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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개 VS 문어…‘먹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문어 한 마리를 통째로 삼키려고 고군분투하는 물개 한 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진작가 앤드루 리(53)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헌팅턴에 있는 볼사치카 습지에서 문어를 사냥하는 물개의 보기 드문 모습을 촬영했다. 원래 펠리컨들이 잠수하는 모습을 찍으려고 출사를 나갔던 그는 새들이 모두 달아나 망연자실했다. 이는 바다와 인접한 습지에 물개 한 마리가 나타났기 때문. 이 때문에 그는 습지에 나타난 물개를 촬영하기로 생각을 바꾸고 뷰파인더를 통해 물개의 행동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오전 8시쯤 갑자기 잠수한 물개가 자신의 얼굴만 한 문어 한 마리를 물고 물 밖으로 나왔다. 물개는 곧바로 문어를 삼키려고 했지만 문어는 다리를 사용해가며 좀처럼 삼킬 수 없게 했다. 이렇게 잡아먹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물개와 달아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문어 사이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한 참이 지난 뒤에야 물개는 모든 힘이 빠져버린 문어를 한입에 통째로 삼킨 뒤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물가를 돌며 헤엄쳤다. 작가는 “마치 승리를 자축하듯 퍼레이드를 벌이는 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물개는 종종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만을 통해 들어오는 데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물개는 주로 소형 어류나 오징어류, 크릴새우 등을 먹고산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7. 광고 스타의 얼굴값…최고는 김승호와 구봉서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7. 광고 스타의 얼굴값…최고는 김승호와 구봉서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임시완 CF만 20억대 ‘미생의 힘’/ 혜리, ‘이잉’ 애교 한 방에 억대 몸값 ‘제2의 수지’/ 김수현, 국내외 광고 30여개로 ‘200억 사나이’ 등극/ ‘광고도 대박’ 류현진, 박찬호 버금가는 CF 스타/ 수지 광고수입, 사장 박진영 “100억 정도는 혼자 가뿐히 올려”/ 이상화 CF 몸값 ‘껑충’…“최소 5억원 이상”/ 고소영, CF 5개에 35억원…남편 장동건도 놀란 몸값 톱스타들의 광고CF 모델료를 다룬 기사 제목입니다. 광고주들이 얼마나 선호하느냐가 스타의 인기와 몸값의 척도가 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톱스타들은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 광고 출연을 상당히 꺼렸던 모양입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격세지감을 1968년 기사에서 느껴보십시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광고 스타의 얼굴값…최고는 김승호, 구봉서의 100만원…김혜정의 반라는 20만원 -선데이서울 1968년 10월 27일자 연말을 두 달이나 앞두고 내년치 캘린더가 벌써 선보이기 시작했다. 세모 분위기를 돋우며 새해 일정을 안내하는 이 캘린더 는 화려하고 사치스런 치장으로 ‘경염’(競艶)을 벌이게 마련이다. 화사한 여배우의 얼굴이 또 한번 분주히 팔려가는 시즌인 것이다. 캘린더에 나오는 스타는 대개 인기배우 몇 사람. 단골격인 이들 캘린더·스타들은 여기서도 겹치기에 바쁘다. 그래서 배우 모델의 캘린더는 그해 인기 스타를 결산하는 또 하나의 기록. 인기없는 배우는 하고 싶어도 못하지만 상업사진에 안 나가는 스타들도 제법 열을 올린다. 4, 5년 전 엄앵란, 최은희, 김지미, 태현실 등이 독점했던 캘린더 판도는 이제 영화계 인기변동을 따라 상당히 수정되었다. 2개월을 1장 단위로 하는 지면에 등장할 수 있는 정원은 고작해서 6명. 이것이 이제 문희, 윤정희, 고은아, 남정임, 김지미, 최은희 등 주연급이 차지하게 됐다. 이번엔 신인배우 여수진과 손방원이 끼이기도 하고. 이들 캘린더·스타의 모델료가 작년의 2만원 선에서 4만원 선으로 껑충 뛰었다. 당초 왕복 차비 정도의 사례에서 비롯한 것이 이제는 공정가격이 붙었다. 공정가격이란 뜻은 배우가 모두 같은 요금을 받는다는 뜻은 아니다. 인기에 따라 높고 낮음이 정해져 있다. 최고는 7만~10만원, 최저는 2만~3만원, 김지미는 물론 여기서도 최고의 개런티고 그 다음이 윤정희·문희·남정임이다. 이들은 포즈 몇 번 취하고 남의 집 안방에 초상화로 장식되는 요금으로 평균 4만원을 받는다. 캘린더 스타와는 달리 돈벌이 목적의 광고 모델로 애용되는 스타도 상당히 많다. 이른바 광고 스타. 전에는 3류 배우나 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이 최근엔 이른바 톱스타들도 서슴지 않는다. 이들의 얼굴은 TV의 CM, 포스터, 광고영화, 신문잡지의 광고란을 장식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게 약품광고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대개 계절 따라 4번쯤 사진을 바꾼다. 광고배우의 요금도 인기와 정비례 한다. 그러나 양측의 친분 여하에 따라 결정되니까 ‘반드시’는 아니다. 인기, 세금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일종의 비밀요금에 속한다.‘식욕부진 ○○감퇴’에 유효하다는 약 광고의 김승호가 100만원짜리 모델. 또 TV광고로 ○○조미료를 선전하는 구봉서가 포스터 인쇄물을 포함하여 100만원, 전속기간은 1년이다. 광고 모델, 특히 스타들이 꺼리는 광고가 약 광고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대부분의 톱스타가 거의 약 광고에 나가는 것은 그 적지 않은 수입의 매력 때문인 듯하다. 이들의 모델료는 보통 사람의 최소 10배 이상이다. 이들의 모델료를 들리는 대로 적어 보면 신성일 50만원, 최남현 25만원, 윤정희 35만원, 고은아 20만원, 남궁원 20만원, 신영균 50만원 선이라고 한다. 반라에 가까운 몸으로 풍만한 육체를 과시하면서 신문·잡지 광고란을 장식하는 김혜정도 사실은 20만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반면에 약 광고엔 결코 나가지 않는 것으로 체통을 지키는 스타도 없지 않다. 김지미, 문희, 남정임이 이런 경우다. 일본만 해도 톱스타가 광고에 나갈 경우 엄청난 모델료가 따르지만 그까짓 몇십만원에 이용되기는 싫다는 주장이다. 광고를 즐기는 배우들도 자신의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의 광고영화에는 나가지 않는 것으로 보아 광고에 나서는 것을 결코 탐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광고 포스터가 스타의 개인생활을 이용해 그 화제에 편승하는 예도 있다. 한창 한국최초의 70mm 영화라고 헛소문을 돌린 ‘춘향’이 제작될 때 ○○크림은 신인배우 홍세미를 기용해 ‘춘향 탄생’을 떠들어댔다. 영화사 측에서 보면 영화 선전도 되고 배우 측에서 보면 배우 선전도 되는 ‘1거3득’의 효과를 본 셈이다. 고은아양을 전속 계약한 ○○제약도 마찬가지이다. 그가 홀몸일 때는 ‘예뻐지고 고와지는’을 선전하는 데 이용하다가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재빨리 ‘임신·출산 빈혈에는’으로 품목을 바꿔 내세웠다. 한꺼번에 20편 내외의 영화에 출연하는 신성일은 ‘겹친 피로, 부족한 수면’을 극복케 한다는 약을, 중년 스타 김승호는 중년기에 좋다는 ○○제를, 김혜정은 ‘○○부족, ○○감퇴’에 유효하다는 ○○제를 선전하는 사진에 이용되고 있다. 색쇄(色刷·컬러)로 된 포스터는 그래도 스타의 미모에 손상을 끼치지 않아 약간의 품위를 지닐 수 있다. 제모제를 선전하는 태현실, 미용제를 맡은 윤정희, 냉장고의 고은아는 캘린더 만큼의 선전효과도 얻을 수 있다. 어차피 휴지로 버려지는 신문광고보다는 훨씬 고급이다. 서울에는 광고주와 스타 사이에서 이들의 다리를 놓는 상업 사진사들이 현재 성업 중에 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사건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겨울 보양식’ 문어 꿀꺽하는 배고픈 물개 포착

    ‘겨울 보양식’ 문어 꿀꺽하는 배고픈 물개 포착

    문어 한 마리를 통째로 삼키려고 고군분투하는 물개 한 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진작가 앤드루 리(53)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헌팅턴에 있는 볼사치카 습지에서 문어를 사냥하는 물개의 보기 드문 모습을 촬영했다. 원래 펠리컨들이 잠수하는 모습을 찍으려고 출사를 나갔던 그는 새들이 모두 달아나 망연자실했다. 이는 바다와 인접한 습지에 물개 한 마리가 나타났기 때문. 이 때문에 그는 습지에 나타난 물개를 촬영하기로 생각을 바꾸고 뷰파인더를 통해 물개의 행동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오전 8시쯤 갑자기 잠수한 물개가 자신의 얼굴만 한 문어 한 마리를 물고 물 밖으로 나왔다. 물개는 곧바로 문어를 삼키려고 했지만 문어는 다리를 사용해가며 좀처럼 삼킬 수 없게 했다. 이렇게 잡아먹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물개와 달아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문어 사이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한 참이 지난 뒤에야 물개는 모든 힘이 빠져버린 문어를 한입에 통째로 삼킨 뒤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물가를 돌며 헤엄쳤다. 작가는 “마치 승리를 자축하듯 퍼레이드를 벌이는 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물개는 종종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만을 통해 들어오는 데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물개는 주로 소형 어류나 오징어류, 크릴새우 등을 먹고산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길섶에서] 셀프 탈출구/정기홍 논설위원

    군것질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시절에 젊은 이혼녀가 있었다. 들린 이혼 사유가 특이했다. “밥을 잘 안 먹고 과자 봉지만 잔뜩 쌓아놓고 먹어 눈 밖에 났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혼한 것이 꼭 그것만은 아니었겠지만 다 큰 여자가 군음식 때문에 이혼을 당한 건 이해불가였다. 군것질을 세끼 밥 먹듯 하는 요즘에야 당연해 보이는 일이다. 작은 것이라도 자신이 하고 싶고 갖고자 하는 것에 돈을 쓰는 시대라고 한다. 이를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셀프 기프팅’(Self Gifting)이라 하고 ‘나만의 작은 사치’라며 상술에도 활용된다. 이를테면 점심값을 아껴 모아 부츠를 사고 카메라를 사는 식이다. 일단 계획을 세우면 절제된 생활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녔다. 자신의 즐거움과 행복을 미래가 아닌 현재에서 찾는 이들이다. 대체로 자기중심적인 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긴 불황에 하고픈 욕구와 경제적 제약이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라는 의미부여도 한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지금의 사회분위기를 반영한다. 이혼녀가 끼고 있던 작은 과자 봉지도 ‘셀프 탈출구’가 아니었을까. 그녀도 30대 초반이었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문화마당] 복원인가 훼손인가/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문화마당] 복원인가 훼손인가/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연산군은 치세 중반 이후 왕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하기 시작했다. 사치·사냥·연회·음행에 국가의 모든 자원이 동원되기 시작했다. 술을 마시고 온갖 추행을 벌인 다음날 승지들에게 어제 실수는 없었는지 물어보았고 승지들은 입을 모아 없었다고 대답했다.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함)의 시기였다. 연산군의 폭정 중에서도 가장 기함하게 한 것은 궁궐 주변 민가의 철거였다. 궁녀들을 벌거벗긴 채 매일 음탕한 놀이와 광란의 가무를 즐기려니 사람들의 눈이 신경 쓰인 것이다. 재위 8~9년 이후 연산군은 창덕궁과 인접한 성균관과 정업원 주변의 민가 100채를 없애버렸다. 범위는 점차 확대돼 선왕 후궁이 거처하는 곳이라는 이유로 자수궁과 수성궁 주변 민가를 철거시켰고, 타락산 아래의 민가 100채도 추가 퇴거시켰다. 요컨대 연산군의 목표는 대궐 안이 내려다보이는 곳과 대궐 담장 아래의 민가를 모두 철거한 뒤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신하들은 “쫓겨난 백성들은 돌아갈 곳이 없어 재목을 길옆에 쌓아두고 초막을 지어 살고 있으며 원망과 고통이 매우 크다”라고 진언했으나 연산군의 폭정은 민가 철거에서 더 나아가 발언하는 일의 통제로 이어졌다. 김범 선생이 세밀하게 고증한 ‘연산군’이란 책에 나오는 이러한 대목을 다시 떠올린 것은 최근 ‘사직단 복원’ 논란을 접했기 때문이다. 일제가 축소시킨 사직단을 원형 그대로 확장시켜 복원한 뒤 주변에 한옥마을을 조성하겠다는 문화재청의 저 휘황찬란한 계획을 보라. 거기엔 지금까지 그곳에서 역사와 문화를 일궈온 사람들의 삶을 이 땅에서 영원히 퇴거시키겠다는 의미도 함께 담겨 있다. 지금 이 순간의 역사를 무시하고 짓밟는 원형 복구는 오히려 역사와 문화를 죽이는 제노사이드이며, 복원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동화시키는 원형 탈모에 불과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50년의 역사를 지닌 최초의 어린이 도서관인 사직어린이도서관, 그리고 종로도서관, 매동초등학교가 차례로 사라질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성곽복원사업에 걸린 집들마저 사라지면 마을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사직동 인근은 아마 숨쉬기를 멈출지도 모르겠다. 고색창연하게 사직 제사를 연출하는 모습은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것이고, 그렇게 반질반질하게 만들어진 자리는 이방인들의 발길로 북적일 것이다. 그 가운데 일부일 중국인 관광객은 사직(社稷)의 본고장에서 온 자부심으로 타국에 건설된 자국 문화의 미니어처를 흡족하게 음미할지도 모르겠다. 역사와 문화를 제멋대로 해석하고, 주민의 삶은 어떻게 되든 모르겠다는 식으로 외면하고, 그러면서 공청회에서는 “확정된 것은 없다”며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이 ‘사직단 복원’ 공사 계획은 당장 중단되어야 옳다. 지금 인근 주민들은 자신들의 주거지에 대한 권리를 무시당한 것에 분노하며 일방적인 통보와도 같은 사업계획이 곧 실행될 것이라는 사실에 극심한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조한혜정 교수가 지적했듯 “민족주의를 내세운 토건사업”이자 “주변 땅값만 올리는 국고 탕진 사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적극적으로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역사를 뭉개고 그 자리에 역사를 세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역사는 쌓이는 것이지 세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 들일 돈이 있다면, 예를 들어 조선왕조실록의 번역에 나타난 오류를 바로잡는 일 등에 쓰는 게 합당하다고 본다.
  • 세계 최고가?…6억원 호가 스위스산 ‘벨트 버클’ 등장

    세계 최고가?…6억원 호가 스위스산 ‘벨트 버클’ 등장

    스위스 최고급 시계라고 하면 우선 그 가격이 수천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것은 이제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그런데 최근 사치품을 좋아하는 부호들 사이에서는 이만큼 값비싼 벨트 버클이 유행인 듯하다. 스위스 디자이너 롤랜드 이텐이 우리 돈으로 약 6억 원에 달하는 최고급 벨트 버클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현재 세계 최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벨트 버클 전문 브랜드 롤랜드 이텐이 ‘칼리브레 R822 프레데터’라는 최고가 벨트 버클을 35만 파운드에 내놨다. 이는 웬만한 주택 가격이며 페라리 458이라는 슈퍼카를 두 대나 살 수 있는 거액이다. 롤랜드 이텐은 이번에 출시한 ‘프레데터’는 18캐럿짜리 화이트 골드로 만들었으며 그 위에 티타늄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이 벨트 버클을 스트랩과 허리에 고정하는 구동을 위해 167개에 달하는 정밀 부품을 사용했다. 또한 분실 방지를 위한 4가지 복잡한 안전장치가 달려 있다. 이뿐만 아니라 벨트 버클 곳곳에는 바게트 컷과 라운드 컷의 다이아몬드 387개가 사용됐다. 모두 VVS1+ 등급으로 총 14.15캐럿에 달한다. 또한 버클 관리를 위한 자동 세척 장치도 제공된다. 하지만 구매자들은 벨트 스트랩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별도로 돈을 들여 추가 구매해야 한다. 벨트 버클의 무게는 화이트 골드 90g을 더한 총 145g이다. 운송 및 세금을 제외한 스위스 출시 가격은 45만 스위스 프랑으로 알려졌다. 롤랜드 이탠은 벨트 버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가 브랜드로 입문자용을 위한 버클도 생산한다. ‘랩터’라는 모델은 3만 7000파운드(약 6400만원)에 판매되는 데 여기에는 2만 8000파운드 상당의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 루비가 사용됐다. 디자인에는 루이뷔통이 참여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파트 한채값 ‘벨트 버클’…무려 6억원

    스위스 최고급 시계라고 하면 우선 그 가격이 수천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것은 이제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그런데 최근 사치품을 좋아하는 부호들 사이에서는 이만큼 값비싼 벨트 버클이 유행인 듯하다. 스위스 디자이너 롤랜드 이텐이 우리 돈으로 약 6억 원에 달하는 최고급 벨트 버클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현재 세계 최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벨트 버클 전문 브랜드 롤랜드 이텐이 ‘칼리브레 R822 프레데터’라는 최고가 벨트 버클을 35만 파운드에 내놨다. 이는 웬만한 주택 가격이며 페라리 458이라는 슈퍼카를 두 대나 살 수 있는 거액이다. 롤랜드 이텐은 이번에 출시한 ‘프레데터’는 18캐럿짜리 화이트 골드로 만들었으며 그 위에 티타늄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이 벨트 버클을 스트랩과 허리에 고정하는 구동을 위해 167개에 달하는 정밀 부품을 사용했다. 또한 분실 방지를 위한 4가지 복잡한 안전장치가 달려 있다. 이뿐만 아니라 벨트 버클 곳곳에는 바게트 컷과 라운드 컷의 다이아몬드 387개가 사용됐다. 모두 VVS1+ 등급으로 총 14.15캐럿에 달한다. 또한 버클 관리를 위한 자동 세척 장치도 제공된다. 하지만 구매자들은 벨트 스트랩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별도로 돈을 들여 추가 구매해야 한다. 벨트 버클의 무게는 화이트 골드 90g을 더한 총 145g이다. 운송 및 세금을 제외한 스위스 출시 가격은 45만 스위스 프랑으로 알려졌다. 롤랜드 이탠은 벨트 버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가 브랜드로 입문자용을 위한 버클도 생산한다. ‘랩터’라는 모델은 3만 7000파운드(약 6400만원)에 판매되는 데 여기에는 2만 8000파운드 상당의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 루비가 사용됐다. 디자인에는 루이뷔통이 참여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CIA 고문보고서 공개, 한 사람에 183번 고문? ‘모든 체모를 깎은 뒤..경악’

    CIA 고문보고서 공개, 한 사람에 183번 고문? ‘모든 체모를 깎은 뒤..경악’

    ‘CIA 고문보고서 공개’ 그동안 자행해온 고문의 실태가 고스란히 담긴 미국 정보기관 CIA 고문보고서가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CIA 고문보고서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CIA의 고문 수준은 당초 의회에 보고했던 것보다 훨씬 잔혹하고 충격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알카에다 등 테러집단이 해외에 있는 미국 공관 등을 겨냥한 공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미 정부는 해외 외교 공관과 시설에 보안과 경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는 2001년 9.11테러 이후 CIA(중앙정보국)가 아시아, 유럽 등지의 기밀 시설에서 알카에다 포로들을 대상으로 자행한 고문 실태를 상세히 기록한 CIA 고문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비밀로 분류된 총 6800쪽 분량의 내용을 약 500쪽으로 요약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알카에다 대원 등을 상대로 한 CIA의 고문은 법적 테두리를 넘어선 것일 뿐 아니라 별로 효과적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IA가 테러 용의자를 조사하면서 적용한 이른바 ‘선진 심문(Enhanced interrogation) 프로그램’은 CIA가 백악관과 의회에 설명해온 것보다 훨씬 더 야만적이고 잔혹했지만, 테러 위협을 막을 정보를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보고서 속 대표적 가혹행위 사례로는 180시간 동안 서 있게 해 잠을 재우지 않거나 벽에 세워놓고 구타하고 조그만 상자에 가두는 행위가 있다. 죽기 일보 직전까지 물고문을 하는가 하면, 노골적인 성고문도 일삼기도 했다. 용의자를 공포에 몰아넣기 위해 ‘러시안룰렛’(총알을 한 발만 넣고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는 것)과 전동 드릴 등도 동원했다. 방법을 바꿔가며 17일 연속 고문하기도 했고 한 구금자는 바닥에 발이 묶인 상태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진 사례도 있다. 물고문의 경우 구금자가 얼굴로 떨어지는 물을 피하지 못하도록 얼굴과 턱을 압박한 것은 물론 물이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턱 주변을 막음으로써 구금자의 입과 코가 실제로 물에 잠기는 상태로 만들어 고문을 행했다. 또 항문을 통해 직장으로 물을 강제로 주입하는 고문도 있었다. 그밖에도 머리카락과 턱수염을 포함해 구금자의 모든 체모를 깎은 뒤, 옷을 모두 벗긴 상태에서 불편할 정도로 낮은 온도의 흰 방에 가두고 밝은 조명을 방 안에 켜고 매우 큰 소리의 음악을 계속 듣도록 강요하는 ‘감각 이탈’ 이라는 고문도 자행됐다. 알려진 것보다 더 잔인한 고문 실태에 파문은 점점 커지고 있다. 잔혹 행위가 대부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자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보고서 공개를 환영하고 고문 금지를 약속했다. 한편 벤 에머슨 유엔 대테러·인권 특별보고관은 성명을 통해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이라면서 “오늘 보고서에서 드러난 범죄 모의 책임자들은 재판에 회부돼 그 범죄의 위중함에 상응하는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IA 고문보고서 공개에 “CIA 고문보고서 공개, 잔인하지만 흉악범에게 인권은 사치다” “CIA 고문보고서 공개, 테러리스트들은 당해도 싸다” “CIA 고문보고서 공개, 용의자에게도 인권은 필요하지 않나” “CIA 고문보고서 공개..너무 무서운 고문들이 많다” “CIA 고문보고서 공개..일제시대 고문보단 덜 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CIA 고문보고서 공개-위 기사와 관련없음) 뉴스팀 chkim@seoul.co.kr
  • 힐링캠프 김영하 “섭외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도대체 왜?

    힐링캠프 김영하 “섭외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도대체 왜?

    힐링캠프 김영하 힐링캠프 김영하 “섭외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도대체 왜? 소설가 김영하가 기성세대들을 날카롭게 비판해 TV 시청자와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영하는 “젊은 세대에게 (기성세대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고들 하는데 사치다”라면서 “요즘은 (과거와 달리) 스펙도 열심히 쌓아야 하고, 동시에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까지 찾으라고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영하는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10%이상 성장을 했다. 그런데 최근은 2%도 힘들다”면서 “80~90년대는 두 자릿수 성장했기에 낙관주의가 팽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하는 이 시대 성공 기준을 묻는 질문에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 성공의 기준은 자신이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영하는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이 없다면 인생이라는 것은 그저 끝없는 레이스 일 뿐”이라면서 “‘차를 마실 때는 차만 마셔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말처럼 차를 마실 땐 차에만, 책을 읽을 때는 책에 집중해서 그것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 순간에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진지한 조언으로 청춘들과의 대담을 마무리 한 김영하는 “사실 처음에 섭외가 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작가님께 문자도 보냈었다”면서 “그런데 오늘 여기 나와 똘망똘망한 눈들을 보니 힘을 얻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김영하 “섭외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강의 현장 표정은?

    힐링캠프 김영하 “섭외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강의 현장 표정은?

    힐링캠프 김영하 힐링캠프 김영하 “섭외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강의 현장 표정은? 소설가 김영하가 기성세대들을 날카롭게 비판해 TV 시청자와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영하는 “젊은 세대에게 (기성세대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고들 하는데 사치다”라면서 “요즘은 (과거와 달리) 스펙도 열심히 쌓아야 하고, 동시에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까지 찾으라고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영하는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10%이상 성장을 했다. 그런데 최근은 2%도 힘들다”면서 “80~90년대는 두 자릿수 성장했기에 낙관주의가 팽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하는 이 시대 성공 기준을 묻는 질문에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 성공의 기준은 자신이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영하는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이 없다면 인생이라는 것은 그저 끝없는 레이스 일 뿐”이라면서 “‘차를 마실 때는 차만 마셔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말처럼 차를 마실 땐 차에만, 책을 읽을 때는 책에 집중해서 그것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 순간에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진지한 조언으로 청춘들과의 대담을 마무리 한 김영하는 “사실 처음에 섭외가 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작가님께 문자도 보냈었다”면서 “그런데 오늘 여기 나와 똘망똘망한 눈들을 보니 힘을 얻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김영하 “하고 싶은 일 하라고 강요하는 건 사치” 도대체 왜?

    힐링캠프 김영하 “하고 싶은 일 하라고 강요하는 건 사치” 도대체 왜?

    힐링캠프 김영하 힐링캠프 김영하 “하고 싶은 일 하라고 강요하는 건 사치” 도대체 왜? 소설가 김영하가 기성세대들을 날카롭게 비판해 TV 시청자와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영하는 “젊은 세대에게 (기성세대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고들 하는데 사치다”라면서 “요즘은 (과거와 달리) 스펙도 열심히 쌓아야 하고, 동시에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까지 찾으라고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영하는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10%이상 성장을 했다. 그런데 최근은 2%도 힘들다”면서 “80~90년대는 두 자릿수 성장했기에 낙관주의가 팽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하는 이 시대 성공 기준을 묻는 질문에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 성공의 기준은 자신이 정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영하는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이 없다면 인생이라는 것은 그저 끝없는 레이스 일 뿐”이라면서 “‘차를 마실 때는 차만 마셔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말처럼 차를 마실 땐 차에만, 책을 읽을 때는 책에 집중해서 그것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 순간에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진지한 조언으로 청춘들과의 대담을 마무리 한 김영하는 “사실 처음에 섭외가 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작가님께 문자도 보냈었다”면서 “그런데 오늘 여기 나와 똘망똘망한 눈들을 보니 힘을 얻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김영하 “섭외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현장 청년들 반응은?

    힐링캠프 김영하 “섭외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현장 청년들 반응은?

    힐링캠프 김영하 힐링캠프 김영하 “섭외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현장 청년들 반응은? 소설가 김영하가 기성세대들을 날카롭게 비판해 TV 시청자와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영하는 “젊은 세대에게 (기성세대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고들 하는데 사치다”라면서 “요즘은 (과거와 달리) 스펙도 열심히 쌓아야 하고, 동시에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까지 찾으라고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영하는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10%이상 성장을 했다. 그런데 최근은 2%도 힘들다”면서 “80~90년대는 두 자릿수 성장했기에 낙관주의가 팽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하는 이 시대 성공 기준을 묻는 질문에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 성공의 기준은 자신이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영하는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이 없다면 인생이라는 것은 그저 끝없는 레이스 일 뿐”이라면서 “‘차를 마실 때는 차만 마셔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말처럼 차를 마실 땐 차에만, 책을 읽을 때는 책에 집중해서 그것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 순간에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진지한 조언으로 청춘들과의 대담을 마무리 한 김영하는 “사실 처음에 섭외가 왔을 때 나오지 않겠다고 작가님께 문자도 보냈었다”면서 “그런데 오늘 여기 나와 똘망똘망한 눈들을 보니 힘을 얻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갈등·대립의 우리사회 화두로 다시 주목받는 ‘미시민주주의’

    갈등·대립의 우리사회 화두로 다시 주목받는 ‘미시민주주의’

    화두는 다시 민주주의다. 법과 제도로서 절차적·형식적 민주주의는 갖춰졌지만, 실제 법과 제도를 운영하는 정부와 사회 전반은 민주주의를 부정하기 일쑤다. “선거 때 무슨 약속을 못하느냐”고 공공연히 말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위정자들이 속출한다. 민간 기업은 유능한 반면, 공공 영역은 비효율적일뿐더러 무능하다는 신자유주의가 유포시킨 관념은 철칙처럼 굳었다. 일각에서는 “국가 운영에 노골적으로 자본의 입김을 개입시키는 행태가 ‘정부 혁신’으로 둔갑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뿐 아니다. 최근 중국, 뉴질랜드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소식이 불쑥불쑥 터져나오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 사회경제적 준비 정도와 별개로 시장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찬사와 기대가 우려의 목소리를 압도한다. 국가의 위축과 시장의 팽창 과정은 의도 여부를 떠나 공공성의 기능과 역할을 재구성하도록 한다. 공적 질서 해체 과정의 물밑에는 시장의 전 세계적 확대를 통해 개별 국가와 시민사회라는 근대적 질서를 재편하겠다는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의 적극적 의지가 개입돼 있다. 그동안 꾸준히 ‘미시(微視)민주주의’ 개념을 통해 민주주의 진화를 촉진해야 한다는 이론을 내놓은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 시대의 거대하고도 전면적인 사회 변동을 갈등사회적 전환과 공공성의 재구성, 미시민주주의의 윤리로 설명한다. 미시민주주의는 거시민주주의와 대구를 이루는 개념으로서 말 그대로 ‘작은 민주주의’다. 민주적 제도와 절차를 거시적 수준에서 갖추는 것을 거시민주주의 과제라고 한다면, 그 제도와 절차를 운영하고 작동시킬 수 있는 소통과 설득, 합의의 정치 과정이 미시민주주의의 과제다. 조 교수가 자신의 연구 과정에서 강조하는 개념은 크게 세 가지다. ‘미시민주주의’와 함께 ‘갈등사회’, ‘공공성의 재구성’이다. 실제 크고 작은 사회의 갈등은 불가피하지만, 최근 우리 사회 갈등의 형태와 과정, 결과를 보면 근대 산업적 질서하에서 제기되는 갈등과는 다른 양상이다. 평화, 환경, 인권 등 시민사회의 가치가 갈등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갈등은 기존 사회질서를 해체하는 방향으로 에너지가 쏠리지만, 이는 자율적 결속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각 사회 영역 내부에 고유한 공적 기능이 다른 영역으로 옮겨지거나 새로운 공공성의 내용이 구축됨으로써 영역 간에 공적 기능의 호환성이 발생하고 영역 간 구조적 경계가 불명확해지는 현상이 공공성의 재구성이다. 궁극적으로 갈등사회는 갈등의 일상화와 제도화를 통해 더 진화된 민주주의를 추구하며, 시민의 구체적 삶과 함께하는 정치를 펼쳐낼 수 있다면 갈등 자체를 선순환시킬 수 있다. 제도 정치권이 법과 제도의 영역 안에 머물러 있는 것과 달리 향후 시민사회가 준비 정도에 따라 새로운 정치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조 교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갈등사회의 도전과 미시민주주의의 시대’(나남 펴냄)를 내놓으며 새로운 사회학·정치학적 담론을 체계화했다. 미시민주주의의 윤리와 과제를 얘기하는 것이 기존의 법과 제도조차 무력화시키고 자본에 정치권력까지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 사치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엄연히 존재하고 시민사회의 동력이 절멸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진화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화려한 복귀, 사르코지

    정계 복귀를 선언한 니콜라 사르코지(56) 전 프랑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 당대표로 뽑혔다고 르피가로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는 내년에 있을 당내 차기 대선 후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우파 UMP는 좌파 사회당(PS) 출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실정 및 여배우와의 스캔들 등에 힘입어 2017년 차기 대선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유권자는 사르코지의 재임 중 사치스러운 사생활, 권력 남용 및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에 대한 반감이 크다. 사르코지는 지난 7월 프랑스 역사상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16시간에 걸쳐 경찰에서 구금 조사를 받은 뒤 검찰의 정식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과 경찰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사르코지가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5000만 유로(약 690억원)의 선거자금을 받았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사르코지는 2007~2012년 대통령을 지냈으나 2012년 5월 대선에서 현 올랑드 대통령에게 패배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 9월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발표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단독] [커버스토리] ‘스크린골프’ 이단아, 고속 질주 ‘미운털’은 어쩌나

    [단독] [커버스토리] ‘스크린골프’ 이단아, 고속 질주 ‘미운털’은 어쩌나

    경기 용인시 A골프장에서 캐디 생활을 하는 C씨. 티오프에 앞서 인사를 나눌 때 얼굴만 보고도 1팀 4명의 핸디캡이 머리에서 쫙 출력되는 경력 11년의 베테랑이다. 지난 주말 C씨는 여느 때처럼 오전에 이어 연달아 오후 팀을 받았다. 그런데 4명 중 1명이 좀 이상했다. 한눈에 보기에 핸디캡이 적지 않은 모양새의 이 고객은 1번홀로 가기 위해 전동카트에 올라탈 때부터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이 골프장 내가 많이 와 봤어. 7번홀 아일랜드 그린은 정말 생긴 것부터 예술이야. 파3답지 않게 거리도 제법 되고. 그래도 뭐 내가 워낙 샷이 짱짱하니까, 버디도 여럿 잡았지. 한번은 홀인원 하는 줄 알았다니까, 하하하.” ●“필드는 다르네” 스크린골프장서 연습했다 당혹 C씨는 엷은 웃음으로 맞장구치며 대수롭지 않게 그를 자신이 모르는 단골 회원인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도착한 1번홀. 이 회원은 느닷없이 ‘블랙티’를 열어 달라고 요구했다. 4~5개 종류의 골프장 티박스 가운데 가장 뒤에 있는 티로 주로 프로선수들이 시합할 때 쓰는 이른바 ‘챔피언티’다. 부랴부랴 캐디 C씨는 경기과로 무전을 보내 “회원이 블랙티를 요청한다”고 보고하고 허락을 받은 뒤에야 이 회원을 블랙티로 안내했다. 레귤러티와 맨 뒤로 빠져 있는 챔피언티에서 보는 홀은 모양부터 다르다. 이 홀은 파4짜리로 길이가 레귤러티에서는 385m로 그럭저럭 파세이브가 가능한 정도지만 챔피언티에서는 423m로 늘어나 주말 골퍼에겐 보기로 막기에도 힘든 홀로 변한다. 더구나 IP지점(티샷의 낙구 지점)도 왼쪽 해저드 숲을 넘겨야 했다. 티박스에 올라선 회원은 자신 있다는 듯 두어 차례 빈 스윙을 하고는 첫 티샷을 날렸다. “따악” 그러나 살짝 훅이 난 공은 왼쪽으로 날아가더니 그만 숲속으로 사라졌다. 이상했다. C씨는 재빨리 계산에 들어갔다. 블랙티에서 IP지점까지는 245m. 드라이버샷이 200m는 돼야 공이 해저드를 넘어가는데 계산대로라면 이 기세등등했던 회원의 비거리는 IP까지는커녕 200m도 안 나온다는 결론이 나왔다. “어? 이거 이상한데.” 동반자들에게 멀리건을 요청한 이 회원은 “첫 홀이니까 몸이 안 풀린 모양이네”라는 동료들의 말에 기운을 얻은 듯 다시 힘차게 두 번째 스윙을 했다. “짜악” 날카로운 타구 소리가 계곡에 울려 퍼졌다. 그런데 잘 맞은 것 같은 타구는 IP 표시 말뚝을 50여m나 남기고 오른쪽 러프 지역에 툭 떨어졌다. ●1990년대 초반 국내 첫 도입… ‘게임’ 아닌 ‘스포츠’ 챔피언티에서 칠 만한 실력이 아닌 걸 직감한 캐디 C씨는 난감했다. “자주 오셨던 모양인데, 오늘은 잘 안 맞는 것 같네요.” 표정을 숨기고 웃으며 묻는 C씨의 말에 이 회원 하는 말. “오늘 라운드 나오려고 지난 일주일 동안 빠지지 않고 ‘스크린방’(스크린골프장)에서 이 골프장 코스 선택해서 연습했는데, 이거 뭐 좀 다르네.” 18홀을 겨우 마친 그의 스코어카드에는 OB 3번을 비롯해 트리플 보기 4개, 더블보기 5개, 보기 8개 등 처참한 스코어가 울긋불긋 표시돼 있었다. 국내에 처음 스크린골프가 도입된 것은 1990년대 초반이었다. 처음엔 화면 없이 카메라를 통해 타구를 분석하는 스윙분석기로 출발했다. 실존하는 골프장을 스크린에 구현한 비즈니스 모델의 스크린 골프장이 본격적으로 생긴 건 2000년 이후다. 2007년 말 약 1700개에 불과했던 스크린골프장은 2012년 6월 기준으로 7900여개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어렵고 사치스러운 운동으로 치부됐던 골프에 대한 접근이 쉬워졌다. 스크린골프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했고, 현재는 주로 30~40대 직장인들의 퇴근 후 여가 생활이나 친목 도모, 동호회 활동 등의 목적으로 스크린골프방이 활용되고 있다. 수년 전부터는 스크린골프 최대 업체인 ‘골프존’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를 아우르는 ‘G투어’를 주관, 운영해 매년 상금 잔치를 벌이기도 한다. 스크린골프는 더 이상 게임이 아니라 어엿한 ‘스포츠’로 뿌리를 내렸다. GSS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리얼하게 현실을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다. 공을 올려놓은 티 주변 ‘센서’가 심장 역할을 한다. 공이 골프채에 맞는 몇천분의1초 동안 센서는 골프채의 스피드와 발사각 등을 종합해 예상 비거리와 방향을 계산하고 이를 스크린에 출력시키는 것이다. 현실이 100%라면 99.9999%까지 리얼하게 구현해야 한다는 목표를 두고 수많은 스크린골프 업체가 이른바 ‘차세대 센서’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99.9999%까지 리얼하게… 너도나도 차세대 센서 개발 캐디 C씨가 만난 회원이 처참한 스코어카드를 받은 건 아직도 현실과 시뮬레이션의 간극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스크린과 실제 샷의 차이는 ‘백스핀’을 제대로 감지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렸다. 골프공의 거리와 탄도를 결정하는 건 양력과 공기저항을 좌우하는 딤플과 백스핀이다. 이 회원은 백스핀을 제대로 감지, 측정하지 못하는 골프방에서 연습했기 때문에 실물 골프장에서 망신을 당한 것이다. 이처럼 현실과 가상 사이의 간격이 존재하지만 스크린골프의 성장세는 멈출 줄 모른다. 지난해 대한민국 골프백서에 따르면 시뮬레이션 골프장 이용 인구는 2008년 63만명에서 이듬해 127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뛴 데 이어 2010년 137만명, 2011년 168만명, 2012년에는 186만명으로 5년 만에 세 갑절이나 늘었다. 그러나 가상을 이용한 산업 뒤에는 기존 실물 골프산업과의 갈등이라는 그늘도 엄연히 존재한다. 국내 각 골프장 대표들로 구성된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지난 3월 국내 최대의 스크린골프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스크린골프 화면에 이용되는 골프장 초상·저작권에 심각한 해를 입었다는 게 이유다. 실물 골프장으로선 스크린으로 골프 인구를 빼앗기다 보니 눈엣가시다. 골프용품업체들도 아우성이다. 지난해 골프채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던 T사는 올해 재고가 쌓여 골머리를 앓고 있고, 국산 골프공 생산의 선두주자인 V사 역시 주춤한 시장 상황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실제 골프장에서 용품을 소비해야 새 제품이 나오는데, 스크린골프방의 무상 대여 용품이 이를 막고 있다는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참기 어려운 어깨통증, 비수술 통증치료로 회복가능

    참기 어려운 어깨통증, 비수술 통증치료로 회복가능

    어깨는 일상 생활 중에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근육 중 하나이다. 어깨에 위치해 팔을 회전 시키는 역할을 하는 근육을 ‘회전근’이라고 부르는데, 네 개의 힘줄이 하나인 것처럼 모여 작용한다. 회전근은 오랜 시간 반복적인 활동이나 외부의 자극 등으로 인해서 손상이 되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회전근 건증 또는 건염이라고 한다. 흔히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어깨의 통증은 반복적인 어깨의 사용으로 인해 근육이 퇴화 되어 발생하는 통증이다.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4가지 경우로 압축하여 살펴볼 수 있다. 특정 동작, 주로 어깨를 들어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고, 앉으나 선 자세에서 보다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심하다. 또한 낮 보다는 밤에 통증이 심해지며 팔을 등 뒤로 돌리는 동작이 매우 힘든 경우 회전근개 손상으로 의심할 수 있다. 회전근개 건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경우 특히 밤에 통증이 매우 심해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통증을 완화하고 싶은 욕심에 섣불리 수술대에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전문가들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수술이 최우선적인 방법은 아닐 수 있다”며 “특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퇴행성 건염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통증완화 요법을 병행한 비수술 통증치료로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비수술적 통증 치료의 경우, 우선 발생하는 통증을 완화 시키기 위해 어깨 내 발생한 염증을 조절해 주는 치료인 윤활낭내 주사와 관절강 주사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회전근개 건증의 경우 근육을 구성하고 있는 힘줄 자체의 비 정상적인 비대와 약화를 의미하므로 약해진 근육을 재생해 주기 위한 증식, 재생 주사로 치료를 시행해 줄 필요가 있다. 이때 쓰이는 치료 요법이 바로 프롤로 플라센텍스 주사 요법으로, 1950년대 미국에서 최초로 실시되어 세포의 증식을 이용해 손상된 조직이나 세포를 재생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이미 많은 검증을 통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와 예후가 좋은 편이다. 어깨통증에 대한 비수술적 통증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채움통증의학과 인천점 김성훈 원장은 “어깨통증의 경우 수술이 능사가 아니며, 일반적인 경우 비수술적 주사 치료를 통해 통증개선 및 근본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통증은 몸의 이상을 확인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수단인 만큼 지속적인 통증 발생 시 전문 병원을 방문해 몸의 상태를 진단 받아 볼 것”을 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리치’ 여성이 통크다... 1인당 기부액 남성보다 많아

    ‘슈퍼리치’ 여성이 통크다... 1인당 기부액 남성보다 많아

    순 자산 3000만 달러(약 334억원) 이상인 ‘슈퍼리치’가 올해 1만 2040명 증가한 21만 1275명에 달한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싱가포르 자산정보업체 웰스엑스와 스위스 금융기업 UBS가 공동으로 조사한 2014 전 세계 슈퍼리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규모이다. 전체 슈퍼리치 가운데 18만 3810명은 남성이고, 여성은 2만 7465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았다. 자산 총액은 지난해보다 7%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배에 달한다. 전 세계 인구(성인 기준)에서 슈퍼리치가 차지하는 비율은 겨우 0.004%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손에 세계 전체 자산의 13%가 집중된 것이다. 슈퍼리치의 평균 연령은 남성이 59세, 여성 5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2.2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손자는 1.9명이다. 주택 보유는 평균 2.7채이며, 국외에도 최소 1채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은 30% 이상이다. 주변에 같은 슈퍼리치 친구가 7명 정도 있으며, 이 중 최소 1명은 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억만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리치의 소비 행태를 보면, 음식과 여행, 의류, 와인, 사치품, 서비스 등에 대한 지출 금액은 올해 평균 11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자동차 구매에는 400억 달러, 전용기 230억 달러, 요트 220억 달러, 주류 80억 달러를 소비했다. 반면, 기부에는 남녀에서 차이를 보였다. 슈퍼리치 여성이 평생 총 3100만 달러를 기부했지만, 남성은 2440만 달러에 그쳤다. 슈퍼리치의 약 64%가 자수성가했으며, 상속자는 17% 정도에 머물렀다. 남성은 자수성가 68%, 상속 13%였지만, 여성은 자수성가 34%, 상속 48%였다. 88%에 달하는 슈퍼리치가 대졸이나 그 이상인데 반해 12%는 고졸 이하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미국 하버드대가 3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펜실베이니아대(1580명), 스탠퍼드대(1240명), 컬럼비아대(94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뉴욕대와 MIT,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예일대, 코넬대 순으로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동의 가치 잊은 한국 건축계 향한 날 선 비판

    공동의 가치 잊은 한국 건축계 향한 날 선 비판

    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김광현 지음/공간서가/432쪽/2만 8000원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보다는 건축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신간 ‘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은 그의 40년 건축 행보와 사유를 집대성한 책이다. 건축가와 건축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에 함께 자리 잡고 있는 건축을 둘러싼 기대와 희망, 의미가 담겨 있다. 김 교수는 이 공동의 가치를 ‘공동성’이라고 이름 짓고 현장에 늘 있는 공동성이야말로 건축의 본질이며 건축이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건축의 공동성을 잊고 있으며 건축에 관여하는 이들이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얘기일 게다. 김 교수는 서문에서 “한국사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건축과 사회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고 함께 해야할 일이 건축가 개인과 그의 작품이라는 사적인 회로 속에 숨어버리고 있음을 너무 자주 본다”면서 “오늘의 건축가는 말로는 사회를 말하지만, 실은 사회에 복종한다는 의미인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한다. 오늘의 건축을 하는 데 있어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쉽게 말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얘기하는 책에는 ‘제대로 숙성되지 못한 채 짧은 시간 동안 덩치만 커버린’ 한국 건축계에 대한 반성과 향후 과제 등이 가감 없이 담겼다. “우리 건축의 현실은 자기중심적이고, 폐쇄적이며, 분파적이고, 이기적이다. 밖에 대해 이야기를 걸 줄 모르고 심지어는 자신이 받아야 할 대가에 대해서도 아무 말도 못하는 지식집단. 그런데도 ‘통섭’이니 ‘경계를 넘어서’라고? 다 사치스러운 말이다. 이 좋은 말을 작품 설명에 쓰려고 하기보다, 현실에서 해결하시라.” 창간 48주년을 맞는 월간지 ‘공간’(SPACE)이 새롭게 선보이는 단행본 브랜드 ‘공간서가’(SPACE Books)의 첫 책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만경봉호 출항지 니가타에서 韓·日-北·日 관계를 논하다

    만경봉호 출항지 니가타에서 韓·日-北·日 관계를 논하다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문제가 상당 부분 진전되기 전에는 일본 정부의 의미 있는 대북한 제재 해제는 생각하기 어렵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때처럼 몇 명의 납북자를 일본으로 돌려보낸다고 해서 제재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이다.” 히라야마 이쿠오 전 니가타현(縣) 지사는 지난 10일 구천서 미래재단 이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일본 정부와 사회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의 보다 철저한 해결을 요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담은 히라야마 이쿠오 전 주지사가 총장으로 있는 니가타 국제정보대학(NUIS)에서 이뤄졌다. 구 이사장이 이날 탈북 청년 12명 등 미래재단의 통일지도자아카데미 8기 회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NUIS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일본인 납치 및 북·일 관계, 종군 위안부 문제 및 한·일 관계, 동북아공동체 구상 등을 논의했다. 구천서 이사장 지난 5월 스웨덴 스톡홀름 북·일 회담에 이어 9월 말 베이징회담, 10월 말 일본 외무성 대표단의 평양 방문 등이 이어지면서 납치자 문제 해결과 양국 관계가 개선의 가닥을 잡은 듯했었다. 그러다 최근 다시 납북 사망자 문제 등을 둘러싸고 걸림돌에 걸린 분위기다. 히라야마 이쿠오 총장 북한은 일본에 ‘납치자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 요구에 응할 테니 제재를 풀어 달라’며 접근했다. 그러나 그들은 일본인 납북자 의혹 사건에 대해 더 새로운 사실을 밝히지 않아 일본 측을 다시 실망시켰다. 메구미 사건은 일본인 납치 문제를 상징한다. 일본은 북한이 그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녀가 사망했다’며 다른 사람의 유골을 보내오는 등 다시 우리를 속여서는 안 된다. 메구미가 살아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 구천서 지사를 세 번 연임하면서 납북자 문제에 관여해 왔고, 피해자 가족과 남다른 인연도 있는 것으로 안다. 북한에 의해 1977년 이곳 니가타에서 납북된 메구미의 사망설이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일본은 납치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있나. 한·일 공조 강화도 필요하다고 본다. 히라야마 인도주의 사안인 납치 문제에 대한 국제 공조 강화를 환영한다. 그러나 일본과 다른 나라들의 이 문제에 대한 중점과 우선순위는 다를 수밖에 없다. 북한은 이 문제를 갖고 흥정하려고 했지만 흥정 대상은 될 수 없다. 일본은 채찍을 들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엿’(당근의 일본식 표현)을 흔들 수도 있지만 한계가 있다. 납북자 가운데 상당수는 니가타 지역에서 납치됐다. 메구미의 아버지는 일본은행에서 나와 같이 근무한 옛 직장 동료다. 그는 니가타 일본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할 때 딸인 메구미의 납치를 겪었다. 같은 납북자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방북 후 2002년 일본으로 귀환한 하스이케 가오루는 나의 고교 후배다. 현 지사를 두 번째 맡던 1992년 납치 문제가 불거졌는데 피해자 가족들이 일본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증거들이 나오면서 사회적인 쟁점이 됐다. 구천서 일본이 북한에 줄 수 있는 ‘엿’, 유인책은 무엇인가. 남북 관계가 나빠지고 금강산 관광 등에서 얻던 현금 확보 길이 막힌 상태에서 국제적인 대북 제재 공조가 더욱 조여져 왔다. 북한은 경제가 더 어려워지자 대일 관계 개선을 통해 숨통을 틔워 보려고 했다. 국제 공조를 허물기 위해 일본을 대북 공조 체제에서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전략도 엿보인다. 일본 정부는 모든 납치 피해자의 전원 귀국, 북한 측의 납치 피해 진상 규명, 납치를 실행한 공작원의 일본 인도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은 ‘납치 피해자 문제의 해결 없이는 국교 수립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히라야마 그렇다. 그러나 일본의 대북 제재 효과는 제한적이다. 한국, 일본, 중국 세 나라가 한 박자가 돼 북한을 압박해야 효과가 나는데 그게 힘들다. 중국은 나름대로 제재에 참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북한 목을 세게 조르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 일본 내 평가다. 에너지와 식량은 중국이 공급하는 가운데 일본은 의약품과 사치품, 하이테크 제품 및 기술협력이라는 지렛대를 갖고 있다. 북한에 영향력이 제일 큰 나라 역시 중국이다. 구천서 그래도 일본의 대북 제재로 북한 지도층이 상당한 고통을 겪지 않았나. 일본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이후인 2006년부터 만경봉호의 니가타항 입항을 금지했다. 히라야마 총장께서도 당시 지사로서 대북 제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납치자 구출 모임의 첫 후원회장 역할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구출 모임은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1000만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히라야마 만경봉호의 니가타항 입항이 금지되자 ‘최대 희생자는 김정일’이라는 뼈 있는 농담이 유행했다. 김정일은 멜론 등 니가타 지역의 과일을 즐겨 먹었는데 입항 금지로 과일과 일본 술의 직수입이 불가능해져 매우 낙담했다는 말이 돌았었다. 사치품의 수입 금지도 북한 지도층에는 타격이었다. 만경봉호로 북한을 왕래하던 조총련 인사들과 조총련계 재일 조선인 학생들의 수학여행 및 방북 금지도 경제적·전략적으로 적지 않은 타격이 됐다. 해마다 4000명에서 1만여명이 만경봉호를 타고 방북했다. 납치자 문제의 완전 해결은 북한 체제가 바뀌어야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이 문제의 진전 없이는 의미 있는 대북 제재 해제 등 북·일 관계 진전은 불가능하다. 이런 입장이 최근 일본 내에서 더 강화됐다. 납치자 구출 모임에는 지금도 참여하고 있다. 구천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도 한·일 협력과 공조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케 한다. 두 나라의 협력은 동북아시아 경제 번영과 정치 안정을 위해서도 절실하다. 그런데 일부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위안부 문제 등 역사를 거스르는 행보가 관계 진전을 흔들고 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원하는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히라야마 1급 전범들이 함께 묻혀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정치인과 국가 지도자들이 참배하러 가는 것에는 나도 반대한다. 영토 문제와 관련해선 현상을 건드리지 않는 그대로 놓아 두는 현상유지책이 중요하다. 일·중 관계에서도 일본은 센가쿠열도의 지위 변화 등 문제를 일으켰다. 많은 한국인들이 그러하듯 한·일 관계 개선을 일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원한다. 우리는 서로 필요로 한다. 협력 강화는 양측에 이득과 번영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렇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 일본 내 인식과 한국 등 국외의 인식에 많은 격차가 있다. 당초 한·일 간에 독도 문제가 가장 큰 갈등 거리였는데 이제는 위안부 문제가 더 큰 쟁점이 됐다. 인식 차가 더 벌어졌다. 일반 국민들의 감정과 태도는 일본 정부보다 한국 측의 인식과 거리가 더 크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구천서 정치 지도자들의 역할과 공감대 형성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를 위해 무엇이 바람직한지를 판단해 국민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이뤄 나가야 한다. 일반 국민들의 관심도가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 문제를 풀어 가는 정치인들과 여론주도층의 적극적 역할이 절실한 시점이다. 히라야마 동감한다.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은 한·일 두 나라가 고노 담화 수준에서 이를 정치적으로 타결해 매듭 짓고, 이에 기초해 후속 작업이 이뤄졌어야 했다. 한국도 고노 담화 수준에 만족하지 못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실천하지 못했다. 일본에선 이런 한국 태도에 불만이 높아졌고,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한 지지로 이런 감정이 일부 전환됐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 정부 관여와 강제성을 입증할 확실한 증거와 문서를 찾기 힘들다는 게 일본 측 시각이다. 살아 있는 피해자의 증언, 탄광 노동자 등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증언에 신빙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 구천서 꽃다운 청춘을 희생당한 당사자들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는데 더 확실한 증거를 어디서 찾겠나. 물론 이와 관련한 일본학계 내 논의 등에는 주목하고 있다. 일본 내 여론 가운데 ‘60여년이 지났는데 언제까지 사과만 요구할 건가’라는 주장을 듣고 있다. 계기가 있을 때마다 독일의 총리와 정치지도자들이 과거에 국가가 저지른 죄악의 책임을 반성하는 행동이 국격과 국제사회에서 지도력을 높였다는 사실은 일본에도 본보기가 될 수 있다. 미래는 올바른 과거 인식에서 출발한다. 히라야마 동감이다.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임해야겠다. 탈북 청년 등 한국 청년들이 구 이사장과 함께 우리 학교를 찾아와 줘서 고맙다. 우리 학교 학생 40여명과 한국의 젊은이들은 저녁을 함께 하면서 바로 친해졌다. 몇 시간의 만남 뒤에 서로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며 우정을 나누는 것을 지켜보면서 한·일 관계의 희망을 발견했다. 탈북 청년 등 이곳에 온 한국 젊은이들은 한국의 통일과 화해를 상징하는 희망이다. 한·일 젊은 세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 50년, 100년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 구천서 니가타는 많은 상념에 잠기게 하는 곳이다. 1959년부터 1984년까지 9만 3339명의 재일교포와 그 가족들이 니가타 항구를 통해 북송됐고, 북한 요원들에 의해 무구한 일본 소년 소녀와 양민들이 납치된 곳이기도 하다. 바다 너머가 바로 한반도다. 이번에 일본을 찾은 한국 젊은이 가운데는 어머니가 이곳 니가타에서 1960년대 초 만경봉호를 타고 북송됐던 재일교포의 딸도 포함돼 있다. 과거 한국인과 일본인의 고통과 절망을 상징했던 니가타가 협력과 화해, 번영과 평화를 위한 동북아시아 공동체의 허브 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 히라야마 니가타는 바다를 사이로 한국, 북한, 러시아 등을 마주 보고 있다. 지사를 세 차례 연임하면서 이곳을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국가들의 교류 중심으로 키우려고 노력했다. 한반도와 니가타 사이의 바다를 화해와 번영의 내해(內海)로, 지역공동체의 거점으로 키워 나가려는 노력이 한·일 양측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내년이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다. 두 나라가 관계 발전의 좋은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을 때다. 정리 니가타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구천서 이사장 1950년생(64). 충북 보은 출생, 고대 경제학과 졸업, 15·16대 국회의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베이징대 박사, 현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 및 한·중경제협회 회장 ■히라야마 이쿠오 前 지사 1944년생(70). 니가타현 출생, 요코하마국립대 경제학과 졸업, 일본은행 니가타지점장, 니가타현 지사(3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명예박사, 현 니가타 국제정보대학(NUIS) 총장
  • ‘슈퍼리치’ 21만명 돌파…세계 富 13% 소유

    ‘슈퍼리치’ 21만명 돌파…세계 富 13% 소유

    순 자산 3000만 달러(약 334억원) 이상인 ‘슈퍼리치’가 올해 1만 2040명 증가한 21만 1275명에 달한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싱가포르 자산정보업체 웰스엑스와 스위스 금융기업 UBS가 공동으로 조사한 2014 전 세계 슈퍼리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규모이다. 전체 슈퍼리치 가운데 18만 3810명은 남성이고, 여성은 2만 7465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았다. 자산 총액은 지난해보다 7%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배에 달한다. 전 세계 인구(성인 기준)에서 슈퍼리치가 차지하는 비율은 겨우 0.004%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손에 세계 전체 자산의 13%가 집중된 것이다. 슈퍼리치의 평균 연령은 남성이 59세, 여성 5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2.2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손자는 1.9명이다. 주택 보유는 평균 2.7채이며, 국외에도 최소 1채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은 30% 이상이다. 주변에 같은 슈퍼리치 친구가 7명 정도 있으며, 이 중 최소 1명은 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억만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리치의 소비 행태를 보면, 음식과 여행, 의류, 와인, 사치품, 서비스 등에 대한 지출 금액은 올해 평균 11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자동차 구매에는 400억 달러, 전용기 230억 달러, 요트 220억 달러, 주류 80억 달러를 소비했다. 반면, 기부에는 남녀에서 차이를 보였다. 슈퍼리치 여성이 평생 총 3100만 달러를 기부했지만, 남성은 2440만 달러에 그쳤다. 슈퍼리치의 약 64%가 자수성가했으며, 상속자는 17% 정도에 머물렀다. 남성은 자수성가 68%, 상속 13%였지만, 여성은 자수성가 34%, 상속 48%였다. 88%에 달하는 슈퍼리치가 대졸이나 그 이상인데 반해 12%는 고졸 이하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미국 하버드대가 3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펜실베이니아대(1580명), 스탠퍼드대(1240명), 컬럼비아대(94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뉴욕대와 MIT,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예일대, 코넬대 순으로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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