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탕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91
  • 쏠(Ssol)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일 제3회 정기연주회 개최… “크리스마스의 감동 선사”

    쏠(Ssol)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일 제3회 정기연주회 개최… “크리스마스의 감동 선사”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쏠(Ssol)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쏠 필하모닉)가 오는 12월 19일 목요일 저녁,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우리가 크리스마스에 듣고 싶은 클래식’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아나운서 김유빈의 사회로 진행되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곡들을 엄선해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의 포문은 훔퍼딩크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서곡이 연다. 동화적인 환상과 서정미가 돋보이는 이 곡은 관객들의 동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대표 음악인 차이콥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전곡이 연주된다. 쏠 필하모닉은 ‘꽃의 왈츠’, ‘사탕 요정의 춤’ 등 익숙한 선율을 통해 환상적인 겨울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리톤 김동섭이 협연자로 나선다. 김동섭은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와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를 선보인다. 그는 특유의 압도적인 성량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유쾌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 캐럴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Christmas Festival)’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1악장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웅장한 감동과 희망찬 새해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소일 대표 겸 상임지휘자는 “지난 2회 정기연주회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이번 3회 연주회는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바리톤 김동섭 선생님과의 협연을 통해 풍성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 창단된 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젊고 역동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창단 연주회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과 제2회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연주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획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 나영석의 故 이순재 추모…“영원한 꽃할배”

    나영석의 故 이순재 추모…“영원한 꽃할배”

    ‘영원한 현역’ 고 이순재가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이순재와 tvN ‘꽃보다 할배’에서 인연을 맺은 나영석 PD는 ‘꽃할배’ 촬영 당시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25일 ‘채널 십오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꽃할배’ 촬영 당시 고인을 비롯한 ‘H4’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사진 속 고인은 카메라 앞으로 손을 뻗는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솜사탕을 손으로 뜯어 먹기도 했다. 고인과 배우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H4’가 배낭을 매고 여행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기애애한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겼다. 제작진은 “우리의 영원한 꽃할배, 이순재 선생님을 깊은 애도와 함께 추모합니다”라며 “선생님과 함께한 모든 시간과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채널 십오야’는 나PD가 설립한 제작자 에그이즈커밍과 CJ ENM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이날 오전 고인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하며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활동을 펼쳐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공연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 “애들 매일 먹는데, 천식 유발?” ‘메롱바’ 속 문제의 색소, 美선 퇴출 예고

    “애들 매일 먹는데, 천식 유발?” ‘메롱바’ 속 문제의 색소, 美선 퇴출 예고

    최근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아이스크림 ‘메롱바’의 일부 색소의 유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등을 중심으로 중국산 과자들이 아동·청소년 사이를 깊숙이 파고들며 이들 식품 속 성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 색소류에 대한 기준을 다시 평가할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9월 판매를 시작한 ‘메롱바’는 2주 만에 80만개가 팔린 데 이어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 이로써 아이스크림계의 ‘스테디셀러’인 월드콘과 메로나를 뛰어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젤리 형태로 변해 축 늘어진 혀와 같은 모양이 된다는 점에서 ‘메롱바’로 불린다. 1990년대 출시돼 중국의 3040세대 사이에서 ‘추억의 아이스크림’으로 불리며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유튜버들이 ‘메롱바’를 리뷰하고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지난 여름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메롱바 속 성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메롱바에는 식용색소 황색제4호와 청색제1호가 함유돼 있으며, 딸기메롱바에는 적색제40호가 함유돼 있다. 이들 색소는 식품에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합성착색료의 일종인 타르 색소다. 타르 색소는 석탄의 벤젠이나 나프탈렌을 추출해 합성한 것으로, 사탕과 음료수, 아이스크림, 껌 등 가공식품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9종 16품목이 허용돼 있으나, 영유아용 식품을 비롯해 면류나 단무지, 김치, 카레 등 색소로 소비자를 속일 수 있는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EU “천식·과잉행동 유발”…美 단계적 퇴출메롱바 속 타르 색소는 식약처가 금지한 성분은 아니다. 어린이식생활법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타르 색소는 적색 2호와 적색 102호다. 또한 메롱바 속 이들 색소의 함량 또한 일일섭취허용량(ADI) 기준치 이하여서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게 식약처의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이들 타르 색소에 대해 경고하고 나서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EU는 황색 4호에 대해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으며, 청색 1호는 아동의 활동 과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섭취 제한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6가지 타르 식용 색소에 대한 단계적 사용 금지 조치를 예고했다. 메롱바에 함유된 청색 1호를 포함해 6종은 내년 말까지 시장에서 자발적 퇴출을 유도하며, 2027년 말까지 업계의 자율 목표에 따라 천연색소로 전면 대체된다. FDA는 타르 색소를 식물 등에서 유래한 천연 색소로 대체하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펩시콜라와 네슬레, 허쉬 등 대형 식품기업들도 합성 색소를 퇴출하고 천연 색소로 전환할 방침을 세웠다. 식약처는 내년 1월부터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재평가’ 절차에 나서 식용 색소류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한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5년마다 이뤄지는 평가로, 식용 색소류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적정 사용량 등을 판단한다.
  • “90㎏ 감량 치트키”…초콜릿 달고 살던 30대, ‘이것’ 먹더니 ‘깜짝’ 변신

    “90㎏ 감량 치트키”…초콜릿 달고 살던 30대, ‘이것’ 먹더니 ‘깜짝’ 변신

    영국의 한 30대 남성이 체중을 90㎏ 넘게 감량할 수 있었던 비결로 건강한 식단과 운동, 그리고 ‘얼린 포도’를 꼽았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출신의 알렉스 윌리엄스(33)는 10대 시절 럭비를 하다 다친 뒤 운동을 중단하면서 체중이 늘기 시작했고, 한때 190㎏에 달했다. 윌리엄스는 정크푸드를 사 먹는 데 일주일에 400달러(약 58만원)를 썼다. 그는 “냉동 피자, 햄버거 등 손에 잡히는 건 뭐든 먹었다”며 “피자 한 판은 거뜬히 해치웠다. 몰래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폭식하면서 체중은 급격히 증가했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숨이 찼다. 탈의실에서 상의를 벗거나 휴가를 가서 수영장에 들어가는 것도 두려웠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던 윌리엄스는 2018년 친구의 권유로 축구 기반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변화를 맞았다. 튀김류와 햄버거, 비스킷 등 매일 열량 7000㎉씩을 섭취하던 윌리엄스는 스테이크와 연어, 닭고기 등을 먹기 시작했다. 식단 조절뿐 아니라 그는 일주일에 다섯 번 축구 경기에 참여했고, 정기적으로 헬스장에서 운동도 했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윌리엄스는 체중 179㎏에서 87㎏으로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키가 175㎝인 그의 체질량지수(BMI)는 58에서 28로 떨어졌다. 초콜릿 애호가였던 윌리엄스는 냉동 포도가 체중을 감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매일같이 먹던 초콜릿 바를 얼린 포도로 바꾸면서 달콤한 간식에 대한 욕구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냉동 포도가 정말 최고의 치트키”라며 “단 게 당길 때 얼린 포도를 먹으면 단 것에 대한 갈망이 싹 사라진다”고 했다. 여러 해 동안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했다는 윌리엄스는 체중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꾸준함’이라고 했다. 그는 “한 주쯤 몸무게가 조금 늘어도 전반적으로 몸무게가 내려가는 추세라면 ‘괜찮다’고 여겨야 다이어트가 훨씬 쉬워진다”고 조언했다. 윌리엄스가 다이어트 비결로 꼽은 냉동 포도는 오래전부터 사탕이나 젤리류의 대체 간식으로 추천됐다. 실온에서 먹는 사탕과 달리 차가운 포도는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없는 탓에 양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포도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 비타민C와 비타민K도 풍부하다.
  • [길섶에서] 비닐봉지 재활용 작전기

    [길섶에서] 비닐봉지 재활용 작전기

    장보기의 부산물, 배달음식의 흔적. 며칠만 지나도 비닐봉지들이 집안에 쌓인다. 우리 국민이 한 해 사용하는 비닐봉지가 자그마치 267억 장. 젖었거나 가루가 날리는 쓰레기를 감싸 줄 때면 고마운 존재지만, 문제는 재고 관리다. 어떤 날은 넘쳐나고, 어떤 날은 찾을 수 없어 아깝게 새 위생비닐을 뜯는다. 버리면 금세 아쉽고, 모으다 보면 넘쳐나는 딜레마. 큰 비닐에 뭉쳐 넣어 보관했더니 삐죽삐죽 나온 모양새가 영락없이 디즈니 영화 몬스터주식회사의 괴물들 같다. 부엌장 서랍 한 칸을 비닐 전용으로 만들어 봤지만 며칠 새 넘쳐났다. 고민 끝에 묘수. 쓰레기통 하나를 사서 재활용 비닐 보관함으로 만들었다. 비닐봉지 아지트인 트로이 목마가 탄생했다. 부엌 어디에 둬도 자연스럽다. 며칠 전 손님이 다녀간 날. 재활용 비닐을 넣는 쓰레기통에서 뜻밖에 사탕 봉지가 나왔다. 손님이 두고 간 모양이다. 쓰레기통 앞에서 잠시 즐거운 상상. 무슨 뜻으로 여기다 두고 갔을까. 어쨌거나 비닐봉지 업사이클링의 달콤한 보너스를 받았다. 생활의 지혜는 때로 이렇게 즐겁다.
  • “비싼 약 필요 없다”…英의사가 꼽은 장 건강 개선하는 ‘의외의 음식’

    “비싼 약 필요 없다”…英의사가 꼽은 장 건강 개선하는 ‘의외의 음식’

    영국의 한 전문의가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전문의 알렉산더 반 툴레켄은 칼럼을 통해 “고가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간식을 먹지 않아도 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내 미생물은 소화부터 면역, 기분, 수면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박테리아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툴레켄은 감자칩 대신 팝콘을 먹으라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팝콘은 통곡물이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을 키우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설탕 등이 첨가되지 않은 팝콘은 감자칩 한 봉지보다 열량도 낮고 가공 과정도 덜 거친다. 툴레켄은 단 것을 좋아한다면 사탕 대신 말린 과일을 먹을 것을 권했다. 그는 말린 살구나 건포도, 대추 등은 맛이 달콤할 뿐 아니라 섬유질과 비타민, 천연 당분이 들어있어 장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렌틸콩이나 병아리콩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꼽혔다. 콩류에는 프리바이오틱 섬유질이 풍부해 장내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된다. 또 식감도 좋은데다 식물성 단백질도 풍부해 고기 섭취를 줄여도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툴레켄의 설명이다. 툴레켄은 소금이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견과류를 먹으라고 조언했다. 불필요한 첨가물 없이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케피어(우유 또는 양젖을 발효시킨 음료) 같은 음료를 곁들인 냉동 베리가 꼽혔다. 단맛을 유지하면서 항산화 성분, 장내 미생물 군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균이 들어있다고 툴레켄은 설명했다. 툴레켄은 “장 건강을 위해서는 콤부차를 마시거나 김치나 자우어크라우트(양배추 절임)와 같은 발효 식품을 먹어도 좋지만 이를 섭취하는 데 집착할 필요는 없다”며 “장과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과일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양한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 보조 식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의 효과가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나 프로바이오틱스 파우더 등 기적적인 효과를 약속하는 제품을 사는 건 돈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흐물흐물’ 종이 빨대 불편했는데…스타벅스 ‘초록 빨대’ 돌아왔다

    ‘흐물흐물’ 종이 빨대 불편했는데…스타벅스 ‘초록 빨대’ 돌아왔다

    종이 빨대를 사용해오다 지난 6월 200여개 매장에서 식물 유래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한 스타벅스코리아가 4일부터 전국 매장에 식물 유래 플라스틱 빨대를 전면 도입한다. 다만 제주도는 제외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종이 빨대만 사용해오던 기존 정책에서 물러나 지난 6월 200여개 매장에서 식물 유래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한 데 이어 대상 매장을 확대한 것이다. 이들 매장에서는 종이 빨대와 플라스틱 빨대 중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2040년까지 ‘탈(脫) 플라스틱’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다양한 규제를 펴고 있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18년 ‘단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약속’이란 구호를 내걸고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플라스틱 빨대 규제 정책과 궤를 같이한 것이다. 그러나 종이 빨대로 음료를 마시면 빨대가 쉽게 흐물거리고 음료의 맛을 느끼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종이 빨대를 재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모순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6월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하면서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닌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식물 유래 소재를 사용해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 이은 가족 경영… 장남 윤석빈·사위 신정훈 3세 경영 공고화[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대 이은 가족 경영… 장남 윤석빈·사위 신정훈 3세 경영 공고화[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창업주 부인 ‘별사탕’ 개발에 일조2세 윤 회장 부인도 베이커리 경영장남 윤석빈, 부친 ‘아트 경영’ 계승사위 신정훈, 해태제과서 리더십 크라운제과는 사업 초창기부터 가족들이 경영에 참여했다. 1950년대 말 고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는 2년간의 노력 끝에 당시 큰 인기를 끈 ‘울퉁불퉁 뿔이 난 별사탕’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부인 고 김순안 여사가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김 여사는 별사탕을 만드는 연탄불 앞에서 장기간 작업을 도맡았고 결국 일산화탄소 후유증을 겪어야 했다. 평생 진통제에 의지해야 했던 그의 고통은 가족이 제과 공장을 함께 지탱하던 시절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사업 초기 서울 중구 중림동 공장은 온 가족이 기계를 잡고 야간작업까지 불사해야 하는 체계였다. 가족 중심의 경영은 현재도 이어진다. 2세 윤영달(80)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2013년 등기이사에서 물러났으며 현재 핵심 계열사 크라운제과는 장남 윤석빈(54) 대표가, 해태제과는 사위 신정훈(55) 대표가 맡아 가족 경영의 맥을 잇고 있다. ●“여자도 경영 알아야” 창업주 철학 윤 회장은 1945년 서울에서 윤 창업주와 김 여사 사이 4남 2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1967년 크라운제과에 입사했지만 개인 사업을 하겠다며 1977년 회사를 떠났다. 그가 다시 크라운제과로 돌아온 건 1995년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서였다. 윤 회장은 1970년대 ‘죠리퐁’을 성공시켰고 중간상인을 거치지 않는 판매망을 구축해 영업력을 입증하며 아버지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윤 회장은 25세 때 중매로 당시 이화여대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육명희(76) 전 크라운해태제과 고문을 만나 그해 바로 결혼했다. 둘 사이에는 2남 1녀가 있다. 장남 윤 대표와 차남 윤성민(51) 아트밸리 대표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장녀 윤자원(50)씨의 남편이 신 대표다. 결혼 후 살림을 도맡았던 육 전 고문도 1979년부터 사업에 참여했다. 윤 창업주가 포니 자동차 한 대를 사 주면서 “여자도 경영을 알아야 하니 밖으로 나가라”고 한 것. 회사에 나가 전표를 끊고 장부를 쓰며 경리 일을 배웠다. 그는 2004년 크라운제과 고문, 2005년 해태제과 고문을 거쳐 2006년 크라운베이커리 대표이사에 올랐다. 생크림 케이크로 인기를 끌었던 크라운베이커리는 경쟁사에 밀려 2013년 가맹사업을 종료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윤 회장의 동생들도 한때 경영을 함께했다. 둘째 동생인 윤영노(77) 쟈뎅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7~1988년 크라운제과 부사장으로 일했다. 무역회사 ‘영인터내쇼날’을 창립한 그는 국내 최초의 원두커피 전문점인 ‘쟈뎅 커피타운’을 열며 원두커피 대중화를 이끌었다. 현재는 아들 윤상용(50) 대표가 쟈뎅을 이끌고 있다. 막냇동생인 윤영주(73) 나무와벽돌 대표는 윤 창업주의 부름을 받고 크라운제과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으며 크라운베이커리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1995년 윤 회장이 크라운제과로 복귀하자 회사를 떠났다. 그는 서울 종로구 재동에서 ‘우드앤브릭’이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 레스토랑이 있던 건물인 ‘가회헌’의 주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디자인 전공한 장남, 회계사 출신 사위 윤 회장의 장남인 윤 대표는 미국 뉴욕의 미술대학인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가 회사에서 처음 맡은 보직도 크라운베이커리 디자인실 실장이었다. 이사, 상무 등을 거쳐 2010년부터 크라운제과 대표이사에 올랐고 2020년 3월엔 장완수 대표가 사임을 하면서 크라운제과 단독 대표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2017년 지주사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이사로도 선임됐다. 윤 대표는 식품업계 경영자 중 보기 드문 디자인 전공자로 윤 회장이 강조해 온 ‘아트 경영’을 계승할 적임자로 꼽힌다. 그는 폴카링·쿠크다스 등 제품 포장지에 명화를 새겨 넣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예술 감각을 경영에 접목했다. 신 대표는 2005년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가 합병할 당시 상무로 입사해 2008년부터 해태제과 대표로 일해 왔다. 공인회계사인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삼일회계법인과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했다. 제과업과 무관한 경력 때문에 ‘낙하산’이란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2008년 중국산 분유에서 유해화학물질 멜라민이 검출된 파문이 해태제과의 주문자상표부착(OEM) 제품까지 번졌을 때 위기 대응을 주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4년에는 허니버터칩 출시로 매출을 반등시키며 해태제과의 부활을 이끌었다. 허니버터칩의 성공 신화가 알려지자 일각에서 장남과 사위의 경쟁 구도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신 대표는 크라운해태홀딩스 지분이 없다. 해태제과 지분 1.37%를 보유 중이다. 이런 신 대표에게도 아픈 손가락이 하나 있으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자회사인 ㈜빨라쪼다. 해태제과는 2008년 이탈리아 ‘팔라초 델 프레도’의 한국 판권(㈜빨라쪼)을 인수했고, 2014년엔 아예 이탈리아 본사까지 인수했다. 이 과정을 신 대표가 주도했다. 하지만 한국 사업을 하는 빨라쪼는 계속 적자 행진을 이어 오고 있다. 2023년과 지난해 각각 11억 3276만원, 8억 6228만원의 순손실을 봤다.
  • (영상) 온동네가 귀신 소굴?!…핼러윈 맞은 미국 주택가 풍경

    (영상) 온동네가 귀신 소굴?!…핼러윈 맞은 미국 주택가 풍경

    핼러윈을 하루 앞둔 2025년 10월 30일, 거리가 벌써 오싹한 분위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핼러윈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나라는 역시 ‘핼러윈 덕후’ 미국이죠! 현재 미국의 주택가에는 해골, 좀비, 마녀 등 다양한 캐릭터로 꾸며진 화려한 장식들이 곳곳을 수놓고 있습니다. 케찹이 그중에서도 화제를 모은 독특한 콘셉트의 핼러윈 하우스를 모아봤어요. 영상으로 함께 감상해보세요! +핼러윈 더 알아보기핼러윈은 고대 켈트족의 사윈(Samhain) 축제에서 유래한 전통으로, 한 해의 끝과 겨울의 시작을 알리며 죽은 자들의 영혼이 세상으로 돌아온다고 믿던 날이었습니다. 이후 기독교의 모든 성인을 기리는 ‘All Saints’ Day’(11월 1일)의 전야제와 결합하면서 오늘날의 핼러윈으로 발전했죠. 지금은 전 세계인이 코스튬과 장식, 사탕 나누기로 즐기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이천시 ‘난생처음 도서관’, 개관 2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 돌파

    이천시 ‘난생처음 도서관’, 개관 2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 돌파

    경기 이천시가 운영 중인 야외 팝업도서관 ‘난생처음 도서관’이 개막 2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8일 개막한 ‘난생처음 도서관’은 경기도자미술관 뮤지엄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자연 속 독서와 문화 체험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이천의 새로운 가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2주 차 금요일인 지난 24일에는 관내 8개소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린이 300여 명이 난생처음 도서관의 공간과 콘텐츠를 체험하는 ‘스탬프투어’에 참여했다. 또한 주말에는 동화책 뮤지컬 공연, 버스킹 공연, 그리고 김지영 작가와 정진호 작가의 북토크가 진행돼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가족이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책을 읽고 공연과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아름답다”라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시민이 연결되는 새로운 독서 문화를 이천시가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주 차 주말(10.31.~11.2.)에는 ▲요조 작가 북토크, ▲김금희 작가 북토크, ▲북시네마 ‘마당을 나온 암탉’, ▲종이비행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솜사탕, 풍선아트 등 즐길 거리와 에코백 만들기·키링 만들기·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2023년 국내에서 ‘탕후루’(糖葫蘆)가 선풍적 유행을 일으켰다. 숏폼 플랫폼에서 시작된 이 열풍은, 과일 위 설탕 코팅을 깨물 때 나는 ‘바삭’ 소리를 강조한 ASMR 먹방 콘텐츠가 저연령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거리 곳곳에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2024년에는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부른 ‘마라탕후루’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탕후루 열풍이 서서히 잦아들던 무렵, 바다 건너 일본 ‘아메요코 시장’에서 익숙한 멜로디를 들었다. 처음에는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인파 속 소음이 만들어낸 착각이라 생각하며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분명 ‘마라탕후루’였고, 놀랍게도 번안곡이 아닌 한국어 원곡 그대로였다. “그럼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 이 익숙한 멜로디는 현재 약 400개의 상점이 밀집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쿄의 대표 명소, 아메요코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철도고가 아래 500m의 시장 아메요코 시장은 JR 우에노역과 JR 오카치마치역 사이의 철도 고가 아래를 따라 약 500m 길이로 상점들이 늘어선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시장이 시작된 역사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JR 야마노테선 우에노역에서 시노바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자마자 시장 입구에 닿을 수 있었다. 시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라면의 자존심, ‘농심 신라면’이었다. 이미 K-라면의 위상이 높아져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우리나라 라면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대개 패키지에 그 나라 글자가 새겨진 현지화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라면의 원조인 일본 땅에서, 그것도 패키지에 한글이 새겨진 오리지널 신라면이 매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자 ‘외국에서 한글이 적힌 제품을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애국심이 솟는다’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 풍경은 시장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미군 물품 암시장에서 관광 명소가 되기까지 아메요코 시장의 공식 명칭은 ‘아메야 요코초’(アメヤ 横丁)이며, 그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요코초’는 좁은 길, 골목, 작은 음식점이 밀집한 거리라는 의미다. 첫 번째는 ‘아메리카 요코초’(アメリカ 横丁) 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미국 물품’들이 이곳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되었기 때문에 ‘아메리카 요코초’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아메야 요코초’(飴屋 横丁) 설이다. 당시 설탕이 무척 귀했기 때문에 사탕(飴·아메)이 인기가 많았는데 , 이 곳에 사탕 가게(飴屋, 아메야)들이 많이 모여 있어 ‘아메야 요코초’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전후 혼란 속에서 암시장으로 시작된 아메요코 시장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미군의 전쟁 수행을 위한 핵심 병참 기지 역할을 했고 , 이에 따라 더 많은 군수물품이 일본으로 유입되었는데 , 이 물품들이 암암리에 아메요코 시장을 통해 풀리면서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이후 고도 성장기를 맞이한 1970년대에는 저렴한 수입품이 거래되는 공간으로, 각종 해산물과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했다. 2000년대 이후 대형 쇼핑몰과 온라인 쇼핑에 밀려 수많은 재래시장이 쇠퇴했지만 아메요코 시장은 어중간한 변화 대신 전통시장으로서의 본질과 활기를 지키며 오히려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K-드라마와 K-팝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잊을 수 없는 ‘인생 덮밥’의 여운 아메요코 시장은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곳이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길거리 음식, 일반 식당, 그리고 선술집이 한데 어우러져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선술집 문화가 유명한데 서서 마시는 이자카야가 밀집한 구역에서는 다양한 주류와 함께 꼬치구이, 회, 제철 해산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 아메요코 시장에서 먹은 장어덮밥을 두고 초등학생 아들은 “태어나서 먹은 덮밥 중에 가장 맛있는 ‘인생 덮밥’”이라고 말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처음 맛본 한 그릇의 장어덮밥은 어린 초등학생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날 혀끝에 남은 장어덮밥의 여운이 지금도 선명하다. 아메요코 시장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역사와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앞으로도 도쿄를 찾는 이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
  •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한ZOOM]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한ZOOM]

    2023년 국내에서 ‘탕후루’(糖葫蘆)가 선풍적 유행을 일으켰다. 숏폼 플랫폼에서 시작된 이 열풍은, 과일 위 설탕 코팅을 깨물 때 나는 ‘바삭’ 소리를 강조한 ASMR 먹방 콘텐츠가 저연령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거리 곳곳에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2024년에는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부른 ‘마라탕후루’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탕후루 열풍이 서서히 잦아들던 무렵, 바다 건너 일본 ‘아메요코 시장’에서 익숙한 멜로디를 들었다. 처음에는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인파 속 소음이 만들어낸 착각이라 생각하며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분명 ‘마라탕후루’였고, 놀랍게도 번안곡이 아닌 한국어 원곡 그대로였다. “그럼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 이 익숙한 멜로디는 현재 약 400개의 상점이 밀집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쿄의 대표 명소, 아메요코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철도고가 아래 500m의 시장 아메요코 시장은 JR 우에노역과 JR 오카치마치역 사이의 철도 고가 아래를 따라 약 500m 길이로 상점들이 늘어선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시장이 시작된 역사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JR 야마노테선 우에노역에서 시노바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자마자 시장 입구에 닿을 수 있었다. 시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라면의 자존심, ‘농심 신라면’이었다. 이미 K-라면의 위상이 높아져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우리나라 라면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대개 패키지에 그 나라 글자가 새겨진 현지화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라면의 원조인 일본 땅에서, 그것도 패키지에 한글이 새겨진 오리지널 신라면이 매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자 ‘외국에서 한글이 적힌 제품을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애국심이 솟는다’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 풍경은 시장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미군 물품 암시장에서 관광 명소가 되기까지 아메요코 시장의 공식 명칭은 ‘아메야 요코초’(アメヤ 横丁)이며, 그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요코초’는 좁은 길, 골목, 작은 음식점이 밀집한 거리라는 의미다. 첫 번째는 ‘아메리카 요코초’(アメリカ 横丁) 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미국 물품’들이 이곳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되었기 때문에 ‘아메리카 요코초’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아메야 요코초’(飴屋 横丁) 설이다. 당시 설탕이 무척 귀했기 때문에 사탕(飴·아메)이 인기가 많았는데 , 이 곳에 사탕 가게(飴屋, 아메야)들이 많이 모여 있어 ‘아메야 요코초’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전후 혼란 속에서 암시장으로 시작된 아메요코 시장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미군의 전쟁 수행을 위한 핵심 병참 기지 역할을 했고 , 이에 따라 더 많은 군수물품이 일본으로 유입되었는데 , 이 물품들이 암암리에 아메요코 시장을 통해 풀리면서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이후 고도 성장기를 맞이한 1970년대에는 저렴한 수입품이 거래되는 공간으로, 각종 해산물과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했다. 2000년대 이후 대형 쇼핑몰과 온라인 쇼핑에 밀려 수많은 재래시장이 쇠퇴했지만 아메요코 시장은 어중간한 변화 대신 전통시장으로서의 본질과 활기를 지키며 오히려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K-드라마와 K-팝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잊을 수 없는 ‘인생 덮밥’의 여운 아메요코 시장은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곳이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길거리 음식, 일반 식당, 그리고 선술집이 한데 어우러져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선술집 문화가 유명한데 서서 마시는 이자카야가 밀집한 구역에서는 다양한 주류와 함께 꼬치구이, 회, 제철 해산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 아메요코 시장에서 먹은 장어덮밥을 두고 초등학생 아들은 “태어나서 먹은 덮밥 중에 가장 맛있는 ‘인생 덮밥’”이라고 말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처음 맛본 한 그릇의 장어덮밥은 어린 초등학생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날 혀끝에 남은 장어덮밥의 여운이 지금도 선명하다. 아메요코 시장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역사와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앞으로도 도쿄를 찾는 이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
  • 무면허 여중생 ‘킥라니’에…어린 딸 지키려던 엄마, 일주일째 중태

    무면허 여중생 ‘킥라니’에…어린 딸 지키려던 엄마, 일주일째 중태

    어린 딸을 향해 달려드는 전동킥보드를 몸을 날려 막아선 30대 엄마가 일주일 넘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남편은 아내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바라고 있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7분쯤 연수구 송도동의 한 인도에서 30대 여성 A씨가 중학생 B양 등 2명이 타던 전동킥보드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주말 오후 남편, 둘째 딸과 함께 외출에 나섰다가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이들은 사고 당시 편의점에서 둘째 딸이 좋아하는 솜사탕 과자를 사서 인도로 나와 여유롭게 걷고 있었다. 그때 B양 등 중학생 2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A씨 딸을 향해 그대로 돌진했다. A씨는 황급히 팔과 몸으로 딸을 감싸다가 그대로 전동킥보드와 충돌해 뒤로 넘어졌고,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 함께 있던 딸 ‘트라우마 증세’…“엄마 애타게 찾아” 이 사고로 A씨 가족의 일상은 완전히 무너졌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A씨의 남편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내를 챙기면서 어린 딸들까지 돌보느라 생업은 완전히 손을 놓은 상태다. 그는 전날 연합뉴스를 통해 “2살과 4살 딸들이 엄마를 애타게 찾는다”며 “아이들이 나이는 어려도 엄마가 다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둘째 딸은 현재 트라우마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남편은 “한번은 몸부림치며 우는 딸을 안고 같이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며 “엄마는 금방 치료받고 돌아올 거라면서 겨우 달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가해자는 원동기 면허 없는 ‘16세 미만’ 중학생 경찰 조사 결과 B양 등은 원동기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채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는 만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면허나 자동차 면허를 가진 사람만 운전할 수 있다. 즉, 중학생인 B양 일행은 16세 미만이기에 전동킥보드를 탈 수 없다. B양 일행은 안전모 착용과 1인 탑승 원칙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양 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중학생은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는 14세 미만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남편은 “당장 처벌을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며 “지금은 온전히 기적이 일어나 아내가 의식을 회복하기만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딸 향해 달려든 ‘킥라니’ 막은 엄마 중태

    딸 향해 달려든 ‘킥라니’ 막은 엄마 중태

    면허도 없는 중학생들이 몰던 전동킥보드가 어린이를 향해 달려들자, 이를 막으려던 30대 엄마가 중태에 빠졌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7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인도에서 30대 여성 A씨가 중학생 B양 등 2명이 타던 전동킥보드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나흘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사고 당시 편의점에서 솜사탕을 사 들고 딸에게 가던 길이었다. 그때 인도 위를 빠르게 달리던 전동킥보드가 어린 딸을 향해 그대로 돌진했다. 순간 그는 몸을 날려 킥보드를 막아섰고, 그대로 충돌했다. 강한 충격에 A씨는 뒤로 넘어지며 머리를 바닥에 부딪쳤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양 등은 원동기 면허 없이, ‘1인 탑승’ 규정을 어긴 채 인도를 질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는 만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장치자전거 또는 자동차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만 운전할 수 있다. 경찰은 B양 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학생은 촉법소년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CC(폐쇄회로로)TV 영상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안전모 착용 여부와 속도 등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중학생 전동킥보드 ‘인도 질주’…30대 엄마 딸 지키고 중태

    중학생 전동킥보드 ‘인도 질주’…30대 엄마 딸 지키고 중태

    중학생 2명이 타고 달리던 전동킥보드에 30대 여성이 치여 중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7분쯤 연수구 송도동 한 인도에서 A양 등 중학생 2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30대 여성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이 없다. 사고 당시 B씨는 편의점에서 어린 딸의 솜사탕을 사서 나온 뒤 인도로 달리던 전동킥보드에 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전동킥보드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딸에게 향하는 것을 보고 몸으로 막아섰다가 뒤로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원동기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채로 1인 탑승 원칙을 어기고 전동킥보드를 몰았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PM)인 전동킥보드는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면허나 자동차 면허를 소지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원동기 면허는 16세 이상, 2종 소형과 1·2종 보통면허는 18세 이상부터 소지할 수 있어 16세 미만은 전동킥보드를 탈 수 없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A양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혜수, 대구 시장에서 어묵 한 입… ‘인간미’ 대방출

    김혜수, 대구 시장에서 어묵 한 입… ‘인간미’ 대방출

    배우 김혜수가 대구를 여행하며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해서 화제다. 김혜수는 지난 19일 소셜미디어(SNS)에 대구 여행 중 찍은 다수의 사진을 공유했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사진 속에는 대구역에 도착한 순간부터 시작되는 그녀의 소박한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에는 ‘옛날 통닭’ 간판이 걸린 식당을 촬영한 장면부터 거리의 캐리커처 부스에서 자신을 그린 그림을 찍은 듯한 모습도 담겼다. 김혜수는 대구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달고나, 사탕수수, 떡, 찹쌀도넛, 오란다 등 다양한 먹거리를 둘러보며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시장 안에서 어묵을 먹고 국물을 마시는 장면에서는 그녀의 털털한 매력이 돋보였다. 눈에 띄는 것은 김혜수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이다. 버스 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민처럼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23만명 찾은 ‘순천 올텐가’···콘텐츠 산업 꿈 찾다

    23만명 찾은 ‘순천 올텐가’···콘텐츠 산업 꿈 찾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순천시 오천그린광장 일대에서 개최된 ‘제2회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올텐가(All Content Garden)’가 관람객 23만여명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도시 정체성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등 콘텐츠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시민들과 산업계 모두에게 제시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 3000대 캐릭터 특화 드론쇼, 단일 12만 관람객 돌파 지난 18일 올텐가의 시그니처인 캐릭터 드론쇼는 더욱 웅장해진 스케일로 6만평 오천그린광장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순천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듯 당일 12만 관람객이 운집했다. 오천그린광장 하늘을 캔버스 삼아 3000대의 규모로 그려낸 이번 드론쇼는 시 마스코트인 루미·뚱이를 비롯해 핑크퐁, 잔망루피, 벨리곰, 스머프 등을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구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 광주,경기권 등에서도 발걸음해 준 만큼 지난해보다 더욱 압도적인 규모와 화려한 연출이 돋보였다는 평가였다. ▶ 웹툰, 애니, 게임 3박자 갖춘 올텐가···주인공 된 루미뚱이 캐릭터 돋보여 올텐가는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를 내세운 콘텐츠 축제인 만큼 가족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었다. ▲애니메이션 OST 오케스트라 ▲핑크퐁과 루미뚱이 싱어롱쇼 ▲핑크퐁 가든워킹 ▲케이팝 데몬헌터스 댄스챌린지 등 대다수의 콘텐츠가 만족도 높은 평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올해 진행했던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 수상작 상영, 순천 AI 게임잼을 통해 탄생한 12종의 순천만 특화 게임 체험, 순천로드 창작캠프 결과물을 올텐가의 한켠에 채워내 의미 있는 성과 전시도 놓치지 않았다.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서 좋았다.”, “서울에서 순천까지 내려왔는데 후회 없이 즐기고 갔다. 또 오고 싶다.”라는 등 축제 후기가 속출하며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콘텐츠가 주는 하나의 치유인 셈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소 아쉬웠던 순천시 자체 IP인 루미·뚱이를 활용한 콘텐츠들이 대폭 강화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솜사탕 및 도시락 만들기 체험부터 루미뚱이 라면가게, 대형 포토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자체 콘텐츠 사업 강화와 홍보마케팅에도 힘을 실었다. 올해 올텐가를 시작으로 본격 오픈을 알린 루미뚱이 팝업스토어는 3일간 72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 자체 IP산업에 대한 가능성도 입증했다. 서브컬처와의 결합도 호평을 얻었다. 전국구 서브컬처 종합 이벤트인 ‘일러스타 페스’가 올텐가의 쁘띠 행사로 참여하면서 김혜성 성우 팬미팅, 코스플레이 댄스, 서브컬처 밴드 공연까지 호응을 얻으며 폭 넓은 콘텐츠를 향유했다. ▶ 로커스 입주 환영 세리머니 및 산업전까지···콘텐츠산업 성지 향한 발걸음 주제공연 및 드론쇼와 함께 진행된 로커스의 순천 이전 환영 세리머니는 단순 퍼포먼스가 아닌 국내 굴지의 기업 로커스가 순천으로 입주함을 선언하는 장이 됐다. 기업 대표와 임직원, 가족들이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등단하며 로커스 홍성호 대표는 순천을 새로운 콘텐츠산업의 성지로 삼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비즈니스 산업전도 활기차게 펼쳐졌다. 콘텐츠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이룰 수 있도록 비즈니스 상담회, IP 피칭, 투자유치 설명회 등 B2B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68개사, 74명이 참여해 3일간 총 286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2725만 200달러(USD)에 달하는 상담액을 기록했다. 참가 기업들은 “순천으로 당장 이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도시임을 실감했다”, “정원과 어우러진 콘텐츠를 보며 영감이 떠오른다”, “지역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산업전 또한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 등의 소감을 보였다. 노관규 시장은 “제2회 올텐가는 시민, 학생, 기업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함께 콘텐츠산업의 본질인 소통과 창조, 그리고 새로운 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확인한 축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 시민이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고 문화콘텐츠 도시로 대표되는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엔더스뷰 캠핑리조트, 2025 할로윈 맞아 ‘크라켄의 습격’ 진행

    엔더스뷰 캠핑리조트, 2025 할로윈 맞아 ‘크라켄의 습격’ 진행

    “이웃의 문을 두드리며 마음을 나누는 놀이 — 트릭 오어 트릿의 진짜 의미를 담다” 강원도 춘천의 하이엔드 카라반 리조트 엔더스뷰가 2025년 할로윈을 맞아 ‘크라켄의 습격’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의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이웃과 공동체의 온기를 되살리는 문화적 체험의 장으로 기획됐다. 리조트 곳곳에는 거대한 바다괴물 크라켄의 촉수가 등장해 안내센터와 야외온수풀 티모니비치를 에워싸고, 방문객들은 고전적인 할로윈 놀이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을 즐기며 리조트의 여러 구역을 탐험하게 된다. 아이들이 직접 문을 두드리고 “사탕을 주세요!”라고 외치는 이 놀이는 이웃의 문을 열고 마음을 나누는 환대의 상징으로 해석된다. 엔더스뷰 관계자는 “트릭 오어 트릿은 단순히 사탕을 얻는 놀이가 아니라, 이웃의 존재를 확인하고 세대 간 신뢰를 회복하는 사회적 의례”라며 “아이들이 ‘엔더스뷰를 크라켄으로부터 구하는 영웅들’이 되는 스토리 속에서 용기와 상상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담력체험 스탬프투어, 공포 포토존, 그리고 수온 33~35도를 유지하는 티모니비치 온수풀이 마련돼 있다. 낮에는 청량한 가을 햇살 속 이국적인 풍경을, 밤에는 조명 아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작으로 물을 데우는 ‘야외 온수욕조(Outdoor Dutch Tub)’에서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주황·초록·와인빛의 욕조는 마치 동화 속 장면처럼 따뜻한 기억을 남긴다. 엔더스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체의 환대’와 ‘함께 노는 문화’의 복원을 목표로 한다. 최근 개인화된 사회 속에서 사라져가는 이웃의 인사, 아이들의 웃음소리, 문을 열어주는 따뜻한 손길 같은 장면을 다시 불러내고자 했다. 리조트 측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테마파크 이벤트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놀이 의식(Ritual of Connection)”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K-Pop ‘데몬헌터스’가 저승사자 콘셉트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듯, 엔더스뷰는 전통적인 해골과 호박머리 대신 바다괴물 크라켄을 새로운 상징으로 채택해 신선한 스토리텔링을 더했다. 아이들에게는 모험심과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동심과 추억을 선물한다. 한편 엔더스뷰는 2024년 7월 개장 이후 천연 휴양림 속 호텔급 카라반, 유럽식 아웃도어 키친, 이국적 온수비치로 하이엔드 캠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1월 예약 고객에게는 등유난로 대여 서비스와 함께 주중 연박 할인, 코리안 히어로즈(군인·소방관·경찰·환경공무원), 지역주민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엔더스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서 ‘도깨비 장터’ 열린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서 ‘도깨비 장터’ 열린다

    광주 동구는 오는 18일 충장로 4가 일대 옛 조흥은행 사거리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2회 RE:VERSE 도깨비장터 IN 충장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회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충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동구가 행정 지원과 홍보를 맡았다. 이번 도깨비장터는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중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장로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경매가 열린다. 골동품 등 전문 경매는 물론, 금·양복·한복 등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품목을 현장 경매로 만날 수 있어 이색적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추억의 먹거리존이 새롭게 마련돼 떡볶이, 솜사탕, 달고나 등 향수를 자극하는 간식들을 즐길 수 있다. 충장로만의 감성과 레트로 분위기를 한층 살린 먹거리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 ▲룰렛 이벤트 ▲딱지치기 대회 등 추억의 게임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도깨비 신부와의 결혼식’을 테마로 한 포토존이 새롭게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깨비장터가 충장축제와 함께 진행되면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충장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 상인들이 직접 주도하는 이 축제가 충장로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목에 걸린 사탕에 ‘호흡 곤란’…동생 목숨 살린 10살 누나

    (영상) 목에 걸린 사탕에 ‘호흡 곤란’…동생 목숨 살린 10살 누나

    10세 소녀가 사탕이 기도에 걸린 동생을 구하기 위해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서 화제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라본에 사는 리아는 7세 남동생 로건과 트램펄린 위에서 여느 때처럼 재미있게 놀고 있었는데요. 이들은 사탕을 나눠 먹고 점프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앞구르기를 한 로건이 갑자기 목을 붙잡고 기침하기 시작합니다. 로건이 입에 물고 있던 사탕을 잘못 삼켜버린 것인데요. 당황한 리아는 처음에 등을 두드려 사탕을 빼내려고 했습니다. 효과가 없자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시도하는데요. 복부를 몇 차례 압박하자 로건이 사탕을 뱉어냈고, 그제야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큰일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는데요. 리아는 평소 어머니께 응급처치 방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리아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나는 동생을 도와주고 싶었고, 엄마가 알려준 대로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리아의 어머니 헤더는 딸이 어릴 때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고, 하임리히법을 배웠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면서도 어린 나이에도 실전에서 침착하게 대응했다는 점에 놀랐다고 답했습니다. 지역 경찰과 시 당국도 리아의 행동을 매우 칭찬하며, 이번 사건이 지역 사회에 응급 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리아는 곧 지역 시의회에서 공식 표창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