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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레인지 생산 세계1위/올 1210만대 23%점유

    LG전자가 전자레인지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올해 세계에 전자레인지 1210만대를 출하해 전체시장(5200만대)의 23%를 차지,삼성전자와 중국의 갈란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5일밝혔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도 최근 “LG전자가 81년 첫 제품 출하이후 누적생산량 7500만대와 올해 생산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빌딩에서 세계 1위 등극을 기념,빛으로 요리하는 ‘LG광파(光波) 오븐 솔라돔’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솔라돔은 3년간 30여억원을 들여 개발한 전기가열 방식의 오븐으로 기존 가스식보다 조리속도가 3배 빠르고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회사측은 “고열량의 열을 뿜어내는세라믹 히터를 사용해 가열속도를 10초이내로 단축했다.”며 “음식물 맛을최대한 살리고 전력사용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용량은 34ℓ이며 가격은 60만원대로 외국산 제품보다 40%이상 싸다. 박건승기자 ksp@
  • 美, UA채무보증 거부 파산보호신청 불가피

    (뉴욕 연합) 경영난에 허덕이는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UA)이 신청한 18억달러 채무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증이 거부됐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내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항공운송안정화위원회는 4일 유나이티드항공의 자구계획이 현실적으로이 회사의 금융정상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로 정부보증을 거부했다. 세계 2위의 항공업체인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번 달에 거의 10억달러에 달하는 채무를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의 채무보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산보호신청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의 정비공노조는 회사측이 제시한 임금 등의 양보안을거부했으며 수정안에 대한 노조원들의 찬반투표를 곧 실시할 예정이다.미국정부는 9·11테러 이후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100억달러의 채무보증을 해 주기로 결정했었다.
  • 금리 5.4%에 아파트담보 대출/쌍용화재

    쌍용화재가 연 5.4∼6.5%짜리 아파트 담보대출 ‘파워풀 대출상품’을 내놓았다.보험권은 물론 은행권을 통틀어서도 가장 낮은 금리라고 회사측은 밝혔다.근저당 설정비와 취급수수료 전액을 면제해 주고,대출 첫해에는 고정금리로 대출해 준다.총 5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
  • 두산重, 노사임단협 잠정합의 조합원 찬반투표로 결정키로

    두산중공업 노사는 4일 이틀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끝에 2002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합의된 주요 내용은 ▲노조 전임자 축소▲인원정리 조항 현행 유지▲단협유효기간 2년▲ 임금 동결 등이다. 최대 쟁점 사항이었던 노조 전임자 축소 문제는 회사측이 노조안을 대폭 수용,기존 13명에서 11명으로 2명만 축소키로 했다.단협 유효기간은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또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경영혁신활동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잠정 합의된 임단협안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최종 결정된다. 김경두기자
  • LG화학, 2010년까지 1조 투자/정보전자소재 사업에

    LG화학이 정보전자소재 사업에 오는 201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한다. 이 회사는 3일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노기호(盧岐鎬) 사장과성재갑(成在甲) LG석유화학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첨단 공장인 ‘오창테크노파크’ 기공식을 갖고 이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8번째 국내 사업장으로 10만평 부지에 건설될 이 공장에서는 2차전지와 편광판(TFT-LCD용 필름) 등 현재의 핵심사업은 물론 미래 첨단사업인 유기EL소재와 연료전지 등 고성장 정보전자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투자는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오는 2005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기존사업을 확대한다.특히 월 430만셀인 2차전지 생산규모를 2005년까지 1800만셀로 늘려 세계 3위 업체로도약할 계획이다.편광판은 현재의 연 380만㎡에서 2006년 1800만㎡로 확대,‘글로벌 톱’에 올라선다는 목표다. 2010년까지 진행될 2단계 투자는 총 6000억원이 투입된다.첨단 디스플레이소재 및 차세대 반도체 관련소재,연료전지 등 미래형 정보전자소재 사업위주로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투자단계에 따라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에서만 2005년 매출 1조 5000억원,2010년 매출 3조 6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오창테크노파크를 첨단 기술제품의세계적 생산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휴대전화·헤드셋 무선 연결 ‘블루투스AOD’ 내년 서비스

    KTF는 휴대폰과 헤드셋을 무선으로 연결해 전화통화와 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블루투스 AOD(주문형오디오) 서비스’를 업계 처음 개발,내년 1월부터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근거리 무선통신 국제규격인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휴대폰과 헤드셋을무선으로 연결,10개 채널의 스테레오 디지털오디오 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최대 10m 거리에서도 헤드셋만으로 휴대폰 통화를 할 수 있다. 회사측은 카오디오 전문업체와 제휴,내년중 블루투스 모듈을 내장한 ‘디지털 카오디오’를 개발,자동차에서도 블루투스 AOD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F는 이 서비스를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텔레콤아시아 2002’ 행사에서처음 선보였다. 박홍환기자
  • 지하철 연장운행 시행 진통/수당.인력충원 놓고 노사 합의점 못찾아

    오는 9일부터 시행 예정인 지하철 막차 1시간 연장운행을 놓고 서울 지하철노사 양측의 이견으로 차질이 우려된다. 배일도 서울 지하철노조 위원장은 3일 시청기자실에서 “생활패턴의 변화및 시민의 편의를 고려한 지하철 연장운행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시운전과 보완책 등이 미진한 상태에서의 연장운행 강행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무리하게 1시간 연장 운행을 강행하면 시민의 안전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연장운행에 앞서 최소한 3개월간 승객을 태우지 않고 시운전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또 “연장운행으로 인해 근무조건이 저하되는 만큼 연장운행은 노사합의로 이행돼야 한다.”며 사측이 무리하게 연장운행을 강행하면 도시철도,철도청,인천지하철 등과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하철 노사 양측은 연장운행에 따른 인력충원과 수당지급 등에 대해협상중이나 노조측은 1300명,사측은 300여명의 소요를 주장하는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 [씨줄날줄]007

    미남 첩보원의 숨막히는 액션과 매편마다 업그레이드되는 첨단 무기,팔등신 본드걸과의 로맨스 등 오락적인 요소로 흥행의 보증수표라 불려온 영화 007.지난 40년동안 전세계 20억명이 관람했다는 이 영화의 20번째 시리즈 ‘007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의 국내 출발이 심상치 않다.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 내용이 “남북한을 비하하고 한국을 주권이 없는 나라로 묘사하고 있다.”며 네티즌들 사이에 ‘007 안보기운동’이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에 대한 비판은 지난 4월 미국 교포사회에서 처음 제기됐다.이에 앞서배우 차인표는 할리우드 영화사로부터 북한군 장교역을 제의받았다가 “한국인으로서 한반도가 할리우드의 오락장으로 이용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며 출연포기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잠잠하던 비판은 미국에서 영화가 개봉돼 영화 내용이 알려지고 미군 장갑차 사건으로 반미감정이 고조되면서 재연하는 양상이다.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는 북한에서 임무 수행중 포로로 잡혔다가 풀려난 뒤배신자를 찾아내 악당과 그의 심복인 북한군 장교 등과 최후 결전을 벌인다.네티즌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은 낙후된 농촌풍경,남북관계의 냉전적 묘사,한반도에서의 상황을 한국은 배제한 채 미군과 영국 첩보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한국의 주권을 무시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 번지고 있는 비판론이 신정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의 흥행성적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영화사측 주장대로 영화는 영화일 뿐이므로 재미있게 즐겨주기만 하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냉전적 대결구도를 바탕으로 했던 007시리즈의 얼개는확실한 변화의 길을 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007은 이미 ‘네버다이’편에서 사라진 이념의 적 대신 미디어 그룹의 독재자를 상대자로 내세웠고 이번영화 홍보차 내한한 한국 배우 릭 윤도 인터뷰에서 “본드의 상대는 국가가아니라 위험한 개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또한 이번 사태에서 유념할 것은동양을 우습게 보는 서구 사회의 오리엔탈리즘이다.지금까지 우리는 태국,일본,인도 등을 무대로 한 007은 아무 생각없이 즐겨 왔다.그 대상이 우리가됨으로 해서 일어난 각성들은 앞으로 좀더 깊이 있게 다듬어 나갈 필요가 있다. 신연숙 논설위원 yshin@
  • 생활단신

    현대백화점은 2일 백화점·TV홈쇼핑의 기존 인터넷 쇼핑몰인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의 이름과 인터넷 도메인을 H몰(www.hmall.com)로 바꿨다. 회사측은 도메인의 영문표기가 너무 길어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아 알기 쉽게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는 여성을 겨냥한 요구르트 ‘美’s(미즈·사진)’를 출시했다.미즈는 간단하게 떠먹을 수 있는 요구르트로 피부유해균 억제성분인 프로마이오틱 유산균과 피비미용 및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C와 콜라겐·이소플라본을 함유하고 있다. 또 올리고당과 식이섬유·마 추출물 등도 담고 있어 장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110g 기준 600원. 이롬라이프(www.eromlife.co.kr)는 2일 ‘노니’를 18.75% 이상 함유한 남성용 보양제 ‘이롬포맨(사진)’을 출시했다.남태평양과 아시아에서 자생하는 ‘노니’는 한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약재로 쓰여왔으며 특히 강장기능이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롬포맨’은 ‘노니’ 외에도 홍삼·오가피·영지·복분자 등 10여가지 산야채 발효물과 허브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80㎖ 60포 들이 1박스 17만원.1588-0008.
  • 기아車 ‘천리마’ 中공략 본격화

    (베이징 최여경 특파원) 기아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업체로는 처음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 승용차를 판매,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기아차 현지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기차유한공사(東風悅達起亞汽車有限公司)는 2일 베이징 중국호텔에서 중국형 새모델인 1600㏄급 승용차 ‘천리마(千里馬) 1.6’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기아차가 그동안 중국에서 생산해온 프라이드는 객차(客車)로 분류되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승용차로 공인한 자동차로는 ‘천리마’가 국내 업체를 통틀어 처음이다. ‘천리마’는 자동차 대중화로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내 중·소형 승용차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1600㏄과 1300㏄형이 있다.가격은 10만 위안대.경쟁차종인 폴크스바겐의 ‘폴로’,상하이의 ‘사일’,신룡의 ‘부캉’,천진의 ‘샤리’에 비해 값은 싸지만 에어컨·CDP·ABS·에어백 등 16개 주요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해 품질에서 결코 뒤지지 않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시장 선점을 위해 1600㏄형 모델을 먼저 생산,판매한후 1300cc형 모델은 내년 7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kid@
  • 피부에 좋은 옥수수옷 첫선/아토피성 피부염 등 완화효과

    ‘옥수수 옷 입어보셨나요?”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신소재 섬유 락트론(Lactron)으로 만든 건강의류(사진)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그룹인더스트리코리아(www.e-kanebo.com)는 일본의 대형 화학그룹 가네보와 독점 계약을 맺고 락트론 건강의류를 시판하고 있다. 락트론은 피부자극이 없어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자들의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고,흡수성이 좋아 스포츠의류로도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화장품으로 유명한 가네보는 지난해 말 옥수수의 폴리젖산수지를 원료로 락트론을 생산,건강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아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는 락트론 공식 사이트인 이가네보닷컴(www.e-kanebo.com)을 통해셔츠·속옷·양말·타올 등 다양한 건강의류가 판매되고 있다. 관계자는 “락트론은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젖산과 같은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 감촉이 좋고 항균성이 뛰어난 첨단 섬유”라며 “속옥이나 셔츠 등 생활의류뿐 아니라 골프웨어를 비롯한 스포츠의류로 제품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연리 5.4% 아파트대출 등장

    쌍용화재는 연 5.4∼6.5%짜리 아파트 담보대출 ‘파워풀 대출상품’을 내놓았다.회사측은 “보험권은 물론 은행권을 통틀어서도 가장 낮은 금리”라고밝혔다.근저당 설정비와 취급수수료 전액을 면제해 주고,대출 첫해에는 고정금리로 대출해 준다.총 5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
  • 무선인터넷 시스템 타이완 수출/SKT,모토로라 제쳐

    SK텔레콤은 타이완의 3세대 이동통신사업자인 APBW와 3000만달러 규모의 무선인터넷 플랫폼 공급 계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내년 초까지 무선인터넷 서비스 운영시스템인 네이트포털 플랫폼을 비롯,메시징 솔루션,벨소리 다운로드 서버 솔루션,멀티미디어 이미지 압축 솔루션 등을 APBW에 턴키 방식으로 공급한다. 회사측은 “에릭슨,모토로라,알카텔,퀄컴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이 참가한 국제 입찰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유럽쪽으로도 플랫폼 라이센싱 방식의 해외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 금강산 육로관광 차질 없을듯/국방부.유엔사, 군사분계선 통과절차 간소화 합의

    국방부와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동해선 임시도로를 통한 금강산 관광객들의군사분계선(MDL) 통과 절차를 정전협정의 틀 속에서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1일 밝혔다. 국방부 장광일(章光一·육군 준장) 군비통제 차장은 “유엔사는 금강산 시범관광과 임시도로 공식 개통일의 통행에 관한 국방부의 요청에 대해 비무장지대(DMZ) 출입과 MDL 통과를 즉각 승인하고,국방부는 이 사실을 북측에 통보하기로 했다.”밝혔다.다만 “남북한이 마련한 군사보장합의서상의 남북관리구역도 DMZ의 일부이고 정전협정은 준수돼야 한다는 것이 이번 합의의 전제”라고 그는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르면 2일 북한측에 군사 실무 회담 수석대표간 접촉을 제의할 방침이다.이는 유엔사측이 지뢰 검증 절차를 둘러싼 갈등 때 “MDL 월선에 관한 한 유엔사의 승인서를 북측이 공식적으로 접수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종전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간소화’의 의미에 대해 국방부는 남측이 유엔사의 승인을 받은 뒤 전화통지문이나 전화를 통해 이 사실을 북측에간단히 통보하는 것으로,유엔사와 북한군이 지난 수십년간 인원이 DMZ를 통과할 때 적용해 왔던 관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처럼 양측이 기존 관례를 적용키로 합의함에 따라 북측이 이를 수용할 경우,오는 5일과 11일로 각각 예정된 임시도로를 통한 금강산 관광 답사와 시범관광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측이 남북관리구역에서 유엔사의 MDL 월선 승인 원칙을 계속 배제하려 하는 등 이번 합의마저 수용하지 않을 경우 우리 정부도북측의 태도를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북측도 이번 합의가 상당 수준 양보했다는 것은 아는 만큼 긍정적인 답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edtrain@
  • 車운송부문 해외매각 대금으로 현대상선 4000억 우선 갚기로

    현대상선 정상화의 관건이었던 자동차 운송부문 매각이 타결돼 이번주에 13억달러의 대금이 유입된다.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일 이와 관련,“우선적으로 대북지원설과 관련해문제가 된 4000억원의 당좌대월 미회수금부터 회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8월 스웨덴 발레니우스와 노르웨이 빌헬름센,현대자동차의 합작법인(로로코리아)에 자동차 운송부문을 팔기로 했었다.유럽연합(EU)은이 계약에 대한 반독점 저촉여부를 조사한 끝에 지난달 29일 반독점 규정에위배되지 않는다고 승인,현대상선은 일단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 ◆우량기업으로 거듭난다 매각대금 15억달러 가운데 2억달러는 자동차 운송선을 건조할 때 빌린 돈이라 로로코리아가 떠안게 된다.나머지 13억달러(1조 5600억원)가 현대상선에이번 주에 유입되는 돈이다.이 돈은 2조 2000억원에 달하는 장단기 부채를갚는데 사용된다. 매각대금 가운데 1000억원은 현대상선이 운영자금으로 사용키로 채권단과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1390%에서 300%정도로 낮아져 연간 200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된다.특히 선박건조에 따른 부채 등을 빼면 실질부채비율은 50%로 떨어진다.세계적인 해운기업의 부채비율이 500∼90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관계자는 “매각대금 유입으로 재무구조가 좋아지는데다 컨테이너 운임도상승추세여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물류기업 변신 도모 알짜사업이던 자동차 운송부문을 매각함에 따라 대체 수익원 발굴이 우선과제다.지금까지 컨테이너와 자동차 운송부문이 주된 알짜사업이었다. 이번 매각으로 컨테이너 비중이 50%에서 60%로 높아져 그만큼 사업구조가단순해진다.이 때문에 해상은 물론 육상과 항공을 아우르는 종합물류 기업으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회사측은 이를 중시해 종합물류기업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대북 지원설 등 경영외적 여건을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순항을 가름하는 변수이기도 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살인교사혐의 파주S파 두목 검거/홍前검사측 “그나마 다행”

    ‘파주 S파’ 두목 신모(35)씨가 검거돼 피의자 사망사건으로 구속기소된홍경영 전 검사의 공동변호인단이 희색을 띠고 있다. 홍 전 검사가 지난 3년 동안 추적해온 살인 사건의 조기 해결 가능성이 높아졌고,신씨의 살인 교사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홍 전 검사의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서울지검 특조실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S파 조직원 박모씨 등 유력한 증인들의 법정 증언에대해 신빙성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홍 전 검사의 양형에도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이들은 살인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온 만큼 살인 혐의가 드러날 경우 이들이 법정에서 할 가혹행위 관련 진술도 신빙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파주 S파 살인 사건 규명이 향후 재판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사법연수원 21기 동기들로 구성된 홍 전 검사의 공동변호인단은살인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재판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다.보석 신청도 여건이 유리해 질 때까지 미룬다는 방침이다.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는 29일 홍 전 검사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으나 변호인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검찰 신문과 변호인의 반대 신문을 다음 달 16일로 연기했다. 한편 서울지검 형사3부(부장 鄭基勇)는 폭력조직 ‘파주 S파’ 두목 신씨를 상대로 살인교사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안동환 조태성기자 sunstory@
  • “MDL 월선 유엔사 승인 고수”/솔리건 소장 재확인

    주한유엔사 부참모장인 제임스 솔리건 미군 소장이 29일 남북한의 군사분계선(MDL) 통과와 관련,“남북이 MDL을 넘는 모든 행위는 유엔사의 사전 승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재천명함에 따라 반미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북한과 유엔사간 판문점 장성급 회담 유엔사측 대표인 솔리건 소장은 이날연합뉴스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달 중으로 계획된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작업을 포함,남북 인원이 MDL을 넘는 모든 행위는 유엔사의 사전승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엔사와 북한군간의 극적 타결이 없는 한 동해선 임시도로와 경의선 철도 연결작업이 첫 단계부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찰에도 인사고과제 ‘눈길’대구 동화사

    불교의 한 사찰이 공정한 인사정착과 사찰운영 합리화를 위한 인사고과제도를 처음으로 시도하고 나섰다.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대구 동화사(주지 지성스님)는 최근 세차례 이상 같은 사찰의 주지 연임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말사(末寺)주지 인사규정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조계종 종단제도개혁위원을 지낸 뒤 지난 5월 주지에 취임한 지성스님이 개혁조치로 마련한 이 인사규정에 따르면 동화사는 앞으로 각 말사 주지의 임기동안 일일이 인사평점을 매겨 차기 주지 취임 여부를 비롯한 인사평가에 반영한다. 이에 따라 인사평점이 아무리 높더라도 같은 사찰의 주지는 세번이상 연임할 수 없게 됐다. 동화사는 이와 함께 교육.문화.사회.목지 사업을 위한 분담금 제도를 실시해 1년 예산이 1억원이 넘는 말사에 한해 분담금을 내도록 했다. 동화사측은 분담금제도에 따라 연간 10억원 정도의 재원이 모일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이같은 분담금 제도에 따라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고 후임 주지에게 인계할 경우, 해당 주지는 교구의 본.말사 주지를 비롯한 어떠한 종무직에도 취임할 수 없게 된다. 동화사 측은 “”특정 인물이 사찰의 주지 등을 지내면서 오래 관장하다 보면 사찰이 사유화하기 쉽고 실제로 한국 불교에선 이같은 현상이 만연화했다””며 “”이같은 조치가 확산되면 불교계에서도 정실인사와 사찰 사유화의 고질적인 폐단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호 기자
  • 솔리건 소장 발언 파문/남북교류·협력 ‘제동’.경의선 사업등 차질 가능성

    주한미군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한국내 반미 기류가 유엔사 미군 장성의 ‘주권 침해’성 발언과,군사분계선(MDL) 월선 승인권에 대한 경직된자세로 더욱 증폭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6일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 대사와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이 공동 기자회견을 자청,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사과 메지지를 전달하는 등 분위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반대의 결과만 낳고 있다.남북 공조와 한·미 공조가 배치되는 상황으로까지 해석될 수 있는 이번 사태는 향후 대선 정국과 차기 우리 정부의 최대 과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기름 끼얹은 솔리건 발언 판문점 장성급회담 유엔사측 대표인 제임스 솔리건 미군소장은 지난 28일“북측이 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을 계속 배제하려 든다면 남북 교류·협력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29일에도 “다음달 중으로 계획된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 작업을 포함,남북 인원이 군사분계선을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사전에 유엔군사령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와가진 솔리건 소장의 이날 기자회견은 전날 발언 파문에 대해 해명을 할 것이란 기대를 거스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의 발언은 유엔사의 ‘정전협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볼 수도 있다.하지만 소장 직급의 미군이 우리 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온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정면 걸고 넘어지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한국민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주권침해란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더글러스 파이스 미 국방차관이 방한,“북한핵 문제와 남북 교류·협력이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한 데 이은 솔리건의 발언을 두고 “미국의 지나친 개입”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솔리건의 이같은 태도와 관련,최근 유엔사를 상대로 남북이 함께 손을 잡는 듯 보이는 일련의 움직임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자 향후 유엔사의 존재와 정전협정,나아가 주한 미군의 미래에 대한 우려에서비롯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금강산 육로관광 차질과 파장 유엔사측의 DML월선 ‘사전 승인’입장 고수로,다음달 5일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답사 및 11일 일반인을 상대로 한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 같다.수십년간 우리측이 명단을 통보하면 문제가 없던 승인권을 유엔사측이 뒤늦게 들고 나오는 것은 북한측의 의도와 입장이 무엇이든간에 우여곡절 끝에 마련한 동해·경의선 연결 사업에 대해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 ◆민족 공조와 한·미공조의 해법 정부 관계자는 “우리가 남북 교류·협력을 지속,한반도 문제의 주도적인해결 당사자로 확고하게 지켜나가야 한다는 입장은 분명하지만,정전협정 무력화를 시도하는 북측의 의도를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곤혹스러워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어차피 비무장지대(DMZ)나 MDL통과 문제는 국방부와 유엔사 북한군이 진지하게 풀어나가야 할 문제로 솔로몬의 해법이 있을수 있지 않겠느냐.”고 내다본 뒤 “그러나 유엔사가 무리하게 통과 승인문제를 고집할 경우,문제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유엔사 남북교류 막아선 안돼

    판문점 장성급회담의 유엔사측 대표인 제임스 솔리건 미군 소장이 28일 “정전협정 규정상 군사분계선(MDL) 통과는 반드시 유엔사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면서 “북측이 유엔사의 승인을 계속 배제하려 든다면 금강산 육로관광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이 제대로 될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을 했다.솔리건 소장의 말대로라면 12월 중 시작될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이 차질을 빚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한반도가 아직 정전협정 체제하에 있으므로 솔리건 소장의 주장이전혀 일리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솔리건 소장의 언급은 정전협정의 정신이나 관례,현재의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또 발언의 의도가 북한에 대한 경고용이거나,최근 남한의 반미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MDL 통과문제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이성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다.1953년 발효된 정전협정 제1조는 ‘군사정전위의 허가없이 군사분계선 월선 금지’를 규정하고 있지만,서언에는 ‘규정들의 의도는 순전히 군사적 성질에 속하는 것’이라고 못박고 있다.금강산관광 등 경제협력을 위한 MDL 통과는 분명히 군사적 성질이 아니다. 솔리건 소장의 발언은 그동안의 관례도 무시한 것이다.1972년 남북적십자요원들,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박성철 전 북한총리,김일철 북한 인민무력부장 등 수많은 인사들이 MDL를 통과해 남북을 오갈 때도 명단만 통보했고 유엔사가 받아들인 것이 관례였다.20여년 동안 ‘허가나 승인’이 없었던 것이 관례였다.더욱이 군사정전위는 1991년 이후 한번도 열리지 않았고,1994년북한과 중국대표 철수로 사실상 그 역할이 축소된 상태다.이런 점들을 고려해 남북 당국과 유엔사는 남북교류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MDL 통과 문제를 마찰없이 전향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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