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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하복 일제·군정잔재 여전”

    ◎패션 평론가 김청씨,남방셔츠·새마을복 비판/남방셔츠/2차대전때 일본군의 여름 군복/새마을복/일 국민복 변형… 5공때 즐겨 착용 『옷차림은 그 사람의 삶의 거울이며 크게는 한 시대의 사회상을 그려내는 거울이기도 합니다.한 국가 공무원들의 복장이 정치체제의 성격,국민에 대한 서비스 정도를 알게하는 가늠자란 사실은 당연한 것이지요』 계간 「패션문화」 발행인이며 패션평론가인 김청씨(54)는 공무원들이 남방셔츠를 많이 입는 여름철만 되면 할말이 많다고 한다.TV를 통해 입은 모습이 많이 보이는 남방셔츠가 「새마을복」과 함께 일제와 군부정권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있는 옷이기 때문이다. 『남방셔츠란 2차대전때 일본군들이 남방의 여러섬에서 여름철 군복으로 입었던 셔츠입니다.문민시대에 들어선 지금도 정부관리들이 모내기나 가뭄피해를 입은 농촌에 격려차 나갈때 권위적이고 군부 냄새가 나는 남방셔츠나 새마을복을 입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일하기 좋은 밝은 색의 스포츠의류나 캐주얼의류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데 말입니다』김씨는 광복이후 오늘까지 정치인과 관리들의 옷차림변화를 보면 정치세태의 변화와 거의 일치하는 것을 알 수있다고 말한다.즉 46년 중앙청 총독부 관리들에게 훈시하는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식 아이비스타일의 색코트를 입은 반면,일제 티를 못벗었던 당시 관리들은 일제시대 군복이었다는 설명.또 5·16군사쿠데타후 2공화국때는 군복이,3공화국때는 일제 국민복을 살짝 변형한 재건복이 주로 입혀졌다는 사실을 들고있다. 『국민복의 특징인 목을 높이 감싸는 스탠(Soutien)칼라에서 미군의 전투복(배틀재킷)의 스포츠칼라로 바뀌고 5개이던 앞단추가 4개로,덧주머니가 조금 덜 불룩해 진것이 재건복이죠.이 재건복 착용은 전두환대통령때에도 이어졌는데 새마을복으로 이름이 바뀌어 남방셔츠위에 걸쳐 입었습니다』 6공화국 노태우대통령시기 「일하는 분위기를 진작하기위해」여름이면 남방셔츠 위에 양복을 입거나 새마을복을 껴입는 형태가 흔했는데 최근에도 상급관료들의 노타이 차림시 흔히 볼 수있는 스타일이라고 김씨는 말한다. 김씨는 대민 봉사체제가 자리 잡힌 나라의 공무원들은 예의를 갖춘 옷을 입는다며 노타이 차림의 남방셔츠를 입거나 「굳이 공무원임을 나타내는 새마을복」을 입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한다. 『유니폼이 꼭 필요하다면 친절한 이미지의 심미적인 옷으로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국민은 손님이니까요』
  • 도시마다 다른 산업(이탈리아 중소기업 탐방:18)

    ◎“비엘라는 직물”… 지역 고유산업 특화/비제바노=구두·카메라=대리석 대표적/원자재 염가 공동구입·정보교류 이점/다품종 소량생산체제… 한분야 타격 받아도 국가전체엔 연향 없어 국내에서 구두 상표로 유명한 「비제바노」는 이탈리아 북서부의 도시 이름이다.하얀 대리석으로 불리는 「카라라」는 지중해 연안의 작은 도시이며 유리의 대명사 「무라노」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15㎞ 떨어진 섬의 이름이다. 패션 상표 「밀란」「제노비아」등은 패션의 도시 밀라노와 제노바에서 따 온 말이고 조개 껍데기에 로마인들을 조각한 「카메오」는 로마의 특산물로 이탈리아 관광 기념품 1호로 통한다.피렌체에서 예술과 문학을 모르면 「정복자」 로마 사람들도 업심을 당한다. 이탈리아 도시들은 이처럼 제각각의 자랑거리를 갖고 있다.패션·자동차·기계·유리·직물 등 공업 분야일 수도 있고 관광·문화·휴양 등 비공업 부문일 수도 있다.한 두개의 거대 도시가 나라 전체의 경제권을 거머쥔 「기형」이 아니라 지역별로 발육이 골고루 잘된 「초우량아」인 셈이다. ○제각각 자랑거리 북부 경제의 중심지 밀라노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비엘라는 직물로 유명하다.지난 17세기부터 모·면·실크 등 모든 종류의 옷감을 다뤄왔다.세탁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물이 많은 계곡에 공장을 세웠다.가내 수공업으로 운영되다 지난 50년대 들어 근대식 공장으로 성장했다.지금은 크고 작은 업체가 2천개를 헤아린다. 르네상스의 발원지 피렌체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프라토도 직물 도시다.비엘라보다 출발은 앞섰으나 패션의 중심이 피렌체에서 밀라노로 옮아가면서 1위 자리를 비엘라에 넘겨줬다.질이 비엘라에 뒤처지나 옛 영화를 회복하기 위해 지금도 1천개가 넘는 업체가 여전히 베틀을 돌리고 있다. 지난 50년 원사·원단 공장을 세워 피렌체 의류 업체에 납품해 온 피키사의 바론첼리 옥타비아노 사장은 『모·면·마 등 원사의 90%는 남아프리카·아르헨티나·중국 등 외국에서 수입하지만 옷감을 짜는 방식은 1백% 전통 기술에 따르고 있다』며 『이 곳은 직물업체만 모여 있는 일종의 직물 공단』이라고 말했다. 밀라노는 세계의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도시다.지아니 베르사체·지안 프랑코 페레·조르조 아르마니·구치·젠니·미소니 등 쟁쟁한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부티크가 즐비하다.지난 50년대 파리의 영향권에서 독립,단순하면서도 실험성이 강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여성 패션이 주류를 이룬다. 반면 이탈리아 패션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피렌체는 남성복으로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다소 보수적 경향이 짙은 지역적 특성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명예 회복에 나서 디자인 전문학교인 「폴리모다」를 세우는 등 「밀라노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다는 가구도시 밀라노에서 40㎞ 북서쪽에 위치한 메다는 가구 도시다.전통가구업체인 메데아사는 가족 이름을 회사명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도시 이름을 빌렸다.이 곳에는 장인들만 3천명이 넘고 가구업체는 1천개를 웃돈다.7대째 가업을 잇는 업체도 수십개에 달하며 대가 끊기면 다른 업체에서 기술을 가르친다고 한다.기술의 단절은 없다. 지중해 연안의 카라라와 마사는 대리석이 유명한 곳이다.로마군이 원정을 떠날 때 이 곳 돌로 길을 닦았으며 중세때의 천재 미켈란 젤로는 아예 이곳에 눌러 앉아 조각을 했다고 한다.지역명인 카라라가 대리석을 가리키는 말로 변했다. 2천년의 긴 세월이 흘렀지만 돌을 캐는 석공은 줄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공법을 더하고 첨단 기계로 무장,기술을 한층 발전시켰다.돌을 가공하는 코제마사의 비토리오 멜란더 사장은 『일단 산업이 특화된 지역에서는 다른 분야에 한눈을 팔지 않고 철저히 분업의 원칙을 지킨다』며 『섬유산업의 경기가 나빠지면 직물·패션 도시만 불황을 겪을 뿐 다른 도시는 별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토리노는 시 전체가 자동차 왕국이며 코모는 원단에 색을 넣는 염색업체 일색이다.베네치아 북쪽의 벨루나는 안경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지역 인구의 90%를 차지하며 베네치아는 무라노의 유리를 바탕으로 조명기구를 발달 시켰다.비제바노는 2백년이 넘는 구두 업체가 수백개에 이른다.일본·독일에 이어 세계 3위에 랭크된 공작기계는 바레세와 밀라노를 중심으로 웅지를 틀었고 주방기구·가방 등도 밀라노를 중심으로 발달했다. ○「집적이익」 효과 지역적 특화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크게 두가지.원·부자재의 공동 구입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과 업체간 정보 교류로 기술 발전의 시너지(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이른바 「집적이익」이다. 기계업체인 카르나기사의 아드리아노 카르나기 영업담당은 『한 곳에 수백개의 동종 업체가 몰려 있어 기술 전파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새로운 기술이 외국에 전달되는 데 1년이 걸린다면 이 곳에서는 한 달을 못 넘긴다』고 말했다.경기의 좋고 나쁨에 따라 도시마다 부침이 확연히 드러나는 폐단이 있지만 국가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편이다. 알베르토 만페라리 섬유연합회 대외담당은 『가내 수공업을 바탕으로 한 지역적 특화가 이탈리아 경제의 원동력』이라고 전제,『이탈리아 기업은 수세기 동안 지역을 기반으로 한 소규모의 가내 공업에서 출발,독특한 기술을 축적했다』고 말했다.대규모 공장에서는 흉내낼 수 없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 적격이라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 물놀이 4명 익사

    【강화=김병철기자】 25일 하오2시30분쯤 경기도 강화군 교동면 양갑리 빈장포 앞바다에서 물놀이하던 이 마을 황재근씨(36·농업)와 딸 송희양(11·인천 송현국교6년),아들 원혁군(10·송현국교4년) 등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실종되고 함께 물놀이를 하던 원혁군의 친구 한영권군(9·강화 난정국교2년)은 숨졌다. 현장을 목격한 나기문군(18·강화 교동고 3년)에 따르면 원혁군과 한군등이 바닷물속에서 물놀이를 하다 썰물에 휩쓸려 허우적대자 황씨와 송희양이 이들을 구조하려다 함께 휩쓸려 실종됐다는 것이다. 한군은 인근주민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잠수부등을 동원,실종된 황씨등의 사체를 찾고 있다.
  • 공산독재자 장례식 어떻게 치러졌나

    ◎천안문광장 1백만인파… 외국조문단 “사절”/모택동/안치순간 소전역 5분간 묵도/레닌/조포30발… 애도군중 압사소동/스탈린/“화형” 유언 불구 유리관에 보존/호지명 20세기 들어 전체주의 국가의 장기집권자들은 흔히 사망시까지 권력을 쥐고 있다가 국민의 애도 속에 장례식이 치러지곤 했다.스탈린·브레즈네프·모택동·티토·호지명등이 그러했다. 그러나 사후의 평가는 장례식 만큼 화려하지는 않다.스탈린과 브레즈네프는 사후에 집권 당시의 잘못에 대해 준엄한 역사의 심판대에 내몰리기도 했다.아직도 적절한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모택동과 호지명 뿐이다. 이들 가운데 그 장례식이 연기된 경우는 없었다. ▷레닌◁ 1924년 1월21일 사망했으나 발표는 22일 상오 6시.모스크바 중심가의 노조회관에 안치된 그의 시신에 마지막 경의를 표하려는 조문객이 혹한에도 불구하고 90만명이 넘었다.장례식은 27일.붉은 광장의 모솔레움에 방부 처리돼 안치되는 순간 5분동안 소련 전역에서 묵도가 이뤄졌다.그의 장례식은 그 뒤 소련 지도자는물론 중국등 공산권 지도자의 사망시 장례식의 전범이 돼 왔다. ▷스탈린◁ 1953년 3월 5일 사망했다.사체는 레닌 때와 마찬가지로 노조회관에 안치됐다.사망 2개월 전까지 공포정치를 거듭해 왔으나 모스크바의 중심부는 애도하는 군중들로 큰 혼잡을 이뤄 사망자가 나오기까지 했다. 9일 사체는 정치국원인 베리아·말렌코프·바실리·몰로토프·불가닌·카가노비치 등에 의해 모솔레움으로 운구돼 레닌의 옆에 안치됐다.이 때 5분동안 모든 소비에트연방 각공화국의 수도등에서 각각 30발의 조포가 발사됐다. 스탈린의 유해는 레닌과 마찬가지로 방부처리돼 살아 있을 당시의 잠자는 모습에 가깝게 재현됐으나 소련의 관영 매체에서 그의 이름은 한 달이 지나자 거의 언급되지 않게 됐으며 56년 20차 공산당대회에서 격하의 대상으로 내려 앉고 말았다. ▷브레즈네프◁ 18년동안 소련을 통치한 브레즈네프는 82년11월10일 상오 8시30분 사망했으나 하루가 지난 11일 상오 11시 발표됐다.안치장소는 역시 노조회관.15일 그의 장례식에는 32개국 국가원수와 15개국의 총리,14개국의 외상,4개국의 왕세자등이 참석했다. 검은 양복의 정장차림으로 꾸며진 그의 유해는 사망발표 2시간만에 당서기장으로 선출된 안드로포프와 티호노프·체르넨코·그로미코등에 의해 운구된 뒤 포차에 실려 모솔레움으로 옮겨져 레닌의 뒤에 안치됐다.관 뒤에는 가족이 따르고 그 뒤에는 소련군 장성들이 브레즈네프의 초상화와 훈장을 들고 천천히 따라갔다.하관시에는 조포가 발사되고 차량과 선박은 경적을 울려 애도를 표했으나 스탈린 때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모택동◁ 76년 9월9일 파킨슨씨병으로 사망.그의 장례식은 18일 하오 천안문 광장에서 치러졌다.아침에 사망했으나 발표는 하오 늦은 시간.북경주재 외교관의 조문은 허용됐으나 외국의 조문사절단은 사절. 장례식에서 광장은 물론 장안대로까지 가득 채운 1백만명의 조문객은 50렬로 앉아 화국봉총리의 연설을 들었다.행사를 주도한 화총리와 당제2부주석 왕홍문등은 얼마안가 제거됐다. 모의 사체는 인민대회당에 안치된 뒤 새로 건립된 모택동기념관으로 이장됐으며 유리관속에 방부처리된 채 잠자는 모습으로 남아있다. ▷티토◁ 2차대전 뒤 다인종국가인 유고슬라비아를 통치해 온 티토는 독자 노선과 비동맹운동등 활발한 외교를 벌이다 80년 5월4일 사거.티토의 장례식에는 소련의 브레즈네프서기장,미국의 먼데일부통령등 동서양진영의 35개국 국가원수와 8개국 부통령,50여개국의 정당지도자 7개국 국왕등이 참석했으며 대규모 연쇄정상회담이 벌어져 국제외교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장례식은 8일 사체가 안치됐던 의사당에서 거행.유해는 베오그라드 구시가지 남쪽끝의 티토기념관안에 묻혔다. ▷호지명◁ 파리평화회담 하루전인 69년 9월3일 상오 심장마비로 사망.그는 자신의 사체를 화장하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다른 공산국 지도자처럼 거대한 기념관안에 방부처리돼 안치됐다.그는 사후를 대비한 후계체제를 준비해 놓지는 않았지만 베트남공산당은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후계구도를 무리없이 완성시켰다.
  • 충돌촬영 성공한 허블망원경/지구상공 6백㎞ 돌며 우주정찰 임무

    ◎광역행성 카메라로 찍어 관측소에 전송 17일 새벽 5시 첫번째 혜성조각(A핵)이 목성에 충돌,길이 1천9백여㎞의 장엄한 불꽃을 만든 우주쇼는 허블망원경이 우주에서 관측해 보낸 영상에서 최종적으로 확인됐다. 허블망원경은 지난 90년 4월 25일 15년간의 우주정찰 임무를 띠고 고도 6백㎞의 위성궤도에 투입되었다.지구주위를 돌면서 각종 천체­정보를 지구의 제공하는 광학망원경 허블은 지구대기에 관계없이 관측할 수 있다.허블은 그간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했으나 지난해 12월 대대적인 수리가 실시돼 지금은 충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약95분에 한번씩 지구를 일주한다.수리후 첫번째 촬영이 실시된 것은 지난 12월 31일.피사체는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M100이라 불리는 나선은하였다.촬영은 성공적이었다.그후로도 허블은 오리온성운,백조자리신성 등을 고해상도로 찍어 보내왔다. 이번 충돌에서는 지구상에 있는 천문대들이 잡아내지 못한 장면들을 허블이 잡아내 위력을 과시했다.지상에서는 미·남아공의 서덜랜드천문대,칠레의 라 실바천문대,스페인 등지에서 비교적 자세한 결과관측에 성공했을 뿐이었다. 허블망원경이 광역행성카메라로 찍은 영상은 레이저 형태로 미 볼티모어천체관측소로 전송된다.
  • 횟집주인 변사체/수족관에서 발견

    16일 하오10시1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3동 314 「24시 모듬횟집」 수족관에 가게주인 이장수씨(35)가 머리를 담근채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가게에서 며칠전부터 심한 악취가 난다는 이웃가게 정모씨(36)의 신고를 받고 문을 뜯어 들어가보니 이씨가 가게안 가로2백40㎝ 세로1백10㎝의 대형수족관에 머리를 담근채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 뇌염주사 여중생 사망/혼수상태서 치료받다

    【부산=이기철기자】 뇌염백신주사를 맞고 혼수상태에 빠져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던 울산 모여중 3학년 최지혜양(15·경남 울산시 신정동)이 16일 상오 11시40분쯤 숨졌다. 최양은 지난 5월24일 학교에서 뇌염백신 주사를 맞은 뒤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졌었다. 경찰은 최양의 사체를 부검,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 「스쿨걸 룩」 유행/“청순한 여고생이고 싶어라”

    ◎짧은 주름치마에 흰색양말 “깜찍” 최근 2∼3년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는 패션 유행은 거지패션(그런지 룩)과 겹쳐입기(레이어드 룩)등 자유로움과 우아함,성숙미를 강조하는 스타일.그러나 최근 이러한 경향에 대비되는「스쿨 걸 룩」(여학생 패션)이 10대후반과 20대 여성들 사이에 유행 스타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스쿨 걸 룩」은 말 그대로 여고생의 단정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한껏 강조하는 패션 스타일로 올 가을 겨울에 이어 내년 봄 여름까지 이어진다고 패션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스쿨걸 룩은 슬립드레스등 속옷응용패션(란제리룩)과 겹쳐입기,스포츠 룩의 유행과 아울러 프랑스등 유럽과 일본에서 올 봄부터 이미 유행하고 있는 옷차림.지난 봄 밀라노 파리 뉴욕등 세계적인 패션쇼에서 지아니 베르사체등 유명디자이너들에 의해 일제히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스쿨 걸 룩의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은 바로 밝고 경쾌한 멋을 내는 짧은 주름 치마나 랩스커트,또는 A라인의 스커트다.이중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중·고등학생들의 교복에 보편적으로 쓰인 체크무늬 주름치마가 가장 부각된다. 이밖에 단순한 모양의 섬유로 된 천연운동화나 끈달린 여학생구두,머리핀,흰색양말 등이 소품으로 이용되는데 특히 발목이나 무릎까지 오는 흰색 커버양말은 빼놓을 수없는 코디용품이다. 상의는 보통 셔츠나 단순한 모양의 블라우스,조끼등을 입기도 한다.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겨울에는 조끼나 블라우스 위에 스웨터를 입어 더욱 깔끔한 멋을 연출할 수도 있다. 「씨」디자인실 이지은씨는 『자연주의가 주도하던 봄·여름 유행경향이 우아하고 흐르는 듯한 느낌이 특징이었다면 올 여름 하반기와 가을철에 강세를 띠는 스쿨 걸 룩은 깜찍하고 단정한 청순미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한다.짧은 커트머리의 유행과도 부합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요즘 스쿨 걸 룩의 주름치마소재로 면이나 리넨,폴리에스테르 등이 쓰이고 있는 반면 가을 겨울에는 보온성이 좋은 소재가 등장,울이나 기계주름을 넣기에 좋은 울·폴리에스테르의 혼방소재(T/W)가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 김일성시신 어떻게 보존하나

    ◎동맥에 포르말린을 주입… 발부처리/수정관엔 아르곤이나 헬륨가스 채워 11일 밤 김일성의 시신이 수정유리관에 넣어져 처음 공개됨에 따라 그도 레닌·모택동등과 같이 생전의 모습으로 영구 보존될 것이 확실해졌다.시신을 영구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서울대 의대 이윤성교수(법의학)는 『세균이 살수 없도록 유리관속을 공기(산소·이산화탄소) 대신 아르곤이나 헬륨등의 기체로 채운 뒤 시신을 포르말린등으로 방부처리해 넣으면 원상태로 보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아르곤이나 헬륨 가스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유리관에 넣을 경우 산소나 이산화탄소는 모두 빠져나간다.산소가 없는 상태에선 당연히 일반세균은 살 수가 없다.또 유리관 안에 산소 대신 채워진 아르곤이나 헬륨은 다른 물질과 반응하지 않는 화학적 특성을 갖고 있어 시신에 산화작용을 일으키지 않게 된다. 그러나 부패세균은 산소 없이도 시신을 썩게 하기 때문에 이를 막으려면 사체의 동맥속에 방부액 주입이 불가피하다.이때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포르말린.포르말린을 혈관에 주입한 뒤 압력을 가해 주면 피가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조직에 침투한다.포르말린은 단백질을 고정시켜 부패균을 죽이고 시신조직을 흐느적거리지 않고 굳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만 냄새가 지독해 최근 들어선 대체 화학물질을 쓰기도 하지만 포르말린만큼 좋은 효과를 나타내진 못한다. 일부에서는 김일성의 경우 사망직후 병리해부 검사를 했다는 발표내용으로 볼 때 이미 심장부위의 혈관등이 손상됐을 것으로 추정,동맥을 통해 온몸으로 포르말린을 넣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이에대해 국내 해부학자들은 머리·다리등에 국소적으로 포르말린을 넣어주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시신 영구보존을 위한 마지막 단계는 색소처리 과정.동맥을 통한 방부액 주사는 피를 모두 빼낸 뒤 하기 때문에 그대로 둘 경우 시신이 창백한 모습으로 변한다.따라서 살아있는 듯한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글리세린 등을 머리,가슴,팔다리에 주입하는 이른바 색소처리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한편북한이 김일성사후 일본에서 들여왔던 유리관은 수정관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시신보관상의 성능엔 별 차이가 없다고 해부학자들은 밝히고 있다.
  • 북 군사체계 변화와 우리군의 대응

    ◎세습반발 군부의 「우발적 도발」 경계/“대북자극 불이익” 판단,스피커방송 전면중단/U2기 등 정보수단 총동원 24시간 동향 탐색 북한 김일성이 갑자기 사망,한반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서울에서 불과 40㎞거리에 휴전선을 두고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는 한국군으로서는 북한상황이 어느 방향으로 전개되느냐가 초미의 관심거리다. 특히 북한은 수십만명의 병력과 무기체계를 휴전선에 전진배치,북한내부 권력승계 과정에서 돌출변수가 언제든지 제한전등의 형태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군의 북한정세에 대한 관심은 더욱 각별하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공군정찰기등 정보수단의 운용등을 강화,북한 군동향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 우리 군은 김일성이 사망한 현 상황을 지난 반세기 동안 남북관계에서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위기국면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군은 현시점에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경우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전방 초소의 대북방송등 심리전활동을 중단하는등 한반도 긴장고조를 막으려 애쓰고 있다. 보나마나 내부적으로 엄청난 혼란에 빠져있을 북한을 괜스레 자극하면 북한이 내부분열끝에 탈출구로 돌발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인 것이다. 군의 정보관계자들은 온갖 권력이 집중되고 신격화돼있던 김일성이라는 기둥이 갑자기 쓰러진 현재의 북한은 권력중심이 일시적으로 진공상태를 이루면서 김일성­김정일로 이어지는 절대권력에 대한 북한군부의 도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한문제에 정통한 강인덕 극동문제연구소장(62)도 『일단 권력은 김정일에게 넘겨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한군부의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이며 김정일이 얼마나 군을 확고하게 장악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정일은 김일성의 후광으로 지난해부터 국방위원장을 맡아왔으나 군부가 한번도 군생활을 하지 않은 김정일에 대해 거부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강소장은 이에 따라 『김정일이 권력을 잡더라도 2년 이상 견디지 못하고 북한에 집단지도체제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으며 이 집단지도체제는 항일1세대와 김정일세대를 연결해주는 강성산정무원총리와 연형묵전총리등 60대 테크노크라트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군은 이 과정에서 북한의 내부권력 투쟁이 본격화되면서 자칫 일부 군부세력에 의해 쿠데타등 돌발적인 상황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전군에 경계령을 발령하는등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북한의 내부권력이 김일성 생존당시 김정일을 중심으로 짜여졌다는 점에서 김일성의 갑작스런 사망이 당장으로는 쿠데타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쿠데타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는 것이 유력한 전망이다. 북한과 같은 폐쇄사회에서는 최고통치권자의 사망 이후 새로 권력질서를 편성하기 위한 권력투쟁이 심하게 벌어지며 그 권력투쟁의 결과가 장례위원의 서열로 드러나는 것이 중국과 소련등에서 나타난 전례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빠른 시간안에 김일성의 사망을 공식발표하고 김정일을 장례위원 서열 1번으로 정한 것은 김정일이 이미 북한의 권력을 실질적으로 장악했음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이 경우 북한정세는 의외로안정국면을 유지,북한의 도발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든다는게 군사관계자의 분석이다. 북한연구소 김창순이사장(74)은 『김정일은 김일성의 보호아래 이미 당국방위원장·군최고사령관등 군권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어 권력장악은 순조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군관계자들은 그러나 북한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김일성이 최근 미·북대화노력등 유화정책을 취하는 것에 반발한 군부등에 의해 제거됐을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런 경우 김정일의 권력장악은 매우 불안한 상태로 조만간 북한내부의 소용돌이가 무력도발의 형태로 탈출구를 믿게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한미연합방위체제 아래 한미양국군이 보유하고 있는 U2R기등 정보수단을 활용,북한군의 움직임을 24시간 주시하는 동시에 미·일·중등의 정보채널을 총동원,북한내부 분위기를 탐색하고 있다. 군의 한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상황은 변수가 너무 많아 섣불리 무엇이라고 점치기 힘들다』면서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군부의 태도이며 북한군부가 김정일 권력세습에 반발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무력도발을 벌일 가능성이 있어 우리군의 방위태세와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김일성 사체부검/북의료 성명/“심근경색 사망 확인”

    【도쿄 로이터 연합】 북한당국은 김일성주석의 사망원인이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마비라고 9일 의료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북한당국의 의료성명은 『김주석은 과거 심장혈관체계의 동맥경화 치료를 받았으며 사망 하루 전날인 7월 7일 과중한 정신적 긴장상태로 인한 심각한 심근경색 증세를 보인 뒤 이어 심장마비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김주석은 즉시 필요한 모든 치료를 받았으나 심장발작이 악화돼 다음날 상오2시에 사망했다고 이 성명은 덧붙였다. 이 성명은 또 『김주석의 사망원인에 대한 진단은 사망 다음날인 9일 실시된 부검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 농어민 연금/군지역 자영자도 대상에/고엽제피해 국제소 지원

    ◎정부,국회답변/교개위취지 대입개선 반영 이영덕국무총리는 8일 국회 본회의 사회·문화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확대 실시되는 농어민연금제에 군지역 농어민과 자영자도 적용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또 『오는 9월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확대 실시해 피해상황이 추후 밝히지면 보상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하고 『고엽제 환자들의 국제소송이 실비로 지원될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과학수사체제 확립을 위해 내무부 산하 과학수사연구소를 경찰청으로 이관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민생치안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지휘부 인력 1천3백58명을 감축,일선 민생치안 부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112순찰대를 읍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순찰차에 조회용 단말기와 위치자동표시 장치등을 시험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남북간에 정치·경제교류가 활발해지면 국가보안법을 더욱 신중하게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대학입시제도와 관련,『95년도는 기존 발표대로 실시하되 그 뒤의 대입제도는 교육개혁위원회 건의안의 기본취지를 반영하고 수험생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산업재해 감소대책과 관련,『내년부터 3년동안 해마다 1천억원씩 투자해 중소 영세업체의 설비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96년 상반기 위성방송을 위한 무궁화호 위성 발사계획에 민간참여를 확대하는등 재원조달 방안을 전면 재검토,종합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질문에 나선 강우혁 남평우 주양자 최영한(민자),이원형 양문희 김충현(민주),변정일의원(무소속)등 8명의 여야의원들은 최근 철도·지하철 파업및 대학생 과격시위를 비롯, ▲식수오염등 환경문제 ▲대입제도개선및 과열과외대책등 교육개혁 ▲민생치안및 청소년범죄 ▲상무대 비리의혹및 경찰중립화등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 승용차 트렁크서 남아 숨진채 발견

    4일 하오1시쯤 서울 마포구 아현1동 608 동네놀이터옆에 주차해있던 서울 1드1309호 프레스토승용차 트렁크안에 이 동네 김모씨(30)의 둘째아들 재선군(4)이 숨져있는 것을 차 주인 최모씨(41·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지난달 30일 하오 이곳에 승용차를 주차한 뒤 4일만인 이날 물건을 꺼내기 위해 트렁크를 열어보니 김군이 옷과 머리가 물에 젖은 채 엎드려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김군의 가족들은 김군이 지난 1일 하오 4시쯤 놀러나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2일 경찰에 가출신고를 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낡아 트렁크문이 잘 잠기지 않았다는 최씨의 진술과 김군의 사체에 외상이 없고 지난 1일 밤 집중호우가 내린 점으로 미뤄 김군이 비를 피하러 열린 트렁크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부검을 의뢰했다.
  • 한강변 중지도에 30대여자 변사체

    1일 하오 3시30분쯤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제1한강교 중지도 동쪽 녹지대에서 암매장된 30대 초반의 여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체를 처음 발견한 정용호씨(42·상업·노원구 상계동)는 『합성세제등을 쌓아 놓은 야적장 주변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느라 땅을 파던중 땅속 30㎝깊이에서 검은 줄무니 티셔츠와 흰색 반바지차림을 한 키 1백58㎝가량의 여자가 엎드린 자세로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 불 사진개척자 나다르 걸작전

    ◎오르세미술관,1850년대 백50점 모아/세계최초 항공촬영·사진인터뷰로 유명 초기사진사의 개척자인 나다르(1820∼1910)의 사진 작품전이 프랑스 파리시내 오르세 미술관에서 9월11일까지 석달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 그의 걸작이라할수 있는 「사라 베른하르트」등 전성기인 1854년부터 1860년까지의 작품 1백50여점을 볼 수 있다. 그의 본명은 가스파르 펠릭스 투르나숑이지만 청년기에 파산한 집안의 생계를 위해 신문들에 「나다르」라는 필명으로 기고를 하면서부터 나다르가 아예 본명이 되다시피했다.그래서 그는 생존시는 물론 사망후에도 여전히 나다르로 통한다. 당시 그와 절친했던 작가 빅토르 위고는 그에게 보내는 편지봉투에 주소도 쓰지 않고 나다르라고만 썼으나 파리의 우편배달부는 정확히 나다르의 집에 편지를 전달해주었다. 나다르가 초기 사진사의 개척자로 꼽히는 것은 당시 대부분의 초상 사진이 뻣뻣하고 격식을 차린 자세로 촬영됐는데 그는 여기서 탈피해 자연스런 모습을 담았기 때문이다. 비극배우 베른하르트의 어깨를 드러낸 모습을 천사같이 담은 사진은 당시의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뛰어넘어 경악을 불러일으켰다고 기록돼 있다. 1854년 파리시내에 스튜디오를 처음 연 나다르는 사진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했고 특히 유명한 예술가들의 모습을 사진에 많이 담았다. 시인 보들레르는 얼굴에 기쁨이 가득찬 몽상가로,화가 마네는 거의 야성적일 정도의 강렬한 시선을,드 뒤브로는 몸짓에 중점을 둬 그가 팬터마임 배우임을 단번에 알아차릴수 있을 정도로 「살아있는」 사진을 찍었다. 나다르는 사진을 찍으면서 피사체 인물과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해 편안함을 주려고 노력했고 명암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의상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그래서 그는 명암을 완벽할 정도로 이용한 빛의 명인이자 감정과 본성의 연출가로 불렸다. 나다르는 불굴의 개척자 정신으로 「사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일을 많이 했다.1855년에는 지도제작과 측량에 사진을 이용하기 위해 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세계최초로 항공사진을 찍었다.지하납골당에 들어가 사진을찍었는가 하면 과학자 유진 세브렐이 말하는 모습을 21장의 사진에 담은 최초의 「사진 인터뷰」를 만들어내화제가 됐었다.
  • “양로원 왜 안가려고 하나”/시아버지 폭행치사/30대 며느리 구속

    【인천=최철호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29일 양로원에 가지 않으려 한다는 이유로 시아버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박경희씨(34·인천시 남구 학익1동 90 영남아파트 4동 611호)에 대해 존속상해치사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시아버지 이관규씨(62)가 평소 주벽이 심하다며 양로원으로 보내려다 이씨가 거부하자 지난 19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이씨를 지팡이등으로 마구 때려 두개골파열및 골절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25일 신음중인 이씨를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집안에 방치,숨지게 했으며 이씨의 사망소식을 듣고 찾아온 딸(34)이 영안실에도 나타나지 않는 박씨를 이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범행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부검을 의뢰한 결과 두개골 파열및 갈비뼈 골절등으로 사인소견이 나오자 범행사실을 극구 부인하는 박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 “야유회 도중 사망 업무상 재해 해당”/서울고법

    회사가 주최한 야유회의 자유시간에 근로자가 사망했더라도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김오섭부장판사)는 13일 회사 야유회에서 사망한 근로자 윤모씨의 부인 최일순씨(서울 마포구 창전동)가 서울서부지방노동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가 노무관리상 필요에 따라 관행적으로 가져온 야유회에서 발생한 재해는 업무상 재해로 본다고 규정한 노동부 예규에 비추어볼때 비록 자유시간에 행사장소에서 떨어진 산에 올라갔다가 추락,익사한 것도 업무상 재해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92년 3월 남편 윤씨가 회사의 춘계야유회 도중 백마강 근처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자 노동사무소에 유족급여를 요구했으나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 “뇌염접종 사망 어린이 2명/백신의한 과민성 쇼크사”

    ◎국과수 부검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13일 지난달 23일 일본뇌염백신주사를 접종한뒤 부작용으로 숨진 신자영·이정하 어린이(5)의 사인은 『백신에 의한 과민성 쇼크사로 판단된다』는 부검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국과수는 이날 사체부검감정서를 통해 『뇌염백신에 의한 오염가능성은 없었다』고 밝히고 『드물기는 하지만 과거에도 일본뇌염백신에 의한 과민성쇼크사의 사례가 있는 점으로 미뤄 당시상황과 부검결과를 종합할 때 이 어린이들의 사인은 백신에 의한 과민성쇼크사로 보인다』는 최종부검결과를 내렸다. 국과수는 또 『투약당시 병원 냉장고에서 같이 보관된 다른 약물 27종에 대한 검토결과 대부분 급격한 사망을 일으킬만한 약물은 없었으나 다른 약물의 주입으로 인한 사망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고가 난 P병원의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 다른 약물을 투입했거나 숨진 어린이들이 주사맞은 위치등이 잘못됐을 가능성에 대해 재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 동료죄수에 맞아 10대미결수 사망/의정부 교도소

    【의정부=김명승기자】 지난 12일 하오7시쯤 의정부시 송산동 의정부교도소 미결수감방에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중이던 전모군(18)이 같은방에 수감중이던 김모군(19·폭력전과3범)에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도중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날 하오7시쯤 전군이 가슴등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채 의식불명 상태로 교도소측에 의해 실려와 심폐소생술등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1시간만인 하오8시쯤 숨졌다고 말했다. 검찰은 13일 상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숨진 전군의 사체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 “남한아동 87% 굶는다” 왜곡(북한 이모저모)

    ○과학영재 육성에 주력 ○…북한은 낙후된 과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각 시·도에 설립한 제일고등중학교에서 과학영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북한의 중앙방송은 전국 각지의 제일고등중학교가 설립된지 10년이 지난 지금 현대 과학기술의 기초원리와 응용능력을 폭넓고 깊이있게 교육함으로써 제일고등중학교 학생들속에서 나라의 과학 기술을 떠메고 나갈 새 세대 과학기술자들이 수많이 자라고 있다고 최근 보도,이 방송은 이어 제일고등중학교 학생과 졸업생들중에서 수백명의 준박사 및 준박사후보들이 배출됐다면서 최근 이 학교 학생 또는 졸업생들이 국내외에서 열린 각종 과학기술분야의 경연에서 거둔 성과를 상세히 언급. ○…북한 평양방송은 최근 북한 어린이들이 김일성부자의 품안에서 행복하게 자라고 있는 반면 한국 어린이들은 사회의 냉대속에 피기도 전에 시들어 가고 있다고 터무니 없는 선전. 평양방송은 국제아동절(6·1)을 맞아 내 보낸 「북과남의 판이한 어린이들의 운명」이라는 프로에서 북한의 탁아소와 유치원에서는 의료봉사체계가 정연하게 갖추어져 있고 각종 영양제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어린이들이 자기들의 희망과 재능을 활짝 꽃 피우고 있는 반면 한국의 어린이들은 사회의 냉대속에 피기도전에 시들어 『7세미만 어린이의 87%가 먹지 못하여 신체발육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왜곡 보도. ○왕재산 경음악단 우리민요를 편곡 ○…북한은 최근 왕재산 경음악단을 통해 우리민요를 북한식 경음악으로 편곡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고.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화보 「조선」은 최근호에서 왕재산악단이 우리민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편곡,전자악기와 양악기만으로 연주함으로써 경쾌하고 흥취가 나면서도 민족적 특색이 잘 나타나도록 했다고 보도. 이 잡지는 왕재산악단이 연초 평양대극장에서 이같은 성과를 소개하는 공연을 해 관람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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