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체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무력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99
  • 北, 또 미사일 2발 개성 근처서 동해로… 화해·위협의 변주곡

    북한이 13일 새벽 서해 인근 개성 북쪽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 들어 이날까지 동해로 14차례에 걸쳐 97발의 중·단거리 발사체를 아낌없이 날려 보냈다. 이는 화전양면 전술이라는 정치적 목적 이외에도 남한을 겨냥해 발사체의 정확도와 핵탄두 탑재 능력을 높이려는 기술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지난 2월 21일부터 이날까지 300㎜ 신형 방사포 ‘KN09’과 스커드 및 노동미사일, 구형 프로그(FROG) 로켓 등 97발의 중·단거리 발사체를 14차례에 걸쳐 동해상에 날려 보냈다. 이는 횟수로 보면 지난해의 3~4배다. 이 가운데 스커드 미사일이 10발, 노동 미사일이 2발, 프로그 로켓이 69발로 추정된다. 북한이 올 들어 무기고에서 97발의 발사체를 꺼내 쓴 기회비용은 약 8000만~1억 5000만 달러(약 810억~16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노동 미사일은 1발에 1000만 달러, 스커드 미사일은 400만~800만 달러, 프로그 로켓은 100만 달러 선으로 평가된다. 탄도미사일이 아닌 노후화된 프로그 로켓은 이를 300㎜ 신형 방사포로 대체하기 위해 재고떨이 성격으로 발사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1시 20분과 1시 30분쯤 동해상으로 사거리 500여㎞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면서 “북한의 발사 원점은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20여㎞ 떨어진 개성 북쪽 지점”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 지점이 지난 9일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던 황해도 평산(군사분계선에서 40여㎞)보다 더 아래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지역 중 가장 남쪽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기습발사 능력을 과시했다”면서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의 부산항 입항에 대한 반발과 자신들의 특별제안을 수용하라는 압박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비슷한 사거리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외화난에도 불구하고 잇달아 발사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목적 이외에 미사일의 핵탄두 탑재 능력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사거리 700㎞ 이상의 스커드 ER미사일에 연료를 적게 실어 사거리를 500여㎞로 줄여 발사한 대신 그만큼 탑재할 수 있는 탄두 중량을 늘리는 실험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군사분계선 인근 발사 의도는?

    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군사분계선 인근 발사 의도는?

    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군사분계선 인근 발사 의도는? 북한이 최근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면서 저강도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13일 새벽에는 매우 이례적으로 군사분계선(MDL) 바로 인근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다분히 우리를 겨냥한 무력시위의 목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기습발사 능력을 과시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14번이나 중·단거리 발사체를 시험발사했다. 횟수로 보면 지난해보다 3∼4배나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시험발사 지점이 군사분계선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도발의 수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지난 9일 MDL에서 40여㎞ 떨어진 황해도 평산에서 스커드 추정 탄도미사일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데 이어 이날은 MDL에서 불과 20㎞ 떨어진 개성 북쪽에서 같은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역시 동해 상으로 쏘아 올렸다.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 300㎞인 스커드-B와 사거리 500㎞인 스커드-C, 사거리 700㎞ 이상인 스커드-D 및 그 개량형인 스커드-ER이 있다. 사거리를 고려할 때 최근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스커드-C이거나 스커드-C의 개량형, 혹은 스커드-ER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스커드-C나 스커드-ER은 사거리가 500㎞ 이상이기 때문에 굳이 MDL 부근에서 발사할 이유가 없다”며 “북한 지역을 가로질러 동해 상으로 쏘더라도 기존에는 평안도 지역에서 발사했는데 MDL 부근에서 쏘는 것은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이동형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데 언제, 어디서든 기습적으로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과 로켓, 방사포 등 발사체 시험발사 횟수를 대폭 늘린 데다 한미 군 당국이 발사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지 못하게 은밀성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등의 발사와 관련한 보안에 훨씬 신경을 쓰고 있다”며 “정찰기와 위성 등 한국과 미국의 감시장비가 지켜보는 것을 알기 때문에 새벽 등 가장 취약한 시간대에 발사하고 TEL을 숲 속이나 건물 안에 숨겨놓았다가 쏠 때만 잠시 빼내고 다시 숨긴다”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 등의 시험발사를 하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와 상호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등을 골자로 한 소위 대남 ‘특별제안’을 내놓는 동시에 인천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을 결정하는 등 화전양면 전술을 계속 펼치고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잇따른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김정은 시대 저강도 도발의 특징”이라며 “적당한 수준의 긴장 조성과 대화제의를 병행해 남북관계에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긴장감 고조시키려고 미사일을 쏘다니”, “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그 돈으로 국민들에게 쌀이나 줘라”, “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김정은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리포터 늑대인간 펜리 그레이백 역 배우 데이브 르게노 데스밸리 도보여행 중 사망

    해리포터 늑대인간 펜리 그레이백 역 배우 데이브 르게노 데스밸리 도보여행 중 사망

    해리포터 ‘늑대인간’ 역 배우 데이브 르게노가 데스밸리 도보여행 중 사망했다. 50세.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11일(현지시간) 데이브 르게노가 악명 높은 고온의 사막지역인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에서 다른 도보 여행자들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르게노의 사체와 주변에 타살 흔적은 없다며 이 지역 최근 온도가 종종 섭씨 50도가 넘는 점을 고려하면 고온이 죽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르게노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등 시리즈 3편에서 늑대인간 ‘펜리 그레이백’으로 출연했다. 해리포터 외에도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배트맨 비긴즈’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는 권투와 종합격투기 선수로도 활동했으며 데뷔 전에는 ‘외로운 늑대’(Lone Wolf)라는 별명으로 레슬러 생활을 하기도 했다. 숨지기 전에는 영국 남부에서 딸과 살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검사 해마다 늘어도 ‘男 모를 고민’ 여전

    女검사 해마다 늘어도 ‘男 모를 고민’ 여전

    ‘상명하복’ 문화와 ‘검사동일체 원칙’이라는 조직 특성을 지닌 검찰에도 ‘금녀의 기관’은 옛말이 됐다. 매년 임용되는 여성 검사가 늘면서 여성 검사에게는 ‘유리천장’ 같았던 검사장의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별도의 여성 정책팀까지 꾸려 ‘여검객 시대’를 준비할 정도가 됐다. 하지만 뿌리 깊은 남성 중심의 문화, 온갖 사회 비리와 싸워야 하는 격무 탓에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여전하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전체 여성 검사 규모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2004년 103명(7%)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86명(25.5%)으로 늘었다. 올해 신규 임용자까지 더하면 모두 532명(27%)이 활동하고 있다. 여성 수사관은 모두 910명으로 전체 수사관의 17%에 달한다. 부장검사급 이상 간부는 아직까지 18명(3%)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말 검찰 창설 6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검사장이 배출되기도 했다. 조희진(52·19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주인공이다. 1990년 임용된 그는 여성 최초 부장, 최초 지청장 등 각종 ‘1호 여검사’ 타이틀을 따내며 ‘검사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여성이 일하기 어려운 환경은 그대로다. 김진태 검찰총장도 공감하는 문제다. 김 총장은 “(여검사는)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여성 검사들이 역량을 강화해 능력을 발휘하는 일은 개인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검찰 조직 전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검찰은 여성 검사는 수사력이 약하다는 외부 편견을 깨기 위해 수사력 강화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성 검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획, 특수, 공안, 강력 등의 주요 분야를 경험한 선배 여검사들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해 주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무 편의를 배려한 지침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이달부터 시행한 ‘당직·변사업무 유예 등 모성 보호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임신 중이거나 산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여검사 등은 당직 업무에서 제외하고, 변사체 검시 업무나 변사 사건 수사 지휘 업무 등에서도 빠진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성 검사들 가운데 업무 능력에 다소 편차를 보이거나 일보다 가정에 충실하려는 경우도 일부 있다는 게 검찰 수뇌부의 고민거리다. 실제로 한 검사장은 “일부 여성 검사들은 연이은 야근을 힘들어하는 등 수사력이 떨어져 이들과 같은 부서에 배속되는 걸 탐탁지 않게 여기는 선배 검사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북한 미사일 이번엔 황해도에서 2발 쏴

    북한 미사일 이번엔 황해도에서 2발 쏴

    북한이 9일 새벽 스커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날 미사일은 이례적으로 서해 쪽에서 북한 영토를 가로질러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다.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는 유화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언제 어디서도 남측을 위협할 수 있는 기습 발사 능력을 선보임으로써 화전양면전술을 펼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새벽 4시와 4시 20분 황해도 평산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1발씩 발사했다”면서 “이 발사체들의 사거리는 500여㎞ 내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동식 발사 차량을 이용해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북한은 올해 들어 13차례에 걸쳐 방사포와 스커드 미사일 등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날까지 5번째다. 특히 북한이 그동안은 대체로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이번 미사일은 서해에 인접한 황해도 평산 일대에서 발사됐다. 특히 북한은 지난 3월 26일 서쪽인 평안도 숙천 일대에서 노동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지만 황해도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0년대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 신성택 GK전략연구원 핵전략연구센터 소장은 “백령도 등 서해5도와 가까운 황해도에서 남쪽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북한이 언제 어느 곳에서도 스커드 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고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로드 킬 당한 캥거루 이용해 맨손으로 매 잡는 법 화제

    로드 킬 당한 캥거루 이용해 맨손으로 매 잡는 법 화제

    로드 킬(Road kill: 자동차에 치어 죽은 동물, 혹은 자동차로 동물을 치여 죽이는 행위) 당한 캥거루를 이용해 맨손으로 매를 잡는 남성이 화제다. 호주 야생동물 포획전문가 앤드류 유클레스가 유튜브에 올린 ‘로드 킬 동물로 매 사냥하기’(Hawk caught using roadkill)란 영상이 조회수 38만 6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에는 도로 위 로드 킬 당한 캥거루 한 마리가 보인다. 앤드류는 캥거루 사체를 한적한 초원 위로 옮긴 후 땅을 판다. 잠시 후, 죽은 캥거루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 피와 점액을 자신의 몸에 문지른다. 사람 냄새를 없애 매를 유인하기 위해서다. 매를 유인할 준비가 끝난 앤드류가 자신이 판 구덩이에 눕고 캥커루를 그 위에 올려놓은 후, 풀로 몸을 덮어 자신을 숨긴다. 잠시 뒤, 매 한 마리가 먹이를 먹기 위해 죽은 캥거루 위에 내려앉는다. 이때 앤드류가 벌떡 일어나 매를 맨손으로 잡는다. 그가 카메라 가까이 거대한 크기의 날개를 가진 매를 들어 보이며 매 사냥에 대해 설명하며 영상은 끝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맨손으로 매를 잡는 방법이 특이하네요”, “로드 킬 당한 동물로 사냥하다니 잔인해요”, “잔인하지만 놀랍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Andrew Ucle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사설] 北 응원단 파견, 화해 제스처로 그치지 말아야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응원단 모습을 보게 될 듯하다. 어제 북측이 선수단 파견에 이어 응원단 파견 의사를 ‘정부 성명’을 통해 밝혔고, 우리 정부가 이를 즉각 수용하면서 9년 만에 우리 땅에서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합의 무대가 펼쳐질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반가운 일이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소통은 분명 남북 간 화해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사안이다. 2002년 9월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3년 8월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북측이 응원단을 보낸 뒤로 남북 간 화해 분위기가 크게 진작됐고, 북에 대한 우리 사회 저변의 인식이 개선됐던 전례만 봐도 응원단이 남북 화해의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만 11차례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4차례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자행하며 무력 시위를 일삼아 온 북한이라는 점에서 느닷없는 응원단 파견을 흔쾌히 환영할 수만은 없는 것 또한 분명한 현실이라고 할 것이다. 응원단 파견이 진정 남북 간 화해를 목표로 한다기보다는 자신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대외에 선전하고 대북정책을 둘러싼 한국 사회 내부의 갈등을 부채질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좀 더 적확한 정세 판단이라고 여겨진다. 실제로 북은 지난달 하순 방사포 추정 발사체 3발과 탄도미사일 2기를 사흘에 걸쳐 동해로 발사하고는 이튿날 ‘국방위 특별제안’을 통해 상호비방 전면 중단을 제의하는 등 올 들어 적극적으로 ‘화전 양면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어제 정부성명을 통해 응원단 파견과 별개로 북핵 공조 중단과 5·24조치 해제, 6·15공동선언 및 10·4선언 즉각 이행 등을 우리 정부에 촉구한 것도 이 같은 평화공세의 연장선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목도했듯 지금 동북아 정세는 미·중·일 3각 대립이 몰고 온 거센 파도로 요동치고 있다. 자신들을 제쳐 두고 한국부터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행보를 직시한다면 북은 이제 중국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대남 화해 제스처가 아니라 진정으로 남북 화해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 무턱대고 5·24조치 해제 등을 요구할 게 아니라 그들 스스로 5·24조치 해제를 위한 조건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정부도 능동적인 대북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 남북은 앞서 지난 2월 고위급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등 3개 항에 합의했으나 상호비방 중지와 고위급 접촉 지속은 지금껏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이 북한 당국의 좌충우돌에 있음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마냥 답보 상태로 둘 수는 없는 일이다. 고위급 회담 제의와 같은 적극적 대화 노력으로 돌파구를 열어 나가기 바란다.
  • “베르사체 의상만 보세요.” 2014/15 오트쿠튀르 컬렉션

    “베르사체 의상만 보세요.” 2014/15 오트쿠튀르 컬렉션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2015 오트쿠튀르(Haute Couture)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유명 프랑스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Donatella Versace)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은 모델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오트쿠튀르는 파리 쿠튀르 조합 가맹점에서 봉제하는 맞춤 고급 의류를 일컫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보] 베르사체, 14/15 FW 패션쇼… 블랙 드레스 “아슬아슬 속 보인다”

    [화보] 베르사체, 14/15 FW 패션쇼… 블랙 드레스 “아슬아슬 속 보인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2015 오트쿠튀르(고급 의상점)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유명 프랑스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Donatella Versace)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은 모델이 런웨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질랜드 해안서 100톤급 고래 사체 발견

    뉴질랜드 해안서 100톤급 고래 사체 발견

    뉴질랜드 북섬의 항구도시 뉴플리머스 인근 타라나키 해안에서 거대한 고래의 사체가 발견되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 고래는 100톤급의 ‘흰긴수염고래’로 현존하는 동물 중 가장 크고 무거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체가 발견된 타라나키 해안은 고래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붐비며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관광객들은 죽은 고래를 자세히 보기 위해 심지어 고래 몸에 오르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흰긴수염고래의 크기와 무게는 영상 촬영자 스테판 나겔이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약 4분가량의 영상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실감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 고래의 몸에서 일부분이 잘려 있거나 찢긴 흔적이 발견되었다면서 고래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와 관련해 고래 사체에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전염이 될 잠재적인 위험이 있기 때문에 건강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래의 절대적인 크기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장비가 없기 때문에 흰긴수염고래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체를 옮기는 과정에서도 토막을 내 처리해야 할 듯싶다. 한편 지난 5월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해안에서도 몸무게 60톤의 흰긴수염고래가 발견되었으며, 사체가 썩어 악취가 진동할 뿐 아니라 체내에 차오르는 메탄가스로 인한 폭발 위험으로 사체 처리를 두고 캐나다 당국이 골머리를 앓았다. 사진·영상=Silencewithinm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시진핑 방한] 조용한 北…中과 조속한 대화 재개 기대하는 듯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연일 불만을 표출했던 북한이 정작 시 주석 방한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한·중 정상이 북한을 겨냥해 핵개발 반대 등 북핵 불용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음에도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노동신문 사설을 통해 중국을 ‘대국주의자’로 맹비난했고 지난달 26일부터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단거리 발사체를 일곱 차례나 발사했다. 이 때문에 북한 전문가들은 시 주석 방한 기간 동안 북한의 침묵을 북·중 화해를 기대하는 제스처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11일은 ‘조중우호협력조약’ 체결 53주년을 맞아 양국 간에 북·중 사절단이 오가는 등 화해의 움직임을 전망하고 있다. 오는 10월 1일은 ‘조중국교수립’ 65주년을 계기로 북·중 간의 고위급 회담 등 대화 재개도 기대하는 눈치다. 중국 입장에서는 이 기회를 통해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설명과 6차회담 재개를 위한 북한의 진전된 자세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북·중은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 가능성과 함께 논의의 진전 여부에 따라 양제츠(???)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의 고위급 대화도 예상된다. 양국 간 분위기가 급진전될 경우 북한의 전향적 입장 발표와 함께 빠르면 10월 북·중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전병곤 통일연구원 국제관계연구센터 소장은 “북·중 정상회담 가능성은 있지만, 북·일 협력의 성패가 시금석이 될 수 있다”면서 “협력이 깨지면 북한은 다시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그렇게 된다면 북한은 6자회담 재개를 비롯해 많은 것을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금지의 경계’ 넘으려는 인간 본능 공간적 자유 되찾으려는 도시탐험

    ‘금지의 경계’ 넘으려는 인간 본능 공간적 자유 되찾으려는 도시탐험

    도시해킹/브래들리 L. 개럿 지음/오수원 옮김/메디치/368쪽/1만 7000원 여의도 63빌딩 꼭대기층에서 유리창 너머로 내려다본 도로의 차들이 면봉만큼 작아 보였던 순간을 떠올려 보자. 그때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지 않았을까. 맨몸으로 빌딩 난간에 걸터앉아 아래를 굽어본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 무지막지한 상상을 현실로 옮긴 새로운 문화 트렌드가 ‘도시해킹’이다. 도시해킹이란 도시탐험과 공간해킹의 합성어. 도시의 금지구역을 공간해킹해 시민의 진정한 공간적 자유를 되찾는다는 취지의 신종 문화운동이다. 도심의 낡고 버려진 공간, 접근이 금지된 공간을 찾아 들어가 이것저것 살펴보는 도시해킹은 위험천만한 작업이다. 도시해킹을 하는 사람들은 버려진 공장이나 군사시설, 폐쇄된 병원, 거대 하수도나 배수관, 한창 건설 중인 건물 등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도심 공간이면 모두 탐험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영국 옥스퍼드대 지리환경연구소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도시인류학자 브래들리 개럿이다. 그는 2012년 3월 유럽연합 내 빌딩 중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더 샤드’를 공간해킹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삼엄한 경계를 뚫고 시공 현장을 둘러본 뒤 글과 사진을 공개했을 때 세상은 화들짝 놀랐다. 이후 수많은 도시해킹팀이 유행처럼 조직됐다. ‘도시 해킹’은 개럿의 체험기가 생생히 녹아있는 독특한 저술이다. 저자가 영국의 도시탐험그룹과 함께 세계를 돌며 경험한 도시탐험기를 담은 것. 책은 인간 내면에 깃든 탐험 본성이 얼마나 강렬하고 중독성이 강한 것인지를 웅변한다. 실제로 도시탐험 초창기 모험가였던 프랑스인 필리베르 아스페르는 잊혀진 와인 저장고를 찾아 떠났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사체는 11년 뒤에 발견됐고 그 자리에는 기념비가 세워졌다. 끔찍한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걸 알면서도 도시탐험 행렬은 멈추지 않는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흥분과 짜릿함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더 샤드’ 건설 현장을 은밀히 탐험한 순간들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폐쇄회로(CC)TV와 경비원의 감시를 따돌리고 76층 정상에 오른 순간. 맨몸으로 크레인(기중기) 균형추로 기어올랐을 때 긴장으로 온몸이 뻣뻣해진 순간. 마침 칼바람이 불어 최대한 몸을 낮춰 가장자리로 느릿느릿 기어가 자리를 잡고 템스강을 내려다봤던 순간. “배들이 욕조에 둥둥 떠 있는 장난감같이 보였다”고 그 짜릿한 성취의 순간을 전한다. ‘행동하는 도시인류학자’란 별칭이 붙은 저자는 왜 도시탐험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밀쳐내야 할 물리적, 정신적 장벽들이 거기 있으니까.” 그러나 도시해킹의 진정한 메시지가 무엇인지는 책장을 덮을 즈음 독자들 스스로가 짚어낼 수 있게 된다. ‘금지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인간 본능. 저자 역시 “도시 해킹은 정부가 금 그어놓은 금지의 경계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준다”고 고백한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기린의 가는 다리는 어떻게 1톤 몸무게를 견뎌낼까?

    기린의 가는 다리는 어떻게 1톤 몸무게를 견뎌낼까?

    평균 키 4.8~5.5m에 최대 1,700㎏에 육박하는 거대몸집을 지닌 기린이 상대적으로 앙상한 다리로 어떻게 몸무게를 지탱하고 있는지는 동물학계의 오랜 궁금증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에 대한 실마리가 풀린 것 같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phys.org’는 런던 왕립수의대학교(Royal Veterinary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연구진이 가는 다리로 엄청난 몸무게를 견뎌내는 기린의 동물학적 비밀을 밝혀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린의 중족골(中足骨, metatarsal bones)은 1톤이 넘는 몸무게를 지탱하기에는 비정상적으로 가늘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를 지탱해줄 또 다른 근육조직이 기린 몸체에 존재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연구진은 실험을 위해 유럽 내 동물원에서 기린 사체를 기증받았다. 이를 프레임에 고정시킨 뒤, 유압프레스를 사용해 실제 무게하중에 해당하는 2,500N(뉴턴, 약 250㎏)의 압박을 가했다. 놀랍게도 기린 사체는 상당한 압박에도 넘어지지 않고 계속 선 자세를 유지했으며 이 보다 더 큰 하중이 가해져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기린이 무게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은 하부근육조직에 위치한 현수 인대(suspensory ligament) 때문이다. 현수 인대는 탄성력이 강한 근육 조직이기에 많은 힘이 가해지더라도 근육에 전해지는 압박이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기린이 앙상한 다리로 1톤이 넘는 무게를 감당하더라도 체내에 쌓이는 피로가 과해지지 않는 것이다. 또한 이 현수 인대는 다리 관절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줘 기린의 발을 보호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이 현수인대가 작은 영양정도의 크기였던 동물 종이 기린과 같은 긴 목 동물도 진화하기까지 상당한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이 현수인대 조직은 말과 같은 다른 큰 몸집의 동물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실종자 가족 “동고동락한 김 경위 투신 믿기지 않아…”

    “항상 웃는 얼굴로 실종자 가족들에게 의욕을 돋웠던 고마운 분인데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쯤 전남 진도대교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진도경찰서 김태호(49·경위) 정보경비계장에 대한 순직 처리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진도군 2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진도군 범대책위원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수습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껴안은 김 경위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다”면서 “진도군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김 경위에 대한 ‘공상 처리’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 김모씨는 “세월호 사고 첫날부터 현장에서 매일 유족들과 동고동락하며 아픔을 함께 나눴던 김 경위가 얼마나 압박감이 심했을까 하는 생각에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선 30여척이 김 경위를 매일 찾고 있지만 사고 6일이 지난 지금까지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진도대교 밑 울돌목은 물살이 빠르고 조류 변화가 심해 2010년 이후 이곳에서 투신한 8명 중 3명밖에 찾지 못했다. 김 경위는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조차 다른 직원으로 대체할 경찰관이 없다고 할 정도여서 줄곧 진도 현장을 묵묵히 지킬 수밖에 없었다. 김 경위는 세월호 참사 첫날부터 70여일간 현장을 오가며 유가족들의 뒷바라지와 고충 상담, 정부 관계자들의 진도 방문 시 실종자 가족 간의 연결고리를 해 오면서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두 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을 진행했으나 지난달 24일 이후 8일째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지난 1일 진도 관매도 부근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DNA 검사 결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머그샷으로 스타된 ‘섹시 중범죄자’ 모델 계약

    머그샷으로 스타된 ‘섹시 중범죄자’ 모델 계약

    아무리 중범죄자라도 잘생기고 볼 일인 것 같다. 머그샷(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한장으로 인터넷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레미 미크스(30)가 유명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르사체와 아르마니에 모델을 파견하고 있는 유명 에이전시 블레이즈 모델즈는 “유명 중범죄 용의자 미크스와 모델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계약금 3만 달러(약 3000만원)로 업계 초보로서는 파격적인 금액에 계약을 마친 그의 사연은 지난달 18일(이하 현지시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스톡턴에서 미 연방수사국 FBI에 불법 총기거래 및 갱 관련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금이 무려 90만 달러(약 9억원)에 달할만큼 중범죄자로 분류된 그는 뜻하지 않게 머그샷 한장으로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스톡턴 경찰이 페이스북에 미크스의 머그샷을 공개했고 이 사진이 전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 마치 모델을 연상시키는 남성다운 외모와 이미지가 현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10만명의 사람들이 ‘좋아요’(like)를 누르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미크스의 상품성을 알아본 모델 에이전스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그러나 미크스가 조만간 패션쇼 무대 위에 서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검찰이 제출한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장기간 교도소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크스의 모친은 “우리 아들은 1년 전 손을 씻고 지금은 건실한 일을 하고 있다” 면서 “온몸에 문신이 있어 범죄자라고 경찰이 오인했다”고 주장하고 무죄를 호소했다. 이어 “실력있는 변호사를 고용해 아들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면서 “오는 8일 재판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악마의 연구?

    미국 위스콘신대학 매디슨캠퍼스 가와오카 요시히로 박사팀의 신종 플루 연구를 두고 다시 한번 연구 안전성 논란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나 이번 연구는 사람의 면역체계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내용이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2일 영국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가와오카 연구팀은 2009년 발병 첫해 전 세계적으로 5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더 강력한 슈퍼 바이러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조작해 더 잘 감염되고 더 치명적인 해를 끼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가와오카 연구팀은 이전에도 1000만명의 사상자를 낸 1918년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를 북극의 사체에서 추출해 내 복원하고, 흰족제비 실험을 통해 조류독감이 종간 장벽을 넘어 인체에 감염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해 “어리석다”,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에 시도한 연구는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의 면역체계를 피하고 항체를 무력화함으로써 사람의 몸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 방법을 찾는 것이다. 가와오카 박사는 “우리의 실험 연구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것과 관련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가능한 자연변종을 실험실에서 미리 만들어 봐서 그에 맞는 백신을 먼저 개발해 두는 게 좋지 않으냐는 주장이다. 그러나 ‘악마와의 계약’, ‘판도라의 상자를 연다’는 비판도 여전하다. 이를 의식한 가와오카 연구팀은 올해 초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간략한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과학자는 “이제까지 해 온 연구도 위험했지만, 이번 연구는 더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연구 관련 정보나 기법이 유출될 경우 생화학 테러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데다 실험실 바이러스가 유출될 경우 엄청난 재앙으로 되돌아올 수 있어서다. 1200만 달러를 들여 가와오카 연구팀을 유치한 위스콘신대학 측은 생물학적안전성위원회를 통해 연구를 안전하게 잘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역설적이게도 그 위험성 때문에 제공되는 정보량이 극히 적어 연구를 제대로 통제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줄지 않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버팔로 엉덩이에 머리 낀 아기 사자 ‘구사일생’

    버팔로 엉덩이에 머리 낀 아기 사자 ‘구사일생’

    정확히 영문은 알 수 없으나 아기 사자 한 마리가 암사자들이 사냥한 버팔로의 엉덩이 쪽에 머리가 끼여 위기에 처한 상황이 최근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장면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18마리로 이뤄진 사자 무리가 버팔로 2마리를 사냥하고 나서 발생한 일이다. 영상에서 이 아기 사자는 몸부림을 치며 머리를 빼보려 하지만 죽은 버팔로의 허벅다리가 너무 무거워서인지 꼼짝도 하지 못했다. 더욱이 산소가 부족해서인지 빠져나오려고 하던 몸짓도 점차 수그러 들더니 기절한 듯하다. 하지만 그 주변에 있던 다른 암사자들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방치하는 듯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왜 다른 사자들이 위기에 처한 아기 사자를 구하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이 사자가 결국 질식사하는지 아니면 무사히 구조됐는지에 관심을 쏠렸다. 이에 대해 한 사용자는 이 사자는 무사히 탈출했다고 주장하며 영상은 지난 2011년 공개된 것으로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이 그 다음날 같은 장소에 가보니 아기 사자의 사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진핑 방한 전날 北 또 무력시위

    북한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하루 전인 2일 오전 동해상으로 300㎜ 신형 방사포(다연장로켓)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6일과 29일에 이어 사흘 간격으로 방사포와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려는 것 외에 발사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실험을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0분과 8시에 원산 북쪽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지난달 26일 발사한 것과 유사한 발사체를 1발씩 발사했다”면서 “사거리는 180㎞ 내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사거리를 190㎞로 연장한 300㎜ 신형 방사포 ‘KN09’ 3발을 발사한 바 있고 지난달 29일 새벽에는 사거리 500㎞인 스커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의도와 함께 우리 정부가 전날 북한이 내놓은 ‘특별 제안’에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한 불만을 표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북한은 이 신형 방사포를 ‘초정밀 전술 유도탄’이라고 발표했고 군 정보당국은 북한이 발사체에 유도장치를 부착해 정확도를 높였을 가능성을 분석해 왔다. 군은 북한이 해상에 설정한 타격 목표에 방사포탄과 탄도미사일을 2~3발씩 발사하는 것에는 사거리를 조절하면서 정확도를 높이려는 기술적 목적도 포함된 것으로 평가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한 미사일 또 발사? 북한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2발 또 발사(종합)

    북한 미사일 또 발사? 북한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2발 또 발사(종합)

    ‘북한 미사일’ ‘북한 단거리 발사체’ 북한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하루 전인 2일 오전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지난달 26일 발사한 발사체와 유사한 것을 오전 6시 50분과 8시에 동해상으로 1발씩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사거리는 180㎞ 내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사거리 연장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사거리는 190여㎞였다. 이 관계자는 “오늘 원산 북쪽 지역에서 동북 방향으로 2발을 쐈는데 추가로 쏠 가능성이 있어 감시를 강하고 있다”며 “필요한 군사 대비태세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발사한 발사체가 떨어진 지역은 공해가 아니라 북한 영해로 판단된다”며 “북한의 항행금지구역 선포는 확인되지 않았고 우리 군이 보유한 지상 감시장비로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발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직전에 이뤄진 것이어서 북한의 의도가 주목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내일 시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이 내놓은 특별제안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어제 거부의 뜻을 표명했는데 그런 것에 대한 의사 표현으로도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은 아직 동해안 쪽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발사체 발사 참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단거리 발사체 2발 또 동해상으로 발사…또 미사일?(속보)

    북한, 단거리 발사체 2발 또 동해상으로 발사…또 미사일?(속보)

    ‘북한’ ‘단거리 발사체’ ‘북한 미사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또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2일 오전 6시 50분과 8시쯤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