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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곡수매량 감축 계획한 일 없다”/16일 상위(의정중계)

    ◎“추경 건설예산 삭감,경기과열 막아야”/“전경환씨,「오대양」 박여인 만난일 없어” ▷내무위◁ 이상연내무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16일 이틀째 정책질의를 벌인 내무위에서 특히 야당의원들은 ▲87년 경찰이 사건발생 1주일만에 수사를 종결한 점 ▲사채1백70억원의 행방이 불투명한점 ▲집단변사체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나 법의학회 의견도 교살에 의한 타살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한점 ▲전경환씨와의 관련여부등을 의혹으로 내세우며 진상규명을 위한 여야공동진상조사단 구성까지 제의. 민자당의 오경의의원은 『오대양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치안본부차원에서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의혹을 하루빨리 밝혀야한다』면서 『경찰이 사이비종교단체의 외국사례및 인민사원사건등을 수사에 활용해 판단을 그르치고 있는것이 아니냐』고 질의. 신민당의 이영권의원은 『오대양 교주 박순자씨는 오대양경영시 대통령·도경국장 등으로부터 30여개의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는데 표창을 받게된 공로를 밝히라』고 요구. 이내무장관은 『전경환씨는 새마을충남도지부 주관행사에 여러차례 참석한 적은 있으나 오대양회사를 방문하거나 박순자씨를 면접한 사실이 없는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당시 수사결과 충남도청이나 정부기관에서 특별히 지원하거나 비호한 사실을 발견할 수 없었으나 사채의 행방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의 수사와 함께 여타배후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겠다』고 답변. 이장관은 또 『자수자들이 범행후 3년이 지난 오늘 갑자기 집단자수한 동기의 진의에 대한 수사와 집단변사사건의 실상에 대한 재수사,오대양의 정체에 대한 수사를 다각적으로 계속해 나가고 있다』면서 『철저한 수사로 사건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날의 답변수준에 불과한 수사상황을 보고. ▷건설위◁ 여야의원들은 추경예산심의를 하면서 국내 건설경기과열에 대한 진정책을 집중 거론,18일부터 신도시 아파트 부실공사문제를 본격 따지기에 앞서 예비공방. 특히 신민당의원들은 건설경기과열에 따른 물가불안을 이유로 건설부소관 추경예산안의 대폭 삭감을 주장했으나 건설부측은 『물가에 별로 영향이 없다』고 강조. 이날 이웅희·김운환의원(이상 민자)등은 『시멘트를 비롯한 건자재난이 극심함에도 불구,건설부가 고속도로건설에 시멘트를 사용할지 아스팔트를 사용할지를 아직 결정치않은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정부측의 근본적 건자재수급계획수립을 촉구. 정웅·신기하·김영도의원(이상 신민)등은 『현재 신도시건설을 포함한 국내건설경기가 과열돼 각종 건설자재나 인력난 등과 관련한 물가인상요인이 크다』면서 『건설부 추경예산을 국토확장사업비 3천8백억원을 전액 삭감해 건설경기과열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 이에대해 박규열건설부기획관리실장이 『물가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답변했으나 야당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자 이진설건설부장관은 『물가에 전혀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나 한자리수이내 물가안정원칙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추경예산이 편성됐다』고 설명. ▷농림수산위◁ 농림수산부 소관 추경예산안 제안설명과 농림수산부 산하단체에 대한 현안보고를 청취한 이날 여야의원들은 올 가을 91년 추곡수매동의안 처리를 앞두고벌써부터 정부측과 신경전. 김영진의원(신민)은 『농림수산부는 지난해 추곡동의안을 근거로 91년2월13일 각 시도에 하달한 「91년산 추곡통일계 예시」공문을 통해 91년산 통일벼 수매예시량은 작년보다 무려 3백만섬이 감소한 1백50만석,수매가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배경을 밝히라』고 요구. 이에 대해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 등 정부측은 『올 추곡수매량과 수매가는 금년도 작황에 따른 생산량이 확인돼야 결정할 수 있다』면서 『6백만섬 수매량 결정은 사실이 아니고 수매량 및 수매가에 관해서는 정부안을 만들어 국회동의를 요청할 무렵 정부방침이 확정되는 것』이라고 답변. 그러나 이형배의원(신민)등은 『정부는 금년도 추곡수매량을 지난해보다 무려 2백50만섬이 적은 6백만섬 수매를 계획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을 풀지 않는 모습. 조장관은 이에 대해 『6백만섬을 우선 계상한 것은 양곡관리기금의 운용을 위한 부산물일 뿐 실제 수매가와 수매량은 추후에 별도로 계상되는 것』이라는 등 해명에 진땀.
  • “집단 변사는 타살”주장/김현 의원

    ◎법의학회·과수연 문서 제시/“다른 곳서 살해 뒤 옮긴 것” 【대전=박국평·최용규기자】 국회 김현의원(42·무소속)은 15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자청,『4년전 경기도 용인에서 발생한 오대양집단변사사건은 자살이 아닌 타살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이 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요구했다. 김의원은 이날 사건당시 변사현장의 사진 12장과 수사결과,이경수(당시 45세)·박순자씨 등의 사체감정서,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및 대한법의학협회 특별의 답변내용 등 관계자료를 제시하면서 『이씨가 다락방에서 박순자씨 등 31명을 죽인뒤 마지막으로 목을 매 자살했다는 당국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이씨마저도 타살된 집단타살극』이라고 말했다.
  • 「오대양」수사 “짙은 안개속”/진전없는 수사 중간점검

    ◎「집단변사」 결정적 단서 못찾아 원점에/자수자진술 진위 확인에 수사력 집중 4년동안 의문에 싸여있던 오대양집단변사사건은 김도현씨(38·관리부차장)등 직원들의 집단자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킨채 또다시 미궁속에 빠질 공산이 짙어지고 있다. 이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충남도경은 김씨등이 지난 10일부터 한꺼번에 자수해온 뒤 1주일째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오대양사건」의 전모에 대해서는 당시 수사결과를 재확인하는 선에서 머물러 이렇다할 결실을 얻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집단으로 자수한 6명 말고도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오대양교주 박순자씨의 동생이며 당시 오대양 전무였던 박용택씨(38)와 박씨의 남편 이기정씨(57)및 살해·암매장된 총무과장 노순호씨의 부인 박명자씨(35)등 6명의 자진출두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으나 『오대양사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진술만을 받아냈다. 경찰은 김씨등이 자수한 초기부터 이들이 채권자인 박상배씨(55)를 폭행한 혐의로 4개월동안 구속된 상태였기 때문에 집단변사사건과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김씨등이 사건이 발생한지 4년 가까이 지나 세인의 관심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시점에서,그것도 집단으로 자수해온 점이 석연치 않다는 점을 중시,집단자수 동기와 배후 및 타살여부,1백30억원의 사채등 자금의 행방 등에 대해 전면 재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그동안 지난 12일 폭행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도현씨 등 7명과 불구속 입건된 2명 등을 포함,15일까지 모두 15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살인 및 암매장 사건만을 종결지었을 뿐 4년남짓만에 다시 화제가 된 집단변사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들이 집단으로 자수하게 된 동기마저 이들의 진술대로 「양심의 가책」과 「박교주에게 속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는 이유외에는 아무런 새사실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처럼 지금까지 보여준 경찰의 소극적인 수사태도만으로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에는 벅차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에대해 충남도경 채천득강력과장은 15일 『지금까지는 집단 자수한 6명과 자진출두한 사람들의 진술만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선에 머물렀으나 이제부터는 2차수사에 들어가 이들이 한 진술의 진위여부를 밝히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앞으로 「오대양사건」의 전모를 밝히는데 가장 중요한 열쇠인 집단자수 동기를 밝히는데 모든 수사력을 모을 것임에 틀림없다. 경찰은 경기도 용인 오대양공장 천장에서 발생한 집단변사사건의 타살여부와 사태의 행방 등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데 결정적인 제보가 없는한 한계에 부딪친 느낌이 짙다. 이에따라 경찰은 15일부터 집단자수한 6명이 출소한 지난 87년12월24일부터 자수직전인 지난 10일까지의 행적을 밝히기 위해 오대양 직원과 신도 등 70여명의 생존자에 대한 소재확인수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수사과정에서 보여주듯 경찰은 아무런 단서를 찾지못해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다 경찰은 자수자들을 오는 18일쯤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어서 집단자수동기를 제대로 밝혀낼 수 있을지 조차 의문시되고 있다.
  • 「오대양」수사 다시 원점에/박 교주 동생 출두 불구

    ◎결정적 단서 못찾아내/박씨,“암매장 목격” 시인… 공소시효 지나 풀어줘 【대전=박국평·오승호·최용규기자】 지난 10일 오대양직원 6명이 자수한데 이어 사건해결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으로 알려진 핵심인물들이 잇따라 자진출두,사건발생 3년10개월여만에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오대양집단변사사건」의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않아 또다시 미궁에 빠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사건의 수사를 맡고 있는 충남도경은 오대양의 관리부차장이었던 김도현씨(38)등 자수자 가운데 7명을 지난 12일 폭행치사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시켰을뿐 14일 하오까지 교주로 알려진 박순자씨등 32명의 집단변사사건과의 관련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도 찾아내지 못했다. 경찰은 특히 13일 하오5시50분쯤 자진출두한 박씨의 이복동생 박용택씨(38)가 오대양의 전무여서 사건해결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철야수사를 벌였으나 역시 혐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최근 언론에서 나를 마치 「오대양사건」해결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으로 확대보도하고 있는 것을 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진출두했다』고 밝히고 『오대양사건및 사채등 자금의 행방에 대해서는 누나인 박씨와 함께 집단변사한 박씨의 큰아들인 이영호씨(당시25세)만 관리했기 때문에 누구도 모른다』고 자신의 관여사실을 부인했다. 박씨는 그러나 지난 85년4월 살해된 황숙자씨의 암매장현장에 있었던 점은 시인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박씨에게 사체유기혐의를 적용할수는 있으나 5년인 공소시효가 이미 지나버렸기 때문에 검찰의 지휘를 받아 신병을 풀어주기로 했다. 경찰은 당초 김씨등이 집단으로 자수해오자 이들이 단순히 오대양사건이 발생하기전 오대양총무과장 노순호씨(당시 32세)등 4명을 살해·암매장한 사실과는 별도로 석연치않은 자수동기와 그동안의 행적,1백억원이 넘는 사채의 행방및 오대양집단변사사건과의 관련여부등을 캐내기위해 전면 재수사에 나섰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85년이후 3년동안 3명의 동료직원을 살해해 암매장한 김씨등이 한꺼번에 자수하게된 동기마저 「양심의 가책」때문이라는 것외에는 더이상 밝혀내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까지 집단으로 자수한 6명외에 박용택씨등 자진출두한 8명을 포함,모두 14명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나 오대양직원의 살해및 암매장사건 관련여부에 치중하느라 집단변사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데는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해 사실상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 “변사 32명 집단자살 가능성”/여교주 동생 박용택씨 일문일답

    ◎“누나는 카리스마… 모든 일 독단처리” 오대양교주 박순자씨의 친동생으로서 한때 오대양계열 공영정밀 전무로까지 일해 오대양 집단변사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박용택씨(38·경기도 안양시 호계동)는 13일 경찰에 출두,『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박씨와의 일문일답. ­자수동기는. ▲오대양변사사건 및 암매장사건의 열쇠를 쥔 것으로 잘못 보도되고 있어 해명하기 위해 왔다. ­뒤늦게 출두한 이유는. ▲하루정도면 사실이 밝혀져 이같은 보도가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자수한 김도현씨 등은 황씨 사체를 같이 암매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사실 무근이다.황씨가 숨졌는지조차도 몰랐다. ­그동안 행적은. ▲오대양을 떠난뒤 옷장사를 하느라 군산 및 의왕등 모두 4군데로 주소를 옮기며 살아왔다.최근까지 안양에서 장사했고 소문과는 달리 자동차는 갖고 있지 않다. ­누나 박순자씨에 대한 기억은. ▲누나는 카리스마적인 성격이 강해 모든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했으며 오대양자금도 도맡아 관리하는 등 동생인 나에게도 아무런 권한을 주지 않았다.하루에 감기약 2병씩을 마시지 않으면 심한 두통을 호소할 정도로 중독돼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대양변사사건과는 관계가 없는가. ▲오대양집단변사사건이 일어나던 때에는 천안의 친구 옷가게에서 일하고 있어서 아는 바가 전혀 없으며 그동안 채권단이라는 사람들이 한차례 찾아와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해 모르는 일이라고 말하자 돌아간 적은 있었다.그러나 숨진 32명은 집단생활을 해왔고 이들의 행동에서 강한 신념을 느낄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집단 자살했을 가능성이 크다. ­전경환씨가 지난 85년에 오대양을 두차례 찾아갔고 특정종교단체와 관련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내가 오대양에 근무할때까지는 전씨가 찾아 온 적은 없었으며 다른 종교단체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 박 교주 동생등 2명 긴급수배/「오대양」관련

    ◎사채향방·노 총무 피납의 「열쇠」간주/자수자 「살해날짜」진술 엇갈려/7명 구속·2명 입건/「32명 변사」 연계 수사/노씨등 시체 3구서 골절상 발견 【대전=박국평·박대출·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남도경은 12일 오대양총무과장 노순호씨(당시36세 )등 3명의 살해암매장 사실이 확인됨에따라 이 사건이후 행방을 감춘 유일한 관련자인 박용택씨(38·박순자씨의 이복동생)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숨진 노씨의 부인 박명자씨(35)도 이번사건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박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이 박용택씨를 찾고 있는 이유는 박씨가 당시 오대양계열인 공영정밀 전무로 있으면서 1백억원이 넘는 사채의 유출경로를 잘알고있는 것으로 보고있는데다 이번 노씨등 암매장사건 관련자중 유일하게 행방을 감춘 피의자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경찰은 지난 11일 형사대를 박씨의 주소지인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급파했으나 이미 박씨는 행방을 감춘뒤였다. 박씨는 지난 87년 오대양사건이후 인천에서부터 현주소지까지 5번이나 주소를 옮겨 더욱 의혹을 사고 있다. 박씨와 함께 경찰의 수배를 받고있는 박명자씨 역시 김도현씨 등의 자수 이후인 11일 서울에서 같이 살고 있는 11살난 딸에게 『미국으로 물건을 사러간다』는 말만 남긴채 행방을 감췄다는 것이다. 박여인은 남편 노씨보다 먼저 오대양에 입사해 남편을 총무과장으로 추천,함께 근무하면서 회사의 경영상태를 잘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노씨가 대전으로 납치될 당시인 87년8월17일 서울 처가에 있던 노씨에게 전화를 걸어 『하오2시40분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만나자』고 유인,자신은 나타나지도 않고 노씨를 납치당하게 만든 것으로 당시 경찰수사결과 드러났었다.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자수한 김씨등 9명의 석연치 않은 자수동기와 엇갈리는 진술부분,그리고 용인집단변사사건과의 관련여부 등에 대해서도 전담반을 편성해 보강수사를 펴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 6명은 자수 당일인 10일엔 하나같이 노씨의 살해 일자를 87년8월15일이라고 진술했다가 이후 경찰이 그때까지는 노씨가 살아있었다는 반증을 제시하자 「기억에 없다」면서 노씨 살해 일자를 엇갈리게 진술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자수한 전 오대양 직원 9명중 김도현씨(38)등 7명을 폭행치사및 사체유기혐의로 12일 하오 구속하고 가담정도가 경미한 심해련씨(25)와 이복희씨(30)는 불구속 입건했다. 1차감식을 마친 충남대 임상병릭학팀(팀장 황규상박사)은 숨진 노씨등 3명의 사체에서는 왼쪽 다리부분과 늑골에 골절상이 발견됐으나 박형심으로 추정되는 사체에서는 아무런 외상이 없는 것을 밝혀내고 신원확인에는 실패,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의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한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 구속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도현(38) ▲이세윤(45) ▲오민철(34) ▲김강규(32) ▲한호재(38) ▲문윤중(37) ▲이인희(27·여)
  • 「4년 미궁의 집단변사」 규명될까

    ◎노순호씨 행적·사채 1백억 행방 추적 4년동안 미궁속에 빠져있던 오대양의 집단변사사건의 전모는 과연 풀릴 수 있을까. 이 사건의 관련자로 여겨지는 7명이 10일과 11일 충남도경에 자수해옴에 따라 이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들의 진술여부에 따라서는 당시 사건의 전모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둘러싸고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또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실마리가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항간에 소문으로 나돌았던 전경환씨와 오대양및 이 사건의 주범이자 교주인 박순자씨와의 관계,박씨가 3백45명의 채권자로부터 빌려쓴 97억원의 행방,오대양의 중소특례수출입허가취득경위,오대양산하 공영정밀이 중소특례수출허가를 취득하면서 수출업체로 변경된 점등 석연찮은 부분이 규명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번 사건의 초점은 87년 8월29일 오대양용인공장기숙사 천장에서 한꺼번에 32명의 사체가 발견된 집단변사사건의 의문점을 푸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오대양사건을 수사했던 경기도경과 충남도경은부검을 통해 사인만 규명했을 뿐 자살동기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수사를 끝냈다. 경찰은 다만 이들이 교주 박씨의 심복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사교인 「오대양교」의 실체와 집단자살에 이르기까지의 배경 등은 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신문하고 있다. 검 경은 특히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유력한 용의자로 현상금과 함께 수배됐던 이 회사 전총무과장 노순호씨(사망당시32세)가 집단변사사건이 있기전 살해됐다는 자수자들의 진술과는 달리 그 이후에도 노씨를 본사람이 있다는 얘기도 있어 노씨의 사인을 규명하는데 수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 검 경은 이밖에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들이 제발로 경찰에 찾아와 자수한 동기 또한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수사결과만 놓고 볼 때 오대양사건은 교주 박씨의 지시에 따라 자수자를 포함한 신도들이 3명을 살해하고 1명을 암매장하는등 공범관계에 있고 채무관계로 빚독촉에 시달린 박씨와 신도들이용인공장으로 피신해 있다가 자수자들의 진술을 포함한 이러저런 이유로 집단자살했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크다. 여고시절 말수가 적은 소녀였던 박씨는 신학대학을 나와 「살아있는 신」으로 행세하며 「오대양교」를 창설,이회사 사원이자 신도인 사원들을 철저히 농락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아무튼 이 사건의 관련자 7명이 자수해옴에따라 오대양사건이 재조명될 것임은 틀림없다.
  • 「오대양」배후·타살여부 재수사/검찰

    ◎추가자수 3명등 9명 모두 구속영장/대전 「농장」서 암장시 4구 발굴/자수동기·행적등 집중추궁/박순자씨 동생 박용택씨 행방추적 【대전=박국평·박대출·최용규기자】 「오대양집단변사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11일 이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배됐던 오대양 총무과장 노순호씨(당시 32세)가 사건발생 이전에 이미 살해,암매장당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노씨등 3명을 살해해 암매장한 사실은 지난 10일 김도현씨(38)등 당시 오대양 직원 6명과 11일 상하오에 걸쳐 심해련씨(25·자수한 오민철씨부인)와 이복희(30)이인희씨(27)자매가 잇따라 경찰에 자수,노씨를 비롯,황숙자(당시37·여·기숙사가정부)조재선씨(당시29·보모)등 3명을 지난 85년부터 87년사이 오대양 사무실과 식당등에서 집단으로 폭행,살해해 암매장했다고 진술함으로써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에 따라 11일 하오1시50분부터 암매장 현장인 대전시 동구 하소동 오대양 농장옆 밭에서 2m 간격으로 매장된 시체 3구와 위암으로 숨져 암매장된 박형심씨(자수한 이세윤씨의 처)등의 사체4구를 찾아냈다. 경찰은 이날 암매장된 시체가 모두 발굴됨에따라 10일 자수자 6명과 11일 자수한 3명 등 9명을 폭행치사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0일 자수한 김도현씨(38)등 6명에 이어 11일 상·하오에 걸쳐 자수한 심해련씨와 이복희씨자매는 경찰에서 『황숙자씨는 우리 3명을 비롯,여자 7명이 5시간 동안 집단 폭행해 숨지자 같은 장소에 암매장 했다』고 범행을 시인했으나 복희·인희씨 자매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날 상오 2개월된 딸을 안고 자수한 심씨는 『당시 분위기로 보아 박순자씨의 지시를 어길 수 없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딸을 부둥켜 안고 울먹였다. 경찰은 이들이 사건 발생 4년 가까이 됐는데도 집단으로 자수한 사실에 의문을 갖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김씨 등이 양심의 가책을 못이겨 자수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공소시효 절반이상을 넘긴 상태에서 추적을 받지 않는데도 갑작스럽게 집단 자수한 점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그동안의 행적과 자수 준비과정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하오 자진출두한 정화진(38) 김영자씨(54)가 오대양사건 당시 용인공장 식당 천장에서 도피생활을 하고있던 교주 박순자씨등 32명에게 음식을 공급했으며 앞서 이날 상오 자수한 심씨와 사건이후 서울 청계천에서 함께 지내온 사실을 중시,오대양사건과의 관련여부를 캐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노씨등 살해 암매장사건 관련자중 유일하게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교주 박씨의 동생 박용택씨를 찾기 위해 박씨의 주소지인 경기도 과천시에 형사대를 급파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암매장 현장을 확인,사체를 모두 발굴함에 따라 자수한 김씨 등의 여죄와 자수동기,오대양사건과의 관련여부 등을 수사하는 한편 발굴한 유해 4구를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식을 의뢰키로 했다. 한편 이 사건담당 송해은검사는 자수한 김씨 등의 살해암매장사건은 일단 오대양의 집단변사사건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끈으로 묶은채 매장/대전발굴현장 【대전=박국평·박대출·최용규기자】 자수한 김도현씨 등에 의해 살해·암매장된 「오대양」신도 노순호씨 등 4명의 사체발굴작업이 11일 하오1시55분쯤 대전시 중구 하소동 옛 오대양농장옆 무밭에서 벌어졌다. 사체발굴반은 이날 작업을 시작한지 35분만인 하오2시30분쯤 지난 86년 5월 숨진 오대양의 보모 조재선씨(당시 34세)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1구를 찾아냈다. 발굴단은 이어 하오3시45분쯤 황숙자씨(당시 43세·85년 4월사망)와 박형심씨(당시 45세·87년1월 위암으로 사망)의 유골을 발굴했으며 하오4시15분쯤 노순호씨(당시 36세·86년8월 사망)의 유골을 마지막으로 찾아냈다. 작업반은 조씨의 유골가운데 두개골 부분을 처음 발견하자 이어 손으로 나머지 부분도 조심스럽게 흙을 퍼내 찾아냈다. 흙갈색으로 변한 조씨의 유골은 북쪽을 향해 온몸을 묶은 것으로 보이는 비닐노끈과 함께 오른쪽 무릎이 세워지고 왼쪽다리는 무릎안쪽으로 비스듬히 눕혀져 있었다.
  • “87년 참극이전 3명 살해 암장”/자수한 6명 밝혀

    ◎“「오대양 박사장」 지시로 범행”/“회사규율 위반” 이유 해마다 1명씩/4년만에 집단변사 진상 밝혀질듯/“거짓된 박교주 가르침 뒤늦게 알아 자수 결심” 【대전=박국평·박대출·남상인·최용규기자】 87년8월29일 사이비종교집단 오대양의 신도 32명이 (주)오대양의 경기도 용인군 공장천장에서 집단변사체로 발견돼 충격파를 던졌던 오대양사건은 이 사건 이전에도 85년부터 87년까지 해마다 신도1명씩을 살해 암매장했으며 암으로 숨진 신도를 사망신고도 하지 않고 암매장하는 등 모두 4명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주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집단변사사건 당시 신도들과 함께 숨진채로 발견된 오대양의 교주 박순자씨(당시 47세)의 지시로 이들 4명을 살해하거나 암매장했다고 주장하는 신도6명이 10일 하오 충남도경에 자수해 옴으로써 밝혀졌다. 이날 경찰에 자수,철야조사를 받은 오대양관계자는 김강규씨(31·상업·서울 강서구 등촌동 653의13)를 비롯,이세윤씨(45·운전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52의5),문충중씨(38·운전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5동 294의72)등 6명이다. 경찰은 『오대양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었으나 실종돼 행적을 찾고 있던 이 회사 총무 노순호씨(당시 35·대전시 중구 문화동)와 기숙사가정부 황숙자씨(당시 40·여·대전시 동구 삼성동),육아원 보모 조재선씨(당시 31·약사·충북 충주시 교현2동)등 3명이 이들에 의해 살해된뒤 암매장됐다』는 이들의 진술에 따라 11일 사체발굴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김씨등 6명은 경찰에서 『지난 87년 8월 29일 경기도 용인군 오대양 용인공장에서 32명의 직원과 가족등이 집단으로 숨진채 발견되기 전인 같은해 8월15일 공장장 김길환씨(사망)등 3명이 공사대금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등 회사규율을 위반하였다는 이유로 노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충남 대덕군 산내면 하소리 농장옆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또 가정부 황씨의 경우 지난 85년 가수원동 오대양 사무실 옆에서 이인희씨(당시 27·부여군 세도면)등 5명의 오대양 직원들에 의해 살해돼 대전시 동구 하소동 농장에 암매장됐으며,조재선씨는 지난 86년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이회사 공장 식당에서 기숙사가 개축된뒤 청소를 하던중 이날 자수한 김도현씨와 오대양 대표 박순자씨등 30여명에 의해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집단폭행을 당해 숨지자 인근 식당옆에 암매장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밖에 『이날 함께 자수한 이세윤씨의 부인 박형심씨가 평소 지병인 암으로 숨지자 공장 식당옆에 암매장하는등 지난 85년부터 87년 8월15일 사이 모두 4명을 살해하거나 암매장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날 자수한 김씨 등은 87년 8월 16일 이 회사 대표 박씨에게 돈을 빌려준 이상배(당시 54·충남 부여),노금례씨(당시54)부부가 회사에 찾아와 원금 반환을 독촉하자 이들을 집단 폭행하고 강제로 채권을 포기하게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가 4개월을 복역하고 집행유예로 풀려난뒤 자신들 끼리 모임을 가져오다 최근 숨진 오대양 대표 박씨의 말이 거짓임을 깨닫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 빚 독촉받던 회사관계자등/구내식당 천장서 32명 집단변사 ▷오대양사건이란◁ 87년8월29일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북리에 있는 오대양 구내식당 천장속에서 남자4명,여자28명등 모두 32명의 사체가 발견된 집단변사 사건이다. 수사결과 이들은 민속공예품을 생산하는 오대양대표 박순자씨(당시48세)가 사채등 채무 68억원에 대한 변제독촉을 받던중 87년8월16일 이 회사 관리부 차장 김도현씨(당시34세)등 13명이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충남 도경에 구속되자 같은해 8월21일 용인공장으로 옮겨 피신해 있다가 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당시53세·전 충남건설국장)에 의해 모두 숨진 시체로 발견됐었다. 당시 충남도경은 이들 32명의 시체를 발견하기 전날인 8월28일 이 회사 용인공장에 피신해 있던 49명을 연행했으나 대표 박씨를 포함한 32명은 천장에 숨어 있는 바람에 연행하지 못했었다. 부검의들은 경찰의 의뢰로 장장 7시간30분동안의 부검을 통해 『31명은 약물중독된 상태에서 목을 졸려 숨지고 1명은 이들이 숨진 사실을 확인한뒤 목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었다. ▷오대양사건 일지◁ ▲87년 8월16일=오대양대표 박순자씨(당시 47세·여)에게 사채 5억원을 받으러 간 이상배씨(54·충남 부여) 노금례씨(54·여)부부,운전사 등 3명이 회사창고에 12시간 동안 감금당한채 이회사 직원 13명으로부터 집단구타당함. ▲8월18일=폭행 피해자 이씨가 대표 박씨 등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충남도경에 고소. ▲8월24일=집단폭행한 직원 11명 구속함. ▲8월25일=직원 2명 추가구속됨.병원에 입원중이던 박씨는 아들 영호씨와 함께 병원을 빠져 나와 오대양직원및 학사·유아원생등 1백30여명과 함께 잠적.채권자 25여명이 17억원의 피해신고를 해옴에 따라 경찰은 오대양사건을 단순폭행사건에서 거액사기사건으로 수사방향을 전환하고 박씨의 소재수사에 나섬. ▲8월26일=임시 채권단을 구성한 채권자 1백78명이 피해액 30억원 신고.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당시 충남도청 건설국장)사표 제출. ▲8월28일=경찰이 사원가족들의 제보에 따라 오대양 용인공장을 수색해 어린이 19명등 49명을 찾아냈으나 천장등에 숨어 있던 32명은 발견 못함.49명중 연고자가 나타난 18명은 가족에게 인도하고 부녀자 10명은 대전 일맥자매원,나머지 21명은 대전시립아동보호소에 보호의뢰. ▲8월29일=상오1시쯤 박씨의 남편 이씨등이 오대양 용인공장 천장에서 박씨등 32명의 시체발견.하오3시30분쯤 경찰에 신고.충남도청 이씨의 사표 수리.채권자 3백여명으로 증가하고 채권액 1백70억원으로 신고됨. ▲8월30일=실종된 오대양 총무 노순호씨와 기숙사 가정부 황숙자,육아원보모 조재선씨등 3명 수배.
  • 정부남편 도끼 살해/“불륜 폭로” 협박에 교통사고 위장

    ◎40대 미곡상 영장 【춘천=정호성기자】 평창경찰서는 7일 불륜관계를 맺어온 여자의 남편을 살해한후 교통사고로 위장신고한 김대하씨(41·미곡상·평창군 평창읍 하5리3반)를 검거,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정을 통해온 박모여인(37·평창읍 하3리3반)의 남편 송병호씨(41)가 불륜사실을 알고 『가족을 몰살시키겠다』는 협박을 해오자 김씨는 7일 상오1시쯤 자신의 소유인 강원7마6190호 1t트럭에 송씨를 태워 평창읍 마지2리 국도상에 이르러 손도끼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송씨를 살해한뒤 사체를 도로변에 옮겨놓고 자신의 복사트럭을 운전,바퀴자국을 내 교통사고로 숨진것처럼 위장,신고를 했다가 경찰의 현장 검증에서 위장사실이 드러나 경찰의 추궁끝에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 30대 여인 알몸 변사체/수원아파트 공사장 하수구서

    【수원】 1일 하오 5시15분쯤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220의4 영광아파트 신축공사장 앞 하수구에서 30대 중반의 여자가 알몸으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여자는 얇은 윗셔츠만 반쯤 걸친채 알몸이었으며 1m 깊이의 하수구에 엎어져 있는 상태로 온몸에 진흙이 묻어 있고 뚜렷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패정도로 보아 숨진지 3∼4일이 지났으며 사건현장 부근을 자주 배회하던 30대 여자가 있었다는 주민들의 말에따라 숨진 여자의 신원을 찾는 한편 사체를 부검,타살여부등을 가리기로 했다.
  • 한진중 노조위원장 박창수씨 장례치러

    【부산=장일찬기자】 「한진중공업 박창수노조위원장 장례위원회」(위원장 백기완)는 30일 하오7시쯤 학생·근로자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에서 박씨의 발인및 영결식을 갖고 시청앞에서 노제를 치른뒤 이날밤 늦게 부산역을 출발,사체를 장지인 경남 양산에 안장했다.
  • 사채업자 살해암장/30대 사형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 부장판사)는 27일 사채업자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이 업자를 집으로 유인,목졸라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권섭 피고인(37·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신탁주택 다동 302호)에게 강도 살인 및 사체유기죄를 적용해 사형을,공범 조방희 피고인(21·여·영등포구 도림1동)에게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 “경관이 어떻게”… 공포의 의정부/주차시비가 끝내 살인극으로

    ◎식당앞·골목엔 곳곳 피 흥건/6발 얼굴 관통… 주민들 분노/범행 4시간 만에 인천 월미도서 잡혀/9년전 의령 우 순경 사건과 날짜 같아 【의정부=임시취재반】 82년 6월26일 하오 9시30분 경남 의령에서 우범곤 순경이 저지른 「총기대학살」 사건의 악령이 되살아나는 밤이었다. 우연인지 같은 달 같은 날인 26일 하오 의정부에서 권총을 난사,4명을 살해한 데 대해 많은 시민들은 불안한 밤을 보냈다. 시민들은 다행히 범인이 검거되자 안도하면서도 경찰관이 근무지를 이탈해 끔찍한 만행을 저지른 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장◁ 사고현장인 청송식당과 태양슈퍼 앞에는 각각 주민 50여 명이 곳곳에 모여 『같은 사람끼리 이럴수가 있느냐』면서 분노,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어머니 우정순씨(53)는 『어떡하느냐』며 울부짖으며 넋이 나간 듯 통곡을 했다. 당뇨병을 앓아오던 아버지 김기환씨는 기력이 없는 듯 식당안 의자에 멍하니 앉아 눈물을 흘렸다. 경배씨가 숨진 식당옆 골목길에는 피가 흥건히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성배씨가 숨진 세탁소안방에는 집기 등이 어지러진 채 피가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 ▷피해자◁ 김 순경이 쏜 총에 경배씨는 코밑 부분을,성배씨는 왼쪽 눈과 왼쪽 어깨,박씨는 오른쪽 어깨와 왼쪽 귀부분,박씨의 부인 이씨는 입술 왼쪽 부분 등에 각각 관통상을 입었으며 이날 김 순경은 권총에 들어있던 6발을 모두 쏜 뒤 달아났다. 숨진 박진호씨는 머리 왼쪽과 왼쪽 팔 등 세 곳에 총상을 입었으며 박씨의 부인 이씨는 목에 관통상을 입었다. 숨진 박씨의 형 문호씨는 이날 하오 7시쯤 물건을 사러 나갔다 돌아와 보니 제수씨가 목에 총상을 입고 카운터에 앉아 숨져 있었으며 동생 진호씨는 입에 피거품을 물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박씨 부부의 사체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의정부의료원에 안치돼 있으며 김성배·경배 형제는 서대문구 세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의정부의료원에는 박씨의 형 문호씨가 넋을 잃고 영안실을 지키고 있다. ▷경찰조치◁ 김 순경은 범행 직후인 이날 하오 9시쯤 사건을 보고받은 서울 북부경찰서 지성우 서장은 경찰서 간부 및 형사기동대 직원 모두 70여 명을 비상소집해 사건수습에 나섰다. 지 서장은 사건 직후 의정부 사건현장과 김 순경의 본적지인 충북 청주 등에 형사과 직원들을 파견했으며 김 순경이 달아난 인천으로 형사과 직원 7명으로 구성된 「긴급기동전담반」을 파견,검거에 나섰다. ▷범인행적◁ 김 순경은 이날 하오 10시20분쯤 서울 신당동에 사는 서울시경 제1기동대 소속 고 순경으로부터 현금 2만원을 빌려간 뒤 종적을 감추었다. 김 순경은 이날 고 순경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 뒤 『나는 일을 저질렀으니 죽어야겠다』며 『인천 쪽으로 간다』고 말한 뒤 숨진 김경배씨의 형 완배씨(34·고양군 원당읍)를 『죽여버리겠다』고 말한 뒤 사라졌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순경은 지난 89년 8월 중순 집 앞에 숨진 박씨가 승용차를 세워놓은 것을 보고 『어떤 놈이 차를 세워 놓았느냐』며 박씨와 숨진 성배씨의 큰형 완배씨(35·서울K고 교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김 순경 가족 3∼4명까지 합세,김씨 등을 집단구타해 전치3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이다. 김 순경은주민들의 신고로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넘겨졌으나 경찰관이라는 이유로 입건조차 되지 않다가 김씨 등이 검찰에 고발하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같은 해 말쯤 불구속 입건됐었다. 김 순경은 이 사건으로 말썽이 나자 김씨 등에게 합의를 종용했으나 김씨 등이 합의해주지 않자 공갈·협박을 일삼으며 괴롭혀 왔다는 것이다. ◎88년 경찰 투신… 근무성적 양호/범인 김 순경은 사고를 낸 김 순경은 지난 83년 서울 보성고를 졸업한 뒤 전경으로 군에 입대,86년 7월에 제대했으며 제대한 뒤에는 아버지 김갑성씨(57·상업)를 도와 장사를 하며 생활해왔다. 김 순경은 그후 지난 88년 10월15일 운전기술로 경찰에 특채된 뒤 서울시경 제1기동대에 근무하다 지난해 8월부터 도봉파출소에서 근무해왔다. 김 순경은 평소 온순한 성격으로 비교적 근무에 충실했으며 지난 89년 5월에는 시위진압과 치안질서 유지에 큰 공을 세워 서울시경 제1기동대장으로부터 표창을 받는 등 근무성적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김귀정양 사인/질식사로 결론

    성균관대학교 김귀정양의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24일 김양 사체부검의인 서울대 이정빈 교수로부터 부검최종결과를 넘겨받아 김양의 사망원인이 흉부압박에 의한 질식사임을 최종결론지었다.
  • 김양 기도·폐조직서 최루탄성분 안나와/도핑테스트 결과

    성균관대학생 김귀정양(25)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3부(이광수 부장검사)는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김양사체 일부조직에 대한 도핑테스트 결과를 통보받고 『김양사체에 대한 모든 검사결과,김양은 압박질식사한 것으로 최종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체부검 당시 추출한 기도폐조직 심장내 혈액 등의 도핑테스트 결과,최루탄 성분인 황화탄소(CS)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 김귀정양 사인은 흉부압박 질식사/검찰,부검결과 발표

    성균관대 학생 김귀정양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3부(이광수 부장검사)는 14일 부검을 실시했던 이정빈 서울대 교수로부터 김양 사체조직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내용을 공개했다. 검찰은 김양의 직접사인이 첫 부검소견과 동일한 흉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났으며 「대책위」측이 의문을 제기하는 두피하출혈은 외부에서 머리를 쳐 나타난 것이 아니고 질식할 때 피가 엉겨붙어 나타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회계사 피살」 수수께끼 풀리려나/연행된 여회장의 정체

    ◎사회 저명인사와 내연관계 맺어/“정사폭로” 위협,폭력배 시켜 돈뜯어/회계사 임씨와 말다툼 끝 청부살해 추정 세무사 임길수씨(51)의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임씨의 피살사건에 유력한 용의자로 H금은공업 회장 이 모씨(40·여)를 지목,다각적인 수사를 펴고 있어 사건발생 2백여 일 만에 수수께끼 같은 전말이 드디어 드러날 전망이다. 또한 경찰의 수사과정에서 이씨가 임씨와 깊은 관계를 맺어왔으며 임씨 이외에도 수많은 정치인 등 사회 저명인사들과도 내연의 관계를 맺으며 이를 미끼로 폭력배를 동원,거액의 금품을 요구해왔다는 사실도 드러나고 있어 세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이 지금까지 임씨와의 관계에 대해 밝혀낸 내용을 보면 이씨는 지난해 5월 경기도 이천군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이 일대 땅 1백80만평의 지주인 H호텔 회장 민 모씨를 접촉하는 과정에서 민 회장의 고문회계사인 임씨와 알게 됐다. 그러나 임씨가 행방불명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이씨에게 H금은공업의 부동산임대업무처리비용을 요구하자 이씨는 임씨에게 『내연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위협,7천만원을 요구해 자주 말다툼을 해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씨가 주변의 폭력배를 동원,임씨를 살해했으며 증거를 없애기 위해 사체를 가방에 넣어 한강에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임씨가 살해되기 전 이씨와 가까이 지냈다는 임씨 주변인물들의 진술에 따라 임씨 실종사건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정 아래 그 동안 3차례에 걸쳐 이씨를 조사했으나 범행사실을 완강히 부인해 별다른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했었다. 그러나 최근 이씨가 H금은공업의 대리점을 분양하면서 경찰에 사기죄로 고발되자 지난 2월22일 현재 동거중인 오 모씨 등 폭력배를 동원,이 회사 전 사장인 임 모씨(58),전 비서 신 모양(27) 등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을 인지,이씨가 폭력조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급기야는 임씨의 살해범으로 지목,재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이들 이외에도 자신의 사업에 방해가 되는 사람은 오 모씨와 그의 동생(35·전과27범) 등을 통해 청부폭력을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임씨 피살사건에 관련된지의 여부에 대한 수사와 함께 이른바 「꽃뱀」 노릇을 한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피해자들이 진술을 꺼려 증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저수지서 3형제 익사/영암,고기잡다 발 헛디뎌

    【광주=최치봉 기자】 11일 하오 1시30분쯤 전남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태간저수지에서 이웃마을 박제일(15·시종중 2년),제천(12·시종국교 4년),형선군(11·시종국교 3년) 등 6촌형제 3명이 저수지 가장자리에서 고기를 잡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제천·제일 형제가 이날 저수지에서 고기를 잡으며 놀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미끄러지자 옆에 있던 형선군이 이들을 끌어내려다가 함께 물에 빠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날 하오 2시쯤 인근 주민들과 함께 숨진 3명의 사체를 인양했다.
  • “도피냐”·“출두냐”… 기로에 선 「대책회의」

    ◎명동성당 철수놓고 “고민”/잠적땐 이미지 실추… 출두땐 지도부 와해/“강기훈씨는 자수 않고 성당서 잔류” 시사 성균관대학생 김귀정양의 장례식 행사가 12일로 끝남에 따라 재야 쪽의 이른바 「범국민대책회의」의 진로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명지대학생 강경대군의 사망사건 이후 김양 사건을 대정부 투쟁의 구심점으로 삼아온 「대책회의」는 장례식까지 마치고 나면 더 이상 존속할 만한 뚜렷한 「명분」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분신자살한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의 유서사건과 김양의 사체부검 지연으로 국민여론이 악화된 데다 정원식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외국어대학생들의 집단폭행사건으로 재야와 운동권의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혀 인기가 뚝 떨어지는 침체국면을 보여 「실리」마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게다가 명동성당측이 「대책회의」측에 15일 안에 성당에서 나가줄 것을 최종통보했고 검찰과 경찰은 여차하면 공권력을 투입할 태세여서 어떤 식으로든 기구를 전환하고 근거지를 옮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들이 26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명동성당 안 문화관에는 농성 초기 4백∼5백여 명의 10%에도 못 미치는 20∼30명만이 남아 앞날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그나마 이들은 이수호 「대책회의」 집행위원장 등 지명수배자들과 김기설씨의 유서를 대필해준 혐의로 구속영장이 미리 나와 있는 「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씨 등 검거대상자들이 대부분이다. 「대책회의」는 11일 상오 『김양의 장례식이 끝나는대로 15일까지 성당을 떠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철수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대책회의」는 이·강씨 등 검거대상자들이 성당을 몰래 빠져나가는 방안과 스스로 걸어나가 경찰에 연행되는 방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수배된 사람들이 도피할 경우 국민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줄 염려가 있고 그렇다고 자진출두하게 되면 지도부의 대량구속으로 조직 자체가 와해된다는 사면초가의 국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대책회의」는 이날 이와 관련,『일부 사람들은 이미 성당을 빠져나갔고 나머지 사람들은 농성을 해산하기 직전에 행동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핵심간부만 도피하고 나머지는 경찰에 자진출두할 가능성을 비쳤다. 그러나 강씨의 향방에 대해서는 『강씨가 자수해 법정투쟁을 하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현시점에서는 검찰에 이용당하기만 할 것』이라고 말해 강씨만 끝까지 성당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책회의」는 그 동안 수배되지 않은 사람들로 예비지도부를 짜놓고 수배된 핵심간부들이 검거될 것에 대비해왔다. 「대책회의」는 이에 따라 상설기구인 「국민회의」로 조직을 개편하고 예비지도부가 「국민회의」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책회의」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 조직될 「국민회의」는 신민당 등 기존 야당과 연대해 야권 후보를 단일화시키는 등 광역의회의원선거에 적극 참여한다는 것이다. 「대책회의」는 일단 선거를 치른 뒤 「국민연합」 「전민련」 등 재야운동단체를 흡수,통합해 야당이 포함되는 「국민회의」와 별도로 대정부 투쟁을 벌이고 92·93년의 총선,대선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의 시신을 볼모로 한 무한투쟁과 극한논리에 염증을 느끼고 등을 돌린 국민들이 「대책회의」의 이같은 「원대한」 포부에 얼마만큼 공감하고 호응해줄지는 「대책회의」 스스로도 자신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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