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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만에 나타난 김정은, 돌연 군사행동 ‘보류’ 지시

    16일만에 나타난 김정은, 돌연 군사행동 ‘보류’ 지시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삐라) 비난 담화 이후 파국을 향해 내달리는 듯했던 남북관계 롤러코스터가 잠시 멈춰섰다. 그동안 대남 강경드라이브에서 한걸음 비켜 서있던 김정은 위원장은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7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 이후 17일 만이다. 후속조치도 일사불란하게 뒤따랐다. 북측이 강원 철원군 평화전망대 인근 최전방 지역에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 10여개가 철거됐다. 재설치된지 사흘만이다. 또한 대외선전매체의 대북전단 살포 비난 기사도 삭제된 사실이 확인됐다. 통신은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에 제기한 대남 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앞서 총참모부는 지난 14일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비무장지대 초소 진출 ▲접경지역 군사훈련 ▲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을 예고했다. 예비회의 결정으로 북측이 예고했던 대적(對敵) 행동 액션플랜들은 ‘일시 정지’된 것으로 보인다.대남 강경기조 전환의 시그널로 받아들이기는 조심스럽다. 북측 발표에 따르면 결정은 ‘예비회의’에서 이뤄졌다. 중앙군사위 예비회의가 열린 것은 ‘김정은 체제’에서 처음이다. ‘보류’라는 의미는 중앙군사위 5차회의가 열릴 때까지 최종 결정을 유예한다는 의미다. 또한 통신은 “당중앙 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에 상정시킬 주요 군사정책 토의안들을 심의하였으며 본회의에 제출할 보고, 결정서들과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들을 반영한 여러 문건들을 연구하였다”고 밝혔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나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 군사력 현대화를 위한 신형무기 개발과 같은 안건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회의는 ‘화상’으로 열렸으며, 리병철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일부 위원이 참석했다. 보류 결정은 노동신문 1면에서도 보도돼 전 주민에게 알려졌다. 다만 관련 사진을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강원도 철원군 평화전망대 인근 최전방 일부 지역에서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10여개를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21일 오후부터 전방 지역의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 재설치에 나선 바 있다. 최소 30여곳의 확성기가 재설치된 정황이 포착됐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로 없앴던 대남확성기를 2년여 만에 재설치하면서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대남 선전활동이 집중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북측이 사흘 만에 돌연 대남확성기 철거에 나선 것은 전날 이뤄진 김 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 지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의 오늘’과 ‘통일의 메아리’, ‘메아리’ 등 대외 선전매체들은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대남비난 기사 13건을 반나절도 안 돼 삭제했다. 통일부도 해당 기사들이 삭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전단 관련 비난 기사를 싣지 않았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북측의 보류결정과 관련 조치가 이뤄지는 상황, 그 배경을 관계당국에서 면밀하게 분석중”이라면서 “아직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포토]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이동 포착

    [포토]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이동 포착

    우리 군이 도입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가 22일 오후 비행을 마친 뒤 경남 사천의 한 기지에 착륙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2020.6.22 연합뉴스
  • 가장 오래된 부석사 조사당 벽화, 더 오래 볼 수 있게

    가장 오래된 부석사 조사당 벽화, 더 오래 볼 수 있게

    고려 제작 추정… 일제강점기 해체·분리 균열 보강했지만 표면 오염 등 손상 심각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벽화인 경북 영주시 부석사 조사당 벽화(국보 제46호)에 대한 보존처리가 시작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8일 해동 화엄종의 창시자인 의상대상(625~702) 초상을 모신 부석사 조사당(국보 제19호) 안쪽 벽면에 그려진 벽화 6점을 이날 대전 문화재보존과학센터로 옮겼다고 밝혔다. 조사당 벽화는 지난해 실시한 국가지정문화재 정기조사에서 보존처리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 3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전면 보존처리가 결정됐다. 작업은 2026년까지 진행된다. 목재 골조 위에 흙벽을 만들어 다양한 안료로 채색한 벽화는 조사당이 건립될 당시인 1377년(고려 우왕 3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교의 수호신인 제석천(帝釋天)과 불법을 지키는 사천왕(四天王), 부처님을 모시는 수호신 범천(梵天)이 그려져 고려 시대 대표적인 벽화로 평가받는다. 벽화는 일제강점기인 1916~1918년 조사당에서 해체·분리됐다. 여섯 개 폭이 각각 벽체 뒷면 일부가 제거되고 석고로 보강돼 나무보호틀에 담겼다. 1926년 10월 6일 동아일보에는 ‘쪼각쪼각 썩어버린 부석사 대벽화’란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제18호)과 보장각을 거쳐 지금까지 성보박물관에 보관·전시돼 왔다. 벽체 분리 전부터 가로 방향 균열이 발생해 일제가 이를 석고로 보강했으나 이로 인한 백색오염과 추가 균열·분리가 일어나 구조적인 손상이 진행 중이다. 채색층의 박리, 표면 오염 등이 심각한 상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먼저 벽화의 상태를 정밀진단해 손상 현황과 원인을 조사하고, 벽화를 재처리하기 위한 재료 연구와 보존처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려 후기 벽체의 구조와 벽화 제작기법에 대한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김여정 ‘말폭탄’ 그날부터 폭약 운반…폭파 장면 공개까지 나흘 만에 끝냈다

    김여정 ‘말폭탄’ 그날부터 폭약 운반…폭파 장면 공개까지 나흘 만에 끝냈다

    북한이 지난 16일 강행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파괴 지시’ 한마디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개성 연락사무소 일대에서 폭약을 운반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이동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된 것은 김 제1부부장이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는 담화를 발표한 지난 13일 밤부터다. 이런 정황은 군 감시자산을 통해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는 열상감시장비(TOD) 등으로 개성의 연락사무소 건물 등이 관측된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도 이날 “김여정이 말한 다음날부터 (건물 1·2층에서) 불꽃이 관측됐다고 한다”며 국방부 보고 내용을 소개했다. 민 위원장은 “에이치빔(H빔)으로 세운 건물을 폭파할 때는 빔을 미리 절단해야 한다”며 폭파를 위한 사전 작업 과정에서 불꽃이 관측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3시 조선중앙TV 첫 보도를 통해 연락사무소 폭파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폭파한 지 하루도 안 돼 주민들에게 공개한 셈이다. 영상은 33초 길이로, 굉음과 함께 파편이 날리며 완벽하게 주저앉는 연락사무소 모습이 담겼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2면 톱으로 ‘북남(남북) 관계 총파산의 불길한 전주곡 북남공동연락사무소 완전 파괴’ 제목과 함께 폭파 순간을 촬영한 고화질 컬러사진 6개를 실었다. 전날 청와대에서 폭파 순간을 담은 37초 분량의 흑백 영상을 공개했지만, 북한이 고화질 컬러사진으로 전한 폭파의 순간은 한층 처참했다. 북한이 이처럼 연락사무소 폭파 전후 고화질 사진을 발 빠르게 공개한 것은 남북 관계의 완전한 붕괴를 시각적으로 보여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태영호 “폭파 사건, 핵가진 북이 갑이란 인식 보여줘”

    태영호 “폭파 사건, 핵가진 북이 갑이란 인식 보여줘”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김정은 남매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라는 초강수를 예상 못 했다고 털어놓았다. 태 의원은 “김정일 정권 시절 북한은 무엇인가를 얻어내기 위해 ‘벼랑 끝 전술’을 썼는데, 지금 김정은 남매는 협상의 시간조차 없이 한번 공개하면 그대로 밀어붙이는 ‘북한판 패스트트랙 전술’을 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대한민국을 흔들어 미국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흔들리는 북한 내부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후계체제로 결속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나서지 않고 김여정을 내세우며, 김여정의 말 한마디에 당, 외곽단체, 총 참모부 등 북한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은 새로운 지휘구조를 알리고자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 의원은 “북한 군부가 이렇게 순식간에 ‘계획보고 - 승인 - 계획이행 - 주민 공개’를 일사천리로 처리한 것을 보지 못했다”며 “개성공단에 출입하던 극히 제한된 인사들 외 일반 북한 주민들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조차 모르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결정을 몇 시간 간격으로 즉시 주민들에게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폭파사건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고모부 장성택 일당을 일거에 숙청하여 짧은 기간에 체제와 정권을 공고히 했던 때가 떠올랐다고 부연했다. 또 김정은 남매는 김정은 옆에 동생 김여정이라는 확고한 2인자가 있으며, 김씨 일가의 존엄을 건드리는 것에 대해 ‘김여정이 누구든 좌시하지 않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에게 보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도자의 무자비함을 각인시키는 데는 ‘중요 인물 숙청’이나 ‘건물 폭파’보다 더 효과적인 수단은 없을 것이며, 대한민국에 관심이 있는 북한 주민에게 북한은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핵보유국’이란 자부심을 심어주고 남북관계에서 핵을 가진 ‘북이 갑이고 남이 을’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보이려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 태 의원은 “이번 폭파를 통해 김정은 남매가 자기의 목적 실현을 위해서는 그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지난 몇 년간 정부의 평화 유화적인 대북정책이 북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일깨워 주었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으려면 의미 없어진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에 따라 취했던 군사 조치들을 원상태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군대를 진출시키면 문재인 정부가 사실상 폐지했던 3대 한미연합 훈련인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을 반드시 재개해야 한다”며 “연락사무소 폭발사건도 국제법에 따라 반드시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상임위 강제배정 취소하라” 통합 의원들, 박의장 찾아가 요구

    “상임위 강제배정 취소하라” 통합 의원들, 박의장 찾아가 요구

    초선들 “때 되면 들어가 일로서 역할 입증”박의장 “최소한의 상임위원장 택해”177석을 가진 거대여당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를 열고 6개 상임위원장을 일사천리로 선출시킨 다음날인 16일 미래통합당 의원 20여명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자신들의 상임위원회 강제 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전날 국회는 통합당의 불참 속에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전 통합당 일부 의원을 국회의장 직권으로 상임위에 강제 배정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박 의장에게 “상임위원 강제 배정을 바로 취소하고 강제 배정으로 구성된 상임위의 위원장 선출도 취소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강제 배정된 상임위에서 활동할 수 없다”며 오후에 열릴 예정인 상임위 전체회의에도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초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모임인 ‘초심만리’ 정례 토론회에서 “때가 되면 상임위에 들어가서 일로써 우리의 역할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했다.황보승희 통합당 의원은 브리핑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합리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소통이 안 돼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상임위에서 역할을 증명해 보이겠다”면서 “우리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을 대변하겠다는 생각을 공통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다투는 게 과연 국민 눈에 문젯거리가 되겠다고 생각하는가. 어제 나는 최소한의 상임위원장을 택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어 통합당 의원들에게 “대화와 협상이 가능하도록 지도부에 힘을 좀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의장실 방문은 사의를 표명한 주호영 원내대표를 대신해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끌었다.법사위·기재위 등 6개 상임위원장 민주 싹쓸이 제1야당 불참 속 상임위원장 선출 53년 만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극한 대치 속에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열고 통합당과 치열한 대치를 보였던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위원장 등 핵심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통합당은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개원 국회에서 제1야당의 불참 속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것은 1967년 이후 53년 만이라고 국회사무처는 밝혔다.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당이 의사일정 거부 방침을 밝혀 국회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는 전날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 중 법제사법위 등 민주당이 자당 몫으로 배정한 6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 과정에서 통합당이 상임위원장 선출에 필요한 자당 소속 상임위원 명단을 내지 않자 강제 배정 조치를 밟았다.전날 범여권 187명 표결 참여통합 주호영 원내대표 사퇴“18개 상임위 다 가져가라” 표결에는 민주당, 정의당,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기본소득당 등 범여권 의원 187명이 참여했다. 국민의당 소속 3명은 불참했다. 투표 결과 법사위원장에 윤호중, 기획재정위원장에 윤후덕, 외교통일위원장에 송영길, 국방위원장에 민홍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이학영, 보건복지위원장에 한정애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948년 제헌 국회 이래 국회에서 상대 당 상임위원들을 동의 없이 강제 배정한 것은 헌정사에 처음”이라면서 “오늘은 역사에 국회가 없어진 날이고 일당 독재가 시작된 날”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내놓겠다”고 말하고 본회의장을 나섰고,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까지 제1야당이 맡아왔던 법제사법위를 못 지켜내고 민주주의가 이렇게 파괴되는 걸 못 막아낸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현복 광양시장, 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정현복 광양시장, 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정현복 광양시장이 15일 코로나19 극복과 조기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강하게 버티자)’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은 코로나19 대응에 전 세계 연대와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이다. 우리나라 외교부가 지난 3월 시작해 국내·외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의 지명을 받은 정현복 시장은 ‘광양시와 함께 코로나19 극복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그림에 비누 거품으로 손을 씻는 로고 위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이란 문구를 적었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 시장은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긴장감을 잃지 않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함께하기에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광양시 자매도시인 경남 하동군의 윤상기 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남, 전국 최초 해상안전보안관 운영

    경남, 전국 최초 해상안전보안관 운영

    경남도는 해양사고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해상안전보안관’을 위촉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늘어나고 있는 연안사고와 낚시어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해상안전지킴이로 활동할 ‘경상남도 해상안전보안관’ 56명을 위촉하고 이날 도청에서 발대식을 했다.위촉된 보안관들은 도내 창원·통영·사천·거제시, 고성·남해·하동군 등 7개 연안 시·군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발대식에서는 해상안전보안관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위한 기본 소양교육, 해상안전보안관증 수여, 해상안전보안관의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다짐하는 선서낭독 등이 진행됐다. 해상안전보안관은 앞으로 ●낚시객 및 낚시어선에 대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계도, ●해안시설물 점검 및 순찰활동, ●안전무시 관행에 대한 안전신문고 신고, ●해양사고 예방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한다.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해안순찰 및 계도활동, 안전신고,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는 해상안전보안관 역할이 중요하다”며 “해상안전보안관으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임무를 적극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해양사고 분석결과 해양레저 활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갯바위, 항포구 등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사고 원인으로는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등 개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데 따른 사고가 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동해 연안에 참가자미 등 고급어종 130만리 방류 한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참가자미 등 동해안 대표 고급 어종 130만마리를 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이달 15∼17일 참가자미 10만 마리와 문치가자미 120마리 마리를 강릉 사천, 동해 묵호, 속초 대포 연안에 무상 방류할 예정이다. 참가자미와 문치가자미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정착성 어종으로 ㎏당 2만여원에 거래되는 고급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참가자미는 올해 2월 말 자연산 어미로부터 인공 채란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또 봄도다리로 불리는 문치가자미는 봄철의 별미인 도다리쑥국으로 즐겨 먹는 어종이다. 이들 어종은 방류 후 3∼4년이 지나면 어업인들에게 12억원가량의 소득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은 “감소하는 동해안 수산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대량 방류사업과 함께 새로운 양식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LH 바로 앞에 들어서는 ‘진주 혁신 LH허브시티 오피스텔’…모델하우스 그랜드오픈

    LH 바로 앞에 들어서는 ‘진주 혁신 LH허브시티 오피스텔’…모델하우스 그랜드오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남동발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1개 행정기관이 자리 잡은 진주혁신도시에 프리미엄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경상남도 진주시 충무공동에 지하 5층~지상 13층 1개 동(오피스텔 160호실, 근린생활시설 29실) 규모로 조성되는 ‘진주 혁신 LH허브시티 오피스텔’이 1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앞두고 있다. LH 바로 앞에 위치한 진주 혁신 LH허브시티 오피스텔은 LH를 비롯한 11개 행정기관과 6개의 대학, 300여 개 유관부서, 인근 산업단지의 직주근접 수요까지 확보해 ‘공실 걱정 없는 오피스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용면적은 22~37㎡로, 한샘 시스템가구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리버뷰와 파크뷰 등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허브테라스와 자주식 주차장, 전기 자동차 충전소, 무인 택배 시스템으로 거주자의 편의를 높여준다. 전주혁신도시 최중심에 위치한 오피스텔인 만큼, 주변으로는 LH공원과 영천강 수변공원, 롯데몰(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진주종합경기장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남해고속도로와 문산IC, 김시민대교, 10분 거리의 KTX 진주역, 20분이면 닿는 사천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마련돼 있다. 진주 혁신 LH허브시티 오피스텔은 2021년 5월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모델하우스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남해안 26개 해수욕장 7월 1일 부터 개장

    경남 남해안 26개 해수욕장 7월 1일 부터 개장

    경남도는 창원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남해군 등 남해안 5개 시·군 26곳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 부터 11일 사이 잇따라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지역 유일한 해수욕장인 진동면 광암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8월 20일 폐장하고 나머지 해수욕장은 8월 23일까지 개장한다.시·군별 해수욕장은 창원시에 광암해수욕장, 사천시 향촌동에 남일대 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1곳씩이 있다. 통영시에는 도남동 수륙해수욕장, 한산면 비진도에 산호빛해변, 사량면 사량 대항 해수욕장 등 3곳이다.거제 지역은 일운면 구조라와 망치, 동부면에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남부면 명사와 여차, 장목면에 농소와 흥남해수욕장 등 모두 17곳으로 경남에서 해수욕장이 가장 많다. 남해군에는 백사장 면적 54만 6000㎡, 길이 2000m로 경남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인 상주면 상주 은모래비치를 비롯해 송정 솔바람해변, 설리, 사촌, 두곡·월포 등 모두 5곳이 있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이날 5개 시·군, 통영·창원해양경찰서, 5개 시·군소방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 대비 사전점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군별로 대응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보건소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해수욕장에서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이 지켜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도·관리를 할 방침이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올 여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인 경남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 안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예인선이 끌고 가던 1000t 부선 거가대교 교각 충돌

    예인선이 끌고 가던 1000t 부선 거가대교 교각 충돌

    4일 오전 2시 40분쯤 해상 크레인을 싣고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지나던 1147t급 부선(艀船) A호가 거가대교 중간 8번 교각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거가대교 8번 교각 아랫부분 일부와 A호 오른쪽 앞부분이 부서졌다.창원해경은 지난 3일 오후 5시쯤 예인선 B호가 부선 A호를 끌고 경남 사천을 출발해 고성군 지역에 있는 한 조선소로 이동하던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A호는 동력 장비가 없는 부선이어서 B호가 끌고 이동했다. 예인선에는 3명, 부선에는 1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예인선과 부선이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운항부주의로 부선 A호가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호 선장은 음주 측정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해경은 A호가 다행히 교각과 가볍게 충돌한 것으로 보여 교각과 다리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경과 거가대교 운영회사인 GK해상도로㈜는 부선이 교각을 충돌한 과정과 파손 부위, 안전상태 등을 정밀 점검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천산단 문화센터건립, 창원산단 거리개선 정부공모 선정

    사천산단 문화센터건립, 창원산단 거리개선 정부공모 선정

    국비 지원을 받아 경남 사천시 사천제2일반산업단지안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고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주변 도로가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중앙부처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주관한 올해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합동공모에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건립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경남은 지난해 복합문화센터 공모사업에 창원국가산단과 진주상평산단 2곳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도 사천 제2일반산단이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천 제2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는 사천시 사남면 방지리 일대 산업단지 빈땅 5188㎡에 국·지방비 모두 68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건립된다.복합문화센터에는 ●다목적 운동공간 ●작은도서관 ●카페테리아 ●근로자 공동식당 등 문화·복지·편의시설이 설치된다.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창원국가산단 주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창원시 성산구 산업단지안 공단도로 7.3㎞를 정비하는 사업이다.2021년까지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20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들여 ●노후가로등 교체와 쉼터 조성 ●공장 담장 미관개선 ●보행자 사고 방지를 위한 교차로개선 등을 진행한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사천 제2산단은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창원국가산단은 어두운 산업단지 이미지를 벗고 청년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활력 넘치는 거리로 바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비대위 3040·수도권 낙선자 전면배치

    비대위 3040·수도권 낙선자 전면배치

    인물·노선·정책 고강도 쇄신안 논의 예고 기반 없는 신인 많아 ‘김종인 원톱’ 우려미래통합당의 재건과 혁신을 주도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는 4·15 총선 때 수도권에서 패배한 젊은 낙선자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27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공개한 비대위 명단에는 재선의 성일종(57, 충남 서산·태안) 의원, 김미애(51·부산 해운대을) 당선자, 김현아(51) 전 의원, 김재섭(33)·김병민(38) 전 후보, 정원석(32) 전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애초 김 위원장이 정치 경험이 없는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김 위원장은 직접 선거를 뛰어본 3040을 전면에 배치했다. 청년정당을 꾸리다 통합당에 합류한 김재섭 비대위원은 서울 도봉갑에서 진보진영의 대모인 인재근 의원에게 패했으나 40.4% 득표로 선전했다. 지난해 당의 공개오디션에서 청년인재로 발탁된 정 비대위원은 서울 강남을 당협을 맡았으나, 유력인사들의 사천(私薦)이 반복돼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김미애 비대위원은 부산 방직공장 여공, 초밥집 사장,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3명의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싱글맘이다. 보수정당에서 보기 드문 그의 삶의 궤적이 통합당의 재건 방향과 닿아 있다는 평가다. 유일한 현역 의원인 성 의원은 김 위원장이 당을 초·재선 중심으로 운영하고자 발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대위는 통합당의 인물과 노선, 정강·정책을 총망라해 고강도 쇄신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 비대위원이 당내 기반이 전혀 없는 신인이라는 점에서 결국 ‘김종인 원톱 비대위’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또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특정 현안에 입장 차를 보이는 갈등 상황에서 중재 역할을 기대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김종인 “좌·우·중도 따지지 않을 것… 새 상품 내놔도 놀라지 말라”

    김종인 “좌·우·중도 따지지 않을 것… 새 상품 내놔도 놀라지 말라”

    ‘金위원장 임기 연장’ 당헌 개정안 의결 미래한국당과 합당안 만장일치 의결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진보와 보수의 오랜 이분법을 거부하며 27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28일 당내 반발로 비대위 출범이 불발된 지 한 달 만이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임기 제한을 풀었다. 곧이어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헌 개정과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의결했고, 일사천리로 9인의 비대위원 인선도 발표했다. 당헌 개정안, 비대위원 구성안, 합당안 등이 모두 만장일치 박수로 의결됐으며, 모든 절차를 끝내는 데는 정확히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반대 의견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비대위 인선까지 마무리한 김 위원장의 구상은 상임전국위에 앞서 열린 낙선자 총회 비공개 강연에서 드러났다. 김 위원장은 “정당은 진보, 보수, 중도를 따지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무엇이 가장 좋은 길인지 고민하고 상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를 거론하며 “대체 어느 정당이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주민투표에 서울시장직을 걸었다가 실제로 시장직에서 물러났던 오세훈 전 서울 광진을 후보는 단상에 올라 “지금은 복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진 시대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수긍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997년 첫 번째 대선에서 패한 후 자신을 주기적으로 만나 조언을 구했는데, 변화가 전혀 없어 2002년 대선에서 또 패했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내가 과거 경제민주화처럼 새로운 것들을 내놓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위원장이 기본소득 추진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김 위원장은 기본소득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기본소득 제도는) 아무렇게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절차가 얼마나 복잡한지 알고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떤 변화를 줄지 나중에 두고 보면 알 것”이라며 “여기서 얘기하면 재미가 없다”고 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농을 곁들여 “당장 원하는 대로 안 된다고 너무 뭐라 하지 말고, 흥분하지 말고 인내를 갖고 기다려 달라”는 당부도 했다. 내부 반발로 한 차례 비대위 출범이 불발되고, 여전히 비대위 체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의식한 발언이다. 김 위원장은 해체설이 나도는 여의도연구원에 대해선 “아직 여연에 대한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 못해 뭐라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고 했다. 다만 “무슨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걸로 변모가 돼야 한다”며 “연구소 간판만 붙인다고 연구가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싱크탱크라는 것은 머리를 짜내서 뭘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을 때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그걸 제대로 못하면 싱크탱크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비대위 3040·수도권 낙선자 전면배치

    비대위 3040·수도권 낙선자 전면배치

    미래통합당의 재건과 혁신을 주도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는 4·15 총선 때 수도권에서 패배한 젊은 낙선자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27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공개한 비대위 명단에는 재선의 성일종(57, 충남 서산·태안) 의원, 김미애(51·부산 해운대을) 당선자, 김현아(51) 전 의원, 김재섭(33)·김병민(38) 전 후보, 정원석(32) 전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애초 김 위원장이 정치 경험이 없는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김 위원장은 직접 선거를 뛰어본 3040을 전면에 배치했다. 청년정당을 꾸리다 통합당에 합류한 김재섭 비대위원은 서울 도봉갑에서 진보진영의 대모인 인재근 의원에게 패했으나 40.4% 득표로 선전했다. 지난해 당의 공개오디션에서 청년인재로 발탁된 정 비대위원은 서울 강남을 당협을 맡았으나, 유력인사들의 사천(私薦)이 반복돼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김미애 비대위원은 부산 방직공장 여공, 초밥집 사장,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3명의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싱글맘이다. 보수정당에서 보기 드문 그의 삶의 궤적이 통합당의 재건 방향과 닿아 있다는 평가다. 유일한 현역 의원인 성 의원은 김 위원장이 당을 초·재선 중심으로 운영하고자 발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대위는 통합당의 인물과 노선, 정강·정책을 총망라해 고강도 쇄신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 비대위원이 당내 기반이 전혀 없는 신인이라는 점에서 결국 ‘김종인 원톱 비대위’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또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특정 현안에 입장 차를 보이는 갈등 상황에서 중재 역할을 기대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원금 단가 인상 한목소리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원금 단가 인상 한목소리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금을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원금 만큼 올려야 합니다.” ‘화력발전소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회장 장정민 옹진군수)는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간담회를 갖고 화력발전소 관련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협의회 소속 7개 지자체 시장·군수와 해당 지역구 미래통합당 소속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하영제(경남 사천·남해·하동)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화력발전소 환경피해지역 주민지원 연구용역 보고 및 현안 사안,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의 개정, 지역자원시설세의 개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방안, 지역주민의 건강권 및 환경권 보장,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후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 소속 시장·군수와 당선인들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개정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금 단가가 원자력은 KWh당 0.25원인 반면, 화력발전소 주요 연료인 유연탄은 0.18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장 회장은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석탄화력발전소 보다 원자력의 지원금 단가가 오히려 더 높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고, 이철규 당선자는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석탄화력발전소 제반 문제에 대해 행정협의회와 보다 심도있는 공청회를 의원실 주관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준영 당선인은 “인천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는 지역경제에 엔진 역할을 수행하는 반면 환경문제를 낳고 있다”며 “국회에 등원하면 화력발전소 문제에 대해서 법과 제도 등을 깊이 연구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행정협의회는 화력발전소가 있는 인천 옹진, 충남 태안·보령, 경남 고성·하동, 강원 삼척·동해 등 7개 지자체 간 연대와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해 6월 창립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포토]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서울포토]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화력발전소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회장 장정민 옹진군수) 시장,군수와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하영제(경남 사천시, 남해군,하동군)당선인, 이철규(강원도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의원, 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의원, 장정민 행정협의회 회장, 배준영(인천광역시 중구,강화군,옹진군)당선인. 2020. 5. 27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 1주일에 1건씩, 토씨만 바꿔 발의 수두룩… “법안의 質 높여라”

    1주일에 1건씩, 토씨만 바꿔 발의 수두룩… “법안의 質 높여라”

    황주홍 696건… ‘유리천장’ 관련만 219건 공천 전 이틀 만에 293건 무더기 발의도 발의 건수 의정 적극성 평가 ‘잣대’ 부작용 발의 많은 조정식·추경호 등 통과율 높아 이해관계자·부처 토론 등 긴밀 협의 성과 “상임위 상정 집계 등 평가 관행 개선해야” “다른 의원 법안의 토씨 하나만 바꿔 발의하거나 본인이 냈던 법안을 조금만 바꿔서 내는 베끼기 입법이 적지 않습니다.”(한 국회의원 보좌진) 20대 국회는 법안 발의 건수만 보면 제헌 국회 이후 가장 열심히 일한 국회다. 2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20대 국회의원들이 4년간 발의한 법률은 2만 3045건이다. 20년 전인 15대 국회의 1144건에 비하면 약 20배, 14대 국회의 321건과 비교하면 72배로 늘어난 수치다. 사회의 틀을 바꾸는 의원들의 입법 활동은 양적으로는 이미 상당 수준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결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발의 실적만을 노리고 질 낮은 법안을 쏟아내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이 국회의안정보시스템과 참여연대 열려라국회(지난 15일 기준)를 통해 분석한 결과 민생당 황주홍(696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389건), 미래통합당 이찬열(324건), 김도읍(238건), 민주당 박정(228건), 통합당 이명수(218건) 의원 등은 4년간 200개가 넘는 법안을 냈다. ●“부결된 법안 조금만 바꿔서 내기도” 황 의원의 경우는 혼자서만 14대 국회 전체 법안의 2배를 발의한 것이다. 하지만 ‘법안의 질’ 차원에서는 다른 평가가 나온다. 발의 법안의 상당수가 같은 내용을 적용 기관만 달리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황 의원은 2018년 12월에는 3일 동안 공공기관의 유리천장(남녀차별)을 없애자는 취지의 유리천장위원회 관련법을 정부 기관마다 1건씩 모두 219건을 냈다. 발의 건수를 늘리기 위한 편법은 국회에 만연해 있다. 한 국회 보좌진은 “법안 할당제로 모든 보좌진이 일주일에 한 개 이상씩 법안을 의무적으로 내는 의원실도 있다”고 귀띔했다. 임지봉 한국입법학회장은 “글자 하나 바꾸거나 부결된 법안을 수정해 발의 건수만 채우는 베끼기 입법이 많은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이 벽돌 찍어내듯 법안을 밀어내는 이유는 발의 건수가 의정 활동의 적극성을 평가하는 요소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의 건수는 총선을 앞두고 공천 심사 및 유권자 홍보용으로 활용된다. 실제로 민주당이 4·15 총선 공천 심사에 마지막으로 발의 실적을 반영한 지난해 10월 말에는 이틀 동안 293건의 법안이 쏟아졌다. 하지만 심사 기간 직후인 11월 초 이틀간 발의 건수는 45건으로 떨어졌다. 10월 말 쏟아진 법안 중 21일 원안대로 가결된 경우는 하나도 없었으며, 대안반영 폐기 등 형식으로 본회의에서 처리된 경우도 32건(10.9%)에 불과했다. 발의 건수가 아닌 법안 통과율을 적용하면 의정 활동에 대한 다른 차원의 평가가 가능하다. 20대 의원 중 자신이 발의한 법안의 통과율이 30% 미만인 경우는 182명이었다. 10건을 발의해서 1건도 통과시키지 못한 의원들도 19명이었다. 통합당 정점식, 친박신당 홍문종, 현직 장관으로 국회를 떠나 있는 민주당 진영·추미애 의원 등 4명은 4년 동안 단 한 건의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했다. 입법을 목표로 발의하지만 통과율이 50%를 넘는 의원은 16명에 불과했다. 민주당 한정애·오제세, 통합당 이명수·추경호·임이자 의원 등은 100건 이상을 발의하면서도 40% 이상 통과율을 보여 줬다. 법안 통과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애초 발의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충분한 숙의 기간을 확보해야 한다. 추경호 의원은 “입법 여건이나 타당성, 실현 가능성을 보고 숙고하면서 발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50건 이상 발의한 의원 중 법안 통과율이 66.7%로 가장 높은 민주당 조정식 의원실 관계자는 “법안과 관련된 이해관계자 및 부처 등과 정기적인 공청회, 토론회를 통해 긴밀하게 협의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꼭 필요한 법안 내는 의원 주목하는 평가를” 여론의 흐름에 따라 법안이 발의·논의되는 경우도 흔하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민식이법’은 강력한 여론을 타고 일사천리로 처리됐지만 최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여론을 좇는 법안은 법안소위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하고, 내용을 자세히 모르는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관성적으로 법을 통과시킨다”며 “법안을 주도한 이해당사자는 과대대표되고, 실제로 법의 적용을 받는 시민들은 과소대표되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의원 발의의 양적 확대가 질적 도약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외과 교수는 “양적 성장이 어느 정도 이뤄졌으니 이제 정성평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등에서 꼭 필요한 법안을 제출하는 의원들에 주목하는 질적인 평가를 해보자는 의견이다. 기존의 의원 평가 관행과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입법이 돼야 의미도 있다”며 “발의 건수가 아니라 최소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것을 통계로 잡아야 한다. 그러면 국회의원들이 쓸데없이 발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아파트 7층서 추락한 5세 아이…1층 가림막 덕분에 목숨 건져

    아파트 7층서 추락한 5세 아이…1층 가림막 덕분에 목숨 건져

    아파트 7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5세 아이가 목숨을 건졌다. 1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6분쯤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 7층 창문으로 A군이 떨어졌다. A군은 2층 외벽에 설치된 가림막 위에 부딪히면서 한 차례 충격을 완화한 뒤 아파트 화단으로 떨어졌다. A군은 다리 등에 골절이 있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집에는 A 군의 어머니가 있었으나 A 군이 방에서 혼자 놀고 있어 미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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