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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 자금독식’ 차단 나섰다/5대 그룹 회사채 발행 규제

    ◎정부,부채비율 연동 통해 자금편중 해소/은행소유도 시기상조 들어 사실상 불허 정부는 5대 그룹의 시중자금 독식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들 기업의 회사채 발행 등에 제한을 가할 방침이다. 재벌의 은행소유에 대해서는 기업의 부채비율이 200% 미만으로 낮아져 자기자본으로 은행을 인수할 여력이 생기기 이전에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金泰東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14일 전경련 국제경영원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서 “5대 그룹의 자금독점이 심화되고 있다”며 “관련부처가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발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원회도 중소기업의 자금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의 회사채발행을 제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그러나 상법에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순자산의 4배까지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금융기관의 회사채 인수물량을 조절하거나 대기업의 부채비율에 따라 회사채 발행에 차등을 두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金수석은 또 제일·서울은행의 매각과 관련 “국내재벌이 은행을 소유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외국은행이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재벌의 은행소유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외국은행과의 최소한의 역차별을 없애는 차원에서 은행의 지분한도는 철폐하는 것이 바람직하되 대주주의 자격요건을 엄격히 정해 재벌이 은행의 대주주가 되도 실익이 없도록 하면 재벌의 은행소유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예컨대 은행을 소유하려는 기업은 부채비율이 최소한 200% 미만이어야 하며 외부 차입이 아닌 자기자본으로만 출자해야 한다”며 “금융전업을 할 생각이 없다면 지금의 5대 그룹은 은행의 주인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자금시장 30대 기업 독식/올 직접금융 99% 차지

    ◎돈놀이 치중 시장 왜곡 IMF 이후 30대 기업들이 증권 및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시장을 독식(獨食)하고 있어 가뜩이나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대기업들이 설비투자 등 경제활동을 외면한 채 금리 차액을 노린 ‘돈놀이’에 치중,직접금융시장 기능이 심각히 왜곡되고 있다. 재경부가 13일 국회 재경위 張在植 의원(국민회의)에게 제출한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과 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30대 대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한 액수는 32조7,134억원으로 전체 조달액(33조438억원)의 99%를 차지했고 중소기업들은 3,304억원으로 전체의 1%에 불과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중소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2조1,635억원(전체 19조8,249억원)을 조달했던 것을 감안할 때 1년 사이 직접시장 조달비율이 10%에서 1%로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30대 기업은 유상증자 5조5,716억원,회사채 발행 27조2,418억원 등 32조7,134억원을 조달한 반면 중소기업은 기업공개 52억원,유상증자 1,240억원,회사채 2,012억원 등 모두 3,304억원 조달에 머물렀다.
  • 대형 투신사 반갑잖은 수신고 증가

    ◎시중금리 인하로 10일새 13조 몰려/수익률 하락·자금운영 여의치 않아/오히려 고객에 환매 권유 기현상도 시중 여유자금이 투신사로 몰리고 있지만 대형 투신사들은 돈받기를 꺼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오히려 고객들에게 환매를 권유,수익률 하락에 대비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0일 사이 투신사의 전체 수탁고는 13조3,497억원이나 늘었다. 9월 말 현재 수탁고 159조7,798억원의 8.5%에 해당된다. 콜금리 등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여유자금이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보장해 주는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에 몰리기 때문이다. 지난 1일에는 하루에만 4조8,310억원이 느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과 대한투자신탁 등 대형 투신사들은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과거 고금리로 유치한 기존 펀드에 신규자금을 편입시키면 최근 회사채 금리의 하락으로 수익률이 떨어질 게 뻔하고 고객이탈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금을 채권이 아닌 기업어음(CP)나 콜금리로운영하려 해도 금리가 10%를 밑돌아 역마진을 감당할 수가 없다. 금리인하에 대비,환매를 권유하기도 한다. 현재 공사채 수익증권의 수익률은 10∼11% 수준이며 기존 고객들은 2%포인트 정도 더높다. 그러나 지방 및 신설 투신사들은 외형 확장을 위해 수탁고 증대에 적극적이다. 금리가 올라가지 않는 한,즉 채권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한 펀드의 수익률은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들은 금리인하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 제일투신이 1조8,830억원,주은투신운용이 1조6,940억원 증가한 게 대표적이다. 그러나 한투와 대투의 자금운용 관계자들은 “기존 고객을 감안하면 금리가 떨어지는 것이 부담이 된다”며 “투신고객은 은행고객과 달리 금리차가 0.5%만 차이가 나더라도 즉각 돈을 빼가기 때문에 섣부른 외형경쟁은 환매에 이어 유동성 부족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신설 투신사들은 IMF 이후 부실이 크게 늘어 자금운용에 한계가 있는 대형 투신사들이 고의적으로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환율 가파른 하강/주가는 350線 회복

    일본 엔화강세 여파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310원대로 급락했다. 지난 추석연휴를 감안할 때 1주일도 안돼 71원이나 떨어져 원화가치는 기준환율을 기준으로 할 때 5.11%나 평가절상됐다. 주가는 사흘째 큰 폭으로 올라 지수 350선을 돌파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장중 최고치인 달러당 1,335원에 시작됐으나 급락세로 반전돼 1,312원까지 떨어졌다. 13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2일보다 19원70전 낮은 달러당 1,316원60전. 하루짜리 콜금리는 6.99%로 0.03%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10.25%로 0.05%포인트 떨어졌다.
  • 환율 1,330원대 하락… 주가 22P 급등

    일본 엔화강세 여파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급락해 하루사이 달러당 1,360원대에서 1,330원대로 내려 앉았다.회사채 등 시장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주가는 폭등해 지수 330선에 바짝 다가섰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60원에 시작해 한때 1,328원까지 떨어졌다.달러당 1,333원에 마감됐으며 10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9일보다 23원70전 낮은 1,337원30전. 하루짜리 콜금리는 7.02%로 0.01%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10.30%로 0.20%포인트 떨어졌다.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도 각 8.80%와 9.24%로 회사채와 함께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다. 주식시장은 전날 주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데다 엔과와 금리 하락 등의 호재가 투자심리를 촉발,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74포인트 오른 327.96으로 마감됐다.
  • 은행 대출금리 0.5∼1.05%P 인하/추석연휴 전후

    ◎정부선 한자리수로 유도 방침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콜금리를 연 8%대에서 7% 안팎으로 떨어뜨리는 조치를 단행하자 은행권은 후속조치로 2일 또는 추석연휴 이후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한다. 정부는 그러나 은행권이 검토중인 대출금리 인하폭이 미흡하다고 보고 대출금리 수준을 연 10% 밑으로 낮추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1일 현재 연 11%인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를 1.05%포인트 인하,오는 7일부터 9.95%를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연체 대출금리도 연 24%에서 22%로 2%포인트 낮추는 등 이번 조치로 기업들이 연간 84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미·하나은행이 1일 우대금리를 각 1%포인트 낮춘데 이어 조흥·상업·한일·제일·국민·신한은행 등도 0.5∼0.7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콜금리나 회사채 수익률 등 시중금리가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은행의 대출금리는 IMF체제 이전보다 2∼4%포인트 정도 높은 점을감안,프라임레이트를 IMF체제 이전 수준(연 8.5% 미만)으로 낮추도록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대출금리를 10% 아래로 떨어뜨리기 위해 RP(환매조건부 국공채 매매)금리를 추가 인하하고,수신금리도 낮추도록 유도하는 한편 예대마진이 지나치게 큰 은행은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재할 방침이다.
  • LG텔레콤 3억5,000만弗 외자유치/英 BT社와 계약

    ◎통신업계 최대 규모… 한달내 자금 유입 LG텔레콤이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BT)사로부터 5,000억원 상당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원화 베이스로 계약된 유치금액은 현재 영국 돈 2억3,000만 파운드,미화 3억5,000여만 달러로 국내 통신업계 사상 최대의 액수다. LG텔레콤 李文浩 사장과 BT의 리처드 슬로그로브 아태사업본부 사장은 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LG텔레콤 최대 주주인 LG 그룹의 지분은 33%에서 26.61%로 낮아졌다.BT는 23.49%를 확보,2대 주주가 됐다.BT는 한달안에 투자금 전액을 일시에 납부한다. LG텔레콤은 이번 외자유치와 함께 최근 4,000억원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등을 통해 1조원 가까운 자금을 확보,무차입 경영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세계 굴지의 통신회사인 BT는 지난 회계연도(97∼98)에 156억4,000만 파운드의 매출과 32억1,900만 파운드의 세전이익을 냈다.
  • 6조9,000억 추가 방출/콜금리 7%대로 인하

    ◎정부,경기진작 후속 대책 정부와 한국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연 8%대인 콜금리를 7% 안팎으로 떨어뜨리기로 했다. 또 올 연말까지 본원통화 공급 여유분 6조9,000억원을 추가 방출키로 했다. 내수진작을 위해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 3조원 규모의 민자유치 사업이 시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보화 투자에 체신금융 등을 활용,1조원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또 수출촉진을 위해 한국은행을 통해 1조원 규모의 유동성자금을 은행에 공급,대기업에 무역어음 할인을 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오전 세종로 청사에서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과 陳稔 기획예산위원장,李憲宰 금감위원장,全哲煥 한국은행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기진작 후속대책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한은은 회사채 등의 시장금리와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투자 및 소비심리를 되살려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개시장조작 금리 인하를 통해 8%대였던 콜금리를 7% 안팎으로 끌어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회사채 11%대로 떨어져/콜금리는 7.11% 사상 최저치

    콜금리가 7%대로 급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회사채도 11%대로 떨어져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미은행이 우대금리를 1%포인트 내렸으며,다른 은행들도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30일 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7.11%로 전날에 비해 0.9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콜시장이 개설된 75년 이후 최저치다. 3년 만기 회사채는 11.90%로 0.35%포인트 떨어졌다. 한미은행은 10월1일부터 은행계정과 신탁계정의 대출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를 일제히 1%포인트 내려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 은행이 사는 법/‘돈’ 짚고 헤엄치기

    ◎예금하면 박리주고… 대출하면 고리떼고…/수지악화 보전·신용경색 핑계삼아/예대 마진폭 5.37%P… IMF 전 3배 은행들이 정기예금 등의 수신금리를 한자릿수로 대폭 끌어내리는 반면 대출금리는 거의 낮추지 않아 예대마진(예금과 대출금리 차이)이 5%포인트대로 커지는 등 폭리를 취하고 있다.금융당국의 금리인하 의지로 회사채 등의 시장금리는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대출금리는 ‘요지부동’이어서 고객들만 골탕먹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8월 금리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평균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9.56%로 7월(11%)에 비해 1.44%포인트 떨어졌다.수신금리는 지난해 11월 연 9.75%를 기록한 뒤 9개월만에 한자릿수에 들어섰다. 반면 대출금리는 연 14.93%로 7월(15.51%)보다 0.58%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수신금리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이에 따라 예대마진이 7월 4.51%포인트에서 8월에는 5.37%포인트로 커졌다.예대마진은 지난해 6월에는 1.77%포인트에 그쳤고,외환위기가 발생한 같은 해 12월에도 3.5%포인트였다. 한편 시장금리의 경우 금융기관끼리의 콜금리는 지난해 12월 말 31.32%에서 현재 8%대로,3년 만기 회사채는 28.98%에서 12%대로 급락했다.시장금리가 대출금리 변동의 지렛대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져 대출금리를 떨어뜨릴 수 있는 여지가 생겼음에도 은행들이 수지악화를 보전하고 신용경색을 핑계삼아 대출금리를 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가까이 온 국공채/가계 살찌우고 경제 살리고/채권투자 어떻게

    ◎국공채­새달부터 개인이 은행서 자유롭게 매입.이자소득세 적어 시중 금융상품에 버금.외국환 평형기금채권은 환투자도 가능/회사채­거래증권사에 환매가능여부 사전 확인.발행처 신용 절대적… 확신설때만 투자를.소유제한없는 달러표시 채권 수익 높아 국내 채권시장은 국공채보다는 회사채가 휩쓸었다.그러나 IMF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국공채의 안전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정부가 원금과 이자를 100%보장해주고 이자소득세를 매기는 표면금리가 낮아 수익면에서도 웬만한 금융상품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국공채를 노려라=국공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정부출자기관이나 정부출연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가 있다. 특수채는 원리금이 100% 보장된다.대표적인 국채로는 국민주택채권이 있으며 대구광역공채,서울도시철도채권 등이 지방채다.토지개발채,한국전력공사채 등은 특수채에 해당된다.최근 인기를 끄는 증권금융채권은 특수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은 국채다. 국공채 뿐만 아니라 모든 채권은 증권사에서 살 수있다. 국공채는 개인투자가보다는 기관투자가의 전유물이었다.앞으로는 개인이 국채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발행기간,수익률 등을 표준화해 나갈 예정이다.부정기적으로 발행하던 국공채가 3년 만기는 매월 첫째 및 셋째주 화요일에,1년만기는 둘째주 수요일에,나머지는 계획일에 발행된다.본인이 원하는 상품이 있다면 발행 전에 증권사에 예약할 수 있다.매매창구도 새달부터는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국공채의 5년,10년이라는 보유기간도 개인투자가들의 접근을 막은 요인이었다.재정경제부는 앞으로 만기구조를 다양화해 3개월,6개월,1년,3년짜리 등도 발행할 예정이다.각 증권사에는 미리 발행돼 유통되고 있는 채권,즉 경과물이 있어 자신의 자금운용기간과 가장 일치하는 채권을 고를 수 있다. 동양증권은 지난 2월부터 다양한 국공채를 운영하고 있다.대신,대우,삼성,한화증권 등도 취급하고 있다.대표채권으로 자리잡은 국민주택1종은 대부분 증권사가 판매하고 있다.각 증권사마다 채권수익률이 달라 구입 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국공채는 이자소득세가 적다=국공채는 회사채에 비해 표면금리가 낮다는 이점이 있다.이자소득세는 채권의 표면금리에 대해 매겨지며,현재 국채는 연 11∼12%의 금리로 발행되지만 표면금리는 7∼8%다. 국공채 중 산업금융채,지역개발채,지역개발공사채는 1,800만원까지 세금우대 혜택을 받는다.이자에 소득세 10%,주민세 1% 등 11%의 세금이 매겨진다. 증권금융채권의 경우 상속세 증여세의 자금출처 조사가 면제된다.지난 1일부터 판매가 시작돼 매일 100억원의 돈이 들어오고 있다.증권금융,대신·동원·대우·삼성·LG·현대증권에서 판매하고 1,000만원,1억원,10억원 세 종류가 있다.만기 5년으로 6억5천만원 이상을 상속·증여할 때 가장 적은 세금을 낸다. 정부가 달러조달을 위해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원리금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환투자를 할 수 있다.이자소득세를 물지 않아 실질수익률이 이자소득세를 무는 연 17.94% 금융상품과 맞먹는다.현재 동양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다. ■회사채는 자금사정에 맞게 활용할 수있다=회사채는 분기별로 표면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정기적으로 일정한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알맞다.분기별로 이자가 지급되는 달을 다르게 하면,예를 들어 3­6­9­12월,2­5­8­11월,1­4­7­10월을 섞어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회사채를 적극 권유하는 채권전문가는 없다.회사채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따져 보아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회사채를 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금의 운용기간과 채권의 만기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현재 금리가 높더라도 중간에 돈이 필요해 팔아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처음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금리가 내려가고 유통수익률이 올라서(채권의 금리는 위험부담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낮을수록 유통수익률이 높다) 중간에 시세차익을 생각하고 팔더라도 소액을 투자한 개인투자가라면 환매수수료를 제하고 나면 별 소득이 없다는 지적이다. 환매를 위해서는 회사채를 산 증권사가 중요하다.증권사가 개인투자가의 소액채권을 되사주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환매가 가능한지 알아봐야한다.■회사채는 발행기관이 중요하다=회사채는 현재 90% 정도가 무보증채로 나오는 만큼 발행처의 신용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신용등급이 AAA나 AA정도 되는 우량기업이어야만 한다는 것이다.5대그룹의 계열사 중에서도 퇴출대상 기업이 아닌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만기 1년이상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회사채는 3개월,6개월,1년 정도의 단기로 자금운용을 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장기로 돌아설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전망이 밝은 회사채는 달러표시채권.한국 채권값이 떨어지면 달러표시 한국채권은 외국에서 약 15% 수익이 보장된다. □도움말 주신 분 ▲黃成燁 신영증권 채권부 과장 ▲馬得樂 대우증권 채권영업팀과장 ▲李永吉 대신증권 채권팀장
  • 농어촌 개선기금은 눈먼 돈/338억 불법사용 298명 적발

    ◎대검 특별단속… 농어민·공무원 47명 구속/농기계 구입 등 속여 개인빚 갚고 사업도 농어촌 구조개선기금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파행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조금이 멋대로 지급된 것은 물론 공무원과 사업자들은 서로결탁해 주머니를 채웠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4일 지난 7월부터 전국 검찰청별로 ‘농어촌구조개선기금 비리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지급된 보조금가운데 338억6,000여만원이 불법으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류 등을 허위로 꾸며 보조금을 타낸 농어민 265명,영농사업자 10명,불법 수령을 묵인한 공무원 20명 등 298명(수배 3명 포함)을 적발했다. 이들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북원농산 금융담당 전무 孫佶秀씨(49) 등 가로챈보조금이 많고 죄질이 나쁜 농어민 등 41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불법을 묵인해 주고 1,000만∼8,000만원의 뇌물을 챙긴 경기도 옹진군천수산과장 朴性治씨(56) 등 담당 공무원 6명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나머지 248명은 사기 등 혐의로불구속 입건했다. 孫씨는 축산물종합처리장 설립에 필요한 부지나 사업실적 등이 없으면서도사업계획서 등을 거짓으로 꾸며 축산기금 71억여원을 타낸 뒤 빚을 갚거나부동산을 산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 고령군 성림축산 대표 白東濟씨(64·구속)는 지난해 가축계열화 사업체로 지정받은 뒤 다른 사람의 돼지고기 판매업소 등을 자신의 소유인 것처럼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보조금 4억6,000만원을 받아 고리 사채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귀순자 金모씨(53·구속)는 경기도 강화군에서 남미산 식물인 ‘야콘’생산단지를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공사비를 과다 계상해 2억4,000만원을 받았다. 전남 영암군의원 姜東河씨(50·구속)는 친인척을 조합원으로 등록한 뒤 ‘씨알유기농 영농조합’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리고 보조금과 융자금 5억6,000만원을 타냈다. 농어촌구조개선 기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농·어촌의 시설 현대화등 12개 분야에 걸쳐 지원하는 보조금 및 장기저리 융자금으로 92년부터 올해까지 42조원이 계상돼 있으며 지금까지 30조원이 집행됐다. 2004년까지 모두 57조원이 투입된다.
  • 환율 1,400원대 돌파/주가는 6일째 하락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했다. 종합주가지수도 6일 연속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심상치 않다. 환율 상승은 기업들의 외채상환 수요증가로 인한 외환수급 문제에서 비롯됐으며,주가는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405원에 거래가 시작돼 오전 10시30분쯤 장중 최고치인 1,409원까지 치솟았다. 24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3일보다 8원20전 높은 달러당 1,403원90전. 주식시장은 은행 구조조정과 관련한 노사갈등,기아자동차 처리 변수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외국인투자자와 기관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종합주가지수는 22일보다 0.68포인트 떨어진 291.93을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89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74개 등 577개,보합은 95개였다. 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8.11%로 0.01%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12.50%로 0.05%포인트 떨어졌다.
  • 공단 中企 절반 쓸쓸한 한가위/산자부 조사

    ◎53% “상여금 못준다”… 작년 2.5배/지급기업도 절반이 빚으로… 자금난 실감 올 추석엔 중소기업 직원들의 주머니가 더없이 헐렁할 것 같다. 경제사정 악화로 추석상여금을 한푼도 못주는 업체가 전체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전국 15개 국가산업단지의 1,821개 업체를 표본조사한 결과 ‘상여금을 한푼도 줄 수 없다’고 한 업체는 973개로 조사대상업체의 53.4%나 됐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전인 지난해의 20.9%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최근 조사에서도 60%가 상여금을 못준다고 답했다. 반면 상여금을 월 급여의 100% 이상 주겠다는 업체는 산자부 조사에서 25.2%인 459개에 그쳤다. 지난해 38.6%보다 13.4%포인트 줄었다. 나머지 업체들은 50% 미만 지급이 174개(9.6%),50∼99% 지급이 215개(11.8%)였다. 중소기업 4개 가운데 2개는 아예 못주고 1개는 ‘성의표시’만 하는 선에 그치는 셈이다. 상여금을 주겠다는 업체들도 절반 정도가 어음할인이나 은행대출,사채조달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으로 파악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보여줬다.
  • 금융기관 대출 첫 감소세

    ◎개인·기업 고금리 부담 못이겨 상환에 주력/2분기 금융부문 자금공급 4조3,000억 줄어 금융기관의 자금공급(대출)이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신용경색에 따른 금융기관의 보수적인 자금운용과 기업 및 가계가 고(高)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돈을 빌리기보다 대출금을 갚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98년 2·4분기 자금순환 동향’에 따르면 기업과 개인 및 정부 등 비(非) 금융부문에 대한 금융기관의 자금공급은 4조3,000억원이 줄었다.금융기관이 그만큼 대출금을 거둬들였다는 얘기다. 금융부문의 자금공급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5년 이후 처음이다.이에 따라 지난 1·4분기 공급액 14조5,000억원을 감안해도 올 상반기 자금공급 규모는 10조2,00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58조8,000억원)에 비해 급감했다. 부문별 자금조달 규모를 보면 개인은 신규 차입금보다 빌린 돈을 갚은 액수가 5조6,000억원(차입금 순상환) 더 많았다.올 상반기 가계의 차입금 순상환액은 13조2,000억원으로 늘었으며,반기(1∼6월) 기준으로 차입금 순상환을 기록한 것은 78년 이후 처음이다. 기업의 자금조달액도 3조4,000억원으로 1·4분기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기업들은 회사채와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늘린 반면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신규 차입보다는 상환액이 7조1,000억원이나 많았다.
  • 주가 300선 붕괴/3P 빠져 297로

    주가가 나흘째 하락,종합주가지수 300선이 무너졌다. 21일 주식시장은 해외 금융시장의 불안과 내부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지속,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 말보다 3.78포인트 떨어진 297.45를 기록했다. 주가지수가 30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지난달 18일(291.15) 이후 약 한달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86원에 거래가 시작돼 1,392원50전에 끝났다. 22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1일보다 2원 높은 달러당 1,390원10전. 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8.19%로 0.01%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12.56%로 0.04%포인트 내렸다.
  • 특허 국제출원 한국어로 가능

    ◎중기­특허청 관련규제 99건 연내 완화 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金鍾泌 국무총리·李鎭卨 안동대 총장)는 20일 중소기업청 관련 규제 89건,특허청 관련 규제 75건 가운데 각각 58건과 41건을 연말까지 폐지 또는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규제개혁위는 그동안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내 외국인 출자조합의 경우 출자금 전액을 요구불예금에 예치한 뒤 신주 인수에 한해 투자하도록 제한해 왔으나 이를 폐지,외국인의 투자활동에 대한 장애를 제거했다. 이밖에 투자회사가 상장 또는 장외등록을 하거나 사채를 발행한 경우 30일 이내에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보고토록 한 규정도 폐지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경쟁력 약화와 시장기능의 왜곡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단체 수의계약제도 ▲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제도 ▲계열화업종 및 지정고시제도 등의 개선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이와함께 특허청의 경우 이제까지 특허출원시 반드시 서류로만 제출토록 했으나 앞으로 컴퓨터를 통한 전자서류 출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국인이 특허청에 국제출원을 할 경우 사용언어를 영어 또는 일어로 제한해 오던 것을 한국어로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에 영업소 등이 없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부정경쟁행위 금지청구권,손해배상청구권 등을 인정해 외국인의 지적재산권이나 산업재산권 행사에 불평등이 없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 경기부양효과 높이려면(사설)

    정부가 경기침체로 인한 산업생산기반 붕괴를 막기 위해 내년도 예산의 70%인 60여조원을 내년 1분기중 집중방출할 것으로 보도됐다.이에 따라 올해 예정된 36조원의 재정자금을 포함,앞으로 6개월동안 연간예산액을 훨씬 웃도는 무려 100조원 가량이 국고에서 풀려 나가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외환위기의 급한 불이 꺼지고 구조조정작업도 어느정도 진행중이긴 하지만 초긴축재정및 고금리처방으로 실물경제가 더이상 방치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위축현상을 보여 취해진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경기침체에 따라 부동산등의 자산가격이 하락하고 개인 소득과 기업생산물량이 연쇄적으로 급감하는 디플레현상이 심화됨으로써 성장잠재력마저 실종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됐던 것이다. 때문에 대규모 재정자금을 집중 방출,공공사업을 조기 추진토록 하고 현재 급랭(急冷) 현상을 보이는 내수시장도 활기를 되찾게끔 유효수요(有效需要)를 창출하려는 정부 정책방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이러한 재정자금이 국고채권 발행에 의한 적자재정방식으로 조달될 수밖에 없는 실정인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그래야만 재정의 경기부양효과가 커질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적자재정의 운용은 단기적인 것으로 그쳐야 한다.만성화할 경우 나라 살림이 빚더미에 눌려서 빚을 갚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나라 빚을 후대(後代)에 떠넘기는 도덕적 해이도 지나칠수 없는 대목이다.또 재정자금의 재원인 국채를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 인수할 때는 통화량이 늘어나 인플레발생의 위험이 있다. 채권시장에서 소화시킬 경우엔 상대적으로 일반기업 회사채 판매가 위축됨으로써 기업의 돈얻기가 힘들어지고 금리가 오르는 부작용이 예상된다. 따라서 국채 발행물량을 시기적으로 조절해서 일시에 심각한 신용 경색현상이 빚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할 것이다.적자재정이 결국은 대부분 국민 세금부담으로 이어지는 폐단도 최소화해야 한다.국민부담이 줄어들게끔 국채원리금 상환방법을 고려한 공공사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댐이나 항만건설사업은 준공후에 공업용수료나 부두사용료를 받기 때문에 사업추진에 따른 경기부양효과를 얻는 것과 동시에 국채발행의 원리금 상환자금이 자체조달되는 이점이 있는 것이다.이밖에 소요 기자재 등의 수입(輸入)의존도가 낮고 실업 해소효과가 큰 노동집약적 건설부문 사회간접자본(SOC)을 늘리는 데 재정자금을 중점투입토록 당부한다.
  • 농가부채 해결 상환 연기로(사설)

    농가부채 문제를 놓고 정부와 농민들 사이에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정부부처간에도 이견을 보이고 있어 문제해결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농민들은 지난 15일 대규모집회를 갖고 농가부채 상환유예와 이자감면 등 부채탕감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농림부는 농민이 농축협으로부터 빌린 상호금융자금 중에 올해와 내년 중에 갚아야 할 11조원의 금리를 16.5%에서 14.5%로,3조5,000억원의 정책자금 금리는 6.5%에서 5%선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반면에 예산당국은 정책자금 금리를 현행대로 두되 오는 10월부터 내년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정책자금의 경우 신규대출로 처리,상환기간을 사실상 2년간 연기해주기로 결정했다다. 농민들은 역대 정권의 농정실패가 농촌을 피폐화시키고 빚더미에 짓눌리게한 만큼 농가 부채상환유예와 이자감면 등 부채탕감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정부가 지난 대선에서 농가부채 탕감을 공약사항으로 내건 바 있어 농민들은 ‘공약을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정부는 지난 89년 농가부채를 탕감해준 일이 있지만 더 이상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를 막기 위해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농가부채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정부는 지난 87년 농가의 고리사채(私債) 7,700억원을 저리의 금융기관 자금으로 전환해 주었고 89년에는 2조5,000억원의 농가부채를 탕감해 준 바 있다. 농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부가 그동안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십조원을 지원하면서도 농민들에게는 부채탕감을 하지 않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농민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사태이후 정부가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을 지원하면서부터는 지원방법이 달라졌다.부실하게 경영을 한 기업에게 지원을 할 때는 기업주의 경영권을 박탈하고 있다.금융기관에게는 인력을 40% 이상 감축하고 은행자본금을 줄여서 주주들에게도 손해를 보게하고 있다. 또 형평성문제와 관련해서 간과되어선 안되는 계층이 있다.그들은 도시근로자다.많은도시근로자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렸다가 실직과 감봉바람에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해 집을 경매당하고 있는 실정이다.지금은 정부가 특정집단을 위해 막대한 재정자금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따라서 농가부채문제는 금리의 일부 인하나 상환을 연기하는 선에서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대한·한국 보증보험사 합병

    ◎11월25일 출범… 인력 55%·기본급 30% 감축 결정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오는 11월25일 합병한다. 沈亨燮 대한보증·秋岩大 한국보험 사장은 16일 보험감독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회사의 합병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10월10일 이사회 결의와 11월24일 합병 주주총회를 거쳐 같은 달 25일 합병을 등기하기로 했다.등기는 대한보증명의로 이뤄질 전망이다. 두 회사는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공적 자금 1조6,000억원을 지원, 성업공사가 미수채권(보증보험사가 대지급한 금액 가운데 회수하지 못한 부분) 5조여원 어치를 평균 할인률 36%(실적회수율)로 매입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두 회사는 임직원 1,784명중 790명(55.6%)을 줄이고 기본급을 30%,점포를 50% 이상 줄일 계획이다. ◎합병 보증보험사 앞날/고강도 자구책 불구 경영 정상화 미지수/적자에 자본금 완전잠식/정부지원 여부도 불투명/‘공신력 회복 2년’이 관건 대한·한국 두 보증보험사가 합병을 선언하면서 2년 이내에 흑자로 전환하겠다고 장담했다.그러나 경영이 정상화될 지는 미지수다. 두 회사는 정부가 1조6,000억원을 지원,5조원 어치의 미수채권을 회수해 주면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직원과 점포를 절반 이상 줄이고 임금도 기본급 기준으로 30% 이상 깎는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내놓았다. 그러나 지난 5월 말 두 회사의 누적적자는 2조6,000억원에 달해 자본이 완전히 잠식된 상태다.지난 7월까지 손해율(보험료 대비 지급된 보험금의 비율)은 383%인 반면 미수채권의 회수율(구상률)은 29.4%에 불과했다. 정부 지원도 불투명하다.성업공사가 부실채권을 매입해 주고 있으나 미수채권을 전액 매입할 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미수채권은 보증보험사가 대지급한 보험금을 회수하지 못한 부분일 뿐 부실채권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두 회사의 보증잔고 149조원 가운데 45%인 67조원이 회사채 보증이다.아직도 연쇄부도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회사채 보증 부문에서는 계속 적자가 우려된다.지난 달에도 대한이 1,000억원,한국이 100억원 정도의적자를 낸 것도 회사채 보증 때문이었다. 그러나 두회사는 8월 이후 손해율이 129.2%로 크게 떨어졌고 대지급급 회수율(구상율)도 58.5%로 높아져 영업기반이 나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당장은 보증업무가 마비돼 수수료가 크게 늘지는 않고 있지만 합병과 정부지원에 따라 공신력이 회복되면 손해율이 낮은 부문에서 영업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수채권도 부실채권이 아니기 때문에 유동성만 나아지면 대부분 회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때문에 두 회사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2년만 버티면 흑자전환은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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