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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고양이는 도둑, 훔쳐온 물건 좀 찾아가세요” 美 여성의 사연

    “내 고양이는 도둑, 훔쳐온 물건 좀 찾아가세요” 美 여성의 사연

    고양이를 밖에서 기르거나 외출하도록 놔둔 주인 중에는 곤충이나 쥐 등을 잡아오는 탓에 깜짝 놀라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에 사는 한 여성은 반려묘가 매일 같이 가져오는 선물 탓에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미러닷컴 등 보도에 따르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50세 여성 케이트 펠멧은 지난달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거기에는 여러 개의 장갑과 마스크 등 물건이 매달린 빨랫줄 옆으로 “내 고양이는 도둑이다. 제발 이들 물건이 당신의 것이라면 가져가 달라”고 쓴 간판이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그녀는 에스미라는 이름의 반려묘가 가려오는 장갑과 마스크 등을 돌려주느라 진땀을 빼오던 끝에 지역 사회에 에스미가 도둑 고양이임을 알리는 간판을 세워 훔쳐온 물건들을 찾아가도록 한 것이다. 이에 대해 그녀는 “에스미는 하루 동안에만 마스크를 11장이나 가지고 온 적도 있다”면서 “쥐나 새의 사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안도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스미가 평소 뭔가를 가져오면 케이트 옆에 와서 울음 소리를 내며 칭찬해줄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에스미가 훔쳐온 물건 중에는 박쥐 박제와 카메라도 있었는데 카메라의 경우 주인을 찾아내 무사히 되돌려줬지만, 박쥐 박제는 끝까지 주인을 찾지 못했다.게다가 최근에는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지역 사회에는 정원 가꾸기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 에스미의 수집품 중에 장갑의 비중이 많아졌다. 그런 펠멧의 페이스북에는 “너무 웃긴다! 마음에 든다”, “천재네, 배달을 부탁하고 싶다” 등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또 많은 사람은 에스미의 나쁜 버릇을 흐뭇하게 생각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중에는 “그래도 아직 괜찮은 편이다. 내 고양이는 쥐 머리만 갖고 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에 대해 펠멧은 “난 오늘 에스미로부터 두 쌍의 장갑과 함께 쥐 사체를 받았다. 그 외에도 새 사체도 많이 받아 우리 집 유기 비료는 비옥하다”고 농담 어린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해당 간판을 본 이웃들은 차례로 자신의 물건을 발견하고 가져가고 있지만 에스미의 도벽은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케이트 펠멧/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의 그늘… ASF·AI 소리 없이 확산 “이동 경로 막아라”

    코로나의 그늘… ASF·AI 소리 없이 확산 “이동 경로 막아라”

    ASF 3년째 확산… AI 역대최대 발생광역 울타리 밖에서 감염 개체 발견AI, 해외에서 인체 감염사례도 보고백신·치료제 다 개발 안 돼 차단 고민코로나19 장기화로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9년 첫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3년째 확산 중이고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후 올해 재유행할 것으로 예고됐다. ASF·AI가 농가에 발생하면 키우던 가축을 전부 살처분할 수밖에 없다. 양돈·가금류 농장·농가들이 바이러스 차단에 집중하고 있지만 한 번의 방심이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ASF의 인위적 확산이 확인되고 겨울 한파로 AI 발생 유형이 변화하면서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방역 전략 수정이 필요해졌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현실에서 질병을 옮기는 ‘위험한 존재’인 야생동물의 이동 차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ASF 동남진… 인위적 확산 첫 확인 2019년 10월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야생 멧돼지 ASF 감염이 첫 확인된 후 올해 5월 현재 2개 시도, 14개 시군에서 총 1421건의 감염개체가 발견됐다. 발생지역은 경기 4곳(파주·연천·포천·가평), 강원 10곳(철원·화천·양구·고성·인제·춘천·영월·양양·강릉·홍천)으로 동남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돈 농가 감염은 2019년 9월 경기에서 처음 나온 이후 14건, 지난해 2건, 올해 강원 영월에서 1건이 나타나는 등 총 17건이다. 야생 멧돼지의 이동 차단을 위해 울타리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 현재 경기 파주~강원 고성까지 동서를 잇는 광역 울타리(1182㎞)와 발생 장소 중심의 1차 울타리(45곳·121㎞), 이동 차단을 위한 2차 울타리(28곳·545㎞)가 설치됐다. 다만 발생 지역이 주로 산악지대가 많아 설치에 어려움이 있고, 계곡 등은 자칫 홍수·산사태 등 또 다른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지난해 11월 이후 포천·가평·인제·춘천 지역의 광역울타리 밖에서 감염 개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12월 이후 기존 발생 지역과 거리가 있는 영월·양양에서도 양성 개체가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28일 폐사체가 발견된 영월 주천 신일리는 기존 광역울타리에서 62㎞ 떨어진 곳이다. 올해 1월 4일에는 기존 발생지에서 40㎞ 거리인 양양에서 감염 멧돼지가 나왔다. 영월과 양양, 강릉 등은 역학 조사 및 수색 결과 중간지역에 감염 개체가 없어 인위적 전파 가능성이 추정되고 있다 ASF는 산에 먹이가 부족하고 번식기인 겨울철 멧돼지의 활동 범위가 확장되면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2019년 56건, 2020년 857건에 이어 올해 1~5월 현재 508건이 발생했다. 정원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장은 8일 “ASF의 장기화 및 토착화에 대비한 대응 방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백두대간을 통한 남쪽으로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인력과 항공기·드론 등을 투입해 국립공원 주변 지역 수색 및 포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I 유형 변화로 방역 전략 수정 필요 지난해 겨울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AI는 지속적으로 변이가 발생하고 해외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계할 바이러스로 지목하고 있다. 환경부와 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국내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야생조류에서 234건, 가금류에서 109건이 발생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검출은 올해 1월 한 달에만 108건에 달했다. 역대 최대 발생했던 2016년 겨울과 비교하면 야생조류(65건)는 3.6배 증가한 반면 가금류(166건)는 65.7% 수준으로 감소했다. 2016년 당시 경험이 반영된 방역 대책으로 가금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발생농장 등을 출입했던 차량을 통제하고 예방 차원의 살처분 범위를 검출지점 500m 이내에서 3㎞ 이내로 확대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했다. 국내 고병원성 AI는 세계적으로 유행한, 병원성이 높고 지속기간이 길어 폐사율이 높은 H5N8형이다. 올해는 겨울 한파와 폭설로 수면이 얼면서 먹이 부족 등으로 취약해진 기러기류와 고니류 등 덩치가 큰 철새들의 집단폐사가 발생했다. 철원과 고성에서는 기러기류, 경북 구미와 경남 창녕에서는 고니류 집단폐사가 보고됐다. 환경부 등은 AI가 서식지에서 감염된 후 월동지에서 확산시키는 형태를 감안해 겨울 철새 번식지인 시베리아와 몽골 등에서 감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바이러스가 확인되면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몽골 서식지 조사에서 고병원성이 확인돼 발생이 예측됐지만 한파에 ‘유행기’가 빨라졌다. 겨울 철새가 국내에 도래한 후에는 주요 도래지와 상습 발생 지역 등을 핵심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예찰 및 관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재성 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연구팀 보건연구관은 “레이더와 위치추적장치를 이용해 AI 유입 경로를 밝히는 동시에 유전체 유래 분석 등을 통한 발원지 추적 등 전문적인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생태관광용 인공 철새 서식지 조성 신중해야”

    “생태관광용 인공 철새 서식지 조성 신중해야”

    “지역에서 생태관광을 목적으로 물을 가두고 먹이를 제공하는 인공적인 철새 서식지 조성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희경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야생동물 질병은 확산이 빠르고 방역이 어려워 접촉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역이다. 가축에게 피해를 줘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뿐 아니라 해외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사람 감염 피해도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노 원장은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처럼 철새가 도래하고, 멧돼지 번식기인 겨울철에 위험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이동을 차단하고 개체수를 줄여야 하는데 야생동물은 관리가 쉽지 않다. 더욱이 폐사체를 조기 발견해 즉시 수거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지만 산악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많은 제약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확산 빠르고 방역 어려워 차단 최선 그는 “지난해 말 강원 영월에서 첫 확인된 ASF는 인위적 감염이지만 올해 발병한 양돈농가는 방치된 폐사체로 인한 확산으로 추정된다”며 “방역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폐사체 수색에 수색견을 투입하거나 드론(무인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야생동물 질병 관리 ‘컨트롤타워’로 설치된 질병원의 초대 수장을 맡았다. 그는 질병원 설립 전후 변화에 대해 “‘사후 관리’ 수준이었다가 외국은 발생했지만 국내는 발생하지 않은 미지의 질병에 대한 연구가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민간과 협력해 백신 개발 속도 낼 것 야생동물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질병 및 전파에 영향을 주는 생태 습성과 외부 요소에 대한 분석뿐 아니라 야생동물 보호정책과 연계성까지 살펴야 한다. 그는 “고병원성 AI가 늘면서 매개체인 오리류와 멸종위기종의 분리 방안이 필요해졌다”며 “야생조류는 충남, 가금류는 호남에서 첫 발생하는데 레이더를 활용해 전파경로 등을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원장은 야생동물 질병 방역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하다고 밝혔다. AI는 사전 조사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ASF는 2차·광역 울타리를 활용해 확산 차단 및 개체수를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노 원장은 “국제적으로 야생질병 전문기관이 적어 투자와 연구가 뒷받침된다면 조기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정보는 새로운 ‘인수공통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그들이 벗은 몸에 색칠하고 자전거 타는 이유

    그들이 벗은 몸에 색칠하고 자전거 타는 이유

    감염병 사태로 접어들기 전 세계 각국에서 열렸던 누드 자전거 타기 행사(World Naked Bike Ride, WNBR)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다시 열린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국제적인 행사가 된 ‘누드 자전거 타기’는 이름과는 달리 반드시 벗을 필요가 없다. 자전거만 타야하는 것은 아니다.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조깅 등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파격적인 콘셉트 때문에 열리기만 하면 화제가 되는 이 행사는 2004년 6월 12일 WNBR 그룹에 의해 시작됐다. 화석연료 의존에 반대하고, 인간의 동력으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독려하는 데 의미가 있다. 바디페인팅을 통해 사회에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신체를 긍정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은 각자의 목소리를 다양한 형태의 바디페인팅으로 그리고 행사에 참여한다. 오는 8월 28일 2년 만에 다시 ‘필리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Philly Naked Bike Ride)’를 열게 된 주최 측은 마스크 착용을 공지했다. 백신 접종률이 전체 국민 절반을 넘기면서 미국의 코로나 감염 및 사망률은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필라델피아는 백신 접종 증가와 확진자 감소를 이유로 코로나 방역 지침의 대부분을 해제했다.별도의 등록없이 당일 정해진 장소로 모이면서 시작되는 행사는 10마일(약 16km) 거리의 코스를 자전거로 이동한다. 독립기념관, 자유의 종,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 계단 등을 지나게 된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미디어는 피사체의 허락을 받았을 시에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주최 측은 “음란하거나 외설적인 행동, 성행위에 가담하지 말라”며 이를 위반할 시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몸으로 자전거 타기가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으니 시도해보라고 말한다. 불편함을 느낀다면 부드러운 것으로 좌석 주위를 감쌀 것을 권장했다. 자전거나 고장나거나 화장실, 상점에 들러야하는 경우를 대비해 옷을 소지할 것도 안내했다. 두 세시간이 걸리는 이 행사에 대해 주최 측은 “결코 경주가 아니다”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운송 수단으로 사용하는 데 관심을 가지게 하는 데 목표가 있기 때문에 느린 속도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비록 호의적이지 않은 시선이 있을지라도 편안하고 재미있게 행사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내연녀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 ...30대 男, 2심서 징역 35년

    “내연녀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 ...30대 男, 2심서 징역 35년

    내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바다에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4일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황의동 황승태 이현우)는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8)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시신 유기를 도운 A씨 부인 B씨에게는 원심인 징역 1년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유족들이 매우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음에도, A씨 부부는 아직까지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이들은 피해자의 시체를 잔혹하게 손괴했을 뿐 아니라,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치밀하게 공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A씨로부터 치명적인 공격을 당한 후 허무하게 자신의 생을 마감했다”며 “A씨는 위자료 명목으로 피해자의 남편에게 약 5000만원을 공탁하는 등 유족들에게 용서를 받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와 B씨가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게 되면, 어린 딸의 양육이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며 “B씨에게는 형사처벌 전력도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5월 16일 경기 파주시의 자택에서 내연 관계에 있던 여성 C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고 C씨의 옷으로 갈아입은 뒤 C씨가 타고 온 차량을 몬 뒤 시신을 자유로변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시신을 바다에 유기하는 과정에서 어린 딸을 함께 차에 태우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피고인 A씨는 피해자가 헤어질 것과 돈을 요구했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사체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살인죄는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고, 피해자의 유족 또한 피고인에 대한 극형을 간곡히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해당 판결에 불복한 A씨 등과 검찰은 항소했고, 사건은 서울고법으로 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우뉴스] 79세 할머니의 끔찍한 고독사…반려묘들이 시신 훼손

    [나우뉴스] 79세 할머니의 끔찍한 고독사…반려묘들이 시신 훼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홀로 살던 할머니가 끔찍한 고독사로 생을 마감했다. 할머니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배고픈 반려묘들이 시신을 훼손했기 때문이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끔찍한 고독사가 발생한 곳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아파트. 경찰이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간 아파트에서 이곳에 살던 독거노인 클라라 이네스 토본(79)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망한 지 최소한 3개월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끔찍한 건 할머니 시신의 상체였다. 당시 시신을 본 경찰은 “경찰로 일하기 시작한 이래 이렇게 끔찍한 사체는 처음 본다”며 “키우던 고양이들 때문에 시신의 상체에 온전한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명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죽음에 무게를 두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할머니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1996년부터 이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왔다. 오랜 세월 같은 아파트에 살던 할머니는 평소 주민들과 원만한 관계였으며 외출도 잦은 편이었다. 주민들은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각별해 평소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러 매일 외출을 하곤 하셨다”고 말했다. 그랬던 할머니의 외출이 뜸해진 건 몸이 불편하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지난해부터였다. 할머니가 올해 2~3월부터 보이지 않자 이웃들은 초인종을 눌러보기도 했고,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보기도 했지만 답이 없었다. 보통 때 같았으면 당장 이때 신고를 했겠지만 이웃들이 신고를 미룬 건 코로나19 탓이었다. 한 이웃주민은 “집에도 안 계시고 전화도 받지 않아 이상했지만 코로나에 걸려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는 줄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랬던 이웃들이 경찰을 부른 건 할머니의 집에서 풍기기 시작한 악취 때문이다. 할머니와 같은 층에 사는 한 이웃은 “할머니가 고양이를 많이 키워 냄새가 나긴 했지만 최근 집에서 나기 시작한 악취는 보통 때의 냄새와 달랐다”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신고를 했는데 끝내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가천대 최미리 수석부총장 ‘스마트폰 사진전’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의 스마트폰 사진전(부제: ‘美’를 담다)이 오는 15일까지 대학 가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열리며 총 40점이 전시된다. 사진은 피사체에 따라 총 3개 파트로 나누었으며 Part1은 꽃, Part2는 도시건물, Part3은 자연 풍경을 담고 있다. 최미리 수석부총장은 “1학기 종강을 앞두고 한 학기동안 고생한 학생 등 구성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그 동안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게 됐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인주희 학생(여·21·유아교육학과2)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데 꽃과 자연풍경 등 예쁜 사진들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며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중한 일상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79세 할머니의 끔찍한 고독사…반려묘들이 시신 훼손

    79세 할머니의 끔찍한 고독사…반려묘들이 시신 훼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홀로 살던 할머니가 끔찍한 고독사로 생을 마감했다. 할머니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배고픈 반려묘들이 시신을 훼손했기 때문이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끔찍한 고독사가 발생한 곳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아파트. 경찰이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간 아파트에서 이곳에 살던 독거노인 클라라 이네스 토본(79)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망한 지 최소한 3개월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끔찍한 건 할머니 시신의 상체였다. 당시 시신을 본 경찰은 “경찰로 일하기 시작한 이래 이렇게 끔찍한 사체는 처음 본다”며 “키우던 고양이들 때문에 시신의 상체에 온전한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명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죽음에 무게를 두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할머니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1996년부터 이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왔다. 오랜 세월 같은 아파트에 살던 할머니는 평소 주민들과 원만한 관계였으며 외출도 잦은 편이었다. 주민들은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각별해 평소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러 매일 외출을 하곤 하셨다”고 말했다. 그랬던 할머니의 외출이 뜸해진 건 몸이 불편하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지난해부터였다. 할머니가 올해 2~3월부터 보이지 않자 이웃들은 초인종을 눌러보기도 했고,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보기도 했지만 답이 없었다. 보통 때 같았으면 당장 이때 신고를 했겠지만 이웃들이 신고를 미룬 건 코로나19 탓이었다. 한 이웃주민은 “집에도 안 계시고 전화도 받지 않아 이상했지만 코로나에 걸려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는 줄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랬던 이웃들이 경찰을 부른 건 할머니의 집에서 풍기기 시작한 악취 때문이다. 할머니와 같은 층에 사는 한 이웃은 “할머니가 고양이를 많이 키워 냄새가 나긴 했지만 최근 집에서 나기 시작한 악취는 보통 때의 냄새와 달랐다”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신고를 했는데 끝내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GS칼텍스, ‘여수 역사 바로 알기’ 프로젝트 재가동

    GS칼텍스, ‘여수 역사 바로 알기’ 프로젝트 재가동

    GS칼텍스가 12년째 여수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희망에너지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GS칼텍스는 2일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세미나실에서 ‘2021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성예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 이사장, 오문현 GS칼텍스 상무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진행될 희망에너지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체험 탐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소규모 단위 영상교육 프로그램과 역사체험 키트 만들기로 구성했다.영상교육은 여수의 성터, 여수의 호국문화, 여수의 선사유적 등 3개 테마로 구성했다. 영상제작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지역 내 영상제작 전문 사회적기업이 참여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소속 역사 해설가가 각 센터로 방문,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역사체험 키트는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흥국사 대웅전 미니어처, 이순신 장군 디폼블럭, 달암산성 스트링키트 등 3가지 형태로 제작했다. 희망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영상교육과 역사체험 키트 만들기 소감을 그림 타일로 표현해 오는 11월 중 여수시 충무동 벽화골목에 설치할 예정이다. 역사체험 활동 이외에도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 여수소방서와 함께하는 안전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도 준비했다. 오문현 GS칼텍스 상무는 “12년째를 맞이하는 희망에너지교실을 여수지역 아동들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며 “GS칼텍스는 여수지역 아동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누리호 ‘10월 발사’ 마지막 관문 돌입

    누리호 ‘10월 발사’ 마지막 관문 돌입

    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인증모델이 발사대에 세워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10월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이날부터 한 달 동안 마지막 관문인 제2발사대 인증시험에 착수했다. 누리호는 러시아 기술이 들어간 나로호와 달리 모든 과정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최종 테스트 등을 마치면 1.5t급 인공위성을 싣고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누리호 완전체가 언론에 공개된 것은 2010년 3월 개발 착수 이후 11년 만으로, 사진은 발사대에 세워지는 누리호 인증모델의 모습을 시차를 두고 촬영해 합성한 것이다. 고흥 연합뉴스
  • 누리호 ‘10월 발사’ 최종관문… 발사대 인증시험 돌입

    누리호 ‘10월 발사’ 최종관문… 발사대 인증시험 돌입

    오는 10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발사대 인증시험이 시작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발사를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새로 만든 제2발사대 시험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누리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우주발사체로, 1.5t급 인공위성을 600∼800㎞ 상공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는 10월 1.5t 무게의 인공위성 모사체를 싣고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2009, 2010, 2013년 나로호를 발사했던 제1발사대는 누리호를 발사하기에는 규모가 작아 제2발사대가 만들어졌다. 제2발사대는 1발사대와는 달리 발사체를 세운 상태에서 추진제, 연료, 가스류 등을 공급하고 각종 발사 준비 작업을 할 수 있는 48m 높이의 엄빌리칼(umbilical) 타워도 설치돼 있다. 탯줄을 의미하는 엄빌리칼 타워는 산모가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것처럼 케이블을 이용해 지상에서 발사체에 필요한 가스와 연료 등을 공급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발사대 인증시험은 누리호의 3단을 모두 조립한 인증모델(QM)을 발사대로 옮겨 세우고 추진제 충전 및 배출과 같은 전체 발사운용 절차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3월 최종연소시험을 통해 성능검증이 완료된 QM은 오는 10월과 내년 5월 발사되는 비행모델(FM)과 똑같은 실물크기이다. 누리호 QM은 1일 오전 7시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옮겨져 세워진 뒤 약 한 달 동안 다양한 성능검증 시험을 진행한다. 이날은 누리호 QM을 발사대에 세워 각종 케이블을 연결하는 과정까지 진행했다. 다음주 중에 산화제 충전 시험이 실시된다. 이후 추진공급계 구성품 기능 점검, 산화제 탱크 단독충전 및 배출, 연료·산화제 탱크 동시 충전 및 배출 2회, 발사체 고정장치 분리 및 엄빌리칼 분리, 발사체종합조립동으로 다시 이송하는 시험이 진행된다. 이 같은 발사대 인증시험은 10월 누리호 FM 발사와 동일한 절차로 진행되는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토] ‘우주강국을 향해’… 모습 드러낸 한국형발사체

    [포토] ‘우주강국을 향해’… 모습 드러낸 한국형발사체

    1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인증모델(QM) 발사체가 발사대에 섰다. 우리나라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상공의 지구 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우주발사체다. 오는 10월 첫 번째 발사를 시도할 예정이다. 2021.6.1 연합뉴스
  • 10월 발사 한국발사체 누리호 마지막 관문, 발사대 인증시험 시작

    10월 발사 한국발사체 누리호 마지막 관문, 발사대 인증시험 시작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오는 10월 발사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발사대 인증시험이 시작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위해 새로 만든 제2발사대 인증시험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2009, 2010, 2013년 나로호를 발사했던 제1발사대는 규모가 작아 누리호 발사를 위한 제2발사대가 만들어졌다. 제2발사대는 1발사대와는 달리 발사체가 세워진 상태에서 추진제, 가스류 등을 지상에서 공급하는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48m 높이의 엄빌리칼 타워도 새로 만들어져 있다. 발사대 인증시험은 누리호의 3단을 모두 조립해 3단형 인증모델(QM)을 완성해 발사대로 이송해 기립하고 추진제 충전 및 배출과 같은 전체 발사운용 절차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QM은 오는 10월 발사되는 비행모델(FM)과 같은 실물크기로 지난 3월 최종연소시험을 통해 성능검증이 완료된 상태이다. 누리호 QM은 1일 오전 7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된 뒤 앞으로 1개월 간 다양한 성능검증 시험이 진행된다. 발사대로 이송된 QM은 기립 후 추진공급계 구성품 기능 점검, 산화제 탱크 단독충전 및 배출, 2차에 걸친 연료·산화제 탱크 동시 충전 및 배출, 발사체 고정장치 분리 및 엄빌리칼 분리, 발사체종합조립동으로 이송 절차를 거친다. 이번 발사대 인증시험은 10월 누리호 FM 발사와 동일한 절차로 진행되는 것이다. 한편 오는 10월 발사되는 누리호 FM 1호기는 가장 위에 위치하는 3단은 조립이 완료돼 보관 중이며 현재 1, 2단의 총조립이 진행되고 있다. 1, 2단 조립이 완료되면 3개단을 연결해 비행모델이 완성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친구 집 몰래 들어가 출산한 20대, 태어난 아이 숨지자 한 일

    친구 집 몰래 들어가 출산한 20대, 태어난 아이 숨지자 한 일

    빈집에서 홀로 출산한 20대 여성이 갓난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출산 직후 갓난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A(22)씨를 영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 30분쯤 여수시의 한 원룸에서 출산한 뒤 갓난아이를 그대로 방치했다. A씨는 아이가 30여분 만에 숨지자 비닐봉지에 담아 싱크대 안에 숨겼다. 원룸은 친구 B씨가 임대한 뒤 비워둔 곳으로 A씨는 출산 일주일 전 이곳에 몰래 들어가 아이를 낳았다. 그로부터 3일 뒤인 같은 달 30일 원룸으로 들어온 B씨가 집 안에서 악취가 나는 점을 수상하게 여기자, A씨는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던 A씨는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으로 괴로워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ian@seoul.co.kr
  • 부인과 탄 경비행기 추락… ‘타잔’ 조 라라 사망

    부인과 탄 경비행기 추락… ‘타잔’ 조 라라 사망

    ‘타잔’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조 라라(58)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탄 비행기는 스미르나 러더포드 카운티 공항에서 팜비치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고, 이 사고로 조 라라와 그의 부인 그웬 샴블린 라라(66)를 포함한 7명이 모두 숨졌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11시 테네시주 스미르나 인근 퍼시 프리스트 호수에 소형 세스나 C501 비행기가 추락했다. 러더포드 카운티 구조대원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추락 현장 1km 반경서 밤새 구조작업을 펼친 결과 사체 일부와 사고기 잔해 일부를 발견했지만 7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러더퍼드 카운티 조슈아 샌더스 구조대장은 “우리의 작업은 구출에서 시신 인양으로 전환됐다. 더 이상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라라는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1989년 제작한 ‘맨해튼의 타잔’에서 타잔 역을 맡으며 유명해졌고, 후속편에도 타잔으로 출연했다. 2002년 배우생활 은퇴 후 컨트리 음악 활동에 전념했다. 그의 부인 샴블린 라라는 1999년 설립한 미국 뉴욕주 브렌트우드 렘넌트펠로우십 교회의 지도자였다. 그는 교회를 설립한 뒤 신앙을 바탕으로 한 체중 감량 책을 쓰기도 했다. 책에서 “과체중은 탐욕과 식탐의 표시”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교회는 사고 소식에 “끔찍하고 비극적인 사고로, 7명의 신도를 잃었다”고 애통해했다. 사고 경비행기는 조 라라 부부 소유로, 기계적 결함 때문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조 라라의 면허는 2017년 만료됐고, 브랜든 한나의 면허로는 세스나 500시리즈를 운전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둘의 운전은 불법”이라고 밝혔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작권 등 고려할 요소 많아” 軍,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 유보적 입장

    “전작권 등 고려할 요소 많아” 軍,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 유보적 입장

    서욱, 文대통령에 이어 조정 여지 남겨“공중·해상서 우주발사체 쏠 수단 개발”‘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후속조치도 발표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는 8월 예정된 후반기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훈련 조정의 여지를 열어 뒀다. 서 장관은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훈련을 연기하는 게 북미·남북관계를 볼 때 현명한 선택”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의 지적에 “코로나19 상황, 연합 군사대비태세, 전작권 전환 등 고려 요소가 많다”며 “나중에 (미국과) 협의하는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6~7월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임에 따라 8월 연합훈련을 정상적으로 하는 데 방역 문제는 없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의 질의에도 서 장관은 “백신 말고도 코로나 상황 전반을 살펴보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여야 정당대표 간담회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과거처럼 많은 병력이 대면 훈련으로 하는 것은 여건상 어렵고, 훈련의 시기라든지, 방식이라든지, 수준에 대해서는 추후 신중하게 결정을 할 것”이라며 훈련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남북대화를 복원하려는 정부는 북측이 체제 위협으로 간주하는 한미 연합훈련의 시기·규모 등을 두고 미측과 협의를 이어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와 탄두중량 등을 제한한 미사일지침이 종료된 것과 관련, 국방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후속 조치를 밝혔다. 국방부는 공중·해상에서 우주발사체를 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 전자광학 위성 감시체계를 전력화하고 2022년 군 정찰위성의 최초 발사를 추진한다. 한미 우주 협력도 강화한다. 2013년부터 국방우주협력회의(SCWG)를 운영 중인 한미는 앞으로 우주 상황 인식 정보 공유와 전문인력 교류, 우주 훈련 참가 확대, 우주 정책 공동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 장관은 ‘미사일지침 종료는 문재인 정부 국방분야의 최고의 쾌거’라는 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평가에 “동의한다”고 했다. ‘미사일지침 종료는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위해 한국을 동원한 것이라는 의심이 있다’는 질문에는 “미사일 주권은 당연히 가져야 할 주권이고, 이제야 회복한 것이기에 주변국의 우려는 맞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회복된 주권을 가지고 방위 역량을 충분히 갖춰 나가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여수서 출산 후 갓난아기 사체 은닉한 20대 여성 검거

    여수서 출산 후 갓난아기 사체 은닉한 20대 여성 검거

    전남 여수경찰서는 출산한 갓난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A씨(여·22)를 영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전 5시 30분쯤 여수시의 한 원룸에서 혼자 아이를 출산한 뒤 신생아를 거실에 그대로 놔뒀다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30분 정도 지나 아이를 보니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집 안 싱크대 아래에 3일 동안 은닉했던 A씨는 같이 생활하는 친구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해 확인하면서 알려지게됐다. 자수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 후 산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대로 있다 아이가 숨졌다”며 “무서워 아이를 숨겼다”고 말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이의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향기 대신 딱정벌레 썩는 냄새나는 꽃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향기 대신 딱정벌레 썩는 냄새나는 꽃의 비밀

    꽃은 좋은 향기와 맛있는 꿀로 곤충을 유혹한다. 수많은 곤충이 이 꽃꿀과 꽃가루를 얻기 위해 꽃들 사이를 분주히 오간다. 식물이 꿀을 제공하는 목적은 분명하다.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곤충을 이용해 꽃가루를 운반하는 것이다. 오랜 세월 같이 진화한 식물과 곤충은 이제 서로가 없이는 생존이 어려운 수준이다. 그런데 벌이나 나비처럼 일반적인 곤충이 아니라 파리처럼 좀 다른 곤충에 의존하는 식물은 향기 대신 악취를 풍기는 경우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가 대표적이다. 꽃가루를 옮기기 위해 파리를 유혹해야 하는 경우 향긋한 냄새보다 음식이나 시체 썩는 냄새가 더 유용하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 관점에서 향기나 악취일 뿐 모두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냄새라는 점은 동일하다. 그런데 드레스덴 대학의 과학자들은 그리스에 서식하는 한 식물이 냄새뿐 아니라 모양까지 시체를 모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악취를 풍기는 식물인 아리스톨로치아 미크로스토마(Aristolochia microstoma)의 꽃이 매우 못생겼을 뿐 아니라 근연종과는 달리 땅 근처에 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파리를 유인하는 식물이라도 날아다니는 곤충인 만큼 식물의 위가 아니라 아래에 꽃이 핀다는 사실은 특이했다. 연구팀은 그 이유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이 꽃이 풍기는 악취의 원인 물질은 2,5-디메틸피라진(2,5-dimethylpyrazine)으로 확인됐다. 이 물질은 척추동물의 사체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며 딱정벌레 같은 곤충 사체에서 발견되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땅 근처에 갈색으로 피어나는 꽃이 딱정벌레 모습을 모방한 것이고 냄새 역시 마찬가지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꽃 주변에 모이는 곤충 1457마리를 수집했다. 가장 많이 채집한 곤충은 딱정벌레 사체를 좋아하는 벼룩파리였다. 연구팀이 조사한 곤충 가운데 꽃가루를 옮길 수 있는 곤충은 벼룩파리뿐이다. 따라서 못생긴 갈색 모양과 독특한 악취, 그리고 땅 근처에 피는 이상한 꽃은 모두 벼룩파리를 유인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인 셈이다. 이 식물은 꽃의 목적이 아름다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종족 번식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인간의 눈에 예쁜 꽃이나 못생긴 꽃 모두 본래 목적은 사람이 아닌 곤충의 시선을 끄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이상해 보이는 아리스톨로치아의 꽃 역시 목적에 맞는 가장 완벽한 꽃이라고 볼 수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노래주점 손님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한 허민우 구속기소

    노래주점 손님 살해 후 시신 훼손·유기한 허민우 구속기소

    술값 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노래주점 업주 허민우(34)씨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3부(김태운 부장검사)는 살인, 사체손괴·유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허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허씨는 지난달 22일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A씨를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허씨는 술값을 내지 않은 채 “집합 금지 조치 위반으로 신고하겠다”며 자신의 뺨을 때린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마구 폭행했다. 이후 의식을 잃은 A씨를 13시간가량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노래주점 내 빈방에 A씨 시신을 이틀간 숨겨뒀다가 같은 달 24∼26일쯤 시신을 훼손 후 차량에 싣고서 인천 무의도와 강화도 등지를 돌아다녔다. 같은 달 29∼30일쯤에는 가방에 담긴 A씨 시신을 부평구 철마산 중턱 풀숲에 유기했다. 현장 감식 결과, 허씨가 운영한 이 노래주점 화장실에서 A씨의 혈흔과 미세 인체 조직이 발견됐다. 그는 범행 후 노래주점 인근 고깃집에 들러 폐쇄회로(CC)TV가 작동하는지 확인했으며 인근 마트에서는 14ℓ짜리 락스 한 통, 75ℓ짜리 쓰레기봉투 10장, 테이프 2개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허씨를 구속한 이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허씨는 이전에도 폭력 조직 활동으로 2019년 2월 기소돼 지난해 1월 보호관찰과 함께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집행유예 기간이 미처 끝나기 전에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노래주점 손님 살해 뒤 시신 훼손…허민우 구속 기소

    노래주점 손님 살해 뒤 시신 훼손…허민우 구속 기소

    술값 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한 뒤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산에 유기한 노래주점 업주 허민우(34)씨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3부(김태운 부장검사)는 살인,사체손괴·유기,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허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허씨가 지난 21일 경찰에서 송치된 이후 보강 수사를 했고,10일인 구속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재판에 넘겼다. 허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 6분께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A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술값을 내지 않고 “집합 금지 조치 위반으로 신고하겠다”며 자신의 뺨을 때린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해 쓰러지자 머리를 밟고 걷어찼다. 이후 의식을 잃은 A씨를 13시간가량 방치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노래주점 내 빈방에 A씨 시신을 이틀간 숨겨뒀다가 같은 달 24∼26일께 훼손한 뒤 차량에 옮겨 싣고서 인천 무의도와 강화도 등지를 돌아다녔다. 같은 달 29∼30일에는 가방에 담은 A씨 시신을 부평구 철마산 중턱 풀숲에 버렸다. 현장 정밀감식 결과 허씨가 운영한 이 노래주점 화장실에서 A씨의 혈흔과 미세 인체조직이 발견됐다. 그는 범행 후 노래주점 인근 고깃집에 들러 폐쇄회로(CC)TV가 작동하는지를 확인했고 인근 마트에서는 14ℓ짜리 락스 한 통,75ℓ짜리 쓰레기봉투 10장,테이프 2개를 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체포된 직후 혐의를 전면 부인한 허씨는 이후 “A씨가 툭툭 건들면서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혼나봐라’라며 112에 신고했다”면서 “화가 나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허씨를 구속한 이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그의 이름·나이·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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