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체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18
  • 피부이식으로 주름살 감쪽 제거

    화상환자의 치료에 사용돼 왔던 죽은 사람의 피부를 이용하는 피부이식이 미용성형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김성우성형외과 김성우 원장은 흉터 제거수술이나 주름살 수술,코 높이기,입술을 크게 하는 미용성형수술에서 죽은 사람의 피부를 이식하는 시술로 놀랄 만한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피부이식의 원리는 사체의 피부에서 섬유조직만을 남긴 일명 ‘알로덤’을 원하는 부위에 넣어 주는 방법이다.알로덤은 사체에서 떼낸 피부를 표피층을 제거하고 진피층만을 채취해 이를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용액에 담가 면역성을 제거한 뒤 섬유조직만을 남겨 급속으로 냉동 건조시킨 것이다. 이를 정상인에게 이식하면 주변의 섬유조직들이 그 곳으로 자라 들어가 6개월후면 정상조직과 비슷하게 변화돼 수술 표시가 없이 그야말로 감쪽같이 된다. 그동안 미용성형에서 주로 사용돼 온 지방이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이 흡수돼 없어지기 때문에 다시 주름이 생기거나 함몰되는 부작용이 있었다.그러나 피부이식으로 수술이 까다로웠던 목이나 미간에 깊게 잡힌 주름도 피부 이식으로 손쉽게 제거할 수 있게 됐다.
  • 獨式 비례대표제 검토/與 선거제도 개혁 추진

    여권은 지역에 바탕을 둔 정당간 지역연합만으로는 정계개편의 최대목표인 사회통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독일식 정당 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을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15일 “현행 선거제도로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도 지금과 같은 지역분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정계개편을 단순히 정당 지지기반 확대가 아닌 사회통합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정계개편을 위해 정당간 지역연합과 선거제도 개선을 병행 추진할 뜻임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남에서도 국민회의와 자민련 당선자가 나오고,역으로 호남에서도 한나라당이 성과를 거두는 구조가 되기 위해선 현재와 같이 지역에 근거한 정당간 연합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당에서도 선거제도를 독일식 명부제로 바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지역분할 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정치결사체간 지역 또는 이념을 매개로 한 연합과 선거제도 개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에 “金대통령이 이미 불가입장을 밝히지 않았느냐”고 반문,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 인도 상업용 위성 하반기 첫 발사

    【방콕 연합】 인도 국영 우주국은 올해 하반기에 한국과 독일 및 인도제 위성을 운반할 상업용 로켓을 처음으로 발사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태국의 영자지 네이션은 15일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번 발사는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것이며,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인도 위성발사체가 각기 100㎏인 한국의 ‘킷샛’위성과 독일제 ‘툼사트’위성 외에 950㎏ 짜리 인도 위성을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이들 3개 위성은 모두 통신 및 기상관측용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과 함께 세계에서 자체적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의 하나다.
  • 李鍾贊 안기부장 관훈클럽 일문일답/“남는 電力 北 제공 용의”

    ◎北,파키스탄 핵 개발관련 흔적 못찾아/鄭周永 회장 방북 절차협의 시간 필요 李鍾贊 국가안전기획부장은 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했다.지난 61년 중앙정보부(현 안기부)가 창설된 이후 정보기관의 장(長)이 언론단체의 공식 토론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다음은 일문일답. ­정부는 지난 4월 베이징에서 열렸던 비료제공과 관련된 남북한 차관급 회담에서 상호주의 원칙을 밝혔다.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경직’됐다고 지적하고 있기도 한데. ▲경직된 것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북한을 도우려면 북한쪽에서도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북한측이 요구하는 비료 20만t은 700억원이다.북한측의 성의나 반응도 없이 지원하는 것을 국민들은 바라지 않는다. ­파키스탄이 북한의 핵실험을 대리했을 가능성도 점쳐지는데.또 북한이 핵개발을 할 가능성은 없는지. ▲파키스탄과 북한이 (핵실험과 관련한)기술적인 교류를 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고 있어영변지역에서는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다. 다른 은폐된 지역에서 핵무기를 개발하려 하는지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9일 방북(訪北)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늦어지는 이유는. ▲鄭명예회장의 방북 원칙은 (남북간에)합의됐다.구체적인 절차에 관해 아직 합의되지 않은 게 있을 뿐이다. 鄭명예회장은 판문점을 통해, 다른 가족은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간다고 하는데 북한방문 절차가 간단한 것 같지만 복잡하다.시간이 필요하다. ­새 정부들어 안기부 직원의 11%(약 1,000명)가 감원됐다.개혁보다는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이기도 한다.감원된 전직 안기부 요원중 대공(對共)수사와 간첩전문가도 많은 것 같다.문제는 없겠는가. ▲작고 강력한 정보기관을 만들려면 인사쇄신은 불가피하다.줄을 대고 있던 사람과 자격이 없는데도 지연만을 내세워 있던 사람들을 비롯,‘인사거품’이 될 만한 사람들을 감원한 것이다. 좀더 기동성있는 인사체제로 개편한 것으로 보면 된다.묵묵히 일해왔지만 과거에 소외됐던 전문성과 실력있는사람들을 기용했기 때문에 인력은 오히려 강화됐다. ­한국전력은 남는 전력을 북한측에 줄 수 있다는 입장인데. ▲전력도 생산된 제품이다.남으면 낭비다.따라서 한전이 남는 전력을 북한에 제공하면서 적당한 값을 받으면 좋다고 본다.북한에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가 제대로 작동하려면(한전의 전력과 같은) 정제된 전력이 필요하다. 남북대화가 본격화되면 한전이 전력을 북한에 공급하는 문제가 논의될 수밖에 없다. ­북한정세에 관해 일본과의 정보교류 계획은. ▲이번 주에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정보교류 문제를 깊이 있게 얘기할 계획이다.
  • 중형과학로켓 2호 내일 발사/순 우리기술…길이 11m·무게 2t

    ◎한반도 상공 오존층 관측 등 임무 우리 기술로 개발된 2단형 중형 과학로켓(KSR­2호)이 10일 상오 10시 태안반도 안흥시험장에서 다시 발사된다. KSR­2호는 지난해 7월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통신장치 고장으로 자료 수집에 실패한 1호기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주요 임무는 한반도 상공의 오존량 과 이온층,전자밀도 및 온도,천체 X선관측 등이다.관측된 자료는 지상의 이동식 수신장치로 전송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張根浩)측은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상태 변화를 측정,환경 문제로 인한 국제적 무역규제 등에 대응할 수 있으며 오존층 측정 자료는 장거리 통신 환경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의 文信行 박사는 1호 로켓의 단점을 보완했기 때문에 이번엔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호 로켓은 하나의 배터리로 관성항법장치와 원격측정장치를 움직였던 1호와 달리 2개의 배터리를 따로 장착했다.배터리 볼트수를 늘리고 진동과 외부 충격 흡수장치도 보강했다. 로켓은 길이 11.1m,중량 2.02t,직경 0.42m이며 79도 각도로 발사될 예정이다.외형적 제원과 발사각은 모두 1호와 같다. 발사된 로켓은 10초뒤 1단(뒤쪽 몸체)이 분리되고 분리 2초뒤,2단 로켓이 점화된다.관측은 발사 70초뒤부터 앞쪽이 열리면서 실시된다.188초만에 최대 138.4㎞까지 올라가고 총 362.1초를 비행한 끝에 127.4㎞ 떨어진 서해바다에 떨어지게 된다.고도와 비행거리 등은 당일 기상상태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중형과학 로켓 사업은 52억원을 들여 93년부터 추진됐다.한국항공우주연구소와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삼성항공 등이산·학·연 공동으로 참여했다. 사업팀은 지난해 처음으로 1호기를 쏘았으나 20.8초만에 통신장치가 고장나 관측 데이타를 얻는데 실패했다. 사업팀은 과학로켓 발사가 기상 자료를 얻는 것 외에 우리나라 과학로켓개발의 초석을 다지고 우주발사체 개발 기술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연금공단 20% 감원/지방으로 재배치/11개 部·室을 7개로

    ◎지방조직 支社로 일원화 국민연금공단이 늘어나는 연금대상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봉사체제를 갖추기 위해 본부의 11개 부·실을 7개 실로 통폐합키로 하는 등 대폭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시작했다. 보건복지부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일 국민연금이 시행된지 10년이 지나면서 조직의 정체성과 비효율성 등 병폐가 누적됐다고 판단,대대적인 경영쇄신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1급 상위조직인 11개 부·실은 7개 실로 통폐합,축소하고 과도 폐지해 담당 또는 팀제로 바꾸는 등 기획중심 체제로 전환한다. 교육홍보부를 폐지, 이사장 직속의 홍보팀으로 재편하고 조사부 복지사업부도 폐지하며 자격관리부와 징수부를 가입자관리실로 통폐합한다. 연금가입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행정구역 위주의 사무소 관할을 생활권 중심으로 개편하며 지부→출장소로 이원화된 지방조직도 지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연금공단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본부 인력 252명 가운데 1급 간부 4명을 포함해 일반직 실무인력의 20%인 50명을 감축,지사 일선실무 수행인력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 시의원 후보 숨진채 발견/유세 마친뒤 집에서

    【전주=조승진 기자】 26일 하오 8시쯤 전북 군산시 삼학동 대우아파트 103동 504호에서 나포면 시의원 입후보자인 崔종태씨(47)가 숨져있는 것을 친척인 鄭모씨(39)가 발견했다. 鄭씨는 “崔후보가 나포면 합동연설회에서 유세를 하고 집으로 돌아간뒤 전화를 받지 않아 찾아가 보니 안방에 숨진 채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체에 외상이 없는데다 崔씨가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에도 지역을 돌며 유세를 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과로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崔씨가 유세 도중 “정치에 환멸을 느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는 선거운동원들의 진술로 미뤄 음독자살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60년대 이후 민주화 희생자 328명

    ◎정치적 의문사·학생운동 강제징집 사망 등 60년대 이래 민주화 투쟁이나 노동운동 과정에서 사망한 희생자는 모두 328명(4·19,5·18희생자 제외)에 이른다고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 연대회의는 밝히고 있다.이중 사인이 은폐·왜곡된 의문사가 42건.의문사 유형은 공권력이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치적 타살,학생운동을 이유로 강제징집되어 사망한 이른바 녹화사업 희생자,시위와 노조활동 관련 희생자 등이다.대표적 사례를 모아본다. ◇정치적 의문사 ▲장준하선생=오랜 민주화투쟁과 통일운동을 하던 그는 유신헌법 철폐를 목적으로 한 개헌운동을 벌이다가 75년8월17일 포천 약사봉밑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최종길 서울법대교수=중앙정보부에서 ‘동백림사건’으로 조사받다가 73년 10월19일 의문의 죽음. ◇녹화사업 희생자 ▲정성희씨=연세대 학생으로 시위과정에서 연행되어 강제징집된 뒤 철책초소 야간근무중 82년 7월23일 의문의 죽음.▲한영현씨=한양대 학생으로 부천의 야학활동을 한 선배의 조사과정 중 그의 이름이 나와 조사를받고 강제징집된 직후 군수사기관에 끌려가 조사받다 83년 7월2일 의문의 죽음. ◇시위·노동운동 ▲우종원씨=서울대 운동권에서 핵심적 위치에 있던 그는 민추위 관련으로 수배를 받아오다 86년 10월11일 경부선 철로변에서 변사체로 발견.▲이내창씨=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으로 활동중 안기부 직원과 함께 학교를 나간뒤 89년 8월15일 남해안 거문도 앞바다에서 변사체로 발견.▲정경식씨=대우중공업 창원공장 노동자로 노조활동을 하던중 노조지부장선거뒤 87년 6월8일 의문의 죽음.
  •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자/李文在 서울 중랑구청장(공직자의 소리)

    최근 한국능률협회에서 공공기관 행정서비스의 국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만이 만족한다고 밝혔다.반면 민간기업 서비스의 국민 만족도는 43%로 공공부문의 만족도 보다 높았다. 한 외국기관에서 아시아 12개국을 상대로 국가별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이나 필리핀보다도 못하고 꼴찌인 베트남에 이어 11번째 국가였다. ○만족도 아시아 최하위 이는 우리나라가 전통적인 유교국가로서 관청이 고객인 국민 위에 군림하는 관료주의적 행태가 상존하고,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공무원 개개인의 공과를 분명히 하는 인센티브 제도가 없는 것이 주요 이유일 것이다.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각종 행정규제도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훈령,예규,고시,지침 등의 불필요한 각종 규제와 ‘방침’은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과다한 의무를 부과해 국민들의 사회·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공무원들은 달라져야 한다. IMF시대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공무원들의 발상 전환이다.공공부문이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 경제난국을 극복하지 못할 뿐아니라 민간부문에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아픔을 요구할 수 밖에 없다. ‘행정 서비스에도 품질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부터라도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서비스에서 고객인 국민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의 행정을 ‘죽 그릇’에 비유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한 두 숟가락 퍼내도 표시나지 않는,책임과 한계가 분명치 않은 행정행태를 두고 하는 말이다.국민을 대하는 서비스의 질로 신상필벌하고,책임을 지우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공무원 인사체제가 마련되고 연공서열이 아닌 실적에 따라 승진도하고 성과급도 지급되는 민간 경영기법이 공무원 사회에도 적용되길 기대해본다. ○공직사회 경영기법 도입을 우리 구에서는 행정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생활민원 즉시 처리 기동반’을 가동하고 있다.주민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30분 안에 현장으로 달려가 처리하고 있다.민원을 찾아가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다.또 올해부터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책을 발굴하는 직원들을 표창하고 승진시키는 인센티브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모든 공직사회에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고 우리 스스로 노력할 때 21세기에는 싱가포르보다도 나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1호’ 내년 8월 발사

    ◎우리기술로 한반도 위성 촬영한다/기상관측·어류분포·해양오염조사 등 폭넓게 이용/685㎞ 상공 돌며 영상자료 대덕지상국에 전송 국내 첫 다목적실용위성(KOMPSAT)인 ‘아리랑1호’가 내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반덴버그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는 미국 위성제조회사인 TRW와 공동으로 2년8개월만에 다목적실용위성의 준(準)비행모델을 개발,지난 20일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여왔다.이 준비행모델 개발에는 과학기술원(KAIST)·서울대·항공대·연세대·인하대 등의 6개 연구기관과 대한항공·삼성항공·대우중공업·현대우주항공·두원중공업 등 7개 기업에서 국내 연구진 100여명이 참여했다. 전체 위성체 부품의 국산화율은 60%.공동개발 과정에서 나온 기술에 대해서는 우리측이 모든 권리를 갖게 되어 있어 위성개발 관련 기술을 원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항공우주연구소는 이 준비행모델의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3월까지 실제 비행모델을 개발한 뒤 98년 8월 미국 OCS사의 토러스(TAURUS)발사체에실어 반덴버그 발사장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아리랑1호는 무게 510㎏,높이 2.26m,직경 1m의 크기로 제작되어 지구상공 685㎞의 저궤도에서 지구를 하루 14차례 돌며 탑재된 3대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한반도를 촬영,영상을 대덕연구단지안의 항공우주연구소에 있는 지상국에 보내게 된다.위성의 수명은 3년. 아리랑1호가 탑재할 카메라의 해상도는 가로·세로 10m를 한개의 점으로 인식할 만큼 높은 편이다.이 정도의 해상도면 2만5천분의 1 지도 제작과 수질조사·산림상태 파악에 이용할 수 있다.또한 아리랑1호는 조난구조,기상관측,태풍예보,지형관측 및 지역개발조사,해수면온도 측정,농작물 작황·어류 분포 조사,수증기·이산화탄소 측정,해양 오염·적조현상 감시 등에 폭넓게 쓰이게 된다. 아리랑1호는 48종의 주요 품목으로 구성된다.이 가운데 태양전지판과 전력제어장치는 현대우주항공,탑재 컴퓨터는 삼성항공,고정밀 태양센서는 대우중공업,구조체는 대한항공과 두원중공업이 맡는 등 30여종의 품목을 국산기술로 제작할 예정이다.전체 제작비용은 1천6백50억원. 아리랑1호의 본체와 탑재체 개발에 드는 비용은 1천32억원으로 외국에서직 구입할 때 보다 초기의 경제성은 크게 떨어진다.그러나 1호기를 국내에서 개발한 뒤 위성을 추가 제작할 때 드는 비용은 1기당 2백억원으로 떨어져 직구입때 비용의 3분의 2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우주연구소는 저궤도 다목적실용위성사업에 이어 2002년까지 800㎏급 중형위성을,2010년까지 1t급 이상의 지구관측위성을 개발,우주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여고 1년생 출산/아기 버려 숨지게

    【李志運 기자】 여고 1년생이 아이를 낳자마자 2층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뒤 사체를 지하실에 버려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서울 강동경찰서는 16일 洪모양(16·H여고 1년)을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洪양은 지난 달 5일 상오 7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1동 자신의 집 2층방에서 아이를 낳은 뒤 쇼핑백에 담아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하고 지하 보일러실에 사체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洪양은 10여개월 전 만난 朴모군(19)과 성관계를 갖고 임신을 하게 되자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복대를 감은 채 지내오다 범행 당일 새벽 산기를 느끼고 자신의 방에서 몰래 아이를 낳은 것으로 밝혀졌다.
  • 엇갈린 두 母情…/중풍 60대 자살한 아들곁 6일간 애태워

    【부산=李基喆 기자】 중풍에 걸린 60대 노모가 자살한 아들의 시체 옆에서 6일간 쓰러져 있다 탈진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14일 하오 7시쯤 부산시 해운대구 중2동 주공아파트 31동 308호 胡成翰씨(36 노동) 집 거실에 胡씨의 어머니 韓壽德씨(60)가 탈진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과 경비원 鄭大鳳씨(42)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韓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胡씨는 어머니 韓씨가 쓰러져 있던 장소로부터 5m가량 가량 떨어진 부엌 천장 수도관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경찰은 검안결과 胡씨가 지난 9일쯤 숨졌다고 밝혔다.경찰은 10여년 전부터 중풍에 걸려 말과 거동을 못하는 韓씨가 숨진 아들을 6일간 애타게 바라보다 탈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활고 40대 젖 안물려 갓난아기 숨지게 【여수=南基昌 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15일 생활고를 비관해 생후 10일된 아기에게 젖을 물리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숨지게 한 뒤 버린 金德子씨(42·여·여수시 동산동)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金씨는 지난해 12월29일사내 아이를 낳은뒤 젖을 물리지 않아 숨지게 한후 사체를 집앞 쓰레기통에 버렸으며,사체는 영아 발목에 감겨 있던 인식표에 의해 여수시 만흥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1월 10일 발견됐다. 경찰조사에서 金씨는 “남편이 노동으로 삼남매를 포함한 가족이 연명하고 있는 상태에서 애기를 키울 자신이 없어 죽이는 것이 낫다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했다”고 후회했다.
  • 연합공천은 政黨의 자유(사설)

    선거법 개정과 관련,여야가 정당들간의 ‘연합공천’문제로 논란을 벌이고 있다.우리는 원칙적으로 정당이 선거에 후보자를 공천하거나 않거나,또는 몇개 정당이 연대·연합하여 후보를 내서 공동의 선거운동을 펴는 것은 전적으로 정당의 자유라고 본다.따라서 연합공천을 법으로 금하는 것은 정당의 정치행위를 부당하게 제약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야당측은 현재의 정치구도와 지역감정문제를 들어 연합공천 발상 자체를 비판하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그리고 앞으로 합류할 것으로 ‘추측’되는 국민신당 등 3당이 각기 호남,충청,그리고 부산·경남으로 나누어 지역별 ‘싹쓸이’를 하려는 변칙적(變則的),정략적(政略的) 발상이라는 것이다.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문제의 핵심을 비켜가고 현실을 도외시한 비난을 위한 비난일 뿐 설득력이 없다.이미 지난 대선(大選)에서 연합공천이 이뤄져 국민회의·자민련 공동정권이 탄생한 것이 현실이다.정당들이 선거의 승리를 위해,또는 집권을 위해 연대하고 공동의 선거전을 펴는 것은 정책 연대와 마찬가지로합법적일 뿐 아니라 자연스런 정치행위다. 변칙,정략적이라는 매도는 정치의 원칙은 외면한채 자신들에게 불리한 오늘의 상황만 보는데서 나온 감정적 대응일 뿐이다.정책연대는 괜찮고 선거에서의 연합전선은 안된다거나,연합공천을 하려면 합당을 하는게 옳다는 주장은 논리의 비약이며 억지다.사단법인처럼 결사체(結社體)인 정당들이 정책뿐 아니라 선거에서 적극적인 연합전선,공동전선을 펴면서도 각기 판단으로 합당을 하지 않는 경우는 국민회의·자민련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흔한 사례다. 또한 지역싹쓸이,지역감정문제를 연합공천에 연관시키는 것도 무리다.한국 정당들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편중된 지역기반을 가지고 있음은 엄연한 현실이다.연합을 하든 않든 각 정당이 강세인 지역에서 압도적 당선자를 낼게 뻔한 일이다.연합공천이 편중을 심화시킬 것이란 근거가 어디 있는가.임박한 지방선거를 감안,이제 연합공천 논란은 접고 선거법개정을 서두를 때다.
  • 흑두루미 11마리 집단 폐사/김포 통진면 논바닥서

    지난 4일 경기도 김포시 통진면 귀전2리 마을 앞 논바닥에서 먹이를 먹던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 11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6일 문화재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4일 하오 4시쯤 흑두루미 100여마리가 이 마을 논으로 날아와 먹이를 먹던중 10여마리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마을주민이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신고,협회 구조대원과 문화재관리국 직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활동을 벌였다. 쓰러진 두루미중 7마리는 현장에서 폐사했고 4마리는 후송도중 폐사했다. 문화재관리국은 두루미들이 농약 등을 먹은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폐사체 부검을 의뢰했다.
  • 10代가 중학생 납치 살해/오토바이 살돈 구하려

    【성남=尹相敦 기자】 성남남부경찰서는 5일 오토바이 구입자금 마련을 위해 姜모군(13·S중1)를 납치,목졸라 살해하고 부모들에게 돈을 요구한 徐모군(16·P중3 중퇴)과 張모군(15·B고1 중퇴) 등 2명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徐군 등은 지난 4일 상오 8시쯤 등교하던 姜군에게 접근해 “학교까지 태워다 주겠다”며 훔친 오토바이에 태워 납치한 뒤 이날 상오 9시10분쯤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주공아파트 뒷산 계곡으로 姜군을 끌고가 청색테이프로 양손 등을 묶은 뒤 목졸라 살해했다.이어 이들은 시체를 나뭇잎으로 덮어 숨긴 뒤 상오 10시쯤 姜군의 집에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2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 제일제당그룹 종합연 이철훈 박사(세계 최고에 도전한다:12)

    ◎초강력 ‘천연 미생물농약’ 결실 눈앞/부작용 없고 기존 항균제보다 활성 최고 1천배/세계최대 제약·농약사 ‘노바티스’에 기술 수출/92년엔 레지오넬라균만 죽이는 산물질 ‘AL072’ 개발 경기도 이천의 제일제당그룹 종합연구소 이철훈 박사(42·미생물탐색연구그룹장)는 한달에 한번꼴로 연구원 3∼4명과 함께 ‘토양채취여행’을 떠난다.30∼40㎞ 차를 몰고 가다가 내려 흙을 한삽 퍼담은 뒤 또 다른 길을 재촉한다.속모르는 남이 보면 부러워할 일이겠지만 당사자에게는 고행길이나 다름 없다. 하루에 야산 3개정도 넘는 일은 기본이고 난지도같은 쓰레기장을 포함,악취가 진동하고 세균이 우글거리는 하수·분뇨처리장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탓이다.보통 3박4일간의 여행에서는 700삽의 흙을 채취한다.지금까지 10년째 전국의 산하를 누벼 모두 70여만삽의 흙을 모았다. 이박사는 86년 독일 괴팅겐대 인간유전학연구소 박사과정때 남성불임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프로타민단백질’의 유전자 구조와 발현과정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국제 유전학계의 관심을 모았던 인물.88년 박사학위를 받을 때 외국인으로는 드물게 ‘최우등졸업’(summa cum laude)의 영광도 안았다. ○‘토양미생물 탐색’ 첫 가동 고국에 돌아온 이박사가 토양채취여행에 나선 것은 87년 국내에 물질특허제가 도입되면서 모방 위주의 상품개발이 더는 불가능해졌다는 판단 때문.그는 89년 물질특허를 비켜가기 위한 방안으로 ‘토양 미생물 탐색’이란 이색 프로젝트를 국내 산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가동했다. 토양 미생물 탐색은 우리 주변의 흙속에서 찾아 낸 수없이 많은 토양균 가운데 어떤 것이 인간에게 유익한 물질을 만들어 내는지를 연구하는 분야.어떤 토양균이 인간에게 유익한 항생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확인되면 그균을 분리해 종류를 규명하고,그 균이 만들어내는 항생물질이 새로운 것인지를 밝히는 일이 토양 미생물 탐색의 주된 관심사다. 보통 2만∼3만개의 토양균을 탐색하면 1∼2개의 쓸모있는 균이 나오지만,이 유용균이 인간에게 필요한 신물질이 될 확률은 10%도 되지 않는다.땅속의 미생물을 찾아 내어 신약으로 만들 수 있는 확률은 10만분의 1도 안될 만큼토양 미생물 탐색은 불확실성과 싸워야 하는 작업이다. 이박사는 G7프로젝트의 하나로 토양 미생물 탐색에 나선지 3년만인 92년 무수한 시행착오 끝에 경북 포항에서 떠낸 토양에서 ‘스트렙토마이세스’라는 방선균이 분비하는 신물질 ‘AL072’를 찾아 냈다. 이 항생물질은 수많은 세균과 곰팡이중에서 레지오넬라균만을 독성없이 죽이는 독특한 성질을 지니고 있었다.또 0.2PPM의 매우 낮은 농도로도 일반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 양의 100배나 되는 균을 박멸하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그러면서도 부식성과 독성이 강한 기존의 염소계 화학살균제와 달리 인체나 환경에 전혀 피해를 주지 않았다. 레지오넬라균은 여름철 대형건물의 냉각탑수에 서식하는 세균.물방울입자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어 치사율이 20%에 이른다.84년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23명이 감염되어 이중 4명이 숨진 사례도 있다.“연구과정에는 늘 실패의 가능성이 내재하지요.기업체는 특히 단기적인 평가를 하기때문에 열심히 해도결과가 시원찮으면 견디기 힘든 곳입니다.회사측에서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끝까지 도와준게 큰 힘이 됐습니다”.이박사는 지난해 4월 이 신물질을 원료로 삼아 대형건물의 냉각수용 천연살균소독제를 선보였다.이 레지오넬라 천연 살균소독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연간 1백50억원 규모의 염소계 화학살균제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신물질 관련 기술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 15개국에 특허 출원됐다. 흙에서 ‘21세기 노다지’를 찾는 이박사의 노력은 국제 농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환경보전형 천연생물농약’분야에서도 대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박사는 지난 94년 충북 문촌지역에서 곰팡이를 완전 박멸하는 새로운 구조의 ‘슈도모나스’라는 항진균성 미생물을 찾아냈다.그리고 이것에서 꿈의 신물질로 불리는 ‘세파시딘A’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놀랍게도 세파시딘A는 기존의 항진균제보다 낮게는 50배,높게는 1천배 뛰어난 활성을 보였습니다.세파시딘A로 박멸되지 않는 곰팡이를 찾기 힘들정도였지요.‘앤티 바이오틱스’같은 세계적학술지는 이를 미생물학계의 대사건으로 소개했습니다.그러나 문제가 생겼어요.동물 실험을 해보니 혈액내단백질이 세파시딘A와 엉겨 붙는 바람에 약효가 형편없이 떨어지더라구요” ○연 3억불 로열티 수입 예상 그는 동물실험결과에 낙담한 나머지 한때 상품화를 포기할 생각도 했다.그러면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94년 10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 미생물대사체학회’에 나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에서 돌아와 첫 출근해보니 연구실에 팩스 한장이 기다리고 있더군요.세계 최대의 농약회사인 스위스 시바가익사가 보낸 것이었습니다.천연 미생물 농약을 개발하려던 참이었는데 마침 찾던 대상이 시바시딘A같은 물질이라며 공동 개발하자는 것이었지요.뜻밖의 제안에 정말 가슴이 떨리더라구요” 시바가익사는 96년 산도스와 합병해 연간 매출액이 1백70억달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제약·농약회사인 노바티스란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이박사와 노바티스는 세파시딘A를 농작물 뿌리의 곰팡이를 박멸하는 환경친화적 생물농약으로 개발키로 합의했다.지난해말에는 이 신물질의 화분실험과 온실실험도 모두 마쳤다. 온실실험에서 세파시딘A의 방제효과는 92%로,기존 화학살균제의 60%선을 훨씬 웃도는 대성공작이었다.오는 4∼8월에는 미국의 대규모 목화농장에서 마지막 현장실험을 거쳐 2001년쯤 상품화할 계획이다.한국의 첫 미생물농약기술수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이다. 이박사는 이미 20개국에 이 천연미생물의 균,신물질,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전문가들은 2000년대 초반 전세계 살균제 시장은 미생물제제가 기존 화학제제를 완전 대체하면서 연간 1백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이중 뿌리 살균제 시장의 점유율은 30% 안팎.이박사가 이 신물질의 기술 수출료를 12%만 받아도 연간 로열티수입은 3억달러(약 3천억원)를 훨씬 웃돌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이박사의 궁극적인 소망은 좋은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아플 때 먹어서 부작용없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10년 앞을 내다보고 계속 뛸 작정이다. ◎무한가능성의 미생물산업/의약품·농약·에너지·환경오염처리 등 다양/2000년 시장규모 500억∼1,000억불 전망 1674년 레벤 훅이 현미경으로 미생물의 존재를 처음 확인한 이후 32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미생물을 병원균쯤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미생물은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도 인간의 삶을 윤택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생명체다. 곰팡이·박테리아·바이러스 등 주로 1개의 세포로 이뤄진 미생물이 활용되는 분야는 의약품,농약,신소재,에너지생산,환경오염처리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의약품 분야에서는 1920년대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을 계기로 항생물질의 개념이 등장한 이래 스트렙토마이신,테트라사이클린,반코마이신,에리스로마이신 등의 항세균물질과 암포테리신 등의 항곰팡이 물질들이 상품으로 나와 질병 예방과 치료에 큰 구실을 했다. 최근에는 고지혈증치료제인 메발로친,로바스타틴과 함께 장기 이식수술뒤의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A,타크로림스(FK506) 등이 개발됨으로써 미생물을 이용한 신약시대가 절정기를 맞고 있다.또한 전세계적으로 미생물을이용한 항암제,항에이즈치료제,항결핵제,노화방지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머잖은 미래에 수많은 미생물 신약이 인간의 고통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생물은 환경분야에서도 위력을 떨치고 있다.중금속을 함유한 폐수의 처리에도 필수적이며 해상의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데도 이용된다. 이와 함께 살충제·제초제·살균제 등의 농약에도 수많은 미생물 물질이들어가며 최근에는 미생물 자체를 농약으로 쓰는 환경친화적 생물농약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전세계의 미생물 분야 시장은 80년대 초반 1백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2000년에는 5백억∼1천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철훈 박사 약력 △56.9.서울 출생 △80.2.서울대 약학대학 졸업 △82.2.성균관대 대학원(생물학석사) △88.일 괴팅겐대 인간유전학연구소 이학박사 △86.남성불임 원인물질 ‘프로타민단백질’의 유전자 구조 규명 △87∼88.독일 괴팅겐대 의과대학 전임연구원 △88∼현재.제일제당 발효연구실 미생물탐색연구그룹장 △88.독일 괴팅겐대 박사과정 최우등 졸업 △94.라지오넬라균 선택적 사멸 무독성 신물질 ‘AL702’ 발굴,천연 항진균물질 ‘세파시딘A’ 추출
  • 전직예우 소홀한 검색/검찰 조사체계의 허점

    ◎수사안전수칙 외면 자해소동 초래/감시·통제체계에도 곳곳 구멍 투성이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자해소동을 일으키기까지에는 검찰의 피의자 조사체계 부실에도 원인이 있었다. 피의자에 대한 몸 수색과 신문절차,감시 및 통제가 미흡했다. 먼저 몸 수색은 피의자의 신변안전과 조사의 안정성 차원에서 신중하고도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몸수색의 세부절차나 원칙을 명시한 내부규정조차 갖고 있지 않다.현행 형사소송법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으면 몸수색이 가능하다고만 규정하고 있어 형식적인 몸수색에 그치기 일쑤다. 특히 몸수색은 피의자의 지위나 신분과 상관없이 엄격하게 해야 하나 권씨에 대해 ‘전직 안기부장으로서의 지위와 명예를 감안해’ 소홀히 했다. 신문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검찰은 권씨가 허위 기자회견을 사주한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했고 이를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두 전에 이미 알려진 혐의사실에 대해 권씨가 모멸감을 느껴 자살을 기도했을까에 대해선 의문이 남는다.위압적인 방법으로 조사했는지,또는 ‘북풍사건’ 이외의 다른 혐의에 대한 추궁은 없었는지에 대해 검찰이 밝혀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감시 및 통제체계에도 보완이 필요하다. 권씨가 조사를 받던 방에 딸린 화장실에서 5분동안 자해소동을 하는 동안 몰랐다는 것은 문제다.검찰은 권씨가 변기뚜껑을 깨고 머리로 벽을 들이받으며 소리를 지르자 자해사실을 알게 됐다. 서울지검에서는 96년 9월 특수3부 12층 조사실에서 서울버스비리 사건으로 조사받던 전직 서울시 버스노선관리계장 송모씨가 탁자 위에 놓인 문구용칼로 자해를 하기도 했었다.
  • 중형로켓 ‘아리안5’로 내년 기술위성 첫 발사

    ◎유럽 위성발사체 컨소시엄/소재·부품의 수명실험 우주방위 경제성 평가 유럽 위성발사체 컨소시엄인 아리안스페이스는 차세대 중형로켓‘아리안5’로 영국 국방부의 소형 기술위성 ‘STRV1c’,‘STRV1d’ 2기를 내년 중반 발사할 예정이다. 7천㎏ 안팎의 중형위성 발사용으로 제작된 차세대 로켓 ‘아리안5’로 50∼100㎏짜리 소형 기술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아리안스페이스는 지난 12일 영국 국방부와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맺고 ‘아리안5’의 보조장치로 소형기술위성 2기를 정지궤도에 쏘아 올리기로 했다. ‘STRV1c’와 ‘STRV1d’는 영국 국방부의 두번째 우주 소형기술프로젝트로 정지궤도의 극한 환경조건에 잘 견딜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됐으며,주로 정지궤도에 머물며 새로 개발된 우주 소재 및 부품의 수명실험과 우주방위 신기술의 경제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아리안스페이스는 유럽 34개 컨소시엄으로 이뤄진 유럽 위성발사체 관리회사로 내년 7월에는 우리나라의 무궁화3호 위성도 발사할 계획이다.
  • 산부인과원장 동거 여인 실종 8일만에 변사체로

    【진주=이정규 기자】 15일 상오 8시30분쯤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연막마을회관 앞 마당에 주차된 최모씨(50·P산부인과 원장)의 경남34나 7875호 그랜저 승용차 트렁크 안에서 최씨의 동거녀 황은자씨(39·진주시 강남동)가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이장 임형곤씨(43)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일주일쯤 전부터 마을회관 앞에 주인을 알 수 없는 승용차가 계속주차돼 있어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숨진 황씨는 수건으로 목이 졸리고 노끈으로 팔이 묶인 상태였다. 가족들은 “지난 7일 최씨의 승용차를 타고 집을 나간 황씨가 귀가하지 않았으며 8일 상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 ‘황씨를 데리고 있는데 돈이 필요하니 카드 비밀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말한 뒤 끊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 “학교폭력 매우 심각”/초중고생 84% 응답

    초중고생 10명중 8명이 학교폭력을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으며,10명중 4명꼴로 동급생이나 선후배 등의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김종기)이 지난해 5∼10월 서울지역 초·중·고생 3천27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84.4%가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학교폭력의 위험을 느껴본 횟수는 1∼2번 40.8%,3∼10번 10.5%,10번 이상이 3.4%로,과반수(54.7%) 응답자가 폭력위험을 느껴본 것으로 나타났고,전체 응답자의 41.3%는 실제로 폭력을 당했다고 말했다. 경험한 폭력의 종류로는 폭행이 19.4%로 가장 흔했고 다음이 협박(18.7%),금품갈취(14.1%),교사체벌(12.0%),따돌림·놀림(9.6%) 순이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