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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김·송·조’ 청문회 공조… 추경 발목잡나

    野 ‘김·송·조’ 청문회 공조… 추경 발목잡나

    3野 “김·송·조 부적격 3종 세트” 자진 사퇴 촉구… 청문회 총공세더불어민주당이 교착상태에 빠진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배제하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협조를 얻어 심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야 3당은 김상곤(교육부)·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 신(新)3종세트’라고 규정하며 총공세를 펴고 있어 이번 주 예정된 이들의 인사청문회가 추경 심사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마지막까지 설득은 해야겠지만 한국당이 끝까지 동의하지 않는다면 결국 (한국당을 배제하고) 상임위 심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우선 한국당과 결을 달리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설득해 이번 주 안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추경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한국당이 입장을 선회하면서 추후 심사에 합류하더라도 민주당으로서는 결코 이번 주를 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여권 내에서는 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만이라도 가동해 추경안을 심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추경 심사에는 참여하되 공무원 증원 예산 등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도 추경 심사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회 파행으로 발목이 잡힌 정부조직법 개편안 논의도 여야 냉각기가 지나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 3당은 추경 논의와 별도로 김·송·조 후보자를 정조준하며 ‘청문회 공조’를 이루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염동열·국방위 간사 김학용·환경노동위 간사 임이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도 이들 3인에 대해 ‘국민 기만 3종세트’라고 명명하며 “그야말로 문재인 정권이 주장하는 적폐 중 적폐”라고 비판했다. 바른정당도 이들의 자진 사퇴 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27일로 6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7월 국회 소집을 둘러싼 여야 간 기싸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열린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에 ‘7월 국회 소집’ 문구를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국당, 김상곤·조대엽·송영무 “적폐 대상” 사퇴 촉구

    한국당, 김상곤·조대엽·송영무 “적폐 대상” 사퇴 촉구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3인에 대해 ‘부적격 신(新) 3종 세트’라고 명명하며 공세를 이어갔다.한국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인 김학용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인 염동열 의원, 환경노동위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 일동 명의로 이들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먼저 교문위 의원들은 김상곤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 바람을 무시하고 내 사람을 심겠다는 ‘막장 코드인사’”라며 “좌편향·뇌물·논문표절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사 논문 약 80곳, 석사 논문 130여곳, 학술논문 44곳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김 후보자가 문 대통령이 척결하겠다는 적폐가 아닌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또 환노위 의원들은 조대엽 후보자와 관련해 ”음주운전을 시작으로 헤아릴 수 없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주장했다. 이들은 △음주운전 △총장 허가 없이 사외이사 등재 △사외이사 등재 사업장 임금 체불 △㈜한국여론방송과 ㈜리서치21 주식 지분 △임야 불법 용도변경 △직계존속 재산 신고 누락 △모친 소득공제 등 7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국방위 의원들은 “송영무 후보자가 방산비리 척결의 대상자”라며 방산업체와의 유착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송 후보자가 LIG 비상근 자문역을 맡았을 때 LIG 넥스원의 수주 비율이 8%에서 32%로 오르고, 국방과학연구소 재직 시절인 2009년 5월 장보고함 발주 관련 사업에 정책위원으로 참여했는데, 이 사업을 따낸 업체도 LIG 넥스원이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합참에 근무할 때 93억원 규모의 소부대 무전기 개발사업을 LIG 넥스원에 발주했는데, 퇴직 후에 LIG 넥스원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방산업체인 STX와 STX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그리고 송 후보자 사이에 ‘3각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STX 조선이 수년 동안 방산업체에서 탈락하다가 송 후보자가 해군참모총장 시절인 2007년 9월 방산업체로 지정됐는데 송 후보자가 전역 이후 STX의 법률대리인인 율촌에 ‘보은취업’을 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STX조선이 건조한 ‘한상국함’을 비롯한 유도탄고속함 2∼5번 함은 이후 성능에 문제가 있어 실전배치가 늦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송 후보자의 딸이 지난 2007년 STX 조선 주식 14주와 삼성테크윈 주식 91주를 각각 70만 원과 383만 원에 구입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밖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대해서는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다. 정준길 대변인은 논평에서 “유 후보자의 배우자가 1997년 10월 경기도 양평군의 한 주택으로 전입신고를 했고, 현재까지도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양평군”이라며 “그러나 유 후보자의 부인은 서울에 상주한 것으로 드러나 위장전입 의혹이 짙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의 경우 공직후보에서 배제하겠다는 기준에도 해당된다는 것이 정 대변인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유 후보자의 배우자가 양평군 주택 인근 농지를 소유하고 있고, 직업도 농업인으로 제출했지만, 농지에 제대로 농작물은 보이지 않는다”며 “유 후보자 측은 농사를 짓지 않는 사실을 인정하고 22일에야 용도변경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내부서 ‘문재인·조국 어디까지 하나’ 반발 분위기”

    “검찰 내부서 ‘문재인·조국 어디까지 하나’ 반발 분위기”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반발하는 검찰 일부의 분위기가 전해져 논란이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손 의원이 ‘검찰 알아야 바꾼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최 모 변호사는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이후 검찰 분위기를 전했다. 최 변호사는 “자기들끼리 모여서 대통령이라 안 하고 ‘문 아무개’가, 민정수석도 아니도 ‘조 모란 XX’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 한 번 해보자.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다루기’에 능한 일부 검사들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최 변호사는 “‘법무부 장관 한두 명만 연속으로 낙마시키고 한 번 해보자. 두 달만 시끄럽게 하면 대통령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때도 너네가 견딜 수 있나 보자’ 이런 것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틀림없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최근 검찰 개혁에 반대하는 조직적 저항 움직임이 있는지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 전 후보자가 ‘몰래 혼인신고’ 등의 신상 논란에 사퇴하자 일각에서는 검찰 내 개혁 저항 세력이 안 전 후보자의 혼인 관련 판결문 유출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국 분수령 ‘슈퍼위크’ 시작···‘김·송·조’의 운명은

    정국 분수령 ‘슈퍼위크’ 시작···‘김·송·조’의 운명은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6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26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28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29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30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7월3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됐다.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7월4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7월5일로 잠정 합의된 상태다. 아직 발표하지 않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7월에 열릴 것이다. 이 기간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28일 미국에 갔다가 7월2일 돌아온다.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이른바 ‘김송조’로 불리는 김상곤·송영무·조대엽 후보자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된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들 세 후보자를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하고 ‘지명철회’를 요구하며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과거 군 납품비리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무 후보자에 대해 여당은 청문회에서 검증하자는 입장인 반면 야 3당은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김상곤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이, 조대엽 후보자는 음주운전 사실과 거짓 해명 논란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본인 해명도 듣지 않은 상태에서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며 “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검증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이들에 대해 임명을 강행하는 경우 한국당이 추가경정 예산안이나 정부조직법 등의 현안도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경환 측 “아들 성폭력 허위 비방한 한국당 의원들 고소”

    안경환 측 “아들 성폭력 허위 비방한 한국당 의원들 고소”

    안경환 전 법무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아들의 고교 재학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고소할 방침이다.안 전 후보자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공존의 이창환 변호사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법무부 장관 후보를 사퇴한 안경환의 아들에 대한 명백한 허위사실을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등 10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배포했다”며 “일부 언론은 이를 사실 검증 없이 받아써 심각한 명예훼손이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허위사실에 기반해 ‘남녀 학생 간 교제’를 ‘남학생의 성폭력’으로 허위 중상해 돌이킬 수 없는 명예훼손을 초래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곧 서류를 갖춰 고소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 부정입학의혹사건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은 안 전 후보자의 아들이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안 전 후보자가 영향력을 행사에 아들의 퇴학을 막았다고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TV토론 거부...원유철 신상진 전당대회 보이콧 카드

    홍준표 TV토론 거부...원유철 신상진 전당대회 보이콧 카드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신상진, 원유철 의원이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TV토론을 거부하면 전당대회 일정을 ‘보이콧’ 하겠다고 말했다.당선 가능성이 큰 홍준표 전 지사가 TV토론에 불참할 방침을 내비치자 배수의 진을 친 것으로 해석된다. 두 후보는 24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당의 미래와 운명이 걸린 중대한 축제일“이라며 ”특히 당 대표 후보들은 TV토론을 통해 당의 노선에 대한 입장과 후보로서 능력, 자질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만약 홍 후보가 토론에 불참한다면 당원과 국민의 알 권리를 봉쇄하는 시대역행적 구태로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며 ”24일까지 홍 후보는 토론 참여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두 후보는 ”선관위가 투표일인 6월30일 이전 최소한 3차례 이상의 토론을 하도록 만전을 기하지 않을 경우, 25일 대전 합동연설회부터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들은 ”7·3 전당대회가 자유한국당 재창당의 축제일이 되기를 간절히 촉구한다“면서 ”우리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후보 사퇴를 포함한 중대한 정치적 결심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여성장관 전성시대… 옷차림보다 능력 좀 보시죠

    세계 여성장관 전성시대… 옷차림보다 능력 좀 보시죠

    지난 1월 취임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월 한·일·중 순방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에 이어 일본의 여성 2호 국방장관인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을 만난 이후 미측 수행단이 사석에서 한 얘기. “역시 한·미 간 장성 출신들끼리 말이 잘 통했다. 군 경험을 나눌 수 있으니 처음 만나도 친근했다. 그런데 군 경력이 없는 일본의 여성 장관과는 대화가 쉽지 않았다. 여성 국방장관들과는 어색할 수밖에 없다.”매들린 올브라이트에 이어 콘돌리자 라이스, 힐러리 클린턴 등 세 명의 여성 국무장관을 배출한 미국 정부의 전직 관료의 전언. “여성 장관들에 대한 주변의 관심은 그들의 실력보다 옷차림에 더 쏠렸다. 일도 잘해야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했다.” 바야흐로 전 세계에 ‘여성 관료·정치인 시대’가 도래했지만 여성 장관·국회의원을 향한 시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서울신문은 23일 한국 최초 여성 외교장관인 강경화 장관 등의 탄생을 계기로 전 세계 정·관계 여성 리더들의 명암을 들여다봤다.●외교·국토부 등용… 文정부 ‘내각 여성 30%’ 눈앞 문재인 대통령의 ‘내각 여성 30%’와 ‘임기 내 여성 50%’ 공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 장관들의 발탁은 그동안 다수의 여성 장관을 배출한 여성부·환경부·문체부 등을 넘어 사상 첫 여성 외교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탄생시켰다. 현재 지명된 여성 장관 후보들이 모두 통과되고, 역시 여성 1호 국가보훈처장이 장관급으로 격상할 경우 30% 달성은 무난할 수 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에서도 첫 내각에 여성 4명을 장관으로 등용했지만 그 뒤로 흐지부지돼 임기 5년간 여성 장관 5명 배출에 그쳤다. 정부 부처의 한 소식통은 “30%나 50%라는 수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목표 달성 기준을 정하지 않으면 보여 주기식으로 시작했다가 용두사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여성 장관·정치인 참여 수준은 지난 3월 유엔여성기구와 국제의원연맹(IPU)이 발표한 ‘정치에서의 여성: 2017’ 보고서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 한국의 여성 장관 비율은 9.1%(22명 중 2명)로 186개국 중 142위를, 한국의 여성 의원 비율은 17%(300명 중 51명)로 193개국 중 116위에 그쳤다. 장관 비율 1~5위는 불가리아와 프랑스, 니카라과 등이 차지했고, 의원 비율 1~5위는 르완다와 볼리비아, 쿠바 등이 올랐다. 한국의 여성 장관·의원 규모가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트뤼도·마크롱 내각 여성 과반 넘어 문재인 정부 첫 내각에서 30%를 달성할 경우 순위는 30~35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들의 여성 참여율 약진은 더욱 눈에 띈다. 캐나다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15년 취임하면서 장관급 30명 중 15명을 여성에 할당해 ‘양성 평등’ 내각을 구성했다. 유엔여성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내각은 지난 1월 현재 전체 29명 중 여성이 15명(51.7%)으로, 5위로 수직 상승했다. 캐나다 현지 언론은 “트뤼도 총리의 여성 50% 공약에 반신반의한 여론이 많았으나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 결과 뛰어난 여성 인력이 많이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45세 젊은 리더 트뤼도 총리에 이어 39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달 남녀 각각 11명씩 같은 수로 구성된 내각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 전에도 내각 17명 중 9명(52.9%)이 여성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여성 장관 비중을 자랑해 왔다. 마크롱 대통령이 임명한 역대 두 번째 여성 국방장관인 실비에 굴라르 장관은 최근 스캔들에 휘말려 낙마했지만 후임에도 철도기업 여성 임원 출신 플로랑스 파를리가 발탁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최근 사퇴한 남성 법무장관 후임으로 헌법재판관 출신 여성 니콜 벨루베를 임명했다. 전체 내각 22명 중 여성이 12명으로 늘어나면서 기존 세계 최고 비율인 52.9%보다 높은 54.5%로 부동의 세계 1위를 지키게 됐다.●한·미·일 안보회의… 홍일점 日 방위상 주목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16차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나다 일본 방위상은 홍일점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유럽을 필두로 여성 국방장관은 늘어나는 추세다. 독일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알바니아, 보스니아, 슬로베니아를 비롯, 호주, 에콰도르, 니카라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방글라데시, 케냐, 몬테네그로 등도 여성 국방장관을 두고 있다. 스페인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만삭인 상태에서 파병군을 사열한 것으로 유명한 카르멘 차콘 장관은 지난 4월 심장질환으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는 “전통적으로 남성이 장악한 분야에서 여성의 입지 확대는 여성의 멀티 태스킹 능력과 빠른 판단력, 결단력 덕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전쟁 양상이 사이버전 등 고기술화하면서 여성 장관의 직무 능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성이 ‘유리 천장’을 깨고 국방장관 등 요직을 차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여성이 장관에 오르는 부처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유엔여성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186개국 1237명의 여성 장관을 분석한 결과 환경 관련 부처 108명을 비롯, 각 50명이 넘는 부처는 사회복지·가족·여성·교육·문화·노동 등의 분야에 국한됐다. 특히 경제·금융·주택·교통 등 경제 관련 부처에 진출한 여성 장관은 아직도 미미한 수준이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여성 장관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이 여전히 팽배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남성 위주로 운영돼 온 부처에 진출한 여성 장관에 대해서는 경험과 능력에 대한 평가보다는 옷차림이나 제스처 등 신변잡기적 평가가 주를 이룰 때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워싱턴에서 만난 국무부 전직 관리는 “3명의 여성 국무장관이 탄생했지만 그들의 능력과 리더십에 대해서는 과소평가될 때가 많았다”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엄격한 잣대가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셸 “오바마는 8년 같은 턱시도 입어도 모르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최근 한 강연에서 “남편은 8년 동안 같은 턱시도를 입고 같은 신발을 신어도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했지만 자신의 패션은 항상 과도한 주목을 받았다”며 “이것은 불공평하다”고 털어놨다. 오바마 전 정부에서 참전용사 지원 및 어린이 급식 정책 등을 주도하며 여성 리더로서의 능력을 발휘한 미셸의 이 같은 발언은 전 세계 모든 여성 리더들에게 비슷하게 적용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유엔여성기구 관계자는 “일부 여성 관료와 정치인들은 남성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거나 물리적 폭력 위협을 받는 경우도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 전 세계 여성의 정관계 진출 속도를 고려할 때 남녀가 동등한 규모가 되려면 50년은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7년 한국은 여성 첫 외교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보훈처장을 배출했다. 한 소식통은 “이들의 활약이 주목된다”며 “이들에 대한 편견 없는 평가가 여성 비율을 30%에서 50%로 올리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확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프로야구] 야신 가고 보름 새 5명 방출… ‘세대 교체 한화’ 새 시대 열까

    [프로야구] 야신 가고 보름 새 5명 방출… ‘세대 교체 한화’ 새 시대 열까

    한화가 시즌 중 선수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본격적인 팀 ‘체질 개선’에 나섰다. KBO리그 한화는 23일 KBO에 포수 조인성(42)과 투수 송신영(40), 외야수 이종환(31) 등 베테랑 3명에 대해 웨이버(권리포기) 공시를 요청했다.조인성은 지난달 24일, 송신영은 4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종환은 지난달 20일 하루 1군에 올라왔으나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이들은 이후 퓨처스(2군)리그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결국 한화는 이들을 더이상 활용하지 않기로 하고 방출을 결행했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야신’ 김성근(75) 감독의 사퇴를 계기로 사실상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지난 8일 투수 이재우(37)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면서 ‘육성 선수’ 강승현(32)을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이재우는 한화 코치로 변신했다. 또 21일에는 고졸 2년차 김태연(20)을 정식선수로 등록하기 위해 외야수 이양기(36)를 방출했다. 강승현과 김태연은 곧바로 1군에 올라 최근 달라진 팀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한화가 시즌 도중인 최근 보름 동안 5명의 선수를 대폭 물갈이한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예고된 세대 교체 수순이라는 시선이 강하다. 세대 교체는 박종훈(58) 단장의 의지이기도 하지만 한화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한화는 그동안 선수 육성, 발굴보다는 우수 선수 영입에 힘써 왔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뭉칫돈’을 쏟아붓고도 기대하던 성적을 내기는커녕 실망감만 안겼다. 한계를 느낀 한화는 세대 교체를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과업’으로 보고 김 감독을 사실상 경질시키는 극약처방과 함께 선수단 대수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한화 선수들의 술렁임도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팀 분위기가 활기를 띠면서 대체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한화의 이번 조치는 앞으로 줄곧 진행될 선수단의 체질 개선은 물론 차기 감독 선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보선 연승에 고무된 트럼프 “이민 첫 5년 복지혜택 금지”

    민주는 올 선거 4번 전패 ‘패닉’…펠로시 등 지도부 교체론 급부상 ‘러시아 스캔들’ 때문에 취임 초 역대 최저 국정 지지도를 기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모드로 위기돌파에 나서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저녁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에서 열린 대규모 지지자 집회에서 “미국에 입국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최소한 5년간 복지혜택을 금지하는 새로운 이민규제를 할 때”라며 반이민 정서를 부추겼다. 이렇게 트럼프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악전고투를 하는 와중에도 미국 민주당은 내년 중간선거 ‘전초전’이라는 최근 보궐선거에서 연패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대 최저 지지율에도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해 내년 중간선거에서 다수당 탈환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2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6지역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5지역에서 각각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모두 패배, 올 4번의 보궐선거에서 전패를 기록하면서 ‘지도부 사퇴’ 등 내분의 불씨를 댕겼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심판론보다 오히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를 과녁으로 한 공화당 캠페인이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된 것에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민주당은 내년 하원의원 중간선거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까 두려워하고 있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다수당이 되려면 24석을 더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도부 교체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펠로시 대표가 당장 변화를 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뉴욕타임스 등은 전했다. 세스 몰톤(매사추세츠) 하원의원은 “우리 민주당이 또다시 패배했다는 사실을 당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제 당 지도부에 새로운 세대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더욱 강력한 성공전략과 공화당과 차별되는 강한 경제정책의 메시지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 열린 민주당 하원 선거위원회(DCCC)에 참석한 하킴 제프리스(뉴욕) 의원은 “우리 당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집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비 딩겔(미시간) 의원도 “우리는 건강보험과 무역, 세금정책 등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러시아 선거 개입 문제는 그만 집착하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펠로시 대표 등 지도부는 공화당 ‘텃밭’에서 접전을 펼친 것만 해도 의미가 있다며 교체론에 맞섰다. 펠로시 대표는 “불행히도 졌지만 저쪽(공화당)에도 좋은 뉴스가 아니었다”면서 “우리는 그들이(공화당)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만들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스테니 호이어(메릴랜드) 원내총무도 “우리는 공화당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지역구에서 이길 권리가 없다”고 주장하며 지도부 교체론을 일축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양승태 대법원장 용단 내려야”… 법원 게시판에 사퇴 요구

    “양승태 대법원장 용단 내려야”… 법원 게시판에 사퇴 요구

    판사회의 절차 정당성 등 잡음에 법관대표측 “조만간 회의록 공개” 일선 판사들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입장 표명과 함께 거취 결정을 요구하는 등 전국법관대표회의와 사법 개혁을 둘러싼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22일 법원 내부 통신망 익명게시판에는 양 대법원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판사들의 글이 5~6건 게시됐다. 한 판사는 “왜 대법원장님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말씀이 없으시냐”며 “이 긴 침묵이 일선의 법관들로 하여금 논쟁을 만들고 상처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판사는 “사법부의 수장께서 무책임하게 사법부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덕분에 판사들은 편이 갈려 서로 싸우고 언론은 물어뜯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 판사는 김용철 전 대법원장의 중도퇴진을 언급하며 “대법원장께서 사법부를 위해 용단을 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전국의 각급 법원 대표 판사 100명은 회의를 열고 ▲전국법관대표회의 상설화 ▲법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 조사 ▲대법원장의 입장 표명 촉구·조사 방해자에 대한 직무 배제 방침 등을 의결했다. 이어 대표 판사들은 21일 법원행정처에 의결 내용을 전달했다. 그러나 회의 결과와 진행 절차 등을 두고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판사들은 회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법원 대표 중 특정 연구모임 소속이 상당수를 차지했다는 점 등을 비판했다. 서울중앙지법 대표 판사로 회의에 참석한 설민수 부장판사는 “법원의 최악의 모습을 봤다”며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에 대해 전국법관대표회의 측은 이날 내부 게시판에 “회의록을 작성 중이고 조만간 법관들을 상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법관대표회의 간사를 맡은 송승용 부장판사는 “사안마다 토론을 마치고 표결을 할지 말지를 먼저 표결에 부쳤고, 회의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91명이 남아 있었다”며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은 회의록이 공개되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커지는 野 ‘송영무 불가론’… 宋 “방산지식 등 자문에 응했을 뿐”

    커지는 野 ‘송영무 불가론’… 宋 “방산지식 등 자문에 응했을 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비토(거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송 후보자를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부적격 ‘신3종세트’로 규정한 뒤 사퇴를 요구했다.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국민과 야당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려 하지 말라”며 송 후보자 등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전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송 후보자는 국방장관 자격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야권에서 이처럼 ‘송영무 불가론’이 거세진 것은 그와 관련된 의혹들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해군참모총장 시절의 군납 비리 부당 처리 의혹, 퇴직 후 로펌 및 방산업체 자문 역할, 위장전입 등 인사청문회의 쟁점이 될 것으로 알려졌던 ‘3대 암초’ 가 주된 내용이지만 여기서 파생된 새로운 의혹도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퇴직 후 법무법인 율촌과 방산업체 LIG넥스원의 고문 및 자문 역할을 맡아 과도한 자문료 등을 받았다는 것이다. 국회에 낸 답변서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율촌 고문을 맡았던 2009년 1월~2011년 9월 2년 9개월간 세전 기준으로 월 3000만원씩 9억 9000만원을 받았다. 2013년 7월엔 LIG넥스원과 자문 계약을 맺고 월 800만원씩 2년 6개월 동안 2억 4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8년 3월 참모총장 퇴직 후 받은 자문료가 모두 12억원이 넘는 것이다. 야권에서는 이처럼 거액을 받은 만큼 송 후보자가 로펌과 방산업체 사업에 큰 도움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송 후보자가 자문으로 활동했던 기간 LIG넥스원의 해군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송 후보자 측은 율촌에서의 자문과 관련해서는 “방위산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국방·방산 전문용어와 배경지식을 조언했다. 국가를 위한 법률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국방공공팀 창설 역할을 맡았다”고 해명했다. LIG넥스원과 관련해선 “수출 잠수함 전투체계 자문에 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참모총장 시절 해군 내부의 군납 비리 수사를 중단시키고 행정처리(징계)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에 대해 송 후보자는 “여러 차례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송 후보자는 또 4차례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문중의 요청과 주택담보대출 목적 등 불가피한 사유였다고 양해를 구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지상욱 “심은하 오늘 퇴원…억측 삼가 달라”

    지상욱 “심은하 오늘 퇴원…억측 삼가 달라”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22일 부인 심은하씨의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들을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지상욱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였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와 인터넷상에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0년 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 제 아내는 최근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치료약을 복용하다가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임의대로 용량을 초과 복용,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 아내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오늘 오후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지상욱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급작스럽게 당 대표 선거 후보직을 사퇴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올린다”며 “저로 인해 당 대표 선출 대회가 차질을 빚게 되지는 않았는지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여성의원들 “文대통령, 탁현민 즉각 해임해야”

    野 여성의원들 “文대통령, 탁현민 즉각 해임해야”

    야3당 여성의원 23명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여성비하 논란을 빚고 있는 탁현민 행정관을 즉각 해임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과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 등 야3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탁 행정관 해임 및 사죄를 요구했다. 회견문을 대표 낭독한 윤종필 한국당 의원은 “김기정 청와대 안보 2실장, 안경환 법무부장관 내정자, 탁현민 행정관에 이르기까지 문 대통령이 기용한 인사들의 성평등 인식은 시정잡배만도 못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알고 있는 페미니스트의 개념이 일반 국민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른지 의심마저 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탁 행정관을 해임하고, 상처받은 여성들과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여성 인권 무시정권이라는 오명을 결코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천박한 여성관이 논란을 빚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구하고 있는 민주당의 여성의워들과 대변인 성명도 없는 민주당의 자태는 무책임함을 넘어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여준다”며 “과거 새누리당을 향해 성누리당이라고 외치던 용감한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여성 의원들과 여성 단체 역시 더 이상 비겁한 침묵을 지키지 말고 동일한 잣대와 결기로 탁 행정관 사퇴를 바라볼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통신망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 위해 용단 내려야”

    법원 통신망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 위해 용단 내려야”

    양승태 대법원장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는 글들이 법원 통신망에 올라왔다. 22일 법원 내부 통신망인 코트넷에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퇴와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판사들의 글이 잇따랐다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는 9월까지다.코트넷에는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이 이날 오전에만 5~6건이 이어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판사는 “이번 일은 1988년 김용철 대법원장이 (2차 사법파동으로) 중도 퇴진한 경우보다 상당히 심각한 사안”이라며 “대법원장께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법부를 위하여 용단을 내리시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이는 1988년 소장판사들이 군사정부에 협조한 대법원 개편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여기에 판사 430여명이 서명했다. 결국 당시 김용철 대법원장은 노태우 정부에서 사퇴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글도 이어졌다. 다른 판사는 “왜 대법원장님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말씀이 없으시냐”며 “이 긴 침묵이 일선의 법관들로 하여금 논쟁을 만들고 상처를 심화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판사는 법관대표회의에 관해 “한두 명도 아닌 100명이 의견을 모으려면 다수결을 통한 의사확인은 불가결한 절차(라는 것이) 상식이고 민주주의”라며 “회의장에서 뜨거운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고성과 상호비방이 난무했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전국법관대표회의(의장 이성복 수원지법 부장판사) 집행부는 21일 오후 5시 서초동 대법원에서 양 대법원장을 만나 19일 회의에서 의결된 내용을 전달했다. 이들은 전날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한 추가조사 권한 위임 ▲책임자 문책 등에 대한 대법원장의 공식입장 표명 ▲전국법관회의 상설화를 위한 대법원규칙 제정 등을 의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면제 과다 복용 심은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충격적인 경험 후 발생”

    수면제 과다 복용 심은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충격적인 경험 후 발생”

    배우 심은하(44)씨가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약을 복용했다고 21일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먼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사람이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할 수 있는 정신 신체 증상들로 이루어진 증후군이다.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심적 외상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주로 일상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건에서 벗어난 사건들을 겪은 뒤 발생한다. 천재지변이나 화재, 전쟁, 신체적 폭행, 고문, 강간, 성폭행, 인질사건, 소아 학대, 자동차, 비행기, 기차, 선박 등에 의한 사고, 그 밖의 대형사고 등을 겪은 뒤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충격적인 사건 자체가 일차적인 원인이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모두가 이 질환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 경험한 심리적 상처의 존재, 성격 장애나 문제, 부적절한 가족, 동료의 정서적 지원, 여성, 정신과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특성, 최근에 스트레스 많은 삶으로 변화, 과도한 음주 등이 질환 발생과 연관된 위험인자로 꼽힌다. 개인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충격 후 즉시 시작될 수도 있고 수일, 수주,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나고 나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고, 증상이 한달 안에 일어나고 지속 기간이 3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에 속한다. 환자는 해리 현상이나 공황발작을 경험할 수도 있고 환청 등의 지각 이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 연관 증상으로는 공격적 성향, 충동조절 장애, 우울증, 약물 남용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의 인지기능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 치료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 요법, 이 밖에 행동치료, 인지치료, 최면 요법 등이 심리요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우선적으로 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이완요법 등의 적응 방법을 교육하는 것도 좋은 치료방법이다. 한편 심은하씨는 지난 20일 새벽 1시쯤 불안증이나 수면장애를 겪는 질환자에게 주로 처방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진정수면제를 복용했다가 응급실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고 VIP 병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씨의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같은 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며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했다. 심씨는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다.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다. 최근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 마크롱 내각, 한달 만에 줄사퇴

    佛 마크롱 내각, 한달 만에 줄사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프랑수아 바이루(가운데) 법무장관과 마리엘 드 사르네즈(오른쪽) 유럽문제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사임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사퇴한 실비 굴라르(왼쪽) 국방장관에 이어 내각 인사들의 줄사퇴가 이어지면서 기득권을 타파하는 ‘새 정치’를 내세운 마크롱 대통령에게도 정치적 타격이 예상된다.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이날 바이루 법무장관과 사르네즈 유럽담당 장관이 동시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20일에는 여성으로 프랑스군을 통할하는 역할을 맡았던 굴라르 국방장관이 전격 사퇴했었다. 임명된 지 한 달 만에 사퇴한 이들 세 장관은 모두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와 연정을 구성한 민주운동당 소속이다. 바이루 법무장관은 이 당의 대표다. 지난 18일 총선에서 앙마르슈는 308석, 민주운동당은 42석을 획득해 앙마르슈·민주운동당 연합은 하원의 과반(289석)보다 훨씬 많은 350석을 점유하고 있다. 바이루 법무장관은 프랑스 중도 정치인의 상징으로서, 마크롱과 대선 후보 단일화를 이룬 ‘킹메이커’로 꼽힌다. 이들 장관의 사퇴는 소속 정당인 민주운동당이 유럽의회 보좌관들을 허위로 채용했다는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새 정부에 부담이 돼선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럽의회 보좌관은 유럽의회가 위치한 스트라스부르나 벨기에 브뤼셀 등지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해당 보좌관들은 의원들의 프랑스 내 지역구에서 다른 정치적인 업무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는 유럽의회의 공금을 유용한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일이다. 전날 사임한 굴라르 전 국방장관은 장관 임명 직전까지 이 당 소속 유럽의회 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강력한 개혁을 내건 마크롱 정부에서 검찰 수사를 받으며 국방장관직을 수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바이루는 정치개혁 법안의 주무부처 장관이라는 점에서 자신이 당 대표로 있는 정당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결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민주운동당과 앙마르슈의 정치연대도 깨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심은하, 수면제 과다복용 응급실行… 입원 치료중

    심은하, 수면제 과다복용 응급실行… 입원 치료중

    배우 심은하(44)씨가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심씨는 건강을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심씨는 지난 20일 새벽 1시쯤 불안증이나 수면장애를 겪는 질환자에게 주로 처방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진정수면제를 복용했다가 이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고 VIP 병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씨의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같은 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며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심씨는 이날 ‘입장을 밝히는 글’을 배포하고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다”며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며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학자로서 한 얘기가 큰 문제 되나…내 자문 선택 여부 대통령이 결정”

    “학자로서 한 얘기가 큰 문제 되나…내 자문 선택 여부 대통령이 결정”

    미국 방문 중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언급으로 파문을 빚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21일 “학자로서 얘기했을 뿐”이라면서 “이게 큰 문제가 되느냐”고 말했다.이날 오전 4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문 특보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문 특보는 해당 발언에 앞서 청와대나 정의용 안보실장과 미리 교감을 했는지를 묻자 “청와대가 무슨 얘기냐”면서 “학술회의에 가서 얘기한 걸 갖고 왜 이 모양들이냐”고 말했다.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이기도 한 문 특보는 지난 16일 한국 동아시아재단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워싱턴DC에서 주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청와대에서 경고를 받았느냐’는 물음에 “경고는 무슨”이라고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보라는 자격으로 한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엔 “나는 특보이지만 교수가 직업이고 대통령에게는 자문을 해주는 것”이라면서 “내 자문을 선택하고 안 하고는 그분(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을 뚫고 공항을 빠져나가던 중 가방이 실린 수레로 기자들을 거칠게 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문 특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은 “문 특보가 워싱턴에 가서 한·미 간 이간질에 가까운 말을 하고 학자적 소신 운운하며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특보직을 사퇴하고 학자로 돌아가 발언하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문 특보의 발언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CBS 인터뷰 내용과 똑같다”면서 “문 특보의 발언은 계산된 한·미 정상회담의 예고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심은하 입원 관련 입장표명 “외상후 스트레스 치료로 약 복용…곧 퇴원”

    심은하 입원 관련 입장표명 “외상후 스트레스 치료로 약 복용…곧 퇴원”

     배우 심은하씨가 21일 약물 복용으로 인한 병원 입원 보도에 대해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심씨는 이날 바른정당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병원 입원과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됐다”면서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스스로 극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심씨는 그러면서 “최근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며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심씨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면제 과다 복용 등의 사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씨의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전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면서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가격 인상 논란’ 이성락 BBQ 사장, 취임 3주 만에 사퇴

    ‘가격 인상 논란’ 이성락 BBQ 사장, 취임 3주 만에 사퇴

    치킨프랜차이즈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이성락 사장이 취임 3주만에 사표를 제출했다.21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이 사장은 개인 신병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고,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다. 사표를 제출한 구체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성락 사장은 신한은행 부행장을, 신한아이타스 대표이사, 신한생명 대표이사를 지낸 재무전문가로 지난 3월 20일부터 제너시스 사장으로 근무했다. 이달 1일부터는 제너시스BBQ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취임 후 제너시스BBQ는 이달 5일 기습적으로 20여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 한 달 사이 두 차례나 가격을 올려 논란이 됐다.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BBQ는 16일 값을 올렸던 품목들의 제품가격을 인상 이전으로 되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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