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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유가족,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심재철 세월호 특위 위원장 따로 만나자 항의

    세월호 유가족,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심재철 세월호 특위 위원장 따로 만나자 항의

    ‘세월호 유가족’ ‘김석균’ ‘해경청장’ ‘심재철’ ‘조원진 의원’ 세월호 유가족들이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의 심재철 세월호 특위 위원장과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독대 소식에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 세월호 국정조사 회의가 중단된 사이 새누리당 소속 심재철 위원장과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석균 해경청장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별도로 만났다가 희생자 가족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가족들은 부대표실에 찾아가 “판사가 범인을 몰래 만나는 셈”이라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일부 가족은 물병을 책상에 던지고, 조원진 의원에게 간사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거세게 저항했다. 김석균 청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불러 나왔다가 만나지 못하고, 잠시 (부대표실에 들러) 음료를 마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김광진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청와대 사이에 교감이 있었다는 추측을 해본다. 교감 창구 중 한 분이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아닐까”라며 “뭔가 시도하려다 유가족에게 들켜 불발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심재철 위원장은 “무엇인가를 모의한 것 아니냐는 의심은 전혀 근거없는 억측”이라며 “오후 특위 파행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 및 간사와 협의해 조속히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기회 한 번 더”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기회 한 번 더”

    대한축구협회 허정무 부회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감독 거취 관련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길 수가 없다. 협회에서 부여한 준비 기간 1년의 시간도 짧았고 협의의 책임이 더 크다.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발표했다. 이후 FC서울 차두리 선수는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상황과 비교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998년 월드컵 당시 대표팀 사령탑은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감독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0-5 패배를 당했고 이에 차범근 감독은 월드컵 도중 경질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호는 1무 2패로 똑같이 조별리그 탈락으로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지만 협회는 홍명보 감독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기로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원진 의원, “(세월호)유가족이면 좀 가만히 있어라” 막말…세월호 특위 파행 겪고 가까스로 재개

    조원진 의원, “(세월호)유가족이면 좀 가만히 있어라” 막말…세월호 특위 파행 겪고 가까스로 재개

    ‘조원진 의원’ ‘조원진 막말’ ‘조원진 국회의원’ ‘세월호 특위’ 조원진 국회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조원진 의원은 2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왜 자꾸 같은 녹취록을 가지고 대통령을 공격하냐”며 “이런 식이면 회의를 못한다”고 말했다. 언쟁은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발언이 불씨가 됐다. 김광진 의원은 “사고 당일 오전 9시 50분 청와대에서 (사고현장) 화면을 보여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해경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수행하느라 구조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폈다. 김광진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가 “다른 일은 그만두고 영상 중계 화면 배만 띄워라. 카톡으로라도 보내라. 내가 요청하는 게 아니다. VIP가 좋아하고 제일 좋아하니까 그것부터 하라”라는 발언을 했고, 녹취록에도 이 발언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김 의원이 인용한 발언이 녹취록에 담기지 않았다며 즉각 반발했다. 조원진 의원은 “녹취록 어디에 ‘VIP가 영상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있나. 우리도 같은 녹취록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새빨간 거짓말을 할 수가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원진 의원은 “사과 하기 전까지는 회의 진행을 못한다”고 항의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조원진 의원과 일부 야당 의원들이 언쟁을 벌이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싸우지 말라”며 “나갈 거면 그냥 나가라”고 항의했다. 이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유가족들에게 “당신 누구야”라며 삿대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가족이 “유가족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조원진 의원은 “유가족이면 좀 가만히 있어라”고 고성을 질렀다. 이에 유가족이 “뭐요? 지금 나한테 당신이라고 했어?”라고 항의했다. 이 같은 소란은 야당 의원이 유가족들을 말리고 심재철 위원장이 ‘속기록’을 확인해보겠다고 말하면서 일단락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핑계로 나가겠다는 모습에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질의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김광진 의원의 특위 사퇴를 요구하며 회의 참석을 거부, 오후 2시 30분에 재개될 예정이던 기관보고가 파행했다. 파행 후 희생자 가족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성역 없는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개를 촉구했고, 새정치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도 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말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해 저도 사과하겠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새누리당은 회의장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결국 특위는 약 5시간 가량 중단된 끝에 오후 7시 30분부터 가까스로 재개됐다. 한편 조원진 의원 공식사이트 첫 화면에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원진 의원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날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유가족들에게 “조용히 하라”면서 언성을 높여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두리, 트위터에 “98년엔 왜?” 의미심장 발언.. 홍명보 겨냥?

    차두리, 트위터에 “98년엔 왜?” 의미심장 발언.. 홍명보 겨냥?

    대한축구협회 허정무 부회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감독 거취 관련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길 수가 없다. 협회에서 부여한 준비 기간 1년의 시간도 짧았고 협의의 책임이 더 크다.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발표했다. 이후 FC서울 차두리 선수는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상황과 비교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998년 월드컵 당시 대표팀 사령탑은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감독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0-5 패배를 당했고 이에 차범근 감독은 월드컵 도중 경질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호는 1무 2패로 똑같이 조별리그 탈락으로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지만 협회는 홍명보 감독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기로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국조파행]‘김광진 녹취록 왜곡’ 논란에 한때 새누리 불참 선언…가까스로 재개

    [세월호 국조파행]‘김광진 녹취록 왜곡’ 논란에 한때 새누리 불참 선언…가까스로 재개

    ‘세월호 국조파행’ ‘김광진 녹취록’ ‘김광진 녹취록 왜곡’ 논란에 세월호 국조파행을 겪다 가까스로 회의가 재개됐다. 국회에서 2일 열린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가 해경 상황실 유선전화 녹취록에 대한 ‘왜곡 발언’ 논란으로 여야가 충돌해 한때 파행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전날 여야 위원들이 고성을 내며 싸우거나 자리에서 조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비판을 받은데 이어 이날도 여야 충돌로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이번 충돌은 녹취록을 인용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광진 의원의 발언이 불씨가 됐다. 김 의원은 “사고 당일 오전 9시 50분 청와대에서 (사고현장) 화면을 보여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해경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수행하느라 구조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가 “다른 일은 그만두고 영상 중계 화면 배만 띄워라. 카톡으로라도 보내라. 내가 요청하는 게 아니다. VIP(박 대통령)가 좋아하고 제일 좋아하니까 그것부터 하라”라는 발언을 했고, 녹취록에도 이 발언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김 의원이 인용한 발언이 녹취록에 담기지 않았다며 즉각 반발했다. 조 의원은 “녹취록 어디에 ‘VIP가 영상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있나. 우리도 같은 녹취록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새빨간 거짓말을 할 수가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청석에서 지켜보던 희생자 가족이 회의를 서둘러 진행하라고 촉구하자, 조 의원은 “당신 누구냐”라고 큰 소리로 내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김 의원의 특위 사퇴를 요구하며 회의 참석을 거부, 오후 2시 30분에 재개될 예정이던 기관보고가 파행했다. 파행 후 희생자 가족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성역없는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개를 촉구했고, 새정치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도 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말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해 저도 사과하겠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새누리당은 회의장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결국 특위는 약 5시간 가량 중단된 끝에 오후 7시 30분부터 가까스로 재개됐다. 다만 회의 재개 직후 권성동 의원은 “국정조사가 파행해 유감스럽고, 일단 국정조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면서도 “거짓말을 한 김 의원을 교체하라는 요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진 의원 녹취록 논란에 일부 유가족 “새누리 이해 못하겠다” 반발

    김광진 의원 녹취록 논란에 일부 유가족 “새누리 이해 못하겠다” 반발

    김광진 의원 녹취록 논란에 일부 유가족 “새누리 이해 못하겠다” 반발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2일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진위를 놓고 여야간 신경전 끝에 파행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을 포함한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사고 녹취록에 전혀 없는 내용을 조작해서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회의에서 발표했다”면서 “김 의원의 (특위위원직)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그전까지는 회의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사고 책임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하고 향후 이런 부분이 없도록 차분하게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같은 녹취록을 받았는데 전혀 다르게 왜곡, 날조한 부분을 갖고 국민을 호도하고 정쟁으로 몰고 갔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김 의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이날 회의는 물론 앞으로 국정조사 활동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월호 일부 유가족은 “(여당의 입장을) 이해 못하겠다”고 반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사고 당시 청와대 한 관계자가 해양경찰청에 선박 주변 영상을 요구한 녹취록을 언급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녹취록에서 청와대 관계자는 “내가 요청하는 게 아니다. VIP(대통령)가 그것을 제일 좋아하니까 그것부터 하라고 끊임없이 한다. VIP는 계속 다른 화면만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박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수행하느라 구조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인 것이다. 회의에서 김 의원은 “직접 대통령 (지시했다는) 발언은 없었는데 사과한다”면서도 맥락상 박 대통령도 사실상 요구한 것이라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진 녹취록 세월호 특위 파행…일부 유가족 “여당 이해 못하겠다” 반발

    김광진 녹취록 세월호 특위 파행…일부 유가족 “여당 이해 못하겠다” 반발

    김광진 녹취록 세월호 특위 파행…일부 유가족 “여당 이해 못하겠다” 반발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2일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진위를 놓고 여야간 신경전 끝에 파행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을 포함한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사고 녹취록에 전혀 없는 내용을 조작해서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회의에서 발표했다”면서 “김 의원의 (특위위원직)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그전까지는 회의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사고 책임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하고 향후 이런 부분이 없도록 차분하게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같은 녹취록을 받았는데 전혀 다르게 왜곡, 날조한 부분을 갖고 국민을 호도하고 정쟁으로 몰고 갔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김 의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이날 회의는 물론 앞으로 국정조사 활동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월호 일부 유가족은 “(여당의 입장을) 이해 못하겠다”고 반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사고 당시 청와대 한 관계자가 해양경찰청에 선박 주변 영상을 요구한 녹취록을 언급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녹취록에서 청와대 관계자는 “내가 요청하는 게 아니다. VIP(대통령)가 그것을 제일 좋아하니까 그것부터 하라고 끊임없이 한다. VIP는 계속 다른 화면만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박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수행하느라 구조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인 것이다. 회의에서 김 의원은 “직접 대통령 (지시했다는) 발언은 없었는데 사과한다”면서도 맥락상 박 대통령도 사실상 요구한 것이라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석균 해경청장 독대한 심재철 위원장과 조원진 의원…세월호 유가족 “판사가 범인 몰래 만난 셈”

    김석균 해경청장 독대한 심재철 위원장과 조원진 의원…세월호 유가족 “판사가 범인 몰래 만난 셈”

    ‘김석균’ ‘해경청장’ ‘심재철’ ‘조원진 의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심재철 세월호 특위 위원장과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을 독대한 것이 알려져 세월호 유가족들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 세월호 국정조사 회의가 중단된 사이 새누리당 소속 심재철 위원장과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석균 해경청장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별도로 만났다가 희생자 가족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가족들은 부대표실에 찾아가 “판사가 범인을 몰래 만나는 셈”이라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일부 가족은 물병을 책상에 던지고, 조원진 의원에게 간사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거세게 저항했다. 김석균 청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불러 나왔다가 만나지 못하고, 잠시 (부대표실에 들러) 음료를 마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김광진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청와대 사이에 교감이 있었다는 추측을 해본다. 교감 창구 중 한 분이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아닐까”라며 “뭔가 시도하려다 유가족에게 들켜 불발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심재철 위원장은 “무엇인가를 모의한 것 아니냐는 의심은 전혀 근거없는 억측”이라며 “오후 특위 파행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 및 간사와 협의해 조속히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원진 막말, “(세월호)유가족이면 좀 가만히 있어라”…세월호 특위 파행 끝 가까스로 재개

    조원진 막말, “(세월호)유가족이면 좀 가만히 있어라”…세월호 특위 파행 끝 가까스로 재개

    ‘조원진 의원’ ‘조원진 막말’ ‘조원진 국회의원’ ‘세월호 특위’ 조원진 국회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조원진 의원은 2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왜 자꾸 같은 녹취록을 가지고 대통령을 공격하냐”며 “이런 식이면 회의를 못한다”고 말했다. 언쟁은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발언이 불씨가 됐다. 김광진 의원은 “사고 당일 오전 9시 50분 청와대에서 (사고현장) 화면을 보여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해경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수행하느라 구조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폈다. 김광진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가 “다른 일은 그만두고 영상 중계 화면 배만 띄워라. 카톡으로라도 보내라. 내가 요청하는 게 아니다. VIP가 좋아하고 제일 좋아하니까 그것부터 하라”라는 발언을 했고, 녹취록에도 이 발언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김 의원이 인용한 발언이 녹취록에 담기지 않았다며 즉각 반발했다. 조원진 의원은 “녹취록 어디에 ‘VIP가 영상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있나. 우리도 같은 녹취록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새빨간 거짓말을 할 수가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원진 의원은 “사과 하기 전까지는 회의 진행을 못한다”고 항의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조원진 의원과 일부 야당 의원들이 언쟁을 벌이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싸우지 말라”며 “나갈 거면 그냥 나가라”고 항의했다. 이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유가족들에게 “당신 누구야”라며 삿대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가족이 “유가족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조원진 의원은 “유가족이면 좀 가만히 있어라”고 고성을 질렀다. 이에 유가족이 “뭐요? 지금 나한테 당신이라고 했어?”라고 항의했다. 이 같은 소란은 야당 의원이 유가족들을 말리고 심재철 위원장이 ‘속기록’을 확인해보겠다고 말하면서 일단락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핑계로 나가겠다는 모습에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질의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김광진 의원의 특위 사퇴를 요구하며 회의 참석을 거부, 오후 2시 30분에 재개될 예정이던 기관보고가 파행했다. 파행 후 희생자 가족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성역 없는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개를 촉구했고, 새정치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도 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말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해 저도 사과하겠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새누리당은 회의장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결국 특위는 약 5시간 가량 중단된 끝에 오후 7시 30분부터 가까스로 재개됐다. 한편 조원진 의원 공식사이트 첫 화면에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의원 김광진 녹취록 파문, 세월호 국조 파행…조원진 의원 “김광진 자진사퇴까지 회의 중단” 초강수

    국회의원 김광진 녹취록 파문, 세월호 국조 파행…조원진 의원 “김광진 자진사퇴까지 회의 중단” 초강수

    국회의원 김광진 녹취록 파문, 세월호 국조 파행…조원진 의원 “김광진 자진사퇴까지 회의 중단” 초강수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2일 ‘김광진 녹취록’ 파문으로 결국 파행했다. 앞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사고 당시 청와대 한 관계자가 해양경찰청에 선박 주변 영상을 요구한 녹취록을 언급했다. 김광진 의원에 따르면 녹취록에서 청와대 관계자는 “내가 요청하는 게 아니다.VIP(대통령)가 그것을 제일 좋아하니까 그것부터 하라고 끊임없이 한다.VIP는 계속 다른 화면만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수행하느라 구조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는 내용의 발언이다. 김광진 의원은 “직접 대통령 (지시했다는) 발언은 없었는데 사과한다”면서도 맥락상 박 대통령도 사실상 요구한 것이라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을 포함한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광진 의원이 사고 녹취록에 전혀 없는 내용을 조작해서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회의에서 발표했다”면서 “김 의원의 (특위위원직)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그전까지는 회의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진 의원은 “사고 책임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하고 향후 이런 부분이 없도록 차분하게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같은 녹취록을 받았는데 전혀 다르게 왜곡,날조한 부분을 갖고 국민을 호도하고 정쟁으로 몰고 갔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김광진 의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이날 회의는 물론 앞으로 국정조사 활동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진 의원 발언 논란…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논란된 발언은?

    김광진 의원 발언 논란…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논란된 발언은?

    김광진 의원 발언 논란…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논란된 발언은?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새누리당 의원들은 2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특위 의원직에서 물러날 때까지는 해양경찰청 기관보고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김 의원이 녹취록에 없는 대통령 관련 발언을 공개 회의 석상에서 허위로 주장하면서, 특위와 세월호 유가족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광진 의원은 이날 오전 기관보고에서 청와대와 해경 상황실 간 녹취록을 근거로 “청와대가 VIP가 원한다는 이유로 구조작업이 한창인 해경에게 영상중계 배를 가까이 댈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에는 ‘VIP도 그건데요, 지금’이라고 딱 한마디 나오는데 김 의원은 이 한 마디를 날조해서 발표했다”고 반발했다. 네티즌들은 “김광진 의원 누구 말이 맞나”, “김광진 의원 논란 계속되네”, “김광진 의원 발언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진 녹취록 파문 뒤 “누가 뭐라해도…” 심경…새누리 분개한 이유는?

    김광진 녹취록 파문 뒤 “누가 뭐라해도…” 심경…새누리 분개한 이유는?

    김광진 녹취록 파문 뒤 ”누가 뭐라해도…” 심경…새누리 분개한 이유는?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2일 ‘김광진 녹취록’ 파문으로 결국 파행했다. 하지만 김광진 의원은 자신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회의 재개에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사고 당시 청와대 한 관계자가 해양경찰청에 선박 주변 영상을 요구한 녹취록을 언급했다. 김광진 의원에 따르면 녹취록에서 청와대 관계자는 “내가 요청하는 게 아니다.VIP(대통령)가 그것을 제일 좋아하니까 그것부터 하라고 끊임없이 한다.VIP는 계속 다른 화면만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수행하느라 구조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는 내용의 발언이다. 김광진 의원은 “직접 대통령 (지시했다는) 발언은 없었는데 사과한다”면서도 맥락상 박 대통령도 사실상 요구한 것이라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을 포함한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광진 의원이 사고 녹취록에 전혀 없는 내용을 조작해서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회의에서 발표했다”면서 “김 의원의 (특위위원직)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그전까지는 회의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진 의원은 “사고 책임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하고 향후 이런 부분이 없도록 차분하게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같은 녹취록을 받았는데 전혀 다르게 왜곡,날조한 부분을 갖고 국민을 호도하고 정쟁으로 몰고 갔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김광진 의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이날 회의는 물론 앞으로 국정조사 활동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의 당사자인 김광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24분 자신의 트위터에 “누가 뭐라해도 제가 걸어갈 길 뚜벅뚜벅”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진 녹취록 무슨 얘기했길래…새누리 “사퇴 안하면 세월호 특위 못한다”

    김광진 녹취록 무슨 얘기했길래…새누리 “사퇴 안하면 세월호 특위 못한다”

    김광진 녹취록 무슨 얘기했길래…새누리 “사퇴 안하면 세월호 특위 못한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2일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진위를 놓고 여야간 신경전 끝에 파행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을 포함한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사고 녹취록에 전혀 없는 내용을 조작해서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회의에서 발표했다”면서 “김 의원의 (특위위원직)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그전까지는 회의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사고 책임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하고 향후 이런 부분이 없도록 차분하게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같은 녹취록을 받았는데 전혀 다르게 왜곡, 날조한 부분을 갖고 국민을 호도하고 정쟁으로 몰고 갔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김 의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이날 회의는 물론 앞으로 국정조사 활동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월호 일부 유가족은 “(여당의 입장을) 이해 못하겠다”고 반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사고 당시 청와대 한 관계자가 해양경찰청에 선박 주변 영상을 요구한 녹취록을 언급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녹취록에서 청와대 관계자는 “내가 요청하는 게 아니다. VIP(대통령)가 그것을 제일 좋아하니까 그것부터 하라고 끊임없이 한다. VIP는 계속 다른 화면만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박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수행하느라 구조 활동을 제대로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인 것이다. 회의에서 김 의원은 “직접 대통령 (지시했다는) 발언은 없었는데 사과한다”면서도 맥락상 박 대통령도 사실상 요구한 것이라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김광진 의원 바른 소리 한 것 아닌가?”, “김광진 의원 논란만 일으키는 듯”, “김광진 의원 발언 새누리 입장에서는 가만 있을 수 없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혹의 명수’ 여권서도 회의론 확산 ‘제2 문창극’ 되나

    ‘의혹의 명수’ 여권서도 회의론 확산 ‘제2 문창극’ 되나

    여권 내부에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사태가 복잡하게 돌아가는 양상이다. 일단 새누리당은 표면적으로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의 진위를 가리자며 김 후보자를 엄호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여론이 더욱 악화될 경우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기류도 강하다.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유력 당권 주자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후보자의 잇단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면 문제가 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 의원은 문 전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주장해 낙마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날 발언도 여권 내 김 후보자에 대한 회의론 확산에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9일로 예정된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여권 내 난기류가 쉽게 걷히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여당 내 혁신기구인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의 이준석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후보자의 경우 지금 언론에서 제시한 의혹들도 합리적으로 제기한 의혹들이라고 생각하고, 김 후보자가 해명해야 되는 부분이 많은데도 해명을 충실하게 하고 있지 않다”면서 “적어도 여당이 아주 강한 비판을 하고 압박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여전히 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속단하지 말고 인사청문회에서 차분하게 김 후보자 본인의 해명을 들어보고 그 해명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숙고해야 할 것”이라면서 “청문회가 진행되기도 전에 모든 게 확인된 것처럼 하면 결국 인사청문회는 무력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김 후보자를 ‘논문 표절왕’, ‘썩은 감자’ 등에 빗대며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논문 표절왕’, ‘연구비 가로채기’, ‘칼럼 대필’ 등 아이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는 인사를 국회로 보내 에너지를 소모하기에는 국회가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장관 후보 역사상 가장 많은 논문을 베낀 분의 청문회를 해 달라는 것은 국회를 모독하는 것이며 썩은 감자를 내놓고 사달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맹비난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광진 녹취록 도대체 무슨 내용?…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기관보고 중단

    김광진 녹취록 도대체 무슨 내용?…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기관보고 중단

    김광진 녹취록 도대체 무슨 내용?…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기관보고 중단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새누리당 의원들은 2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특위 의원직에서 물러날 때까지는 해양경찰청 기관보고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김 의원이 녹취록에 없는 대통령 관련 발언을 공개 회의 석상에서 허위로 주장하면서, 특위와 세월호 유가족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광진 의원은 이날 오전 기관보고에서 청와대와 해경 상황실 간 녹취록을 근거로 “청와대가 VIP가 원한다는 이유로 구조작업이 한창인 해경에게 영상중계 배를 가까이 댈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에는 ‘VIP도 그건데요, 지금’이라고 딱 한마디 나오는데 김 의원은 이 한 마디를 날조해서 발표했다”고 반발했다. 네티즌들은 “김광진 의원 누구 말이 맞나”, “김광진 의원 논란 계속되네”, “김광진 의원 발언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명수 문제 심각” 서청원도 부정적

    새누리당의 유력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이 1일 논문 표절, 제자의 논문 실적 가로채기, 칼럼 제자 대필 등으로 논란이 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이라면 문제가 좀 심각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증요청서(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됐고 검증날짜도 잡혀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검증과정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사실이라면 이건 문제가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박근혜계 맏형 격이자 차기 유력 당권 주자인 서 의원의 발언은 여당 수뇌부에서도 김 후보자의 자질에 대해 부정적인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 의원은 “정치의 중요한 요체는 국민의 정서와 감정을 나타내는 여론”이라면서 “언론에서 문제가 된 것이 사실이라면 그건 검증과정에서 드러날 거다. 만약에 논문 표절뿐만 아니라 칼럼까지도 대필했다고 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으로서도 덮어 두긴 힘들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이라면 그건 심각하게 당에서도 생각할 것”이라며 김 후보자를 정리하고 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소영의 시시콜콜] 인사, 박근혜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차이

    [문소영의 시시콜콜] 인사, 박근혜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차이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를 유임시킨 이유로 “국정 공백과 국론분열 심화, 혼란 지속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검증 기준을 통과할 분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지난 6월 30일 밝혔다. 대한민국에 청렴하고 적정한 인물이 없으니, 가만히 있으라는 주문 같다. 정말 인재가 없을까. 당장 박 대통령 당선에 ‘경제민주화’ 공약 등으로 큰 기여를 한 김종인 전 의원이 생각난다.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부유세 도입을 주장하는 ‘피케티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요즘, 김 전 의원은 현행 6공화국 헌법의 백미 중 하나인 경제민주화 필요성을 담은 ‘119조항’을 만든 당사자라는 강점도 있다. 2012년 박 대통령을 보좌하기 전에는 야당에 몸담았던 인물로, 야당에서도 반대하기 힘든 인물이다. 그런데 그를 대통령 당선 이후 토사구팽했고, 세월호 참사로 경질했던 정 총리를 재활용하는 것이야말로 국론 분열과 심화, 혼란 지속의 원인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박근혜 정부도 ‘수첩인사’와 비선인사, 또는 입맛에 맞는 인사만 찾는다는 여론의 질타에 귀 기울여야 한다. 또 청와대는 공직에 부적절한 인사를 내놓고 언론의 문제 제기를 ‘신상털기식 여론재판’으로 오도해선 곤란하다. 신상털기식이라면 이런 것들이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2003년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 청문회 때 중·고등학교 시절의 생활기록부와 성적을 문제 삼아 자질이 부족하다고 공격했었다. 윤 후보를 낙마시킨 한나라당은 더 나아가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가 청문회에 섰을 때 전 후보의 며느리 초·중·고 생활기록부와 대학성적증명서까지 요구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노무현 정부는 ‘비(非)코드’의 관료 출신을 많이 기용했다. 왜 그랬을 것 같은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문재인 의원이 밝힌 대로 “부동산, 병역, 세무 등에서 걸리지 않는 분이 거의 없었”던 탓이다. 행정고시 출신의 관료들이 상대적으로 청렴해 국회인사청문회에서 통과할 수 있었고, 국민 눈높이에도 맞았다. 노무현 정부는 2005년 1월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을 교육부총리로 임명했으나 도덕성 문제로 사흘 만에 사퇴하자 청와대 인사수석과 민정수석을 경질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의 청와대는 대한민국 권력서열 2위인 국무총리 후보가 두 차례 연달아 사퇴했지만, 청와대 경질인사가 없다. 이영표 축구 선수는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자리”라고 했다. 대통령의 자리도 인사를 통해 국정운영의 실력을 증명하는 자리다. symun@seoul.co.kr
  • [서울광장] ‘쌀 정쟁’ 안 된다/오승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쌀 정쟁’ 안 된다/오승호 논설위원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2년 12월 23일 경기 용인 유세 현장에서 “저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 직을 걸고 쌀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것입니다”고 공약한다. 우리나라가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에서 쌀 시장을 부분 개방하기로 합의하기 1년 전쯤의 일이다. 당시 민자당 대통령 후보였던 김 전 대통령은 용인에 이어 이천 유세에서도 “쌀은 어떤 개방 압력이 오더라도 절대 수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에 유명 쌀 주산지가 많은 점을 고려, 농민들의 표를 의식해 개발한 공약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공약은 결국 지켜지지 못했다. UR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던 1993년 12월 9일 김 전 대통령은 ‘고립을 택할 것인가, 세계로 나갈 것인가’라는 제목의 대국민 사과담화문을 발표한다. 1995년부터 10년 동안 국내 쌀 소비량의 1~4%를 의무수입하는 내용으로 협상을 타결지은 것에 대해 대통령은 사과하고 농림수산부 장관은 사퇴하는 선에서 수습했다. 쌀 시장을 부분 개방한 지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국민 정서는 많이 변했다. 1990년대 초만 해도 공무원들 사이에 ‘쌀 시장 개방’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은 금기시되다시피했다. 별 스스럼없이 쌀 관세화(시장 완전개방) 불가피론을 펴는 지금과는 천양지차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비정상적인 상태를 후세에 물려주지는 않겠다”는 우회적 표현으로 추가 관세화 유예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다. 그는 “1년이라도 먼저 수입(관세화)을 하면 2만t이라도 적게 외국쌀을 들여올 거 아니냐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왔다”고 소개했다. 쌀 관세화 유예 기간을 연장할수록 의무수입 물량이 매년 늘어나는 것을 더 이상 용인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쌀 시장 개방에 줄곧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올해는 정부가 마련한 토론회에 참석,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토론회 참석 자체를 거부했던 것에서 진일보한 셈이다. 반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는 쌀 시장 개방의 불가피성을 피력한다. 쌀 관세화 추가 유예와 시장 개방 가운데 어느 쪽이 국익에 도움을 줄지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는 2004년 관세화 유예를 10년 연장하는 대신 의무수입물량을 20만 5000t에서 40만 9000t으로 두 배 늘렸다. 필리핀은 지난달 관세화 유예를 5년 재연장하는 대가로 수입량을 35만t에서 80만 5000t으로 2.3배 증량했다. 이럴 바에야 높은 관세를 매겨 시장을 개방해도 지금처럼 5%의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의무수입물량 이외에는 더 들어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셈법이다. 지난해 국내산 80kg짜리 쌀 한 가마니 가격은 17만 5086원으로 미국산(6만 3303원)의 2.8배, 중국산(8만 5177원)의 2.1배다. 미국산에 180%의 관세율을 적용하면 값은 국내산과 같아진다. 쌀 수출국들과 협상을 해봐야 알겠지만 정부의 의도대로 관세율이 300~500%에서 정해질 경우 수입쌀은 국내산보다 훨씬 비싸진다. 다만 국제쌀 시세의 변동이나 높은 관세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기에 상수(常數)가 아닌 변수(變數)다. 정부는 당초 지난달 30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쌀 시장 개방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2주 이상 뒤로 미뤘다. 원(院) 구성이 된 만큼 국회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정치권은 7·30 재·보선을 앞두고 표만 의식해 흑백논리로 접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부디 국회는 진흙탕 싸움을 하지 말고 수준 높은 토론을 벌이기 바란다. 논리적 사고를 토대로 여론을 수렴해 정부에 조언해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는 통상 문제에서 수세적 입장만 취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걸핏하면 우리나라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 우리도 미국·중국 등 쌀 수출국들의 통상 현안에서 시비를 걸 만한 사안은 없는지, 공격적인 통상 외교로 막힌 통로를 뚫어야 한다. 박근혜 정부 통상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쌀 문제를 푸는 데 조정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평가받는 시험대에 올라 있다. osh@seoul.co.kr
  • 朴대통령 “유능한 공직 후보자 상시 발굴”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유능한 공직후보자를 상시 발굴해 인재풀을 만들고 이들에 대한 평가와 검증 자료를 평소에 미리 관리해 필요한 자리에 꼭 필요한 인재를 찾아 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총리 후보자의 잇단 낙마와 정홍원 총리의 유임과 관련, “국가 대개조를 이루고 국민 안전을 위한 새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지만 총리 후보자가 연이어 도중에 사퇴하면서 국정 공백과 국론 분열이 심화되고 혼란이 지속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고심 끝에 지난주 정 총리의 유임을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총리 후보자의 국정 수행 능력이나 종합적인 자질보다는 신상털기식, 여론재판식 비판이 반복돼 많은 분들이 고사하거나 가족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청문회에 가기도 전에 개인적인 비판과 가족 문제가 거론되는 데는 어느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 같고 높아진 검증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분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우리 스스로 털어도 먼지가 안 나도록 일상의 변화가 필요하고 특히 국민을 대신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울로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가져다 줬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인사수석실을 신설해 인사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나갈 생각”이라면서 “국회도 인재들이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데 있어 현행 인사청문회제도에 개선할 점은 없는지 짚어 보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해 주셨으면 한다”며 인사청문회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데스크 시각] 朴心과 民心/오일만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朴心과 民心/오일만 정치부장

    정치의 요체는 궁극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得心)이다. 말이 쉽지, 자기 맘도 잘 모르는 판에 다른 사람의 맘속에 들어가는 것은 천하를 얻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정치 영역이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예술이라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6·4 지방선거와 잇단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파문, 그리고 최근의 장관 청문회를 거치면서 우리는 정치의 근본을 무시한 정치공학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사람의 마음이 모여 민심이 되고 이 민심이 일정한 흐름이 되면 바로 시대정신이 되는 간단한 이치조차 이 땅의 권력자들은 모르는 것 같다. 6·4 지방선거 과정을 복기해 보자. 기대가 컸던 김황식 전 총리의 정치입문은 실패작으로 끝났다. 대법관과 감사원장, 국무총리를 거친 그였지만 민심에 대한 깊은 고민이 느껴지지 않았다. 서울시장의 본질도 아닌, 상대 후보의 가족문제와 백지신탁 문제에 변죽만 울리다가 무대에서 내려왔다.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던 정몽준 전 의원 역시 ‘노이즈 마케팅’에 승부를 걸었지만 ‘노이즈 정치인’이란 평가만 얻었다. 그들이 걸어온 길만큼이나 큰 정치를 기대했던 국민들은 마음의 문을 닫았다. 그들이 앞으로 정치 무대의 중심에 서는 게 쉽지 않아 보이는 이유다. 당선이라는 목전의 욕심이 눈을 가린 탓이다. 반면 아름다운 패배는 짙은 여운을 남긴다. 대구시장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이 대표적이다. 그는 시종일관 지역구도 타파를 얘기했고 변화와 혁신을 외치며 무모한 도전을 했다. 박근혜 정권의 심장부에서 40.3%라는 놀라운 득표를 했다. 그가 야당의 간판이 아닌, 무소속으로 나왔으면 당선될 것이라는 민심이 모아졌다. 다음 선거에 반드시 나오라는 ‘삼세판’을 외치는 목소리가 많아졌다. 큰 정치인으로 가는 길목을 선점한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당에서는 너도나도 ‘박심’(朴心) 마케팅에 몰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텃밭인 대구시장 경선에 단기필마로 뛰어든 권영진 후보가 친박 후보들을 누른 것은 역발상의 승리였다. 박심을 팔아 권력의 끈을 잡으려고 했던 정치인들에게 당원들은 “인물이 얼마나 못났으면, 대통령 치맛자락이나 붙잡나”라고 조롱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민심을 얻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참담한 세월호 아픔에 기대어 반사이익이나 얻으려는 안일한 정신상태를 민심이 놓칠 리 없다. 여권의 박심 마케팅이나 야권의 ‘세월호 편승’에 호된 질책을 내린 것이 6·4 지방선거 결과였다. 청문회장에 들어서지도 못한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사퇴파문은 또 어떤가. 언론의 짜깁기 마녀사냥과 야권의 무책임한 공세로 낙마했다고 단정짓는 이들도 있지만 현상만 바라보는 단견이다. 그동안 편협된 박 대통령의 ‘수첩인사’를 지켜보던 민심이 이번에 등을 돌린 것이다. 더 근본적으로 민심은 계속된 인사 파동과 대선공약 번복 등이 겹치면서 박 대통령의 최대 정치 자산인 진정성 자체에 의문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 최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급락도 이런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민심은 몇몇 신문과 방송을 동원해서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는, 그런 성질이 것이 아니다. 공감을 얻지 못하는 정치는 늘 한계에 부닥친다. ‘바람보다 먼저 눕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서는 것’이 바로 민심이자 유권자들이기 때문이다.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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