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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張玲子씨 구속 수감

    구권화폐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林安植)는 19일 사기극을 주도한 장영자(張玲子·56)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3단독 유상재(兪相在)판사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장씨를 서울 영등포구치소에 수감했다. 장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O은행 언주로지점 등 은행 5곳과사채업자 하남길씨(38·구속) 등 2명에게 “수천억원에 달하는 구권화폐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는데 선수표를 주면 웃돈을 얹어 구권화폐를 몰아주겠다”며 아들 김지훈씨(30·구속),공범 윤원희씨(41·여·구속)와 짜고 모두 220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이날 오후 1시55분쯤 휠체어에 실려 서부지청 현관을 나와 영장 실질심사가 열리는 서부지원 109호 법정으로 향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저는피해자입니다”라고 소리쳤다.흰색 바탕의 감색 물방울무늬 블라우스에 감색바지 차림을 한 장씨는 “내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지 모르겠다”면서“전직 대통령의 조카딸을 사칭한 윤원희와 송양상,김인자 등 구권화폐 사기단의 피해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張玲子씨 영장 청구

    구권화폐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林安植)는 18일 이 사건의 주범으로 6차례에 걸쳐 239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장영자(張玲子·56·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장씨가 지난 3월 말 J은행 전 행신동지점장 서모씨(48)에게 접근,“웃돈을 붙여 거액의 구권화폐를 몰아주겠다”고 속여 예금주 김모씨의 계좌에서 두차례에 걸쳐 48억원씩 모두 96억원을 수표로 받아낸 사실을 추가로밝혀냈다. 장씨는 96억원 가운데 51억원을 챙겼다.나머지 45억원은 J은행이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장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O은행 언주로지점 등 5개 은행과 사채업자 하모씨(38·구속)를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금액은 모두 239억원대로 늘어났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장영자씨 역시 ‘사기代母’

    ‘큰손’ 장영자(張玲子)씨는 ‘사기 대모’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실체도 없는 구권화폐를 미끼로 시중은행과 사채업자를 상대로 사기친 장씨는 범행을 주도한 윤원희씨(41·여·구속)와 사채업자나 전주,은행 관계자들에게 접근해 143억원의 거금을 삼켰다.일반인들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액수다. 장씨는 검거 직전에도 J은행 전 지점장 서모씨(45)와 접촉,모종의 사기극을꾸밀 정도로 대담성을 보였다. 또 지난달 25일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찰에 쫓기던 장씨는 지난 1일 법무부에 탄원서를 내 “서부지청과 담당검사가 무죄인 나를 죄인으로 몰고 있다”면서 수사주체를 바꿔줄 것을 요구할 정도로당당했다.변호사도 서부지청 차장검사 출신인 이모 변호사를 고용했다. 장씨는 검찰이 지난 8일 아들 김지훈씨(30)를 붙잡아 변호사를 통해 수차례“장씨가 자진출두한다면 김씨를 불구속 수사하겠다”고 제의했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검찰 관계자는 “자신의 사기극을 도와온 아들이 구속되는 상황을 보면서까지 계속 숨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못했다”며 혀를 내둘렀다.돈 앞에는 모정도 저버린 것이다. 장씨가 검거됐다는 소식에 수십명의 취재진이 장씨의 모습을 공개하라고 검찰에 요구했지만 검찰 관계자는 “장씨가 어떤 사람인데 그런 요구를 하느냐”면서 “장씨는 분명히 초상권을 침해당했다고 소송을 제기할 사람”이라면서 끝내 취재 요구를 거절했다. 남편과 함께 옥중생활을 했던 장씨는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옥고를 치를 처지가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舊券화폐 실체 규명 가능”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 임안식(林安植)부장검사는 “장영자(張玲子)씨가 검거됨에 따라 구권화폐의 실체와 피의자 간 돈의 흐름 등을 규명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정말 거액의 구권화폐가 존재하는가 아직 물증이 없다.사채시장의 뜬 소문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 ■장씨는 그동안 어디에서 숨어지냈나 검거 직전까지 경기도 안산시 성포동의 연립주택에서 남편 이철희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수배 기간중에 서울 서초구 자신의 빌라에 들른 흔적도 있다.경주에서 핸드폰을 장만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철희씨도 사법처리하나 더 수사해야 되겠지만 이씨도 공모한 혐의가 있다.사법처리 수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위층 인사가 개입됐다는 말이 있는데 전 국회의원 등 일부 인사의 이름이 사기극에 가담한 사채업자 사이에서 나돈 것이 사실이다.고위층이 개입된것이 밝혀지만 수사를 확대하겠다. ■장씨 집에서 나온 10억달러 상당의 미국 채권을 비롯,거액의 국내외 채권의 진위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진위여부를 의뢰한 상태다.장씨가 가짜 채권을 이용해 사기극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다. 이창구기자
  • 舊券사기 張玲子씨 검거

    거액의 구권 화폐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林安植부장검사)는 17일 수배중인 장영자(張玲子·56)씨를 붙잡아 도피 행적과 은행 및 사채업자들을 상대로 한 사기행각에 대해 밤샘 조사를 벌였다.검찰은18일 장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장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장씨가 붙잡힐 당시 함께 있었던 J은행전 행신동지점장 서모씨(48)가 관리하던 고객의 예금계좌에서 수표 51억원을챙긴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로써 장씨는 아들 김지훈씨(30·구속) 및윤원희(41·여·구속)씨와 짜고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O은행 서울 언주로지점,C은행 강원도 양봉지점과 경기도 김포지점,S은행 을지로지점을 상대로 “수표를 발행해 주면 그 대가로 웃돈을 붙여 거액의 구권을 주겠다”고 속여 122억원을 챙기는 등 모두 194억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특히 94년 이전에 발행된 은빛 선이 없는 1만원권 구권이 실제로 수천억원이나 있는지,장씨가 범행을 위해 수천억원대의 구권 화폐가 존재한다는 소문을 사채시장 등에 고의로 흘렸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장씨가 고양시 일산에서 서씨를 만나기로 했다는 첩보를 입수,이날오전 5시6분쯤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청계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기점39㎞ 지점에서 장씨를 붙잡았다. 송한수 이창구기자 window2@
  • “張玲子씨가 사기극 주도” 결론

    장영자(張玲子·56)씨가 21억원을 사기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구권화폐 사기사건은 장씨가 구권을 미끼로 또다시 거액의 사기극을 주도한 것으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사건 전말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林安植 부장검사)가 이 사건의 수사에 착수한 것은 사채업자 윤원희씨(41·여·구속)에게 구권화폐를 미끼로 수표 35억원을 사기당했다는 S은행 지점장 서모씨(45)의 신고를 받은 지난 3월. 서씨는 검찰에서 “윤씨가 ‘정·관계 고위층 인사들의 수천억원대 구권을비자금으로 관리중인데 수표를 발행해주면 구권 60억원을 주겠다’며 예금주이모씨(85·여)에게 접근했다”면서 “이씨의 허락으로 수표 35억원을 발행해줬는데 윤씨가 갑자기 ‘이중 30억원을 강탈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윤씨가 장씨를 데려와 식사를 같이했으며,이씨도 장씨를 믿고 수표를 발행해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이때까지만 해도 장씨는 윤씨가 주도한 사기극에서 21억원을 사기당한 피해자로 분류됐다.하지만 다른 금융사기사건으로 지난 2월 구속된 하남길씨(38)가 ‘구권화폐를 미끼로 장씨에게수표 21억원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수사의 초점은 장씨에게 맞춰졌다. 검찰은 하씨의 수표가 장씨에게 전해진 사실을 확인했고 구속된 윤씨의 집에서 C은행 강원도 양봉지점,김포 검단지점,O은행 서울 언주로지점에서 발행된 수표 사본을 추가로 발견,장씨가 윤씨 및 아들 김지훈씨(30·구속)와 지난해말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194억원대의 사기극을 벌여온 사실을 밝혀냈다. ◆구권화폐의 실체 94년 이전에 발행된 은빛 세로선이 없는 수천억원대의 1만짜리 구권의 실재 여부도 관심사다. 하지만 장씨의 아들을 비롯해 구권화폐 사기로 검·경에 구속된 사람들이 모두 “구권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해 뜬소문으로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크다. 93년 금융실명제 실시 후,명동 등사채시장에는 정치권 실세들이 엄청난 규모의 비자금을 구권으로 보관하고있다는 소문이 나돌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사채시장에서 ‘30% 할인된 값에 매입가능한 3,000억원대의 구권화폐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조폐공사에서 유출되지않는 한 수천억원대의 구권이 한 곳에 존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현금 흐름에 밝은 시중은행 지점장들이 구권이 있다는 말만 믿고 수십억원의 수표를 발행해준 점 등으로 미뤄 거액의 구권이 실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자유기업원 ‘지하경제’ 발표

    자유기업원이 12일 밝힌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는 ‘충격적’이다. 예상은 했지만 세금 한푼 안내고 유통되는 거래규모가 98년 기준으로 최소73조원(GDP 대비 17%)에서 최대 158조원(GDP 대비 36%)에 이른다는 얘기다.98년 이후 성장률을 감안하면 지하경제 규모가 120조원이 넘을 것이란 계산이가능하다. 95년 3월 조세연구원과 고려대 경제연구소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93년 기준지하경제 규모가 GDP의 22%로 나타나는 등 국내 5∼6개 연구기관들의 조사결과를 종합할 때 우리나라의 지하경제는 대략 GDP의 20% 안팎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번 자유기업원 조사는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지하경제는 특히 범죄와 탈세,사회비리로 연결돼 ‘지상경제’로 끌어올려야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하경제란 일반적으로 ‘조세 부과에서 벗어난 거래’를 말한다.탈세소득 또는 공식적 국민계정 소득에서 계측되지 않는 소득이다.사채시장 등 사금융시장과 탈세·비리에 의한 ‘검은 돈’ 시장으로 구분된다.지하경제의 주류를 이루는 사금융시장은 정부 당국에 의해 금융행위로 인정받지 않은 사채업자들이 금전의 대부,금융중개 등으로 거래하는 시장이다.사채업자들의 금융거래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불법·탈법적인 거래,탈세행위가 있기 마련이다. ■한국의 지하경제,세계 8위 자유기업원 유승동(劉承東) 연구원은 “외국기관 등의 조사 결과로는 나이지리아의 지하경제 규모가 GDP의 77%에 달해 세계 1위를 차지했고,태국과 이집트가 70%로 2∼3위,필리핀·멕시코가 4∼5위,한국은 세계 8위의 지하경제 규모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하경제 규모가 해마다 평균 GDP의 최소 10%에서 최고 30%로 추정되며,범죄에 주로 이용되는 돈세탁 규모도 연간 최소 54조원에서 최고 169조원(한국형사정책연구원 조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세계의 지하경제 규모도 20%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세계 지하경제의 규모가 9조달러에 육박,세계 국민총생산(GDP) 39조달러의 23%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었다. 육철수기자 ycs@
  • 또 舊券화폐 사기

    ‘큰손’ 장영자씨가 연루된 구권 화폐 사기사건이 검찰에 적발된 데 이어“거액의 구권 화폐를 갖고 있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사건이 다시발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유정호(48·서울 종로구 신영동),성창선씨(47·서울 도봉구 창동) 등 사채업자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축협지점장 우순재씨(50)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또 박모씨(50)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씨(38) 등 5명을 수배했다. 유씨 등은 지난 3월 초 사채시장에서 알게 된 박씨에게 “30억원을 주면 구권 화폐 45억원을 주겠다”고 속여 같은달 20일 경기도 김포시 축협 검단지점장 우씨를 통해 자신들의 은행계좌로 24억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뒤늦게 사기당한 사실을 안 박씨는 유씨 등을 찾아다니다 지난달 1일 오후5시쯤 폭력배 4명을 동원,유씨를 승용차로 납치해 강남 R호텔 등 호텔로 끌고 다니며 5일 동안 감금,폭행하고 20억5,000만원을 다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유씨가“장영자씨의 구권 화폐 사기사건에 연루돼 구속된윤원희씨(41·여)와 함께 일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두 사건의 관련 여부를수사하고 있다. 한편 우씨는 지난해 말 장영자씨에게 축협의 가명계좌를 통해 24억원어치의수표를 발행해준 혐의로 지난달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영우기자 ywchun@
  • 현직대사가 카지노서 거액 탕진

    현직 대사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가 거액을 날린 사실이 뒤늦게 적발돼물의를 빚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2일 이창호(李彰浩·56·특2급)주 이스라엘대사가 카지노에서 도박을 벌이다 6만3,000여달러(약 7,000만원)의 빚을 진 사실을 적발,국내로 소환해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대사는 지난 3월 초부터 4월중순까지 텔아비브로부터 100여㎞ 떨어진 팔레스타인 거주 지역 예리코의 카지노를 10여차례 드나들면서 신용카드 대출 2만5,500달러와 거래 은행 대출2만달러를 비롯,현지 사채업자와 교민회장으로부터 각각 9,750달러,8,400달러를 빌려 쓰는 등 모두 6만3,000여달러의 빚을 졌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대사가 본부의 긴급 소환으로 지난달 16일 일시 귀국,비위 사실을 인정하고 빚을 모두 청산한 뒤 1일 잔무 정리를 위해 일단 이스라엘로 되돌아갔다”며 “이 대사가 오는 9일 귀국하면 관계 법령 등 제반사항을 검토해 인사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이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사는 80년대 중반뉴욕 유엔대표부 참사관으로 재직할 때도 도박을 하다가 적발돼 경고와 좌천 인사조치를 받았다.그는 70년 외무고시 3회로 외무부(현 외교통상부)에 들어와 국제기구과장,조약국장,시카고총영사,미국공사등 요직을 거쳤으며,98년 5월 이스라엘대사로 부임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張玲子씨 ‘사기행각’ 체포영장

    구권 화폐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林安植 부장검사)는 30일 당초 이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졌던 ‘큰손’ 장영자(張玲子·55)씨가 가해자라고 주장한 윤모씨(41·여·구속중)와 짜고 사기를 친 사실을밝혀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장씨 검거에 나섰다. 장씨는 지난해 12월 윤씨와 짜고 다른 금융사기사건으로 구속된 사채업자하모씨(38)에게 접근해 “30억원 상당의 구권을 바꿔주면 웃돈을 얹어주겠다”고 속여 2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장씨는 윤씨와 결탁해 사기를 치거나 혼자서 다른 사채업자에게 접근해 같은 수법으로 2∼3차례에 걸쳐 범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검 조사부(慶大秀 부장검사)는 이날 채권 등 유가증권 매매에투자하면 거액의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속이는 수법 등으로 4명에게 42억7,000여만원을 받은 장씨와 이철희(李哲熙·76·대화산업 대표)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 등은 지난 93년 5월 자신의 집에서 한모씨(63)에게 “곧 만기가 돌아오는 국공채가 있는데 투자하면 2개월에 5할 이상의 이자를 상환하겠다”고속여 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나 사위인 탤런트 김주승씨 명의로 대출을 받으면서 피해자들에게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보증을 서주면 대출 원금과 이자를 모두 주겠다”고 속이고 대출금을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락 이창구기자 jrlee@
  • 제3시장 개장 임박…주가조작 의혹

    이달말 제3시장 개장을 앞두고 장외시장의 일부 비상장·비등록 주식을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7일 “제3시장 종목으로 지정되면 주가가 급등할 것이란 기대심리를 악용,최근 일부 불순세력들이 특정 업체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뒤 투자자들에게 팔아넘긴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멋모르는 투자자들이 증권사 브로커 등에게 “좋은 종목이 없느냐”고 묻는 경우가최근 급증하면서 이같은 ‘작전’에 일부 벤처기업 직원은 물론 증권사 직원까지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조작 어떻게 하나 간단하다.작전 세력들은 서로 수차례 주식을 사고팔면서 자연스럽게 주가를 올려 놓는다.최근 며칠간 거래내역이 나타나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는 정상적으로 거래된 것처럼 표시된다.그리고 나서 투자자가 증권사 직원 등에게 ‘좋은 종목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면 그 종목을 추천한다. 물론 “제3시장에 지정되면 주가가 급등할 우량종목”이라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주식을 넘긴 뒤차익은 작전에 가담한 사람들끼리 나눠갖는다. 실제 최근 제3시장 개장이 임박하면서 1∼2개월 사이에 갑자기 주가가 수십배 오른 종목이 상당수 나타나 이같은 의혹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그 중에는업종조차 제대로 알 수 없는 기업의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이 40만∼50만원에 거래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제3시장 컨설팅업체인 3S커뮤니케이션 임규목 이사는 “최근 주위에서 추천받은 기업이 괜찮은 종목인 지를묻는 투자자들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지만,그 중 대부분은 생전 듣도보도 못한 회사”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외시장의 경우 감시기구가 없고 기업에 대한 인터넷 정보서비스등이 극히 부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로서는 적정한 주가수준을 알기가 매우힘든 실정이다. ◆투자 어떻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 투자자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스스로 가치를 파악하는 것이다.최근 명동의 한 사채업자가 유명 대학 공학박사3명과 함께 한 장외시장 업체를 방문,3∼4일동안 재무제표 등을 속속들이 뒤진후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얘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3S커뮤니케이션(www.3kstock.co.kr) 등 제3시장 관련 인터넷사이트에 들어가면 기업별 주식 담당자와 연락처 등을 알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한매일을 읽고] 광고물 무분별 부착·배포로 도시미관 해쳐

    광고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고,불법광고까지 판을 치고 있음에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짜증을 낸다는 기사를 잘 읽었다(대한매일 14일자 26면). 우리 주변에 보면 가정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길가 담벼락에까지 무분별하게붙어 있는 광고물을 흔히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자동차 와이퍼 틈에도 사채업자나 나이트클럽 선전 광고물이 끼여있기도 하다. 지하철역 부근에서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주머니들 때문에 통행에 지장을 받고,거리는 전단지로 어지럽혀지기 일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행정기관이나 경찰에 신고하는 사람이 없다. 혹시 신고를 하더라도 ‘그런 것까지 신고하냐’는 핀잔을 듣기도 한다.행정기관이 지정한 게시판이 아닌 곳에 광고물을 붙이거나 뿌리면 옥외광고물 관리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 있다. 신고 후 처리절차가 까다롭겠지만 만연한 불법광고물을 방치하고 있는 당국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절차가 복잡하면 간소화하든지 처벌이 미약하면 강화를 해서라도사회질서를 되찾았으면 한다. 이형철[경기도 용인시 영덕리]
  • 12만8,000원 연체에 이자가 8,800만원

    대전 중부경찰서는 19일 연체대금을 복리로 계산해 거액을 갈취한 뒤 잔금을 갚으라고 폭행,협박한 사채업자 김정훈씨(30·대전시 동구 자양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6월 10일 생활정보지를 보고 50만원을 대출받으러 찾아온 김모씨(28·여)에게 대출조건으로 96만원짜리 동충하초를 월부로 판매한 뒤 김씨가 대금 1개월분(12만8,000원)을 미납하자 연체이자 8,800만원을 받기위해 피해자 김씨를 폭행,협박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동충하초를 8개월 할부로 판매한 뒤 피해자가 지난해 12월분을 10일 늦게 내자 임의로 계약조건을 바꿔 연체대금을 1일 2%의 복리이자로 판매일인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계산해 8,8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가족까지 몰살시키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해 1,000만원을 연체이자로 뜯어낸 뒤 나머지 7,800만원을 받아내려고 끊임없이 협박해 오다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폭력배 동원 채권회수 대구 달성경찰서장 영장

    대구지검 강력부는 11일 부인의 채권 회수를 위해 폭력배를 동원,폭력을 행사토록 교사한 대구 달성경찰서 조무현(曺武鉉·50)서장에 대해 폭력행위 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서장은 대구 북부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4년 4월 조명기구점을 운영하던 부인이 23억원의 어음을 부도내고 구속될 위기에 놓이자 폭력조직인향촌동파 김모씨(48·구속) 등 폭력배 3명을 동원,부인과 거래했던 업자 등을 협박해 채권을 회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서장은 또 폭력배를 사주,부인과 거래관계에 있던 사채업자 이모씨(24)를 협박해 이씨가 5,000만원의 채권에 대한 담보로 지니고 있던 백지 당좌수표 2장을 갈취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 서장으로부터 폭력을 사주받고 채무자들을 협박한 김모씨 등 2명은 지난7일 구속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장외거래 고수익만큼 위험도 크다

    5일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사상 최대의 폭락세를 기록했지만 장외 주식시장의 투자열기는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잘 고르면 코스닥 등록 뒤에상당한 차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장외시장에서 5,000원에 거래됐지만 코스닥에 등록된 뒤 3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지난해 1만원선에 거래되던 한국통신프리텔도 주가가 23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다.한솔PCS도 지난해상반기 1만원대에 장외시장에서 거래됐으나 코스닥 등록 후 주가가 5만원대까지 치솟았다.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대박’이 터질 유망주를 코스닥 등록 전에 사두자는 심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벤처기업 종목이 90% 육박 비상장·비등록업체들의 주식은 사채업자나 인터넷 등을 통해 매매된다.올해 코스닥등록 예정기업을 포함해 170∼180개 종목이 거래 중이다.이 중 대형주는 25개 안팎이며 벤처기업종목이 150개에 달한다. 현재 거래가 활발한 종목은 삼성SDS 신세기통신 온세통신 강원랜드 LG텔레콤 두루넷 등 인터넷·정보통신관련주들이다.특히 삼성SDS와 두루넷은 최근2개월동안 주가가 2∼3배 뛰었다. ◈함정도 많다 LG투자증권 윤삼위(尹三位) 선임연구원은 “장외시장의 높은수익 이면에는 그만큼 높은 투자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대다수의 기업이 기업현황이나 재무제표 등 기본적인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기업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윤 선임연구원은 “장외주식이 거래소나 코스닥시장의 동종업체 주가보다높게 형성된 경우도 많다”며 “코스닥 등록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무조건 사들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전문가들은 가격변동이 급격히 이뤄지는 종목은 1차적으로 피하는 게 좋다고 권고한다.기업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이 사채업자를 동원해 주가관리를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 사채업자는 이해관계에 따라 사자 팔자 가격을 임의로 정하는 일도 있다.따라서 철저한 시장가격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옥석(玉石)을 구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장내시장은 공시나 신문의 재무기사를통해 어느정도 기업실정을 파악할 수 있지만 장외시장은 전혀 그렇지않다.최근들어 장외시장 거래종목의 분석자료를 내보내는 인터넷사이트가 크게 늘고 있다. 일부 장외시장 정보제공업체들은 애널리스트와 회계사를 통해기업 분석자료를 상세하게 제공하기도 한다.그러나 일부 인터넷사이트는 아직 분석능력이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전적으로 믿어선 곤란하다. 박건승기자 ksp@
  • [독자의 소리] 학생들 유혹하는 사채 대출광고 단속을

    학교 앞에서 한 할머니가 주는 명함같은 광고전단을 받았다.읽어보니 대출광고였다.대출이란 사채업자들이 높은 이자를 받고 돈놀이를 하는 것이다.주위에도 당장 돈이 필요해 빌려썼다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학생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지금도 버젓이 학생을 상대로 그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놀랍다. 요즈음 학생들에게는 유혹도 많다.돈이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똑같다.그러나 학비를 부모님께 받아 쓰고,요즘엔 아르바이트 자리도 별로 없어 학생들의 주머니는 텅 비어있다.학생들에게 돈을 대출해줄 테니 쓰라고 이같은 나쁜 정보를 주는 것은 학생을 좋지않은 길로 이끄는 것이다. 대출이란 필요할 때 해야 겠지만 갚을 계획을 세운 후 빌려 써야 할 것이다. 그런데 당장 돈이 아쉬운 학생들에게 유혹을 하는 것은 학생들을 함정에 몰아넣는 길이다. 당국의 단속이 없으면 학생들이 당장의 급한 몇푼의 돈 때문에 인생을 저당잡히는 사례는 늘어날 것이다. 장행민[대전시 동구 판암동]
  • 주가하락 불구-무더기 상한가, 이상한 우선주

    우선주의 이상급등 현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애꿎은 피해를 볼 공산이 커지고 있다. 23일 주식시장에서는 우선주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강세를 기록했다.전날에도 종합주가지수는 15.23포인트가 하락했으나 상한가를 친 종목56개의 87.5%(49개)를 우선주가 차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투기꾼이 농간을 부린다 우선주 과열양상은 주식시장의 조정국면을 틈 탄작전세력의 농간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증권거래소 감리총괄부 심용섭(沈瑢燮) 부장은 “주가가 빠지거나 장이 조정국면을 보이면 우선주가 어김없이 득세하고 있다”며 “우선주에 물린 사람들이 이 기회를 이용해 값을 다시 띄워보려고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팀 신대식(申大植) 부장은 “지난 6,7월 한때 우선주 가격이 보통주의 85%까지 이른 뒤 다시 가격이 빠진 상태”라며 “투기꾼들이 정상적인 보통주 거래로 재미를 보지 못하자 우선주로 방향을 튼 것 같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우선주가 기관과 외국인들의 손을 덜 타는 종목이어서 투기꾼들이 맘대로 주무를수 있는데다 물량도 적어 작전을 펴기 좋은 대상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주로 배당이익이 별로 기대되지 않는 종목인데도 주문을 집중시켜 가격을 높인뒤 곧 되팔아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법을 쓴다는 것이다.. 우선주의 70∼80%가 당일 거래된다는 점이 이를 입증해 준다. 작전세력의 주체는 우선주에 물린 사람이나 사채업자,일부 파이낸스사 및상호신용금고 등으로 추정된다. ■오르는 것은 무조건 우량주? 요즘 일선 창구에는 잘못된 투자기법이 열병처럼 번지고 있다.이를테면 ‘오르는 것은 무조건 우량주’ ‘코스닥에선 인터넷 관련주,거래소에선 우선주밖에 없다’는 식의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있다.이에 개인투자자들이 현혹되는 사례가 부쩍 늘면서 우선주에 투자하는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잘못된 유행 좇다 낭패본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가치가 터무니없이 고평가된 경우가 많아 폭락의 가능성이 상존한다.우선주 가격이 크게 오르면 언젠가는 팔 사람이 나올테고 이때 사주는 사람이없으면 주가는 순식간에 곤두박질치게 된다.제대로 살피지도 않고 덩달아 우선주에 투자했다가는 ‘애물단지’만 떠안을 수 있다.증권거래소는 주가급등 종목은 감리대상으로 지정하고 매매정지 조치를 취하는데도 효과적인 통제가 어렵다며 투자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건승기자 ksp@
  • [독자의 소리] 고리대금업자 철저 추적…서민피해 막아야

    생활정보지와 일간지 광고를 보면 일수,가계수표 할인,카드대출,전세금 담보대출 등 금융대출 광고가 많다.광고를 낸 사채업자들은 담보나 보증인 등을 세울 수 없는 서민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점을 이용해 월 10%이상의 높은 이자를 요구한다. 그것도 선이자로 원금에서 미리 공제하며 채무자가 제때 대여금을 갚지 못하면 폭력배를 동원하고 심지어 부녀자들에게는 성폭행도 서슴지 않는다고한다.따라서 사금융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일 것이다. 또 고리대금업자들은 상당한 이자소득을 올릴텐데 어찌 된 셈인지 이에 대한 세금을 징수한다는 말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당국은 고리대금업자를 추적,세금을 추징함으로써 징세의 형평성을 기하기 바란다. 김영철[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동]
  • [국회 상임위 초점] 재경위

    16일 국회 재경위에서는 삼부와 청구파이낸스 사태가 도마에 올랐다.여야의원은 한목소리로 정부의 안이한 대처를 추궁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장치를 신속히 마련토록 촉구했다. 국민회의 장재식(張在植)의원은 “파이낸스사가 화려하게 사무실을 꾸미고지점을 전국에 깔다보니 서민이 속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반 서민이 건전한 금융기관과 질이 좋지 않은 사채업자를 혼동하지 않도록 정부가 대책을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잇따른 악재로 또다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제도권으로 들어가지 않는 자금이 10∼15조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면서 “금융기관 부실화 등 악몽이 되살아 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의원은 “정부가 조속히 관련법을 고쳐 파이낸스사의 차입금융 활동을 엄격히 규제,피해자가 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같은 당 나오연(羅午淵)의원은 “지난 4월 재경위에서 파이낸스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정부의 무관심으로 파이낸스사가 국가경제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은 “파이낸스사를 철저히 규제하면 음성적인 사채시장으로 자금이 몰려 또다른 피해자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털어놨다.강장관은 “앞으로 파이낸스사가 정부 공인 금융기관인 것처럼 허위과장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규제하고 예금 등 유사 수신행위를 금지토록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파이낸스社 실태·문제점

    국내 파이낸스 업계의 최대 회사로 알려진 삼부파이낸스사 회장의 거액횡령혐의는 그렇지 않아도 취약한 파이낸스사들의 신용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힐전망이다. 따라서 파이낸스사 출자자의 동요와 함께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들의 자금조달에도 영향을 미쳐 금융교란 요인이 될 우려도 없지 않다. 현재 금융당국이 추정하는 파이낸스사는 전국에 모두 500여개사.특히 환란이후 금융당국의 사각지대에서 우후죽순처럼 늘어왔다.법상 금융기관이 아니라 상법상 주식회사로 자본금 5,000만원이상이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는데다금융감독원 등의 검사도 받지 않는 틈을 타고 번창했다. ‘파이낸스’란 말도 법상 인정된 용어가 아니라 업체들이 붙인 상호로 순식간에 유행이 됐다.사채업자가 유사 금융기관으로 간판을 내세운 성격이 짙다.파이낸스사는 예금을 받지 못하는 대신 주주들로부터 출자금을 받아 대출과 어음할인 등에 자금을 운용한다.최근에는 삼부파이낸스사 등이 ‘용가리’등 영상사업에 투자하고 펀드까지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물론 파이낸스사는아주 기초적인 단계의 서민금융 역할을 해온 긍정적인면이 있긴 하다.배당률이 연 20%안팎으로 높아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그러나 신용 면에서 법상 금융기관인 상호신용금고보다 훨씬 떨어진다.파이낸스가 파산때투자자들은 원리금을 전혀 보장받지 못한다.감독도 전혀 받지 않아 자산실태를 파악할 수 없는 문제점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초 ▲파이낸스사들이 최고의 배당률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광고를 한데다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데도 보장되는 것처럼 소비자들 오도했다며 삼부파이낸스 등 31개 회사에 허위 광고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재정경제부 등 금융당국은 법적 규제를 검토했으나 ‘사금융’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이낸스사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상일기자 br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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