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퇴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바닷물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수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송파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심각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087
  • 靑 관계자 “조대엽 자진 사퇴, 어려운 결단…존중한다”

    靑 관계자 “조대엽 자진 사퇴, 어려운 결단…존중한다”

    청와대가 13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관련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같은 날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지 않고 스스로 (사퇴하는) 판단을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해 결심하셨을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야당과의 협의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해 대통령이 ‘알겠다’고 대답하고 그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알려지며 조 후보자도 이를 듣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의 결정에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자진 사퇴”라고 답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송영무 임명에 “문 대통령 사과성 발언 전제돼야”

    한국당, 송영무 임명에 “문 대통령 사과성 발언 전제돼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임명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직후 “사과성 발언이 전제되는 게 중요하지, 지금 한 사람을 임명하고 한 사람을 임명하지 못한 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5대 부적격자 고위직 원천배제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성 발언이 전제돼야 국회를 정상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사과성 입장 표명과 함께 조대엽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해 왔다. 이날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다. 정 원내대표는 “결국 한 분(조대엽 후보자)만 지금 낙마했기 때문에 다른 한 분(송영무 후보자)에 대해서도 5대 원칙을 적용했을 때 부적격한 것은 공감하지만 여러 정치 상황상 임명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국민 앞에 이해와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그는 청와대가 송 후보자 임명 방침을 발표하면서 ‘국회의 검증 노력을 존중하지만 더는 임명을 미룰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취지를 밝힌 것에 대해 “사과성이 아니라 이해성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현재 시점까지 우리 당은 두 분 다 부적격 당론이기 때문에 내일 아침 10시 30분 의원총회를 열겠다”며 “사정 변경이 생겼기 때문에 대통령의 조치에 대해 다시 한 번 당론을 물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방문 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참여로 선회한 데 대해 “국민의당이 갑자기 달라질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사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청와대가 제시하고 양측 간 어떤 야합이 이뤄지지 않았는가 의혹에 휩싸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여당 대표가 한 말을 갖고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과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어떤 측면에서 보면 대통령이 여당 대표에 대한 불신임을 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4일 국회 인사청문특위를 개최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려던 계획에 대해 유보 입장을 밝힌 뒤 “국민의당 행동을 예측할 수 없어서 지금 구태여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송영무 임명, 안보 위해 늦출 수 없었다”…조대엽은 자진사퇴

    문 대통령 “송영무 임명, 안보 위해 늦출 수 없었다”…조대엽은 자진사퇴

    문 대통령, 유영민 미래·정현백 여성 장관도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방침을 밝혔다. 같은 날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로 국가 안보가 시급하고, 국방 개혁을 위해 송 장관의 임명을 늦추기가 어려웠다며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송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방침을 밝히면서 “엄중한 국내외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국가안보를 위해 국방부 장관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송 후보자는 지난달 11일 지명 이후 32일 만에 임명장을 받게 됐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남북 대치가 심화하고 국제사회에서는 대북 제재 강화가 논의되는 심각한 상황이며, 군 인사와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사기 진작이 필요하며 더 강력하고 유능하고 깨끗한 군을 위한 국방개혁도 더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송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 국회의 노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송 장관과 함께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해서도 임명장을 수여한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자진해서 사퇴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7일 사퇴한 이후 현정부 장관 후보자 중 두번째 자진 사퇴다. 조 후보자는 고용노동부를 통해 출입기자단에 보낸 단체 문자에서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습니다.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고용노동부 장관에 지명된 지 32일 만의 사퇴다. 조 후보자는 그동안 과거 전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야당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음주운전을 둘러싼 허위해명 의혹과 사외이사를 맡았던 한국여론방송의 임금체불이 가장 크게 문제가 됐다. 야권은 이밖에도 임야 불법 용도 변경, 직계존속 재산신고 누락, 모친을 부양하지 않았는데도 소득 공제를 받은 의혹 등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송영무 국방장관 임명···조대엽 자진 사퇴

    [속보] 송영무 국방장관 임명···조대엽 자진 사퇴

    문재인 대통령은 송영무 후보자를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야당으로부터 거듭 사퇴 요구를 받아왔던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지 33일만이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권은 조 후보자의 지명 철회 및 자진 사퇴를 요구해왔다.그동안 조 후보자는 음주 운전 경력과 교수 시절 사외이사 겸직 등의 논란으로 야당으로부터 거듭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대엽 고용장관 후보자 사퇴…송영무·유영민·정현백은 임명장 수여

    조대엽 고용장관 후보자 사퇴…송영무·유영민·정현백은 임명장 수여

    조대엽(57)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해서 사퇴했다. 같은날 문재인 대통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헀다.조 후보자는 13일 고용노동부를 통해 출입기자단에 보낸 단체 문자에서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습니다.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고용노동부 장관에 지명된 지 32일 만의 사퇴다. 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7일 사퇴한 이후 현정부 장관 후보자 중 두번째 자진 사퇴다. 조 후보자는 음주운전을 둘러싼 허위해명 의혹과 사외이사를 맡았던 한국여론방송의 임금체불 문제가 지적되며 야당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속보)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속보)

    야당으로부터 거듭 사퇴 요구를 받아왔던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지 33일만이다.앞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권은 조 후보자의 지명 철회 및 자진 사퇴를 요구해왔다. 그동안 조 후보자는 음주 운전 경력과 교수 시절 사외이사 겸직 등의 논란으로 야당으로부터 거듭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상기, 인사청문회서 “검찰개혁 외부자 시선 필요…친검찰 시각 없어”

    박상기, 인사청문회서 “검찰개혁 외부자 시선 필요…친검찰 시각 없어”

    박상기(65)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개혁 과제와 관련 “외부자의 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후보자는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학계나 시민단체가 사법개혁에 참여해야 한다는 소신이 여전하냐’고 묻자 이와 같이 답변했다. 그는 자신이 과거 칼럼 등에서 피력한 의견과 달리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는 검찰의 논리에 순치된 느낌을 받는다고 조 의원이 지적하자 “우려하시는 검찰 친화적 시각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개혁은 우리 사회의 시대적 과제라 생각하고 재직하는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이룩하겠다”며 참여정부 시절 검찰 출신이 아니던 강금실 장관이 기수를 파괴하며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을 두고 “성공하지 못했다고 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서는 “1차적으로 경찰이 수사를 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검찰 수사관이 사법경찰처럼 숫자가 방대하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서면 답변에서 경찰 개혁을 전제로 수사권 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힌 그는 ‘경찰 개혁이 지지부진하다면 어떡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경찰을 전제로 한다면 검찰개혁도 이뤄지기 어렵다”며 “연계는 불가피하지만, 합리적으로 수사권을 조정해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과거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해 외압과 사퇴 종용, 기획 낙마 등의 의혹이 있던 것에 대한 진상조사 의사를 묻자 “내용을 살펴보고 조치가 필요하다면 그런 방향으로 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호타이어 임원 “더블스타 ‘먹튀’ 가능성…매각시 전원 사퇴”

    금호타이어 임원 “더블스타 ‘먹튀’ 가능성…매각시 전원 사퇴”

    금호타이어 임원들이 금호타이어가 중국의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로 매각될 시 전원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13일 결의문을 통해 “부적격업체인 더블스타로의 매각에 결사반대한다”며 “금호타이어가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속으로 남을 수 있게 해달라“고 채권단에게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또 “채권단의 경영평가 D등급 통보를 수용할 수 없다”면서 “더블스타로 매각이 무산되지 않을 경우 전원 사퇴하겠다”고 경고했다. 임원들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규모, 자금력, 기술력 등 모든 면에서 금호타이어보다 한참 뒤처지는 더블스타로의 매각만이 회사를 정상화하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거짓 선전하며 매각 강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강행함으로써 채권단은 이익을 챙길지 몰라도 우리 직원들은 고용이 불안정해질 뿐만 아니라 더블스타가 기술과 자금만을 유출하고 나서 국내 공장을 폐쇄하는 ‘먹튀’를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금호타이어 임원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채권단에 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금호타이어 연구원 및 본사 일반직 사원 750여 명은 이날 경기도 용인 중앙연구소와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각각 경영 정상화를 위한 사원 간담회를 열어 “내부구성원과 지역 정서에 반하는 매각을 중단하고 금호타이어 스스로 경쟁력을 회복할 기회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술력과 전 세계에 걸친 판매망을 기반으로 임직원들은 협력업체, 대리점 등을 포함한 금호타이어 구성원 2만여 명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회사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1월 더블스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3월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나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상표권 사용 협상 등으로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조건 등을 논의할 금호산업 이사회는 18일로 연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언주 발언 원래 더 심했다 “조무사, 요양사까지 비하”

    이언주 발언 원래 더 심했다 “조무사, 요양사까지 비하”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하해 논란이 되자 사과에 나섰다. 급식 조리 종사원을 ‘밥하는 아줌마’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서는 “‘밥하는 아줌마들’은 어머니와 같은 뜻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SBS가 사적인 대화를 기사화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그러나 SBS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보도에 담긴 것보다 더 많은 부적절한 표현이 담겼다.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라고는 믿기 힘든 말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조리사라는 게 아무 것도 아니다. 그냥 돈 좀 주고 이렇게 하면 되는 것. 그냥 어디 간호조무사보다도 더 못한 그냥 요양사 정도라고 보시면 된다.” 이언주 부대표는 조리사 뿐 아니라 간호조무사, 요양사까지 깎아내리는 말을 했다. 그리고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도 선뜻 이해하기 힘든 비유를 쏟아냈다. 그는 사과를 한다면서 부당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급식 노동자들의 파업을 ‘어머니가 안 계신 밥상’에 빗대고, 어머니를 ‘공기처럼 특별한 존재감 없이 지키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아이를 둔 엄마로서 학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리다 보니 사적인 대화, 편한 대화에서 이런 분위기를 전달하다가 다소 격앙된 표현이 나왔지 급식 조리사분들이나 영양사, 요양사 분들을 폄하하는 건 아니었다. (중략) 어릴때 우리 어머니들은 자식이 잘못해도 밥은 먹여가며 호된 매를 줬다.” “어머니는 늘 밥을 짓고 살림하며 살면서도 공기처럼 특별한 존재감 없이 지키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어머니가 안 계신 날의 밥상은 매우 허전하고 텅 빈 마음까지 느껴질 때가 있었다.”기자회견을 마친 이 의원은 다음 기자회견 일정이 잡혀 있던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관계자들을 마주쳤다. 용순옥 서울지부장과 고혜경 수석부위원장은 “급식실에 한 번이라도 가봤냐. 오늘 같은 날 한 시간이라도 서 있어 보라”면서 “엄마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어떻게 이런 막말을 할 수 있냐.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냐”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고생하시는 거 알고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언주, 막말 논란에 “부적절 표현 죄송”…급식노동자들 “사퇴하라”(종합)

    이언주, 막말 논란에 “부적절 표현 죄송”…급식노동자들 “사퇴하라”(종합)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최근 자신이 파업노동자를 향해 ‘미친 X들’이라고 표현한 것이 보도되며 논란이 커지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학교 급식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부모들의 격앙된 분위기를 기자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오간 사적인 대화가 몰래 녹음돼 기사가 나간 것으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경위가 어찌 됐든 부적절한 표현으로 상처를 받은 분이 계신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학부모로서 학교 급식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인건비 상승으로 식재료비가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유념해야 한다”며 “저도 계속해서 그 문제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는 취재 후일담을 인터넷 기사 형태로 소개하는 ‘취재파일’을 통해 이 원내수석부대표가 자사 기자와의 통화에서 학교 급식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미친 X들”이라고 표현하며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다. 별 게 아니다.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급식노동자를 ‘밥하는 아줌마’라고 말한 제 마음속 또 다른 의미는 ‘어머니’와 같은 뜻이다. 제 마음과 다르게 표현됐다. 이 일을 계기로 공직자로서 반성하고, 좀 더 정진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날 국회를 찾은 학교비정규직노조 소속 급식조리원 2명은 회견장을 나서는 이 원내수석부대표를 마주치자 “개인의 일로 넘길 수 없다”, “망발을 해놓고 가식적인 사과를 한다”, “국민을 어떻게 개·돼지 취급할 수 있나”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연방 고개를 숙이며 “사적 대화였지만 부적절한 표현이었다. 비정규직이 정규직화하려면 국가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타협안을 찾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한 뒤 자리를 피했다. 이들 급식노동자는 무소속 윤종오·김종훈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앞서 토론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시 20만명을 해고하겠다고 대국민 협박까지 했다. 노동자 비하까지 ‘막말 끝판왕’의 진수를 보여준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의원 막말은 ‘민중은 개돼지’라고 했던 교육부 고위관료 발언과 차이가 없다. 국민의당은 당장 이 의원을 제명하고 국민앞에 사과하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철 “송영무·조대엽 임명 연기는 꼼수…지명 철회해야”

    김동철 “송영무·조대엽 임명 연기는 꼼수…지명 철회해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1일 “청와대가 송영무·조대엽 후보자 지명철회가 아닌 임명 연기론을 흘리는데, 이는 미봉책이자 또 하나의 꼼수”라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후보자는 자질도 도덕성도 부족한 부적격자다. 문재인 정부가 임명 강행에 써먹던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두 후보자는 부정적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또 “청와대와 여당은 둘 중 한 명 사퇴를 조건으로 국회 정상화 협조 요구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 타진했다는데, 국민의당에는 어떤 연락도 없었다. 적폐세력, 국정농단 세력과 인사를 흥정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는 촛불혁명에 올라탔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부정하고 부도덕한 거래 행위에 협조할 뜻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치 복원은 지명철회 뿐이다. 만약 임명을 강행한다면 대통령 스스로 마지막 명분으로 붙들고 있던 국민 여론을 무시하는 것이고, 청문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국정 운영에 더 이상 협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향해 “미필적이 아닌 확정적 고의로 야당을 탄압하고 짓밟는 것이 여당 대표 격에 맞는가. 추 대표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며 거듭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공식 요청에 따라 송영무·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을 며칠 미루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야당에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우 원내대표가 하루라도 빨리 내각 인선을 완료해 국정에 충실하자는 청와대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나 국회에서의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할 수 있게 대통령께 며칠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당의 간곡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기간에 문재인 정부 출범 두 달이 넘도록 정부 구성이 완료되지 못한 상황을 야당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생에 시급한 추경과 새로운 정부 구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조직법 등 현안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문 대통령, ‘인사·추경 정국’에 정치력 발휘를

    7월 임시국회가 18일 끝난다. 국회는 파행에서 회복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6월 임시국회도 허송세월한 여야다. 어제도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만났다.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여야 대치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이어졌다. 일자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민생 법안을 잔뜩 쌓아 두고 개점휴업 중인 국회다. 야 3당의 요구는 단순하다. 송영무 국방,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부적격하니 자진 사퇴하거나, 청와대가 임명을 철회하라는 것이다. 야당의 요구가 새 정부의 발목을 잡거나, 흠집을 내려는 정치 공세만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국방부 장관은 국방 개혁과 방산업체 비리 척결을 지휘해야 할 자리다. 그런데도 송 후보자는 방산업체와의 유착 의혹을 속 시원히 해소하지 않았다. 노동 관련법을 준수해야 할 조 후보자도 사외이사로 경영에 간여했던 회사가 임금 체불 등 근로기준법을 몇 차례 어겼다. 이런 흠결을 안고 장관직을 수행한다면 국정 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런 후보자들을 굳이 임명하겠다고 대통령이 2차례나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를 요청했다. 왜 그렇게 두 후보에 집착하는 것인지 의아하다. 문 대통령의 독일 방문 때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안철수·박지원 머리 자르기’ 발언이 있었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 임명에 협력했던 잠재적인 우군 국민의당을 완전히 적으로 돌린 손발 안 맞는 여당이다. 6월 말의 한·미를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중국, 독일, 일본, 러시아 정상과의 정상회담을 무난히 마친 문 대통령이다. 정상외교를 복원하고, 외치(外治)에서 자신감을 보인 문 대통령은 이제 국내 정치에서 정치력을 발휘할 때다. 국회가 청문보고서의 송부 시한을 어제도 넘겼으니 강경화 외교부 장관처럼 문 대통령이 송·조 후보자를 임명해도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 그때 청와대가 강조한 것이 강 후보자에 대한 높은 지지 여론이었다. 하지만 두 후보자에 대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부적격 여론이 적격을 넘어서 ‘국민의 눈높이’와도 멀어졌다. 국민들은 딱 2개월 전인 취임 첫날, 국회를 찾아 야당 대표들과 협치를 약속한 문 대통령을 기억한다. 그때 대통령이 일일이 야 4당 대표들과 만나 악수를 하는 장면을 보고 앞으로 소통과 협력, 국민 대통합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 예감한 국민들이 많았다. 당시 문 대통령은 “앞으로 국회를 존중하고 국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당과도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국정 동반자의 자세로 (국정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당이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추경안을 단독으로 상정했다. 하지만 야당을 압박하는 이상의 뜻이 없는 단독 상정이다. 임시국회 폐회까지 8일 남았다. 국회 정상화와 협치를 위한 문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
  • 이언주 “밥하는 아줌마” 막말… 학교급식노동자 “사퇴하라”

    이언주 “밥하는 아줌마” 막말… 학교급식노동자 “사퇴하라”

    교육공무직본부도 제명 요구“밥하는 아줌마를 왜 정규직화해야 되는가”라고 발언한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에 대해 노동계의 비판 성명이 쏟아지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10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에서 한 시간이라도 일해 보라”며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을 향해 이처럼 비하 발언을 한 정치인은 이 의원이 처음”이라며 “‘밥하는 아줌마’라고 비하당한 이들의 숙련된 노동이 없었다면 전국의 학부모들은 내일도 도시락을 싸야 할 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도 이날 오후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중을 ‘개돼지’로 비하했던 교육부 고위공무원의 발언보다 덜하지 않다”고 이 의원을 비판했다. 이들은 “여성 노동자들과 일선 노동 현장의 가장 열악한 조건에서 땀 흘리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인간적 모멸감을 느끼게 했다”며 의원직 사퇴와 함께 국민의당의 공식적 사과와 제명을 요구했다. 지난 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을 “미친놈들”, 급식 조리종사원들을 “그냥 밥하는 아줌마”라고 표현했다. 이어 “조리사라는 게 별게 아니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다.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고 발언했다. 이 의원은 “급식노동자 파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을 전달하면서 비판을 했던 것 같다”며 “급식노동자 정규직화가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직무급제 도입 등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KBS에 여전히 ‘블랙리스트’ 있다”

    KBS, 담당 국장 직위 해제 조치 KBS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라는 이유로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와 이정렬 전 판사 등을 부적격 출연자(블랙리스트)로 분류한 사실이 드러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KBS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 KBS가 여전히 블랙리스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고대영 KBS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한 전 부총리는 지난 5일 KBS 1라디오 ‘이주향의 인문학 산책’ 녹음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옹호하는 회고록을 썼다는 이유로 출연 당일 취소 통보를 받았다. 그는 지난 5월 펴낸 회고록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었다. 지난달 10일에는 친여권 인사인 이정렬 전 판사를 출연시킨 담당 PD가 경위서 제출을 지시받기도 했다. KBS 측은 한 전 부총리의 출연을 막은 이제원 KBS 1라디오 담당 국장을 이날 직위 해제했다. 이 국장은 개인 페이스북에 극우 사이트 ‘일베’ 게시물을 여러 차례 링크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에는 헌법재판소를 조롱하는 ‘헌재 근조’ 그림을 게시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MBC 노조는 이날 김장겸 사장 등의 퇴진에 찬성하는 설문 조사를 발표하며 경영진과 방송문화진흥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본사 및 전국 16개 지역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 사장 사퇴 찬성이 응답자(2093명)의 95.4%(199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文정부 두 달] 민주 ‘골머리’

    국민의당 설득 쉽지 않아… 秋대표 연일 강공 더불어민주당은 꽉 막힌 정국의 해법 마련에 속내가 복잡하다.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원내 창구를 통해 처리해야 할 사안이 청와대의 장관 임명 문제와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 등 외부의 정치적 문제로 꽉 막혀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추경안을 상정했지만 지난 7일과 마찬가지로 예결위엔 여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만 참석해 1시간 10여분 만에 정회됐다. 11일 예정된 본회의 상정 안건을 협의하기 위해 계획했던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도 국민의당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추 대표의 발언 이후 국민의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매일 비판 수위를 높이며 기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추 대표는 이날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작된 제보를 발표(5월 5일)하기 전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36초 통화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최종 승인’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지난 6일 “머리가 아프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청와대의 임명 강행을 문제 삼아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을 설득하는 과제 외에 국민의당을 설득해야 하는 숙제가 또 하나 생겼기 때문이다. 꽉 막힌 정국을 해소하려면 결국 국민의당과 갈등을 풀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준용씨 제보 조작’ 사건에 관해 국민의당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국민의당의 요구대로 ‘사퇴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추 대표 측은 인터넷상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며 여론의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추락 ’日아베 개각 승부수… 부릅뜬 민심

    ‘추락 ’日아베 개각 승부수… 부릅뜬 민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012년 12월 2차 내각 발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요미우리신문 조사 결과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한 달 전에 비해 13% 포인트나 하락한 36%로 나타났다. ‘아베 신문’으로 조롱받던 친여권 성향 요미우리 조사에서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한 것은 처음이다. 이 조사에서 아베 총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한 달 전 41%에서 52%로 급증했다. ‘총리를 신뢰할 수 없어서’란 이유가 49%로 가장 높아 아베 총리의 처지를 그대로 드러냈다.아베 총리는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외교적 성과를 과시해 민심 수습을 시도하고 국내의 정치적 결집도 노렸지만 효과는 없었다. 사학 스캔들과 관련, 이날 아베 총리 및 측근들의 외압과 연관된 문서들의 존재를 폭로한 마에카와 기헤이 전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이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이에 대한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아베 총리를 더 곤경으로 몰았다.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10년 전인 2007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패한 뒤 취임 1년여 만에 물러난 ‘제1차 아베 내각’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가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장기 집권에 나설 수 있을지 회의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아베 총리는 개각과 당직 개편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유럽을 순방 중인 9일(현지시간) 동행 기자들에게 “다음달 일찍, 개각과 당직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직후 다음 방문지인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10일 “개각일은 다음달 3일”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경제성장을 최고 목표로 삼아 인재를 폭넓게 적극 등용하고, 안정감과 돌파력을 갖춘 태세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요직 개편 의사에 대한 기자 질문에 “골격은 쉽게 바꿔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 2012년 아베 2차 집권의 ‘창업 공신’들을 계속 중용하고, 당 운영의 핵심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도 연임시킬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정치적으로는 아소 부총리나 니카이 간사장 모두 자민당 주요 계파의 수장이란 점에서 이들의 지지를 확실히 붙들어 두겠다는 의미도 된다. 이들 모두 아베 2차 집권 이후 아베 총리를 뒷받침해 온 든든한 우군이었다. 내각과 당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이 핵심 3인방의 연임은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메시지인 동시에 2020년 개정 헌법 시행이란 목표와 이를 위한 개헌안 발의 등 일정과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밝힌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전략에는 기존 보수 지지층에 대한 신임도에 승부를 걸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현재 보수층의 불만도 크지만 “결국 보수층이 돌아올 곳은 우리밖에 없다”는 자신감에서다. ‘지구전’으로 들어가겠다는 생각이기도 하다. 다음달 초 개각과 당직 개편에서는 국민적 인기가 높으며, 참신하고 개혁적인 이미지를 갖춘 젊은 인물들을 대거 등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37) 중의원, 일본 유신당의 하시모토 도루(49) 전 오사카 시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반면 아베 총리의 후계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가네다 가쓰토시 법무상 등은 그동안의 발언과 행실 등을 이유로 분위기 쇄신의 희생양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자민당 네 번째 파벌의 수장이면서도 아베 정권에 충실히 협조해 온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외무상의 자립 움직임이 역력해지면서 아베 총리의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시다 외무상이 최근 당내 2위 파벌의 수장으로 올라선 아소 부총리와 어떻게 협력하느냐는 아베 정권의 수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국민의당이 추미애를 ‘미애 대표’라 부르는 까닭?

    국민의당이 추미애를 ‘미애 대표’라 부르는 까닭?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0일 “우리 당에서는 (추 대표의) ‘추(秋)’자를 꺼내지도 말라고 한다. 우리 당은 ‘미애 대표’라고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한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김 원내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국정운영의 무한책임이 있는데 책임을 느끼기는커녕 국회 파행을 주도하고 있다. (추 대표가) 사실상 검찰총장 역할을 하며 검찰에 지침을 주셨다. 이렇게 여당 대표가 국민의당을 죽이려고 하는 상태에서 어떤 국회 일정에도 협조할 수 없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했다. ‘문준용 채용 특혜 의혹 증거 조작’ 사건과 관련,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에 “박지원 전 대표와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는 건 ‘머리 자르기’”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한 반발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지난 6일부터 국민의당은 추 대표 발언에 반발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도 안 된다”며 ‘추’라는 글자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추경의 ‘추’자도 꺼내지 마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같은 날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정부여당에 경고한다. ‘추’자가 들어가는 건 다 안된다. 추미애 대표는 송영무(국방부 장관), 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부실 후보자와 함께 자진사퇴하기 바란다”는 논평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말 논란’ 이언주 “격앙된 분위기 있는 그대로 전달하다가…”

    ‘막말 논란’ 이언주 “격앙된 분위기 있는 그대로 전달하다가…”

    학교 급식 파업노동자들을 향해 “미친X들”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은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급식노동자 파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을 전달하면서 비판을 했던 것 같다”며 해명했다.10일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급식노동자 파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을 전달하면서 비판을 했던 것 같다. 격앙된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얘기가 시작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급식노동자 정규직화가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막무가내로 해서는 안 되고 직무급제 도입 등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해 “헌법 정신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지만, 아이들의 밥 먹을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권리주장을 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SBS 기자가 이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사안을 묻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미친놈들“이라고 표현과 함께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다. 별 게 아니다.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다. SBS 기자가 해당 발언을 지난 9일 취재파일을 통해 공개하자 인터넷상에서는 ”지탄받아 마땅한 막말“이라는 등 네티즌들의 비판이 쇄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원내수석부대표에 대해 국민들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의당은 이 원내수석부대표의 노동자 비하 발언을 묵과하지 말고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개인 발언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도 9일 ‘반노동, 반여성적 망언으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를 모욕한 국민의당 이언주는 즉각 사퇴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노총 “이언주, 강남에 집을 두고 광명서 이중 생활”

    민노총 “이언주, 강남에 집을 두고 광명서 이중 생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학교 급식 조리사는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란 취지로 말한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민노총은 10일 논평을 통해 막말 논란에 휩싸인 이언주 의원을 향해 “국민의당은 이언주를 제명하고, 국회도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해야 한다”며 징계를 주문하는 한편 “징계 이전에 본인이 스스로 떠나라”고 몰아붙였다. 민노총은 파업 비정규직 노동자를 ‘미친X들’, 급식 조리종사원들을 ‘아무것도 아닌, 급식소에서 밥 하는 아줌마들’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도된 이언주 의원에 대해 “지독한 노동혐오를 이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용기가 가상하다 못해 기가 막힌다”고 질타했다. 민노총은 이언주 의원의 홈페이지 대문에 적힌 “늘 따뜻한 엄마의 시선으로 국민을 바라보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소개한 뒤 “학교에서 아이들 밥을 책임지는 노동을 동네 아줌마들이 하는 불 폼 없는 일로 폄훼하는 것은 따뜻한 엄마의 시선이 아니다. 따뜻한 엄마의 시선이 아니라 배에 기름이 잔뜩 낀 탐욕스러운 자본의 시선”이라며 “실제 이언주는 대기업 자본의 마름역할을 하며 부를 축적해왔고, 지금도 강남에 집을 두고선 광명 지역구에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국민주권시대에 주권자를 농락하고,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노동의 가치를 노예노동으로 여기는 이언주가 있어야 할 곳은 민의를 대의하는 국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이들이 누군가의 소중한 노동으로 생활하고 성장하고 있는지 조차 인정하고 존중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엄마의 자격도 국회의원의 자격도 없다”고 일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정규직들 “이언주, 급식실에서 한 시간이라도 일해봐라”

    비정규직들 “이언주, 급식실에서 한 시간이라도 일해봐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성명서를 내고 급식 조리원 노동자들을 향한 ‘막말 논란’을 빚은 막말을 한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9일 ‘반노동, 반여성적 망언으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를 모욕한 국민의당 이언주는 즉각 사퇴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우리는 (이언주 의원의 말을 듣고)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수구 정치인들이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을 빗대는 ‘귀족강성노조’ 등의 막말은 들어봤어도,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을 향해 이처럼 비하적인 발언을 한 정치인은 여성 정치인 이언주 의원이 처음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이어 세 가지 이유로 이 의원의 말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허용되기 힘든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이 의원 발언을 반교육적, 반노동적, 반여성적인 폭력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이언주 의원의 발언이 ‘반교육적’이라고 규정한 이유에 대해 “전국의 약 1만 1000개 초·중·고 및 유치원, 특수학교 모든 학교에는 교사뿐 아니라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급식, 교무행정, 도서관, 상담, 교육복지, 시설관리, 특수교육, 과학실험 등 학교의 모든 분야에서 학교 운영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노동이 상시·필수적이기 때문에 전국의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이들의 명칭을 교육공무직으로 변경하고, 교육청에서 직접 인사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 건강한 급식, 행정업무 등은 결국 노동자들이 만드는 것인데, ‘미친놈’들이 없으면 단 하루도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또 이언주 의원의 발언을 ‘반노동적’이라고 규정한 이유로는 “이언주 의원이 비판한 급식 노동자들은 평균 8년 이상의 숙련된 노동자들”이라며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광명시에 있는 학교 급식실에서 한 시간이라도 일해보라. 높은 온도, 습도, 세척제 등으로 피부질환과 화상에 시달리고, 날카로운 조리 기구에 살이 베이는 일도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대다수는 단시간 고강도의 노동, 반복적 노동으로 손목, 팔, 허리 등에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다. 급식 노동자 1명이 평균 200명의 학생 및 교직원의 식사를 만들고 있는 고강도의 노동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언주 의원의 발언을 ‘반여성적’이라고 규정한 이유에 대해 “‘동네 아줌마들 조금만 교육시키면 할 수 있다. 밥하는 아줌마를 왜 정규직화 해야되는가’라는 발언에는 아줌마는 저학력, 저생산의 열등한 존재라는 여성 혐오적 인식이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9일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해 “헌법 정신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지만, 아이들의 밥 먹을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권리주장을 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SBS 기자가 이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사안을 묻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미친놈들“이라고 표현과 함께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다. 별 게 아니다.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