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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병원 의약품 보험청구자료 제약사 불법거래 수사

    시중에 불법 유출된 21개 종합병원의 의약품 보험 청구 자료가 제약사들에 의해 암거래돼 검찰이 수사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섭(민주당)의원은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감에서 “지난 3월부터 모 인터넷신문에 의약품 보험 청구자료가 불법유출돼 수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지난 8월에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불법 판매자의 실명이 적시된 제보가 접수돼 복지부의 감사가 실시됐다.”면서 “이 자료의 유출로 공정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심평원의 심사와 평가작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평원은 이와 관련,“자료의 통계치가 실제 자료와 일부 차이가 있는 점 등으로 봐 내부유출 가능성은 없으며 심평원을 사칭한 자료로 결론을 내렸으며 지난 16일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해명했다. 노주석기자 joo@
  • [오늘의 눈] 검찰권은 필요없나

    검찰권은 어디로 갔나. 요즘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드는 느낌이다. 27일 서울지검으로 찾아온 한나라당 의원들의 태도를 보고도 그런 기분이 들었다. 김용균·심규철·이주영·원희룡의원 등 율사 출신 의원 4명이 이날 검찰에서 한 일은 '김대업 불법출정 및 공무원 자격사칭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였다. 의원들은 병역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대업씨 등에 대한 관련 기록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수사중인 사건에 대한 기록은 공개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이같은 요구는 의원들의 고유한 의정활동이긴 하지만 정상적인 활동 범위를 넘어섰다는 느낌을 받았다. 의원들의 '검찰권 흔들기'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김진환 서울지검장을 출석시킨 자리에서 진상조사와 무관하게 박영관 서울지검 특수1부장의 교체를 거듭 요구했다. 김정길 법무장관이 다시 장관에 오른 뒤 서울지검뿐만 아니라 서울구치소 등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나라당측은 이번 사건 결과 자체를 부정하겠다는 입장마저 흘리고 있다. 수사가 편파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도 마찬가지다. 이는 입법기관과 행정기관간의 견제와 균형으로 보기 어렵다. 수사기관을 앞에 놓고 엄포를 놓고 있는 것에 다름아니다. 지난 1일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명재 검찰총장을 찾아가 김대업씨 사건에 대한 배당문제까지 거론했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의 권위가 이처럼 땅에 떨어진 것에는 검찰 스스로 자초한 부분도 없지는 않다. 권위는 스스로 지켜야만 하지만 권위를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풍토가 마련되지 앟고는 권위는 존재할 수 없다. 검찰권을 뒤흔들어 단기적으로는 실익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최고 수사기관의 권위가 손상되면 장래에 더 나쁜 결과가 부메랑처럼 돌아올 것이다. 강충식 사회팀 기자
  • 서해교전 사망 보상금 사기, 강정순씨에 ‘익명의 온정’ 답지

    서해교전 때 전사한 조천형(趙天衡)상사의 부인 강정순(29)씨가 정부에서 받은 보상금 중 535만원을 사기당했다는 딱한 소식이 전해지자 ‘익명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했다는 50대 가량의 한 남자는 23일 “서해교전 직후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바쁜 일로 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사기를 당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돕기로 결심했다.”며 사기 피해액인 535만원을 강씨의 은행 계좌로 보내왔다. 강씨는 처음에는 “돈을 함부로 받을 수 없다.”며 사양했으나 이 남자가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고 개탄하며 따뜻한 위로의 말도 해주는 등 진솔하게 대해 끝까지 거절하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서울에 있는 한 무역회사 사장은 22일 자신의 비서를 통해 사기당한 금액에 해당하는 500만원을 강씨 계좌로 입금했다. 이 비서는 “언론에는 절대로 신분을 알리지 말라는 사장님의 간곡한 당부가 있었다.”며 끝내 회사와 사장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강씨는 전했다. 강씨는 “사기를당했을 때는 눈앞이 캄캄했는데 막상 이렇게 도움을 받고보니 위안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중인 대전 중부경찰서는 범인이 국방부 간부를 사칭,정부가 아파트를 주기로 했다면서 강씨로부터 아파트 취득·등록세 등 명목으로 송금받은 계좌에 돈이 오고간 흔적이 많은 점으로 미뤄 대규모 사기조직의 소행으로서 유사한 피해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 병풍맞은 국회법사위 김대업 출정기록 설전

    ‘김대업의 불법출정 및 공무원자격 사칭에 관한 보고’를 법무부로부터 받기 위해 한나라당측 요구로 23일 열린 국회 법사위는,사안의 민감함을 반영하듯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간에 고함을 주고 받으며 수차례 정회된 끝에 자동 유회됐다. 양당 의원들은 회의 내내 의사진행 발언만을 주고 받아 회의에 참석한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을 상대로 질의조차 하지 못했다.이날 한나라당은 김문수(金文洙) 백승홍(白承弘) 의원,민주당은 김경재(金景梓) 추미애(秋美愛)의원 등 입심이 센 의원들을 회의 도중에 교체투입할 정도로 양당은 치열하게 대립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 시작과 함께 한나라당의 상임위 단독소집과 일방적인 회의 제목 결정에 불만을 터뜨렸다.특히 김대업씨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있을 때의 ‘출정’기록,즉 교도소 출입관련 기록에 대한 문서검증 여부를 놓고 다퉜다.민주당 의원들은 “김대업씨의 출정문제를 따지는 것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도 한나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문서검증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로부터 국가기관이 서류제출을 요구받게 되면 국가기밀 등이 아닌 한 공개해야 하는데 법무장관이 명확한 소명도 없이 거부하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권력형 비리 수사로 명성을 떨친 ‘스타 검사’ 출신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전날 단행된 검찰인사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홍 의원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두 아들 병역면제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수사팀의 학연과 지연 등 이력을 문제삼으며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의 단국대 인맥이 검찰요직에 올랐고,대통령의 전처와도 친척관계인 것이 감안돼 수사를 맡게 됐다.”고 주장했다. 함 의원은 이에 “법사위가 열릴 때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고향얘기를 꺼내는데,만약 민주당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졸업한 경기고 출신 검사는 안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지운기자 jj@
  • 차정일 특별검사 “”병풍 비리수사 특검제 도입 필요””

    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실언으로 촉발된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에 대한검찰의 기획수사 논란과 관련,차정일(車正一·사진) 특별검사가 특검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 특검은 22일 기자와 만나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검제 도입 운운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검찰수사 결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특검제 도입 여부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 특검은 그 배경에 대해 “이용호 게이트 당시에는 검찰 간부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특검제가 도입됐으나 이번 사건의 경우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든지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검찰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 특검은 ▲김대업씨 수사관 사칭 논란 ▲녹음테이프 작성의 정당성 여부▲대선을 앞둔 수사 착수 문제 ▲기획수사 논란 등으로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했다. 조태성기자
  • [한·중 수교 10돌](中-1)분야별 점검/한류열품 과당경쟁에 주춤

    ■관광/ 중국인 관광객 5배 급증 한·중 수교 후 두 나라간 인적 교류는 급격히 증가했으나 그 내용에 있어서는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특히 중국 정부가 지난 98년 한국을 자유관광지역으로 지정한 데다,곧 이어 한류열풍이 중국에 몰아치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10년 전보다 5배 이상 늘어났으나 까다로운 절차와 방문객을 맞는 우리의 소극적인 자세가 큰 문제로 남아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92년 8만여명에서,94년 14만여명,96년 19만여명,98년 21만여명,2000년 44만여명,지난해엔 48만여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이들이 한국에서 쓴 돈은 지난해 7억 2300만달러로,1인당 평균1500달러에 이른다. 중국 관광객 증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수도 급증했다.96년 53만여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29만여명으로 5년만에 배 이상 늘었다.이에 따라 중국은,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외형적인 면에서 이처럼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출입국절차 및 미진한 관광객 수용 태세 등 내적인 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많다.한국을 방문하려는 중국인들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장애는 보증금 문제다.한국 방문을 위해서 중국인들은 1인당 500만∼1000만원을 현지 여행사에 내야 한다.한국에 남지 않고 돌아오겠다는 것을 보증하기 위해서다.중국인의 한국여행 상품 가격이 4박5일 기준으로 60만∼70만원 정도인 점을감안하면 상품가격의 10배를 보증금으로 내야 하는 셈이다. 권경상 문화관광부 관광국장은 “일정 수준 이상의 세금납부 실적이나 재산소유 증명을 통해 보증금을 면제해주는 방안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온 중국인들은 음식과 언어문제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을 토로한다.이들은 기름진 음식,그리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코스 요리를 선호하는데,우리나라엔 아직 대중적으로 즐길 만한 코스요리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한국에선 거의 의사소통이 안되는 현실도 한국관광을 꺼리게끔 한다.중국어 안내원이 절대 부족하고 중국어 안내체계도 매우 부실한 게 주원인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한·중 두 나라의 인적교류는 장기적으로 계속 증가할 테지만 출입국 제도 개선 및 내적 수용태세 개선을 게을리한다면 거대한 중국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문화 한국과 중국 두 나라간의 대중문화 교류 현황은 근년들어 거세게 불어닥친‘한류열풍’으로 압축된다. 양국 대중문화계에 함께 큰 파장을 던진 한류열풍의 발원지는 국내 TV드라마였다.지난 97년 중국 CCTV가 ‘사랑이 뭐길래’를 수입한 것을 시작으로 ‘목욕탕집 남자들’‘이브의 모든 것’등이 잇따라 방영되면서 한국 드라마는 한류열풍의 싹을 틔웠다.이후 지난해와 올해 ‘가을동화’‘겨울연가’등이 현지에서 ‘국민 드라마’로 큰 인기를 모았고 한류열풍은 급물살을 탔다.드라마에 출연한 송승헌·송혜교·배용준 등이 대륙에서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부상한 것도 그 결과다. 드라마에서 비롯된 한류열풍은 대중문화 전반으로 확산됐다.대중가요 쪽의 열기도 TV드라마에 뒤지지 않았다.소후(sohu.com.cn)나 시나(sina.com) 등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에는 강타·NRG·베이비복스 등 국내 톱가수들의 팬클럽이 따로 있다.중앙인민방송과 라디오 방송인 ‘베이징궈지런민광보뎬타이’(北京國際人民廣播電臺)는 각각 지난해 말부터 한국음악전문 프로그램을 주 6회 내보낼 정도. 한국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다루는 연예프로그램도 생겨난다.타이완방송 CTI는 9월부터 한국 연예인을 취재, 현지에서 방송하는 연예오락정보 프로그램(韓國娛樂公司)을 주2회 내보낸다. 현지 방송과 CF에 ‘원정 출연’하는 국내 스타도 급증했다.김희선이 중국최대 종합가전회사인 TCL의 핸드폰,안재욱이 샴푸 페이거(飛歌)·Boss양복·진로소주,강타가 탄산음료 아우더리(奧得利)의 광고에 각각 출연했다.드라마와 영화로 인기를 얻은 차인표와 김민은 각각 회당 800만원의 높은 출연료를 받고 영화사 중성필름과 베이징 TV가 만드는 주요 작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방송이나 대중가요에 비하면 영화 쪽의 중국 진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영화진흥위원회의 집계에따르면 지난 9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중국에 공식 판매된 한국영화는 50여편으로 수출액은 약 86만달러에 그친다. 한류열풍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국내 공연기획사의 중국 콘서트만 해도 올들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국내 연예기획사들이 과당경쟁을 벌이며 너도나도 중국으로 몰려갔지만,중국 당국의 협조와 정보가 없어 사기를 당하거나 적자 공연으로 망한사례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 당국과의 공조체제 부재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김희선·안재욱 등 스타급 배우의 매니저를 사칭하는 사람이 100명도 넘어 이들의 중국 활동에 혼선이 빚어질 정도”라면서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현지 정보를 유통시키며 중국 당국의 협조를 받는 자율기구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영화계에서는 중국 당국의 이해부족과 제도적 허점을 수출 및 교류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는다.최대 골칫거리는 VCD해적판.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중국정부 차원에서 이를 단속하는 대책을 강구키로 했으나 여전히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이다.한국영화의 아시아권 판매를 주도하는 씨네클릭아시아의 서영주 이사는 “‘공동경비구역 JSA’가 ‘쉬리 2’로 둔갑한 불법 VCD가 나돌 정도”라면서 “이를 방지하는 법제도가 보완되지 않고서는 본격적인 판로 개척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복 한국영상물수출협의회 회장은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제작과 배급 전반에 걸쳐 교류에 필요한 기본체제를 정비하는 등 장기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유행이 바뀌듯 중국이 스스로 대중문화 콘텐츠 확보에 관심을 갖고 문을 열 때를 착실히 대비해 놓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황수정 주현진기자 jhj@ ■유학생 한·중 수교 이후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면서 양국간 유학생 숫자도 급증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현재 해외로 나간 한국인 유학생 14만 9933명 가운데 10.9%인 1만 6732명이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또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1만 1646명 가운데 27.7%인 3221명이 중국인유학생이다. 중국을 선택한 한국 유학생들은 중국의 경제적인 급성장과 높은 미래가치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한다.지리적으로 가깝고 경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이점으로 꼽는다. 베이징(北京)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모(28)씨는 “유학생의 전공이 어학·문학 중심에서 최근 경제·무역·법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에 한국인 유학생이 급증하면서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다.무작정 중국어만 배우려는 일부 유학생들이 대학의 정규수업을 소홀히 여기는 사례가 많다. 톈진(天津)의 난카이(南開)대학에서 중국어 교육학을 전공하는 한 유학생은 “한국 학생이 수십명씩 늘어나자 학업 분위기를 고려해 중간·기말고사를 한국 학생끼리만 따로 치르기도 한다.”면서 “일부 학생들은 언어연수에만 지나치게 매달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있다.”고 꼬집었다. 부모 곁을 일찍 떠난 조기 유학생들은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탈선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현지 유학생을 관리하는 국내 ‘JK아카데미’의 김경희원장은 “유학생중 일부 탈선하는 사례가 있어 현지 보호자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은 대부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입국한다. 중국으로 돌아간 뒤 현지 한국인 무역회사에 취직하거나 대학·사설학원 등에서 한국어를 가르친다. 유학생 가운데 조선족 동포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어 전문학원 관계자는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
  • 클로즈 업/ 스코틀랜드 백작 사칭 ‘강남 제비’

    1994년 12월 한국에 스코틀랜드 백작을 자처하는 S씨(33)가 나타났다.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부유층 여성을 상대로 자신이 미 스탠퍼드 대학 출신의사업가로 스코틀랜드에 성을 소유한 백작이라고 소개하고 다녔다. MBC ‘타임머신’(오후10시35분)은 ‘스코틀랜드에서 날아온 제비’편을 통해 신분을 속여 부유층 여성에게 접근,희대의 사기극을 벌인 일화를 소개한다. 실제로는 고교 2년 중퇴 학력일 뿐인 S는 수려한 용모와 현란한 말솜씨를 이용해 주로 서울 삼성동·압구정동 일대에서 화려한 옷을 입은 여성을 골라 접근했다.그의 수첩에는 ‘일단 걸려든 여성에게는 항상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라.’‘믿음직스럽게 보이도록 나의 미래를 제시하라’등 행동지침까지 적혀 있었다. 드러난 피해자 5명은 변호사 부인,대학교수의 딸 등 부유층 여성들.주인공 S씨는 이 사건으로 징역 3년을 언도받았다.당시 담당검사 오병주씨를 만나 사건의 전모를 듣는다. 또 ‘알몸 대작전’편에서는 경북 구미시에서 채권자 김여인이 200만원의 빚을 독촉하러 찾아가면방안에서 알몸으로 앉아 있는 방식으로 빚을 갚지 않으려 한 박씨의얘기와,강도를 잡은 강도의 일화도 소개한다. 노점상이 도망가는 강도를 잡았는데 경찰이 상을 주려고 확인해 보니 그 자신도 기소중지자였던 것. 주현진기자 jhj@
  • 병풍/누구 말이 맞나/ 김대업 “”대책회의 진술했다 번복””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고소사건 당사자들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여기에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씨가 수감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적법성 시비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건 전말-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 사건이 다시 불거진 시점은 올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정연씨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에 참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길부 전 병무청장은 지난 1월4일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지검 조사실에 소환됐다.당시 김대업씨는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에 합류한 상태였다.비록 김씨는 사기 혐의로 구속수감된 상태였지만 병무비리에 해박한 지식 때문에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 검찰에서 병역비리 관련자 조사나 서류분류 등을 맡고 있었다. 김씨는 올 초 김 전 청장을 조사하면서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김 전 청장은 나중에 진술을 번복했다는 것이다.김 전 청장은 1월23일 부하직원들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4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한편 김씨는 구치소와 검찰 조사실을 오가며 검·군 합동조사반에서 활약하다 지난 4월 출소했다.김씨는 출소 뒤 시민단체를 찾았다.자신이 지난해 구속되는 데는 기무사가 관련됐고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서였다.애초 5월 중순쯤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지만 시민단체의 사정으로 연기됐고,한 인터넷신문이 5월21일과 28일 이같은 의혹을 보도했다. 이후 병역비리 문제가 정치권의 쟁점이 되자 한나라당은 김씨가 전과자로서 민주당의 사주를 받은 인물이라고 주장했다.이에 김씨는 지난달 31일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의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이로써 병역비리 사건이 검찰로 넘어오게 됐다. ◇대책회의가 있었다는 진술 여부- 김씨는 “김 전 청장이 지난 1월 검찰수사에서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 등을 진술했으나 변호사 등이 왔다간 뒤 번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청장은 김씨가 조사 말미에 “대책회의가 있었느냐.”면서 유도성 질문을 했고,이에 “그런 사실없다.”고 부인했다.검찰은 현재 대책회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신속히 밝힌다는 입장이다. ◇김씨의 수사관 행세 여부- 김씨는 또 김 전 청장을 조사할 때 자신이 수사관 행사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상의는 수감복안에 입는 회색티를,하의는 코르덴 청바지를 입었기 때문에 김 전 청장이 나를 수사관으로 착각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김 전 청장은 “김씨가 사복을 입고 있어 수사관인줄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검찰은 “김씨가 수사관 자격으로 병역비리 관련자를 조사한 적은 없다.”면서 “특히 김씨가 단독으로 제3자를 조사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수감자 신분인 김씨가 수사보조요원으로 조사에 참여,신문을 한 것은 직권남용과 공무원 자격사칭 교사에 해당한다며 박영관(朴榮琯) 서울지검 특수1부장 등을 고소한 상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홍준표의원 문답/ “金씨에 부당 수사권 특수1부장이 장본인”

    검사출신인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5일 “대표적인 정치검사인 박영관(朴榮琯) 특수1부장은 ‘김대업(金大業) 사건’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영관 부장검사와 노명선(盧明善) 부부장검사를 고발했는데. 박 부장검사 등은 수감중이던 전과 5범의 김대업씨를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검찰청사로 불러 사복을 입히고 수사관 행세를 하도록 교사했다.명백한 공무원자격 사칭 교사죄에 해당한다. ◇박 부장검사가 수사를 맡아서는 안되는 이유는. 고발당한 피고소인은 수사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박 부장검사는 수사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다. 그가 하는 수사를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박 부장검사가 수사를 지휘할 수는 없는 일이다.스스로 자신과 관련된 사건을 맡아서는 안된다. ◇병역비리와 관련된 김대업씨의 말은 사실이 아닌가. 그는 사기를 포함해 전과 5범이다.시장에서 별 2개를 산 뒤 마치 장군인양 행세하기도 했다. 김씨는 증거도 없이 떠들고 있다.무슨 애국심이 있어서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 등을 고발하겠느냐. ◇김대업씨를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냐. 그는 가족들은 중국으로 보내고 살고있던 대구의 집은 전세를 놓았다.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나.자금을 지원해주는 민주당의 실세의원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계좌를 추적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이를 추적하지 못하면 검사도 아니다. 곽태헌기자 tiger@
  • 검찰출두 표정/ 金씨 “한나라의원은 이리떼”

    5일 오후 검찰에 출두한 김대업씨는 몹시 긴장한 표정이었다.하지만 그는 검찰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출두 표정- 김씨는 이날 오후 3시5분쯤 민주개혁국민연합 관계자 3명과 함께 서울지검에 출두했다.김씨는 녹음테이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변호사가 내용을 검토한 뒤 수사 상황을 봐가며 공개할 것”이라고 되풀이할 뿐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김씨는 한나라당 의원과 관련한 대목에서는 매우 흥분한 표정으로 말했다.그는 “검찰이 김길부 전 병무청장을 병무비리와 관련,조사할 당시 수사검사실에 동석해 진술을 직접 듣고 수사과정에서 관련자들의 범행을 실토하도록 설득한 일이 무슨 죄가 되느냐.”고 따졌다.또 지난 1일 대검찰청에 항의 방문한 한나라당 의원중 한명은 검찰의 병역비리 수사대상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신의 사생활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리떼’란 표현을 써가며 분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한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이리떼가 달려들듯이 한나라당의원들이 자신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병무비리라는 핵심을 비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또 자신의 가족이 해외로 도피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한나라당 쪽에서 끊임없이 협박전화를 해와 최근 가족과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곤혹스러운 검찰- 검찰은 한나라당이 박영관(朴榮琯) 서울지검 특수1부장등 2명을 직권남용,공무원자격사칭교사 등의 혐의로 고발하자 몹시 불쾌해하면서도 곤혹스러운 모습이었다.검찰 관계자는 “배당문제를 거론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현직 검사를 고발하는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검찰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미칠 파장 때문에 말을 극도로 아끼고 있다.서울지검 관계자는 “여야간 첨예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결론나기 전까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강충식 장택동기자 chungsik@
  • 정치권 음모론 공방 격화/한나라 병역의혹 수사검사 고발,민주당 김대업 매수설 근거대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아들 병역비리와 은폐의혹을 둘러싼 정국 대립이 폭로전과 음모론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5일 병역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金大業)씨가 지난 6월 민주당의 병역비리진상규명소위(위원장 千容宅 의원)의 위원장 조사 특보로 임명되기로 했다가 무산됐다며 민주당과 김씨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검찰 수사에 혼란을 주기 위해 온갖 설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비리를 폭로할 또 다른 물증이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전과범을 데려다 놓고,이어 신당설과 한화갑(韓和甲) 민주당 대표의 방북설이 나오는 등 음해공작을 하고 있다.”면서 “청와대 공작지시를 다 알고 있는 만큼 대통령은 민주당에 대한 공작지시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또 김대업씨 기자회견과 관련이 있다며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에 대해선 사퇴요구,민주당 C의원에 대해선 자체조사 착수,서울지검 박영관 특수1부장·노명선 전 서울지검 부부장 검사를 공무원자격 사칭 교사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한나라당은 이날 ‘김대업 정치공작 진상조사단'을구성하고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씨의 폭로경위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 대표는 “서 대표의 발언은 대통령을 끌어들여 병역비리 의혹을 덮어 보겠다는 얄팍한 술수”라고 일축한 뒤 ‘김씨 매수설’에 대해서도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한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말했다.민주당은 “검찰이 당당하게 병역의혹을 밝히지 못하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특히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다.”면서 “‘국사모(국가를 사랑하는 모임)를 통한 정치공작팀을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씨를 관리·사주한 ‘C의원’으로 지목된 민주당 천용택 의원은 “배후설·자금제공설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면서 “김씨의 증언 외 당에서 확보한 또 다른 병역비리 물증을 며칠 뒤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한나라 “병역 수사검사 고발”, 직권남용등 혐의로

    한나라당이 병역비리은폐의혹을 제기한 김대업(金大業)씨의 고소고발사건을 맡은 서울지검 특수1부 박영관 부장검사를 직권남용죄 등으로 형사고발키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은 4일 박희태(朴熺太) 최고위원의 기자회견을 통해 “박 부장검사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대업을 매일 검찰청사로 불러 수사관 행세를 하도록 교사했던 장본인”이라며 박 부장검사와 당시병역비리 수사에 참여한 노명선 전 특수1부 부부장검사 등 2명을 5일 중 공무원자격사칭교사죄 및 직권남용죄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박 부장검사가 지휘하는 특수1부가 사건 수사를 맡는 한 진실은 밝혀질 수 없으며 앞으로 이 사건은 두고두고 정치적으로 악용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수사팀 교체를 요구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김대업씨·남경필 대변인 방송서 설전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과 의무부사관 출신으로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장남의 병역비리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김대업(金大業)씨가 2일 MBC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설전을 벌였다. 김씨는 지난달 말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 장남의 병역비리 의혹을 또 제기했다.한나라당은 “김씨가 증거도 없는 소설과 같은 얘기를 하는 것”이라며 “생각할 가치도 없는 것”이라는 입장이다.또 김씨가 병역비리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것에 배후가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남 대변인과 김씨의 설전을 정리한다. ◆비리은폐대책회의 ▲김씨= 김길부 전 병무청장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책회의를 갖고 병역비리은폐를 모의했다.김 전 청장은 수사과정에서 이를 진술했으나 이회창 후보의 사위인 최명석 변호사와 함께 근무하는 권모 변호사를 접견한 뒤 번복했다.이를 입증할 병무청 직원의 증언이 있으나 한나라당이 증거를 인멸할 테니지금은 밝힐 수 없다. ▲남 대변인= 권 변호사는 김 전 청장이 체포됐을 때보다 훨씬 나중인 재판과정 때 선임된 사람이다. ◆병역비리 ▲김씨= 90년 일시 귀국한 정연씨를 입영부대에서 면제시키기 위해 브로커를통해 모 부대 인사에게 청탁했음이 99년 확인됐으나 공소시효 만료로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국방부 발표와 달리 한달 뒤 (정연씨의 병적기록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김 전 청장의 책상서랍 안에 있었다. ▲남 대변인= 두루뭉술하게 얘기하지 말고 한 사람이라도 사례를 적시하라.현 정권은 지난 4년반 동안 이 후보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전태준·이석희 회동 ▲김씨= 전태준(全泰俊) 전 국군의무사령관과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지난 97년 7월 63빌딩에서 만났으며,이는 당시 의무사령부의 의전장교가 얘기했다. ▲남 대변인= 소설이다.증거를 대보라. ◆회유·공작 논란 ▲김씨= 최근까지 협박과 회유가 있었다.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준비중이다.(한나라당 대표전화번호 공개) ▲남 대변인= 사기혐의로 복역중인 수감자 신분으로 수사한 것은 명백한 공무원 사칭죄다. ▲김씨= 병무비리 척결을 위해 협조한 게나쁜 일인가.한나라당에도 전과자출신 국회의원이 있지 않나. 진경호기자
  • ‘김대업씨 폭로’ 공방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방이 병역비리 수사에 참여한 김대업(金大業)씨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또다시 불꽃을 튀기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1일 김씨의 기자회견을 “파렴치 6범의 전과자와 정략에 눈이 먼 민주당의 합작 사기극”이라며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신기남(辛基南) 의원,김씨,인터넷신문 기자 등 7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오후에는 당소속 법사위원 10명을 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에게 보내 즉각적인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김씨는 지난 5월 가족들을 해외로 빼돌린 뒤 허위폭로를 자행해 왔다.”며 “김씨와 민주당의 공세는 천인공노할 사기극으로,엄중히 단죄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의 한 측근은 “김대업은 청와대 특명수사관을 사칭한 사기전문범”이라며 “그의 주장을 여과없이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 제소나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모처럼 호재를 만난 듯 이 후보의 해명과 검찰의 즉각 수사를 촉구하며한나라당을 한껏 압박했다.한화갑 대표는 고위당직자회의에서“이 후보는 아들 병역문제에 대해 그동안 ‘은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했던 만큼 이제 부인 한인옥(韓仁玉)씨와 함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대검 방문과 관련,“이 후보관련 5대의혹사건을 얼버무리려는 술책”이라며 “검찰 독립을 외치던 한나라당이 이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의 독립성을 철저히 짓밟는 이율배반적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집단 공갈로부터 검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이 후보와 아들 병역면제에 대해 수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신빙성 있는제보 몇건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고 추가공세를 예고했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
  • 편집자에게/ 휴게소 물품강매 단속강화 요청

    대한매일 8월1일자에 따르면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의 한적한 곳에서 불량배들이 부녀자나 ‘나홀로 이용객’을 타깃으로 삼아 저질 물품을 강매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고속도로와 휴게시설을 건설·유지·관리하는 주체로서 이용자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휴게소에서 고객의 안전을 위해 가스총 등 보안장비를 갖춘 경비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자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또 CCTV를 24시간 가동해 지속적으로 감시를 하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 안내소에서 CCTV에 경찰 수배를 받던 한 용의자가 찍혀 검거된 사례도 있다. 도로공사는 생선 사기 판매와 세관원을 사칭한 물품 강매,음란물·의약품사기판매로 물의를 빚고 있는 범죄 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에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요청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이 스스로 조심하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것이다.고가의 물품을 터무니없이 싼 값에 살 수 있는 길은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주변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이 우선이다. 가령 사람의 발길이 드문 한적한 곳이나 외진 곳보다 휴게소 직원이나 경비요원이 있는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문을 잠그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특히 수상한 사람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접근할 때는 눈치채지 못하게 고속도로 순찰대나 112,휴게소 경비 요원에게 신고해 이들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의 보안시설물을 더욱 확충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고객이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배종엽/ 한국도로공사 시설영업부장
  • 고속도 휴게소 강매 기승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에서 행락객에게 물건을 고가에 강매하거나 금품을 빼앗는 범죄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들은 주로 부녀자나 노약자,‘나홀로’ 여행자 등을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휘두른다. 경찰은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지난 23일 전국 각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경찰서를 중심으로 고속도로 사고 전담반을 구성,본격 수사에 나섰다. ◆실태= 지난 21일 새벽 남편과 함께 휴가차 경북 영덕을 다녀오던 주부 정모(31)씨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천휴게소를 들렀다가 큰 봉변을 당할 뻔했다. 대형 트럭들이 서있는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운 정씨가 남편이 화장실에 간사이 잠을 청하려는 순간 건장한 청년 두 명이 다가와 “좋은 생선을 싸게 팔겠다.”며 험악한 말씨를 사용하며 차문을 두드렸다. 피곤했던 정씨는 손을 가로저으며 사양했지만 “불쌍한 X들 도와주는 셈치고 한 상자만 팔아달라.”며 승용차 창문을 계속 주먹으로 내리쳤다.다행히 그 순간 남편이 달려왔고,청년들은 어둠 속으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 최근 경북 구미에서 경기 이천으로 여행하던 박모(31)씨는 점심을 먹으러 중부고속도로 오장휴게소에 들렀다가 가짜 일제 망원경을 250만원에 구입했다. 양복을 차려 입은 청년 2명이 다짜고짜 검찰 신분증을 내보이며 “공금 6000만원을 횡령해 도망중인데 밀수품으로 압수한 2500만원짜리 일제 망원경을 250만원에 팔겠다.’고 접근했다.이들은 대리점과 물품의 고유번호까지 확인시켜 주었고,박씨는 차액을 챙길 욕심에 현금 서비스를 받아 돈을 건네주었다. 박씨는 “망원경은 시가 5만원짜리 모조품이었고,대리점이란 곳도 그들과 한패였다.”고 허탈해했다. ◆범죄 수법= 지난 주말 경부·중부고속도로의 일부 휴게소에서는 카메라와 캠코더,자동차용 오디오 등 각종 물품을 팔려는 청년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대부분 모조품이거나 하자가 있는 저질품이었다. 경부고속도로 한 휴게소 관계자는 “검찰직원이나 세관원을 사칭,‘압수물품을 헐값에 팔겠다.’고 꾀는 사례도 많다.”면서 “새벽이나 심야에는 강도로 돌변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휴게소가 표적이 되는 것은 범행 직후 고속도로를 통해 쉽게 달아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처음에는 친절하게 접근했다가 물건을 팔 때는 위협적으로 바뀌며,일부는 한적한 곳으로 끌고가 폭행하고,금품을 빼앗는다.”고 말했다. ◆경찰 대책= 경찰은 31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행락객을 노린 사기,절도,폭력 등 범죄 예방과 신고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경찰은 ▲심야에는 주유소나 매점 직원이 가까이 있는 곳에 주차할 것 ▲낯선 사람과 접촉을 피할 것 ▲차안에서 휴식할 때는 차문을 잠글 것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112나 고속도로 순찰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경부·중부고속도로 유영규 오석영기자 whoami@
  • 이재명 변호사 영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 정성윤(鄭盛允) 부부장검사는 30일 분당 백궁·정자지구 부당용도변경 저지공대위 집행위원장 이재명(李在明·37) 변호사에 대해 검사를 사칭해 성남시장과 통화한 혐의(공무원 자격사칭)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5월10일 모 방송국 최모(39·구속) PD가 김병량 전 성남시장과 휴대전화로 통화할 당시 최 PD 옆에서 용도변경사건을 담당한 검사를 사칭하도록 유도하고 대화내용을 녹취하면서 최 PD에게 질문내용을 알려주는 등 공무원자격 사칭을 공모한 혐의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JSA 북한군 모자 달라졌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경비하는 북한군의 모자가 40여년만에 달라진 것으로 관측됐다. 16일 유엔사령부에 따르면 판문점을 경비하는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소속병사들의 하절기 모자가 지난달 말쯤부터 장교용 둥근 모자에서 전·후방 병사들이 쓰는 운동모형의 각 진 모자로 바뀐 사실이 확인됐다.영화 ‘JSA’에서 북한군 경비병으로 분한 송강호(宋康昊)씨 등이 쓴 둥근 모자가 사라지고 우리가 흔히 ‘인민군 모자’라고 일컫는 각 진 모자가 등장한 것이다.경비병들이 이런 모자를 쓴것은 50년대말 이후 처음이다. 모자가 바뀐 이유에 대해서는 추측만 무성하다.유엔사 JSA경비대대의 한 장교는 “일반 병사에 비해 특별 대우를 받고 있는 판문점 경비병에 대한 보급품 지급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풀이했다.반면 군 정보관계자는 “지난해쯤부터 경비병들의 규율 상태가 느슨해진 것으로 미뤄 특별 대접에 대해 군내에서 불만이 제기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계급장(군사칭호) 모양도 조금 달라진 것으로 추정돼 군 당국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분당백궁’ 이재명변호사 체포영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6일 분당백궁 용도변경저지 공동대책위원장 이재명(37·李在明·변호사)씨에 대해 검사를 사칭해 성남시장과 통화하는 데 가담한 혐의(공무원자격사칭)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김병량(金炳亮) 성남시장 육성 녹음테이프 공개와 관련,지난달 19일 모 방송국 PD 최모(39·구속)씨가 검사를 사칭해 김 시장과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데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보도 목적 검사사칭 방송사PD 구속논란

    경기도 성남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특혜 의혹을 파헤쳤던 방송사 프로듀서가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형법 제118조)로 구속돼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있다. 취재진에 대해 이같은 혐의를 적용해 구속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데다,백궁·정자 관련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신분이 확실한 취재진을 유독 긴급체포까지 하면서 신속하게 사법처리할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 제기가 나온다. 반면 아무리 선의의 목적을 갖고 관행적으로 취재한다 해도 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 것은 문제이며,다른 기관에 피해를 입히는 결과가 나오면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1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된 KBS 제작국 PD 최모(39)씨는 백궁·정자지구 의혹과 관련,경기도 성남시장의 육성녹음을 지난달 23일 ‘추적 60분’을 통해 공개한 장본인. 검찰은 5월31일 김병량(金炳亮) 성남시장의 고발로 최씨를 소환한 뒤 1일 오전 0시40분쯤 최씨를 긴급체포했고,곧이어 영장이 발부됐다. 검찰은 최씨가 지난달 10일 김 시장과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자신을 모 검사라고 사칭,김 시장으로부터 시민단체 고발사건 등과 관련된 진술을 이끌어내 녹음한 뒤 이를 제보받은 것처럼 제작,방영한 혐의라고 밝혔다. 최씨는 “김 시장과 통화한 적이 없으며 녹음테이프는 제보자로부터 건네받아 방송한 뒤 돌려줬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법무법인 소속 K변호사는 “자격 사칭 자체가 범죄에 해당하지만,통상적인 공무원 사칭이 사기사건으로 연결되는 데 반해 이 경우는 공익 측면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법처리를 서둘렀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면서 “사전영장 등을 발부해 자기방어의 기회를 주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수 대검 공보관은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으나 검찰이 관련 증언과 증거를 확보,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이유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한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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