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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성남FC’ 구속영장에 23차례 등장…“이제 정치 내려놓으시라”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성남FC’ 구속영장에 23차례 등장…“이제 정치 내려놓으시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인 전모 씨가 9일 숨진 채로 발견된 가운데 전씨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관련 이 대표의 공범으로 구속영장 곳곳에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씨가 남긴 유서에는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검찰이 청구한 이 대표의 구속영장에서 전씨 이름이 모두 23차례 나온다. 특히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설명한 부분에서 검찰은 이 대표의 전달자 역할이나 협상 창구로 활동한 공범으로서 전씨를 집중 거론했다. 검찰은 성남시 행정기획국장(4급)이던 전씨가 이 대표(당시 성남시장)의 지시로 주요 현안 대응을 총괄하고 각종 정책과 주요 계획을 검토하고 수립 및 추진하는 업무를 담당했다고 기술했다. 전씨는 2018년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취임한 뒤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특히 검찰은 2014년 11월 초 전씨가 네이버 대관 업무 담당자와 만나 네이버가 성남시 소유 구미동 부지를 사는 대가로 성남FC에 50억을 후원해달라는 이 대표의 의사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봤다. 이후 양측은 구미동이 아닌 정자동 부지를 네이버가 매입하는 조건으로 후원금을 최종적으로 40억원으로 합의했다. 후원금 출처가 네이버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제윤경 전 의원이 운영한 ‘희망살림’을 거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 측이 성남FC 관계자와 실무 협상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사전 협의를 담당했던 역할을 했다는 내용도 구속영장에 포함됐다고 한다. 네이버는 이후 건물 신축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신축 건물 근린생활시설 지정, 최대 용적률 상향 등의 민원을 전씨를 통해 제안했고 이는 결국 성사됐다. 한편 노트 6쪽 분량의 전씨의 유서에는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등과 관련된 각종 의혹 사건으로 인한 피해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외에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 “(사건 당시) 행정기획국장이어서 권한도 없었는데 피의자로 입건됐다”,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며 유서에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 수사에 조작이 있다”는 취지의 내용도 남겼다고 전해진다. 그의 유족이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전씨는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검찰 조사는 퇴직 전후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뤄졌다. 이 대표는 이날 전씨의 극단 선택에 대해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이뤄진 대장동 관련 배임 혐의 공판을 마치고 나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제발 남의 핑계 좀 대지 마시고 본인 책임부터 이야기하시라”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재판 출석 전 취재진에게 “본인(이재명)이 책임져야 하는데 항상 뒤로 물러나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경우엔 저만 기소돼 있지 않나”라며 “그분도 책임질 게 있으면 책임 지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친일파 논란’ 공세에도… 김영환 “언제까지 죽창가 부르나”

    ‘친일파 논란’ 공세에도… 김영환 “언제까지 죽창가 부르나”

    김영환 충북지사가 친일파 망언 공세에도 전혀 물러서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은 죽창가를 부르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한미일 안보 공조는 전쟁을 막고 충북의 생존을 위한 현실적이고 절박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기술과 소재, 반도체와 배터리 장비 등은 충북 산업 생태계에 절실히 필요하다”며 “일본과 협력할 부분이 하나둘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까지 과거에 집착해 죽창가를 불러야 하냐”며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일본 젊은이들이 청주공항을 통해 줄을 지어 입국하고 우리 농산물이 고가로 대한해협을 건너가는 꿈을 꾸어 보자”고도 했다.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배상 해법을 옹호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자신의 SNS 글을 국가와 충북을 위한 뜻으로 봐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친일파 망언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안 발표는 명백한 외교 참사”라며 “이런 정부를 두둔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 지사의 망언은 충북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멸감을 안겨 줬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김 지사는 도민 앞에 석고대죄 심정으로 백배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본색을 만천하에 드러낸 윤석열 대통령과 김 지사는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도당은 “굴욕 외교를 두둔하기 위해 친일파가 되겠다고 하고, 윤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애국자로 치켜세운 김 지사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며 “아첨에만 급급하며 국민을 매도하는 시대착오적인 도지사는 더이상 도민에게 필요 없다”고 비난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이날 정의봉을 들고 도청을 항의 방문했다. 오 대표는 “사과를 하든지 지사직에서 내려오든지 양자택일하라”고 압박했다.
  • 민주 ‘더미래’ 이재명 체제 힘싣기…비명계는 “방탄 해소” 압박

    민주 ‘더미래’ 이재명 체제 힘싣기…비명계는 “방탄 해소” 압박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불어닥친 내홍을 수습하고자 소통을 강화하는 가운데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한다”며 사실상 이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줬다.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이 대표에게 당장 공개 사퇴를 요구하진 않았으나 방탄 정당 해소 방안을 주문하는 등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민주당 의원 50여명이 소속된 최대 의원 모임 ‘더미래’는 이날 오전 비공개토론회 후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당의 불신 해소와 혁신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신뢰 회복과 혁신, 단결이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며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에게 해결책 제시를 요구하면서도 거취 논란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사퇴론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더미래 소속 의원들은 오는 15일 이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당의 진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당 지도부는 비명계에 손을 내밀며 갈등 수습에 주력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비명계 모임인 ‘민주당의 길’ 소속 이원욱·윤영찬 의원과 만찬 회동을 통해 당의 단합을 설득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9일에는 4선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내홍 수습책을 논의한다. 오는 14일엔 초선의원들과의 만남도 추진 중이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SBS에서 “주요 당직에 대해서, 어떤 특정 당직에 대해서 사퇴 요구가 있을 때 (들어주는 안이 있을 수 있다)”고 당근책을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길’은 지난 7일 만찬 회동에서 이 대표가 내분을 수습하고 방탄 정당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비명계 김종민 의원은 이날 CBS에서 “총선에서 중요한 것은 의원과 당원들의 마음을 집결시키는 것이지 한 사람의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한 게 아니다”라며 에둘러 거취 결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대정부·여당 투쟁의 강도를 높이며 수세 국면 전환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주52시간제 유연화 방안에 대해 “윤석열 정권에서 노동자는 국민이 아닌 착취 대상”이라며 “정부의 계획대로 노동시간을 연장하면 국민들에게 과로사를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사실상 대일 항복 문서”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일제 강제동원 해법 규탄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속도를 내고자 정의당과 최대한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KBS에서 “정의당이 수사 범위 확대에 동의한다면 비교섭단체가 추천하는 특검도 받을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여야는 오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를 열어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을 추가로 높이는 반도체특별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를 논의한다. 민주당은 정부가 제시한 ‘최대 25%’보다 더 높은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 정책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한다는 복안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국 반도체지원법 대응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라고 자칭해왔는데 정작 한 일은 없는 것 같다. 일반 회사 같으면 해고됐을 영업실적”이라고 날을 세웠다.
  • 쌍특검·민생행보로 리더십 재건 나선 이재명

    쌍특검·민생행보로 리더십 재건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7일 ‘민생 행보’와 함께 정부·여당을 향한 총공세를 펼치며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여파로 타격을 입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 재건에 나섰다. 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이달 중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으나 당내에선 여전히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안양의 한 찜질방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전기·가스·수도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대표는 “공공요금 부담 때문에 가게를 문 닫아야 할 안타까운 상황에 가슴이 아프다”며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지난 6일 이동주 의원 대표 발의로 소상공인 임대료와 에너지 비용 지원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발의할 예정이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녹색산업을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제도 개선과 세제 혜택을 담는 법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초안을 마련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물가, 고금리, 실업자 증가, 부동산 등을 ‘4대 폭탄’으로 규정하고 대응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투쟁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당 평화·안보 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을 두고 “국가의 자존심을 짓밟고 피해자의 상처를 두 번 헤집은 ‘계묘늑약’과 진배없다”고 비판하는 등 이틀째 공세를 이어 갔다. 또한 정의당이 이날 그동안 유보 입장을 견지했던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발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민주·정의 양당의 ‘쌍특검’ 공조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김 정책위의장은 쌍특검과 관련해 “정의당과 협의해 23일이나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3월 임시국회 내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김 여사 주가조작 관련 검찰 수사 진행 상황과 소환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서면 질의서를 제출했다. 수신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다. 자녀 학교폭력으로 국사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의혹을 지속적으로 규명하겠다며 진상조사단도 출범했다. 대안 야당으로서 선명성을 부각시키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표는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 제기하는 ‘인적 쇄신’ 요구에는 침묵해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BBS에서 ‘현 상황에서 당대표 사퇴가 해법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해법 중에 하나”라면서 “지금 여러 당직이 완전히 (친명계) 일색으로 돼 있다”고 했다. 당 원로인 유인태 전 의원은 CBS에서 이 대표가 강성 지지층을 향해 내부 공격을 멈춰 달라고 호소한 것을 두고는 “바로 말려야지 한참 지나 마지못해서 하는 것같이 비친다”고 했다. 비명계 의원 모임인 ‘민주당의 길’은 이날 오후 만찬 회동을 갖고 어수선한 당내 상황과 진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참석자는 “지난 2주간 어수선한 당내 사정으로 열지 못했던 정례 토론회를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을 나눴고 당내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우려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민생행보·쌍특검으로 리더십 재건 나서…당 내홍은 지속

    이재명, 민생행보·쌍특검으로 리더십 재건 나서…당 내홍은 지속

    더불어민주당이 7일 ‘민생 행보’와 함께 대정부·여당을 향한 총공세를 펼치며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여파로 타격을 입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 재건에 나섰다. 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이달 중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으나 당내에선 여전히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양의 한 찜질방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전기·가스·수도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대표는 “공공요금 부담 때문에 가게를 문 닫아야 할 처지가 됐다는 안타까운 상황이라 가슴이 아프다”며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지난 6일 이동주 의원 대표 발의로 소상공인 임대료와 에너지 비용 지원법을 발의했다. 임대료 등 필수 고정영업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발의할 예정이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녹색산업을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제도 개선과 세제 혜택을 담는 법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초안을 마련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물가, 고금리, 실업자 증가, 부동산 등을 ‘4대 폭탄’으로 규정하고 대응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정부·여당 투쟁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당 평화·안보 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을 두고 “국가의 자존심을 짓밟고 피해자의 상처를 두 번 헤집은 ‘계묘 늑약’과 진배없다”고 비판하는 등 이틀째 공세를 이어갔다. 또한 정의당이 이날 그동안 유보 입장을 견지했던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발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민주·정의 양당의 ‘쌍특검’ 공조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김 정책위의장은 쌍특검과 관련해 “정의당과 협의해 23일이나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3월 임시국회 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진상조사 TF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김 여사 주가조작 관련 검찰 수사 진행 상황과 소환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서면질의를 제출했다. 수신인은 한 장관이다. 자녀 학교 폭력으로 국사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의혹을 지속적으로 규명하겠다며 진상조사단도 출범했다. 대안 야당으로서 선명성을 앞세워 떨어진 당 지지율을 반등시키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표는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적 쇄신’ 요구에는 침묵해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BBS에서 ‘현 상황에서 당 대표 사퇴가 해법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해법 중에 하나”라면서 “당직 개편도 방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러 당직이 완전히 (친명계) 일색으로 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당 원로인 유인태 전 의원은 CBS에서 이 대표가 강성 지지층을 향해 내부 공격을 멈춰 달라고 호소한 것을 두고는 “바로 말려야지 한참 지나 마지못해서 하는 것 같이 비친다”고 지적한 뒤 “이 대표의 지금 스탠스로 총선까지 임할 수 있겠느냐고 회의적으로 보는 의원들 숫자는 꽤 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민생 행보를 ‘방탄용 물타기’로 평가절하하며 당당하게 수사를 받으라고 공세를 펼쳤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사법리스크에 대한 시선을 돌리기 위한 행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올해 공공기관장 100여명 물갈이… 尹정부 ‘새판 짜기’

    올해 100여명이 넘는 공공기관장이 대폭 물갈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공공기관과 그 부설기관 10개 중 3개꼴로 올해 기관장 교체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인선과 공공기관 새 판 짜기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따르면 올해 기관장 교체가 예정된 기관은 103곳이다. 전체 기관 367개 중 28.1%에 달한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이 21개, 기관장 임기가 이미 끝난 기관이 25개, 아직 기관장 임기가 남았으나 올해 안에 종료되는 기관이 57개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이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직원의 여성 탈의실 불법 촬영, 성추행, 46억원 횡령 사건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총체적 경영 위기가 사퇴의 배경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일련의 사퇴 압박 흐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달 15일만 해도 강 이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건보공단 운영 계획을 밝혔다. 직원조차 강 이사장의 사퇴 소식을 전날에서야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이사장은 퇴임식조차 하지 못하고 공단을 떠나면서 사퇴 배경에 대한 설명 없이 “지난 1년 2개월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새 이사장이 올 때까지 당분간 건보공단은 현재룡 공단 기획이사 직무 대행 체계로 운영된다. 이 밖에 무역보험공사, 근로복지공단, 고용정보원, 원자력환경공단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됐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도 올해 상반기에 기관장 임기가 끝난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수자원공사 등 3곳의 신임 사장이 올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의 경우 지난달 나희승 전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됐다. 나 전 사장의 해임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이 현 정부에서 해임된 첫 사례다. HUG는 지난해 10월 권형택 전 사장이 중도 사임한 이후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수자원공사도 박재현 전 사장이 지난해 11월 그만둔 이후 기관장 자리가 공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기타 공공기관 86곳도 올해 기관장 교체를 앞두고 있다.
  • 건보 이사장 ‘쓸쓸한 퇴장’…공공기관 새판짜기 가속화

    건보 이사장 ‘쓸쓸한 퇴장’…공공기관 새판짜기 가속화

    올해 10곳 중 3곳 꼴로 기관장 교체 예정 올해 100여명이 넘는 공공기관장들이 대폭 물갈이될 전망이다. 전체 공공기관과 그 부설기관 10개 중 3개 꼴로 올해 기관장 교체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인선과 공공기관 새판 짜기가 속도감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따르면 올해 기관장 교체가 예정된 기관은 103곳이다. 전체 기관 367개 중 28.1%에 달한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이 21개, 기관장 임기가 이미 끝난 기관이 25개, 아직 기관장 임기가 남았으나 올해 안에 종료되는 기관이 57개다. 준정부기관은 올해 14곳의 기관장 교체가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이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직원의 여성 탈의실 불법촬영, 성추행, 46억원 횡령 사건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러한 총체적 경영 위기가 사퇴의 배경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일련의 사퇴 압박 흐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달 15일만 해도 강 이사장은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건보공단 운영 계획을 밝혔으며, 직원들조차 강 이사장의 사퇴 소식을 전날에서야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장관급 정도의 영향력과 상징성을 지닌 알짜배기 자리다. 퇴임식도 못하고 떠난 강도태 건보 이사장 강 이사장은 이날 퇴임식조차 하지 못하고 공단을 떠나며 사퇴 배경에 대한 설명 없이 “지난 1년 2개월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새 이사장이 올 때까지 당분간 건보공단은 현재룡 공단 기획이사 직무 대행 체계로 운영된다. 이밖에 무역보험공사, 근로복지공단, 고용정보원, 원자력환경공단 기관장 임기가 만료됐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도 올해 상반기에 기관장 임기가 끝난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수자원공사 등 3곳의 신임 사장이 올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의 경우 지난달 나희승 전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됐고 대통령 재가가 떨어졌다. 나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이 현 정부에서 해임된 첫 사례다. HUG는 지난해 10월 권형택 전 사장이 중도사임한 이후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며, 수자원공사도 박재현 전 사장이 지난해 11월 그만 둔 이후 기관장 자리가 공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기타공공기관 86곳도 올해 기관장 교체를 앞두고 있다.
  • 尹, 文정부 공기업 사장 첫 해임…“코레일에 나희승 해임 통보” 감사 전문 보니

    尹, 文정부 공기업 사장 첫 해임…“코레일에 나희승 해임 통보” 감사 전문 보니

    尹 재가…“사고 관리 노력 현저히 부족”오봉역 사망사고 등 사고 관리부실 책임국토부 해임 건의…공운위 해임안 의결감사 요구서에 근무기강 해이 등 적시“경영진 문책 없고 승차권 부정 사용”나희승, 해임 불복 변수…소송 가능성 국토교통부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잇단 철도 안전 사고의 책임을 물어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재가함에 따라 코레일에 사장 해임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첫 해임 통보다. 대통령실은 “나 사장은 기관장으로서 잦은 사고에도 관리 개선 노력이 현저히 부족했다”며 사안을 엄중함을 지적했다. 국토부 “코레일 사장 해임 확정”대통령실 “인명피해 날 중차대 사안” 국토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서 “코레일 사장의 해임이 확정됐다”며 이렇게 전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5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 사망사고와 다음날인 6일 서울 영등포역 열차 궤도이탈 사고 등 코레일이 관리하는 철도에서 사고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철도안전 이행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감사 결과 나 사장이 ‘공공기관운영법’, ‘철도안전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 사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나 사장의 해임 건의를 지난달 27일 의결했고 이날 사장의 해임이 최종 확정됐다”고 명시했다.국토부는 감사 처분요구서에 “나 사장은 코레일을 대표하는 안전을 총괄하는 기관장으로서 철도안전관리체계의 지속적인 유지·변경 의무를 위반하고 공사 소유의 열차를 부정한 방법으로 이용해 공사의 재산상 손해를 발생시켰다”면서 “업무용 차량으로 출퇴근 등에 사적으로 이용해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의무와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며 공운위에 해임을 건의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오후 6시 40분쯤 나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나 사장 취임 이후 단기간 내에 탈선 사고, 재해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해서 기관장으로선 관리개선 노력이 현저히 부족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차 탈선사고는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기관은 특히 내부 기강과 업무체계가 확실히 서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작년 철도 사고 사상자 전년비 35% 증가“대책 이틀만에 사고…안전 경각심 부족”“허위 출장으로 KTX 부정승차, 재산 손해” 이날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공개된 지난해 12월 감사 처분요구서에는 국토부 감사관 명의로 나 사장의 철도 안전관리 해태와 근무기강 해이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국토부는 감사 배경에 대해 코레일이 관리하는 철도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 25일까지 총 58건의 철도사고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적시했다.국토부는 “감소 추세에 있던 사고 건수가 지난해 11월 말 58건으로 전년(48건)보다 21% 늘었고 사상자 수도 35% 증가했다”면서 “코레일의 철도안전체계에 결함이 발생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29일 할로윈 인파 밀집으로 인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재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음에도 불과 2~3일 뒤 오봉역 사망사고와 영등포역 탈선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사고 대응 과정의 혼란과 미숙한 처리로 정부와 코레일에 불신과 불안을 더욱 가중시켰다고 책임을 언급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은) 탈선사고 다음날인 월요일 출근길 밀집과 혼잡이 충분히 예상되는데도 불만 민원이 제기된 후에 인력을 늑장 배치하는 등 이태원 사고와 국토부 장관 지시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게 대처했다”고 꼬집었다.장관 승인 없이 92% 근무형태 무단 변경 또 사망사고에도 경영진에 대한 문책이 없었던 점과 위험도 평가나 원 장관의 승인도 받지 않은 채 당초 3조 2교대였던 근무형태를 4조 2교대로 91.9%(1만 4015명)를 무단 변경해 운영한 점도 문제로 거론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해임에도 공공기관 가운데 중대재해 건수가 가장 많은 사업장(공공기관 9건 중 4건)을 가졌다고도 명시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이 직원이 허위 출장으로 발급 받은 KTX 승차권을 사용했다며 근무기강 해이도 지적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이 2011년 11월부터 1년간 총 54차례에 걸쳐 KTX 열차 좌석을 본인 부담으로 구매하지 않고 모 실장이 허위 출장을 신청해 공무출장 용도로 받은 KTX 열차 지정좌석 승차증을 본인의 출퇴근 때 부정하게 이용해 163만원의 재산상 손해를 발생시켰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사적 용도로 쓰지 못하는데도 규정을 위반하고 공사에서 제공하는 편의라는 진술만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에 KTX열차 부정 승차권 사용에 대한 부가운임 징수와 과태료 재판 관할 법원에 통보할 것을 명시하는 한편 해임 징계를 공운위에 건의했다.나희승 ‘해임 효력정지’ 소송 관건국토부, 징계 재심의 요청 기각 윤 대통령의 해임 재가 결정이 났지만 나 사장이 불복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나 사장이 해임 징계 효력 가처분 소송을 걸고 본안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다. 앞서 나 사장은 ‘철도 안전 미조치’를 이유로 자신을 해임하려는 국토부 방침에 반발해 징계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국토부가 이를 기각하자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 사장은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진 사퇴를 압박하자 “공사의 안전 체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끝까지 소명을 다해야 한다”며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었다. 앞서 최창학 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해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각각 본안 소송 승소로 업무에 복귀한 적이 있다.
  • 이재명 “尹기념사에 식민사관… 사과해야”

    이재명 “尹기념사에 식민사관… 사과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경축사 일부 발언을 겨냥해 ‘일제 때 식민사관’이라고 혹평했다. 윤 대통령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림으로써 당내 결속을 다지는 한편 사퇴 의사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3·1절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일본의 야만적 침략 행위로 희생된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도 와 계신다”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억울해서 있는 객관적 사실을 인정받고 싶어 수십년 인생을 바쳐 싸우고 있는데 마치 돈 없어서 싸우는 것처럼 사람을 처참하게 모욕한 것이 바로 이 정부”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세계사의 변화에 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는 취지의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식민사관의 연장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트위터에 “일제강점의 책임이 조선 스스로에게 있다는 주장을 ‘내인론’이라고 한다. 일제 침략 정당화에 쓰였던 그 사관”이라며 “기념사를 듣다가 귀를 의심했다. 선열 앞에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는 심정”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정부는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며 “강제노역 피해자를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취급하며 우리 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침묵하는 일, ‘다케시마의 날’에 진행되는 한미일 군사훈련 모두 굴종·종속 외교”라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싸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 측은 대표직 사퇴에 선을 그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사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 대표가 당내 소통을 강조하며 통합 행보를 하고 있는 게 방증”이라고 했다. 한편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갈등과 대립의 연속이 아닌 역사에서 교훈을 찾고 미래지향적인 우리의 방향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외교부, 세종연구소 감사… 문정인 이사장 사의

    외교부, 세종연구소 감사… 문정인 이사장 사의

    외교부가 소관 민간연구기관인 세종연구소와 직속 국책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장에 대해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출신인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이미 사의를 밝혔고, 홍현익 국립외교원장도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전날 연구소 임원진과 연구원들을 모아 회의를 연 뒤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연구소는 고위 공무원과 공공기관 간부 등을 대상으로 한 ‘세종국가전략연수 과정’ 사업비를 부풀려 계상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를 받고 있다. 재단 성격상 세종연구소는 민간연구기관이지만 외교부 회계감사 대상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감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했다. 문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2월 취임했다. 연구소 안팎에서는 외교부 감사를 놓고 문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멘토’ 역할을 했던 문 이사장의 사퇴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문 이사장은 “연구소가 완전한 민간 공익단체임에도 엄청난 압박이 있었기에 내가 더이상 이사장을 계속할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연구소가 더이상 피해를 보게 할 수 없어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국립외교원의 홍 원장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이날 밝혔다. 국립외교원장은 차관급 고위공무원이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해 12월에 감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홍 원장의 일부 업무에 제한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원장은 직무는 계속 수행 중이지만 면직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장 역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8월 발탁된 인사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가 세종연구소와 홍 원장에 대해 자체 감사를 개시한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제보라든가 운영 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해 자체 감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거취 기로 선 李… 친명 “또 영장땐 부결 당론” 비명 “이탈은 빙산 일각”

    거취 기로 선 李… 친명 “또 영장땐 부결 당론” 비명 “이탈은 빙산 일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부결로 당장의 위기를 벗어났지만 최소 30여명의 이탈표와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 등을 앞두고 거취를 결단해야 할 기로에 섰다. 민생 최우선 기조를 앞세우고 당내 소통에 주력하며 수습하려 하지만, 분란은 심화돼 민주당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졌다. 이 대표는 28일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 노동자가 폐암 진단을 받은 이슈와 관련해 근로환경 개선 등을 언급하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당에서 이른 시일 내에 급식실 노동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정부·여당을 향해 “이재명을 잡느냐 못 잡느냐 이런 문제보다 물가 잡고 경제 개선하고 사람 삶 낫게 만드는 문제에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의석(169석)의 20%가량이 단일대오에서 이탈한 근본 원인은 소통 부족에 있다고 보고 당내 스킨십 강화에 치중할 생각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이 대표가 당내 의원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경청하면서 당을 걱정하는 마음에 귀를 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무더기 이탈표는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따른 민심 이반과 총선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돼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촉매제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게 한 당헌 80조 적용 여부를 놓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당 지도부는 ‘정치 탄압’이라며 대표직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당 내분은 심화하고 있다.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탈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 44명의 명단을 실어나르고 공천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의원들 개인 표결 결과를 예단해 공격하는 행위는 당의 단합에 도움이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친명계 박범계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또 넘어오면 걷잡을 수 없어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당의 결속을 강조했다. 다른 친명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당대표를 사지로 몰아넣는 조직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이탈표가 이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한 기획투표라고 주장했다. 비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당의 길’은 계파 갈등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이날 열려던 만찬 집담회를 취소했지만 비명계 의원들은 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갔다. 대표적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이번 이탈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방탄국회 비판이나 이 대표가 공약한 불체포특권 폐기를 뒤엎는 데 불편해하는 의원들이 많았고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 대표 사퇴를 압박했다. 다른 비명계 의원도 “당 지도부가 조직적 부결운동을 벌여 놓고 우리보고 조직적이라고 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맞섰다.
  • 여당 “李빠져라” 공세 속 “李빠지면…” 총선 영향 촉각

    여당 “李빠져라” 공세 속 “李빠지면…” 총선 영향 촉각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대야 공세를 강화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이 대표를 향해 “절벽에 매달렸을 때는 손을 놓고 과감히 떨어져야지 아등바등하면 더 크게 다친다”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애살수’(懸崖撒手)라는 한자성어를 언급하며 “이 대표가 명심해야 할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소 31명에서 최대 38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찬성하거나 기권한 걸로 보인다”며 “최대 38명이 정치탄압이라는 이재명 의원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민주당의 많은 의원조차도 믿지 않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체포동의안은 찬성이 더 많았던 ‘정치적 가결’이었고, 사실상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사망선고’이자 ‘해임선고’와 다름없다”며 “이재명 대표는 그만 민생과 민주당을 놔 주시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정국이 길어지는 상황이 나쁠 것 없다고 보고 있다. 최근 ‘이재명 사법리스크’로 인해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우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가 버틸수록 반사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대학 여름방학이 오기 전에 감옥에 가 있을 것”이라며 “6월까지는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더 진척될 것이고 한 번 더 체포동의안이 날아올 가능성이 꽤 높다”고 주장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 사퇴 이후의 민주당 상황에 대한 우려도 엿보인다. 민주당이 어떻게 전열을 정비하느냐에 따라 총선 향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 의원은 “이재명 없는 민주당, 친명(친이재명)이 주도하는 민주당이 아니라 비명계가 주도하는 훨씬 확장성 있는 민주당과 총선을 치러야 한다면 그게 훨씬 더 걱정”이라고 했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도 전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없는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 문제가 달라지면 답도 달라져야 한다”며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구태정치를 답습하는 당대표로는 혁신적인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이겨 내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 ‘리더십 타격’ 이재명 민생 행보·소통강화에도 당내 분란은 심화

    ‘리더십 타격’ 이재명 민생 행보·소통강화에도 당내 분란은 심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부결로 당장의 위기를 모면했지만 최소 30여명의 이탈표와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 등을 앞두고 거취를 결단해야 할 기로에 섰다. 민생 현안과 당내 소통에 주력하며 당 수습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려 하지만, 분란은 심화돼 민주당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28일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 노동자가 폐암 진단을 받은 이슈와 관련해 근로환경 개선 등을 언급하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른 시일 내에 급식실 노동환경을 개선하겠다”라며 정부·여당을 향해 “이재명을 잡느냐 못잡느냐 이런 문제보다 물가 잡고 경제 개선하고 사람 삶 낫게 만드는 문제에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에도 민생 최우선 기조를 앞세워 흔들림 없이 대표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69석의 민주당 의원의 20%가량이 단일대오에서 이탈한 근본 원인은 소통 부족에 있다고 보고 당내 스킨십 강화에 치중할 생각이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어제(27일) 표결 결과는 당 대표에게 더 다양하고 촘촘한 소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무더기 이탈표는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따른 민심 이반과 총선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돼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촉매제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게 한 당헌 80조 적용 여부를 놓고 친명(이재명)계와 당 지도부는 ‘정치 탄압’이라며 대표직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이 이 대표에게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추가 구속영장을 신청할 경우 비명계의 반란표가 더 많아질 가능성이 커 체포동의안 부결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이 대표는 재차 사퇴 압박을 받게 되고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계파 간 갈등이 격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 내분은 심화하고 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과 이 대표 팬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딸’(개딸)들을 중심으로 이탈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의 명단을 게시하고 공천에서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친명계 의원들은 당의 결속을 강조하며 비명계 의원들을 비판했다. 박범계 의원은 “내년 총선과 공천권이 엮인 결과”라며 “체포동의안이 또 넘어오면 걷잡을 수 없어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친명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당대표를 사지로 몰아넣는 조직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이탈표가 이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한 기획투표라고 주장했다. 반면 대표적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이번 이탈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방탄국회 비판이나 이 대표가 공약한 불체포특권 폐기를 뒤엎는데 불편해하는 의원들이 많았고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 대표 사퇴를 압박했다. 다른 비명계 의원도 “당 지도부가 조직적 부결운동을 벌여놓고 우리보고 조직적이라고 하는게 말이 안 된다”라며 “이탈표는 민심 흐름에 대한 위기의식의 표출”이라고 주장했다.
  • 단일대오 없었다… 비명 “李 사퇴해야” 압박

    단일대오 없었다… 비명 “李 사퇴해야” 압박

    김용민 “여러 고민이 드는 결과”사법리스크 마찰로 분당 가능성쌍특검 추진 동력도 쉽지 않을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지만 상당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되면서 민주당은 대혼돈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최대 38표의 이탈표가 쏟아져 당내 분란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대표에 대한 비명(비이재명)계의 사퇴 압박이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만큼 이 대표 리더십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이 대표는 살렸지만, 31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서 당은 사지로 걸어 들어가게 됐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앞서 이 대표는 의원 전원에게 전화 연락을 하는 등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표 단속에 나섰고,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도 ‘단일대오’를 강조하면서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다. 그런 만큼 이번 표결 결과에 친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체포동의안 부결. 그러나 이탈표가 상당해 여러 고민이 드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당장 이탈표를 던진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제 이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 비명계는 이번 표결을 앞두고 사실상 결집하며 이 대표 체제에 불만을 표출할 것으로 분석된다. 비명계가 추가 구속영장, 기소, 재판 등 향후 사법리스크 국면마다 목소리를 키우면서 이 대표와 각을 세우면 ‘분당’으로까지 이슈가 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조만간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의원이 몇이나 되겠나. 이 상태면 다음 총선에서 수도권이 전멸할 것”이라면서 “이 대표가 쉽게 물러나지는 않겠지만, 대통령도 몰아내는 판인데 (의원들 요구가 거세지면) 끝까지 버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규명하는 ‘쌍특검’을 당론으로 채택했지만 탄력을 받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쌍특검의) 3월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관련 내용을) 정의당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의당이 김 여사 특검에 대해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50억 클럽 특검에 대해서도 각론에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이재명 체포’ 부결돼도 방탄 후폭풍… 민주, 민생·쌍특검 출구 찾을 듯

    ‘이재명 체포’ 부결돼도 방탄 후폭풍… 민주, 민생·쌍특검 출구 찾을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26일 여야가 막판 여론전에 주력하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115석)과 정의당(6석)이 찬성 표결을 압박하는 가운데, 과반인 169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압도적 부결을 전망하면서도 표결 이후 제기될 이 대표 사퇴론과 ‘방탄 프레임’을 차단하기 위해 민생과 쌍특검으로 출구를 모색하는 모양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사독재는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보다 더 악랄한 ‘신(新)독재’”라며 “윤석열 정권은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으로 폭력을 일삼고 있으며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의 김대중 죽이기, 이승만이 저지른 조봉암 사법살인이 21세기에 재연되고 있다”고 규정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에 대해 “사건이 아닌 사람을 타깃으로 하는 명백한 표적 수사”라며 “검찰의 정치 영장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이처럼 여론전에 전력하는 것은 부결을 위한 표 단속 이외에도 향후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후폭풍과 공방을 끌고 나갈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추가로 체포동의안이 온다면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도록 한 당헌 80조를 둘러싸고 계파 간 논쟁이 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윤 정권의 정적 제거를 위한 야당 탄압이기 때문에 당헌 80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이 대표 사퇴론을 일축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내일(27일) 체포동의안은 압도적으로 부결되겠지만, 이후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사건으로 국민들을 또 혼란스럽게 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장동 사건의 핵심에 검사 집단, 50억 클럽이 있음에도 마치 이 대표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뒤집어씌우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건 조작을 계속하고 있다”고 방어막을 쳤다. 하지만 체포동의안 부결이 이뤄진다면 여권의 방탄 프레임 공세가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응해 민주당은 그동안 중단했던 민생 경청 투어를 재개하는 한편 원내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에 대한 쌍특검 추진으로 반격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 등 지도부가 다음달부터 그간 방문하지 않은 경기, 제주, 울산 등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국회는 특검 국면으로 전개되는 만큼 정의당과도 본격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표결 찬성을 거듭 압박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내일(27일)은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민주당의 운명이 걸린 날”이라며 “만약 부결된다면 역사는 누가 국민 앞에 비굴했는지, 누가 불의에 눈을 감았는지 똑똑히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도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공고히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25일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우리 당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은 폐지해야 한다’는 당론에 입각해 표결에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 이재명 체포동의안 전운 고조…부결 예상 속 李는 민생·쌍특검 출구 모색

    이재명 체포동의안 전운 고조…부결 예상 속 李는 민생·쌍특검 출구 모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26일 여야가 막판 여론전에 주력하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115석)과 정의당(6석)이 찬성 표결을 압박하는 가운데, 과반인 169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압도적 부결을 전망하면서도 표결 이후 제기될 이 대표 사퇴론과 ‘방탄 프레임’을 차단하기 위해 민생과 쌍특검으로 출구를 모색하는 모양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사독재는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보다 더 악랄한 ‘신(新)독재’”라며 “윤석열 정권은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으로 폭력을 일삼고 있으며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의 김대중 죽이기, 이승만이 저지른 조봉암 사법살인이 21세기에 재연되고 있다”고 규정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에 대해 “사건이 아닌 사람을 타깃으로 하는 명백한 표적 수사”라며 “검찰의 정치 영장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이처럼 여론전에 전력하는 것은 부결을 위한 표 단속 이외에도 향후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후폭풍과 공방을 끌고 나갈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추가로 체포동의안이 온다면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도록 한 당헌 80조를 둘러싸고 계파 간 논쟁이 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윤 정권의 정적 제거를 위한 야당 탄압이기 때문에 당헌 80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이 대표 사퇴론을 일축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내일(27일) 체포동의안은 압도적으로 부결되겠지만, 이후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사건으로 국민들을 또 혼란스럽게 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장동 사건의 핵심에 검사 집단, 50억 클럽이 있음에도 마치 이 대표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뒤집어씌우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건 조작을 계속하고 있다”고 방어막을 쳤다. 하지만 체포동의안 부결이 이뤄진다면 여권의 방탄 프레임 공세가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응해 민주당은 그동안 중단했던 민생 경청투어를 재개하는 한편 원내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에 대한 쌍특검 추진에 주력해 반격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 등 지도부가 내달부터 그간 방문하지 않은 경기, 제주, 울산 등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국회는 특검 국면으로 전개되는 만큼 정의당과도 본격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표결 찬성을 거듭 압박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내일(27일)은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민주당의 운명이 걸린 날”이라며 “만약 부결된다면 역사는 누가 국민 앞에 비굴했는지, 누가 불의에 눈을 감았는지 똑똑히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도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공고히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25일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우리 당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은 폐지해야 한다’는 당론에 입각해 표결에 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尹대통령, ‘아들 학폭 논란’ 정순신 국수본부장 임명 취소

    尹대통령, ‘아들 학폭 논란’ 정순신 국수본부장 임명 취소

    윤석열 대통령이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가 드러난 정순신(57)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이하 국수본부장) 임명을 취소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정 변호사의 국수본부장 임명을 취소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수석은 “임기 시작이 내일 일요일(26일)인 만큼 사표 수리를 하는 의원면직이 아닌 발령 취소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정 변호사를 2년 임기의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내정했다. 그러나 정 변호사의 아들이 2017년 유명 자립형사립고에 다니면서 기숙사 같은 방 동급생에게 8달 동안 언어폭력을 가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재심과 재재심을 거쳐 전학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 변호사 측은 ‘전학 처분이 지나치다’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학교의 조치가 부당하지 않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해 학생은 정신적 고통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정상적인 학업 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변호사 아들은 이후 명문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변호사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 지원 철회 논란이 되자 정 변호사는 “자식의 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피해학생과 부모님께 다시한번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거센 사퇴 여론과 검찰 출신이라는 경찰 내부의 불만, 정치권의 사퇴 압박에 결국 지원 철회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정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24일 윤 대통령에 의해 정식 임명됐으나 아직 임기가 시작되지 않아 국수본부장 공모 지원 철회를 하는 방식으로 사의를 표했다. 정 변호사가 물러나면서, 전국 수사 경찰을 총괄하는 국수본부장직은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 됐다. 남구준 현 국수본부장의 임기는 이날 자정으로 종료된다. 경찰청은 정 변호사의 후임자 재공모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 [단독] KT 새 대표 윤진식 유력

    [단독] KT 새 대표 윤진식 유력

    지난해 말 연임 도전을 시사한 뒤 여권의 전방위 압박을 이기지 못한 구현모 KT 대표가 돌연 차기 대표 후보에서 사퇴했다. 차기 대표 지원자 중엔 윤진식(7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KT에 따르면 23일 이사회는 구 대표의 사퇴 의사를 수용, 차기 대표 후보군에서 그를 제외하기로 했다. 구 대표는 다음달로 예정된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3’에도 예정대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가 포기하면서 KT 차기 대표 후보 지원자는 33명으로 줄었다. 앞서 지난 20일 접수 마감된 공모엔 사외 인사 18명, 사내 인사 16명이 지원했다. 사외인사엔 정치권 인사가 다수 포함됐다.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 등 현 여권 정당 출신 의원들이 지원했다. 관계 인사로 출사표를 던진 윤 전 장관은 정계에서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초대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경제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 전 장관 외에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계 출신 인사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구 대표는 내부 승진한 수장으로, KT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고 ‘역대급’ 호실적을 내 노조를 포함한 내부의 지지를 받아 연임에 도전했다. 하지만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앞세운 정부와 여당의 ‘외풍’에 의지를 꺾었다. KT는 당초 구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독 추대했으나, 여권은 구 대표 연임 결정을 ‘밀실 담합’이라고 압박했다. 구 대표가 복수 후보와 경쟁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사회는 한 차례 후보 선정 절차를 되돌렸지만, 그럼에도 압박이 계속되자 ‘공개경쟁 방식’으로 다시 후보를 뽑기로 했다. 구 대표의 사퇴엔 연임에 성공해도 주주총회 추인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 지분은 10.13%로, 단독으로 구 대표 연임을 저지할 순 없다. 하지만 윤 대통령까지 국민연금에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주문한 마당에 다른 대주주들이 구 대표를 지지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 [단독]KT 새 대표 윤진식 유력

    [단독]KT 새 대표 윤진식 유력

    지난해 말 연임 도전을 시사한 뒤부터 계속된 여권의 전방위 압박을 이기지 못한 구현모 KT 대표가 돌연 차기 대표 후보에서 사퇴했다. 차기 대표 지원자 중엔 윤진식(7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KT에 따르면 23일 이사회는 구 대표의 사퇴 의사를 수용, 차기 대표 후보군에서 그를 제외하기로 했다. 구 대표는 다음달로 예정된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3’에도 예정대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가 포기하면서 KT 차기 대표 후보 지원자는 33명으로 줄었다. 앞서 지난 20일 접수 마감된 공모엔 사외 인사 18명, 사내 인사 16명이 지원했다. 사외인사엔 정치권 인사가 다수 포함됐다.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 등 현 여권 정당 출신 의원들이 지원했다.관계 인사로 출사표를 던진 윤 전 장관은 정계에서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초대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경제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 전 장관 외에 관계 출신 지원자로는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있다. 구 대표는 내부 승진한 수장으로, KT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고 ‘역대급’ 호실적을 내 노조를 포함한 내부의 지지를 받아 연임에 도전했다. 하지만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앞세운 정부와 여당의 ‘외풍’에 의지를 꺾었다. KT는 당초 구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독 추대했으나, 여권은 구 대표 연임 결정을 ‘밀실 담합’이라고 압박했다. 구 대표가 복수 후보와 경쟁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사회는 한 차례 후보 선정 절차를 되돌렸지만, 그럼에도 압박이 계속되자 ‘공개경쟁 방식’으로 다시 후보를 뽑기로 했다.구 대표의 사퇴엔 연임에 성공해도 주주총회 추인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 지분은 10.13%로, 단독으로 구 대표 연임을 저지할 순 없다. 하지만 윤 대통령까지 국민연금에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주문한 마당에 다른 대주주들이 구 대표를 지지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 권익위 부위원장에 박종민 변호사… 文 임명 전현희만 남아

    권익위 부위원장에 박종민 변호사… 文 임명 전현희만 남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박종민(59·사진) 법무법인 KCL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 부위원장은 사법연수원 20기로 1994년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했다. 이후 12년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과 서부지원, 서울고등법원을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박 부위원장 임명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던 안성욱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의 지난 17일 사의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3명의 권익위 부위원장 인선은 마무리됐으며, 권익위 내 문재인 정부 임명 정무직은 전현희 위원장만 남게 됐다. 전 위원장은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지만 오는 6월까지인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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