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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도주민 “직접보상 정부에 건의”

    원전수거물관리시설 부지로 확정된 전북 부안군 위도 주민들이 직접보상 등을 건의할 계획이어서 정부의 수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전센터위도유치위는 3일 ▲직접보상 실시 ▲위도 전 지역에 대한 토지와 이주보상 ▲어업권 및 폐업보상을 포함한 상업과 가공업에 대한 보상 ▲부안군민 부채탕감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치위는 4일 건의안을 확정해 산업자원부에 공식 전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직접보상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이지만 소득사업 추진 등 이에 준하는 수준의 경제적 보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위도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어느 정도 위도주민들의 건의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부안지역 이장 501명 가운데 170여명이 핵폐기장 부안유치를 반대하는 뜻으로 3일 사퇴서를 제출했다.또 핵폐기장 백지화 부안 대책위는 2일 오후 2시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700여명의 회원들이 가로 100m,세로 20m 크기의 ‘핵 없는 세상’이라는 문구를 인간 띠로 잇는 퍼포먼스를 했다.같은 날오후 8시에는 700여명이 참여해 촛불시위를 벌였다.이들은 5일 부안 핵폐기장 백지화 전북대책위를 발족하고 부안∼전주간 국도에서 강현욱 지사의 ‘부안압살정책 규탄 차량시위’를 벌일 예정이다.15일과 23일에도 ‘향우와 함께 하는 범부안인 대회’와 ‘전북도 1만인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사설] 새 농림장관 조정력 발휘해야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 결정에 반발해 사퇴한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후임에 농업전문가인 허상만 전 순천대총장이 어제 임명됐다.농업에 대한 전문적 식견에다 행정능력은 물론 개혁성향까지 갖춘 허 장관은 새만금사업과 농업개방 문제 등 난제를 풀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경쟁자와의 집단면접과 국무총리의 첫 국무위원 문서제청 절차를 거친 만큼 균형발전사회와 복지농촌을 지향하는 참여정부의 농정이념을 구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허 장관은 우선 첨예하게 대립중인 새만금사업의 원만한 해법을 제시해야 할 무거운 짐을 안고있다.대통령이 환경과 경제성을 감안한 용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정부가 관광·산업단지로의 개발도 검토중이라니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후손들을 위해 간척지를 남겨놓을 수도 있다는 그의 말처럼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농정을 펴야 할 것이다.특히 시민·환경단체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이해당사자들의 설득에 조정력을 십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한다. 농업개방에 대처하는 국제적 협상력과 농업 및 농촌의 경쟁력 강화에도 온힘을 쏟아야 한다.당장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체결에 따른 농민피해 최소화와 1조원 지원책,FTA 국회 비준을 받아내야 하는 난제가 기다리고 있다.오는 9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에서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분야의 세부원칙 합의에 대비,주요국들과의 통상협상력을 배가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다.농산물 관세와 농업 보조금 감축폭을 최소화하고 개도국 지위 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내년의 쌀 재협상에서 관세화 유예 조치를 유지시키고, 쌀산업 구조개편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허 장관의 추진력을 기대한다.
  • [사설]새만금 네탓 공방만 할건가

    법원의 새만금공사 일시중단 결정에 반발해 김영진 농림부 장관이 참여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났다.전북지역의 자치단체나 시민단체들은 새만금사업이 중단되면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 철회,전국체전 반납은 물론 정권퇴진 운동까지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사법부가 국책사업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게 타당하냐는 논란까지 겹치면서 ‘새만금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렇다 할 대책도 없이 무기력한 모습이어서 안타깝다.특히 “친환경적으로 공사를 계속하되 용도변경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정부측의 설명은 설득력이 없다.어제도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다.‘친환경적’이란 무슨 말인지,누가 용도변경 방안을 검토해 언제까지 제시하겠다는 것인지 아리송하다.우리는 법원의 결정에 기존 공사가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뜻이 담겼다고 본다.정부는 “수질오염이 예상되며 애초의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지적을 또 묵살해선 안 된다. 우리는 김 장관 사퇴를계기로 정부의 정책조율 기능 재검검을 당부한다.각 부처가 ‘나홀로 정책’을 고집하며,범정부 차원의 이견 조율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지 오래다.새만금 갈등은 사업 규모나 성격상 일방의 논리로만 풀 수 없는 사안이다.관련 부처간 충분한 의견조율과 양보,타협이 절실히 요구된다.농지 활용에 대해 재검토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간척지를 모두 농지로 개발하겠다는 식의 막무가내식 주장은 곤란하다.민주당 주도의 새만금사업 특별위원회도 재검토돼야 한다고 본다.관련 부처는 물론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신구상기획단을 만들어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바란다.
  • 鄭대표 ‘불면의 일주일’

    ‘굿모닝시티 게이트’ 연루 의혹과 관련,검찰로부터 3차례 소환통보를 받은 정대철 대표가 요즈음 불면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4억 수수설이 불거진 지난 10일부터 여의도 정가를 휩쓸고 있는 이 사건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출두에 응하라는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정 대표가 언제까지 외면할 지 주목된다. 정 대표는 17일 국회서 열린 제 5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해 박관용 국회의장,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와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으로 얘기를 나누는 등 여당 대표로서의 행보를 계속했다.점심 때는 이낙연 대표비서실장 등과 냉면을 먹고,18일로 예정된 당내 신·구주류간 조정기구 첫 회의내용을 검토했다고 한다. ●괴로운 나날들 정 대표는 최근 밤잠을 설친다고 한다.지난 대선 당시 선대위원장으로서 참여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과의 신경전은 물론 당 안팎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퇴압력에 괴로워 하고 있다는 것이다.‘귀공자,무골호인,순수한 정치인’이라는 평을 받아 왔으나 민주당 대선자금 200억 모금설 등 정치적 뇌관을 건드린 데서도 드러나 듯 정치인으로서 막다른 골목에 처했음을 읽을 수 있다. 지난 16일에는 “나는 몇 시간도 버티기가 힘든데 벌써 1주일이나 어떻게 버티느냐.”고 김원기 고문이 위로했을 정도다.한화갑 전 대표,김상현 고문 등 당내 중진들도 이같은 위로를 빠뜨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특히 이 대표비서실장은 사건이 불거진 이후 매일 새벽까지 정 대표와 동행하며 술자리 친구가 되어주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 ●민주당 애정 강해 정 대표는 최근 열린 의총에서 “며칠간 밤잠을 설치면서 거취문제로 어떻게 하는 게 책임있는 행동인가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다.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대표로서)당의 현실을 외면하기 어렵다.당을 안정적인 상태로 진입시켜 놓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이 사건이 터지기 전만 하더라도 그는 하루에도 수십여명의 중도성향 의원들과 접촉,분당없는 통합신당으로 갈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경실련 등 시민단체에서는 특검이나 추경안 처리 등 국회의 급한 일은 마무리된 만큼 검찰소환에 즉시 응하라며 정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당 주변에서는 정 대표가 18일 신·구주류간 대화모임을 주재,신당논의를 구체화하고 23일 당무회의에도 참석,당원들에게 당 위기극복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 다음,이달 말쯤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대철 파문 / 힘받는 鄭대표 ‘버티기’/ 청와대 ‘鄭끊기’ 일단 보류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휴일인 13일에도 대표직 사퇴 시기,검찰 출두 문제에 대해 주변의 의견을 수렴했으나 즉각 사퇴는 하지 않을 분위기다.민주당이나 청와대에선 당초 ‘조기사퇴 불가피론’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정 대표가 사퇴하면 당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마비된다는 현실론이 힘을 발휘,정 대표의 버티기로 무게가 옮겨가는 기류다. 청와대와 정 대표가 ‘힘겨루기’를 하는 듯 비치는 것도 여권으로서는 부담이어서 조금 시간을 두고 물밑 대화를 하겠다는 것으로 관측된다.정 대표측도 ‘추가 폭로’ 등을 일단 자제하면서 사법처리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당문제 조정 뒤 사퇴론 부상 정 대표는 이날 주변에 “신당 문제를 조정해야 하고,또 국회에서도 새 특검법과 추경안 등 비중있는 현안이 있어 이 문제들의 해결이 우선”이라면서 “검찰 자진출두는 이후 검토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보름 정도 냉각기를 거친 뒤 출두할 것’이라는 얘기다. 정 대표는 자신의 대선자금 200억원 폭로 발언이 지난 10일 노무현 대통령과독대에서 담판이 무산된 데 대한 반발로 비쳐지자 “대통령에 대한 섭섭함은 없다.다만 상황이 기가 막혀….”라면서 여당대표 불명예졸업을 우려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자진사퇴하기도 어려운 상황” 정 대표의 자진사퇴는 신·구주류 대다수가 만류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정 대표가 사퇴할 경우 당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마미되는 상황도 고려되고 있다.신당문제도 걸림돌이다.이해찬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 대표가 물러나면 최고위원회의가 결격이 된다.”면서 “최고회의는 합의체로 운영되는데 11명중 5명이 되면 결격이다.”고 말했다.현재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정원 11명중 한화갑 문희상 신기남 추미애 전 위원이 사퇴했고,한광옥 위원은 투옥중이다.여기다 정 대표까지 사퇴하면 정원의 절반이 안되는 5명만이 남는다. ●여전히 꺼지지 않는 조기사퇴론 결국 신당,특검법 등이 중대한 고비이기 때문에 정 대표가 이달 말까지 대표직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론이 우세하다.하지만 “집권당 대표가 검찰소환에 특별한 이유없이응하지 않는 것도 국민 법감정에 배치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따라서 정 대표가 대표직은 유지한 채 국회의원의 회기중 불체포 특권을 감안,검찰에는 조기에 자진출두할 가능성도 점쳐진다.아울러 청와대를 중심으로 대표직 조기사퇴론도 여전해 통제불능 상황 재현 가능성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鄭대표 “대선때 200억 모금”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대선 때 기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대선자금은 돼지저금통 모금을 제외하고 200억 가량 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4면 그러나 이상수 사무총장은 “총 모금액이 돼지저금통 80억원을 포함해 140억에서 150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이에 정 대표도 “돼지저금통을 포함해 150억원을 모금했는데 이정일 의원한테 빌린 50억원까지 합쳐 200억원이 된 것 같다.”면서 “50억원을 빌려온 것을 오해해 200억원이라고 말했다.”고 말을 바꿨다. 정 대표는 지난해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이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낮에도 기자들에게 “지난 대선 당시 총무본부장을 지낸 이 총장에게 토스한(건네준) 돈이 10억원 정도 된다.”면서 “(선거자금을 주겠다고) 나를 찾아온 사람들을 이 총장에게 보냈으며,굿모닝시티로부터 받은 돈 2억원도 이 총장에게 줬다.”밝혔다. 정 대표는 또 “대표 경선(지난해 4월27일 실시) 당시 내 선거캠프의 선대본부장이었던 박정훈 전 의원에게 6억원 내지 7억원을 전달했는데 후원금 한도액이 차 일부 액수는 영수증 처리를 하지 못했다.”고 위법성을 시인하면서 “다른 경선후보들은 10억원 내지 20억원 정도 쓴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정 대표가 모금해준 돈이 10억이며 그중 굿모닝시티에서 온 돈 2억원이 영수증 처리가 안됐었는데,올 6월 그중 1억원을 서울시지부 후원금으로 처리하고 5000만원은 정 대표 개인후원금으로 처리했으며,나머지 5000만원은 나의 개인후원금으로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내 보좌관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대선자금과 경선자금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함에 따라 검찰의 본격 수사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지난해 법적인 대선 선거비용으로 266억원을 썼다고 신고했다.선거 국고보조금 123억원 등을 감안하면 기업으로부터의 대선모금이 200억원에 이를 경우 대선자금을 신고액보다 초과지출했다는 시비를 낳을 수 있으며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불법자금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후원금 한도를 넘거나 영수증 처리를 않은 경우 모두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민주당 의총에 참석,“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받은 정치자금은 총 4억 2000만원이며,대선 때 받은 2억원 외에 지난해 대표 경선 당시 2억원을 받았다.”면서 “2001년 10월23일 후원회비조로 1000만원,2002년 4월1일 후원회 때 1000만원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기정사실로 한 채 시기와 방법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당분간 대표직으로 고수하면서 청와대를 향한 시위를 할 가능성도 있다.또 윤 회장으로부터 4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한 검찰소환 문제에 대해서는 자진출두와 검찰소환에 응하는 방식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모·김모씨를 변호사로 선임했다. 이춘규 김상연기자 taein@
  • 뉴스 플러스 / 평창특위, 김운용씨 문책 14일 결론

    국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지원특위는 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평창 올림픽 유치 실패와 관련한 김운용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의 책임문제를 논의,문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김학원 위원장은 10일 “김 위원이 잘못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 국회 차원의 문책이 불가피하다.”며 “조치내용으로는 의원직 사퇴권고 결의안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베리아 사태 어디로 / 테일러 “평화군 도착한뒤 하야” 美 “48시간내 출국” 최후통첩

    미국으로부터 하야 압력을 받고 있는 찰스 테일러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국제 평화유지군이 라이베리아에 도착한 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테일러가 물러나겠다고 한 보도 내용이 정확하다면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했다.앞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테일러가 국외로 떠나기 전에는 미군을 라이베리아에 파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천명,테일러의 사퇴 시기를 놓고 막후 협상이 예상된다. 부시 대통령은 아프리카 5개국 순방길에 오르는 7일쯤 미군 파병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테일러 국외 추방되야 파병 부시 대통령은 3일 CNN 및 아프리카권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테일러가 국외로 나가기 전에는 미군이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라이베리아에 파병되지 않을 것이라며 테일러의 국외 추방을 파병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미국은 지난 3일 테일러 대통령에게 48시간내에 국외로 떠나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고 미국의 CNN방송이 4일 라이베리아 정부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테일러 대통령은 그러나 4일 수도 몬로비아의 대통령 관저에서 종교지도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내가 떠나기 전에 평화유지군이 라이베리아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국이 왜 미군이 오기전에 내가 떠날 것을 요구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미국이 테일러의 국외 추방을 강력 요구하는 것은 테일러 지지 세력에게 반격을 가할 여지를 없애 1993년 소말리아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부시,파병 결정 서둘지 않을 듯 부시 대통령이 파병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은 국방부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거의 16만여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어 아프리카 내전에 투입할 만큼 여력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파병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워싱턴과 독일의 미군 관계자들은 파병 명령에 대비,준비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떤 명령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미국은 해병대 병력 최대 2000명을 라이베리아에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테일러 나이지리아로 망명할 듯 테일러 대통령은 권좌에서 물러난 뒤 나이지리아로 망명할 것이라고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가 4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나이지리아가 테일러의 신변보장 요구를 받아들였는 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테일러는 시에라리온에 설치된 국제형사재판소에 시에라리온 내전을 지원한 전범으로 기소돼 있어 국외로 추방될 경우 법정에 서는 것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 “총선후보 주민참여 경선”최병렬대표 “중앙당 추천 2~3인 대상”/ 대한매일 ‘취임 인터뷰’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7일 대한매일과의 취임 인터뷰에서 대북송금 재특검 수사범위를 조정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오는 30일 새 원내총무가 선출된 뒤 새로 검토할 것은 검토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의 발언은 향후 청와대 등 여권과의 협의를 통해 특검수사 범위를 일부 축소 조정하거나 30일로 예정한 관련법 국회 처리 방침을 다소 늦출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관련기사 4면 최 대표는 내년 17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중앙당과 지구당에서 추천한 인물들을 상대로 중앙당 공천심사위가 결격사유 등을 점검,2∼3명 정도로 압축한 뒤 이를 지구당에 추천해 주민참여 경선을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구당위원장 일괄 사퇴 등 인위적인 물갈이는 가능하지도,생각하지도 않고 있다.”며 “상향식 공천제 도입에 따라 과거 야당 총재처럼 마음대로 공천권을 행사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재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야당으로서 최대한의 투쟁에 나설 것이나,이 문제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거나 민생현안을 볼모로 잡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취임 축하인사차 예방한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도 “특검문제로 좀 시끄럽겠지만 민생문제를 걸지 않을 것이며,추경도 처리해 주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와 유 정무수석의 면담에서는 영수회담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으나 최 대표는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특검법을 포함,사회·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언제라도 영수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안한다.”고 잘라 말했으나,내년 총선에서의 지역구(서울 강남갑) 출마에 대해서는 “그 좋은 지역구를 왜 포기하겠느냐.”고 출마 의사를 시사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한나라, KBS 정조준 / 강력한 방송개혁안 검토 시청료 폐지 방안도 거론

    한나라당이 KBS 정연주 사장 체제에 대한 총체적 공세에 나섰다.KBS의 시청료 통합부과 재검토는 물론 시청료를 폐지하는 방안까지 언급됐다. 하순봉 당 언론대책특위 위원장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사장의 시청료 인상 계획은 시청자를 외면한 정권홍보나 목적성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국민의 부담을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KBS 시청료를 (전기료 등과) 통합고지하는 것이 과연 필요한가.”라고 되물었다.이어 “시청료 폐지를 비롯해 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높일 방송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초강수는 최근 KBS의 대표적 교양 프로그램인 ‘역사스페셜’이 다큐멘터리 ‘인물현대사’로 바뀌면서 노사모 핵심인 문성근씨가 진행을 맡은 데서 촉발됐다.신설될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도 메이저 신문 ‘조중동’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야당으로선 KBS의 밥줄까지 건드려야 할 만큼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판단이다.‘방송 권력’에서 밀리면 선거는 끝이라는 위기 의식이 팽배해 있다. 국회 문화관광위에서도 도마에 올랐다.한나라당 이원창 의원은 “지난달 22일 임기가 만료된 정 사장이 신임 사장의 선임 때까지 현상유지만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인사와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 것은 ‘권한남용‘의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그러나 KBS 이사진의 구성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정 사장의 연임은 무난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나라당 내에선 반론도 감지된다.이날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KBS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18일 언론특위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시청료 문제는 아직 으름장일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민주화운동 인사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여야 공방은 불가피해 보인다. 박정경기자 olive@
  • 운영위원 경선 訟事부르나 / 김진재·권철현 명예훼손 시비

    한나라당 운영위원 경선을 둘러싸고 부산 출신 김진재(5선)·권철현(재선) 의원이 송사까지 갈 상황에 놓였다.김 의원의 운영위원 후보등록 철회를 놓고 ‘대리등록’ 논란과 명예훼손 시비가 일고 있다. 당초 김 의원은 경선 불출마를 결심했으나,이튿날 운영위원 후보등록 때 김 의원의 이름이 접수됐다.부산의 도종이·안경률 의원이 각각 기탁금 1200만원,1600만원을 갹출해 김 의원을 등록시킨 것이다.뒤늦게 소식을 접한 김 의원은 “백의종군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12일 후보를 사퇴했다.논란은 이 과정에서 비롯됐다.부산지역 일각에서 “김 의원이 지역 초선의원들로부터 추대받는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두 의원을 시켜 대리등록케 했다.”는 소문과 함께 지역언론에도 관련내용이 대서특필되면서 파문이 일어난 것이다. 권 의원은 이날 낮 김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오해다.”라며 해명했다.그러나 김 의원은 언론중재위 제소와 함께 권 의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공산당 발언’ 덧날까 / 野 “탄핵 사유” 靑 “대응 안해”

    한나라당은 12일 노무현 대통령이 방일 중 공산당 허용 발언을 한 데 대해 “대한민국의 국체와 기본질서,헌법을 문란케 한 것”으로 규정했다.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내각 총사퇴 요구 등을 검토하기로 한 데서 한나라당의 향후 대응강도를 읽을 수 있다. ●“대한민국 국체·헌법 문란케” 김용갑 의원은 “북한 공산당의 목표는 남한을 공산화해 적화통일하자는 것으로,국보법 및 국정원 폐지,주한미군 철수,애국단체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 등을 ‘4대 선결요건’으로 꼽고 있다.”면서 “현재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하고,친북인사가 국정원장을 하고 국보법이 유명무실화한 상황에서 이제는 공산당까지 만들어줘 활동을 보장해 주자는 것이냐.”고 비난했다.그는 “북한의 공산당에 남한의 공산당까지 앞으로 2대1로 우리를 압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방호 의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공산당 허용 발언을 하고,평생을 항일운동에 헌신한 김구 선생을 일본인 앞에서 실패한 정치인이라고 폄하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현충원에서 분향할 수 있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박진 의원은 “노 대통령의 나쁜 습관 중 하나가 듣기 좋은 이야기를 해놓고 감당 못하는 것”이라면서 “미국에 가서는 ‘몸과 마음으로 미국을 좋아하게 됐다.’고 하고,일본에서는 ‘과거사는 덮고 가자.공산당이 있어야 민주주의가 완전한 민주주의가 될 수 있다.’고 하면 김정일과 만나면 ‘남쪽에 북한노동당 남쪽 지부가 있어야 한다.’고 덕담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영수회담 피할 이유는 없어” 한나라당은 결의문을 통해 발언의 경위를 국민 앞에 해명하고,국민에게 사과할 것과 함께 국체와 헌법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할 것을 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일축했으며,영수회담 제의 검토에 대해선 “진실한 대화를 위한 생산적인 장을 마련한다는 차원이라면 피할 이유는 없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한 관계자는 “한나라당은 어떻게 하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까 하는 타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지운기자 jj@
  • 전북 공무원 4500명 사직 결의 / 새만금 조기완공 촉구 대정부투쟁 선언

    새만금 간척 사업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재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공무원 4500여명이 사직결의와 함께 ‘새만금사업 조기완공을 위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이에 따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같은 정책혼선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 전북노조는 2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사업조기완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전 조합원이 2일부터 9일까지 해당 자치단체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면서 “새만금사업이 또다시 표류하거나 중단될 경우 1만 2000여 전북지역 공무원은 200만 도민과 함께 정권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공노련 전북노조에는 전북도와 도의회,도 사업소,군산시 등 도내 7개 시·군 직장협의회 소속 공무원 4500명이 가입돼 있다. 이들은 3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새만금 논쟁종식 도민궐기대회에 참여키로 하고 새만금에 대한 논쟁이 지속될 경우 9일 전북도청 광장과 서울 국회의사당 앞,광화문 등에서 ‘전라북도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또 전북출신 정치인,환경부·해양수산부·문화관광부장관,새만금 반대사업에 서명한 국회의원 147명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사퇴운동도 벌이기로 했다.9일부터 13일까지는 마라톤 동호회원 150명이 새만금에서 국회의사당까지 국토순례마라톤도 벌인다. 공무원들이 정권퇴진 운동까지 선언하며 대정부 투쟁에 나선 것은 환경단체 등의 주장에 흔들려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새만금사업 추진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사업중단을 촉구하는 ‘3보1배’의 폭발력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1년 착공된 새만금사업은 98년부터 백지화 공방을 겪은 뒤 2001년 5월 친환경적인 순차 개발로 결론이 나 사업이 재개됐다.그러나 올 3월 사업중단을 촉구하는 삼보일배가 시작되면서 다시 논란이 됐고 급기야 새만금사업의 중단없는 추진을 약속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이를 검토할 ‘새만금 신구상기획단’을 설치토록 지시,원점으로 돌아섰다. 전주 임송학기자shlim@
  • 교장단도 “윤부총리 퇴진” 요구 / 교총, 일선학교 서명운동 돌입

    교육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재검토 결정과 관련,일선 초·중·고교의 교장들이 윤덕홍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요구했다.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일선 학교에서 ‘교육부총리 퇴진’ 서명에 돌입했다. 한국 국공사립 초중고교장회장 협의회(회장 이상진)는 29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NEIS 사태와 관련,긴급이사회를 열고 윤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결의했다.교장들이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따라서 NEIS를 둘러싼 교육계의 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교장협의회 회장단 60여명은 성명서에서 “교육부총리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이에서 이뤄진 NEIS의 사실상 백지화는 위법행위에 의한 원인 무효”라면서 “이와 관련된 교육부로부터의 모든 공문접수 시행을 전면 거부하고 교장직을 걸고 NEIS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이날 오후 서울 답십리3동 신답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일제히 ‘교육부장관 퇴진 및 CS업무거부’ 서명운동에 나섰다.교총은 성명서에서 “최근 교육부가 CS복귀 결정을 반대하는시·도교육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관료들을 동원,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부당한 영향력 행사이므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교 정보화담당교사들의 모임인 전국교육정보화담당협의회도 NEIS의 전면 재검토 결정에 반대하는 서명작업에 착수했다.이들은 ▲CS와 NEIS가 병행될 때에는 CS 업무를 거부하고 ▲CS 업무거부가 여의치 않으면 정보부장 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한편 전교조는 이날 최근 3일 동안의 침묵을 깨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전교조는 ‘NEIS문제에 대한 비이성적 논란을 경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문제의 핵심인 인권침해 문제는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면서 “교육부의 최종방침에 반발하는 집단이 비이성적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혼란의 도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교조는 또 “교육부 관료들은 자신의 책임을 부총리에게 떠넘기지 말고,한나라당도 NEIS문제를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 교총 “CS 거부 연가투쟁”/ 윤부총리 퇴진 요구… 새달 7일 대규모 집회

    교육인적자원부의 NEIS 결정과 관련,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윤덕홍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며 연가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 교육부 공무원직장협의회도 NEIS를 원래대로 시행하라면서 윤 교육부총리의 정책 결정에 대해 처음으로 반발,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 복귀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3면 교육부는 이와 관련,NEIS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NEIS 재검토안을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확정짓기 위해 ‘정보화위원회’의 구성을 서두르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교총은 27일 전국 시·도 회장단 긴급회의를 갖고 “NEIS 사태 등 교단혼란의 주된 원인은 윤 교육부총리의 무소신·무책임·무원칙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윤 부총리는 오는 31일까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28일부터 교육부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동시에 시·도 교육감,정보화담당교사와 연계해 CS 업무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또 다음달 7일 전국적인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교육부 공직협은 “부총리도 NEIS가 CS보다 효율성과 보안성이 뛰어나고 인권보호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NEIS는 당장 시행돼야 하며 CS로 돌아가는 업무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직원노동조합도 이날 결의문에서 “CS복귀 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에 돌입한다.”면서 윤 교육부총리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 협의회도 성명에서 “교육부가 국가의 중요 교육정책을 원칙과 소신없이 정치적 타협으로 처리하고 있는 교육현실이 개탄스럽다.”면서 “NEIS 정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재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단체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중앙청사를 비롯한 전국 주요 시·도교육청 6곳에서 동시에 집회를 열고 윤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학교사랑실천연대도 성명서를 내고 “교육정책을 정치적으로 결단한 윤 부총리가 문제”라면서 “학교 현장이 겪게 될 온갖 혼란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고 윤 부총리는 마땅히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NEIS 재검토 이후’ / 교육단체·산하 공직협·학부모단체 모두 “NO”교육부 ‘사면초가’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재검토 결정에 따른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원단체들의 교육부총리의 퇴진과 연가투쟁,서명운동 움직임뿐만 아니라 교육부 공무원직장협의회마저 NEIS의 시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부 교육부는 NEIS 재검토 이후 닥친 ‘후폭풍’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NEIS를 전담한 국제교육정보화기획관실은 잇단 대책 회의를 가졌으나 별다른 묘안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우선 실·국장별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나눠 직접 지방으로 내려가 설득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반발하는 시·도교육감과 교육단체들에 교육부의 결정에 대한 배경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또 현재 NEIS에서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으로 복귀하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NEIS체제인 일선 학교의 업무를 CS나 수기 중 어떤 식으로 운영토록 할 것인지 지침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더욱이 NEIS의 재검토에 착수하기 위해 정보화위원회를 구성해야 하지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참여를 거부한 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측은 교육부와 동수의 위원을 주장하고 있어 더욱 상황이 어렵게 됐다.게다가 교육부가 정보화위원회의 참여 단체나 인물,인원 등에 대해 전교조와 사전에 합의한 뒤 결정하기로 이면합의했다는 의혹까지 사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교총 NEIS의 재검토 결정에 가장 강력하게 반발하는 단체는 교총이다.전교조와의 대립 관계에 있는 탓이다. 이군현 교총회장은 27일 교육부의 결정에 대해 “교육부총리가 전교조와 밀실야합의 정치논리로 결정함으로써 교육 대혼란을 초래했다.”면서 오는 31일까지 교육부총리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또 “교육부에서 교육정책을 지키지 않는데 어떻게 일선 학교에서 법과 질서의 절차를 지킬 수 있느냐.”면서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교육부총리 퇴진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교총은 우선 ‘범국민공동투쟁기구’를 구성,▲교육부총리의 사퇴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전개 ▲CS시스템 업무 전면 거부 ▲전국적인 대규모 집회 ▲교총 소속 회원의 연가투쟁 등을 단계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학부모단체 및교육위원회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과 학교사랑실천연대를 비롯,전국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 협의회 등도 이날 성명 등을 통해 “더이상 교육에 대한 어떠한 개혁의지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요구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진퇴양난’ 기로에 선 全公勞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측의 쟁의행위 돌입 여부는 26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결론날 전망이다.전공노가 부결로 나타난 투표결과의 인정 여부와 향후 투쟁계획 등을 중앙위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어서다.전공노는 25일 정부측의 투표 탄압행위에 대해 위헌 및 인권침해 여부를 면밀히 분석한 뒤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중앙위 회의가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물론 전공노는 내부적으로 상당히 풀이 꺾인 모습이다.지난 22·23일 이틀간 치러진 쟁의 찬반투표에서 예상 밖으로 ‘부결’이란 참담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거기다 부결에 힘을 얻은 정부는 더욱 강경쪽으로 페달을 밟을 분위기여서 이래저래 전공노는 진퇴양난의 기로에 서 있는 형국이다. ●곤혹스러운 전공노 전공노 관계자들은 이날 투표결과와 노조의 향후 투쟁방향 등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는 등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재적조합원 대비 찬성률이 46.65%에 그친 투표 결과에 대한 판단 기준이 자체 규약에는 없지만 노동조합 및 노동쟁의조정법 41조 규정을 따를 경우 부결로 보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공노가 이처럼 투표 결과를 부결로 최종 확정할 경우 지도부 총사퇴는 물론이고 그동안의 추진 동력을 상실하게 돼 ‘묘안 짜내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공노는 일단 중앙위 회의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지도부 일각에서는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거셌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투표 탄압행위를 집중 부각시킬 경우 재투표 실시 등의 ‘소망스러운’ 결론을 이끌어낼 수도 있지 않느냐는 기대감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번 투표가 지도부에 대한 신임투표의 성격을 띤 데다 부결 결과를 뒤집게 되면 전공노측에 우호적이었던 조합원들이 대거 이탈하는 등 심각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 경우 전공노의 운신의 폭이 좁아져 지금까지 유지했던 공무원노조 ‘리더’로서의 위상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아울러 이번에 분명한 노선차이를 드러낸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은 물론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노련) 등 다른 공무원단체들과 공무원노조 합법화 이후 주도권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이렇게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지난 23일 1차 출석요구서를 발부받은 전공노 지도부 18명은 이날 경찰청이 2차 출석요구서를 발부했음에도 또다시 이를 거부했다.지도부 일각에서는 지도부 사법처리 중단 및 정부측 교섭단 구성에 의한 즉각 교섭을 요구하는 등 대화를 모색하는 물밑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더 강경해진 정부 정부의 강경 방침은 이날 지도부에 대한 2차 출석요구서 발부에서 잘 드러난다.전공노의 중앙위원회 회의결과에 상관없이 더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다.지금 분위기로는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것 같다. 이번 기회에 3개 공무원노조 중에서 가장 껄끄러운 전공노를 상당부분 무력화시켜 공노련 등 다른 공무원노조와의 ‘이분화’도 시도할 것으로 점쳐진다.공노련은 이미 단체행동권을 뺀 정부의 공무원노조입법안을 수용하는 입장을 밝혔고,전공노의 쟁의 찬반투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었다. 이같은 강경책의 중심에는 고건 총리가 있다.고 총리는 지난 24일에도 관계장관들을 총리관저로 불러 재차 강경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종락 장세훈기자 jrlee@
  • “국정원 개편 검토해야”盧대통령, 與에 주문

    노무현 대통령은 7일 한나라당이 국정원을 폐지,해외정보처로 축소개편하려는 입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국정원 개혁방안에 대해 민주당도 진지하게 검토하는 게 좋겠다.”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4면 노 대통령은 이날 정대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당·청 협의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한나라당의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에 대해 “국정원장 사퇴권고 결의안만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가 아니라 민생문제를 같이 논의하는 자리라면 응할 수 있는 게 아니냐.”고 말해 임시국회 소집의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노 대통령은 또 정세균 정책위의장으로부터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검토한다고 하는데 부동산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상당히 어렵다.”는 보고를 듣고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당의 뜻을 전하라.”고 지시했다고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경제 플러스 / SK, 구조조정본부 존폐 곧 결정

    SK는 구조조정추진본부의 역할과 기능을 재검토해 해체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이와 관련, 김창근(金昌根) SK구조조정추진본부장이 이날 본부장직을 사퇴했으며 SK측은 당분간 구조본부장을 공석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SK측은 “김 본부장이 ‘건강상 SK㈜ 대표이사 사장과 구조본부장을 겸직하는 것은 힘들다.’며 본부장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SK구조본 홍보팀장인 이노종(李魯鍾) 전무는 “SK글로벌 정상화가 마무리된 이후 구조본의 기능과 역할을 본격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금명간 구조본 존폐 여부 등에 대한 검토가 있을 것임을 확인했다.이와 관련,SK 주변에서는 SK 구조본이 LG와 마찬가지로 지주회사격인 SK㈜로 흡수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分黨위기 민주당 ‘新黨4色’

    민주당 신당창당 논란이 분당(分黨)위기국면까지 진입하면서 여권 인사들이 점차 선택을 강요받고 고심하는 분위기다.위로는 노무현 대통령에서부터 아래로는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일반 당원과 입당희망자들,당사무처 당직자까지 신당바람에 휩쓸려 있다.여권 인사들이 이처럼 고심하는 건 신당창당작업이 답보상태에서 계속 꼬여들기 때문이다.독자개혁신당이나 통합신당 어느 쪽도 내년 총선에서 성공에 대한 확신을 못주어 거취결정이 쉽지 않은 것같다.신주류 강경파들은 통합신당 요구가 발목잡기라며 독자개혁신당을 외치지만 세위축도 우려한다.신주류 온건파는 통합신당을 절충안으로 제시했지만 자칫 설 자리가 없어질 형국이다.한화갑 전 대표는 신·구주류 양쪽서 손짓을 받고 있지만 여론향배를 주시하는 눈치다. ■고뇌하는 盧대통령 민주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개혁신당과 통합신당 논란을 지켜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심기도 “편치 않다.”는 것이 5일 청와대인사의 전언이다. 개혁신당을 주장하는 신주류 강경파들이 노 대통령의 ‘날개’라면,통합신당을 주창하는 온건파나 구주류는 노 대통령이 간단히 내치기 힘든 ‘뿌리’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노 대통령은 현재 당·정분리라는 민주당 당헌을 감안,신당논란에 대해 특정세력 배제나 포용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지 않다. 특히 신당논의가 어느 한쪽을 버리도록 선택을 강요하는 양태로 진행중이어서 입장표명이 더욱 곤란한 측면도 있다. 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에는 스스로 “민주당을 확 뜯어고치겠다.”고 공언,사실상 신당 논란의 원인을 제공했다.대선 직전인 지난해 12월17일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재창당 혹은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대선기간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색깔을 탈색시키기 위한 선거전략적인 발언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오히려 강했다. 하지만 최근의 신당논란에서 노 대통령의 심사는 더 복잡해졌을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1일 TV토론에서는 “(신당논의를)지켜보다가 의사표명을 할 때가 있으면 대통령의 힘이 실리지 않도록 당중진의한 사람 자격으로 말할 것”이라는 원칙론만을 폈다. 최근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개혁정치세력의 외곽조직화가 신당논의에 대한 노심(盧心)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다소 성급한 측면도 있다. 노 대통령은 대선기간 후보교체논란 보다 더 난제를 만난 셈이다. 이춘규기자 taein@ ■눈치보는 정대철·김원기 민주당 신주류의 맏형격인 김원기 상임고문과 정대철 대표가 아우격인 강경파들의 독자신당 불사 움직임으로 인해 체면을 구길까 부심하고 있다. 강경파들이 민주당을 탈당,독자 개혁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에 “당 분열은 안 된다.”고 오랜기간 다독거려왔지만 이들이 결국 이를 묵살하고 거사를 치를 태세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3일 김상현 김근태 상임고문 등 범신주류 6인 회동을 통해 개혁신당론과 통합신당론을 절충한 ‘개혁적 통합신당’안을 제시했지만 강경파들은 “시간끌기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일축해버려 체면이 말이 아니다. 당분열을 피하기 위해 구주류도 최대한 포용해야 한다는 온건개혁론자들인 김 고문과 정대표의 입지가 하루가 다르게 위축되어가는 분위기다. 신주류 강경파들이 추진하는 신당으로 가자니 원로보수파로 전락할 처지고,구주류들과 함께하는 건 노무현 대통령과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선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하지만 신주류 강경파들은 물론 노 대통령 주변에 포진한 영남출신 측근들이 ‘다당제 정계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공개 표출하고 있어 이를 수용하느냐,거부하느냐의 고통스러운 선택이 임박한 것으로 인식된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면서 새정부 출범 직후 잠시 노 대통령과 소원해졌다가 최근 통합신당론을 펴면서 여권내 영향력이 확대된 것으로 인식되는 김원기 고문은 조만간 노 대통령을 만나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 대표도 7일 노 대통령과 독대에서 ‘독자신당 후 민주당과 총선전 통합시도’나 ‘민주당 대다수를 포용하는 외부신당’ 등 대안이 절박하다는 상황론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黨사수 무게둔 한화갑 한화갑 전 대표는 신당창당 원칙에는 공감하나 ‘헤쳐모여식’ 개혁신당 창당 방식에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측근인 장전형 부대변인은 5일 “미국에 체류중인 한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지원외교,의원외교를 하고 있다.”면서 “이것만 보더라도 한 대표의 입장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당창당 취지에 공감한다는 것이다.신당에 불참하고 민주당을 지킬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도 일단 부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전 대표는 ‘신당 논의에 대해 아직 입장이 정리된 바 없으며 7일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해 대응방향이 가변적임을 시사했다. 이같은 신중함은 신당논의가 자신의 의중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거나 다른 속셈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가 지난달 29일 미국 방문길에 오를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뀐 상태다.당내 신주류 강경파들을 중심으로 신당 추진위원회를 당밖에 둘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게다가 그는 지난달 30일 측근들로 분류되는 조성준·배기운·김택기 의원 등으로부터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신당이라면 거스를 수 없다.”는 뜻까지 전달받은 상황이다. 한 전 대표가 ▲창당에는 공감하나 특정인을 배제하려는 신주류 강경파들의 ‘개혁신당’ 방식을 민주당 중심의 ‘통합신당’방식으로 반전시킬 방안을 모색 중이거나,▲분당식 개혁신당 창당이 기정사실화될 경우,가담할지 여부와 50년 야당 전통을 근거로 민주당을 지킬 경우,자신의 정치적 입지 확보 등 여러 변수를 놓고 저울질에 들어갔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개혁' 앞세운 강경파 신당론자 중에서도 “구주류와 갈라서는 한이 있더라도 기존의 민주당 색깔을 최대한 탈색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류가 강경파로 분류된다.신기남·정동영·천정배 의원이 선봉에 있다.정치선배들을 가차없이 치받는 이들을 보면서 1970년 ‘40대 기수론’을 외치며 급부상했던 김영삼·김대중·이철승씨를 떠올리는 시각도 있다. 신·정·천 의원은 50대초반(52-51-50세)에 재선급이라는 공통점이 있다.호남 출신(전북 남원-전북 순창-전남 신안)이면서도 지역 이미지가 거의 없는 점도 특징이다. 이들의 목표는 단기적으로 당권 장악,장기적으로는 대권 추구로 분석된다.이들이 현 지도부 총사퇴와 기득권 포기를 주장하는 이면에는 당권에 대한 노림수가 있다는 게 반대파들의 주장이다.같은 신주류인 정대철 대표·김원기 고문마저 이들의 요구에 선뜻 호응하지 못하는 이유도 ‘세대교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신·정·천 의원이 민주당의 호남색 탈피를 극구 주장하는 것은 향후 전국적 정치인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전주가 지역구인 정 의원의 서울 지역 진출설이 끊임없이 나오고,서울·수도권이 지역구인 신·천 의원이 ‘호남소외론’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들의 고민은 ‘꿈’과 ‘현실’의 간격이 만만치 않다는 데 있다.동교동계 등 구주류를 털고가는 과정에서 호남민심을 잃는다면,자칫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를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 총선에서 낙선할 우려가 있다.이들이 호남 대표성과 중도파에 대한 영향력을 겸비한 한화갑 전 대표에게 연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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