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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사기번호 ‘070→010 조작’ 중계기 운용 일당 검거

    전화사기번호 ‘070→010 조작’ 중계기 운용 일당 검거

    해외에서 걸려 온 070 전화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인 010으로 바꿔주는 장비를 운용하면서 전화금융사기를 도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19명을 붙잡아 A씨등 9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해외 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짜고, 중국 등에서 발신된 해외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꾸는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전화금융사기 조직은 검찰 관계자, 금융기관 종사자 등으로 속이면서 피해자 45명으로부터 24억원을 뜯어냈는데,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와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추적을 피하려고 중계기에 배터리를 연결하고 땅속에 묻거나, 자동차·오토바이에 실어 이동하면서 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중계기 3대, 휴대전화 450대, 유심 2000여개를 압수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 등과 공모한 것으로 의심되는 해외 전화금융사기 콜센터 조직원 3명을 중국,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해 구속했다. 이들은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으로 속이면서 229명으로부터 2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중계기 운용 일당은 ‘공유기 설치·관리’, ‘전파품질 관리’ 등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것으로 광고하고, 원룸·모텔 등에 중계기를 설치하거나 차량에 싣고다니면 고액을 주겠다며 일반 시민을 범행에 가담시키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NYT “트위터 인증 돈 안 쓸 것” 머스크 “그들의 피드 설사 수준”

    NYT “트위터 인증 돈 안 쓸 것” 머스크 “그들의 피드 설사 수준”

    “트위터에서 5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NYT는 공식 계정에 인증 배지를 받기 위해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NYT) “NYT의 진짜 비극은 그들의 선전이 흥미롭지도 않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피드(게시물)는 트위터에게 설사와도 같다. 그것은 읽을 만하지 않다(unreadable).”(일론 머스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도입한 유료 인증 정책을 놓고 세계 최고의 일간지 뉴욕 타임스(NYT)와 독설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일단 2일(현지시간) NYT의 트위터 계정에는 인증 마크 ‘블루 체크’ 표시가 사라진 상태다. 앞서 NYT가 트위터의 새로운 유료 인증 정책에 비판적인 기사를 내보내자 머스크가 NYT 계정에서 인증 마크를 떼겠다고 공언한 것을 지킨 것이다. 트위터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트위터 유료화 정책에 따르면 기업 계정은 골드 인증 마크를 받는 데 한 달에 1000달러(약 131만원)를,개인은 블루 인증을 받는 데 8달러(약 1만원)를 내야 한다. 트위터는 앞으로 무료 이용자의 기존 ‘체크’ 인증을 제거하고, 오는 15일부터는 유료 인증 계정만 추천 피드에서 보여주고 설문조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NYT는 사흘 뒤 이런 트위터 방침을 소개하며 앞의 자사 방침을 전한 뒤 보도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소속 기자들의 계정 유료 인증에도 비용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사람들이 트위터 인증 마크를 위해 돈을 지불할까? 유명인과 기관들은 이미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게시물을 지속해서 보여주는 데 돈을 내려고 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트위터는 가장 작은 소셜 네트워크이고, 이 회사는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계속 쪼그라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1일 NYT의 방침을 전하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게시물에 답글로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인증 마크)을 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린 트윗에서 앞의 독설을 퍼부었다. 트위터 엠블럼이 새란 점을 염두에 둔 듯 NYT의 피드 량이 설사와 맞먹는다고 비아냥댄 것이다. 분이 덜 풀린 듯 트위터에 재차 “NYT는 모든 사람이 ‘그들의’ (신문) 구독료를 지불하도록 강요하는 데 공격적이면서 여기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위선적”이라고 비난했다. 주요 외신들은 머스크의 보복으로 NYT의 체크 인증만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자사 역시 NYT처럼 유료 인증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도 여전히 공식 계정에 골드 체크 인증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CNN과 워싱턴 포스트(WP), 로스앤젤레스(LA ) 타임스 등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WP는 머스크가 이날 오전 올렸다가 삭제한 트윗을 통해 “당장 돈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않는다면 몇 주의 유예 기간을 주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트위터의 인증 유료화에는 언론사들뿐 아니라 유명인사와 정부 기관도 비판적이다. 지난해 11월 트위터가 돈만 내면 인증 표시를 해주는 유료화 전환을 시도했을 때 계정이 사칭되는 피해를 겪은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1일 트위터에 “내가 돈을 내지 않을테니 블루 체크가 곧 사라질 것 같다”고 적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전날 백악관도 직원들의 업무용 트위터 계정 유료 인증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메일로 공지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향후 산하 기관이나 부서에도 이런 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위터는 인증된 정부 기관 계정에는 회색 체크 마크를 붙이고 있다.
  • “EXO 세훈 여자친구 혼전임신”…알고보니 여친 사칭女

    “EXO 세훈 여자친구 혼전임신”…알고보니 여친 사칭女

    EXO 멤버 세훈(본명 오세훈·28)이 허위사실 유포에 직접 입장 밝혔다. 앞서 온라인에선 세훈의 여자친구가 혼전임심을 했다는 허위 루머가 퍼지는 일이 있었다. 세훈은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심경 글을 올리고 “며칠 전부터 말도 안되는 글들이 인터넷에 돌아다녔고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법적대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 열었다. 그러면서 세훈은 “팬 분들도 아시겠지만 몇 년 전부터 제 여자친구라고 사칭하는 여자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세훈은 해당 여성이 온라인을 통해 “연인인 것처럼 게시물을 올리고 글을 썼다”며 “저도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전혀 모르는 여자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간 게 여기까지 일이 커졌다”고 했다. 특히 세훈은 “지금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 글 다 제가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루머를 직접 부인했다. 앞서 온라인에선 세훈의 여자친구가 혼전임심을 했다는 허위 루머가 퍼지는 일이 있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강경 대응 방침 밝히며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현재 게시글이 삭제된 상황이나 최초 게시자 및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한 바 있다.
  • “北 해커, 美 기자 사칭해 한미 핵정책 정보수집 시도”

    “北 해커, 美 기자 사칭해 한미 핵정책 정보수집 시도”

    가상화폐 갈취에서 핵정책 정보수집으로 범위 확대그간 국제사회에서 가상화폐 갈취에 집중하던 북한 당국의 해커들이 이번에는 언론인으로 위장해 한국과 미국의 핵 안보 정책에 대한 정보를 빼내려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인 맨디언트에 따르면 북한 사이버 스파이 그룹은 최근 몇 달간 미국과 한국의 정부 기관과 학계, 싱크탱크 등을 겨냥해 전략적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특정 언론사 기자로 위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APT43’으로 알려진 그룹의 소속 해커가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기자로 가장해 핵 안보 정책과 무기 확산 등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일본이 방위비를 증액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5일 이내에 답장을 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뉴욕타임스(NYT)의 채용 담당자인 것처럼 속여 허위 이메일을 관련자들에게 보내거나, 학자들에게 대신 연구 논문을 써주면 수백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맨디언트는 APT43가 신뢰도를 높이려 미 코넬대 홈페이지를 사칭하는 등 합법적인 사이트처럼 보이도록 일련의 웹 도메인을 등록해왔다고 전했다. 또 2018년부터 APT43를 추적한 결과 북한의 정보기관인 정찰총국(RGB)의 임무와 일치한다며 이들을 RGB 소속으로 판단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언론인으로 사칭하는 이런 움직임은 김정은 정권이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해킹 그룹이 암호화폐 분야에 집중한 이후 나온 것”이라고 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북한 해킹그룹은 지난해 약 17억 달러(약 2조 2100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갈취했다.
  • 이재명 ‘위증교사’ 의혹… 檢, 개발업자 측근 통화 파일 확보

    이재명 ‘위증교사’ 의혹… 檢, 개발업자 측근 통화 파일 확보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관련 위증 혐의 등을 받는 사업가 김모씨에 대한 수사에 나서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 대표의 위증 교사 혐의까지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윤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점, 압수수색으로 객관적인 증거는 어느 정도 확보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실거주지가 파악된 점 등에 비추어 현 단계에서는 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에 대한 사유가 다소 부족하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김 전 대표와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70억원을 받기로 하고 3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9년 2월에는 이 대표의 ‘검사 사칭’ 관련 허위사실공표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이 대표는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국 PD가 검사를 사칭하는 것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은 바 있다. 김씨는 당시 증인으로 출석해 “이재명이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김씨가 이 대표로부터 재판에 나와 유리한 진술을 해 달라는 연락을 여러 차례 받고 허위 증언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이러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위증 교사 의혹은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인 조상호 변호사는 “(김씨가 이 대표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 줘야 ‘위증’인데, 유리하지 않은 증언이었다”면서 “김씨는 아는 대로 사실을 얘기했을 것”이라고 했다.
  • 백현동 수사 새 국면?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도 적용되나

    백현동 수사 새 국면?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도 적용되나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위증 혐의 등으로 사업가 김모씨의 신병 확보에 나서면서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 대표의 위증 교사 혐의까지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김씨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김 전 대표와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70억원을 받기로 하고 35억원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또 2019년 2월 이 대표의 ‘검사 사칭’ 허위사실공표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이 대표는 변호사 시절인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국 PD가 검사를 사칭하는 것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았다. 이때 김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이재명이 누명을 썼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김씨가 이 대표로부터 재판에 나와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는 연락을 여러 차례 받고 허위 증언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이러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도 지난달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금까지는 김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기본적으로 김씨의 위증과 알선수재 혐의에 대한 것”이라면서 “신병을 확보하면 혐의 전반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위증 교사 의혹은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인 조상호 변호사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김씨가 이 대표에) 유리한 증언을 해줘야 ‘위증’인데, 유리하지 않은 증언이었다”면서 “김씨는 아는 대로 사실을 얘기했을 것”이라고 했다.
  • 檢, ‘백현동 특혜 의혹’ 김인섭 측근 구속영장 청구

    檢, ‘백현동 특혜 의혹’ 김인섭 측근 구속영장 청구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측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지난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한데 이어 백현동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23일 김 전 대표의 측근인 김모(52)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2020년 9월 김 전 대표와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를 알선하는 등 대가로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70억원을 수수하기로 합의하고 실제 3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씨는 2019년 2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검사 사칭’ 관련 허위사실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로 진술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김씨는 재판에 출석해 “이재명이 누명을 쓴 것이다”라는 취지의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같은 해 2~4월 지자체 등에 납품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한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로부터 7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비리·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 대표를 기소한 지 하루 만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은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디벨로퍼가 2015년 한국식품연구원의 백현동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의 측근인 김 전 대표를 영입해 성남시로부터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높이는 등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 “우리 할아버지가 누군지 알아?!”…철 없는 손녀가 벌인 일[여기는 중국]

    “우리 할아버지가 누군지 알아?!”…철 없는 손녀가 벌인 일[여기는 중국]

    할아버지가 중국 공산당의 고위 간부로 천문학적인 부를 지녔으며 자신은 호주 유학파 출신이라고 자랑한 철없는 손녀의 실언이 중국의 고위 공직자 부패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25일 “우리 가족들은 천문학적인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 증거로 중국 고위 간부들과 함께 촬영한 자신의 할아버지 사진을 게재하고 해외 IP주소를 공개하는 등 현지 네티즌들을 자극한 10대 청소년의 발언이 논란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돌연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을 겨냥해 ‘가난한 생쥐같은 것들’, ‘하등한 것’이라고 자극했고, 자신을 포함한 가족들은 “혈통이 우수한 고위 공직자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는 언행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겨냥해 “하등한 존재들아, 내 할아버지가 고위 간부로 있었을 때 너희들 할아버지는 내 할아버지의 발이나 닦았을 것”이라면서 참기 힘든 모욕적인 발언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의 철없는 발언이 계속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곧장 그가 SNS에 공유했던 할아버지의 사진을 추적해 A씨의 할아버지가 과거 교통운수국에서 근무했던 종 모 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네티즌들의 주장에 따르면, 종 씨는 지난 2007년 11월 교통운수국 산하 화물지국의 간부로 정년 은퇴한 인물이었다. 다만 2007년 은퇴한 평범한 고위 공무원 출신에게 손녀의 해외 장기 체류 유학 및 천문학적인 규모의 재산이 있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그가 부패 공무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문제의 발언을 계속 이어왔던 여성의 할아버지라면서 자신을 소개한 종 모씨가 직접 현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 고개를 숙였다.  지난 24일 한 남성이 자신을 논란이 된 사건 속 종 씨라고 소개한 뒤, “정년퇴직까지 성실하게 일만 했다”면서 부정부패와 연계된 부패 공무원일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또 “많은 네티즌의 공격으로 손녀가 지금도 울고 있다”면서 “일부에서는 손녀를 가장해 더 논란을 키우려는 사칭 계정도 등장한 줄로 안다. 하지만 나 역시 부패와 관련한 어떤 질문이나 조사에도 응할 것이니 손녀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건과 관련해 선전시 교통운수국 측은 이날 “인터넷에 떠도는 퇴직 간부 가족의 발언에 대해 내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논란의 주인공인 종 씨는 회사 간부 출신으로 2007년에 은퇴한 사실이 맞다”고 밝히면서도 부패 문제와 관련한 내부 조사 등 추가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 ‘경찰이 만든 앱 아닌가’...경찰 제작 앱 사칭한 악성앱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경찰이 만든 앱 아닌가’...경찰 제작 앱 사칭한 악성앱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경찰이 제작한 불법도청 탐지 앱과 유사한 악성 앱을 피해자 휴대전화에 설치하게 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해 60억원의 이익을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이 적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대국민 서비스용 앱인 ‘폴-안티스파이앱’을 사칭한 악성 앱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해 보이스피싱에 이용한 콜센터 관리자 중국인 A(32)씨 등 3명을 검거·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폴-안티스파이앱은 경찰청이 2014년 8월 제작해 2021년 12월까지 배포한 불법도청 탐지 앱으로, 누적 238만회(연 평균 30만회) 다운로드됐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경찰이 만든 앱이라는 점을 범죄에 이용했다. 이들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휴대전화 938대에 사칭 앱을 설치하게 하고, 166명에게 6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에는 결혼자금 1억 8000만원을 빼앗긴 20대도 있었다. 이들은 법원, 검찰, 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이라고 속인 이후 허위로 압수수색검증영장·구속영장·공문서 등을 전송했다. 이후 불법 도청 탐지 앱과 생김새가 유사한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앱을 깔았다. 이들은 악성앱을 통해 피해자 휴대전화에서 기기 정보, 전화번호 목록, 통화기록, 메시지 등을 탈취했다. 피해자들이 정부나 금융기관에 확인전화를 걸면 자신들이 운영하는 콜센터로 연결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화내용은 물론 주변 음성까지 실시간으로 도청해 피해자들의 대응을 파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어떤 정부 기관도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이용해 공문서를 보내지 않는다”며 “중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조직 총책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유명 배우 가짜 계정에 속아…폐지까지 팔아 송금한 中 60대 여성

    유명 배우 가짜 계정에 속아…폐지까지 팔아 송금한 中 60대 여성

    중화권 유명 남자 배우 진둥(靳东)을 사칭한 소셜미디어 계정에 속아 3년간 폐지까지 수거해가며 돈을 송금해 온 60대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매체 구파이신원은 21일 장시성 샹라오에 거주하는 68세 여성 딩 모 씨가 SNS에서 자신을 중화권 유명 배우 ‘진둥’이라고 사칭하는 한 남성에게 속아 폐지를 모아 판 돈 3만 위안(약 572만 원)을 송금하는 사건의 피해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피해자 딩 씨는 2019년 12월, 아들이 선물로 준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면서 우연히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접속했는데 이때 유명 배우 진둥을 사칭하는 계정을 알게됐다. 딩 씨는 이 가해자가 운영하는 가짜 진둥 계정 속 남성과 메시지 등을 주고받으면서 연애를 한다고 착각했다. 특히 딩 씨는 자신이 장기간 푹 빠져 있었던 진둥의 계정이 사실은 배우 진둥이 아니라, 그를 사칭한 가짜라는 점을 뒤늦게 확인한 뒤에도 이 사실을 극구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딩 씨의 아들 류 씨는 “어머니가 가짜 진둥을 진짜라고 여기고 그가 올리는 영상을 보면서 잠도 제때 자지 못하고, 그 사기꾼과 연락이 닿지 않는 날에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면서 “가까스로 연락이 됐을 때마다 그는 모친에게 돈이나 선물을 요구했고, 모친은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폐지를 주워 팔기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그가 사기 행각을 벌이는 가짜라고 여러 차례 설명했지만, 어머니는 듣지 않았다”면서 “모친은 진둥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진둥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자식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도 진둥에게 ‘나의 베이비, 나의 보물’이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실제로 이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배우 진둥의 소속사 측은 “진둥은 틱톡과 같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에 가입한 사실이 없으며, 진둥을 가장한 계정은 모두 가짜다. 진둥과 관련한 초상권에 대해서는 침해 여부를 신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딩 할머니와 유사한 피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월 중국의 61세 여성도 진둥의 가짜 계정에 속아 수십만 위안의 돈을 가상 계좌를 통해 송금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이 피해자는 공안 수사가 시작된 이후 문제의 계정이 진둥을 사칭한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도 수사 결과를 열람하기를 일절 거부한 채 줄곧 진둥과의 연애가 사실이었다고 주장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 “北지령 받고 尹 퇴진 운동”… 檢, 창원간첩단 연루 4명 구속기소

    “北지령 받고 尹 퇴진 운동”… 檢, 창원간첩단 연루 4명 구속기소

    검찰이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을 15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북한 지령을 받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 등을 벌였다고 봤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전위) 소속 관계자 4명을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자진지원·금품수수, 편의제공, 찬양·고무, 범죄단체활동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북한의 대남적화통일 노선을 추종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캄보디아·베트남 등지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해 지령과 공작금 7000달러를 수수했다. 이들은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자통전위 단체를 결성해 국내정보를 수집한 뒤 북한에 보고하고, 북한의 지령 내용을 실행·추진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김일성·김정일 주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고 김정은의 영도로 북한의 대남혁명전략 완수를 목표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범죄집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약 5년간 수십회에 걸쳐 북한으로부터 ▲반미·반정부 투쟁과 여론전 ▲노동자·농민·학생 단체 조직을 내세운 촛불시위와 기자회견 개최 등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중투쟁 전개 등 ‘대남혁명전략’에 따른 지령도 받았다고 봤다. 북한 측은 2021년 4월 ‘윤석열 후보 대망론’이 제기되자, 자통전위에 “자체 댓글팀에 극우 단체를 사칭해 ‘대망론은 보수 난립을 노린 여당의 술책’이라는 괴담을 유포하라”고 지령을 내렸다. 지난해 1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제2의 촛불국민대항쟁’이란 이름으로 퇴진 투쟁을 벌이라고 했다는 게 수사 결과다. 이러한 범행은 북한의 대남공작사업 총괄기구인 ‘문화교류국’과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북한 측과 정보를 공유할 때는 ‘스테가노그라피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암호화 기법을 활용해 기밀 정보를 외국계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은 2016년 3월부터 내사에 착수해 해외 공작원 접선 등을 통해 관련 증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과 경찰이 지난달 17일 피의자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9회에 걸쳐 출석조사를 요구했지만 피의자들이 거부하면서 직접적 진술은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통신자료 조회, 감청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지령문·보고문 등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JMS, 예쁘고 키 큰 20대女 포섭…1만명 넘게 성상납”

    “JMS, 예쁘고 키 큰 20대女 포섭…1만명 넘게 성상납”

    30년 넘게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른바 JMS 추적을 해온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가 정명석 총재가 성폭행한 여성들의 숫자가 1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도형 교수는 14일 YTN라디오 ‘이슈앤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성피해를 당한 여성 숫자가 어느 정도냐’라는 질문을 받고 “평소 정명석이 ‘나는 1만 명을 성적 구원을 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게 지상 목표다’라는 1만 명 성폭행이 목표라는 말을 스스로 해 왔다”며 “그 사람의 행태를 관측해 온 바로는 그는 오로지 성폭행에 일로 매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김 교수는 “JMS 간부들이 정 총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쁘고 키가 큰 20대 여성을 포섭해 성상납 제물로 바쳤다. 이를 위해 대학에 치어리더 동아리를 만들었다”라는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김도형 교수는 “정명석이 4명의 여성을 10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해서 징역 10년을 받았다. 이번에 고소한 피해자는 외국인 피해자 2명이지만 범행 횟수는 20회가 넘는다”며 “과거 징역 10년이라면 가중처벌돼 이번은 최소 20년이 돼야 한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김 교수는 “교주 정명석이 재림 예수를 사칭하면서 수많은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있는데 세상은 이런 것을 전혀 모르고 계속해서 피해자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돼서,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 해서 싸우다 보니까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자신의 긴 반JMS 운동 이력을 되돌아봤다. 김 교수는 JMS의 교세가 꺾이지 않은 배경에 과거 수사 당국의 의지를 의심했다. 그는 “(정명석의 해외 지시로) 정명석을 체포했던 저희 회원이 2명이 테러를 당했고, 또 저에 대해서도 테러를 정명석이 지시를 했는데, 저희 아버지 자택하고 직장에 계속 잠복해 있으면서 출퇴근 경로도 미행을 하면서 확인을 하고 그래서 결국 디데이를 정해서 저희 아버지를 대상으로 테러를 하게 됐다”고도 지적했다. JMS 추적했다고 부친 미행해 테러 특히 부친을 상대로 한 폭행 이틀 전 잠복을 하며 폭행을 모의했던 인물들은 결국 처벌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김 교수는 초등학교 교사와 전직 프로야구 선수 2명을 특정했으나 검찰로부터 기소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지검 강력부 검사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그 검사님 말씀이 이랬다. ‘김도형씨, 그 사건에 닳고 닳은 기자가 그런 말을 할 정도면 내가 보기에도 범인 맞습니다. 그런데 증거 없으니까 안 됩니다. 고발 취소하십시오’ 이게 수사기관 검사의 말이니 제가 더 이상 하소연할 데도 없고, 제가 수사권을 가진 것도 아니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이상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김 교수는 심지어 1999년 방송 제보 후에는 현직 검사로부터 위협도 당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제가 1999년에 방송에 제보를 해서 JMS 문제가 사건화 되니까, 현직 검사가 저에게 전화를 해서 ‘너 인생 망가지기 싫으면 조심해라’ 이렇게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자기 단체에 대해서 반대하면 현직 검사도 나서고, 현직 기자도 나와서 기사를 쓰면서 그 사람을 공격을 하니 일반인들은 저 큰 집단과 맞서 싸운다는 게 엄두도 내기 힘든 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전 인터뷰 등에서 반복해서 주장한 대로 JMS 와해를 이해서는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 국가가 마음을 먹어야지, 일반 민초들이 무슨 힘이 있어서 그 큰 집단을 무너뜨릴 수 있겠느냐”고 물으며, “국가기관에 계신, 사정기관에 계신 분들이 결심을 해 주시고 또 대통령님이시나 권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 결심을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 “北 지령 받아 尹 퇴진운동도”…檢, 창원간첩단 4명 구속기소

    “北 지령 받아 尹 퇴진운동도”…檢, 창원간첩단 4명 구속기소

    검찰이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을 15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북한 지령을 받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 등을 벌였다고 봤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전위) 소속 관계자 4명을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자진지원·금품수수, 편의제공, 찬양·고무, 범죄단체활동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북한의 대남적화통일 노선을 추종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캄보디아·베트남 등지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해 지령과 공작금 7000달러를 수수했다. 이들은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자통전위 단체를 결성해 국내정보를 수집한 뒤 북한에 보고하고, 북한의 지령 내용을 실행·추진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김일성·김정일 주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고 김정은의 영도로 북한의 대남혁명전략 완수를 목표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범죄집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약 5년간 수십 회에 걸쳐 북한으로부터 ▲반미·반정부 투쟁과 여론전 ▲노동자·농민·학생 단체 조직을 내세운 촛불시위와 기자회견 개최 등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중투쟁 전개 등 ‘대남혁명전략’에 따른 지령도 받았다고 봤다. 북한 측은 2021년 4월 ‘윤석열 후보 대망론’이 제기되자, 자통전위에 “자체 댓글팀에 극우 단체를 사칭해 ‘대망론은 보수 난립을 노린 여당의 술책’이라는 괴담을 유포하라”고 지령을 내렸다. 지난해 1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제2의 촛불국민대항쟁’이란 이름으로 퇴진 투쟁을 벌이라고 했다는 게 수사 결과다. 이러한 범행은 북한의 대남공작사업 총괄기구인 ‘문화교류국’과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북한 측과 정보를 공유할 때는 ‘스테가노그라피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암호화 기법을 활용해 기밀 정보를 외국계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은 2016년 3월부터 내사에 착수해 해외 공작원 접선 등을 통해 관련 증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과 경찰이 지난달 17일 피의자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9회에 걸쳐 출석조사를 요구했지만 피의자들이 거부하면서 직접적 진술은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통신자료 조회, 감청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지령문·보고문 등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건폭 윗선’ 향하는 경찰…민주노총 간부 압수수색

    ‘건폭 윗선’ 향하는 경찰…민주노총 간부 압수수색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14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상급 조직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와 노조 간부 자택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 김모씨와 산하 조직인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 문모씨의 자택에서 이들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상급 조직의 지시나 공모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지난 10일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서남지대장 우모씨 등 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3명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공동강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이들은 2020년부터 2년간 건설현장에서 소속 조합원의 채용을 강요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노조가 건설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전임비나 단협비 같은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양대노총 건설노조와 수도권 소규모 노조 사무실 등 14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한국노총 전국연합연맹 소속 H건설산업노조 위원장 등 2명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공동강요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수도권북부지역본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건설노조 구속자는 2명에 불과하다”면서 “실제 불법행위는 조폭이나 노조를 사칭한 자들에 의해 자행됐는데 마치 양대노총, 특히 민주노총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국정원 직원인데…” 흉기 소지하고 경기도의회 침입한 20대 체포

    “국정원 직원인데…” 흉기 소지하고 경기도의회 침입한 20대 체포

    20대 남성이 국가정보원 직원을 사칭하며 흉기를 숨겨 경기도의회 건물에 침입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쯤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건물에서 “국정원 직원인데 조사할 것이 있다”고 둘러대며 건물 안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내 청원경찰 등에게 제압당한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의 외투 주머니에서는 흉기가 발견됐다. 그는 폭행 혐의로 다른 경찰서에서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자궁에 귀신 붙었네”…퇴마한다며 돈 받고 ‘성추행’

    “자궁에 귀신 붙었네”…퇴마한다며 돈 받고 ‘성추행’

    퇴마의식으로 병을 낫게 해 주겠다고 속여 수십 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무속인이 “치료 목적이지 추행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유사강간 등 혐의를 받는 무속인 A(48)씨와 사기방조 등 혐의를 받는 B(51)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지난해 1월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년을, B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무속인 A씨는 2019년 5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제주 서귀포시 소재 자신의 신당에서 수십명의 여성들을 유사 강간 또는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궁에 귀신이 붙어 있다” “쫓아내지 않으면 가족이 죽는다” 등의 말로 피해자들에게 겁을 준 뒤 퇴마의식을 빙자해 범행을 저지르거나 “굿을 해야 한다”고 속여 범행했다. 또 같은 기간 피해자들로부터 굿값이나 퇴마비 명목으로 총 2400만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귀신이 씌어서 아픈 것이다” “나도 이곳에서 계속 치료받으면서 좋아졌다” 등의 말로 A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타투나 왁싱같은 접촉” 주장 A씨 측 변호인은 “신체 접촉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어디까지나 퇴마나 치료 목적이지 추행이 아니다”며 “사전에 퇴마 행위에 따른 신체 접촉이 있음을 설명했고, 동의서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와 B씨는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했다. 퇴마 의식일 뿐 추행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주장이다. A씨 측 변호인은 “타투나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때 불가피한 신체접촉이 이뤄지지만, 추행으로 보지 않는다. 피고인들도 퇴마 의식을 위해 신체를 만졌을 뿐”이라며 “피고인은 무당으로서 퇴마 의식을 했다. 추행을 목적으로 무당을 사칭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사칭 계정만 수백 개” 20대 한국계 美여군 고충 토로

    “사칭 계정만 수백 개” 20대 한국계 美여군 고충 토로

    사진을 도용한 사칭 계정 때문에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사기에 이용당한 20대 주한미군 여성이 고충을 토로했다. 6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한국계 미국인인 한나 가든(25)씨가 출연했다. 한나씨는 한국에서 복무 중인 현역 미군으로 “부모님이 일찍 이민을 가셨다”며 자신이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고 소개했다. 군인이 된 계기에 대해 한나씨는 “어릴 때부터 꿈이 군인이었다. 007 같은 영화를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며 “졸업하고 2주 만에 바로 훈련소로 가서 현재 군 생활 6년 차 하사”라고 했다. 한나씨의 고충은 자신의 사진을 도용해 범죄에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한나씨는 ‘로맨스 스캠’ 즉, SNS를 통해 해외 파병 군인이나 자원봉사 의사 등 전문직을 사칭하며 친분을 쌓은 뒤 해외 배송료나 통관비용 등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사기범죄에 자신의 사진이 쓰여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나씨는 “저를 사칭하는 계정만 수백 개”라며 “제 사진을 가지고 파병 군인이라 소개한 다음 꾸준히 호감을 표시하다가 돈이 필요하다며 나중에 한국에서 같이 살자는 식”이라고 털어놨다. 한나씨의 사진은 데이팅 앱에서도 도용됐다. 한나씨는 어느 날 지인에게 자신이 쓰지도 않는 앱에 한나씨의 사진이 올라가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또 피해자들은 한나씨에게 직접 연락해 “사기꾼 때문에 님 만나러 비행기 타고 날아갈 뻔했다”, “친구가 로맨스 스캠에 당했는데 그게 네 사진이니 책임져라”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대부분 한국 사람이었으며 나이대는 청년부터 장년까지 다양했다. 한나씨는 직접 사기꾼에게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적도 있지만 “사진을 내리고 싶으면 돈을 내놔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이에 서장훈은 “SNS를 하지 말아 보라”고 권했지만, 한나씨는 “한동안 계정을 비공개로 해놨지만 이미 사진들을 다 퍼가서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지금은 사진에 워터마크를 넣어서 도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한나씨는 “저는 데이팅 앱을 쓴 적도 쓸 계획도 없다. 제 사진이 있는 계정이 금전적 요구를 한다면 절대 믿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고, 이수근도 “돈은 열심히 일해서 벌어라”는 말을 보탰다.
  • “엄마, 나야”…AI로 흉내낸 ‘아들 목소리’에 부모도 속았다

    “엄마, 나야”…AI로 흉내낸 ‘아들 목소리’에 부모도 속았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사례가 나왔다. 가족이나 친척 등 가까운 지인의 목소리를 AI로 흉내내 피해자를 속이는 신종 수법이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에 사는 벤저민 파커(39)는 최근 부모님이 자신의 목소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파커의 부모는 자신을 아들의 변호사라고 소개한 한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이 변호사는 아들이 교통사고로 미국인 외교관을 숨지게 한 혐의로 수감됐다고 말했다. 그가 파커의 부모에게 아들을 바꿔준다고 했다. 이후 수화기 너머로 파커와 닮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는 AI로 만든 가짜 목소리였다. 보이스피싱범은 아들을 흉내낸 목소리로 “다음날 있을 법원 심리 전까지 2만 1000 캐나다 달러(약 2000만원)를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커의 부모는 통화 내용을 수상히 여기면서도, 아들의 목소리가 맞다고 확신해 비트코인으로 돈을 보냈다. 파커의 부모는 이날 저녁 진짜 아들의 전화를 받고서야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파커는 이들이 어디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수집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AI 기술을 활용하면 단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목소리를 위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커는 “당신의 전화기에 등록된 음성 사서함 메시지로도 충분할 것”이라며 “내 음성 사서함에는 30~35초짜리 메시지가 등록돼 있다. 그거면 된다”고 했다. 더타임스는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쉽게 목소리를 위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질병청 공무원 사칭 카톡카톡… 보이스피싱 주의보

    질병청 공무원 사칭 카톡카톡… 보이스피싱 주의보

    “질병관리청 보건복지과 6급 강소영입니다.현재 업소에 신종감염병 의심환자가 다녀갔습니다. 요새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동선조사 및 방역은 진행하지 않으나, 이번에 검출되고 있는 신종바이러스에 대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의심환자의 검사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양성이 나올 경우, 업소 방역을 진행해야하며, 3시간 동안 영업을 못합니다. 방역 관련 비용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최대 80만원 지원 계획입니다. 방역 신청은 카카오톡으로 받고 있으니, 카카오톡 ID로 신청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처럼 공무원을 사칭하며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업소를 방문했으니 방역소독을 해야 한다’고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사례가 실제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3건이 신고됐으며, 아직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가 질병관리청에 문의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방역비용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를 요구하는 등 전국적으로 방역 관련 보이스 피싱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영업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경우, 확진자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지난해 2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유행 당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으나 중증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돼 정부는 확진자 역학조사를 사례조사로 변경한 바 있다. 확진자 사례조사는 휴대폰 앱을 이용해 본인이 직접 작성하도록 돼 있고, 조사문항 중 이동동선에 대한 사항은 없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현재 확진자 동선 추적조사와 이와 관련한 영업장 방역소독 안내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실제 공무원 이름까지 언급하면서 방역소독 실시 안내를 하는 경우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민주노총 기자회견 촬영 국정원 ‘기자’사칭 논란...민주노총 경남본부 ‘공안몰이’ 반발

    민주노총 기자회견 촬영 국정원 ‘기자’사칭 논란...민주노총 경남본부 ‘공안몰이’ 반발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등이 ‘노동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국정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이 ‘기자’를 사칭해 불법사찰을 했다며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정권위기탈출용 공안탄압저지 국가보안법폐지 경남대책위는 27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공안몰이 중단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등은 “지난 23일 국정원과 경찰이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소속 산별노조 사무실과 단위노조 사무실을 폭력적으로 압수수색하고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장에 국정원 직원을 보내 현장을 몰래 촬영했다”며 “이는 민간인 사찰이며 국정원법 위반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국정원 직원은 노조원들의 신분확인 요구에 ‘기자’라고 했다가 다시 ‘경찰’이라고 둘러댔으며 이 과정에 경찰도 국정원 직원을 경찰이라고 거짓 비호했다”며 “국정원 압수수색 책임자는 당시 현장 노동자들의 항의에 ‘직원이 당황해서 기자를 사칭했다’면서 기자사칭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은 “그러나 국정원은 몇시간 지나지 않아 그런 사실 자체를 부정했다”며 “민간인 사찰과 기자 사칭에 대해 국가정보원장은 공개 사과하고, 국정원의 위법과 거짓을 비호한 경찰도 해명·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경남경찰청에 항의서한을 접수하기 위해 단체로 경남경찰청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져 항의서한을 직접 전달하지 못했다. 경찰은 한두명만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할 것을 요구했으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이를 거부했다. 이날 경남경찰청 기자단도 지난 23일 민주노총 기자회견장에서 있었던 국정원 직원의 기자 사칭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사건에 대해 국정원이 진상을 밝힐 것과 거짓 해명에 대한 국정원장의 사과, 관련자 처벌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경남경찰청 기자단은 “당시 현장을 취재하고 있던 다수의 기자가 국정원 직원의 기자 사칭을 직접 들었다”면서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몰래 촬영한 것은 민간인 사찰에 해당하며 이런 사실이 만연해지면 취재 영역의 제한은 물론 언론 자유가 위출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8일 오후 4시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민주노조 파괴공작 국정원 해체! 금속노조 경남지부 간부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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