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치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압박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단산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성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83
  • 신안군 등 소외도서 항로에 정기 교통편 마련

    신안군 등 소외도서 항로에 정기 교통편 마련

    여객선과 도선 등 교통편이 없는 완도군과 신안군의 3개 도서 항로에 정기 교통편이 마련돼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소외도서 항로 운영 공모사업에서 완도군과 신안군의 3개 항로가 선정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사업은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 주민의 보편적 해상교통권 확보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가 항로를 확보한 완도군 허우도와 신안군의 초란도, 사치도는 평균 3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면서 그동안 정기 여객선 등 교통편이 없어 개인 선박 이용과 비용 부담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3개 항로는 앞으로 선박 운영을 위한 인력 확보와 선박 안전성 점검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주민들의 비용 부담과 안전 문제 등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지난해 6개 항로에 이어 올해도 소외도서 3개 항로를 추가 확보해 섬 주민들에게 교통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게 됐다”며 “해수부 추가 공모에도 적극 참여해 항로를 더 추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소외도서 항로 운영 공모사업에서 6개 항로가 선정돼 올해부터 모두 9개 소외도서 항로를 운영하게 된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때 이른 백발로 살다 보면/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때 이른 백발로 살다 보면/정신과의사

    나이에 비해 머리가 빨리 희어졌다. 서른 즈음부터 염색을 했고, 한 10년 지난 뒤론 염색 없이 그냥 흰머리로 지낸다. 이젠 거의 백발이다. 엄밀히 말하면 많이 흰 회색이랄까. 머리가 희니까 처음 만난 사람들은 나를 제 나이보다 더 많게 본다. 실제 나이를 들은 사람들은 ‘으응?’ 하고 놀랐다가 이내 “아유 머리가 희어서 그렇지 얼굴은 동안이시네요” 뭐 이런 인사치레를 하기도 한다. 머리가 희면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겪기도 한다.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탔을 때 자리를 양보받는다거나, 환자에게 “선생님도 자식 결혼시켜 봤으니 알 거 아니냐”란 소리를 듣는다거나 등등. 정신과 의사에게 흰머리와 다소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너무 젊어 보이는 것보다는 적당히 인생 경험 있어 보이는 외모가 선호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모르긴 해도 정신과 의사의 염색률은 일반 인구에 비해 많이 낮을 것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환자 동수(가명)님. 30년 넘게 조현병을 앓았고 긴 병수발로 가족의 고생이 많았다. 여러 병원에서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우리 병원까지 왔다. 올 때 동수님의 아내는 ‘사고 없이 여기서 잘 지내기만 해도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했다. 남편이 부재했던 30년 세월 동안 자식 건사하고 가정을 이끌어 온 아내의 고생은 따로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우리 병원에서 만년을 보내던 동수님은 결국 암으로 돌아가셨다. 병이 발견된 뒤 바로 인근의 대학병원으로 전원됐고, 수술을 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았다. 이런 경우라면 주치의의 마음이 복잡하다.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빨리 발견했으면 살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이럴 땐 마음을 잘 다잡아야 한다. 환자의 사정은 언제나 기구하고, 그 사연을 겪을 때마다 마음이 흔들리는 건 치료자로서 자격 미달이기도 하니까.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들은 며칠 뒤 동수님의 아내가 병원에 왔다. 사실 이럴 땐 조금 긴장된다. 과실이 없다 해도 가족을 잃은 보호자가 병원에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을 병원에선 흔히 볼 수 있으니까. 진료실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감사했어요. 장례 잘 치렀고, 오늘 삼우제까지 지냈어요. 돌아가는 길에 들르고 싶었어요. 이 병원에 있는 동안 제가 제일 마음이 편했어요. 그동안 남편 면회 와서 선생님 만날 때마다 물론 나이는 저보다 훨씬 적으시지만, 백발이셔서 그런지 꼭 친정아빠 만나고 가는 기분이었어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갑니다.” 의사는 환자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 환자가 있어서 취직도 할 수 있고, 월급도 받아서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다. 환자 때문에 고생도 하고, 때로는 상처도 받고, 환자 때문에 일을 관두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장 큰 위로를 받는 것도 환자에게서다. 때론 누군가에게 백발의 ‘유사 친정아빠’가 되기도 한다. 그랬던 기억들 덕분에 어쨌거나 힘을 내고 또 살아간다. 다른 모든 직업인들과 마찬가지로.
  • 로열 아카데미에서 만난 19세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드로잉 [으른들의 미술사]

    로열 아카데미에서 만난 19세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드로잉 [으른들의 미술사]

    필자가 서양 회화사를 강의할 때 대체로 르네상스 미술부터 시작한다.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 예술에서 회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남아 있는 회화 형태는 벽화나 중세 필사본 정도로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르네상스 회화는 ‘최후의 심판’, ‘모나리자’나 ‘대사들’과 같은 그림처럼 프레스코 벽화나 나무, 캔버스에 유화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프레스코는 이탈리아처럼 건조하고 더운 곳에 적합한 회화 형태다. 그보다 북쪽에 위치한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와 같은 춥고 습한 지역들은 캔버스나 나무를 선호했다. 드로잉, 예술교육 기초과정에서 독립된 작품으로프랑스에서 루이 14세의 명령으로 1648년 ‘왕립 회화 조각 아카데미’가 창설된 이래 프랑스 예술 규범은 주제나 매체 등을 엄격하게 관리해왔다. 왕립 아카데미는 예술 교육의 기초 과정으로서 드로잉을 강조했다. 왕립 아카데미는 유화 한 점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드로잉과 습작을 그리도록 했다. 그러나 200여 년간 국가 주도의 미술 체계는 19세기 예술가들로부터 도전을 받았다. 19세기 중후반 인상주의자들과 같은 개혁적 성향의 예술가들은 종이 작업이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특히 인상주의자들이 주목한 빛과 색채는 캔버스보다 종이에서 더 좋은 결과를 냈다. 그들은 드로잉, 파스텔, 수채화들을 더 이상 유화 습작을 위한 준비나 예비 과정이 아니라 독립된 작품으로 여겼다. 이제 드로잉이나 파스텔, 수채화들은 전시나 미술시장에서 회화나 조각과 같이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취급되기 시작했다. 드로잉, 파스텔, 수채화 등이 이렇게 변화를 맞게 된 이유는 당시 과학과 기술 발달이 재료 생산을 획기적으로 진보시켰기 때문이다. 19세기 중반 화학자들은 아닐린(합성수지의 원료) 염료를 개발해 예술가들이 다양한 색채를 낼 수 있게 했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모두 얼리 어답터들이다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진보들은 예술가들이 새로 나온 재료들을 실험하려는 의지가 없었다면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드가는 다양한 드로잉 재료들을 사용했으며 특히 말년에 파스텔을 주로 사용했다. 드가는 파스텔을 칠한 후 가루 날림을 막기 위해 접착제를 사용하고 다시 그 위에 파스텔을 칠해 다양한 색채 층을 만들어냈다. 이 색채 층들은 보는 각도, 위치, 조명에 따라 무수히 변화한다. 인상주의자들은 새로운 재료들을 가지고 변화를 꺼리는 아카데미 방식에 도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20세기 새로운 미술의 방향을 제시했다. 로열 아카데미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19세기 말 미술에서 드로잉이 어떻게 회화와 동등해졌는지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알려준다. 현재 런던에서는 로열 아카데미를 비롯해 퀸즈갤러리(한스 홀바인 드로잉전), 사치갤러리(크리스토와 잔느 클로드)에서 드로잉 전들이 열리고 있다. 150여년 전 인상주의자들의 부름에 21세기 관객들이 답하고 있다. 이미경 연세대 연구교수·미술사학자 bostonmural@yonsei.ac.kr
  • “이게 다 트럼프 때문” 광주 발칵 뒤집은 교포사기꾼 제니퍼 정

    “이게 다 트럼프 때문” 광주 발칵 뒤집은 교포사기꾼 제니퍼 정

    의사와 사업가를 사칭하며 4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재미교포에 대한 재판에서 피해자들은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입을 모았다. 피고인이 규정상 불가능한 피해자 자녀의 국내 외국인학교 입학을 도왔다는 증언도 내놨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고상영)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재미교포 A(51)씨에 대한 재판에서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했다. 일명 ‘제니퍼 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A씨는 여동생과 함께 의사 등 전문직 4명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4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는 피고인에게 수년 간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증인으로 나섰다.피해 증언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광주 모 대학병원에 교환교수로 온 미국 의사이자, 해외 의료기기 회사 한국 총판 대표로 거짓 소개했다. 그는 자녀의 미국 유학에 관심 있는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본인이 소속된 회사에 투자하면 자녀를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보낼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영주권도 획득할 수 있다고 속였다. 피해자 가운데 1명에게서는 4년간 38회에 걸쳐 약 6억 5000만원을 뜯었다. 그 사이 범행이 들통날 뻔한 상황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A씨는 피해자가 스스로를 탓하게 하는 ‘가스라이팅’ 수법으로 모면했다. 피해자 측이 자녀 유학이나 미국 영주권 획득이 늦어지는 것에 항의하면, A씨는 오히려 화를 내며 윽박지르고 “고생해서 도와주는데 못 믿는다”며 심리적으로 피해자들을 길들였다. 어떤 때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탓을 하기도 했다.그는 허위로 광주시와 투자유치 사업을 추진 중인 사실을 내세우기도 했다. 사실 A씨는 2018년 광주시에 수천억원 규모의 허위 투자를 제안했던 인물이다. 당시 광주시는 글로벌 의료용품 회사가 3000여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기로 했다는 A씨의 말만 믿고 투자 유치 사실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가 뒤늦게 허위임을 알게 됐다. 광주시는 A씨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못하고 없던 일로 서둘러 마무리했는데, 그는 결국 광주에서 의사 등 전문직과 사업가를 상대로 수십억원 규모의 사기 사건을 벌이고 말았다. 그러나 A씨 측은 “피고인이 3년 외국 거주 기한을 채우지 못한 피해자의 자녀를 광주 외국인 학교에 입학시켜주기도 했다”며,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자녀 교육의 혜택을 제공했기에 속여서 금품을 갈취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이에 피해자 측은 “피고인들은 편취한 거액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자기 자녀들은 미국이나 국내 명문학교를 보내거나 미인대회에 출전시켰다”며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피해 학생은 인생을 망쳤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제보에 따르면 실제로 미 명문대를 졸업한 A씨의 딸은 미스 광주 선발대회에 출전해 수상했다. 피해자 측은 또 “피고인 구속 기한이 오는 3월 만료되는데, 재미교포로 해외 도주 우려가 있다”며 신속한 판결 선고도 촉구했다.
  • “하나님 계시 받았다” 코인 출시한 美목사 42억 사기

    “하나님 계시 받았다” 코인 출시한 美목사 42억 사기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며 신도들을 속이고 가상화폐를 판매한 미국의 한 목사가 피소됐다. 28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 증권 규제국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증권법상 사기 방지, 라이선스·등록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엘리 레갈라도와 케이틀린 레갈라도 부부와 이들이 설립한 인덱스(INDX)코인 유한회사를 상대로 민사 사기 소송을 제기했다. 온라인 전용 빅토리어스 그레이스 교회 목사인 레갈라도는 지난해 4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몇 달간의 기도 끝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 “하나님의 부 이전을 위한 레일을 설치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인덱스 코인’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덱스 코인에 머물러라. 내가 너희에게 가라고 말한 곳에 머물러 있으라”면서 “그 말씀을 복음의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을 실행에 옮기면 돈이 어떻게 될지 걱정하지 말라. 짧은 시간 안에 기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속였다. 영상에서 레갈라도는 성경 구절까지 띄워가며 “많은 사람이 지상에서 천국으로 가길 원하지만 하나님이 천국에서 지상으로 가져오신다”고 말했다. 이들은 ‘킹덤 웰스 거래소’라는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직접 설립하고 신도들이 이를 통해 INDX 코인을 구매하게 했다.10개월간 300여명이 속았고 이렇게 모인 투자금이 320만 달러(약 42억 8160만원)다. 그러나 이들이 만든 인덱스 코인은 유동성이 없는 사실상의 휴지 조각이어서 투자자들은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봐야 했다. 신도들의 돈을 가로챈 레갈라도 부부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는 데 상당액을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들이 비싼 자동차와 보석을 사들이고 호화로운 여행을 하거나 집을 리모델링하는 데 130만달러(17억 3940만원)를 썼다. 레갈라도는 소송이 제기된 후 영상을 올려 “케이틀린과 내가 130만달러를 챙겼다는 혐의가 있는데 그 혐의가 사실”이라면서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말씀하신 집 리모델링에 몇십만 달러가 사용됐다”고 핑계를 댔다. 그러면서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들었거나 하나님이 아직 이 프로젝트를 끝내지 않고 새로운 일을 하실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고 아직도 믿는 것은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실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손실을 만회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증권감독관 퉁 챈은 “레갈라도가 자신의 기독교 커뮤니티의 신뢰와 믿음을 이용해 본질적으로 가치가 없는 암호화폐를 판매하면서 이들에게 터무니없는 부를 약속했다”며 “새로운 코인과 거래소는 오픈소스 코드로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소비자들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나 구청장 딸”…온몸에 명품 휘감은 女, ‘사치생활’ 일삼더니 결국

    “나 구청장 딸”…온몸에 명품 휘감은 女, ‘사치생활’ 일삼더니 결국

    아버지가 전직 구청장인 점을 내세워 사업 투자를 미끼로 수억원을 챙긴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이 여성은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으로 사치 생활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JTBC ‘사건반장’은 부산의 한 전직 구청장 딸인 A씨의 이 같은 범행에 속아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전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A씨는 지난 16일 투자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구청장을 지낸 아버지 이름을 팔아 공병 세척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며 20명으로부터 투자금 1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실제로 공병 세척사업을 운영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고교 동창, 소셜미디어(SNS) 친구, 또래 학부모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사기를 쳤다. 그 돈으로는 명품을 사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갔다. 한 피해자는 “1억원이 넘는 포르쉐, 다이아몬드가 박힌 1억원짜리 시계, 에르메스 가방, 샤넬 가방, 요트 여행 등 사치스러운 일상을 SNS에 자랑했다”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들 역시 “상상 이상의 사치를 했다. 옷 방에 한 벌당 3000만원이 넘는 모피코트 3벌이 걸린 것도 봤다”, “부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갑부인 척하면서 모든 명품을 다 두르고 서울에 가더라”라고 주장했다. A씨는 아들이 초등학생일 때부터 하와이로 어학연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 피해자는 A씨에 대해 “자신이 만든 거짓 세계에 흠뻑 취해 사는 사람같았다”고 전했다. 이렇게 사치 생활을 즐기던 A씨는 결국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명품을 헐값에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반장 측은 A씨 아버지인 전직 구청장에게 연락했으나 “다시 연락하겠다”며 끊은 후 연락을 피했다. 국립대 교수라고 알려진 남편은 “내 본가도 큰 피해를 봤다.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 형사役 위해 7㎏ 증량한 박지현…최근 찍힌 사진 ‘깜짝’

    형사役 위해 7㎏ 증량한 박지현…최근 찍힌 사진 ‘깜짝’

    배우 박지현이 작품을 위해 7㎏를 증량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배우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 김재홍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S 드라마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강력계 형사 이강현 역을 맡은 박지현은 화장도 하지 않고 몸무게도 증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박지현은 “노 메이크업은 아니었지만 화장을 거의 안 하긴 했다. 화장은 캐릭터 완성도를 더해주는 도구인데, 화장하지 않는 게 이강현과 더 어울렸다. 그래서 자유롭고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형사치고 왜소해 보인다고 하셔서 살을 7㎏ 정도 증량했다. 얼굴이 살이 찌는 체질이 아니라 생각보다 티가 많이 안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액션을 처음 도전해봐서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 액션스쿨도 자주 갔다. 강현이가 싸움을 잘하는데 능수능란한 액션을 위한 표정 연기와 포스를 많이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 김경율 “사퇴 생각 없다…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입장 밝혀야”

    김경율 “사퇴 생각 없다…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입장 밝혀야”

    대통령실과 여당 내 친윤(친윤석열)계에서 사퇴 압박을 받는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사퇴할 뜻이 없다고”고 못 박았다. 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자신의 언행은 사과하면서도 김 여사가 명품백 관련 논란에 대해 국민에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은 고수했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 23일 한겨레 통화에서 “김 여사가 명품 가방 수수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생각은 그대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전날 비대의 회의에서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과 당 안에서 반발이 커지자 “제 거친 언행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그는 비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입장 변화를 묻는 질문에 “저도 짧지 않은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으니까 그것에 기초해서 판단해 달라”며 “(입장은) 변한 게 없다”고 말했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교한 것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문제가 국민의 이성보다는 감성을 건드렸다는 측면에서 비슷하다는 취지에서 해당 발언을 했다고 해명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지난 17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최순실 국정농단 촛불집회 뒤풀이에서 참여연대 역사학 교수님 한 분이 ‘프랑스 혁명이 왜 일어났을 것 같냐’고 해서 우리는 당연히 자유 평등 같은 이념을 연상했는데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 난잡한 사생활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드러나니깐 감성이 폭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출간한 ‘김건희 죽이기’(선동은 이성을 어떻게 무너뜨리는가)에서 마리 앙투아네트와 김 여사를 비교하는 글을 직접 실었던 정치평론가 유창선씨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둘러싼 소문은 대부분 사실무근이거나 과장된 것인데도 (프랑스) 혁명의 필요 때문에 악녀가 된 것”이라며 “출판사에서 김경률에게도 책을 보내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 비대위원이 마리 앙투아네트를 정반대의 의미로 소환한 것을 보면 그가 내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 ‘책임론 부상’ 김경율 물러날까

    ‘책임론 부상’ 김경율 물러날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거센 비판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충돌에 단초를 제공했던 것으로 평가되는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책임론이 부상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김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오지만 이를 받아들일 경우 ‘수직적 당정관계’를 자인하는 꼴이어서 수도권과 중도층 민심 이탈이 우려된다. 반면 김 비대위원의 책임을 묵과할 경우 콘크리트 지지층에서 불만이 누적될 수 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 비대위원이 김 여사를 사치스러웠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거칠게 비유한 것은 잘못”이라며 “곧 공천에 도전하게 되면 현장을 누벼야 하니 (비대위원 자리를) 홀가분하게 내려놓고 뛰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한 초선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갈등 유발에 원인이 있는 인사가 지도부에서 행보를 이어 가는 것은 대통령실과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친윤계 초선인 이용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비대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려 했으나 당내 갈등 상황을 추가로 부각하는 데 부담을 느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대위원에 대한 부정적 기류는 친윤계에서 두드러진다. 그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도 없었다는 주장이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17일 발언이)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와 비교한 것으로 보이는가. 감정선이 건드려졌을 때 이성의 문은 닫힌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었다”고 적었다가 삭제했다. 당시 발언을 다시 꺼내면서 논란이 재점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서도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한 입장에) 변한 게 없고, 계속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 비대위원이 이른바 ‘쓴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거취를 정리하게 된다면 한동훈 비대위 출범 때 가장 큰 숙제로 꼽혔던 ‘수직적 당정관계의 탈피’가 요원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비윤(비윤석열)계 인사는 통화에서 “김 비대위원이 원색적 비난이나 막말을 퍼부은 것도 아닌데 이른바 ‘심기 경호’의 명목으로 사퇴하게 된다면, 앞으로 용산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발언할 수 있는 당내 인사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 尹-韓 갈등 책임론?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할까

    尹-韓 갈등 책임론?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할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거센 비판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충돌에 단초를 제공했던 것으로 평가되는 김경률 비상대책위원의 책임론이 부상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김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오지만 이를 받아들일 경우 ‘수직적 당정관계’를 자인하는 꼴이어서 수도권과 중도층 민심 이탈이 우려된다. 반면 김 비대위원의 책임을 묵과할 경우 콘크리트 지지층에서 불만이 누적될 수 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 비대위원이 김 여사를 사치스러웠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거칠게 비유한 것은 잘못”이라며 “곧 공천에 도전하게 되면 현장을 누벼야 하니 (김 비대위원을) 홀가분하게 내려놓고 뛰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한 초선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갈등 유발에 원인이 있는 인사가 지도부에서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대통령실과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친윤계 초선인 이용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비대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려 했으나, 당내 갈등 상황을 추가로 부각하는 데 부담을 느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대위원에 대한 부정적 기류는 친윤계에서 두드러진다. 그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도 없었다는 주장이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17일 발언이)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교한 것으로 보이는가. 감정선이 건드려졌을 때 이성의 문은 닫힌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었다”라고 적었다가 삭제했다. 당시 발언을 다시 꺼내면서 논란이 재점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서도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한 입장에) 변한 게 없고, 계속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 비대위원이 이른바 ‘쓴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거취를 정리하게 된다면 한동훈 비대위 출범 때 가장 큰 숙제로 꼽혔던 ‘수직적 당정관계의 탈피’가 요원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비윤(비윤석열)계 인사는 통화에서 “김 비대위원이 원색적 비난이나 막말을 퍼부은 것도 아닌데 이른바 ‘심기 경호’의 명목으로 사퇴하게 된다면, 앞으로 용산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발언할 수 있는 당내 인사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 홍준표 “신뢰 상실시 대표도 퇴출” 이준석 “기획된 약속 대련” 범여권도 비판

    홍준표 “신뢰 상실시 대표도 퇴출” 이준석 “기획된 약속 대련” 범여권도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 등 여권 일부로부터 거취 압박을 받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상실하면 선출직 당 대표도 퇴출당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도의 정치 게임인지 갈등의 폭발인지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당 대표는 임기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한 위원장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취 압박에 대해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한 것을 겨냥해 “임명직 비대위원장은 고려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홍 시장은 또 김경률 비대위원이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는 TK(대구·경북) 의원들을 비판하면서 이를 프랑스 혁명을 촉발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와 연결한 것에 대해서도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로 비유한 것은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표면상 갈등이지만 빨리 수습하십시오. 총선이 80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2011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당 대표에 올랐던 홍 시장은 같은 당 최구식 전 의원 비서의 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사건 등을 겪으며 당내 최단 기록인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온 경험이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전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보도된 데 대해 “애초에 기획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잘 아는 모 인사가 내게 ‘이관섭 실장을 보낸 건 약속 대련’이라고 이야기하더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속된 말로 혼내거나 싫은 소리 할 일이 있으면 전화나 텔레그램을 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이 실장을 보내 ‘너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이유가 없다”며 “(결국) 한 위원장 쪽에 힘이 쏠리는 모양새로 끝을 내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사람들이 내부적으로 2012년 이명박 대통령 당시 박근혜 비대위 연구를 많이 한다고 한다”며 “외견상으로는 대충 싸우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박근혜와 한동훈은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는 그렇게 효과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지지율이 30% 나오는 상황에서 그 30을 갖고 자기들끼리 ‘친윤’이니 ‘친한’(친한동훈)이니 갈라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아무리 싸우는 척해도 중국집에 (번호만 다른) 전화기 두 대 있는 느낌밖에 안 난다”고 평가했다.
  • 김경율 “‘김여사 명품백, 수도권과 인식 차’ 발언 TK의원들에 죄송”

    김경율 “‘김여사 명품백, 수도권과 인식 차’ 발언 TK의원들에 죄송”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는 것은 “TK(대구·경북)의 시각”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 비대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얼마 전 제가 우리 당 대구·경북 의원님들에게 분별없는 발언을 했다. (이후) 이 자리에 계신 윤재옥 원내대표님께 한 차례 사과 말씀을 정중히 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지난 18일 한 방송에 출연해 윤 원내대표가 김 여사 명품백 논란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한 데 대해 “그게 우리 당내 TK의 시각이다. 그분들 입장에서 빨리 4월 10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분들이다. 본인의 선수가 늘어나기만을 바라는 분들”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17일 다른 방송에서도 “디올 백 사건에 대해서만큼은 지금 시점에서 분명한 진상을 이야기하고, 또 사과를 대통령이든 영부인이 혹은 두 분 다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의 감정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또 한 역사학 교수로부터 들은 내용을 전하며 “프랑스 혁명이 왜 일어났는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 난잡한 사생활이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감성이 폭발된 것이라고 하더라”며 “지금 이 사건도 국민의 감성을 건드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저는 민심을 따라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우리 당 지지자 분들과 의원님들의 충심을 배우고 따르겠다”면서 “제 거친 언행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었다. 좀 더 정제된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고 지금까지처럼 오직 민심을 받는 것, 총선 승리하는 것에만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비대위원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의 갈등 촉발의 원인으로 지목된 자신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사과와 해명 요구’ 발언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참여연대 출신으로 ‘조국 흑서’의 저자인 김 비대위원은 한동훈 비대위에 참여한 이후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김 여사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해 줄곧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김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 전략공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정은의 ‘마이바흐’ 포착…벤츠社 “북한과 거래금지, 철저 조사 중”

    김정은의 ‘마이바흐’ 포착…벤츠社 “북한과 거래금지, 철저 조사 중”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벤츠’ 전용차를 과시한 데 대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독일 본사의 언론·홍보실은 최근 VOA의 질의에 “우리는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진을 매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벤츠사는 북한이 자사 차량을 이용하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되는 데 대해서도 “사업을 하는 모든 곳에서 규정을 준수하고, 윤리적 관행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에 따라 북한과 같은 국가에서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것이 북한 시장에 진출하지 않기로 수년 전에 결정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벤츠 측은 그러면서 “당사는 승인되지 않은 제3자 판매나 계약 지역 외에서의 제품 판매를 금지한다”며 협력업체가 대북제재를 위반할 시에는 관련 자체 규정에 따라 거래를 끊는 등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통일부도 지난 19일 “보도된 차량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나 입수 경로 등을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추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에 지난 15일 방영된 기록영화에는 김 위원장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모델 추정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차량의 국내 가격은 2억 600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지난해 말 열린 당 전원회의 관련 보도에서도 김덕훈 내각 총리를 비롯한 최고위급 간부들이 벤츠사의 최고급 세단을 타고 회의장에 도착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벤츠사는 언론의 관련 질의에 “차량식별번호를 확인할 수 없어 구체적인 추적은 불가능하다”고 자체 조사의 한계를 토로하면서 “제3자의 차량 판매, 특히 중고차 판매는 당사의 통제와 책임 밖에 있는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는 사치품에 해당하는 고가 차량은 물론 운송 수단 자체의 대북 수출을 금지한다.
  • 사흘 굶은 40대男 “국밥 한그릇만”…얼굴 몰라도 도운 사람들

    사흘 굶은 40대男 “국밥 한그릇만”…얼굴 몰라도 도운 사람들

    생활고에 시달리다 “국밥 한 그릇만 사달라”며 도움을 요청한 남성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40대 남성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죄송하지만 아무나 국밥 한 그릇만 사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에서 “최근 사정이 여의찮아 사흘을 굶었다”며 자신의 상황을 털어놨다. 글을 썼다 지우길 반복했다는 그의 닉네임은 ‘이제 끝낼 시간’이었다. 반신반의로 올렸던 글이지만, 여기저기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A씨는 사흘 뒤 “무려 세 분께서 총 18만원이라는 큰돈을 보내주셨다”며 식당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은 사진을 첨부했다. A씨는 “연락이 왔을 때 염치 불고하고 계좌번호를 보냈다. 너무 배가 고프고, 또 살고 싶었다”며 “한 분과는 통화도 했다. 위로의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A씨는 사업을 하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져 일용직 노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장마철부터 다리와 허리 통증으로 일을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이후 그는 가지고 있는 물건을 중고로 팔거나, 긴급생계지원으로 받은 약 60만원으로 버텼다. 몸 상태가 나아져 일자리도 다시 알아봤지만, 쉽게 구해지지 않았다. A씨는 “마음이 약해져 ‘난 더 이상 쓸모없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안 좋은 생각이 덜컥 들기도 했다. 그런데 죽는 게 무서웠다”며 “평소 자주 보던 온라인 커뮤니티에 같은 지역 분이 계신다면 국밥 한 그릇만 사 달라고 글을 올렸던 것이다.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탓인지 치아 상태가 나빠져 먹을 수 있는 건 씹지 않고 삼킬 수 있는 국밥 정도였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글을 올린 뒤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 금전적인 도움은 물론, 패딩 등 옷을 주거나 휴대전화를 수리해준 사람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일자리를 알아봐 주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오는 19일에 업무 교육을 받으러 가기로 했다고 한다. A씨는 “진짜 비관적이고 깜깜한 어둠뿐이었는데 많은 분께서 빛을 비춰주셔서 이제 일어서 그 빛을 따라 한 발짝 내디뎌보려 한다”며 “이 글이 끝이 아니다. 희망이 없다 보니 그동안 목표가 없었는데, 첫 목표는 첫 월급 타면 작은 기부라도 해보는 거다. 주신 도움 갚는다는 마음으로 다음 글은 기부 글 올리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A씨는 닉네임을 ‘내일의 희망’이라는 꽃말을 가진 ‘안개나무’로 바꾸며 새롭게 의지를 다졌다. A씨는 “어릴 때부터 가난하게 살았다”면서 “그래도 나쁜 짓 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성실히 살았다. 술, 도박, 주식은 할 줄도 모른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로 가게가 망하면서 빚을 지고 있어 최근까지 빚을 갚으며 최소한의 식비만 남겨두고 생활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글 읽기를 좋아해 영어책 한권, 소설책 두권 샀던 게 제가 했던 사치”라고도 했다. 그는 한 복지재단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다른 어려운 이들을 도와달라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도움만 받고 아프다는 핑계로 허송세월 보내지 않고 이번 도움을 발판 삼아 꼭 살아보겠다”면서 “계속 상황을 알리는 것도 착한 척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보시라고, 그분들의 응원이 헛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좋은 소식을 알리려 간간이 근황을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 경남도 올해 중소기업육성에 1조 1000억원 지원

    경남도 올해 중소기업육성에 1조 1000억원 지원

    경남도는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 시설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1조 10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중기 육성자금 항목은 △경영안정 자금 4600억원 △시설설비 자금 3500억원 △특별 자금 2900억원이다. 이자 차액 보전율은 △경영안정 자금 1.5~2.0% △시설설비 자금 0.75~2.0% △특별 자금 1.0~2.0% 등이다. 지원 대상은 해당 기업 업종별 평균매출액 또는 연간매출액이 1500억원 이하에서 400억원 이하 등 중소기업기본법에서 명시한 중소기업이다. 도박, 사치, 향략, 부동산 투기, 고소득·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업종 등 정책자금 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한다. 자금 지원은 기술개발·제품생산·임금 등 기업 경영에 따른 경상경비와 기계설비·공장·사업장 등 시설투자 자금 융자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세부적으로 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수혜 기업을 확대하고자 미수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별도로 배정했다. 또 최근 4년(2020년~2023년) 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승인을 3회 이상 받은 기업은 올해 신청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지원한 경영안정자금 대환자금은 고금리 상황을 감안해 올해는 1500억원으로 늘렸다. 정부·지자체 등 정책자금 대환에는 쓸 수 없고 기업당 대환은 연간 1회로 제한한다. 항공우주산업, 방위산업 등 최근 경남 주력산업 업황 개선 흐름을 반영해 특별자금은 각각 100억원씩 늘렸다. 이와 함께 기업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자 기술사업화 지원 특별자금은 100억원 신설했다. 문화콘텐츠, 정보기술(IT)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산업 특별자금은 3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건설업종 지원분야도 확대한다. 제조업과 산업 연관성을 고려해 기존 8종에서 철강구조물, 금속구조물 업종을 추가해 10종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누리집(gibamoney.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고시공고와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전화 055-230-2901, 2902, 2904) 또는 경상남도 경제기업과(전화 055-211-3324)로 문의해도 된다.
  • 류현진은 어디로 가는 걸까···볼티모어 소문 속 한화 유턴 가능성도

    류현진은 어디로 가는 걸까···볼티모어 소문 속 한화 유턴 가능성도

    ‘몬스터’ 류현진(37)은 어디로 가는 걸까.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들의 거취가 속속 정해지는 가운데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에 마침표를 찍은 류현진의 거취에 관심이 모인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뒤 귀국해 “12월 중순이 되면 (계약과 관련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다.MLB 스토브리그에서 몸값도 큰 만큼 리스크도 큰 FA 투수 시장은 야수보다 늦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올 겨울 FA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LA 다저스와 계약한 이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루카스 지올리토(보스턴 레드삭스), 프랭키 몬타스(신시내티 레즈), 마이클 와카, 세스 루고(이상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니 그레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여러 선발 투수들의 계약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보다는 후순위이지만 류현진의 이름도 현지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다. 처음엔 대대적인 거물 선수 영입 뒤 성적은 엉망인 가운데 사치세만 잔뜩 물게 된 뉴욕 메츠,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떠올랐고, 최근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했다. 선발 투수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는 점 또한 호재다. 야마모토를 시작으로 최근 계약을 맺은 선발 투수 대부분이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다. 특히 부상 이력이 있는 지올리토(2년 총액 3850만달러)와 몬타스(1년 1600만달러)도 연평균 1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체결, 2022시즌 도중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에게도 희망을 안겼다. ‘루머’가 지배하는 시기, 실제 계약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선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은 급해지고 결국 류현진에게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KBO리그 유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현진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했기에 한국에 돌아올 경우 무조건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계약해야 한다. 한화도 꾸준히 류현진과 접촉하고 있다. 최근엔 손혁 한화 단장이 류현진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한화 측은 의례적인 연말 모임이었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다. 한화는 류현진의 복귀를 대비해 비시즌 지출에 신경쓰는 등 샐러리캡도 조절했다.
  • 검소한 듯 사치, 태평성대엔 부패… ‘모순의 황제’ 건륭제

    검소한 듯 사치, 태평성대엔 부패… ‘모순의 황제’ 건륭제

    인류 역사상 실질적인 통치 기간이 가장 길었던(63년 4개월) 제왕이자 장수한(89세) 군주 중 한 명. 인자하면서도 잔인했고, 검소하면서도 사치스러웠으며, 겸손하면서도 거만했던 인물. 태평성대를 이룬 성공한 황제이자 말년에는 정치적 실수로 스스로 태평성대를 무너뜨리고 아편전쟁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은 실패한 황제. 이 모두가 단 한 사람, 청나라 6대 황제 건륭제에 대한 평가다. ‘건륭’은 복잡하고 모순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 정치가와 학자, 시인, 여행가, 사냥꾼 등 다양한 모습이 합쳐져 있는 별종 황제에 가까이 다가가 그의 성공과 실패를 분석한다. 우선 그의 치적. 건륭제가 나라를 다스린 50년간 중국 인구수는 그 전보다 몇 배나 늘어 최대 3억명에 달했다. 경제 규모도 세계 1위였다. 당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의 3분의1에 이를 정도였다. 영토도 최대로 넓혔다.건륭 24년 때 청나라 영토는 1450만㎢에 달했다. 현재 중국의 면적 960만㎢에 견줘 1.5배 가까운 크기다. 문화 분야에서도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는데, 그중 하나가 8만권으로 구성된 총서 ‘사고전서’를 만든 것이다. 글자 수가 9억 9600만 자에 달해 중국에서 가장 방대한 규모의 총서로 꼽힌다. 160㎝ 정도의 키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건륭제는 체력도 뛰어나 말 타고 활 쏘는 데 능했고, 평생 4만 3000여 수의 시를 써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시를 남긴 시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말년에는 태평성세에 취해 대신들에게 공물을 강요하면서 부패를 주도했다. 특히 반체제 인사에게 탄압을 가하는 ‘문자옥’(文字獄)을 역대 황제 가운데 가장 많이 일으켰다. 또 왕조에 불리한 내용을 담은 책을 6만~7만권 불태우기도 했다. 프랑스 대혁명, 영국 산업혁명 등 서양 문명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고집불통과 오만함으로 봉쇄 정책을 펴 외교적으로 고립되면서 청나라 몰락의 빌미를 자초한 그의 삶은 현재 우리도 되새겨 볼 만하다.
  • 코끝을 자극하는 매력… “겨울철 선물, 향수 어때?”

    코끝을 자극하는 매력… “겨울철 선물, 향수 어때?”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나’와 ‘주변인’들을 위한 선물로 각광받는 ‘향수’ 아이템을 제안한다고 28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며 MZ세대 사이에서 확산한 ‘스몰 럭셔리’(Small Luxury)의 영향으로 니치 향수가 주목받는다. 니치 향수는 최고의 조향사들이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만든 프리미엄 향수다. 개인의 취향에 기반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에게 비교적 가격대는 높지만 작은 사치를 통해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스몰 럭셔리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뷰티 업계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줄인 ‘클린 뷰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클린 뷰티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며 자연 친화적이고 피부에 순한 원료를 사용하는 뷰티 제품을 말한다. 패션 업계의 가장 큰 화두인 ‘젠더리스’, ‘젠더플루이드’ 트렌드는 향수에도 적용된다. 성별의 뚜렷한 구분이 없는 중성적인 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개인의 취향에 맞게 각기 다른 2~3가지의 향을 섞어 뿌리는 ‘향수 레이어링’을 통해 새로운 향을 연출하기도 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는 이러한 트렌드에 기반해 식물의 오랜 역사를 담은 미국 프래그런스 브랜드 메종루이마리(Maison louis Marie)의 향수를 제안했다. 메종루이마리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나무와 땅을 닮은 향료들이 레이어드된 우디·어시 계열의 ‘넘버.04 부아 드 발린코트’, 올해 새롭게 출시된 레몬 향과 무화과 등 상쾌한 봄의 향이 어우러진 프레쉬 앤 플로럴 계열의 ‘넘버.13 누벨바그’를 추천했다. 제품마다 피부에 바르는 롤온 타입의 퍼퓸 오일과 뿌리는 타입의 오드 퍼퓸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메종루이마리의 베스트 판매 제품 5개로 구성된 ‘퍼퓸 오일 디스커버리 세트’도 내놨다. 성별 구분 없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향으로 이루어져 여러 향을 레이어드해 활용하거나 선물하기에도 제격이다. 넘버.04 부아 드 발린코트 퍼퓸 오일 3ml와 넘버.13 누벨바그 퍼퓸 오일 3ml를 비롯해 자연의 청량함과 싱그러움을 담은 ‘넘버.09 발레 드 파니’ 퍼퓸 오일 3ml, 따뜻한 여름 저녁의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넘버.12 부스발’ 퍼퓸 오일 3ml, 달콤한 과일과 섬세한 꽃향기를 담은 ‘안티드리스 카시스’ 퍼퓸 오일 3ml로 구성됐다. 메종루이마리 향수는 전국 레이블씨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www.ssfshop.com)에서 판매된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은 전문 조향사가 제조한 프리미엄 향수를 추천했다.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의 ‘오 드 퍼퓸 레 뉘’Eau de Parfum Les Nuits)를 선보였다. 터키쉬 로즈와 파출리, 아이리스가 한데 어우러져 황홀하고 관능적인 향이 특징이다. 일 년에 새로운 향을 딱 하나씩만 선보이는 프랑스 브랜드 프레데릭 말(FREDERIC MALLE)의 신제품 ‘헤븐 캔 웨이트’Heaven can wait)도 출시했다. 정향, 피멘토 등 따뜻한 향신료와 아이리스의 조화로 후각을 압도하는 향이다. 유주원 레이블씨 그룹장은 “향수는 취향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 패피들이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남들과는 다른 본인만의 가치와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뷰티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 돈만 ‘펑펑’, 성적은 ‘엉망’, 세금 폭탄 ‘쾅’ 뉴욕 메츠

    돈만 ‘펑펑’, 성적은 ‘엉망’, 세금 폭탄 ‘쾅’ 뉴욕 메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돈만 펑펑 쓰고, 성적은 여전히 엉망인 가운데 세금 폭탄까지 맞는 신세가 됐다. AP통신과 로이터는 메츠가 MLB 역대 최고 수준의 부유세(균등경쟁세)를 납부하게 됐다고 24일 보도했다. AP는 “메츠는 모두 1억 78만 1932달러(약 1313억원)를 내야 한다. 2015년 LA 다저스가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4360만 달러의 두배가 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2020년 9월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스티브 코언(사진)에 인수된 메츠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풀어 전력을 보강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선발투수 맥스 셔저(3년 1억 3000만 달러·현 텍사스 레인저스)를 영입했던 메츠는 올 시즌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2년 8666만 달러·현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 200만 달러), 좌완 호세 킨타나(2년 2600만 달러), 외야수 브랜던 니모(8년 1억 6200만 달러),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5년 7500만 달러) 등 거물급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2023시즌 개막일 기준으로 메츠의 선수단 연봉 총액은 MLB 역대 최고인 3억 5355만 달러(약 4610억원)였다. 하지만 성적은 엉망이었다. 올 시즌 메츠는 75승8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못 했다. 펀드·주식 운용의 귀재 코언…구단 운영 ‘머니볼’은 초보 그리고 메츠는 셔저, 벌랜더 등 몸값 비싼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며 부유세를 줄여보려 했지만 1억 달러가 넘는 세금 폭탄을 피하지 못했다. 메츠가 부담할 세금은 부유세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약 3969만 달러)부터 5위 필라델피아 필리스(698만 달러)까지를 모두 합한 금액보다 많다. MLB 사무국은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해 일부 구단의 무분별한 선수 영입을 막고자 2003년 부유세 제도를 도입했다. 각 팀의 연봉 총액이 부유세 부과 한도(2023년 2억 3300만 달러)를 넘긴 첫 시즌은 초과액의 20%, 두 번째 시즌은 30%를 내야 한다. 3년 연속 기준액을 넘기면 초과액의 50%로 늘어난다. 2023시즌 부유세 부과 대상 구단은 8개 팀으로 납부 기한은 내년 1월 21일(현지시간)이다. 한편 팀 창단 뒤 62년 만인 올 시즌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는 처음으로 사치세 약 183만 달러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치세를 부담하는 8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액수다. 물론 사치세는 가장 적게 내지만 팀 연봉 총액은 MLB 30개 구단 중 8번째다.
  • 진짜 정후랑 같이? 김하성, SF 트레이드설

    진짜 정후랑 같이? 김하성, SF 트레이드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키움 히어로즈(2018년까지는 넥센)의 득점 공식이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출루한 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적시타를 터트리는 장면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볼 수 있을까. 올해도 김하성을 둘러싼 트레이드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MLB닷컴은 21일 “브랜던 크로퍼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시장에 나가면서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로 유격수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지난 19일 “자이언츠가 유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김하성을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야기를 종합하면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 같은 즉시 전력감 유격수가 필요하다. 그런데 샌디에이고는 2023시즌 골드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이유가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물론 지난해에도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를 영입하면서 포지션이 겹치는 김하성을 다른 구단에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런데 올해 트레이드설은 지난해와 달리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근 몇 년간 공격적 투자를 했던 샌디에이고의 재정이 열악해지면서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2020년 12억 달러의 중계권 계약을 맺었던 다이아몬드스포츠그룹이 지난 5월 파산을 선언하면서 9월 5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받아야 했다. 게다가 올 시즌 사치세로 약 3900만 달러(약 508억원)를 납부해야 해 내년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보냈다. 내년 MLB 사치세 기준은 2억 3700만 달러이지만 샌디에이고는 내년 시즌 팀 연봉을 2억 달러 아래로 낮춘다는 기조다. 그런데 매니 마차도(11년 3억 5000만 달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4년 3억 2825만 달러), 보하르츠(11년 2억 8000만 달러) 등의 스타급 선수들은 몸값 규모가 너무 커서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트레이드로 유망주를 수급하기에 딱 좋은 게 김하성이다. 현재 김하성의 연봉은 800만 달러지만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고 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의 다년 계약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몸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팔아 유망주 수급을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귀국 인터뷰에서 “MLB에서 언젠가 (김)하성이 형과 같이 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언젠가’가 당장 내년이 될 수도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