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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대 총선 누가 뛰나(임박한 열전… 그 표밭 현장점검:8·끝)

    ◎부산/경남/여·여 경합 치열… 야는 거점확보 안간힘/부산/동/허삼수씨,노무현의원에 자존심 건 설욕전/남갑/허재홍·유흥수 현·전의원 공천경쟁에 관심/경남/김해시·김해/김영일 사정수석에 이학봉의원 “명예회복” 도전/충무·통영·고성/정순덕의원­5공실세 허문도씨 불꽃대결/산청·함양/권익현 전대표 영입설에 노인환의원등 긴장/합천/연희동서 미는 유상천 전의원 공천여부 주목 부산·경남은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절대적 영향권안에 들어있는만큼 확실한 여권우세지역이다. 지난해6월 광역선거에서도 민자당이 전체 51석중 50석을 석권했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녹색바람보다는 오히려 울산을 중심으로 한 정주영씨의 국민당세력,경남의 몇몇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5공세력들의 활약상만이 약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중◁ 야권통합을 거부하고 통일국민당으로 배를 갈아탄 김광일의원의 재선여부가 관심거리.김대표의 후광을 업은 민자당의 정상천전서울시장과 치열한 한판승부를 벌일듯.여기에 민주당의송정섭씨가 뛰고 있으며 민주당당무위원 최성묵씨의 거취가 주목. ▷서◁ 김대표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민자당의 곽정출전의원이 3선고지를 향해 지역구를 누비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임정남·정오규씨가 공천 경합중. ▷동◁ 노무현민주당대변인과 민자당의 허삼수전청와대사정수석이 13대에 이어 또다시 자존심을 건 한판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이나 허씨가 왕성한 지역활동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양상. ▷영도◁ 통합야당의 원내사령탑을 맡고있는 김정길의원이 3선고지점령을 노리고 있으나 민자당의 김형오전청와대비서관과 힘겨운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그러나 비공개 공천을 신청한 윤석순전의원(민정계)과 노차태전의원(공화계)도 대시중이어서 혼전. ▷부산진갑◁ 민자당의 정재문의원(민주계)과 이상희전과기처장관이 공천을 경합중이며 여기에 민주당의 이흥록변호사가 도전. ▷부산진을◁ 민자당의 김정수의원이 확실한 여권주자로 4선고지를 줄달음치고 있는 가운데 황백현민주당위원장등과 김령수씨(민중당)가 야권주자로 추격전. ▷동래갑◁민자당의 민주계중진인 박관용의원이 독주.13대때 박의원과 대결을 펼쳤던 강경식전재무장관(민정계)이 서울강남을로 옮긴데다 야권의 뚜렷한 적수가 없어 무난히 4선고지를 점령할듯. ▷동래을◁ 민자당의 민주계 2인자 최형우정무장관이 굳건한 아성을 구축하고 있으며 민주당의 강태중·오창묵씨가 치열한 공천경합중.여기에 김광일의원과 정치노선이 같은 노경규씨의 향배도 관심. ▷남갑◁ 여야대결보다는 민자당 허재홍의원(민주계)과 유흥수전의원(민정계)의 치열한 공천경합결과가 주목.민주계의 전국구 권헌성의원도 공천경합에 가세해 눈길. ▷남을◁ 4선인 민자당 정상구의원에 시지부사무국장을 지낸 이수천씨와 역시 당료출신인 송석봉씨가 공천신청을 냈으며 민주당의 손태인씨가 세대교체를 표방하며 도전중. ▷북갑◁ 무경합공천지역으로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은 민자당의 문정수의원이 별탈없이 3선고지를 점령할 듯.여기에 안경율민주당위원장이 도전. ▷북을◁ 6선을 노리는 민자당의 신상우의원(민주계)과 장성만전국회부의장(민정계)이 치열한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신의원이 한발 앞서 있는 상태.여기에 민주당의 배갑상·강신길·김갑주씨 등이 공천을 경합중. ▷해운대◁ 6선의 이기택민주당공동대표와 김대표의 절대적 지원을 받은 김운환민자당의원간의 한판 대결로 압축되나 이공동대표의 전국구진출설이 유력하게 나돌아 관심. ▷사하◁ 김대표의 핵심측근인 서석재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3선고지를 노리는 중.민주당에선 김영백·유강렬전위원장 등이 암중모색. ▷금정◁ 13대당시 민정당후보로는 유일하게 당선된 기록을 갖고 있는 민자당 김진재의원이 사실상 공천을 확정짓고 3선고지를 향해 맹렬히 대시중.민주당의 김재규·이수철씨 등이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총선에서는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관측. ▷강서◁ 신설구인 이 지역에 민자당의 민주계 전국구인 송두호의원과 노흥준의원이 치열하게 공천경합중.민주당에선 북을 공천을 희망하는 배갑상·김갑주씨중에서 한명이 옮겨올 것으로 관측. ○경남 ▷창원갑◁ 분구지역인 이곳에 김종하 전국민당총무와 이규효 전건설부장관이 민자당 공천을 경합중이나 김전총무쪽으로 기우는 듯한 분위기.민주당에서는 김대중공동대표의 비서출신인 설훈씨가 출사표. ▷창원을◁ 5선관록의 황락주의원의 6선 고지점령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성종대위원장이 도전장. ▷울산중◁ 내무부장관을 지낸 김태호의원(민자당)이 3선을 노리고 있으나 국민당으로 배를 바꿔 탄 차화준 전경제기획원차관보와 힘겨운 한판 승부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특히 이곳은 현대가족이 많은 분포를 차지,국민당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지역이어서 국민당 바람의 중요한 잣대역할을 할듯. ▷울산남◁ 민자당공천을 놓고 심완구의원(민주계)과 차수명 전특허청장(민정계)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며 민주당에선 윤원석 YMCA간부,이복·서동우 전위원장이 공천경합에 동승. ▷울산동◁ 정주영씨의 아들 정몽준의원이 국민당 후보로 나서 현대고정표를 바탕으로 재선을 노리는 중이며 민자당에선 현대노조테러사건 주인공 서정의씨의 공천이 유력.민주당은 지역특성을 살려 노동사건 변호를 주로 취급한 송철호변호사를 영입교섭중.현대노조위원장을 지낸 권용목씨의 무소속 출마여부도 관심거리. ▷마산합포◁ 민자당의 백찬기의원이 3선고지를 향해 표밭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13대때 차점낙선한 민주당의 김호일위원장이 이에 가세. ▷마산회원◁ 재선의 강삼재의원(민주계)과 김영길씨(민정계)가 민자당 공천을 경합중이나 강의원이 김대표의 지원아래 보다 유리한 상황.민주당에선 박창규·김창원·오길석씨 등이 공천경합. ▷진주◁ 재선을 노리는 조만후의원(민자당)과 무소속의 하순봉 전의원,민주당의 김재천위원장간의 3파전 양상.특히 하전의원은 민자당 공천도 신청하지 않은채 지역구 표밭훑기에 여념이 없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 ▷진해·창원◁ 사고지구당인 이곳에는 배명국 전의원이 일찌감치 조직을 다져 가장 유리한 상황이고 김종곤전국구의원과 조동환경기항공대표도 공천경합에 가세.뇌물사건으로 구속된 바 있는 박재규의원의 무소속 출마여부도 관심거리. ▷충무·통영·고성◁ 김대표의 입김이 센 이 지역에 정순덕의원(민자당)이 친민주계성향을 내세워 4선고지를 향해 맹렬히 대시중이나 충무를 확실한 지지기반으로 갖고 있는 민주계의 김동욱 전의원과 최이호의원(전국구)이 만만찮은 기세로 공천경합중.그러나 정의원이 김대표의 지원하에 경남지역을 대표한 공천심사위원까지 맡아 그의 낙점은 기정사실화된 인상.여기에 5공세력의 선두주자격인 허문도 전통일원장관이 연희동의 자금지원아래 무소속으로 출마,한바탕 강풍이 휘몰아칠 듯.특히 허씨는 고성을 확실한 텃밭으로 삼고 있어 김전의원이 정의원공천에 반발,무소속출마를 불사할 경우 가장 유리하다는 분석. ▷삼천포·사천◁ 민자당 황성균의원의 공천탈락설이 떠돌고 있는 가운데 김기도 전청와대비서관의 공천이 유력하다는 후문. ▷김해시·김해◁ 사고지구당인 이곳은 김영일청와대사정수석의 민자당공천이 확실.다만 5공비리에 연루돼 구속까지 됐던 이학봉의원이 명예회복차원에서 무소속출마 불사태세여서 관심거리. ▷진양◁ 13대에 이어 또다시 안병령의원과 정필근일동제약부사장이 치열한 민자당공천경합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특히 안의원은 4선을 위해 친민주계로의 철저한 변신을 시도,귀추가 주목.민주당에서는 강갑중씨가 출사표. ▷의령·함안◁ 대통령경호실장 출신으로 재선을 노리는 정동호의원(민정계)과 이지역 대성받이인 함안 조씨문중의 절대적 지원을 받고 있는 3선의 조홍래 전의원(민주계)간의 민자당공천싸움이 볼만.특히 문중후보 단일화를 위해 조일제전의원이 출마를 포기,조전의원이 지역내 지지기반에서는 앞서있는 상황. ▷창녕◁ 5공세력과의 화해차원에서 박희도 전육참총장의 민자당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남씨등 8명이 무더기로 공천을 신청해 눈길.신재기현의원의 향후 거취와 함께 젊은층을 겨냥한 김광규씨(무소속)의 활약여부도 관심. ▷밀양시·밀양◁ 3선의 신상식의원이 독주채비속에 무난히 4선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 ▷양산◁ 수서사건에 연루됐던 김동주의원이 무소속출마를 선언,지역을 누비고 있는 가운데 나오연세무사회장과 박봉식전서울대총장이 민자당총천을 경합.특히 박태준최고위원측은 지역기반이탄탄한 나씨를 밀고 있으며 김대표측에서는 김의원의 당선을 겨냥,박씨를 암중 지원하는 기색이어서 어떤 결말이 날지 관심거리. ▷울산◁ 뇌물외유사건으로 민자당을 탈당한 박진구의원이 국민당후보로 나서는 가운데 김채겸쌍용그룹부회장과 주성돈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민자당공천을 경합중이나 김씨가 다소 유리하다는 소문. ▷장승포·거제◁ 김대표 고향인 이곳에서는 민자당 김봉조의원이 김대표를 등에 업고 3선을 노리는 중이며 여기에 김무남코리아 하이테크대표,조형부전의원 등이 재력을 바탕으로 도전. ▷남해·하동◁ 명대변인의 위치를 확고히 구축한 박희태의원이 별다른 적수없이 재선될 것으로 관측.다만 문부식전의원(민주계)이 지역연고를 내세워 공천경합에 가세. ▷산청·함양◁ 노인환의원과 임채홍전의원 등이 민자당공천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아무래도 권익현 전민정당대표의 거취가 상당한 관심거리.더욱이 권전대표는 이번에 민자당공천을 신청하지 않았음에도 불구,이 지역에 영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 ▷거창◁ 김동영의원의 사망으로 「빈자리」가 된 이 지역에 이강두전주소공사,곽후섭롯데백화점고문,신용선 당교수실장,최태현 전의원보좌관 등 11명이 민자당공천경합에 나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김대표와 고금의원유족의 암중지원을 받는 이전주소공사가 낙점될 것이라는 소문. ▷합천◁ 재선을 노리는 권해옥의원에 맞서 김용균 체육청소년부차관,유상호전의원,박판제 전환경청장 등이 민자당공천경합에 뛰어들어 치열한 각축전.특히 이곳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연희동쪽이 유전의원을 밀고 있어 귀추가 주목.
  • “마감 이틀전”… 현역 23명 대거 접수

    ◎휴일도 잊은 민자공천 접수현황/전직 각료·당간부 30여명도 접수끝내/박경수·김영진씨 같은지역 신청 눈길/박봉식 전 총장·정상천·이규효·조종석씨등도 모습 보여 제14대 국회의원후보 공천 신청서 접수마감을 이틀 앞둔 19일 민자당에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63명이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이날 신청서를 낸 인사들중에는 이병희의원(수원 장안)등 현역의원 23명과 김규원 전의원,이상현 지구당위원장(관악갑)등 당간부 20여명도 포함돼 있다. ○…이날 공천신청서를 낸 현역의원들은 이병희 이덕호(동두천·양주)김현욱(당진)이상하(담양·장성)이승윤(인천북을)유한렬(금산)지명보(영월·평창)이진우(포항)유돈우(안동군)조영장(인천서)황성균(삼천포·사천)백찬기(마산합포)이한동(연천·포천)최기선(부천남)박경수(원주·횡성)문희갑(대구서갑)김진영(영주·영풍)한승수(춘천)최상진(대전서·유성)신경식의원(청원)등 모두 23명. 전직의원으로는 김규원 전의원이 도봉을에,김상년 전의원이 경북 의성에 각각 신청. 또 당중앙위원인 김준환씨는 서울구로병,당정책위부의장 조홍래씨는 의령·함안,윤산학씨는 전북 김제,중앙상무위원 이정대씨는 인천북을,노병구씨는 광명,인천시지부 사무처장 서정식씨는 인천북을,중앙위원회 부의장 김동권씨는 의성,경남도지부위원장 전태낭씨는 거창,공상진씨는 오산·화성에 각각 신청. 영입이 확정적인 김영진전토개공사장은 횡성·원주에 신청했으며 엄영석전외대교수는 삼척에 신청서를 접수. 정상천전서울시장은 부산중에,신호양변호사는 경기 안성,조종석전치안본부장은 예산에 각각 신청. 또 박봉식전서울대총장은 양산에,이규효전건설부장관은 창원 갑,노승우씨는 동대문갑,우종림경기도재향군인회장은 파주에 접수. 이밖에 이현목신흥토건대표이사는 경남 거창,김재주씨는 광명,이형기씨는 부천 중갑,오준석씨는 울진,강병진한국정책개발연구소 이사장은 중랑을,남평우경인일보회장은 수원 권선을에 각각 신청서를 접수. 한편 김성태씨와 김정일씨는 각각 청송·영덕과 창녕에 신청. ○…민자당이 정부고위공직자및 전직각료출신,각계의 신진중량급 인사들에 대한영입작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현재 여권주변에서는 「내정단계인」영입인사들의 이름이 적지않게 거론되고 있다. 전직각료 출신중에선 김만제전부총리(과천·의왕)와 강경식전재무장관(서울)최명헌전노동장관(구로을)최종완전과기처장관(강릉)이연택전총무처장관(전주을)강현욱전기획원차관(군산)이규성전재무장관(논산)김용래전총무처장관(천안시)허남훈전환경처장관(송탄·평택시)임사빈전경기지사(동두천·양주)김선길전상공부차관보(충주·중원)차수명전특허청장(울산남)김기도전청와대공보비서관(삼천포·사천)등이 영입이 확정되거나 이미 공천이 내정된 상태. 또 청와대 비서진에선 김영일사정수석(김해)임재길총무수석(연기)이양희정무비서관(대전동갑)곽순철민정비서관(서초 송파을)등이 사전공천이 결정된 상태. 또한 노태우대통령의 친인척인 김복동전광업진흥공사사장(대구동갑)박철언의원(수성갑)금진호전상공장관(영주·영풍)등도 공천정리가 끝난 케이스. 국영기업체 전직임원중에선 정재철전산업은행이사장(속초·고성)이영창전주공이사장(경산·청도)김영진전토개공사장(횡성·원주)나오연전중소기업이사장(양산)등이 공천이 유력하다는 설. 법조계인사로는 김세권전서울고검장(시흥·군포)변정일전헌법재판소사무처장(서귀포·남제주)서수종전안기부장비서실장(경주시)등이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일부는 내정된 상태. 재계인사중에선 이명박전현대건설회장(강남을)김채겸쌍용그룹부회장(울산군)이승무봉명그룹부회장(문경·점촌)등이 유력하며 오장섭대산건설대표(예산)김성태 창흥화성대표(청송·영덕)유지효효진기업대표(구로)이득복내외운수대표(영등포갑)김주섭씨등도 물망에 올라있는 상태. 민자당은 이와함께 5,6공화해와 범여권 결속을 위해 전직의원 10여명을 영입할 방침. 전직의원 영입케이스로는 장성만전국회부의장(부산북을)이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유흥수(부산남)하순봉(진주)강창희(대전중)배명국(진해·창원)박명근(파주)김영광전의원(평택)등이 영입검토대상. 또 군장성 출신으로는 고명승전보안사령관과 박희도전육참총장 정진태전합참의장등이 거론. 이밖에 신설구와 사고당부중 대구 달서을에는 최재욱의원,수원 권선을 남평우씨,하남·광주 정영훈구민정위원장,무안 안희석씨 등이 거론.
  • 민자 공천접수 첫날 이모저모

    ◎「매명성」 신청 줄어 5대 1 경재 예상/“무소속 불출마” 서약때 애먹고/최고위원 찾아 얼굴알리기 부산/신청1호 주성돈씨… 「비공개창구」 한산 민자당이 14대 국회의원 공천신청 접수를 시작한 17일,현역의원을 포함해 50여명이 신청을 끝냈다. 전국 지역구수가 2백37개이고 닷새동안 공천신청을 받는 것을 고려할때 비교적 신청상황이 저조한 편이어서 첫날부터 「눈치작전」이 치열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둘쨋날 대거 몰릴듯 그러나 신청서류배부가 16일 하오부터였기 때문에 구비서류를 갖추는데 시일이 걸릴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공천접수 둘째날부터는 다수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청서류가 1천여부이상 나간 것으로도 반증되며 공천신청접수 마감때 까지는 1천2백여명의 접수로 5대1 정도의 경쟁률을 나타낼것이란게 당관계자들의 전망. 이 경쟁률은 13대 7대1보다 다소 낮은 것인데 이번부터는 지구당접수를 받지 않기로 한데다 서약서에 입회인도장을 받도록 해 매명성 신청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자금능력 20억∼25억 ○…이날 민자당 공천신청은 당초 상오 9시부터 받을 예정이었으나 아침 일찍부터 접수장에 기다리던 신청자들을 감안,몇시간 앞당겨 새벽부터 접수. 신청1호는 이날 새벽5시 대리인을 통해 당사무처요원에게 가접수시킨뒤 접수와 더불어 서류를 공식제출한 주성돈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차지했는데 주씨는 사고당부인 경남 울산군에 공천을 신청. 두번째 신청자는 전북 김제를 희망한 이건식정조실부실장이었으며 현역 지구당위원장으로는 서울 송파을의 김병태위원장이 처음으로 접수. 현역 의원으로서는 경북 영양·봉화의 오한구의원이 맨 처음 신청했으며 김종필최고위원도 이날 상오 김동근비서실장을 통해 충남지역 1호로 부여에 신청서를 접수시켰다.김최고위원의 기반진술서에는 예금 2억원,부동산 6억원,자금동원능력 3억원으로 각각 기재. 이날 공천신청서를 접수시킨 주요 인사로는 서수종 전안기부장비서실장(경북 경주시),김현동 전청와대 비서관(경북 청송·영덕)김기도 전청와대 비서관(경남 삼천포·사천)임사빈전경기도지사(경기 동두천·양주)등. 당직자로는 김최고위원외에 김윤환총장(경북 군위·선산)이 신청서를 접수시켰고 이정무(대구남)권해옥(경남 합천)김동규(서울 강동갑)함종한(강원 원주시)의원 등 현역 의원도 30여명이 신청. 전국구 의원은 최재욱의원이 신설구인 대구 달서을에 신청했고 석준규의원이 부산서,연제원의원이 서울 영등포갑에 각각 접수. 김영삼대표와 박태준최고위원은 전국구 진출이 유력시되는 탓에 지역구 신청움직임이 없었으며 공직자 등 일부 출마희망자들의 사적 비밀보호를 위해 당기조국에 마련된 비공개 접수창구에는 이날 하오까지 단 1건의 신청도 없어 공천접수가 비교적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느낌. 일부 공천신청자들은 올해 처음 신설된 무소속 불출마 서약서 입회인을 구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는데 7종의 신청서류중 지지기반·재산정도를 기입한 「기반진술서」에는 대체로 자금동원능력을 20억∼25억원으로 적은 인사가 많아 선거자금소요액에 맞춘 듯한 인상. ○“면담사절” 방침 세워 ○…14대총선 공천신청서접수첫날인 이날 당사6층 세최고위원실에는 상·하오를 가리지 않고 김배지 지망생들로 북적대는등 문전성시. 특히 이들은 신청서를 접수한뒤 계파구분없이 최고위원실에 골고루 들러 「얼굴도장」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 김영삼대표최고위원실에는 경기 과천·의왕을 노리는 이동진의원(전국구),신영국(경북 문경·점촌),오경의의원(경북 안동시)등 원내인사와 유흥수(부산남갑),이수천(부산남을),나오연씨(경남 양산)등 20여명이 찾아와 자신이 그동안 지역구에서 쌓아온 탄탄한 지지기반을 읍소하며 낙점을 강력희망. 김대표의 상도동자택에도 17여명의 민주계 원내외인사들이 방문,김대표와의 면담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을 연출했는데 유흥수전의원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있는 허재홍의원과 원외의 이재옥·윤영탁씨 등이 눈에 띄기도. 또한 박태준최고위원실에는 노인환(경남 산청·함양),이정무(대구남),김영선(경기 가평·양평),권해옥(경남 협천),함종한의원(강원 원주)등과 전국구의 이동진·이상하의원(전남 담양·장성)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최고위원 부속실과 최재욱비서실장 방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 ○공천작업 호텔서 시작 특히 박최고위원은 시내 포철사무실에서 하오내내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들어 이곳에도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는게 한 측근의 전언. 김종필최고위원의 당사집무실과 청구동 자택에도 공천희망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기는 마찬가지. 공천희망자들은 신청서를 접수시킨뒤 김윤환사무총장실에도 어김없이 방문하고 있는데 이때문에 김총장은 시간절약을 위해 식사를 외부에서 시켜먹을 정도. 이처럼 공천희망자들의 문전쇄도로 김대표는 이날 하오부터 『공천이 끝날 때까지 일체 면담을 사절하겠다』는 방침을 신경식비서실장을 통해 밝혔으며 김총장도 이날부터 자택에 들어가지 않고 시내 호텔에서 공천작업을 본격준비하기 시작. 한편 계파별 사무처요원대표 12명은 이날 상오 세최고위원실과 김총장실을 차례로 방문,이번 공천에서 실·국장들의 「배려」를 요청해 눈길.
  • 중국 핵전문가 실종 석달째/화천강박사,서천성명승지 유람중 행방묘연

    ◎대외 적대세력에 납치됐을지도… 당서도 긴장 중국의 한 유명한 핵전문가가 지난해 10월중순 서천성의 명승지를 유람하던중 실종된후 아직까지 3개월동안 행방이 묘연해 핵기밀문제와 관련,중국 보안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 실종자는 중국과학원 상해원자핵연구소 주임인 화천강박사로 중국원자력과 핵관계국가 기밀을 많이 알고 있어 당고위층에서도 그의 행방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홍콩신문들이 14일 보도했다.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로는 우거진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해외 「적대분자」들에 의한 납치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안관계자들은 보고있다. 화 박사는 지난해 10월중순 사천성 성도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부근 아미산으로 단체관광을 떠났다. 10월15일 상오 10시 이곳 만년사에 도착한 일행은 하오 5시까지 개별행동에 들어갔는데 이때 화가 실종됐다는 것. 하지만 주변 수백㎢를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런 흔적도 찾아내지 못해 해외 납치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개방」이후 무역늘자 마약밀수 급증(움직이는 세계:세계의 사회면)

    ◎중국/신판 “아편전쟁” 선포/밀매범 공개처형등 “극약처방”/운남성서만 한해 수백명 처단/「황금의 삼각지대」 통제 안돼 효과는 미미 중국정부가 급증하는 마약거래 때문에 마약밀매자를 공개처형하는 등 신판 「아편전쟁」을 벌이고 있으나 그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남부에 있는 운남성은 지난해 2백40명 이상을 마약판매를 이유로 처형했다. 지난해 10월26일 운남성의 망시라는 마을에선 환호하는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약밀매자 28명이 일렬로 걸어나와 뒤통수에 총알을 맞고 처형되었다. 15곳의 다른 마을에서도 이와 비슷한 공개처형이 있었다. 성 수도인 곤명시에서도 마약밀매자 35명이 공개처형됐고 헤로인 1t과 아편 4t을 불태워 버렸다. 정부에서 공식집계한 지난해 마약중독자 숫자는 7만명이다. 이 가운데 운남성이 2만명으로 가장 많다. 마약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범죄도 늘고 있어 운남성의 경우 전체범죄 가운데 70%가 마약사범이다. 또한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운남성내 범죄자,마약중독자,매춘부들을 상대로 에이즈감염 여부를 조사한 한 관계자는 『처음에 우리는 이것을 믿을수 없었다』 에이즈같은 것은 다른 나라에서나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국정부는 현재 마약거래 퇴치를 위한 「인민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그러나 갈수록 교묘해지는 밀매수법과 밀매자들의 풍부한 자금때문에 번번이 낭패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운남성의 대외문제를 맡고있는 한 책임자는 『밀매이윤이 많기 때문에 밀매자들이 엄벌에 처해지는 위험부담을 안고도 마약을 거래하고 있다』고 밝힌다. 운남성은 지난해에 3천4백20명을 마약거래 혐의로 체포했다. 이 숫자는 지난 89년 중국전체를 통틀어 7백49명이 체포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중국에 마약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대외개방에 따른 무역거래의 증가로 밀수가 용이한데다 2천㎞나 되는 국경선을 사이에 둔 중국과 미얀마 양국정부가 이 지역을 통제할 병력을 제대로 배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세계최대의 아편생산지인 「황금의 삼각지대」를 끼고있다. 그런데 지난 88년 미얀마에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마약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중국에로의 마약 밀반입이 급증,중국이 더욱 골치를 앓고 있다. 오늘날 미얀마는 세계 헤로인의 60%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의 남부지역은 이 마약을 홍콩,대만,마카오,더 나아가서는 미국,유럽지역에까지 보내는 중요 수송경로가 됐다. 중국에서 마약밀매의 중심지는 당연히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운남성이다. 정부의 강력한 퇴치방침에도 불구하고 마약사업은 이곳을 근거지로 하여 광동성,귀주성,사천성,감숙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국가마약통제위원회의 왕방회장은 『현재의 마약 상황은 지난 52년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52년은 모택동이 마약 중독근절을 선포한 해다. 지난해 5월 양국은 마약퇴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으나 미얀마가 제대로 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서방전문가들이 보고있다. 그런데 중국이 미얀마로부터 들어오는 마약을 막을수 있다 하더라도 중국의 마약문제는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최근 경찰은 황금의 삼각지대와는 멀리 떨어진 북부의 내몽고지역에도 아편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상태다.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로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구하려 하고 이를 거래해 돈을 벌려는 탐욕이 있는한,중국에서도 마약거래 시장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국회의원선거구 84개구역 조정내용

    선거구 대 상 지 역 ●서 울 성동 갑 응봉,금호1·2·3·4,옥수1·2,성수1가1·2,성수 2가1·2·3·4 병 중곡1·2·3·4,능,구의1·2,광장,자양1·2·3 중랑 을 상봉1·2,중화1·2·3,묵1·2,망우1·2·3,신내 도봉 갑 수유3,쌍문1·2·3·4,방학1·2·3,도봉1·2 병 미아3·4·9,번1·2·3,창1·2·3·4·5 노원 갑 월계1·2·3,공릉1·2,하계1·2,중계1·2·3 을 상계1·2·3·4·5·6·7·8·9·10 은평 갑 녹번,응암1·2·3·4,신사1·2,증산,수색 을 불광1·2·3,갈현1·2,구산,대조,역촌1·2,진관내 ·외 양천 갑 목1·2·3·4·5·6,신정1·2·6·7 을 신월1·2·3·4·5·6·7,신정3·4·5 강서 갑 화곡본·1·2·3·4·5·6·7·8 을 염창,등촌1·2,가양,발산1·2,공항,방화1·2,과해 구로 갑 고척1·2,개봉1·2·3,오류1·2,수궁 을 독산본·2·3·4,시흥본·1·2·3·4·5 병 신도림,구로본·1·2·3·4·5·6,가리봉1·2·3, 독산1 관악 을 신림본·1·2·3·4·5·6·7·8·9·10·11·1 2 서초 갑 잠원,반포본·1·2·3·4,방배본·1·4 을 서초1·2·3·4,방배2·3,양재,내곡 강남 갑 신사,논현,학,압구정1·2,청담1·2,역삼1·2,도곡 1·2 을 삼성1·2,대치1·2·3·4,개포1·2·3·4,세곡, 일원 송파 갑 풍납1·2,방이,오륜,오금,잠실본1·2·3·4·5·6 ·7 을 거여,마천1·2,송파1·2,석촌,삼전,가락본·1·2, 문정1·2 강동 갑 하일,상일,명일1·2,고덕1·2,암사1·2·3·4,길 1·2 을 천호1·2·3·4,성내1·2·3,둔촌1·2 ●부 산 동래 갑 수민,복산,명륜1·2,온천1·2·3,사직1·2·3,안 락1·2,명장1·2 북 갑 구포1·2,금곡,화명,덕천1·2,만덕1·2,모라1·2 을 삼락,덕포1·2,괘법,감전1·2,주례1·2·3,학장, 엄궁 강 서 강서구 일원 ●대 구 동 갑 신암1·2·3·4·5,신천1·2·3·4,효목1·2 을 평광,불로봉무,도,지저,입석,검사,방촌,둔산부,신평, 안심1·2·3·4,공산1·2 수성 갑 범어1·2·3·4,만촌1·2,황금,고산1·2 을수성1가·2가·3가·4가,중,상,파,두산,지산,범물 달서 갑 성당1·2,두류1·2·3,성서1·2·3·4,본리 을 월배1·2·3·4,송현1·2·본 ●인 천 북 갑 부평1·2·3·4·5·6,부개1·2,일신,십정1·2, 산곡1·3 을 산곡2,청천1·2,효성1·2,계신1·2·3,작전1·2 ,서운,갈산,계양 ●광 주 서 갑 농성1·2,광천,유덕,쌍촌,화정1·2·3,양1·2·3 을 월산1·2·3·4·5,양림,방림1·2,사구,서1·2, 백운1·2,주월1·2,효덕,송암,봉선 북 갑 문화,두암1·2,충효,청옥,장운,중흥1·2·3,우산, 풍향1·2 을 용봉,서산,본촌,우치,삼소,유,누문,북,임,신안,동운 1·2 ●대 전 동 갑 원,인,효,신흥,판암,용운,대동1·2,자양,신안,소제 ,정,중,추,세천,산내 을 가양1·2,용전,성남1·2,홍도,삼성1·2 서­유성 서·유성구 일원 대 덕 대덕구 일원 중 중구 일원 ●경기·강원 수원 갑 세류1·2·3,평,서둔,구운,매산,고등 권선 을 매교,인계,매탄1·2·3,원천,곡선 수원장안 수원장안구 일원 성남수정 성남수정구 일원 성남중원분당 성남중원·분당구 일원 안양 갑 안양1·2·3·4·5·6,석수1·2·3,박달 을 안양7·8,비산1·2·3,관양1·2,평촌,호계1·2 ·3 부천중 갑 심곡2·3,원미1·2,춘의,성곡,도당 을 원종1·2,고강본·1,오정,신흥1·2 과천·의왕 과천시,의왕시 일원 시흥·군포 시흥시,군포시 일원 미금·남양주 미금시,남양주군 일원 오산·화성 오산시,화성군 일원 하남·광주 하남시,광주군 일원 횡성·원주 횡성군,원주군 일원 ●충북·충남 청주 갑 영,북문2·3가,북문1,남문1·2가,서운,서문,남 주,석교,수,우암,내덕1·2,율양,사천,탑,대성, 영운,금천,용담,명암,산성,용암,용정,방서,오근장 ,문화 을 사직1·2,사창,모충,운천,신봉,산,미,분,수곡, 성화,개신,죽림,복대1·2,가경,봉명1·2,송정, 강서1·2 제천·단양 제천군,단양군 일원 연 기 연기군 일원 서산시·군, 서산시·군,태안군 일원 태안군 천 안 군 천안군 일원 ●전북·전남 전주덕진 전주시 덕진구 일원 전주완산 전주시 완산구 일원 김제시·군 김제시·군 일원 곡성·구례 곡성·구례군 일원 동광양시· 동광양시,광양군 일원 광양군 승 주 승주군 일원 화 순 화순군 일원 ●경북·경남 경 주 군 경주군 일원 경산시군· 경산시·군,청도군 일원 청도군 창원 갑 의안,동정,소계,팔룡,명서,봉곡,사림,용호,신월, 사파 을 반림,반지,대원,내,중앙,가음정,남산,성주,웅남, 신촌,삼귀 마 산 합포마산시 합포구 일원 회원마산시 회원구 일원 진해·창원 진해시·창원군 일원 밀양시·군 밀양시·군 일원 울 산 군 울산군 일원 장승포·거제 장승포시·거제군 일원
  • 35차례 강도·성폭행/고교생등 한마을 7명에 영장

    【청주=김동진기자】 청주 서부경찰서는 9일 차량 데이트족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은 뒤 여자를 성폭행한 김모군(18·청주 K고3년)등 같은 마을 고교생 3명과 양진철씨(27·무직·충북 청원군 옥산면 가락리 4구)를 비롯한 20대 4명등 모두 7명에 대해 특수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과 양씨등은 모두 같은 마을 선후배 사이로 지난 4일 밤 10시쯤 청주시 원평동 미호천 제방에서 승용차안에서 데이트 중인 이모씨(38·청주시 우암동)와 민모양(25·청주시 운천동)을 둔기로 때리고 무선전화기 1대,공기총 1점등 2백25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뒤 이씨를 이 승용차 트렁크에 가둬 놓은후 민양을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12월 초순 청주시 정하동 무심천 제방에서 승용차안에서 데이트를 하던 박모씨(32·회사원·청주시 사천동)와 김모양(27·청주시 우암동)을 둔기로 위협,현금과 수표등 12만원을 빼앗은 뒤 박씨를 차량 트렁크에 가둬둔 채 김양을 차례로 성폭행 하는등 지난 6월 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35차례에 걸쳐5백4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고 8차례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청원 현도등 8곳 6백86만평/지방공단으로 지정

    건설부는 3일 충북 청원군 현도지방공단,충남 서산군 대죽지방공단,경남 사천군 진사지방공단,경기도 파주군 문발지방공단과 부산 대구 전주 강릉과학산업지방공단등 8개 지방공단 6백86만평을 새로 지정했다. 이로써 정부가 제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올해 지정키로 했던 20개 공단 1천9백54만평중 19개 공단 1천7백53만평이 지정됐다. 경남 사천군 사남면 유천리·방지리·월성리 일원에 96년까지 85만1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진사지방공단은 항공·전자절밀기기등 2백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부산 강서구 지사동일원의 2백만평에 오는 2001년까지 조성되는 부산과학산업공단은 메카트로닉스·정밀기계·항공·우주·정보·통신·해양수산등 기술집약적인 분야의 50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대구 달서구 신당동과 경북 달성군 화원면 일원에 1백4만5천평 규모로 95년까지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되는 대구과학산업공단은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메카트로닉스·신소재·생명공학등 2백개 업체를 유치한다.
  • 한국산 훈련기 완성/대우등 3개사 제작/새달초 시험비행

    국내 항공기술진의 설계와 항공업계에 의해 제작된 국산 훈련기1호기가 완성돼 오는 11월초 첫 시험비행에 나선다. 7일 국방부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88년 국방과학연구소가 설계하고 대우중공업·삼성항공·대한항공등 3개사가 공동제작한 초등훈련1호기가 지난달 조립완료돼 현재 경남 사천비행장에 배치돼 있는데 11월초 공식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는 것이다. 국내기술진이 3년간 노력끝에 완성한 이 국산초등훈련기는 2인승 단발 프로펠러기로 조종사연습·농업·연락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무장을 할 경우 전투지원용으로도 쓸 수 있다. 초등훈련기의 주 계약업체는 대우중공업이 맡게되며 삼성항공은 전방동체,대우중공업은 중앙동체 날개 꼬리,대한항공은 후방동체를 제작했다.
  • 아파트땅 매입 개입/교사등이 6억 갈취

    【청주 연합】 청주지검 수사과는 4일 건설회사가 고층아파트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 개입해 6억원상당을 갈취한 정우균씨(42·청주 C상고 교사)를 특정 경제범죄가중처벌법(공갈)위반등 혐의로,이 과정에서 법정 수수료보다 12배나 많은 부동산소개료를 받은 강수길씨(48·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823의 10)를 부동산중개업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당국의 허가 없이 땅을 사고 판 가재춘(48·경기도 의회의원),장진자씨(37·여·음식점업·청주시 복대동 청송아파트 5동 201호)등 2명을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달아난 노재호(37·건설업·청주시 사천동 231의 4),장삼현씨(46)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수배했다.
  • 「구국의 소리」등 흑색선전기구 총집결(새로 쓰는 북녘지리지:7)

    ◎개성직할시(상)/대남 심리전의 전초기지로 활용/주민 70%가 「이산」… 장단군 없애 개성직할시는 동족상잔의 상흔이자 국토분단의 현장인 판문점과 인접한 군사분계선 이북지역 일원이다.면적 약 1천2백㎦,상주인구 약 38만4천명(1991년 추계)의 북한 제3의 도시. 8·15 당시의 「개성」이 개편된 개성시와 인접 개풍·장풍·판문등 3개군(행정구역표 참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성시는 서울에서 78㎞의 거리에 있으며 판문점에서는 불과 12㎞(30리)밖에 안되는 지척에 있다. 북한은 전후 개성시를 점차 확대개편하면서 벼를 비롯한 알곡과 전래의 특산물인 면직제품과 인삼제품의 증산을 독려하는 한편 서울과 가까울 뿐 아니라 남부와 서부로 가면서 낮아지는 지형지세를 이용,대남 심리전기지의 대부분을 이 직할시 안에 설치했다. 군사분계선 북쪽에 설치된 고성능 스피커는 물론 대남 모략·비방을 일삼고 공산혁명을 선전·선동하는 소위 「구국의 소리방송」등 평양의 흑색방송을 강력한 전파로 날리는 중계시설과 남한의 가정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NTSC방식(북한에서는 PAL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한국의 TV방송을 시청할 수 없음)으로 운영되는 대남TV방송국도 바로 개성시에 있다.최근에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FM방송전파도 이곳에서 송출되고 있다. ▷연혁과 개편 추이◁ 시는 대부분의 지역이 38도선 이남에 위치,6·25전에는 남한에 속하였으나 휴전협정에 따라 북한에 속하게 된 곳이다. 북부는 황해북도 토산군과 금천군,임진강을 경계로 강원도 철원군,서부는 예성강을 사이에 두고 황해남도 배천(백천)군,그리고 남·동부는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경기도(남한)연천군·파주군과 잇닿아 있으며 남부는 한강의 하구일대를 경계로 김포군·강화군과 마주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1955년 개편 때 당시 개성시와 개풍군·판문군을 포괄하여 직할시로 승격되었으며 그후 1960년 당시 황해북도에 속해있던 장풍군과 강원도의 일부지역이 또 개성직할시에 편입되었다. 직할시의 일부가 된 개풍군은 여러차례 부분적으로 행정구역이 조정됐으나 해방전의 지명을 지금도 그대로 지니고 있다. 그러나 판문군과장풍군은 해방전에 없던 생소한 이름들.판문군은 1952년 12월 북한당국이 당시 개풍군의 봉동면 임하면 홍교면과 장단(장서)군의 진서면 일부지역을 합쳐 새로 만들었으며 장풍군 역시 1945년 11월 당시 장단군의 5개 면과 개풍군의 2개 면을 합쳐 새로 만든 행정구역이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장단군이란 이름은 세상에서 사라졌으며 현재 개성직할시 거주주민의 70%가량이 이산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시 지역은 고구려시대 부소갑(부소갑)·동비홀(동비홀)등으로 불리다가 신라가 점령한 뒤에는 송악군(송악군)이 되었다. 그후 고려시대(서기 919년)에는 수도를 철원에서 이곳으로 옮기고 개주(개주) 개경(개경) 황도 황성 경도등으로 불렸으며,조선조에 들어 수도를 한양(서울)으로 옮긴 뒤에는 송경 중경 송도등으로 불렸다.그 뒤 개성부(부)시기를 거쳐 시제(시제)실시로 개성시가 됐다. ▷자연환경과 생태◁ 시에는 풍덕벌(평야)을 비롯한 넓은 벌과 한강·임진강·예성강·사천강등 큰 강이 있어 농업용수가 풍부하며 기후도 따뜻하고 자원도 비교적다양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의 북부에는 아호비령 산줄기(맥)와 이 산줄기에서 갈라지는 작은 천마산줄기·수룡산줄기가 뻗어있다.여기에는 수룡산(7백16m),천마산(7백62m),화장산(5백58m)등이 솟아 있다. 서부및 남부지역에는 풍덕벌·삼성벌·신광벌등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 농업에 유리한 편이다. 시의 북부 변두리에는 오랜 세월 풍화작용에 의해 험한 산세가 된 송악산(4백89m)이 솟아 있고 그 남쪽에는 개성분지가 있다. 개성시에는 임진강의 지류인 사천강·사미천등이 흐르고 산림은 시 넓이의 약 55%를 차지한다.산림의 80%가량은 소나무숲인데 그중에는 천연기념물인 「개성백송」도 있다. 산림에는 또 북방및 남방계통의 동물들이 함께 서식하며 종류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포유동물 30여종,조류 2백50여종이며 천연기념물인 크낙새와 개풍학(개풍학)도 서식한다. 토양은 대부분 지역이 산림적갈색 토양이나 예성강·임진강등 강·하천의 어구에는 충적지토양과 논토양이 분포되어 있다. □개성직할시 행정구역표 ▲개성시=손하리 덕암리 부산동 운학동 만월동 고려동 역전동 태평동 사직동 자남동 북안동 관훈동 동현리 룡산리 남안리 선죽동 동광동 해운동 보선동 삼거리 산성리 남산리 송악동 룡흥리 남문리 내성동 송전동 청석동 마유동 고덕동 송지동 서문동 대원동 ▲개풍군=개풍읍 해선리 묵산리 연릉리 신서리 련강리 광답리 삼성리 남포리 신광리 유릉리 묵송리 광수리 의포리 도원리 신성리 해평리 고남리 려현리 ▲장풍군=장풍읍 십탄리 월고리 장학리 가천리 국화리 서암리 고읍리 구화리 림강리 사시리 자하리 덕적리 장우리 가곡리 석촌리 귀존리 랭정리 석둔리 솔현리 세골리 사암리 라부리 항동리 풍덕리 ▲판문군=판문읍 대룡리 덕수리 림한리 월정리 조강리 신흥리 화곡(노동자구)대연리 상도리 진봉리 선적리 전재리 평화(비무장지구)리 령졍리 상봉리 동창리 판문점리 봉동리
  • 평양의 대외정책·내부사정 낱낱이 폭로/고영환씨 기자회견 이모저모

    ◎“인간적인 면모 없다” 김정일 성격 혹평/처자·노모 생각하며 눈시울 붉히기도 ○…13일 하오3시부터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멤버스클럽에서 열린 콩고주재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 고영환씨(38)의 귀순 기자회견장에는 지금까지 귀순한 북한의 현직관리 가운데 가장 고위직인 데다 특히 외교관으로서는 최초의 귀순자여서인지 국내외 보도진들의 취재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회견장에는 미국의 ABC·NBC,일본의 NHK·TV도쿄등 주요 외신과 국내외 보도진 2백여명이 나와 취재에 열을 올렸다. ○…고씨는 현직 1등서기관(참사대우)으로 직급은 비록 과장급이지만 북한 외교부 김영남부장및 강석주제1부부장의 핵심측근참모로 외교정책수립에 직접 간여한 데다 외국원수등 고위사절의 방북때 통역 및 영접을 맡아 북한 수뇌들과 상당한 접촉이 있어 「KAL기사건이 조작극이라고 외국에 알리라」는 지시를 북한당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하는등 새로운 사실을 폭로,기자회견장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고씨는 연이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세례에도불구하고 시종 웃음을 띤 여유있는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내용을 요약·메모하며 차근차근 매우 조리있고 깊이있게 1시간반동안 답변. 특히 북한이 최근 핵사찰에 응하겠다고 한 발표는 『1∼2년이상 시간을 벌겠다는 속셈일 뿐 핵사찰을 결코 받지 않겠다는게 기본적인 입장』이라는등 북한당국의 기본정책을 예리하게 분석. ○…고씨는 북한 내부에선 극심한 경제난·식량난 때문에 5년이상은 개방을 더 이상 미루기 힘들 것이며 현재로서는 중국식 개방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적 개방이 정치적 개방까지 가져올 것이라고 외교관답게 전망. 고씨는 북한의 대외정책,소련·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남북한관계의 본질과 전망등에 대해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듯 일사천리로 설명해 외교관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북한의 권력은 오는 93년 7차 노동당대회를 계기로 어느 정도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승계가 이루어지리라 생각하지만 김정일도 인간적인 면을 찾아볼 수 없는 차가운 성격이라고 혹평했다. 한 예로 이복동생인 김평일과 사진이라도한번 찍은 사람은 지방으로 쫓아보낼 정도로 이복형제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고씨는 외교관이 『북한에서 가장 인기있는 직업』이라고 밝혔으나 『월급이 3백50달러 밖에 되지않는등 다른 나라 외교관과 큰 차이가 나 포도주·담배등을 밀수하는 이른바 「보따리장수」가 성행하고 있다』고 경제적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가족들의 소식을 묻는 질문에 『콩고에 있는 아내와 둘째아들,평양에 있는 큰아들·어머니 생각을 하면 가슴아프다』면서 『한국에 와서 남대문시장등 여러곳을 둘러봤지만 아이들이 부모손을 잡고 즐겁게 휴일을 보내는 자연농원이 가장 인상적』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 교육위원 선출 수뢰/경남도의원을 구속

    【창원=이정령기자】 교육위원 선출과 관련,도의원들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남지방경찰청은 24일 송재선의원(55·산청)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강춘성의원(53·사천)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교육위원 선출 수뢰/도의원등 4명 수사

    【창원=이정령기자】 도교육위원선출과 관련,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남도지방경찰청은 21일 도위원 강춘성씨(53·사천2)등 2명이 교육위원입후보자 조학규씨(63·사천군 사천읍 수석3리 282)등 2명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들 4명을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 남북 유엔가입안 안보리통과 안팎

    ◎“일사천리”… 「거부권의 벽」은 없었다/심사위 보고서 토의·투표절차 생략한채 처리/미의 북한핵 제기 움직임에 우리측 “불원” 전달 ○…냉전과 남북한 대결논리에 밀려 40여년간을 표류하던 남북한유엔가입은 8일낮 유엔 안보리에서 약9분만에 일사천리로 처리됐다. 한국의 유엔가입안은 지난49년 1월 처음 제출된 이래 9번째만에,북한가입안은 49년 2월이후 5번째 제출만에 각각 안보이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당초예정보다 약28분 늦게 열린 이날의 제3001차 안보이사회는 남북한 유엔가입의 승인을 총회에 권고키로한 신규회원국가입심사위원회의 심사보고서를 의제로 상정한뒤 토의와 투표절차를 생략한채 의장이 『이의가 없느냐』고 묻고 15개 안보리이사국대표들이 『이의가 없다』고 답변하는 것으로 처리절차를 끝냈다. 남북한 가입권고안이 채택된뒤 호세 아얄라 라소 의장은 미리 준비한 성명서 낭독을 통해 남북한 동시가입의 역사적·정치적 의의를 강조하며 『유엔안보리 의장으로서,그리고 모든 유엔회원국을 대신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유엔가입에 축하의 말을 보내게 된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측 대표단의 자리에는 서울에서 온 이병기 청와대의전수석비서관,문동석외무부국제기구조약국장의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입안이 통과되자 노·박 두대사는 서로 악수를 나눈뒤 의장석으로 찾아가 아얄라 안보리의장과 번갈아 축하인사를 나눴다. 한편 노창희 주유엔대사는 이날 안보리가 남북한의 유엔가입권고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냉전의 마지막 잔재를 청산하고유엔이 지향하는 보편성원칙을 진정으로 구현하게 됐다』고 말하고 『유엔이 과거와 같은 남북한의 대결의 장이 아닌 화해와 협력의 무대가 되어 남북관계의 발전과 통일의 조기실현에도 적극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박대사는 동시가입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별로 할 말이 없다』고 퉁명스럽게 답변했다. ○…당초 이번회의에선 미국대표가 북한의 핵개발문제를 거론,북한가입안 처리에 「흠」을 낼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그럴 경우 북한의 유일한 후원국인 중국이 북한입장을 살려주기 위해 주한미군철수라든가 한반도비핵지대화 문제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었다.이번회의에서 토론이 생략된것은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놓고 이런 엉뚱한 설전이 벌어지는 것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한 일부 회원국들의 막후 협의결과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우리측도 북한의 입장이 난처하게 되는것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안보리서 남북한 다음에 처리된 신생국 마이크로네시아와 마셜군도의 가입안 토론때도 『두나라가 과연 완전 주권국가냐』라는 문제가 제기될 우려때문에 이에관한 토론 역시 생략됐다고 한다. ○…이번에 남북한 가입안을 처리한 안보리 8월의장 아얄라씨는 에콰도르 외무장관을 역임하고 유엔주재 대사를 두번째 하고 있는 고참외교관및 정치가로서 1960년대초 주일대사관에서 5년간 한국겸임 근무를 한 한국통. 지난 6월 우리정부 초청으로 방한한바 있는 그를 상대로 이번에 우리측은 우리 가입안의 제출시기에서부터 처리기간등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의했다.그는 특히 안보리 회의장면의 한국내 생중계를 위해 우리측 요청에 따라 개의시간도 상오로 당겼고 회의소집일자도 88서울올림픽을 상기시키는 8월8일로 조정하는데 협조해 줬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주유엔대표부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현재 임차해 쓰고있는 공관 건물을 우리 소유건물로 1∼2년내에 이전한다는 목표아래 구입대상 건물을 물색중이며 이달 중순께부턴 본부에서 요원 3명을 증강받을 계획이다. ○…이날 안보이회의장엔 남북한의 노창희 박길연 두대사를 비롯한 유엔대표부 요원과 수십명의 보도진이 가입안처리를 지켜봤다. 북한측 공관원들은 지난6일 가입심사위의 비공개회의 참관때 줄담배를 피우던 초조한 표정과는 달리 다소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고 우리측 공관원들은 시종 밝고 홀가분한 표정을 보였다. 한편 오는 10월2일로 예정된 북한측 대표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평양에서 누가 올것인지는 아직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최근 북한대표부에서 고급 리무진을 대량 예약하고 있다는설을 바탕으로 추측하면 연형묵총리의 참석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으나 부총리인 김영남외교부장의 워싱턴 방문설이 나돌아 김의 참석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북한측은 기조연설예정자를 유엔사무국에 단지 「Prime Minister」(총리)라고 등록했는데 부총리도 이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어서 이것으로 참석자를 가름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 남북한 유엔가입권고안 채택 안팎

    ◎안보리심사위,5분만에 “만장일치”/중국대표,“이의없다” 선창/노 대사,악수로 사의 표명 ○…남북한의 유엔가입은 가입권고안이 안전보장이사회 심사위에서 5분만에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등 쾌속의 절차를 밟고 있다.남북한 유엔가입 신청문제를 논의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공개·비공개회의 및 가입심사위원회는 사전에 이사국들간에 각본이라도 짜여진듯 일체의 논란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후문. 아얄라 라소 안보이의장이 『남북한의 유엔가입신청에 이의가 있느냐』고 이날 상오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묻자 중국대표가 『이의없다』고 선창했고 미국대표가 역시 『이의없다』고 회답,남북한 유엔가입신청문제가 토론·표결없이 처리되는 길을 열었는데 우리 유엔대표부의 한 외교관은 이같은 회의 분위기를 전해듣고 『세상 참 많이 변했다』며 『예전같으면 시끌시끌 했을텐데…』라고 말하기도. ○…12시3분부터 9분까지 안보리회의실에서 열린 공개회의에는 노창희대사 신기복차석대사 등 한국대표부 간부들과 박길연대사 등 북한대표부 간부들도옵서버석에 앉아 회의진행을 지켜봤으며 노대사 등 우리대표부 간부들은 회의가 끝나자 상임이사국 대표들에게 다가가 남북한의 유엔가입신청에 보여준 그들의 성원과 협조에 사의를 전달. 북한대표부의 박대사는 안보리 비공개·공개회의가 열리기 훨씬 이전부터 안보리 소회의실 근처를 서성이며 이날 회의결과에 관심을 보였는데 한국기자들이 『남한대표측으로부터 대사 접촉을 제의한바 있는데 앞으로 만날 의향이 없느냐』고 묻자 『그럴 필요 없다』고 역시 남북한 대사접촉에 냉담한 반응.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는 6일 노창희대사가 5일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에게 한국의 유엔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을 크게 보도. 이 신문은 동서간의 냉전 완화,특히 한국과 공산대국 소련·중국간의 외교관계가 근년에 상당히 해빙돼 남한의 유엔가입이 확실해짐에 따라 북한도 유엔가입신청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제 조만간 남북한의 유엔가입이 이뤄지게 됐음을 소상히 전했다. 「서울 유엔가입신청 금주중 승인받을듯」이라는 제목의 이타임스지 기사는 거의 반세기만에 이뤄지는 남북한의 유엔가입에 의미를 부여. 한편 5일 한국의 유엔가입신청을 받은 케야르 사무총장은 이날 라소 안보리의장에게 한국의 유엔가입신청 사실을 통보,라소의장은 6일 한국의 유엔가입신청사실을 안보리 문서로 작성하여 회원국들에게 배포.
  • 임우상 제주청장(새달 발족 경찰청수뇌 프로필)

    ◎학사출신… 업무추진 과감 경남 사천출신으로 건국대법대를 졸업한뒤 지난 60년6월 학사경사로 경찰에 입문. 과감하게 업무를 추진한다는 평.부인 이강년씨(51)와 3남.
  • 중국/금세기 최악의 홍수/북경 정가도 “침수”

    ◎두달째 폭우에 대륙은 물바다/18개 성·시서 사망 2천·이재민 1억1천만명/이붕등 당·정 수뇌부 인책론 대두/복구비 엄청나 개혁 “물거품위기” 두달째 중국대륙을 휩쓸고 있는 대홍수와 일부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을뿐 아니라 정계에도 커다란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콩의 관측통들은 이번 홍수로 개혁파들이 추진해온 새로운 단계의 개혁추진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며 당과 행정부의 대폭적인 지도부개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있다. 그 첫번째 타켓은 이붕총리가 될 것이라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전망했다.이 신문은 이번 홍수로 지금까지 18개 성·시에서 약 2천명의 사망자와 전인구의 10%에 가까운 1억1천4백여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한데 대해,그것이 비록 자연재해일지라도 이총리의 행정수반으로서의 책임이 면제될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최고실권자인 등소평은 보다 원활한 개혁추진을 위해 내년으로 예정된 14차 당대회(14전대회)에서 이붕을 조기퇴진시키려 노력해왔다. 이런점들에 비추어 이총리를 비롯한 국무원 수뇌부에 대한 개편이 14전대회 이전에,아마도 이번 재해가 어느정도 수습되는대로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개혁파들이 추진해오고 있는 새로운 단계의 개혁·개방정책도 크게 후퇴할 수밖에 없을것 같다.그것은 이번 홍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엄청난만큼 재정부담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당국은 홍수피해가 심한 강소 안휘 사천성등 6개성의 피해액만도 3백50억원(약 68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으나 관측통들은 이것이 실제보다 훨씬 낮게 평가됐을뿐 아니라 앞으로의 피해규모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더구나 한쪽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어나는데 반해 복건·산동·광동지역은 극심한 한발피해를 입고 있어서 올해의 중국농업생산은 사상최악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따라서 당분간은 거의 모든 재원을 주택복구나 도로 통신시설등의 재해복구 및 농산품 수입에 투입해야 하므로 긴축경제를 더욱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보수파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등소평·강택민·주용기등 개혁파들이 올해부터 시작된 8차5개년계획과 10년경제발전계획에 추가하려던 「2단계 개혁추진」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것은 물론 5개년계획 자체도 제대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홍콩신문들은 개혁파들의 노력이 이번 대홍수속에 휩쓸려 가버렸다고 논평하고 있다. 이번 대홍수와 관련,또하나 주목을 끄는것은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자연재해와 지도자 교체열」이다.중국인들은 예로부터 한발과 홍수 지진등의 자연재해가 왕조의 순환이나 국가지도자의 위기를 예고하는 것으로 믿어왔다.최근의 예로는 6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당산대지진이 있던 지난 76년 주은래와 모택동이 사망하고 사인방이 체포되는 대정변을 겪었었다. 이번 대홍수에 대해서도 중국주민들이 함부로 입에 담지는 않지만 등소평의 신변이나 중국사회주의체제에 어떤 변혁을 가져오려는 징조로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것 같다.
  • 중국,홍수 이재민 5천만/황하·장강 범람 우려… 댐 4곳 폭파

    ◎6백여명 사망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대륙에 수십년만의 최대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고있다.중국관계당국은 지난 한달간 계속된 홍수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댐을 폭파하고 긴급동원령을 내리는등 재해대책 비상상태에 들어갔다. 이번 호우는 지난5월중순 안휘성 회하유역에 70년래의 대폭우가 쏟아진 이래 북경 상해 강소성 호남성 사천성등으로 계속 번져나가 중국땅의 절반에 가까운 12개 성시가 폭우로 인한 홍수와 농경지 침수,관개시설·도로파괴,주택붕괴 등 홍수피해를 겪고있다. 중국국가기상국은 7∼8월이 호우기인데다 오는 9일 강소성과 안휘성지역에 엄청난 호우가 내릴것으로 예보,황하나 양자강등도 넘칠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동부지역 최대 호수인 태호는 계속 불어나는 물로 위험수위를 1m나 넘어 지난 1954년에 기록했던 사상최대 수위에 불과 15㎝만을 남겨놓고 있다.이 호수의 댐붕괴를 막기위해 지난 5일에는 호수 상류에 있는 공기댐 4곳을 폭파해 물줄기를 바다쪽으로 빼돌리는 비상조치를 취했으나 태호의 수위는 계속 불어나고 있다.그래서 태호의 물을 계속 방류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그 하류의 소주·무석·상주시는 완전 물바다를 이루어 대부분 공장이 조업을 중단하고 있다. 호남성의 동정호지역도 양자강유역에서 유입된 물때문에 23만명의 주민들에게 동원령을 내려 배수작업과 피해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당국은 이번 폭우로 6백여명이 사망하고 농경지 60만㏊(서울의 10배 정도)가 침수됐으며 북경­상해간 철도운항이 중단되는 한편 수재민은 모두 5천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가장 피해가 큰 안휘성의 경우 6천만 인구중 1천만명이 수재민이 됐으며 사천성에서는 5차례나 계속된 폭우로 3백50만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 중국 최악의 홍수… 5백명 사망/이재민 수천만명

    【홍콩 연합】 지난달부터 중국의 거의 대부분 지역에 쏟아져 내린 폭우로 황하하류와 장강(양자강)전 유역에 홍수가 발생,안휘,절강,사천등 중국 최대 인구조밀지역과 공업지구를 포함한 전국 10개성에서 최소한 5백31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했으며 수천만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홍콩 신문들이 6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30년래 최악의 홍수로 사천성에서만도 농경지 70만㏊ 이상과 곡물 20만t 이상이 유실되고 가옥 72만3천채 이상이 파괴됐으며 하북성에서 절강성에 이르는 동해안의 상해등 광범위한 공업지역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막심한 피해를 입었고 교통과 통신이 두절된 가운데 수많은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했다. 이같은 전국적인 대규모 재해로 북경의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전국에 비상동원령을 내려 재해 방지및 복구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편 전 세계에 비상지원과 원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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