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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 4차·차세대 중형위성 발사해 ‘뉴스페이스’시대 앞당긴다

    누리호 4차·차세대 중형위성 발사해 ‘뉴스페이스’시대 앞당긴다

    하반기에 민간 주도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하고, 차세대 중형위성 3호도 발사하는 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연구 협력을 진행하는 등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한 발걸음이 올해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도 우주항공청 업무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우주청은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경제 가속화’, ‘글로벌을 선도할 미래 기술 선제 확보’, ‘국민이 함께 누리고 지지하는 우주항공 문화’ 등 3가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7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우주청은 국가우주위원회와 항공우주개발정책심의회를 분기별 1회 이상 개최해 우주항공 정책 거버넌스 운영을 활성화하고, 국민 모두 응원하는 우주항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5월 28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을 연다. 우주항공 연구개발임무센터를 지정하고 미래우주교육센터 운영을 내실화해 문화가 인재 양성을 거쳐 취업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민간 기업이 주관해 제작한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우주수송 분야의 민간 주도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대 중반까지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재사용 발사체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주수송 기술 다변화와 임무 확장을 위해 궤도수송선, 대기권 재진입 기술의 선행기술 연구와 사업 기획에도 착수한다. 발사체는 물론 위성 개발과 활용, 미래 항공기 개발 등 우주항공 전 영역에 민간의 주도적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우주청은 밝혔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개발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중형위성 3호, 50㎝급 영상 레이더를 장착한 다목적실용위성 6호와 30㎝급 광학 망원경을 장착한 7호를 올해 하반기에 발사한다. 이와 동시에 정지궤도 기상위성인 천리안 5호, 6G 기술 검증을 위한 저궤도위성통신기술 개발 사업에 착수하고 차세대영상레이더를 장착한 다목적실용위성 8호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우주 산업 참여를 돕기 위해 상반기 중에 위성개발 메뉴얼을 만들어 배포하고, 오는 8월에는 우주 소자와 부품의검증용 위성개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개발한 우주 탐사와 관측, 3차원 우주 지도 작성이 가능한 우주망원경 ‘스피어x’(SPHEREx) 실증에 착수한다. 또 9월에는 민간 달 착륙선 탑재용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를 나사와 함께 실증에 나서며, 라그랑주 점 L4의 태양권 우주관측소 구축 사업에 대한 기획에도 나선다. 한편, 파급력이 큰 첨단기술인 항공 가스터빈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방안도 마련하고, 4분기에는 성층권 장기체공 드론의 시험비행도 실시할 계획이다. 윤영비 우주항공청장은 “올해는 우주항공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 패권 시대’에 한국이 기회를 선점하고 나아가 세계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우주항공 5대 강국을 향한 본격적인 비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넥슨·네오플과 맞손…한 차원 높은 3D 게이밍 기술개발 MOU

    삼성전자, 넥슨·네오플과 맞손…한 차원 높은 3D 게이밍 기술개발 MOU

    삼성전자가 게임사 넥슨코리아와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3D 게이밍 경험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넥슨, 네오플은 3D 전용 안경 없이도 3D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3D로 구현하기 위한 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게임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조정된 3D 입체감이 적용된다. 예를들면 보스 캐릭터와 전투하는 장면에서는 보스 캐릭터의 3D 입체감을 높여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게임 진행 중 등장하는 시네마틱 영상 등에서는 사용자 시선과 피사체간 거리(초점거리,)가 세밀하게 조정돼, 3D 화면 시청 시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크로스톡(화면겹침)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한층 몰입감 있는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게임을 할 수 있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에 최적화된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상급 3D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게임사와 게임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을 확대하여 3D 모니터가 선보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만의 독보적이고 정교한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을 더욱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전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함께 최상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대표적인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속 인물인 대장군 ‘카잔’을 주인공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오는 3월 28일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는 3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CES에서 처음 공개돼 게이밍∙e스포츠(Gaming & eSports) 부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며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 멸종위기 바다거북 떼죽음 당한 이유는

    멸종위기 바다거북 떼죽음 당한 이유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바다거북이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인도 첸나이 인근 해변에 400마리 이상의 바다거북이 사체로 떠밀려왔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사체로 발견된 바다거북은 ‘올리브 리들리’(Olive ridley turtles)로 가장 작은 몸을 가진 종으로 꼽히며 특히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상태다. 보통 올리브 리들리 바다거북은 이상적인 둥지 조건을 가진 이곳 인도 첸나이 해변에 오르기 위해 수천㎞를 이동한다. 그러나 새해가 시작된 지 불과 2주일 만에 400마리 이상이 사체로 떠밀려온 것으로 이는 20년 만에 처음있는 일로 알려졌다. 환경단체 자원봉사자인 쉬라반 크리슈난은 “일반적으로 1년 간 100~200마리 바다거북이 사체로 발견되는데 이번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해안에 둥지를 틀고있는 거북의 수도 줄고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해변을 따라 걸으면서 거북이 낳은 알이 훼손되거나 개에게 먹히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거북의 사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일까?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해저 바닥까지 그물을 늘어뜨려 바닥을 샅샅이 파헤치는 저인망 어선 때문으로 풀이했다. 첸나이시 야생동물관리관 마니쉬 미나는 “바다거북은 수면으로 올라와 공기를 마셔야하는데, 어망에 갇히면 죽을 수 밖에 없다”면서 “어부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나 어획량이 줄어들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올리브 리들리 역시 다른 바다거북과 마찬가지로 해양오염의 피해와 서식지 파괴, 어망 위협 등 수난을 겪고있다”면서 “여기에 기온상승과 해변에서의 인간들의 활동 증가 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있다”고 전했다.
  • 원인은 역시 인간 탓?…멸종위기 바다거북, 400마리 떼죽음

    원인은 역시 인간 탓?…멸종위기 바다거북, 400마리 떼죽음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바다거북이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인도 첸나이 인근 해변에 400마리 이상의 바다거북이 사체로 떠밀려왔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사체로 발견된 바다거북은 ‘올리브 리들리’(Olive ridley turtles)로 가장 작은 몸을 가진 종으로 꼽히며 특히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상태다. 보통 올리브 리들리 바다거북은 이상적인 둥지 조건을 가진 이곳 인도 첸나이 해변에 오르기 위해 수천㎞를 이동한다. 그러나 새해가 시작된 지 불과 2주일 만에 400마리 이상이 사체로 떠밀려온 것으로 이는 20년 만에 처음있는 일로 알려졌다. 환경단체 자원봉사자인 쉬라반 크리슈난은 “일반적으로 1년 간 100~200마리 바다거북이 사체로 발견되는데 이번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해안에 둥지를 틀고있는 거북의 수도 줄고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해변을 따라 걸으면서 거북이 낳은 알이 훼손되거나 개에게 먹히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거북의 사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일까?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해저 바닥까지 그물을 늘어뜨려 바닥을 샅샅이 파헤치는 저인망 어선 때문으로 풀이했다. 첸나이시 야생동물관리관 마니쉬 미나는 “바다거북은 수면으로 올라와 공기를 마셔야하는데, 어망에 갇히면 죽을 수 밖에 없다”면서 “어부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나 어획량이 줄어들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올리브 리들리 역시 다른 바다거북과 마찬가지로 해양오염의 피해와 서식지 파괴, 어망 위협 등 수난을 겪고있다”면서 “여기에 기온상승과 해변에서의 인간들의 활동 증가 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있다”고 전했다.
  • 6년근 인삼송어 낚는 ‘손맛’…홍천강 꽁꽁축제 개막

    6년근 인삼송어 낚는 ‘손맛’…홍천강 꽁꽁축제 개막

    강원 홍천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가 18일 개막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꽁꽁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15일간 홍천읍 홍천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얼음낚시를 비롯한 각종 체험을 즐기며 겨울축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꽁꽁 언 얼음판, 3000명 동시입장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얼음낚시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동시 수용 인원은 3000명이다. 이용료는 2만원이고, 이 가운데 5000원은 지역화폐인 홍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낚시터 밖으로 반출할 수 있는 송어는 1인당 2마리다. 강물에 띄운 부교 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부교낚시터는 최대 1500명이 입장할 수 있고, 운영 시간, 이용료, 반출량은 얼음낚시터와 같다. 루어낚시터도 동시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맨손잡기체험은 평일 4회, 주말 5회씩 진행된다. 체험객의 옷이 젖지 않도록 가슴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빌려준다. 각 낚시터에 풀리는 모든 송어는 6년근 인삼을 배합한 사료를 먹고 자라 영양이 뛰어나고 맛도 담백하다. 송어는 축제장에서 마련된 휴게소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앞서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축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청정한고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인성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5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검사 결과도 독성(TU) 값이 ‘0’으로 나왔다. 유해 중금속인 납·카드뮴·크롬도 검출되지 않았다. 혹시 경차 당첨?…대박 경품이벤트축제장에서는 낚시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드론과 블록, VR을 체험할 수 있는 실내체험장은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고, 문자로 사연이나 신청곡을 보낸 관광객에게 사은품을 전달하는 꽁꽁DJ도 진행된다. 축제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축제 홈페이지에 게시한 관광객에게도 사은품을 준다. 경차 2대가 걸린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추첨일시는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 오후 5시 10분이다. 축제장 주변에는 수타사, 무궁화테마파크, 홍천박물관 등의 관광지도 많다. 수타사를 찾으면 ‘명당 중의 명당’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경내 성보박물관에는 보물 제745호 월인석보 제17권과 18권이 보존돼 있다. 수타사는 신라 708년 원효대사가 창건했고,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전소돼 조선 인조 때 중건됐다. 수타사를 품고 있는 공작산(해발 887m)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다. 형세가 마치 공작이 날아가는 것 같아 공작산으로 불린다. 무궁화테마파크는 5700본이 넘는 무궁화와 연못, 관찰데크, 파고라 등으로 이뤄졌다. 총면적은 1만9559㎡이다. 홍천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홍천의 변화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화살촉과 반달돌칼을 만드는 석기체험과 그림을 머그컵, 직물에 인쇄하는 전사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삼 송어는 청결한 환경에 사육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등 엄선했다”며 “축제장에 직접 잡은 인삼 송어를 먹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10여 일째 추모···새끼 잃은 어미 범고래 근황

    10여 일째 추모···새끼 잃은 어미 범고래 근황

    죽은 새끼를 떠나 보내지 못하고 사체를 계속 끌고 헤엄치는 어미 범고래 J35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애틀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J35가 적어도 11일 이상 죽은 새끼를 머리에 이고 헤엄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J35는 과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범고래다. 2018년 7월 2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이 범고래는 태어나자마자 30분 만에 죽은 새끼를 차마 놓아주지 못한 채 계속 물 위로 띄우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J35는 죽은 새끼가 가라앉지 못하도록 계속 끌고 다니며 무려 1600㎞를 이동했고, 그 사이 기력이 떨어지는 등 건강이 악화된 모습도 보였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어미 범고래의 이 같은 행동이 스스로 비통한 마음을 달래고 죽은 새끼를 추모하기 위함으로 해석했다. 그로부터 6년 여가 흐른 지난달 말 희소식이 들려왔다. 워싱턴 주 북태평양 동부의 퓨젓 사운드에서 J35가 새끼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목격된 것. 그러나 출산의 기쁨도 잠시 새해 전날 새끼의 죽음이 확인됐고 이후 과거처럼 J35는 또다시 죽은 새끼를 품고 헤엄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J35는 죽은 새끼가 머리에서 떨어져 물에 빠지면 다시 바다로 들어가 집어올리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대해 고래연구센터(CWR) 데보라 자일스 박사는 “죽은 새끼를 품는 행위는 바로 슬픔의 표시”라면서 “일부 다른 동물도 죽은 새끼를 추모하는 행동을 하지만 J35 만큼 길게 이어진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죽은 새끼를 붙잡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먹이 사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J35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J35는 2020년에도 J57로 명명된 새끼를 낳았으며, J57는 다행히 건강하게 성장해 이후 자신의 새끼를 낳았다. 또한 J35는 이번에 죽은 새끼 외에 또다른 새끼 J62를 낳았는데 지금까지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바퀴벌레 닮은꼴’ 30㎝ 넘는 신종 등각류 정체

    ‘바퀴벌레 닮은꼴’ 30㎝ 넘는 신종 등각류 정체

    몸길이가 무려 30㎝가 훌쩍 넘는 신종 거대 등각류가 발견됐다. 최근 베트남 국립대 (VNU)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베트남 난사군도 해역에서 바티노무스(Bathynomus)의 신종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동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주키스’(ZooKeys) 최신호에 발표했다. 전체적인 생김새가 바퀴벌레와 쥐며느리를 닮은 이 동물은 바티노무스 속(屬·Genus)에 속하는 신종이다. 특히 연구팀은 이 동물의 머리 모양이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가 쓰는 투구와 비슷하다점에서 학명 역시 ‘바티노무스 베이더리’(Bathynomus vaderi·이하 B.베이더리)로 명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B.베이더리는 심해에 서식하는데, 몸길이가 최대 32.5㎝, 무게 역시 1㎏에 달해 거대한 덩치를 자랑한다. 연구팀은 “어부들이 잡은 B.베이더리를 조사한 결과 엉덩이뼈의 뚜렷한 함몰과 독특한 뼈의 구별되는 특징을 확인했다”면서 “지금까지는 베트남 난사군도 인근에서만 발견됐지만, 다른 해역에도 서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하나 흥미로운 점은 B.베이더리가 오래 전부터 별미 해산물로 어부들에게 잡혀 ‘밥상’ 위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최근에는 바티노무스가 베트남에서 진미가 돼 랍스터와 비교될 정도”라면서 “해산물 시장에서 값비싼 해산물로 취급받아 그만큼 어부들의 표적이 되고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아직도 심해 생태계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티노무스는 게나 새우같은 갑각류와 가까운 심해 등각류로, 주로 바닥에 가라앉은 죽은 생물의 사체를 먹으며 먹이가 없어도 꽤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다. 이중 ‘바티노무스 자메시’(B. jamesi)가 ‘가문’에서 가장 덩치가 큰데 최대 50㎝, 무게는 2.6㎏에 달한다.
  • [포착] 죽은 새끼 또 품고…10여 일째 추모 중인 어미 범고래의 애끓는 모정

    [포착] 죽은 새끼 또 품고…10여 일째 추모 중인 어미 범고래의 애끓는 모정

    죽은 새끼를 떠나 보내지 못하고 사체를 계속 끌고 헤엄치는 어미 범고래 J35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애틀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J35가 적어도 11일 이상 죽은 새끼를 머리에 이고 헤엄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J35는 과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범고래다. 2018년 7월 2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이 범고래는 태어나자마자 30분 만에 죽은 새끼를 차마 놓아주지 못한 채 계속 물 위로 띄우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J35는 죽은 새끼가 가라앉지 못하도록 계속 끌고 다니며 무려 1600㎞를 이동했고, 그 사이 기력이 떨어지는 등 건강이 악화된 모습도 보였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어미 범고래의 이 같은 행동이 스스로 비통한 마음을 달래고 죽은 새끼를 추모하기 위함으로 해석했다. 그로부터 6년 여가 흐른 지난달 말 희소식이 들려왔다. 워싱턴 주 북태평양 동부의 퓨젓 사운드에서 J35가 새끼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목격된 것. 그러나 출산의 기쁨도 잠시 새해 전날 새끼의 죽음이 확인됐고 이후 과거처럼 J35는 또다시 죽은 새끼를 품고 헤엄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J35는 죽은 새끼가 머리에서 떨어져 물에 빠지면 다시 바다로 들어가 집어올리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대해 고래연구센터(CWR) 데보라 자일스 박사는 “죽은 새끼를 품는 행위는 바로 슬픔의 표시”라면서 “일부 다른 동물도 죽은 새끼를 추모하는 행동을 하지만 J35 만큼 길게 이어진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죽은 새끼를 붙잡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먹이 사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J35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J35는 2020년에도 J57로 명명된 새끼를 낳았으며, J57는 다행히 건강하게 성장해 이후 자신의 새끼를 낳았다. 또한 J35는 이번에 죽은 새끼 외에 또다른 새끼 J62를 낳았는데 지금까지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 다스베이더 투구 닮았네…30㎝ 넘는 신종 거대 등각류 발견 [핵잼 사이언스]

    다스베이더 투구 닮았네…30㎝ 넘는 신종 거대 등각류 발견 [핵잼 사이언스]

    몸길이가 무려 30㎝가 훌쩍 넘는 신종 거대 등각류가 발견됐다. 최근 베트남 국립대 (VNU)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베트남 난사군도 해역에서 바티노무스(Bathynomus)의 신종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동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주키스’(ZooKeys) 최신호에 발표했다. 전체적인 생김새가 바퀴벌레와 쥐며느리를 닮은 이 동물은 바티노무스 속(屬·Genus)에 속하는 신종이다. 특히 연구팀은 이 동물의 머리 모양이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가 쓰는 투구와 비슷하다점에서 학명 역시 ‘바티노무스 베이더리’(Bathynomus vaderi·이하 B.베이더리)로 명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B.베이더리는 심해에 서식하는데, 몸길이가 최대 32.5㎝, 무게 역시 1㎏에 달해 거대한 덩치를 자랑한다. 연구팀은 “어부들이 잡은 B.베이더리를 조사한 결과 엉덩이뼈의 뚜렷한 함몰과 독특한 뼈의 구별되는 특징을 확인했다”면서 “지금까지는 베트남 난사군도 인근에서만 발견됐지만, 다른 해역에도 서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하나 흥미로운 점은 B.베이더리가 오래 전부터 별미 해산물로 어부들에게 잡혀 ‘밥상’ 위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최근에는 바티노무스가 베트남에서 진미가 돼 랍스터와 비교될 정도”라면서 “해산물 시장에서 값비싼 해산물로 취급받아 그만큼 어부들의 표적이 되고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아직도 심해 생태계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티노무스는 게나 새우같은 갑각류와 가까운 심해 등각류로, 주로 바닥에 가라앉은 죽은 생물의 사체를 먹으며 먹이가 없어도 꽤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다. 이중 ‘바티노무스 자메시’(B. jamesi)가 ‘가문’에서 가장 덩치가 큰데 최대 50㎝, 무게는 2.6㎏에 달한다.
  • 백악관 복귀 앞둔 트럼프 보란 듯… 北, 8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백악관 복귀 앞둔 트럼프 보란 듯… 北, 8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4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6일 극초음속이라고 주장했던 중거리급탄도미사일(IRBM) 발사 이후 8일 만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도발을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 해당 미사일은 25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이 SRBM 표적으로 쓰는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미사일은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됐다. 군은 미사일이 몇 발 발사됐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5발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내란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전체회의 과정에서 북한의 발사체는 2발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미사일 생산기지 등 각종 군수공장이 밀집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SRBM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발사지 주변에는 예비용 TEL이 포착되고 있어 군은 북한이 추가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6일 정오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RBM을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은 1100여㎞를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사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목적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열릴 수 있는 북미 협상을 염두에 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북한군을 파견한 상황에서 러시아 등 수출을 위한 시험발사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도발 강도가 약한 단거리라는 점에서 탄핵 정국에 우리나라의 대비 태세 등을 떠보기 위한 대남 도발 성격이라는 분석도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시 즉각 탐지해 추적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인성환 제2차장 주재로 합참 등 관계기관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왜, 이번에도 모슬포 앞바다서?… 죽은 새끼 업고 다니는 남방큰돌고래 어미 포착

    왜, 이번에도 모슬포 앞바다서?… 죽은 새끼 업고 다니는 남방큰돌고래 어미 포착

    제주바다에서 죽은 새끼를 업고 다니는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올해 처음으로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4일 다큐제주와 제주대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 대정읍 무릉리 앞바다에서 무리떼에서 죽은 새끼 남방큰돌고래를 주둥이 걸치고 다니는 어미가 목격됐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죽은 새끼는 작년 12월이나 올 초에 태어났을 것으로 보인다”며 “어미 주둥이에 걸쳐있는 새끼의 크기로 보았을 때 작게 태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조산일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새끼 남방큰돌고래는 등에 업고 다닐 정도 크지 않아 어미가 주둥이로 계속 새끼를 걸치고 다니는 상황”이라며 “새끼가 부패돼 사라질 때까지 계속 업고 다닐 정도로 돌고래들의 모성애가 강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새끼 돌고래가 아직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봐선 태어난 지 얼마 안된 것으로 추정했다. 돌고래 임신기간은 12개월이다. 지난해 제주바다에서 멸종 위기 남방큰돌고래 새끼의 경우 9마리가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녕바다에서 발견 된 것 빼고는 대부분 모슬포 지역에서 새끼가 폐사돼 이 부분에 대한 원인 파악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올해 첫 새끼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은 지난해 2월 28일 첫 발견 때보다 40여 일 빠르다. 한편 지난해 구조활동에 나섰던 폐어구에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는 어미와 함께 모슬포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꼬리지느러미 뒤로 길게 늘어선 줄에 해조류 부착이 심해져 행동에 제약받는 상태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 감독은 “남방큰돌고래의 완전한 구조를 위한 행정당국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경우 두차례 줄을 일부 절단하는 데 그쳐 어미와 함께 여전히 모슬포 일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 8일만에 또…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일만에 또…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북한이 14일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중거리급 극초음속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8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해당 미사일의 1차 정점 고도 99.8㎞, 2차 정점 고도 42.5㎞였으며, 1500㎞ 계선의 공해상 목표 가상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오는 20일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 글로벌 기업 유치·교통 혁명·0시 축제 열기… 대전이 젊어진다

    글로벌 기업 유치·교통 혁명·0시 축제 열기… 대전이 젊어진다

    獨 머크사·코리아휠·SK온 유치산단·우주산업 클러스터도 조성미래 먹거리 구축… 일자리 창출28년 만에 수소트램 착공 ‘뚝심’‘0시 축제’ 작년 200만명 다녀가도시브랜드 평판지수 1위 성과청년인구 28%… 서울 이어 2위 1년 반도 안 남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성과에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릴 시점이다. 연임이 한번도 허용되지 않은 대전시장에게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장우 대전시장의 눈에 띄는 사업과 정책은 연거푸 있다. 크고 작은 것까지 다양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우선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구축한 점이다. 지난해 5월 유성 둔곡지구에서 독일 글로벌 기업 머크사의 기공식이 열렸다. 내년까지 43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1668년 설립돼 헬스케어, 생명과학 등 혁신을 주도한 기업으로 아시아태평양 투자로는 이번이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같은 달 코리아휠과 서구 평촌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이 이전하는 1170여억원 상당의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리아휠은 국내 대표 자동차용 스틸휠 생산 전문업체로 2023년 11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머크와 코리아휠 유치로 생기는 신규 고용은 4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SK온을 유치했다. 세계적 전기차 배터리 업체다. 올해까지 4700억원을 들여 유성구 원촌동 연구원을 확장하고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한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새 일자리가 400개다. 김종관 대전시 주무관은 13일 “이 시장 취임 후 2년 6개월 만에 2조 4282억원(85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전임 시장 4년간 유치액 1조 2867억원을 크게 추월한 상태”라고 말했다. 기업이 둥지를 틀 산업단지 조성에도 힘썼다. 유성 교촌동 일대를 나노·반도체 기업 등이 들어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은 게 대표적이다. 528만 9256㎡(약 160만평) 규모의 아예 신도시로 만들어진다. 시민들은 이 시장의 최대 성과로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꼽는다. 경남(위성 특화지구), 전남(발사체 특화지구)과 함께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가 된 것이다. 연구원이 몰린 대덕특구의 이점을 제대로 활용했다. 시는 2028년까지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만들고 현장형 우주 인력을 대거 양성한다. 경기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도 이전시켰다. 이 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인재 풀이 풍부하고 자운대, 간호사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관계 기관이 집중된 장점을 잘 살렸다. 전쟁이 빈번한 시대의 유망 분야다. 장기간 오락가락하던 트램도 착공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승인 28년 만이다. 게다가 수소 트램과 완전 무가선 상용화는 국내 처음이다. 2028년 12월 개통되면 전국적 명물로 떠오를 참이다. 2호선 트램은 대덕구 중리 사거리에서 법동을 거쳐 신탄진 연축까지의 3.9㎞ 지선 등 총 38.1㎞로 건설되는 순환선이다. 정거장 45개, 차량 기지 1개가 있다. 출퇴근 때 8분, 다른 시간엔 10분마다 운행된다. 트램은 5개 객차를 연결해 열차처럼 달린다. 모두 30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60㎞다. 도시철도 1호선(지하철)이 착공된 1996년 기본계획이 세워졌으나 건설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이 시장이 “2024년 상반기에 무조건 착공한다”고 발표한 뒤 실행해 오랜 숙원사업이 완전히 해결됐다. 이 시장은 2호선 개통과 동시에 3·4·5호선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바퀴 달린 트램’으로 궤도가 필요 없는 무궤도 굴절 차량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범 운행에 나서는 등 뛰어난 추진력이 돋보인다. 14년간 지지부진하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을 지난해 12월 착공한 것도 이를 증명한다. 이 시장은 2010년부터 4차례의 민간사업자 공모가 번번이 무산되자 주거복합 형태의 공영 개발로 전격 전환했다. 번듯한 축제 하나 없던 대전에서 ‘대전 0시 축제’를 성공시킨 것도 눈에 띈다. 한여름에 펼쳐지는 축제 참여자가 2023년 110만명에서 지난해 20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지역 최대 흥행 행사였다. 이 시장이 2009년 동구청장 시절 열었던 것을 14년 만에 부활시킨 축제는 그해 단 한 번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2024년 ‘K컬처 이벤트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더구나 수천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왔고 대전역~옛 충남도청 중앙로에서 개최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한몫했다. 또 유명 토종 빵집 ‘성심당’ 주변에서 열려 대전을 제대로 알리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특히 지난해 축제 때는 ‘1993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를 활용한 대전의 새 캐릭터 ‘꿈씨 패밀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에게 추억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굿즈’로도 만들어져 지금도 많이 판매된다. 오는 5월에는 스포츠 구단과 손잡고 ‘꿈돌이 라면’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굿즈 공동 개발 및 판매로 발전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최초로 한남대 유휴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인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문을 열었다. 대전투자금융과 서예진흥원 설립, 시민교향악단 창단 등 전국 최초 기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성과 덕에 지난해 대전은 도시 브랜드 평판지수가 17개 시도 중 5개월 연속 1위, 주민생활만족 5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만년 최하위권이던 여름휴가 만족도도 전국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시가 젊어지는 점은 고무적이다. 대전의 장래가 밝다는 사실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통계청 조사에서 대전의 청년 인구(19~39세) 비율은 27.7%로 특·광역시 중 서울 30.4%에 이어 2위다. 수도권인 인천 26.5%, 젊은 공무원이 많은 세종 25.6%보다 많다. 활발한 기업 유치 덕이다. 청년들이 많이 유입되자 혼인·출산율이 지난해 1~8월 각각 전국 1, 2위를 기록해 도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급증했다. 이 시장은 “2030년까지 경제 등 도시 경쟁력을 키워 수도권의 판교 라인, 기흥 라인에 대적하는 ‘대전 라인’을 만들어 내겠다”면서 “이에 앞서 올 한 해를 민선 8기 완성의 해로 삼고 취임 이후 착수한 사업과 정책이 끝까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흑해에 기름 2400t ‘콸콸’…러시아 유조선 침몰에 돌고래 떼죽음

    흑해에 기름 2400t ‘콸콸’…러시아 유조선 침몰에 돌고래 떼죽음

    지난달 침몰한 러시아 유조선에서 쏟아져 나온 기름으로 인해 돌고래가 때아닌 수난을 당하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델파 돌고래 구조연구센터 측은 유조선 기름 유출로 인해 돌고래 58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흑해와 아조우해 사이 케르치 해협을 운항 중이던 러시아 유조선 볼고네프트 212호가 강한 파도에 부딪혀 침몰하고 또다른 한 척은 좌초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 과정에서 약 2400톤의 저등급 중유가 유출됐다고 밝혀 환경 재앙의 우려가 커졌으며 실제로 이는 현실이 됐다. 센터 측은 “총 58마리의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으며 이는 죽은 지 채 3주가 되지 않았다”면서 “과거와 비교하면 이 시기 사체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 기름 유출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흑해에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돌고래 종이 다수 서식하는데, 기름 유출로 인한 영향이 수십 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불과 1주일 전 센터 측은 돌고래 32마리가 사체로 발견됐으며, 대부분 멸종위기에 처한 아조프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곧 1주일 만에 피해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현재 러시아 당국이 이 사고를 조사 중인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악천후에 노후한 유조선을 운항한 러시아 당국이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부터 서방으로 석유 수입과 관련된 제재를 받아왔다. 특히 흑해는 이번 전쟁의 결과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진 상황으로 여기에 기름까지 바다로 쏟아져 더 큰 환경 재앙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케르치 해협은 러시아 곡물 수출의 주요 경로로 원유, 연료유, 액화천연가스 수출에도 활용되고 있다.
  • 침몰 러 유조선, 흑해에 기름 ‘콸콸콸’…돌고래 58마리 떼죽음

    침몰 러 유조선, 흑해에 기름 ‘콸콸콸’…돌고래 58마리 떼죽음

    지난달 침몰한 러시아 유조선에서 쏟아져 나온 기름으로 인해 돌고래가 때아닌 수난을 당하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델파 돌고래 구조연구센터 측은 유조선 기름 유출로 인해 돌고래 58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흑해와 아조우해 사이 케르치 해협을 운항 중이던 러시아 유조선 볼고네프트 212호가 강한 파도에 부딪혀 침몰하고 또다른 한 척은 좌초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 과정에서 약 2400톤의 저등급 중유가 유출됐다고 밝혀 환경 재앙의 우려가 커졌으며 실제로 이는 현실이 됐다. 센터 측은 “총 58마리의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으며 이는 죽은 지 채 3주가 되지 않았다”면서 “과거와 비교하면 이 시기 사체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 기름 유출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흑해에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돌고래 종이 다수 서식하는데, 기름 유출로 인한 영향이 수십 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불과 1주일 전 센터 측은 돌고래 32마리가 사체로 발견됐으며, 대부분 멸종위기에 처한 아조프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곧 1주일 만에 피해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현재 러시아 당국이 이 사고를 조사 중인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악천후에 노후한 유조선을 운항한 러시아 당국이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부터 서방으로 석유 수입과 관련된 제재를 받아왔다. 특히 흑해는 이번 전쟁의 결과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진 상황으로 여기에 기름까지 바다로 쏟아져 더 큰 환경 재앙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케르치 해협은 러시아 곡물 수출의 주요 경로로 원유, 연료유, 액화천연가스 수출에도 활용되고 있다.
  • 현재 공정률 24%… 제주한화우주센터 올해 10월 준공

    현재 공정률 24%… 제주한화우주센터 올해 10월 준공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을 ‘도민 체감형 우주산업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우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하원테크노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10월에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돼 민간 우주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1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우주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제주한화우주센터는 공정률 24%로 순항 중이다. 완공 목표는 올해 10월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인공위성 제작, 발사체 조립, 관제 등 전 과정을 제주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우주산업 육성 정책은 일자리 창출과 도민 수용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현재 도내 우주산업 분야 종사자 118명 중 59.3%인 70명이 제주도민으로 지역의 첨단 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도민 여론조사에서도 우주산업 육성에 대해 64.5%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부정적 의견은 6.3%에 그쳤다. 도는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집중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을 통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도민·기업·기관의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5년간 약 13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 항공우주 특성화고인 한림공고를 우주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학회와 우주산업 분야 제주 공동세션 개최 등 산학연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천문올림피아드 개최 등을 통해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도민 체감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하원테크노캠퍼스의 조기 활성화도 추진한다. 현재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22개 입주 희망기업을 포함해 잠재적 입주기업들의 수요를 적극 관리하고, 상반기 내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기업 입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우주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 완료 예정인 ‘제주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통해 전국 기존 우주산업 클러스터과의 협력 방안과 제주만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그동안의 우주산업 육성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특히 하원테크노캠퍼스와 제주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 인간이여 들어라, 바다의 준엄한 소리를

    인간이여 들어라, 바다의 준엄한 소리를

    세풀베다의 생전 마지막 소설바다의 평화 깨는 인간에 맞선거대한 향유고래의 투쟁 그려 태초의 바다는 평화로웠다. 한없이 고요했던 이곳의 정적을 먼저 깨뜨린 건 인간이다. 똑똑해진 인간은 동시에 탐욕스러워졌다. 무한히 드넓은 바다에서 그들은 가능성을 봤다. 역시 그만큼 무한한 자신들의 욕망을 채울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그러나 바다 역시 잠자코 있지만은 않는다. 교만한 인간이여, 이제 바다의 준엄한 소리를 들을 때다. 중남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실제 행동하는 지성이기도 했던 칠레 소설가 루이스 세풀베다(1949~2020)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마지막으로 쓴 소설 ‘바다를 말하는 하얀 고래’는 짧고 가벼운 동화처럼 읽힌다. 하지만 던지고 있는 메시지는 절대 가볍지 않다. 생전 환경 운동가이기도 했던 세풀베다의 삶처럼, 책은 그동안 바다와 자연을 탐욕스럽게 짓밟았던 인간을 향해 거칠게 포효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인간들이 바다에서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지만 미심쩍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작은 정어리도 다른 정어리를 공격하지 않는다. 느림보 거북이도 다른 거북이를 공격하지 않는다. 탐욕스러운 상어도 다른 상어를 공격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세상에서 자기와 비슷한 이들을 공격하는 종은 인간밖에 없는 것 같다.”(36~37쪽) 파타고니아 해변에 거대한 향유고래 사체가 하나 떠밀려 올라왔다. 인간들이 고래의 몸뚱이를 다시 바다로 되돌려 보내는 광경을 보고 있는 남자의 곁에 한 아이가 다가온다. 그 아이는 ‘라프켄체’다. 칠레 중남부 및 아르헨티나 남서부에 사는 선주민 부족 ‘마푸체’의 일부인 이들은 칠레의 해변 지역에서 해산물과 해조류를 채취하면서 산다. 이들은 바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들이다. 아이는 남성에게 전복 껍데기를 건넨다. 그리고 이 말을 남기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걸 귀에 대고 있으면 고래가 말을 해줄 거예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반짝이는 것은 인간들이 램프라고 부르는 건데, 우리 몸의 일부를 태워 빛을 낸다고 했다. 인간들이 우리를 사냥하는 이유는 우리의 살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창자에 있는 기름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 기름을 태워서 집 안을 밝게 비추려고 한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무서워서 우리를 죽인 것이 아니다. 어둠을 두려워하는 인간들은 우리 고래의 몸속에 빛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어둠에서 해방되기 위해 우리를 죽이는 것이다.”(51쪽) 지성을 가진 인간은 스스로 미몽에서 깨어난다. 계몽의 상태는 흔히 ‘빛’에 비유된다. 이성의 빛을 따라서 캄캄한 동굴 속을 빠져나온 인간. 거기에는 얼마간의 자유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빛은 무엇을 태워 발한 것이었나. 계몽과 함께 어느덧 고결해진 인간을 위해 ‘자연’은 별안간 ‘자원’으로 변모했다. 세상의 만물은 이제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 아니, 적어도 당분간 인간들은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나는 등에 아홉 개의 작살이 꽂힌 채, 다른 고래잡이배를 찾으러 넓은 바다로 나갔다. 인간들이 무서워 벌벌 떨며 모차 딕이라고 부르는 위대한 달빛 향유고래인 나의 임무는 그들을 쫓아 바다에서 몰아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 인간들을 계속 쫓아다녀야 할 저주받은 운명. 나,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이들의 힘. 나, 바다의 가차 없는 정의.”(116쪽) 고래를 향한 인간의 집요한 추적을 그린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이 끝난 곳에서 세풀베다의 소설은 시작한다. 이야기 속 인간들이 이 고래의 이름을 ‘모차 딕’이라고 붙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복수를 감행하는 고래의 몸짓은 자연의 반란인가. 아니다. 그것은 “바다의 가차 없는 정의”이자 자연의 꾸짖음이다. 칠레에서 태어난 세풀베다는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정권을 장악하자 망명해 중남미 전역을 전전하며 글을 썼다. 그러다 프랑스, 독일을 거쳐 1997년부터 스페인에 정착했다. ‘연애 소설 읽는 노인’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한국에도 온 적이 있다. 환경 운동가였으며 실제 각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소설도 많이 썼다. 2020년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 국민의힘 “野, 국수본과 내통했다”…민주 이상식 고발

    국민의힘 “野, 국수본과 내통했다”…민주 이상식 고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통했다고 주장하며 이 의원 등을 직권남용과 청탁금지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 등으로 오는 9일 고발 조치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민주당과 국수본의 내통 사태를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규탄서에서 이 의원의 소셜미디어(SNS) 글에 대해 “민주당이 경찰과 내통해 사실상 국가수사본부를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백한 셈”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의 혼란을 틈타서 경찰의 일부 인사와 내통하면서 대한민국 경찰을 정치경찰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이 의원의 통화 내역을 공개하고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통의 사실이 드러난다면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전날 본인의 SNS에 “저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오늘 저녁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이 다시 나오고 내일 내란 특검 재표결이 진행되면 다시 폭풍 같은 날들이 이어질 것”이라며 “국수본과 경찰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조언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해당 글로 논란이 빚어지자 이 의원은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부분을 삭제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과 성명불상의 민주당, 국가수사본부 관계자 등 3명을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죄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은 언론 공지를 통해 “(세 사람이) 공모해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할 국수본의 내란죄 수사 기밀을 상호 공유하고, 회의와 의사 연락을 통해 수사 방법을 상의해 진행하는 등 민주당이 국수본의 수사를 사실상 지휘토록 함으로써 국가의 정상적인 수사체계를 무너뜨리는 등 직권을 남용하고,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고 밝혔다.
  • 北 극초음속 IRBM ‘방어막 돌파’ 자신감… 합참 “비행거리·2차 정점 고도 등 불분명”

    北 극초음속 IRBM ‘방어막 돌파’ 자신감… 합참 “비행거리·2차 정점 고도 등 불분명”

    북한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7일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발표가 기만이라고 일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그 어떤 조밀한 방어 장벽도 효과적으로 뚫고 상대에게 심대한 군사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며 발사 소식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 발사된 미사일의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탄두)는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날았다. 1차 정점 고도는 99.8㎞, 2차 정점 고도는 42.5㎞, 총 비행거리는 1500㎞ 정도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화상감시 체계로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 미사일은 지난해 4월 북한이 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6나형’과 같은 기종으로 추정된다.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탑재한 기종이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면서 변칙 궤도로 비행하는데 평양에서 서울까지 2분 내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를 비롯한 현대의 미사일 방어 체계가 대부분 탄도미사일을 대상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사일 방어 체계의 빈틈을 파고드는 무기로 평가된다. 북한 역시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수단, 즉 누구도 대응할 수 없는 무기 체계”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체 제작에 새로운 탄소섬유 복합 재료가 사용됐으며 “비행 및 유도 조종 체계에도 이미 축적된 기술들에 토대한 새로운 종합적이며 효과적인 방식이 도입됐다”고 주장해 성능이 개량됐음을 강조했다.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용해 북한에서 남동쪽으로 3000㎞ 떨어진 미국령 괌 타격도 가능하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와 2차 정점 고도 등은 기만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미일이 분석한 사거리는 1100여㎞이며 2차 정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하 12의 속도로 정점을 두 차례 찍고 에너지를 손실한 상태에서 달성하는 속도가 극초음속 기준인 마하 5를 넘겼을지도 불분명하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재와 비행 및 유도 체계 등 ‘결코 쉽지 않은 기술력 획득’이라고 밝혀 러시아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합참 역시 이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한미연합 정보감시정찰(ISR) 자산과 미사일 방어 체계를 기반으로 어떤 미사일도 요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미사일, 누구도 대응 불가” 김정은 미소에 합참 “기만이다”

    “미사일, 누구도 대응 불가” 김정은 미소에 합참 “기만이다”

    북한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7일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발표가 기만이라고 일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그 어떤 조밀한 방어 장벽도 효과적으로 뚫고 상대에게 심대한 군사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며 발사 성공 소식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 발사된 미사일의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탄두)는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날았다. 1차 정점 고도는 99.8㎞, 2차 정점 고도는 42.5㎞, 총 비행거리는 1500㎞ 정도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화상감시 체계로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 미사일은 지난해 4월 북한이 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6나형’과 같은 기종으로 추정된다.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탑재한 기종이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면서 변칙 궤도로 비행하는데 평양에서 서울까지 2분 내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를 비롯한 현대의 미사일 방어 체계가 대부분 탄도미사일을 대상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사일 방어 체계의 빈틈을 파고드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북한 역시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수단, 즉 누구도 대응할 수 없는 무기 체계”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체 제작에 새로운 탄소섬유 복합 재료가 사용됐으며 “비행 및 유도 조종 체계에도 이미 축적된 기술들에 토대한 새로운 종합적이며 효과적인 방식이 도입됐다”고 주장해 성능이 개량됐음을 강조했다.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용해 북한에서 남동쪽으로 3000㎞ 떨어진 미국령 괌 타격도 가능하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지난해 4월 발사 때도 북한은 미사일이 두 차례 정점을 찍었다고 발표했지만 당시 한미 당국은 1차 정점 이후 수평으로 기동하다가 하강하는 궤적이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와 2차 정점 고도 등은 기만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미일이 분석한 사거리는 1100여㎞이며 2차 정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사일이 한 차례 정점에 도달했을 뿐 이후 하강과 추가 상승을 통한 2차 정점은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로 극초음속 미사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마하 12의 속도로 정점을 두 차례 찍고 에너지를 손실한 상태에서 달성하는 속도가 극초음속 기준인 마하 5를 넘겼을지도 불분명하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역시 “평균이 아닌 순간 최고속도가 마하 12로 선회 및 활강 도약 시 속도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참 측은 종심(전방에서 후방까지의 깊이)이 짧은 한반도에서는 성능 발휘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발사를 두고 통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에 존재감을 부각하려 한 것으로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재와 비행 및 유도 체계 등 ‘결코 쉽지 않은 기술력 획득’이라고 밝혀 러시아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합참 역시 이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한미연합 정보감시정찰(ISR) 자산과 미사일 방어 체계를 기반으로 어떤 미사일도 요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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