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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3) 초급장교 양성 실태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3) 초급장교 양성 실태

    “작전참모 등 좋은 보직은 대부분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맡아요. 학군단(ROTC)·학사 장교 출신들은 좋은 보직을 받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나중에 그것이 능력으로 연결돼 진급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ROTC 출신 예비역 장교) “사단장 입장에서 육사 출신과 비육사 출신 중 누구를 더 쓰고 싶을까요. 육사는 군 간부 양성을 위해 우수한 애들을 뽑아 4년 동안 훈련시킨 자원들이고 ROTC·학사 장교 출신은 수준이 천차만별인 데다가 요즘엔 장기복무자 가운데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출신도 별로 없어요.”(육사 출신 현역 장교) 출신별로 진급과 보직을 둘러싼 군 조직 내 알력은 개개인의 능력을 떠나 화합을 저해하는 암적 존재다. 문제는 이 같은 갈등이 군의 말초신경 역할을 하는 초급장교(소위) 양성체계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군 당국이 육·해·공군 사관생도 양성 교육에만 치중하고 초급장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ROTC·학사 장교 출신들의 질적 향상에 소극적이라 비사관학교 출신들의 입지도 그만큼 좁아지고 군이 활력을 잃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현행 군 인사체계는 모두에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실에 따르면 육군의 경우 올해(2015년도)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58명 가운데 육사 출신이 45명(77%), ROTC와 3사관학교 출신이 각각 5명(8.6%), 학사사관 출신이 1명(1.7%)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진급 대상자(대령) 대비 진급률로 비교하면 육사 출신은 753명 중 45명(5.97%), ROTC는 200명 중 5명(2.5%), 3사관학교는 207명 중 5명(2.41%), 학사 장교 출신은 15명 중 1명(6.67%) 등이다. 비육사 출신들은 장성 진급이 육사 출신에 편중됐다고 지적하고 육사 출신들은 능력에 비해 역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 육사 출신 장성은 “중령까지는 출신을 배제하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진급하지만 장성 진급 인사는 출신별로 배려해 어느 정도 할당한다”고 말했다. 학사 장교 출신 인사는 “육사 출신들로 편중돼 있어 우수 자원들이 학사 장교 지원을 기피하는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문제는 군 안팎에서 출신을 막론하고 ROTC 등 비육사 출신 장교들의 자질이 예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육군은 올해 ROTC 후보생(대학 1+2학년)으로 3960여명을 모집하는데 1만 7600여명이 지원해 4.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 주요 대학(남자 기준)에서 ROTC의 인기는 평균 이하다. 서강대가 1.7대1, 서울대 1.73대1, 연세대 1.89대1, 고려대 2.5대1, 중앙대 3.23대1, 한양대 3.56대1, 성균관대가 3.72대1로 집계됐다. 취업난이 심각함에도 주요 대학 출신들은 장교 임관에 대해 별 매력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병욱 상명대 군사학과 교수는 “학벌과 학력이 반드시 장교로서의 자질로 직결된다고 할 수 없지만 똑똑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군에서 장기 복무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병사들과 군 경험도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소대장들이 똑똑해진 병사들을 가르치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철휘(ROTC 13기) 예비역 대장은 “1961년 ROTC 1기생을 처음 배출한 이후 20기 정도까지 ROTC 출신은 유능한 인재로 꼽혀 전역 후 기업에서도 인기가 많았다”면서 “현재는 청년 실업이 늘어나는 데 비해 ROTC 출신에 대한 우대도 없고 동기 부여도 없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 당국의 인력 획득 정책은 여전히 소수의 사관생도 육성에 치우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관학교는 키우되 ROTC, 학사 장교 출신들은 많이 뽑은 뒤 단기간 활용하다 전역시키는 소모품 정도로만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새정치연합 안규백 의원실에 따르면 장교 1명당 양성 비용은 육사가 2억 3000만원인 데 비해 3사관학교는 5800만원, 학군 장교(ROTC)의 경우 1600만원, 학사 장교는 1100만원에 그쳤다. 육사와 3사는 품위유지비로 월 41만 4100원을, 교재지원비로 월 6만 8120원을 받는 반면 ROTC 출신들은 월 5만원의 교재지원비를 받을 뿐이다. 한 예비역 대령은 “사관 생도뿐 아니라 단기 복무자가 대부분인 ROTC, 학사 장교 후보생들에게까지 굳이 인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느냐는 인식이 만연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학 교육과 병영훈련을 통해 유능한 초급간부를 양성한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의 경우 ROTC를 대부분 4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매년 1만 20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학년별로 300~500달러씩의 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동기 유발 제도를 실시한다. 콜린 파월(전 국무부 장관) 전 합참의장이나 마크 밀리 현 육군참모총장 등 ROTC 출신 군 고위직의 진출도 활발하다. 한국군에서 대장(4성 장군)까지 오른 ROTC 출신 인사는 5명에 불과하다. 이대로 가면 더이상 대장을 배출하기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군 당국은 현재 28개월인 ROTC 복무 기간을 단축해 우수 인재를 끌어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군 소대장들이 대부분 병사에서 올라와 군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우리 군 초급장교들의 숙련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 교수는 “초급장교는 병력과 장비를 다루는 관리자이자 유사시 병사들과 호흡해야 하는 군의 말초신경”이라면서 “소수의 육사 출신들이 독식하는 구조를 바꾸려면 우수 인재를 키울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워터파크 공범 검거, 몰카女 얼굴공개 불가능 “경찰 입장 무엇?”

    워터파크 공범 검거, 몰카女 얼굴공개 불가능 “경찰 입장 무엇?”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몰카女 얼굴공개 불가능 “경찰 입장 무엇?”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영상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용의자를 전남 장성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남 장성 백양사휴게소에서 강모(33)씨를 검거해 용인으로 압송 중”이라며 “강씨가 영상을 촬영한 최모(27·여)와는 어떤 관계인지 등 사건 관련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담 수사팀은 지난 25일 검거된 동영상 촬영자 최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 강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이날 오전부터 추적해왔다. 강씨의 얼굴사진을 본 최씨는 “이 사람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팀은 강씨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 낮 12시 45분쯤 백양사휴게소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한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최모(27·여)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던 지난해 봄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강모(33)씨로부터 “몰카를 찍어오면 건당 100만원씩 주겠다”는 제의를 받은 뒤 같은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 수영장 1곳 등 4곳에서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강씨에게서 건당 30만∼60만원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최씨 얼굴 공개에 대해 검토했으나 살인, 사체훼손 등과 같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특정강력범죄’에 해당하지 않아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공범 검거, 몰카女 얼굴공개 불가능 “대체 왜?”

    워터파크 공범 검거, 몰카女 얼굴공개 불가능 “대체 왜?”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몰카女 얼굴공개 불가능 “대체 왜?”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영상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용의자를 전남 장성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남 장성 백양사휴게소에서 강모(33)씨를 검거해 용인으로 압송 중”이라며 “강씨가 영상을 촬영한 최모(27·여)와는 어떤 관계인지 등 사건 관련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담 수사팀은 지난 25일 검거된 동영상 촬영자 최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 강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이날 오전부터 추적해왔다. 강씨의 얼굴사진을 본 최씨는 “이 사람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팀은 강씨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 낮 12시 45분쯤 백양사휴게소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한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최모(27·여)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던 지난해 봄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강모(33)씨로부터 “몰카를 찍어오면 건당 100만원씩 주겠다”는 제의를 받은 뒤 같은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 수영장 1곳 등 4곳에서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강씨에게서 건당 30만∼60만원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최씨 얼굴 공개에 대해 검토했으나 살인, 사체훼손 등과 같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특정강력범죄’에 해당하지 않아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조림 따고 보니 죽은 쥐가 둥둥

    통조림 따고 보니 죽은 쥐가 둥둥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아찔하게 역겨운 위생사고가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바이아블랑카의 식품위생당국은 최근 1장의 사진과 함께 사고신고를 받았다. 내용인즉 통조림에서 혐오 동물의 사체가 나왔다는 것. 사진에는 죽은 새끼쥐가 깡통 안에 둥둥 떠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상상만 해도 메스꺼운 위생사고를 겪은 피해자는 최근 가정을 이룬 신혼부부였다. 아내를 위해 저녁요리를 준비하기로 한 남편은 디저트를 고민하다가 과일샐러드를 만들기로 했다. 퇴근길 대형 마트에 들려 다양한 과일을 고른 남편은 복숭아 통조림을 집었다. 남미는 지금 겨울이라 여름과일인 복숭아는 통조림뿐이다. 같은 날 저녁 남편은 부엌에서 요리를 하다가 아내를 다급히 불렀다. "통조림에 이상한 게 들어있어!" 거실에 있다가 달려간 아내는 통조림 안을 들여다보고 경악했다. 복숭아와 함께 둥둥 떠있는 건 죽은 새끼쥐였다. 새끼쥐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통조림이 된 듯했다. 부부는 즉각 증거사진을 찍고 소비자보호청에 사건을 신고했다. 이어 바이아블랑카 식품위생당국에 사진을 보내고 조사를 의뢰했다. 깜짝 놀란 식품위생당국은 문제의 통조림과 함께 나간 동일제품을 전량 수거토록 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관계자는 "발견된 쥐가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것인지, 깡통을 연 뒤에 누군가 넣은 것인지부터 조사하고 있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약간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부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아내는 "쥐가 나온 날 밤 11시에야 저녁을 먹었다"면서 "역거운 생각에 그나마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조작 의심을 받는 것 같아 불쾌하다"고 말했다. 사진=브루훌라24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사슴 사체 주변서 가방 뒤지는 ‘빅풋’ 포착

    사슴 사체 주변서 가방 뒤지는 ‘빅풋’ 포착

    전설 속 미확인 생명체인 ‘빅풋’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빅풋 매니아인 미국인 엠케이 데이비스(M.K. Davi)란 남성이 친구와 함께 하이킹을 위해 찾은 캘리포니아주 블러프 강 인근서 ‘빅풋’으로 보이는 괴생명체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가 촬영한 영상에는 블러프 강 숲 속 계곡 물가에서 가방을 뒤지는 미확인 생명체가 담겨 있다. 데이비스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촬영 당시엔 정말 어두웠기 때문에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며 “영상을 확대해 보니 하얀색 가방을 뒤지고 있는 무언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난 친구들과 함께 산을 오르고 있었다”며 “미확인 생명체가 발견된 주변에서 처참하게 죽어있는 사슴 사체를 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러프 강에서는 지난 1967년 로저 패터슨과 보브 지물린이라는 젊은 남성이 말을 타고 강을 건너다가 강어귀에서 털이 덥수룩한 키 2m, 몸무게 160~200kg가량의 빅풋을 촬영해 세간의 이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영상= News WebTV03 youtube 영상팀 seouytv@seoul.co.kr
  • [와우! 과학] 균에 감염된 개미, ‘자가치유’ 할 줄 안다

    [와우! 과학] 균에 감염된 개미, ‘자가치유’ 할 줄 안다

    체내에 치명적인 감염균이 들어올 경우, 개미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최근 핀란드의 한 연구진이 개미가 스스로 치료방법을 찾을 줄 안다는 사실을 증명해 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의 연구진에 따르면 개미는 치명적인 곰팡이균에 감염됐을 경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스스로 고육지책을 선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개미가 감염균 치료를 위해 섭취하는 것은 바로 과산화수소다. 실생활에서 상처소독용으로 이용하는 과산화수소는 약 2.5~3%의 농도지만 개미가 먹는 과산화수소는 이보다 농도가 짙기 때문에 오히려 개미의 목숨을 앗아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균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안 개미들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과산화수소 성분이 든 먹이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었다. 연구를 이끈 헬싱키대학의 닉 보스 교수에 따르면, 건강한 개미는 과산화수소가 든 먹이를 피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백강균(Beauveria bassiana, 사상균의 하나. 누에에 기생하여 백강병을 일으킴)에 노출된 개미는 오히려 과산화수소가 든 먹이를 선호했다. 특히 백강균에 감염된 개미들은 이를 치사량이 아닌 적정량만큼만 먹을 줄 아는 모습을 보였다. 실험 결과 백강균에 감염된 개미의 치사율은 60%에 달했지만 과산화수소가 든 먹이를 먹을 경우 45%로 떨어졌다. 닉 보스 교수는 “개미의 백강균 감염경로는 정확하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감염된 개미들의 행동이 변화한다는 사실”이라면서 “죽음을 앞둔 개미들은 공통적으로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외롭게 홀로 죽는다. 이는 개미들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아채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미들은 진딧물이나 죽은 부패된 개미의 사체 등을 통해 과산화수소를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개미뿐만 아니라 군락생활을 하는 벌 등에게 이러한 감염은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퀸메리대학의 데이비다 바라치 박사는 “이번 연구는 미생물들의 자연적인 진화 매커니즘 및 자가 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연구”라면서 “‘자가치료’는 동물 세계에서 널리 퍼져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 확인된 사례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의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 컷 en] 배우 김사랑 화보 공개

    [한 컷 en] 배우 김사랑 화보 공개

    배우 김사랑의 고혹미가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됐다. 24일 패션매거진 ‘인스타일’은 “오랜만에 컴백한 작품 ‘사랑하는 은동아’를 성공리에 마친 배우 김사랑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에 대해 “세월이 멈춘 듯 기품이 넘치는 얼굴과 우아한 미소, 나긋한 목소리, 가늘고 긴 보디라인까지 완벽한 아름다움의 피사체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자아냈다”고 극찬했다. 최근 김사랑은 JTBC ‘사랑하는 은동아’의 여주인공 ‘지은동’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김사랑은 “순수한 사랑을 갈망하는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준 것 같다. 요즘 시대는 20년간 단 한 사람만 바라보는 그런 순수한 사랑을 찾아보기 어려워서 그런 것 같다”며 작품의 성공 요인을 꼽았다. 한편, 김사랑의 고혹적인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영상=인스타일, ‘사랑해 은동아’ 메이킹 필름(JTBC Drama,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주통신] 백주 대낮에 20대 여성 시체 장례식장서 도난

    백주 대낮에 한 장례식장의 관 속에 보관 중이던 20대 여성 시체가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州) 샌안토니오 지역에 거주하던 20대 여성인 쥴리에 모트(25)는 선천적으로 앓아 오던 유전적 질환인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으로 인해 최근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모트의 가족들은 지난 8일 사망한 그녀의 장례식을 15일 거행했으며, 그녀의 시체는 관에 보관한 채 묘지로 옮기기 위해 잠시 장례식장에 보관 중이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관을 확인한 가족들은 관이 훼손되어 있고 모트의 시체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조사에 나선 경찰과 장례식장 측은 보안 경고 장치가 설치된 장례식장에 아무런 침입 흔적이 없고 경고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미뤄 범인은 야밤이 아니라 일반 조문객들이 출입하는 대낮에 대범하게 이러한 짓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아직 용의자의 윤곽이나 범행 동기가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가장 급선무는 다시 모트의 시체를 가족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트의 신체가 아담한 크기라 범인은 한 명일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했다. 태어날 때 길어야 3살 정도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판정을 받은 모트는 기적적으로 병마를 이겨내며 활발한 대학 생활을 하는 등 주변 친구들의 사랑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모트의 친구들은 "모트는 너무나 활기찬 젊은 여성"이었다며 "생각할 수도 없는 잔인한 범죄로 가족들에게 두 번의 슬픔을 줄 수 없다"며 범인이 빨리 잡히고 모트의 사체가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트의 아버지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의 슬픔을 끝낼 수 있게끔 딸의 신체가 다시 가족에게 돌아오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주변의 도움을 호소했다. 해당 장례식장은 "108년 역사 동안 이런 일이 발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모트의 사체를 되찾고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데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2만 달러의 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백주 대낮에 사체가 사라진 모트(사진 원안)와 해당 장례식장 모습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톈진發 사정 태풍 부나

    중국의 톈진(天津)항 폭발 참사가 대대적인 사정 태풍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인다. 중국 국무원이 발족시킨 톈진항 사고 특별조사단 단장인 양환닝(楊煥寧) 공안부 부부장은 20일 “사고 책임과 관련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어떤 배경이 있는지를 막론하고 끝까지 조사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메시지에는 사고의 책임이 드러날 경우 중국 당국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책임을 묻고 처벌하겠다는 경고성 의미가 담겨 있다. ●시진핑 측근 톈진시장 “책임 회피 않겠다” 특별조사단은 우선 사고 업체인 루이하이(瑞海) 물류회사의 책임자 10여명을 체포해 인허가 과정 및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있다. 양둥량(楊棟梁) 전 안전총국장에 대해 비리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으며 그의 아들인 양후이(楊暉) 중하이석유가스전집단 사상정치부 총경리도 연행했다. 톈진시의 고위층은 물론 현직 최고지도부까지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있다. 황싱궈(黃興國) 톈진시장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석인 톈진시 당서기까지 대리로 맡고 있는 황 시장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측근이다. 양 전 안전총국장이 톈진시 부시장을 할 때 당서기를 했던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도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中정부, 시안화나트륨 대부분 유출 인정 한편 중국 당국은 극독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폭발 사고로 사실상 대부분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했다. 허수산(何樹山) 톈진시 부시장은 “톈진항 핵심 구역에서 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 150t을 회수했다”면서 “나머지는 폭발 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류 창고 안에는 시안화나트륨이 약 700t 정도 보관돼 있었다. 550t이 폭발과 함께 외부로 유출됐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사고 지점 주변의 공기, 토양,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핵심 구역 내 오염수의 시안화나트륨 농도가 평균 기준치의 40배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톈진 시내를 흐르는 하이허(海河) 부근에는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 사체가 떠올랐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기고]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무원제도 개혁/김원식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기고]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무원제도 개혁/김원식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지속적 불경기와 성장잠재력의 하락으로 재정적자가 심각한 가운데 공무원연금 개혁이 어렵게 이뤄졌다.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향후 10년간 정부 재정은 22조원을 줄일 수 있다. 연간 2조 2000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와 같다. 한편 최근 발표된 2015년도 세제개편안은 경기에 부담이 될까 싶었는지 혹은 증세로 비춰질까 두려웠는지 1조 1000억원의 세금을 증가시키는 효과에 그쳤다. 공무원 사회의 희생이 아쉽기는 해도 공무원연금 개혁이 향후 재정 운용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과소 평가할 수 없다. 과거 공무원연금 개혁이 재정적자 축소나 연금제도 합리화라는 목표하에 이뤄졌다면 이번 개혁은 노동시장 고령화에 따른 정책적 대응의 성격이 강하다고 본다. 우선 연금 개시 연령을 상향 조정했다. 현재의 제도는 2010년 이후 임용자에 대해 65세가 돼야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제는 2009년 이전에 임용돼 2033년 65세가 되는 현재의 47세 공무원은 연금 개시 연령이 60세에서 65세가 된다. 또 2009년에 임용된 25세 공무원은 2044년에 퇴직하고 60세가 되는 2049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2054년이 돼야 연금 수급이 가능하다. 즉 2033년까지 65세가 되지 못하면 퇴직을 해도 연금을 받지 못해 ‘연금공백’이 발생한다. 둘째, 연금 급여액을 크게 줄였다. 이는 어떤 형태로든 연금 수급자들의 소득대체율이 하락하는 것이 돼 재직 기간 동안 저축을 더 하든지 혹은 부업이나 겸업을 통해 부족한 생계비를 노동시장에서 메꾸어야 한다.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세대 내에서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데 불가피한 조치로 받아들여야 한다. 셋째, 연금 개시 연령의 상향 조정과 연금액의 감소는 공무원인사제도의 개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연금 공백을 메우는 인사제도로서 공무원 정년을 65세로 상향 조정하고 60세 이후에는 임금피크제의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정부가 도입하고 있는 시간제공무원제도의 내실화도 기해야 한다. 넷째, 연금수급 자격 기간을 10년 줄인 것은 공무원들을 ‘연금자물쇠’에서 해방시킬 것이다. 연금은 근속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다. 그래서 연금 수급권을 얻기 위해 싫으나 좋으나 20년을 근무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기간보다 훨씬 덜 근무하고도 연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국민들은 공무원들을 평생 철밥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제는 민간 부문에 기회가 있다면 연금에 대한 고민 없이 쉽게 이직할 수 있게 된다. 공무원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이들이 자발적으로 정부와 민간의 교류에 동참하도록 공무원 보수나 인사체계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국가 재정의 안정은 국가 신용과 직결된다. 공무원연금 같은 경직적 경비의 절감 노력과 공무원 사회의 혁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연금개혁 자체에 문제가 있어도 재정 경제적 성과는 세제개편안보다 더 크다. 공무원연금 개혁이 공무원 사회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제는 다음 수순에 들어가야 한다. 후반기 국회 회기에 공적연금 개혁과 사학연금 개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 ‘희귀 독수리’, 3년 치료 끝나자마자 또 사냥 당해…결국 죽어

    ‘희귀 독수리’, 3년 치료 끝나자마자 또 사냥 당해…결국 죽어

    세계에서 가장 큰 독수리이자 멸종 위기에 놓인 필리핀 독수리가 3년간의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야생으로 돌아간 지 두 달 만에 다시 사냥당한 채 사체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등 해외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독수리는 3년 전 사냥꾼에 의해 총상을 입은 뒤 죽어가다가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 독수리는 무려 3년이라는 긴 시간을 치료에 쏟으면서 동물보호센터에서 지내다가 두 달 전,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멸종 위기에 놓인 이 독수리가 새끼를 낳을 수 있도록 야생으로 되돌려 보냈다. 하지만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이 독수리는 필리핀 남부의 한 산림에서 결국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지난 3년의 총상이 아물자마자 또 다시 사냥꾼의 총에 맞았다는 사실이다. 필리핀 독수리 재단의 상임이사인 데니스 살바도르는 “해당 독수리의 가슴 부위에서 총상의 흔적을 발견했다”면서 “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애초 우리가 독수리를 방생한 지점에서 불과 1㎞ 떨어진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 독수리는 국제 자연 보호 연맹(international unionf or the conservation of nature)이 지정한 멸종위험이 매우 높은 동물이며, 이 등급의 동물을 죽일 경우 법에 따라 최고 12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재단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 독수리의 남은 개체수는 400쌍 정도에 불과하다. 재단 측은 이번 일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다”라면서 “경찰과 함께 이 독수리를 죽인 범인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생애 최초 무지개와 번개를 동시에 포착한 남성

    생애 최초 무지개와 번개를 동시에 포착한 남성

    무지개와 번개를 한 프레임에 담은 남성의 사진이 화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8일 애리조나주 마라나에서 사진작가 겸 스톰체이서인 그렉 맥코운(Greg McCown)씨가 촬영한 무지개와 번개 사진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사막 명소인 투손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로도 일하고 있는 그렉은 2004년 휴가 때 취미로 사진을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폭풍을 쫓아다녔다. 그리고 11년 후인 지난 8월 8일 마라나에 발생한 폭풍을 2시간 동안 쫓은 끝에 무지개와 번개를 동시에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한다. 그는 빠른 시간에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많이 쓰는 장비 중 ‘라이트닝 트리거’를 사용해 무지개와 번개를 동시에 포착했다. 그렉은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빨리 일어난 일이라, 정말 눈으로 흘낏 섬광을 보았다”며 “카메라의 LCD화면을 확인했고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큰 화면으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촬영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환상적인 사진은 7년 넘게 저의 목표였다”면서 “내 평생 이와 비슷한 장면은 몇 번밖에 보지 못했으며 이 장면을 카메라로 찍었다는 건 경이로움 그 자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렉 맥코운의 멋진 사진은 그의 사진 사이트 사구아로픽처스닷컴(http://saguaropictures.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Greg McCown, saguaropictures.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추사 글씨 11점 고창서 새로 발굴

    추사 글씨 11점 고창서 새로 발굴

    조선 후기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1786~1856)의 글씨 11점이 전북 고창에서 새로 발굴됐다. 고창향토문화연구회는 12일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인촌 김성수 집안의 제실에 걸린 주련(柱聯,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는 글씨) 11점이 추사의 글씨임이 학계 고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주련에 쓰인 글귀는 중국 원나라 때 학자이자 시인인 우집의 시와 자신이 썼던 ‘상선암’이라는 시 등이다. 주련 글귀에는 주로 귀양 가는 추사의 심정이 담겼다. 연구회는 이 마을 주민이며 향토사학자인 김모씨가 1975년에 이 제실에서 주련 20점을 탁본해 소장한 점으로 미뤄 추사 글씨가 담긴 주련은 애초에 모두 20점이었다고 추정되나 나머지 9점은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추사 금석문 연구가인 이용엽 국사편찬위원은 “이번에 발굴된 추사 중기의 글씨들은 추사체의 변천 과정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고창향토문화연구회는 추사 글씨와 함께 그의 제주도 유배길 행로도 고창 주민들의 증언으로 일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오강석 고창향토문화연구회장은 “제주도로 유배된 추사는 전주에서 고창 하오산과 인근 반암마을을 지나 전남 장성을 거쳐 나주로 갔을 가능성이 크다”며 “전주 이씨 집안의 문집과 행장 등을 살펴보면 추사의 유배 행적 등을 더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창군 부안면 하오산마을에는 추사와 관련된 여러 일화가 전해진다. 추사는 하오산마을 전주 이씨 집안에서 유숙했으며 그 보답으로 써 준 글씨를 이 집안에서 병풍으로 만들어 보관해 왔으나 한국전쟁 당시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미당 서정주 시인의 동생 서정태(93)씨도 “어린 시절 이 집에 놀러 갔을 때 추사가 유숙한 일과 이 집에서 소를 잡아 육포를 만들어 추사에게 줬다는 일화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도살된 멸종위기종 시베리아 호랑이 포착

    도살된 멸종위기종 시베리아 호랑이 포착

    러시아에서 멸종위기종 시베리아 호랑이가 도살된 채로 발견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영자신문 시베리안 타임즈는 최근 러시아 극동부 하바롭스크 지역에서 자전거 여행 중이던 여행객들에 새끼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여행객들에 따르면, 발견 당시 호랑이는 총에 맞아 죽은 듯 보였으나 시간은 얼마 되지 않은 듯 몸은 따뜻했다. 하지만 여행객들은 별다른 연락수단을 갖고 있지 않았고, 주변에 있을 어미 호랑이의 공격을 염려해 재빨리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여행객들은 다시 그 자리를 찾았지만, 새끼 호랑이의 사체는 이미 사라지고 난 후였다. 당국은 3km 떨어진 곳에서 벌목 트럭을 목격했다는 여행객의 증언에 따라 벌목꾼들이 호랑이를 도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무르 호랑이, 한국호랑이라고도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러시아 동부와 중국 북동부, 한반도 북부 지역에 분포하며 현재 야생에는 약 450여 마리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영상=РИА Восток-Медиа/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월드피플+] 슈퍼모델의 ‘민낯’만 찍는 사진작가…이유는?

    [월드피플+] 슈퍼모델의 ‘민낯’만 찍는 사진작가…이유는?

    모델을 피사체삼아 사진을 찍는 많은 작가들은 풀메이크업에 화려한 의상을 입은 여성 모델들을 주로 카메라에 담는다. 하지만 이와는 정 반대로 ‘민낯’ 즉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맨 얼굴의 여성 모델을 기록하는 작가가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자매사이트인 i100.co.uk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뉴욕타임즈, 포브스, 바자 등 유명 패션매거진 등과 오랫동안 협업하고, 영화 포스터, 광고 사진 등을 전문으로 찍어 온 사진작가인 피터 프리드는 최근 젊은 여성들이 습관적으로 자신의 사진을 ‘보정’하며 비현실적인 미적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나의 사진 작업 결과물이 현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상징 등 현실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를 알게 됐다”면서 “이것은 나의 작품들을 서서히 바꾸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최근 패션지 ‘하퍼스 바자’에 새로운 작품들을 공개했다. 작품에는 화려함의 대명사인 여성 슈퍼모델들이 등장하며, 이들은 하나같이 주름살과 피부 잡티를 고스란히 드러낸 맨 얼굴이다. 슈퍼모델의 ‘가면’을 벗긴 사진을 공개한 그는 “나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여성의 ‘진짜 모습’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흑백 모드를 선택했고, 화장이나 액세서리, 보정이 전혀 없는 여성들의 클로즈업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 몇 년간 미국 전역을 돌며 35~104세 여성들의 ‘민낯, 무보정’ 사진을 찍어왔다. 그리고 여성의 진정한 가치는 나이나 매거진 표지를 장식할 만한 외적 아름다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해왔다.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과 그녀들의 이야기를 모은 작품집 ‘프라임’(Prime)을 위한 소셜펀딩을 시작한 피터 프라임은 “이 책은 나이나 외모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전성기’를 재정립(Redefine)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책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비영리단체인 ‘우먼 인 니드’(Woman in need)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외계인 닮은 괴생명체 발견” 논란...인도 언론 보도

    “외계인 닮은 괴생명체 발견” 논란...인도 언론 보도

    외계인은 진짜 존재하는 것일까.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이 오랜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의 조드푸르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을 보면 한 남자가 죽은 괴생명체를 들고 있다. 온통 붉은 빛을 띠고 있는 괴생명체는 한눈에 보기에도 인간과 매우 흡사한 모습니다. 일그러진 얼굴엔 파충류를 연상케 하는 두 눈이 있고, 코와 입의 위치도 인간과 비슷하다. 다만 덩치는 상당히 작아 보인다. 몸에 비해 약간 길어 보이는 양팔엔 인간처럼 손이 달려 있다. 손은 남자의 손톱 크기와 비슷하다. 양손엔 손가락도 있다. 하지만 엄지가 없어 양쪽 손가락이 각각 4개뿐인 게 인간과 다른 점이다. 손은 남자의 손톱 크기와 비슷하다. 배꼽에는 돌출된 부분이 보이고 아래로는 두 다리가 뻗어 있다. 키에 비해 다리는 짧아 보인다. 인도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괴생명체는 파묻혀 있었다. 조드푸르에 사는 크후드와가(家)가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현지 언론은 "괴생명체의 사체를 발견한 크후드와 가족들이 크게 놀라 사진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문제의 사진은 퍼나르기로 급속히 확산됐다. 사진이 퍼지면서 인터넷에선 "외계인이 분명하다" "동물의 사체일 가능성도 있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일각에선 사진의 조작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사진의 생명체가 정체불명인 건 확실해 보이지만 사진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인도닷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징역 30년 확정, 50대 채팅男 전기톱 휘두른 30대女 “남성 보면 유혹”

    징역 30년 확정, 50대 채팅男 전기톱 휘두른 30대女 “남성 보면 유혹”

    징역 30년 확정 징역 30년 확정, 50대 채팅男 전기톱 휘두른 30대女 “남성 보면 유혹” 휴대전화 채팅으로 알게 된 50대 남성을 살해하고 토막 내 유기한 30대 여성이 징역 30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손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모(37·여)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채팅으로 알게 된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온 고씨는 2014년 5월 휴대전화 채팅으로 A(50)씨를 알게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와 경기도 파주의 한 모텔에 투숙한 고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를 40여 차례나 찔러 숨지게 했다. 고씨는 이후 전기톱으로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뒤 A씨의 신용카드로 귀금속을 사기도 했다. 1·2심은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대담하며, 고씨가 죄의식이 결여된 태도를 보이며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진단한 여성의 심리도 화제다. 제작진은 취재 결과 이 여성이 특이한 인격장애가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로, 감정의 표현이 과장되고 주변의 시선을 받으려는 특징이 있었다. 특히 타인의 주목을 받기 위해 성적으로 유혹하려는 태도가 두드러졌다. 이 여성은 범행 진술 과정에 웃음을 터트려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정신과 전문의 최진태 박사는 “인격장애가 있다. 남에게 과시하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감정이나 정서의 변화가 극단적이다. 내면에는 자기 자신의 의존성을 충분히 채우고자 하고 유지시키고자 하는 대상을 찾아 끊임없이 접근하려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징역 30년 확정, 50대 채팅男 전기톱 휘두른 30대女 “남성 보면 유혹” 심리상태가?

    징역 30년 확정, 50대 채팅男 전기톱 휘두른 30대女 “남성 보면 유혹” 심리상태가?

    징역 30년 확정 징역 30년 확정, 50대 채팅男 전기톱 휘두른 30대女 “남성 보면 유혹” 심리상태가? 휴대전화 채팅으로 알게 된 50대 남성을 살해하고 토막 내 유기한 30대 여성이 징역 30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살인과 사체손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모(37·여)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채팅으로 알게 된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온 고씨는 2014년 5월 휴대전화 채팅으로 A(50)씨를 알게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와 경기도 파주의 한 모텔에 투숙한 고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를 40여 차례나 찔러 숨지게 했다. 고씨는 이후 전기톱으로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뒤 A씨의 신용카드로 귀금속을 사기도 했다. 1·2심은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대담하며, 고씨가 죄의식이 결여된 태도를 보이며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진단한 여성의 심리도 화제다. 제작진은 취재 결과 이 여성이 특이한 인격장애가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로, 감정의 표현이 과장되고 주변의 시선을 받으려는 특징이 있었다. 특히 타인의 주목을 받기 위해 성적으로 유혹하려는 태도가 두드러졌다. 이 여성은 범행 진술 과정에 웃음을 터트려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정신과 전문의 최진태 박사는 “인격장애가 있다. 남에게 과시하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감정이나 정서의 변화가 극단적이다. 내면에는 자기 자신의 의존성을 충분히 채우고자 하고 유지시키고자 하는 대상을 찾아 끊임없이 접근하려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징역 30년 확정, 40여 차례 찌르고 시신 훼손까지..‘cctv봤더니..소름돋아’

    징역 30년 확정, 40여 차례 찌르고 시신 훼손까지..‘cctv봤더니..소름돋아’

    ‘징역 30년 확정’ 휴대전화 채팅으로 알게 된 50대 남성을 살해하고 토막 내 유기한 30대 여성이 징역 30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7일 살인과 사체손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모(37·여)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채팅으로 알게 된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온 고씨는 2014년 5월 휴대전화 채팅으로 A(50)씨를 알게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와 경기도 파주의 한 모텔에 투숙한 고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를 40여 차례나 찔러 숨지게 했다. 고씨는 이후 전기톱으로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뒤 A씨의 신용카드로 귀금속을 사기도 했다. 1·2심은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대담하며, 고씨가 죄의식이 결여된 태도를 보이며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징역 30년 확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징역 30년 확정..공포 영화 한 장면 같다”, “징역 30년 확정..고작 30년?”, “징역 30년 확정..도대체 왜?”, “징역 30년 확정..충격이다”, “징역 30년 확정..정말 잔인하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징역 30년 확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주간 핫 영상] 사자 vs 사자, 싸움의 승자는?

    [주간 핫 영상] 사자 vs 사자, 싸움의 승자는?

    동족 간 맹렬한 투쟁을 벌이는 동물들의 영상을 모아봤습니다. 녀석들이 싸우는 이유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이거나 (수컷인 경우) 암컷 한 마리를 차지하고자, 또 먹이 다툼을 위해서 등 그 이유도 다양합니다. 동물들의 싸움 역시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족끼리 왜 이래?’ 베스트 3을 준비했습니다. 1. 호랑이 두 마리의 폭풍 난투극 첫 번째 영상은 인도 중부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칸하 국립공원에서 호랑이 두 마리가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 앞뒤로 나란히 걸어가는 호랑이 두 마리가 갑자기 격하게 다툽니다. 그러나 한차례 싸움을 한 뒤 녀석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나란히 걷기 시작합니다. 이 장면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두 녀석이 서로 영역을 차지하고자 싸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 먹잇감 차지하려 다투는 사자들 두 번째 영상은 남아프리카 말라말라 동물 보호구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자 두 마리가 필사적으로 싸우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 두 사자는 기린 사체를 사이에 두고 먹잇감 쟁탈전을 펼칩니다. 녀석들은 앞발을 휘두르고, 땅바닥을 뒹굴며 거칠게 싸웁니다. 결국, 한 녀석이 백기를 들면서 한바탕 소란은 마무리됩니다. 당시 해당 영상을 촬영한 이에 따르면 “싸움을 끝낸 한 녀석이 기린 사체로 돌아와 잠시 식사를 즐긴 후 돌아갔다”며 이후 상황을 전했습니다. 3. 기린 vs 기린, 살벌한 난투극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상은 기린 두 마리의 난투극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촬영됐습니다. 영상에는 두 마리의 기린이 긴 목으로 원심력을 이용해 머리 박치기를 시도하며 싸웁니다. 녀석들의 싸움은 한동안 주거니 받거니 이어집니다. 이처럼 기린이 싸움을 벌이는 이유는 먹이를 쟁취나 짝짓기 과정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기린이 목이 긴 이유에 대해 짝을 얻기 위한 경쟁이 목의 진화를 촉진했다고 주장합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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