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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유병언 일가 축재·비리 의혹 철저히 캐야

    세월호 선사(船社)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유 전 회장은 오대양사건과 세모그룹 부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주로 해외에서 억만장자 사진작가로 활동하는가 하면 아들 등 친·인척들을 내세워 사업체를 운영해 왔고, 교계에서 이른바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도 1997년 2000억원의 빚을 지고 부도를 낸 그가 불과 십수년 만에 5000억원대의 자산을 갖춘 ‘제2의 세모그룹’을 재건할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같은 ‘변신’에 정·관계 인사들이 뒷배로 활동하면서 힘을 써줬거나, 그 과정에서 횡령 및 배임 등 각종 불법이 난무했다면 그 자체가 세월호 참사의 구조적 원인인 셈이어서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필요하다고 본다. 검찰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 그제 유 전 회장 일가의 자택 및 계열사, 교회 등 17곳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우선적으로 밝혀내야 할 부분은 세모그룹의 부도로 인해 무일푼일 수밖에 없었던 그가 어떻게 재기에 성공했느냐다. 유 전 회장 일가는 현재 제주 서귀포, 경기 안성, 경북 청송 등 전국적으로 460만평이 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재산 해외은닉 의혹도 짙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는 이른바 ‘세모 타운’을 만들어놓기도 했다. 또한 자신은 철저하게 뒤에 숨은 채 아들 등을 대주주로 내세운 지주회사를 통해 청해진해운을 비롯한 50여곳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을 일궜다. 10년간의 법정관리 끝에 2008년 법원이 세모를 공매하자 실체를 숨긴 컨소시엄을 통해 320억원에 인수함으로써 수백 명의 어린 생명을 앗아간 대참사의 씨앗을 잉태한 것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 법의 허점을 이용해 법원을 속였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오대양 사건 때도 일부 드러났지만 유 전 회장이 ‘구원파’를 이끌면서 혹세무민의 언사로 신도들의 재산을 착복했는지 여부 역시 차제에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계열사들을 이끄는 중역들이 대부분 구원파 신도인데다 방문판매업과 유 전 회장 사진 달력 강매 등을 통해 엄청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종교집단이라고 해서 성역으로 놔두고 또다시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 유 전 회장 일가의 이런 비정상적인 종교 및 사업 활동을 ‘뇌물 사탕’에 현혹돼 묵인하고 비호한 유착 세력에 대해서도 추상같은 ‘메스’를 들이대야 한다. 유 전 회장 일가가 복잡한 소유 구조를 방패 삼아 세월호 참사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수사 역량을 총집중하길 기대한다.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어릴때 미각 여든 간다’ 강남구, 어린이집 원아 음식 교육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가듯 어릴 때 입맛이 여든까지 간다. 서울 강남구가 피자와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어진 지역 어린이들의 입맛을 바꾸기 위한 영양교육에 나선다. 유아기에 형성된 식습관이 성장 발육과 장래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취학 전인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올바른 미각을 갖도록 교육에 나선 것이다. 강남구는 오는 7월까지 21개 어린이집 원아 453명을 대상으로 ‘바른 음식 교육’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짠맛과 쓴맛, 단맛, 신맛, 맛의 조화 5개 영역으로 나눠 영역별 3회씩 모두 15차례 교육할 예정이다. 우선 각 어린이집에서는 보육교사가 보건소에서 제작한 학습지를 활용해 ▲단맛, 신맛, 쓴맛, 짠맛을 내는 식품 알아보기 ▲각 맛을 내는 식품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 ▲건강한 맛과 건강하지 않은 맛 알기 등 이론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전문영양사가 어린이집을 찾아 ▲바나나맛 우유와 천연바나나우유 비교(단맛) ▲소금관찰, ‘소금이 안 보이는데 왜 짤까?’ 숨어 있는 짠맛 알기, 염미도 테스트(짠맛) ▲과일맛 사탕과 싱싱한 과일의 신맛 비교, 오렌지에이드 만들기(신맛) ▲뿌리·줄기·잎채소 종류 알기, 채소 도장 찍기 놀이(쓴맛) ▲신나는 요리교실~ 무지개 샌드위치 만들기(맛의 조화) 등 체험과 실습 위주의 재미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2800년 전 石劍·함호용 기록… 1990여 점 수록

    2800년 전 石劍·함호용 기록… 1990여 점 수록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한인의 숫자는 102명에 불과했다. 이후 1905년 8월까지 한인 7500여명이 제물포를 떠나 하와이에 정착했다. 함호용(1868~1954)은 1905년 이곳 사탕수수농장에 안착해 40여년간 일한 한인 노동자였다. 오전 4시 30분 일어나 하루 10시간씩 주 6일 일해서 한 달에 겨우 18달러를 손에 쥐었다. 평생 마우이 섬에 거주하면서 그는 모두 11명의 자녀를 얻었다. 아내 함해나(1880~1979)는 요리와 빨래, 병원일 등을 보조하며 생계를 도왔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교육과 독립운동을 위한 특별 의연금은 빠지지 않고 냈다. 1919년 대한인국회 하와이지방총회가 연 첫 모금에선 함호용·해나 부부가 한 달치 생활비와 맞먹는 15달러와 14달러를 각각 기부했다. 이 같은 기록은 고스란히 농장일기, 영수증, 월급명세표와 함께 남아 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최근 미국 미시간대학과 UCLA 리서치도서관, 그리고 네덜란드 개인 소장 한국문화재들에 대해 현지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담아 ‘국외한국문화재 총서’ 3권을 발간했다. 지난해 미국·네덜란드·중국·일본 등 4개국에서 조사한 한국문화재 5400여 점 가운데 1990여 점을 발췌, 정리한 것이다. UCLA 리서치도서관이 소장한 ‘스페셜 컬렉션 소장 함호용 자료’(3권)는 191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함호용이 평생에 걸쳐 작성한 일지와 1980년대까지 오간 후손들의 서간 등 1040점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다. 지역 한인 목사가 보내온 윤봉길·이봉창 의사의 의거 직전 선서 사진과 대한인국회 마위지방회 회의록·지출보고서, 안창호 타계 소식을 전하는 ‘신한민보’(1938년) 등이 포함됐다. 자녀들의 출생 및 졸업증, 창작시, 신문을 보고 그린 1930년대 일본군의 중국침략 노선도까지 다양하다. 눈에 띄는 것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원사에서 발간한 가곡집 ‘무궁화’(1931년). 애국가, 국기가 등 170곡이 수록된 가곡집에선 애국가의 작사자를 ‘윤치호’로 명기했다. 미 에머리대의 윤치호 애국가 원본과 일맥상통한다. 재미사학자인 안형주씨는 “구한말 한학을 수학했던 함호용은 반세기 동안 하와이 한인단체에서 활동했다”면서 “48개 상자에 달하는 각종 기록을 통해 20세기 초 나라를 빼앗기고 이주한 소수민족의 자의식과 문화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시간대학교 소장 한국문화재’(1권)에는 450점의 우리 문화재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 송만영 숭실대 사학과 교수는 “이 대학의 한국관련 유물은 토기 비율이 가장 높고 다음이 와전”이라고 전했다. 이 중 청동기 시대 중기 또는 초기인 기원전 9~8세기 제작의 완형(完形)에 가까운 간돌검(石劍)이 주목받는다. 전체 길이 39㎝에 칼날 29㎝, 폭 8㎝로 이단병식(二段柄式) 볼록렌즈 형태를 띠고 있다. 김달형이라는 한국 이름을 쓰는 네덜란드인이 소장한 한국문화재 500여 점에 대한 조사 결과물도 나왔다. 1970년대 서울 종로구 인사동과 용산구 이태원 등에서 구입한 나한상 등으로 당시 서양인의 한국유물 수집 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재단은 일본·중국·미국·네덜란드의 주요 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에 대한 추가 보고서를 3~4권 정도 더 낼 예정이다. 일각에선 문화재 환수 지원보다 조사와 활용에 방점을 찍은 재단의 활동에 대해 좀 더 명확한 좌표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카누랑 자전거 타고 강원 4대 호수 물길 돌기

    “카누 타고 자전거 타고 의암·춘천·파로·소양호 물길 돌아봅시다.” 강원도는 16일 관광주간인 새달 1일부터 11일까지 춘천권의 풍부한 수상·수변 자원을 활용한 강원 4대 호수 물레길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의암호, 춘천호, 파로호, 소양호 등 4대 호수를 관광 자원으로 재발견하고 이곳을 수상레저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호수별로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 행사가 동시다발로 열린다. 춘천 의암호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카누 체험과 드래건보트대회, 카누슬라럼대회, 목공·태양광 체험, 수제 사탕 만들기 등을 한다. 화천 춘천호에서는 카누, 카약 체험, 북한강 물레길 캠핑, 하늘길 걷기, 산소길 자전거대회를 펼친다. 참여자 등에게는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준다. 양구 파로호에서는 집라인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 의학캠프, 한반도섬 습지 카누잉 등을 진행하고 인제 소양호에서는 루어 민물 낚시대회 및 카약마라톤대회, 모험 레포츠 체험 등의 행사를 연다. 이 밖에도 주 개최지인 의암호 수변 일대에서는 황금연휴를 맞아 수도권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대 행사로 1군 사령부 의장대 및 2군단 군악대 공연과 캠핑·아웃도어 전시, 먹거리 장터 운영, 지역 특산물 판매 행사를 할 예정이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번 페스티벌이 외래 관광객은 물론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별도의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 홈페이지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팀워크가 필요한 드래건보트대회 등에는 직장 및 가족 단위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춘천권 4대 호수의 정취와 이를 활용한 특색 있는 체험 활동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들의 월요병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들의 월요병

    회사원들에게 집단적으로 생기는 심각한 질병이 바로 ‘월요병’이다. 그런데 동물원 동물도 앓는다. 사람처럼 업무에 부담을 느끼거나, 싫어하는 선배를 떠올리며 불안해하는 증상은 없다. 대신 ‘설사’를 한다. 주말에 사람들이 ‘불량식품’을 주기 때문이다.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문을 닫아 동물원은 평화로웠지만 한편으로는 쓸쓸했다. 동물원을 걸으면 마치 세상에 혼자 남은 듯했다. 동물들은 다를 게 뭐 있느냐며 여느 때처럼 행동하고 바깥으로 나와 햇볕을 맘껏 쬐었다. 드디어 AI검사 결과에 따라 다시 문을 열어 동물원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지난 주말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앞다퉈 피는 소리를 들은 많은 사람들이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방문객은 6만명이나 됐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물원 방문객 가운데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이 80%로 가장 많다. 동물원의 4대 기능인 전시, 연구, 보전, 교육 중 가족이 맨 위에 둔 것은 단연 교육이었다. 이렇게 교육을 위해 동물원을 찾는데, 왜 막상 들어서면 동물들에게 먹을 것을 자꾸 던질까. 사람이 많을수록 동물들은 몸살을 더 앓는다. 동물원 동물들에겐 정해진 식단이 있다. 야생과 다른 환경에서 살지만 최대한 야생과 같은 먹이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도록 동물영양사가 식단을 짠다. 먹이에 민감한 동물들은 식단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아프다. 여용구 동물진료팀장은 “반추(되새김질)를 하는 초식동물들이 과자나 빵에 있는 전분, 당류 같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휘발성지방산 과다 생성으로 위의 균형이 깨진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급체’하는 것이다. 설날이나 추석 땐 송편, 절편 등 먹을거리를 동물과 나눠 먹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명절을 두려워한다. 그럼 초식동물들에게 풀을 뜯어 줘도 괜찮을까.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주는 풀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무엇을 먹는지 사육사가 알기 어려우며 결국 정해진 식단대로 동물을 관리하는 데 애를 먹는다. 과식으로 몸무게가 늘어날 수도, 먹지 않아야 할 것을 먹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당근이나 오이 등 동물이 원래 먹는 먹이라도 집에서 가져와 주는 것 또한 금물이다. 다양한 먹이를 먹어야 할 동물들이 ‘편식’을 하게 돼 영양 균형이 깨진다.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싶은 마음은 어떤 ‘교감’과 ‘반응’을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다 사람이 다칠 수도 있다. 먹이를 주려고 울타리 위로 올라가고, 창살 사이로 손을 집어넣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순해 보이는 동물이라도 언제든 먹이를 뺏으려 돌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도 위험하다. 악어에게 페트병을 던지면 악어는 먹이인 줄 안다. 사육사가 먹이를 던져 주기 때문이다. 페트병은 위액의 산에 녹아 위를 찢는다. 10여년 전 죽은 물범의 뱃속을 갈랐더니 동전이 100여개나 나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호랑이에게 튀긴 통닭을 주거나 과자를 봉지째 곰에게 던지기도 한다. 원숭이들에게 사탕을 껍질째 주는 사람도 있다. 껍질뿐 아니라 사탕을 줘서도 안 된다. 사람들이 개에게 술을 먹이고 웃는 동영상을 보고 슬펐다. 동물에게도 알코올 중독이 있는데, 사람처럼 술에 대한 의존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독을 먹어 구토, 설사, 탈수, 발작, 혼수상태 등 급성중독 증세를 보인다. ‘사람이 먹으니 동물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다름’을 존중해야 하며 ‘같음’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먹을 것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동물에게는 음식을 줘도 될까. 오랑우탄은 먹을 것을 많이 받다 보니 늘 손을 내밀고 있는 몸짓을 한다. 구걸하는 듯하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행동을 볼 수 없다. 또한 인간이 동물에게 ‘적선’을 해야 동물이 생존할 수 있다는 식의 계층적 관계를 각인시켜 동물을 무시하고 아무렇게나 이용해도 된다는 인식을 심을 수 있다. 동물원 동물들은 사라져가는 서식지 탓에 지키고 보살펴야 하는 존재이며 야생에서는 생태계 안에서 제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체임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부모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아이들이 먼저 동물에게 마구잡이로 행동할 것 같지만 부모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게 많다. 언젠가 사육사가 코끼리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뒤에서 요구르트 하나가 날아왔다. 코끼리는 바로 집어 먹었다. 그런데 소화율이 떨어지는 동물이라 뱃속으로 들어간 요구르트 병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뻔했다. 뒤에 있던 아이는 말했다. “엄마가 던졌잖아.” 자연 서식처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동물에 대한 존중을 이끌어내는 것은 동물원의 중요한 임무다. 시멘트 바닥으로 된 환경에서 꼬챙이에 꽂은 먹이를 먹는 모습보다는 저 멀리 풀과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서로 털을 손질해 주는 원숭이의 여유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이 애쓰면 사람들은 동물로부터 위로를 받고, 동물들의 월요병도 사라지지 않을까. enrichment@seoul.go.kr
  • 토종 벌집아이스크림 브랜드 ‘허니퀸즈’ 서울 경희대 직영점 오픈!

    토종 벌집아이스크림 브랜드 ‘허니퀸즈’ 서울 경희대 직영점 오픈!

    올 해 디저트 카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는 벌집아이스크림이다. 현재 ‘정직한 벌집아이스크림’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토종 벌집아이스크림 브랜드 ‘허니퀸즈’가 금번 서울 경희대 직영점(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6-24번지)을 오픈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허니퀸즈는 지리산과 강원도 등 청정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신선한 토종 벌집과 벌꿀을 사용해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동시에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까지 생각하며 운영하고 있다. 허니퀸즈가 사용하고 있는 벌집과 벌꿀은 국내 토종제품으로서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벌집 속에 들어있는 프로폴리스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질병 감염을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세포막을 강화시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등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렇게 정직하고 건강한 벌집을 지닐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30년이 넘게 벌집만 생산하고 관리한 농가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200톤 가량의 직거래 계약을 성사시켜 믿을 수 있는 벌집과 벌꿀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그 만큼 허니퀸즈 대표는 벌집에 대해선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벌집 아이스크림 외에 유기농 솜사탕, 신선한 망고 아이스크림, 상큼한 민트 오레오 아이스크림 등 오감만족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각기 다른 연령층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허니퀸즈는 맛과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대학생들의 유동이 많은 경희대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강남역, 혜화역, 이태원 등 4월 내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순차적으로 직영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오픈하는 매장 별로 맞춤형 이벤트를 펼치면서 더욱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장 오픈 및 확대할 계획이며, 금번 오픈한 경희대 직영점은 특히나 경희대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포함하여 다채로운 SNS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구본영 칼럼] 공짜 복지, 지상천국을 건설한다는 그 약속

    [구본영 칼럼] 공짜 복지, 지상천국을 건설한다는 그 약속

    아직도 국민을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는’ 수준으로 보는 걸까. 6·4 지방선거를 겨냥한 온갖 선심성 공약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경기도 공짜버스 도입 등 무상 시리즈 공약들을 보라. 대부분 재원조달 계획은 모호하다. 후보들이야 보편적 복지의 당위성과 지방재정의 공공성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왠지 유권자들의 양식을 얕잡아 보는 것만 같다.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빼든 카드가 무상버스다. 이는 버스회사의 ‘완전공영제’가 전제돼야 한다. 말하자면 경기도 일원의 민간 버스회사들을 죄다 도 산하의 공사로 흡수하고 기사들을 지방공기업 직원으로 삼는 것을 뜻한다. 먼저 경기도지사 경선에 뛰어든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이 공영제 개념의 원조다. 김 전 교육감은 이보다 한 술 더 떠 공영 무상버스를 운행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드는 엄청난 재원을 마련하려면 지방세를 올리거나, 다른 분야의 투자를 확 줄일 수밖에 없다. ‘공짜 공영버스’는 전 세계에서 소단위 지역은 몰라도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도입한 사례를 찾아 보기 힘들다. 천문학적 예산 때문이다. 원혜영·김진표 의원 등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후보들조차 무상버스 공약에 비판적인 이유다. 하지만 몇 차례 선거판에서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교육 등 ‘3무공약’의 효험(?)을 맛본 탓인지 새로운 공짜 공약이 우후죽순처럼 돋아나고 있다. 새누리당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새정치연합 이낙연 전남지사 후보는 ‘100원 택시’ 공약을 합창하고 있다. 철학자 칼 포퍼가 말했다. “지상에 천국을 건설하겠다는 시도가 늘 지옥을 만들어낸다” 고. 유권자의 분별력을 마비시키는 몰약 같은 공약들을 보면서 떠올린 경구다. 한때 사회주의에 경도됐던 그는 국가사회주의격인 히틀러의 나치즘과 공산주의를 싸잡아 ‘열린사회의 적’으로 지목했다. 국가가 뭐든지 다 해결해 준다는 메시아적 속삭임이야말로 인간의 존엄과 다양성을 억압하는 전체주의를 합리화하는 사탕발림임을 지적한 셈이다. 우리의 반쪽 북한을 보라. 국가에 의한 100% 무상배급제란 사술(詐術)이 시장경제가 만능이라는 생각보다 더 위험함을 실증하고 있지 않은가. 예컨대 기초 의약품마저 태부족해 소수의 당 간부들을 제외한 보통 주민들은 중병에 걸리면 변변한 치료도 못 받고 사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면 말이다. 오죽하면 “북한은 무상 위에 잠자는 무(無)권리의 나라”(탈북여성 박사 1호 이애란씨)라고 하겠는가. 물론 파시즘이나 스탈린주의가 퇴조한 이후에도 국가 만능주의는 사라지지 않았다.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으로 옷을 갈아입었을 뿐이다. 20세기 초 세계 10위 안 쪽 경제대국이었던 남미의 아르헨티나는 포퓰리즘의 바다에 빠져든 이후 국가부도 위기에서 여태껏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한처럼 세계 최빈국 대열로 추락하지 않은 것은 그나마 워낙 자원 부국이기 때문이다. 멀리 볼 것도 없다. 여야 기초연금 협상이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는 건 뭘 말하나. 지난 대선에서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연금을 쥐어 주겠다는 박근혜 후보의 공약은 오버한 것임이 분명해졌다. 집권해 보니 재원 염출 방안이 아득해 지급대상을 소득 기준으로 70%선으로 줄이겠다는 것 아닌가. 여당의 공약 파기를 비난하는 야당은 더 가관이다. 친서민 정당을 자처, 부자증세를 외치면서 불과 얼마 전까지도 재벌그룹 회장에게까지 20만원을 줘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펴지 않았나. 이웃 일본에선 민주당이 2009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등 선심 공약을 여럿 내걸고 54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하지만 집권 후 재원 마련이 어려워지자 포퓰리즘 공약임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머리를 숙여야 했다. 복지가 미래세대에게 재앙을 안기지 않으려면 재정능력을 감안, 그 혜택을 경제적 약자들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게 합리적이다. 부디 이번 선거가 이런 상식을 믿는 국민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 [씨줄날줄] GMO 논쟁/오승호 논설위원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상업화가 이뤄진 것은 20년 전. 1994년 미국의 칼젠사가 물러지지 않는 토마토 ‘플레이버 세이버’(Flavr Savr)를 개발한 것이 효시다. 토마토 껍질은 시간이 지날수록 폴리갈락투로나아제에 의해 펙틴이 분해되면서 무르게 돼 유통 중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어 1996년에는 미국 몬산토사의 제초제 저항성 콩(Roundup Ready Soybean)과 스위스 노바티스사의 병충해 내성 옥수수가 판매되면서 GM작물의 본격적인 상업화 시대가 열렸다. 당시 GMO 재배 면적은 170만㏊였으나 지금은 1억 7000만㏊로 100배로 늘었다. 전 세계 28개국에서 1730만여명의 농업인들이 GM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2위 GMO 수입국가다. 2012년 옥수수, 카놀라(유채), 콩 등 186만t을 수입해 일본의 뒤를 이었다. 지난달에는 수입업체들이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GMO 원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카놀라유를 전량 회수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상업화된 18개 GMO 작물 가운데 7개 품목을 표시 대상으로 하고 있다. GMO 표시제는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001년 3월 콩, 콩나물, 옥수수를 대상으로 시작해 면화, 사탕유, 감자 등으로 확대됐다. 가공식품은 같은 해 7월부터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문제는 GMO 성분이 남아있는 식품이나 원료 함량이 상위 5순위 이내만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또 GMO가 검출되더라도 함량 3% 이하이면 생산·유통 과정 중 비의도적 혼입을 고려, 표시 의무를 면제해 준다. 생명공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유전자변형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이 확대됨에 따라 인체나 환경에 대한 안전성 논란은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GMO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21세기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잠재적 인체위해성, 환경문제, 사회윤리적 문제 등은 풀어야 할 과제다. 우리나라가 9일부터 GMO가 섞인 미국 가공식품을 유기농으로 인정할지 여부를 놓고 미국과 협상을 시작해 결과가 주목된다. 미국은 GMO에 대한 별도의 표시제는 없다. GMO 식품이 특성이나 성분, 함량 등에서 기존 식품과 차이가 없을 경우 동일하게 보는 실질적 동등성 개념을 적용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곡물 수입국이다. 2012년 곡물자급률은 23.6%로 역대 최저다. 2002년 30.4% 이후 10년째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모작 등 토지이용률을 높이고 난개발 억제로 농지를 확보해 곡물자급률을 우선 30%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GMO 의존도를 낮추는 방책을 고민해야 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명품백外 사치품에도 개별소비세 부과 검토

    정부가 명품백에 이어 소비량이 늘어나는 다른 사치품에도 개별소비세를 매기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이지만 사는 사람이 줄어 세금이 많이 걷히지 않는 품목을 제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개별소비세 과세대상 개편 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용역을 입찰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 개별소비세 과세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해외 사례를 참고해 고가 사치품 위주로 과세 대상을 개편하기 위해서다. 개별소비세는 1977년에 사치품 소비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일종의 ‘사치세’다. 정부는 국민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춰 과세 대상을 바꿔 왔는데 2000년에는 컬러TV, 사탕, 청량음료 등에 붙던 개별소비세를 폐지했다. 올해부터는 200만원 이상의 수입 명품백에 2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 20%의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기재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명품백 이외의 사치품에도 개별소비세를 매기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이미 명품백에 대한 개별소비세 과세를 결정했던 2012년에 당정 협의를 열고 명품 옷, 구두, 향수 등에도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 또 기재부는 그동안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던 녹용, 로열젤리 등 세수 규모가 적은 품목을 과세 대상에서 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수렵용 총포류도 제외 대상이다. 최영록 기재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은 “개별소비세 과세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아직은 명품 옷, 구두 등 특정품목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백제 판축성벽 첫 확인

    백제 판축성벽 첫 확인

    충남 공주시 공산성(사적 제12호)의 성벽 붕괴 구간에서 백제시대 판축성벽(版築城壁)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문화재청이 1일 밝혔다. 판축성벽이란 판으로 틀을 떠서 시루떡처럼 지반을 단단히 만든 성벽을 뜻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발굴이 웅진 도읍기 공산성의 축조 기법 규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재청과 충남도, 공주시는 지난해 9월 공산성 북서쪽 석축 성벽 일부가 붕괴된 가운데 이곳에서 행한 긴급 발굴조사에서 이 같은 성벽 유구를 단계별로 확인했다. 확인된 백제 시대 성벽의 판축부는 암벽을 ‘ㄴ’자 모양으로 인위적으로 깎은 뒤 3m가량 너비로 판축다짐하면서 조성된 것이다. 판축된 성벽의 기저부에서 백제 시대 기와편이 다수 출토돼 당시 암반 지역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축성(築城) 작업이 이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성벽 유구에선 사탕 봉지 등 1970년대 유물도 나와 지속적인 개·보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동안 백제 웅진 도읍기 왕성인 공산성의 축조 기법은 규명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조사로 일부 구간에서나마 성벽의 축조 기법이 구체적으로 확인됨으로써 백제 성벽 축조 기법의 연결고리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비만·당뇨 원인 설탕…두 달만에 끊는 법

    비만·당뇨 원인 설탕…두 달만에 끊는 법

    비만과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진 설탕. 백설탕, 정제당 등으로 불리는 이 설탕은 건강을 위해서 피하고 싶은 재료 중 하나다. 하지만 편의점 등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단것을 구하기 쉬우므로 이는 현대인들에게는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최근 미국의 유명 건강정보 사이트인 ‘마인드바디그린’(MindBodyGreen)이 두 달 만에 설탕을 끊는 방법을 소개하고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은 기간에 따른 방법으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1~2주째. 설탕이 사용되는 음료를 끊는다 탄산음료를 비롯해 페트병으로 파는 청량음료에는 대부분 설탕이 사용된다. 스포츠음료와 캔커피, 에너지음료 등도 마찬가지다. 과일주스나 야채주스도 100% 과즙이라고 해도 농축된 것은 과당이 첨가되는 것도 많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단 것을 마시고 싶을 때에는 커피나 홍차에 설탕 이외에 꿀이나 메이플시럽 등 천연성분으로 대체할 것을 권한다. 3~4주째. 간식을 끊는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초콜릿이나 사탕, 과자, 슈크림, 푸딩, 아이스크림, 도너츠와 같은 간식을 끊자. 달콤하지는 않지만, 감자칩 등의 스낵이나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에도 설탕이 사용되므로 빼자. 시리얼바 등의 영양보조식품도 영양 균형이 잡혀 있다고 하지만 설탕이 과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른바 정크푸드로 불리는 간식은 중독성이 높아 한 번에 끊기 어려우므로 우선 야식을 끊는 것을 시작으로 편의점과 멀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5~6주째: 탄수화물의 양을 줄인다 간편하다는 이유로 라면이나 빵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고 있다면 줄이도록 하자. 점심으로 빵 만, 파스타 만, 우동 만 먹고 다니더라도 섭취한 탄수화물이 설탕처럼 혈당을 올리기 쉽다. 특히 탄수화물은 혈당을 롤러코스터처럼 급격히 올렸다가 단번에 떨어뜨리므로 소화 흡수가 더딘 통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7~8주째: 숨겨진 설탕에 주의한다 설탕이 사용되는지 봐도 모르는 경우가 자주 있다. 케첩, 드레싱 등의 소스에 설탕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햄 등의 가공 식품에도 설탕이 사용된다. 물론 이들을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아니므로 신경 쓸 정도는 아니지만 구매할 때는 식품 표기를 제대로 확인하고 자신이 설탕을 섭취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예산 더하고 불량식품 빼고 안전 100점 학교로

    성동구 시설 개선 등 57억 배정 성동구가 6일 올해 교육경비로 57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우선 학교 노후 화장실 현대화 사업에 9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가장 노후한 학교 화장실 3곳이 혜택을 보게 된다. 10년 지난 동양식 변기를 보유한 학교 가운데 노후 정도가 심한 학교를 골랐다. 학교 화장실 개선 공사에 예산을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성동구가 유일하다. 또 급식 시설 점검, 비위생적 시설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5개 학교에 5700만원이 지급된다. 친환경 무상급식, 통학버스비, 교복 물려주기, 학교폭력 예방, 글로벌영어하우스 등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구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3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간접적으로는 학력 증진으로도 이어졌다.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상위 10개 대학 진학률이 2013년 6.3%에서 2014년 11.2%로 늘었다. 아울러 지원금이 잘 쓰이고 있는지도 감독할 방침이다. 심사, 분석, 평가 과정을 통해 비용 대비 산출량을 따져 적정한 사업이었는지, 교육 효과를 증진시키고 있는지 등을 분석한다. 지원 경비의 성실한 집행 여부도 1년 2차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확인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교육과 보육 문제야말로 가장 우선해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교육복지 성동을 향해 꾸준히 애쓰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종로구 식품안전·불법광고 점검 종로구가 오는 14일까지 학교 주변 불량 식품과 불법 광고물을 단속하는 ‘새 학기 환경 정비’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도시 종로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안전 단속반은 5~11일 1차, 12~14일 2차 점검을 실시한다. 광고물 단속반은 조기 순찰(오전 7~8시)과 매주 토·일요일 중점적으로 활동한다. 구는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관내 43개 초·중·고등학교 주변 200m를 ‘그린푸드 존’으로 지정하고 식품 조리 및 판매 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사탕이나 음료류,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과자, 초콜릿 등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 업소 320곳이 대상이다.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식품 보관 및 취급 기준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적발 땐 시정명령, 과태료, 영업정지 등의 행정 처분이 내려진다.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에너지 음료 같은 고카페인 식품의 판매를 제한하는 홍보 활동도 곁들인다. 불법 광고물 정비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초·중·고교 주변, 등하교 때 유해 환경에 노출된 곳이다. 3년이 지난 노후 간판과 연결 부위가 취약한 불량 간판, 차량 통행 및 보행을 방해하거나 선정적인 내용의 불법 광고, 현수막·벽보 전단 등 유동 광고물을 단속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을 수시로 정비하고 위생 점검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개턱 재건의 해법은 바로 ‘3D 프린터’

    개턱 재건의 해법은 바로 ‘3D 프린터’

    ‘엎질러진 물’이라 했던가. 한 번 벌어지면 되돌릴 수 없는 일을 두고 우리는 포기하라는 뜻에서 이런 비유를 하곤 한다. 하지만 영화 ‘박하사탕’의 마지막 대사처럼 “나 다시 돌아갈래”를 외치고 바라는 것이 사람의 본성인 듯하다. 사고 또는 과도한 욕심 때문에 생긴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희망을 과연 ‘엎질러진 물’로 치부해야만 하는 것일까? 2014년 대한민국에 나타나는 세계가 주목하는 특이한 현상 중 하나가 성형수술의 보편화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난 예는 전 세계에서 있었으나 현재 우리나라의 청소년과 20대 사이에서 성형과 미용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가히 폭발적이라 생각된다. 방송과 언론에서도 연일 예쁘고 잘생긴 배우의 모습을 마치 우리의 일상인 양 착각하도록 만드는 바람에 우리 사회는 지금 성형천국,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모습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로 인해 고통받는 그림자가 존재한다. 여타의 다른 미용 성형 수술과는 달리 양악, 안면윤곽술은 뼈를 자르고 갈아내는 수술이기에 미술로 치면 조각에 가깝다. 따라서 그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엎질러진 물’과 같이 되돌릴 수 없고 설령 되돌린다 해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되어 버린다. 결국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연일 각종 매체를 통해 아름답게 변신한 성형모델들의 변신 스토리가 보도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잘못된 수술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에 현 의료계는 그들을 위해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2014년 IT 업계의 최대 화두는 3D프린팅 기술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응용과 실제 사용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이나 의료분야에서의 3D프린터 활용은 가히 주목할 만하다. 산업에서의 3D프린팅 기술은 대량 생산을 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당장은 기존의 방식에서 곧바로 벗어나기 어렵다. 그러나 의료계에선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사람의 해부학적 구조는 모두 다르므로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환자 개개인에 맞춘 의료행위를 최적화해서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맞춤형 의료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 될 수 있다. 사람의 손으로는 만들지 못했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3D 프린터는 앞서 말한 유행과 과도한 기대에 희생됐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3D프린터를 이용한 안면 윤곽, 양악수술의 부작용을 해결하는 수술법이 ‘3D fit 안면 조소술’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개발돼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앞서 말한 화려한 성형천국의 어두운 그림자에 작은 불빛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각턱 과절제로 인한 이른바 ‘개턱’ 현상, 작은 얼굴에 대한 갈망이 만들어낸 ‘무턱’, 양악과 광대 수술로 인한 각종 부작용, 심지어 교통사고로 인한 안면골 기형에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 방법은 현재 자신의 뼈를 그대로 3D 프린터로 출력하고, 미술의 찰흙을 이용한 소조 개념처럼 자신의 뼈에 딱 맞는 보형물을 제작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보형물의 재료는 1940년대에 개발돼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정형외과, 신경외과에서 인공관절이나 부족한 두개골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PMMA를 쓴다. 검증된 재료로 안전성에 대한 두려움을 최대한 줄였다. 수술이 상품처럼 거래되고, 가격까지 흥정 되는 2014년 대한민국. 3D 프린팅이라는 새로운 IT 기술과 의학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접근이 어두운 그림자 속에 숨어 지내는 많은 환자에게 엎질러진 물을 주워담는 마술 같은 해법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도움말: 에이치 성형외과 백정환 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역방향 열차석/박찬구 논설위원

    최근 KTX 역방향 좌석을 탔다. ‘코레일톡’으로 순방향을 뒤졌지만 남아 있지 않았다. 일전에 역방향을 탔다가 현기증을 느꼈던지라 잠시 주저했다. 시간을 따져보니 도리가 없었다. 특실은 사양하고 서울로 가는 일반석 역방향에 몸을 맡겼다. 역방향이 왜 탐탁지 않은가. 속시원히 자답(自答)하지 못했다. 바꿔 물었다. 순방향이 편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앞만 보고 달리는 데 익숙해진 탓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회와 무리의 흐름을 놓칠세라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시신경과 뇌세포가 앞길만 응시하는 데 길들여진 건 아닐까. 역방향의 생소함이 순치의 관성을 어지럽혔을지 모를 일이다. 미욱한 노릇이다. “나, 다시 돌아갈래.” 설경구는 영화 ‘박하사탕’에서 뒤로 가는 흑백 열차에 의식을 실었다. 지나온 길을 짚어보면 갈림길이며 사잇길이며 되돌리고 싶은 지점이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시간과 세상의 이치가 이를 허용할 리 없다. 다만, 역방향의 시선으로 과거에 비춰가며 현재를 살아야겠다는 남루한 의지를 떠올릴 뿐이다.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놓지마 정신줄(투니버스 오후 7시) 학교를 마친 주리가 집에 도착하자 엄마는 신용카드를 주며 마트에 가서 저녁거리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킨다. 엄마는 주리에게 한눈팔지 말라고 엄중 경고를 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건네받고 집을 나선 주리는 백화점 앞에서 잠시 유혹을 견디는 듯하다가 어느새 지름신을 다스리지 못해 옆길로 새고 마는데…. ■식샤를 합시다(tvN 밤 11시) 김학문 변호사는 오랜 짝사랑을 끝내고 드디어 수경에게 고백한다. 고백 후 학문은 마음을 졸이며 수경의 대답을 기다린다. 그런데 수경에게 다가오는 또 다른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다름 아닌 수경이 구해 줬던 폭행 피해자의 오빠다. 준수한 외모와 신사다운 매너로 무장한 그에게 수경이 마음을 뺏길까 봐 대영은 괜스레 신경이 쓰인다. ■세계의 길거리 음식, 스트릿 푸드(내셔널지오그래픽 밤 8시) 고전적인 유럽의 상징인 빈은 클래식 음악과 웅장한 건축물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오스트리아 요리는 과거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당시 이탈리아와 헝가리, 그리고 독일의 영향을 받아 소박하면서도 정교하며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빈에 도착한 이샤이는 성탄절 분위기에 빠져든다. ■킬링 3(AXN 밤 10시 50분) 전소된 차량 안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되고, 성별마저 알기 어려운 시신 근처에서 탄피가 나온다. 검시관은 총에 맞은 시신으로, 신원을 은폐하고자 치아를 뽑고 시신을 불에 태웠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그런데 시신의 약지가 잘려서 상처가 나은 흔적이 발견되고, 이에 린든은 얼마 전 연쇄살인범으로부터 도망친 생존자 앤지 가워의 시신이라고 추측한다.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애니맥스 오전 8시) 우연히 해파리 한 마리가 옥토 머리 위에 달라붙는다. 해파리는 온갖 감언이설로 친구들과 옥토의 사이를 떼어 놓으려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옥토는 해파리의 지시대로 따르고 만다. 한편 날이 흐려 매년 열리는 솜사탕 축제가 취소될 위기에 처한다. 이에 하우이는 덕과 함께 가짜 해를 만들어 띄우기로 한다. ■플라이트(캐치온 오후 2시 25분) 파일럿 휘태커는 완벽한 비행실력 빼고는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다. 그러던 어느 화창한 가을날. 그는 정원 102명의 올랜도 애틀랜타행 사우스젯 227 항공기 조종석에 앉는다. 그러나 이륙 10여분 후 강한 난기류에 이어 기체 결함이 발생하고, 사우스젯 227기는 속수무책으로 지상을 향해 곤두박질치며 위급 상황에 놓인다.
  • ‘겨울왕국’ 월트디즈니 직원들, 어린이 성범죄로 체포

    ‘겨울왕국’ 월트디즈니 직원들, 어린이 성범죄로 체포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동심과 꿈, 환상을 심어주는 회사인 월트디즈니 계열사인 미국 디즈니월드 일부 직원이 미성년자 성범죄와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플로리다 경찰은 성관계를 목적으로 어린이들을 유혹하려 한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을 긴급 체포했다. 32세 2명, 49세 1명 등 총 3명은 아지트로 쓰고 있던 빈집에서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성관계를 위한 어린이들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명인 32세의 조엘 토레스는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유혹한 14세 소녀와의 성관계를 위해 피임도구를 집에 미리 구비해 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디즈니 측 대변인인 마릴린 워터스는 N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체포된 3명에게는 급여지급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수사에서는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을 포함해 총 22명의 남성이 같은 혐의로 체포됐는데, 이중 27세의 한 남성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맥도날드의 해피밀 세트와 콘돔을 준비한 뒤 13세 소녀와의 만남을 기다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밖에도 사탕과 목걸이, 마리화나 등 미성년자들을 유혹할 만한 ‘당근’ 십 수 가지가 증거로 나왔으며, 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7살 된 아이와 성관계 할 계획이었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더했다. 이번 사건에는 사리판단이 분명치 않은 어린아이 뿐 아니라 자신의 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해 온 일부 부모까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은 7살 된 딸 대신 직접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주도했으며, 경찰은 온라인 채팅 내역에서 찾은 IP주소를 이용해 그녀를 검거했다. 한편 이번에 체포된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의 소속 부서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상명대 스마트 앱 창작터 성적 ‘맑음’

    상명대 스마트 앱 창작터 성적 ‘맑음’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스마트 앱창작터의 지원을 받은 신생 벤처기업들이 잇달아 이목을 집중시키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스마트 앱창작터는 중소기업청의 자금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모바일 분야 창업지원 허브기관으로 선정하기도 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지원팀도 전국 22개 창작터 중 두 번째로 많았을 정도로 신생 벤처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지원을 받은 기업 중 ‘서울뮤직미디어’는 모바일 기반 연주자용 반주기 앱 ‘세션맨’을 선보였다. 세션맨은 기존 하드웨어 기반 반주기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앱이다. 서울뮤직미디어의 박희도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개발과 미디사업을 진행한 경력의 소유자다. 박희도 대표는 “기존 하드웨어 반주기는 큰 크기와 무거운 무게로 휴대성이 낮아 야외에서 사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런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앱”이라고 설명했다. ‘세션맨’ 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손쉽게 디지털 이조악보와 고품질 MR 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세션맨에서 제공하는 음원은 스타인버그(Steinberg)사의 VST 및 할리우드 스트링(Hollywood String), EWQL 등 최신 고품질 VST(Virtual Studio Technology)로 제작된 MR들이다. 세션맨 앱을 설치하면 무료로 8곡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유료 곡은 한 곡당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하면 된다. 한편 서울뮤직미디어의 세션맨 외에도 플라스크앱스의 ‘오빠믿지’, 상상디미의 ‘건빵과 별사탕’ 등 다양한 앱들이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스마트 앱창작터 지원으로 실세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대 털 뭉치 토끼, 개털 말리는 장치에 넣었더니 ‘충격’

    거대 털 뭉치 토끼, 개털 말리는 장치에 넣었더니 ‘충격’

    거대 털 뭉치 토끼 마치 초대형 솜사탕처럼 보이는 커다란 앙골라 토끼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인터넷 포털에서는 ‘거대 털 뭉치 토끼’가 주요 검색어로 등장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새너제이주립대 명예교수 베티 추가 기르는 잉글리시 앙골라 토끼를 소개했다. 맥켄지라는 이름의 이 토끼는 애견 전용 건조기를 사용해 털이 25cm 이상 부풀려지면서 가뜩이나 복실복실한 털이 마치 거대한 솜뭉치처럼 보인다. 크게는 크지만 토끼의 실제 무게는 3kg 정도에 불과하다. 추 교수는 “쇼에 선보이기 위해 토끼들을 키우고 있다”면서 앙골라 토끼는 한 달에 2.5cm 정도씩 꾸준히 털이 자란다”고 설명했다. 앙골라 토끼의 털은 장갑, 뜨게실 등으로 활용된다. 추 교수는 “앙골라 토끼들은 고양이처럼 작은 상자 안에 들어가길 좋아하고 개처럼 주인을 잘 따른다”고 했다. 거대 털 뭉치 토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거대 털 뭉치 토끼 한번 만져보고 싶다”, “거대 털 뭉치 토끼 눈코입도 구분이 안갈 정도네”, “거대 털 뭉치 토끼 엄청나게 무거울 것 같아”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트레스엔 단 게 최고!” 태연 티파니 솜사탕 먹기 셀카 공개

    “스트레스엔 단 게 최고!” 태연 티파니 솜사탕 먹기 셀카 공개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티파니와의 셀카를 공개했다. 태연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트레스” “cottoncandy” “단 거”라는 글과 함께 4컷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태연 태파니는 솜사탕을 뜯어 먹으며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연 티파니 셀카 귀여워”, “태연 티파니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 “태연 티파니 사진 보니 솜사탕 먹고 싶다”, “태연 티파니, 망가져도 죽지 않는 미모”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올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사진 = 태연 인스타그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솜사탕?…‘거대 털 뭉치’ 앙골라 토끼 화제

    솜사탕?…‘거대 털 뭉치’ 앙골라 토끼 화제

    마치 솜사탕이나 거대한 털 뭉치처럼 생긴 앙골라 토끼의 모습이 해외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2일(현지시간) 산호세주립대의 명예교수로 있는 베티 추가 직접 기르고 있는 앙골라 토끼들을 소개했다. 맥켄지라는 이름의 이 잉글리쉬 앙골라 토끼는 마치 거대한 털 뭉치처럼 보인다. 이는 애견 전용 건조기를 사용해 털을 25cm 이상 푹신하게 부풀린 것으로 실제 토끼 무게는 2.7~3kg 정도밖에 안 된다고 추 교수는 설명했다. 추 교수는 자신의 토끼들을 쇼에 선보이기 위해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쇼는 애견 쇼처럼 토끼의 품종을 가려 시상하는 건전한 행사로 알려졌다. 앙골라 토끼는 특성상 털이 계속 자란다. 그 속도는 한 달에 2.5cm 정도 된다고 추 교수는 말한다. 그녀는 “토끼 털을 얻기 위한 적절한 도구는 가위”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이용하면 토끼들은 고통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얻게 된 여분의 털로는 실을 만든 뒤 뜨개질 옷 등의 제품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추 교수는 “토끼 번식으로 어떤 돈벌이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단지 그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고양이처럼 작은 상자 안에 들어가길 좋아하고 개처럼 주인을 잘 따른다”고 덧붙였다. 사진=베티 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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