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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테크윈, 세계 최고화소 디카 출시

    삼성테크윈, 세계 최고화소 디카 출시

    삼성테크윈이 10일 세계 최고 화질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모델명 VLUU NV100HD)를 선보였다.1470만화소다. ‘블루’ 시리즈 가운데 가장 고성능이다. 유효 화소가 높아 대형사진도 선명하게 인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시야각(28㎜ 광각)도 넓다. 광학 3.6배 줌의 슈나이더 렌즈와 요즘 유행인 터치 스크린 방식의 액정화면(3.0인치 LCD)을 채용했다. 최대 25분(1GB 메모리 기준)짜리 고화질(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한 HD 이미지나 동영상을 HD TV로도 볼 수 있다. 눈깜박임은 물론 얼굴의 잡티나 기미, 주근깨, 홍조를 ‘알아서 없애주는’ 뷰티 샷 기능도 있다. 블랙, 실버, 티탄, 레드 4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42만 8000원이다.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디지털카메라 3종(VLUU NV9,L310W,L201)도 함께 출시했다. 모두 1000만화소가 넘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금속노조 산별교섭 ‘절반의 실패’

    금속노조의 핵심인 현대차 지부가 금속노조의 방침에서 이탈하면서 4개월 동안 끌어온 금속노조의 산별교섭은 절반의 성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금속노조 측은 현대차지부가 11일부터 지부교섭(임금협상)에 돌입하기로 한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지부가 금속노조로부터 중앙교섭안 승인을 받지 않고 지부교섭에 나서는 것은 ‘중앙 교섭 타결 없이는 지부교섭 타결도 없다.’는 금속노조의 방침을 어기는 것이다. 현대차 지부의 지부교섭은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돼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있는 금속노조의 산별교섭은 금속산업 최저임금 월 95만원과 통상시급 4080원 가운데 높은 금액을 적용키로 하고, 노동시간 단축과 교대제 개선 등에 합의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막판 현대차지부 노조원들의 반발로 노노갈등 우려와 함께 산하 최대규모의 조직이자 주력 부대인 현대차노조원들의 불만을 초래했다. 금속노조 측은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의 갈등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으나 실제 노조원들은 금속노조 홈페이지 등에 중앙교섭을 비난하는 현대차 지부 노조원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노동계 관계자는 “금속노조는 올해가 현대차지부 등 완성차 4사가 모두 참여한 첫번째 산별교섭이었음에도 이들을 협상 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데는 실패, 대각선 교섭이라는 변형된 형태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금속노조 지도부는 산별교섭 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불거지자 4차례에 걸친 부분 파업을 했다. 근로조건과 관련 없는 불법파업으로 간주돼 정갑득 위원장 등 지도부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노동계 관계자는 “산별교섭이 장기화하면서 사업장 노조원들로부터 중앙교섭이 외면받는 형국이 됐다.”면서 “금속노조의 산별교섭은 현장 노조원들과 사측을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아이 눈높이에 맞췄습니다”

    “아이 눈높이에 맞췄습니다”

    방학 중인 어린이를 겨냥한 기획상품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유통업계의 도서 기획상품과 먹거리 신제품 출시가 특히 눈에 띈다. ●독서로 알차게 홈쇼핑 업계는 이달 논술 실력 향상을 주제로 어린이 관련 책 판매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CJ홈쇼핑은 ‘민음사 이문열 동양고전 풀세트’를 적극 판매 중이다. 삼국지 10권, 초한지 10권, 수호지 10권 등 총 30권 세트로 구성돼 있다.16만 3000원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8일 “여름방학을 맞이해 종전 주 2회인 초등학생용 도서 방송을 주 4∼5회로 늘렸다.”면서 “이문열 동양고전은 최근 방송에서 1시간에 700세트가 팔렸다.”고 말했다. CJ홈쇼핑에서는 만화로된 역사책인 ‘통째로 세계사’도 판매하고 있다. 세계사 12권, 한국사 5권 등으로 이뤄졌다.9만 9000원이다. 인터넷몰을 통해 판매 중인 월간 학습지인 ‘월간 우등생학습 2008 여름방학구성’(6개월 분량 8만 4000원)은 이달 셋째 주에 방송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학년별로 선택할 수 있다. GS홈쇼핑은 초등과학 교과서로 직결되는 과학 만화인 ‘WHY 시리즈 세트’를 판매 중이다. 만 7세에서 13세까지의 어린이가 대상이다. 본구성 총 40권, 도감 3권 등이 들어 있다. 가격은 26만 2500원이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학생들을 위한 ‘시공 초등문고 베스트’는 카네기, 퓰리처, 안데르센 등 수상작과 추천작을 포함해 총 50권으로 이뤄져 있다. 정상가보다 40% 할인된 19만 2000원에 판다. ●각종 어린이 행사도 체험 현대백화점은 목동점(9∼12일)과 무역점(15∼19일)에서 ‘어린이 안전 스쿨’ 행사를 각각 연다. 한국어린이 안전재단의 자문을 받아 신변, 가정, 교통, 생활, 놀이, 승강기 안전 등 6개 주제별로 이뤄지는 체험 교육이다. 예컨대 신변안전 교육에서는 ‘내 몸과 마음은 소중해요.’란 제목의 동영상 시청을 통해 몸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역할극을 통해 대형 놀이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운다.1회 교육은 90분씩으로 하루 4회 진행된다. 한 반에 6∼10세 어린이와 부모가 참가한다.3명 기준 한 가족 참가비는 2000원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남영동 본사에 있는 갤러리인 쿠오리아에서 ‘과자나라 앨리스전’을 진행한다. 과자와 껌으로 만든 성(城), 숲, 동물, 의자, 터널 등이 전시된다. 관람은 무료다. 오전 10시부터 매 한 시간 단위로 진행되는 점토 만들기 행사는 1인당 5000원의 체험료를 내야 한다. 월요일은 전시가 없다. ●어린이 간식 먹거리도 봇물 방학을 맞은 어린이의 간식 신제품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농심은 어린이를 위한 라면인 ‘아낌없이 담은 라면’을 출시했다. 면은 발아현미, 콩, 귀리, 보리, 밀 등 다섯 가지 곡물이 들어갔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조미유도 들어 있다. 순한 해물맛(93g)과 매운 소고기 맛(94g) 2종으로 가격은 1100원이다. 파스퇴르유업은 아이 전용 두유인 ‘프리미엄 아이두유’를 출시했다. 소화가 쉬운 유기농 현미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700원(180㎖)이다. 사조산업은 어린이 참치인 ‘사조 로하이 바베큐맛 참치’를 내놓았다. 바비큐 소스가 들어 있다. 아이들이 햄버거 등에 있는 바비큐 소스 맛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1700원(150g)이다. 미스터도넛은 영양을 강조한 두부도넛을 출시했다. 글레이즈두부(1300원), 빈슈가두부(1400원), 세사미두부(1400원), 호박씨두부(1400) 등이다. 강원도 청정지역의 국산 콩으로 만들었으며, 두부 성분이 20% 이상 들어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단독]美 북한인권대사 묘한 방한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3∼14일 방한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일정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7일 “레프코위츠 특사 일행이 13일 방한,14일 오전까지 머무를 예정”이라며 “그러나 방문처와 면담자가 정해지지 않아 일정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지난달 중순에도 방한과 함께 개성공단 방문까지 추진했다가 조지 부시 대통령의 방한 이후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개성공단 방문을 위해 북측에 초청장 발급을 신청했으나 북측이 신청서 접수 자체를 거부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개성공단 노동자의 임금 및 노동 환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북핵 6자회담을 인권 문제와 연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정면으로 비판해 왔다. 개성공단 방문이 불발되면서 레프코위츠 특사측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통일부 등을 방문해 외교안보수석 및 장·차관 등을 만나겠다고 요청해 왔으나 우리측이 일정 및 격식 등을 고려한 결과,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레프코위츠 특사의 방한 일정이 짧은 데다가 장관이 차관보급인 특사와 만나는 게 의전상 쉽지 않다.”며 “청와대는 수석이나 비서관이, 외교부·통일부는 담당 국장이 만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레프코위츠 특사의 확정된 방한 일정은 관훈클럽이 13일 오후 개최하는 ‘레프코위츠 특사 초청 언론과의 대화’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외교 소식통은 “전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언급하며 공동성명에 처음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시킨 만큼 레프코위츠 특사 방한이 단순한 이벤트성이 아니라 북한에 실질적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양측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8월 부시 대통령에 의해 북한인권특사로 임명된 레프코위츠 특사는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북한인권국제대회 참석차 방한한 바 있어 이번 방한이 두 번째다. 그는 2006년 6월에도 방한 및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했다가 같은 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취소한 바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보상금 많이 줬다” 이천 화재 유족 집 가압류

    지난 1월 화재로 40명이 사망한 경기 이천 냉동창고의 시공 업체인 ㈜코리아2000이 보상금을 과다 지급했다며 유족의 집을 가압류해 물의를 빚고 있다. 6일 이천 화재참사 유족 문모(38·여)씨에 따르면 코리아2000 측은 지난 3월20일 문씨에게 지급한 1억 7000여만원의 보상금 산정이 잘못돼 2194만원을 돌려받아야 한다며 서울 서대문구 문씨의 집을 가압류했다. 문씨는 최근 월세 계약 문제로 부동산사무소를 찾았다가 부동산등기부를 열람하고 이 사실을 알았다. 문씨는 “가압류 사실에 대해 내용증명 등 통보를 전혀 받지 못했다.”며 “회사측에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는 “코리아2000 대표 공모씨가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것이 3월18일인데 이틀 만에 유족 재산을 가압류한다는 것은 도리에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며 “형량을 낮추려고 보상금 협상을 일찍 마치더니 풀려나자마자 보상금 일부를 되찾겠다는 것은 유족을 두 번 울리는 처사”라고 말했다. 코리아2000 관계자는 “보상금 산정 과정에서 정년과 관련해 착오가 있어 초과 지급된 돈에 대해 가압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지난 3월6일 기소된 코리아2000 대표 공씨는 지난달 22일 1심 재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공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던 검찰은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곧바로 항소했다.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LG전자, 이번에도 외국인 임원 영입

    LG전자, 이번에도 외국인 임원 영입

    LG전자가 또 외국인 임원을 영입했다. 직책은 생소하다. 최고유통채널책임자(CGTMO:Chief Go-To-Market Officer)다.LG전자가 만든 신조어다. 남용 부회장의 끝없는 외국인 ‘러브콜’과 굳이 신조어까지 만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LG전자는 5일 CGTMO 직책을 신설하고 그 자리에 다국적 유통기업 P&G 및 스위스계 제약회사 노바티스 출신의 미국인 제임스 셰드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남 부회장을 제외한 최고경영진 7명 중 5명이 외국인이다. 셰드 부사장은 남 부회장 직속의 본사 최고경영진이지만 근무는 미국 뉴저지에서 한다.“미국이 세계 최대시장이자 LG전자의 전략시장인 점을 감안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CGTMO는 마케팅 최일선에서 시장 변화를 분석하고 고객 반응을 점검하는 일을 한다. 셰드 부사장도 앞으로 베스트바이·서킷시티 등 미국의 대형 유통시장을 집중 분석, 가격정책과 각종 판촉전략 등을 제안·수립하게 된다. 굳이 따지자면 최고고객책임자(CCO:Chief Customer Officer)와 유사하다. 셰드 부사장이 노바티스에서 맡았던 직책도 CCO이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CCO라는 기존 직함을 놔두고 CGTMO라는 낯선 용어를 만든 것을 두고 삼성전자와의 라이벌 심리로 해석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당시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재용씨를 CCO에 앉히면서 국내에서는 처음 이 직함을 도입했다.LG전자측은 “CCO와는 역할이 또 달라 고민 끝에 새 용어를 만든 것”이라며 이같은 시각을 일축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휘발유 120.25弗 < 원유 120.4弗

    원유를 정제해 얻는 휘발유 국제가격이 원자재인 원유 가격보다 싸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원유값 하향 안정세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이달 액화석유가스(LPG) 수입단가도 크게 떨어져 다음달 LPG값 인하를 예고했다. 서민가계의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4일 정유·가스업계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국제 휘발유(옥탄가 92 기준) 가격은 배럴당 120.25달러였다. 같은 날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120.40달러에 거래됐다. 휘발유가 원유보다 배럴당 0.15달러 싼 값에 팔린 것이다. 이같은 역전현상은 2001년 8월2일 이후 7년만이다. 석유공사측은 “2001년에는 아시아 외환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세계 휘발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역전현상이 벌어졌다.”면서 “정제비용 등을 감안하면 휘발유가 원유보다 10∼20% 비싼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한때 두바이유 가격보다 36% 높게 거래됐던 휘발유 가격은 올 7월4일(배럴당 147.30달러)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세다. 지난달 가격 차이가 1달러대로 좁혀지더니 급기야 이달 들어 역전됐다. 세계 경기둔화와 계속되는 고유가로 휘발유 수요가 급감한 것이 역전현상을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한 정유사 관계자는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요가 줄면 원유 수요도 줄 수밖에 없다.”며 “국제원유가 하락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LPG 수입가격이 이달 들어 크게 하락한 것도 기대감을 키운다. 8월 LPG 수입가격은 프로판가스의 경우 t당 860달러로 전달보다 45달러(-4.9%) 떨어졌다. 부탄가스도 t당 950달러에서 890달러로 60달러(-6.3%)나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국내 LPG 공급가격은 ㎏당 50원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기찬ㆍ재희 오늘(4일) 나란히 군입대

    이기찬ㆍ재희 오늘(4일) 나란히 군입대

    가수 이기찬(29)과 배우 재희(28)가 4일 오후 나란히 입소한다. 이기찬은 4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육군 36보병사단 내 신병 훈련 교육대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다. 이기찬은 최근 10집 ‘행복해야해’가 각종 차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전격 입대하게 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재희도 같은 날 오후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며 현역으로 복무한다. 당초 재희는 5일 군입대로 알려졌으나, 소속사측은 날짜가 잘못 알려져 4일 입대한다고 전했다. 재희는 KBS 2TV 공포 드라마 ‘전설의 고향’과 영화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험한 웰빙’ 한방건강식품

    웰빙 열풍이 불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일부 한방건강식품의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하지만 한방건강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관리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규모도 파악되지 않고 있을 뿐더러 한방의 특성상 해당 식품과 부작용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게 쉽지 않아 보상받기도 쉽지 않다. 신모(42·성남시 중원구)씨는 지난달 15일 홈쇼핑 광고를 보고 중학생 아들을 위해 홍삼녹용 제품을 구입했다. 아들이 일주일쯤 복용했을 때 코가 아프고 막히더니 냄새조차 구별 못할 정도가 됐다. 의사는 “한방식품 탓에 치유됐던 비염이 축농증으로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신씨는 홈쇼핑사와 제품을 만든 제약회사에 항의했지만 식품과 부작용의 연관성을 입증하라는 답변만 들었다. 신씨는 3일 “어느 쪽도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허리·어깨 통증에 시달리던 백모(63·여·서울 송파구)씨는 통증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라는 외판원의 말을 듣고 50여만원을 주고 플라센타액을 구입했다. 하지만 통증이 가라앉기는커녕 복용한 지 일주일쯤 지나자 속이 울렁거리고 입이 바짝바짝 마르기 시작하더니 기력마저 떨어져 자리에 드러눕고 말았다.김모(40·여·파주시 교하읍)씨는 지난달 프로폴리스 제품을 구입했다. 외판원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노화를 늦추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용 이튿날부터 몸에 열이 나고, 두드러기가 났고 피부에 염증이 생겼다.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한방건강식품을 먹고 부작용이 생겼다면 그것을 입증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피해가 크다.”고 우려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구성 성분이 불명확한 한방건강식품을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지역 시·군·구청에 품목제조 관련 보고만 하면 쉽게 판매할 수 있고, 식약청에 등록된 건강기능식품도 아니기 때문에 피해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약회사측은 “대한민국 의사들 가운데 한방건강식품을 먹고 부작용이 생겼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면서 “섭취 부주의로 설사 같은 증세는 일으킬 수 있지만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황우석 부활 ‘물거품’

    황우석 부활 ‘물거품’

    정부가 1일 황우석 박사의 인간 체세포 배아 복제 연구를 승인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실상 황 박사의 연구 재개 노력이 좌절된 가운데 황 박사 지지자들은 “국익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황 박사측 “해외서 계속할 것”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날 “황 박사가 연구책임자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치료목적 체세포 핵이식 기술을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주 수립에 관한 연구’ 계획서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용현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황 박사가 연구과정에서 논문을 조작한 사실과 난자 취득에 관한 윤리적 문제로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된 점, 난자 불법매매 등으로 기소된 점을 감안했다.”면서 “윤리적 문제를 지적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의견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가생명윤리위원회는 “연구책임자인 황 박사가 비윤리적, 비양심적 행위를 한 만큼 연구를 승인할 수 없다.”는 의견을 최종 결정권자인 김성이 복지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복지부는 연구 ‘불승인’의 가장 큰 이유가 황 박사였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권 국장은 “황 박사가 연구책임자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은 사실”이라며 “요건을 갖춘 다른 연구책임자를 내세운다면 재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황 박사 재판결과에 따른 승인 변경여부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못박았다. 이로써 2006년 3월 논문조작 등의 혐의로 체세포복제 연구 승인이 취소됐던 황 박사는 2년5개월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구 재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연구를 재개하려면 복지부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행정소송으로 맞서야 하지만 결정을 뒤바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연구책임자를 다른 연구원으로 바꿔 재심의를 요청하더라도 황 박사의 직접적인 연구 참여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황 박사는 국내에서 동물복제 연구를 계속하거나 해외에서 인간 체세포 복제 연구 승인을 얻은 뒤 연구를 재개할 수 있다. 황 박사측은 “해외로 나가 인간체세포복제배아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종교계는 환영 이날 결정에 대해 ‘국민의 소리 운동본부’ 등 황 박사 지지자 200여명은 격렬한 항의집회를 열고 “행정소송, 헌법소원은 물론 모든 법적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종로경찰서는 이날부터 대규모 경찰력을 동원해 계동 복지부 청사 주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이번 결정과 관련이 있는 생명공학계와 보건의료계, 가톨릭계와 개신교계 등은 대체로 복지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날 발표를 앞두고 수암생명공학연구원측에 ‘불승인’ 통보를 했다. 아울러 차관 주재 대책회의를 갖고 직원 안전 고려 등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도 직원 신원노출을 우려해 사진촬영이 금지된 채 A4용지 1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내는 데 그쳤다. 발표 전날인 지난달 31일 밤에는 황 박사 지지자 30여명이 복지부 청사 6층 생명윤리안전과 사무실에 들이닥쳐 40여분간 소란을 피웠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금감원의 이상한 KIKO 분석

    포스코강판은 지난달 27일 주가가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 2·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 260억 3000만원(전년동기 대비 885.9% 증가), 단기순이익 88억 2700만원(169% 증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름만인 25일에 포스코강판은 공시를 번복했다.‘환헤지 파생상품(KIKO·키코) 거래로 545억 4000만원 규모의 평가손실이 발생해 순손실이 223억 7000만원’이라는 내용이었다. 포스코강판처럼 수출 중소·대기업들이 키코에 가입한 뒤 환율 급등으로 크게 피해를 봤다는 2분기 실적 공시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이 피해를 본 회사측과 다른 조사결과를 내놓아 논란이 예상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1일 ‘키코거래현황 및 대책’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6월말 현재 원·달러 환율 1046원에서 키코거래손익은 수출대금 환차익을 감안할 때 2조 195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키코가입으로 인한 손해가 5103억원이고 평가손이 9678억원이지만, 환율 상승으로 수출대금의 환차익이 손실보다 훨씬 큰 3조 6731억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만을 보더라도 키코 가입후 손실액이 1조 1387억원이지만, 수출대금의 환차익이 2조 4656억원으로, 결과적으로 1조 3269억원이 이익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수출대금을 초과해 헤지한 중소기업들만 2533억원의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키코계약잔액이 101억달러로 거래업체가 519개사로, 이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480개사,75억달러(전체의 74.3%)규모에 이른다. 금감원은 “키코가입 기업들이 수출대금의 환차익을 고려하지 않고 키코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만을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한뒤 “수출대금을 넘어서는 헤지를 한 경우에는 손실발생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금감원의 ‘고환율이 키코가입의 손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식의 분석에 대해 “고환율은 수출대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지만, 원자재 등 수입대금에 대한 지출도 늘린다.”면서 “금감원의 분석이 정확하려면 수출대금뿐 아니라 수입대금에 대한 환율효과도 같이 계산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포스코강판에서 보듯 영업이익이 약 8∼9배가 증가해도, 순이익이 마이너스가 되는 것은, 키코에 가입한 기업들의 피해를 금융감독당국이 책상 앞에서 환율상승을 계산기를 두드리는 식으로는 파악할 수 없다는 의미다. 한편 금감원은 키코 관련 기업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관련 거래 은행 전체에 대한 일제검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여름 극장가 ‘개봉일 전쟁’

    여름 극장가 ‘개봉일 전쟁’

    ‘대학 입시 ‘눈치작전’은 저리 가라.´ 여름 성수기를 맞은 극장가에 ‘개봉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보통 목요일부터 그주 개봉작을 상영하던 극장가가 수요일로 ‘첫날 승부처’를 바꾸고 있다. 경쟁작들의 눈치를 살피며 이미 고지된 개봉일을 변경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올여름 극장가가 ‘개봉일 전쟁’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하루씩 당겨 ‘유료전야제´로 관객 탐색 한국영화 대작이 일제히 개봉되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2차 공습’이 시작되는 올해 7월 말∼8월 초 극장가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님은 먼곳에’ 등 화제작들이 관객몰이에 한창이고, 해외에서 호평받은 외화들이 일제히 개봉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의 휴가가 겹친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개봉일을 둘러싼 영화 배급사들의 ‘신경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배급사들은 공식 개봉일보다 하루 앞선 전날 저녁 일부관에서 영화를 공개하는 ‘유료전야제’를 실시하거나, 보통 한두 달 전에 정해진 개봉일을 일주일 전에 변경하기도 한다. 극장 측은 화제작을 먼저 보고 싶어 하는 관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고, 배급사들은 주말 관객수 집계에 도움이 되는 만큼 ‘윈윈’이라는 것이다. 한 예로 원래 지난달 31일 개봉 예정이던 한국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외화 ‘미이라3’는 개봉일을 30일로 앞당겼고,7일 개봉 예정이던 ‘다크나이트’와 ‘월·E’도 하루 앞선 6일 개봉하기로 했다. ●비슷한 관객 대상 영화 많아 더욱 치열 지난달 31일에서 개봉일을 한주 가량 늦춘 애니메이션 ‘월·E’의 경우는 5일 저녁 전국 50여개 관에서 외화로서는 흔치 않은 유료 전야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의 석송자 과장은 “여름 방학 기간에는 워낙 비슷한 관객층을 대상으로 한 영화가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유료 전야제도 잘못하면 극장과 영화사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작품에 대해 자신이 있을 경우에 실시한다.”고 말했다. 멀티플렉스 CGV의 윤여진 대리는 “본래 수요일이 휴일일 경우 개봉일을 수요일로 잡는 경우가 더러 있었지만,‘놈놈놈’ 등 화제작의 인기가 점차 수그러들고, 여러 작품이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양상이 벌어지면서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관객 몰이를 위해 개봉 첫주 말 성적에 관심을 보이던 배급사들은 요즘엔 개봉 첫날 성적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주말이 지나야 입소문이 퍼지던 과거와 달리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엔 개봉 당일 한두 시간이면 관객 평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첫날 개봉 성적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변경 맞대응도 하지만 이같은 화제작들 틈새에서 어쩔 수 없이 개봉일을 옮기는 경우도 있다. 본래 ‘다크나이트’와 ‘월·E’와 같은 7일 개봉 예정이었던 한국 공포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는 최근 급히 6일로 개봉일을 앞당겼다. 영화사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 개봉 변경에 맞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본래 7일에서 14일로 개봉일을 바꾼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제작사인 KM컬쳐의 심영 이사는 “요즘은 워낙 개봉 첫날 관객 입소문에 따라 영화 성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개봉일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마케팅 기획안이나 영화 컨셉트보다 배급 시장 상황이나 극장 분위기 파악이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용운 메달’ 오탈자

    ‘한용운 메달’ 오탈자

    한국조폐공사가 지난달 출시한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 가운데 ‘한용운 메달’ 일부에 오탈자가 발견돼 조폐공사가 부랴부랴 회수에 나섰다. 30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출시한 한용운 메달 뒷면의 ‘오도송(悟道頌)’ 가운데 두번째 시행 ‘객(客)’ 자의 ‘입구(口)’ 와 넷째 행 ‘비(飛)’자의 ‘일부획(()’이 각각 빠진 채 새겨졌다. ‘오도송’은 만해 한용운 스님이 1917년 겨울 오세암에서 문득 깨달음을 얻어 지은 시로, 이 메달에는 “幾人長在客愁中(나그네 시름에 겨운 사람 그 몇이던가.2행),雪裡桃花片片飛(펄펄 날리는 눈 속에 복사꽃이 보인다.4행)”라는 내용 등이 새겨져 있었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오탈자가 난 메달을 무상으로 교환해주기로 하고 지난 25일부터 구매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 회수에 나섰다. 하지만 이 잘못된 오탈자 메달을 구매한 사람들은 되레 반기는 분위기다. 이 메달을 구매한 장모씨는 “메달이나 우표, 화폐 등 공식적으로 발매된 기념품에 제작과정에서의 잘못 등이 발견되면 희소성이 있어 소장 가치가 더 크다.”면서 “메달 교환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이 메달을 구매한 1300여명에게 교환 안내문을 보냈지만 지금까지 조폐공사측에 교환이나 환불 등을 요구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상태이다. 일부 수집가들은 교정돼 나오는 매달을 추가로 구입해 메달의 희귀성과 소장가치를 높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조폐공사 신규사업팀 관계자는 “메달 도안을 바탕으로 실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일부 착오가 발생, 오탈자가 난 것을 자체적으로 발견했다.”면서 “완벽한 메달을 공급한다는 방침에 따라 회수 및 교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불교계 ‘황우석 박사 지지’ 논란

    불교계 ‘황우석 박사 지지’ 논란

    ‘불교계는 황우석 박사 편?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보건복지가족부에 신청한 인간체세포 배아연구에 대한 승인 시한(8월2일)이 이틀 앞으로 닥친 가운데 불교계가 황 박사 지지를 놓고 엇갈린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전국의 교구본사 주지들은 황우석 박사의 편을 쌍수 들고 나섰고 종단의 대표기구인 총무원은 이에 대해 “마뜩지 않다.”며 한 걸음 물러나 눈치를 살피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4일 26개 교구본사 주지회의에서 황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것.“황우석 박사팀의 연구를 부당한 이유로 억제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더 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정부가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야 한다.”는 게 결의문의 요지다. 주지들은 이 결의문을 당일 주지회의장에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총무원의 만류로 잠시 늦췄다가 29일 결국 관철했다.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은 황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 재개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 1000여장을 조계종 26개 교구본사에 전달했다. 교구본사 주지들이 이처럼 ‘과학 윤리 위반’과 관련한 비판이 여전한 가운데 당사자인 황 박사를 적극 지지하고 나선 것은 무엇보다 불교계의 ‘친황우석’ 정서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계종 산하 여러 단체들이 불교 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대체로 황 박사의 연구 재개 쪽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불교계 스님과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황 박사측의 지지 호소 운동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4일 교구본사 주지회의에 황 박사 건을 상정한 것도 법타 스님을 비롯해 황 박사와 친밀한 관계를 맺어온 몇몇 스님들이 목소리를 낸 데 따른 것이다. 회의에서 결의문을 채택할 때도 이렇다 할 반대의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총무원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주지회의의 결의는 총무원과는 전혀 무관하며 조계종단 전체의 견해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기도 했다. 종전 주지회의의 결과를 대체로 수용했던 것과는 영 딴판이다. 총무원은 특히 황우석 박사가 지난 24일 주지회의 말미에 총무원에 알리지 않은 채 참석, 지지를 호소했다는 점에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불교종단 자정센터와 참여불교 재가연대를 비롯한 불교 단체들도 교구본사 주지들의 행보에 대해 “불교계에 ‘친황우석’ 정세가 우세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국 사찰을 사실상 관할하는 본사 주지들이 집단으로 황 박사를 공식 지지하고 나선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총무원의 한 관계자는 “조계종뿐만 아니라 불교계 전체를 볼 때 종교적인 문제와 거리가 먼 황우석 박사 연구 재개와 관련한 의견들이 분분한데도 주지회의가 일방적으로 지지를 선언해 조계종단이 눈총을 받고 있다.”며 “조만간 갈라진 입장들을 종단 차원에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과천 LIG카운티 19가구 분양중

    LIG건영은 경기 과천시 문원동에 타운하우스 ‘LIG카운티’(조감도) 전체 23가구 중 19가구를 분양 중이다.233∼418㎡ 대형 평형이다. 과천정부청사에서 1㎞ 떨어져 있다. 청계산 자락 청정지역에 들어서 도심 속 전원생활을 할 수도 있다. 지하 300m 암반수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분양가는 3.3㎡(1평)당 2540만∼2800만원이다. 내년 9월 입주 예정이다.(02)504-8080.
  • 무안공항 활성화 까마득

    전남도가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저가 항공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만성적 수요 부족 탓에 난항을 겪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고유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무안공항에 취항한 항공편이 잇따라 감편되면서 저기항공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최근 대한항공의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사를 방문, 무안∼제주·김포·김해·양양 간 신규노선 개설 방안을 협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항공사측은 현재 무안공항의 항공수요가 크게 부족해 당분간 취항은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또 일본의 저가항공사인 ‘JEX’에 공문을 보내 무안∼일본 오사카 노선 취항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JEX가 뚜렷한 답변을 해 오지 않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고유가와 불황 등으로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 취항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국내 저가 항공사인 한성항공을 상대로 신규 노선 개설을 요청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저가 항공사들을 상대로 무안공항의 잠재적인 항공수요와, 지자체 차원의 인센티브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나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는 대한항공의 상하이 노선과 아시아나 항공의 베이징 노선을 비롯, 동방항공과 남방항공의 선양, 창사, 상하이 노선 등 주 10편에 그치고 있다. 지난 5월 매주 19편에서 두달 새 9편(47%)이 감소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독도 관광객 43% 급증

    피서철 관광객들의 독도 방문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에 따른 국민들의 관심 때문이다.28일 독도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27일까지 독도 방문객(입도 및 선회)은 모두 987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903명에 비해 43%(2975명) 증가했다.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하루 평균 240여명에 불과하던 독도 관광객은 18일 이후 580명으로 부쩍 증가했다. 27일엔 800여명이 독도를 찾아 하루 내 선착장이 북적댔다. 특히 피서철이 본격 시작된 지난 주말을 전후해 울릉도∼독도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아고속해운과 독도해운측에는 예약(문의)이 쇄도하고 있다. 선사측 관계자들은 “휴가철을 이용해 독도에 가려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이라고 전했다. 안전사고의 발생도 우려된다. 한번에 최대 470명이 입도 가능한 독도 선착장이지만 400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면 안전 요원의 통제가 미치지 않아 실족 등의 사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복지부, 황우석 연구승인 진퇴양난

    황우석 박사의 배아연구 승인 시한이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할 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의 결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지부는 황 박사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신청한 인간 체세포 배아 연구 승인에 대해 의견을 밝혀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7일 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8월2일까지 지난해 말 수암연구원이 제출한 연구승인 신청에 대해 결론을 내야 한다. 지난 4월15일 복지부가 이미 한 차례 처리를 뒤로 미룬 만큼 이번에도 연기하려면 황 박사측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정부 규정에 따르면 90일 기한인 1차 보류와 달리 2차 때는 무기한 보류할 수 있다. 하지만 재기를 준비하는 황 박사측이 입장발표 보류를 동의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복지부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복지부는 이전 배아복제 논란 때처럼 이번 승인 결과에 대해 사회적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승인여부에 대해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치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겠다.”는 원칙만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배아줄기세포 파문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황 박사는 지난 24일 열린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회의에 참석해 30여분간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26개 조계종 교구 본사 주지들이 이날 황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 달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고, 이 같은 내용을 2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제플러스] SK에너지 2분기 영업이익 33%↑

    SK에너지는 올 2·4분기 매출액 12조 1098억원, 영업이익 5324억원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76.7%, 영업이익은 33.4% 증가한 것이다. 특히 2분기에 정유업계 사상 최대치인 6조 9000억원가량의 수출을 달성해 2분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1분기 때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회사측은 “고도화 설비 가동, 해외업체 제휴, 수출지역 다변화,SK인천정유 합병 등에 의한 시너지 효과가 경영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 佛 ‘주35시간 근무제’ 사실상 폐지

    佛 ‘주35시간 근무제’ 사실상 폐지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좌파 정책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주 35시간 근무제’가 사실상 폐지됐다. 프랑스 상원은 23일 밤(현지 시간) 주35시간 근무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198표, 반대 125표로 통과시켰다. 여당인 대중운동연합의 주도로 이날 상원에서 통과된 법안의 주요 내용은 주35시간 근무의 틀은 유지하되 회사측이 추가 근무시간을 노동자들과 협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사실상 폐지에 가까운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회사측은 이론적으로는 근로자들에게 1년에 최대 235일을 근무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현행 35시간 근무제 하에서는 근무시간이 최대 218일로 제한돼 있다. 법안이 통과된 뒤 자비에 베르트랑 노동부장관은 “마침내 ‘35시간’에서 벗어났다.”며 “사회 민주화의 토대를 새로 다질 것”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사회당과 공산당 등 좌파 진영은 “역사적 퇴행이자 노동조합에 대한 비겁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주35시간 근무제는 1998년 당시 사회당 정부가 임금삭감 없이 주39시간으로 정해져 있던 법정 근무시간을 단축해 도입한 것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동안 주35시간 근무제를 일하지 않은 ‘프랑스 병(病)’의 근원으로 지적해 왔다. 이어 지난 1월 신년회견에서 주35시간 근무제 개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노동계와 야당의 반발이 거세자 “법정 근무시간제를 폐지하는 것이 정부의 의도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선회한 뒤 정부 발의로 법안을 제출했다. vie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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