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체유기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비메모리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합참의장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미제 사건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카카오본사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8
  • 고준희양 실종 신고 이유는 내연녀와 이별 때문

    고준희양 실종 신고 이유는 내연녀와 이별 때문

    고준희(5)양 시신을 유기한 친부와 내연녀가 거짓 실종신고를 한 이유는 이들이 서로 헤어지기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2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고모(37)씨와 내연녀 이모(36)씨는 지난해 4월 27일 전날 숨진 준희양의 시신을 군산시 내초동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 이들은 암매장을 한지 8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 8일 전주 아중지구대를 찾아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이씨는 “전주에 사는 친정어머니가 준희를 돌봤는데 11월 18일 잠깐 집을 비운 사이에 사라졌다”고 말했다. 실종 20일 만에 신고를 한 이유는 “완주 봉동에서 함께 사는 고씨와 심하게 다퉈 친정어머니한테 나를 데리러 와달라고 했다. 전주 집에 오니까 준희가 없었다. 친아버지가 데리고 간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고씨도 “당연히 이씨 어머니 집에 준희가 있을 줄 알았다. 실종은 생각도 못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잘 짜인 각본에 의한 연기였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내연녀와 결별을 마음먹은 고씨는 이혼 소송 중인 준희양 생모가 딸의 소재를 물어볼 것이 걱정됐다.고씨는 이씨에게 “지금까지는 준희가 전주 집에 있는 것으로 해뒀는데 우리가 헤어지면 분명 준희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며 거짓 실종신고를 제안했다. 준희양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씨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경찰은 이들의 거짓 신고에 따라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경력 3000여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준희양 친부는 딸을 암매장한 사실이 탄로 날까 두려워 내연녀와 함께 거짓 실종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에게 사체유기 혐의와 함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준희양 친부 내연녀도 구속 “증거인멸·도주우려 있다”

    고준희양 친부 내연녀도 구속 “증거인멸·도주우려 있다”

    전북 전주의 ‘고준희(5)양 사망 유기’ 사건과 관련해 친아버지 내연녀 이모(35·여)씨가 31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됐다.전주지법은 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친부 고모(36)씨와 자신의 어머니 김모(61)씨가 지난 4월 27일 오전 2시쯤 군산의 한 야산에서 깊이 30㎝가량 구덩이를 파고 숨진 준희양을 유기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놀러 가서 준희양이 없는 것을 알았고,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씨의 어머니 김씨도 “준희양의 친부와 함께 시신을 유기했지만, 딸(이씨)은 몰랐다”고 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준희양의 친부인 고씨의 진술은 이 둘의 주장과 다른 것으로 이씨도 시신 유기를 알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경찰은 고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씨도 사전에 준희양의 시신을 유기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준희양 유기 과정과 사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이씨를 상대로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모·동거녀 살해한 40대 2심서 무기징역

    어머니와 동거녀를 차례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2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높은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자 “처지를 비관한 우발적인 살인이었다.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호제훈)는 존속살해·살인·사체유기·기초연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48)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씨는 2009년 6월 다리 수술을 받은 어머니(당시 65세)를 퇴원시킨 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야산 승합차 안에서 목 졸라 살해하고 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채 7년여 동안 어머니의 기초연금 1100여만 원을 받아 챙겼다. 박 씨는 또 2년 뒤인 2011년 8월 마산합포구 한 해안도로 자신의 승합차 안에서 생활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동거녀(사실혼 관계·당시 44세)를 목 졸라 살해하고 바다에 던져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 동거녀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박 씨는 많지도 않은 어머니의 돈을 노리거나 동거녀를 부양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 계획적으로 살해했다”며 “범행 후 박 씨는 어머니의 임대차보증금, 예금, 기초연금을 받아썼으며 생사를 몰라 애태우는 동거녀 가족에게는 절에서 불면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영학 “딸에게 집에 친구 데려오면 3000만원 주겠다고 설득”

    이영학 “딸에게 집에 친구 데려오면 3000만원 주겠다고 설득”

    중학생 딸 친구를 유인·추행해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학(35)씨가 딸 이모(14)양에게 집에 친구를 데려오면 거액의 돈을 주겠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이영학은 미성년자 유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딸 이모(14)양에 대한 양형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영학은 이날 딸 이양에게 친구 A양을 집으로 데려오라고 지시하며 “데리고 오면 2000만~3000만원을 주겠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양은 이영학에게 평소 뺨을 맞는 등 상습적인 폭행이 있었다며 범행에 가담한 이유에 대해 “맞을까 봐 두려웠다”고 진술했다. 가장 충격적으로 맞은 때를 묻자 “가방으로 머리를 맞을 때”라고 답했다. 이양은 범행 당시 이양이 망설이면 이영학이 “이렇게 해야 사는 거다”고 독촉했으며 “똑바로 들어달라” 등 수차례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답했다. 반면 이영학은 “심하게 야단을 치거나 가방을 던진 적이 있다”면서도 “상습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양이 자신의 말을 큰 저항이나 질문 없이 따른 이유에 대해서는 “개 여섯 마리를 화가 나서 망치로 때려죽인 적이 있다. 딸이 이를 알아서 무서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10일 이영학에 대한 재판을 열고 추가 기소되는 혐의를 심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영학을 보험사기, 후원금 편취, 아내 성매매 강요 및 폭행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편과 성관계하라 지시’ 들통날까 십년지기 살해

    ‘남편과 성관계하라 지시’ 들통날까 십년지기 살해

    10년 동안 알고 지낸 지인을 산 채로 묻어 살해한 5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여성은 자신에게 절도범 누명을 쓰게 한 피해 여성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 조사에서 이혼할 빌미를 만들려고 피해 여성에게 자신의 남편과 성관계를 갖도록 한 사실이 소문 날까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7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모(55·여)씨와 아들 박모(25)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7월 14일 십년지기 A(49·여)씨를 렌터카에 태워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뒤 강원 철원군 남편 박모(62·사망)씨의 텃밭에 생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별거 중이던 남편 박씨와 이혼할 빌미를 만들려고 A씨를 철원 박씨의 집으로 데려가 성관계를 갖도록 지시한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동거남(52)은 올해 6월 이씨를 찾아가 “왜 그런 일을 시키느냐”라며 따졌고 이에 이씨는 성남 모란시장에서 간혹 모이는 지인 모임에 이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범행을 계획했다. 이씨는 또 평소 자신의 말에 복종하듯 따르던 A씨가 지난해 5월 아들 박씨 차를 사려고 명의를 빌려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하고, 같은해 6월 A씨 옛 동거남 집에서 A씨 소지품을 훔쳐 붙잡힌 뒤 “경찰에 가서 시킨 일이라고 진술해달라”는 부탁도 거절하자 앙심을 품어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적장애 진단을 받은 적은 없으나 지적 수준이 다소 떨어진다는 유족들의 진술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공범으로 구속된 아들 박씨는 범행 1주일 전부터 어머니 이씨와 범행을 모의했고, 남편 박씨는 범행 당일 철원으로 찾아온 이씨가 “A씨가 당신과 성관계한 일을 주변에 소문내고 있다. 지금 수면제를 먹여 데려왔으니 살해하자”라고 설득하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 박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집이 압수수색을 당하자 경찰을 따돌린 뒤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8월 10일 기초생활수급자로 혼자 살던 A씨가 사라진 사실을 처음 안 사회복지사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 수사를 시작했다. 이씨가 “7월 19일에 A씨가 돌아다니는 걸 본 적 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다는 제보를 받아 의심해오던 중 범행당일 이씨 모자의 동선과 A씨 휴대전화가 꺼진 지점이 겹친다는 사실을 확인해 모자를 검거, 범행을 자백받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어금니 아빠’ 이영학 변호인, 돌연 사임계 제출한 이유

    ‘어금니 아빠’ 이영학 변호인, 돌연 사임계 제출한 이유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살인·사체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영학(35)의 변호사가 돌연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4일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이영학이 사선 변호인으로 선임한 김윤호 법무법인 청운 변호사가 지난 1일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영학의 변호를 맡는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이영학 가족들 역시 사선 변호인 선임을 부담스러워 했던 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이영학의 변호인으로 선임돼 오는 8일 2차 공판부터 법률대리인으로 나설 계획이었다. 김 변호사는 수임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사건을 맡으려 했다. 이와 관련해 한 법조계 관계자는 “(김 변호사가) 이영학의 형량을 낮추기 위해서라기보다 사람이 어떻게 그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는지 변호사로서 진실을 파악하고 싶어했다”며 “이영학 가족이 사선 변호사 선임을 부담스러워하자 무료 변론까지 자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원래 이영학은 변호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아 법원 직권으로 국선 변호인이 변론을 맡았다. 지난달 17일 첫 공판에서는 국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았다. 한편 이영학 부녀와 이들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씨(36)에 대한 2차 공판은 오는 8일 오후 2시 30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도범 누명 씌워”… 지인 생매장한 母子

    자신을 절도범으로 몰리게 했다며 10년 동안 알고 지낸 지인을 산 채로 묻어 살해한 5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이모(55·여)씨와 아들 박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 지인 A(49·여)씨를 렌터카에서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뒤 강원 철원 남편 박모(62)씨 소유의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A씨의 부탁으로 A씨의 동거남 집에서 소지품을 갖고 나오다 절도범으로 몰렸으나 A씨가 “부탁한 적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아들 박씨는 어머니 이씨의 부탁으로 범행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도운 남편 박씨는 경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지난 8월 기초생활 수급자로 혼자 살던 A씨가 사라진 사실을 처음 안 사회복지사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곳이 철원이고, 같은 날 아들 박씨가 렌터카를 이용해 철원을 다녀온 사실과 휴대전화 통화 목록 등을 근거로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도둑으로 몰았다며 십년지기 산 채로 묻어 살해한 모자

    자신을 절도범으로 몰리게 했다며 십 년 동안 알고 지낸 지인을 산 채로 묻어서 살해한 5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모(55·여)씨와 아들 박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 지인 A(49·여)씨를 렌터카에서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뒤 강원도 철원 남편 박모(62)씨 소유의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A씨의 부탁으로 A씨의 동거남 집에서 소지품을 갖고 나오다 절도범으로 몰렸으나 A씨가 ‘부탁한 적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아들 박씨는 어머니 이씨의 부탁으로 범행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도운 남편 박씨는 경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지난 8월 기초생활 수급자로 혼자 살던 A씨가 사라진 사실을 처음 안 사회복지사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곳이 철원이고, 같은 날 아들 박씨가 렌터카를 이용해 철원을 다녀온 사실과 휴대전화 통화 목록 등을 근거로 경찰은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이씨 모자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여 지난 28일 밤 A씨 살인에 대한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철원 텃밭에서 A씨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A씨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절도범으로 몰아” 앙심에 40대 여성 생매장한 모자…넉달만에 들통

    “절도범으로 몰아” 앙심에 40대 여성 생매장한 모자…넉달만에 들통

    경찰에 “화장실 다녀오겠다”던 남편은 스스로 목을 매 자신을 절도범으로 몰리게 했다는 이유로 십년지기 지인을 산 채로 매장해 살해한 5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모(55)씨와 아들 박모(25)씨의 구속영장을 29일 신청했다. 이씨 등은 지난 7월 14일 지인인 A(49·여)씨를 렌터카에 태워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뒤 강원 철원에 있는 남편 박모(62)씨 소유의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소지품을 좀 갖다달라”는 A씨의 부탁을 받고, A씨의 옛 동거남 집에 들어가 A씨의 옷, 가방 등을 챙겨나왔다가 절도범으로 몰린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절도 사건 수사를 받을 때 A씨가 ‘소지품을 갖다달라는 부탁을 한 적이 없다’라고 진술해 (내가) 절도죄로 처벌받게 됐다”고 진술했다. 아들 박씨는 “A씨를 살해하러 가는데 같이 가자”는 어머니 이씨의 부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8월 10일 기초생활수급자로 혼자 살던 A씨가 사라진 사실을 처음 안 사회복지사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다. A씨가 금융 거래를 하거나 전화 통화를 한 흔적이 없자 경찰은 살인 사건일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난 9월부터 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지난 7월 19일에 A씨가 돌아다니는 걸 본 적 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다는 제보를 받아 의심하던 중, 아들 박씨가 지난 7월 14일 렌터카를 이용해 철원에 다녀온 사실과 이씨가 같은 날 오전 7시 30분쯤 성남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한 뒤 오후 3시 20분쯤 철원에서 통화한 내역 등을 확인해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했다.숨진 A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시점도 이씨 모자가 성남에서 철원으로 이동하던 중인 오후 1시 20분으로, 꺼진 장소는 동선과 겹치는 남양주 근방이었다. 경찰은 이씨 모자를 일단 ‘감금’ 혐의로 체포한 뒤 전날 오후 2시쯤 이씨 남편의 철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 박씨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라며 경찰을 따돌린 뒤 자택 인근 창고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이씨 모자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여 전날 밤 살인에 대한 자백을 받았으며, 이들의 진술에 따라 이날 오전 박씨 자택에서 직선 거리로 900m 떨어진 텃밭에서 A씨 시신을 수습했다. 매장된 지 4개월 만에 발견된 A씨 시신은 다소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나 육안상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철원에 도착한 뒤 어머니는 아버지와 한참을 대화한 뒤 집에 남아있었고, 아버지와 내가 잠든 A씨를 텃밭으로 태워가 땅에 묻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 모자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A씨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화요금 많이 나온다” 꾸짖자 시어머니 살해한 다문화 며느리

    “전화요금 많이 나온다” 꾸짖자 시어머니 살해한 다문화 며느리

    70대 시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의 다문화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북 영양경찰서는 24일 시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외국인 며느리 A(33·베트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20분쯤 영양군 집에서 시어머니 B(72)씨가 “휴대전화 요금이 많이 나온다”며 꾸짖자 목을 조른 뒤 둔기로 B씨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시신은 집에서 100여m 떨어진 농로에서 막내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4년 전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시어머니와의 잦은 다툼으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어머니와 말싸움을 하던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인’ 10대들 “1심형 너무 무겁다”

    ‘인천 초등생 살인’ 10대들 “1심형 너무 무겁다”

    인천 초등생 유괴 및 살인 사건 주범 김모(17)양과 공범 박모(19)양이 항소심에서도 심신미약을 내세우며 1심의 판단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22일 주범 김모양의 사체유기 등 혐의 및 공범 박모(19)양의 살인방조 등 혐의 항소심 1차 공판을 열었다. 1심에서 주범 김양은 징역 20년, 공범 박모양은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 받았다. 법정에 들어선 김양과 박양은 재판 내내 두 손을 모르고 차분히 재판을 지켜봤다. 김양과 박양 측은 각 심신미약 상태와 공모관계 불성립을 주장하며 원심의 판단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양 측 변호인은 “객관적 범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또 범행 이후 경찰에 자수하고 자백했는데 1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밝혔다. 또 “김양이 느낀 상실감을 박양이 채워줬다 등 감정서로 알 수 없는 부분을 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김양의 정신감정을 맡은 의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김양을 면담한 사람 입장에서 당시 상황을 듣는 게 필요하다”며 사건 전 김양의 정신과 의사, 감정신청서 작성 의사, 전문심리위원 등 총 3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반면 박양 측은 “김양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박양 측 변호인은 항소이유서를 통해 “김양과 공모한 적이 없고, 실제 범행이 일어나는 것을 인식하지도 못했다”며 “구체적으로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고 공황장애에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양의 진술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부 일치하지 않고 있다”면서 “김양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 3월29일 인천 연수구 한 공원에서 A(당시 8세)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양은 살인 계획을 공모하고 김양으로부터 주검 일부를 건네받아 훼손한 뒤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의 항소심 2차 공판은 다음 달 20일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학, 오늘 첫 재판…“무기징역만은 피해달라, 희망 있는 삶 살고 싶다”

    이영학, 오늘 첫 재판…“무기징역만은 피해달라, 희망 있는 삶 살고 싶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첫 재판이 16일 열렸다.이영학은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여중생을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영학은 “무기가 아닌 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호소했고, 범행 당시 환각제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영학은 1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 심리로 열린 자신의 첫 공판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아울러 최근 법원에 낸 의견서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이영학의 의견서 내용을 언급했다. 이영학은 의견서에 ‘아내가 보고 싶어 이런 일(범행)을 저지른 것 같은데,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A양(피해자)은 나와 아내가 딸의 친구 중 가장 착하다고 생각한 아이’라고 썼다. 이영학은 또 의견서에서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 꼭 갚으며 살겠다. 무기징역만은 선고하지 말아달라. 희망이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밖에도 이영학은 의견서에 ‘딸을 위해서라도 아내의 제사를 지내주고 싶다’는 내용을 썼다. 재판장이 의견서 내용을 언급하면서 “피해자가 사망했는데 어떻게 용서를 구할 수 있나”라고 묻자, 이영학은 고개를 떨군 채 “어떻게든…”이라며 말을 흐렸다. 변호인은 “이영학이 환각·망상 증세가 있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고, 살해는 우발적이었다”며 “이영학에게 장애가 있고 간질 증세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학은 자신이 도피하도록 도와준 혐의(범인도피)로 함께 구속기소 된 박모(36)씨가 혐의를 모두 부인해서 딸(14·구속)과 자신이 증인으로 채택되자 눈물을 흘렸다. 재판장이 “왜 그렇게 우나”라고 묻자, 이영학은 “아이를 여기(법정)에서 만나고 싶지 않다”며 흐느꼈다. 이영학 부녀의 증인 신문은 다음 달 8일 열린다.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영학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북부지검에 도착해 구치감에 머물다 법원과 검찰청 사이 지하 통로로 법정으로 이동했다.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딸을 통해 A(14)양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낮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등으로 기소됐다. 이영학은 딸을 시켜 A양에게 수면제 탄 자양강장 음료를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 만든 뒤 각종 성인용품 등을 이용해 가학적 성추행을 저질렀고, 이후 A양이 깨어나자 신고당할 것이 두려워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학은 A양을 살해한 지난달 1일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싣고 강원 영월군 야산으로 이동해 유기한 혐의(사체유기)도 받는다. 한편 이영학의 딸은 아버지의 범행 의도를 알면서도 A양을 집으로 유인하고 시신유기 과정을 돕는 등 범행에 공모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조만간 이 양을 구속기소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금니 아빠’ 이영학 첫 재판일 17일…국선변호인 조력 받을 듯

    ‘어금니 아빠’ 이영학 첫 재판일 17일…국선변호인 조력 받을 듯

    중학생 딸의 친구(초등학교 동창)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영학(35)의 첫 공판이 오는 17일에 열린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학의 첫 공판을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열기로 했다. 이영학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범인도피)로 함께 구속기소된 이영학의 지인 박모(35)씨도 함께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첫 공판은 검찰이 이영학과 박씨의 구체적 혐의에 해당하는 공소사실을 서술하고, 이를 입증할 계획을 설명하는 절차가 먼저 이뤄진다. 이어 이영학과 박씨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여부를 밝히게 된다. 이영학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범행 방법과 경위, 동기를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낮 12시 20분쯤 딸(14·구속)을 통해 A(14)양을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낮 A양이 잠에서 깨어나자 젖은 수건을 얼굴에 덮고서 수건과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서 및 성격분석 결과 이영학은 아내 최모씨를 성적 욕구를 충족할 대상으로 삼아 성욕을 해소해왔으나, 최씨가 숨지자 최씨를 대신할 존재를 적극적으로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학은 성일탈검사(KISD)에서 성적 가학과 물품을 이용한 음란행위, 관음장애, 음란물 중독, 마찰도착 등에서 모두 ’높음‘을 나타냈다. 변태성욕 장애가 있다는 결론이다. 수사 과정에서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이영학은 기소 후 현재까지 사선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 징역·금고형에 해당하는 사건의 재판은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영학이 사선을 선임하지 않으면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받게 된다. 검찰은 이영학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일반 형법상 살인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5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무기징역·사형으로 처벌되는 것과 달리 강간 등 살인 혐의의 법정형은 무기징역 또는 사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이영학에 사형·무기징역 적용 구속기소 “변태성욕 해소 위해 범행”

    검찰, 이영학에 사형·무기징역 적용 구속기소 “변태성욕 해소 위해 범행”

    검찰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변태적 성욕 해소를 위해 범행했다며 사형과 무기징역을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검찰은 이씨가 아내 사망 이후 자신의 변태적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여중생을 유인, 추행하고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서울북부지검은 1일 이영학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하며 그의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이 적용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강간 등 살인‘이 유죄로 인정되면 무기징역 또는 사형으로 처벌할 수 있다.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낮 12시 20분쯤 딸(14·구속)을 통해 A(14)양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낮 A양이 잠에서 깨어나자 젖은 수건을 얼굴에 덮고서 수건과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영학은 딸을 시켜 A양을 집으로 유인했다. A양에게 수면제를 탄 자양강장제 음료를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 만들었고, 이후 각종 성인용품 등을 이용해 가학적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서 및 성격분석 결과 이영학은 아내 최모씨를 성적 욕구를 충족할 대상으로 삼아 성욕을 해소해왔으나, 최씨가 숨지자 대신할 존재를 적극적으로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학은 성일탈검사(KISD)에서 성적 가학과 물품을 이용한 음란행위, 관음장애, 음란물 중독, 마찰도착 등에서 모두 ’높음‘을 나타냈다. 변태성욕 장애가 있다는 결론이다. 이영학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의 분석에서도 그가 왜곡된 성적 취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자료가 다수 확인됐다. 검찰은 또 이영학이 A양에게 먹인 수면제가 다량 투약될 경우 환각·환청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점을 고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이영학은 A양이 수면제를 먹고 잠든 뒤에도 주사기를 이용해 입에 약을 흘려 넣어 몽롱한 상태를 유지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학은 A양을 살해한 지난달 1일 오후 9시 30분쯤 시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싣고 강원 영월군 야산으로 이동해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임상심리평가와 과거 지능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볼 때 이영학의 지능 수준이 평균 ’하‘ 수준으로 낮지만,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영학의 지인 박모(35)씨는 지난달 3일 이영학에게 차를 제공하고 원룸을 구해줘 수사를 피하게 도와준 혐의(범인도피)로 함께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평소 이영학과 친분이 있었고 여러 차례 신세를 졌던 박씨가 이영학의 부탁을 받고 도피를 도와줬다고 판단했다. 살인과 사체유기, 추행 등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다른 의혹을 둘러싼 수사는 계속 진행된다. 경찰은 이영학 딸을 구속하고 친구 A양을 유인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이영학이 최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와 희귀병인 거대백악종을 앓는 딸 치료비 명목으로 받은 후원금을 유흥비에 쓰는 등 사적으로 이용한 혐의, 최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금니아빠 이영학, 성기수술 후 발기부전…비정상적 성욕

    어금니아빠 이영학, 성기수술 후 발기부전…비정상적 성욕

    여중생 성추행 및 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이 검찰 조사에서 추행을 위해 피해자 A양을 유인하고 추행한 부분을 인정했다.검찰은 이영학의 1차 구속 기한이 지난 22일로 만료됨에 따라 법원의 허가를 받아 다음달 1일까지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검찰은 2차 구속기간 만료 시점에 이영학을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영학의 성장 배경이나 행적 등 간접적인 사실도 파악하고 있다. A양에 대한 살인, 사체유기, 강제추행 등 혐의와 별도로 이영학 아내 최모씨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나 이영학의 후원금 부당 수령 및 아내 성매매 강요 의혹 수사는 경찰에서 계속 진행된다.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이영학의 딸에 대해서는 다시 영장이 청구됐다. 당국은 앞서 영장이 기각됐을 때와 달리 이양에게 미성년자 유인 혐의를 추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법원이 건강 상태를 고려해 영장 청구를 기각했는데, 현재 이양이 많이 회복됐다. 이제 건강 문제는 상관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양이 (소년법에 따라) 소년이지만, 현실적으로 돌볼 사람이 없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영학의 행동에 대해 범죄전문가는 정상 범위를 벗어난 성욕이 범죄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A 양에 몸에서 이영학이 특정할 수 없는 성기구로 성적인 학대를 한 정황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영학의 성도착증이 과거 여성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영학은 성기 변형 수술을 여러 번 해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 생겨 성에 대한 집착이 더 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영학은 집에 다수의 성기구를 수집해놓는가 하면 사망한 아내 최씨의 성기 부분에 여성을 비하하는 문구를 문신으로 새겨 넣는 등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 이 교수는 이영학이 아내를 성폭행한 여러 명의 조력자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딸의 친구 여러명 중 숨진 A양을 언제 한번 건드려 봐야겠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죽은 아이와 둘이 있으면서 성기삽입이 아닌 다른 방식의 성적 접촉을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이영학, 여중생 ‘추행하려 유인’ 인정”

    검찰 “이영학, 여중생 ‘추행하려 유인’ 인정”

    여중생 성추행 및 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이 검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북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이영학이 추행을 위해 피해자 A양을 유인하고 추행한 부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선 조사 때와 비교해 (이영학의 진술에) 변화가 있다”며 “경찰에서 조사받은 내용이나 사실관계를 전반적으로 대체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이영학이 A양을 추행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경위나 방법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이영학은 태도를 바꿔 구체적인 범행 경위까지도 털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영학의 1차 구속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20일 법원의 허가를 받아 다음달 1일까지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검찰은 2차 구속기간 만료 시점에 이영학을 기소할 방침이다. A양에 대한 살인, 사체유기, 강제추행 등 혐의와 별도로 이영학 아내 최모씨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나 이영학의 후원금 부당 수령 및 아내 성매매 강요 의혹 수사는 경찰에서 계속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매매·후원금 횡령 수사… 이영학 이중생활 벗긴다

    성매매·후원금 횡령 수사… 이영학 이중생활 벗긴다

    아내 자살 등 강력팀 2곳서 전담 10대 성매매 알선 사이버팀 투입 기초수급자로 호화생활 자금 추적 정신장애 등급 판정 배경도 조사중랑 여중생 살해사건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비뚤어진 성관념으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지만 풀리지 않은 의문점도 여전히 남아 있다. 경찰은 이영학의 강제추행살인·추행유인·사체유기 혐의 이외의 다른 혐의점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5일 이영학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별로 전담 수사팀을 지정했다. 아내 최모(32)씨의 투신자살 사건과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의혹,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은 형사과 2개의 강력팀이 맡기로 했다. 최씨는 지난달 6일 0시 50분쯤 자신의 집 5층에서 투신자살했다. 이영학은 “아내가 날 사랑하는 것을 증명하려고 자살했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이영학이 자살을 방조했거나 직접 살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영학이 서울 강남에 퇴폐 마사지방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했고, 온라인에 즉석만남 카페를 운영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과 사이버팀이 나섰다. 이영학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권유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신의 아내를 포함해 불특정 다수의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영학이 성매매를 알선하고 그 장면을 폐쇄회로(CC)TV 등으로 몰래 촬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학이 기부금·후원금을 유용해 막대한 재산을 형성했다는 의혹도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수사과 지능팀은 이영학이 어디서 돈을 받아 다수의 외제차를 모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는지를 캐낼 예정이다. 중랑구와 서울시에도 자료 제출을 요청하기로 했다. 혐의가 밝혀지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사기·횡령 등의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이영학이 지적·정신장애 2급을 판정받은 배경과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등급은 당시 병원의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장애등급이 평생 유지되진 않는다”면서 “기소 단계나 재판 과정에서 이영학이 자신의 지적·정신장애를 이유로 감형을 요구하는 등 선처를 호소하고 나설 상황에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 영월경찰서는 아내 최씨가 사망하기 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A(60)씨에 대해 지난 14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이영학, 사이코패스 성향… 딸은 아빠와 ‘심리적 종속관계’

    이영학, 사이코패스 성향… 딸은 아빠와 ‘심리적 종속관계’

    경찰 ‘피해자 실종’ 단순 가출 판단… 신고 17시간 지나 뒤늦게 SNS 추적 “아내는 저의 사랑 증명하려고 자살… 성매매 업소 등 의혹 나중에 밝힐 것” 서울 중랑 여중생 살해사건은 결국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자)의 잔혹 범죄로 결론 났다. 경찰은 실종신고를 받고도 초기 대응에 실패해 무고한 여중생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지 못했다.중랑경찰서는 13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를 강제추행 살인과 추행유인, 사체유기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이씨는 딸 이모(14)양의 초등학교 친구인 김모(14)양을 집으로 불러 수면제를 먹인 뒤 강제 추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강원 영월의 한 야산 절벽 아래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베일에 가려져 있던 범행 동기에 대해 경찰은 “이씨의 성욕 해소가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이양에게 “엄마가 죽었으니 엄마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김양이 예쁘니 김양을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이양은 “우리 집에서 영화 보고 놀자”며 김양을 집으로 불렀다. 이씨는 성인 여성 대신 통제하기 쉬운 청소년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양은 놀러 온 김양에게 수면제가 든 드링크제와 함께 수면제 2정을 감기약이라며 먹였다. 이양은 “아빠와 약속한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봐 수면제를 더 먹였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잠에 빠진 김양을 성추행했다. 다음날인 1일 낮 12시 30분쯤 깨어난 김양이 저항하자 이씨는 범행이 드러날까 두려워 넥타이와 수건으로 김양을 목 졸라 살해했다. 이씨 부녀는 김양의 시신을 검은색 트렁크 가방에 싣고 영월로 이동한 뒤 한 야산에 시신을 내다 버렸다. 이씨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씨는 초등학교 입학 후 자신의 성기능 장애를 인식했고, 이와 관련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놀리는 친구를 때리는 등 폭력적 성향도 보였다. 이씨는 이날 오후 8시 50분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북부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나와 성매매 업소 운영 및 기부금 유용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의혹은 나중에 이야기하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지난달 6일 사망한 아내 최모씨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묻는 질문에는 “제 아내는 저를 사랑하는 것을 증명하려고 자살했다”고 답했다. 추행유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이양은 이씨와 강력한 심리적 종속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청 과학수사대 프로파일러인 한상아 경장은 “가치판단이 어려운 어린 시절부터 물려받은 유전병에 대해 상담하거나 정보를 획득하는 통로가 오직 아버지뿐이었다”면서 “이양에게 이씨는 맹목적 믿음의 대상으로, 모든 행동과 의사 결정이 아버지에게 맞춰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20분쯤 김양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도 단순 가출로 판단해 즉각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실종 신고 후 16시간이 지난 1일 오후 4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추적을 시작했다. 이때는 이미 김양이 사망한 뒤였다. 그날 오후 9시에 김양이 사망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이양임을 파악했고, 2일 오후 6시에 이양의 아버지가 이씨임을 확인했다. 또 최씨가 의붓시아버지 A(60)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냈지만 검찰은 A씨에 대한 압수수색·체포 영장을 3차례 기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피해 진술의 신빙성 확보 등 수사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최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여서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이영학 딸, 친구 집으로 불러 한 이상한 행동들

    이영학 딸, 친구 집으로 불러 한 이상한 행동들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이 자신의 성욕 해소를 위해 딸의 친구 김모(14)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3일 수사 결과를 발표를 통해 이씨가 딸 이양(14)에게 “엄마가 죽었으니 엄마 역할이 필요하다. 김양이 예쁘니 김양을 데려오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내를 대신할 사람이 필요해 처음에 성인 여성을 생각하다가 여의치 않자 통제하기 쉬운 청소년으로 생각이 미친 것 같다. 소아성애 성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2시 20분쯤 딸을 시켜 김양을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택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날 오후 12시 30분쯤 김양이 깨어나 저항하자, 범행이 드러날까 두려워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은 강원도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이 과정에서 딸은 아버지의 범행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양은 애초에 이영학이 지시한 수면제를 탄 드링크제 2병 중 한 병의 절반을 본인이 실수로 마신 뒤, 감기약이라며 김양에게 수면제 2정을 추가로 먹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양이 “아빠랑 약속한 계획이 틀어질까봐 수면제를 더 먹였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양은 경찰의 심리분석 결과 이씨와 ‘강력한 심리적 종속관계’를 맺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청 과학수사대 한상아 프로파일러(경장)은 “가치판단이 어려운 어린시절부터, 물려받은 유전병에 대해 상담하거나 정보를 획득하는 통로가 오직 아버지 뿐”이었다면서 “이양에게 이씨는 맹목적 믿음의 대상으로, 모든 행동과 의사결정이 아버지에게 맞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양이 친구의 죽음에 대해 놀라고 당황하면서도 아버지에 대한 도덕적 비난을 참지 못하는 상태”라며 “어머니의 죽음보다도, 아버지와 분리돼 있는 지금의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이씨가 사이코패스(반사회성 인격장애) 체크리스트에서 40점 만점 중 사이코패스 기준점인 25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초등학교 입학 후 자신의 장애를 인식했고, 장애로 인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보통의 따돌림 피해자들과는 달리 가해자들을 일일이 폭행하는 등 폭력적 성향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김양에 대한 실종 신고를 받고도 단순 가출로 판단해 초동수사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21시간 뒤인 지난 1일 오후 9시가 돼서야 김양이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이양인 것을 인지했다. 또 지난 2일 오후 6시가 돼서야 이양의 아버지가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던 이영학으로 파악했다. 범죄 가능성을 빨리 파악하고 수사했다면 김양의 죽음을 막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이날 경찰은 이씨에게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살인과 형법상 추행유인·사체유기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또 경찰은 이영학이 지난달 6일 망우동 자택에서 투신자살한 부인을 성매매에 이용하고, 딸의 장애를 내세워 모은 후원금을 유용했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속보] 경찰 “이영학, 성욕 해소할 목적으로 범행” 수사결과 발표

    [속보] 경찰 “이영학, 성욕 해소할 목적으로 범행” 수사결과 발표

    딸의 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이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딸의 친구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이 13일 발표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영학에게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살인과 형법상 추행유인·사체유기 혐의를, 그의 딸에게는 추행유인·사체유기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이영학이 피해자 A(14)양을 살해한 시점은 지난 1일 낮 12시 30분쯤이라면서 수건과 넥타이를 이용해 A양의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영학은 초등학교 때 집에 놀러왔던 딸 친구인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선정해 성적 욕구를 해소할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영학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딸(14)에게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A양을 중랑구 집으로 데려오게 해 A양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음란행위를 저지르다가 다음 날 의식이 돌아온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영학의 딸은 아버지와 함께 A양의 시신을 담은 여행용 가방을 차량에 싣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면제가 들어 있는 음료수인 것을 알면서 A양에게 전달하는 등 이씨와 범행을 함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