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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장 출마냐­의원직 유지냐

    ◎공직사퇴시한 조정지연 거야의원 고심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공직사퇴 시한 조정문제가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2월 임시국회로 이월되자 광역단체장 출마에 뜻을둔 한나라당 의원들의 고민이 커져가고 있다.특히 출마희망자가 3배수 이상인 지역은 경선 등 구체적인 후보선정 방법까지 겹쳐 의원들은 더욱 곤혹스러운 것 같다.공천도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의원직을 내던져야 하기 상황이 올수도 있어서다.때문에 당지도부는 사퇴시한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약식 내부경선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이래저래 2월초는 긴박하게 돌아갈 움직임이다. 서울은 최병열 이세기 이명박 박세직 의원이 뜻을 두고 있다.한때 생각이 많았던 이부영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이명박 의원은 자신의 선거법 위반 등에 따른 의원직 상실 선고공판 가능성을 감안,아예 다음달초 의원직을 버리고 시장선거에 뛰어들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그러나 나머지 세 사람은 사퇴시한과 당내 공천문제 등을 검토하며 아직도 신중론이다. 경기도는 손학규 이해균제정구 의원이 직·간접적인 의사표시를 하고 있으며,특히 손의원은 당내 공천문제만 빨리 정리되면 2월6일전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은 박관용 이상희 김형오 김기재 권철현 의원이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제일 경합이 치열한 곳이다.이들 의원은 2월6일전에 약식 내부경선을 통해 교통정리를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그러나 부산시장 출신의 김기재 의원은 사퇴시한 연장에 관계없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각오다. 경남은 하순봉 이강두 윤한도 의원이 이미 공천을 위해 뛰고 있고,대구는 대선전에 입당한 이의익 이해 봉의원이 의원직사퇴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결국 의원들은 2월 임시국회 초반의 사퇴시한조정 문제 처리결과를 지켜보며 최종결심할 것으로 보인다.
  • 김 대통령 퇴임준비 바쁘다/각계인사·지기들 청와대 초청 면담

    ◎전두환씨에 축난… 측근 자리도 모색/우방 정상들엔 고별친서 보낼 준비 김영삼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옛 측근이나 지기들을 부쩍 챙기고 있다. 지난해말과 올해초 이원종·주돈식 전 정무수석,김정남 전 사회문화수석을 청와대로 불렀고 최근에는 김영수 전 민정수석과 한나라당의 김덕용·강삼재 의원과 개별면담했다.17일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오찬을 함께 했고,한나라당 이경재 의원과도 따로 만났다. 김대통령은 또 김광일 정치특보의 부산시장 출마희망도 미리 챙겨줬다.김특보는 지방선거출마자의 공직사퇴시한(2월6일)이전 특보자리를 내놓고 선거준비에 임할 계획이다.김대통령은 비서관·행정관을 포함,다른 청와대 인사들의 ‘자리봐주기’에는 아직 적극 나서지않고 있다.과거 정권 말기의 ‘낙하산 인사’를 안좋게 보았기 때문이다.그러나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패키지 협조’를 요청,대다수가 ‘손해보지않게’ 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통령은 18일로 67회 생일을 맞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 17일 조홍래 정무수석을 보내 축하 난화분을 전달했다.전직대통령들과의 ‘화해’의사도 표시한 셈이다.김대통령은 또 클린턴 미국대통령,하시모토 일본총리,강택민 중국국가 주석,옐친 러시아대통령과 ASEAN국가를 비롯한 우방국 정상들에게 ‘고별친서’를 보낼 예정이다.
  • “공직사퇴시한 개정 반대”/한나라당

    한나라당은 16일 정치권 일각에서 추진중인 지방선거 출마공직자의 사퇴 시한 개정 움직임에 반대하기로 했다. 김중위 지방자치법개정특위 위원장은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특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지자제 관련법을 전반적으로 손질하지 않고 지자제 선거에 나서는 국회의원의 사퇴시한만을 고치겠다는 것은 국회의원들의 이기주의적 발상이라는 비난 여론을 불러 일으킬 것인 만큼 개정에 반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우리당은 국회의원의 경우 선거일 90일전 공직사퇴 규정을 60일전으로 줄이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을 것이며,다른 당에서 제출한 개정안이 국회 내무위에 상정되더라도 반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지방선거 의원직 사퇴시한/현행 90일전서 60일전으로

    ◎의원 108명 개정안 제출 국민회의 이해찬 이상수 자민련 김복동 이양희 한나라당 김덕용 이부영 의원 등 여야의원 108명은 14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시한을 현행 선거일 90일 전에서 60일 전으로 고친 통합선거법개정안을 국회 내무위에 제출했다.
  • 지방선거관련법 개정 쟁점

    ◎정당 공천­기초의원·단체장 공천 확대·폐지 맞서/공직 사퇴­900일 전서 30∼60일 전으로 단축 협상/경제위기 감안 의원 감축 공감… 각당 축소 폭 관심 오는 5월 7일 4대 지방선거는 새로 손질된 선거법으로 치러질 것 같다.여야는 자치단체장 공직사퇴시한이나 정당공천 확대,지방의원 감축 등에 대한 개정안을 만들어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지방선거관련 선거법개정 추진의 쟁점과 각 당 입장을 간추려 본다. ▷정당 공천◁ 현행 선거법은 기초의원만 제외하고 정당공천을 받도록 하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 국민신당은 개정안에서 기초의원까지 공천을 받도록하자고 주장한다.민주주의의 골간인 정당정치가 뿌리내리려면 공천이 불가피하는 논리다.특히 지방행정을 감시하는 지방의원들의 자질검증을 위해서는 공천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반면 한나라당은 기초의원은 물론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도 없애자고 주장한다.생활자치를 실현하고 중앙정치의 예속을 피하려면 기초 단체장이나 의원의 정당공천은 불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문제는지난 95년 6·27지방선거 때도 옛 민자당과 옛 민주당간에 첨예한 대립을 낳았다. ▷공직사퇴 시한◁ 이번 지방선거가 총선 2년만에 치러지는 만큼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려는 국회의원과 공무원들은 현행법상 출마 90일전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2월6일까지 현직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다.서울이나 경기,부산 경남 등 대부분의 시·도지사 출마에 뜻을 품고 있는 현역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최근 3당 총무회담에서 ‘지방자치제를 위한 선거법 개정특위’를 구성,공직사퇴시한을 다루기로 했다.아예 사퇴시한을 삭제하자는 국민신당에서부터 30∼60일 전으로 단축하자는 의견까지 다양하다.시한을 단축하면 공천과정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의원직 등을 내놓지 않고도 경선 등을 치를 수 있다.다만 시간이 촉박해 오는 14일쯤 총무회담에서 선거법개정특위의 내무위 귀속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지방의원 감축◁ 내무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에 보고한 개정안에 따르면 시·도의원은 현행 972명에서 3분의 1 줄인 670명,기초의원은 4천5백41명의 절반인 2천2백70명선으로 감축토록 되어 있다.각 당은 지방의원을 줄인다는데 한결같이 공감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경제위기를 감안해 기초의원을 절반으로 줄이자고 주장한다.한나라당도 현행 대의회제인 광역·기초의회를 소의회제로 줄이자고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국민신당은 광역은 국회의원 선거구당 3명에서 2명,기초는 시·군·구 크기에 관계없이 15인 이하로 일률적으로 제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 정리해고 도입/짧은 회기 국회 만만찮은 과제

    ◎“부실 금융기관 최우선 실시” 여 야 공감/금융권 거센 반발 등 부분적 진통 불가피 새해 첫 임시국회가 오는 15일 열린다.여야총무들이 8일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부실 금융기관 정리해고제 우선 도입을 위한 ‘IMF국회’ 소집에 합의했다.이번 국회는 3일간의 짧은 회기 만큼 다루는 의제도 초미니다.정부측이 제출할 금융산업구조개선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게 핵심이다. 법안 처리 전망도 낙관적이다.부실 금융기관의 정리해고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요구사항인데다 우리의 국제신인도를 높이는 열쇠로 작용한다는 점을 여야 모두 깊이 인식하고 있어서다.1월 조기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한 것 자체가 법안 처리를 상정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한나라당 이상득 원내총무도 “전 산업장에 대한 정리해고제 도입과 부실 금융기관만을 정리해고 대상으로 하는 것은 별개의 사안”이라면서 “부실 금융기관의 경우 전제조건없이 일단 도입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해 이같은 견해를 뒷받침했다.특히 한나라당이 총무회담에서 현행 노동법상의 정리해고제2년 유예조항에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단서조항을 두자는 주장이나 지난 96년말 정리해고제를 담은 노동법 개정을 반대한 국민회의측의 경위 설명과 사과 요구를 끝까지 관철하지 않은 것은 이번 국회가 별다른 충돌없이 무난하게 끝나리란 전망을 낳고 있다.그러나 환경노동위 등 관련 상임위를 중심으로 부분적인 진통은 예상된다.한나라당 의원들이 개인 베이스 차원에서 재작년 노동법 파동 당시 정리해고를 반대했던 국민회의의 사과와 해명을 추궁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서다.금융권의 거센 반발도 무시 못할 변수다.여야가 부실 금융기관인 종금사 14개,증권사 2개,은행 2개 등을 구체적으로 못박은 것도 금융권 전체의 반발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지방선거법개정 특위를 구성키로 한 것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현행 선거법상 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공직자들은 다음달 6일까지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특위를 가동,사퇴시한을 늦추는 문제를 이번 회기내에 처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도 “사퇴시한 안건은 특위에서할 일”이라고 밝혀 이런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다.
  • 이인제·박찬종씨 출마검토/이 대표,낙선주자 연쇄회동 설득나서

    신한국당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이 독자출마 움직임을 보이는 등 대선구도가 갈수록 복잡한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사의 한 측근은 21일 “이지사가 신한국당에 남아 이회창 대표를 돕건 대선에 출마하건 지사직 유지는 힘들다”면서 “지사직을 사퇴한다면 공직자의 대선 출마 사퇴시한 직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지사는 총재직 경선을 골자로 하는 당 개혁안을 내주초 제출한 뒤 경기도와 자매결연한 광동성을 방문하기 위해 28일 중국으로 떠나며 북경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최형우 고문을 문병할 예정이다. 박찬종 고문도 이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출마 등 앞으로의 일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대선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박고문은 이날 경기도 안산 기아 협력업체들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했으며 조만간 이지사와 만나 대선구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대표는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이수성 고문을 만나 “모두 단합해 당력을 집중시키고 대선에 승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데 이어 하오에는 하순봉 비서실장을 경기도청으로 보내 이인제 지사에게 당의 단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대표는 22일에는 김덕룡 의원과 만나는데 이어 26일에는 당 개혁안을 제출할 예정인 이인제지사와 만날 계획이다. 이대표의 한 측근은 이지사와 박고문의 독자행보와 관련,“당내 문제에만 매달릴 수 없으며 이달말까지 이들에 대한 화해의 설득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인제씨 “정국상황 주시중”

    ◎‘조 시장 출마’에 여 경선 탈락자 동요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신한국당 일부 경선 탈락자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내색은 않지만 들썩이는 마음까지 어쩔수 없다는 표정이다. 조시장의 움직임과 관련,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이인제 경기지사다.이지사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출마를 고려한 바 없다”고 일단 독자 출마 가능성을 부인했다.그러나 그는 “경선 이후 정국상황이 매우 불확실하게 전개되고 있고 새로운 변화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라고 되물어 여지를 남겼다. 이지사의 일부 측근들도 조시장이 ‘국민적 지지’를 내세워 출마한다는 논리라면 이지사라고 그러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한 측근은 “조시장 출마는 3당체제와 권력체계에 싫증을 느낀 국민 여론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지사 지지자들은 대선후보중 1∼2위를 다투는 높은 지지도와 경선전 ‘경선결과 승복’ 약속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국민후보’출마를 강력 권유하는 참도들도 많다.이지사가 조만간 여의도에 낼 사무실은 지지자들의 사랑방으로 활용한다고는 하지만 언제라도 대선캠프로 전환될 수 있다.이지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출마사퇴시한인 9월 18일까지 이지사가 장고에 들어갔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수성 이한동 고문도 “이회창 대표체제에 문제가 생기면 대안도 생각해볼수 있다”는 입장이다.이수성 고문측은 이대표 적극 지원을 약속한 상태지만 ‘병역시비’ 등 돌발변수를 상정,일부 지지자들은 지원시기를 최대한 늦추자는 의견이다.박찬종고문측도 무주공산인 영남의 유일한 대안임을 내세워 대선출마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한동안 경선 탈락자들이 속마음을 드러내지는 않을 전망이다.
  • “정치인 떡값 3년이하 징역”/선관위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

    ◎지정기탁금 30% 타정당에 배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인이 선관위를 거치지 않고 기업으로부터 이른바 ‘떡값’을 받을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선관위가 5일부터 시작되는 여야의 정치개혁입법특별위원회(위원장 목요상) 활동을 앞두고 이번주안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정치자금법과 선거관리위원회법등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에는 여당에게만 일방적으로 집중되고 있는 기업의 지정기탁금이 야당에도 분배될 수 있도록 개선한 지정기탁금 제도 개선안도 포함돼 있다.〈관련기사 3면〉 선관위가 마련한 지정기탁금 개선안은 ▲기업으로부터 기탁을 지정받은 정당이 70%를,나머지 당이 국고보조금 배분비율로 30%를 받도록 하거나 ▲기탁자가 기탁할 정당을 복수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떡값 처벌 및 지정기탁금제 개선 등 첨예한 쟁점에 대해 여야 의견이 엇갈려 중요입법이 무산될 수 있어 객관적 입장에서 선관위 의견을 내기로 한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영 중앙선관위원장은 3일 여야 각 정당에 공문을 보내 “법개정에 따른 후속조치가 필요하고 공직자 사퇴시한이 다음달 19일인 점을 감안,법개정이 조속히 이루어질수 있도록 여야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 대표 벼랑끝 몰기 입체작전/반이6인·정발협 강공드라이브 안팎

    ◎오늘 상오 11시로 사퇴시한 못박아/거부땐 전국위 소집요구 등 실력행사 신한국당의 반이회창대표진영 6인과 정치발전협의회가 이대표를 끌어내리려는 파상공세에 들어갔다.공세는 이대표에게 깊은 상처를 낼 수 있는 강도를 지녔고 상당히 입체적이다.「26일 이대표 사퇴시한」을 넘김에 따라 반이진영은 전국위원회 소집을 위한 서명을 27일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그러나 이대표에게 마지막으로 몇 시간의 여유를 더 주기로 했다.이대표가 경선출마를 선언하는 27일 상오 11시까지 「선대표사퇴 후경선출마선언」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실력행동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이때까지 이대표가 어떤 경로든 김영삼 대통령 귀국직후인 7월1일쯤 대표직을 사퇴한다는 약속을 한다면 「선 대표사퇴」로 인정키로 했다.반이진영이 소집하려는 전국위는 전국위원 1천575명의 3분의 1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가능하다.정발협과 반이 6인이 힘을 합치면 3분의 2이상의 서명은 이틀이면 충분하다는게 반이진영의 분석이다.반이진영이 전국위를 소집하려는 것은 이대표의 불공정경선이 계속되는 상황이 당헌·당규에 규정된 「전당대회 소집이 곤란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보기 때문이다.전국위에서 「이대표 불신임」 등의 결정이 내려지면 이대표로선 회복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정발협은 27일 상오 반이진영 6인과의 합동기자회견에 이어 서울을 비롯 수도권 위원장과 대의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하는 시·도대책위원회 결성식 및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 반이진영 “이 대표 주내 사퇴” 촉구/이 대표 “불가” 고수

    ◎퇴진안하면 경선 공동불참 검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거취문제를 둘러싼 이대표와 「반이진영」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반이진영의 이한동·박찬종 고문은 3일 이대표의 사퇴시한을 이번주내로 못박고 이대표가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동 경선불참 선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덕룡 의원도 기자간담회에서 『이대표는 4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단안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조기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대표측은 사퇴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6월 임시국회에서 이대표가 대표연설을 한 이후 사퇴하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영삼 대통령과 이대표의 4일 주례보고에서는 이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특별한 얘기는 나오지 않을것 같다』면서 『국회 대표연설이 있고난뒤 다음주 주례회동을 주목해보라』고 말했다.
  • 김기재총무처 돌연 정치인 변신(정가초점)

    김기재총무처장관이 30일 신한국당의 부산 해운대·기장을 조직책으로 급작스럽게 변신했다. 그의 변신은 지난 임시국회에서 총선에 출마할 공직자의 사퇴시한을 새로 조정한 선거구에 한해 공포일로 부터 10일 늘리는 예외규정을 둠으로써 가능했다. 김전장관은 이날 하오 밝은 표정으로 종합청사 기자실에 들러 『지난 28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하고 있을 때 지역구 출신 시의원으로 부터 「후보로 모시기로 했으니 꼭 수락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29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으로 부터 직접 통보받았다』고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그는 『김대통령도 나에게 「김장관이 정치를 하려는 줄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고 전하면서 『내무부 차관보 시절 기장군의 부산 편입을 추진했고 부산시장 시절 기장지역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특별한 관심을 쏟은 것이 인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전장관은 이날 상오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신의 변신을 통보한뒤 『지난 6개월간 총무처장관으로서 잘 보살펴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김전장관은 이날 선거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가서 발로 뛰며 시민들 품에 안기면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자신감을 표현한뒤 기자실을 나서며 장관시절보다 눈에 띄게 깊숙이 머리숙이는 직업정치인의 면모를 벌써부터 보여주었다.
  • 임시국회 폐회

    제14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활동이 될 제178회 임시국회가 27일 본회의에서 통합선거법개정안과 정부조직법개정안을 처리한뒤 폐회됐다. 국회는 이날 국회의원선거구를 지역구 2백53석으로 줄이고 전국구를 46석으로 늘리는 한편 선거구 조정지역에 출마할 공직자의 사퇴시한을 법공포후 10일 이내로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합선거법개정안을 표결에 붙여 민주당이 반대한 가운데 재적의원 1백49명중 찬성 1백28,반대 16표로 의결했다.
  • 출마자 공직사퇴시한 마감 언저리

    ◎선거구 획정 불투명… 일부 출마 포기/한영성씨(과기처 전 차관)사천·이상희씨(과가지문 전 위원장) 부산 희망/최연희씨(춘천지검 차장) 동해·정종복씨(수원지검 검사) 경주기대/강원선 남동우(정무부지사) 황학수씨(지사 비서실장) 자민련 공천설 제15대 총선을 90일 앞둔 12일은 공직자로서 입후보하려는 사람들의 사퇴시한이었다. 이날 공직사퇴가 마감됨에 따라 공직 출신으로 오는 4월11일 총선에 나서게 될 면면의 윤곽이 드러났다. 청와대 출신으로 신한국당 공천으로 총선에 나설 사람으로는 먼저 지난해 말 청와대 비서실 개편 때 물러나 강원 춘천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한승수전비서실장과,지난해 여름 일찌감치 부산 동래갑에 자리잡은 박관용전정치특보가 눈에 띈다.한이헌전경제수석은 부산 동래갑에,김대통령의 측근인 홍인길전총무수석도 부산지역에 지역구를 확약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김영춘·이성헌전정무비서관은 서울 광진갑과 서대문갑에 나란히 신한국당 공천이 확정됐고,김길환전사정비서관도 신한국당 간판으로 경기양평·가평에서 출마한다. 그러나 출마를 위한 사퇴설이 나돌던 박영환춘추관장과 이병석정무비서관,이영우의전비서관은 이날까지 사표를 내지않았다. 행정부에서는 이미 사표를 낸 황병태전주중대사와 함께 홍재형전재정경제원장관이 고향인 충북 청주 상당에서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 위해 지난번 개각 때 물러났다. 정치인 출신으로는 김용태전내무와 최인기전농림수산,김중위전환경,이성호전보건복지,김영구전정무1장관이 각각 신한국당 공천으로 출마하기 위해 같은 시기에 물러났다. 구본태전통일원통일정책실장은 공직사퇴시한을 하루앞둔 지난 11일 신한국당의 서울 양천을 공천을 희망하며 사표를 냈다. 김도현전문화체육부차관은 그동안 노려오던 신한국당의 서울 광진갑 공천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1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무총리실의 조병세국장은 그동안 꾸준히 충북 영동지역구를 관리해 왔으나 옥천·영동,보은 선거구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재조정이 불가피해지는 등 불투명한 지역구 사정으로 출마를 포기했다. 검찰에서는 최연희춘천지검차장과 국회 전문위원으로 파견근무중이던 정종복수원지검검사가 각각 강원 동해와 경북 경주에서 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며 현직을 떠났다. 정부 산하기관 및 투자기관 임직원의 사퇴도 잇따랐다.이상희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이 부산지역 출마를 위해 10일 물러났고,한영성전과학기술처차관은 경남 사천에서 출마하기 위해 원자력연구소 상임고문직을 12일 사퇴했다. 지난 10일 사퇴한 김동욱한국관광공사이사장은 경남 통영·고성에서 유광언전정무1차관과 신한국당 공천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같은 날 사표를 낸 김규칠한국방송공사이사는 경남 창원을에서 황낙주국회의장과 신한국당 공천을 놓고 힘겹게 겨루고 있다. 입법부에서는 고향인 전북 남원과 서울 서초갑을 두고 저울질을 하던 이종율국회사무총장이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소식이다. 총선출마를 위한 지방의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 서울시의회의 김을동·이영춘의원이 일찌감치 지난달 동대문과 관악에서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다. 또 강원도에서는 남동우정무부지사가 춘천을,황학수지사비서실장이 강릉갑에서 각각 자민련 공천을 받아 출마할 태세다.
  • 총선 앞두고 지방정가도 “술렁”/전현직 지방의원 대거 출마 준비

    ◎12일까지 공직사퇴 30명 넘을듯 총선을 앞두고 지방 정가도 술렁인다. 당선 6개월만인 지방의원들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버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평통자문회의 지부장 등 사회단체의 임·직원 중에서도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시한(12일)이 다가오면서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최근의 세대교체 바람을 타면 자신들의 참신성이 유권자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저마다 생각한다. 정당의 공천과 맞물려 현직에서 물러난 공직자는 아직 10여명 뿐이지만 통합선거법의 사퇴시한인 12일까지는 적어도 30명에 가까운 지방의원이나 유력인사들이 사표를 낼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김을동(51·여),이영춘(55)의원이 각각 지역구인 동대문을과 관악갑에서 민주당과 자민련 후보로 출마하기로 했다. 대구시 의회 김인석의원(31)은 구랍 29일 의원직을 사퇴했다.6·27선거에서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됐던 김씨는 지역구인 수성구에서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해 정기회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했던 경북도 의회의 정재학의원(39)은 경산에서 무소속으로 나설 생각이다.10일쯤 의원사퇴서를 낸다.국민회의 경북도 창당준비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유상기의원(59)도 국민회의 간판으로 총선 출마가 확실시된다. 인천에서는 시의회 정진관의원(37)이 곧 그만 둘 것으로 보인다.선거구인 남동갑에서 출마할 뜻을 굳힌 정씨는 정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고 공천에 실패할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심상길(52)전인천시 의회의장을 비롯,김순배(51)·이희구(45)·이완규(47)씨등 전 시의원들도 출마가 유력하다. 경기도 의회에서는 8명의 의원들이 여의도행을 꿈꾸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공천과 맞물려 결국 3명 정도가 결전에 뛰어들 듯.우호태의원은 민주당 혹은 무소속으로 오산·화성에서,홍승구의원은 민주당으로 수원 팔달구에서,권재국의원은 국민회의 간판으로 여주에서 출마할 전망이다.이밖에 유석보씨 등 7명의 전 경기도 의원들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전직 지방의원들도 분주하다.충북에서는 조성훈(58)전도의회의장이 청주 흥덕구에서 출마를 굳혔다.호남에서는 국장근전전남도 의회의장,정경주전광주시 의회의장,김철규·이창렬전전북도 의회의장이 국민회의,혹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이송학(51)전부산시 의회의원 등 8명이 신한국당 공천을 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내무부는 지방의원들이 사퇴할 경우 「결원이 전체의 25%를 넘지 않을 경우 보궐선거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임기가 2년 이상 남은 점을 감안,사퇴 6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갖기로 했다.
  • 새달초 임시국회/주 정무 시사

    주돈식 정무1장관은 28일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공직자들의 사퇴시한이 내년 1월10일이므로 그전에 선거구협상이 윤곽을 드러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여권이 1월초에 임시국회를 소집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주장관은 이날 취임인사차 민주당을 방문,김원기·장을병 공동대표와 환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대선거구제 전환문제는 야당측이 제기하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제3 원내교섭단체 “불안한 첫발”/자민련 국회 「등록」 안팎

    ◎20명 턱걸이… 광역장 1명 출마땐 “무효”/국고보조 큰 차이… 무소속영입 안간힘 통합 자민련이 25일 국회에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했다.이로써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단 민자당,민주당,자민련의 새로운 3당구도가 형성된 셈이다.지난 93년 3월 제3당이던 국민당이 교섭단체자격을 잃은지 2년2개월 만이다. 통합 자민련에 참여한 의원수는 자민련 출신 12명과 신민당 출신 8명이다.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명을 간신히 채웠다.신민당의 임춘원의원과 현경자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교섭단체로서 자민련의 앞날은 매우 불투명하다.임춘원 의원 등 신민당의 비주류측이 자민련과 신민당의 통합이 무효라는 이의신청을 선관위와 법원에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자민련이 선관위에 내놓은 합당등록이 받아들여질지도 미지수다. 물론 선관위가 등록을 받아주지 않더라도 교섭단체 유지는 가능하다.국회법은 무소속의원이라도 20명만 채우면 교섭단체로 등록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단독 교섭단체로서 자민련이받을 수 있는 국고보조금 1백15억원은 통합 전 자민련 30억원,신민당 60억원을 합친 수준으로 줄어든다. 게다가 광역단체장 선거에 한사람이라도 현역의원을 후보로 내면 곧바로 교섭단체가 무너진다.이미 강우혁 의원이 인천시장후보로 확정됐고 구자춘 의원도 경북지사후보로 나설 공산이 크다. 이들이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 교섭단체 등록은 곧바로 무효가 된다.교섭단체에 주어지는 국고보조금의 「프리미엄」도 포기해야 한다. 자민련은 이 때문에 무소속의원들을 영입하는데 필사적이다.남편인 박철언 전의원의 입지와 관련해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현경자 의원과 강창희·조순환 의원 등이 대상이다.심지어 통합반대파인 임춘원 의원에게도 내년 총선에서 전국구를 보장하며 입당을 설득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쨌든 자민련이 원내교섭단체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지방선거 출마자의 의원직 사퇴시한인 다음달 11일까지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다.
  • 지방자치 신화가 아니다(이동화 칼럼)

    지방선거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요즘들어 갑자기 고조되고 있다.지방단체장에 출마할 공직자의 사퇴시한이 선거일 90일전인 29일로 끝남에 따라 시장·도지사·구청장·군수등의 현직사퇴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이들의 이름과 거취가 언론과 사람의 입을 통해 전파됨으로써 분위기는 들뜨고 있는 것이다. 또 이런 분위기에 맞춰 주요정당들이 「일꾼론」「정치인론」으로 맞서 논쟁을 벌이면서 각급 단체장 공천후보 인선에 당력을 집중하고 언론이 정당과 얽힌 인물이나 하마평 위주로 보도함으로써 상승작용을 하고있다. ○지역할거에 멍드는 자치 사실 최근 며칠간 정당과 사퇴공직자를 비롯한 후보자군과의 탐색이나 막후교섭등으로 지방정가의 움직임은 매우 활발했다는 소식이다.광역단체장인 시장과 도지사의 사퇴는 거의 여당공천과 연결되겠지만 기초단체장,시장,구청장과 군수의 경우 여·야당이 맞물려 혼선을 빚는등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지는 곳도 있다. 서울시장의 경우 L·P·K씨 등 인기있고 능력있는 인사들을 놓고 여·야가 서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보도에 접하니 정당이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게 된다.철학이나 이념,정책에 동조하고 따르는 사람끼리의 동지적 결사체가 아니라 단지 당선가능성만을 추구하는 장사꾼들의 모임이 아니냐는 의문에 부딪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이번 지방선거를 내년 국회의원 총선과 98년 대선을 위한 전초전이나 「세 불리기」로만 인식하는데서 나온 잘못된 정략의 결과라 하겠다.이번 선거를 정권의 중간평가로 삼겠다는 야당의 공세는 이런 인식에 바탕을 둔 것이어서 여러가지 부작용을 빚고 있는 것이다. 또 최근 더 심해진 정당들의 지역할거현상은 이번 선거를 비틀리게 할 또하나의 주요 요소다.지방마다 어느 정당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후진적 도식이 자리잡음에 따라 공천경합이 해당지역 유력정당쪽으로 몰리고 뒷거래가 오갈 풍토가 조성되어 있는 것이다.최근 문제가 된 민주당 영광·함평지구당 공천파문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 ○선거에 앞서 할일 많다 아직 선거가 90일이나 남았는데도 이런 상황이 벌어지니앞으로 정당의 정략과 정치인들의 이해,그리고 후보자들의 당선전략이 어우러져 국민과 국가의 부담이 늘어날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늦었더라도 부담요인을 살펴보고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조그만 이익에도 탐닉하려는 속성이 있으므로 국민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선거가 끝날때까지 혼탁상을 엄격히 감시·처벌하는 일이라든가,4개선거 동시실시에 따른 관리상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줄이는 일,지방행정공백을 최소화하는 일등이 우선 떠오르는 과제다.또 선거때마다 볼 수 있는 사회기강의 해이와 선거인플레에 대한 대비 역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사람만 뽑아놓으면 지방자치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제대로 되도록 사전에 치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자치를 할 수 있도록 재정이 갖춰져야 하고 중앙정부나 상급단체로부터 필요한 권한이 이양되어 있어야 할것이다.그러나 이같은 문제는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정치권이 이를 위한 기획도 하고 작업을 독려해야 되는데도 이런 점에서는 등한하다.사람뽑기와 세늘리기에만 관심을 쏟을 뿐다. 일부 정치인중에는 「지방자치가 곧 민주주의」라는 신화를 만들기 위해 앵무새같이 지껄이는 사람이 있다.이들은 과거 「대통령직선제만이 민주주의」라는 신화를 만들기도 했고 반대만이 민주주의인 것으로 착각토록 한 사람도 있다. ○지방자치와 국가발전 이제 문민정부에서는 이런 것이 통하기 어렵게 됐다.민주화가 이루어진 상황에서는 더이상 신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 오히려 어설픈 지방자치가 국가발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인적·제도적 보완에 적극 나서겠다는 정치인이 많아져야 한다.대통령이나 정부가 선거를 틈탄 안보위협을 경고하고 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얘기해도 묵살하는 정도를 넘어 정략적 선거전략이라고 물고 늘어지는 정치풍토는 이제 지양해야 한다.후손보기가 부끄럽지 않을까.
  • 기초단체장 출마 공직자 67명 사퇴/대전시장·경남­충남지사 사임

    내무부는 28일 오는 6월선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사퇴한 공직자는 시·군·구청장 40명을 포함,모두 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뽑게될 2백30곳의 29%에 해당하는 것이다. 내무부는 그러나 현 근무지 단체장의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사퇴시한인 29일에도 서울 동작구 이성준 부구청장 등 전국에서 1∼2명이 더 사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직사퇴시한이 오는 6월10일까지로 되어 있는 출마희망지가 근무지와 다른 출마예상 공직자도 7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이번 6월선거 선거구의 절반이상인 1백40여개 지역에서 행정경험이 있는 공직자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전날 조해령 대구시장과 이상용 강원지사에 이어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김혁규 경남지사,박중배 충남지사가 각각 광역단체장 선거출마를 위해 시·도지사에서 사퇴해 6월 선거에 모두 5명의 현역 시·도지사가 출마하게 됐다. 신구범 제주지사도 이날 사퇴했으나 6월 단체장 선거 출마여부는 선거법위반 검찰조사와 관련,불투명하다.
  • “민선 서울시장감 찾습니다”/민자지도부 속앓이

    ◎최병렬 현시장 후보경선 사양/제3인물 영입작업도 어려움 서울시장 후보감을 둘러싼 민자당의 고민이 좀체로 해소되지 않고 있다. ○희망자 아직 없어 당에서 마련한 원안은 최병렬 시장과 이명박 의원을 경선에 붙이는 것.그러나 최시장은 아직도 사양하고 있다.이춘구 대표가 몇번 전화 등을 통해 의사를 타진했지만 무위에 그친 것으로 알려진다.여기에다 최시장은 최근 한남동 풍치지구 파동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명박 의원은 후보 경선에 나설 의사가 분명하지만 당지도부의 판단은 「약하다」는 것이다. 물밑에서 꾸준히 진행해 온 제3의 인물 영입작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정원식 전 국무총리,고건 전 서울시장 등도 모두 선뜻 나서려 하지 않는 눈치다.또 이들을 내세우더라도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게 민자당의 고민. 한때 김우중 대우그룹회장,배순훈 대우전자회장 등 전문 경영인을 서울시장후보로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했다.하지만 본인들도 별로 뜻이 없는데다 당 안에서도 이론이 많아 일단 보류됐다. 일각에서는 이홍구 국무총리,나웅배 통일부총리를 전격적으로 추대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박찬종 의원의 영입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검토대상에 오른 인사가 이회창 전 총리와 조순 전 부총리.이들은 여야가 모두 영입을 추진하다 실패한 인사들이다. 특히 김덕룡 사무총장쪽은 이전총리에게 관심이 높다.김총장의 한 측근은 『삼고초려의 생각으로 이전총리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총장은 이전총리와 이미 접촉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전총리도 26일 『서울시장선거에 안 나가겠다고 몇번이나 밝혔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이 전총리에 미련 이제 민자당은 선택의 마지막 기로에 들어섰다.출마자의 공직사퇴시한은 29일.이번 주초에는 최시장을 사퇴시켜 출마하게 하느냐,아니면 시간을 더 갖고 영입작업을 계속하느냐를 결정해야 한다. 김총장을 중심으로 한 당의 상당수 인사들은 「최병렬카드」를 포기하고 지구전으로 들어가자는 쪽이다. 이에비해 청와대나 이춘구 대표 등 핵심들은 28일쯤 최시장을 일단 사퇴시킨 뒤 야당의 후보결정에 대응해 그를 출마시키거나 제3의 인물을 영입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최시장을 계속 「대상자의 하나」로 남겨두길 원하고 있다.최시장을 사퇴시키기 위해서는 청와대 혹은 이대표가 직접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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