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노조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오염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적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시내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78
  • 무보증사채 외국인 투자 새달부터 전면 허용키로

    ◎재경원,채권시장 개방 조기확대 오는 6월2일부터 대기업의 무보증 전환사채와 중소기업의 무보증 중·장기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당초 계획보다 1년 가량 앞당겨져 전면 허용된다.이달부터 20%에서 23%로 확대된 외국인 전체 주식투자한도도 올 하반기중에 추가로 확대된다. 재정경제원은 18일 「외국인의 유가증권 매매거래 등에 관한 규정」을 고쳐 외국인에 대해 국내 채권시장 개방을 조기에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기업 무보증 전환사채는 상장대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을 대상으로 하며 종목별 전체 투자한도는 상장금액의 30% 이내,1인당 투자한도는 현행 외국인 1인당 주식투자한도와 같은 6% 이내로 제한된다.만기 3년 이상인 중소기업 무보증 중·장기채도 상장회사가 발행한 것을 대상으로 하며 종목별 전체 투자한도는 상장금액의 50% 이내이다.1인당 투자한도에는 제한이 없다. 재경원은 이같은 조치로 대기업 무보증 전환사채 11억달러,중소기업 무보증 중·장기채 4억4천만달러 등 연간 최대 15억4천만달러에 이르는 외국인 투자자금이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당초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시했던 계획에는 97년에 중소기업 발행 무보증 장기채권(만기 5년 이상)에 한해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게 돼 있었다.중소기업 발행 무보증 중기채(만기 3년)와 대기업 발행 무보증 전환사채는 98년 이후 개방할 계획이었으며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도 97년에는 23%까지만 확대할 예정이었다.
  • 제2차 경제규제 개혁안 내용

    ◎준농림지 일부 산업촉진지구 지정 개별공장 허가/전기소매업 허용·LNG수출입 통산부승인 폐지/산업단지 물류설비 가능·녹지 창고시설 제한 완화/무보증사채 발행때 신용평가 6개월단위로 연장 경제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전윤철)는 15일 창업 및 공장입지,진입규제,물류,자금조달 등 4개분야 13개 항목의 경제규제개혁안을 마련했다.이 안은 이날 민관합동으로 열린 2차회의에서 논의된데 이어 17일 고건 총리 주재의 규제개혁추진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대부분 올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기업창업 및 공업입지◁ ▲주거지역에서 소규모 공장의 증설 허용=건축법상 주거지역에서 건축할 수 있는 제조장(공장) 규모를 200㎡ 미만에서 500㎡ 미만으로 높였다.이에 따라 공장배치법상 등록기준(500㎡ 이상)에 충족되지 않아 등록을 불허됐던 500㎡ 미만의 무허가공장이 모두 양성화될 전망이다. ▲자연보전지역내 공장증설=자연보전지역내 팔당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을 수계별로 재조정,자연보전지역으로 편입되는 지역에서 공장의 신증설을 추가로 허용한다.현재는 수질보호와 관계없어도 보전지역이 시·군·구 등 행정구역으로 나뉘어져 공정증설이 부당하게 불허되는 경우가 있었다.자연보전지역에 편입되면 첨단업종의 경우 6만㎡ 범위에서 공장을 지을수 있다. ▲개별공장 입지규모 제한완화=준농림지역 중 일정지역을 준도시 지역내의 「산업촉진지구」로 지정,개별공장의 건설을 허가한다.이 지구에서는 15만㎡ 미만으로 공장규모를 제한했던 규정이 철폐되며 농지전용,산림형질변경 등의 허가없이도 건축이 가능하다. ▷진입규제◁ ▲전력산업의 진입규제 완화(내년 상반기)=한전이 독점해온 전기사업 가운데 일정 지역내의 건물(예컨대 과천종합청사)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소매업이 전면 허용된다.민간발전사업자나 자기공장에 전기를 대는 자가발전자의 경우 동일한 산업단지 내에서 전기를 직접 공급할 수 있다.한전의 송·배관망을 민간업체가 공동이용하는 구조개편안도 98년까지 마련된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입 승인제도 폐지(2000년)=천연가스의 수출입 계약시 통산부장관의 승인을 받던 제도가 폐지된다.다만 한국가스공사가 전담해온 LNG 직수입은 포철과 한전 등 개별업자에게 하반기부터 허용된다.다만 포철 이외의 업체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허용된다. ▲전기공사업 등록제 전환=면허제인 전기공사업을 일정 요건만 갖추면 되도록 하는 등록제로 바꾼다.발전·송전설비에 관한 공사 등 1종 공사업과 전압이 7천V 이하인 2종 공사업이 통합된다. ▷물류시설◁ ▲산업단지내 물류시설업체 입주허용(내년 상반기)=산업시설구역의 용도에 물류시설을 포함시키고 제조업체만 입주가 가능한 공장시설 구역에도 물류업체가 입주를 희망하면 원칙적으로 허용한다. ▲녹지지역내 창고시설 건축제한 완화=시·군의 건축조례에 따라 생산녹지에서 창고시설 설치여부를 결정하던 것을 건축법 시행령에 못박아 직접 허용토록 했다.다만 생산·자연녹지에서 20%인 건폐율을 50%로 늘리는 문제와 자연녹지에서의 용적률을 100%에서 200%로 높이는 문제는 건설교통부와 상의해 결정한다. ▲농수산물 물류센터 설치규제 완화(올 하반기)=농수산물 물류센터를 도시계획시설의 「시장」과 「유통업무설비」에 포함시켜 시와 읍에서 농수산물 물류센터를 건설할 경우 규모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지금까지는 1만∼3만㎡의 범위에서 지어야 했다. ▲물류시설용 토지에 대한 종합토지세 감면=화물터미널 및 창고용 토지의 경우 종합토지세를 50% 이상 감면한다. ▲물류시설에 대한 교통유발금 면제=화물유통촉진법과 유통단지개발촉진법 상의 화물터미널 및 창고와 이에 준하는 물류시설은 교통유발금을 면제한다. ▷자금조달◁ ▲회사채발행 제도개선=오는 10월부터 월별 발행한도를 제한한 「회사채 발행물 조정제도」를 폐지한다.무보증채를 발행할 경우 2개월마다 신용평가를 받던 것도 6개월 단위로 연장했다. ▲유상증자 요건 완화=유상증자시 배당금이 업종별 평균 이상어야 하던 배당성향 요건이 하반기부터 삭제된다.배당금 400원 이상 등의 다른 배당요건은 99년 12월에 폐지된다.10대 재벌의 경우 연간 최대 5천억원 등으로 규정한 증자한도 적용대상도 하반기부터 5대 재벌로 축소된다.
  • 삼립식품 3사 최종부도처리/어음 3억원 미결제

    ◎주력사 「식품」 법정관리 신청 삼립식품과 계열사인 삼립테코 및 삼립유지가 15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삼립식품은 지난 13일 신한은행 구로동지점에 교환회부된 어음 3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된데 이어 이날까지 이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삼립테코와 삼립유지도 각각 지난 13일 상업은행 영등포지점과 중림동지점에 교환회부된 어음 50억원과 11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으며 15일 최종 부도처리됐다.삼립테코의 경우는 이날 교환회부되는 어음에 대해 상업은행 해당 지점에 부도처리해줄 것을 미리 요청했다. 이들 3개사 가운데 주력업체인 삼립식품은 15일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2월말 현재 삼립식품 계열사 여신현황은 은행권이 1천8백10억원,2금융권 9백74억원 등 2천8백84억원이며 삼립식품의 계열사에 대한 회사채 지급보증 규모는 7백5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립식품은 경기도 시흥에 본사를 둔 자본금 70억원,지난해 매출액 1천9백억원의 제빵업체로 95년부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계열사 지급보증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삼립 어떤회사인가/국내 최대제빵회사… 최근 콘도 등 사업확장 삼립식품은 「호빵」을 비롯한 중장년층들에게 추어기 서린 빵을 만들어온 업체다. 1945년 과자를 만드는 삼미당으로 출발,국내 방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차지해 온 국내최대의 제빵회사. 창업 50여년만에 2천200여명의 임직원에 450여개의 협력업체를 거느린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한 살립은 국내 빵업계의 최대 메이커로 자리잡은뒤 음료·빙과·면류 생산과 우동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 외식사업,콘도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사업을 키워왔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크라운베이커리와 같은 제과점을 손발로 둔 제빵회사들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를 사업다각화로 극복하고자 했던 삼립은 결국 무리한 사업확장에 발목이 잡혔다. 창업자인 허창성 명예회장(83)의 아들인 허영선 회장(53) 등 사주 가족8명이 전체주식의 40.18%를 소유하고 있다.
  • 회사채 발행물량 규제 폐지/10월부터

    ◎유상증자 요건 일몰제 도입… 99년말 자유화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할 때 한달에 발행할 수 있는 물량을 규제하는 회사채 발행물량 조정제도가 오는 10월부터 폐지된다.이에 따라 기업들은 10월부터 물량에 제한을 받지 않고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 돼 자금조달에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유상증자 요건에 대한 일몰)제도가 도입돼 오는 99년 말에는 배당금 요건을 비롯한 모든 유상증자 요건이 폐지된다. 재정경제원은 13일 기업이 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직접금융 확충방안을 마련,상장법인 재무관리규정을 고쳐 사안에 따라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방안은 다음달부터 비제조 대기업의 회사채 발행물량을 월 30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늘린뒤 내년 10월부터는 회사채 물량조정제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현재 비제조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증권업협회 기채조정협의회에 의해 월별로 회사채 발행물량이 제한되는 부문은 없다. 재경원은 또 증자한도(연간 최대 5천억원) 적용대상을 현재 10대 재벌에서 올 하반기중에 5대 재벌로 축소키로 했다.유상증자 요건에 대한 일몰조항이 신설돼 주당 평균 배당금 400원(중소기업은 300원) 이상 등과 같은 유상증자 요건은 99년 12월에는 모두 없어진다.회사채 만기규제도 완화돼 다음달부터 중소기업들은 만기에 제한을 받지 않고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현재 회사채 만기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가릴것 없이 3년 이상으로 규제하고 있다.
  • “한화종금 사모CB 무효”/서울고법

    ◎신주 의결권 금지신청은 기각 서울고법 민사20부(재판장 이용우 부장판사)는 13일 한화종금의 제2대 주주인 박의송 우풍상호신용금고 회장이 한화종합금융을 상대로 낸 전환사채 발행 무효 가처분신청사건 항고심에서 발행이 유효하다는 원심을 뒤집고 『경영권 확보를 위해 한화종금이 발행한 사모전환사채(CB)는 무효』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사건 전환사채는 대주주간 경영권을 다투는 상황에서 한화측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우호세력에게 신주를 배정하기 위한 방편으로 발행된 것』이라며 『이는 전환사채 제도의 남용이고 사실상의 신주발행으로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당장 한화종금의 경영권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계류중인 CB발행 무효에 대한 본안소송에서 같은 판결이 내려질 경우 박회장측이 지분율에서 우세를 확보,경영권을 인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재판부는 그러나 신주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경영권의 교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는 사안인 만큼 잠정적인 재판(가처분)이 아닌 본안 재판에 맡기거나 최소한 가처분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로 미루는 것이 타당하다』며 기각했다. 한화그룹은 이에 대해 『전환사채의 유·무효에 관한 법원의 견해가 통일되지 않아 다소 혼선이 있으나 본안재판 등을 통해 결국 적법성이 최종 확인될 것』이라면서 『이사들의 직무집행정지 결정을 존중해 추가로 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현재의 이사 3인으로 경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화그룹은 그러나 직무 집행정지 이유에 대해 법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대법원에 재항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철비자금 열쇠 쥔 김종욱씨

    ◎이성호의 「대호」 전 종조실장… 공인회계사/비자금 세탁·관리수법 워낙 교묘… 검찰 애먹여 대호건설의 김종욱 전 종합조정실장(41)은 김현철씨가 비자금을 조성·관리했다는 의혹을 풀어줄 몇 안되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대호건설은 현철씨의 측근인 이성호씨(35)가 운영하던 회사다. 검찰은 김종욱씨가 현철씨의 비자금을 사실상 도맡아 관리해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공인회계사 출신인 김씨의 돈 관리수법이 교묘하다보니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전문이다. 검찰은 이미 김씨가 장인 명의의 차명계좌를 이용,현철씨가 맡긴 거액의 비자금을 세탁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가 갖고 있는 동보 스테인리스의 주식 지분 70%도 현철씨의 비자금을 숨기려고 확보해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씨는 S대 산업공학과를 졸업,79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매청 및 재무부에서 잠시 재직했으며 외국은행에서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94년 이성호씨가 서울 서초 종합유선 방송을 설립하는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사람들은 김씨가 외국환 관리에 관한 책을 냈을 정도로 금융업무에 밝다고 전한다. 검찰은 김씨의 경력에 비추어 현철씨 비자금이 부동산·주식은 물론 제 2금융권의 무기명 금융상품과 전환사채(CB) 등 다양한 형태로 숨겨졌을 것으로 보고 김씨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김씨는 3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이성호씨와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베일 벗는 김현철비자금 실체

    ◎검찰 “이권 청탁용” 잠정결론… 1백억대 확인/재벌서 위탁관리… 대선잉여금 가능성 주시 김현철씨가 숨겨온 자금 규모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검찰이 지금까지 현철씨 비자금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소환한 기업체 임직원은 40여명에 이른다.특히 한솔그룹,J·L·H 등 일부 대기업은 현철씨 비자금을 위탁받아 증식까지 해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문민정부 출범이후 각종 국책사업 선정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받았던 업체들로 각각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씩 현철씨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 기업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경복고 출신 경영인이 운영하는 이른바 「K2」 기업체인 H 그룹 회장을 비밀리에 조사한 사실이 보도된 뒤 이 그룹이 조달해온 해외 자금이 즉각 중단되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비자금의 출처와 성격에 대해 일단 이권사업 청탁에 따른 대가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 그동안 이성호씨의 측근인 김종욱씨(40·공인회계사)의 장인 박모씨(73)명의의 차명계좌를 비롯,40∼50여개의 가·차명 계좌에서 수시로 입·출금이 이루어진데다 그 액수도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대선자금 잉여분이라면 뭉칫돈일 가능성이 크고 수시로 입출금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만에 하나 대선자금 잔액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비자금 관리 형태도 치밀하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선 일반 기업체의 위탁관리를 들고 있다.한솔 개인휴대통신(PCS) 조동만 부사장은 검찰에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으로부터 받은 돈을 CM기업 대표 김모씨에게 전달,관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2금융권에서 치밀한 돈세탁을 거친뒤 계열사 주식이나 신분 위장이 가능한 전환사채(CB)로 위장해 관리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92년 대선 직후 여러 곳의 재벌그룹 계좌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제 2금융권에서 복잡한 돈세탁 과정을 거쳐 일부 그룹 계열사 주식이나 전환사채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제3자 명의의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자금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제2금융권 상품으로 분산,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이 지금까지 수사결과 확인한 현철씨의 비자금 규모는 최소한 1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늘고 있어 현재로서는 규모를 특정할 수 없는 실정이다.
  • 정부·재계/금리전쟁 “점화”

    ◎전경련­“통화공급 늘려 선진국수준으로 낮춰야” 포문/통화당국­“선거철 틈탄 요구… 재무구조 개선부터” 시큰둥 재계가 통화당국과 「금리전쟁」을 시작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월례 회장단회의에서 『한보사태로 악화된 시중자금 사정을 안정시키지 않을 경우 심각한 금융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자금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야 할 것이란 점을 강조,금리전쟁을 본격화했다.재계의 주장은 한마디로 통화공급을 확대해 금리를 선진국수준으로 낮춰야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통화당국은 재계의 통화공급 확대논리는 설득력이 약하며 선거철을 틈탄 금리인하 요구로 보고 시큰둥해하고 있다.한은은 『일시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면 금리가 단기적으로 떨어질 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올라간다는 사실은 경험적으로 입증된 통화이론』이라며 재계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박철 한은 자금부장은 『일부에서 금리를 내리기 위해 통화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나라 금리가 선진국보다 높은 이유는 통화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보다 인플레와 과다한 차입경영에 근본원인이 있다』며 『금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통화정책과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다른 관계자도 『성장률 이 4∼5%,물가는 2∼3%가 돼야 금리가 6∼7% 선에서 안정될 수 있다』며 『재계논리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과 엿바꿔먹기 식으로 접근하는 인상이 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재계는 금융경색이 심화되는 데도 중앙은행이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신용대출이 위축되면서 자금의 단기화가 촉진돼 금융기관의 단기자금 대출비중이 지난해 1·4분기 83.5%에서 올 1·4분기 86.2%로 확대됐다고 주장한다.무보증사채의 비중 역시 94년 31%에서 95년 22%,96년 6%로 급속히 줄고 있고 연이은 부도사태로 4월 30일 현재 콜금리가 14.16%까지 급등했다며 아우성이다. 따라서 정부가 중소기업의 신용대출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출연을 늘리고 중앙은행의 신축적인재할인 정책 추진과 금융기관 대출채권 및 기업 외상매출채권의 유동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특히 은행의 장기채 발행과 해외차입을 자유화해 기업의 장기자금 수요에 부응하도록 하고 유상증자의 배당금 요건 완화,10대 계열 기업군에 대한 증자한도 폐지,회사채 발행 물량 제한 폐지 등 직접규제도 완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금리논쟁은 정책당국과 연구기관사이에서도 벌어지고 있다.강경식 부총리는 얼마전 마샬K이론을 들어 통화공급 확대논리를 편 차동세 한국개발연구원장(KDI)주장을 『경제학의 기본도 모르는 발상』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거원장이 재경원 출입기자들과 점심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명목금리뿐아니라 실질금리도 경쟁국에 비해 매우 높아 이를 단기간에 해소하기 위해서는 통화공급을 늘리고 자본자유화에 따른 통화량 증가분을 한국은행이 흡수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게 발단이 됐었다.강부총리는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 80년대를 풍미했던 마샬K이론을 지금 상황에 들먹일 수 있느냐』며 매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쨋든 재계의 금리인하 공세가 시작됐고 통화당국이 얼마큼 버텨낼지 주목된다.
  • 경매위기 이렇게 해결하라(부동산 길라잡이)

    부동산이 경매에 붙여지면 제값을 받기 어렵다.그러나 부동산신탁회사를 이용하면 경매를 피하고 정상 거래 가격으로 부동산을 처분할 수 있다. 한국토지공사의 자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은 경매위기에 처한 부동산을 「담보신탁」과 「처분신탁」 상품으로 연계처리,부동산 소유자의 이익은 물론 채권자도 전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해 양자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고 있다. 서울에서 자영업을 하던 A씨의 경우를 보자.A씨는 사업자금 충당을 위해 소유 중이던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소재 대지 130평의 3층 상가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 및 사채업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왔다.그러나 최근의 불황으로 대출채무를 제때에 갚지 못하자 채권자가 담보 부동산에 대한 경매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담보물건에는 근저당권 4건(채권최고액 5억2천만원,실채무 4억5천8백만원)과 주택 및 점포임대에 따른 채무 4건(1억3천4백만원)등 실채무액이 5억9천2백만원이었다.경매에 부치면 시가의 50∼70% 수준에 헐값으로 팔릴 것 같아 빚을 모두 갚을수 없는 처지였다. 한국토지신탁은 이 담보건의 처리를 요청받고 대상토지에 대한 유효담보력,시가,거래수준,조기매각 전망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정상가격으로 매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대상물건에 대해 담보신탁과 처분신탁을 연계,우선 담보신탁의 방법으로 5억5백만원을 대출받아 빚을 갚았다. 그 결과 A씨는 경매로부터 재산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처분계획을 세울수 있었다.채권자들도 채권회수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한국토지신탁은 이같은 선대출에 의한 우선 변제조치로 저가경락을 막은후 공신력을 활용,대상토지를 정상거래가격인 8억2천만원에 처분했다.A씨는 빚을 다 갚고 2억2천8백만원의 여유자금을 확보,재기할 수 있었다.A씨가 신탁회사에 지급한 신탁보수는 담보신탁비 27만7천원,처분신탁비 1천1백4만원 등 1천1백31만7천원이었다.문의전화(02)3451­1122.
  • 일 노무라증권 특혜구좌 리스트/고위관료 2백명 포함

    ◎마이니치신문 보도 【도쿄 연합】 총회꾼(폭력배)에게 부당이득을 제공해 물의를 빚고있는 일본 노무라(야촌)증권이 이른바 VIP 구좌를 개설해 놓고 대장성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 2백여명에게도 특혜를 배풀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검찰 및 노무라증권 전 간부의 말을 인용,고위 공무원들에게는 절대로 손해를 끼치지 않았으며 전환사채(CB) 등을 우선적으로 배당하는 혜택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VIP 구좌가 처음 만들어진 20여년 전에는 「중요구좌」로 불렸으며 자주 불평을 털어놓는 고객이나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고위 공직자들은 일반 직원인 아닌 부장이나 중역이 구좌를 직접 담당해 거래상황을 점검하는 등 특별관리했다는 것이다. VIP 대우를 받은 공무원은 증권업계를 관장하고 있는 대장성이 가장 많았으며 외무·통산·우정·법무·자치성 등 전현직 공무원 2백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한보청문회 모두 끝나/국조특위

    ◎오늘 정태수씨 등 6명 위증고발 논의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위원장 현경대)는 1일 이강성 한국기업평가(주)사장과 장홍렬 한국신용정부(주)사장에 대한 신문을 끝으로 지난달 7일부터 계속해 온 청문회를 마쳤다.특위는 당초 2일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증인으로 재소환할 계획이었으나 정씨의 병세를 감안,이를 취소했다.〈관련기사 6면〉 특위는 2일부터 신한국당 김학원(서울 성동을)·김문수(경기 부천소사),국민회의 김민석(서울 영등포을),자민련 이양희(대전 동을)의원으로 소위를 구성,특위활동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특위는 2일 하오 전체회의를 소집,야당측이 요구한 정태수·정보근·김종국·김현철·박태중·김기섭씨 등 6명에 대한 위증혐의 고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1일 청문회에서 이강성 한국기업평가사장은 96년말 한보철강 무보증 신용사채 발행을 앞두고 회사의 신용을 좋게 평가한데 대해 『당시 1단계 사업이 준공 가동되고 있고,언론의 평가도 서로 달라 「설마 한보가 부도나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회사채를 발행했으나 다행히 매출이 안돼 손해를 본 투자자는 없다』고 말했다.
  • 여선전문 금융법 내년 1월 허용

    ◎카드·리스·할부금융 등 겸업… 일반대출도 가능/카드업 제외 등록제로… 대기업 진입규제 안둬 내년 1월부터 신용카드업,시설대여업(리스),할부금융업,신기술사업금융업을 한꺼번에 취급할 수 있는 여신전문금융업이 허용된다.지금은 각각의 회사가 하나의 업무만 할 수 있다. 재정경제원은 1일 제2금융권의 효울적인 여신업무를 위해 하나의 회사가 신용카드업 등을 모두 취급할 수 있도록 한 「여신문금융업법 제정안」을 마련,2일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이법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여신전문금융업은 예금 수신기능이 없기 때문에 등록제로 하되 지급결제기능을 가진 신용카드업은 신용질서유지를 위해 현행의 허가제가 유지된다.자본금은 여신취급 업무가 1∼2개이면 2백억원,3∼4개이면 4백억원으로 정했으며 대기업에 대해 별도의 진입제한을 두지 않았다.다만 같은 대기업집단에 소속된 여신전문금융회사는 동일한 여신전문금융업을 1개만 등록하거나 허가받도록 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는 또 일반대출과 어음할인 등의부대업무도 할 수 있다.여신자금은 금융기관 차입,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발행,보유유가증권 매출 등으로 조달되며 채권발행 한도는 자기자본의 10배까지 허용했다.자금운영에 대한 규제도 최소화,자기자본의 100%로 한정한 자기계열한도 및 부동산보유한도 이외의 동일인 한도나 채무부담 한도,유가증권매입의무 등은 폐지된다. 현재 여신전문금융기관은 리스사 25개,신용카드사 36개,할부금융사 31개,신기술금융사 4개이며 이들 금융기관의 자산은 지난해 6월말 현재 50조원으로 전체 금융기관 자산의 6.2%를 차지한다.
  • “돈세탁 방지법 등 제도보완 필요”/신한국당 주최 실명제 공청회

    ◎최고세율 따라 분리과세 탈세조장할 우려/대출 쉽게 출처 따지지않고 돈 끌어들여야 신한국당이 29일 주최한 「금융실명제 보완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실명제보완은 경제정의실현이라는 금융실명제의 근본취지는 훼손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곽태원 서강대교수=사채자금 등 지하자금을 제도권으로 충분히 끌어올릴수 있을 지도 의문이지만 한시적으로 1차례 양성화할 경우 지하자금이 계속 남으면서 돈 세탁의 기회만 줄 우려가 있다.아예 자금조성의 잘잘못을 가리지 않겠다는 조세사면제도가 고려돼야 한다.특히 미성년자 명의를 제외한 비실명자금에 대해서 자금출처자료제출의무를 면제한다고 했으나 이는 실효가 없을 것으로 본다.아예 30세를 기준으로 액수를 정해 국세청 통보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자본소득 과세에 대해서는 세부담을 완화쪽으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본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최고세율에 따라 분리과세를 허용하는 방안은 상속·증여세 탈루에 이용할 우려가 있으므로 보완장치가 필요할 것 같다.실명전환 금융자산에 세무조사 특례를 인정하는 방안도 문제가 있다.새로운 음성소득이 생길 때는 어떤 식으로 처리한다하는 방법이 제시돼 있지 않다.오히려 세무조사 특례를 인정하려면 대상금액을 조정하는게 낫다고 본다.중소기업 지원금 자금출처조사 제외방안은 중산층에는 거의 해당되지 않는다.아주 큰 비실명 구좌보다는 중산층의 저축심리를 고양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조세사면제도를 한번 생각해볼 때이다.과거 세금 빼먹은 사람도 이제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고 납세헌장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재승 한국일보논설위원=법무부나 재경원이 돈 세탁법을 제정할 의사가 없는 것 같다.법도 없는 상태에서 실명계좌를 통한 입출금거래의 실명확인을 생략하는 방안은 위험한 발상이다.실명확인 대상금액은 3천달러가 기준인 미국의 수준이 적당하다.금융실명거래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한다고 모든 금융소득을 분리과세하는 것도 문제다.현행 종합소득세 최고한계세율 40%만 내면 나머지 금융소득은 분리과세되면 실명제의 종합소득과세조항이 사문화될 수 있다.차라리 종합소득세 하한선을 높여주는게 합리적이다.중소기업에 대한 의무출자기간도 10년으로 늘리는게 좋을 것 같다. ◇남궁훈 재정경제원세제실장=과거에 어떻게 돈을 만들었는지를 문제 삼아서 밝혀내는데 집착하다보니 미래지향적인 금융운영이 안됐다고 본다.실명,비실명을 가리지 않고 일단 금융기관에 들어오면 동일하게 취급하는 접근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다만 출저자료에 대해서는 일정 기준하에 세무조사를 하면 될 것이다.실명전환 과징금이 60%이지만 40%로 내려봐야 지금까지 실명전환 하지 않은 자금은 어떤 압박을 가해도 기대효과가 없다고 본다. ◇최배진 선일옵트론 대표=많은 중소기업인들은 처음 실명제에 적극 찬성했지만 이제는 반대분위기다.기업하는 입장에서 검은 돈이든 흰 돈이든 어떤 형태로든 기업으로 들어와 경제활동 활성화하는 돈이라면 상관없다.신용보증기금 같은 곳은 사실 재원이 없어서 대출해주고 싶어도 못해주는게 실정이다.중소기업진흥공단도 마찬가지다.중소기업 일하다 보면 은행문턱 높다.담보없이 1원 한장 주지 않는다.많은 돈을 갖고 있는 사람이 투자할 수 있도록 고리대금업도 생각해봐야 한다. ◇엄기웅 대한상공회의소 이사=실명제는 관행화해야 한다.실명거래는 차명거래에 젖은 우리 사회에서 무리가 따른다.신용사회를 정착시키려면 실명제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같이 병행되어야 한다.선진국처럼 돈 세탁방지법이 법제화해야 한다.현행 종합과세의 경우 1억원 이상은 분리과세 하고 종합과세제는 폐지하는게 낫다.1억원이하에 대해서는 납세자가 종합과세와 분리과세를 선택하도록 하면 된다.
  • 진로계열사 회사채처리 어떻게

    ◎쿠어스맥주 발행 100억 등 속속 만기도래/보증기관서 대신 갚고 담보어음 돌릴듯 진로쿠어스맥주가 발행한 회사채 1백억원의 만기가 28일 돌아오는 등 진로그룹 계열사들이 발행한 회사채의 만기도 속속 돌아온다.이에 따라 회사채의 처리여부도 관심이다.진로그룹 계열사의 지난달 말 현재 회사채 잔고는 6천8백43억원이다. 진로그룹 계열사들이 만기가 돼 돌아온 회사채를 갚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회사채의 경우도 지난 주부터 진로그룹의 계열사들에게 그동안 돌아왔던 어음이나 수표의 효력과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회사채 만기가 되면 해당 기업이 갚아야 된다.그렇지 못하면 보증을 서준 쪽에서 갚아야 하기 때문에 회사채의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 진로쿠어스의 경우 쌍용투자증권이 대신 갚고 대신 쌍용투자증권은 담보로 갖고있는 어음을 돌리면 된다.하지만 진로쿠어스맥주가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도 당좌거래는 중단되지 않는다.35개 은행들이 정상화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부도가 나더라도 채권 유예기간동안에는 당좌거래는 중단되지 않도록 특례사항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정상화 대상 기업에 선정된 6개사에 포함된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지급보증해준 증권사와 보험사는 일단 만기가 되면 어음을 돌리는게 자신들을 위해서는 좋다.어차피 받지는 못해도 다음에 채권행사를 하려면 부도로 처리된 어음을 제시하는게 좋다는 「상관례」 때문이다.
  • 일 금융계 제2개혁 바람

    ◎노무라증권 비리·닛산생명보험 파산에 충격/“다음은 시중은행 차례”… 거듭날땐 전성기 예상 일본 금융계에 제2의 회오리가 불어닥치고 있다. 일본 최대의 증권회사인 노무라증권이 지난 93년부터 96년에 걸쳐 총회꾼의 친족기업에 5차례의 거래를 통해 7천만엔의 부당이익을 제공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 때문에 노무라증권은 전력회사와 가스회사등 많은 기업으로부터 사채인수 신디케이트 등으로부터 제외되는 등 타격을 입고 있고 캘리포니아주 공무원퇴직연금기금으로부터 거래가 정지되는 등 해외에서의 영업에도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앞으로 일본 대장성이 영업정지 3개월의 처분을 내리게 되면 충격은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가 하면 지난 25일에는 닛산생명보험이 회생 전망이 안보인다는 이유로 업무정지명령을 받았다.사실상 파산한 것이다.닛산생명은 거품경제때 이자율이 높은 상품을 대량으로 팔고 마련된 자금을 주식·부동산등에 투자했으나 저금리·지가하락의 시대를 맞아 영업기반이 무너진 것이다. 일본 금융계는 이미 지난해까지 대량 부실채권에 허덕이는 지방은행등을 파산처리하거나 합병하는 등 1차 금융파동을 겪었다.이번에 노무라증권과 닛산생명보험 사건을 계기로 증권과 보험계에도 금융개혁의 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증권은 38명의 임원 가운데 15명을 퇴역시키고 국제파인 우지에 준이치 상무를 전격 발탁하는 한편 내부관리체제의 개혁에 착수했다.앞으로 2년여 기간동안 상당수의 간부들이 퇴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장성은 호송선단식으로 어떤 회사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신화를 생명보험업계에도 더이상 보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 최대 증권회사의 경영진을 대량 문책함으로써 증권업계에도 강력한 경고신호를 보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이미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는 다른 증권회사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금융계에 불어닥치고 있는 금융개혁의 파동과 관련,▲대장성이 마지막으로 남은 시중은행을 상대로 개혁의 칼을 곧 뽑아들 것이다,▲금융계의 개혁을 통해 일본 금융권이 수년안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거인이 돼 나타나게 될 것이다,▲제조업에 이어 금융서비스업이 회복기조를 타게 되면 일본 경제는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게 될 것이다는 등 갖가지 예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 부실채권 전담기구 신설/강 부총리/금융기관 담보 매입후 정리

    ◎성업공사 개편 한시운영… 기금 1조5천억 조성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전담기구가 신설된다.이 기구에 1조5천억원의 부실채권 정리기금이 조성되며 부실징후 기업들의 자구노력도 지원하게 된다.〈해설·문답 9면〉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기관의 자금운용과 금융개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실채권을 조기에 정리,금융기관이 유동성과 수익성을 높이도록 부실채권을 정리할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부실채권 정리기금을 조성하는 등 96년 말 현재 9조4천3백억원에 이르는 담보있는 부실채권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정리작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기구는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부실화할 우려가 있는 기업이 자구노력 차원에서 내놓는 부동산이나 유가증권 또는 계열기업 자체를 매입해 정리하는 일도 맡는다. 재경원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새 기구는 현재 산업은행 자회사인 성업공사를 제1금융권이 출자하는 회사로 발전적으로 해체하는 형식으로 설립되며 자본금도 성업공사의 5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늘린다. 부실채권 정리기금은 담보가 있는 금융기관의 기존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운영된다.기금조성은 여신규모에 따른 은행들의 출연금,기금에서 발행하는 만기 3∼5년의 전환사채,해외차입금 등으로 이뤄진다. 부실채권 정리 전담기구는 은행으로부터 담보있는 부실채권을 사들이는 한편 신용대출로 인한 부실채권에 대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고 공공기관의 신용정보자료를 활용,채무자의 숨겨놓은 재산을 찾아내 채권을 회수하는 일도 맡는다. 부실징후기업이 자구노력 차원에서 부동산을 이 기구에 매각할 경우 양도세 감면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 “변칙실명전환사범 입건 보류”/대검찰청 지시

    대검찰청은 18일 대법원의 차명 거래에 대한 업무방해죄 무죄 판결에 따라 관련 사범들에 대한 입건 조치를 전면 보류,기소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미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돼 공판에 계류중인 사범에 대해서는 공소를 취소하기 보다는 판결때까지 법적 조치를 유보토록 했다. 검찰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전·노씨 비자금 70억원씩을 변칙 실명전환해 주고 사례비를 받은 J은행 정모씨(32)와 S증권 배모씨(44) 등 전·현직 금융기관 직원 및 사채업자 등 9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구속기소했으며,이 가운데 정씨 등은 유죄 판결을 확정받기도 했다.
  • 한보 청문회­이용남·홍태선씨 신문 지상중계

    ◎이용남 전 한보사장/“사주지시로 작년 2∼3차례 로비”/정세균 의원에게 「국감 부탁」 거절당해/4월회 회원들이 연락하면 후원금냈다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16일 국회 본관 145호실에서 이용남 전 한보사장과 홍태선 전 한보철강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한보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계속했다. ▷이용남 전 한보사장 신문◁ ◇조순형 의원(국민회의) ­한보에 언제 입사했나.주요 직책은. ▲84년 10월24일에 입사했다.90년초에 한보그룹 총회장 관할인 아산만사업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이후 한보사장을 지내다 지난 1월20일쯤 한보철강으로 내부 발령됐지만 부도가 발생해 근무는 못했다.지금은 한보의 적을 떠났다. ­검찰에서 야당의원만 공개된 이유는. ▲잘 모르겠다.본의가 아니다. ­권력핵심부에 대해서는 정태수씨 부자가 하고 정·관·금융계 인사에 대해서는 박승규 김종국 사장과 증인이 로비를 했다는데. ▲잘 모른다.정태수 총수가 필요에 따라 지시하면 하는 것이다. ­4월회와 고려 라이온스 클럽에서 활약했나. ▲활동했지만 그 단체가 로비를 한 것은 아니다. ­김원길 의원에게 후원금을 주었나. ▲그렇다. ­96년 10월 정씨의 지시로 정세균 의원과 국감자료와 관련해 면담한 사실있나. ▲사실이다.정의원은 대학후배이다.10월 초·중순쯤 정총회장이 정의원을 아느냐고 물어안다고 했더니 협조를 구해달라고 했다.국감무마도 포함됐다.당진제철소 건설담당상무를 겸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황을 설명하고 준공을 앞두고 협조를 당부했다.정의원은 4명이 공동으로 질의를 하므로 부탁을 해도 들어줄 수 없다고 했다.정의원은 1천만원이 든 선물세트를 거부했다. ­여당의원들이 누군가. ▲정씨의 지시에 따라 로비한 대상에는 여당의원도 있다. ­96년 8월 청와대를 자주 방문했나. ▲아니다.두번 갔다. ◇이양희 의원(자민련) ­96년 8월13일 사직동 한정식집에서 윤진식 비서관을 만났나. ▲그렇다. ­8월17일 새벽 기흥 골프장에 갔나. ▲내가 초대한 것이 아니다.이중재의원이 고대교우회 회장인데 참석자들이 잘 아는 사람이 아니어서 이름은 모른다. ­증인은 뭉칫돈을 먼저쓰고 로비를 한 뒤 사후에 정태수에게 보고할 만큼 로비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보 임직원들이 증언하고 있는데. ▲(침묵) ­공유수면 매립 면허 취득시에는 비용을 5백74억원으로 신고하고 95년 3월 준공시에는 2천8백97억원으로 비용을 늘려 차액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 ­8월16일 청와대에 가서 누구를 만났나. ▲러시아 가스관과 관련,주식취득에 따른 송금문제로 자문을 얻기위해 윤진식 비서관을 만났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증인이 95년부터 96년에 여권중진에게 수시로 금품을 주었다고 했는데. ▲모 일간지 기자가 새벽에 전화를 해왔다.지난번 나의 운전기사 운행일지를 보도한 것도 있고 제2의 폭로가 걱정되기도 했는데 그 기자가 검찰 수사에 대해 묻길래 말할수 없다고 했다.그런데 기자가 야당의원에게만 돈을 준 것이냐고 하길래 아니라고만 했다.여당중진 운운하지 않았다. ­한보의 아산만 매립과 관련해 당초 한전부지였던 14만평이 한보에 편입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89년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에 따라 아산만 90만평의 매립이 잡혀 있었다.1차로 한보가 76만5천평을 매립했고 약 14만평 정도가 남아있었다.이 부지는 한전이 2010년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 당시에 이미 중화학 공단으로 기본계획이 변경돼 있었다. ­항간에 증인을 보고 「마당발」 「용팔이」라고 하는데. ▲나는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왔다. ­일부에서는 검찰의 조사를 받는 정치인들이 정태수리스트가 아니고 이용남리스트에 포함된 사람들이라는데. ▲결과적으로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 ­관공서 경조사비란 어디를 말하는가. ▲평소 알던 사무관이 차관보가 되고 차관이 되는 일이 있어 활동비 범위안에서 했다. ◇이규정 의원(민주당) ­한보문화재단 이사장은 여권의 로비를 담당하고 증인은 야권을 담당했다는데 사실인가. ▲그렇지 않다. ­검찰의 특별요청으로 지금은 진실을 밝힐수 없다고 말한 적 있는가. ▲지금은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모든 것을 밝힐수 없다고 한 기자에게 말한 적은 있다. ◇김민석 의원(국민회의) ­한보가 사채를 조성한 것은 언제부터인가. ▲내가 한보 사장이었지만 한보 회사의 시스템상 자금과 회계는 전혀 모른다. ­서초구에 있는 근주건설이라고 아는가. ▲잘 모른다.당진 제철소 하도급일은 당진제철소 건설본부장이 알아서 한다.결재를 내가했지만 잘 모른다.증언을 회피하는게 아니고 시스템상 그렇다.총수가 사장들 직인을 갖고 있다. ­근주건설 일은 한보가 사채시장에서 비자금을 조성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약속어음을 위조,할인과정을 거쳐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을 말해준다.약속어음 이서를 보면 증인의 직인이 찍혀있다. ▲한보의 모든 직인은 정태수총수가 보관한다. ­어떤 중소기업주가 이와 관련된 얘기를 했다가 국세청·경찰로부터 압력받고,한보직원에 린치를 당했다고 한다. ▲(침묵) ◇이사철 의원(신한국당) ­4월회 회원에게 후원금을 냈나. ▲냈다.그리고 그 외에도 인연있는 사람에게도 줬다. ­회원 모두에게 줬나. ▲연락이 오면 냈다. ­95년 국감전 박태영의원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부재중이었다고 했는데 정씨가 만나라고 지시했나. ▲그렇다. ­왜 연락을 지시했나. ▲일부 오해있는 사안이 있으니까 문제를 풀라는 것이었다.연락이 되면 2차보고를 했다. ◇이인구 의원(자민련) ­개발이익 환수금을 탈루하기 위해 한보철강 공사비를 올린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 ◇맹형규 의원(신한국당) ­사주의 지시에 의한 로비 등 임무수행이 자주 있는가. ▲작년의 경우 2∼3차례 정도 있었다. ­임무는 어떤 것이었나. ▲주로 정치인들을 만났다. ­현찰을 주었나. ▲죄송하다. ­돈주는 대상의 결정은. ▲우리가 정하지 않고 기업주가 정하면 심부름을 한 것이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당진제철소 등기할 때 등록세 89억원을 안냈는데. ▲나중에 알게 됐다. ­공유수면 매립사업과정에서 상당한 탈법사실이 있는데. ▲탈법사실은 없었다. ­공유수면 면허신청 당시 한보철강외에 한보주택과 한보에너지가 함께 신청자로 참여한 이유는. ▲그룹차원에서 전력투구한다는 뜻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김학원 의원(신한국당) ­한보의 로비는 대체로 1천만원이 기본단위인데 유독 증인의 로비액에는 50만원짜리가 있는데.증인이 로비자금을 착복한 적 있나. ▲없다.50만원은 개인적인 범위에서 한 것이다. ­한보가 김대중 총재 아들인 김홍일 의원에게 30억원을 준일 때문에 장재식 의원이 장기 외유에 나간 것아니냐. ▲전혀 들은바 없다. ­한보 부도직전인 지난 1월21일 4월회 모임에 참석했는데. ▲내가 4월회 회장단 일원이었기에 참석했다.잠시 들른 것이다. ◇박헌기 의원(신한국당) ­아산만 매립비 2천8백90억여원 중순 매립비는 얼마인가. ▲1천5백억원 가량이다. ­평당 매립비가 40만원씩이나 나왔는데 이는 준공시 가격을 높여 세금을 적게내고 국가 귀속분을 줄이려는 의도가 아니었는가. ▲그렇지 않다. ◇김경재 의원(국민회의) ­정계나 재계인사에게는 여러가지 부탁을 하면서도 공무원에 대해서는 일체의 로비를 하지 않았다는데 국민들이 납득하겠느냐. ▲당시 5·6공비자금 사건으로 공무원들이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어서 그것이 불가능했다. ­7월 오비서관과 만난뒤 8월 윤비서관과 만났다는 것은 결국 통산부에서 안된다고 하니 윤비서관에게 부탁을 해 러시아 가스전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이 아닌가. ▲그런 것은 아니다. ◎홍태선 전 한보철강사장/“리베이트 2천억 조성 불가능한 일”/코렉스설비 도입가 포철과 차이 안나/현철씨 당진방문 소문조차 못들었다 ▷홍태선 전 한보철강사장 신문◁ ◇김경재 의원(국민회의) ­한보의 철강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언제인가. ▲88년부터이다. ­코렉스 공법의 도입을 누가 최초로 주장했는가. ▲내가 회장에 건의했다. ­한보철강 부도의 직접 원인은. ▲투자비 과다라고 생각한다. ­언제 한보의 부도를 예상했나. ▲96년 3월 본사 대표이사로 취임한뒤 김종국 사장에게 「이렇게 막 투자를 해도 되는가」 「대안이 있는가」 등을 논의하며 부도를 우려했다. ­지난 1월13일 철강 전문가인 증인이 갑자기 한보엔지니어링 사업부로 발령난 것은 왜인가. ▲내가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가 아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 ­자금사정이 열악한 한보가 최신시설의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 것은 지나치게 현실을 무시한 것이 아니냐. ▲그렇지 않다.우리가 추진한 사업은 포철과는 약 2년간의 시간차이를 두었다.2년이라면 사업추진 과정에서 생긴 문제점을 발견,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다.실제로 우리는 포철에서 개선한 것을 계속 도입해 나갔다. ­당진제철소 용광로 모델은 포철 것과 같은데 개선된 부분이 있는가. ▲하드웨어적으로 개선된게 많다. ­한보철강 대표이면서 전체 사업상황을 모르고 있는데. ▲제철 생산과정은 담당했지만 자금 관리문제는 모른다. ◇이상만 의원(자민련) ­당진 부지를 감안할 때 코렉스공법보다 고로공법이 좋았던 것 아니냐. ▲안전 문제만 감안하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코렉스 설비를 얼마나 비싸게 도입했나.일부에서는 3천만달러 이상 비싸게 도입했다는데. ▲설비 도입과정에서 비싸게 도입한 것은 없다.내용물이 다를수 있다.같은 모델이라도 얼마나 많은 설비를 도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포철보다 비싸게 산 이유는. ▲비싸지 않다.마진을 빼면 1기당2천3백여만달러 정도로서 포철 설비값과 전혀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기계 도입시 한보내부 자전거래에 의해 생긴 마진을 말하는 것이냐. ▲그렇다. ­이자를 생각하지 않을 경우 당진 제철소 건설에 드는 비용은. ▲처음 투자계획 세울때는 3조6천억원으로 잡았다. ­앞으로 제철소 완공을 위해서는 얼마를 더 투자해야 된다고 보나. ▲건설본부 자료에 따르면 1조6천억원이 더 들어간다고 했다. ◇김문수 의원(신한국당) ­95년 1월 제1공장 준공식때 김현철씨가 당진을 방문했나. ▲내가 당진에서 근무한 93년 11월15일부터 96년3월10일 사이엔 방문한 적도 없고 소문도 들은적 없다.그 정도 인물이면 공장안에 들어올 경우 보고가 되기 때문에 내가 모를수 없었다. ­박태중씨의 방문 사실은. ▲알지도 못한다. ­설비도입때 과다계상으로 2천억원 리베이트를 조성했다는 설이 있는데. ▲과다계상은 있을수 없다.독일 SMS사와 계약땐 내가 당사자로 서명했다.도입 설비비가 약 1억5천만달러,1천5백억원인데 어떻게 2천억원의 리베이트가 가능한가.독일은 세제가 엄격하다.가능하지도 않다. ­증인이 모르는 가운데 정태수 총회장 등이 조성했을 가능성은. ▲계약금만큼만 신용장을 열었기 때문에 그이상 나갈수 없다.SMS사 등 외국회사 대리인들도 검찰에서 다 진술했다. ­계약을 취소하고 다시 계약한 일은 없나. ▲없다.대개 가계약후 정식 계약을 한다.1%,0·5%를 깎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 ­당진 제철소 설비를 빙자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설이 있는데. ▲그런것 없다.단 자전하면서 투자금액을 늘릴수는 있을 것이다. ­한보철강을 누가 인수해야 하나. ▲포항제철이 인수해야 한다.한보비극을 부른 장본인의 하나는 포철이기 때문이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한보가 부도직전 기업설명회 자료를 발표하면서 99년 철강 생산량이 9백만t에 달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가능한가. ▲부산공장까지 합쳐도 7백10만t을 넘을수 없다.핫코일과 냉연을 따로 계산,생산량을 늘린 것인데 그런 계산방법은 있을수 없다. ­한보는 열연공장을 지어 이를 한보철강에 팔고 중간재는 다시 사들이는방법으로 매출액을 늘리려 한 것이 아닌가. ▲투자비가 많아 매출액을 늘리려 한 것 같다. ­향후 투자비도 1조6천억원이 드는데 기업설명회에서는 7천억원밖에 들지 않는다고 발표하고 부도직전에는 자구노력을 통해 4천억원을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가능한 일인가. ▲부동산을 매각하려 한 것으로 시가만 맞으면 가능했을 것이다. ­한보의 황해제철소 투자 계획이 언론에 폭로됐는데. ▲투자계획이 아니라 그곳에서 원료를 사 선철을 임가공하려던 계획이었다는 말을 김종국씨로부터 들었다.투자를 한 것이 아니며 당시는 선철 구입을 위해 곳곳에서 임가공을 알아보던 중이었다.
  • 정보근씨 기소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6일 회사공금 3백70억원을 횡령한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회장은 지난 95년8월 (주)한보철강의 전환사채 2백72억여원 상당을 회사공금으로 구입한 것을 비롯,한보철강과 한보상호신용금고의 증자자금 63억여원과 증여세 등 개인세금 34억여원을 회사공금으로 납부케 하는 등 3백70억원을 유용한 혐의다.
  • 정태수 비자금 조성수법(청문회 초점)

    ◎유령회사→가짜어음 할인 등 백태/근주건설 이용 작년 어음 100억원 발행/노무비·거래비 과다계상 등 방법 다양 정태수 한보총회장은 거액의 비자금을 어떻게 조성했을까.16일 이용남 전 (주)한보사장에 대한 국회한보청문회에서 정씨의 다양한 비자금 조성수법중 일단이 드러났다. 이날 신문과정에서 드러난 정씨의 비자금 조성수법은 ▲이중계약을 통한 건설비 과다계상과 ▲사채시장을 통한 유령회사의 어음할인 등이다.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과 자민련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 등의 신문에서 드러났다. 한보는 당진제철소를 건설하면서 유령회사와 하도급을 계약,가짜 진성어음을 발행해 대구 등 영남지역의 사채시장에서 이를 할인해 자금을 조성했다.국민회의 김민석의원에 따르면 한보철강은 당진제철소를 건설하면서 96년 (주)근주건설과 하도급을 계약했다.이어 근주건설을 통해 제일은행에서 6억원짜리 가짜 진성어음을 발행,이를 충청은행 서울지점에서 할인했다.그리고 이 은행은 다시 대구 등 주로 영남지역의 신용금고에서 재할인했다. 그러나 근주건설은 유령기업이었다.계약서상의 주소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8­3으로 돼 있으나 이 주소는 존재하지도 않았다.또 근주건설은 이미 하도급 계약이전인 95년 부도를 낸 회사였다.결국 유령회사와의 하도급계약을 통해 가짜어음을 발행,사채시장에 할인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이다.김의원은 『96년 한해에만 한보가 근주건설을 통해 발행한 어음만 18건에 1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특히 계약서에 계약자로 돼 있는 이용남 전 사장은 이날 신문에서 『(정총회장이)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그런 방법을 썼을 수도 있다』고 말해 정씨가 이 전 사장은 로비스트로 활용하고 (주)한보를 통한 비자금 조성은 직접 관리했음을 반증했다. 이밖의 정씨의 비자금 조성수법으로는 계열사간 허위금전거래를 통해 노무비 및 거래금 과다계상,제철비 가격조작,변칙회계처리 등의 방법이 사용된 것으로 지적됐다.신한국당 김학원 의원(서울 성동을)은 『한보철강이 외자를 도입,(주)한보에 이윤을 남겨 팔고 (주)한보는 이를 건설비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