개팅녀와의 아쉬운 만남, 다음을 기약하며!” “윤정수-허경환 ‘뉴 형제’의 능청스러운 활약에 웃음 만발!” “자연과 함께 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진심 너무 좋았어요” “치유 후 생기 넘치는 탁사마의 모습, 낯설고도 매력 넘쳤다” 등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남미] 40년간 학대당한 서커스 코끼리, 브라질서 새 삶

    [여기는 남미] 40년간 학대당한 서커스 코끼리, 브라질서 새 삶

    장장 40년간 서커스단에서 학대에 시달린 칠레의 코끼리가 브라질 이민(?)에 성공했다. 칠레 서커스단에서 구조된 코끼리 '람바'가 16일(현지시간) 항공편으로 브라질 상파울로주 캄피나스의 비라코푸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질이 동물학대 신고를 받고 외국에서 코끼리를 구조, 자국으로 데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 제작된 컨테이너에 실려 칠레에서 브라질로 건너 간 람바는 이제 상파울로에서 '코끼리 성지'로 이동한다. 브라질 중부 마투그로수주에 있는 '코끼리 성지'는 학대 받던 코끼리들을 위해 브라질이 조성한 보호구역이다. 코끼리 성지의 생물학자 다니엘 모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호구역도 동물에겐 울타리라면 울타리일 수 있지만 워낙 규모가 커 구속감을 느끼진 않을 것"이라며 "람바에게 동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를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당국은 코끼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컨테이너에 타고 있는 람바의 모습을 공개하진 않았다. 람바는 아시아코끼리로 올해 55살로 추정된다. 람바가 칠레의 서커스단에 들어간 건 8살 때다. 이후 무려 40년간 람바는 서커스단에서 묘기를 부렸다. 묘기를 부리지 않거나 훈련을 거부하면 혹독한 매를 맞으며 학대에 시달렸다. 이런 사실을 동물보호단체들이 칠레 당국에 고발한 건 2010년대 초반. 코끼리 보호에 유난히 열심인 브라질에도 "서커스단에서 코끼리를 구조해 달라"는 요청이 접수됐다. 브라질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2012년 람바는 서커스단에서 구조됐다. 자유의 몸이 된 람바는 칠레 란카구아의 사파리공원으로 옮겨져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브라질은 코끼리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았다. 브라질은 '코끼리 성지'를 조성, 운영하고 있어 칠레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코끼리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칠레 당국과 람바의 '이민'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협의엔 꼬박 7년이 걸렸다. 현지 언론은 "논의를 시작한 뒤 본격적인 서류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며 "칠레 당국이 공식적으로 람바의 이민을 허락하자마자 브라질이 바로 항공편 운반작전을 준비, 실행에 옮겼다"고 보도했다. 람바는 이제 브라질 '코끼리 성지'에 입주한다. 다니엘 모라는 "성지에 가면 람바에게 완전한 자유가 주어지게 된다"며 "람바가 비로소 진짜 코끼리다운 코끼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코끼리 성지'는 1100헥타르 규모로 코끼리에 최적화된 보호구역이다. 관리 당국은 영양분까지 계산해 코끼리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지만 코끼리의 생활엔 일체 간섭하지 않는다. 현재 '코끼리 성지'엔 각각 47살과 45살 된 아시아코끼리 '마이아'와 '기다'가 살고 있다. 람바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인 셈이다. 한편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 각국에서 구조한 코끼리의 '이민'을 계속 받아들여 '코끼리 성지'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은 최소한 코끼리 6마리의 이민을 인접국들과 협의 중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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