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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화 이유’ HMM 김경배 대표 “국가에 누가되지 않는 회사로”...미묘한 ‘파장’

    ‘민영화 이유’ HMM 김경배 대표 “국가에 누가되지 않는 회사로”...미묘한 ‘파장’

    ●HMM 비전 선포식서…“2026년까지 15조원 투자”김경배 HMM 대표가 14일 글로벌 최고급 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15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서울 여의도 파크1워에 마련된 새 사옥에서 진행한 HMM 비전 선포식에서 “임직원 모두 국가에 누가되지 않는 좋은 회사로 만드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15조원 투자는 돈이 남아서가 아니라 투자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MM의 민영화 이슈와 우오현 회장이 이끈는 SM그룹이 수천억원어치의 HMM 주식을 보유한 상황과 맞물려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HMM 주식 20.69%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영채도 2조 7000억원에 이른다. 선포식 직후 질의응답에서 김 대표는 SM그룹과 민영화 이슈에 대한 질문을 받고 “SM그룹이 6.17%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며 “(SM그룹에서) 특별한 요청은 없었다. 단순투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회사의 투자가치를 올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민영화와 관련, “아직 시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대주주들과 논의한 바가 없다”고 했다. 최윤성 전략재무총괄 전무도 민영화와 관련, “HMM에는 (정부가 보유한) 영구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 영구채 상환을 요구해도 전환청구권이 우선되기 때문”이라며 “(HMM의 민영화를 위해선 영구채를 보유한) 정책기관의 의사 결정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HMM이 이날 밝힌 주요 투자 내용을 보면 회사는 2026년까지 선복량을 현재 82만TEU(1TEU는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서 120만TEU 규모로 확대하고, 벌크 선대를 현재 29척에서 55척으로 90% 확장한다. 또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선박·터미널·물류시설 등 핵심자산을 중심으로 15조원 이상 투자한다. HMM이 2016년부터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체제로 들어간 이후 이런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HMM은 이번 전략 수립 배경과 관련,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과 함께 환경규제, 디지털 전환 등 사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국적선사로 미래를 준비하고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HMM은 ‘세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으로 고객과 직원,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미션을 수립했다. 아울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MM은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컨테이너선 및 벌크선 사업전략 환경규제 변화에 따른 환경 대응전략 디지털 가속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략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직역량 강화 전략 사업전략 기반 투자 및 재무전략 등이다. 김 대표는 “이번 중장기 전략은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으로서 미래에도 생존 및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관련 사업에 투자한 것”이라며 “국적선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변동성 커진 증시… 배당주·채권 관심 가질 만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변동성 커진 증시… 배당주·채권 관심 가질 만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7월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다. 인플레이션과 함께 2분기 어닝 시즌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이다. 기업들의 이익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기업 실적 수치와 함께 기업이익 추정치 변화 등을 살펴봐야 한다. 이번 주에는 펩시코, 델타항공 등을 시작으로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 파고, 씨티그룹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침체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중 갈등 개선 기대감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소폭 올랐다. 글로벌 주요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은 단기채 금리가 장기채 금리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배당주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지난 7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14조원으로 증권사의 전망치보다 양호했다는 점에서 국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같은 날 장마감 후 발표된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19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낮았지만, 올해 하반기 실적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에 주가는 반등했다. 경기 침체 우려 및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00원을 넘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주가 변동성이 낮은 배당주 투자를 추천한다. 주가가 하락할 때 배당 수익률이 올라가고 배당 수익으로 주가를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당주도 과거 배당금과 실적 개선 모멘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 ● 금리 매력 높아진 우량 기업 회사채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채권 투자를 늘리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채권을 5조 545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우량 기업의 회사채 수익률이 연 4%대까지 진입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채권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지난 8일 회사채(무보증3년) AA- 금리는 연 4.186%로 1년 전 연 1.879%와 비교해 2.307% 포인트 올랐다. 또한 매매 금리 대비 표면 금리가 낮아 절세 효과가 있는 국민주택채권 등도 고액 자산가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들은 금리 매력이 높아진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금융위,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내년 3월까지 연장

    금융위,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내년 3월까지 연장

    금융당국이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기업의 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매입 규모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운영 기간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하고, 수급 여건이 어려운 부문을 중심으로 최대 6조원을 추가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 운영 중인 4개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의 운영 종료 시한이 오는 9월(회사채 신속인수의 경우 오는 12월)에서 내년 3월 말로 일괄 연장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모두 7조 1000억원 한도의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해 왔다. 이를 통해 매입을 완료한 회사채·CP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3조 5000억원이며, 잔여 매입 한도는 3조 6000억원이다. 금융위는 잔여 매입 한도뿐만 아니라 기존에 매입한 회사채·CP의 상환분(2조 4000억원)을 재매입에 활용해 매입 규모를 최대 6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회사채 매입(산은) 1조 9000억원, 회사채 신속인수(산은·신용보증기금 등) 2조 2000억원, CP 차환매입(산은·기은) 2조원, CP 차환매입(신보 보강) 1조원 등 각각 나뉘어 있는 4개 프로그램의 한도를 통합 운영해 제도의 유연성도 높일 방침이다.
  • 꽁꽁 언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 이어질 듯

    꽁꽁 언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 이어질 듯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면서 부동산 시장의 한파가 더 길어질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고금리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13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빅스텝’으로 부동산 매수세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만큼 거래가 줄어들고 가격 약세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기준금리 2% 돌파는 금리 부담의 임계점을 지나는 것”이라면서 “모험적 매수에 나서는 사람이 없어 거래 절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이자 부담이 높아지는 것보다 일정한 금액을 월세로 내는 계약을 미리 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인의 보증금 증액 요구를 전세자금대출로 해결하기보다는 자발적 월세를 선택하는 임차인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반적인 집값 급락이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매수세는 위축되겠지만 금리 인상은 예상된 부분이라 대체로 선반영된 상황”이라며 “이자 부담이 늘겠지만 주택 보유자들이 훨씬 낮은 가격에 급매를 내놓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간 건설투자도 위축될 조짐이다. 건설사들은 토지 매입비 등 필수 사업비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사업성이 악화하기 때문이다. 일부 건설사는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의 현금 상환에 나서고 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은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에 대해 새로 채권을 발행하지 않고 상환할 방침이다. 회사채가 주요 자금 조달원이지만 현금 유동성을 다소 줄이더라도 고금리 부담은 덜겠다는 것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채권 수급 여건에 따라 연내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낸시랭 “가정폭력, 사채 빚, 리벤지 포르노…다 겪었다”

    낸시랭 “가정폭력, 사채 빚, 리벤지 포르노…다 겪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전남편의 최종판결 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입주 쟁탈전- 펜트하우스’가 첫방송됐다. 이날 낸시랭은 현재 사는 집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 이 집은 지인분들이 도움을 줘서 보증금과 월세없이 사는 집”이라면서 “결국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면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한다”고 털어놧다. 낸시랭은 최근 전남편과의 법적 공방 결과도 언급했다. 그는 “결론은 사기 결혼이었고 전 남편에게 징역 6년형이라고 선고가 내려졌다고 하더라. 최종 판결까지 4년 걸렸다”며 “전남편의 폭행들이 무지막지하게 일어났다. 결국에는 내 한남동의 집 담보로 대출에 사인하게 했다. 결국 사인은 내 집 담보로 내가 했기 때문에 내가 갚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채까지 합해 떠안은 금액이 9억 8000만원이고 해가 바뀌어서 이제는 10억 원이 넘어갔다”며 “저는 돈이 중요하다. 1금융, 2금융, 사채까지, 정말 쳇바귀 돌듯 4년 내내 이자만 냈다. 사채 원금을 갚고 싶어 게임에 참가하게 됐다”며 절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쟁자들과 대화하면서도 낸시랭은 “언니는 가정폭력, 사채빚, 리벤지 포르노 여자로서 겪으면 안 될 것을 다 겪은 사람”이라며 자신의 상황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채널A 예능 ‘펜트하우스’ 는 인간의 욕망을 시험하는 인생역전 서바이벌로, 절대권력 펜트하우스를 차지하기 위한 극한의 생존경쟁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 [속보]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사무실 압수수색

    [속보]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과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이날 오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 자료를 분석한 뒤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변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국제마피아파의 행동대원 박철민씨의 법률대리인이다. 박씨는 이재명 의원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국제마피아 측근에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원 가까이 돈을 받았다고 장 변호사에게 말했고, 장 변호사는 이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박씨가 장 변호사를 통해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과 진술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박씨의 렌터카와 사채업 홍보용 사진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은 당시 대선주자였던 이 의원의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거짓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씨와 장 변호사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올해 3월 박씨가 수감된 수원구치소를 압수수색했다.
  • 낸시랭 “내 인생은 1층, 펜트하우스 있다가 내려가”

    낸시랭 “내 인생은 1층, 펜트하우스 있다가 내려가”

    ‘펜트하우스’ 낸시랭이 자신의 인생이 ‘1층’이라고 말했다. 12일 처음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입주쟁탈전: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에서는 마스터 유진이 10일간 생존 경쟁을 펼칠 입주자 8인과 한 자리에서 만난다. 유진은 “1층부터 5층 펜트하우스까지 있는 이 건물에서, 매일 최상층을 차지하기 위한 입주 전쟁이 벌어진다”며 “입주자 여러분의 인생은 몇 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5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침묵을 이어가던 입주자들이 다양한 대답을 내놓는 가운데, 힘든 개인사 때문에 사채 빚까지 졌다고 밝힌 바 있던 낸시랭은 “저는 1층입니다”라고 답했다. 김보성은 낸시랭을 보며 “1층 같지 않은데...”라며 어리둥절했지만, 낸시랭은 “펜트하우스에 있다가 1층으로 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라고 담담히 말했다. ‘펜트하우스’는 12일 밤 10시40분에 처음 방송된다.
  • 고금리에 회사채 줄어… 채권 쓸어담는 개미

    고금리에 회사채 줄어… 채권 쓸어담는 개미

    최근 시장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회사채 발행이 얼어붙고 있다. 경기 둔화로 하반기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 소수 우량 기업을 제외한 상당수 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회사채 발행 규모(자산유동화증권 제외)는 9조 40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조 4888억원보다 46.2% 급감한 수치다. 지난 5월에는 회사채 발행액(7조 8742원)보다 상환액(8조 4703억원)이 큰 순상환 흐름이 나타나는 등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를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서기보다 부채를 갚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외 금리 인상에 따라 회사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자금 조달 환경이 불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기준 우량 기업으로 분류되는 AA- 신용등급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연 4.186%까지 올랐다. 1년 전(1.865%)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국과 미국이 물가 상승 등에 대응해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회사채 발행 비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신용평가사들은 금융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회사채 발행 금리가 오르고 주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자 개인투자자들은 채권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채권을 5조 545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 발행 업체의 부실 가능성도 커질 수 있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 尹 ‘공공기관 개혁’ 발맞추는 與

    尹 ‘공공기관 개혁’ 발맞추는 與

    정부가 부실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직접 관리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민의힘이 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기업의 호화 청사 매각, 집무실 축소를 주문하는 등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고강도 혁신을 예고한 가운데 여당에서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8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기준을 마련한 뒤 기준을 지키지 않는 기관은 매출액, 부채비율, 부채상환계획 등이 포함된 재무건전성 개선계획과 재무구조 개선보고서를 제출하는 내용이다. 송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공공기관 수는 350개, 인력은 44만 8276명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 기간 27개 기관이 새로 생겼고, 인력은 11만 4000명이 늘었다. 이명박 정부에서 1만 4431명, 박근혜 정부에서 6만 4685명이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특히 전체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2013년 520조원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6년 499조원으로 떨어졌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493조원, 2018년 501조원, 2019년 525조원, 2020년 541조원, 2021년 583조원으로 5년 만에 18.2% 늘었다. 일부 기관에서는 부채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다시 사채를 발행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공기관은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이 223.2%에 달한 한국전력, 2020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한국석유공사도 성과급을 지급했다. 송 의원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 궁극적으로 최종 비용부담자인 국민에게 피해를 주게 되므로 취약한 공공기관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호화로운 청사를 과감히 매각해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를 주문했다.
  • 고금리에 회사채 발행 부담...개미는 ‘채권 사자’

    고금리에 회사채 발행 부담...개미는 ‘채권 사자’

    최근 시장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회사채 발행이 얼어붙고 있다. 경기 둔화로 하반기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 소수 우량 기업을 제외한 상당수 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회사채 발행 규모(자산유동화증권 제외)는 9조 40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조 4888억원보다 46.2% 급감한 수치다. 지난 5월에는 회사채 발행액(7조 8742원)보다 상환액(8조 4703억원)이 큰 순상환 흐름이 나타나는 등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를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서기보다 부채를 갚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외 금리 인상에 따라 회사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자금 조달 환경이 불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기준 우량 기업으로 분류되는 AA- 신용등급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연 4.186%까지 올랐다. 1년 전(1.865%)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국과 미국이 물가 상승 등에 대응해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회사채 발행 비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신용평가사들은 건설, 철강을 비롯해 증권, 신용카드 등 금융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회사채 발행 금리가 오르고 주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자 개인투자자들은 채권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채권을 5조 545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 발행 업체의 부실 가능성도 커질 수 있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 與 부실 공공기관 관리법 발의…공기업 개혁 입법 나서는 국민의힘

    與 부실 공공기관 관리법 발의…공기업 개혁 입법 나서는 국민의힘

    정부가 부실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직접 관리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민의힘이 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기업의 호화청사 매각, 집무실 축소를 주문하는 등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고강도 혁신을 예고한 가운데 여당에서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8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기준을 마련한 뒤 기준을 지키지 않는 기관은 매출액, 부채비율, 부채상환계획 등이 포함된 재무건전성 개선계획과 재무구조 개선보고서를 제출하는 내용이다.  송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공공기관 수는 350개, 인력은 44만 8276명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 기간 27개 기관이 새로 생겼고, 인력은 11만 4000명이 늘었다. 이명박 정부에서 1만 4431명, 박근혜 정부에서 6만 4685명이 증가한 것 비교된다.  특히 전체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2013년 520조원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6년 499조원으로 떨어졌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493조원, 2018년 501조원, 2019년 525조원, 2020년 541조원, 2021년 583조원으로 5년만에 18.2% 늘었다. 일부 기관에서는 부채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다시 사채를 발행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공기관은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이 223.2%에 달한 한국전력, 2020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한국석유공사도 성과급을 지급했다.  송 의원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 궁극적으로 최종 비용부담자인 국민에게 피해를 주게 되므로 취약한 공공기관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호화로운 청사를 과감히 매각해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를 주문했다.
  • 수원지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

    수원지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사자인 이태형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이 의원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를 맡은 이 변호사 사무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진행 상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 그룹의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 됐다는 의혹이다. ‘깨어있는 시민연대당’과 국민의힘이 이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변호사비로 3억원을 썼다고 밝힌 것과 달리 실제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과 상장사 주식 등 20억여원을 준 의혹이 있다며 지난해 말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작년 말 고발인 조사에 이어 변호사 수임 내역 등을 검토하는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 및 서울지역 세무서를 압수수색하며사건 경위를 파악해왔다. 올해 들어 이 변호사 등 당시 변호인단을 차례로 부르거나 서면 등의 방법으로 조사해왔다. 그동안 대선과 지방선거 일정 등의 영향으로 수사에 큰 진전이 보이지 않던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수사가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이 의원은 지난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의혹 제기에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돼 있다고 말씀드린다”며 “해당 회사가 저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변호사비를 대신해주냐”고 강하게 부인했다. 쌍방울 측도 당시 “이슈가 된 변호사비 대납설은 허무맹랑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검찰은 아울러 같은 날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에서 거론되는 쌍방울 그룹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지난달 23일에 이어 15일만인 이달 7일 수사관들을 서울 쌍방울 본사로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과 관련한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특히 쌍방울이 2020년 발행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매각 과정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달러 환율 다시 1300원대 마감, 아베 피격 사건 영향

    원달러 환율 다시 1300원대 마감, 아베 피격 사건 영향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다시 1300원을 넘었다.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줄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297.5원으로 출발해 1295.1원까지 떨어졌지만 점심 직전 아베 전 총리의 피습사건이 알려지며 1302.9원까지 올랐다. 오후엔 전날 종가(1299.8원)보다 0.6원 오른 달러당 130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해 전날보다 16.34포인트 오른 2350.6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2포인트 높은 2352.49로 출발해 오전 한 때 2367.8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이 전해진 점심 무렵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348선까지 상승폭을 낮췄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증시와 환율 시장은 출렁였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니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오른 26517.19에 장을 마쳤다. 오전까지만 해도 1.48%까지 치솟았던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이 알려지자 곧바로 상승분의 대부분을 내줬다. 토픽스 지수도 장 초반 1% 이상 올랐다가 오후 들어 주춤한 끝에 0.27% 상승 마감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 역시 1달러 135엔대까지 상승했다. 엔화 강세는 아베노믹스의 대표작인 엔화 약세 전략이 후퇴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베 전 총리는 정계에선 은퇴했지만 여당인 자민당을 지원하고 있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보타 도모이치로 마츠이증권 선임 분석가는 “이 사건이 (일본 시장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시장은 상당한 엔화 절상과 주가 하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즈호증권의 오하시 히데토시 수석 신용 전략가는 “금리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회사채 판매량은 줄어들고 스프레드도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일본 금융시장 책임자인 에자와 후쿠리호는 “아베 전 총리가 현직 총리가 아니기 때문에 반응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 수원지검, 쌍방울그룹 보름만에 다시 압수수색

    수원지검, 쌍방울그룹 보름만에 다시 압수수색

    검찰이 7일 보름만에 쌍방울그룹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7일 쌍방울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7일에 이어 보름만이다. 쌍방울그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공직선거법 사건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국민의힘은 쌍방울그룹이 변호사비를 전환사채(CB)로 대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쌍방울그룹의 자금거래 내역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뒤 대검찰청에 통보, 사건은 수원지검으로 내려보내졌다. 앞서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변호사비로 3억원을 썼다고 밝힌 것과 달리 특정 변호사에 20억여원을 준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 6월 보유외환 94억弗 줄어…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

    6월 보유외환 94억弗 줄어…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당국이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개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82억 8000만 달러(약 571조 948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이후 넉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2020년 11월(4363억 8000만 달러)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이며,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10월(4692억 1000만 달러) 대비 309억 달러 이상 줄어든 상태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전달보다 94억 3000만 달러나 감소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1월(-117억 5000만 달러)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9위를 유지했다. 자산별로 보면 금을 제외하고 모두 줄었다.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62억 3000만 달러 줄어든 395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예치금은 192억 300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26억 4000만 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과 특별인출권(SDR) 역시 각각 44억 2000만 달러, 145억 7000만 달러였다. 금은 47억 9000만 달러로 전달과 같았다. 외환보유액이 급감한 이유는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 만에 1300원까지 뛰어오르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외환 당국은 올해 1분기 시장 안정화를 위해 83억 1100만 달러를 순매도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및 금융기관의 예수금이 감소했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상장사 5곳 중 1곳 최대주주 바뀌어

    상장사 5곳 중 1곳 최대주주 바뀌어

    최근 3년간 상장사 5곳 중 1곳은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회사에서 세 번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곳도 45곳에 달했다. 금융 당국은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기업일수록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는 501곳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상장사(2383개사, 스펙·리츠 제외)의 21.0%를 차지했다. 이 중 코스닥에서 1~3회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이 총 366개사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에서는 117개사였다. 특히 최대주주가 3회 이상 변경된 기업은 코스피 6개사, 코스닥 39개사 등 총 45개사였다. 이들 중 지난해 말 기준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기업은 29개사로 64.4%에 달했다. 자본잠식 상태인 곳도 13개사(28.9%)로 집계되는 등 재무 상태가 부실한 기업이 많았다. 최대주주가 3회 이상 변경된 기업 45개사 중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곳은 22개사(48.9%), 상장폐지된 곳은 7개사(15.6%)였다. 3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상장사 중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된 기업 비율이 각각 6.1%, 4.1%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횡령·배임이 발생한 곳은 13개사(28.9%)에 달했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횟수는 평균 4.8회로 나머지 상장사 평균 1.1회보다 4배 이상 많았다. 통상 신주 발행이 잦으면 주식 가치가 희석화될 우려가 있다.
  • 3년간 상장사 5곳 중 1곳 최대주주 변경...“잦은 변경은 투자위험 높아”

    3년간 상장사 5곳 중 1곳 최대주주 변경...“잦은 변경은 투자위험 높아”

    최근 3년간 상장사 5곳 중 1곳은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회사에서 세 번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곳도 45곳에 달했다. 금융 당국은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기업일수록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는 501곳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상장사(2383개사, 스펙·리츠 제외)의 21.0%를 차지했다. 이 중 코스닥에서 1~3회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이 총 366개사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에서는 117개사였다. 특히 최대주주가 3회 이상 변경된 기업은 코스피 6개사, 코스닥 39개사 등 총 45개사였다. 이들 중 지난해 말 기준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기업은 29개사로 64.4%에 달했다. 자본잠식 상태인 곳도 13개사(28.9%)로 집계되는 등 재무 상태가 부실한 기업이 많았다. 최대주주가 3회 이상 변경된 기업 45개사 중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곳은 22개사(48.9%), 상장폐지된 곳은 7개사(15.6%)였다. 3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상장사 중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된 기업 비율이 각각 6.1%, 4.1%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횡령·배임이 발생한 곳은 13개사(28.9%)에 달했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횟수는 평균 4.8회로 나머지 상장사 평균 1.1회보다 4배 이상 많았다. 통상 신주 발행이 잦으면 주식 가치가 희석화될 우려가 있다. 최대주주 변경 방식은 주식 양수도 계약(31.6%)이 가장 많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26.3%), 장내 매매(14.0%) 방식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은 “최대주주의 보유 주식 장내 매도, 반대매매 등의 사유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경우 향후에도 반복적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가능성이 크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향후 최대주주 변경이 빈번한 회사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이들 회사가 제출하는 공시서류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 대법원 신라젠 2심 파기, “배임액 10억→350억원”

    대법원 신라젠 2심 파기, “배임액 10억→350억원”

    10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은상(57) 전 신라젠 대표의 배임 인정액이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심은 배임액을 10억 5000만원으로 봤지만 대법원은 배임액이 350억원이라고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표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문 전 대표는 2014년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DB금융투자로부터 350억원을 빌려 신라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 뒤 신라젠에 들어온 돈을 다시 페이퍼컴퍼니에 빌려주는 ‘자금 돌리기’ 수법으로 191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았다. 대금을 부풀려 회삿돈 29억 3000만원을 관련 회사에 과다 지급하고 지인 5명에게 스톡옵션을 준 뒤 이익의 일부를 돌려받은 혐의도 있다. 1심과 2심은 문 전 대표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다만 배임 인정액에 대한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배임 액수를 350억원으로 보고 벌금 350억원을 부과했으나 2심은 배임 규모를 10억 5000만원으로 보고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BW를 발행해 놓고 실제로 인수대금이 납입되지 않았다면 발행 규모 전체를 배임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회사가 외형적으로 인수대금 상당의 금전채권을 취득했더라도 그 거래가 정상적·합리적인 회사 영업 활동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인수인 등이 인수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부담하게 된 차용금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것이라면 인수대금이 회사에 실질적으로 납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사채 내몰리지 않게… 저신용자 중금리대출 숨통 튼다

    사채 내몰리지 않게… 저신용자 중금리대출 숨통 튼다

    금융당국이 다음달부터 금융권에 부여하는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선을 소폭 상향한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권이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선을 지키지 못해 대출 공급이 어려워지면 중저신용자가 대거 고금리 대출로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올해 하반기부터 조달금리 변동폭만큼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 상한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의 민간 중금리 대출 금리 상한은 올해 상반기 6.5%에서 6.79%로 0.29% 포인트 상향된다. 상호금융은 8.5%에서 9.01%로, 카드는 11.0%에서 11.29%로, 캐피털은 14.0%에서 14.45%로 저축은행은 16.0%에서 16.3%로 올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리 상승이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 요건에 반영되도록 기준을 합리화해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금리대출 제도는 신용 하위 50%인 개인 대출자를 위한 제도로 이들에 대한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고자 2016년 도입됐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주부·프리랜서 등을 포함한 중저신용자는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권이 정부가 정한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 요건에 맞춰 대출하면 업권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식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금리대출 제도 도입 결과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2016년 1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21조 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단 금융위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중금리대출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지 않도록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 한도를 차등 규정했다.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 요건은 은행·상호금융·카드 업권은 +2% 포인트, 캐피털·저축은행 업권은 +1.5% 포인트로 금리 상한 한도를 설정했다. 조달금리 변동폭 산정 시 기준 시점은 지난해 12월로 설정한다. 지난해 하반기 조달금리 상승분은 금융회사들이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리 인하 등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흡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대출받은 무주택·1주택자, 9월부터 건보료 깎아준다

    대출받은 무주택·1주택자, 9월부터 건보료 깎아준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인 A씨는 1억원을 대출받아 산 3억원짜리 주택에 살고 있다. 주택으로 매기는 재산 보험료가 월 9만 5460원이지만, 오는 9월부터 부채 5000만원을 공제받아 7만 620원으로 낮아진다. 전세자금대출 1억 8000만원을 받아 보증금 2억원, 월세 50만원짜리 아파트에 사는 B씨도 5400만원(1억 8000만원×30%)을 공제받아 재산 보험료가 6만 5690원에서 4510원으로 줄어든다. 이처럼 오는 9월부터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 대출을 받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대출금을 공제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74만 가구 건강보험료가 월평균 2만 2000원 낮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주택 금융부채 공제 대상은 공시지가 또는 보증금이 5억원 이하인 1가구 1주택 또는 1가구 무주택자다. 신용대출이나 개인 간 사채가 아닌 금융기관에서 빌린 주택담보대출·보금자리론, 전세자금대출·전세보증금담보대출 등이 대상이다. 취득일이나 전입일 등으로부터 3개월 이내 대출이어야 한다. 1가구 1주택자가 다른 집에 전월세로 살면 주택담보대출만 공제 대상이다. 대출금을 전액 공제하는 것은 아니다. 자가의 경우 60%를 곱해 재산과표에서 공제한다. 돈을 많이 빌린 고액 자산가가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최대 공제액은 5000만원(대출 원금 8300만원)으로 한정했다. 임차한 경우 대출금의 30%를 적용하고 최대 1억 5000만원(대출 원금 5억원)이 공제된다. 매년 11월 대출 잔액에 따라 보험료를 다시 계산하지만, 주택 공시가격이 신청 당시 5억원 이하였다면 이후 공시가격이 올라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제 대상인지 확인되면 9월분 보험료부터 적용된다. 1·2금융권 대출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부업체 등 3금융권 대출은 관련 서류를 직접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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