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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빈소 조문 JP 부인이자 사촌언니 故박영옥씨 조문

    박대통령, 빈소 조문 JP 부인이자 사촌언니 故박영옥씨 조문

    박대통령, 빈소 조문 사촌언니 故박영옥씨 조문 박대통령, 빈소 조문 박근혜 대통령은 설 연휴기간에 숙환으로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부인이자 자신의 사촌언니이기도 한 박영옥씨의 빈소가 마련된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을 23일 오후 찾아 조문했다. 비공식 일정으로 진행된 박 대통령의 이날 문상에는 청와대에서 조윤선 정무수석과 민경욱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박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형인 박상희씨의 장녀로, 박 대통령에게는 사촌언니이다. 이날 오후 4시30분쯤 빈소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영정 앞에 헌화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빈소에 마련된 내실로 들어가 김 전 총리, 김 전 총리의 딸 예리씨와 8분 정도 대화하며 위로한 뒤 다른 유족들과 인사하고서 빈소를 나왔다. 김 전 총리는 휠체어를 타고서 장례식장 건물 엘리베이터 앞까지 박 대통령을 배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밤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하던 박씨가 숨지자 다음날인 22일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통령, 빈소 조문, 사촌언니 박영옥 씨 빈소 조문 ‘뭐라고 했나?’

    박대통령, 빈소 조문, 사촌언니 박영옥 씨 빈소 조문 ‘뭐라고 했나?’

    ’박대통령, 빈소 조문’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부인이자 자신의 사촌언니인 박영옥씨의 빈소가 마련된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박 대통령은 23일 오후 4시30분께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영옥 여사의 빈소에 들러 헌화하고 분향한 뒤 묵념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김 전 총리에 “가시는 길 끝까지 정성을 다해 보살펴 주신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고, 김 전 총리는 말없이 눈물을 보였다. 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 형인 박상희씨의 장녀다. 비공식 일정으로 진행된 박 대통령의 문상은 조윤선 정무수석과 미경욱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밤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하던 박씨가 숨지자 다음날인 22일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박대통령, 빈소 조문, 박대통령, 빈소 조문, 박대통령, 빈소 조문, 박대통령, 빈소 조문, 박대통령, 빈소 조문, 박대통령, 빈소 조문 사진 = 서울신문DB (박대통령, 빈소 조문) 뉴스팀 chkim@seoul.co.kr
  • 박대통령, 빈소 조문 사촌언니 故박영옥씨 조문

    박대통령, 빈소 조문 사촌언니 故박영옥씨 조문

    박대통령, 빈소 조문 사촌언니 故박영옥씨 조문 박대통령, 빈소 조문 박근혜 대통령은 설 연휴기간에 숙환으로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부인이자 자신의 사촌언니이기도 한 박영옥씨의 빈소가 마련된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을 23일 오후 찾아 조문했다. 비공식 일정으로 진행된 박 대통령의 이날 문상에는 청와대에서 조윤선 정무수석과 민경욱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박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형인 박상희씨의 장녀로, 박 대통령에게는 사촌언니이다. 이날 오후 4시30분쯤 빈소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영정 앞에 헌화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빈소에 마련된 내실로 들어가 김 전 총리, 김 전 총리의 딸 예리씨와 8분 정도 대화하며 위로한 뒤 다른 유족들과 인사하고서 빈소를 나왔다. 김 전 총리는 휠체어를 타고서 장례식장 건물 엘리베이터 앞까지 박 대통령을 배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밤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하던 박씨가 숨지자 다음날인 22일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정성 다한 보살핌에 감명”

    朴대통령 “정성 다한 보살핌에 감명”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김종필(89·JP) 전 국무총리의 부인이자 자신의 사촌 언니인 박영옥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영정 앞에 헌화한 뒤 “가시는 길 끝까지 정성을 다해 보살펴 주신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라고 JP에게 인사했다. 이에 JP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흘렸다. 또 박 대통령은 내실에서 김 전 총리와 10여분 정도 대화하며 “건강 잘 챙기시라”고 위로했고, 이에 김 전 총리는 “대통령께서 와 주셔서 죽은 언니도 기뻐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는 휠체어를 타고 장례식장 승강기까지 나와 박 대통령을 배웅했다. 박 대통령에게 JP는 사촌 형부지만 JP가 1975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갈등 끝에 총리직에서 경질되면서 둘 사이에도 거리가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빈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 전날에 이어 거물급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도 빈소를 찾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김 전 총리에게 위로 서신을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조문객에게 ‘정치는 허업’이라는 지론과 관련해 “정치는 키워서 가꿔 열매가 있으면 국민이 나눠 갖지 자기한테 오는 게 없으니 정치인 자신에겐 텅텅 빈 허업”이라면서 “정치인이 열매를 따 먹겠다고 그러면 교도소밖에 갈 길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대통령 하면 뭐하나. 다 거품 같은 거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못된 병 때문에…” 휠체어 탄 JP, 영정 앞 비탄의 눈물

    “못된 병 때문에…” 휠체어 탄 JP, 영정 앞 비탄의 눈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가 지난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6세. 박 여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형인 박상희씨의 장녀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지간이다. 1951년 박 전 대통령 소개로 김 전 총리와 결혼해 올해 결혼 64주년을 맞았다.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3김(金) 시대’의 한 축을 이루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김 전 총리 곁에서 박 여사는 ‘조용한 내조’를 했다. 정치 현안에 직접 관여하는 대신 시중에서 듣는 민심을 남편에게 자연스럽게 전하고 지역구 관리를 돕는 역할을 주로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양지회 회장, 한국여성테니스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22일 박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전날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에서 박 여사의 임종을 지킨 김 전 총리는 오전 10시 40분쯤 딸 예리(64·Dyna 회장)씨가 밀어 주는 휠체어를 타고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등은 이날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이 밖에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용환 전 재무부 장관,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 박 대통령의 동생인 근령씨, 지만씨 등도 빈소를 찾았다. 김 비서실장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여사님께서 강건하신 줄 알았는데 어찌 그렇게 되셨느냐”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에 김 전 총리는 “6개월 만에 그리됐다. 65년을 같이 살면서 한 번도 큰 병을 앓은 적이 없었는데, 못된 병이 걸려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 전 총리의 측근인 조용직 운정장학회 사무총장은 “임종 직전 김 전 총리가 고인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입을 맞췄다”고 전했다. 유족으로 김 전 총리와 딸 예리·아들 진(54·운정장학회 이사장)씨 등 1남 1녀가 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충남 부여 가족묘소. (02)3010-2230.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이리틀텔레비전 홍진영, “화상채팅 했었다” 아이디는 한 귀요미… 깜짝 고백보니

    마이리틀텔레비전 홍진영, “화상채팅 했었다” 아이디는 한 귀요미… 깜짝 고백보니

    마이리틀텔레비전 홍진영, “화상채팅 했었다” 아이디는 귀요미? 깜짝 발언보니 ‘마이리틀텔레비전 홍진영’ ’마이리틀텔레비전’ 홍진영이 과거 화상채팅 경험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는 방송인 김구라, 백종원, 정준일, AOA 초아, 김영철, 홍진영이 출연, 인터넷 생방송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처음 프로그램 포맷을 들었을 때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다. 실시간으로 반응을 즉각 볼 수 있고 대중들에게 한 발자국 다가가서 소통하는 게 꿈이었다. 재미있을 것 같다. 기대된다”고 마이리틀텔레비전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진영은 “지금은 없어진 한 화상채팅 사이트에서 내 아이디가 ‘한 귀요미’ 였다”며 “얼짱 각도는 익숙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진영은 “내 사촌 동생이 인터넷 방송을 보고 웃는 거다. 몇 시간 동안 그 자리에 앉아서. 그때 먹방을 보고 있었다. 진짜 대리만족이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TV 스타들과 각계의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출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사진=마이리틀텔레비전 방송캡처(마이리틀텔레비전 홍진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JP와 첫만남은? ‘박근혜 대통령 사촌 지간’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JP와 첫만남은? ‘박근혜 대통령 사촌 지간’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JP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박영옥씨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형 박상희씨의 장녀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 간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 선산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 숙명여대 국문학과를 나와 모교인 구미국민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1년 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을 통해 김 전 총재를 만나 결혼했다. 2008년말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필 전 총리는 지난해 입원한 박씨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진석 전 의원이 올린 페이스북 사진을 통해서다. 고인은 중앙정보부장과 6∼10대, 13∼16대 9선 국회의원, 국무총리를 지내고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이른바 ‘3김(金) 시대’의 한 축을 이루며 파란만장한 세월을 살아온 김종필 전 총리를 위해 내조를 해왔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3층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이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사진 = 서울신문DB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뉴스팀 chkim@seoul.co.kr
  •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

    JP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박영옥씨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형 박상희씨의 장녀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 간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 선산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 숙명여대 국문학과를 나와 모교인 구미국민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1년 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을 통해 김 전 총재를 만나 결혼했다. 2008년말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필 전 총리는 지난해 입원한 박씨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진석 전 의원이 올린 페이스북 사진을 통해서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향년 86세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향년 86세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가 21일 오후 8시43분께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는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왔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6∼10대, 13∼16대 9선 국회의원을 거쳐 두 차례나 국무총리 자리에 오르기 까지 64년간 살뜰한 그림자 내조를 했다. 고인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형 박상희씨의 딸로, 박근혜 대통령과 사촌지간이다. 양지회 회장과 한국여성테니스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1963년 2월 25일 순회대사 자격으로 숙모이자 박 전 대통령의 아내인 육영수 여사와 동남아 구주여행길에 나서기도 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박근혜 대통령과 사촌지간 ‘투병생활 끝에..’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박근혜 대통령과 사촌지간 ‘투병생활 끝에..’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가 21일 오후 8시43분께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는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왔다. 경북 선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숙명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인 구미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1951년 2월 박 전 대통령의 소개로 김 전 총리를 만나 결혼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6∼10대, 13∼16대 9선 국회의원을 거쳐 두 차례나 국무총리 자리에 오르기 까지 64년간 살뜰한 그림자 내조를 했다. 고인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형 박상희씨의 딸로, 박근혜 대통령과 사촌지간이다. 양지회 회장과 한국여성테니스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1963년 2월 25일 순회대사 자격으로 숙모이자 박 전 대통령의 아내인 육영수 여사와 동남아 구주여행길에 나서기도 했다. 슬하에는 김예리(64) Dyna 회장과 김진(54) 운정장학회 이사장 등 1남1녀를 뒀다. 빈소는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이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소식에 네티즌은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안타깝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좋은 곳으로 가세요”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페이스북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뉴스팀 chkim@seoul.co.kr
  • 김기춘, “朴대통령은 어떤 인격이나” 질문에…

    김기춘, “朴대통령은 어떤 인격이나” 질문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22일 오전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을 찾아 조문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병원에 도착, “사모님(박영옥)은 건강하신 줄 알았습니다”라며 김 전 총리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최근 김 실장의 비서실장 사의가 수용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을) 가끔 찾아뵙고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 다 외로운 자리입니다”라고 답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박 대통령을) 모셔보니까 어떤 인격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 실장은 “제가 감히… 잘 모시려고 마음을 다해…”라고 말한 뒤 “그 자체가 나라 생각밖에 없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이) 아버지, 어머니 성격 좋은 것을 반반씩 다 차지해서 결단력도 있고, 판단력도 있고…”라고 평가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 21일 밤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박씨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형 박상희씨의 장녀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 간이다. 박씨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했다. 고인은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선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숙명여대 국문학과를 나와 모교인 구미국민학교(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1년 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을 통해 김 전 총재를 만나 결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혼자 끙끙대지 마세요 함께 즐기고 나누면 창업도 “유레카”

    [커버스토리] 혼자 끙끙대지 마세요 함께 즐기고 나누면 창업도 “유레카”

    당신이 창업을 꿈꾼다면? 우선 계획을 세우고,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사업 아이템 성격에 맞는 비용과 이익 분석도 해야 한다. 그러자면 우선 ‘장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도서관은 너무 조용하고 카페는 번잡하다. 계획도 안 잡혔는데 사무실부터 빌리기엔 비용이 부담스럽다. 그럼 어디로 가야 할까? 주머니는 가볍지만 머릿속은 아이디어로 묵직한 창업가가 사업 구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협업 공간’(코워킹 스페이스)이다. 협업 공간은 단순히 공간을 나눠 쓰는 곳이 아니다. 같은 공간에서 생각을 공유하고 뜻을 나누는 장소다. 덕분에 서로 다른 배경과 실력, 아이템을 가진 창업가들이 자연스레 힘을 모을 기회도 생긴다. 이용 방법이나 특색도 제각각이다. 지갑 얇은 초보 창업가를 위해 이색 협업 공간 4곳을 소개한다. ■ 휴식·몰입·창조의 ‘라운지위’ 가상사무실 월 10만원…부담 없이 사업자 등록 지난 12일 저녁,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자리한 ‘라운지위’를 찾았다. 인근에 판교테크로밸리가 있어서인지 게임 회사를 다니는 젊은 직장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사무실을 내지 못한 변호사, 창업을 꿈꾸는 수의사,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 등 ‘본업’이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고 한다. 라운지위에는 ‘가상사무실’이라는 독특한 제도가 있다. 월 10만원만 내면 이곳 주소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일종의 이용료다. 그래서인지 또 다른 꿈을 꾸는 직장인들이 더 진지한 마음으로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라운지위 대표 이은호(36)씨는 “창업을 준비할 때 내 사무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1인 사업자나 프리랜서도 이곳을 사업장으로 등록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층의 공간을 세 곳으로 분리한 점도 특이하다. 우선 카페 분위기의 ‘휴식 공간’은 차를 마시며 음악을 감상하는 곳이다. 작업하다 머리를 식히러 나온 사람들이 대화를 하거나 전자피아노, 통기타를 연주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협업 공간을 단순히 공부와 업무뿐 아니라 문화까지 접목한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음악 공연에만 벌써 20여팀이 신청한 상태란다. 두 번째 공간은 ‘몰입 공간’이다. 1인용 책상 20여개가 놓여 있는 이곳은 이름 그대로 ‘집중 업무’를 할 수 있는 자리다. 도서관처럼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한다. 세 번째 ‘창조 공간’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곳이다. 이곳을 사업장으로 등록한 1인 출판사 ‘샌드북스’ 오진균(35) 대표도 그 덕을 톡톡히 봤다. 오 대표는 “‘이웃사촌’ 창업자들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 영어 버전을 감수해 주는 등 여러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회적 기업 만드는 ‘스페이스 노아’ 회원들 아이디어 공유…바로 옆에서 조언받아 ‘스페이스 노아’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곳이다. 서울 중구 북창동에 있다. 경제 규모에 비해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금 쓰고 있는 3, 4층 건물은 원래 룸살롱이 있던 곳이다. 한태정(28) 스페이스 노아 매니저는 “자본주의의 가장 밑바닥을 보여주는 룸살롱을 개조해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래서 설립 날짜도 2012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이다. 탁 트인 3층 공간은 휴식 장소다. 80명 정원으로 강연이나 세미나를 여는 곳이다.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 4층에서 2~3명씩 짝을 이룬 이들이 토론을 하고 작업을 준비한다. 지난해 말엔 회원들끼리 협업해 거리 정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북창동, 신촌의 후미진 골목이나 더러워진 벽을 청소하고 레고로 만든 작품을 설치했다. 레고 작품을 찍은 사진을 앱에 올리면 제휴 음식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덕분에 금세 거리가 환해졌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사회적 기업 ‘레드코’ 대표 고수현(32)씨는 “레고 설치 아이디어는 디자이너에게서 얻었다”면서 “앱 개발자, 웹 디자이너 등이 바로 옆에 있어 언제든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협업 공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 노아의 또 다른 특징은 ‘브런치 데이’다. 매주 월요일 2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요리는 돌아가면서 준비한다. 한 달에 공간 이용료 10만원을 내면 누구나 정식 회원이 될 수 있으며 1일권을 끊어 이용할 수도 있다. ■ 재능 품앗이 ‘아이디어 팩토리’ 함께 어울려 놀다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 ‘반짝’ 강남 번화가(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이디어 팩토리’의 키워드는 ‘놀이’와 ‘네트워크’다. 330㎡(100평) 공간에 칸막이 없이 책상 100개가 여기저기 놓여 있다. 회의실 2개와 악기 연습실도 있다. 지난 11일 찾아가니 한쪽에서는 여성 3명이 보드게임을, 다른 쪽에서는 열띤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그 옆에서는 캘리그래피(손으로 쓴 그림 글자) 강의가 진행 중이었다. 아이디어 팩토리의 마케팅 플래너 우상욱(28)씨는 “함께 놀 수 있는 자리여야 친해지고 신뢰가 쌓여 협업이 가능하다”면서 “매주 하나의 주제를 잡고 토론을 하거나 인디밴드 공연 등을 연다”고 말했다. 최근엔 ‘트레이드 스쿨’ 시스템도 생겼다. 각자 잘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소그룹 강의를 해 도움을 주고받으며 ‘재능 품앗이’를 하는 것이다. 영상 제작을 하는 이정현(35)씨는 이곳에서 만난 영상 기획팀과 협업해 정부 사업에 참여했다. 당시 영상 기획팀은 좋은 아이디어로 사업을 맡기로 했지만 영상 제작 기술이 없어 사람을 찾던 중이었다. 이곳에서 이씨를 만난 것이다. 덕분에 시간과 인건비를 아낄 수 있었다. 이씨는 “어울리고 놀 수 있는 판이 깔려야 업무도 공유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창업 베이스캠프 ‘디캠프’ 창업가가 만든 제품들 매달 투자자에게 소개 2013년 초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창업 생태계 허브를 만들겠다’며 문을 연 곳이 바로 ‘디캠프’다.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벤처·정보기술(IT) 기업이 많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다. 디캠프는 단순히 공간만 내주는 게 아니라 창업 교육이나 멘토 강연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비 창업가라면 디캠프를 베이스캠프 삼아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디데이’라는 행사를 열어 예비 창업자들이 벤처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제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한다. 조언을 듣고 싶은 멘토에게 상담받을 수 있는 ‘오피스 아워’ 프로그램도 있다. 잘못된 자세로 걸으면 손목에 찬 밴드에서 경고성 진동 신호가 울리는 기기를 개발 중인 ‘직토’(Zikto)도 디캠프 식구다. 직토는 지난해 열린 디데이에서 우승해 입주권을 얻었다. 김경태 직토 대표는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다 보니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부터 사람을 소개받는 것까지 여러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디캠프의 협업 공간은 4층에 80석 규모로 마련돼 있다. 2층엔 2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발표실도 있다. 이곳들을 이용하려면 디캠프 웹사이트에 회원으로 무료 가입한 뒤 별도로 멤버십 자격을 받아야 한다. 어떤 창업 활동을 했는지 창업 관련 활동 내역이나 경력 등을 써내면 디캠프에서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프린터 등의 사무기기부터 각종 통신사의 휴대전화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중심 중공업에 집중… 매출22조·재계10위 ‘우뚝’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중심 중공업에 집중… 매출22조·재계10위 ‘우뚝’

    국내 최고(最古)의 기업이자 2013년 기준 매출액 21조 9365억원, 계열사 21개를 거느린 재계 10위(공기업 제외) 두산그룹은 현재 두산가(家) 3세이자 고(故)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여섯째인 박용만(60) 두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이 움직이고 있다. 2012년 박 회장이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르면서 다른 형제들은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3세의 자녀들인 4세가 각 계열사에 들어가 경영을 맡으면서 3세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두산그룹을 보는 재계의 관심사는 형제경영으로 유명한 두산그룹이 4세에 이르러서도 계속 전통을 유지할 수 있을지다. 두산그룹의 지배구조를 보면 그룹의 미래를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다. ㈜두산을 지주회사로 해서 두산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다시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의 중공업 부문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식이다. 그룹의 최상위에 있는 ㈜두산의 지분은 두산가 3~5세들이 조금씩 나눠 가지고 있다. 두산가 3세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것은 그룹을 이끌고 있는 박 회장으로 4.17%를 가지고 있다. 초대회장의 첫째인 박용곤(83) 명예회장이 1.38%, 넷째 박용성(75) 중앙대 이사장이 3.04%, 다섯째 박용현(72)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 3%를 각각 보유한 상황이다. 4세의 지분 보유에서 가장 앞선 이는 박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53) ㈜두산 지주부문 회장 겸 두산건설 회장이다. 지분 6.4%를 보유하고 있어 두산의 미래가 그를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 예상된다. 또 장자 상속주의인 두산그룹에서 선대회장의 장손이 박정원 회장이기에 그가 두산 4세 경영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두산가의 4세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각 계열사의 임원이나 사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어엿하게 회장 혹은 사장의 직함을 달고 회사를 대표하고 있다. 두산가 4세 가운데 대표주자인 박정원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마치고 1990년 두산산업 뉴욕·도쿄지사에서 근무하면서 그룹에 안착했다. 이어 1994년 오비맥주 이사대우, 1999년 두산 대표이사 부사장, 2001년 두산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9년 두산건설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박용곤 명예회장의 차남인 박지원(50) 두산중공업 부회장 겸 두산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경력도 돋보인다. 그는 2001년 두산이 인수한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의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의 장남인 박진원(47) ㈜두산 산업차량·모트롤 부문 사장은 1993년 두산음료 사원으로 입사해 두산의 전략 수립 부서이자 박용만 회장이 만든 트라이씨(Tri-C)에서 약 3년간 실력을 닦은 전략통이다. 박 이사장의 차남인 박석원(44) 두산엔진 부사장은 그가 맡고 있는 신규사업 가운데 선박용 저온탈질설비를 4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독자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박태원(46) 두산건설 사장은 1994년 두산유리에 들어가 그룹에 합류했고 2006년 두산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박 이사장의 차남인 박형원(45)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중남미 소형건설장비 시장의 영업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3남인 박인원(42) 두산중공업 전무는 2003년 두산에 입사한 이후 2010년 두산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36) 오리콤 부사장은 4세 가운데 가장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사촌형제들이 MBA 과정을 밟으며 그룹을 물려받을 준비를 했다면 그는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인 미국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출신으로 아버지의 도움 없이 2006년 독립광고회사인 빅앤트를 설립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오리콤에 합류했다.박 부사장은 오리콤 합류 후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캐논을 시작으로 한화그룹, 웅진식품 등의 광고 200억원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박 회장의 차남 박재원(30) 두산인프라코어 부장은 4세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려 아직 유일하게 임원에 오르지 않았다. 그는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을 졸업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2013년 말 두산인프라코어에 입사했다. 이처럼 3~4세가 조화롭게 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두산그룹은 일찌감치 창업 100주년이던 1996년 소비재 위주의 사업구조를 수출 중심의 중공업으로 재편하기로 하고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지난해 9월 두산동아 지분을 예스24에 매각함으로써 소비재 사업 정리를 완료했다. 수출 중심의 중공업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우면서 두산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 커지기 시작했다. 두산의 해외 매출 비중은 1998년 12%에 불과했지만 2013년 현재 64%로 5배 이상 커지면서 국내 매출 비중을 훨씬 앞섰다. 두산그룹에서 일하는 임직원의 국적만 38개국, 4만 2600여명의 임직원 가운데 2만 1000여명이 해외사업장에 소속돼 있다. 그룹의 중심에는 두산중공업이 있다. 2000년 말 두산이 인수한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을 민영화하면서 2002년 17%에 불과했던 해외 수주 비중을 2007년 이후부터 70%에 달할 정도로 확대하며 현상 유지를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고맙다 아들아 1부(KBS2 밤 10시) 대학 입시로 인한 두 가정의 서로 다른 갈등과 애환을 담은 드라마. 의대 합격이 목표인 삼수생 재우(안재민)와 S대 합격이 목표인 재수생 시우(이정신)는 사촌지간이다. 두 사람의 수능 시험 결과가 발표되자, 입시에 실패한 재우와 만점을 받은 시우의 집안 분위기는 극과 극을 달리게 된다. 하지만 얼마 뒤 시우마저 부모의 뒤통수를 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노을의 멤버 강균성이 한자리에 모여 외로운 남자들의 거침없는 이야기를 펼친다. 평소 젠틀한 이미지로 ‘어머님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배우 김승수는 정확한 나이를 모른다는 MC 김구라에게 실제 나이를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끈다. 한편 빨간 목티 한 벌로 ‘패션 테러리스트’로 등극한 조동혁의 뒷이야기도 공개한다. ■고성국의 빨간 의자(tvN 밤 7시 40분) 제너시스 BBQ 윤홍근 회장을 만나 본다. 수천 개의 닭 모형을 모으고 전 세계에서 공수해 온 1만 마리의 희귀 닭을 키우는가 하면 세계 최초로 치킨 대학을 설립한 그의 일상은 어떠할까. 미래를 내다보는 무모한 통찰력으로 국내 최대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탄생시키고 토종 외식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낸 그의 성공 이야기를 들어본다.
  • [이웃사촌] 경찰 못지않은 매의 눈… 동작에 범죄란 없다

    “평소 하던 대로 집중해서 녹화된 폐쇄회로(CC)TV를 봤는데 주민들의 생활안전에 도움이 돼서 다행이네요.” 지난해 3월부터 동작구 CCTV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A 관제요원은 10일 “다른 요원들도 다들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 요원은 지난 3일에 발생한 ‘3인조 오토바이 날치기범 사건’에서 CCTV 모니터링을 통해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2시 20분쯤 금천구 독산동 도로변에서 김모(25·여)씨가 125㏄ 오토바이를 탄 2인조에 의해 현금 20여만원이 들어 있는 150만원 상당의 손가방을 날치기당했다. 날치기범은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지나 동작구 신대방동 방향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의해 범인이 포착됐다. 사건 발생 직후 관련 내용은 관제센터에서 파견 근무 중이던 동작경찰서 소속 정인규 경위와 현장 관제 요원 4명에게 전달됐다. 이 가운데 관제 A요원에게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인물들이 눈에 띄었다. A요원이 신대방역 인근 CCTV 녹화화면을 몇 분 전으로 돌려보는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버리고 도주하는 용의자를 발견한 것. A요원은 이를 정 경위에게 알렸고 정 경위는 인근 지구대 등에 즉시 통보했다. 이에 범인들은 새벽 3시 10분쯤 신대방동2가길 18 주택가에서 현장 검거됐다. 범인은 운반책까지 모두 3인조였다. 서울지방경찰청 황운하 생활안전부장은 지난 9일 직접 관제센터를 찾아 범인 검거에 기여한 A요원과 정 경위에게 각각 서울지방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과 표창장을 전달했다. A요원은 “몸이 편찮으신 어머님을 돌봐 드리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CCTV 모니터링을 하게 됐는데 감사장까지 받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2월 구청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지역 내 CCTV 영상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모두 20명의 관제요원이 4조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누구?”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누구?”

    원세훈 법정구속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누구?”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 형사6부 재판장은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다. 대전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재판장을 마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고법에 근무하다가 작년 서울고법으로 올라왔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맡을 때마다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던 2010년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모씨를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듬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SK그룹 횡령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4년 6월로 형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엄한 형을 선고할 때 약한 마음을 드러낸 적도 있다. 2012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수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재판을 멈추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 일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그런 김 부장판사는 이날 원 전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그동안의 고뇌가 얼마나 깊었는지 얘기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죄와 벌을 다루는 법관에게는 끝없는 숙고와 고민이 요구됩니다. 특히 외부로부터 독립된 재판부는 알 수 없는 고독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판결을 앞두고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론을 말하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또 판결을 마치면서는 동양 고전을 인용해 원 전 원장의 잘못을 지적했다. ”논어의 ‘위정’편에서 공자는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하여 공격한다면 이것은 손해가 될 뿐’이라고 했습니다. 나와 다른 쪽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배척한다면 결국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이고, 이단에 대한 공격과 강요가 결국 심각한 갈등과 분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한편, 김 부장판사는 송년회에서 선·후배 판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체육대회에서는 발군의 운동 신경을 발휘하는 등 사법부에서 ‘만능맨’으로 통하기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다른 쪽이라고 상대를 배척한다면…”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다른 쪽이라고 상대를 배척한다면…”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다른 쪽이라고 상대를 배척한다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 형사6부 재판장은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다. 대전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재판장을 마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고법에 근무하다가 작년 서울고법으로 올라왔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맡을 때마다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던 2010년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모씨를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듬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SK그룹 횡령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4년 6월로 형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엄한 형을 선고할 때 약한 마음을 드러낸 적도 있다. 2012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수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재판을 멈추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 일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그런 김 부장판사는 이날 원 전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그동안의 고뇌가 얼마나 깊었는지 얘기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죄와 벌을 다루는 법관에게는 끝없는 숙고와 고민이 요구됩니다. 특히 외부로부터 독립된 재판부는 알 수 없는 고독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판결을 앞두고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론을 말하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또 판결을 마치면서는 동양 고전을 인용해 원 전 원장의 잘못을 지적했다. ”논어의 ‘위정’편에서 공자는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하여 공격한다면 이것은 손해가 될 뿐’이라고 했습니다. 나와 다른 쪽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배척한다면 결국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이고, 이단에 대한 공격과 강요가 결국 심각한 갈등과 분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한편, 김 부장판사는 송년회에서 선·후배 판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체육대회에서는 발군의 운동 신경을 발휘하는 등 사법부에서 ‘만능맨’으로 통하기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어준 무죄·김재홍 구속… 소신 판결

    김어준 무죄·김재홍 구속… 소신 판결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 대한 항소심 재판장인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9일 열린 선고 공판 말미에 논어의 위정(爲政)편을 인용해 “나와 다른 생각을 배척하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원 전 원장과 국정원의 편파적 대선 개입을 우회적으로, 그러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법원 내부에서는 김 부장판사에 대해 ‘재판 진행은 부드럽게 하되 공정하고 소신 있는 판단을 내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사건에서 단호한 판결을 내리곤 했다. 지난달 16일 박근혜 대통령 5촌의 살인 사건 관련 의혹을 보도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하며 “언론의 의혹 제기까지 원천봉쇄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에는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처사촌 김재홍씨에 대해 원칙대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북 김천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김 부장판사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돼 대법원 재판연구관,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서울고법에서 재직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과”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과”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 형사6부 재판장은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다. 대전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재판장을 마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고법에 근무하다가 작년 서울고법으로 올라왔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맡을 때마다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던 2010년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모씨를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듬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SK그룹 횡령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4년 6월로 형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엄한 형을 선고할 때 약한 마음을 드러낸 적도 있다. 2012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수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재판을 멈추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 일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그런 김 부장판사는 이날 원 전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그동안의 고뇌가 얼마나 깊었는지 얘기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죄와 벌을 다루는 법관에게는 끝없는 숙고와 고민이 요구됩니다. 특히 외부로부터 독립된 재판부는 알 수 없는 고독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판결을 앞두고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론을 말하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또 판결을 마치면서는 동양 고전을 인용해 원 전 원장의 잘못을 지적했다. ”논어의 ‘위정’편에서 공자는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하여 공격한다면 이것은 손해가 될 뿐’이라고 했습니다. 나와 다른 쪽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배척한다면 결국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이고, 이단에 대한 공격과 강요가 결국 심각한 갈등과 분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한편, 김 부장판사는 송년회에서 선·후배 판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체육대회에서는 발군의 운동 신경을 발휘하는 등 사법부에서 ‘만능맨’으로 통하기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상대방 공격하면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상대방 공격하면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원세훈 법정구속, 김상환 부장판사 “상대방 공격하면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 형사6부 재판장은 김상환(49·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다. 대전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재판장을 마치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고법에 근무하다가 작년 서울고법으로 올라왔다. 김 부장판사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형사 사건을 맡을 때마다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를 맡던 2010년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모씨를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듬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SK그룹 횡령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검찰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4년 6월로 형을 가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엄한 형을 선고할 때 약한 마음을 드러낸 적도 있다. 2012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수감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재판을 멈추지 말라”며 눈물을 흘린 일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그런 김 부장판사는 이날 원 전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그동안의 고뇌가 얼마나 깊었는지 얘기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죄와 벌을 다루는 법관에게는 끝없는 숙고와 고민이 요구됩니다. 특히 외부로부터 독립된 재판부는 알 수 없는 고독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판결을 앞두고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정성을 다해 탐구하고 고뇌한 결론을 말하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또 판결을 마치면서는 동양 고전을 인용해 원 전 원장의 잘못을 지적했다. ”논어의 ‘위정’편에서 공자는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하여 공격한다면 이것은 손해가 될 뿐’이라고 했습니다. 나와 다른 쪽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배척한다면 결국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이고, 이단에 대한 공격과 강요가 결국 심각한 갈등과 분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한편, 김 부장판사는 송년회에서 선·후배 판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고, 체육대회에서는 발군의 운동 신경을 발휘하는 등 사법부에서 ‘만능맨’으로 통하기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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