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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야 성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친야 성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던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6기)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이 임박하면서 친야 성향 검사들이 줄지어 사퇴하는 모양새다. 이 지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다만 아직 검찰 내부망에 별도의 사직 인사를 남기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언론을 통해 “역할을 다했다”는 뜻을 전했다.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그는 대검 연구관,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검 피해자인권과장·정보통신과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법률자문관 겸 적폐청산TF 일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았고, 이후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요직을 잇따라 거쳤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등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 비리 관련 사건, 대장동 개발·로비 특혜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채널A 사건’ 연루 사건 처리를 장기간 미뤘다는 지적을 받다 지난달 초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하기도 했다.
  • [속보] 박완주 ‘성 비위 의혹’ 피해자, 고소장 제출…“처벌해달라”

    [속보] 박완주 ‘성 비위 의혹’ 피해자, 고소장 제출…“처벌해달라”

    민주당, 2차 가해 방지·피해자 보호 이유로박완주 성 비위 의혹 구체적 내용 공개 안해박 “어떤 희생 있더라도 아닌 건 아냐” 반박송영길 “박완주 의원직 사퇴 마땅…정말 송구”더불어민주당에서 16일 제명된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 사건 피해자가 박 의원을 직접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성 비위 행위 의혹에 대해 “아닌 건 아니다”라며 혐의를 계속 전면 부인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 측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박 의원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과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 여러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의 성 비위 의혹 사건은 지난해 말에 발생했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민주, 의총 열어 박완주 제명안 의결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박 의원 제명안을 의결했다. 다만 소속 국회의원의 제명을 완료하려면 의원총회에서의 의결이 필요하다고 규정한 정당법에 따라 이날 후속 절차를 완료했다. 박 의원에 대한 제명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민주당의 의석 수는 168석에서 167석으로 줄게 됐다. 민주당은 이번주 중 박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추가 징계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징계안을 준비중이지만 (제소) 시점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면서 “당 차원의 기구에서 준비해 제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시점이 결정되는 대로 따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당과 나에게도 고통스럽지만 불가피하게 제명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어떠한 희생과 고통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관계를 다투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송영길 “朴, 책임지고 의원직 사퇴해야”“비서와의 일 어떤 이유로도 변명 안돼”이재명 “박완주 제명 조치 공감한다” 반면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성 비위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박 의원을 두고 “본인이 책임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비서와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로도 변명하기 어렵다. 정말 송구스럽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송 후보는 “4월 말에 피해자가 (당) 윤리감찰단에 처음으로 제보했고 당 지도부는 신속하게 제명한 것으로 안다”면서 “당 대표를 한 사람으로서 (관련 문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반성과 함께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도 지난 13일 박 의원을 제명 조치에 대해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어제 우리 상임선대위원장께서 충분히 말씀 드렸다”면서 “그래서 저는 거기에 공감한다는 정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박지현 “박완주 사건, 심각한 성범죄”“피해자분께 사과…최고 수준 징계할 것” 지난 12일 박지현 윤호중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박 의원 제명 소식을 발표하며 대국민사과를 했었다.  박 위원장은 당시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대표해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당내 성 비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또 사고가 터졌다”면서 “‘박완주 사건’은 2021년 말에 발생한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다. 피해자는 자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했으나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4월 말쯤 당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이어 “비대위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증거를 바탕으로 사건의 심각성을 확인했고 오늘 박완주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민주당은 앞으로 당내 젠더 폭력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의혹이 제기돼 조사 중인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예외 없이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겠다”면서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를 통한 성비위 제보와 조사 징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권력형 성범죄 근절과 성평등 조직 문화의 안착을 위해 당헌·당규 개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박지현 “尹 대통령, 협치 원하면 수준이하 인선 정리해야”

    박지현 “尹 대통령, 협치 원하면 수준이하 인선 정리해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출근 시간에 대해 “매일 40분씩 늦어지다가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도 있겠다”고 비판했다. 16일 박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자율출퇴근제를 선언할 모양”이라며 “11일에는 8시 반에 출근했던 윤 대통령이 12일에는 9시 10분, 13일에는 9시 55분에 출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시민들은 9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새벽 별을 보며 집을 나서고 지각을 면하려고 비좁은 버스와 지하철에 올라 몇 번의 환승을 거쳐 기진맥진 출근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분으로서 최소한의 성실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협치를 강조할 예정이라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 “협치와 협력을 원한다면 국회에 오기 전에 할 일이 있다. 수준 이하 양심불량 장관 후보자와 비서관들을 먼저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은 ‘공정은 무시해도 좋다, 아빠 찬스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신호”라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미루는 것은 ‘윤석열 정부에서는 교수가 친구를 동원해 자녀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불법 편입학을 해도 좋다’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량한 시민을 간첩으로 조작한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인선은 공포 그 자체”라며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던 김규현 국정원장 내정자, 세월호 관련 문건 1천361건을 파쇄하라고 지시한 권영호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을 발탁한 것은 공직자의 기본자세보다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만 인사 원칙으로 삼겠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 전원의 5·18 기념식 참석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그저 보여주기에 불과하다”며 “광주 망언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를 사퇴시키고, 아직도 5·18일 북한군 소행이라 주장하는 극우단체와 절연 선언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 조국 사태 다룬 ‘그대가 조국’ 후원금 26억…조국 “성원에 감동”

    조국 사태 다룬 ‘그대가 조국’ 후원금 26억…조국 “성원에 감동”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크라우드 펀딩 모금에 26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 16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따르면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이날 0시 마감된 펀딩에서 26억 1091만 1000원을 모금했다. 앞서 제작사 측은 일반 상영관에 영화를 걸기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주간 5000만 원을 목표로 모금활동(텀블벅 펀딩)에 들어갔다. 해당 펀딩은 지난 15일 모금을 마감한 결과, 모두 5만 1794명이 참여해 26억 1091만 1000원을 후원했다. 당초 목표액의 52배에 해당하는 액수다.‘그대가 조국’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영화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취임과 검찰 수사,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등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최근 3년 동안 조 전 장관 부부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온 이들이 대거 출연해 검찰과 언론, 법원 판결을 비판한다. 영화에는 조 전 장관이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제작진 인터뷰를 비롯해 그가 혼자 밥을 챙겨 먹고, 딸과 통화하는 모습 등이 카메라에 담겼다. 조 전 장관은 16일 “텀블벅 펀딩 결과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왜 시민들이 이렇게 성원을 할까. 한편으로 궁금하고 그 문제에 대해 고민도 해봤다”며 “이른바 조국 사태를 둘러싸고 의견대립, 결렬한 사회적 대립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도 시민들이 왜 이렇게 성원을 할까 궁금하고 그에 대해 고민도 해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후원해 준 시민들과 만나 대화도 하고 싶지만 아직 재판을 받는 몸이라고 삼가하고 있다”며 “조만간 영화가 개봉되는 것으로 안다. 이 인사로 (감사를) 대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이예람 중사 특검’ 후보 2명 추천

    ‘이예람 중사 특검’ 후보 2명 추천

    공군 내 성폭력·2차 가해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예람 중사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후보로 안미영·이인람 변호사가 대통령실에 추천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중에 특검을 최종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및 법조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안 변호사를, 더불어민주당은 이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해 지난 11일 대통령실로 전달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와 법원행정처에서 각각 1명, 2명씩 추천한 것을 국회가 추린 것이다. 지난달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예람 중사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특검 후보자 추천서를 받은 날부터 3일 내에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조만간 특검 임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법연수원 25기인 안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대전지검 형사3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을 역임하는 등 ‘형사통’이다. 특히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을 맡은 경험이 있어 이번 특검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변호사는 1980년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해 육군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겸 합참법무담당관 등을 맡았다. 군 내 범죄에 대한 경험이 많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논란도 있다. 안 변호사는 지하철 성추행범 등 성범죄 피의자를 대리한 이력이 있다. 이 변호사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2021년 4월 천안함 재조사 결정 번복 논란으로 사과 후 사퇴한 바 있다. 특검은 이미 기소된 사건을 제외하고 이 중사 사망 관련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 의혹 등을 파헤치게 된다. 4명 이내의 특검보 임명과 10명 이내의 파견 검사를 요청할 수 있고, 임명일부터 20일간 직무 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한 뒤 70일 내 수사 완료 후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한다. 수사 기간은 1회에 한해 30일 연장할 수 있다. 이번 특검은 개별·상설특검법을 모두 합쳐 역대 열네 번째다.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특검은 이번이 처음이다.
  • 새 인물 vs 안정론… 부산, 보수 텃밭 속 야권 표심 주목

    새 인물 vs 안정론… 부산, 보수 텃밭 속 야권 표심 주목

    부산시장 선거는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 현 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김영진 정의당 후보의 3파전 구도로 정해졌다. 보수 정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민주당, 정의당 후보가 얼마나 표를 얻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부산시장은 2018년 7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보수 진영 후보들이 연이어 승전고를 울린 곳이다. 2018년 민주당 후보였던 오거돈 전 시장은 52.2%를 얻어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37.2%)를 누르고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2.67%로 김영춘 민주당 후보(34.42%)를 더블 스코어에 가깝게 이기며 보수 정당의 깃발을 다시 꽂았다. 20대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58.25%를 얻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38.15%)를 압도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12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10대 시민행복도시’를 목표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3조 7000억원의 투자와 57개 기업을 유치했다”며 성과를 내세웠다. 박 후보는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으로 국회의원(부산 수영구)과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변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2029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맞춰 성공적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이어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로 부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변 후보는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해 온 관료다. 민선 7기에서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냈고, 오 전 시장이 성폭력 사건으로 사퇴하자 권한대행으로 부산시정을 수습했다. 김 후보도 부산의 4개 진보정당(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의 단일 후보로 나선다. ‘같이 살자, 부산’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 후보는 “3자 대결로 치러지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정의당은 부산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정책선거로 당당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퇴한 김성회 “조선女 절반은 성적쾌락 대상” 재차 주장

    사퇴한 김성회 “조선女 절반은 성적쾌락 대상” 재차 주장

    동성애와 조선시대 여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 등으로 논란을 빚다 사퇴한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14일 “대한민국을 망치는 제1 주범은 대한민국의 언론인”이라고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3건의 글을 연달아 올리며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전 비서관은 “정치인들은 국민을 분열시키지만, 언론인들은 국민의 생각을 왜곡시키고 저능아로 만든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언론인들이 국가를 망치는 제1주범이고 정치인들이 제2주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비서관은 ‘동성애는 흡연처럼 치료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 동성애를 본능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흡연이 본능이 아니듯이, 흡연하는 사람들이 병자가 아니듯이, 동성애는 치료할 수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또 ‘조선시대 여성 절반은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진실”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까지 인구 대비 노비 비율을 짚어가며 “노비종모법은 세조때 잠시 바뀌지만, 정종 때 완전히 정착됐다. 그 이후 조선은 42% 내외의 노비가 존재하는 사회가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독일인이 나치 시절의 진상을 이야기하고 마녀사냥 중세 시대의 미개함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독일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듯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은 우리 역사를 모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전 비서관은 한국인과 재혼한 외국인 배우자가 데리고 들어온 중도입국 자녀의 4%만이 진정한 의미의 중도입국 자녀라고 주장한 것도 “진실”이라면서 “중도입국자녀 실태조사 해보길 바란다. 나는 중도입국자녀를 교육하던 서울 시작다문화학교를 운영했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다문화 정책을 ‘온정주의’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양질의 인력을 받아들이자는 주장이 다문화 폄하인가? 그럼 그 잘살고 땅덩이 넓은 캐나다는 왜 이민자들의 스펙을 점수제로 환산하느냐”고 반문했다. 끝으로 김 전 비서관은 자유일보를 창간할 때 평소 잘 알던 최영재 편집국장이 자신에게 부탁해 객원 논설위원이라는 직함으로 글을 썼을 뿐이며, 자유일보를 창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는 일면식이 없고 기독교인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 문제와 관련해 ‘밀린 화대’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는 “아무리 개인 간 논쟁이라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스러운 상처에 소금까지 뿌리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 조국도 공유했다…조선일보 건물에 ‘그대가 조국’ 광고

    조국도 공유했다…조선일보 건물에 ‘그대가 조국’ 광고

    조선일보 그룹 계열사 건물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그린 영화 ‘그대가 조국’을 홍보하는 옥외광고가 걸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일보 빌딩에 ‘그대가 조국’ 광고가 걸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를 공유하면서 별다른 멘트를 달지는 않았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영화 ‘그대가 조국’ 광고는 조선일보 계열사인 서울시 세종로 코리아나 호텔 옥외 전광판 광고에 지난 13일부터 한 달간 노출된다. 코리아나 호텔 전광판은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광고노출 효과가 가장 좋은 자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대가 조국’ 마케팅 영화사 ‘로스크’ 측은 미디어오늘에 “조선일보란 이유로 (코리아나호텔 광고를) 겨냥한 것은 아니고, 그 자리가 잘 보여서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조국 전 장관은 조선일보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6월 ’성매매 유인 강도 사건’ 삽화에 조선닷컴이 자신의 딸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조선일보를 상대로 1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한편 영화 ‘그대가 조국’은 지난 2019년 조 전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그대가 조국’ 언론시사회의 특별영상을 통해 “이번 다큐멘터리를 우리 사회에서 보수라고 하시는 분들, 윤석열 대통령을 찍은 분들이 많이 보았으면 좋겠다. 그걸 통해서 당시의 진실이 온전히 복구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대가 조국’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 ‘혐오 논란’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자진 사퇴…尹 대통령실 첫 낙마

    ‘혐오 논란’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자진 사퇴…尹 대통령실 첫 낙마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자진해서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비서관급의 첫 낙마 사례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5시 50분쯤 “김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김 비서관은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고 표현하거나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을 썼다. 논란이 불거진 후 김 비서관이 지난 11일에 이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과 상의 없이 개인 신상 해명 글을 올린 것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 관련 문제를 ‘위중한 문제’로 판단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비서관 거취 문제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비서관이 자진해 사퇴하는 형식을 취했으나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 부실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김 비서관의 임명 철회 요구가 나왔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출연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번 인사가 국민의 상식에 과연 부합하는지를 살펴봤을 때는 적절하지 않았다”며 “논란의 중심이 되는 비서관이 해명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고, 국민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보좌해야 하는 비서관의 임무로서 이분들이 논란의 이슈 중심이 되는 인물이 되는 것 자체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된다”고 했다.
  • 여성단체 “대통령 입장만 되풀이하는 김현숙, 사퇴 마땅”

    여성단체 “대통령 입장만 되풀이하는 김현숙, 사퇴 마땅”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단체에서 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의 입장만 받아쓰기하는 후보자는 여가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김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상담소는 김 후보자가 성평등 전담부처가 필요하다는 여성폭력 피해자 단체들의 목소리와 5만명 동의로 성립된 ‘여가부 폐지 반대’ 국회국민동의청원 등을 무시하고 폐지를 못 박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담소는 김 후보자와 국민의힘 의원들에 “권력형 성폭력 대응을 빌미로 한 여가부 폐지 주장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자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권력형 성폭력 사건 당시 일부 여성단체만 지원하고 여가부 장관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았던 점을 거론한 것에 대해 상담소는 “성폭력상담소를 비롯한 피해자 지원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 여가부, 서울시에 적극적인 성폭력 문제해결과 2차 가해 방지를 촉구했다”며 “핵심은 구조적 성차별의 개선 책임이 지자체와 부처에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 발생 시 기관·부처 폐지가 아니라 개선하도록 요구해왔다는 것이다. 또 “권력형 성폭력 비판이 특정당의 전매특허라는 이분법적 구조는 현실과 다르다”며 “이런 시각은 오히려 정치권 내 성폭력 문제와 2차 피해를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상담소는 김 후보자가 여가부 폐지를 못 박은 것, 구조적 성차별의 유무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 말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답을 회피한 것 등을 들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에는 “성평등 관점으로 여성폭력 대응할 수 있는 성평등 전담 부처 여성가족부를 확대·강화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다. 국회 여가위 관계자는 “여·야 간사가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뚜렷한 결론은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법정 시한인 13일까지 여가위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대통령은 열흘 이내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이 기한까지도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장관을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 [사설] 수준 이하 비서관 누가 뽑고 검증했는지를 검증하라

    [사설] 수준 이하 비서관 누가 뽑고 검증했는지를 검증하라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잇달아 과거의 발언이나 행위로 논란의 한복판에 서면서 수준 이하의 인사를 과연 누가 비서관에 천거했고, 어떻게 검증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위안부·동성애 비하’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에 이어 13일엔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검찰 재직시절 2차례 성비위로 징계성 조치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으로 과거 징계를 받았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의 임명 문제도 여전히 찜찜한 상태로 남아 있다. 윤 비서관은 남부지청 주사보, 대검 사무관 시절 회식 중 여직원과 부적절한 접촉을 해 두번이나 징계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13일 “기사에 나온 내용과 경위 등은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는다. 인사 검증에서 기초적인 징계 사실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면 묵과할 수 없는 부실 검증이자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김 비서관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고 표현하거나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2일에도 해명글을 올리며 ‘조선여성 절반은 성노리개’라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윤석열 정부가 다원화한 여러 단체와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시민사회수석실을 확대해서 신설한 자리다. 누구보다 다양성과 인권 감수성이 요구되는 자리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자진사퇴의 형식으로 김 비서관을 퇴진시킨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결단이다.   집권 초기부터 이런 저런 인사 문제로 잡음이 일고 있는 것 자체가 대통령실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다. 앞으로 5년간 숱한 인선이 이뤄져야 함에도 윤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인사 문제로 발목이 잡혀 국정운영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된다. 이 참에 인사 검증 프로세스 자체를 원점에서 정밀하게 재점검해 더 이상 인사 문제로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 與 “성범죄 전문당·더불어 M번방”…박지현 “이준석 징계해야 비판 자격“

    與 “성범죄 전문당·더불어 M번방”…박지현 “이준석 징계해야 비판 자격“

    국민의힘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박완주 의원을 성폭력 의혹으로 제명한 데 대해 “성범죄 전문당”, “더불어 M번방”이라며 고강도 비판을 쏟아냈다. 전날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고개를 숙여 대국민 사과했던 민주당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다.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성범죄의 전문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라며 “민주당에서 박원순·오거돈·안희정을 관통하면서 이어져 온 성범죄 DNA는 개선되기는커녕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했다.김 의원은 또 “위선으로 감춰온 권력자의 이중생활은 물론이고 여성 인권 신장을 주창해 온 민주당 의원들이 당내 유력인사의 권력형 성 비위 사건에는 눈을 감았고, 민주당과 강성 지지자들이 피해자들에 대한 2, 3차 가해의 칼을 휘두르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이것이 민주당이 말하는 정의고 상식이냐며 분노를 토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번방 사태를 빗댄 “더불어 M번방”이라는 표현도 나왔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쏟아져나오는 성범죄는 충격과 분노를 넘어 얼마나 더 있을지,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끔찍하기만 하다”며 “‘더불어 M번방’ 민주당의 성범죄, 의원직 사퇴와 수사가 속죄의 길”이라고 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계속적인 성범죄에 대해 피해자에 대해서는 선택적 침묵으로, 국민들 앞에서는 여성인권을 강조하는 이중적 행동으로 가해자 중심주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작년 연말 저질러진 박완주 의원의 추악한 성범죄는 반년 가까이 은폐되다가,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공개됐다”며 “그러고도 신속히 조치했다고 자찬이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성 상납 의혹 및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징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징계절차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그나마 수술 중이지만, 국민의힘은 지금도 숨기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민주당과 같은 수술을 개시해야 한다”며 “최소한 그 정도 조치는 해야 민주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전날 박 위원장은 윤 위원장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피해자께서, 국민들께서 됐다고 하실 때까지 계속 사과하겠다”고 의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박 의원을 제명한 민주당의 조치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어제 우리 상임선대위원장(윤호중·박지현)께서 충분히 말씀 드렸다”머 “그래서 저는 거기에 공감한다는 정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여기까지만 언급하겠다. 경기도 관련 사안만 언급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 최강욱 이어 박완주까지… 민주, 선거 앞두고 또 ‘성비위’ 터졌다

    최강욱 이어 박완주까지… 민주, 선거 앞두고 또 ‘성비위’ 터졌다

    민보협 “더 큰 성비위 제보도 있어”朴, 피해 보좌관 해고 시도 의혹도崔, 추가 성희롱 발언 의혹에 “날조”박지현 “성비위 반복 고통스러워” 국민의힘 “즉각 사퇴·수사 의뢰를”정의 “윤리위 제소해 책임 물어야”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박완주(56·충남 천안을) 의원을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을 저질렀다는 사유로 전격 제명했다. 안희정·박원순·오거돈 성비위 사건으로 도덕성을 잃고 정권을 내줬다는 당 내부 평가에도 성비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제대로 반성은 한 것인가’라는 비판이 나온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제명으로 무소속 국회의원이 됐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긴급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에게 박 의원에 대한 제명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3선 중진인 박 의원은 그동안 진보·개혁 성향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에서 활동하는 한편 정책위의장 등 당내 요직을 거친 인물이라 당내의 충격은 커 보인다. 박 의원은 앞서 2017년 당내 대선 경선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지지하며 옛 안희정계로 분류되기도 했다.민주당은 최근 일어난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발언 의혹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박 의원 성비위 사건과 김원이 의원 전 보좌관의 성비위 사건 2차 가해 의혹 등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최 의원은 이날 추가 성희롱 발언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을 통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날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알려지자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강욱 의원의 발언 문제가 불거진 이후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 차마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들을 확인했고,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받았다”고 했다. 특히 “성비위를 포함한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보좌관의) 의원면직을 유도하고, 협의가 안 되자 직권면직을 추진하는 의원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비위 의혹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실상 해고에 해당하는 직권면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성범죄로 5년 만에 정권을 반납했던 뼈아픈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던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내 반복되는 성비위 사건이 진심으로 고통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대표해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2021년 연말 발생한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 사건”이라며 “4월 말경 당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도 “당내 성비위에 철저한 무관용 원칙을 견지해 엄중하게 즉각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지속되는 당내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수사기관 의뢰 등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박민영 대변인은 “여성가족부가 필요하다면 이유는 딱 하나, 민주당 때문”이라며 “성추문만 터졌다 하면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해 국회의원직에 대한 실질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공교롭게도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이날 양 후보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 선임될 예정이었다.
  • 국힘 경남 의령군수 후보 무공천 결정...법원 후보공천효력 정지 결정

    국힘 경남 의령군수 후보 무공천 결정...법원 후보공천효력 정지 결정

    법원이 6·1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남 의령 군수 후보 공천 결정의 효력 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로 공천됐던 오태완 군수는 무소속으로 출마한다.12일 의령군과 국민의힘 경남도당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김정권 전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출한 의령군수 경선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1일 인용했다. 이같은 법원 결정으로 앞서 국민의힘이 오 예비후보를 의령군수 후보자로 결정한 효력이 정지됐다. 김 전 의원은 성 추문으로 재판 중인 오 예비후보가 피선거권이 없이 경선에 참여해 경선을 치렀으며 이는 당헌·당규를 위배한 행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김 전 의원은 성추행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후보자를 경선에 참여시킨 것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지난 3일 군수 후보에서 사퇴했다. 오 군수는 국민의힘 탈당서를 제출하고 이날 무소속으로 다시 후보 등록을 했다. 의령군수 선거는 오 군수의 탈당후 무소속 출마로 김충규(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손호현(전 경남도의원)·오태완 후보 등 무소속 세 후보끼리 3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의령군수 공천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의령군수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령군 지역을 군수 후보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오늘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해 다시 경선을 진행할 여유도 없는 시점에서 사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며 “군민만 바라보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난항 예상”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난항 예상”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일단 무산됐다. 여야간 의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1시까지 15시간 20분간 진행됐다. 여가위는 청문회 질의를 마친 후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아 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외 청문회에서는 여가부 폐지론 공방, 모친 소유 회사 페이퍼컴퍼니 의혹,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재임 당시 고 백남기 농민 수술 과정 개입 의혹 등이 첨예하게 불거졌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후보가 “위장전입, 아들의 병역, 재산형성 등에 의혹이 없는지 자료를 요청했지만 개인정보를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이 정도 자료 요구에도 응하지 못할 정도의 자질과 도덕성이라고 하면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일찍 결론이 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여가위 관측이다. 여가위 관계자는 “향후 일정을 여·야 간사가 협의 중에 있으나 입장차가 커 12일 오전 중 결론이 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채택되지 않을 경우 시한인 13일까지 추가 회의를 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 전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여·야에 달리 대답했다며 추가 해명을 요구, 관련해 다시 전체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 후보자가 여가부 폐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민주당 측 서면 질의에는 “새로운 사회 환경에 맞게 부처의 역할과 기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한 반면, “같은 내용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여가부 폐지에 동의한다’고 정확하게 답변했다.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당에 따라 다르게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 울산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에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 선정

    울산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에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 선정

    김주홍(전 울산대 교수) 예비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보수 성향의 김주홍·장평규 예비후보는 12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일 여론조사에 의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그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단일화는 공인 여론조사기관 2개를 선정해 기관별 1000명의 표본으로 본선 경쟁력을 조사한 뒤 기관별 조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8년과 같이 보수 후보 분열로 진보좌파 교육감에게 울산 교육행정을 다시는 맡기지 말라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아들여 보수 단일 후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를 위해 함께 뛰어주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장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와 장 후보는 편향된 울산 교육행정을 바로잡아 자녀들이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후보를 사퇴하고, 양측이 미리 합의한 대로 김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한편 재선에 도전하는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울산시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했다.
  • [데스크 시각] 또 하나의 초유는 일어날 것인가/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데스크 시각] 또 하나의 초유는 일어날 것인가/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본디 ‘초유(初有)의 일’이나 ‘미증유(未曾有)의 사태’라는 건 이전에 맞닥뜨린 적 없는 것이다. 요즘 이런 일을 사나흘에 한 번씩은 접하는 듯하다. 초유의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은 집무실을 청와대 밖으로 옮긴 초유의 이전(移轉) 후 아침저녁 차량으로 집과 직장을 오가는 초유의 출퇴근을 하고 있다. 신구 권력 충돌로 한국은행 총재 취임이 늦어진 것도, 초대 국무총리 임명이 장기화하는 것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항의하며 검찰총장과 고검장급이 줄사퇴한 것도 모두 ‘사상 초유의 일’이다. 11일 또 하나의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폐지의 길로 향해 가는 듯하던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다. 김현숙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전부터 여가부 폐지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보여 왔다.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도 김 후보자는 “젠더 갈등을 유발하면서 실망을 안겼다. 젠더 갈등을 풀어 나가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부처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인구, 가족, 아동 문제를 챙기면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젠더 이슈나 성평등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더는 언급하지 않았다. 여가부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된 뒤 ‘일곱 글자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급부상했다.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도 꾸준히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면서 폐지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더니 지난달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여가부가 존치되려나 했는데, 장관 후보자는 “부처 폐지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부처의 업무 성격을 바꾸고 폐지하기 위해 장관이 되겠다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혹여 김 후보자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폐지를 재고하고 양성평등 정책을 발전시키겠다는 의견을 내보이지 않을까 지켜봤지만, “폐지에 동의한다”는 것만 거듭 강조했다. 이런 모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여가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으니, 입법·행정부가 여가부 21년 역사의 문을 닫으려는 데 한마음 한뜻인 듯하다. 어디에도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 여가부 폐지 대안이라던 인구가족부도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청소년과 가족에 관한 사무는 보건복지부로, 성범죄에 대한 정책은 법무부로 이관한다고 해 놨다. 권 원내대표는 “여성, 남성이라는 집합에 대한 기계적 평등 방식으로는 남녀 개개인이 직면한 구체적 상황에서 범죄 및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면서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단순 계산법으로 평등을 이야기할 수 없다는 건 맞다. 우리 사회 인식은 성장했고, 인종적으로, 종교적으로, 성적으로 존재 양식은 더 다양해졌다. 의견을 노출할 기회는 더 많아졌으며, 갈등을 부르는 요소도 그만큼 증가했다. 남녀 구분 없이 약자에 대한 범죄는 더 심각해졌고, 피해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를 호소할 창구가 갈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문은 닫혔고, 양성평등 문제, 성폭력 문제, 청소년 보호책은 각 부처로 쪼개질 위기에 놓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통합’에 대한 언급 없이 ‘자유’를 35번 외치고,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사회 통합 없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여가부만이 젠더 갈등을 극복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지도 않다. 다만 약자의 자유와 보호,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이를 주도할 정부 부처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여전히 확신이 있다. 여가부를 폐지할 거라면 제대로 된 대안이라도 보여 주기 바란다.
  • 안철수 “이재명, 저 피해 인천으로 달아나…대통령감 아냐”

    안철수 “이재명, 저 피해 인천으로 달아나…대통령감 아냐”

    “이재명, 인천 출마한 것 자체가 국민들 대통령감으로 보지 않을 것”“李, 저와 정면승부해서 결과 나쁘면다시는 재기 못할까 걱정할거라 생각”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저를 피해서 전혀 연고가 없는 인천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기지사 출신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낸 이 후보가 대선 당시 성남시 대장동 개발특혜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정부 성공 위해 제 한 몸 던질 것” 안 후보는 이날 저녁 채널A 뉴스에 출연해 “인천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이 보시기에 앞으로 (이 후보를) 대통령감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는 “저와 (분당갑에서) 정면승부를 해서, 만약 혹시라도 결과가 나쁘면 다시는 재기할 수 없다는 걱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직격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분당갑 출마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때 윤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당부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엔 “(윤 대통령이)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다”면서 “이 정부를 어떻게 보면 함께 세운 사람으로서 제가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한 몸을 던져야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선 “지난 대선처럼 팽팽한 상황이다. 사실은 만만치 않다”라고 진단했다. 보궐선거 후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이번에 당선만 되면 좋겠다”면서 “당권과 상관없이 당이 변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에게 후보 등록 또는 공천을 받은 후 통화해 봤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안 후보는 “공천을 받고 최선을 다해 경기도에서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제가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국힘 공천위, 안철수 단수 공천 국민의힘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경기 분당갑에 윤석열 정부 출범을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안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안 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은 경기 분당갑에는 당초 박민식 전 의원, 책 ‘굿바이, 이재명’을 쓴 장영하 변호사, 정동희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 3명이 신청했으나, 박 전 의원은 9일 후보를 사퇴했다. 장 변호사는 안 전 위원장을 돕겠다는 뜻을 공관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3·9 대선 이후 두 달여 만에 재등판한 안 전 위원장은 민주당 후보로 분당갑 보선에 출마하는 김병관 전 의원과 맞붙게 된다. 안 후보는 공천 당일 민주당에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하는 자신에 대해 ‘떴다방’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원래 사람들은 자기 생각대로 남을 보고 세상을 보기 마련”이라고 받아쳤다. 민주당 소속 이재명 전 지사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에는 ‘지역밀착형’ 인사를 출마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인천광역시 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을 공천했다.
  • 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은...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국힘 여성 후보 대결

    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은...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국힘 여성 후보 대결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여성 후보끼리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의창구 보궐선거 후보로 김영선(62) 전 의원을 공천했다.의창구 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완수(67) 전 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해 6·1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경남도의회 최초 여성 의장을 지낸 김지수(52) 의창구 지역위원장을 지난 6일 후보로 공천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외에는 아직 출마한 후보가 없다. 경남에서는 지금까지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되지 않았다. 김지수 전 도의원과 김영선 전 국회의원 가운데 1명이 의창구 지역구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되면 경남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 된다.김 전 도의원은 덕성여대 약학과와 경성대학교 약학과 대학원을 졸업(약학박사)한 약사출신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처음 도의회에 진출해 2018년 지역구 도의원으로 당선돼 재선 도의원이 됐다. 제11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민주당 김 전 도의원은 지난 2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유리천장을 깨는 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역에도 사람이 살고 있고 지역정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은 “지방은 더 이상 경력을 다한 정치인의 노후대책이나 명예회복을 위한 발판이 아니다”며 “지방분권과 지방자립은 지역의 정치인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 전 의원은 경남 거창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연세대 경영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30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15·16대 비례대표와 17·18대 경기도 고양시일산서구 지역구 국회의원 등 4선 의원과 2006년 한나라당 대표를 거쳤다.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에 경남도지사와 창원시 진해구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본선에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달 24일 일찌감치 출마기자회견을 한 김 전 의원은 “여성국회의원이 18대 41명, 19대 47명, 20대 51명이 배출됐으나 경남은 여성국회의원 불모지이다”며 “경남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 돼 세계적인 제조업 도시인 창원의 위상을 회복하고 의창구를 지식 경제와 창조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학창시절과 고시공부를 같이 경험했다”며 윤 대통령과 인연도 내세웠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측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은 상식적이지 않은 공천이라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 지지자들은 11일 ‘의창구민의 염원을 무시한 공천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지역 연고도 없고 의창구와 거리가 먼 사람을 공천한 것은 현 정부의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공천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어떤 원칙과 기준에서 공천을 했는지 기가 막히다”며 “당이 원점에서 다시 공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공천을 신청했던 장동화 전 경남도의원도 지난 10일 성명서를 내고 “선거때가 되면 어디든 출마하는 가장 전형적인 퇴물 정치인이며 의창구에 철새처럼 날아 온 후보이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공천이며, 다른 후보들과 상의해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내비췄다.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의창구에서 민주당은 36.92%, 국민의힘은 58.55% 득표율을 기록했다. 
  • 추경호 총리대행 체제 즉각 가동… 신속한 국정안정 위해 정면돌파

    추경호 총리대행 체제 즉각 가동… 신속한 국정안정 위해 정면돌파

    총리 인준, 상당 기간 진통 불가피김부겸 제청받아 秋부총리 임명청문회 마친 후보도 임명 가능성‘당내 반대’ 정호영은 제외될 수도 尹, 내일 첫 국무회의 주재할 듯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명을 재가하고, 추 부총리의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 준비를 마쳤다. 야당의 반대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상당 기간 진통이 불가피한 만큼 추 부총리 체제로 신속하게 국정을 안정화하겠다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제20대 대통령 1호 결재로 한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 요청안에 서명했다. 추 부총리 등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임명 제청이 필요해 문재인 정부 마지막 총리인 김부겸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 부총리,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7명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의 결재와 동시에 7명 장관의 임기도 시작됐다. 추 부총리는 김 총리가 물러나는 12일부터 총리 대행 직무를 수행한다. 김 총리의 임기는 11일 밤 12시까지다. 윤 대통령은 12일 추 부총리가 총리 대행 역할을 시작하면 곧바로 추 부총리의 임명 제청으로 다른 국무위원들을 순차 임명할 예정이다. 청문회를 마쳤으나 여야 이견으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재송부 요청 기한까지 넘긴 국무위원 후보자는 이상민(행정안전부), 박진(외교부), 정호영(보건복지부), 원희룡(국토교통부), 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5명이다. 국회가 재송부 기한을 넘기면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다만 정호영 장관 후보자 등은 당내 부적격 의견과 자진 사퇴 요구가 나온 상황을 감안해 임명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1일과 12일 청문회가 예정된 권영세(통일부), 이영(중소벤처기업부), 김현숙(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도 국회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대 내각 후보자 상당수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연되면서 윤 대통령은 반쪽 내각을 차관 체제로 보완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15개 부처 차관 20명의 인선을 마무리했고, 취임 즉시 발령했다. 인선 발표에서 빠진 문체부 2차관, 과기정통부 차관, 법무부 차관, 여가부 차관 등 4개 자리도 이른 시일 내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초대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내정했다. 국민의힘도 총리 인준을 조건으로 내건 더불어민주당의 낙마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의 총리 인준 본회의 소집 거부에 대해 “이는 민생을 내팽개친 채 국정 초반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싸움용 몽니임을 자인하는 셈”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그럼에도 국정 운영에 그 어떠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 정부의 출범을 염원해 온 국민에게 그 피해가 전해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7명의 국무위원을 임명한 윤 대통령은 12일 첫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할 전망이다. 다만 헌법에 따라 장관이 최소 15명은 참석해야 국무회의에서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임명한 7명의 새 정부 장관과 12일 국무회의 전 추가 임명, 전임 정부 장관 참석 등으로 정족수를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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