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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채업자·증권직원 실패한 ‘머니게임’/전모 드러나는 ‘기관도용’사건

    대우증권의 계좌를 도용한 델타정보통신 주식 불법 매수 사건은 전·현직증권사 직원들과 전주(錢主)인 사채업자 등 작전세력들이 가담한 조직적인 주가조작 사건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일 델타정보통신 주가조작 및 불법 매매에 가담한 현직 증권사 직원 4명 등 6명을 붙잡아 증권거래법상 시세조종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경찰은 또 달아난 주범 정모(37·전 K증권 투자상담사)씨와 서울 명동의 사채업자를 비롯,작전에 개입한 6∼7명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최소한 12∼13명이 사법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또 다른 주범으로 대우증권 안모(33) 대리에게 지난 23일 델타정보통신 주식을 불법 매수토록 지시한 안 대리의 형(39·D증권 투자상담사)을 강원도 영월군 수지면에서 불심검문 도중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D증권 상담사 이모(34)·K증권 차장 임모(34)씨 등 현직 증권사 직원들이 주범 정씨 등과 짜고 지난 7월 초부터 델타정보통신 주가조작에 가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대우증권 안 대리가 델타정보통신 주식 500만주를 불법으로 매수 주문한 23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오피스텔에서 컴퓨터를 이용,정씨의 지시에 따라 35만∼80만주씩 대량으로 매도 주문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매매차익을 노리고 델타정보통신 주가를 끌어올리던중 자금 확보가 어려워져 대출과 사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기관계좌를 불법 도용,고가의 매수 주문을 내는 수법으로 계약을 체결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주범 정씨 등이 사채업자 등 전주 4개팀과 증권가 주변 2개팀을 최초 작전세력으로 끌어들인 뒤 주가를 조작했으나 상승중이던 주가가 자금 부족 및 작전세력 이탈로 2차례나 하락하는 등 주가의 불안정성으로 주식 담보대출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안 대리는 경찰에서 “주식 매매 미수금과 카드빚을 포함,6억여원의 빚에 시달리던 중 증권사 투자상담사 출신 정씨로부터 10억원을 받기로 하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사채이자 상한 年66%로, 3천만원이하 대상…10월27일부터 시행

    오는 10월 말부터 3000만원 이하의 사채는 연간 이자율이 66%(월 5.5%) 이하로 제한된다.현재 사채이자율이 전국 평균 연 120%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수준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재정경제부는 사채이용자 보호와 사채업자 양성화를 골자로 한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 시행령을 마련,오는 10월27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최고이자율 규정에 의해 보호받는 대상은 3000만원 이하의 사채를 빌려쓴 개인이나 종업원 10명 미만 소기업(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50명 미만)이다. 사채업자들은 또 내년 1월27일까지 해당 시·도에 ‘기타금융사업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는다.그러나 ▲월평균 대부잔액 1억원 이내 ▲대출자 수 20명 이하 ▲광고(인터넷·전단지·명함 등)하지 않을 것 등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등록대상에서 제외되고 최고이자율 규제도 받지 않는다.또 카드사·저축은행 등 연체이자율을 연 20% 이상 적용하는 금융기관들의 경우 법 시행 이후에는 연체이자를 아무리 많아도 당초 대출이자의 1.3배보다 더 높여 받을 수 없다. 김태균기자
  • 대부업법 문답풀이/ 이미 빌린 돈은 최고이자율 적용안돼

    오는 10월27일 시행되는 대부업법은 사채업자들이 합법적으로 고리대금업을 할 수 있도록 양성화해 주는 대신,이자율 상한선을 정해 이용자들을 보호한다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1000만원을 사채로 쓸 경우 실제 얼마를 이자로 내나. 현재 통상적인 사채시장 이자율은 연 120%다.월 10%인 셈이다.1000만원을 3개월간 쓴다면 300만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그러나 연 66%(월 5.5%) 상한이 적용되면 3개월간 이자가 165만원을 넘지 못한다. ◇이미 연리 1200%에 사채 500만원을 빌렸는데,오는 10월말 이후에는 최고이자율 적용을 받을 수 있나. 이미 빌린 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법 시행 이후 계약부터다. ◇수수료 등 사채를 얻을 때의 부대비용도 이자에 포함되나. 수수료는 물론 사례금·할인료·연체이자·선이자 등 명칭에 상관없이 대부에 관련된 것은 모두 이자로 보면 된다.그러나 담보물 근저당설정이나 신용조사 비용은 이자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대출받는 쪽에서 따로 내야 한다. ◇최고이자율 적용대상이 3000만원까지인데 5000만원을 빌리면 어떻게 되나. 전체금액 가운데 3000만원까지만 최고이자율을 적용받는다.나머지 2000만원에 대해서는 이자율을 100%로 하든,200%로 하든 규제를 못한다.그러나 전체사채시장의 95% 가량이 3000만원 이하여서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최고이자율이 내려갈 가능성은 없나. 시장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낮춰갈 방침이다. ◇은행·카드사·상호저축은행 등 제도권 여신금융기관의 연체이자율도 조정됐는데. 연체이자율이 20%를 넘어서는 금융기관들의 경우,법 시행이후에는 기존 대출이자율의 1.3배를 초과해 연체이자율을 매길 수 없으며 연 66%를 넘겨서도 안된다.카드사들은 대출금리 19∼22%에 연체금리 24%를 적용하고 있어 법시행 이후에도 바뀌는 부분이 별로 없을 것 같다.은행이나 보험도 마찬가지다. ◇상호저축은행에서 금리 55%에 1000만원을 빌렸을 경우 연체이자율 상한은. 금리의 1.3배를 적용하면 71.5%가 된다.그러나 아무리 높아도 66%를 초과할 수는 없으므로 66% 이하의 연체이자율이 적용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자율 66% 제한·신용정보 공유한도 하향, 대금업계 明暗 갈릴듯

    소액 사채의 연 이자율을 66%까지로 제한하는 대부업법 시행령이 대금업 양성화에 불을 붙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다음달부터 제도권 금융기관의 대출자 신용정보 공유한도가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면 갈 곳 잃은 신용불량자들로 대금업계가 문전성시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금업자들은 연 66%의 이자율로는 지하 사채업자들의 ‘커밍아웃’을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특히 ‘생계형’업자 보호를 이유로 소형업자를 대부업법 적용 대상에서 대거 제외,양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소형사채업자,‘소규모’아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월평균 대부잔액 1억원 이하로 인터넷과 전단 등에 광고를 하지 않는 소규모 사채업자는 등록의무대상에서 제외된다.이자율 상한도 적용하지 않는다.하지만 업계는 “이 규정에 해당하는 업자는 전체의 60∼70%에 이른다.”며 대부업 법망의 가장 큰 ‘구멍’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대금업 양성화는 커녕 지하시장을 더욱 키울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금융연합회 관계자는 “시행령에서 양성화를 겨냥한 대형업체들은 자금력과 채권 추심기법 등에서 앞선 일본 대금업자에 치이고 소규모 업체에 밀려 고사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정보 공유,호재인가 악재인가- 제도권 금융기관간 신용정보공유 확대의 득실(得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신용정보공유란 은행,카드,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이 일정금액 이상일 때 모든 금융기관에 개인신용정보가 전산망을 통해 제공되는 제도다.현재 1000만원 이상 대출자에 한해 적용하고 있는 이 제도는 다음달부터는 현금서비스 사용액을 포함,500만원 이상인 사람으로 확대된다.상호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큰 대출금을 갚기 위해 5∼6개 저축은행에서 몇백만원씩을 대출받던 다중 채무자들은 사채권 이외에는 갈 곳이 없게 된다.”고 말했다.문제는 대금업체들이 이같은 다중 채무자들을 끌어안기에는 위험(리스크)이 너무 크다고 여기는 점이다. ◇신용대란 우려- 대금업계 양성화가기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클수록 제도권금융기관에 거는 기대는 크다.그러나 금융기관들도 쏟아져나올 신용불량자흡수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신용대란이 우려된다. 상호저축은행 관게자는 “개인 신용평가시스템(CSS) 등을 도입,대출 차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그게 아니다.”면서 “연체율 증가에 따른 수익구조 악영향을 줄이는 대책이 더 시급한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은행연합회 이연조 여신팀장은 “신용리스크가 높은 대출자들을 상대로 하는 은행권의 소비자금융업 진출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분식회계 대우 前경영진 대법, 집유4년 원심확정

    대법원 2부(주심 趙武濟 대법관)는 27일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으로 기소된 전 대우전자 대표이사 전주범(全周範)·양재열(梁在烈)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분식회계,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피고인들의 사기대출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 악덕 사채업자 덫에 걸렸을땐 사금융피해 신고 센터에 ‘SOS’

    충남 대전에 사는 대학생 박모(23·여)씨는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지난 5월 휴학하고 다단계회사에 들어갔다.그러나 회사측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박씨에게 신용카드를 만들어준 뒤 강제로 물품을 구입하게 했다.불법 다단계판매 회사였던 것이다. 박씨는 신용카드 대금이 400만원으로 불어나자 다급한 마음에 사채업자를 찾았다.사채업자는 연체금을 대납해주겠다며 터무니없이 비싼 중개 수수료를 요구했다.억울했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사채를 이용했고 결국 400만원이던빚은 눈깜짝할 사이 2000만원으로 불어났다. 박씨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졌다.그러던 어느 날 신문보도를 통해 ‘사금융피해신고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피해를 신고했다.사법당국의 수사망이 죄어오자 초조해진 사채업자는 부당하게 갈취한 대출중개 수수료 200만원을 돌려줬고,연체대납 수수료 560만원도 탕감해주었다. 사채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카드 대금을 몇차례 연체해 신용불량자 명단에 오를 위기에 처하면,급한 마음에 사채의 늪에빠지기 십상이다.그러나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사채업자의 악덕행위에 맞서 혼자서 싸우기란 역부족이다.그렇다고 가족에게 털어놓기도 쉽지 않다.이럴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의 ‘사금융피해신고센터’(02-3786-8655∼8)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조성목(趙誠穆) 금감원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워낙 음성적인 사채업자들이 많아 추적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지만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로 구제를 받는 예도 많다.”고 말했다.피해신고센터는 상호저축은행 서민금융안내센터(02-397-8632∼9)와 연계해 대출도 알선해준다. 안미현기자 hyun@
  • 기관계좌 도용 500만주 매수주문 대우증권 직원 태국 도피

    대우증권에 개설된 현대투신운용 계좌도용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6일 “델타정보통신 주식의 대량 매도·매수과정에서 대우증권 내부자 1명이 공모한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우증권 영업부 직원 안모(33)씨가 사고 당일인 지난 23일 오전 10시5분쯤 현대투신 명의로 델타통신 주식 500만주를 100만주씩 5차례에 걸쳐 잇따라 매수주문을 내고 2시간 뒤 가족과 태국으로 출국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지난 7·8월에도 문제의 주식을 63차례나 매도·매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씨는 특히 도용 계좌가 개설,거래가 이뤄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PC방인근에서 사고 발생 시간대인 오전 9시20분부터 30여분 동안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명과 6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통화를 했다. 안씨는 또 현대투신 계좌를 도용하기에 앞서 다른 회사의 계좌 4곳에도 접속을 시도했으나 비밀번호가 틀려 실패했다. 경찰은 도용계좌를 통해 팔린 500만주 가운데 대주주 지분이 있다는 점을 파악,델타통신 대주주 5명을 조사한 결과 실제 전주(錢主) 10여명이 따로 있는 사실을 밝혀내고,매수주문을 낸 안씨와 전주의 관계를 캐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작전세력과 사채업자들이 사건에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해당종목 투자자들에 대한 내사에 나섰다. 안미현 이창구기자 window2@
  • 베일 벗는 ‘기관계좌 도용’/작전세력 치밀한 사전공모 금융당국 관리허술도 한몫

    사상 초유의 사이버 주식거래 사기극이 내부 용의자가 드러남으로써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금융당국은 주가 시세차익을 노린 작전세력과 사채업자,증권사 내부직원 등이 짜고 친 ‘치밀한 사전조작극’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표적 더 있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수사진행상황에 따르면 현대투자신탁운용의 기관계좌를 도용해 델타정보통신 주식 500만주를 허위 매수주문낸 용의자는 대우증권 영업부 안모씨로 밝혀졌다.안모씨는 지난 23일 서울 창전동 PC방에서 현투운용에 앞서 다른 기관투자가 계좌 4곳(국민은행,대한생명,현대해상,국민연금기금)에도 접속을 시도했다.그러나 비밀번호가 맞지않아 계속 접속에 실패했다.반면 현투운용은 비밀번호가 ○○○○으로 비교적 쉬워 접속이 이뤄졌다.안모씨는 현투운용 계좌 접속에 성공한 뒤 삼성전자 주식 12만주를 시범삼아 매수주문낸 뒤 ‘거래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취소하는 치밀함마저 보였다. ◆사채업자 연루 가능성- 안모씨는 허위매수 주문만 담당한 하수인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정작 이번 사기극으로 이익을 보게될 주범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경찰과 금감원은 일단 델타정보통신의 대주주와 작전세력,사채업자의 공모극에 무게를 두고 있다.금감원 조종연(趙鐘衍) 조사1국장은 “지난 7월 17일 이후 델타정보통신의 주가가 이상급등한 데다,서울 특정지역에서 매매주문이 빈번하게 쏟아졌다.”면서 “이중에는 사채업자 B씨도 끼여있어 작전세력 개입여부 등에 대해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번 계좌도용 사건의 주범이 사채업자에게 ‘다시 되사주는 조건’으로 델타통신 주식물량을 대량으로 팔아치운 것이라면 주범들은 이미 현금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다.사채업자들도 사기극의 내용을 사전에 몰랐다면 ‘통정매매’로 처벌받을 뿐,주식매도대금을 현금으로 찾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유력한 주범으로 꼽히는 델타통신의 전 대주주 임모씨는 행방불명된 상태다.결국 델타통신의 주가하락으로 선의의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게 되는 셈이다. ◆선의의 투자자,27일부터 출금가능- 사건 당일,델타통신의 주식 5만주 이상을 매도하거나 1만주 이상을 2회 이상 매도한 39개 계좌는 주식 주문 및 주식매도자금 출금이 전면 제한된다.나머지 1760여개 계좌는 주식매도자금 출금이 허용된다.다만 다소 미심쩍은 28개 계좌는 반드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느닷없이 델타통신 주식 500만주를 주당 5180원에 사들인 꼴이 된 대우증권은 주식매수대금 260여억원을 결제해야 한다.나중에 델타통신 주식을 되팔더라도 대우증권은 주가하락으로 손실이 불가피해졌다.델타통신 주가가 1000원대까지 하락할 경우 대우증권의 손실액은 최고 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채업자 10월부터 24시간 대출

    사채업자들이 전국 체인망을 갖춘 24시간 ‘대출편의점’을 개설,오는 10월부터 영업에 들어간다.사채이자를 70%로 제한한 대부업법 시행을 앞두고 ‘양지’로 나오겠다는 전략이다. 사채업자단체인 한국대부사업자연합회(www.kfu.or.kr)는 10월중 전국 주요상권에 연 70%내 급전 대출상품을 판매하는 대출편의점 ‘론스토어’60여개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가맹점을 모집해 연차적으로 전국에 3000여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론스토어는 인터넷에서 대출심사를 받은 뒤 가까운 점포에서 돈을 찾는 형태로 운영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부동산 투기 유형/ 50대주부 아파트 26채 보유

    국세청의 자금출처조사 대상자 중에는 26채의 아파트 보유자가 등장해 말로만 듣던 ‘큰 손’들이 실재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월 소득을 800여만원으로 신고해 온 변호사·의사부부가 상가와 아파트 16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고소득자들에 대한 세원관리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국세청은 조사대상자 483명의 아파트 보유 과정만 추적했다.때문에 토지·채권 등의 보유를 감안할 때 이들의 실제 재산 규모는 천문학적인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은 2001년부터 서울 강남(개포·도곡동 주공아파트),송파(잠실 주공아파트),서초,강동 등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실상 강남지역의 부동산 가격인상을 주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국세청이 밝힌 6개 유형별 탈루혐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재건축예상 아파트 17채 집중 매입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송모(55·여)씨는 1999년 이전부터 수도권지역에 아파트 9채를 보유하고 있었다.송씨는 이것도 모자라 2000년 이후 강남지역 재건축이 예상되는 아파트 17채를 구입했다.14채는 본인 명의로,3채는 30세 미만의 자녀 명의로 샀다.당시 시가로 총 36억원에 이르지만 송씨가 신고한 소득금액은 없다.국세청은 송씨 남편도 일정한 직업이 없는 점으로 미뤄 특수관계자로부터 구입자금을 증여받았거나 각종 은닉소득에 대한 소득세 탈루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변호사·의사부부 3년간 10채 구입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80평대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는 변호사 장모(50)씨와의사 김모(46·여)씨 부부는 상가 및 주택 16채 등을 보유하고 있는 호화생활자다.이들의 최근 4년간 신고소득은 3300만원으로,1년에 겨우 825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들은 1999년 이후 부부명의로 송파구의 시영아파트와 수도권의 주공아파트 등 재건축이 예상되는 아파트 5채씩을 샀다.그 이전의 보유분을 합하면 16채나 된다.국세청은 “이들 부부가 상가 등의 임대소득 및 전문직 사업소득 등을 과소신고해 탈세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50대 무직자 분양권 8개 사들여 강남구 청담동 고급주택에 사는 안모(51)씨는 국세청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데도 부동산을 마구 사들였다.1995년 이후 해외여행을 33차례나 다녀오는 등 호화생활을 해왔다.강동구에 있는 아파트 4채를 7억원에 사들인 뒤1채를 처분했다.5억원 상당의 용인지역 아파트 분양권 8개를 구입,모두 전매했다.양도한 아파트 분양권의 프리미엄 시세가 2억 6000만원인데도 3400만원으로 세무서에 신고했다.양도소득 2억 2600만원을 과소신고한 혐의다.부인과 자녀 명의로 아파트 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도 있다. ***60대 의사 빌딩 점포등 7채 취득 의사인 오모(60·강남구 역삼동)씨는 1998년 이후 본인과 가족명의로 강남지역 빌딩 점포 2채와 아파트 5채를 취득했다.국세청은 이 과정에서 오씨가 부인과 자녀 3명에게 아파트 5채의 구입자금(25억원 상당)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혐의가 있다고 밝혔다.오씨는 의사인데도 사업소득금액을 연3000만원으로 신고했다. ***공인중개사가 ‘재건축' 8채 주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공인중개사 남모(55)씨는 2000년 이후 재건축이 예상되는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등 8채(본인명의 3채,부인 명의 5채)를 14억원에 구입했다.4채는 나중에 처분했다.국세청은 부동산 투기과정에서 부인 명의의 아파트 취득자금 증여 및 아파트 양도에 따른 양도세 탈세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공인중개사는 중개 대상물을 직접 거래할 수 없도록 규정한 부동산중개업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인·미성년 자녀 3명 명의로 7채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자영업자 강모(50)씨는 2000년 이후 부인 황모(45)씨와 미성년인 자녀 3명 명의로 9억원 상당의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 7채를 매입했다.국세청은 부인과 자녀가 모두 무소득자인 점을 감안,증여한 뒤 증여세를 탈루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강씨가 사업소득을 연간 1900만원으로신고한 점에 미뤄 사업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김영배 국세청과장 문답 아파트 거래과열지역 자금출처조사와 관련,국세청 김영배(金榮倍) 조사3과장은 22일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등 투기·편법증여 혐의자들을 대상으로 어떤예외도 두지 않는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조사와 다른 점은 올들어 실시한 1∼3차 조사는 아파트분양권 양도를 통해 큰 차익을 낸 양도자들을 중심으로 양도세 등 탈세여부를 추적했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 과열지역에 유입된 자금에 대한 투기·불법증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재건축추진아파트 등을 취득한 사람을 상대로 이뤄진다. 조사대상자들의 투기지역은 강남·송파·서초·강동 등 강남권지역을 중심으로 분당·안양 등 수도권 일부지역의 재건축추진(예정) 아파트 등 고가의 공동주택이 중심이다.물론 저밀도 재건축아파트도 포함됐다.개포동 주공아파트·잠실동 주공아파트·도곡동 도곡주공아파트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1가구1주택도 포함되나 증여혐의가 있는 미성년자 등 30세 미만 저연령층이 소유한 1주택은 조사대상에 포함된다.총 조사대상 483명중 272명이 아파트 1채를 갖고 있지만 불법증여 등 혐의가 있어 조사대상이 됐다.그러나 실제 거주하는 건전한 1가구1주택은 포함되지 않는다. 부동산관련 자금출처조사는 처음인데 대부호들을 대상으로 주식거래 등에 대해서만 자금출처를 조사했기 때문에 부동산에 초점을 맞춘 조사는 없었다.그동안 아파트 등 양도자 세무조사는 개인별로 이뤄졌으나 세대를 통합해 진행하는 조사기법은 처음이다. 기존 조사에서 적용하던 예외가 이번에도 인정되나 취득자산이 기준금액미만의 경우 자금출처조사를 하지 않지만 이번엔 예외없이 탈세혐의가 있으면 조사대상이 된다. 취득자금이 10억원 미만인 경우 80%만 확인되면 나머지는 소명된 것으로 인정하는 규정도 적용하지 않고 나머지 20%도 끝까지 추적해 자금출처를 밝힐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자금 출처조사 어떻게 국세청이 오는 30일 착수하는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조사는 그동안 추진해온 다른 부동산 관련 세무조사보다 광범위하고 강도높게 이뤄질 전망이다. 조사대상자 483명이 1998년 이후 취득·양도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물론 토지·건물 등 모든 부동산거래에 대한 자금흐름을 추적,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 등 관련 세금의 탈루여부에 대한 통합조사를 벌일 예정이다.필요할 경우 최고 15년인 국세부과 시효기간 동안의 자금흐름도 조사하는 등 자금출처를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중점 조사사항= 국세청 전산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부동산 거래내역을 바탕으로 금융거래 확인조사가 우선적으로 실시된다.조사대상자의 부동산 매매시 발생한 금융거래 내역을 밝히기 위한 계좌추적이 이뤄진다.조사대상자가 아닌 부동산 거래자도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허위자료를 제시하는 등 조사를 방해할 경우 계좌추적을 받게 된다. 계좌추적을 통해 밝혀진 부동산 취득자금 원천에 대한 자금흐름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직접 조사에 들어간다.이 과정에서 ▲부모 등 직계존속 또는 배우자 등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취득자금을 받았는지 ▲기업의 탈루소득이나 대출금 등 기업자금이 부당하게 사용됐는지 ▲사채거래에 따른 차주·대주의 세금탈루 여부 등이 집중조사 대상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산취득자의 소득금액 또는 자산양도대금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자금출처능력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실제 취득자금의원천인 증여자금이나 사업소득 탈루 등을 철처히 조사해 과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탈루혐의 밝힌다= 미성년자 등 30세 미만 저연령층이 부동산 취득자금을 증여받은 혐의가 있으면 증여세 탈루여부를 집중 조사하고,부동산 취득자금의 원천이 사업소득 탈루혐의가 큰 경우에는 소득세 및 법인세,부가가치세 부분까지 조사키로 했다.이와 함께 보유 및 취득부동산을 양도했으면 양도소득세 탈루혐의를,취득·양도횟수가 부동산 매매업에 해당되면 사업소득 여부를 각각 조사할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주택·중개업계 표정/“시장 당분간 냉각” 국세청의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구매자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 방침에 주택업계와 중개업계는 ‘올 것이 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주택협회 박귀선 기획홍보실장은 “일부 투기성 거래자들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도높은 세무조사로 부동산시장이 크게 얼어붙은 전례가 많다.”며 “서울보다 수도권의 분양시장이 더큰 타격을 받을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구 도곡동 시티컨설팅 정열 사장은 “강남일대의 경우 10년여전 부동산 투기붐이 일었을 때도 세무조사로 인해 시장이 크게 위축된 적이 있었다.”며 “이번 조사가 주택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동구 둔촌주공 저층 1단지 효성공인 이영애 실장은 “아파트 계약을 하러 오겠다는 사람이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며 “당분간 시장이 크게 냉각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파구 잠실 주공2단지 에덴공인 강모씨는 “앞으로 시장이 위축돼 거래부진속에 가격이 약세로 돌아설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중개업계도 자금출처 조사의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수·매도자뿐 아니라 중개업소에까지 불똥이 튈것 같다.”면서 중개업소에 대한 정부의 단속강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발언대] 고사 위기 캐피털회사의 고민

    할부·리스 등 다수 종류의 금융을 함께 취급할 수 있는 여신전문금융업체를 흔히들 캐피털회사라 한다.미국 GE의 종합금융회사 이름에서 유래됐다.할부·리스시장이 시들고 있어 캐피털사들의 걱정이 태산이다.그들 스스로가 고사(枯死)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할부금융의 경우 가전제품·자동차 등 내구소비재시장에서는 카드사와의 전쟁에서 설 자리를 잃었고 주택할부는 은행에 밀리고 있다.시장의 규모를 보면 더욱 참담하다.환란 이전인 1997년말 할부 취급잔액은 11조 6000억원에 이르렀으나,지난해 말에는 6조 6000억원 정도로 4년 전보다 43%나 줄었다.리스시장의 사정도 별반 다를 게 없다.1997년 리스 실행금액은 12조 9000억원이었으나,지난해에는 11조 5000억원에 머물렀다.시장규모가 8% 정도 오그라든 것이다. 이같은 시장의 위축은 환란이후 경기부진과 수요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카드시장의 성장과 특히 저금리를 앞세운 은행 등이 이 부문의 업무를 잠식한 결과다.게다가 사채발행을 통해 이뤄지는 영업자금의 조달비용이 은행등에 비하여 높은 수준이므로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캐피털사의 고민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데 심각성이 있다.할부업계에서는 은행의 진입과 카드의 업무잠식을 제도적으로 막아 주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으나,명분이 마땅치 않다. 최근 일부 은행의 할부자회사 설립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도 거대 공룡의 진입에 따른 위기감이다.이런 상황에서 업계의 부수업무 비중을 50% 이내로 제한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할부업계가 발끈한 것도 어쩌면 당연한 반응인지도 모른다.학자금이나 신혼살림 장만을 지원하는 등의 개인대출로 다소나마 숨통을 트고 있는 업계의 실상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하는 서운함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캐피털업계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안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역시 시장의 기능에 맡기는 일이다.부수업무를 구태여 제한할 필요도 없거니와 리스사의 구조조정에 개입할 명분도 크지 않다.시장은 경제의 자연현상이며 자연은 불가사의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보우/ 여신금융협회상무
  • SKT지분 제3자 매각 검토

    이용경(李容璟) KT 사장은 21일 “필요하면 KT가 보유중인 SK텔레콤 주식(9.27%)을 국내외 원매자를 찾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주식 맞교환 협상과 관련,“KT와 SK텔레콤이 각각 2조원대의 자금을 묶어두고 있는 것에 대해 주주들의 불만이 많다.”면서 “법적·제도적 제한은 있지만 상호간의 주식을 조속히 상쇄한다는 것이 KT의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중수 재무실장은 이와 관련,“신탁을 이용하거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원주로 바꾸는 등의 방법을 검토해볼 수 있다.”면서 “SK텔레콤이 협상 의지가 없기 때문에 원매자를 찾아서 SK텔레콤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실장은 “SK텔레콤측이 KT의 주가가 떨어져 ‘손해를 보고 팔 수 없다.’고 말하지만 최근 SK텔레콤 주가가 KT주식보다 덜 떨어져서 맞교환을 하면 SK텔레콤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KT측의 발언은 지난 7일 표문수(表文洙) SK텔레콤 사장이 “KT와의 주식 맞교환은 법규정 때문에 실제적으로 불가능하고KT는 대안이 없으면서 서두르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던 내용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사장은 주가 띄우기에 대해 “주주들이 원하는 것은 자사주 취득후 소각,배당률 증액,부채삭감 순”이라며 “자금 운용에 여유가 생기면 주주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뉴스라인/ SKT 최고 신용등급 AAA획득

    SK텔레콤이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최고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는 20일 SK텔레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최고등급인 AAA로 상향조정했다.한국기업평가는 SK텔레콤이 통신사업을 금융·방송과 융합하는 추세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통신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조세피난처’ 통한 탈세 65개 법인등 세무조사

    말레이시아 라부안섬 등 조세피난처(Tax Haven)를 통한 금융거래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포착된 65개 법인·개인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오는 9월 말까지 조세회피지역으로 지정된 전세계 44곳을 통해 거래한 탈세혐의자들에 대해 1차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이들 대부분은 IMF 외환위기 이후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차려 형식상 거래를 통해 이자·배당·로열티·주식양도 차익 등에 대해 세금을 탈루했으며,탈세혐의 규모는 모두 41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탈세유형- 국내 투자자금을 조세피난처를 경유시켜 이자소득세를 탈루하거나 역외펀드를 설립,국내 기업의 주식을 산 뒤 단기간내 양도해 막대한 차익을 얻고도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B기업 대표 김모씨는 1999년 3월 조세피난처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위장역외펀드 ‘BBB’를 설립했다.이후 국내 벤처기업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를 헐값으로 인수,3개월간 250억원의 이익을 냈다.그러나 역외펀드를 국내에서 사실상 운영하면서도 말레이시아법인인 것처럼 꾸며 국내에서 내야 할 유가증권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 등 175억원을 탈세했다. 국내 벤처캐피털사 대표인 이모씨는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6∼7곳에 역외펀드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국내 코스닥업체의 주식을 취득한뒤 양도해 150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다.그러나 외국법인임을 내세워 차익에 대한 법인세 등을 내지 않아 총 135억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있다. *세무조사 대상- 국세청은 IMF이후 외환자유화 조치 등에 따른 국제거래 증가를 틈타 탈루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세무조사를 통해 조세회피 행태를 엄격히 규제할 방침이다.이번 1차 조사대상에는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상장·등록기업는 물론,펀드에 투자한 금융전문가 등 개인 40여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 한상률(韓相律) 국제조사담당관은 “조세피난처를 통한 세금회피는 거대 국제자본 또는 불법조성자금이 세금부담 없이 막대한 이익을 취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이들 지역에 대해 탈루혐의를 포착,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피난처- 세금을 거의 물리지 않을 뿐 아니라 관련 정보교환에도 응하지 않는 국가.파나마·서사모아·미국령 버진아일랜드·몰디브 등 OECD가 지정한 35개국과 역외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홍콩·말레이시아 등 조세회피성 국가 9곳이 포함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일본계 사채업자 돈줄 조인다

    금융당국이 우리나라에서 ‘문어발’식 돈장사를 하고 있는 일본계 사채업자의 ‘돈줄’을 옥죄고 나섰다.사채업에도 동일인 여신한도를 적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의 대출을 억제하는 등 관련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에 진출한 11개 일본계 대금업체의 자금조달 현황을 조사한 결과,전체 영업자금(8800억원)의 87%인 7700억원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회사설립에 필요한 출자금 385억원을 제외하면 이들이 일본에서 직접 들여온 돈은 723억원에 불과했다. 한국내 자금조달 창구로는 ▲국내 사채업자(4400억원) ▲상호저축은행(2456억원) ▲서울은행 등 은행권(463억원) ▲신용카드사 등 여신전문업체(332억원) ▲종금사(6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국내 사채시장이 일본계 사채업자들의 전주(錢主)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본계 사채업자들은 국내에서 연 15∼20%의 싼 이자로 자금을 조달해 연 90∼100%의 고금리 사채장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A&O인터내셔널·프로그래스·해피레이디 등 일본계 대금업체 상위 6개사가 사실상 동일 계열사인 것으로 파악하고,상호저축은행법 개정을 통해 사채업에도 동일차주 여신한도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여신 편중에 따른 동반 부실을 막기 위해서다. 대부업법 시행으로 사채업자들의 영업환경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국내 제도금융권에도 일본 사채업자에 대한 대출 자제를 촉구했다. 안미현기자
  • SBS 드라마 ‘정’ 출연 김석훈/ “양아치로 브라운관 복귀 신고합니다”

    김석훈(30)이 2년만에 TV드라마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방송계가 들썩였다.TV드라마로 성공해서 영화쪽으로 옮겨간 연기자들이 다시 방송가로 돌아오는 일은 흔치 않은 일.열악한 방송 제작환경,영화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출연료 탓이다.그러면 김석훈이 안방극장에 복귀한 까닭은 무엇일까? “저를 ‘홍길동’으로 데뷔시켜준 정세훈 감독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 이번 드라마에 무조건 출연하기로 했습니다.전에 정감독의 ‘로펌’ 출연제의를 거절하면서 다음에는 꼭 같이하기로 약속했거든요.사실 SBS와의 계약도남아 있고요.” 그는 오는 28일부터 새로 시작하는 SBS 드라마스페셜 ‘정’(수·목 오후 9시45분)에서 사채업자인 이모의 뒤를 봐주며 살아가는 양아치 철수역을 맡았다.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 불을 가리지 않는 거친 성격의 소유자.해미(한채영)를 사이에 두고 재벌 2세인 재만(류수영)과 사랑의 줄다리기를 벌인다. “그동안 너무 반듯한 이미지만 보여준 것 같아요.제 안에 있는 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실제 성격이 그동안 해왔던 연기와는 많이 다릅니다.” 데뷔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출연작품은 그리 많지 않은 편.TV드라마 4편과 영화 ‘북경반점’‘단적비연수’가 전부.그래서일까? 평범한 검은 티셔츠차림에 청바지를 입은 그는 소탈하고,개구쟁이처럼 천진해 보인다.특급배우라는 명색이 무색할 지경이다. 오랜만의 TV 출연이 거북스럽지 않으냐고 묻자 대뜸 “영화 ‘멕시칸’에서 브래드 피트가 입은 것 같은 캐주얼한 옷을 입고 싶은데 감독이 정장을 고집해요.구식 감독과 일하려니까 피곤해요.”라면서 애교섞인 농담을 던진다.그러더니 “2년동안 외도를 했지만 허송세월을 한 것은 아닙니다.물론 연기공부에 매달렸지요.연극 ‘햄릿’에도 출연했고 최근 ‘튜브’라는 액션영화의 촬영을 마쳤습니다.” “영화,드라마외에 시트콤에 출연해 코믹연기를 하고 싶다.”는 그는 “사실은 그보다 맘에 드는 여성을 만나 결혼하는 게 더 급하다.”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송하기자 songha@
  • 골드뱅크 김진호대표 영장, 회사 돈 30억원 유용 혐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3일 30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골드뱅크 대표 김진호(金鎭浩·35)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99년 3월부터 1년여 동안 모두 7차례에 걸쳐 회사자금 14억 3000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99년 4월 변호사 김모씨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대가로 전환사채(CB) 8억 4000만원 어치를 발행해 주기로약정했으나 CB발행에 실패하자 40억 7000만원을 손해배상해 주기로 한 뒤 14억 4000만원을 회사돈으로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뉴스라인/ 연리 90% 대출상품 시판

    국내 7개 사채업체가 연리 90%짜리 공동 대출상품을 시판한다.한국소비자금융연합회는 오는 14일부터 9월말까지 월 7.5%(연 90%)짜리 대출상품인 ‘815대출'을 회원사 7개 업체가 공동으로 출시,광고와 마케팅을 함께 벌이기로 했다.대출상품 종류는 신용대출, 자동차담보대출, 부동산대출 등 3가지다.
  • 부채 700억 누락 분식회계 코오롱TNS 수사 착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暎琯)는 8일 중견 여행업체인 코오롱TNS가 단기부채 700억원을 고의 누락시키고 월드컵 휘장사업과 관련한 미래 매출 규모를부풀린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코오롱TNS 사장이자술서를 검찰에 제출,사실상 혐의 내용을 자백했다.”면서 “우선 금감원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일단 코오롱TNS 회계장부 등 관련 서류를 입수,지난해 7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 사실을 장부에서 누락시킨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 사금융시장 금리인하 바람

    사(私)금융시장에 금리인하 바람이 불고 있다.사채이자를 연 70% 이내로 제한하는 대부업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법(대부업법) 시행을 앞두고 상호저축은행들이 고금리상품의 금리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일부 고금리 상품이 사채이자보다도되레 높아 따가운 눈총을 받자 금리를 연 60∼70%대로 낮추고 있다.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현재 연 60∼80%대인 소액신용대출상품 ‘체인지론’의 금리를 빠른 시일 안에 60%대로 내리기로 했다. 골드저축은행은 소액신용대출상품 ‘패스론’의 금리를 연 60∼80%에서 70% 이하로 조정하기로 했다.한솔저축은행도 연 80%대인 ‘에이스론’의 금리를 70% 이내로 낮출 계획이다.좋은저축은행은 최고 연 84%인 연체 대납상품 ‘스팟론’을 아예 없애기로 했다. 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금리상품의 금리를 낮추거나 고금리 상품 비율을 축소하고,사채시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연 30∼40%대 상품의 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 100% 안팎의 고금리를 적용해온 일본계 대금업체들의공략도 거세다.A&O인터내셔널과 프로그레스 등 선두 업체들은 최근 일반대출 상품 금리를 연 80%대로 낮췄다.오는 10월 이전까지 70% 이내로 추가 인하할 방침이다.특히 학자금·결혼·주택자금대출 등 전략상품은 연 40∼50%를 적용,소액 급전대출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관계자는 “금리가 70% 내로 제한되면 리스크가 큰 고객에 대한 대출도 깐깐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할부금융사를 통한 은행권의 대금업 진출 허용을 앞두고 은행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신한금융그룹과 프랑스 세텔렘이 합작한 ‘신한-세텔렘’은서울 세종로에 사무실을 열고 세텔렘이 개발한 연 20∼40%대의 대출상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국민·한미은행도 같은 금리대의 대출상품을 곧 선보일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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