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체유기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3개월간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국인들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응급처치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수면 부족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2
  • ‘10대 의붓딸 살인’ 친모 공모 혐의 인정 “심경 변화”

    ‘10대 의붓딸 살인’ 친모 공모 혐의 인정 “심경 변화”

    재혼한 남편과 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친모가 결국 경찰에 범행을 시인했다. 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딸 살해가 남편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해온 유모(39)씨가 전날 자정쯤 자신에게 적용된 살인 및 사체유기 방조 혐의를 인정했다. 유씨는 남편 김모(31)씨와 함께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무안 농로에서 중학생인 딸 A(12)양을 승용차 안에서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의붓딸인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남편 김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자신이 승용차 뒷좌석에서 A양을 목 졸라 살해하던 당시 아내는 앞 좌석에 앉아 생후 13개월 된 아들을 돌봤다고 진술했다. 김씨가 의붓딸 시신을 유기하고 집으로 왔을 때 유씨가 “고생했다”며 자신을 다독였다고도 했다. 김씨는 의붓딸이 친아버지에게 의붓아버지와 생활하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하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김씨 진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지만 살해현장인 무안 농로에 간 사실이 없다며 남편 김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계속 주장하다 이를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경 변화가 있었다. 남편이 자백한 범행과 일치하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의 실명과 얼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김씨 얼굴 등을 공개하면 피해자인 의붓딸의 신상까지 노출될 우려가 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혐의를 받는 친어머니 유모(39)씨도 같은 방침이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의 비정한 범행 전모가 드러나면서 부부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고했다” 진술 엇갈린 ‘의붓딸 살해사건’…친모 범행증거는

    “수고했다” 진술 엇갈린 ‘의붓딸 살해사건’…친모 범행증거는

    ‘의붓딸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동부경찰서는 1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된 친모 유모(39)씨가 “나는 살인 현장에 없었다”며 범행을 부인하자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유씨는 경찰에서 “남편은 당시 나와 아이를 목포터미널 부근에 내려준 뒤 승용차를 몰고 어디론가 떠나 살인을 저질렀다”며 “나는 딸이 살해된 현장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범행 전말을 자백한 남편 김모(31)씨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펴는 한편 유씨의 주장 등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유씨의 딸(12)을 공중전화로 불러냈던 전남 목포에 수사팀을 급파했다. 목포 터미널 주변에서 딸을 승용차에 태워 살인 장소인 무안군 한 초등학교 인근 농로까지 이동한 경로를 따라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또 노끈과 청테이프 등 범행 도구를 구입한 목포의 한 마트 CCTV 영상, 유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할 발신 기지국 자료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과 휴대전화 위치 정보는 유씨 주장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증거가 된다”며 “ 유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새 남편인 김씨와 함께 지난달 27일 오후 6시30분쯤 무안 농로의 승용차 안에서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김씨는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유 씨보다 이틀 먼저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자신이 의붓딸을 목 졸라 살해하던 순간 유씨가 승용차 앞 좌석에 앉아 아들을 돌봤고, 시신을 유기하고 집으로 왔을 때 ‘고생했다’며 다독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또 이날 사건 전말을 규명하기 위해 유씨 딸(12)의 시신이 발견된 광주 동구 선교동 저수지에서 현장조사도 실시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부인 유씨와 함께 승용차로 목포에 내려가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경찰에 알린 의붓딸을 공중전화로 불러내 살해한 뒤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광주와 경북 문경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다음날인 28일 오전 5시 30분쯤 광주의 한 저수지에 버린 혐의로 구속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친딸 살해한 새남편에 “고생했어” 다독인 엄마

    친딸 살해한 새남편에 “고생했어” 다독인 엄마

    재혼한 남편과 함께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친모가 “살인현장에 없었고 남편 혼자서 범행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유모(39)씨는 목포 터미널에 자신과 두 살배기 아기를 내려준 남편 김모(31)씨가 혼자 승용차를 몰고 떠나 살인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선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했고,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받겠다는 뜻을 수사팀에 전했다. 경찰은 성범죄자로 지목된 김씨의 복수심과 사건을 숨기려는 비정함이 살인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A(12)양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에 사는 의붓아버지 집과 목포의 친아버지 집을 오가며 지냈다. A양이 의붓아버지에게 성추행당했다고 호소하자 친아버지는 지난 9일 목포경찰서에 진정서를 냈다. A양은 사흘 뒤인 지난 12일 담당 수사관을 찾아가 김씨가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털어놨다. A양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지 18일이 지난 27일 살해됐다. 유씨는 새 남편인 김씨와 함께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 무안 농로의 승용차 안에서 친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유 씨보다 이틀 먼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저수지에서 유씨 딸의 시신을 수습한 뒤 이날 처음으로 살인현장 조사도 시행한다. 전남 목포 터미널에서 딸을 승용차에 태워 살인 장소인 무안군 한 초등학교 인근 농로까지 이동한 경로를 되짚어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 증거를 찾는다. 김씨는 자신이 의붓딸을 목 졸라 살해하던 순간 유씨가 승용차 앞 좌석에 앉아 아들을 돌봤고,시신을 유기하고 집으로 왔을 때 ‘고생했다’며 다독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시신 은닉 장소는 부부가 평소 드라이브를 즐겼던 곳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날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 열린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딸 죽인 남편에게 “고생했다”고 다독인 엄마

    딸 죽인 남편에게 “고생했다”고 다독인 엄마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를 수사중인 경찰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친모를 긴급 체포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30일 남편 김모(31)씨와 공모해 두살배기 젖먹이 아들 앞에서 중학생인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유모(39)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쯤 전남 목포와 무안의 경계로 추정되는 농로의 차량 안에서 의붓딸 A(12)양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다음날인 28일 오전 5시30분쯤 광주 동구 한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모인 유씨는 이를 공모·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친부에게 알린 A양을 불러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양 친부는 지난 9일 경찰에 성추행 관련 수사를 의뢰했으며, 유씨로부터 신고 사실을 전해들은 김씨가 ‘의붓딸을 죽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27일 생후 13개월 된 아들과 여행 도중 목포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목포터미널 주변에서 공중전화로 친부와 목포에 거주하던 A양을 불렀고, 미리 마트에서 범행 도구(청테이프·노끈·마대자루)를 구입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 부부는 A양을 만나 차에 태운 뒤 범행 장소로 이동했다. 이어 김씨가 의붓딸을 살해하는 동안 유씨는 차량 운전석에서 아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숨진 A양을 트렁크에 옮겨 실은 뒤 광주 북구 집으로 돌아와 유씨를 내려주고, 시신 유기 장소를 찾기 위해 고향인 경북 문경까지 12시간 동안 배회하다가 포기하고 광주로 돌아왔다. 김씨는 이어 28일 오전 5시30분쯤 광주 동구 선교동의 한 저수지에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벽돌이 가득 담긴 마대 자루에 발목을 묶어 시신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은 반나절만인 같은 날 오후 3시쯤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유씨는 28일 오전 A양 시신을 유기하고 귀가한 김씨를 “고생했다”며 다독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유씨가 성추행 신고 사실을 인지했고 김씨의 부탁을 받고 공중전화로 A양을 불러낸 점, 살해 당시 차량에 함께 있었고, 유기 뒤 저수지를 찾았던 점 등으로 미뤄 공모 경위와 동기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유씨는 그러나 “나는 딸을 공중전화로 불러낸 뒤 남편과 다툼으로 차량에 함께 타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채 함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1일 중 이들 부부의 당일 동선을 따라 김씨의 의붓딸이 살해된 구체적 정황을 확인한 뒤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을 계획이다. 숨진 A양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에 사는 의붓아버지 집과 목포의 친아버지 집을 오가며 지냈다. A양은 최근 친아버지에게 의붓아버지와 생활하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고, 친아버지는 지난 9일 목포경찰서에 관련 혐의를 조사해달라고 진정서를 냈다. A양은 사흘 뒤인 지난 12일 담당 수사관을 찾아가 김씨가 자신을 강간하려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털어놨다. 이에 따라 목포경찰서는 사건을 전남경찰청으로 넘겼다. 전남결찰청은 미성년자인 A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국선변호인, 진술 분석가 등과 일정을 조율하느라 사흘을 허비했다. 또 피의자로 지목된 계부 김씨의 주소지인 광주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하는 과정에서 일주일 가량이 걸렸고, 광주경찰청은 지난 24일에야 친부에게 연락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같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A양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지 18일이 지난 27일 계부 김씨 등에 의해 살해됐다. 경찰의 대처가 빨랐더라면 살인을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비극의 전말…10대 의붓딸 강간미수 뒤 친모와 공모 살해

    비극의 전말…10대 의붓딸 강간미수 뒤 친모와 공모 살해

    여중생인 10대 의붓딸을 살해한 김모(31)씨가 강간미수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르자 ‘보복성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이 낳은 딸이 재혼한 남편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알고도 친모(親母)가 이 보복성 살인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된 김모(31)씨는 강간미수 혐의를 받던 중 의붓딸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올해 1월쯤 광주 북구 자택에서 중학생인 의붓딸 A양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살해당한 A양은 중학생으로 만 12살이었다. 심지어 김씨는 자신의 신체 은밀한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A양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등 의붓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음란동영상에 강간미수까지…친부가 경찰 신고 A양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씨 자택과 목포의 친아버지 집을 오가며 지냈다. A양은 최근 친아버지에게 김씨 집에서 생활하는 동안 몹쓸 짓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A(12)양과 친부는 지난 9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계부인 김씨를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다. 김씨가 A양의 휴대전화로 음란 동영상을 보낸다는 내용이었다. A양이 수사에 나선 경찰을 다시 찾아온 건 나흘이 지난 12일이었다. A양은 담당 수사관을 다시 찾아와 김씨가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털어놨다. 처음에는 단순 음란 동영상 사건으로 취급하던 경찰은 이때부터 이 사건을 중대한 아동 성범죄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수사 절차가 복잡해 당장 수사가 이뤄지진 않았다. A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국선변호인, 진술 분석가 등이 참여해야 하는데, 이들과의 일정을 조율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관할지 규칙을 지키기 위해 사건을 광주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수사는 일주일가량 더 미뤄졌다. 이후 경찰은 정식 서류를 넘겨받고 추가 증거를 확보한다는 이유로 친부에게 24일 연락을 취했지만 실제 통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김씨는 자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보복성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지난 27일 낮 공범인 아내 유모(39)씨, 생후 13개월 된 아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의붓딸인 중학생 A양이 친아버지와 사는 전남 목포로 향했다. 노끈과 청테이프 등 살해에 사용한 도구는 이틀 전 마트에서 구입했다. ●청테이프 등 준비…2살 아들 앞에서 의붓딸 살해 부부는 27일 오후 5시쯤 목포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A양을 승용차에 태웠다. 친모 유씨가 휴대전화가 아닌 공중전화로 통화해 A양을 집 밖으로 불러냈다. 목포 도심을 벗어나 무안과 경계로 추정되는 농로에 다다른 김씨는 자동차를 세우고 운전석에서 내려 아내 유씨와 자리를 바꿔 앉았다. 두 살배기 아들을 조수석 유아용 카시트에 앉혀둔 채 김씨는 좁은 승용차 안에서 A양을 살해했다. A양이 숨을 거두는 동안 친모인 유씨는 운전석에서 아들을 돌보고 있었다. 김씨는 살해 장소와 시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동 경로를 떠올려 현장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도구를 준비했고 승용차를 멈춰 세운 뒤에 자리를 바꿔 앉아 행동에 옮긴 점 등을 미뤄 부부가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는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A양 시신을 트렁크에 실은 부부는 곧장 광주 북구의 집으로 돌아왔다. 김씨는 아내와 아들을 집에 내려준 뒤 벽돌이 가득 든 마대 자루 2개를 챙겨 시신을 유기할 장소를 찾아 나섰다. 그는 광주에서 고향인 경북 문경의 한 저수지까지 밤새 차를 몰았다. 김씨는 다시 광주로 돌아와 아내와 평소 드라이브를 즐겼던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28일 동틀 무렵 A양 시신을 버렸다. 시신이 물 위로 떠 오르지 않도록 양 발목에 마대 자루를 하나씩 묶어두는 치밀함까지 보였지만 신원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을 그대로 남겨두는 허술함을 동시에 보였다. 유씨는 28일 오전 A양 시신을 유기하고 귀가한 김씨에게 “고생했다”며 다독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씨는 오후 들어 아내 유씨와 함께 시신은닉 장소를 다시 찾았다. 그러나 저수지 수심이 얕은 데다 한쪽 발목에 묶어둔 마대 자루가 풀리면서 A양 시신이 발견된 이후였다. 현장에는 경찰차가 도착한 상황이었다. 김씨는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경찰 연락을 받고 가까운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김씨는 광주 동부경찰서로 압송돼 이틀간 조사받으면서 친모 유씨가 살인을 공모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A양 친모 유씨도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의붓딸 살해사건, 친모도 공범으로 드러나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를 수사중인 경찰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친모를 긴급 체포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30일 남편 김모(31)씨와 공모해 딸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사체유기)로 유모(39·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쯤 전남 목포와 무안의 경계로 추정되는 농로의 차량 안에서 의붓딸 A(12)양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다음날인 28일 오전 5시30분쯤 광주 동구 한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다. 친모인 유씨는 이를 공모·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친부에게 알린 A양을 불러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양 친부는 지난 9일 경찰에 성추행 관련 수사를 의뢰했으며, 유씨로부터 신고 사실을 전해들은 김씨가 ‘의붓딸을 죽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27일 생후 13개월 된 아들과 여행 도중 목포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이날 목포터미널 주변에서 공중전화로 친부와 목포에 거주하던 A양을 불렀고, 미리 마트에서 범행 도구(청테이프·노끈·마대자루)를 구입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 부부는 A양을 만나 차에 태운 뒤 범행 장소로 이동했다. 이어 김씨가 의붓딸을 살해하는 동안 유씨는 차량 운전석에서 아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숨진 A양을 트렁크에 옮겨 실은 뒤 광주 북구 집으로 돌아와 유씨를 내려주고, 시신 유기 장소를 찾기 위해 경북 문경까지 12시간 동안 배회하다가 포기하고 광주로 돌아왔다. 김씨는 이어 28일 오전 5시30분쯤 광주 동구 동구 선교동의 한 전수지에 시신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은 반나절만인 같은날 오후 3시쯤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유씨가 성추행 신고 사실을 인지했고 김씨의 부탁을 받고 공중전화로 A양을 불러낸 점, 살해 당시 차량에 함께 있었고, 유기 뒤 저수지를 찾았던 점 등으로 미뤄 공모 경위와 동기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한편 숨진 A양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에 사는 의붓아버지 집과 목포의 친아버지 집을 오가며 지냈다. A양은 최근 친아버지에게 의붓아버지와 생활하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고, 친아버지는 지난 9일 목포경찰서에 관련 혐의를 조사해달라고 진정서를 냈다. 의붓딸 성추행 의혹 사건은 목포경찰서에서 광주지방경찰청으로 이첩돼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이 때문에 경찰의 대처가 빨랐더라면 살인을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10대 의붓딸 살해범, 2살 아들 앞에서 범행…친모도 공모

    10대 의붓딸 살해범, 2살 아들 앞에서 범행…친모도 공모

    10대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의 조력자 역할을 한 친모(親母)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들 부부는 미리 공모한 뒤 두 살배기 젖먹이 아들 앞에서 딸을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30일 살인 혐의로 유모(39)씨를 긴급체포했다. 유씨는 남편 김모(31)씨와 함께 지난 27일 오후 5시쯤 전남 목포시와 무안군 경계로 추정되는 농로에서 친딸인 A(12)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의붓딸인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유씨에 앞서 지난 28일 경찰에 붙잡혔다. 부부는 사건 당일 목포터미널 인근 도심에서 공중전화로 A양을 불러내 차에 태우고 살해 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테이프와 노끈 등 범행도구는 미리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가 차를 운전했는데 조수석에는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2살 아들이, 뒷좌석에는 유씨와 A양이 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장소에 도착하고 나서 부부는 자리를 바꿨고 김씨가 뒷좌석에서 A양을 목 졸라 살해하던 순간에 젖먹이 아들은 앞 좌석에 그대로 앉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양 시신을 싣고 광주 북구 집으로 돌아왔고, 이후 김씨 혼자서 동이 틀 때까지 유기 장소를 찾아다녔다. 경북 문경의 한 저수지까지 다녀온 김씨는 28일 오전 5시쯤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A양 시신을 버렸다. 저수지에 유기된 A양 시신은 반나절 만에 부근을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됐다. 김씨는 소지품으로 A양 신원을 확인한 경찰이 연락해오자 집 근처 경찰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숨진 A양은 2016년부터 작년까지 광주에 사는 의붓아버지 집과 목포의 친아버지 집을 오가며 지냈다. A양은 최근 친아버지에게 의붓아버지와 생활하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고, 친아버지는 지난 9일 목포경찰서에 관련 혐의를 조사해달라고 진정서를 냈다. 살인과 시신유기 사건과 별개로 의붓딸 성추행 의혹은 목포경찰서에서 광주지방경찰청으로 이첩돼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김씨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잔혹한 반전…‘10대 의붓딸 살인사건’ 친모도 공모

    잔혹한 반전…‘10대 의붓딸 살인사건’ 친모도 공모

    30대 남성이 10대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친모도 사건에 공모한 사실을 확인했다. 30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김모(31)씨를 수사한 경찰은 김씨의 아내이자 피해자의 친모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과정에 친모도 관여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쯤 전남 목포시 버스터미널 인근 도심에서 의붓딸을 승용차에 태워 살해하고, 이튿날 오전 5시 30분쯤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김씨는 의붓딸이 친아버지에게 의붓아버지와 생활하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하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김씨는 이 문제로 친모와 다툰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두 사람이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의붓딸 살해,유기한 30대 영장신청

    10대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김모(31)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전남 목포 한 도로에서 의붓딸 A(12)양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A양이 ‘의붓아버지가 성추행을 했다’며 친부모에 알린 것을 놓고 A양과 다투다 홧김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당일 A양이 친부와 함께 살고 있는 목포를 찾아 A양을 만났다. 김씨는 ‘대화를 하자’며 A양을 차량에 태웠으며, 승강이를 벌이다 A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김씨는 A양의 시신을 차량을 이용해 옮겨 지난 28일 오전 5시30분쯤 광주 동구 한 저수지에 유기했다. A양은 같은날 오후 2시57분쯤 저수지 물 속에서 낚시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의 성추행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접수했다’는 A양 친부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친모에게 성추행 알려 화났다” 10대 의붓딸 살해한 30대

    “친모에게 성추행 알려 화났다” 10대 의붓딸 살해한 30대

    10대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김모(31)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전남 목포에 살고 있던 의붓딸 A(14)양을 자신의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양의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싣고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양은 같은 날 오후 저수지 인근에서 행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시신 발견 3시간 뒤 경찰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김씨는 A양이 자신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친부모에게 알린 사실을 알고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문제로 A양의 친모와 다툰 뒤 차량을 몰고 배회하다 A양을 만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생후 2개월 딸 시신, 7년간 상자에 보관한 부부 불구속

    생후 2개월 딸 시신, 7년간 상자에 보관한 부부 불구속

    생후 2개월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가 7년간 시신을 방안 상자에 보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2010년 발생 사건이어서 아동학대치사죄나 사체유기죄는 적용되지 않았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강수산나)는 김모(42·남)씨와 조모(40·여)씨를 유기치사 혐의로 지난 17일 불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에 딸을 낳았지만 출생신고도, 예방접종도 하지 않은 채 방치했다. 아이는 태어난 지 두달 만인 그해 12월 감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고열에 사흘간 시달리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부는 아이의 사망을 숨겼다. 시신은 포장지로 싸매고 흙과 함께 나무 상자에 담은 뒤 실리콘으로 밀봉해 수년간 집 안에 보관했다. 이사할 때도 상자를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7년간 숨긴 범죄는 엄마 조씨의 자수로 드러났다. 2016년 남편과 따로 살게 된 조씨는 아이가 숨진 지 7년 만인 지난해 3월 “죄책감이 들어 처벌받고 싶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다만 경찰의 압수수색에서 아이 시신이나 시신을 담은 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아빠 김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거짓말탐지기, 통합심리분석 등을 통해 조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아빠 김씨가 인터넷에 ‘시체 유기’라는 단어를 검색한 점, 이 부부의 다른 딸(9)도 ‘아빠가 집 안에 있는 상자를 절대 못 보게 했다’며 상자의 존재를 진술한 점 등을 들어 아이 아빠가 나중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기소를 결정했다. 검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2014년 제정됐기 때문에 2010년 발생한 이번 사건에는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할 수 없었다”며 “사체유기죄도 공소시효 7년이 지난 탓에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생신고를 부모가 하게 돼 있는데, 부모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그 아동은 국가가 존재조차 몰라 그 어떤 보호도 받을 수 없다”며 “산부인과가 출생신고를 하게 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고준희양 학대치사·암매장 피고인들, 반성한다더니 대법원 상고

    고준희양 학대치사·암매장 피고인들, 반성한다더니 대법원 상고

    고준히(사망 당시 5세)양 학대치사 및 암매장 사건의 피고인들이 항소심 판결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했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준희양의 친부 고모(38)씨와 고씨의 동거녀 이모(37)씨, 이씨의 모친 김모(63)씨 등 사건 관련자 3명 모두가 상고장을 제출했다. 고씨와 이씨, 김씨는 1·2심에서 각각 징역 20년과 10년, 4년을 선고받았다. 고씨와 이씨는 2017년 4월 준희양의 발목을 수차례 밟아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 빠뜨리고, 그대로 방치해 준희양이 숨지자 같은 달 27일 김씨와 함께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씨와 이씨는 생모와 이웃이 준희양의 행방을 물을 것을 걱정해 2017년 12월 8일 경찰에 허위 실종신고를 했다. 이씨는 양육 흔적을 남기기 위해 준희양 머리카락을 모아 어머니가 사는 원룸에 뿌려놓고, 양육수당까지 받아 챙기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친부 고씨는 숨진 딸을 암매장한 직후 SNS에 조립식 장난감을 자랑하고 가족 여행을 떠나 공분을 샀다. 이들은 서로 죄책을 떠넘기고 혐의 일부를 부인하면서도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꿈에서도 잊지 못할 준희에게 사죄한다. 반성한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준희양 학대·암매장 친부 항소심도 징역 20년

    고준희양 학대치사·암매장 사건 피고인인 준희양 친부와 동거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8일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과 10년을 선고받은 준희양 친부 고모(38)씨와 고씨 동거녀 이모(37)씨의 항소심에서 이들과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또 이들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160시간씩을 명령한 원심을 유지했다. 암매장을 도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이씨 모친 김모(63)씨의 항소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은 초미숙아로 태어나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양육 책임이 있는 고씨는 피해 아동이 밥을 제대로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습 폭행했다”며 “피해자에게 수포가 발생하고 걷지도 못하는데 심한 폭력을 행사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은폐하려 했고 양육수당까지 받아 생활비로 사용했다”며 “이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그 죄책이 무겁다”면서 항소 기각사유를 설명했다. 고씨와 이씨는 2017년 4월 준희양 발목을 수차례 밟아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 빠트리고 방치해 준희(5)양이 숨지자 같은 달 27일 오전 2시쯤 김씨와 함께 시신을 군산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들은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씨와 이씨는 생모와 이웃이 준희양 행방을 물을 것을 우려해 2017년 12월 8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 당일 이씨는 양육 흔적을 남기려고 준희양 머리카락을 모아 어머니 원룸에 뿌려놓고 양육수당까지 받아 챙기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와 이씨는 재판 내내 서로 죄를 떠넘기며 혐의 일부를 부인해왔다.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50대 살인 피의자 해남경찰서 유치장서 스스로 목매 사망

    살인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8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1분쯤 유치장에 구금돼 있던 김모(59)씨가 내부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자신의 점퍼 하단 안쪽 조임끈으로 스스로 목을 조여 누워있는 상태였다. 김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지역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전날 김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었다. 김씨는 해남 간척지 공사장에서 사체로 발견된 장모(58)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의 시신은 지난 18일 오후 2시 23분쯤 해남군 산이면 간척지 인근 골프장 건설 현장에서 땅 파기 작업 도중 발견됐다. 목에 노끈이 묶인 채 1m 깊이 땅 속에 묻혀 있었다. 경찰은 장씨가 얇은 긴소매 옷을 입고 있었지만, 시신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사망한 지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공사장 인근을 출입한 차량을 추적했다. 경찰은 현장을 출입한 뒤 잠적한 김씨를 추적해 27일 낮 12시쯤 광주의 한 은신처에서 검거했다. 김씨는 광주역 인근에서 노숙하던 장씨에게 휴대전화 개설과 대출 알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조사 때 범행 일체를 부인했던 김씨는 이날 2차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유치장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조사하고 있다”며 “책임 소재를 가려 해당 경찰관의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동거여성 살해 암매장 20대에 중형 선고

    동거하던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20대 2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기선)는 상해치사·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3)씨와 B(22)씨에게 각각 징역 18년과 15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공범 3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4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5월 12일 오전 9시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 한 원룸에서 지적장애 3급인 C(23·여)씨를 ‘살림에 소홀하다’며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야산에 묻은 혐의로 기소됐다. 공범 3명은 이들과 함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고인들과 피해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게 돼 지난 3월부터 함께 살았다. 경제적 능력이 없어 청소와 설거지 등 살림을 맡은 C씨는 ‘청소를 하지 않아 집안이 더럽다’는 등의 이유로 다른 동거인들로부터 수시로 폭행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폭행당한 C씨가 숨지자 시신을 집에서 20㎞가량 떨어진 야산에 묻었다. 또 지난 7월 말 폭우로 매장지 토사가 일부 유실되자 시신을 들판에 다시 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수시로 야산을 찾아 시신의 부패 정도를 확인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3개월 동안 피해자를 수시로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구호 조치가 없었고 시신을 매장한 피고인들의 범행은 그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딸 친구 살해’ 이영학 무기징역 확정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씨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범행 당시 심신상실 상태였다는 이씨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과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 상고심에서 무기징역형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정신질환 때문에 피해자를 죽은 아내로 착각해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은 적법한 상고 이유가 아닐 뿐 아니라 기록을 봐도 이씨가 범행 당시 심신장애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함께 기소된 미성년 딸(15)에겐 앞서 장기 6년·단기 4년형이 확정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어금니 아빠’ 이영학, 대법원서 무기징역 확정

    ‘어금니 아빠’ 이영학, 대법원서 무기징역 확정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 유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영학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의 판결을 확정했다. 이영학은 지난해 9월 딸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피해자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승용차에 실어 강원도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아내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 자신의 계부가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 역시 조사 과정에서 드러나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심은 “준엄한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형을 선고한다”면서 사형을 선고했지만, 2심은 “살인이 다소 우발적이었고, 범행 직전 그의 정신 상태가 불안했으며, 재범 우려가 매우 크다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이영학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딸(15)은 지난 2일 대법원에서 1·2심이 선고한 대로 장기 6년·단기 4년형을 확정받았다. 미성년자는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할 경우 단기형 복역으로 형 집행을 끝낼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심 사형·2심 무기징역’ 이영학, 29일 대법원 선고

    ‘1심 사형·2심 무기징역’ 이영학, 29일 대법원 선고

    중학생을 추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반면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영학(36)의 상고심 판결이 29일 나온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학의 상고심 판결을 29일 오전 10시 대법원 2호법정에서 선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영학은 지난해 9월 딸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 날 살해한 뒤 피해자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강원도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아내를 성매매하도록 알선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 자신의 계부가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도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아내와 계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영학의 범행은 어떤 처벌로도 위로할 수도, 회복할 수도 없는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고, 이영학에게서 피해자를 향한 반성이나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다. 준엄한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형을 선고한다”면서 사형을 선고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살인이 다소 우발적이었고 범행 직전 그의 정신상태가 불안했으며, 재범 우려가 매우 크다고 단정할 수 없다.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지만, 교화 가능성을 부정하며 사형에 처할 정도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영학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영학의 딸에 대해 지난 2일 1·2심이 선고한 장기 6년·단기 4년형을 확정했다. 미성년자는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할 경우 단기형 복역으로 형 집행을 끝낼 수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내 여친 모욕했다” 지인 살해 후 여장하고 돈 인출한 40대 징역 30년

    “내 여친 모욕했다” 지인 살해 후 여장하고 돈 인출한 40대 징역 30년

    법원이 지인을 살해·암매장하고 여장을 한 채 피해자의 돈까지 인출한 40대에게 30년 중형을 선고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강혁성)는 16일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모(48)씨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30년형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이와 함께 5년의 보호관찰 명령도 내렸다. 박씨는 지난 6월 8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A(57)씨를 흉기로 살해해 훼손한 뒤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매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살해 직후 A씨의 옷에서 지갑을 빼내 9일부터 이틀에 걸쳐 여성가발, 선글라스, 검정 원피스 등으로 여장을 한채 모두 800여만원을 인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울 광진구 인근 한 무도장에서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박씨는 경찰 수사에서 “A씨가 내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며 양보해달라는 등의 말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재판에서도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피고인을 살해했고, 사망한 피해자의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여장을 한 채 현금자동인출기에서 예금을 인출하는 등 상식적으로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범행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의 가족들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엄하게 처벌해달라고 탄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고인으로 하여금 소중한 생명을 잃은 피해자와 그 유족들에게 평생 참회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도록 하기 위하여 피고인에 대한 무거운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중생 살해·유기’ 이영학 딸, 징역 4∼6년 확정

    ‘어금니 아빠’ 대법원 상고심은 계속 딸 친구를 추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의 딸(15)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2일 미성년자인 자신의 친구를 유인하고 이씨의 사체유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양에게 장기 6년, 단기 4년의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장기 6년, 단기 4년형이란 4년간 복역한 뒤 출소 가능한 최대 징역 6년형을 선고했다는 뜻이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이양의 친구를 집으로 불러 수면제를 먹이고 추행하다 살해했다. 이씨와 이양은 시신을 강원 영월군 야산에 유기했다. 이양은 미성년자 유인, 사체유기 혐의에서 이씨와 공범으로 재판을 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씨에 대한 상고심을 계속 이어가면서도 이양에 대해선 우선 상고기각 결정을 내렸다. “너무 높은 형을 선고 받았다”는 이양의 상고이유가 부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금고형이 선고된 원심에 대해서만 양형부당을 사유로 삼은 상고를 받아 들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