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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석의 스크린 엿보기] 28일 개봉 ‘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

    [김봉석의 스크린 엿보기] 28일 개봉 ‘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

    어느 날 아침, 눈을 떠 보니 정신병원이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이전에도 정신병원을 들락날락한 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는 뭔가 실수나 잘못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프리랜서 작가인 사쿠라도 그렇게 생각했다. 마감에 시달리다 술을 먹은 상태에서 수면제를 복용한 게 잘못돼 자살 기도로 오인된 것이라고. 하지만 어떤 이유건 일단 정신병원의 콰이어트룸에 들어온 이상은, 보호자의 동의와 의사의 결정이 있어야만 퇴원할 수 있다. 사라진 동거인인 데쓰야와 며칠간 자리를 비운 의사 덕에 사쿠라는 꼼짝없이 일주일 이상을 정신병원에 머무르는 상황에 처한다. 28일 개봉하는 일본영화 ‘콰이어트 룸에서 만나요’(감독 마쓰오 스즈키)의 무대는 정신병원이다. 난데없이 정신병원에서의 일상을 시작하게 된 사쿠라는, 어딘가 조금씩 이상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차츰 그들을 이해하게 된다. 정신병원이 나오는 영화의 상당수는 ‘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신병에 걸린 ‘비정상인’들이,‘정상’이라고 믿는 우리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정신병원에 들어온 주인공을 통해 깨닫게 만드는 것이다. ‘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는 일반적인 스토리에 하나의 트릭을 추가해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사쿠라가 정신병원에 오게 된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었다. 거기에는 사쿠라의 전 남편에 얽힌 스토리와 현재의 삶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 절망 같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엮여 있었다. 어떤 면에서 본다면 사쿠라는 결코 ‘정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쿠라가 정상이 아니라면, 사쿠라와 함께 했던 사람들, 사쿠라가 취재했던 모든 이들 역시 정상은 아니다. 역으로 본다면, 우리들 모두가 정상인 동시에 비정상인 것이다. 사쿠라는 정상과 비정상 사이를 위태롭게 헤엄치다가, 어느 순간 급류에 휘말렸을 뿐이다. 자신이 왜 정신병원으로 오게 되었는지를 직시한 후에야, 사쿠라는 다른 환자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된다. 거식증이나 우울증 등에 걸린 이웃을 관찰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들의 아픔과 슬픔도 이해하게 된다. 동시에 자신의 과거까지도. 이야기는 좀 침울하게 들리지만,‘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는 활기찬 영화다. 세상의 시름을 잊고 한껏 즐기는 카니발처럼 ‘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는 기발한 캐릭터, 환상과 실재의 현묘한 결합, 도발적인 에피소드 등을 현란하게 활용하며 지그재그로 정신없이 달려간다.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과장과 개그로 치장된 TV 버라이어티 쇼를 보는 것처럼 야릇한 느낌이 든다. 지나치게 깨끗한 ‘콰이어트룸’을 보는 것처럼 작위적인 냄새가 나긴 하지만 ‘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는 매끈하게 다듬어진 코믹 드라마로서 제 역할을 다 한다. 영화평론가
  • 추성훈 日야유 날린 TKO승

    추성훈 日야유 날린 TKO승

    재일교포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7개월 만에 링에 올라 TKO승을 거뒀다. 추성훈은 21일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미들급 이벤트 경기에서 프로레슬러 출신 시바타 가쓰요리(29·일본)를 1라운드 6분34초 만에 초크(목조르기)로 제압했다. 일본 팬들의 거센 비난 속에 유도복을 입고 링에 오른 추성훈은 초반에는 지난해 12월31일 ‘야렌노카!오미소카!’에서 미사키 가즈오(일본)에게 나중에 무효로 판정된 KO패를 당하며 코뼈를 다친 것을 의식한 듯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추성훈의 공격은 강력했다. 하이킥이 빗나가자 달려든 시바타를 들어 바닥에 쓰러뜨린 뒤 파운딩 펀치에 이어 위에 올라탔고, 목조르기에 들어갔다. 추성훈의 완벽한 기술에 걸린 시바타는 결국 기절,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추성훈은 도복 양소매에 새겨진 태극기와 일장기를 손으로 두드리는 세리머니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추성훈은 2006년 12월31일 K-1 다이너마이트 사쿠라바 가즈시(일본)전에서 규정에 어긋나는 로션을 발랐다는 이유로 무기한 출전 징계를 받은 이후 일본 팬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추성훈, 그는 왜 일본서 ‘마왕’이 됐나

    추성훈, 그는 왜 일본서 ‘마왕’이 됐나

    일본인들은 왜 격투기 스타 추성훈(일본명·아키야마 요시히로)에게 환호 대신 야유를 보낼까.스포츠 스타에 대한 질시일까,아니면 민족적 편견의 발로일까. 추성훈이 일본에서 관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마왕’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 데에는 사쿠라바 카즈시(40)·미사키 카즈오(31)와 치른 2번의 경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재일동포 4세인 추성훈은 2001년 일본으로 귀화,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남자 유도 81㎏급에 일본 대표로 출전,우리나라의 안동진(경남도청)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그후 종합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그는 2004년 마지막 날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복서인 ‘화이트 버팔로’ 프랑소와 보타(40)를 꺾으며 화려하게 데뷔전을 장식했다. 추성훈은 승세를 이어 2006년 10월 K-1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는 ‘타격 몬스터’ 멜빈 마누프(32·네덜란드)를 암바 기술로 꺾고 드디어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예를 누렸다.이 경기를 계기로 추성훈은 “실력에 맞는 타이틀을 차지했다.”는 평과 함께 일본 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다. 그리고 이어진 운명의 ‘사쿠라바 카즈시 전’. 2006년 12월 31일 추성훈은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사쿠라바 카즈시와 대결을 벌였다.사쿠라바는 ‘그레이시 가문’ 등 해외 격투기 스타를 차례로 꺾으며 일본 격투기계의 자존심을 지킨 인물로,일본인들은 그를 ‘격투 영웅’이라고 칭송하며 환호를 멈추지 않았다. 사실은 추성훈이 일본을 대표하는 그런 선수와 맞붙었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의 (일본에서)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기는 했다.더구나 이 경기에서 추성훈은 사쿠라바에 무차별적인 난타를 퍼부으며 1라운드 5분37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비록 전성기가 지났다고는 하지만 일본인들이 눈앞에서 ‘영웅’이 쓰러지는 모습은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임을 추측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더 큰 문제는 경기 후에 벌어졌다.사쿠라바측에서 “추성훈이 몸에 크림을 발라 미끄러워 경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의혹을 제기했고,그 결과 경기가 무효처리됨과 동시에 추성훈은 무기한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추성훈은 엄청난 야유와 비난에 시달려야만 했다.언론은 거침없이 추성훈을 파렴치한 선수로 몰아갔다.추성훈이 “규정을 몰라 저지른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일본인들에게 추성훈은 ‘악마’로 각인되고 있었다.여기에는 일본 특유의 배타적 국민의식도 작용했다.그들의 눈에 추성훈은 여전히 ‘조센징’일 뿐이었다.얼마든지 짓밟고 짓이겨도 별 문제가 없는…. 이후 2007년 10월 28일 K-1 히어로즈 서울대회에서 추성훈은 한국계 데니스 강(32)을 꺾으며 재기에 성공했으나 그해 12월 31일 ‘프라이드FC-야렌노카!오미소카’에서 미사키 카즈오에게 킥에 이은 파운딩을 허용해 1라운드 1분46초를 남기고 레프리 스톱으로 패했다.(이 경기에 대해 22일 실행위원회는 미사키의 킥이 반칙이었기 때문에 무효 판정을 내렸다.) 경기 직후 마이크를 잡은 미사키는 추성훈을 향해 “많은 사람과 아이들을 배신했다.”는 등 운동 선수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인신모독성 훈계를 했다.마치 어른이 잘못을 저지른 아이를 꾸짖듯. 이후 일본내에서 추성훈의 ‘악역 이미지’는 더욱 굳어지게 됐다.일종의 여론조작이자 이지메였다. 실제로 한 일본 언론은 추성훈과 미사키의 대결을 ‘권선징악극’으로 묘사하며 선(善)의 편인 미사키가 악(惡)의 편인 추성훈을 물리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일본의 격투기 잡지 ‘카미프로’는 표지에 내세운 추성훈의 얼굴에 눈동자를 빨갛게 칠해 악마로 그리고는 그를 ‘마왕’이라고 지칭했다. 이런 일련의 사태 속에서 일본인들은 그가 패션모델인 야노 시호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춰 또다시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다.한번 먹이를 물면 숨통이 끊어질 때까지 놓지 않는 일본인들의 야만성이 추성훈의 사생활을 지나칠 리가 없었다. 추성훈에 대한 일본인들의 이런 감정은 지난 21일 열린 ‘K-1 드림5’ 시바타 카츠요리와의 대결에서도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 그대로였다.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입장하는 추성훈에게 우레(?)와 같은 야유를 보내며 반감을 표시했다. 이같은 추성훈의 ‘악역’ 이미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바타를 꺾은 추성훈은 일본의 또 다른 격투 영웅인 ‘고독한 천재’ 타무라 키요시(39)와 맞붙고 싶다고 밝힌 것.그동안 타무라는 줄기차게 ‘추성훈 크림 사건’ 등을 거론하며 비난하는 등 스포츠 스타의 격에 어울리지 않는 비난을 계속해 왔고,견디다 못한 추성훈이 격투기 선수 답게 경기장에서 승부를 가리자고 도전 의지를 밝혔다. 문제의 타무라는 1997년 링스 초대 무차별급 챔피언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었고,그의 스승 격이었던 다카다 노부히코(46)의 은퇴 경기에서 다카다를 꺾으며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었다. 이렇듯 타무라는 일본을 상징하는 강자로,그가 제안을 수용한다면 또 한번 추성훈은 ‘마왕’으로 경기를 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 ‘마왕’이란 캐릭터는 일장기와 태극기를 동시에 품고 활동하는 그에겐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숙명일지도 모른다.문제를 이성으로 보려하지 않고 집단의식에 매몰된 시각으로만 보려는 일본인들 속에서 지금 추성훈은 힘겹고 고독한 길을 걷고 있다.그런 그가 목을 곧추 세우고 당당하게 일본인 상대를 제압하는 한 일본인들의 질시와 비난은 멈추지 않을 지도 모른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日네티즌 “추성훈-타무라 경기 보고싶다”

    日네티즌 “추성훈-타무라 경기 보고싶다”

    ”추성훈과 타무라의 경기가 보고 싶다.” 추성훈이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한 후 다음 상대로 ‘타무라 키요시’(田村潔司)를 지목하자 드림의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둘의 경기가 성사됐으면 좋겠다.”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지난 21일 일본 오사카조홀에서 열린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미들급 원매치에서 추성훈은 프로레슬러 출신 ‘시바타 카츠요리’(柴田勝頼)를 1라운드 6분 47초 만에 목조르기로 승리했다. 승리 후 갖은 인터뷰에서 추성훈은 다음 상대로 타무라를 지목했다. 타무라는 과거 추성훈이 사쿠라바와의 경기에서 몸에 크림을 바른 사실이 밝혀지자 “선수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심판에게 화가 난다.”라고 공개적으로 비난을 퍼부었던 인물. 아이디 ‘ジョージ’는 “그에게서 느껴지는 존재감과 배짱은 솔직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는 그의 희망대로 타무라였으면 좋겠다.”고 적었고 ‘波’도 “타무라는 미들급에서는 결코 약하지 않은 선수다. 추성훈과도 관계가 있는 만큼 둘이 붙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ランカ’는 “추성훈은 역시 강했다. 연말에 우승자와 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んん~’은 “나 역시 추성훈은 싫지만 상당한 실력자인 만큼 그에 어울리는 강자와 싸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기타 의견으로 “타격기로 KO시킬 줄 알았는데 목조르기라니 실망했다.”(ei), “타격기에서는 시바타쪽이 좋았다.”(ナゴヤントップチーム), “악역으로 관객을 깔보는 듯한 태도가 좋았다.”(aa)등의 의견이 있었다. 사진=드림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겼습니다”…추성훈, 블로그 통해 승리보고

    “이겼습니다”…추성훈, 블로그 통해 승리보고

    ”여러분 덕분에 이겼습니다.”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둔 추성훈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나타내는 글을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이겼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추성훈은 “응원해준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고 밝힌 뒤 “언제나 느끼지만 여러분의 서포트가 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21일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미들급 원매치에서 추성훈이 프로레슬러 출신 ‘시바타 카츠요리’(柴田勝頼)를 1라운드 6분 34초 만에 목조르기로 가볍게 이기자 일본 언론은 “역시 강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니폰은 “추성훈이 시바타를 실신시킴으로써 관객의 야유를 잠재웠다.”고 전했고 데일리스포츠는 “무서울 정도의 강함을 보여준 한판!”이라고 시합을 평가했다. 닛칸스포츠도 “관객의 야유를 받으면서도 시바타에 한판승을 거뒀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경기였다.”고 보도했다. 일본네티즌 역시 추성훈의 승리에 야유를 보내면서도 “강하다.”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야후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추성훈은 미들급에서는 최강일 것”이라며 “사쿠라바와의 경기 역시 반칙 없이도 이겼을 것은 물론 이번 경기 역시 시바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추성훈은 강하다.”며 “강하기 때문에 사쿠라바와의 일전이 더 아쉽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노력해 달라.”고 응원을 보냈다. 사진=gbrin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미정, 日 투어서 시즌 첫 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전미정(26·진로재팬)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전미정은 8일 일본 시가현 더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막을 내린 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요코미네 사쿠라를 3타차로 따돌린 전미정은 시즌 첫 승과 함께 일본 무대 통산 8승째를 올렸다. 전미정은 또 우승 상금 1260만엔을 받아 본격적인 상금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전미정이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서 올해 열린 JPGA 투어 13개 대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개 대회를 한국 선수가 휩쓸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JLPGA 살롱파스컵] 지애 “일본 우승컵 1개 더…”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올시즌 두 번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우승을 노크한다. 신지애는 8일부터 나흘 동안 도쿄 요미우리골프장(파72·6523야드)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총상금 1억 100만엔에, 우승 상금도 2200만엔이나 되는 메이저대회다.지난 3월 요코하마타이어 PRGR레이디스컵 우승으로 JLPGA 투어 카드를 손에 쥔 신지애는 이로써 두 번째 ‘일본제’ 우승컵을 벼르게 됐다. 지난 4일 일본으로 건너간 신지애는 “대회장이 한국 골프장과 레이아웃이 거의 같아 전혀 낯설지 않아 금방 적응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국내의 느린 그린에 고전했던 신지애는 또 동행한 코치, 전담 캐디 딘 허든과 이틀 동안 그린 파악도 마쳤다. 지난 대회 연장 승부를 펼친 요코미네 사쿠라를 비롯해 상금랭킹 1위의 고가 미호, 송보배(22·슈페리어), 전미정(26·진로), 신현주(27·다이와), 이지희(29·진로) 등 JLPGA 강자들이 신지애와 우승컵을 다툴 전망.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잠시 접고 귀국했던 박세리(31)도 초청선수로 출전,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새 모습을 보일지도 주목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재일교포 추성훈의 격투기와 삶

    재일교포 추성훈의 격투기와 삶

    연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재일교포 격투기 스타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33)이 또 한번 화제몰이에 나선다.16일과 23일에 방송되는 MBC ‘네버엔딩 스토리’(오후 6시50분)의 ‘추성훈 그리고 아키야마’편에서다. 이 프로그램에서 추성훈은 MBC 문지애 아나운서와 만나 그의 평소 생활과 경기연습 모습을 공개한다. 지난 3월 일본 도쿄 집으로 직접 찾아가 그를 만나고 돌아온 문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 선수는 실제로 만나봐야 진짜 매력을 알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실물을 보니 더 멋있고 자상했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29일 ‘드림(DREAM)2’ 미들급 토너먼트대회를 앞두고 있다. 일본 격투기 영웅 사쿠라바 가즈시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할 수도 있어 더없이 중요한 경기. 이를 위해 그는 매일 조깅, 헬스, 복싱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조깅을 함께 하며 추 선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문 아나운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인사를 했고, 그는 일일이 웃어 주며 반응했다.”고 회상했다. 추성훈이 이종격투기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살게 된 도쿄 집에는 많은 양복, 선글라스, 모자 등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의외로 패션에도 관심이 많은 그다. 추 선수는 “무조건 멋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옷을 선택하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프로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특유의 승부근성을 내비친다. 제작진은 신칸센을 타고 그의 부모가 살고 계신 오사카도 찾아간다. 그의 어머니는 일본과 한국 두 나라 사이에서 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며 “우리나라 분들이 성훈이를 아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린다. 귀화 과정이 힘들었냐는 문 아나운서의 물음에 그는 “괜찮다. 그러나 가슴으로는 눈물을 흘렸다.”고 답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PRGR레이디스컵]신지애, 일본그린 ‘첫 정복’

    [PRGR레이디스컵]신지애, 일본그린 ‘첫 정복’

    20세의 처녀 신지애(하이마트)가 단신(156㎝)에서 뿜어내는 기개는 전세계 그린을 점령할 만큼 커졌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에 오르며 한국을 점령한 신지애는 첫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연장 4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 전세계 정복의 시동을 걸었다. 올해 처음이자 해외대회 첫 우승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신지애는 23일 일본 고치현 고난의 도사골프장(파72·6364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요코하마타이어 PRGR레이더스컵 최종 3라운드에서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네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 1440만엔(약 1억 4400만원)과 함께 고급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JLPGA 풀시드권은 덤. 요코미네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1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강한 비바람 속에서도 꾸준하게 파 세이브를 하며 요코미네를 추월할 틈을 노렸다.1번·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로 앞선 요코미네는 신지애의 존재감에 기세가 눌렸는지 8번·1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신지애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위기는 16번홀에서 맞았다. 신지애가 왼쪽 아웃오브바운드(OB)를 치는 바람에 더블 보기로 홀을 마쳐야 했다. 그러나 중반에서 2홀을 까먹은 요코미네는 18번홀에서 통한의 60㎝ 퍼트를 실패, 더블 보기로 연장에 들어갔다. 승리의 여신이 요코미네를 외면한 것. 나이답지 않은 뚝심의 신지애는 연장전에서 빛을 발했다. 신지애는 묵묵히 채를 휘둘렀지만 요코미네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모습이 역력했다. 요코미네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1.5m짜리, 두 번째 홀에서는 3m짜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지 못했다. 그러나 신지애는 네 번째 홀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신예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였다. 공이 홀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 순간 신지애는 올해 거액을 주고 영입한 베테랑 캐디 딘 허든을 얼싸안았다. 허든은 일본과 미국 등에서 스타 플레이어를 도와왔으며,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연봉 1억원 이상의 고액 급료를 주고 영입한 외국인 캐디. 반면 요코미네는 고교 3년간을 보낸 제2의 고향 고치 지역의 수많은 갤러리의 일방적인 응원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움에 눈물을 뿌려야 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9승 가운데 6∼7승이 역전우승이었다. 반드시 역전우승을 거두겠다.”는 전날 약속을 지켜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단독]송보배, 日무대 우승신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출신의 송보배(22)가 2년 만에 일본무대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송보배는 9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장(파72·6384야드)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쓸어담아 우승했다.이날 7언더파 65타의 불꽃샷에 힘입어 최종합계는 14언더파 202타. 상금은 1440만엔. 한때 공동1위로 우승을 다투던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를 막판 4타차로 밀어내며 완승을 거둔 송보배는 대회 최저타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 2004년 KLPGA에 데뷔, 신인왕과 상금왕, 다승왕 등을 싹쓸이한 뒤 2006년 JLPGA 퀼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지난해부터 일본 무대에서 뛴 송보배는 이로써 14개월 만에 마수걸이승을 챙겼다. 국·내외를 통틀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도 2006년 5월 KLPGA 투어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JLPGA 투어 상금 3위의 전미정(26·진로재팬·7언더파 209타)은 상금왕 우에다 모모코와 함께 공동5위에 올랐고, 임은아(9언더파 207타)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BC every1, 日 드라마 방영

    MBC every1은 일본 최고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출연한 일본드라마 두 편을 소개한다.3일 밤 12시 20분에 첫 방영하는 ‘타로이야기’와 8일 밤 12시 20분에 첫 방송하는 ‘밤비노’가 그것. ‘타로이야기’는 ‘아라시’ 멤버 중 니노미야 가즈나리와 사쿠라이 쇼가 출연해 각각 밝고 적극적인 타로와 그의 힘이 되는 친구 미무라 역을 맡았다. 지난해 일본 NTV에서 방영될 당시 평균시청률 15.4%로 하반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밤비노’는 마쓰모토 준이 출연하는 수작으로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무대로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주인공 반 쇼고의 고군분투 성장담을 담고 있다. 역시 일본 NTV에서 지난해 상반기 드라마 최고 시청률(14.2%)을 기록했다.
  • 올해 日서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은 ‘히로토’

    올해 日서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은 ‘히로토’

    2007년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 이름은? 올해 출생신고된 아기들 중 남아의 경우 ‘민준’ 여아의 경우 ‘서연’이라는 이름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대법원 등기호적국 1월 1일~8월 31일 사이 집계) 일본에서도 2007년 인기있는 아이 이름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있다. 일본의 온라인교육업체 ‘베네세 코퍼레이션’(Benesse Corporation)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아는 ‘히로토’(大翔) 여아는 ‘히나’(陽菜)라는 이름이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히로토는 ‘크게 날다’ ‘높이 날다’라는 뜻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이 쓰인 남아 이름 1위를 차지했다. 또 히나는 ‘빛을 받고 자란 나물’ ‘맑은 나물’이라는 뜻으로 3년 연속 가장 많이 쓰인 여아 이름 1위로 뽑혔다. 또 마음을 편하고 크게 한다는 의미의 ‘유우토’(悠斗)와 해바라기를 의미하는 ‘아오이’(葵)가 각각 남아·여아 이름 2위를 차지했으며 연꽃을 의미하는 ‘렌’(蓮)과 벚꽃을 뜻하는 ‘사쿠라’(さくら)가 지난해에 이어 10위 안에 들었다. 베네세측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10위권 안에 든 남아의 이름 중 ‘悠’(뜻:한가하다·멀다 등)가 들어간 이름이 많았다.”며 “(많은 사람들이)지난해 탄생한 일왕의 손자 ‘히사히토신노’(悠仁親王)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여아의 이름에는 상냥하고 밝은 느낌의 ‘菜’(뜻:나물), ‘美’(아름답다)가 많이 들어갔다.”며 “상위 100위안에 들어간 이름 중 ‘子’가 들어가는 이름도 많아 여자 아이에게는 일본적인 느낌의 이름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007년 인기있는 이름 10위 <남아> ▲1. 히로토(大翔) ▲2. 유우토(悠斗) ▲3.소우타(颯太) ▲4.렌(蓮) ▲5.유우토(悠人) ▲8.유우타(悠太) ▲8.다이키(大輝) ▲8. 유우토(優斗)▲10. 리쿠(陸) ▲10.야마토(大和) <여아> ▲1. 히나(陽菜) ▲2. 아오이(葵) ▲3.사쿠라(さくら) ▲4.유이(結衣) ▲5.유이나(結菜) ▲6.미우(美羽) ▲7.린(凛) ▲8. 미유(美優) ▲9. 유우나(優奈) ▲10.유이(優衣) ▲10.미사키(美咲) ▲10.나나미(七海) 사진=아사히신문 인터넷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8회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아! 연장서…여자골프도 6년만에 日에 석패

    |후쿠오카(일본) 전광삼특파원|승리의 여신은 ‘슈퍼 땅콩’ 장정의 1m짜리 파 퍼팅을 외면하고 끝내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여자프로골프가 6년 만에 한·일대항전에서 일본에 석패했다. 한국은 2일 일본 후쿠오카 센추리골프장(파72·6501야드)에서 열린 제8회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최종일 경기서 6승5패1무승부를 거둬 2라운드 합계 11승11패2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연장 플레이오프는 양팀에서 각각 5명씩 선발해 차례로 맞대결을 벌이되 몇번째 선수든 승부가 가려지는 즉시 우승팀이 결정되는 서든데스제로 펼쳐졌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첫 주자 이선화(21·CJ)가 요코미네 사쿠라와 비기고 두번째 선수 전미정(25·투어스테이지)도 모로미자토 시노부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장정(27·기업은행)이 세번째 주자로 나섰지만 1m짜리 파 퍼트를 놓치는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우승컵을 일본에 넘겨줬다. 장정은 세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뜨린 뒤 네번째 벙커샷으로 홀컵 1m에 붙여 회생의 불씨를 당기는 듯했지만 지나치게 긴장했던 탓인지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장정은 끝내 눈물을 떨궜고, 초조한 마음으로 응원하던 다른 선수들도 함께 눈시울을 적시며 패배의 눈물을 뿌렸다. hisam@seoul.co.kr
  • [교라쿠컵 한일여자골프대항전] 안선주 ‘한국킬러 요코미네’ 저격수 낙점

    |후쿠오카(일본) 전광삼특파원|“부상이 악화돼 필드에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한·일전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박세리)“지애와 선주가 잘해 주리라 믿는다.”(김미현)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한국팀 주장 김미현(30·KTF)이 일본팀 ‘에이스’ 요코미네 사쿠라(21)의 1라운드 맞상대로 안선주(20·하이마트)를 낙점했다. 요코미네는 지금까지 한·일전에서 5전 전승을 올린 ‘한국 킬러’. ‘에이스 저격수’로 보직을 받은 안선주는 이번이 첫 한·일전 출전.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으로 상금랭킹 3위에 오른 안선주를 두고 김미현은 “장타력과 쇼트게임 실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충분히 요코미네를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선주도 “‘한국 킬러’라고 하는데 앞으론 그 별명을 더이상 못 듣게 해 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미현은 또 일본팀 주장인 베테랑 요네야마 미도리(31)를 막내 신지애(19·하이마트)에게 맡겼다. 요네야마는 평균 연령 23.77세로 ‘프레시 재팬’을 선언한 일본팀 가운데 최고참.6차례 한·일전에 출전,6승1무2패의 짭짤한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신지애는 “막내인 제가 상대 주장을 꺾으면 일본팀 사기가 많이 죽겠죠.”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어깨 부상에다 오른쪽 눈 결막염까지 겹쳐 컨디션이 최악인 박세리(30·CJ)는 “1라운드는 반드시 출전하겠다.”고 밝혀 눈길. 병원에서 “당분간 쉬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출전을 밀어붙인 박세리는 30일 프로암도 건너뛰고 결막염 치료를 위해 현지 안과병원까지 다녀왔다. 상대는 일본 상금랭킹 5위 모로미자토 시노부(21)다. hisam@seoul.co.kr
  • [교라쿠컵] 한국여전사 “올해도 일본은 없다”

    [교라쿠컵] 한국여전사 “올해도 일본은 없다”

    “이번만큼은….”(일본) vs “이번에도….”(한국) 한·일 여자프로골프의 ‘별들의 전쟁’인 교라쿠컵 국가대항전이 새달 1일부터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 센추리골프장(파72·6501야드)에서 열린다. 한국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이번에도 일본을 꺾어 ‘아시아 지존’의 자리를 굳게 지키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앞선 일곱 차례 대회에서 4승1무2패의 확고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한국 타도’의 기치를 내건 일본은 젊은 피를 대거 수혈, 이번만큼은 지난 2000년 이후 7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미현·박세리 등 미국파가 선봉 양국은 선수들의 명예와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정예 멤버로 각각 출전선수 13명을 채웠다.1·2라운드 모두 18홀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승리한 선수에겐 2포인트, 비긴 선수에게 1포인트를 각각 부여한 뒤 최종 포인트를 합산해 승부를 가린다. 우승팀에는 1인당 300만엔(약 2600만원)씩 모두 3900만엔의 상금이 주어지고, 패한 팀에도 1950만엔이 주어진다. ●신지애·지은희 등 국내 3인방도 가세 한국팀은 주장 김미현(30·KTF)과 박세리(30·CJ)의 ‘원투 펀치’에 이선화(21·CJ) 이지영(22·하이마트) 장정(27·기업은행) 이정연(28) 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미국파’가 공격 선봉을 맞는다. 여기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전미정(25·투어스테이지) 신현주(27) 송보배(21·슈페리어)에다 ‘국내파 3인방’ 신지애(19·하이마트) 지은희(21·캘러웨이) 안선주(20·하이마트)가 힘을 보탠다. 한국 골프 사상 첫 ‘시즌 9승’의 금자탑을 쌓은 ‘지존’ 신지애는 “지난해에는 1승1패에 그쳤는데 올해는 꼭 2승을 거둬 팀에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日도 젊은 피 수혈 7년만에 우승 노려 이에 맞서는 일본팀도 만만찮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일본여자오픈 챔피언 모로미자토 시노부(21)를 비롯해 JLPGA 2주 연속 우승을 일궈낸 이지마 아카네(24),2004년 첫 출전 이후 한·일전 무패(5연승)의 요코미네 사쿠라(21) 등 ‘영건’들이 선봉을 맡았다. 여기에 고가 미호(25) 사이키 미키(23) 아리무라 지에(20) 미쓰카 유코(23) 하라 에리나(20) 후지타 사이키(22) 우에하라 아야코(24) 등 20대 초·중반의 ‘영파워’가 힘을 보탠다.1일과 2일 SBS와 SBS골프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통쾌한 KO승 거둔 추성훈, “대한민국 최고!”

    통쾌한 KO승 거둔 추성훈, “대한민국 최고!”

    추성훈이 끝까지 응원해 준 한국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추성훈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서울대회에서 데니스 강을 상대로 1라운드 44초만에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승리의 감격에 휩싸인 추성훈은 경기 후 링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 여러분 얼굴 한명 한명 보는 것이 다 힘이 된다. 대한민국 최고!”라고 외쳤다. 추성훈은 지난해 말 사쿠라바 가즈시와의 ‘2006 K-1 다이너마이트’ 경기에서 스킨크림을 발랐다는 이유로 무기한 출전 정지를 당했다. 여기에 일본 최고의 모델인 야노 시호와의 열애설로 인해 일본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런 추성훈을 한국팬들은 감싸주고 힘을 북돋아 줬다. 그 결과 무기한 출전 정지의 늪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날도 많은 팬들은 ’진정한 한국인 추성훈’, ‘We LOVE 추성훈’등의 플랜카드를 들며 추성훈을 열렬히 응원했다. 이에 추성훈은 통쾌한 KO승으로 보답했다. 한편 추성훈은 이날 등장하는 도중 한국팬들에게 큰 절을 올려 기립박수를 받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임복규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성훈 ‘중량급의 효도르’로 급부상

    추성훈 ‘중량급의 효도르’로 급부상

    도무지 빈틈이 보이지 않은 무결점 파이터다. 상대를 녹여버릴 것 같은 매서운 눈빛은 사각의 링을 압도하고 유도선수 출신이면서도 주먹의 파괴력은 바윗돌을 뚫을 만큼 강력하다. 어디 그 뿐이랴.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경력에 빛나는 유도에서 단련된 그래플링 기술까지. ‘풍운의 유도가’ 추성훈(32)이 ‘중량급의 효도르’로 급부상하며 종합격투기(MMA) 무대를 휘젓고 있다. 추성훈이 뛰고 있는 무대가 최근 한층 주가를 드높이고 있는 UFC에 견줘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는 K-1 히어로즈라는 게 다소 안타깝지만 그의 기량만큼은 단연 주머니속의 송곳이다.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07히어로즈코리아대회’ 메인이벤트 데니스 강과의 일전은 ‘무결점 파이터’ 추성훈의 진가를 유감없이 입증한 경기. 당초 데니스 강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추성훈은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팬텀펀치’를 연상시키는 전광석화같은 오른쪽 어퍼컷 한방으로 데니스 강을 1라운드 실신 KO로 잠재웠다. 추성훈에게는 ‘고독한 승부사’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국적을 옮겨가면서도 결코 어느 한쪽에도 편입되지 못하는 ‘주변인’의 개인사가 어쩌면 그를 ‘고독한 승부사’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생활속에서 짙게 배여있는 ‘주변인의 고독함’이 사각의 링에서 냉정한 파이터의 기질로 승화됐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이유야 어쨌든 추성훈은 맹수가 먹잇감을 사냥하듯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승부사의 기질을 지녔다. 추성훈은 유도를 베이스로 삼고 있는 그래플러지만 타격에서도 무서운 솜씨를 발휘하고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효도르가 세계 최강의 이종격투기 선수로 자리잡은 이유도 바로 그래플링과 타격기술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히어로즈에서 추성훈이 속한 체급은 한계 체중 85㎏의 라이트 헤비급. MMA 최고봉으로 부상한 UFC에 견줘보면 한계 체중 84㎏의 미들급에 해당한다. UFC의 미들급 현 챔피언은 앤더슨 실바(브라질). 추성훈이 비록 선수층이 얇은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최강자지만 실바와 맞붙더라도 전혀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적어도 히어로즈 무대에서 추성훈의 독주를 저지할 선수는 없어 보인다. ‘일본의 자존심’ 사쿠라바 가즈시도 더이상 추성훈의 적수가 아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고진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종합] 추성훈ㆍ데니스강 동영상 보기

    [경기종합] 추성훈ㆍ데니스강 동영상 보기

    주먹이 보이지 않았다. 고목처럼 쓰러진 ‘푸른 눈의 슈퍼 코리안’은 넋이 나갔다. 무하마드 알리가 소니 리스튼을 잠재운 ‘팬텀펀치(유령의 주먹)’가 ‘풍운의 유도가’의 손에서 환생했다. ‘풍운아’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7히어로스코리아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데니스 강(30)을 실신 KO로 잠재웠다. 가슴 한켠에 응어리졌던 한(恨)를 풀어내기 위해서였을까? 맹수의 눈초리보다 더 매서웠다. 지난해 연말 사쿠라바 가즈시와 ‘K-1 다이너마이트대회’에서 보습 크림을 발라 무기한 출장정지를 당한 뒤 10개월만에 밟아보는 히어로스 무대. 게다가 상대는 같은 배달민족의 피가 흐르는 ‘타격의 달인’ 데니스 강.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추성훈은 타고난 파이터 기질을 단 한방의 펀치에 실어 폭발시켰다. 경기시작 1분 만에 원 투 스트레이트로 데니스 강의 안면을 피로 물들인 추성훈은 1라운드 4분44초께 전광석화같은 라이트 어퍼컷을 작렬했다. 주먹의 스피드가 빨라 팬들은 데니스 강이 제 풀에 쓰러지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전설의 복서’ 알리가 소니 리스튼과 리턴매치에서 작렬했던 ‘팬텀 펀치’가 떠올랐다. 추성훈은 이로써 10개월만의 복귀전을 멋진 KO승으로 장식하며 종합전적 10승1패(4KO)1무효경기로 히어로스 최고의 파이터임을 다시 입증했다. 추성훈에게 무너진 데니스 강은 종합전적 16승8패2무효경기를 기록했다.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31)은 13개월만에 마침내 사각의 링에서 포효했다. 지난해 9월 히카르도 모라예스(브라질)와 프라이드FC 데뷔전에서 충격적인 TKO패를 당한 뒤 와신상담하며 재기전을 준비했던 이태현은 히어로스 이적 데뷔전에서 일본의 베테랑 격투가 야먀모토 요시히사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유도왕’ 윤동식(35)도 히어로스 이적 후 3연승을 달렸다. 브라질의 강호 파비오 실바를 1라운드에서 필살기인 암바로 제압해 히어로스 최고의 그래플러다운 솜씨를 뽐냈다. ‘샤크’ 김민수(32)도 속사포같은 펀치로 일본이 자랑하는 베테랑 파이터 미노와 맨을 밀어붙여 1라운드 TKO 승을 거두고 종합격투기 전적 3승6패를 기록했다. 기사제휴 / 스포츠서울 고진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니스 강 vs 추성훈 28일 빅매치

    한국인 피가 흐르는 세계 톱 클래스 파이터들이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30)과 ‘비운의 유도스타’ 추성훈(32)이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K-1 히어로즈 한국 대회에서 격돌한다. 데니스 강과 추성훈의 만남은 한국 파이터 대결 사상 최고의 빅매치다. 데니스 강은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파이터로 현재 국적이 캐나다. 부모가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재일교포인 추성훈은 한국 유도계의 텃세를 이기지 못하고 일본으로 귀화했던 인물. 국내 스피릿MC 헤비급 타이틀을 보유한 데니스 강은 지난해 프라이드 웰터급 그랑프리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자다. 이번이 K-1 이적 첫 경기이다. 추성훈은 지난해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따내며 실력을 인정받은 파이터. 추성훈은 지난해 말 일본 격투기 영웅 사쿠라바 가즈시와의 경기에서 몸을 미끄럽게 하는 스킨 크림을 발랐다는 사실 때문에 장기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11개월 만에 링에 복귀하는 셈. 지난해 9월 프라이드 데뷔전에서 무참하게 패배했던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31)도 K-1으로 둥지를 옮겨 프로레슬러 출신 야마모토 요시히사(37)와 경기를 치른다. 약 13개월 만의 복귀.‘유도 스타’ 윤동식(35)은 강호 파비오 실바(25·브라질)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3연승에 도전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남자는 가라… 여성 관객만 모여라

    남자는 가라… 여성 관객만 모여라

    극장가에서 남자들은 가라! 여성 관객만을 위한 영화제가 오리니…. 깊어가는 가을, 아주 독특한 영화제가 찾아온다.11월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씨너스 이수 영화관에서 열리는 ‘핑크영화제’가 그것. 핑크영화는 일본 독립영화의 한 장르로, 극장 상영용 35㎜ 성인영화를 말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핑크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변태가족,‘형의 새 각시’,‘당한 여자’를 비롯해 최신작 ‘경련’,‘비터 스위트’, 다큐멘터리 ‘핑크리본’ 등 모두 11개의 작품이 상영된다. 국내 최초로 성인 여성관객에 한정돼 진행되며, 개막일에 한해 성인 남성관객도 관람이 가능하다. 지난 1960년대부터 젊고 재능있는 영화인을 발굴해 일본 영화산업의 숨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핑크영화는 3000만원이라는 저예산, 평균 3일이라는 촬영기간, 정사장면 횟수 등 이른바 ‘핑크영화 룰’만 지키면 자유로운 창작이 보장된다. 영화 ‘쉘 위 댄스’의 수오 마사유키,‘박치기’의 이즈쓰 가즈유키 감독 등 유명 감독들도 인간 본성을 다룬 핑크영화를 발표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한·일 양국의 감독들이 참가하는 ‘한·일 저예산 독립영화 포럼’을 비롯해 여성관객들과 함께하는 ‘핑크 토크’, 핑크영화의 뉴웨이브로 불리는 일명 ‘핑크 칠복신´ 감독 가운데 이마오카 신지 등 5명의 감독과 함께 하는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된다. 1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일본 국영영화사의 유일한 여성 프로듀서인 아사쿠라 다이스케를 비롯해 80년대 핑크영화계를 이끈 다카하시 반메이 감독 등 일본의 핑크영화 관계자들과 국내 독립영화 감독 등 국내외 영화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여성들의 성에 대한 욕구와 가치관이 크게 바뀌고 있는 가운데, 일본 대중의 성에 대한 인식과 미학, 라이프스타일을 보여 주는 이번 영화제가 어떤 담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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