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체
    2026-06-29
    검색기록 지우기
  • 시동
    2026-06-29
    검색기록 지우기
  • 대비
    2026-06-29
    검색기록 지우기
  • 2주년
    2026-06-29
    검색기록 지우기
  • 재벌
    2026-06-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14
  • “20일만에 또침투”동해 초비상/무장간첩 시신발견­현장 이모저모

    ◎살살용 수류탄·단검 등으로 ‘완전무장’/시신 부패안돼 사망 24∼28시간 지난듯/‘거동수상자’ 신고접수돼 軍수사나서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이 있은지 20일만인 12일 상오 무장간첩 사체 1구와 침투용 수중 추진기 1대가 강원도 동해시 어달동 해변 에서 또다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무장간첩의 사체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1㎞정도 떨어진 묵호항에서 산소통 1개가 추가로 발견되자 군 당국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산소통이 어달동에서 발견된 무장간첩의 것과 같은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무장간첩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사망한 지 7∼12시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군·경은 추정. 무장간첩은 잠수복 위에 주머니가 많은 색이 바랜 모래색 구명용 조끼를 입고 있었으며,옆구리에 청색 가방을 차고 있었다. 가방에는 살상용 사각 수류탄과 체코제 기관단총,단검,야전삽 등이 들어 있었다. ○…무장간첩이 침투를 노린 강원도 동해시 지역은 함대사령부를 비롯,시멘트 수출항인 동해항 등 주요 기관이 포진해 있는 요충지이다. 지난 6월22일 속초에서 발견된 잠수정과 96년 9월 강릉으로 침투했던 잠수함도 이곳 동해 내항으로 예인됐었다. 79년 개항한 동해항은 현대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강산 유람선의 유력한 출발지 중의 하나로 5만t급 배 2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항구다. ○…金辰浩 합참의장은 상오 10시 국방부 지하벙커에 있는 지휘통제실로 나와 한·미간 군사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千容宅 국방장관을 대신해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이어 상오 11시30분쯤에는 환태평양 합동해상훈련인 림팩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千 장관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千 장관은 림팩훈련 참관일정을 취소하고 13일 급거 귀국한다. ○…군 당국은 무장간첩이 공작 모선이나 잠수정에서 수중 추진기를 이용해 우리 해안가로 침투하던 중이었거나,복귀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상오 10시45분 호위함 1척과 고속정 2개 편대를 급파했다. 또 해군은 10분 뒤 북한이 무장침투 도발행위가 발각된 데 대한보복행위로 잠수정 등에서 기뢰를 발사하며 저항할 것에 대비,기뢰탐색함 1척을 추가로 투입했다. ○…군당국은 12일 동해시 어달동에서 무장간첩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동해시 전지역을 비롯,강릉시 옥계면과 강동면 지역에서 작전기간 중 통행금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이날 하오 8시부터 13일 상오 4시까지 8시간 동안,강릉시 옥계면과 강동면 지역은 하오 9시부터 7시간 동안 통행금지가 각각 실시됐다. ○…무장간첩의 시신은 하오 6시50분쯤 현장검증을 마친 뒤 국군 강릉병원으로 이송돼 안치됐다. 군당국은 시신을 이송하기 전 취재진에게 시신의 가슴과 다리 부분을 공개했다. 시신에서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으나 왼쪽 가슴부분에 모래와 피가 조금씩 묻어 있었다. ○…11일 하오 7시30분쯤 동해시 천곡동 철길 부근에서 등산복 차림의 ‘거동 수상자’ 2명이 나타났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돼 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 北 무장간첩 침투 청와대·통일부 반응

    ◎청와대­철저한 진상파악·해안경비 강화 지시/통일부­“햇볕정책 도마에 오르지 않을까” 우려 정부는 12일 동해 앞바다에서 북한 무장간첩 시체와 침투용 추진기가 발견되자 정확한 경위 파악및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며 대비책 마련에 나서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청와대◁ 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상오 통합방위본부로부터 서면보고와 林東源 외교안보수석으로 부터 유선보고를 받고 철저한 진상파악과 함께 동해안 지역의 해안경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군작전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공식적인 브리핑외에 더 이상의 언급을 자제했다. 발견된 무장공비의 사체 상태와 상륙 추진기 등의 물증등을 근거로 사태파악이 급선무라는 판단이다. 林수석도 “지금은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햇볕정책을 무력화하기 위해 남북관계를 긴장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지난 9일 안보장관회의 분석 내용을 상기시켰다.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그러나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철저한 안보태세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지난 9일 안보장관회의를 갖고 북한의 침투 도발에 대비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안보태세 구축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통일부◁ 북한 무장간첩 시신 발견 소식을 접하자마자 비상연락망을 가동, 丁世鉉 차관 등 직원들이 속속 출근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통일부는 북한 잠수정 침투에 이어 발생한 이번 사태로 인해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이 다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잠수정 침투사건이 수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무장간첩 시신이 발견된 것은 향후 남북관계에서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丁차관은 “남북간 해빙무드에 이같은 사건들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시체로 발견된 무장공비는 2∼3일전에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장마비로 침투모선(母船) 등이 뒤집히면서 시체가 해안가에 떠내려온 것이 아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중앙亞 댐붕괴 최소 38명 사망

    【모스크바 뉴델리 AP DPA 연합】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접경지역인 쿠르반 켈 호수의 한 댐이 붕괴돼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인 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댐붕괴로 인근 강의 수위가 급속히 불어나 강둑 부근 가옥들은 물에 잠겼으며 구조반이 사체 발굴에 나서고 있으나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 동부의 휴양도시 자르질링에서는 계절성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졌으며 방글라데시 동서부에서도 산사태로 17명이 숨졌다.
  • 통조림에 포르말린/우리농산 대표 등 4명 적발

    ◎번데기·골뱅이 등에 섞어 10억대 유통 식품에 넣어서는 안되는 방부제 ‘포르말린’을 사용,통조림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한 제조업자 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2부(高永宙 부장검사)는 8일 우리농산 대표 李宗純씨(50)와 공장장 徐基福씨(43)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대진산업 대표 盧權鎬씨(43)와 남일종합식품 대표 李吉星씨(5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우리농산 대표 李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전북 완주군 공장에서 중국과 태국에서 수입한 골뱅이 번데기 마늘 등에 포르말린이 뿌려진 사실을 알면서도 통조림 가공과정에서 다시 포르말린을 첨가,통조림 134만캔 10억여원 어치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국산 호박과 단팥으로 만든 통조림에도 포르말린을 섞었다. 대진산업 대표 盧씨와 남일종합식품 李씨도 중국 등지에서 포르말린으로 방부처리된 번데기를 수입해 ‘물개표 번데기가미’‘고단백영양간식 번데기’‘효성번데기가미’ 등 통조림 78만캔 2억9천여만원 어치를만들어 팔았다. 포르말린은 실험용 사체 등의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유해물질로,복용하면 복통 구토 등을 일으키는 데다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독성이 강한 방부제다.
  • 日本 야쿠자 중간보스/국내서 변사체로 발견

    일본 야쿠자 두목을 권총으로 살해한 뒤 국내로 도피했던 야쿠자 중간보스가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하오 2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53의 23 다세대주택 101호에서 일본 야쿠자 조직 중의 하나인 야마구치(山口)파의 중간보스 요시노 카즈토시씨(吉野和利·45)가 숨져 있는 것을 한국인 친구 金모씨(3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침실없이 2개 공간서 ‘새우잠’/잠수정 생활 어떠했을까

    ◎내부 높이 1.5m 반듯이 서지도 못해/변기없어 비닐봉지에 해결 ‘생지옥’ 【동해=특별취재반】 북한 잠수정 승조원들의 생활은 감옥에 가까웠다.이들이 사용한 생활공간은 2평 남짓한 조종실과 승조원실 등 방 2개 뿐이었다. 이번 잠수정은 지난 96년 강릉 앞바다에서 발견된 잠수함의 4분의 1 크기로 내부 높이가 2m이나 밑바닥에 배터리·장비 등이 깔려 있어 실제로는 1.5m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들은 침실도 없이 좁은 공간에서 발도 제대로 뻗지 못한 채 새우잠을 잔 것으로 추정된다.천정이 낮아 반듯이 설 수 없어 항상 허리를 굽히고 움직였던 것으로 보인다. 연결 통로는 높이 50㎝,폭 70㎝로 기어다녀야 할 정도로 좁았다.발견된 사체의 대부분이 150∼170㎝ 정도로 비교적 왜소했다는 사실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내부에는 변기조차 없었다.용변은 미리 준비한 비닐봉지에 담아 임무가 끝날 때까지 보관했다. 승조원들은 용변 처리문제 때문에 물기있는 음식은 먹지 않았다.끊여 먹을 장비도 없었다.잠수정 내부에서 발견된 식량은 작은 마른 오징어 수십마리,초콜릿,누룽지,과자,건빵,오이장아찌,돼지장조림 등이 전부였다. 좁은 공간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준비한 듯 ‘언제나 그리운 마음’‘노래하는 대동강’ 등 서정적인 제목의 음악카세트 등이 발견됐다. 잠수정 내부를 수색한 군 관계자는 “역겨운 냄새가 진동했다”면서 “9명의 승조원들이 그처럼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70여시간이나 버텼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혀를 내둘렀다.
  • 北 지령 따라 집단자살 택한듯/승조원들 왜 죽었나

    ◎평소 ‘공작실패땐 자폭’ 교육 받아/잠수정노출 갈등빚다 총격 가능성도 북한 잠수정의 공작원과 승조원 9명은 모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4명은 머리에 총탄을 맞고 조종실 뒷켠에 쓰러져 있었다.승조원실의 5명은 가슴 등을 난사 당한 상태였다. 군 당국은 공작원 4명이 기관총으로 승조원 5명을 살해한 뒤 권총으로 자 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승조원 5명은 한곳으로 몰린 상태에서 기관총을 맞은 듯 사체들은 서로 뒤 엉켜 있었다.벽에는 여러 발의 총탄이 박혀 있었다. 하지만 공작원 4명의 사체 주변은 비교적 깨끗했다.2명은 반코트 차림이었고 2명은 회색 동내의만 걸치고 있었다. 이런 정황으로 미루어 공작원들과 승조원들은 숨지기전 심하게 대립했던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잠수정이 노출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집단자살을 하자는 공작원들의 제의에 승조원들이 따르지 않자 기관총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추정이다.96년 강릉 앞바다에 잠수함으로 침투,육로로 달아나던 무장간첩 가운데 11명도 모두 머리에 총을 맞은 ‘집단 자살’의 형태로 숨진 채 발견됐었다. 잠수정 내부가 거의 손상되지 않은 점도 당시의 다급했던 상황을 뒷받침한 다는 분석이다.강릉 사건 때 승조원들은 잠수함을 포기하면서 내부에 불을 질렀었다.이번에는 그럴 만한 여유도 없었던 것같다는 지적이다. ‘집단 자살’ 기도는 북한의 지령에 따랐을 가능성이 크다.예인 도중 두 차례나 잠수정에서 무선교신용 안테나가 올라온 사실로 미루어 승조원들이 북측에 탈출이 불가능함을 알리자 침투 증거들을 파괴하고 ‘영웅적인 최후’를 맞으라는 지령이 전달됐을 가능성이다.북한의 특수공작원들은 침투작전때 발각돼 탈출이 불가능하면 증거를 없애고 자폭하도록 철저히 교육을 받고 있다.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때 체포돼 귀순한 李광수씨도 “공작원들은 잡히게 되면 모든 정보를 빼낸 뒤 죽인다는 교육을 철저하게 받았고 이를 믿기 때문에 작전에 실패하면 책임공작원이 부하들을 쏘아죽이는 등 집단 자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되짚어본 한국전기 100년사

    ◎1887년 경복궁 밝힌 첫 전깃불/1899년 종로통엔 전차가 달리고/1978년 고리원전 준공 신기원/1997년 총발전설비 4천만㎾ 돌파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회사인 한성전기가 설립된 지 꼭 100년 되는 해다. 우리의 발전(發電)역사를 뒤돌아 본다. ▲전력사업의 개막:1887년∼1945년 1887년 3월 경복궁 안 건천궁의 전등에 불이 들어오자 고종은 전기에 푹 빠졌다.그로부터 11년 뒤인 1898년 1월26일 고종은 단독출자로 한성전기를 세웠다.한국전력공사의 모태다.미국인 콜브란과 보스트웍이 맡아 전차 전등 전화사업 등을 관리했다. 이듬해인 1899년 5월4일.마침내 우리나라 최초의 전차가 동대문과 서대문 사이를 달렸다.또 다음 해 4월9일에는 종로의 가로등 3개에 불이 들어왔다.민간에 처음 전깃불이 들어온 날로,지난 66년 ‘전기의 날’로 제정됐다. 한일합방 이후 일본인들과 함께 내연력발전기가 들어오면서 한반도에는 100여개의 민간 전기회사가 난립했다.1904년 한미전기로 이름을 바꾼 한성전기는 일본인들에게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경성전기로 재출발했다. 45년 광복 직전 북한은 세계적 규모의 수풍수력발전소를 앞세워 152만㎾의 발전용량을 자랑했으나,남한은 고작 19만8,000㎾에 불과했다. ▲수난재건기:1945년∼1961년 남북 분단후 북한으로부터 사용량의 60∼70%를 공급받던 남한은 48년 5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전기 공급을 중단,극심한 전력난을 겪게 된다.그나마 6·25는 남한의 전력사정을 철저히 피폐하게 만들었다.정전과 함께 38선 이북에 있던 화천 수력발전소를 확보하고,3만㎾ 용량의 대형 발전함(艦)을 들여옴으로써 간신히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개발성장기:1961년∼1981년 제3공화국 정부는 61년 7월 발전부문의 조선전업과 배전부문의 경성전기·남선전기 등 3개 사를 통합,한국전력주식회사를 발족,본격적인 전원(電源)개발에 나섰다.36만7,000㎾였던 발전설비는 1차 전원개발 5개년 계획이 끝난 66년 76만㎾로 늘어났다. 경제개발이 본격화하면서 68년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100만㎾를 돌파했다.그러나 1차 석유파동이 나면서 화력발전소 중심의 우리 발전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고 이는 원자력 시대를 앞당기는 동인(動因)이 됐다.78년 4월10일 고리 원자력발전소가 준공되면서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해졌다.79년 마침내 도서벽지까지 전기가 들어가면서 호롱불 시대를 마감한다. ▲안정발전기:1982년∼1991년 한국전력주식회사는 82년 1월1일 지금의 공사체제로 전환한다.원자력발전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 것도 이 시기다.이른바 원주화종(原主火從:화력발전 대신 원자력발전에 중점을 둠)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88년 서울올림픽은 역사상 정전(亭電)없는 첫 올림픽이 됐다.이 기간 전력수요는 매년 10%이상의 급증세를 보였다. ▲중흥도약기:1992년∼현재 97년 11월 태안 화력 3호기 준공으로 총 발전설비 4,000만㎾를 돌파했다.45년 광복 직후 20만㎾에서 200배의 성장을 이룩한 셈이다.2010년에는 발전소 108기가 늘어나면서 지금의 2배인 8,000만㎾에 이를 전망이다. 원자력발전기술도 꾸준히 발전,한국인의 운전 관행과 국내 산업기술을 조화시킨 한국표준형 원전 울진 3·4호기를 건설하기도 했다.한국전력공사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이제 100년의 전력 역사는 민영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됐다.
  • 사체 9具 발견/合參 北 잠수정 내부조사

    ◎공작조가 승조원 살해후 자살한듯 지난 22일 우리 영해에서 발견돼 동해항으로 예인된 북한 잠수정에서 총에 맞은 승조원과 공작원 9명의 사체가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 丁永振 작전본부장은 26일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 특수부대원들이 잠수정의 해치(水密門)를 산소용접기로 잘라내고 들어가 9명이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 선실 뒷부분에서 발견된 4명은 머리에 총을 맞았으며 나머 지는 가슴 등을 총에 난사 당했다.이들은 회색 동내의에 반코트,잠바를 입고 있었다. 중앙합동신문조는 “북한 공작원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는 자폭하도록 교육 을 받고 있다”면서 “총상 흔적으로 미루어 탑승조들 사이에 자폭에 대한 의견 충돌이 생겨 공작조 4명이 승조원 5명을 사살한 뒤 머리에 권총을 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한 특수공작요원이 대남 공작을 목적으로 침투하다 발견된 것이 확실하다”고 분석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잠수정 침투 문제를 다루기 위한 유엔사와 북한군의 장성급 회담 개최를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잠수정은 레이더 추적을 피하기 위해 표면에 섬유를 씌어 놓은 상태 였으며 안에는 훼손 흔적이 없었고 물도 차 있지 않았다. 잠수정 내부에서는 RPG 대전차 로켓발사관 1정,AK 소총 2정,기관총 2정,체 코제 권총 2정,수류탄 2발 등의 화기가 발견됐다.항해일지도 나왔다.또 함교 부분 내부 해치와 외부 해치 사이에서 산소통 2세트와 미제 산소호흡기 6개 ,오리발 3세트,잠수복 신발 3세트,1.5ℓ들이 국산 음료수병 2개가 들어있는 배낭이 발견됐다.
  • 北 잠수정 동해 침투­긴장의 선실 수색 17시간

    ◎선실엔 피비린내… 참혹한 시신/산소 용접기로 선체 뜯고 8시간 만에 진입/벽면 곳곳 탄흔… 국산 사이다 페트병 등 널려/조종실서 머리 총상입은 공작원 사체 발견 【동해=특별취재반】 잠수정 안은 처참했다.몸 여기저기에 총을 맞아 유혈이 낭자한 시신들이 뒹굴고 있었다. 26일 상오 2시40분쯤 동해항 북한 잠수정수색 현장. 파도 소리만 간간이 들려오는 적막한 어둠 속에서 수색 작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산소용접기로 잠수정의 뒷부분 승조원 침실 철판을 뜯어내자 시신 5구가 참혹한 모습을 드러냈다.누군가 총을 난사한 듯했다. 군데군데 총을 맞은 자국이 선명했다.벽에도 피가 튀어 얼룩져 있었다. 수색에 나선 지 8시간만에 승조원들의 죽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내부수색은 대 테러요원 2명이 맡았다.밖에서도 20여명의 요원들이 수색을 도왔다. 처음 시신을 찾아낸 지 1시간20여분 뒤인 상오 4시쯤.요원들은 공작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선실의 해치를 열기로 결정했다. 철판에 구멍을 내 내시경으로 안을 살펴봤다.폭발물을 설치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일단은 큰 위험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산소용접기로 해치를 잘라내기 시작했다.용접기의 불똥이 튀고 해치가 떨어져 나갔다. 순간,요원들의 표정에 긴장감이 스쳤다.저격조들은 안쪽으로 총끝을 겨누었다.그러나 안에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냉정을 되찾은 요원들은 사다리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다.내부에는 국산 사이다 페트병 등 유류품들이 흩어져 있었다.매케한 냄새가 진동했다. 조종실과 지휘통제실로 통하는 폭 70㎝의 좁은 복도를 지나자 역겨운 피비린내가 다시 코를 찔렀다. 조종실에 들어가자 또 다른 시신 4구가 뒤엉켜 있었다.머리에 총탄을 맞고 숨져 있었다. 공작원들로 보였다.승조원 5명을 죽이고 자살한 듯 권총이 이곳 저곳에서 발견됐다.2명은 반코트 차림이었으며 2명은 회색 동내의만 걸치고 있었다. 시신 9구가 흰 헝겊에 싸여 잠수정 밖으로 나온 것은 상오 9시쯤.시신은 대기하고 있던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 3곳으로 실려갔다. 이 때가 상오 11시20분.밤을 새운 수색 작전은 17시간여만에 막을 내렸다. □특별취재반 사회팀=金仁哲 차장 朱炳喆 趙鉉奭 기자 전국팀=趙誠鎬 曺漢宗 기자
  • 北 잠수정 동해 침투­사후 처리 전망

    ◎시신 송환… 잠수정은 노획품 처리/북한 영해침범 사과 여부가 변수 북한 잠수정과 승조원 사체 9구는 어떻게 처리될까. 잠수정과 잠수정 안에서 발견된 무기 탄약 통신장비 등은 잠수정이 침투한 것으로 판명된 이상 노획한 군수품으로 분류된다.따라서 북한으로 돌려보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사체는 북한이 송환을 요구할 경우 인도적 차원에서 송환하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측은 96년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때 북한의 요구를 수용해 군병원에 냉동상태로 보관하고 있던 사체 24구를 화장한 뒤 유해를 돌려보냈다. 사체 송환은 북한이 영해 침범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때만 가능하다.따라서 사체 송환은 전적으로 북한의 태도에 달려 있다. 북한이 침투사실을 부인하며 사체 인수를 거부할 때는 경기도 파주 ‘적군묘지’에 매장된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사건 발생 다음 날인 23일 평양방송을 통해 “고성 앞바다에서 훈련 중이던 소형 잠수정 1척이 20일 하오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고 있으며 통신이 두절됐다”며 잠수정의 존재를 일단 시인했다.북한이 잘못을 인정해 사체 송환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남북관계가 대결보다는 대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어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 北 잠수정 승조원 전원 사망/海軍,내부수색

    ◎사체 강릉병원 이송 사인조사/인원수는 안밝혀져 【동해=특별취재반】 동해항 앞바다 1.8㎞ 지점에 침몰한 북한 잠수정을 예인한 해군은 25일 밤 잠수정의 내부를 수색해 사체를 확인했다. 잠수정에는 최소한 4∼5명 가량 승선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하오 11시 현재 정확한 숫자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군은 사체를 국군 강릉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해군 수중폭파대(UDT)는 하오 6시16분부터 15분동안 1차 수색에 들어가 오리발 3세트와 롯데 칠성 페트병,사각 사각 복숭아 페트병 1개를 발견했다.침투 장비인 미제 아쿠아제품의 개방회로 잠수기와 보자기 1개도 나왔다. 확인결과 1차 해치(수밀문)와 2차 해치 사이는 빈공간으로 밀폐돼 있었으며,함교의 1차 출입구와 2차 출입구의 공간 크기는 높이 2.5m,폭 0.75m로 30㎝ 정도의 물이 차 있었다. 수색조는 하오 10시43분쯤 함교 오른쪽 옆에서 길이 2.5m,폭 1m 크기의 맨홀을 발견,민간인 전문가를 동원해 뜯어냈다.하오 10시35분쯤에는 함교 2m 뒤쪽으로 길이1.5m,폭 70㎝ 크기의 철판을 제거했다. 군은 96년 잠수함을 타고 강릉 앞바다로 침투했다가 생포된 李광수씨가 “잠수정 안에 폭파장치가 돼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26일중 잠수정을 육지로 끌어올린 뒤 합동신문조를 투입,2차 정밀 조사를 하면 침투목적과 경로,잠수정 기관고장 여부 등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해군은 하오 3시쯤 잠수정을 물밑 3m까지 끌어올린 뒤 3시47분부터 예인작업을 시작,하오 4시45분쯤 동해항 방파제로 끌고 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상오 5시30분부터 재개된 인양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하오 3시쯤 잠수정을 매단 20t 용량의 공기 주머니 4개가 물위로 떠올랐다”면서 “잠수정의 선체가 3분의 1 가량 뜬 상태로 방파제까지 예인했다”고 말했다.
  • 잠수정조사 무얼 밝히나/軍·안기부·경찰 전문요원 합동신문조 구성

    ◎내부서류·장비 통해 침투목적·경위 등 파악/해치 잠김상태 점검 승조원 탈출여부 조사 25일 하오 북한 잠수함에 대한 조사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합동신문조가 어떤 사실을 밝혀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6년 강릉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 때 본격 가동돼 널리 알려진 합동신문조는 북한의 대남도발 사건이 발생하거나 귀순자가 생길 때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군,안기부,경찰 등 3개 관계기관의 전문 요원으로 구성된다.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잠수정의 무장 상태,항해 일지,침투 경로 등을 조사하기 위해 군 잠수함 전문 기술요원들도 참여하고 있다. 96년 당시 생포된 무장공비 李광수씨도 가세,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안기부 파견 요원들은 자체 정보를 근거로 잠수정의 소속과 임무 등을 별도로 조사하고 경찰 대공요원들은 영해침범 경위 등을 캔다. 요원들은 1차 조사를 마친 뒤 한팀을 이뤄 2차 조사에 착수하게 되며 이때부터 1차 조사때 각자 파악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건의 전모를 밝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안들이 크로스 체크되며 완벽한 조사결과를 내놓게 된다. 25일 밤 합신조는 승조원들의 사체를 확인했다. 승조원들이 이미 죽고 주요 서류와 장비가 파손됐더라도 내부 수색을 통해 잠수정의 침투 경위 및 목적 등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다는 게 군 정보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합신조는 먼저 승조원의 사체를 통해 이들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숨졌는지,육지로 이미 상륙한 침투조가 있는 지 등을 추적해 낸다. 비상식량 및 비상 탈출구의 존재 여부,해치의 잠김 상태 등은 승무원의 탈출 여부를 알아내는 열쇠가 된다. 잠수정 연료 탱크의 용량과 남은 연료량,디젤엔진의 연료소모량,축전지의 용량 등은 잠수정의 운항거리를 산출하는 결정적 단서가 된다. 이를 통해 잠수정의 영해 침범 목적이 북측 주장대로 표류인지,침투작전인지 아니면 정찰이었는지 등도 밝혀진다. 합신조는 또 식량 및 산소재생약 등의 잔고량을 확인하고 기기의 작동 실태 등을 역추적,얼마동안 작전을 펼쳤으며 고장이 났는지 여부 등을 분석해 낸다. 통신기기를 해체,분석하면 북측과의 교신 내용도 추적할 수 있다. 아울러 각종 운항기기 및 운항일지 등을 통해 잠수정의 운항 궤적을 찾을 수 있으며 간첩 침투 및 해안 정찰로는 물론 북한이 남한의 해로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등도 알 수 있게 된다.
  • 北 잠수정 인양에서 내부수색까지

    ◎두번째 해치 견고… 맨홀 열고 진입/선수·선미에 에어백 4개 달아 인양/軍警 무장상태·침투목적 밤샘 조사/크레인 이용 방파제 위로 올릴 채비 【동해=특별취재반】 북한 잠수정의 내부 수색작업은 25일 밤 늦게까지 계속됐다.부슬부슬 내리는 장마비도 잠수정 주변을 감싼 긴장감을 흐트러뜨리지는 못했다.잠수정 내부의 폭발물 설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군도 더욱 신중하게 작업을 했다. 수색 현장은 각종 서치라이트로 대낮같이 밝았다.그러나 늦게까지 승조원 전원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만 나돌 뿐 몇명의 사체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쉽게 확인되지 않았다.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잠수정 개방 및 내부조사=예인된 잠수정은 하오 6시쯤 동해항 북방파제에 설치된 250t짜리와 150t짜리 두대의 대형 크레인에 의해 마침내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냈다.이어 대기중이던 대 테러 전문요원 8명이 2중으로 돼있는 잠수함 해치(Hatch)를 열고 들어갔다.첫번째 해치는 예상과 달리 손으로 쉽게 열렸으며 저항의 기미는 없었다.두번째해치가 열리지 않아 대 테러 요원들은 선수쪽 맨홀을 열고 잠수정 내부로 들어가 차례 차례 정밀 수색을 실시했다.이 과정에서 대 테러요원들이 폭발물이 설치됐을 경우에 대비해 탐지작업을 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육상 인양=밤 늦게까지 해상에서 1차 조사를 마친 잠수정은 크레인에 들려 방파제 위로 옮겨질 예정이다.대기 중인 군과 안기부,경찰 등 합동신문조 요원들은 육상에서 잠수정의 제원,성능,무장상태,침투목적 등에 대해 정밀조사한다. ▲예인 및 접안=이에 앞서 동해항에서 1.8㎞ 떨어진 침몰지점에서 수면으로 끌어 올려진 잠수정은 하오 3시37분쯤 예인보조선(YTL) 2대에 이끌려 조심스럽게 부두로 예인됐다.잠수정은 앞부분 2m 정도를 물밖으로 드러낸채 YTL에 이끌려 하오 4시45분쯤 동해항 북방파제 내항으로 접안됐다.대기하고 있던 대 테러요원들이 잠수정 내부 진입을 위한 탐지작업을 시작했다. ▲부상=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부상작업은 동해 앞바다에 정박중인 4,300t급 잠수함 전문구조함 ‘청해진함’의 주도 아래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맡았다.SSU요원 70여명은 24일 상오 9시부터 34m 해저로 들어가 잠수정 선수와선미에 지름 4.1㎝ 철제 와이어를 감은 뒤 잠수정의 연결고리에 20t 짜리 공기주머니 4개를 차례로 연결했다.이어 25일 하오 1시50분쯤 청해진함에 연결된 호스로 잠수정에 부착해 놓은 공기주머니에 압축 공기를 주입,한 시간만인 3시쯤 수면으로 부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잠수정 예인 일지 ▷22일◁ ▲하오 4시33분=속초 동남방 11.5마일 해상서 북한 잠수정 발견·신고 ▲하오 4시40분=경계태세 1급 발령 ▲하오 5시30분=1함대 소속 초계함 1척 등 현장 도착 ▲하오 7시25분=군산함 예인 시작 ▷23일◁ ▲상오 0시20분=기사문항으로 들어오다 동해항으로 예인 장소 변경 ▲하오 1시=동해항 앞바다 1.8㎞ 해상에서 잠수정 침몰 ▷24일◁ ▲상오 5시=잠수정 인양작업 착수 ▲하오 8시30분=공기주머니 부착에 필요한 철선 연결후 작업중단 ▷25일◁ ▲상오 5시30분=인양작업 재개 ▲하오 3시=공기주머니 이용 잠수정 부양 성공 ▲하오 4시45분=동해항 방파제 바지선까지 예인 완료 ▲하오 6시16분 수중폭파대 잠수정 투입 시작 ▲하오 6시30분=사체 발견
  • 한나라 초·재선 의원 56명 ‘희망연대’ 발족

    ◎“지역·계파 초월 정치세력화”/정체성 뚜렷하지 않아 앞날 비관 시각도 한나라당 초·재선 의원들이 24일 ‘매머드급’모임을 발족시켰다. 가칭 ‘희망을 여는 정치연대’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지역과 보스·계파 중심의 구시대 정치를 깨고 새로운 정치세력을 규합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변인을 맡은 孟亨奎 의원은 “정치결사체의 첫 단계”라며 “반(反)3金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15대 국회의 마지막 시도”라고 자평(自評)했다. 조만간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갖고 진로와 행동 지침을 마련할 작정이다. 李富榮 의원은 “모임이 ‘토니 블레어론(論)’과 무관할 뿐더러 ‘8·31 전당대회’의 총재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계파를 초월한 당풍 쇄신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모임의 앞날을 비관하는 시각도 만만찮다. 단지 ‘희망’에만 그치는 모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다. 숫자상으로 보면 ‘희망연대’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닐 수 있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諸廷坵 朴柱千 金文洙 安商守 李佑宰 洪準杓 金在千 金炯旿 李相賢 李允盛 朴成範 黃鶴洙 劉容泰 盧基太 李信行 李國憲 의원 등 35명이 참석했다. 동참 의사를 밝힌 의원을 합치면 당내 초·재선 97명 가운데 56명이 회원이다. 자민련 의석 수보다 많다. 그러나 회원의 면면을 보면 개혁성향의 인사에서부터 비리 혐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소속 계파도 갖가지다. 총재 경선에서 중립을 지킨다고 하지만 계파별 대립으로 모임이 깨질 가능성도 있다. 참여 인원이 당초 예상한 30여명보다 두배쯤 늘어난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모임의 취지와는 무관하게 개인의 ‘처지’와 ‘필요’에 따라 참여한 의원들도 있다는 뜻이다. 최근까지 여당을 기웃거리던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
  • 비운의 세살배기/親父 1살때 불구 만들고 母동거남이 때려 숨지게

    서울 남부경찰서는 23일 동거녀의 반신불수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徐在然씨(33·공원)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앞서 아들의 머리를 때려 반신불수로 만든 친아버지 金永光씨(33·공원·경기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도 중상해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숨진 아들을 몰래 화장한 金京玉씨(29·여)는 사체유기 혐의로 수배했다. 徐씨는 지난 4월6일 동거녀 金씨가 사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월세방에서 반신불수인 金씨의 아들(3)이 칭얼거리며 자주 운다는 이유로 뇌수술을 받았던 머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벽에 던져 숨지게 한 뒤 金씨에게 경기 고양시 벽제에서 화장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피부이식으로 주름살 감쪽 제거

    화상환자의 치료에 사용돼 왔던 죽은 사람의 피부를 이용하는 피부이식이 미용성형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김성우성형외과 김성우 원장은 흉터 제거수술이나 주름살 수술,코 높이기,입술을 크게 하는 미용성형수술에서 죽은 사람의 피부를 이식하는 시술로 놀랄 만한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피부이식의 원리는 사체의 피부에서 섬유조직만을 남긴 일명 ‘알로덤’을 원하는 부위에 넣어 주는 방법이다.알로덤은 사체에서 떼낸 피부를 표피층을 제거하고 진피층만을 채취해 이를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용액에 담가 면역성을 제거한 뒤 섬유조직만을 남겨 급속으로 냉동 건조시킨 것이다. 이를 정상인에게 이식하면 주변의 섬유조직들이 그 곳으로 자라 들어가 6개월후면 정상조직과 비슷하게 변화돼 수술 표시가 없이 그야말로 감쪽같이 된다. 그동안 미용성형에서 주로 사용돼 온 지방이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이 흡수돼 없어지기 때문에 다시 주름이 생기거나 함몰되는 부작용이 있었다.그러나 피부이식으로 수술이 까다로웠던 목이나 미간에 깊게 잡힌 주름도 피부 이식으로 손쉽게 제거할 수 있게 됐다.
  • 獨式 비례대표제 검토/與 선거제도 개혁 추진

    여권은 지역에 바탕을 둔 정당간 지역연합만으로는 정계개편의 최대목표인 사회통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독일식 정당 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을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15일 “현행 선거제도로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도 지금과 같은 지역분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정계개편을 단순히 정당 지지기반 확대가 아닌 사회통합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정계개편을 위해 정당간 지역연합과 선거제도 개선을 병행 추진할 뜻임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남에서도 국민회의와 자민련 당선자가 나오고,역으로 호남에서도 한나라당이 성과를 거두는 구조가 되기 위해선 현재와 같이 지역에 근거한 정당간 연합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당에서도 선거제도를 독일식 명부제로 바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지역분할 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정치결사체간 지역 또는 이념을 매개로 한 연합과 선거제도 개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에 “金대통령이 이미 불가입장을 밝히지 않았느냐”고 반문,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 인도 상업용 위성 하반기 첫 발사

    【방콕 연합】 인도 국영 우주국은 올해 하반기에 한국과 독일 및 인도제 위성을 운반할 상업용 로켓을 처음으로 발사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태국의 영자지 네이션은 15일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번 발사는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것이며,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인도 위성발사체가 각기 100㎏인 한국의 ‘킷샛’위성과 독일제 ‘툼사트’위성 외에 950㎏ 짜리 인도 위성을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이들 3개 위성은 모두 통신 및 기상관측용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과 함께 세계에서 자체적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의 하나다.
  • 李鍾贊 안기부장 관훈클럽 일문일답/“남는 電力 北 제공 용의”

    ◎北,파키스탄 핵 개발관련 흔적 못찾아/鄭周永 회장 방북 절차협의 시간 필요 李鍾贊 국가안전기획부장은 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했다.지난 61년 중앙정보부(현 안기부)가 창설된 이후 정보기관의 장(長)이 언론단체의 공식 토론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다음은 일문일답. ­정부는 지난 4월 베이징에서 열렸던 비료제공과 관련된 남북한 차관급 회담에서 상호주의 원칙을 밝혔다.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경직’됐다고 지적하고 있기도 한데. ▲경직된 것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북한을 도우려면 북한쪽에서도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북한측이 요구하는 비료 20만t은 700억원이다.북한측의 성의나 반응도 없이 지원하는 것을 국민들은 바라지 않는다. ­파키스탄이 북한의 핵실험을 대리했을 가능성도 점쳐지는데.또 북한이 핵개발을 할 가능성은 없는지. ▲파키스탄과 북한이 (핵실험과 관련한)기술적인 교류를 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고 있어영변지역에서는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다. 다른 은폐된 지역에서 핵무기를 개발하려 하는지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9일 방북(訪北)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늦어지는 이유는. ▲鄭명예회장의 방북 원칙은 (남북간에)합의됐다.구체적인 절차에 관해 아직 합의되지 않은 게 있을 뿐이다. 鄭명예회장은 판문점을 통해, 다른 가족은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간다고 하는데 북한방문 절차가 간단한 것 같지만 복잡하다.시간이 필요하다. ­새 정부들어 안기부 직원의 11%(약 1,000명)가 감원됐다.개혁보다는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이기도 한다.감원된 전직 안기부 요원중 대공(對共)수사와 간첩전문가도 많은 것 같다.문제는 없겠는가. ▲작고 강력한 정보기관을 만들려면 인사쇄신은 불가피하다.줄을 대고 있던 사람과 자격이 없는데도 지연만을 내세워 있던 사람들을 비롯,‘인사거품’이 될 만한 사람들을 감원한 것이다. 좀더 기동성있는 인사체제로 개편한 것으로 보면 된다.묵묵히 일해왔지만 과거에 소외됐던 전문성과 실력있는사람들을 기용했기 때문에 인력은 오히려 강화됐다. ­한국전력은 남는 전력을 북한측에 줄 수 있다는 입장인데. ▲전력도 생산된 제품이다.남으면 낭비다.따라서 한전이 남는 전력을 북한에 제공하면서 적당한 값을 받으면 좋다고 본다.북한에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가 제대로 작동하려면(한전의 전력과 같은) 정제된 전력이 필요하다. 남북대화가 본격화되면 한전이 전력을 북한에 공급하는 문제가 논의될 수밖에 없다. ­북한정세에 관해 일본과의 정보교류 계획은. ▲이번 주에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정보교류 문제를 깊이 있게 얘기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