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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영산강 익사이트존’ 국제설계로 조성한다

    광주시, ‘영산강 익사이트존’ 국제설계로 조성한다

    광주시가 ‘도시이용인구 3천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Y-프로젝트, 영산강 익사이팅존’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및 자연형 물놀이체험시설’은 국제설계공모에 들어갔고, ‘송산섬 플로팅 수영장’ 조성도 설계자를 선정해 내년 설계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영산강 익사이팅존’에 건립하는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및 자연형 물놀이체험시설’의 국제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은 영산강에서 발원한 고대 마한문명에서부터 시작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한 광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물과 디지털 예술을 소재로 4000㎡ 규모로 조성된다. 또 광주의 도심 속 레저문화를 새롭게 이끌어 갈 역동적인 인공서핑장과 물놀이, 휴식이 융합되는 자연형 물놀이체험시설이 조성된다. 물놀이체험시설은 실내인공서핑장 1000㎡, 자연형물놀이장 1만000㎡, 잔디마당 1만1800㎡ 규모다. 광주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 디자인의 작품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단계별 방식으로 정했다. 1단계를 통과한 설계자만 2단계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공정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건축·조경·전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회는 디자인의 창의성, 주변 연계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전시 및 체험 콘셉트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설계공모에 응모한 국내 7개 팀과 해외 4개 팀 등 총 11개 팀의 작품을 지난 23일 1단계 심사를 통해 5개 팀을 선정했다. 이들 5개 팀은 24일부터 2단계 설계공모에 참여해 경쟁하고 있다. 설계공모 참가자는 사업대상지인 북구 동림동 산동교 일원에 ▲영산강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으로 브랜드화 ▲차별화된 익사이팅 수변공간 조성 ▲주변공간과의 연계성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설계해야 한다. 또 마스터플랜, 디자인의 창의성, 방문객 활성화 전략, 전시 및 체험계획 방향, 평면 및 단면계획 등을 제시해야 한다. 2단계 공모 심사는 설계참가자의 작품 발표와 질의응답 등 심사 전 과정을 온라인 생중계할 계획이다.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은 2025년 2월 21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당선자와 계약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7년 상반기 개장이 목표다. 광주시는 이번 설계공모가 마무리되면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과 자연형 물놀이체험시설 사업의 세부시설인 물역사체험시설, 자연형물놀이장, 실내인공서핑장, 잔디마당 등의 내용과 디자인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또 Y-프로젝트 중 황룡강의 핵심사업인 ‘송산섬 플로팅수영장’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송산섬 플로팅수영장은 과거 수영장과 오리배의 추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강 위에서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500㎡ 규모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설계회사를 선정해 내년에 실시설계 및 공사에 들어가고 2026년 8월에 완공, 시민들을 맞을 계획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Y-프로젝트 영산강 익사이팅존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광주의 새로운 시민 여가 공간이자 관광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구도 맞춰주고 실시간 통역해주고… ‘갤럭시 Z 플립6’ 재능꾼이네

    사진 구도 맞춰주고 실시간 통역해주고… ‘갤럭시 Z 플립6’ 재능꾼이네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6’는 아이코닉한 폼팩터를 활용한 다양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에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사진 퀄리티를 높여준다. 플렉스윈도우에서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는 ‘플렉스캠’은 사진 촬영의 재미를 더했다. 새로운 AI 기반의 ‘자동 줌’ 기능은 피사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줌 배율을 조절하며 최적의 구도를 맞춰준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 준다. 플렉스윈도우의 사용성은 갤럭시 AI와 만나 더욱 향상됐다. 새롭게 선보인 ‘스타일 추천’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한 배경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시계 위치, 프레임 색상 등 다양한 화면 구성 옵션을 추천해 준다. ‘답장 추천’ 기능을 활용하면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해 줘 이동 중에도 화면을 접은 상태로 손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 기능’의 ‘대화 모드’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사용자와 대화 상대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면 더욱 원활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직선형의 견고한 마무리로 더 날렵해진 디자인을 적용하고, 갤럭시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플립 시리즈 처음으로 베이퍼 챔버도 탑재해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 죽은 새끼 17일 동안 품었던 범고래, 다시 엄마 됐다

    죽은 새끼 17일 동안 품었던 범고래, 다시 엄마 됐다

    2018년 죽은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해 사체를 계속 끌고 헤엄치고 다녔던 어미 범고래 J35가 최근 새끼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J35가 20일 워싱턴 주 북태평양 동부의 퓨젓 사운드에서 새끼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J35는 과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범고래다. 2018년 7월 2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이 범고래는 태어나자마자 30분 만에 죽은 새끼를 차마 놓아주지 못한 채 계속 물 위로 띄우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J35는 죽은 새끼가 가라앉지 못하도록 계속 끌고 다니며 무려 1600㎞를 이동했고, 그 사이 기력이 떨어지는 등 건강이 악화된 모습도 보였다. 당시 전문가들은 어미 범고래의 이 같은 행동이 스스로 비통한 마음을 달래고 죽은 새끼를 추모하기 위함으로 해석했다. 고래연구센터(CWR) 측은 “며칠 간의 조사를 거쳐 J35의 새로운 새끼가 있음을 확인하고 J61로 명명했다”면서 “생후 몇주 간은 매우 위험한 시기인데 현재 J61은 어미 머리 위에서 밀려다니며 활기찬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어 “J35는 매우 경험이 많은 어미 범고래이기 때문에 새끼를 잘 돌봐 키울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J35는 2020년에도 J57로 명명된 새끼를 낳았으며, J57는 다행히 건강하게 성장해 이후 자신의 새끼를 낳았다. 이처럼 개체수 증가는 희망적인 소식이지만 CWR 측은 “범고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 포유류 중 하나”라고 밝혔다.
  • 전북도 내부 문제 도지사에게 직보하는 Red팀 운영한다

    전북도 내부 문제 도지사에게 직보하는 Red팀 운영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부의 문제점을 도지사에게 직보하는 ‘Red 팀’을 운영한다. Red 팀은 조직의 전략적 취약점을 발견하고 반대자 역할을 하는 독립적인 팀으로 이스라엘 모사드, 마이크로소프트,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운영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지사에게 직접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Red 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Red 팀 운영 배경은 직급별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나 단발성이고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청취 성격이 강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고위 간부들의 갑질, 폭언, 이해충돌, 품위유지 의무 위반, 성희롱 등 각종 문제점이 불거져 조직기강이 흔들리자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Red 팀은 조직 문화, 도정 정책, 내부 시스템 등 도정 전반에 대한 여론과 자유로운 의견을 도지사에게 직보하는 기능을 한다. 도지사와 월 1회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운영의 실효성도 높이기로 했다. 2~4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반면, 내부 ‘밀정’ 활동으로 상하간, 동료간 등 조직 내에 불신 풍조를 조장할 수 있는 부작용도 우려돼 Red 팀 활동과 보고 내용을 검증하는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Red 팀 운영이 활성화되면 직원들의 애로사항, 도정 정책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영 과정의 문제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이날 공직기강 확립 및 조직쇄신 방안을 발표했다. 공직기강 위반은 일벌백계 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내용은 ▲고위 공직자 상시 모니터링 체제 구축 ▲기존 감사체제 강화 ▲업무추진비 집행관리 강화 ▲임기제 공무원 검증체계 강화 ▲산하 공공기관장 채용 검증 강화 ▲정책 취약점 분석 및 내부 소통채널 다변화 등이다.
  • [포착] 죽은 새끼 17일 간 품고 1600㎞ 이동한 어미 범고래 6년 후…

    [포착] 죽은 새끼 17일 간 품고 1600㎞ 이동한 어미 범고래 6년 후…

    2018년 죽은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해 사체를 계속 끌고 헤엄치고 다녔던 어미 범고래 J35가 최근 새끼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J35가 20일 워싱턴 주 북태평양 동부의 퓨젓 사운드에서 새끼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J35는 과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범고래다. 2018년 7월 2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이 범고래는 태어나자마자 30분 만에 죽은 새끼를 차마 놓아주지 못한 채 계속 물 위로 띄우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J35는 죽은 새끼가 가라앉지 못하도록 계속 끌고 다니며 무려 1600㎞를 이동했고, 그 사이 기력이 떨어지는 등 건강이 악화된 모습도 보였다. 당시 전문가들은 어미 범고래의 이 같은 행동이 스스로 비통한 마음을 달래고 죽은 새끼를 추모하기 위함으로 해석했다. 고래연구센터(CWR) 측은 “며칠 간의 조사를 거쳐 J35의 새로운 새끼가 있음을 확인하고 J61로 명명했다”면서 “생후 몇주 간은 매우 위험한 시기인데 현재 J61은 어미 머리 위에서 밀려다니며 활기찬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어 “J35는 매우 경험이 많은 어미 범고래이기 때문에 새끼를 잘 돌봐 키울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J35는 2020년에도 J57로 명명된 새끼를 낳았으며, J57는 다행히 건강하게 성장해 이후 자신의 새끼를 낳았다. 이처럼 개체수 증가는 희망적인 소식이지만 CWR 측은 “범고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 포유류 중 하나”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트럼프와 ‘페이팔 마피아’

    [씨줄날줄] 트럼프와 ‘페이팔 마피아’

    페이팔은 금융과 정보기술(IT)이 합쳐진 핀테크산업의 제왕으로 평가받는다. 일론 머스크의 엑스닷컴과 피터 틸의 컨피니티가 2000년 합병해 탄생했다. 2002년 상장됐고 그해 10월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에 15억 달러(약 2조원)에 팔렸다. 창업주와 경영진은 이 과정에서 확보한 막대한 자본을 스타트업을 세우거나 투자하는 데 썼다.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상징하는 ‘페이팔 마피아’의 탄생이다. 가장 유명한 인물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된 머스크다.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발사체를 개발하던 스페이스X가 2008년 파산 위기에 처했을 때 2000만 달러 투자로 그를 구한 그룹이 페이팔 마피아다. 머스크는 2000년 페이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쫓겨났지만 그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대부로 평가되는 사람은 틸이다. 틸은 벤처캐피털(VC)인 미스릴캐피털을 세웠는데 부통령 당선인 JD 밴스가 여기 출신이다. 틸은 2016년 대선 때에도 트럼프 캠프에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된 짐 오닐은 틸의 개인재단에서 CEO로 일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인공지능·가상자산 차르’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데이비드 색스다. 색스는 페이스북, 우버, 에어비앤비 등의 엔젤투자자로도 유명하다. 비즈니스 중심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을 세운 리드 호프먼, 미디어 공유 서비스인 슬라이드를 창업해 구글에 판 맥스 레브친,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천 등도 페이팔 마피아다.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가치의 혁신을 추구하는 이들은 세상에 없는 서비스들을 만들어 냈다. 틸은 저서 ‘제로 투 원’에서 ‘가장 덤벼볼 만한 문제는 아무도 해결해 보려고 하기조자 않는 문제일 때가 많다’고 썼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페이팔 마피아들을 중용하면서 기술 발전의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가뜩이나 미국 우선주의인데 더 두렵게 됐다.
  • 5만년 전 새끼 매머드 사체, 시베리아서 발견

    5만년 전 새끼 매머드 사체, 시베리아서 발견

    러시아 북동연방대 연구원들이 23일(현지시간) 시베리아 사하공화국 북부 베르호얀스크에서 발견된 암컷 새끼 매머드의 사체를 살펴보고 있다. 5만년 전쯤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매머드는 신장 1.2m, 길이 2m, 체중 180㎏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발견된 매머드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 연구진은 이 매머드에게 ‘야나’라는 이름을 지어 줬다. 베르호얀스크 AFP 연합뉴스
  • 눈·코·입 완벽 보존···5만년 된 ‘새끼 매머드’ 사체 공개

    눈·코·입 완벽 보존···5만년 된 ‘새끼 매머드’ 사체 공개

    러시아 시베리아의 야쿠티아 영구 동토층에서 지금껏 발견된 것 중 가장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새끼 매머드의 유해가 발견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러시아에서 발견된 새끼 매머드의 유해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잘 보존된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발견된 매머드의 ‘완전한 유해’는 7구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야쿠츠크에 있는 북동연방대학교 매머드박물관 연구진은 지난 6월 야쿠티아 지역의 영구동토층에서 새끼 매머드 ‘야나’(Yana)를 발견한 뒤 분석해 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새끼 매머드는 5만 년 전 이 지역에 살았던 암컷이며 생후 1년 정도로 추정된다. 몸무게는 180㎏, 높이는 120㎝, 몸길이는 200㎝의 새끼 매머드의 유해에는 뇌를 포함한 모든 장기는 고스란히 보존돼 있었다. 막심 체프라소프 연구소장은 “분석 결과 뇌는 물론이고, 몸통과 입술, 귀, 눈, 코 등이 완전하게 보존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이 새끼 매머드가 생전에 포식자에게 먹혀 죽은 게 아니라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다리에는 조류나 포유류가 뜯어 먹은 흔적이 있었고, 바닥을 향해 있던 등에서도 일부 손상이 발견됐다”면서 “그럼에도 이 새끼 매머드의 유해는 지금껏 발견된 것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새끼 매머드 ‘야나’를 발견했을 당시의 모습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구부러진 코와 벌어진 입 등 마치 살아있는 코끼리를 연상케 하는 5만년 전 매머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가디언은 “전 세계에서 몸 전체가 완벽하게 보존된 매머드는 단 6구뿐이었으며, ‘야니’가 7번째”라면서 “대부분 영구 동토층이 있는 러시아에서 발견됐고, 단 1구만 캐나다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5만 년 전 새끼 매머드 ‘야나’는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에 전시됐다. 다만 꼬리와 엉덩이가 있는 유해의 뒷부분은 보존을 위해 전시되지 않았다. 한편, 북극해와 접해 있는 야쿠티아의 영구 동토층은 선사시대 동물의 유해를 보존하고 있는 ‘거대한 냉동고’로 불린다. 지난달에는 역시 야쿠티아 영구 동토층에서 3만 5000년 전 서식했던 새끼 검치 호랑이의 이마라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검치 호랑이는 4000만~1만 년 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포식자로, 스밀로돈(Smilodon)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검치 호랑이의 미라는 생후 3주 정도의 새끼로 확인됐으며, 검치 호랑이 특유의 작은 귀와 긴 목, 큰 입 그리고 이를 모두 뒤덮고 있는 짙은 갈색 털까지 고스란히 보존돼 있었다. 과학자들은 완벽하게 보존된 새끼 검치 호랑이와 새끼 매머드 유해의 발견이 러시아 야쿠티아 영구 동토층의 발굴 사례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발견에 속한다고 입을 모았다.
  • 軍,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 北 동향 더 촘촘하게 감시한다

    軍,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 北 동향 더 촘촘하게 감시한다

    발사 후 2시간 56분 뒤 지상과 교신날씨와 상관없이 주야간 영상 제공北과 정찰위성 경쟁서 절대적 우위 내년 4·5호기 발사… ‘425사업’ 완성2시간마다 北 움직임 신속히 파악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우주궤도에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고 군 당국이 22일 밝혔다. 3호기 발사를 통해 우리 군은 남북 정찰위성 경쟁에서 격차를 더 벌리게 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 정찰위성 3호기가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3시 34분(한국시간 오후 8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을 통해 발사된 3호기는 발사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8초 후 위성보호덮개가 분리됐다. 발사 약 51분 후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안착했다. 약 2시간 56분 뒤에는 지상국과 교신하며 발사 성공을 최종 확인했다. 3호기는 지난 4월 쏘아 올린 2호기와 마찬가지로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했다. SAR은 레이더에서 전파를 발사해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서 영상을 만든다. 날씨에 상관없이 주야간 전천후로 위성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군은 이를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촬영 장비를 탑재한 1호기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EO는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의 영상을 직접 촬영할 수 있어 영상의 가독성이 뛰어나지만 구름이 끼거나 야간에는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IR은 온도 차에 따라 구분되는 적외선 검출 센서를 이용해 물체를 탐지하고 획득된 영상정보를 가시화해 정보를 제공한다. 정찰위성 분야에서 우리 군의 절대 우위도 확고해졌다. 북한의 첫 정찰위성은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해상도 등이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정찰위성은 발사 단계에서 추락했고, 세 번째 정찰위성은 아직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내년에 4·5호기(SAR 위성)까지 발사해 ‘425사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425는 SAR과 EO를 합성해 발음이 비슷한 숫자로 표현한 이름이다. 예정대로 다섯 대의 정찰위성을 확보하게 되면 군은 2시간마다 북한을 입체적으로 정찰할 수 있다. 고장 등 문제가 발생해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국방부는 “3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독자적인 SAR 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국형 3축 체계란 적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KMPR)을 더한 개념이다.
  • “북한엔 이런 거 없지?”…24시간 우주에서 北감시, 정찰위성 3호기 발사(영상)

    “북한엔 이런 거 없지?”…24시간 우주에서 北감시, 정찰위성 3호기 발사(영상)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우주궤도에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고 군 당국이 22일 밝혔다. 세계 최상위 수준의 촘촘한 우주 감시망을 갖게 된 군은 향후 북한의 동향을 한층 빠르고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 정찰위성 3호기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오전 3시 34분(한국시간 오후 8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을 통해 발사된 3호기는 발사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8초 후 위성보호덮개가 분리됐다. 발사 약 51분 후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안착했다. 약 2시간 56분 뒤에는 지상국과 교신하며 발사 성공을 최종 확인했다. 3호기는 지난 4월 쏘아 올린 2호기와 마찬가지로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했다. SAR은 레이더에서 전파를 발사해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서 영상을 만든다. 날씨에 상관없이 주야간 전천후로 위성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군은 이를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촬영 장비를 탑재한 1호기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EO는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의 영상을 직접 촬영할 수 있어 영상의 가독성이 뛰어나지만 구름이 끼거나 야간에는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IR은 온도 차에 따라 구분되는 적외선 검출 센서를 이용해 물체를 탐지하고 획득된 영상정보를 가시화해 정보를 제공한다. 3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남북 정찰위성 경쟁에서 절대 우위에 서게 됐다. 북한의 첫 정찰위성은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해상도 등이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정찰위성은 발사 단계에서 추락했고, 세 번째 정찰위성은 아직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자본과 첨단 기술이 필요한 만큼 경제난을 겪는 북한으로서는 단기간 내 따라잡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군은 내년에 4·5호기(SAR 위성)까지 발사해 ‘425사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425는 SAR과 EO를 합성해 발음이 비슷한 숫자로 표현한 이름이다. 예정대로 다섯 대의 정찰위성을 확보하게 되면 군은 2시간마다 북한을 입체적으로 정찰할 수 있다. 고장 등 문제가 발생해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하루에 얻는 영상 정보다 많아지면서 정밀한 상황 인지도 가능하다. 3호기는 수개월간의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대북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3호기 발사를 주관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정찰위성 군집 운용을 통해 영상 획득 기회 증가와 표적 특성에 맞는 센서 활용으로 향후 북한의 도발 징후를 입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방부는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국형 3축 체계란 적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KMPR)을 더한 개념이다.
  • 군 정찰위성 3호기, 지상 교신 성공…“北 도발 징후 입체적 식별 가능”

    군 정찰위성 3호기, 지상 교신 성공…“北 도발 징후 입체적 식별 가능”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SAR)가 21일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정찰위성 3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 34분(현지시각 오전 3시 34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8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 발사 약 50분 만인 9시 24분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분리돼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한 정찰위성 3호기는 발사 2시간 56분 만인 11시 30분 해외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정찰위성 3호기는 임무형상 전개(태양전지판 및 안테나 반사판 전개), 플랫폼 기능확인, 위성체 운용모드 정상 동작 등을 확인한 후 약 2주간 대북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독자적인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SAR은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어서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이 위성은 군의 중대형 정찰위성 확보를 위한 ‘425사업’의 일환으로 발사하는 세 번째 위성이다. 425사업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 징후 탐지 및 종심지역 전략 감시를 위해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탑재 위성 1기(1호기)와 고성능 SAR 위성 4기(2~5호기) 등 정찰위성 총 5기 배치를 목표로 한다. 앞서 1호기 EO·IR 위성이 지난해 12월 발사돼 올해 8월부터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다. 2호기 SAR 위성은 올해 4월 발사 후 현재 운용시험평가 중이며 내년 2월 정상 임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3호기 발사 성공에 대해 “우리 군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독자적인 SAR 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발사관리단장인 석종건 방위사업청 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정찰위성 군집 운용을 통해 영상 획득 기화 증가와 표적 특성에 맞는 센서 활용으로 향후 북한의 도발 징후를 입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우주 전력 증강을 통한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국방부 “정찰위성 3호기, 발사체서 분리…목표궤도 정상 진입”

    국방부 “정찰위성 3호기, 발사체서 분리…목표궤도 정상 진입”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21일 목표한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3호기가 오후 9시 24분쯤(한국시각)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찰위성 3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이날 오후 8시 34분(현지시각 오전 3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은 발사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8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 정찰위성 3호기가 발사체와 완전히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한 것은 발사 약 50분 만이다. 이후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3호기 발사 성공이 확인되면 궤도에서 태양전지판 및 안테나 반사판 전개, 플랫폼 기능 확인, 위성체 운용모드 정상 동작 확인 등의 작업이 약 2주간 진행된다. 국내 및 해외 지상국과 연계한 교신도 계속 이뤄질 예정이다. 국방부는 “3호기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 군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한국형 3축체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속보] 군, 정찰위성 3호기 탑재 우주발사체 ‘팰컨9’ 발사…3시간 뒤 교신 예정

    [속보] 군, 정찰위성 3호기 탑재 우주발사체 ‘팰컨9’ 발사…3시간 뒤 교신 예정

    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21일 오후 발사됐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3호기(SAR)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8시 34분(현지시각 오전 3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정상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군 정찰위성 3호기는 1, 2호기와 동일하게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팰컨-9(Falcon-9)’ 발사체에 실렸다. 팰컨-9은 2단 액체 추진(케로신+액체산소) 로켓이다. 발사체는 발사 2분 16초 후 1단 엔진이 분리된다. 3분 15초 후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 분리가 이뤄지고 51분 39초가 지나면 위성이 분리돼 목표 궤도로 진입하게 된다. 발사 성공 여부는 발사 후 약 3시간 후 정찰위성과 지상국 간 교신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 살해·암매장 의사 시신 다시 꺼내더니 지장 ‘꾹’…40대女의 ‘엽기 행각’[전국부 사건창고]

    살해·암매장 의사 시신 다시 꺼내더니 지장 ‘꾹’…40대女의 ‘엽기 행각’[전국부 사건창고]

    주식투자 동업 의사 살해혐의 피하려 ‘허위 계약서’ 지장땅속 산화 ‘깡통’이 암매장 암시2022년 4월 7일 오전 9시 30분쯤 40대 여성 이모씨는 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한 밭에 도착했다. 전날 자신이 살해한 남성 A(당시 55세)씨를 암매장한 곳이다. A씨는 부산에 사는 의사였다. 마을과 떨어진 밭은 주변이 한적하고 인적이 없었다. 삽으로 흙을 파내자 얼마 안 가 A씨의 시신이 드러났다. 이씨는 차갑게 식은 A씨의 왼팔을 꺼낸 뒤 엄지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서류에 지장을 찍었다. 주식계약서다. 이날 새벽 잠결에 A씨의 아내한테 “내 남편이 당신을 만나러 간 것 아니냐”는 추궁에 생각한 허위 계약서다. 둘러대거나 피하면 의심만 커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녀는 양산 자기 집에서 컴퓨터로 계약서를 만들었다. 계약서에 2021년 말에 동업 및 채무 관계가 종료됐음을 명시했다. 자기 지장을 찍은 뒤 부리나케 달려가 땅을 파고 A씨 지장을 찍었다. 그녀는 다시 흙을 덮고 조용히 마을을 빠져나왔다. 이날 A씨 아내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씨를 용의선상에 올렸지만 A씨 행방이 묘연해 결정적 단서를 잡지 못했다. 심야에 범행이 이뤄지고, 한적한 곳이어서 근접지에 폐쇄회로(CC)TV도 없었다. 일주일쯤 지나 건너편 마을 농로에 있는 CCTV를 찾아냈다. 밭 주변에 1시간 넘게 머문 차가 있었다. 마을 주민 등을 탐문조사하는 과정에서 “누가 얼마 전에 밭에서 흙을 팠다”는 얘기를 들었다. 경찰은 밭을 수색했다. 땅속에서 오랜 시간 산화된 깡통 하나가 밭에 나뒹구는 것에 주목했다. 땅을 판 흔적이다. 경찰은 밭 주인을 찾아갔다. 주인은 “이씨가 ‘여기에 나무 심어도 되냐’고 해 허락하고 포크레인까지 불러 땅을 팠다”고 말했다. 경찰이 서둘러 땅을 파내자 A씨의 시신이 드러났다. 시신의 왼손 엄지에는 아직도 붉은 도장밥이 묻어 있었다. 경찰은 이씨를 긴급 체포했고, 그녀는 범행을 자백했다. 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주식투자 실패, 원금까지 날려1억 빼돌렸다 들켜 상환요구받자‘나무 심겠다’ 구덩이 파놓고 범행생판 모르던 이씨와 A씨는 9년 전인 2013년 말 인터넷 주식 카페에서 만났다. 서로 주식 정보를 교환하며 각자 투자하다 2017년 봄 양산에 있는 원룸을 빌려 투자 사무실을 차리고 동업을 시작했다. A씨는 ‘주식 전문변호사다’, ‘내 동생도 의사다’는 이씨를 믿고 투자 업무를 대부분 맡겼다. 거짓말이었다. 이씨는 초기에 ‘투자 수익금’이라며 A씨에게 매달 수백만원씩 보냈지만 투자는 끝내 실패했다. 원금까지 날렸다. 범행 한 달 전에는 투자 사무실 월세도 4개월 치나 밀려 옮겨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투자 사무실의 컴퓨터를 봤고, 자기 투자금 6억~7억원 중 1억원이 빈 것을 알았다. 이씨가 생활비, 품위유지비, 동호회 활동 등 사적으로 유용한 것이다. A씨는 배신감과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그는 그해 3월 28일 부산 금정구의 한 주차장으로 이씨를 데리고 가 “(이씨가 빼돌린) 1억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씨는 “당장 갚을 능력이 안 된다”고 거부했다. A씨는 “그럼 당신 남편을 만나 이 걸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녀는 “남편에게 말하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A씨의 태도는 단호했다. 판결문은 ‘이씨는 남편이 자신의 주식 투자 사실과 1억원을 갚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 이혼을 당하고 아들과 헤어질 것이 두려워 A씨를 살해하기로 맘먹었다’고 적었다. 이씨는 A씨가 “4월 4일 집을 찾아가 남편을 만나겠다”고 통보하자 “몸이 안 좋다”고 핑계를 대 4월 7일로 미룬 뒤 범행 준비에 착수했다. 그녀는 3월 31일 평소 알고 지내는 문제의 밭 주인에게 “아는 사람이 나무를 준다는데 2~3년이면 다 큰다고 한다. 그 나무를 심으려는데 밭 좀 빌려달라”고 해 허락을 얻어냈다. 4월 3일 낮 밭 주인과 함께 포크레인 기사를 불러 깊이 1.3m, 폭 1.5m 크기의 구덩이를 팠다. 이날 또 지인에게 승용차도 빌렸다. 이어 자기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가짜 승용차번호판 종이를 출력해 빌린 승용차 번호판에 테이프로 붙였다. 옷 바꾸고 가발 쓰고 가 암매장무기징역→징역 30년으로 감형“수법 포악하다고 보기 어렵다”이씨는 A씨가 찾아오기로 한 전날인 4월 6일 오후 8시쯤 그의 아파트 앞에서 태워 10여분 떨어진 금정구의 한 주차장으로 데려갔다. 둘은 승용차 뒷좌석으로 옮겨 대화했다. 이씨는 “일을 해서 매달 100만~150만원씩 주겠다. 집, 제발 찾아오지 마라”고 했다. 모면에만 급급하자 A씨는 화를 내며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는 요구가 먹히지 않자 가방에서 몰래 줄을 꺼내 뒤에서 A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 그녀는 A씨 시신을 뒷좌석 쪽으로 밀어넣었다. 도로 등 CCTV에 혼란을 주기 위해 옷을 다른 것으로 갈아입었다. 가발도 썼다. 양산으로 가다가 운전석·조수석 사이에 떨어진 A씨 휴대전화를 보았다. 그녀는 차를 세운 뒤 휴대전화를 돌로 내리쳐 부숴 버렸다. A씨 위치를 추적할 경찰을 따돌리려는 수작이었다. 이씨는 밭에 도착하자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차를 바짝 붙인 뒤 시신을 끌어내 밀어넣었다. 흙을 덮고 차를 몰아 자기 집으로 갔다. 시계는 밤 11시 안팎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녀는 아무 일 없는 듯 잤다. 1심 재판부는 그해 10월 살인, 사체은닉, 재물손괴,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검찰이 구형한 징역 28년보다 무거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제5형사부(부장 박무영)는 “이씨의 범행으로 A씨 유족은 크나큰 고통과 상처를 입었고, 경제적 토대가 붕괴돼 일상생활 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씨는 유족에게 어떤 정신적, 경제적 보상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항소심을 맡은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박종훈)는 지난해 2월 이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 감형했다. 재판부는 “이씨의 범행 동기나 죄질이 극히 불량하나 범행 수법이 잔인하거나 포악한 정도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씨가 반성하고 동종 범행 등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무기징역은 과하다”고 했다. 같은해 4월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들을 참작하더라도 항소심이 이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이씨 상고를 기각, 확정했다.
  • 4년 전 생후 1개월 아들 살해·유기한 20대 부모 송치

    4년 전 생후 1개월 아들 살해·유기한 20대 부모 송치

    4년 전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수한 20대 부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남편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사체유기 혐의로 아내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0월쯤 평택 서정동에 거주할 당시 자기 집 안방에서 생후 1개월 된 아들 C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 직후 범행 사실을 알게 된 아내와 인근 공원 옆 풀숲에 C군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 부부에게 C군 외에 다른 자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지난 4일 오전 오산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자백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0대 초반이던 당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부부가 C군의 사망 사실을 지자체 등 관계 당국에 더는 숨길 수 없다고 판단해 자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C군은 생존했을 경우 유치원 입학을 앞뒀을 나이로, 실제 A씨 등은 자수 전 C군의 소재를 묻는 지자체 관계자의 연락을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청 공무원이 자택을 방문했을 때는 “출근을 해 집에 아무도 없다”고 둘러대며 접촉을 회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진술한 유기 장소를 여러 차례 수색했음에도 C군의 시신을 찾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유기 정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어 진술 신빙성을 의심할 근거는 찾지 못했다”며 “현재로선 야생동물 등에 의해 시신이 훼손됐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北바다까지 지배할 ‘무적함선’ 떴다…‘충남함’ 해군에 인도(영상)

    北바다까지 지배할 ‘무적함선’ 떴다…‘충남함’ 해군에 인도(영상)

    K방산의 기술집약체인 울산급 배치(Batch·유형)-Ⅲ 선도함 ‘충남함’이 18일 해군에 인도됐다. 충남함은 약 6개월의 전력화 훈련을 거쳐 작전배치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울산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관에서 충남함의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충남함 체계개발 계약 후 4년 7개월 만에 이뤄진 인도식이다. 충남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구형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3600톤급 최신형 호위함으로 울산급 배치-Ⅲ의 첫 번째 함정이다. 해양 방위권역 내 책임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 권익 보호와 해양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전투능력과 생존성이 향상된 최신예 함정으로 해역함대의 주력함 또는 기동부대 증원 전력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의 충남함은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을 주요 무장으로 장착하고 있다. 특히 ‘함정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투체계를 비롯해 주요 탐지장비와 무장이 모두 국산화됐다는 점에서 K방산의 집약체로 평가받는다. 기존 배치-I(인천급), 배치-II(대구급)는 회전형 탐지레이더와 추적레이더 2개를 별도로 장착해 운용했지만 충남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처음으로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는 이지스레이더와 같이 4면 고정형 위상배열레이더로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및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해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충남함의 마스트는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한 복합센서마스트 방식으로 적외선 탐지·추적 장비를 포함하고 있고 스텔스형 설계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국내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와 예인형 선배열 소나를 운용하며 하이브리드 방식의 추진체계로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해 우수한 대잠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충남함이 1964년 미 해군으로부터 인수한 호위구축함과 국산 기술로 건조한 호위함에 두 차례 명명돼 운용하다 퇴역한 바 있다. 이번에는 2022년 11월 해군 함명 제정위원회를 통해 울산급 배치-Ⅲ 1번함 함명으로 제정됐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충남함은 국내 첨단과학기술이 집약된 최신예 호위함으로 국내 함정건조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라며 “K-방산 수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초 만에 자폭·10분 만에 중단…日 민간위성 발사 또 실패[핫이슈]

    5초 만에 자폭·10분 만에 중단…日 민간위성 발사 또 실패[핫이슈]

    일본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원’이 발사한 카이로스 2호 로켓이 발사 10분 만에 발사 중단을 결정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교도통신 등 외신은 “이날 오전 11시경 스페이스 원이 서부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에 있는 ‘스페이스 포트 기이’ 우주센터에서 고체 연료 로켓을 발사했으나, 발사 10분 만에 임무 달성이 어렵다는 판단이 나와 비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 원이 발사한 카이로스 2호는 높이 18m, 무게 23t의 3단식 로켓으로, 대만 국가우주센터(TASA)의 위성을 포함해 5개의 소형 위성을 탑재했다. 카이로스 2호의 발사는 본래 1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발사장 상공의 강풍으로 인해 15일로 연기됐고, 15일에도 같은 이유로 재차 연기돼 18일 발사가 결정됐다. 로켓은 지표면에서 약 500㎞ 떨어진 ‘태양동조궤도’로 향했으나 발사 이후 곧 안정성을 잃는 모습을 보였고, 비행은 곧 중단됐다. 현재 스페이스 원은 로켓이 발사 직후 안전성을 잃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스페이스 원은 지난 3월에도 위성을 실은 카이로스 1호 발사를 시도했으나, 발사 5초 만에 자폭해 실패했었다. 당시 스페이스 원은 안전한 비행을 위해 설정한 범위를 벗어나자 로켓의 자폭 시스템이 작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주 개발에 마음만 앞서는 일본일본 정부는 일본을 아시아의 우주 수송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하고, 2030년대 초반까지 민간을 포함해 연 로켓 발사를 약 30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발사를 시도한 카이로스 1호는 일본 최초의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된 로켓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와 관심이 집중됐었으나, 발사 5초 만에 자폭하면서 실망을 안겼다. 스페이스 원은 이에 주저앉지 않고 2029년까지 매년 20개의 소형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으나, 카이로스 2호의 발사마저 중단된 상황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역시 지난달 두 번째로 엔진 연소 시험에 실패해 신형 고체 연료 발사체인 엡실론 S의 첫 비행을 연기했다.
  • (영상)북한군 좀비설…北 군인들, 우크라軍 드론 쫓아오자 보인 반응[포착]

    (영상)북한군 좀비설…北 군인들, 우크라軍 드론 쫓아오자 보인 반응[포착]

    러시아 쿠르스크주(州)에서 북한군과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 부대가 무인기(드론)를 보고 도망치는 북한 병사들의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제8특수작전연대(SSO)가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채널에 공개한 영상은 파병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과 마주치자 도망치거나 나무 뒤로 숨는 모습을 담고 있다. SSO 소속 미하일로 마카루크 하사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와 전화통화에서 “전날(16일) 북한군과 교전을 발였다”면서 “200명 정도가 우리군(우크라이나군) 기지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은 드론을 향해 총을 쏘고, 좀비처럼 우리 기지로 다가왔다”고 당시를 전했다. 이어 “결국 우리 군기지 인근에서 전투를 벌였다. 우리에게는 비교적 쉬운 표적이었다”면서 “그들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무모했고, 진짜 좀비 같았다”고 덧붙였다. SSO 부대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3일에 걸쳐 북한군 50명을 사살하고 4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면서 “이 과정에서 북한군이 사용하는 장갑차 2대, 군용차량 2대, ATV(험지주행차량) 1대도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 국장 키릴로 부다노프도 16일 미국 군사매체 워존에 “지난주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대규모 공격 작전을 시작했으나, 이 작전에서 북한군 200여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쿠르스크 전투에서 다수의 북한군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17일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DC) 센터장은 텔레그램에 “쿠르스크 지역의 한 병원에 북한 부상병 150여 명이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동양인 외모의 남성들이 손에 붕대를 감거나 다리를 절며 건물 안을 이동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영상 속 남성들은 쿠르스크에 있는 올리챠 피로고바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북한군 부상병”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RFA는 “이 영상의 진위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북한군 신원 감추려 전사자 얼굴 소각”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5일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시신들이 줄지어 놓인 모습을 촬영한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텔레그램 채널에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면서 30초 분량의 관련 영상을 개제했다. 영상에는 산속에서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일부분에 불이 붙어 있고, 다른 사람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곁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아시아인이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 “노, 노”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고는 자리를 피하는 장면과, 우크라이나 방어선에 배치된 북한군이라며 병사 한 명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모습도 담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은 훈련받을 때도 얼굴을 노출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며 “또한 우리와 전투를 마친 뒤에는 전사한 북한 병사의 얼굴을 말 그대로 불태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러시아에 만연한 인간성의 말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러시아에 대한 책임 추궁을 통해 이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열라고” 러 병원서 北생존병사들 최초 포착…“100여명 치료중” (영상) [포착]

    “열라고” 러 병원서 北생존병사들 최초 포착…“100여명 치료중” (영상) [포착]

    미국 정부가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교전 및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전사자 시신 처리에 관해 언급한 가운데, 생존한 북한 병사 100여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보케이션 인포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격전 중인 러시아 서부 쿠루스크의 울리챠 피로고바 내 병원에서 북한군 부상병 100여명이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또 병원 몇개 층이 북한군 부상병들을 위해 할당됐으며, 입원한 부상병들에게는 식사도 제공 중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와 함께 병원에서 목격된 북한 병사 관련 시각 자료를 공유했다. 이들이 공유한 러시아 쿠르스크 현지 병원 동영상에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외양의 남성들이 등장했다. 동영상에서는 “열라고” 등 북한말이 선명하게 들렸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365와 일부 러시아 밀리터리 텔레그램 채널은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했으며, 우크라이나 제8 MTR 연대가 쿠르스크에서 사흘 만에 북한군 50명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한 우크라이나 매체는 북한군이 14일 쿠르스크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정부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전사자에 대해 언급했다. 美 “북한군 최전선에 투입돼 상당한 피해…사상자 수십명”“러 부대에 통합돼 주로 보병 역할…제2선→최전선 이동” 16일 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였으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미 당국이 북한군의 교전 및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군 사상자 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다면서도 북한군이 지난주 전투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군이 러시아 부대에 통합됐으며 주로 보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지만 “수십명(several dozens)”에 달한다면서 “대수롭지 않은 피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내 전장에서 전사한 북한 군인을 봤다”고 확인했다. 밀러 대변인은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은 이미 합법적 표적이 됐다. 그들은 전투에 참여했고, 전투원으로서 우크라이나군의 합법적 표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북한군 파병으로 러시아와 북한의 확전을 목격했다”며 “북한군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싸우도록 보내는 것은 더 큰 확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러 군사협력 심화를 억제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에 대한 질의에는 구체적인 방안을 언급하지 않은 채 “러시아가 갈등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취하지 않도록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은 확실히 더 많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북한군 추정 영상 공개…“전사자 얼굴까지 소각”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영상에는 산속에서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일부분에 불이 붙어 있고, 다른 사람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곁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러시아는 북한 병사들이 죽은 뒤에도 얼굴을 감추려 하고 있다”는 영어 자막이 달렸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외양의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노, 노”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고는 자리를 피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영상 속 인물들이 나누는 러시아어 대화 내용이 “마스크를 쓰라고 해”, “여기 있는 것 아무도 몰라” 등이라는 설명도 영어 자막으로 실렸다. 이 밖에 우크라이나 방어선에 배치된 북한군이라며 병사 한 명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모습도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영상을 근거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방어선 공격에 북한군이 투입된 사실만이 아니라 그로 인한 병력 손실까지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군은 훈련받을 때에도 얼굴을 노출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며 “또한 우리와 전투를 마친 뒤에는 전사한 북한 병사의 얼굴을 말 그대로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러시아에 만연한 인간성의 말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러시아에 대한 책임 추궁을 통해 이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1만여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한 바 있다. 쿠르스크는 러시아가 지난 8월 우크라이나에 기습적으로 점령당한 뒤 탈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으로, 북한군 병력은 이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악의 팀킬…북한군이 러 동맹군 8명 ‘아군 사살’, 이유 알고보니[포착]

    최악의 팀킬…북한군이 러 동맹군 8명 ‘아군 사살’, 이유 알고보니[포착]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이 전장에서 ‘실수로’ 러시아 동맹군 병사 8명을 살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기관(GUR)은 지난 14일 우크라이나가 점령중인 러시아 쿠르스크주(州)에서 전투를 벌이던 중 러시아 동맹인 체첸 아흐마트 부대를 조준·사격해 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GUR은 공식 성명에서 “북한군의 아군 사격 사건은 러시아군과 북한군 사이의 ‘언어 장벽’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전장에서 북한 군대를 통제할 때, 언어장벽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로 북한 군인들이 아흐마트 대대의 차량에 사격을 가했고, 그 결과 체첸 군인 8명이 현장에서 죽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는 파병된 북한군 약 1만 1000명을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해 탈환 작전을 이어가고 있으나, 현재 북한군은 적군과 싸우는 동시에 언어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수백명 전사, 러군이 얼굴까지 소각”북한군의 ‘아군 사살’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장에서 북한군 전사자와 관련한 영상을 공개한 직후에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면서 30초 분량의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산속에서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일부분에 불이 붙어 있고, 다른 사람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곁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아시아인이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 “노, 노”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고는 자리를 피하는 장면과, 우크라이나 방어선에 배치된 북한군이라며 병사 한 명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모습도 담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은 훈련받을 때에도 얼굴을 노출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며 “또한 우리와 전투를 마친 뒤에는 전사한 북한 병사의 얼굴을 말 그대로 불태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러시아에 만연한 인간성의 말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러시아에 대한 책임 추궁을 통해 이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도 파병된 북한군이 쿠르스쿠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던 중 사상자가 발생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6일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미 당국이 북한군의 교전 및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미 국방부는 북한군 사상자 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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