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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최소 10곳 ‘미니총선’… 원내1당 두고 혈투 예고

    ‘미투 사퇴’ 민병두 동대문을까지… 최대 13~14곳 재보선 치를 듯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최소 10곳 이상에서 펼쳐지는 ‘미니 총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에 따라 원내 1당의 지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를 59일 앞둔 15일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서울 노원구병과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울산 북구,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광주 서구갑, 충남 천안갑 등 모두 7곳이다. 여기에 최근 공천과 경선이 마무리된 3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남지사 공천을 받은 김경수 의원의 경남 김해을이,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양승조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병이 각각 추가됐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철우 의원이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경북 김천이 재·보선 지역이 됐다. 진행 중인 경선 결과에 따라 보궐선거 지역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는 박영선(서울 구로구을), 우상호(서울 서대문구갑) 의원, 경기지사에 출마한 전해철(경기안산시 상록구갑) 의원과 인천시장 후보로 나선 박남춘(인천 남동구 갑) 의원 등의 경선이 진행 중이다. ‘미투’ 논란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주당 민병두 의원(서울 동대문을)의 사퇴서가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면 재·보선 지역은 최대 13~14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 선거 결과는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승리하면 정국 운영이 탄력을 받게 되겠지만, 한국당이 승리하면 원내 1당이 뒤바뀌며 야권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있다.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3석씩,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민중당이 각각 1석씩을 차지하고 있었다. 재·보선에서 한국당(116석)이 호남을 제외한 7곳을 석권하면 122석을 확보, 민주당(121석)보다 많거나 민주당과 같은 의석수가 된다. 다만 지방선거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할 민주당 의원 수는 최대 5명이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다음달 30일 의석수를 기준으로 하는 20대 하반기 국회의장은 민주당 몫으로 돌아간다. 국회의원이 지방선거에 나가려면 다음달 14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만큼 재·보선 지역은 이날 확정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명분있는 출구 염두… “野공세로 거취 결정 않겠다” 의지

    명분있는 출구 염두… “野공세로 거취 결정 않겠다” 의지

    “여론에 떠밀려 정리 않겠다” 분명히 직접 쓴 메모 참모들에게 회람 “과감한 선택엔 비판과 저항 두렵다” 금융 기득권 저항 염두에 둔 발언도“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습니다. 피감기관 지원 해외 출장이 당시 관행에 비춰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사임토록 하겠습니다.” ‘외유성 출장’과 ‘정치자금 위법 사용’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검찰·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사임을 결정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날 청와대는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뒤 “4가지 문제 중 하나라도 위법하다는 해석이 나오면 그만두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사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의당과 김 원장의 ‘친정’ 격인 참여연대마저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명분 있는 퇴각’을 열어 놓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핵심 참모들과 김 원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결론을 열어 놓고 토론을 벌인 데 이어 이날 오전 티타임 때 직접 쓴 메시지를 참모들에게 회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메시지에는 복잡한 심경이 담겼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야당 공세와 ‘국민정서법’에 등 떠밀리듯 거취를 정리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김기식 원장 사퇴 지지 여론’이 50%에 이르지만, ‘객관적 위법 판정’과 ‘평균 이하의 도덕성 확인’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피감기관이 부담하는 의원 해외 출장과 보좌관 동반 및 관광, 임기 말 후원금 기부 등을 ‘여의도 관행’으로 보는 시각도 묻어난다. “근본적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발탁으로 충격을 줘야 한다는 욕심이 생기는데 과감한 선택일수록 비판과 저항이 두렵다”는 발언은 ‘정무위 저승사자’로 불린 김 원장에 대한 금융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의원의 해외 출장 관행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보자는 의도도 있다. 전날 청와대는 수천 곳의 피감기관 중 16곳의 19~20대 국회에서 이뤄진 해외 출장 지원 사례를 조사한 결과 개별 출장을 간 경우가 10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현 정부에서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과 관련해 음주운전, 논문표절, 위장전입의 기준을 재정비했던 것처럼 국회의원의 해외 출장 문제 또한 살펴보자는 것이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성인 남녀 1005명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2% 포인트 내려간 7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 포인트 오른 19%로 나타났다. 갤럽은 “부정평가에서 ‘인사 문제’ 지적이 지난주 2%에서 이번 주에 6%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남경필 “靑 오만… 우리도 이러다 망했다”, 안철수 “박근혜의 우병우 감싸기와 같아”

    남경필 “靑 오만… 우리도 이러다 망했다”, 안철수 “박근혜의 우병우 감싸기와 같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논란’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 유력 후보도 여론전에 가세했다. 야권은 “우리도 이러다 망했다”며 청와대에 날을 세웠다.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왼쪽)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에 ‘오만한 청와대, 침묵하는 여당…우리도 이러다 망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김 원장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문재인 정권에서는 사라질 줄 알았던 단어가 연일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김기식 일병 구하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기식 감싸기’에만 급급한 모양새”라며 “친정인 참여연대도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하고 정의당조차 ‘자진 사퇴’가 당론이다”라며 김 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특히 “언로가 막히고 비판이 사라진 수직적 당·청 관계의 폐해를 잘 알고 있지 않으냐”면서 “우리는 바로 얼마 전 침묵하는 여당이 국민과 괴리된 ‘나홀로 청와대’를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도 이러다 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른미래당 안철수(오른쪽) 인재영입위원장도 “박근혜 청와대에서 우병우 민정수석을 감싸기 했던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김씨를 해임하라는 요구는 상식 중의 상식으로서 적폐청산을 외치는 정부가 받아들여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청와대가 중앙선관위에 김 원장 논란에 대한 적법성을 질의한 것에 대해 “몰라서 질의한 것이라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서 했다면 선관위 답변서를 면죄부로 앞세워 여론을 뭉개버리겠다는 술수”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의 서울시장 유력 후보인 박원순 시장은 “(야권의) 지나친 정치공세가 아니냐”며 김 원장을 옹호했다. 박 시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동안 인사청문회 등을 보면 이런 의혹이 나오지 않는 분들이 거의 없지 않으냐”면서 “이 사람을 쓸 것인가는 국민이 판단하고 대통령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는 “참여연대는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국회의원의 외유성 출장, 특권, 갑질을 강력히 규탄해 왔고 박 시장 또한 참여연대 핵심 멤버로서 이를 이끌어 왔었다”면서 “김기식 파문이 참여연대와 본인에게까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野 “의원 출장 전수조사는 국회 사찰”

    野 “의원 출장 전수조사는 국회 사찰”

    靑 “의원 출장, 민주당 65회·한국당 94회” 野 “조국 민정수석 등 검증라인 교체해야”야권은 13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논란과 관련해 대여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또 김 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과 연관해 여당이 국회의원 해외출장 사례를 조사한 것에 강력히 반발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김 원장의 사퇴 여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판단으로 결정하겠다는 서면 메시지를 내자 야권의 공세는 더 커졌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검증하고 임명을 해놓고 이제 와서 뒷감당을 누구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것인지, 무책임하고 비열한 작태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비열한 꼼수로 ‘김기식 파도’를 피해 가려고 하지 말고 인사 검증에 실패한 과오를 깨끗하게 인정하라”고도 했다. 청와대가 19~20대 국회의원 해외출장 사례를 일부 조사한 것은 ‘국회 사찰’이라고 성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김기식 구하기’에 이어 이성을 상실한 정권이 대놓고 국회 사찰을 선언한 것”이라며 “청와대는 국회를 향해 공개적으로 선전포고를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하명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물타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도 했다. 앞서 청와대는 김 원장 같은 출장 사례를 확인하려고 민주당을 통해 국회의원 해외출장 사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피감기관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간 경우가 모두 167차례로 민주당 65차례, 한국당 94차례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거론한 ‘김 원장의 평균적 도덕성’을 감안할 때 한국당 소속 의원이 민주당 소속에 비해 더 심각하다는 인식을 줄 만한 수치 비교라고 볼 수 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국회를 싸잡아 범죄시하는 입법부 유린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위법이든 관행이든 국민의 눈높이에서 잘못된 것, 그것이 바로 적폐”라고 비난했다. 바른미래당도 김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청와대 인사 검증라인의 교체를 요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조국 민정수석이 김기식 금감원장의 수뢰죄 수사 대상 혐의에 대해 ‘적법하다’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더니 여당을 동원해 의원들의 해외출장 사례를 뒤지기까지 했다”면서 “국회의원의 부적격 해외출장 사례를 찾아내서 ‘김기식 적폐’와 맞바꾸겠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반면 여당은 야권의 공세에 반박하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성태 원내대표를 겨냥해 “제1야당 원내대표가 어느 순간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정쟁의 최전선에 나서면서 만나기조차 어렵게 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文대통령·洪대표 첫 단독회동 ‘답답한 80분’

    文대통령·洪대표 첫 단독회동 ‘답답한 80분’

    남북 정상회담·개헌안·추경 이견 노출 洪, 김기식 임명 철회 등 7개항 요구 文 “金 도덕성 낮으면 위법 없어도 사임” 檢, 더미래硏 포함 5곳 전격 압수수색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전격적으로 단독 회동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 준비사항과 개헌, 추가경정예산(추경),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논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 정부에서 야당 대표와 단독 회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대화에 가장 비판적인 한국당의 협조가 필요한 청와대가 전날 회담을 요청하고, 홍 대표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홍 대표는 ‘외유성 출장’ 논란으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김 원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했지만, 문 대통령은 확답을 하지 않았다. 회동에 배석한 한병도 정무수석은 “문 대통령은 ‘남북 대화가 시작된 만큼 건전한 조언은 바람직하지만 정상회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협력을 당부했고, 홍 대표는 ‘대화 자체를 반대하지 않지만, 국가 운명을 좌우할 기회인 만큼 과거의 잘못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80분간 이어진 회동의 70~80%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안보 이슈에 집중됐다. 홍 대표가 과거 남북 대화의 실폐 사례를 거론하며 우려를 제기하자, 문 대통령은 “지금 남북만의 협상이 아닌 북·미 협상도 있고, 남북, 북·미가 의견을 모으고 있어서 과거보다 실패할 가능성은 덜하니 초당적으로 뜻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홍 대표는 ▲비핵화 협상 시 6개월~1년 내 리비아식 핵폐기 ▲한·미 동맹 균열 우려 외에도 ▲청와대발(發) 개헌안 철회 ▲김 원장 임명 철회 ▲정치보복 수사 중단 ▲지방선거 중립 ▲홍장표 경제수석 해임 등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4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처리를 요청했지만, 홍 대표는 “원내지도부 소관이라 왈가왈부할 수 없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한번 의논해 보겠다”며 답을 피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외유성 출장’과 ‘정치자금 부정 사용’ 의혹 논란을 빚은 김 원장과 관련한 서면메시지를 통해 “김 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 되고 있는 행위 중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면서 “관행에 비춰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와 전날 청와대가 유권해석을 의뢰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검토 결과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김 원장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김 원장에 대한 고발 사건과 관련,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서울사무소,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이시종·충남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이시종·충남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6월 지방선거 충북지사 및 충남지사 후보로 이시종 현 충북지사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또 대전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는 경선에서 1·2위를 차지한 허태정 박영순 후보 간에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4선인 이상민 의원은 3위를 차지하면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임종성 의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남북 및 대전 광역단체장 후보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되 가·감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충북에서는 현직 지사인 이시종 후보가 63.5%를 얻어 4선 국회의원인 오제세 후보(36.5%)를 이겼다. 또 충남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53.24%로 46.76%를 얻은 복기왕 후보를 눌렀다. 다른 지역에 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충남의 경선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 승부가 났다.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가 비교적 크게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는 허태정 후보가 42.5%, 박영순 후보 30.63%, 이상민 후보 26.87%를 각각 얻었다. 세 후보 모두 과반 득표를 못 하면서 대전은 1~2위를 차지한 허태정 박영순 후보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충남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양승조 후보가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현역의원 가운데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은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경수 의원에 이어 2명이 됐다. 두 명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면 민주당의 의석은 현재 121석에서 119석으로 줄어든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현재 116석)의 경우 현역 중 이철우 의원만 현재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또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선 지역도 기존 7곳에서 경남 김해을(김경수 의원), 충남 천안병(양승조 의원), 경북 김천(이철우 의원) 등 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홍 대표에게 남북정상회담 초당적 협력 당부

    문 대통령, 홍 대표에게 남북정상회담 초당적 협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13일 청와대에서 단독 영수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5시 춘추관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수석은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부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씀하시고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어어 “이에 홍 대표는 대화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국가운명을 좌우할 기회인만큼 과거 잘못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말했다”고 전했다. 한 수석은 또 홍 대표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임을 요구했지만, 문 대통령은 이를 경청하기만 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과 홍 대표의 단독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홍 대표의 김 원장 사퇴 요구에 답변 없이 듣기만 했다”며 “문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이에 대해 홍 대표는 국회에서 가진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내용을 보고하며 문 대통령이 즉답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제가 받은 느낌은 김 원장은 집에 보내지 않겠나. 현장에서 그렇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홍 대표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3시55분쯤까지 약 1시간25분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단독 영수회담을 가졌다.홍 대표는 또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탄핵 사유가 된 적이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대통령이 철저히 중립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또 “(문 대통령에게) 현재 경제파탄의 가장 책임이 있고, 청년실업의 책임이 있는 좌파경제학자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반대하지 않는다, 북미정상회담 반대하지 않는다’는 그 답을 듣기를 원한 것 같아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그런데 문제는 거기 있는 게 아니라 과연 위장평화공세에 속아서 일시적인 위장평화상태를 유지하는게 한반도에 도움이 되는냐, 우리는 안된다고 본다고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난리 해외연수 최병윤 전 도의원, 상품권 돌려 주민들 과태료 위기

    물난리 해외연수 최병윤 전 도의원, 상품권 돌려 주민들 과태료 위기

    충북지역 물난리를 외면하고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샀던 최병윤 전 충북도의원이 자신의 선거를 위해 상품권을 돌리다 적발돼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상품권을 받은 주민들은 과태료 폭탄을 맞을 처지에 놓였다.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총 1010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준 혐의로 최 전 도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음성군수 선거 출마를 준비해온 최 전 의원은 지난달 21일 음성군 맹동면에서 열린 농촌지도자회의장 등을 찾아가 유권자들에게 5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뿌린 혐의다. 최 전 의원은 선거운동을 돕던 지인을 통해 설명절 선물 명목 등으로 주민에게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상품권을 받은 주민수는 현재까지 3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에게 각각 전달된 상품권 금액은 20만원에서 10만원 사이로 알려졌다. 관련법에 따르면 이들 주민들에게 상품권 금액의 최고 50배까지 과태료를 부과할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금품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받으면 50배, 후보측이 선거를 의식해 주는 것을 알고 받았다면 30배 정도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몇배가 부과될지는 검찰조사 후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수해 상품권을 반환하고 받은 과정 등을 선관위에 자세히 알려준 주민은 과태료 면제대상”이라며 “30여명 가운데 자수한 사람도 일부 있다”고 했다. 최 전 의원은 충북지역 수해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해 7월18일 동료의원 3명과 함께 8박10일 일정의 해외 연수를 떠났다가 공분을 샀다. 비난이 쇄도하자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의 제명징계를 피해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가 군수선거에출마하려는 꼼수라는 얘기들이 나왔고, 그대로 적중했다. 술수까지 쓰며 선거에 나왔지만 결국 선거법 위반으로 정치판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해야 할 운명을 맞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민주, 김기식 옹호하며 인사권자인 대통령 고뇌와 ‘위법시 사임’ 메시지에 공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로비성 출장과 정치자금 불법 사용 의혹으로 사퇴압박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적극 옹호했다. 민주당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김 원장의 행위에 위법이 있으면 사임하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이해한다며 지지했다. 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은 김 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와 함께 의원총회를 통해 청와대의 국회사찰을 규탄한다고 한다”며 “피감기관의 지원에 따른 출장은 한국당 의원도 자유로울 수 없다. 청와대의 국회에 대한 사찰이라는 주장도 과대망상”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에서 “제1야당 원내대표가 어느 순간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정쟁의 최전선에 나서면서 만나기조차 어렵게 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 관계자는 “결정적인 다른 문제가 나오면 모를까 현재까지 드러난 것만으로 물러나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청와대가 선관위에 문의했으니 지금은 그 답변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특히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김 원장 문제를 둘러싸고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외부발탁으로 충격을 줘야 하지만, 비판과 저항이 두려워 고민”이라고 밝힌 문 대통령의 고민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원혜영 의원은 트위터에 “인사권자의 고민이 느껴진다”면서 “야당 역시 스스로 부끄러운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본연의 역할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일부에서는 문 대통령이 김 원장 거취 문제와 관련해 어느 정도 결심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한 초선 의원은 “대통령의 메시지가 심상치 않다”고도 해석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서울포토] ‘김기식 사퇴’ 피켓 준비한 이언주 의원

    [서울포토] ‘김기식 사퇴’ 피켓 준비한 이언주 의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과거 발언이 담긴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김기식 사퇴 촉구’ 피켓 들어보이는 이언주 의원

    [서울포토] ‘김기식 사퇴 촉구’ 피켓 들어보이는 이언주 의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과거 발언이 담긴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8.04.1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사설] ‘김기식법’ 만들고, 김기식은 거취 결정해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청와대는 유임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김 원장의 후원금과 재산 증식 관련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여론은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청와대는 어제 의혹을 둘러싼 법률적 쟁점에 대한 질의사항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냈다고 한다. 선관위의 공식적인 판단을 구하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원장의 금융개혁을 향한 의지와 열망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 정도 되면 거취 표명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야권에선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종료 직전 남은 후원금으로 ‘땡처리 외유’를 했다거나 자신이 맡고 있는 더미래연구소에 ‘셀프 후원’을 했다는 등의 의혹을 연달아 폭로하고 있다. 의원 재직 기간에 재산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과정도 석연치 않다. 그동안 언급을 자제하며 추이를 지켜보던 정의당까지 나서 김 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상황이다. 김 원장이 이 같은 추가 폭로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하고는 있지만, 그리 명쾌해 보이지는 않는다. 김 원장으로선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간 게 나뿐이냐며 억울해할 수도 있다. 여당도 이런 점을 내세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과거 해외출장 이력을 들추면서 반격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여야를 떠나 의원의 해외출장 비용을 피감기관이 대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관행이란 이유로 면책 사유가 될 수는 없다. 외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회의원들의 방만하고 불투명한 해외출장을 걸러 내고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선 의원들이 외부에서 여행 경비를 지원받을 때는 꼭 윤리위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도 의회 산하 ‘의회독립윤리국’이 의원들의 보수와 여비 등을 감독한다. 차제에 우리도 김영란법이나 국회의원 윤리 관련 규정 등을 강화해 의원들의 부적절한 출장을 시스템적으로 제한해야 한다. 김 원장은 더미래연구소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금융개혁 밑그림을 그린 금융 혁신가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으로선 지지부진한 금융개혁의 적임자로 낙점한 그를 포기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적임자라도 도덕성에 상처를 입으면 혁신의 동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어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 이상은 김 원장의 사퇴를 원하고 있다. 고공행진 중이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최근 급락했다. 김 원장이 진정 금융 개혁을 원한다면 이제라도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 [사설] ‘입시 폭탄’ 떠안은 국가교육회의 책임 막중하다

    국가교육회의가 출범 4개월 만에 대학 입시 개편이라는 최고난도 시험 문제를 받아 들었다. 교육부가 2022년 입시 개편과 관련해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수능 간 적정비율 △수시·정시 통합 여부 △수능 평가 방법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결정을 전부 떠넘긴 탓이다. 국가교육회의는 교육부 시안을 토대로 여론 수렴과 숙의·공론화 과정을 거쳐 오는 8월까지 최종안을 내놓아야 한다. 주무 부처이면서도 핵심 사안마다 갈팡질팡 행보로 ‘차라리 없는 게 낫다’는 혹평을 받아 온 교육부가 입시 개편에 대해 백기를 든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국민이 기댈 곳은 이제 국가교육회의밖에 없다. 국가교육회의는 원래 중장기 교육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기구이지 단기적인 입시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걸 따질 계제가 아니다. 당장 발등의 불을 꺼야 한다. 그만큼 국가교육회의의 역할과 책임은 막중하다. 문제는 녹록지 않은 현실이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해관계와 교육 가치관의 충돌, 이상과 현실의 간극 사이에서 다수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입시안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도출할 수 있을지 우려가 앞선다. 현재 국가교육회의는 장관 등 당연직 9명과 민간 위원 11명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과 상관없는 당연직 위원이 많아 입시 정책을 다룰 충분한 전문성이 있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민간 위원도 대학교수, 교육 당국 관계자 등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현장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진보 성향 인사 편중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조신 상근위원 겸 전 기획단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에 보수 인사를 위촉해 최소한의 인적 균형을 맞출 것을 제안한다. 국가교육회의는 다음주 초 전체 회의를 열어 대입개편특별위원회 구성과 공론화 방식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지난 2월 열린 2차 국가교육회의에서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 3월 중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민들 입장에서 단순하고 공정한 대입제도 개편안이 차질 없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특위 구성은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교육부 시안 내용을 보고 구성하자는 의견에 따라 미뤘다고 하는데 국가교육회의가 이미 예고된 대입 개편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던 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국가교육회의는 대입개편특위를 내부 위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하겠다고 했다. 특위에 학부모와 교사, 입시 전문가 등 교육 수요자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교육부가 제공한 시안을 조합하면 모두 100개 넘는 선택지가 나온다고 한다. 하나하나가 첨예한 이해가 엇갈리는 지뢰나 다름없다. 공청회든 여론조사든 폭넓은 여론을 수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활용해 내실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매진하길 바란다.
  • [김기식 논란 확산] 정의당 ‘데스노트’에 오른 김기식

    정의당이 12일 ‘외유성 해외출장’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자진 사퇴 당론을 채택했다. 김 원장이 국회 내 유일한 우군으로 분류됐던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이 문제는 중대 고비를 맞았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격론 끝에 김 원장이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최석 대변인은 “금융 적폐 청산을 위한 김 원장의 개인적 능력이나 지난 행보가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과거의 관행이었다는 핑계로 칼자루를 쥘 만한 자격이 부족한 것을 부족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김 원장의 사퇴가 금융 적폐 청산의 중단이 아닌 더 가열찬 개혁을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빠른 시일 안에 더 나은 적임자를 물색해 금융 적폐 청산을 힘 있게 추진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각종 인사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정의당의 판단에 따라 낙마 여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이번 정의당의 사퇴 당론은 김 원장 총력 보호를 시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나 청와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정의당의 ‘데스노트’에 오른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박성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이 모두 낙마했다. 그동안 나름대로 우군 노릇을 했던 정의당마저 등을 돌리면서 결국 김 원장 거취를 둘러싼 민주당과 청와대의 기류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원장의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간 대치가 강화되면서 이미 ‘깜깜이’ 상태에 빠진 4월 임시국회가 계속 공전을 거듭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기식 논란 확산] 하나라도 위반 땐 ‘정리’하겠다는 靑… 퇴로 열고 김기식 감싸기

    [김기식 논란 확산] 하나라도 위반 땐 ‘정리’하겠다는 靑… 퇴로 열고 김기식 감싸기

    “金 도덕성 평균 이하인지 의문” 불명예 퇴진 시 금융개혁 위기감 법조계 “靑, 선관위 질의 부적절”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본격 수사 “업무를 이행하지 못할 정도로 도덕성이 훼손됐거나 국회의원의 평균적 도덕 감각을 밑돌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세워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청와대는 12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과 ‘정치자금의 셀프 기부’ 논란 등이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했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4가지 질의 중 1개라도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절대적 기속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가 위법하다고 판단하면 김 원장을 ‘정리’하겠다는 의미다. 청와대가 ‘출구전략’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 기류는 더 신중하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고, 논란의 본질은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라면서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여비서’ 대동을 강조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른 논란을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차례에 걸친 민정수석실의 검증으로 불법성이 없다는 판단은 변함이 없지만, 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김 원장을 방어하려는 배경에는 현역 의원 시절 ‘정무위 저승사자’로 불렸던 만큼 ‘삼성증권 사태’ 등 난맥상을 보이는 금융업계를 개혁할 적임자라는 판단 때문이다. 6개월 만에 물러난 최홍식 전 원장에 이어 김 원장마저 불명예 퇴진하면 문재인 정부의 금융 개혁은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위기감도 존재한다. 김 원장이 사퇴해도 자유한국당 등의 4월 임시국회 파행이 풀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자칫 인사검증 부실 책임을 물어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야당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다만 청와대는 헌법기관(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해 김 원장의 거취를 정리할 수 있도록 ‘퇴로’는 열어 둔 셈이다. 현 정부 들어 고위공직자를 검증하면서 위장전입·논문표절·음주운전 등에 대한 ‘기준’을 재정립했듯 앞으로 전·현직 의원이 고위공직 물망에 오를 때 의원 시절 해외출장의 적법성 등 새 기준을 만들자는 게 청와대의 복안이다. 김 원장의 출장 등이 적법하지 않다는 유권해석이 나온다면 ‘여의도의 관행’을 개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관위에 질의한 청와대의 조치에 대해 법조계에선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많다. 선관위가 취급하지 않는 사무를 물었다는 점에서 번지수가 틀렸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청와대의 외압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검찰은 이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고발에 따라 김 원장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에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사 출신 변호사는 “임기 말 후원금 사용 방식을 제외하면 선관위에 물을 내용이 아니다”라며 “피감기관의 돈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행위는 형법이나 공직자윤리법을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도 “피감기관 비용으로 해외출장을 가더라도 대가성 등을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김기식 거취, 선관위에 맡긴 靑

    김기식 거취, 선관위에 맡긴 靑

    靑 “위법 결정 땐 거취 맡겨” 野 “위법 답변 받고도 후원”청와대가 12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논란의 적법성 여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정의당도 김 원장의 사퇴를 요청하는 등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최소한의 ‘퇴로’를 열어 둔 채 정면대응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황에서 청와대의 대응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자유한국당은 김 원장이 19대 의원 임기 말에 ‘정치자금에서 추가로 더좋은미래에 회비납부를 하는데 금액 제한이 있는지’를 묻고 ‘종전 범위를 벗어나 특별회비 등을 제공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113조 위반’이란 선관위 답변을 받고도, 5000만원을 후원했다며 위법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선관위 측은 “‘종전 범위’란 ‘사회 통념’을 뜻하는데 이를 벗어난 것인지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선관위에 질의 사항을 보냈다”면서 “몇 가지 법률적 쟁점에 대한 선관위의 공식 판단을 받아 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보낸 질의는 ▲국회의원이 임기 말 다른 의원에게 후원, 시민단체·비영리법인 기부, 의원 보좌직원 퇴직금 지급 행위가 적법한지 ▲공적 목적을 위해 피감기관 또는 협회 비용부담, 후원금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것이 적법한지 ▲보좌직원 또는 인턴과 함께 해외출장을 가는 것이 적법한지 ▲공휴일 또는 공식 일정이 없는 경우 관광이 적법한지 등 4가지다. 1개라도 위법 판단이 나오면 “절대적 기속을 받을 것”이라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의 사례가 다른 국회의원과 비교해 평균 이하의 도덕성을 보였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청와대는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으로 19~20대 의원의 해외출장 사례를 조사했다. 수천곳의 피감기관 중 답변에 응한 16개 기관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간 사례는 167차례이고 민주당 의원이 65차례, 한국당이 94차례였다. ‘개별 출장’도 국가보훈처(4회), 한국가스공사(2회), 동북아역사재단(2회), 한국공항공사(2회) 등을 통해 나갔다. 한편 검찰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고발에 따라 김 원장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에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 김 원장의 ‘친정’인 참여연대도 박정은 사무처장 명의로 “비판받아 마땅한 부적절한 행위”라며 “누구보다 공직 윤리를 강조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던 당사자였기에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충북 지방선거 출마자 미투 폭로 잇따라

    충북 지방선거 출마자 미투 폭로 잇따라

    충북지역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를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하는 ‘미투’ 폭로가 잇따라 선거판이 요동을 치고 있다. 해당 정치인들은 모두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있다. A씨는 12일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행열(54) 예비후보가 1986년 대학 재학시절, 후배인 자신에게 강제로 키스를 했다 ”고 밝혔다. A씨는 ‘그날의 기억’이란 글을 통해 당시 상황을 A4용지에 가득하게 묘사했다. 이 글을 요약하면 1986년 4월초 유 후보는 A씨를 청주 명암약수터 인근 산성으로 데리고 갔다. 이어 사람이 없는 곳으로 A씨를 끌고 간 뒤 갑자기 좋아한다는 말을 하며 강제 키스를 했다. 이에 A씨는 더이상 하지 말라고 소리친 뒤 눈물을 흘리며 산을 내려왔다.A씨는 “지난 세월동안 한순간도 그날을 잊어본적이 없다”며 “유 후보는 진심으로 공개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유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태의연한 정치공작“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A씨의 폭로로 청주시장 후보 공천심사를 보류했다. 유 후보는 한범덕 전 청주시장,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광희 전 도의원 등과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유 후보는 최근까지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앞서 지난 2월 23일에는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민주당 우건도(69) 충주시장 예비후보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우 후보가 2005년 충북도청 총무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인사권을 가진 직위를 이용해 하위직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게 글의 골자였다. 우 후보가 자신이 피해자라며 글을 올린 도청 여성공무원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성단체는 우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기식 ‘친정’ 참여연대 첫 입장 “실망”…최종입장은 보류

    김기식 ‘친정’ 참여연대 첫 입장 “실망”…최종입장은 보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돈으로 여러 차례 해외출장을 다녔다는 의혹으로 사퇴 압박과 함께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되자, ‘친정’격인 참여연대도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냈다.참여연대는 12일 오후 홈페이지에 박정은 사무처장 명의로 ‘김기식 금감원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회원께 드리는 글’을 올려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참여연대는 “김기식 원장의 의원 시절 행적에 대해 야당과 언론이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김기식 원장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 중에 비판받아 마땅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 누구보다 공직 윤리를 강조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던 당사자였기에 매우 실망스럽다는 점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제기되는 의혹과 당사자 해명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보다 분명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위법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적인 입장을 내고자 한다”면서 후원 회원들에게 최종 입장을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김기식 원장 의혹을 계기로 참여연대까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참여연대는 “야당과 일부 언론은 이번 일을 빌미로 참여연대에 대한 전방위적 공격에 나섰다”면서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음해성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비롯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정부지원금을 전혀 받지 않는 독립적인 단체로서 이런 비방과 음해는 자발적 후원을 아끼지 않는 회원 1만 5000명과 전문가 200여명을 모욕하는 일”이라며 “단체와 회원들 명예를 걸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참여연대 창립 발기인으로 2002~2007년 사무처장, 2007~2011년 정책위원장을 지냈다. 이날 대검찰청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과 시민단체가 김기식 원장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청와대 역시 각종 논란의 적법성 여부를 따져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사항을 보내 공식적인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중앙선관위에 ▲국회의원이 임기 말에 후원금으로 기부하거나 보좌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주는 게 적법한지 ▲피감기관의 비용부담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게 적법한지 ▲보좌직원 또는 인턴과 함께 해외출장 가는 게 적법한지 ▲해외출장 중 관광하는 경우가 적법한지 등을 질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권, 연일 김기식 때리기... 정의당 “김 원장, 자진 사퇴해야”

    야권, 연일 김기식 때리기... 정의당 “김 원장, 자진 사퇴해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이 논란인 가운데 야권의 ‘김기식 때리기’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2일 김 원장에 대해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을 주고받는 것조차 위법으로 만든 김영란법의 주도자가 정작 ‘슈퍼 갑질’을 한 데 대한 민심의 분노가 그치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인턴 여비서를 대동한 개인 관광이 공적 업무라는 것인가. 이명박·박근혜 적폐 정권과 다른 게 뭐가 있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피감기관에 대해서는) 커피숍에서 회의하면서 법인카드로 1만2700원 쓴 것을 부적절하다고 문제 삼은 게 김 원장이었다”면서 “그러나 정작 자신은 정치자금을 펑펑 쓴 위선자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청와대는 이를 관행으로 둔갑시켜 입법부 전체를 파렴치한 곳으로 몰면서 ‘김기식 일병 구하기’를 위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김 원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는 가벼워지지 않으며, 그는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도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이나 위장전입,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이 당시 관행이라고 한다면 청와대는 뭐라고 답변할 것이냐”면서 “청와대의 구차한 변명이 역겹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오 수석부대표는 “피감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액 강좌를 운영하면서 ‘삥(돈의 속어) 뜯기’를 해왔는데 양파까기 하듯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김 원장은 포스코 돈을 안 받았다고 하지만 2년간 미국 연수는 누구 돈으로 갔는지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간 관망모드로 상황을 살폈던 정의당도 이날 김 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쪽으로 당론을 모았다. 정의당 관계자는 “상무위원들 간에 치열한 토론을 거쳐 김 원장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30일 김 원장에 대한 기대와 당부를 밝혔으나, 지난 9일 당 논평에서 “김 원장이 뚜렷이 드러나는 흠결을 안고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지 의문”이라고 부정적 입장으로 선회했다. 지난 10일 의원총회에서도 김 원장의 해명을 더 들어보자며 입장을 유보한 정의당은 각종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자 다른 야당들과 같이 사퇴 촉구 쪽으로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의당 내부에는 김 원장의 외유성 해외 출장이 부적절하다는 데 모두 공감하면서도 해임이나 자진 사퇴 요구까지 할지에 관해서는 막판까지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정미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 원장이 임명 이후 불거진 의혹을 잠재울 어떤 해결 능력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제 결자해지의 시간이 오지 않았는가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 절반 이상은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11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한 결과 ‘부적절한 행위가 분명하므로 김 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50.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절반 이상 “김기식 사퇴해야”

    국민 절반 이상 “김기식 사퇴해야”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11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한 결과 ‘부적절한 행위가 분명하므로 김 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50.5%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재벌개혁에 적합하므로 사퇴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33.4%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사퇴 찬성 30.0% vs 사퇴 반대 44.3%)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사퇴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사퇴 찬성 의견은 서울(57.0%)과 부산·경남·울산(55.7%), 대전·충청·세종(55.7%), 대구·경북(50.2%), 경기·인천(49.5%)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9.1%), 50대(53.4%), 20대(50.6%)에서 사퇴 찬성 응답이 과반이었다. 반면 40대에선 ‘사퇴 반대’ 응답이 48.3%로 찬성(43.6%)보다 높았다. 30대의 경우 사퇴 찬성(42.5%)과 반대(44.5%)가 비등했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사퇴 찬성 의견은 바른미래당 지지층(84.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84.1%)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의당 지지층(42.9%)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7.9%)에선 사퇴 반대 의견이 다수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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