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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연 확장으로 윤심 잡으려던 김기현…尹분노 전해 듣고 ‘페북 사퇴’ 선회한 듯

    외연 확장으로 윤심 잡으려던 김기현…尹분노 전해 듣고 ‘페북 사퇴’ 선회한 듯

    흔한 기자회견도 없는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다소 이례적인 ‘페이스북 사퇴’에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에 미묘한 불협화음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용산은 김 전 대표에게 ‘총선 불출마’를 원했지만 김 전 대표가 ‘불출마 의사 없는 당대표직 사퇴’로 대응하면서 적지 않은 간극이 표면화됐다는 관측이다. 14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당초 대통령실은 김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을 원했지만 김 전 대표는 불출마 여부에 관해 언급하지 않은 채 당대표직을 사퇴한 뒤 잠행을 택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도 국회에 출근하지 않았고 휴대전화 전원도 꺼뒀다. 당대표 사퇴 관련 기자회견 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김 전 대표는 전날 사퇴문 발표 전에 이준석 전 대표와 이상민 무소속 의원 등을 각각 만났는데, 정치적 ‘외연 확장’을 꾀해 이를 토대로 대통령실과 자신의 거취에 관해 조율하려던 것이었다는 전언도 나온다. 또 이런 상황을 네덜란드에서 전해 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크게 언짢아했다고 한다. 이에 복수의 당 관계자를 통해 ‘용퇴 결단 촉구’ 메시지가 김 전 대표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도 김 전 대표가 숙고를 거듭하며 용산과 엇박자 행보를 보인 데 대해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김 전 대표는 전날 오후에 갑작스레 사퇴를 발표했다. 이런 상황은 네덜란드 순방에서 돌아온 후 곧바로 추가 개각에 나서야 하는 윤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용산에선 이를 못마땅해하는 분위기다. 다만 대통령실은 김 전 대표의 사퇴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지는 않았다. 반면 당에서는 ‘용산표 김기현호’가 난파했으니 ‘용산에 불편한 비대위원장’이 혁신을 이어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여당 내 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맞섰던 나경원 전 의원까지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 것 역시 그간 쌓였던 ‘수직적 당정 관계’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오섭 정무수석은 이날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대통령실이 관여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당이 중지를 모아야 할 일”이라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용산’의 의중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대표를 만든 것도, 사실상 끌어내린 것도 용산인데 그다음도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하지 않을 리 없다”며 “다만 이번에는 총선을 앞둔 만큼 노골적으로 윤심을 대변하는 인물을 내세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 與 비대위 속도전… 野 “이재명 사퇴” 분출

    與 비대위 속도전… 野 “이재명 사퇴” 분출

    김기현 대표가 사퇴하면서 혁신의 물꼬를 튼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대위 구성 요구가 나왔다. 총선 앞 혁신 경쟁의 막이 오르면서 양당에서의 대규모 주류 인적 쇄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14일 긴급 중진연석회의,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비대위원장에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로 거론됐다. 15일에는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모은다. 총선 3대 기구인 비대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은 늦어도 다음달 10일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 마음을 얻을 유일한 길은 야당보다 더 진정성 있고 더 빠르게 혁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장제원 의원과 김 전 대표로 ‘주류 희생’ 조건은 충족됐으니 나머지는 공천으로 물갈이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혁신의 속도와 폭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당내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퇴장에 대해 ‘공작과 협박에 의한 사퇴’라며 평가절하했고 민주당은 이와 달리 질서 있는 인적 쇄신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발(發) ‘혁신 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해 파장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의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 한발만 물러서 주시기 바란다. 당대표가 선당후사하는 (계파) 통합 비대위로 가야 한다”며 이 대표와 친명(친이재명)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우리 4명은 공천이나 당선 욕심을 내려놨고 험지 출마든, 백의종군이든 선당후사의 길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변화하되 단합과 단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이를 일축했다.
  • 與는 비대위 속도전, 野는 “이재명 사퇴” 분출…혁신 폭풍 속으로

    與는 비대위 속도전, 野는 “이재명 사퇴” 분출…혁신 폭풍 속으로

    김기현 대표가 사퇴하면서 혁신의 물꼬를 튼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대위 구성 요구가 나왔다. 총선 앞 혁신 경쟁의 막이 오르면서 양당에 대규모 주류 인적 쇄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14일 긴급 중진연석회의,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비대위원장에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로 거론됐다. 15일에는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모은다. 총선 3대 기구인 비대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은 다음 달 10일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당 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 마음을 얻을 유일한 길은 당보다 더 진정성 있고 더 빠르게 혁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장제원 의원과 김 대표로 ‘주류 희생’ 조건은 충족됐으니 나머지는 공천으로 물갈이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혁신의 속도와 폭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당내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퇴장에 대해 ‘공작과 협박에 의한 사퇴’라고 평가절하했고 민주당은 이와 달리 질서 있는 인적 쇄신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발(發) ‘혁신 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해 파장을 차단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의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를 향해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 한발만 물러서 주시기 바란다. 당 대표가 선당후사하는 (계파) 통합 비대위로 가야 한다”며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우리 4명은 공천이나 당선 욕심을 내려놨고 험지 출마든, 백의종군이든 선당후사의 길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변화하되 단합과 단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일축했다.
  • 김기동 감독 “좋은 선수 많은 FC서울, 팀워크로 묶으면 무서운 팀 될 것”

    김기동 감독 “좋은 선수 많은 FC서울, 팀워크로 묶으면 무서운 팀 될 것”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감독들의 무덤’ 중 하나가 된 FC서울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대 K리그 최고 전략가로 평가받는 사령탑과 명예 회복이 절실한 인기 구단의 만남이라 주목된다. FC서울은 14일 김 감독을 제15대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은 “뛰어난 전술과 강력한 리더십을 보유한 김 감독은 재미있고 역동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구단 철학과 방향성에 부합하는 지도자”라면서 “무엇보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으로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포항에서 많은 도전을 했고, 많은 것을 이뤘다. 하지만 이제 다른 조건에서의 도전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며 “서울의 영광 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에) 자질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데 팀워크로 하나로 묶으면 무서운 팀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빠른 축구, 좋은 축구,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서울은 K리그 사상 처음 홈 관중 40만명(유료 기준)을 돌파할 정도로 최고 인기를 누리는 구단이다. 하지만 최근 4시즌 연속 하위 스플릿(7~12위)에 그치며 인기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냈다. 그러는 사이 지휘봉이 감독대행 4명 포함 7명을 거칠 정도로 팀 색깔이 제대로 뿌리내릴 시간이 없었다. 14대 사령탑 안익수 전 감독이 그나마 길게 2년 가까이 자리를 유지했으나 완주한 시즌은 2022시즌 밖에 없다. 지난 8월 안 전 감독이 사퇴한 뒤 김진규 감독대행이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역 시절 포항과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501경기를 뛰며 K리그 필드플레이어 역대 최다 출전 2위 기록을 보유한 김 감독은 지도자로 더욱 빛을 내고 있다. 23세 이하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16년 포항 수석코치가 됐고, 2019년부터 포항 사령탑을 맡았다. 넉넉하지 않은 구단 살림에도 지도력을 발휘하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 ‘기동 매직’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2020시즌엔 3위 팀 감독으로는 이례적으로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고, 이듬해 리그 9위에 그쳤으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리그 2위와 함께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 ‘삐걱댄 당정?’... 모양 빠지게 떠난 김기현에 ‘용산’ 속내는

    ‘삐걱댄 당정?’... 모양 빠지게 떠난 김기현에 ‘용산’ 속내는

    흔한 기자회견도 없는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다소 이례적인 ‘페이스북 사퇴’에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에 미묘한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대표의 사퇴 이후 당 일각에서 ‘용산에 불편한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14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대표는 전날 오후 갑작스레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 이준석 전 대표, 이상민 무소속 의원 등을 만날 때만 해도 세를 확장해 총선을 지휘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는 전언도 나온다. 하지만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도 김 대표가 숙고만 거듭하자 용산에서 ‘용퇴 결단 촉구’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우선 대통령실은 김 대표의 사퇴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만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잠행을 이어가면서 대통령실과 보이지 않는 이견이 있었음을 시사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덜란드 순방에서 돌아온 후 곧바로 추가 개각에 나서야 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용산에선 이를 못마땅해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에선 김 대표의 사퇴 시기와 형식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이나, 당에서는 ‘용산표 김기현호’가 난파했으니 ‘용산에 불편한 비대위원장’이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여당 내 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맞섰던 나경원 전 의원까지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 것 역시 그간 쌓였던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오섭 정무수석은 이날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대통령실이 관여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당이 중지를 모아야 할 일”이라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용산’의 의중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대표를 만든 것도, 사실상 끌어내린 것도 용산인데 그다음도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하지 않을 리 없다”며 “다만 이번에는 총선을 앞둔 만큼 노골적으로 윤심을 대변하는 인물 내세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 국힘 단독 비대위원장 가닥 ‘인요한·한동훈 카드’ 급부상?

    국힘 단독 비대위원장 가닥 ‘인요한·한동훈 카드’ 급부상?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 이후 내년 4월 총선을 ‘1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한 여당에서 누가 새 수장이 될지 주목된다. 14일 여당에서는 대통령실과의 교감 필요성을 고려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로 거론됐다. 당 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중진 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 후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는데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선임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이날 회의에서 인 위원장과 한 장관 외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의 이름도 나왔다. 김 대표와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2선 후퇴를 이끈 인 위원장은 ‘혁신의 완성’을 위해 다시 부름을 받을 수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참신함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본다”고 했다. 돌발 언행, 정치 경험 부족 등 인 위원장의 단점은 안정감 있는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을 이끌며 보완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관위원장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 김무성 전 대표, 이양희 전 윤리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인기 높은 한 장관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꼽힌다. 다만 당내 주류 사이에서 검사 출신의 윤 대통령 측근이 ‘혁신 여당의 새 얼굴’로 마땅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라디오에서 “비대위원장에 오려면 (장관직에서) 바로 사퇴하고 와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따라 한 장관이 원 장관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날 두 차례 당 회의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이름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친윤 색채와 민주당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 요소지만,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나경원 전 의원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했지만 그는 이날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합동 북콘서트에서 “존재감 있는 분이 비대위원장을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또 당의 요청이 있다면 수락하겠냐는 질문에는 그간 윤 대통령과의 적잖은 갈등을 고려한 듯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나 전 의원은 “여권의 정치 작동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비대위원장도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당정관계 재정립 같은 것이 전제돼야 비대위 구성이라든지 당 지도체제 확립에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 비례대표 류호정 “자진 탈당 없다” 정의당 “꼼수·편법으로 세금 도둑질”

    비례대표 류호정 “자진 탈당 없다” 정의당 “꼼수·편법으로 세금 도둑질”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자진 탈당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정의당이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징계위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가영 부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류 의원에 대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및 탈당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당내 청년 의견 그룹 ‘세번째 권력’ 공동위원장인 류 의원이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 공동 창당을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의원직 사퇴와 당적 정리를 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류 의원은 정의당의 비례대표 의원이다. 자신의 힘으로 지역 선거를 통해 당선된 게 아니라 정의당을 지지한 사람들에 의해 뽑힌 자리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류 의원이 정의당을 탈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자동 상실하며 정의당은 다른 후보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승계하게 된다. 류 의원은 지난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각에서는 개인 정치인의 어떤 정치 활동으로 보고 계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당내 총투표가 1월 중에 있는데 그전까지 계속 (당원들을) 설득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탈당하지 않고 당분간 정의당에 남아 다른 당원들의 신당 합류를 설득하겠다는 뜻이다. 김 부대변인은 “류 의원은 꼼수와 편법으로 세금 도둑질을 하고, 비례의원직을 개인적 이득에 악용하는 부끄러운 행보를 그만두라. 그게 본인이 밝힌 ‘새로운 정치’의 모습에 조금이나마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 전 의원을 향해 “창당을 함께하는 류 의원의 잘못된 거취를 방치해선 안 된다”며 “법과 도의를 거스르는 류 의원의 행보는 금 대표가 표방한 새로운 정치는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 與 비대위 체제 전환…김한길·한동훈·인요한 ‘구원투수’ 물망

    與 비대위 체제 전환…김한길·한동훈·인요한 ‘구원투수’ 물망

    국민의힘이 사퇴한 김기현 대표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열 상황이 안 된다고 다들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면서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인지 아닌지는 선택을 결정하는 기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공동비대위원장 가능성에 대해 윤 권한대행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공동비대위원장보다는 한 명이 하는 것이 훨씬 조직 운영에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비대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등 구성해야 하는 큰 조직이 3가지 있는데, 이 조직을 어떤 순서로 구성할지도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여러 의원의 의견을 들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으로 예상됐던 공관위 출범과 관련해서는 “당헌 당규상 1월 10일까지 구성해야 하므로 그 규정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이 4개월 남은 총선을 비대위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누가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몰리고 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당 지도부에 관련 절차에 착수하라고 지시하고 15일에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당 안팎에선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놓고 각종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윤 대통령의 ‘숨은 책사’로 불리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전략 기획에 밝은 그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새 정부 출범을 도왔고, 이후에도 줄곧 윤 대통령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치적 조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 출신으로 보수층이 거부감이 부담되고, 오히려 윤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친윤계를 비롯한 당내 주류 의원 사이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한 장관의 인지도가 급상승 중인 데다 특유의 화려한 언변으로 ‘스타성’을 갖춘 그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분위기 반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윤 대통령과 같은 검사 출신인 데다 현직 장관인 점, 과거 정치권에서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전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비대위보다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 바람몰이’ 역할을 하는 게 더 낫다는 주장도 있다.당 안팎에서는 ‘주류 희생’ 혁신안으로 인적 쇄신 분위기를 만든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다시 비대위를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이미 혁신위를 한 차례 거쳤던 만큼 신선함이 떨어지고, 활동 과정에서 드러난 예측 불가능한 언행과 정치 경험 부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일각에서는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여론조사 1위에도 불구하고 ‘윤심’ 논란 속에 당권 도전을 접어야 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적임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 밖에도 지난 총선에서 비대위를 이끌었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나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안대희 전 대법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비대위원장 후보가 최종 발표될 것으로 전망한다.
  • 김기현 사퇴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 중진의원 모임도 열려 [포토多이슈]

    김기현 사퇴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 중진의원 모임도 열려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국민의힘이 14일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김 전 대표 사퇴 다음 날인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연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열 상황이 안 된다고 다들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이어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해보겠다”고 말했다.그는 공동비대위원장 가능성에 대해 개인 의견을 전제로 “공동비대위원장보다는 한 명이 하는 것이 훨씬 조직 운영에 효율적”이라고 말했다.윤 권한대행은 “지금 비대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등 구성해야 하는 큰 조직이 3가지 있는데, 이 조직을 어떤 순서로 구성할지도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여러 의원의 의견을 들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최고위에 앞서 열린 중진연석회의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윤 권한대행은 연석회의 뒤 기자들에게 “대부분이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게,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당내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를 골라야 한다는 의견에 일치했다”고 했다. 이어 “다만 그런 분을 모시기 위해 의원총회라든지 당 안팎의 여러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줬다”고 회의 내용을 전했다.
  • ‘김기현 사퇴’ 국힘, 비대위 김한길·원희룡·한동훈 하마평 올랐다 [서울 포토]

    ‘김기현 사퇴’ 국힘, 비대위 김한길·원희룡·한동훈 하마평 올랐다 [서울 포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SNS를 통해 당 대표 사퇴를 선언하면서 당 리더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14일 오전 3선 이상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김기현 대표 사퇴 후 혼란에 빠진 당 수습방안을 논의한다. 김기현 대표 사퇴 직후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당 수습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연석회의에서 중진 의견을 수렴해 향후 당 수습 방안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날 김 대표의 잠행이 계속되자 이날 최고위원회의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김 대표 사퇴 이후 윤 원내대표는 최고위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2차례 회의 결과를 토대로 비대위 전환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까지 거론되고 있다. 당내에선 향후 당 수습 방안을 놓고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는 “권한대행 체제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겠느냐”며 “현실적으로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사설] 與 ‘혁신’ 들썩이는데 野 충성경쟁만

    [사설] 與 ‘혁신’ 들썩이는데 野 충성경쟁만

    내년 총선을 겨냥한 쇄신 경쟁에서 여야의 모습이 극명하게 갈리기 시작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이어 어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격 사퇴했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 당분간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꾸려 갈 것으로 보이지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써 여권은 본격적인 인적 쇄신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장 의원의 총선 불출마와 김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 친윤 핵심 인사들과 영남권 중진에게도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압박의 화살이 더 거세게 쏠릴 전망이다. 김 대표가 여론의 압박으로 사퇴했으나 그렇다고 모든 책임을 당대표 한 사람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현실이다. 낮은 당 지지율과 국정 운영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다른 핵심 인사들이 자기희생 결단을 이어 가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 본격적인 공천 물갈이를 통한 진정한 혁신이 가능해진다. 여당은 이제라도 쇄신의 물꼬를 텄지만 딱한 것은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다. 여당이 혁신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선 마당에 민주당은 외려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예고했건만 경각심을 갖고 당의 전면적 변화를 보여 주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두 거대 정당에 혁신을 요구하는 이유는 단 하나, 인적 쇄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국익과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당이 되라는 것이다. 총선이라는 심판의 무대를 계기로 이런 혁신 노력을 통해 더는 21대 최악의 국회를 재연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비명(비이재명) 진영을 내치고 이 대표 1인 체제를 강화할 궁리만 하는 모습이다.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닥쳤건만 어떤 비례대표제가 이 대표에게 유리한지 주판알만 튕기고 있다. 이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인재 영입이 친정체제 강화를 넘어설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이해찬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1당을 뺏길 것 같진 않고 과반을 넘느냐, 180석 먹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대표 시절 ‘20년 집권론’ 운운하다 정권을 넘겨 주고도 오만함을 버리지 못한 모습이다. 민주당의 시간이 많지 않다. 이낙연 신당이 현실이 된다면 야권 분열로 치러야 할 대가는 혹독할 것이다. 이 대표의 결단이 절실해지고 있다.
  • 위기의 김범수, 측근 대신 40대 여성대표 발탁

    위기의 김범수, 측근 대신 40대 여성대표 발탁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놓인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7) 경영쇄신위원장(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4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경영 쇄신의 첫 번째 카드로 꺼내 들었다. 13일 카카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신아(48)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새로운 단독 대표로 내정했다.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친 뒤 카카오의 첫 여성 대표가 된다. 지난해 3월부터 40대 여성인 최수연(42) 대표가 이끌고 있는 네이버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업계는 카카오의 첫 여성 리더십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정 내정자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네이버를 거쳐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으며 2018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카카오 공동체 컨트롤타워에 해당하는 공동체얼라인먼트(CA) 협의체의 사업 부문 총괄대표와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범수 위원장의 측근 인사 출신이 아닌 첫 카카오 본사 대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제범(45), 이석우(57), 임지훈(43), 조수용(49), 여민수(54), 남궁훈(51), 홍은택(60) 등 앞선 대표들은 모두 서울대, 삼성SDS, NHN(네이버), 한게임 등에서 김 위원장과 수십년 인연을 맺어 온 측근들이었다. 노조는 이날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정신아 대표로 교체된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 교체도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카카오 노조는 성명을 내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 대표가 사퇴 후 고문으로 계약한 것과 같이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거나 사퇴한 임원들에 대한 특혜가 발견되면 노사관계와 카카오에 대한 신뢰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차기 대표 내정자 발표는 카카오가 통상 대표이사를 내정하는 1월 하순보다 한 달 이상 앞선 것으로, 앞으로도 계열사 대표들이 줄줄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에서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대표이사는 모두 77명으로, 김성수(61)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원근(46) 카카오페이 대표, 류긍선(46)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월 각각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분식회계 의혹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 인요한·나경원·원희룡 등 비대위원장 거론

    인요한·나경원·원희룡 등 비대위원장 거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사퇴한 13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사실상 예정된 가운데 여권에서는 비대위원장으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또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임명도 배제할 수 없다. 김 대표의 사퇴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대통령실과 소통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내에서는 윤심에 따른 지도부 구성이 결과적으로 모두 실패했던 만큼 대통령실은 더이상 ‘불편한 사람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많다. 이에 김 대표 사퇴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를 이끈 인 전 위원장이 거론된다. 혁신위가 완성하지 못한 ‘절반의 성과’를 당사자가 직접 비대위에서 구현한다는 명분이 있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의 부모를 언급한 ‘실언’,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당무 개입’ 논란을 일으켰던 미숙함이 약점으로 꼽힌다. 지난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 여론조사 1위’를 달렸지만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와 대통령실이 나서 전당대회 출마를 주저앉혔던 나 전 의원(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의 이름도 나온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당시 비민주적, 폭력적이던 잘못을 반성하고 바로잡는다는 의미와 수도권 중심 총선 체제로의 전환 의미를 강조할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해 나 전 의원을 반복적으로 ‘공개 비토’한 바 있다. 대통령실의 의중이 크게 작용한다면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등도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총선 전략에 밝고, 윤 대통령과 독대해 정치적 조언을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개인 사정으로 역할을 마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만큼 ‘친윤’(친윤석열) 세력과 대통령실의 동의를 모두 얻는 게 가능하다는 점에서 거론된다.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했던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 페북 사퇴로 막내린 ‘김기현 체제’… 與, 비대위 띄워 대수술 나선다

    페북 사퇴로 막내린 ‘김기현 체제’… 與, 비대위 띄워 대수술 나선다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치료를 거부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가 13일 무너졌다. 김 대표의 사퇴로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대수술’에 나서게 됐다. 다만 내년 1월부터 공천 등 총선 실무 작업에 나서야 하는 만큼 이달 내 새롭게 진용을 꾸리지 못한다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당무에서 손을 놓고 국회에도 나오지 않은 김 대표는 오후 5시쯤 페이스북에 당대표 사퇴의 변을 올렸다. 14일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입장을 밝히거나 대국민 기자회견을 할 것이란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었다. 김 대표의 전당대회를 도왔던 한 친윤(친윤석열) 인사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가 국민과 당원들에 대한 예의도 없이 이런 식으로 당대표직을 내팽개치는 것은 처음 봤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김 대표의 ‘페북 사퇴’ 이후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은 국회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사무총장, 유 정책위의장 등 임명직 당직자는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윤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주요 법안 처리 등 정책 파트와 당무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질 때까지 유임을 결정했다. 14일 여성·아동 건강지원 대책에 대한 당정 협의 등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4월 총선 준비 작업은 비대위가 꾸려질 때까지 중단이 불가피하다. 총선기획단 회의는 연기됐고, 이철규 의원이 이끄는 인재영입위원회도 전면 재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관리위원장 인선도 비대위원장의 권한인 만큼 비대위가 자리를 잡은 후 해를 넘겨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 비대위원장 인선과 비대위원 인선 후 비대위 출범, 비대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인선 등이 단계별로 진행돼야 한다.국민의힘의 지각 변동이 ‘이준석 신당’에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김 대표는 사퇴 발표를 앞두고 이날 오전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났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입당을 타진 중인 이상민 무소속 의원도 만났다. 사실상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고, 이 의원의 입당을 제안하는 ‘통상 업무’였던 셈이다. 이 전 대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전격적인 사퇴의 조짐이 전혀 없었고, 이 의원을 만나 어떤 합류 구상을 나눴는지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고 한다. 당내에서는 이날 오후 급박하게 김 대표의 사퇴가 진행된 데는 용산의 뜻이 전해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김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 국민의힘이 혁신에 나서면서 이 전 대표의 탈당과 신당 창당 명분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통화에서 “기존 구상대로 27일에 결심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요구는 ‘윤 대통령의 변화’인 만큼 장 의원의 불출마나 지도 체제 변경과는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표와의 회동에 여러 해석이 나오자 페이스북에 별도의 글을 올려 “오늘 오전 이 전 대표와 만나 신당 창당과 관련해 당내 여러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며 “내가 이준석 신당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낭설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다. 오히려 나는 신당 창당을 만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거취에 촉각을 기울이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김 대표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해온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대표의 선당후사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을 조속히 구성해 국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는 당으로 혁신합시다”라고 썼다. 성일종 의원은 “김 대표의 결단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
  • 金 ‘울산 남구을 5선’ 도전? 울산 내 험지 출마?

    金 ‘울산 남구을 5선’ 도전? 울산 내 험지 출마?

    거센 ‘용퇴’ 압박에 13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김 대표는 이날 대표직 사퇴를 밝혔지만 지역구 불출마와 관련해서는 침묵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셈이다. 이날 여권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대표직은 내려놓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5선에 도전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앞서 혁신위원회의 결단 압박에도 지역구에서 의정 보고회를 열고 “내 지역구가 울산이고 내 고향도 울산”이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당내에서는 그의 지역구 출마가 ‘악수’라는 평가가 많다. 대표직 사퇴라면서 지역구는 사수하는 모양새가 앞서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불이 붙은 ‘주류 희생’ 수용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지적도 있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대표직을 내려놓고 지역구를 사수하겠다고 내려가는 건 최악의 수”라면서 “이 수는 김 대표도, 당도 망하는 길”이라고 했다. 지역구 출마를 고수하더라도 공천 과정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지난 17대 총선 직전 김문수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심사위원회는 당시 최병렬 대표를 본보기로 탈락시킨 바 있다. 울산 내 험지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김 대표의 지역구 옆인 북구는 울산 내 유일한 야당 의석으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김 대표의 울산 출마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김 대표 사퇴론에 앞장서 온 하태경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불출마를) 결단할 경우 울산 출마는 당이 양해해 주는 타협안이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김 대표가 전날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그가 ‘친윤(친윤석열)·당대표 2선 후퇴’의 명분을 손에 쥐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성일종 의원은 “김 대표의 결단은 차기 우리 당 대권주자로서의 자격을 보여 주신 숭고한 헌신”이라고 했다.
  • 총선 앞 ‘당대표 잔혹사’… 여도 야도 기득권 내려놔야 이겼다

    총선 앞 ‘당대표 잔혹사’… 여도 야도 기득권 내려놔야 이겼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데 대해 당내에서는 열세로 평가되는 총선판을 뒤집을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당대표와 주류가 희생하느냐가 인적 쇄신의 질을 결정하면서 역대 총선의 승부를 좌우했기 때문이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시사한 뒤 김 대표는 이틀간 숙고했지만, 당내에서는 그의 사퇴를 어쩔 수 없는 수순으로 보는 전망이 대체적이었다. 역대 총선에서 당대표를 향한 험지 출마, 불출마, 공천 탈락 같은 ‘십자가 요구’는 늘 있었고, 이들의 정치적 결단이 선거마다 판세를 뒤집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곤 했다. 대표적 성공 사례로는 2012년 19대 총선을 성공으로 이끈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꼽힌다.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디도스 사태’ 등 당이 위기로 치닫자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그는 당시 5% 룰(의원 지지도가 당 지지도에 견줘 5% 낮으면 공천 탈락), 영남권 90% 물갈이 등 파격적인 인적 쇄신을 추진하며 현역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혔고, 이에 ‘불출마 선언’으로 맞섰다. 이후 홍준표, 이상득, 홍사덕 의원 등의 불출마가 이어졌고 현역 25% 물갈이에도 성공했다. 결과는 152석 과반 의석 확보였다.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를 내려놓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례도 있다. 당시 문 대표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게 혁신 전권을 넘기며 불출마를 결심했고 직전 총선보다 21석을 더 확보해 제1당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반면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험지 출마 요구를 일축하고 부산 영도에서 6선에 도전해 당선됐으나 당은 공천 파동으로 인해 이후 분열 수순을 밟아 ‘상처뿐인 결단’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새누리당은 ‘진박(진실한 친박근혜) 후보 내리꽂기’, ‘비박 후보 뽑아내기’ 등 내홍에 시달리며 분열 수순을 밟았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범민주당 계열의 180석 확보라는 큰 승리를 거둔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도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며 공천 과정에서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반면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공천관리위원회가 권고한 ‘불출마’와 ‘서울 종로 출마’ 가운데 막판까지 고심하다 지역구 출마를 택했고 결국 자신의 선거에 집중하느라 전국 판세를 관리하는 데 실패했다. 김 대표의 사퇴가 여당 혁신의 불을 댕길 가능성이 높지만, 일각에서는 대통령 중심의 공천 학살로 번질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유튜브에서 “사퇴의 의미는 공천 학살을 의미한다”며 “초선 의원 사이에서는 김 대표가 자리를 유지해야만 (선거 때) 경선이라도 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김 대표가) 사퇴하면서 공관위원장과 비대위장에 대통령의 뜻이 적용된 사람이 올 것이고, (이는) 결국 학살”이라고 했다.
  • 민주 초선 2명 불출마… 여권발 쇄신 폭풍 ‘이재명 독주 체제’ 강타할까

    민주 초선 2명 불출마… 여권발 쇄신 폭풍 ‘이재명 독주 체제’ 강타할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3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만 쫓다가 팽 당했다”고 폄하했지만 당 일각에서는 여권발(發) 쇄신 폭풍이 ‘이재명 대표 독주 체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초선인 홍성국·이탄희 의원이 잇따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당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지도부와 주류 친명(친이재명)계에 대한 쇄신 압박도 점차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지 대표로 뽑힌 김 대표는 용산(대통령실)의 지시에 충실했을 뿐이며 사퇴 뒤에는 윤 대통령의 그림자가 짙다”며 “김 대표 사퇴는 용산 직할 체제로 가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용산이 준비한 비대위원장이 등장할 것인데, 그 결과는 껍데기만 남은 국민의힘의 종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 사퇴가 ‘인적 쇄신’으로 비치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당 지도부는 국민의힘 인적 쇄신이 미칠 영향에 대한 확대 해석과 인위적 물갈이에 선을 그으며 이 대표 중심의 단합을 강조하고 있다. 지도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대표 사퇴는 등 떠밀려 한 것이기 때문에 반향이나 감동이 있지 않다”며 “우리는 ‘시스템 공천’의 틀이 확립돼 있어서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부산을 찾은 이 대표는 민주당 혁신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이날 당내 ‘경제통’인 홍 의원은 “사회를 바꿔 보려 했으나 후진적 정치 구조의 한계로 성과를 내지 못했고 객관적 주장마저 당리당략을 이유로 폄하받았다”며 “국민과 소통하고 미래 비전을 만드는 ‘미래학 연구자’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금지법 당론 채택을 요구해 온 이 의원도 “거대 양당은 선거제 퇴행 논의를 중단하고 위성정당금지법 제정에 협조하라”며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내에서는 계파색이 옅은 두 초선 의원의 불출마와 대조적으로 당 지도부나 주류인 친명계 인사들이 희생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등 쇄신 경쟁에 뒤처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하는데 이재명 대표는 왜 못 하느냐, 친명 주요 인사들은 왜 안 하느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중진 가운데 4선 우상호 의원과 6선 박병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우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한발 물러서는 것이고, 박 의원은 국회의장직 수행 이후 은퇴 수순을 밟는 것이라 쇄신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다른 비명계 의원은 “우리 당 주류는 기득권을 가진 이 대표 ‘홍위병’의 모습으로밖에 안 보여 절망적”이라며 “충성 경쟁을 벌이느라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 하는 침묵의 정당이 됐다”고 지적했다.
  • 이낙연 “제1당 목표” 신당 창당 선언

    이낙연 “제1당 목표” 신당 창당 선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에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하며 “원내 제1당을 목표로 여타 제3지대와의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 체제의 균열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결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에 출연해 ‘신당 창당 진짜로 할 건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뒤 “절망하는 국민께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고 말동무라도 돼 드리겠다는 방향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창당 진행 단계에 대해 “실무 작업 초기 단계”라며 “새해 초에 새 희망과 함께 말씀드리겠다”고 창당 발표 시점을 명시했다. 그는 창당 멤버와 관련해 “이제 함께 모아져야 할 것”이라며 “사람들의 거취라는 건 남이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미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과 창당을 앞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그렇게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퇴로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서는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의 신당이 야권 분열을 부추겨 여당에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국민의힘도 분열될 수 있다”며 중도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쇄신 정도에 따라 신당 창당을 접을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와 흥정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마치 협상하는 것처럼 되는데 민주당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에 더이상 미련이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만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공식화에 친낙(친이낙연)계로 꼽히는 이병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의 분열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고 신당에 반대한다”고 비판해 이 전 대표의 신당이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불투명하다. 친명계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전 대표가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를 겨냥해 야권 험지인 부산에서 지역 맞춤형 공약을 쏟아 내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항 재개발, 광역교통망 확충과 같은 현안 사업들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김기현 당대표 사퇴 “총선 승리 절박”

    김기현 당대표 사퇴 “총선 승리 절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4월 총선을 119일 앞둔 13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이른바 ‘주류 희생’ 권고 이후 40일 만이고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한 축인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시사 이후 이틀 만이다. 핵심 친윤(친윤석열)에 이어 당대표까지 기득권 내려놓기에 동참하면서 국민의힘 내 ‘혁신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많은 분께서 만류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기에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 反求諸己·일의 결과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의 심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대표직 사퇴를 밝혔다.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서울 6석’ 내부 총선 보고서 유출, 혁신위 ‘빈손 해산’ 등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 김 대표는 “더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후안무치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견마지로(犬馬之勞·주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개와 말의 노력)를 다하겠다”며 “이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당의 안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했다. 당은 일단 윤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국민의힘은 김 대표 사퇴 후 혼란을 빠르게 잠재우고 총선 체제에 돌입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속도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원장으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오르내린다. 국민의힘은 14일 3선 이상 중진 의원 대상의 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당초 다음달쯤 거취 결단을 고민했던 김 대표는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서울 모처에서 숙고에 들어갔고 이날 이준석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 등을 만난 뒤 수 시간 만에 사퇴문을 올렸다. 다만 그는 총선 불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김기현 사퇴에 與 임명직도 일괄 사의 표명…당분간 유임 전망

    김기현 사퇴에 與 임명직도 일괄 사의 표명…당분간 유임 전망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전격 사퇴하자 유의동 당 정책위원회 의장 등 김 대표가 임명한 주요 당직자들도 일제히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만희 사무총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함경우 조직부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윤희석 선임대변인 등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 보궐선거 참패 뒤 꾸려진 ‘김기현 2기’ 지도부다. 뉴시스는 “이들이 일단 당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향후 체제를 수습할 때까지 직을 유지하다가 일괄 사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당장은 윤 원내대표가 이들의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당내 혼란 상황을 우선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당 관계자는 “사의 표명 수용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비대위가 꾸려지면 그때까지 있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은 당이 위기 상황이니까 (이들이 자리에) 계시긴 해야 한다”며 “예산 처리 문제와 쌍특검도 있는데 할 건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국회에서 3선 이상 중진 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김기현 대표 사퇴에 따른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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