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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라운지

    유방암기금 모금 공연 새달 2일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볼쇼이 윈드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다음달 2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유방암 예방과 조기검진을 생활화하자는 취지에서 벌이는 ‘핑크리본’운동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블라디미르 안드로포프가 지휘하는 볼쇼이 윈드오케스트라와 테너 니콜라이 시모노브,소프라노 김향란,가수 유열 등이 나와 사랑의 음률을 선보이며 수익금은 전액 재단에 기부된다.재단은 이밖에 마라톤대회와 건강강좌,무료 검진활동 등 ‘사랑의 핑크리본’운동을 펴고 있다.(02)709-3923. 마이팜 의약봉사상 추천 접수 한국마이팜제약은 ‘마이팜 의약봉사상’을 새로 제정,올해부터 매년 1명의 유공자를 선정 시상한다.회사측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의약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고 말했다.후보자는 다음달 20일까지 추천하면 된다.수상 상금은 2000만원.시상식 12월6일.(02)927-3039.
  • 부동산 파일

    김포 걸포동 공구상가 분양 현대산업 계열사인 ㈜아이앤이는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1-24 일대 ‘현대공구상가’를 분양 중이다. 공구,농축산기계,전자·전기,정보통신용품,사무용기기,자동차 관련 부품 등을 취급하는 점포로 구성돼 전문성 및 집적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가는 790만∼1200만원이며 분양가의 40∼50%를 대출 알선해 준다. 입점은 2004년 3월 예정이다.일반 오피스와 식당,PC방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의 각종 공단과 파주,일산의 농·축산 단지,김포의 화훼단지를 연결하는 중심축에 자리잡고 있어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031)984-1800. 능곡역 인근 복합상가 분양 GM도시산업개발㈜은 경기도 고양시 능곡역 인근에 복합상가 ‘능곡역 플라자’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1∼지상6층 연면적 2500여평으로 평당 분양가는 300만∼1650만원이다.분양가의 40%까지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인근에 현대아파트,대림아파트 등 3500여가구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국민은행,농협과 능곡재래시장 등이 근처에 있다. 시공은㈜대덕건설이 맡았다.토지를 100% 이전받아 시공한다.입점은 오는 2005년 5월 예정이다.(031)979-5600. 천호동 주상복합 393가구 대우건설은 서울 광진구 천호동에 주상복합아파트 및 아파텔 ‘대우한강베네스티’ 393가구를 분양 중이다. 2600평의 대지에 지하6∼지상22층으로 지어진다.주상복합아파트가 204가구(45∼64평형),주거형 오피스텔인 아파텔이 189가구(15∼37평형)이다.입주는 오는 2006년 12월 예정.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이며 천호대로,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의 진입이 쉽다.일부에서는 한강과 아차산,천호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2면 개방형 거실로 고급빌트인 시스템을 설치했다.모델하우스는 삼성역 3번출구 학여울역 방향에 있다.(02)556-5800. 제기동 건강테마 상가 공급 롯데기공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역 인근 약령시장 일대에 ‘롯데불로장생타워’ 건강테마 상가를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지하5∼지상14층으로 층별로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특히 지상8∼13층은 전문 인삼랜드 매장이다.기존재래시장과 달리 음이온,옥황토,공기청정기 등 건강테마에 맞게 현대식 건강시스템을 도입했다.1호선 제기역 2번출구 입구에 있으며 청량리역,내부순환도로,천호대로,동부간선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계좌당 스낵코너 등이 들어갈 수 있는 지하 1층이 3억 3000만원,1층은 2억 4800만원,8∼13층 인삼전문매장은 7400만원이다.신청금은 100만원. 부천 소사본동 아파트 286가구 SK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에 내년 중반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 286가구를 다음달 3일부터 분양한다. ‘소사 SK VIEW’아파트는 신한주철 부지에 들어서는 소사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1172가구의 대단지이다.32평 단일평형으로 A타입이 275가구,B타입이 11가구이다. 지하 2∼지상20층 14개동이며,방2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3베이구조를 채택했다.경인전철,서울외곽순환도로,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원미산,둔덕산이 자리잡고 있는 전원주거지라고 SK건설은 설명했다.단지 바로 옆에 초·중·고교 및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기준층 기준 총분양가는 2억 3300만원이다.입주는 2004년 6월이다.(032)322-9116. 광명 우림루미아트 93가구 우림건설은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사가 들어서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우림루미아트 93가구를 27일부터 분양한다.신광명 아파트 125가구를 218가구 단지로 재건축하는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25평형 92가구,31평형이 1가구이다. 광명 우림루미아트의 평당 분양가는 25평형이 740만원대로 최근 분양한 인근 아파트에 비해 평당 100만원가량 낮다고 우림건설은 설명했다.31평형은 2억 8500만원이다.단지 주변이 신규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좋으며 구름산,안양천 등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경부고속철도 광명역사 외에도 기존 서울 지하철 1호선 시흥역과 7호선 철산역이 차로 5분여 거리이다.입주는 2005년 10월 예정이다.(02)581-1360.
  • 비정규 노동자 분신 위독/ 고용안정·처우개선 요구… 노동계 ‘冬鬪’ 긴장

    26일 오후 4시쯤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린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집회 도중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용석(31)씨가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 자살을 기도했다.이씨는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하다.노동자 분신은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다. 이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공동 주최한 ‘전국 비정규직 노동자 대회’가 끝난 뒤 종로1가 방향으로 거리행진을 시작할 무렵 미리 갖고 온 시너를 몸에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근로복지공단 비정규노조 최경자 사무차장은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던 중 갑자기 뒤편에서 불길이 일어 돌아보니 이씨의 온몸에 불이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전신의 85% 이상에 3도 화상을 입었고,2∼3주 이후에는 사망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집행부와 조합원 앞으로 2통의 유서를 남겼다.이씨는 지난 23일 새벽에 기록한 유서를 통해 “아무런 상의도 없는 제 행동을 너그러이 용서를 바란다….참여하지 않는 조합원에게 몸으로써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분신자살을 예고했다. 전남대 공대 출신인 이씨는 98년 다니던 직장에서 정리해고된 뒤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다가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또 내년 2월에는 목포지사 정규직 직원과 사내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씨의 분신 이후 시위대 500여명은 서울 영등포동 근로복지공단 건물 앞에서 밤늦게까지 규탄 시위를 벌였다.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조는 조합원 660명으로 지난 3월부터 11차례에 걸쳐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주장하며 사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무산,27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노조원의 자살과 분신이 이같이 잇따르면서 노동계의 ‘동투’가 한층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다음달 전국 규모의 행사를 준비중이다.민주노총의 경우 지난 24일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3일 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민주노총 관계자는 “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이 받아들여지면 11월9일 전국노동자대회 전후로 총파업 시기와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노총은 최근 발생한 분신 및 자살 사건의 원인으로 회사측의 손배소와 가압류 신청 급증을 꼽고 있다.민주노총은 지난 5월 철도 노조파업 때 정부가 손배소 및 가압류 신청 등의 수단을 동원한 뒤 손배소 등의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전국 46개 사업장에서 1300억원대의 손배소와 가압류신청이 진행중이다. 지난 1월 분신 자살한 창원 두산중공업 노조원 배달호씨를 비롯해 17일 자살한 부산 한진중공업 김주익 노조위원장,23일 분신한 충남 아산 세원테크 이해남 노조 지회장 등은 모두 손배소와 가압류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도 다음달 23일 서울에서 10만여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두걸 이유종기자 douzirl@
  • 지표마다 잿빛 정부만 장밋빛/ 백화점 9개월째 감소불구 “내년초 소비회복”

    우리 경제의 ‘바닥 다지기’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정부는 늦어도 연말부터는 바닥 다지기를 끝내고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잇따라 발표되는 각종 지표에는 좀체 그럴 기미가 없다.경제가 가라앉아 바닥이 자꾸 내려가고 있는 듯하다.연내 경기 회복세 진입은 물건너갔다는 비관론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한국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마저 나왔다.우울한 연말이 예상된다. ●할인점도 5개월째 내리막 ‘지갑꽁꽁' 24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주요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안팎,할인점 매출은 5%가량 감소했다.백화점은 9개월째,할인점은 5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저소득층은 물론 부자들도 지갑을 닫고 있어서다.지난 2·4분기부터 30∼40대의 소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20대와 50대의 소비는 여전히 감소세다. 경기를 가늠하는 또 하나의 지표인 건축허가 면적도 3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건축허가 면적은 699만 7000㎡(211만7000평)로,전월(856만 7000㎡)보다 18.3% 줄었다.지난해 같은 달(1022만 1000㎡)에 비해서는 무려 31.5%나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다.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 주택 경기위축 등으로 주거용(-38.5%),상업용(-32%),농수산용 및 공공용 등 기타(-33.2%) 건축물의 감소세가 컸다. ●JP모건 “주가 650까지 급락” 경고 미국계 투자은행인 JP모건은 24일 한국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아울러 종합주가지수가 650선까지 밀릴 수 있다며 “한국 증시의 급격한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한국지사측에 주문했다.이승훈 리서치 담당 상무는 “가구당 소득대비 이자 비용이 평균 30%로 추산돼 빚 부담이 높은 데다 소비 회복도 당초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하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만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외국인의 소량 매도로도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 상무는 “향후 3개월간 주가가 650까지 밀리며 급격히 조정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 “나홀로 낙관” 이에 따라 재경부와 한국은행이 입버릇처럼 외쳐왔던 ‘4분기 경기회복론’이 물건너간 것은 물론 내년 상반기 회복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 “340만명의 신용불량자와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소비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여기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소비와 투자 부진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된 후 하반기에나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LG경제연구원 오문석 상무도 내수 회복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꼽았다. 반면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24일 무역업체들과의 간담회에서 “내년 1분기부터 소비가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올 4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던 종전 주장에서 한걸음 물러서기는 했지만 여전히 낙관적이다.한국은행마저 올해 성장률을 2%대로 내려잡았음에도 불구하고,3%대를 고집하고 있다.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경제는 심리인 만큼 정부가 의도적으로 낙관론을 펴는 것은 좋지만 자칫 정책대응의 실기(失機)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조합원사망 항의’ 노조간부 분신

    23일 오후 8시55분쯤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자동차 부품업체인 세원정공 내에서 자회사인 세원테크(충남 아산시) 노조지회장 이해남(41)씨가 분신,중태에 빠졌다. 이씨는 이날 세원정공 담을 넘고 들어가 수위실 뒤편에서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이를 발견한 직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고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겼으나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급한 상태다. 이씨는 지난 8월 말부터 대구에 내려와 지주회사인 세원정공 앞에서 지난 8월26일 사망한 세원테크 노조원 이현중(30)씨의 사인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항의농성을 벌여왔다. 숨진 이현중씨는 지난해 8월 노조가 파업을 벌이던 중 회사 정문에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두개골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어 뇌수술을 받는 등 투병을 해오다 구강암의 일종인 상악암이 발견돼 항암치료까지 병행하던 끝에 사망했다. 이에 세원테크 노조는 “회사측이 불법적으로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쇠갈고리를 이용해 제거하던 중 회사측이 쇠갈고리를 절단하는 바람에 이씨가 부상을 입었고 암은 치료되는 과정이었다.”며 “결국 두개골 함몰이 원인이 돼 사망했다.”고 주장,농성을 벌여왔다.그러나 회사측은 ‘이씨가 개인적으로 암이 발생해서 사망한 것일 뿐 회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맞서는 등 숨진 이씨의 사인을 둘러싸고 두달째 공방을 벌여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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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은 29일까지 ‘유러피안 캐릭터 캐주얼 초대전’을 실시한다.‘헬무트랭’ 코트는 35만 8000원부터,D&G 니트는 12만 8000원부터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본점은 30일까지 세계 각 나라의 침구,주방용품,가구 등 생활 관련 상품들을 단독 수입,판매하는 ‘메종 드 신세계’ 행사를 연다. ●현대약품은 배와 꿀을 중탕한 전통 궁중음료 배숙을 음료로 만든 ‘꿀머근배(사진)’를 내놓았다.꿀과 배를 원료로 해 감기 해소 천식 등에 좋고 해독작용이 있어 술을 마신 뒤 먹으면 목마름을 해소시킨다는 게 회사측 설명.1200원.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25∼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본관 1층 태평양홀에서 ‘제17회 서울국제문구전시회(SISFAIR2003)’를 연다.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0개국 174개사가 학용품·사무용품·사무기기·팬시문구류 등을 전시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1월6일까지 개점 7주년을 기념해 상품권 증정,오후 7시 한정판매 등 이벤트를 연다.‘7자 균일가전’에선 패션잡화 의류 스포츠용품 등을 700원,7000원,1만 7000원,2만 7000원 등 균일가에 판매한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29일까지 ‘쌀사랑 대축제’를 마련,햅쌀을 20㎏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계란 한판을 증정하고,쌀로 만든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본점·잠실·청량리·관악·부평·일산·노원점에서 30일까지 숙녀 캐주얼 브랜드의 겨울의류 기획상품과 이월상품을 특별가에 판매한다.모직코트 11만 8000원,다운점퍼 9만 9000원,니트 3만 9000원 등. ●맥도날드는 바쁜 출근시간 출출한 직장인을 위한 아침메뉴인 ‘핫케이크(사진)’를 출시했다.핫케이크 1500원,해시브라운·음료를 포함한 세트메뉴 3000원. ●코리아홈쇼핑(www.jfclub.com)은 11월30일까지 운동복 상하 세트,윈드점퍼 3종으로 구성한 ‘잭필드 추동 운동복’ 세트를 3만 9800원에 출시했다. ●행복한세상백화점은 29일까지 우수 중소기업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우수상품대전’을 연다.여성복 여성화 가구 골프용품 등 32개 업체가 실속있는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26일까지 ‘초겨울 상품전’을 연다.본점은 ‘아웃도어 캐주얼전’,목동·천호점은 ‘여성캐주얼 초겨울 상품대전’ 등을 각각 진행한다. ●코리아텐더(www.koreatender.com)는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탈모 관리용품전’을 실시한다.유명 브랜드의 탈모전용 제품을 다양하게 마련하고,11월 중순까지 구매고객에게는 구입액의 10%를 적립해 준다. ●2001아울렛은 11월5일까지 ‘수능스페셜모음전’을 열고,보온용품 허리쿠션 무릎담요 등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6900∼2만 7700원에 판매한다.
  • 사이트 ‘재신임’ 투표… 룸살롱 체험권 제공/ “튀어야 산다” 온라인 마케팅 열전

    ‘튀는 자 만이 살아남는다.’ 온라인업체들의 이색적인 마케팅 아이디어 싸움이 뜨겁다.저마다 이색적인 이벤트를 내걸고 네티즌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홍보기획자들은 ‘저비용 고부가’의 상품 찾기에 분주하다.지나친 경쟁 속에 일부 사이트는 홍보효과만 노린 향락상품을 내거는 등 부작용도 낳고 있다. ●과반수 불신임땐 사이트 폐쇄 “회원들이 재신임하지 않는다면 이 사이트를 폐쇄하겠습니다.” 22일 오후 인터넷 게임업체 게임빌(www.gamevil.com)은 사이트의 존폐를 걸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1주일째 재신임을 묻고 있다.과반수의 회원이 불신임에 표를 던지면 회사간판을 내리고 게임업계에서 쌓아놓은 지명도마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하지만 회사측은 ‘재신임’에 모바일 게임의 운명까지 걸겠다고 선언했다. 게시판엔 사이트 이용자의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혼란’을 우려하는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재신임쪽이 우세하다.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위험 부담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치권의 재신임 논란에 편승한,철저하게 계산된 아이디어성 마케팅”이라면서 “이 사이트에 사이버머니를 쌓아둔 유료회원들이 불신임에 표를 던져 불이익을 감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관리 포털 사이트인 오프너(www.opener.com)는 22일부터 ‘소원 빌기’라는 이색 이벤트에 들어갔다.회원들이 적립금을 만들면서 소원을 적어 보내면 추첨을 통해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다.오는 11월말 추첨이 이뤄진다.오프너 김웅철 사장은 “로또 당첨금이 100억원을 넘어서듯 ‘소원빌기’ 역시 참여한 사람 수에 비례해 소원의 크기가 불어난다.”고 말했다.회사로서는 큰돈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회원 수나 사이트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향락상품 내거는등 비뚤어진 상혼도 인터넷 영화 사이트 무비스(www.movies.co.kr)는 사이트 오픈 1주년 기념으로 ‘강남 룸살롱 풀 패키지 체험권’을 선보였다.지난달부터 진행중인 이벤트에 당첨되면 서울 강남의 모 고급 룸살롱을 체험하는 쿠폰이 주어진다.팁과 세금까지 모든 비용을 회사측이 부담한다. 성인 게임사이트인 게임조아(www.gamejoa.com)도 10월 초부터 ‘고스톱으로 딴 돈으로 룸살롱을 즐기세요.’라는 제목의 ‘룸살롱 티켓경매’를 실시하고 있다.가장 높은 경매가를 부른 사람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고,시가 150만원 상당의 ‘룸살롱’ 비용을 사이트측이 제공한다. MSN 홍보를 맡고 있는 카라커뮤니케이션 권혜진(35)실장은 “닷컴 초기에는 많은 돈을 걸고 ‘대박이벤트’를 진행했다면 최근엔 비용이 적게들면서도 다수의 네티즌 참여를 보장하는 ‘아이디어성 마케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서 “인터넷의 영향력이 막강해진 만큼 마케팅의 성패 여부를 떠나 이벤트 자체가 갖는 사회적 의미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 中 성형수술 열풍

    중국 전역은 요즘 성형수술 바람이 거세다.자본주의 물결과 함께 가치 기준이 외형 중시의 사회로 옮겨가면서 중국 내부가 급격한 가치관의 변화를 맞은 것이다.연예계 스타들이 매일 TV를 주름잡고 이들을 모방하려는 중국의 샤오제(小姐·소녀)들은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들의 미적 열망을 표출한다.최근 들어 실업난이 심화되자 구직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는 남성들이 외모를 위해 성형수술 대열에 가세하는 이상기류도 보인다.중국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외모가 능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하지만 성형수술 열풍을 잠재우는데는 역부족이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베이징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의학과학원 성형외과 병원은 서쪽 교외 스징산(石景山)구 바다추(八大處)관광구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50년대 지어진 청조(淸朝)식 전통 건물로 병원의 분위기가 별로 나지 않는다.300개의 병상을 갖춘 이 병원은 매년 1만여명의 성형수술 환자를 받아들이고 연 평균 4000차례 이상의 수술이 진행된다.매일 100여명의 환자들이 찾아오고최고 112차례의 성형수술을 기록한 날도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접수처가 나오고 접수처 로비에는 소속 의사들의 사진과 간단한 약력이 첨부된 게시판이 보인다.‘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수술 ‘부위’에 따라 의료진을 선택해 10위안(1500원)을 내면 바로 수술 등록이 가능하다. ●10명 중 1명은 남성 게시판 앞에서 서성이고 있던 한 젊은 여성은 “부모의 동의를 받고 넓은 턱을 깎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며 “주위의 친구들도 보다 좋은 직장을 찾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전했다. 이 병원의 전문의 천환란(陳煥然·57) 박사는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성형 수술대에 오르고 있고 최근에는 10명 가운데 한 명 정도가 남성”이라고 밝혔다. 성형수술을 원하는 남성들은 대인관계가 활발한 직종의 사람들이 90%를 차지한다.베이징 방송학원,중앙희극학원 베이징 영화학원 학생 등 연예계 지망생들이나 매일 고객을 상대하는 세일즈맨들이 주류를 이룬다고 한다.20% 가량은 40∼50대의 남성들로 주름살 펴기나 눈 주위의 주름 제거 등보다 젊게 보이려는 것이 목적이다. 천 박사는 “여성 수술자들은 유명 탤런트의 사진을 갖고 와 눈,코,입술,턱 등을 표준으로 성형수술을 요구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성형수술 연령 점차 낮아져 매년 여름·겨울 방학이나 연휴는 성형수술의 계절이다.성형수술을 위해선 수술 전 검사,수술 및 수술 후 휴식시간이 충분해야 한다. 올해 7∼8월 상하이 제2 의과대학 부속 제9 인민의원 성형외과에서는 3000여차의 성형수술을 진행했는데 그중 80%가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다.난징 중다(中大)병원 성형외과 주임의사는 “이번 여름 휴가기간에 수술을 받은 시민들의 95%가 여성이었으며 이중 70%가 대학생과 고등학생”이라고 밝혔다.외모에 대한 혐오감을 없애고 자신감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한다. 난징의 캉메이(康美)성형외과의 경우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에 예약 손님이 평소보다 두 배나 많았다.베이징완바오(北京晩報)는 최근 1997년부터 2001년까지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성형수술을 받는 수가 5배 정도 늘었고 전체 성형수술자 가운데 5%까지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딸(14)의 주근깨 제거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한 40대 주부는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울고불고 난리치는 딸을 바라보면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성형수술을 결정했다.”며 “예쁜 얼굴이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웃는다. 성형수술의 가격은 부위별로 다양하다.중국의학과학원 성형외과에서 제시한 가격표에는 최소 1000위안에서 7000위안까지 수술 부위별로 다양하다. 가장 유행하는 쌍꺼풀 수술은 1000위안∼2000위안이다.‘코 높이기’는 1500위안이고 유방 확대수술의 경우 4000∼7000위안 선이다.이외에 보조개 파기(15만원)와 턱올리기(50만원) 등이다.숙련된 전문의사가 시술할 경우 500위안(7만 5000원) 정도 추가된다. ●무허가 성형수술 성행 성형수술을 원하는 중국인들에게 수술비는 만만치 않다.이때문에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것이 무허가 성형시술소다. 현재 중국은 성형수술 관련 법률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병원측과 간단한 협의를 거치면 가능하고 미성년자에 대한 성형수술 제한 조건도 없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웬만한 대도시 거리에 흔히 볼 수 있는 메이룽위안(美容院)들은 버젓이 ‘성형수술’이란 간판을 내걸고 있다. 원래 메이룽위안은 피부관리로 허가를 받았지만 성형병원보다 50∼60%나 싼 수술 비용 때문에 고객들이 몰린다.과거엔 간단한 쌍꺼풀 수술을 주로 했지만 최근 들어 코 높이기나 유방 확대 수술로 영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문제는 엉터리 수술이 적지 않아 피해자들도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베이징 청년보는 지난 10년 동안 20만명 이상이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대부분 이러한 무허가 미용원에서 시술한 사례였다.한국처럼 수술 후유증 때문에 자살하는 사례가 보도될 정도로 심각하다.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사회 하지만 성형수술자들만 탓할 것이 못된다.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구직자들의 용모에 대해 갈수록 높아지는 기준도 성형수술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신문 지상이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회사의 구인광고에는 ‘신장 몇㎝ 이상,미모 여성 우대’등의 문구가 노골적으로 기재돼 있다. 매년 대학고시 후 면접에서 외모 때문에 입학이 거절된 사례도 심심치 않게 보도된다.“미모를 갖추지 못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자조섞인 대학생들의 대화에서 중국 사회의 단면을 엿볼수 있다. 인바오윈(尹保雲) 베이징대 교수(사회학)는 “모든 것이 상품화되고 있는 시장경제체제에서 포장(외형)이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가 어린 학생들에게 감염되고 있다.”며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학교 성적이나 개인 능력 이외에 외모도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진단했다. 천환란 박사도 “최근 들어 구직을 위하여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전체의 30∼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구직 시즌인 6∼8월 3개월간 성형수술이 가장 많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 때문에 수술 범위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과거 쌍꺼풀 수술에서 지금은 얼굴 전체를 뜯어 완전히 새롭게 고치는 것이 유행이다.사회 초년생들의 6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1만위안 안팎의 수술비도 아깝지 않게 사용하는 추세다. 최근 쏟아지는 여성·패션 잡지에는 약속이라도 한듯이 성형을 주요 화제기사로 싣고 있다.국제적으로 알려진 연예계 스타들의 성형 얼굴과 코,눈,가슴,히프 등의 사진을 클로즈업시킨 뒤 수술비까지 상세하게 소개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성형수술을 둘러싼 찬반 양론이 치열하다.혐오감을 주는 외모 때문에 번번이 퇴짜를 맞던 한 20대 여성이 성형수술 뒤 취직에 성공한 것이 계기가 됐다. 톈진(天津)에 사는 장징(張靜·25)이란 여성이 장본인이다.현지 언론이 즉각 ‘톈진의 추녀,드디어 직장 입성’으로 기사화하자 인터넷에선 “성형수술로 새 인생을…” 같은 성형수술 찬미론자들과 “수술보다는 내면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사회적 편견에 용감히 맞서지 못했다.”는 반대론도 적지 않았다. oilman@ ■“김희선처럼 해주세요” 한류스타 따라하기 유행 |베이징 오일만특파원|“한국의 진시산(金喜善)처럼 고쳐주세요.” 성형수술에 있어서도 한류(韓流) 바람은 예외가 아니다. 중국의 젊은 여성들은 성형외과에 가서 한국의 연예스타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성형수술을 요구하는 것이 유행이다. 베이징의 중국의학과학원 성형외과에서 만난 장홍(張紅·20)은 “한국의 진시산 등 여배우의 99%가 성형수술을 했다고 들었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처럼 얼굴을 고치는 것은 우리 또래에서 자랑거리”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일주일간의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에 상하이(上海)와 광저우(廣州) 등 대도시 성형외과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사진을 든 여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홍콩 언론들이 전했다. 상하이 런아이(仁愛)병원의 경우 수술 예약자들이 제시한 닮고 싶은 한국의 여배우로 김희선이 가장 많았으며 송혜교,심은하,채림 등의 순이었다. 김희선의 경우 90년대 후반부터 중국인이 꼽는 인기 순위 1위이고 송혜교의 경우 최근 중국 TV에 ‘가을동화’가 방영되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런아이 병원의 주임 의사는 “최근 들어 한국 관광붐에 편승,현지 일부 여행사에서는 ‘한국 성형관광’이란 새로운 상품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보통 한국 상품 쇼핑 코스나 제주도나부산,서울 관광정보 이외에 유명 한국 성형외과의 주소와 전화,가격표까지 상세히 소개할 정도다. 베이징 소재 중국여행사측은 “한국의 성형수술 기술은 중국에서 최고의 기술로 꼽힌다.”며 “고소득 계층 중국 여성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 성형관광 상품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성형 수술 희망자들은 인기 TV 드라마 환주거거(還珠恪恪)의 주인공 자오웨이(趙薇)의 눈과 타이완의 유명 여배우 수치(舒琪)의 입술,할리우드를 주름잡고 있는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코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노조 파업종료후 일 않고 집단퇴근/ 법원 “무노동 무임금” 판결

    근로자들이 파업을 마치고 출근했으나,업무 대신 집단행동만 하다 퇴근했다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발전노조를 상대로 회사측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법원이 노사 어느쪽이든 ‘본때 보이기’식의 행위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서울지법 민사합의 42부(재판장 조수현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11일부터 9월9일까지 파업을 벌인 여수지역 건설노조원 848명이 여수 국가산업단지내 생산설비 설치업체 등 16개사를 상대로 “파업종료후 출근한 기간의 임금 14억 17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임금 청구소송에서 21일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조원들이 파업을 끝내고 출근했다면 회사는 노동을 받아들일 의무가 있지만 차후 단체협상을 통한 재조정을 전제로 동일한 임금수준의 계약을 요구하는 사측에 계속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하다 퇴근했다면 노동을 제공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경제 플러스 / 최첨단 기판 양산공법 개발

    삼성전기는 휴대전화,PDA 등 주요 휴대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빌드업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시간을 지금보다 5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최첨단 공법인 ‘사비아(SAVIA)’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기판의 모든 층을 한번에 쌓는 방식으로, 이같은 신공법은 세계 최초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경제 플러스 / 대우건설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대우건설은 임금동결을 주 내용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20일 밝혔다.노조측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상태인 회사의 경영정상화의 마무리를 위해 회사측이 인상폭 등을 맡긴데 따른 조치다.노조측은 “경영실적이 대폭 호전됐지만 경영정상화의 마무리를 위해 경영진을 믿고 회사측에 모든 것을 일임했다.”고 밝혔다.
  • “파업손실보다 무임금 이익 커” 불법파업 손배소 회사측 패소

    회사측이 “불법파업기간에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노조를 상대로 낸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특히 파업의 위법성은 인정하면서도 법원이 “파업기간에 입은 손실보다 월급 등을 지급하지 않아 얻은 이익이 더 많다.”고 지적,최근 불거진 회사측의 가압류·손배소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 조수현)는 20일 지난해 2∼4월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한국동서발전이 발전노조와 노조핵심간부 10명을 상대로 낸 31억 68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파업기간 중 원고의 손실은 호남화력발전소 24억 7000여만원,울산화력발전소 23억여원 등 모두 48억 9000여만원이지만 당진화력발전소·동해화력발전소 등 예방 정비작업을 연기하고 발전기를 가동해 얻은 수익도 58억 3000여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또 원고측이 부담한 파업기간 대체인력비 등 18억 9000여만원에 대해서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임금 51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손해를 인정치 않았다. 발전노조는 지난해 2월25일 정부가 주도하는 한전 민영화 및 발전소 매각 정책에 반대하며 40일간 소속조합원 5380명(95.9%)이 파업에 참여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SK 울산공장 불

    20일 오후 11시10분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SK㈜ 울산공장안 중질유 분해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불길이 거센 데다 폭발 위험이 커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들이 불이 난 공장에 접근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사고가 난 공장의 높이 40m 굴뚝과 주변 유류 라인에서 큰 불길이 치솟았으며 공장 일대가 불길과 연기로 휩싸였다.이에 따라 인근 여천동과 야음동 주민들에 대해 한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불이 나자 울산시소방본부 소방대와 소방차 수십대가 긴급 출동,진화작업과 함께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주변 시설에 물과 분말을 뿌렸다. 회사측은 “공장시설이 자동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야간 근무자 이외에 직원들이 없었을 것”이라면서 “현재 인명피해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길이 어느 정도 잡혀야 화재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일단 공장내 히터의 과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 장택동기자 kws@
  • 메디컬 라운지 /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제 출시

    한국노바티스는 과민성 장증후군 전문치료제 젤막을 출시했다.테가세로드를 주성분으로 지난해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얻은 젤막은 장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개선하고 복통 및 복부불쾌감 등을 완화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02)768-9015.
  • 성냥갑 모양 아파트 사라진다

    2005년부터 서울 강남구 일대의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일부는 담장이 없어지고 진공흡입식 쓰레기 자동 처리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강남형 뉴타운’으로 바뀔 전망이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19일 강남일대를 지역별·블록별·단위사업장별로 용적률 등 밀도계획을 세우고 첨단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의 ‘강남 재건축 마스터플랜’을 마련키로 하고 다음 달 5일 2억원 규모의 용역 입찰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앞으로 강남 일대의 재건축 아파트는 단지규모,택지형태,주변환경 등에 따라 외벽 색채와 디자인에 차별을 둬야 한다.이에 따라 흰색 또는 베이지색 일색이었던 지금까지의 ‘성냥갑형 아파트’는 더 이상 강남에서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 아파트 옥상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가 조성된다. 담장을 없애고 아파트 단지내 녹지를 공원으로 개방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조경관리비용 일부를 구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은평뉴타운에 도입될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도 설치돼 아파트 주민들이 쓰레기봉투를 들고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없어진다.소규모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아파트 창문마다 즐비하게 늘어선 에어컨 실외기도 자취를 감춘다.지금도 대부분 신축아파트에서 도입하고 있는 지하주차장은 물론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정보통신 시스템 구축도 의무화될 전망이다. 구는 이같은 마스터플랜을 재건축 안전진단 신청단계에서부터 재건축 시행사측과 협의,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상하이,싱가포르,홍콩 등 국제도시에 뒤지지 않는 첨단도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소규모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마스터플랜을 접목,시범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100가구 이상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같은 마스터플랜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건축비 상승으로 아파트값이 약간 오를 우려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국제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삼성­교보생명 상장불발 ‘후폭풍’/ “법인세내라” “유예해달라”

    정부의 생명보험사 상장권고안 마련이 무산되면서 삼성생명·교보생명에 불어닥칠 법인세 ‘후폭풍’이 매서울 전망이다.수천억원대의 법인세를 내년 초까지 내야 할 상황이라서 경영난이 예상되는 데다 삼성생명은 삼성자동차 채권단의 소송에도 시달려야 할 상황이다. 19일 재정경제부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법인세를 면제해 주는 상장시한을 올 연말로 정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국세청의 납부세액 고지가 이뤄지는 내년초까지 삼성생명은 3000억원,교보생명은 2000억원이 넘는 법인세를 납부해야 한다.이는 1989∼1990년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했으나 2년내에 상장을 하지 않은 데 따른 ‘벌금성격’의 법인세로,납부 유예된 10여년간의 이자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이에 대해 삼성·교보생명은 상장이 안된 이유는 정부가 상장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므로 법인세를 부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하고 있다.귀책사유가 정부에 있는 만큼 법인세 유예의 명분을 만들어 다시 유예받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재경부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정부안을 받지 않겠다고 해서 권고안을 공개하지 않았을 뿐 연내 상장을 못할 것도 없다.”면서 “보험사측이 이의신청을 내거나 소송을 제기해도 정부측에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법인세 규모가 엄청난 만큼 삼성·교보측의 입장선회 가능성도 제기된다.‘경영권 방어’‘헐값공모 우려’ 등 당장 상장할 수 없는 이유를 접어 둔채 상장 절차를 밟는다면 정부와 법인세 유예를 ‘딜’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별도로 삼성생명은 지난 99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차 부채 해결을 위해 채권단에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내놓으면서 주당 70만원이 안 될 경우 추가 주식 출연 등을 약속한 것과 관련,채권단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어 이중고에 시달릴 전망이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설] 노조위원장의 안타까운 죽음

    한진중공업 김주익 노조위원장이 17일 사측에 노조탄압 중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충격을 주고 있다.김 위원장이 죽음에 이른 이유는 두산중공업 근로자 배달호씨가 지난 1월 분신 자살한 것과 매우 닮았다.회사측의 손해배상소송 제기와 가압류,해고자 복직 거부 등에 대한 좌절감과 분노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이다. 고인의 비극적 죽음을 두고 노동계가 참여정부의 노동정책을 강력히 비난하는 등 세를 결집하고 있어 제2의 두산중공업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노사 양측이 책임 공방을 벌이면서 극한 대립으로 치달을 경우 양측 모두가 패배자가 될 것이다.지난해부터 진행된 협상 과정을 보면 노사간 입장 차이는 꽤 좁혀져 왔지만 골이 깊이 팬 감정과 불신으로 말미암아 사태가 악화돼 온 것으로 보인다.한진중공업 사측은 ‘이 참에 노동자를 완전 굴복시키겠다.’는 식의 대응을 버리고 사태 조기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노조 또한 다소 미흡한 협상안이더라도 수용하는 유연성을 발휘함으로써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막아야 한다. 정부는 두산중공업 사태 이후 노사 관계의 안정을 위해 무엇을 했나.근로자들이 같은 이유로 잇따라 자살하는 동안 한국적 노사 모델을 찾겠다는 소리만 요란했지 노사관계를 안정시킬 정책을 내놓은 건 거의 없는 실정이다.특히 근로자가 잇따라 죽음으로 항변하고 있는 손배소와 가압류 조치가 노사관계 안정에 바람직한지 정부는 심각하게 고민,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불법쟁의에 대해 손배소와 가압류를 활용하라고 지난 1990년 지침을 내린 이후 노조 상대 소송을 부추긴 것은 정부였다.
  • 배용준도 타고 007도 탔던…/‘名車 유혹’ 드라마 속으로

    ‘자동차를 드라마 속으로’ 요즘 TV 시청자들은 뿌연 화면을 자주 접한다.출연 배우가 입는 옷도,찾는 레스토랑도,사용하는 소품도 브랜드는 어김없이 가려져 있다.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답답함마저 느낄 정도다.방송위원회가 PPL 광고,즉 드라마를 통해 상품을 광고하는 마케팅을 규제하기 때문이다.상품을 내는 회사들이 방송사측에 비용을 지불해야 광고를 할 수 있는 것도 또다른 이유다. 그러나 유일한 무풍(無風)지대가 있다.자동차다.출연 배우가 타는 자동차 브랜드는 기술적으로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큰 덩치를 가리게 되면 드라마 자체가 진행되기 어렵다.자동차 업계의 PPL 광고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 특히 수입차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자동차 회사측으로선 그다지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PPL 광고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SBS TV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선 재규어가 등장한다.재규어측에서 전체 모델을 협찬하고 있다.내년 1월 1일 개봉될예정인 SBS의 ‘범죄의 재구성’에서는 재규어 뉴XJ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지난 6월 방영된 SBS 수목 드라마 ‘선녀와 나무꾼’에서는 재규어 S타입과 S타입 XJ모델이 선보였다. ●츠 ‘태양의 남쪽'·아우디 ‘올인'서 재미 쏠쏠 메르세데스 벤츠는 역시 SBS TV 주말 드라마인 ‘태양의 남쪽’에서 E클래스를 제공했다.최근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첫사랑’에서도 자사 모델을 빌려줬다. 아우디는 요즘 방영되고 있는 SBS TV 드라마 스페셜 ‘때려’에서 뉴아우디 A8 콰트로를 협찬하고 있다.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올인’에서도 주연 탤런트인 이병헌이 이 모델을 탔다.이를 계기로 이병헌은 아우디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GM코리아는 현재 방영중인 수목 미니시리즈 ‘좋은 사람’에서 유민이 타는 빨간 사브 9-3SE 컨버터블을 제공하고 있다. ●덩치 큰 탓에 PPL광고 규제서도 비켜나 이같은 PPL 광고는 드라마의 인기도에 비례한다.한때 안방 시장을 들끓게 했던 KBS TV 드라마 ‘겨울연가’에선 주연 탤런트 배용준이 포드 뉴 익스플로러 흰색 모델을 타고 등장해 인기를 얻은 적이 있다. 해외 영화도 마찬가지다.국내 개봉중인 ‘이탈리안 잡’에서는 BMW의 ‘미니(MINI) 쿠퍼’가 등장한다.영화속에는 붉은색,파란색,흰색 등 3가지 색의 미니가 나온다.영화를 찍기 위해 32대가 동원됐다. 앙증맞은 모습의 미니쿠퍼는 4기통에 1.6ℓ짜리.115마력에 시속 200km의 최고 속도를 낸다.미니쿠퍼S는 163마력에 시속 218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미녀3총사’에선 차체가 알루미늄인 ‘페라리360 모데나’가 세 미녀 수사요원이 타는 차로 등장한다.‘나쁜 녀석들 2’에서도 페라리 550이 나온다. ‘007 어나더데이’에는 포드의 선더버드,재규어 XKR’,영국 애스턴 마틴의 ‘V12’ 등 포드그룹의 모델들이 ‘본드카’로 등장한다.‘식스티 세컨즈’에서도 포드의 ‘머스탱’이 전세계 슈퍼카들을 물리치는 역할을 맡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팔만대장경 동판으로 부활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불교 경전을 총집대성한 동판 대장경으로 다시 태어난다.특히 동판 팔만대장경에는 중국 대장경과 일본 신수대장경 등 목판 팔만대장경에 들어 있지 않은 경전들이 새로 추가되며 원효·의상 대사,지장·자장 율사 등 역대 조사들의 어록도 함께 수록된다.19일 해인사가 밝힌 팔만대장경 동판 복원 계획에 따르면 해인사 신행문화도량 법당에 설치될 동판 팔만대장경은 구리와 주석을 섞은 인청동으로 제작되며 일단 해인사 성보박물관 지하전시장에 전시됐다가 신행문화도량이 완성된 뒤 법당에 이운된다. 목판 팔만대장경은 많은 사람들이 경전의 글자를 일일이 조각한 탓에 각 판마다 글자의 크기와 형태가 다른 반면 동판 대장경은 고려대장경 연구소가 표준체로 통일한 폰트체에 따라 동일하게 만들어진다. 해인사측은 특히 일본의 신수대장경과 중국대장경에는 있지만 팔만대장경에는 누락된 주요경전을 새로 묶어내는 보완작업을 통해 이 동판 대장경을 명실공히 불교문헌을 총집대성한 판본으로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지장보살본원경’‘반야경보살불색관경’과 밀교 계통의 경전을 새로 넣고 불교 전래이후 고려조까지 역대 조사들의 어록을 함께 붙인다면 경판은 모두 10만장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해인사는 이를 위해 지난 3개월간 금속공예·건축 전문가들의 검수작업을 마쳤으며 올해안에 신행문화도량의 환경영향평가가 끝날 경우 2005년 3월까지 모든 작업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동판 팔만대장경은 신행문화도량 법당의 정면과 양 측면에 모두 배치된다. 동판 팔만대장경 제작에 드는 비용은 법당 건립비를 포함해 총 200억원.해인사는 경판 제작이 완료될때까지 모두 21회의 49재를 열어 신자들의 시주로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다.새달 3일 2차 입재에 들어가는데 이어 17일 고불식을 갖고 공식작업을 시작한다.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은 “팔만대장경은 우리의 불교유산에 국한되지 않은 세계문화유산으로,활용도가 높은 자산인데도 그동안 보존측면에 치우쳐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며 “모든 국민이 동참하는 복원 불사로 진행해 시주자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보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제2 배달호 사태’ 비화 될듯/사측 손배소·가압류 다시 이슈로

    노동계는 이번 사건이 ‘제2의 배달호씨 사태’로 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두산중공업 노조원 배씨가 사측의 손배소 취소 등을 요구하며 분신자살,노사관계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고 결국 권기홍 노동부 장관이 ‘노사 자율해결’ 원칙을 깨고 직접 개입해야 했다.이번 자살로 인해 특히 사용자의 노조에 대한 손배소·가압류가 또 한차례 노동계의 이슈가 될 전망이다. 노조에 대한 손배소·가압류는 한진중공업 노사분규의 주요 쟁점 중의 하나였다.사측은 노조에 대해 7억 4000만원의 손배소 및 가압류를 취했고 협상과정에서 노조간부에 대한 가압류는 해제하고 조합비는 60%까지 해제하겠다는 안을 내놓기도 했다.실제로 민주노총에 따르면 9월말 현재 44개 사업장 사업주가 노조나 조합원에 대해 1700여억원 규모의 손배·가압류 조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민주노총은 물론 한국노총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노조에 대한 사용자의 손배소·가압류를 추방하기 위해 투쟁한다는 계획이어서 당분간 노동계는 손배소·가압류 문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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