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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라운지]

    ●나누리병원·스탠퍼드의대 협력 조인 척추관절 전문 나누리병원(원장 장일태)은 최근 나누리병원에서 미국 스탠퍼드의대병원과 협력 조인식을 갖고 ▲의료진 및 의료기술 상호 교류 ▲척추·관절분야 공동연구▲환자 및 의사 교육프로그램 상호 협력 등에 합의했다. 조인식에는 나누리병원 장일태 원장과 스탠퍼드의대병원 신경외과 부교수 다니엘 김이 대표로 참석했다. 국내의 개인병원이 미국의 유력한 대학병원과 협력협약으르 체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저소득층 치매환자 200명 지원 가톨릭 중앙의료원과 사회복지법인 KT&G복지재단은 최근 홈케어 시스템을 활용한 저소득층 치매환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른 수혜대상자는 치매진단이 필요한 전국 65세 이상의 영세민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 독거노인 등이며, 향후 1년 동안의 시범사업 기간 중 200명의 환자를 지원하게 된다. 문의(02)590-1126∼7. ●수면학교 1기 수강 전문의 모집 서울수면센터는 최근 국내 최초로 수면학교를 개설하고 전문의를 대상으로 2주 일정의 제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26일 개강하는 수면학교에서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수면센터장 크리스천 길미놀트 박사를 강사로 초청, 매주 토·일요일 수면에 관한 전문적인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02)3445-5300. ●北에 10억대 의약·영유아용품 전달 다국적 제약기업인 한국노바티스의 피터 마그 사장이 지난달 31일 북한을 방문,10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영·유아용품을 전달했다고 회사측이 최근 밝혔다. ●대한성학회회장에 김세철교수 김세철 중앙대의대 비뇨기과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대한성학회에서 임기 2년의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소아과학회장에 최용묵교수 대한소아과학회는 최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제55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임기 1년의 45대 회장에 최용묵 경희의료원 교수(소아과)를 선출했다. ●동아시아 인류유전학회장에 서호석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서호석(57) 교수가 최근 일본 구라시키에서 개최된 동아시아 인류유전학회연맹 연차총회에서 임기 5년의 새 회장에 선임됐다.
  • 옛 한미노조 ‘독특한 쟁의전술’

    국내 노동운동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노동쟁의가 한국씨티은행에서 벌어지고 있어 은행권은 물론 노동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은행들의 노동쟁의는 협상 결렬, 노동위원회 중재 실패, 본관 점거 및 총파업의 수순이었다. 당연히 고객들의 큰 불편이 따랐다. 그러나 최근 사측인 한국씨티은행과 대립하는 한미은행 노조의 투쟁 방식은 사뭇 다르다.‘고객 불편 최소화, 영업 타격 극대화’라는 전략에 따라 치밀하게 준비된 단계적 태업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미노조는 지난달 10일부터 정시 출퇴근 및 규정준수라는 1단계 태업에 들어갔다.2주 뒤에는 가계대출 신규중단과 점심시간 동시사용을 내걸고 2단계 태업에 돌입했다. 지난 3일부터는 투자상품 및 방카슈랑스 신규 판매 중단이 주요 내용인 3단계 태업을 실시하고 있다. 태업 내용이 주로 신규 판매 중단이어서 기존 고객은 큰 불편이 없다. 또 가계대출이나 투자상품, 방카슈랑스는 은행보다 고객이 우월한 위치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금융상품들이다. 굳이 씨티은행이 아니더라도 다른 은행에 가서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가입할 수 있다. 반면 은행 입장은 수익성이 좋은 상품이 잘 팔리지 않아 타격이 크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 이후 가계대출 신규 취급은 단 1건도 없다. 노조 진창근 홍보국장은 “앞으로도 2주마다 태업의 단계를 높여 나가겠지만 은행이 고객보다 우월한 위치에 서는 중소·자영업자 대출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의 새로운 쟁의 방식에도 불구하고 타결 기미는 별로 없다. 씨티은행 출신과 한미은행 출신의 차별 철폐 등 노조의 핵심 요구안은 물론 ‘아래아 한글’로 문서 작업 통일, 은행 수익금의 1% 사회환원 등 비교적 간단한 사항조차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태업의 단계가 더 높아지면 고객의 불편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있다. 사측은 “노조의 태업이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아직 여유로운 모습이다. 노조측 역시 “내년 2월까지는 쟁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0.2평 ‘알박기’로 8억

    방석 두 개 크기인 0.2평의 땅을 ‘알박기’해 8억 500만원에 팔아넘긴 부동산업자 등이 적발됐다. 서울 을지로 7가에서 복합 쇼핑몰 사업을 진행하던 B사의 관리운영이사 김모(43)씨는 토지매입 일을 담당하고 있었다. 김씨는 2002년 9월 쇼핑몰 부지 한쪽에 소유자가 불분명한 0.2평의 땅을 발견했다. 땅 상속인을 어렵게 찾아낸 김씨는 이 땅을 2300만원에 매입했다. 김씨는 자신을 고용한 쇼핑몰 사업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문제의 0.2평을 또 다른 김모씨에게 “10억원에 되팔 수 있게 해주겠다.”며 5억원에 판 뒤 김씨 명의로 이전했다. 이후 쇼핑몰 사업자를 찾아가 “땅 소유자가 10억원을 주지 않으면 절대 땅을 팔지 않겠다고 버틴다.”면서 땅 구입을 독촉했다. 전체 사업부지의 6000분의 1에 해당하는 0.2평이었지만 이 땅을 매입하지 않으면 사업승인이 안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결국 쇼핑몰 사업자는 시가 140만원에 해당하는 방석 두개 크기의 땅을 울며 겨자먹기로 분양권 8억 500만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일확천금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조영곤)는 동대문 쇼핑몰 개발부지에 알박기 일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김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회부했다. 김씨는 최근 이익금의 대부분을 돌려주기로 회사측과 합의,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발언대] ‘지하철 10대 에티켓’ 꼭 지키자/서장원 전 농협 청주교육원장

    지난 6월 ‘개똥녀 사건’ 이후 지하철공사가 ‘지하철 10대 에티켓’을 발표했다.4개월이 지났지만 시민들의 지하철 에티켓은 별반 나아진 것 같지 않다. 10대 에티켓을 보면 (1)휴대전화는 진동으로, 통화는 작은 목소리로 (2)노약자석은 비워두거나 양보, 일반인은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3)카세트 청취는 타인에게 들리지 않도록 하고 대화는 조용히 (4)애완동물은 데리고 타지 않기 (5)신문은 반으로 접어서, 다리는 꼬고 앉지 않기 (6)옆칸으로 이동할 때 문닫고 가기 (7)음료수 들고 타거나 음식 먹지 않기 (8)승객이 내린 다음 승차하기 (9)혼잡한 역에서는 네 줄로 서기 (10)차내 의자에 눕지 않기, 어린이가 뛰지 않도록 주의하기 등이다. 하나같이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공중도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켜지지 않아서 많은 이들이 불편을 넘어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휴대전화 벨은 여전히 우렁차게 울리고 지하철내의 이쪽 끝에서 전화하는 소리가 저쪽 끝에서 들릴 정도다. 청소년들의 MP3 이어폰 소리는 옆사람에게 더 크게 들리는 것 같다. 옆 칸으로 이동할 때는 여전히 문을 닫지 않고 그냥 건너가는 사람이 절반은 됨직하다. 반면 노약자석에 대한 배려나 애완동물 데리고 타지 않기, 신문 접어서 보기나 다리 꼬고 앉지 않기, 음료수 들고 타지 않기, 차내에서 눕지 않기 등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아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필자의 느낌이다. 문제는 ‘승객이 내린 다음 승차하기’는 아직도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만원 상태에서의 승하차시에 미처 내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밀쳐 가면서까지 먼저 들어가려는 모습은 피곤한 출퇴근길을 더욱 짜증나게 한다. 서울시와 지하철공사측에 간곡히 당부한다.‘지하철 10대 에티켓’을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특단의 홍보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 획기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로 지하철 내에서의 공중질서가 바로잡히기를 기대한다. 서장원 전 농협 청주교육원장
  • 광주 적십자사 응급처치 대회

    ‘응급처치 솜씨 겨뤄 봅시다’ 오는 6일 광주시 북구 매곡동 전남도공무원교육원 안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강당에서 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응급처치 경연대회가 열린다. 적십자사측은 2일 “이번대회는 ‘적십자 응급처치 생명을 구한다.’라는 주제로 지역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숨은 실력을 겨룬다.”고 말했다. 경연은 초·중·고·대학생과 일반부로 군인·소방관·경찰관·봉사원 등 100여개팀 1000여명이 겨룬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변액보험 수익률 ‘함정’

    변액보험 수익률 ‘함정’

    노후대비 등을 위한 변액보험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나 펀드 투자에 따른 수익률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선의의 피해가 우려된다.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 실적 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일반 펀드와 마찬가지로 투자 실적을 공개하고 엄격한 투자자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변액보험의 특별계정 운용자산 총액은 5조 6690억원으로 지난해 10월 말(1조 5889억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시점의 적립식펀드 수탁고가 10조 2404억원인 점과 비교하면 자산 규모가 엄청나게 불어난 셈이다. 변액보험에는 종신·연금·유니버설·CI(치명적 질병)·유니버설종신 등 5가지 유형이 있다. 이 가운데 보험료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유니버설 보험은 지난해 38개 펀드(자산액 1686억원)에서 104개(2조 2978억원)로 가장 많이 늘었다. 그러나 변액보험의 수익률은 적립식펀드나 코스피지수 상승률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식투자 비중이 60% 이상인 변액보험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32.0%였다. 적립식펀드의 수익률 47.1%보다 낮았고, 코스피지수 상승률 46.2%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식투자 비중이 30∼60%인 변액보험의 수익률은 15.3%에 그쳤다. 이에 대해 보험사측은 “변액보험은 기본적으로 보험이기 때문에 자산을 안정적이고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면서 “10년 이상 장기간 적립하면 수익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설득력이 별로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변액보험의 자산 중 52%가 주식에 투자됐으나 올해에는 주가상승에 따라 77%로 높아졌다. 투자비중을 높였으면서도 수익률이 낮은 것은 투자종목 선정 등을 잘못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 앞으로 10년 동안 증시가 호황을 누려도 변액보험의 실제 수익률은 연 5%를 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금융교육기관인 재정전략연구원이 대표적인 증시 호황기로 꼽히는 1990년대의 미국 다우존스 지수를 기준으로 국내 변액보험의 수익률을 모의 산출한 결과, 가입한 뒤 5년이 지나야 겨우 원금 이상의 수익이 생기고 최고 수익률도 4.77%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10년 동안 누적수익률은 주가상승 덕분에 316.8%나 됐지만 수익에서 보험사업비 등을 빼면 누적수익률은 42.89%로 떨어지고, 연 수익률도 4.77%로 줄어든다. 적립식펀드 등에는 필요없는 사업비가 변액보험의 경우 보험료의 20%에 이르는 점을 고려했다.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사장은 “변액보험도 실적배당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적립식펀드처럼 투자 내역을 실시간으로 공시하고 수익률도 평가기관에 의해 정확하게 검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감독원의 감독 주체도 모호하고, 펀드에 대한 기초자료도 제공하지 않아 가입자들이 어떤 보험사의 변액보험이 나은지, 얼마만큼 손익을 보고 있는지 등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이광재의원 유전의혹 부인

    철도공사의 유전사업 투자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정대훈 특별검사는 31일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특검사무실로 출두하면서 “이번 사건은 오일 게이트가 아니라 오일 사기극”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그는 최근 철도공사측이 자신의 지원을 기대했다고 명시한 법원 판결과 관련해 “내가 개입했다는 증거는 없지 않으냐.”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특검은 이 의원을 상대로 하이앤드 대표 전대월씨, 허문석(기소중지)씨 등과 유전사업 자금조달 방안을 논의한 배경 등 사업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추궁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日 1978년 A급전범 야스쿠니 합사

    |도쿄 이춘규특파원| 도조 히데키 전 일본 총리를 비롯한 A급 전범 14명의 야스쿠니신사 합사는 주무부처내에서 공식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채 군 출신 직원들이 포진하고 있던 담당과의 독단으로 이뤄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야스쿠니신사 합사는 옛 후생성(현 후생노동성)이 작성해 통보하는 ‘제신명표(祭神名票)’를 토대로 신사측이 합사 기준에 맞는지 심사해서 결정한다. 후생성은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A급 전범 12명(뒤에 2명 추가)의 성명과 소속 등을 기록한 제신명표를 1966년 야스쿠니신사에 보냈으며 신사측은 이를 토대로 1978년 A급 전범을 합사했다. 당시 사무차관을 지낸 우시마루 요시토는 31일 “명표 송부사실을 당시 알지 못했다.”고 도쿄신문에 밝혔다. 우시마루는 “부처 차원에서 결정한 일은 아니다. 후생성 안에 있던 군 관계자들이 의논해 명표를 보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A급 전범의 신사 합사와 관련된 후생성 내의 행정절차는 전모를 아는 사람이 없어 전후 일본사의 ‘블랙박스’로도 불린다. 관계자 증언을 종합하면 합사과정에서 육군출신은 원호국의 ‘조사과장’, 해군출신은 ‘업무 2과장’이 최고 결재권을 행사했다.A급 전범도 일반 전몰자와 같은 절차를 밟아 처리했다는 것이다. 후생성 전직 간부도 “통상적인 업무여서 상사에게 새삼 설명하거나 양해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증언, 합사가 실무자들에 의해 이뤄졌음을 시인했다. 당시 이 업무를 담당했던 후생성 원호국은 군 출신들이 대거 포진, 장관이나 차관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성역’이었다. 야스쿠니신사측은 1978년 가을 대제에 앞서 A급 전범을 합사했으나 후생성측은 제신명표 송부사실과 합사사실을 일절 발표하지 않았다. 그 뒤 이듬해 4월 언론보도로 합사사실이 처음 알려졌다. taein@seoul.co.kr
  • 혈액원노조 파업 유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소속 22개 기관 중 보건의료노조 소속 7개 혈액원 노조가 2일로 예정된 전면파업을 유보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지부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총액기준 7% 임금인상과 교통비 15만원 지급 등을 놓고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해 지난 28일 1차 파업에 이어 2일 2차 파업에 돌입키로 했으나 이번주까지 사측과 교섭에 전념키로 했다. 백정호 대한적십자사 본부지부 의장은 “일부 지역에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 일단 2차 파업을 유보하고 사측과의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시 지부장 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일정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퇴직연금 위험자산 투자한도 70%로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은 적립금의 70%까지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이같은 퇴직연금 감독규정 및 시행세칙을 의결하면서 근로자 자산이 과도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험 자산의 범위와 투자 한도를 감독 규정에 명시했다.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의 경우 주식·주식형 수익증권(펀드) 등 위험자산은 적립금의 30% 이내, 혼합형 수익증권·신탁회사 수익증권 등은 40% 이내에서 각각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투자유형을 혼합하면 위험자산의 총 투자비중은 70%까지 높아진다. 확정기여형의 경우 주식 및 주식형·혼합형 수익증권 투자는 일체 금지하되, 외국 유가증권은 30% 이내, 계열회사 채권은 10% 이내 등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확정급여형은 근로자의 연금 규모가 사전에 확정되고 회사측의 적립금 부담이 자산운용 결과에 따라 변동된다. 반면 확정기여형은 회사측의 부담금이 확정되고 근로자의 연금이 적립금 운용 결과에 따라 변동된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우리땅을 살리자] (5) 화려한 변신,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우리땅을 살리자] (5) 화려한 변신,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숲과 각종 꽃들로 둘러싸인 공원, 주민들이 공을 차는 잔디구장, 유수지 한편에서 한가롭게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 믿기지 않겠지만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알려진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의 풍경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지독한 악취와 먼지를 내뿜어 민원의 진원지였던 수도권매립지가 ‘아름다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의 환골탈태는 무엇보다 각종 첨단기술의 토대 위에서 가능했다. 매립지의 가장 큰 고민은 악취와 환경오염의 주범인 침출수였다. 쓰레기가 썩으면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매립장 지하관로를 통해 처리장으로 보내져 화학처리된 뒤 매립지 내 시천천에 방류돼 인천 앞바다로 흘러든다.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정화기술이 시원치 않아 인근 해역에 심각한 수질오염을 일으켰다. 기형 물고기가 발생하는 원인이라며 어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침출수를 처리하는 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배출수의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2003년부터 연구·실험을 거쳐 개발된 산화응집 공정과 전기산화 방식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침출수의 색도가 55∼65도로 기존 140∼150도에 비해 낮아졌다. 또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5㎎/ℓ(법정기준 70)로,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250㎎/ℓ(법정기준 800)로 각각 낮아졌다. 중수도(상수도와 하수도의 중간개념)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쓰레기를 에너지원으로 침출수와 함께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매립가스는 아예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사측은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주성분인 매립가스를 태울 때 발생하는 소각열로 9880㎾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를 제1매립장과 제2매립장 사이에 2001년 10월 준공했다. 생산된 전기는 매립지 내 자체 냉·난방용으로 쓰인다.2단계로 2006년까지 5만㎾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면 매립지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된다. 생산 전력은 주변 18만 가구에 공급되며 연간 200억원의 에너지수입 대체효과를 가져온다. 쓰레기는 매립되면 끝이 아니라 에너지원으로 또다른 생명력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아울러 공사측은 매립가스를 수직으로 포집하는 방식을 개발해 지난 6월 특허를 취득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부분의 매립장은 수평으로 매립가스를 포집해 양질의 가스포집에 한계가 있었으나 수직 가스포집 방식은 양질의 매립가스 확보를 통해 가스발전 등 자원화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공사측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매립기술을 한차원 더 높이기 위해 계측공법, 매립가스 응축수배제공법, 세륜공법, 우수배제공법 등의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환경경영 전반에 대해 노르웨이 DNW인증원으로부터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공사측은 이와 함께 올 초부터 침출수 발생의 주원인이었던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금지시켜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는 여건이 한층 강화됐다. 또 매립지 진입로에 인식시스템과 감시카메라(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원천적으로 불법폐기물 반입을 봉쇄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쓰레기장이 아닌 공원 이같은 각종 조치로 인해 시천천에는 붕어·잉어·가물치 등이 서식하고, 시천천과 인접한 장도유수지에는 청둥오리 등 철새들이 찾아들고 있다. 또 안암도유수지에는 낚시꾼까지 등장하는 등 과거에는 상상치 못한 일들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이같은 현실은 환경현장 견학장소로 안성맞춤이어서 연간 2만여명이 이곳을 다녀간다. 기술자문을 받기 위한 외국인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공사측은 나아가 매립지를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쓰레기 매립이 끝나 지난해 안정화공사(최종 복토공사)를 마친 제1매립장(124만평)을 비롯,2∼4매립장과 유휴지 등 602만평을 단계적으로 환경테마공원(드림파크)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2215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진행한다. 제1매립장에는 골프장·트레킹코스·전망공원 등이 들어서는 ‘체육공원’이 2009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됐고, 현재 매립이 진행중인 제2매립장(112만평)은 수목원·화훼원·식물원·환경박람회장 등이 어우러진 ‘환경이벤트단지’로 조성된다. 제3매립장(100만평)은 환경센터·환경예술공원·자원화단지·계절풍경단지 등 ‘환경문화단지’로, 제4매립장(118만평)은 유수지·습지·하천·초지·숲 생태지역이 뒤섞인 ‘자연탐방단지’로 각각 꾸며진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극적변신 성공요인은 수도권매립지가 극적인 변신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주민들과의 갈등 해소를 꼽을 수 있다. 매립지가 1992년 문을 열자 인근 검단·백석동은 물론 10㎞ 이상 떨어진 김포 주민들까지 악취·분진에 대한 원망이 이어졌다. 이들은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게 되자 매립지 입구를 봉쇄하고 쓰레기 반입을 저지하는 집단행동을 10여차례나 벌였다. 이에 매립지관리공사측은 악취를 해소하는 한편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해 주민을 ‘적’이 아닌 ‘우군’으로 돌려나갔다. 공사는 2000년 12월 주민 16명과 지방의원·전문가 등 21명으로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 체계적인 지원을 펼쳤다. 협의체는 쓰레기 반입료의 10%로 매년 130억∼150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조성, 환경영향권내 주민에 대한 보상과 학교 지원, 복지회관 건립 등 각종 공공사업을 실시했다. 또 매립지운영위원 17명 가운데 8명을 주민에게 배정해 주요안건을 심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장치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과의 접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1매립장 북쪽 3만평에 잔디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산책로, 생태습지연못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주민체육공원을 만들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전문가 제언] 매립장 악취·먼지등 지속적 오염관리 중요 수도권매립지를 최근 방문한 사람이라면 처음엔 그 규모에 놀랄 것이다. 당연한 것이 602만평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1992년 쓰레기가 처음 반입된 이래 악취와 주민과의 갈등으로 얼룩졌던 매립지가 공원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까. 그러나 사후관리에 들어간 제1매립장과 달리 제2매립장에는 현재 쓰레기가 매립되고 있으므로 여전히 주변지역에 미치는 환경영향은 상존해 있다. 수도권매립지의 운영으로 인한 환경영향은 공정별로는 ‘운반’과 ‘매립’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오염요소로는 악취 미세먼지 소음 위생해충 침출수 등을 들 수 있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크게 기술적 관리와 경영적 측면에서의 관리기법을 도입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기술적 관리에 있어, 폐기물 운반 공정에서는 ▲운행차량의 법적 규정속도 준수 ▲수송로의 주기적 살수 ▲운반차량의 보호덮개 설치 ▲세륜시설 설치 ▲환경전담요원 고정배치 ▲매립지내 비포장도로의 가포장 등을 점검하여야 한다. 폐기물 매립 공정에서는 ▲적절한 복토재를 이용한 일일복토 ▲해충 발생·서식 방지 위한 방역 ▲매립시 장비를 이용한 다짐·압축 ▲옹벽·제방 안정성 유지 ▲매립지 발생가스의 재활용 등을 확인해야 한다. 경영적 측면에선 환경경영체제(EMS)의 구축 및 운영이 중요하다. 많은 민간기업이나 공기업이 환경경영체제(ISO 14001) 인증을 취득하면 환경관리 수준이 어느 정도 갖춰진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큰 착각이다. 인증은 걸음마의 시작일 뿐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내용적으로 실천하는 일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업무의 과감한 표준화 ▲기능별, 부서별 명확한 환경목표 설정 ▲지속적인 환경업무 성과평가 ▲내부 및 외부 전문가에 의한 환경감사 등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매립지의 환경오염 관리능력을 높이고, 그 결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면 이것이 혐오시설을 ‘꿈의 공원’으로 바꾸는 지름길이 아니겠는가. 구자건 연세대 환경관리학 교수
  • 환절기 三氣 상품이 뜬다

    환절기 三氣 상품이 뜬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환절기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가을이 채 무르익기 전에 겨울을 재촉하듯,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면서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의 가전매장에는 가습기 등 환절기 관련상품을 찾는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가습기 45%, 공기청정기 30% 신장 홈플러스 가전팀 이광철 과장은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자 난방기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면서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달 말부터는 이들 제품의 매출이 두배 이상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부터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면서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많이 찾고 있는 것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이달 초순부터 매장 전면에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집중 배치한후 중순부터는 매출이 각각 45%,30% 이상 늘었다. 특히 가습기나 공기청정기의 경우 계절상품이란 말이 무색해지는 추세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난방을 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매출 신장폭이 두드러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6일까지 ‘환절기 가전 특별기획전’을 열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청풍, 샤프, 엘지, 삼성, 쿠쿠, 오성 등 유명브랜드의 공기청정기 및 가습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브랜드별로 공기청정기는 44만∼55만원에, 가습기는 복합식이 9만 4000∼13만 9000원, 초음파식 3만 6000∼8만원, 가열식이 4만∼5만원 등에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인터넷 쇼핑몰 특가전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서는 평소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을 위한 환절기용 생활가전의 특판을 펼치고 있다.‘쾌적한 공기(空氣)’ ‘적당한 습기(濕氣)’ ‘따뜻한 온기(溫氣)’로 건강을 지켜주는 이른바 ‘삼기(三氣)’ 상품들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는 오는 30일까지 ‘가을맞이 환절기 계절상품 특가전’을 열고 공기청정기, 가습기, 온풍기, 전기요 등과 같은 가을 환절기 건강 지킴이 상품을 시중가보다 20∼1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담배냄새, 곰팡이균 외에 애완동물 털까지 확실히 정화하고 싶다면 음이온·양이온 살균 이온시스템과 항바이러스 탈취필터가 있는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MD 추천상품에는 샤프 플라즈마 공기청정기 FU-425K,LG클레나 LA-K110DS가 있다. 그밖에 세컨 가전으로 거실 외에 방에도 하나 장만하고 싶다면 저렴하면서도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필터식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면 된다.LG 공기청정기 LA-122HJ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가전팀 MD 이상민 과장은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약 20% 매출이 늘었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민감한 아기피부를 위해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를 둔 엄마들은 신경이 더욱 예민해지기 마련이다. 이들을 위한 식이요법, 약품 대신 친환경, 유기농상품 등 다양한 예방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몰텍스에코’는 친환경 일회용 아기 기저귀를 에코나라(econara.com)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뵈고 있다. 유아용 스킨케어 ‘보쥴아토프리’와 유아용 섬유세제 아기나라 등도 민감한 아기피부에 권장되는 상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표백제(무염소 표백), 탈취제, 형광물질 등의 화학성분을 최소화했고 유기농으로 찻잎 추출물을 첨가해 악취를 제거하고 아기피부를 보호해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우리홈쇼핑, 삼성몰, 신세계백화점,CJ몰, 인터파크, 롯데닷컴,KT몰,H몰, 신세계몰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보양식도 환절기 특수 겨울을 편하게 나기 위해 보양식을 챙기는 것도 이맘때가 적격이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이유신씨는 “보양식 등 건강보조식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다음달 6일부터 보양식 모음전을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 때에는 한우 꼬리반골(100g) 2600원, 한우 국갈비(100g) 780원, 한우사골(100g) 3150원에 판매한다. 또 12가지 인기 약용작물을 한데 모아 소포장한 약용작물 선물세트(970g)도 2만 5200원에 내놓는다. 포도원액(90㎖ 30포 2만 8500원)은 두 박스를 구입하면 한 박스를 더 주고,22만원짜리 녹용즙(80㎖ 60포)은 하루 10박스 한정하여 2박스 33만원에 판매한다. ●겨울용품 특별전 그랜드마트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난방용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나 신장했다.”며 벌써 겨울 난방용품 초대전을 이달말까지 펼친다. 특히 난방용품 중에서 고유가로 절전형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석유제품보다 전기제품이 50%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난방용품으로 전기요(1인∼3인용) 2만 8000∼3만 8000원, 전기장판(1인∼3인용) 2만 9000∼3만 2000원, 히터 1만 9900∼5만 4000원, 가습기 3만 8000∼7만 8000원, 가스난로 8만 9000∼14만 3000원 등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그랜드마트 배언욱 가전팀장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겨울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20% 정도 증가했다.”며 “특히 절전형인 전기히터 및 가스히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백화점 가을세일 매출 젊은 남성복 효자노릇‘백화점의 가을세일은 젊은 남성을 위한 행사라고’ 지난주에 막을 내린 주요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세일 결과는 대체로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경우 세일 마지막날인 지난 16일 업계 최초로 하루 매출액 100억원이 넘는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백화점 본점이 기록한 매출액은 정확히 105억 9760만원. 그동안 지난 2001년 11월 83억원이 최고였다. 이날 다녀간 고객수는 총 25만명에 구매고객수는 8만 3000명, 객단가 12만 8000원으로 지난해 동일대비 하루매출이 66.5% 신장했다. 소비가 그만큼 살아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대백화점의 평균신장률은 2%, 그랜드백화점은 4.5%, 애경백화점 구로점 9.3%, 수원점 32.3%의 신장세를 각각 보였다. 이들 백화점의 매출 신장에는 젊은 남성복이 톡톡히 일조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최고 매출일의 매출신장률은 지난해 대비 46%인데 비해 여성과 남성의 캐주얼 상품군 매출신장률은 70% 대를 보였다. 백화점 매출에 있어서 영(YOUNG) 상품군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여성정장은 지난해에 비해 3%가량 마이너스 성장을 한데 비해 여성캐주얼은 5.5%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캐주얼의 신장세가 매우 높았다. 특히 캐릭터캐주얼, 트래디셔널, 어덜트캐주얼 등 남성캐주얼의 경우 지난해보다 11%나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최문식 남성의류팀장은 “주5일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남녀캐주얼 의류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랜드백화점(일산점, 수원 영통점) 역시 가을 정기바겐세일에서 남성캐주얼은 15%의 신장세를 보였다. 애경백화점은 지난 12일 현재 신사정장ㆍ캐주얼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에 구로점 9.3%, 수원점 32.3%의 신장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신을 가꾸는 메트로섹슈얼족이 늘면서 남성도 멋을 부리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 돈을 쓰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사회플러스] 하나로텔레콤 파업 결의

    하나로텔레콤 노동조합이 회사측의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사측이 명예퇴직 접수를 강행해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다.26일 하나로텔레콤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1161명 가운데 85.4%의 노조원이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는 사측에 요구한 7차 단체협상 결과에 따라 파업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측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28일까지 명퇴 접수를 받은 뒤 심의를 거쳐 11월30일자로 인사발령을 낼 예정이라고 공지, 구조조정을 예정대로 할 뜻을 밝혔다.
  • ‘수익보장’ 상가분양 광고 주의보

    연간 20% 수익보장 등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상가 분양이 늘면서 이에 대한 주의 경계도 요구되고 있다. 장사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분양 때 확정 수익을 제시하는 것은 투자자 안심용에 불과해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23일 상가114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시행사 ㈜사람과지구어머니가 짓는 롯데불로장생타워는 광고에서 투자시 연 9%의 수익률을 약속하는 한편 하나은행과 협약을 맺고 수익보장확약서 및 지급보증서를 발행해준다고 밝히고 있다. 반포 현대백화점을 리모델링한 리나쉔떼는 5년간 연 8%의 수익률 보장을 약속했다. 시행사 하나랜드가 중구 명동에 짓는 상가 토투앤도 상가로 구성되는 1∼9층중 5∼6층에 한해 1년간 8%의 수익률을 보증하고 있다.그러나 업체 사정으로 분양이 중단될 경우 약정된 수익금은커녕 납입한 대금을 환불도 받지 못한 채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상가114 유영상 소장은 “분양이 어렵기 때문에 향후 법적 분쟁을 감수하고서라도 무리한 분양 광고를 내는 것들이 있어 주의 해야 한다.”면서 “계약서에 수익보장 내용을 명시하지 않으면 회사측이 나중에 다른 소리를 하더라도 별다른 보상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예컨대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들어서는 중국 전문 테마쇼핑몰 시티차이나는 6년간 연 9%의 수익률 보장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으나 지난 3월 그랜드 오픈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시행사 IB홀딩스가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은 이 상가에는 총 3000여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분양이 중단된 상태다. 이 상가를 분양대행하고 있는 제갈항락 이사는 “상가의 주제가 중국이어서 중국 상인들도 입점해야 상가 본연의 테마를 살릴 수 있으나 중국 상인들이 입점하지 않으면서 분양이 중단된 상태다.”면서 “계약시기, 돈을 받는 예금주 등에 따라 100% 환불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잔금을 완불한 투자자에 대해서는 약정한 수익을 준다.”고 덧붙였다. 물론 장사는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다. 분양대행사 ㈜선우 전우철 팀장은 “장사가 될 만한 곳이나 입지가 좋은 곳은 임대보장을 약속할 필요가 없다.”면서 “일정 수익률을 보장한다면서 사람들을 모집하는 상가의 경우 분양가에 임대수익금을 포함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소화성 궤양치료제 판토메드정 출시

    일동제약은 소화성 궤양치료제 판토메드정(성분명 판토프라졸)을 최근 출시했다. 판토메드정은 위산 분비작용을 하는 프로톤펌프에 직접 결합해 위산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지속적인 위산 분비억제 효과가 있어 야간 통증이 심한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 완화는 물론 항생제와 병용할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박멸작용도 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메디컬 라운지] 위·십이지장궤양 치료 잔탁 75㎎정 시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잔탁 75㎎정(성분명 라니티딘)을 새로 출시했다. 새 잔탁은 기존 150㎎ 정제의 라니티딘 성분을 절반으로 줄여 경미한 위염 환자들도 1일 2회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국 GSK가 개발한 잔탁은 위·십이장궤양 치료제로, 위·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고, 역류 증상을 완화하며, 미란성 식도염의 치료 및 유지에 효과를 나타낸다.
  • “홍석현씨 강제 출석시킬 수도”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21일 삼성그룹의 지난 1997년 불법대선자금 제공 의혹과 관련,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석현 전 주미대사에게 2차 소환통보를 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홍 전 대사에게 출두를 통보한 지 3주가 지났는데 귀국하지 않아 다시 소환통보를 했다.”면서 “가급적 조속한 시일에 출석해서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홍 전 대사에게 출석하도록 통보했지만 홍 전 대사측은 “주변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귀국을 미뤄왔다. 검찰은 홍 전 대사가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로 출석시키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검찰은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아직 접촉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 북관대첩비 복원작업 급물살

    북관대첩비 복원작업 급물살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됐다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북관대첩비의 전체 모양이 그려진 도면이 공개돼 향후 복원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또 일본군이 북관대첩비 약탈 당시 비 건립 후손들과 상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도 발견돼 약탈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21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나들다리’에서 열린 북관대첩비 환국 고유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한 문화재연구소 해체팀이 북관대첩비가 약탈됐을 때 일본군이 그린 도면을 야스쿠니 신사측으로부터 입수했다.”면서 “비신(대리석)뿐 아니라 비좌(받침돌), 개석(지붕돌) 등의 모양과 치수가 나타나 이를 근거로 원존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북관대첩비는 약탈 당시 비좌·개석이 망실돼 비신만 돌아온 상태다. 도면에 따르면 북관대첩비는 제작 시기가 비슷한 ‘은신군신도비’(서울역사박물관 소장)와 모양이 유사해 완벽한 복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21∼25일 북관대첩비의 오염물 세척 등 보존처리를 한 뒤 28일 재개관하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일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7일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 비좌·개석을 제작해 붙인 뒤 다음달 17일 제막식에서 온전히 복원된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김원웅(열린우리당 의원) 북관대첩비환수공동추진위원장은 “북관대첩비 제막식은 을사늑약 100주년이 되는 11월17일 북한측 인사들을 초청, 남북한이 함께하는 민족축제로 만들 것”이라면서 “북측으로의 인도시기는 3·1절 등 의미있는 날을 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일본군이 북관대첩비를 약탈한 1905년 일본군 육군소장과 육군성 참사관 사이에 오고간 공문도 공개했다. 공문에 따르면 이케다 마사스케 소장은 ‘비 건립 후손들과 상의결과 승낙의 뜻을 증서로 받았으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는 자가 없다.’고 썼다. 이에 대해 유 청장은 “일본군이 훗날 생길 문제를 막기 위해 쓴 것”이라면서 “그러나 후손들과 상의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일축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신상품]

    ●미래코스팜 북한산 유황머드로 만든 머드전문제품 ‘펄’을 내놓았다. 세계 4대 유황퇴적개펄인 평안남도 온천군 광야만 지역에서 채취한 유황머드에 히말라야 암염, 진주가루, 참숯, 아로마 오일을 혼합해 만들었다.33종세트 7만 8000원. ●면사랑 전통 일본식 ‘오뚜기 면사랑 카레우동’을 선보였다. 일본의 카레비빔우동을 들여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재가공했다. 카레 소스에 ‘가쓰오부시국물’을 첨가해 카레의 향긋한 맛과 가쓰오부시의 깊은 맛이 맛깔스럽다고.2인분 3900원. ●풀무원녹즙 ‘복분자혼합즙’을 출시했다. 간과 신장 보호기능이 탁월한 복분자를 주원료로 삼고 당근, 파인애플을 넣어 만든 건강음료. 검붉은 복분자 특유의 향에 파인애플의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진다고.150㎖ 3300원. ●남양알로에 잇몸질환 예방 기능을 강화한 ‘베라케어’리뉴얼 제품을 내놓았다. 구강염 및 잇몸질환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원터치 캡이라 보관·사용이 편리하다.200g 8000원. ●한국존슨 그레이드 젤타입 방향제 ‘크리스탈 로맨스’를 선보였다. 투명한 크리스털 용기 뒷면에 방향젤을 부착,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회사측은 소개. 별도의 장치가 필요없어 거실 침실 화장실 사무실 등에서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다.4100원. ●보령수앤수 수용성 칼슘보충용 건강기능식품 ‘보령우리가족칼슘’을 출시했다. 무색, 무취라 물 우유 주스 등에 뿌려 먹을 수 있다. 야채에서 추출한 당질을 발효시킨 젖산에 칼슘을 결합해 만들었다.21만원. ●LG생활건강 피부보호 기능이 뛰어난 황토 성분을 활용한 기저귀 ‘토디앙’을 선보였다.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혈액 흐름을 촉진시키고, 항균과 탈취 기능이 뛰어나 연약한 아기 피부를 지켜준다.2만 7900원.
  • 中기업 美노른자땅 사냥

    中기업 美노른자땅 사냥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개발회사가 미국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 맨해튼의 초현대식 건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부동산개발회사인 ‘베이징 밴톤 부동산회사’는 지난달 9·11테러로 사라진 세계무역센터 근처에 들어서는 52층짜리 초현대식 건물(세븐 세계무역센터)을 장기 임대하기 위해 건물주에게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이 19일 보도했다. 이는 현금이 넘쳐나는 중국 회사들이 최근 잇따라 해외 부동산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1980년대 일본 회사들이 앞다퉈 미국 요지의 부동산을 사들였던 것을 연상시킨다. 베이징 밴톤 부동산회사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는 이 건물의 사무실 중 20만평방피트(약 5620평)를 평방피트당 40달러, 총 800만달러(약 80억원)에 임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번 주중 확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확인했다. 미국측 개발업자인 래리 실버스타인은 평방피트당 50달러의 높은 임대료를 요구한 탓에 입주업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베이징 밴톤과의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베이징 밴톤은 이 곳에 ‘중국 비즈니스센터’를 세운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미국에 진출하는 중국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허브’를 만든다는 것.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뉴욕 시내 빌딩들을 물색해 왔다. 베이징 밴톤은 1993년 펑룬 회장이 설립한 부동산개발회사로 지금까지 베이징과 톈진에 최고급 상업용 및 주거용 고층건물 10개를 건설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의 인중리 연구원은 외국 기업들과의 합작 및 외국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세계 진출을 노리는 중국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개발회사들의 해외 투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다른 부동산개발회사인 베이징 선샤인 100그룹도 조만간 첫 해외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상하이산업그룹 등 중국 국영 부동산개발회사 5곳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3억달러를 들여 3만 5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용 건물과 호텔, 식당 등을 갖춘 대단위 주거 및 상업단지 개발에 착수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기업들이 해외 부동산 구입 및 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8억 3300만달러로 2003년의 2900만달러보다 1년새 무려 28배나 급증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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