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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은 ‘반지하’ 오징어게임은 ‘빈부격차’…日언론의 흠집내기

    기생충은 ‘반지하’ 오징어게임은 ‘빈부격차’…日언론의 흠집내기

    영화 ‘기생충’ 때도 반지하 주택만 그렇게 부각시키더니, 이번에도 일본 언론은 한국의 빈부격차를 강조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일본 TV아사히 교양프로그램 ‘와이드! 스크램블’ 역시 27일 오징어게임 특집 방송을 통해 한국의 빈곤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프로그램 측은 방송 전 공식트위터를 통해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소개한다. 이야기 배경에는 날로 심각해지는 한국의 빈곤 문제가 있다고 한다. 드라마가 시사하는 바를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방송 당일에는 예고대로 한국의 취업난과 가계 부채 등을 들여다보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방송의 초점은 오징어게임으로 드러난 한국의 빈부 격차를 부각시키는 데 맞춰졌다. 오징어게임 속 이야기가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는 쪽으로 구성이 이뤄졌다. 대졸자 취업률과 임금 격차, 청년층 가계부채 규모를 나타내는 통계 자료를 상세히 다뤘다. 먼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300인 이상 대기업 정규직 대졸초임은 4690만원인 반면, 5인 미만 사업체 정규직 대졸초임은 2599만 원으로 대기업의 55.4%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기업 수가 전체의 0.3%에 불과한데다, 신입보다 경력사원을 선호하는 채용 분위기 탓에 대기업 입사를 위한 대졸자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청년층 가계부채 문제도 꼬집었다. 9월 한국은행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바탕으로 나온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한국의 2030세대 부채 규모가 485조79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높은 집값 때문에 부채 중 절반 이상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 상환 능력이 없는 청년은 고시원으로 내몰리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보증금 없이 월세만 내면 되는 2평짜리 좁은 방에서 공용화장실을 써야 하는 처지라고 했다. 고시원과 서울 동부이촌동 고급 주택가를 비교해 보여주며 한국의 극명한 빈부 격차를 강조했다.이 밖에 사채와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는 내용도 인터뷰를 통해 전달했다. 방송은 ‘오징어게임’의 성과보다 한국의 ‘치부’를 드러내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오징어게임 성공을 이용해 오히려 국격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결은 다르지만 이번 오징어게임 특집 방송에 대한 비판은 일본 현지에서도 불거졌다. 한 일본인은 트위터를 통해 “일본 청년 빈곤도 심각한데 한국을 동정하고 있다. 최근 TV프로그램 상태가 최악”이라고 쏘아붙였다. 다른 이는 “오징어게임은 한국 현실과 비슷하다는 내용으로  긴 시간 동안 빈곤, 취업난, 도박중독 등 한국 사회 문제를 다뤘다. (TV아사히가) 한국 방송국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오징어게임 특집이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방송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있었다. 한 일본인은 “선거 전 으레 하는 일상적인 한국 비판 방송인 것 같다”면서 “일본 선거 얘기나 더 다뤘으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과거 ‘기생충’ 때도 비슷한 기획을 했던 것 같은데, 지겹지도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 TV아사히 모회사 아사히신문은 우리나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후 작품의 배경이 된 반지하 주택을 집중 조명했다. 반지하 주택의 유래와 함께, 영화에 등장한 서울 마포구 반지하 주택을 직접 찾아가 취재한 내용도 함께 지면에 실었다.한편 일본 언론은 다양한 방식으로 ‘오징어게임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얼마 전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이번엔 원조 논란을 일으켰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서울지국장 스즈키 쇼타로는 ‘오징어게임이 담고 있는 일본의 잔여’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드라마 속 게임이 모두 일본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어린이 전통 놀이는 그 뿌리가 일제강점기에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했다. 쇼타로 지국장은 일본 ‘달마상이 넘어졌다’가 변형된 것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며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도 모두 일본이 원조라며 오징어게임 원조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 이재명 “고위공직자 부동산, 주식처럼 강제매각 제도 추진”

    이재명 “고위공직자 부동산, 주식처럼 강제매각 제도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고위공직자들의 필수부동산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부동산을 주식처럼 백지신탁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29일 대장동과 결합개발된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부동산을 많이 보유해 부동산 정책에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일을 하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들은 필수부동산 외에는 주식처럼 백지신탁제도를 도입해 다 팔든지, 아니면 위탁해서 강제매각하든지 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하위·중간 공직자와 도시계획·국토개발계획에 관여할 여지가 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취득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해 꼭 필요한 부동산 외에는 취득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며 “법률이 만들어지지 않더라도 일정 직급 이상 승진이나 임용 시에는 필수 부동산 외에 부동산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장동 사업에서 드러난 일부 민간업자의 폭리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에서 개발이익 100% 환수를 위한 법률도 만들고, 타당성이 보장된 공공개발에 대해서는 공사채나 지방채 발행 한도에 예외를 둬서 얼마든지 공공개발이익을 100% 환수하는 장치를 만들 것”이라며 “환수된 이익을 기반시설 확보에 반드시 투입하도록 강제하는 법령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를 망치는 게 부동산 불로소득”이라며 “앞으로 국민들께서 누군가의 부당한 불로소득으로 나도 모르게 손실을 입는 일을 다시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검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고발인 조사

    검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고발인 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고발인이 28일 검찰 이민구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대표 조사를 받았다. 이민구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대표는 이날 낮 수원지검의 고발인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2018년 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의 변호를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 수임료와 관련한 2개의 녹취파일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각각 5분과 20분 정도의 분량인 해당 녹취파일들은 이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려던 이들 사이에 오간 대화를 녹음한 것이다. 여기에는 ‘이 변호사가 이 후보의 변호사 비용으로 20억원 상당을 받았다’는 내용의 대화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녹취파일을 들어보면 ‘이태형 변호사에게 들었는데,(이 변호사가 이 후보측으로부터) 현금 3억과 전환사채 20억원을 받았다고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녹취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등장인물 중 1명은 이태형 변호사와 꽤 가까운 사이로 추정되고, 사건을 의뢰하려는 의뢰인들 사이에 돈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액수 때문에 녹취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녹취를 전달해 준 제보자와는 아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녹취에는 이 변호사의 평소 수임료 얘기도 나오는데, ‘착수금 1억원, 추후 3억원을 받는다’는 내용이 있다”며 “이 변호사가 한 건 수임료로 4억원 상당을 받는다면, 이 후보가 30명의 변호사를 쓰고 2억5000만원을 썼다는 논리 자체가 무너진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변호사비를 다 지불했고,그 금액은 2억5000 몇백만원”이라면서 “경찰·검찰의 압수수색 필요 없이 계좌추적에 다 동의한다.얼마든지 하시라”고 밝힌 바 있다.
  • [사설] 가계대출 규제 강화, 실수요자 숨통 조여선 안 돼

    금융 당국이 어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기고 제2금융권의 DSR 기준도 강화하는 내용의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로 상환 능력을 보여 주는 지표다. 내년 1월부터 개인별 총대출액이 2억원으로, 내년 7월부터 1억원을 넘으면 은행에서는 DSR 40%, 제2금융권에서는 50%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다. 서민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서민금융상품, 전세·정책자금대출 등은 DSR 산정에서 뺀다. 가계빚은 6월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4.2%로 일본(63.9%), 미국(79.2%)보다 높고 증가율 또한 가파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시장에 공급하는 자금을 줄이기 위한 시기를 검토 중이고, 한국은행이 올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금리가 오르고 있어 가계의 이자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 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지난해 대비 6%대로 관리하겠다며 대출을 조였다. 이 과정에서 지난 8월부터 은행들이 신용대출은 물론 전세·집단 대출 등을 줄여 혼란이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잔금(집단)대출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관리하라”고 말한 뒤에야 전세대출은 대출 총량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은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은 물론 사채시장에서 돈을 빌렸고 이마저도 어려워 피해를 보기도 했다. 가계빚이 우리 경제의 잠재적 위험 요인이지만 그 위험을 줄이면서 취약계층이 피해를 보는 것은 막아야 한다. DSR이 적용되면 소득이 적은 서민들의 대출 여력이 더 줄어들 것이다. 금융 당국은 DSR 산정 제외 대출을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하는지 감독을 강화하고, 중금리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늘리기 바란다. 금융회사들도 대출 중단 등으로 실수요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는 관리 체계를 세워야 한다.
  • 10년 동안 미성년자 포함 신도들 성폭행...法, 목사에 징역 25년

    10년 동안 미성년자 포함 신도들 성폭행...法, 목사에 징역 25년

    10년 동안 미성년자를 포함해 신도들을 성착취한 혐의로 기소된 교회 목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영민)는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청소년강간 등) 등 혐의로 기소된 목사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아동복지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아내 B씨에게는 징역 8년을 선고하고, A씨와 같이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10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은 어린 나이에 심리·경제적 취약 상태에서 믿고 기댈 곳이 없어 교회를 찾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목사 지위를 앞세워 자신의 지시를 거스를 수 없게 하고 성적 만족과 경제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신도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범행 내용이 포함됐음에도 모든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요청한 것 등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 노력을 보이지 않고, 아직 자신을 믿는 신도를 내세워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B씨에 대해서도 “피고인은 이 사건 교회 헌금을 담당하며 피해자들에게 매일 헌금 액수를 보고하게 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폭행하는 등 벌칙을 부여해 피해자들이 대출, 사채 등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헌금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면서 “신도를 자기 이익 수단으로 사용하고도 범행을 부인하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아동 및 청소년, 성인 신도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1년부터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을 초등학교, 중학교에 보내지 않고 교육적으로 방임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있다. B씨는 이같은 범행을 방조하고 같은 기간 신도에게 헌금을 갈취하고, 할당량의 헌금을 채워오지 못한 신도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다만, 재판부는 A씨와 B씨의 일부 공동공갈 및 아청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강제추행 등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 자폭 된 조폭 돈다발 사진

    자폭 된 조폭 돈다발 사진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조폭 돈 사진’을 제시하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며 ‘공수교대’에 나섰다. 이 후보는 더 나아가 김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까지 촉구하며 맹폭했다. 민주당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용판 징계안’을 제출한 뒤 “김 의원이 국감장에서 소위 면책특권을 활용해 일종의 정치공작을 했는데 이것은 국회의원의 윤리강령을 명백히 위반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윤리위가 다소 유명무실했는데 윤리위 2기가 출범한 만큼 반드시 윤리위를 통해서 징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이 전날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제보자 박철민씨와 이 후보의 유착설 근거로 현금 다발 사진을 공개했지만, 해당 사진이 박씨의 렌터카와 사채업 홍보용 사진으로 드러나자 민주당과 이 후보가 역공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책임한 폭로로 국감장을 허위·가짜뉴스 생산장으로 만든 김 의원은 저에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스스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적었다. 이어 “면책특권을 악용해 ‘아니면 말고’식 허위 날조 주장을 펴고 한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고 가짜 정보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것은 의정활동이 아니라 범죄행위”라며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20일 국토교통위 국감을 앞두고 야당을 움츠러들게 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원들도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에 합류했다. 우상호 의원은 “조폭이 조작한 증거로 협잡한 김 의원은 사퇴하십시오”라고 했다. 이탄희 의원도 “(조작을) 알았다면 사퇴하실 것, 거듭 주장한다”고 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 국감에서 김 의원의 사보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돈다발 사진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장영하 변호사와 제보자 박씨에 대한 고발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장 변호사를) 믿고 했는데 조금 이게 날짜가 안 맞는 것 같다. 우리는 사진의 진위를 확인 못했다”며 “어쨌든 돈다발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착잡하다”고 말했다.
  • 與, 김용판 윤리위 제소·의원직 사퇴·사보임 요구 맹폭

    與, 김용판 윤리위 제소·의원직 사퇴·사보임 요구 맹폭

    민주당, 김용판 의원 징계한 제출이재명 “김용판, 의원직 물러나길”민형배, 김용판 행안위 사보임 요구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조폭 돈 사진’을 제시하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며 ‘공수교대’에 나섰다. 이 후보는 더 나아가 김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까지 촉구하며 맹폭했다. 민주당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용판 징계안’을 제출한 뒤 “김 의원이 국감장에서 소위 면책특권을 활용해 일종의 정치공작을 했는데 이것은 국회의원의 윤리강령을 명백히 위반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윤리위가 다소 유명무실했는데 윤리위 2기가 출범한 만큼 반드시 윤리위를 통해서 징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이 전날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제보자 박철민씨와 이 후보의 유착설 근거로 현금 다발 사진을 공개했지만, 해당 사진이 박씨의 렌터카와 사채업 홍보용 사진으로 드러나자 민주당과 이 후보가 맹폭에 나선 것이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의원은 저에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스스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며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면책특권을 악용해 ‘아니면 말고’식 허위 날조 주장을 펴고 한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고 가짜 정보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것은 의정활동이 아니라 범죄행위”라며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20일 국토위 국감을 앞두고 야당을 움츠러들게 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원들도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맹폭 대열에 합류했다. 우상호 의원은 “조폭이 조작한 증거로 협잡한 김 의원은 사퇴하십시오”라고 했다. 이탄희 의원도 “(조작을) 알았다면 사퇴하실 것, 거듭 주장한다”고 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김 의원의 사보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돈다발 사진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장영하 변호사와 제보자 박씨에 대한 고발도 검토하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진 여부와 관계없이 박씨 진술서는 매우 구체적이고, 자신의 명예를 걸고 진실이 맞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진술서 진위는 함부로 의심할 수 없다”며 “상당 부분 진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돈다발 사진’ 김용판에 의원직 사퇴 촉구…“범죄행위”(종합)

    이재명 ‘돈다발 사진’ 김용판에 의원직 사퇴 촉구…“범죄행위”(종합)

    “제게 가한 음해에 사과하고 물러나라가짜정보로 국민 현혹…의정활동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향해 “제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스스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국정감사장에서 ‘돈다발 사진’을 보이며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무책임한 폭로로 국감장을 허위·가짜뉴스 생산장으로 만들었다”며 김 의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헌법이 규정한 국정감사에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과 제1야당이 완벽한 허위·날조를 동원해 저를 음해했다. 면책특권을 악용해 ‘아니면 말고’ 식 허위·날조 주장을 펴고 한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고 가짜정보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은 의정활동이 아니라 범죄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은 독재정권 시절 국회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였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며 “면책특권은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한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국정감사를 허위·날조의 장으로 만든 데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즉각 국민께 사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민주당, 김용판 국회 윤리위 제소 검토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앞서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서 20억원 가까이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국감장의 PPT화면에 띄웠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2018년 11월 21일에 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PPT에 띄우며 “저 조폭이란 사람이 내가 사채업 해서 돈 벌었다고,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띄운 사진”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사진은 김 의원이 현금다발이라며 공개했던 사진과 똑같았다. 심지어 현금다발 앞에 ‘렌터카 업체 이사’ 명함이 놓여있는 것도 같았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 후보는 “정말 참 코미디가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김 의원의 국회 윤리위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면책특권이라는 게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될 짓이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윤리위에 제소하고 이분의 사퇴까지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서 받은 자료인지도 모르는 이상한 사진 하나를 이재명 후보에게 가짜 프레임을 씌우려고 노력하다가 7시간 만에 아닌 것으로 정리가 됐다”며 “해서는 안되는 짓”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 與, ‘조폭 돈다발 사진’ 김용판 윤리위 제소 추진…이재명 “학예회도 아니고” (종합)

    與, ‘조폭 돈다발 사진’ 김용판 윤리위 제소 추진…이재명 “학예회도 아니고” (종합)

    “면책특권 주어져도 해선 안될 짓 있다”“국회의원 자격 없고 金 사퇴까지 추진”“이상한 사진으로 가짜 프레임 씌우기”얼굴 공개한 박씨 “이 지사에 20억 줘”더불어민주당이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직폭력배(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날 이 후보는 김 의원의 조폭 연루설과 현금 지원설에 “흐흐흐”라고 수차례 실소를 터뜨리며 “학예회도 아니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 조치를 안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면책특권이라는 게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될 짓이 있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윤리위에 제소하고 이분의 사퇴까지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요식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대체 어떤 배후를 가지고 이런 조작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단 (상임위) 사보임을 하고, 윤리위에 제소하고, 본인의 의원직 사퇴와 국민의힘의 제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디서 받은 자료인지도 모르는 이상한 사진 하나를 이재명 후보에게 가짜 프레임을 씌우려고 노력하다가 7시간 만에 아닌 것으로 정리가 됐다”면서 “해서는 안되는 짓”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TF 단장인 김병욱 의원도 이날 2차 TF 회의에서 “김용판 의원은 면책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수사를 받거나, 국민께 사죄하고 용서를 빌기를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김, 조폭 일원 박철민씨 제보·사진 공개박씨 “허위 사실이면 법적처벌 받겠다” 김용판 의원은 전날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청 국감에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박철민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20억원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씨의 요청으로 변호인과 접견했다. 박씨가 진술서, 사실확인서, 공익제보서 등 총 17쪽 분량을 제보했다”며 사실확인서를 국감장 PPT에 띄운 뒤 직접 읽었다. 사실확인서에서 박씨는 “저는 약 12년간 국제마피아파 핵심 행동대장급 일원이었다”면서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는 2007년 전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선배분들과 변호사 시절부터 유착 관계가 있어왔다”라고 적었다. 박씨는 또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들의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의 회사인 줄 알면서도 특혜를 줬다”라면서 “국제마피아 측근들에게 용역 등 시에서 나오는 여러 사업 특혜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불법 사이트 자금을 이 지사에게 수십차례에 걸쳐서 20억원 가까이 지원했고, 현금으로 돈을 맞춰드릴 때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PPT에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전달된 현금이라면서 1억원과 5000만원이 각각 촬영된 현금 다발 사진을 띄우기도 했다. 김 의원은 “박씨 본인과 친구가 직접 이 지사에게 돈을 전달했다”면서 “이 지사와 이준석 대표가 코마트레이드 본사 앞 찻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박씨가 현금 다발을) 이 지사 차에 실어줬다고 진술했다”라고 주장했다.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자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준석씨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었다. 박씨는 이날 언론에 모자이크 없는 본인의 사진을 변호인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증언이 허위사실일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고 한다.與 “사진, 사채업으로 돈 번 것 자랑한 것”李 “이래서 의원 면책 특권 제한해야” 그러자 곧바로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해당 사진이 박씨가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자랑하는 데 쓰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김 의원 질의 도중 수차례 “흐흐흐”하며 헛웃음을 지은 채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이 후보는 “제가 이렇게 했으면 옛날에 다 처벌받았을 것이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현금 다발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참 노력은 많이 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여하튼 아까 보니까 내용이 아주 재밌던데, 현금으로 준 것도 있다고 하는 것을 봐서 나머지는 수표로 줬다는 뜻 같은데 쉽게 확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제한해야 한다”면서 “명백한 허위 사실을 제시해서 명예 훼손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이 점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안 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 ‘렌터카 돈다발’ 뇌물이라며 사진 띄운 김용판... 이재명 “이런 코미디가 없다”

    ‘렌터카 돈다발’ 뇌물이라며 사진 띄운 김용판... 이재명 “이런 코미디가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지사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이 후보와의 ‘조폭 연루설’의 근거로 제시한 현금다발 사진을 두고 여당이 가짜라며 관련 정황을 제시했다.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서 20억원 가까이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 근거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 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국감장의 PPT화면에 띄웠지만 사실상 해프닝으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8년 11월 21일 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PPT에 띄우며 “저 조폭이란 사람이 내가 사채업 해서 돈 벌었다고,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띄운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진은 김용판 의원이 현금다발이라며 공개한 사진과 같았다. 현금다발 앞에 놓인 ‘렌터카 업체 이사’ 명함이 놓여있는 것도 같았다. 이에 한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도 아니던 2018년 11월”이라며 “(뇌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을 본 국민의힘 측은 항의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게 뭐예요”라고 웃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해당 PPT를 본 이 후보는 “허허허” 웃었다. 그러면서 “(사진이) 똑같네요”라며 “전자 파일 사진은 언제 찍었는지가 다 나온다. 그게 안 나오면 가짜인데 참 무모한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참 코미디가 이런 코미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감 종료 직전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을 몰아붙였다. 백혜련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이렇게 창피했던 적이 없었다”며 “정말 말도 안 되는 자료를 갖고 민주당 대선 후보를 모욕하려는 시도”라고 맹비난했다. 같은당 박완주 의원은 “면책 특권 뒤에 숨지 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후보는 국감을 종료하며 “심지어 저한테 돈을 줬다는 사진까지 냈는데 알고 보니 전혀 아니라는 재밌는 에피소드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들의 노력으로 (여러 의혹의) 곁가지들이 많이 정리됐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즉각 논평을 내고 “명색이 고위 경찰 출신이라는 국회의원이 조폭이 구치소에서 쓴 허무맹랑한 신파 극본을 국감장에 들고 왔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 가관인 것은 박철민 씨의 아버지가 친박연대 후보로 18대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사실”이라며 “아무리 좋게 봐도 국민의힘쪽 인사들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단독]화천대유 ‘돈 잔치’ 할 때 입주민은 3.3억원씩 빚 졌다

    [단독]화천대유 ‘돈 잔치’ 할 때 입주민은 3.3억원씩 빚 졌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 개발업자의 과다한 이익이 논란이 된 성남 판교대장지구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민들이 분양대금 마련을 위해 평균 약 3억 3000여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금은 약 1조 2700억원에 달한다. 화천대유를 비롯한 성남의뜰이 대장지구에서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1조원대 개발이익을 입주민의 빚으로 떠받치는 구조가 확인된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성남 대장지구 자금조달계획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분양보증 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장지구 입주민(예정자 포함) 3833가구가 낸 분양대금은 약 3조 1000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 입주민들은 이 가운데 약 41%인 1조 2700억원가량을 금융기관 등에서 대출받을 계획이라고 자금조달계획서에 밝혔다. 가구당 약 8억 810만원의 분양대금 마련을 위해 약 3억 3153만원씩 차입금을 마련한 셈이다. 차입금 세부 내역은 ▲금융기관 대출액 80.9% ▲임대보증금 등 13.4% ▲회사지원금·사채 등 1.8% ▲기타 차입금 3.9% 등이다.최근 평당 분양가 3440만원으로 분양 마감한 ‘판교 SK VIEW 테라스’(B1블록) 292가구와 분양 예정인 ‘금강주택 펜테리움’(B2·3블록) 215가구, 공공분양 예정인 신혼희망타운(A10블록) 749가구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이를 포함하면 대장지구 입주민의 전체 대출 규모는 약 1조 7000억원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박 의원은 분석했다. 2018년 12월 분양을 시작한 대장지구의 평당 분양가는 1998만~3440만원가량이다. 이는 같은 시기 분양한 위례신도시 ‘위례포레자이’ 평당 분양가인 1820만원보다 훨씬 높아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화천대유가 대장동에서 벌어들인 전체 수익은 대장동 프로젝트 사업자인 ‘성남의뜰’로부터 받은 4000억원의 배당수익에 수의계약으로 받은 5개 블록에서 직접 시행까지 맡으면서 거둔 분양수익까지 합치면 1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화천대유 김만배, 천화동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이 거둔 1조원대의 대장동 수익의 종잣돈이 부산저축은행의 부실 대출자금에서 나왔다”며 1조원대 대장동 수익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막대한 개발이익의 배경에 원주민 토지 매입 시엔 공영개발이란 이유로 낮은 가격에 수용하고, 입주민 분양 시엔 민영개발을 내세워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은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의 허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화천대유 등이 고분양가로 폭리를 취하는 바람에 입주민들은 가구당 수억원에 달하는 빚을 더 지게 된 셈”이라면서 “막대한 개발이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특검 등을 통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징어게임’ 운동복 입고 미국 빈부격차 뉴스 전한 평론가

    ‘오징어게임’ 운동복 입고 미국 빈부격차 뉴스 전한 평론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미국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가 작품에 등장한 녹색 운동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가 전한 뉴스는 미국의 빈부격차와 경제적 불평등 문제에 관한 것으로, 이 진행자는 “‘오징어게임’에 대한 오마주로서 이 운동복을 입었다”고 밝혔다. 미국 MSNBC 방송의 주말 프로 ‘더 비트’에 출연한 시사 평론가 제이슨 존슨 박사는 8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 속 출연자들이 입고 있는 녹색 운동복과 비슷한 차림으로 뉴스 해설을 진행했다. 그는 운동복 안에는 평소처럼 흰 셔츨르 입고 넥타이까지 단정하게 맸지만, 겉옷으로 정장 대신 어깨선부터 소매까지 흰 줄이 그어진 녹색 운동복을 입고 나왔다. 존슨 박사 “치솟는 불평등에 ‘오징어 게임’에 끌리는 것”존슨 박사는 “오늘밤 제가 운동복을 입은 것은 ‘오징어 게임’에 대한 오마주”라고 소개한 뒤 미국의 빈부격차와 소득불균형 문제를 다뤘다. 존슨 박사는 이날 미국의 경제적 불평등 심화 현상을 언급하면서 ‘오징어 게임’이 미국에서 인기를 얻는 것은 “미국인들이 치솟는 불평등 속에 빚에 대한 디스토피아적 우화에 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슨 박사는 이날 3분 11초에 걸친 방송에서 오징어 게임 속 장면과 미국의 소득 불평등 자료를 번갈아 보여주며 뉴스 해설을 이어갔다. 자료화면으로는 ‘오징어 게임’에서 파키스탄 출신의 이주노동자 ‘알리 압둘’이 공장에서 산업재해를 당하고도 밀린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착취당하는 내용이 비중 있게 등장했다.또 지난 3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폭로한 각국 정치 지도자의 탈세와 불법 행위 등을 담은 ‘판도라 페이퍼스’를 거론하면서 빈부 격차가 갈수록 심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소외 계층과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고통이 심해지는 데 반해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등이 이끄는 미국 6대 IT 기업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점도 꼬집었다. 이런 상황에도 미치 맥코넬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민주당 중도파인 조 맨친 상원의원 등이 교육과 의료에 관련된 사회복지 예산 확대에 반대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존슨 박사는 끝으로 “(이런 상황에서) 미국인들은 그들만의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려 할까요?”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방송을 마쳤다. 가디언 “끝없는 빚에 시달리는 현실, 살인게임만큼 끔찍”‘오징어 게임’은 빚더미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삶의 벼랑 끝에 선 낙오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목숨을 내놓고 참가하는 내용이다. 작품 속에는 실직 후 거액의 빚 때문에 사채업자로부터 신체포기각서까지 강요받는 주인공부터 공장 고용주로부터 착취를 당하는 이주노동자, 돈이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빈곤층 노인 등 경제적으로 나락에 빠진 이들을 다양하게 그리고 있다. 일부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이 현실의 경제적 불평등을 인물과 배경에 담아낸 점이 여타 ‘데스게임’ 장르 작품 사이에서 차별점을 얻어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인 ‘기생충’을 언급하며 두 작품 모두 완전히 분리된 두 계층이 등장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작품 속 살인 게임이 끔찍하다고 해도, 끝없는 빚에 시달려온 이들의 상황보다 얼마나 더 나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등장인물의 과거를 다룬 에피소드는 모두가 불운 끝에 빚을 지게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고 평했다.
  • 조국 “김건희씨 주가조작 연루 의혹 회사 압수수색 9년만 이뤄져”

    조국 “김건희씨 주가조작 연루 의혹 회사 압수수색 9년만 이뤄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가 구속되자 윤 전 총장에 대한 공격의 날을 세웠다. 조 전 장관은 “2010-11년 벌어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계자 2인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었고, 회사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며 “2013년 경찰이 혐의를 포착하여 내사보고서를 작성한 후 9년만에 겨우 이루어졌다”면서 윤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총장 자리에 있었다면 가능한 일이겠냐고 물었다. 이어 “묻고 또 물어야 한다”면서 왜 2013년 경찰 내사 보고서는 뭉개졌냐고 따졌다. 조 전 장관은 윤 후보와 김씨는 2012년 3월 결혼했고, 윤 후보는 2012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씨는 2010년 당시 보유하고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10억원이 들어있는 증권계좌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소개로 만난 ‘선수’인 이모씨에게 맡겼다고 경찰 내사보고서는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는 이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이 외에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권 회장과 함께 주가 조작에 ‘선수’로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는 현재 연락두절 상태다. 연락이 두절된 이씨는 앞서 검찰이 한 차례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된 인물로 현재 검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해 내부 전산 자료 등도 확보한 상태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4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황희석 변호사 등이 이 사건을 고발했을때, 고발자를 비난하고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옹호하던 자칭 ‘진보’인사들이 있었다”고도 지적했다.
  • ‘김건희 연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추가 구속…“범죄혐의 소명”

    ‘김건희 연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추가 구속…“범죄혐의 소명”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가 추가 구속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배경을 밝혔다. 김씨는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회사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주가 조작 혐의로 김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중 이모씨는 지난 6일 구속됐고 나머지 한 명은 연락두절 상태다. 검찰은 그동안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과정에서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던 중 김씨 등의 연루 혐의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3명 중 연락이 두절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이 모두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다. 김건희씨는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 [사설]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연루자 구속, 그간 검찰의 ‘제식구 봐주기’였나

    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를 처음으로 구속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회사 주가를 조작하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에 대한 구속 심사가 열렸다. 같은 사건으로 지난 6일 구속된 이모씨와 이달 6일 함께 구속 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법원에 기일 연기 요청서를 제출해 이날 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주가 조작 사건 당시 핵심 관련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검찰은 그동안 김건희씨가 이 사건에서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였다는 고발장을 받은 상황이라 김 씨에 대한 조사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씨가 이 사건에서 이른바 ‘전주’로 뛰어들어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으로 부당한 차익을 얻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김씨는 2012~2013년 사이 권 회장과 특혜성 증권거래를 통해 차익을 누리면서 자본시장법을 어겼는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식 조작 사건은 10여년 전인 2010~11년 발생한 사건으로 김씨가 돈을 대는 ‘전주’로 참여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당시 김씨는 2012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의 전환사채를 헐값에 넘겨받아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샀다. 그런데 2013년 경찰의 내사가 돌연 중단돼 세간의 기억에서 멀어졌다. 경찰 내사중단의 원인이 당시 김씨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근무하던 윤 전총장과의 결혼에서 찾는 경우도 있다. 기소 독점권을 틀어쥔 검찰이 경찰의 수사를 고의로 무산시켜 사건의 실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지금도 끊이지 않는 이유다. 검찰은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뒤인 지난 7월에야 뒤늦게 증권사들을 압수수색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사건 발생 10년 가까이 허송세월로 보내다가 불과 몇 달 사이 관련자를 구속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 자체를 이해하기 힘들다. 검찰은 2013년 경찰의 내사를 중단시킨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지난해라도 수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이 총장 부인 관련 사건을 일부러 덮어온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검찰은 이 사건을 더욱 엄정하게 수사함으로써 ‘제 식구 감싸기’나 ‘검찰권 사유화’라는 오명을 씻어야 할 것이다.
  • [속보]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도이치모터스 압색

    [속보]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도이치모터스 압색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이날 도이치모터스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내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10년대 초반 주가 조작꾼들과 공모해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다.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는 이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김씨는 이 외에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최근 이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지난 6일 한 명을 구속했다. 당일 심문 연기를 요청한 김모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달아난 한 명에 대해선 검찰이 여전히 추적중이다.  
  • ‘펀드 돌려막기’ 라임 이종필, 1심 징역 10년

    ‘펀드 돌려막기’ 라임 이종필, 1심 징역 10년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의 부실을 숨기기 위해 ‘돌려막기’ 투자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상용)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3억원, 추징금 7676만원 가량을 8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모펀드 업계 1위 기업이었던 라임의 책임자로서 수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면서 투자의 대가로 개인적인 이득을 취득하거나 뇌물을 수수해 금융 종사자의 신의 성실 의무를 저버렸다”며 “돌려막기와 같은 무책임한 자산운용으로 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 펀드의 투자 회사가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손해를 보게 되자 펀드 환매 요청이나 신규 투자 중단 등을 우려해 다른 펀드 자금으로 이미 부실화된 채권을 고가에 인수하는 일명 ‘돌려막기’ 투자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사장은 이 같은 방식으로 파티게임즈 등 4개 회사의 전환사채(CB) 등을 고가로 인수해 라임펀드에 90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전 부사장은 신한은행이 2019년 8월 판매한 ‘라임 크레딧 인슈어드(CI) 펀드’를 운용하면서 투자자들을 속여 141명으로부터 794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모은 혐의와 라임펀드 자금 3500억원을 투자한 시행업체 메트로폴리탄그룹의 김모 회장으로부터 펀드 투자를 대가로 개인 운전기사 급여, 외제차 리스 대금, 메트로폴리탄 계열법인의 지분 매각대금 등 총 25억 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이 전 부사장은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펀드 등 5개 해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했다가 부실이 발생하자 이를 숨기고 계속 투자금을 모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뒤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선고로 이 전 부사장의 현재까지 총 형량은 징역 25년이 됐다.
  • 장외 주식양수도·전환사채 콜옵션 계약 즉시 변경사항 공시해야

    장외 주식양수도·전환사채 콜옵션 계약 즉시 변경사항 공시해야

    금융감독원은 최근 공시 의무자들이 지분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는 사례들을 확인했다면서 자주 발생하는 지분 공시 위반 유형을 8일 안내했다.지분공시는 임원이나 주요 주주의 지분 소유 상황을 보고하는 공시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상장사의 지배권 변동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상장사 주식(주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대량보유자가 보유 주식 등을 양도하는 내용의 장외 주식양수도 계약(발행주식등총수의 1% 이상)을 체결하는 것은 향후 지배권의 변동을 초래할 수 있는 ‘주요 계약’에 해당한다. 따라서 아직 주식을 이전하기 전이라도 계약체결일에 대량보유(변경) 보고 의무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또 상장사의 주식, CB 등을 5% 이상 가진 대량보유자가 CB에 대한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 계약을 체결한 경우도 마찬가지로 체결 시점부터 보고 의무를 지켜야 한다. 민법상 조합인 투자조합이 상장사의 CB를 대량 인수한 뒤 투자조합 명의로 대량보유를 보고하면 모든 조합원을 공동보유자로서 연명보고해야 한다. 조합 명의로만 보고하는 것도 보고누락에 해당한다. 대표 보고자가 조합일 경우 전체 조합원을, 조합원일 경우 타 조합원을 특별 관계자로 보고하면 된다. 지분 대량보유자는 보유중인 주식 등에 관한 담보계약을 체결하거나 담보계약을 갱신해 기간을 연장한 경우에도 변경 사항 보고 의무가 발생한다. 같은 조건에서 계약 상대방이 변경된 경우에도 계약이 신규 체결된 것으로 보고 대량보유(변경) 보고를 해야 한다. 이밖에도 보유 중인 CB, BW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 행사를 통해 주식을 취득한 경우에는 일부 보고 면제 사유에 해당할 수 있지만, 소유주식 보고 의무는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주식 배당, 무상신주 취득, 주식 분할 또는 병합, 자본 감소의 경우 변동이 있었다면 변동이 있었던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변동을 보고해야 한다. 대량보유 및 소유주식을 보고할 때 보유 비율은 보고 시점이 아닌 보고 의무 발생시점의 발행주식총수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 [데스크 시각] 오징어게임보다 못한 우리 사회/한준규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오징어게임보다 못한 우리 사회/한준규 사회2부장

    “오징어게임 속 게임장 내에는 꼼수와 반칙을 응징하는 ‘형식적 평등’이라도 있지만, 이 세상에선 각종 편법과 찬스로 얻는 기회와 이익이 처벌되지 않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우리의 현실을 꼬집었다. 도박빚과 사채, 투자사기 등으로 절벽에 내몰린 456명의 ‘하류 인생’들이 456억원이라는 일확천금에 목숨을 걸고 벌이는 놀이를 드라마틱하게 그린 오징어게임.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했던 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움직이면, 놀이터 한켠에서 할아버지가 팔았던 달고나의 선을 부러뜨리면, 구슬치기에서 구슬을 다 잃으면 “탕~~” 총성과 함께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한다. 살아남기 위해 타인을 짓밟고, 각종 권모와 술수, 편가르기, 승자독식 등 우리의 욕망과 어그러진 민낯을 마주하니 드라마 내내 불편했다. 그럼에도 전 세계가 오징어게임에 공감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게임의 ‘룰’이 모든 참가자들에게 공평하고 평등하게 적용됐기 때문일 것이다. 체급과 나이, 성별에 따른 배려는 없지만 ‘게임’ 자체에서는 부모 찬스와 반칙, 밀어주기가 통하지 않았다. 남들보다 게임의 종류를 먼저 아는 반칙의 대가는 ‘죽음’이었다. “이 세계에서 여러분 모두는 평등한 존재이며 어떠한 차별도 없이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아야 합니다”라며 오징어게임은 우리 현실을 비꼰다. 그렇다. 반칙과 짬짜미, 부모 찬스가 난무하는 ‘대장동게임’에는 ‘형식적 평등’조차 없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시작한 민관 도시개발사업에서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3억 5000만원을 투자, 수천억대를 챙겼다. 오징어게임에서는 우리 주변의 하류 인생이 주연이지만, 대장동게임에는 ‘상류 인생’들이 등장한다. 전직 기자 출신과 변호사, 회계사, 시장의 측근이 주연이다. 또 전직 대법관과 대통령을 수사했던 특별검사,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의 국회의원, 성남시의회 의장 등 화려한 조연들도 출연한다. ‘목숨을 건 게임’을 하지도 않으면서 주연들은 수백억, 수천억원씩을 챙겼다. 화려한 조연들도 ‘50억 클럽’을 만들어 주연들의 ‘이익’을 나눠 먹었다. 국회의원의 아들은 6년 근무하고 ‘50억원’의 퇴직금을 챙겼다. 또 자고 나면 치솟는 집값에 우리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전직 특검의 딸은 알짜 아파트를 시세 반값에 분양받는 특혜를 누리기도 했다. 나머지 화려한 조연들은 특별한 노력 없이 고문료 등의 명목으로 매년 수억원을 받았다. 대장동게임에서 주연과 조연들이 수천억원을 챙기며 샴페인을 터뜨릴 때 우리 서민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맥줏집 사장이었던 앞집 형, 치킨집 사장이 됐다고 좋아하던 뒷집 누나 등 동네 자영업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또 오징어게임처럼 목숨을 걸고 하루를 사는 우리들이 ‘억’ 소리나는 아파트 가격 폭등에 좌절하고 있을 때 대장동게임의 주연들은 ‘돈잔치’를 벌였다. 황 감독의 지적처럼 우리 사회에는 ‘형식적 평등’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대장동게임’이 방증한다. 정부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서 대장동 게이트를 철저하게 파헤쳐 반칙을 일삼고 부모 찬스로 특권과 특혜를 누린 자들을 밝혀내야 한다. 오징어게임처럼 생명을 대가로 하지는 못하겠지만, 우리 사회에서 고개를 들고 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응징해야 한다.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장담했던 문재인 정권이 마지막으로 할 일이다.
  • 9월 외환보유액 4640억 달러…달러 환산액 감소했지만 운용수익 증가

    9월 외환보유액 4640억 달러…달러 환산액 감소했지만 운용수익 증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9월 약 4000만 달러 증가했다. 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화보유액은 4639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 기록이었던 8월 말 4639억 3000만 달러보다 4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화 강제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은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한 달 전보다 10억 5000만 달러 늘었고, 특별인출권(SDR)도 1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11억 5000만 달러,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5000만 달러 감소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8월 말 기준으로 세계 8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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