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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삼성車 부도처리說 파문

    재계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자동차 부도처리설’의 배경은 무엇일까. 삼성차 빅딜을 추진하고 있는 금융감독위원회나 당사자인 삼성은 한마디로‘뜬소문’이라고 일축한다.다만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사재(私財)출연 요구건에서도 그랬듯이 협상에 차질을 주지 않을까 예의주시하는 정도다. 삼성 관계자는 25일 “삼성차를 부도처리할 것이라면 왜 지금까지 어렵사리 빅딜 논의를 해왔겠느냐”고 반문했다.그는 “부도처리할 때 그룹이 입게될 이미지 타격 등을 감안하면 삼성차 부도는 고려대상도 아니다”며 “전경련이 부도내라 말라고 할 사안이냐”고 전경련을 곱지 않게 바라봤다. 금감위도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며 펄쩍 뛰었다.빅딜은 재계의 자율적인 합의사항이며 정부와 수차례 약속했는데 갑자기 부도를 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삼성이 이번주까지 삼성차 부채처리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기로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주부터 대우에게 처리방안을 중재할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그러나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부도처리설을 말한것을 감안,채권단과 대우를 압박하기 위한 삼성의 의도적 전략일 수도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대우가 삼성차 빅딜에 소극적인데다 채권단도 삼성차 부채의 출자전환을 최소화하려고 해 삼성이 ‘배수의 진’을 쳤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삼성차를 부도처리하면 채권단은 부실채권을 새로 떠안게 돼 경영정상화에큰 부담이 되고 대우도 삼성차 빅딜 과정에서 전환사채를 발행,자금난을 덜려던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는 그러나 삼성차 부도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물론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左承喜)원장은 최근 전경련 세미나에서 삼성차 빅딜 무용론을 거론했지만 사견일 뿐이라는 분석이다. 좌 원장은 “삼성차를 굳이 대우에 넘기려는 것은 다분히 정치논리에 따른것”이라며 “정부가 시장경제 원리를 존중하겠다면 삼성차를 부도처리하는게 마땅하다”고 말했었다. 전후사정으로 미뤄볼 때 삼성차 부도처리는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되다소 빅딜을 압박하는 계기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문일 김환용기자 mip@
  • 코스닥등록 요건 대폭 완화

    자기자본이 1,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의 코스닥시장 등록요건이 크게 완화돼LG텔레콤과 한솔PCS 등 통신업체들의 코스닥 등록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상장법인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따라 나중에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신주발행 한도가 BW의 액면가액이 아닌 발행가액으로 제한돼 BW를 통한기업의 장기 할인채 발행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어 코스닥시장 등록요건 완화 등 각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자기자본이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지금까지 자본잠식이 없거나 부채비율이 동일업종 평균보다 낮아야만 코스닥 등록이 가능했으나 26일부터는 자본잠식이 자본금의 50% 미만이고 부채비율은 400% 미만이면 등록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 신세기통신 한솔PCS 두루넷 한통프리텔 온세통신 등의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탁재산의 운용실적도 지금까지는 개별적으로 발표했으나 앞으로는 투신협회가 기준가격과 수익률 분배율 등을 비교,실적을 상·중·하에 따라 각각 10개씩의 펀드를 매일공시토록 하되 일단 주간단위로 시작키로 했다.한편 금감위는 대한종금 인가취소를 의결하고 해산절차를 밟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
  • 주가조작 기업대표등 무더기 고발

    상장기업 대주주와 대표이사,증권사 간부,대학교수,방송사 직원 등이 서로연계해 증시에서 주가조작 등 각종 불공정 거래를 일삼다 금융당국에 의해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억여원의 이익을 챙긴 박유재(朴有載) (주)에넥스 회장을 비롯,상장기업 대주주 등 14명을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신명수(申明秀) 신동방 대표이사와 김석기(金石基) 전 한누리투자증권사장 등 16명을 포괄적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통보하거나 수사 의뢰했다. 씨티아이반도체 등 5개 법인도 검찰에 고발했다. 에넥스 박회장은 에넥스가 ‘유해가스 저감에 대한 신기술’을 도입한다는내부정보를 이용,자사주식 10만여주를 사고 팔면서 2억1,9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최병호(崔秉浩) 서원캐피탈 대주주 겸 이사와 이기호(李起浩) 삼육의명대학 교수,이상태(李相泰) KBS 제작본부 차장 등은 에넥스의 신기술 도입사실을사전에 입수,교보·현대·대신증권 창구등을 통해 총 720억여원 어치의 에넥스 주식을 고가로 사고 팔면서 주가를 지난해 4월 5,600원에서 10월 사이 2만8,300원까지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이사는 13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겼으며 이차장은 친·인척과 동료직원의 계좌로 4억7,500만원의 이익을 남겼다. 신명수 신동방 대표와 김석기 전 한누리투자증권 사장은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신동방 전환사채를 발행,한누리투자증권이 전액 인수키로 합의하고도 공모(公募)하는 것처럼 유가증권신고서를 꾸며 신동방 주가를 높였다. 두 사람은 자기들이 공동소유한 서울창업투자가 갖고 있던 신동방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꿔 35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최문철(崔文哲) 전 씨티아이반도체 대표이사는 홍콩법인인 UAV의 최영도(崔永道)대표와 거짓으로 해외전환사채 계약을 체결,씨티아이반도체 주가를 1,200원에서 4,000원 가까이 끌어올렸다.티비케이전자 김내순(金乃淳) 대주주겸 대표이사 등은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회장은 20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한일약품 주식 54만주를 매수하고도 금감원에 보고하지않아 대량보유보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백문일기자 mip@
  • 코스닥시장 과열양상…180개종목 상한가

    주가가 연 사흘째 올랐다. 회사채 수익률이 7%대에서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선물시장의 강세로선물과 연계된 사자물량이 쏟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3포인트 오르며 출발했다.전장 한때 18포인트 이상 오르며 850선을 가볍게 넘기도 했다.이후 경계성 매물이 흘러나와 상승세가 둔화됐다. 외국인들은 전날에 이어 순매도를 유지했다.그동안 소외됐던 초저가권 종목들이 큰폭으로 올라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 86개중 대한중석 대한모방 국제상사 등 1,000원 미만인 종목이 대부분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3포인트 올라 177.77로 연중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총거래종목 285개중 180개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균미기자 km
  • ‘정크본드’시장 활성화…관련 펀드도 적극 개발

    정부는 벤처기업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이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있도록 고수익·고위험 채권인 이른바 ‘정크본드’ 시장을 활성화시키기로했다. 김종창(金鍾昶)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대한투자신탁에서 열린 ‘고수익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에서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BB+ 이하)인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가 지난 4월 전체 회사채 발행액의 25.9%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은 정크본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들의 분산투자 및 위험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수요기반을 늘리고 펀드매니저가 이같은 채권을 신탁재산에 편입해도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수익 채권의 인수와 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증권회사 육성은 현실적으로어렵지만 기존 증권사들이 고수익 채권 업무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고수익 채권지수와 평가모형도 만들고 관련 펀드도 개발토록 촉진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문일기자
  • 「남북한 西海 교전」외국자본 금융시장 동향

    서해안 교전사태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은 의외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자금시장과 외환시장에서 금리와 환율이 요동치는 모습은 찾아볼 수없었다. 외환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은 국내요인보다는 엔-달러 환율 추이 등 대외요인에 더 관심을 갖는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1원에 첫 거래가 이뤄졌으나 서해안 교전사태가 빚어진 이후인 오후 2시쯤에는 달러당 1,165원50전까지 떨어졌다.서해안 교전사태로 불안감이 커지면 원화가치가 떨어질 법도 하지만 그 반대 현상을 보였다.종전과 마찬가지로 달러화 공급우위현상여파가 이어졌다. 자금시장에서 회사채와 국고채 등의 시장금리는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서해안 교전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망세로 돌아서는 수준에 그쳤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채권거래가 워낙 적어 시장금리가 영향을 받지 않은 점도 있겠지만시장참여자들은 엔-달러 환율 등 대외요인에 더 민감한 편”이라고 말했다. 대형사건이 터지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쪽은 금리수준과 금융기관의차입여건의 변화다.대외신인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15일 현재 만기 5년짜리가 1.57%로 지난달 말 수준(1.7%)에 비해 떨어졌다.만기 10년짜리도 2.18%로 2.6∼2.7%에서 형성됐던 지난달에 비해 낮았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국제시장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점을 감안,서해안 교전사태가 미칠 파장은 좀더 지켜봐야 정확히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외국인투자자들이 달러화를 해외로 빼돌리거나 외평채가산금리가오름세로 반전될 지 여부는 16일 이후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오승호기자 osh@
  • 대우증권 ‘로또 플러스’ 가입고객 3명 또또복권 5억당첨

    대우증권에서 복권과 보험을 연계시켜 발행한 공사채형 수익증권인 ‘로또플러스’의 가입고객 3명이 지난 13일 실시된 제43회 주택은행 ‘또또복권’추첨에서 5억5,000만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잡았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정모씨(68·경기도 성남시)는 지난해말 가입한 로또플러스 수익증권의 부대서비스로 받은 5장의 또또복권 중 3장이 1·2·3등에 나란히 당첨돼 3억5,000만원을 거머쥐는 횡재를 하게 됐다. 정씨는 “꿈에 시집간 딸이 나타나 꿔간 돈이라며 300만원을 내놓아 이상하다 했는데 이런 행운을 잡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모씨(40·서울 송파구)도 로또 수익증권에 들고 받은 또또복권 1장이 2등에 당첨돼 1억3,000만원을 타게 됐고 우모씨(55·서울 송파구)도 5장의 복권중 한장이 3등 7,000만원에 당첨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삼성車 빅딜협상 어떻게

    삼성자동차 빅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 5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12일까지로 삼성차 빅딜시한을 못박은뒤 삼성과 대우의 실무협상은 급진전되고 있다. 삼성과 대우는 13일 금감위와 비공식 접촉을 갖고 막판 조율을 벌였다.그동안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삼성차의 자산가치 평가와 부채분담 방식에서도 양쪽이 한발씩 물러나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차의 자산가치 자산과 부채 규모를 놓고 아직도 줄다리기가 계속이다. 대우는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가 당초 5조원 이상,삼성은 1조원 미만으로 양측의 평가는 4조원 이상 차이가 있었다.그러나 세동회계법인이 부채 4조3,000억원, 자산 1조5,000억원으로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를 2조8,000억원으로 제시하면서 양쪽의 차이는 좁혀지기 시작했다. 대우는 삼성이 책임져야 할 순자산가치를 마이너스 3조원 미만으로 줄였으며 삼성도 마이너스 1조원 이상으로 높였다.정확한 제시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협상에서는 양쪽의 차이가 1조원 미만으로 근접,총수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채분담 방식은 삼성차의 자산가치 평가에 이견을 좁혔지만 부채를 ‘누가’ ‘어떻게’ ‘얼마를’ 분담하느냐는 문제가 남았다.세동회계법인의 실사만 놓고 보면 삼성차의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는 2조8,000억원이다.이 가운데 은행권 대출금과 삼성계열사가 지급보증한 채무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1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나머지는 무보증회사채나 기업어음(CP),삼성계열 금융기관이 빌려준 대출 등으로 구성돼 부채분담이 쉽지 않다. 문제는 인수자가 드러나지 않은 회사채와 CP 등이다.그러나 이것도 상당부분 삼성의 계열사가 인수,삼성의 채무분담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삼성은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보전할 생각이었으나 금감위가 이회장의 사재 출연은 본질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라고 한발 물러서는 바람에 계열사의 공동분담으로 바뀌었다. ■인수금액 정산은 삼성차 빅딜은 주식 양수도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대우는 자산가치 만큼의 부채만 인수하고 마이너스인 순자산가치는 삼성이책임질 가능성이 높다.다만 삼성이 당장 모든 부채를 청산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만기가 돌아오거나 채권자가 상환을 요구하면 삼성이 책임지는일종의 분할상환으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백문일기자 mip@
  • 워크아웃기업 상당수 7월 퇴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의 금융권 부채 32조여원 가운데 12조여원은기업이 이자조차 내지 못할 정도의 악성부채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채권단의 출자전환 등 부채구조조정과 기업의 자구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을경우 워크아웃 기업의 상당수가 7월부터 퇴출될 전망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기업구조조정위원회가 워크아웃에 선정된 6∼64대그룹 계열사 42곳을 방문조사한 결과,자체 영업능력만으로 이자를 부담할 수 있는 부채는 전체 32조여원(개발리스와 기업리스 부채 제외)의 65% 안팎인20조여원에 불과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워크아웃 계획을 짤 때 해당기업들이 매출 예상액과자구노력 계획을 실제보다 부풀린 사실이 확인됐다”며 “채권단의 동의 아래 출자전환 등 부채구조를 조정하지 않으면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악성부채를 조정하지 않으면,당장은 버틸지 몰라도 회생 가능성은 없다”며 “6월 반기 실적을 감안해 7월 중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해당기업의 자구노력을 권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채권단은 출자전환이 사실상의 부채탕감이기 때문에 경영진 교체를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워크아웃 기업은 경영권을 내놓지 않으려고해 출자전환 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출자전환을 거부하거나 자구노력 이행이 부진한 워크아웃 기업은 채권단의 여신지원 중단으로 퇴출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지금까지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전환 규모는 전환사채(CB) 발행을 포함,2조6,000억원에 그쳤다. 6∼64대 그룹 가운데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거평 세풍 강원산업아남 쌍용 갑을 벽산 신호 동국무역 고합 진도 우방 동아 신원 대구백화점신동방 등 16개 그룹 42개 계열사다. 한편 정부는 채권단이 잘못된 기업실사 결과를 묵인하거나 경영실적이 부진한 업체를 조치하지 않을 경우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다.5대 그룹을 포함해 자체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그룹에도 이행실적이 부진하면 계열사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
  • [사설] 계좌추적과 재벌 구조조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처음으로 계좌추적권을 발동,현대·삼성 등 재벌그룹의부당 내부거래를 조사키로 한 것은 최근 경기회복 조짐을 틈타 5대 그룹의구조조정 지연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5대 그룹은 은행과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체결해놓고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계열사 매각,외자유치,부동산 매각 등의 약정내용이 그대로 실행만 된다면 구조조정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미루고 있다는것이 정부나 국민의 시각이다.이들 그룹이 시간 벌기작전을 펴고 있는 것이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다. 공정위는 지난달 착수한 5대 그룹 제3차 부당 내부거래 조사에서 이들 그룹들이 비밀리에 약정을 맺어 계열사를 상호 교차지원하고 다른 계열사가 계열 증권사를 지원하는 등 신종 부당 내부거래를 해온 혐의를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공정위는 이같은 신종 불공정거래 행위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회사에금융자료 제시를 요청했으나 해당 기업들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버티고 있고,금융기관도 금융실명법 위반을 내세워 자료제출을 거부하자 계좌추적권을 발동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또 이들 그룹이 은행과 증권사에 설정한 특정금전신탁과 증권계좌 등을 이용하여 은행과 증권사가 그룹 계열사의 기업어음이나 회사채를 싼값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해당 계열사를 지원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근 상위 재벌그룹의 부당 내부거래가 다양해지고 방법도 교묘해져당국이 이를 뒤쫓기에 바쁜 형국을 보이고 있다.이번에 계좌추적권이 발동된 현대그룹과 삼성그룹만의 부당 내부거래 추정액이 각각 1조원과 5,000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바로 이를 입증해준다.정부가 이들 재벌의 부당 내부거래를 뿌리뽑지 못한다면 상위 재벌 계열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초대마(超大馬) 불사(不死)라는 신조어를 인정하는 셈이 된다. 당국은 특히 이들 그룹 다른 계열사가 계열 증권사의 펀드를 매입,펀드수익률을 부추기는 새로운 수법의 부당 내부거래를 중점적으로 가려내야 할 것이다.이런 부당 내부거래는 해당 그룹에 한정되지 않고 증권시장 전체와 관련된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증시 주변에선 재벌그룹 증권사가 펀드자금을이용,계열사 주가를 올리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나돌고 있다.만약 재벌 계열 증권사의 펀드운용이 잘못되어 펀드가입자들이 일시에 환매를 요청할 경우 자금부족으로 인해 큰 혼란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공정위는 전문인력과계좌추적권을 최대한 활용하여 모든 상위 재벌그룹 계열사들의 부당 내부거래를 철저히 가려내야 할 것이다.
  • 삼성重·현대건설등 11개사 계좌추적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좌추적권을 발동해 금융거래내역을 조사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그룹의 삼성중공업과 삼성종합화학,현대그룹의 현대건설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 고려산업개발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은행 증권사 등 11개 금융기관에 거래내역제출을 요구한 계열사에 이들 업체가 포함돼 있다. 공정위는 삼성 2개,현대 9개 사가 금융기관을 통해 특정 계열사에 대해 기업어음이나 회사채를 낮은 금리로 사주는 등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지원성거래를 했다는 혐의를 잡고 금융기관 거래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 金炳日 공정위사무처장 문답

    공정위 김병일(金炳日)사무처장은 10일 “삼성과 현대에 대한 계좌추적권은 주로 CP(기업어음) 저가매입 혐의 입증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卵㈏未? 계좌추적권을 발동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갑자기 발동한 게 아니다.부당내부거래 조사과정에서 계좌를 열람할 필요가 있을 경우 발동한다는 원칙에 따랐을 뿐이다. ?嵐ゾ昰? 조사하나. 삼성과 현대의 계열사가 발행한 CP를 다른 계열사가 금융기관의 신탁계정을 통해 시중금리보다 싸게 매입했는지 여부가 조사의 대부분이다.회사채도 약간 있다. ?襤笭컸幌訃葯? 계좌추적을 하는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좌추적권을 발동하지 않았다.주식투자의 경우 특성상 미래의 투자이익을 기대하고 계열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주장하면 혐의를 입증하기가 힘들다.계좌추적권의 경우 법률적으로 ‘부당내부거래 혐의가 상당할 때만’ 발동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부득이 주식형펀드에는 발동하지 않았다.하지만 별도조사는 계속 진행한다. ?欄냈泰熾? 의혹도 조사한다는데 혐의가 포착됐나. 아직 포착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그런 신종수법이 횡행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1,2차 부당내부거래 조사때도 의혹이 있었으나 계좌추적권이 없어 밝혀내지 못했다. ??3차 부당내부거래 조사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는가. 그렇다.혐의가 계속해서 밝혀질 경우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하게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김상연기자 **
  • 안팎

    정부가 재벌개혁에 초강수(超强手)를 들고 나왔다.공정거래위원회가 결국계좌추적권(금융거래정보요구권)을 발동한 것이다.올초 도입된 계좌추적권은 금융계좌를 손바닥처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벌에는 ‘치명적인무기’로 인식돼 왔다. ?纜? 발동했나 최근 경기회복세를 틈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을 강하게 압박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물론 부당내부거래 조사과정에서 계좌추적권을 발동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그러나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엄포용으로 충분하다”는 게 그간 공정위의 입장이었다. ?籃錚? 부분을 조사하나 98년 1월∼99년 4월 사이 현대와 삼성의 계열사가발행한 기업어음(CP)이나 회사채를 다른 계열사가 시중금리보다 싼 금리로사주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게 된다. CP 등을 싸게 매입한 은행이나 종금사,특정 금전신탁의 예금주가 다른 계열사인지를 계좌열람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이와함께 다른 그룹과 약정,서로 상대방 계열사를 지원하는 ‘교차지원’등 신종수법도 조사대상이다.한편공정위는 주식형펀드 부분에 대해서는 계좌추적권을 발동하지 않았다.공정위 관계자는 “주식투자의 특성상 투자이익을 예상하고 계열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주장하면 혐의를 입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纜? 현대와 삼성인가 공정위는 “두 그룹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먼저 의혹이 포착됐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면서도 “순순히 자료를 제출했다면 굳이 계좌추적권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조사 비협조도 이유중 하나였음을 부인하지 않았다.특히 현대의 경우 9개사나 계좌추적대상에 포함된 점이 예사롭지 않다. ?爛肉議?LG·SK도 예외없다 이들 세 그룹이 우선 발동대상에서 제외된 것은비교적 조사에 협조적이기 때문이다.나중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때문에 결국 계좌추적권이 발동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도 “나머지 그룹에 대해서도 조만간 계좌추적권이 발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공정위, 계좌추적권 첫 발동

    공정거래위원회가 처음으로 재벌에 대해 계좌추적권(금융거래정보요구권)을 발동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현대와 삼성그룹의 11개 계열사가 금융기관을 끼고 기업어음(CP) 저가매입등 부당내부거래를 한 의혹이 포착됐다”며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7일 이들의 금융계좌에 대해 계좌추적권을 발동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지난달 6일부터 5대그룹에 대한 3차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대상 기업은 현대가 9개,삼성이 2개사로 두 그룹 모두 증권업종의 계열사가 포함됐다.공정위로부터 계좌열람 요구를 받은 금융기관은 11개 은행과종금사 등이며,이중에는 계열 금융기관은 물론 하나은행등 비계열 금융기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대우와 LG SK 등 나머지 세 그룹에 대해서도 조만간 계좌추적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말해 예외를 두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대와 삼성은 계열사의 CP나 회사채를 금융기관을 통해 시중금리 보다 싸게 사주는 등 총 1조5,000억원 어치의 부당지원성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룹별로는 현대가 1조원,삼성이 5,000억원 가량이다. 이번 계좌추적권 발동은 공정위가 지난 4월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2년간한시적으로 계좌추적권을 확보한 이후 처음 이루어진 것으로 부당내부거래조사와 관련 금융기관의 자료열람이 필요한 경우 즉각 권한을 발동한다는 원칙을 입증했다. 공정위는 계좌추적권 발동으로 새로운 혐의사실이 입증될 경우 오는 19일까지로 돼 있는 조사기간을 무기한 연장하고 조사인력을 보강하는 등 조사강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 投信 동일종목투자 5%로 축소

    정부는 재벌들이 계열 투신사간 이면계약을 통해 우회적으로 계열사에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현재 신탁재산의 10%인 동일종목 투자한도를 5% 안팎으로 낮출 계획이다. 대한생명의 경우 2차 입찰에서 적절한 협상대상자가 없을 경우 재입찰을 하지 않고 즉각 공적자금을 투입,경영을 정상화시킨 뒤 매각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국회에서 국민회의·자민련과 당정협의를 갖고 재벌계열 투신사가 고객의 신탁재산(바이 코리아 등)으로 계열사에 자금을 편법지원하지 못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투자한도를 줄이는 쪽으로 증권투자신탁업법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특히 “공사채형 펀드의 경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장기채권을 단기펀드에 대거 편입하는 등 기간 불일치 문제가 있다”며 “대량환매시 증권사와 투신사의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증권사의 무리한 수익증권 판매자제를 유도하도록 판매광고를 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뮤추얼펀드의 경우 환매를 허용하지 않는 폐쇄형만허용하고 있어만기시 보유주식의 집중매각으로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환매를허용하는 개방형 뮤추얼펀드의 조기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생명은 이달 중순까지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거나 유찰여부를 확정짓고국민생명 해외매각은 이달 안으로 처리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사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발전설비·선박용엔진과 철도차량,항공기 부문은 7월 중 통합계약을 마무리하거나 통합법인을 설립하고 석유화학은 9월까지 통합법인 설립을 마치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
  • 성업공사, ABS 3,200억 발행

    성업공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부실채권을 담보로 한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했다. 성업공사는 9일 신한 한미 하나 외환 주택은행으로부터 매입한 법정관리 및 화의 기업의 부실채권 3,007억원을 담보로 3,200억원 어치의 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행된 ABS는 개인투자자들이 살 수 있는 만기 2,3,5,7년짜리 선순위 채권(2,950억원)과 기관투자자들이 사는 10년짜리 후순위채권(250억원)으로 나뉜다.개인투자자들은 10일 하루동안만 주간사인 삼성·현대증권과 SK증권 및 한국산업은행 본·지점에서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있다.금리는 회사채 수익률에 프리미엄을 가감,만기 2년짜리 연 7.9%에서 7년짜리 9.91% 등으로 기간에 따라 다르다. 진로 기아중공업 우성식품 삼양식품 등이 발행한 부실채권을 담보로 발행됐다.이들 채무기업이 청산에 들어가 원리금을 갚지 못하면 부실채권을 판 5개 은행이 채권을 되사도록 ‘풋 백 옵션’을 맺어 ABS의 환금성과 안정성은높다. 성업공사는 지난해 5개 은행으로부터 3,007억원 어치의 부실채권을 2,718억원에 매입한 뒤 이번에 3,200억원에 팔아 발행비용을 제외하고 총 446억원의 이익을 봤다. 백문일기자 mip@
  • 벤처기업 투자·지원 인터넷 정보망 개통

    벤처기업의 창업과 경영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벤처기업 투자 및 종합지원 정보망인 ‘벤처넷’(URL:http///venture.smba.go.kr)이 10일부터 개통,운영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동안 추진해온 벤처넷 구축사업이완료됨에 따라 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가 창업 및 기업경영 정보를 항상 접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벤처넷은 ▲벤처넷이란 ▲벤처기업 정보 ▲벤처창업 가이드 ▲벤처경영 가이드 ▲벤처기업 지원제도 ▲벤처 캐피털 ▲벤처투자 마트 ▲벤처투자 조세감면 ▲벤처로드 맵 등 8가지 정보분야로 구성됐다.국내 벤처산업의 해외홍보와 외국인의 벤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벤처기업 및 벤처 캐피털에 관한영문사이트도 두었다. 벤처창업 가이드는 벤처창업 절차,실험실 창업,벤처기업 확인제도,창업 조세지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벤처경영 가이드는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코스닥 등록 등 직접금융 조달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특히 벤처투자 마트는 미국의 중기청이 96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는 ‘에이스 넷’과 유사한 것으로 투자자금을 필요로 하는 창업 및 성장단계의 벤처기업과 미래의 투자처를 발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건영기자 seouling@
  • 주가 사상최대 폭등…44P올라 840선 돌파

    주가가 폭등하면서 종합주가지수 840선을 훌쩍 넘어 연중최고치(842.32)를기록했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투신권의 공격적인 ‘사자’에다 선물과 연계된 매수세가 가세,열흘째 상승세 속에 지수가 지난주말보다 무려 44.82포인트나 폭등했다.종전의 상승 폭 최고치(지난 4월19일,41.45포인트)를 경신했다.주가지수도 96년 7월11일(847.39) 이후 가장 높았다. 개장 초부터 금리와 엔-달러 환율 안정세 등에 힘입어 초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선물강세와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로 폭등세가 이어졌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039만주와 3조9,512억원이었다.선물도 초강세로 돌아서 상승 폭이 7.50포인트에 달해 지난해 12월21일의 사상 최대치(6.25포인트)를경신했다. 한편 3년 만기 회사채는 이날 연 7.96%로 지난주말보다 0.08%포인트가 떨어지며 지난달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3년 만기 국고채는 0.10%포인트 떨어진 6.35%,기업어음(CP)은 0.03%포인트 떨어진 6.40%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4일보다 60전 내린 달러당 1,183원20전으로 마감했다. 오승호 김균미기자 osh@
  • 주가 사상최대 폭등 전문가들 긴급 진단

    ■羅仁洙 한국투신 주식운용부장 최근 주가급등은 5월말 주가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미국의 금리인상이유보되고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증시에 상당부분 반영됐기때문이다.특히 지수 700을 저점으로 본 투신사가 5월중 5조3,000억원이나 증가한 주식형 수탁고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 상승세에 탄력을 주었다. 6월 중순까지 대외적으로 뚜렷한 악재요인이 없다.수급측면에서도 대규모매수여력을 바탕으로 한 기관투자가의 영향력이 증대될 전망이다.이번 상승에서 소외됐던 여타의 우량주로 순환매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850∼87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달 중순이후 단기급등에 따른이익매물의 출회,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월말에 집중된 증자물량 부담으로 한차례 조정을 받을 것같다. ■金明達 대한투신 주식투자부장 결론적으로 향후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전망이 어려울 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증시의 중요변수인 실물경제 회복과 기업 수익증대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 5월10일 지수 810포인트 이후 증시를 위축시켰던 금리,엔-달러 환율 및 해외증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5월중 8.5%를 웃돌던 회사채금리는 최근 7%대로 떨어졌다.엔-달러 환율도 124엔에서 120엔대로 안정세다.특히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미국증시 붕괴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됐으나 6월4일 미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와 내년의 상장사 영업실적 추정치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적정 주가지수는 1,100포인트다.상승과정에 조정은 예상되지만 올 증시는 1,000포인트를향해 나갈 것이다. ■崔大文 현대투신 운용이사 6월 하순에 예정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주식시장이 장중 고점인 지수 826포인트를 돌파하는 강세국면을 연출했다.이는 악재요인이 심리적으로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해석할 수 있는 신호다. 경기회복 추세와 국내금리의 안정 등 시장 외적인 요인은 좋다.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관련 상품의 판매호조로 단기 수급상황도 양호한 편이다. 따라서 선물지수 대비 현물주식의 저평가 현상으로 선물 6월물 결제일인 오는 10일 전에는 주가의 강세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이후 일시적인 조정을거치고 선물 9월물의 프로그램 차익거래에 따른 현물매수현상과 기관투자가의 매수확대에 힘입어 지수 1,000포인트에 도전하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정부, 자동차빅딜 전방위 압박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지난 5일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대우의 삼성자동차 인수 협상시한을 이번주 말로 설정키로 했으며 현재 삼성차가 부담할 부분과 방식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금감위는 6일 “협상시한을넘기면 귀책사유가 있는 해당기업에 금융제재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 삼성과 대우의 빅딜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이건희(李健熙)삼성·김우중(金宇中) 대우회장 등을 이번주에만나 적극 중재에 나설 방침이다.그러나 삼성차의 자산가치에 대한 두 그룹의 평가는 1조원 이상 차이가 나고 4조원을 넘는 부채내역도 복잡하게 얽혀타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빅딜의 핵심은 삼성차의 부채를 어떻게 분담하느냐가 관건이다.세동회계법인의 실사결과 삼성차의 부채는 4조3,000억원,자산은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따라서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 2조8,000억원을 누가 책임지느냐가 열쇠다.은행권 대출은 총부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조원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 계열사의 지급보증액은 1,000억원 수준이다.삼성 이회장이 5,000억원을 사재(私財)출연해도 1조원이상의 부채가 여전히 남는다. 삼성차가 무보증 회사채나 기업어음(CP)으로 조달한 자금이 많기 때문이다. 삼성은 삼성차가 자기신용으로 무보증 사채와 CP를 발행했기 때문에 다른 계열사에 부채를 떠넘기는 것은 불공정 행위라고 말한다.이회장의 사재(私財)출연이 시장원칙에 맞지 않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고 추진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대우는 삼성차의 부채가 5조원을 넘고 자산가치도 1조5,000억원 미만이라고 주장한다.삼성과 채권단의 부채분담을 더 늘리라고 요구한다. ■타결 방안은 투자자들은 삼성차가 발행한 무보증 회사채 등을 삼성그룹이나 이회장을 신용의 실체로 보고 사들였을 가능성이 높다.이 때문에 삼성 계열사들도 이회장의 사재출연처럼 부채를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계열금융기관이나 계열사들이 보유한 삼성차의 회사채나 CP가 그룹 차원의 지원이었기에 부채분담에 앞서 우선 탕감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부채탕감을 직접 종용할 수는 없으나 이를 바라는 눈치다.대우에는 반도체 빅딜에서 보듯이 인수대금의 분할정산을 요구할 가능성이크다.세동회계법인의 실사결과도 두 그룹이 받아들이도록 할 방침이다. 따라서 삼성차 빅딜은 채권단의 부채 출자전환과 삼성 이회장의 사재 출연,계열사의 부채분담(삼성차의 회사채·CP의 포기 포함),대우의 인수대금 분할정산 등으로 타결될 공산이 크다. ■시한을 넘기면 여신제재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큰 가닥만 잡히면 하루 이틀시한을 넘기는 건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부채구조조정 방안의 원칙조차 합의하지 않는다면 귀책사유를 물어 해당기업에 여신제재를 가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백문일기자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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