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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곡구매카드제 20일부터 실시

    ‘카드깡’을 악용한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00만원 이상의 쌀거래를 할 때 양곡구매전용카드제가 실시된다. 농림부는 7일 양곡구매 전용카드제를 도입해 연매출 30억원 이상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500여곳의 도매상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우선 20일부터 시행한 뒤 내년 1월1일부터는 모든 RPC와 4000여곳의 도매상을 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곡구매카드제는 지난해 주류 유통의 투명화를 위해 도입된 주류구매카드제와 비슷한 개념으로,쌀카드깡으로 인한 쌀값 하락과 농가소득 감소를 막기 위한 것이다.RPC와 도정업체 등 산지의 양곡판매업자가 가맹점이 되고 양곡도매상,할인점 등 도·소매 유통업체가 회원이 돼 거래은행의 카드로 판매대금을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쌀을 사려는 업자(RPC등)가 거래은행에 결제계좌를 개설하고 양곡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쌀을 사면 은행측이 보름이내에 판매업자(산지나 도매상등)에게 거래금액을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20일부터 시작되는 시범서비스에는 농협,조흥,우리 등 9개 은행이 참여한다.(주)한국농축산정보기술이 가맹점에 결제단말기등을 설치해주고 수수료(거래금액의 0.15%)를 받는다.은행측은 거래액의 0.05%를 수수료로 받는다. 농림부는 내년도 양곡시장에서 이런 방식으로 약2조원대의 양곡이 거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사채업자들이 자금수요자에게 신용카드로 대량의 쌀을 구매토록 한다음 쌀을 넘겨받아 할인시장에서 저가에 팔아넘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런 쌀카드깡으로 인해 쌀값이 하락하자 쌀 도·소매상들은 할인시장에서 싼값에 쌀을 살 수 있어 RPC와의 직거래를 기피하게 되고,RPC는 쌀수매량을 줄일 수밖에 없어 결국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반복돼왔다. 김성수기자 sskim@
  • [씨줄날줄] ‘깡’ 천국

    ‘깡’이라는 말은 이제 누구나 그 뜻을 알아차릴 정도로 보통명사화된 것 같다.사전에는 ‘깡’을 ‘깡다구’의 줄인 말이라고 해석하고 있다.그런데도 누구나 깡하면 먼저 ‘카드깡’ ‘상품권깡’ 등을 머리에 떠올린다.최근에는 ‘텔레깡’ ‘통장깡’이 등장하더니 연말을 앞두고는 ‘자동차깡’이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원래 ‘깡’은 일본 말이다.‘와리깡’의 준말로 할인이라는 뜻이다.그런데 이‘깡’ 앞에 아무 단어나 갖다붙이면 말이 될 정도로 ‘깡 천국’이 되어 버렸다.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깡’은 “사채업자가 특정사와 짜고 허위로 매출을 발생시켜 조성한 현금을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비싼 이자를 받고 대출해 주는 불법행위”를 말한다.카드로 물품을 사서 되파는 불법행위를 하게 되면 ‘카드깡’이 되고,자동차를 사서 되팔면 ‘자동차깡’이 된다.물론 불법사채업자인 중개업자가 없으면 ‘깡’은 성립이 되지 않는다.중개업자는 급전이 필요한 사람의 약점을 파고 들고,자동차 제조업체나 상품권등 발행업자는 매출과 유통기간의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조금도 손해볼 것이 없다. 당국이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위해 개인파산제를 도입하고,불법 카드할인업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각종 ‘깡’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요사이 사회면을 장식하는 범죄자들의 범행 동기를 보면 반드시 ‘카드 빚 때문에’라는 대목이 포함되어 있다.작은 빚이 ‘카드깡'으로,‘카드깡'은 ‘자동차깡'으로 이어지고,그 이후는 파산이나 범죄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끝나는 것이다.카드 사용자 개인의 처지에서 본다면 ‘깡’은 벗어날 수 없는 마약과 다름없다. 이런 불법과 악순환을 근절할 방법은 없을까.당국이나 일반 서민의 처지에서 아무리 궁리해봐도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답답하다.물론 불법 사채업자들이 뿌리내릴 풍토를 없애고,시민들이 절제해서 카드를 사용해 신용사회를 정착시키는 것이 똑 떨어진 해답이다.하지만 신용사회에서 카드 사용을 전면금지할 수도 없고,사람 사는 세상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없을 리 없고,이 틈을 비집고 들어서는 악덕 업자들을 깡그리 없앨 수도 없지 않은가.‘깡다구’로 ‘깡’을 추방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카드빚 몰린 젊은층 ‘급전창구’로 연말 ‘자동차깡’ 기승

    카드빚 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가 급증하면서 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한 뒤 중고차 시장에 되팔아 카드빚을 갚는 편법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로 대학생 등 경제력이 없는 젊은층이 급전을 챙기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속칭 ‘자동차깡’은 연말을 앞두고 신용카드 할인(카드깡)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더욱 성행하고 있다.‘자동차깡’은 자동차 회사의 ‘자동차 무보증 할부’나 ‘할부금 자유납입제’ 등을 이용,새차를 할부로 구입한 뒤 임시번호판을 단 상태로 200만∼300만원 정도 싸게 중고차 시장에 되파는 것이다. 일부 사채업자와 연결된 중고차 매매상의 악덕 상혼은 물론 재고차량을 연내에 팔아치우기 위해 최장 60개월 할부로 쉽게 차를 내주는 자동차 회사의 실적 경쟁이 이 같은 ‘할부차 구입 후 할인 판매’를 부추기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장안평과 경기 광명 등 대형 중고차 매매시장에는 하루 수십대씩 할인 판매된 차량이 새로 들어오고 있다. 또 중고차 매매를 알선하는 생활정보지와 인터넷 사이트 등에는 하루 100여건씩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장안평에서 중고차를 매매하는 배모(35)씨는 “지난달부터 ‘카드깡’ 차량들이 평소보다 50%가량 늘었다.”면서 “자금 수요가 많은 연말이 되면 평소보다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고차 매매시장 주변에는 “카드빚을 해결해 준다.”며 ‘자동차깡’을 공공연하게 권유하는 브로커들이 버젓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이들은 사채업자나 자동차 회사와 연결,경제력이 없는 젊은 층에게 재직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허위로 꾸며주고 보증까지 서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동차깡’으로 수백만원의 카드 연체대금을 갚았다는 대학생 김모(26)씨는 “1500만원짜리 쏘나타 승용차를 36개월 할부로 구입한 뒤 200여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중고차 매매상에게 팔았다.”면서 “급한 불은 일단 껐지만 매달 50만원에 가까운 자동차 할부금을 꼬박꼬박 내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장안평에서 J중고차센터를 운영하는 박모(43)씨는 “채무자에게 강제로 할부차를 사서중고차로 팔게 한 뒤 빚을 받아가는 채권자도 많다.”면서 “이들은 명의이전만 제대로 하면 합법적인 거래가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경기 광명시 중고차매매시장 직원 최모(29)씨는 “임시번호판이 붙은 새차를 수백만원이나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아예 차종과 색깔까지 지정해 주문하는 고객도 많다.”면서 “할부 승계나 저당 등 각종 사기 피해를 당할 수도 있으니 거래시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경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채무자가 자동차깡으로 확보한 현금이 다시 고리대금 자금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많다.”며 “현재 정확한 실태를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대부업 미등록 영업도 이자율등 제한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하더라도 이자율 제한,부당 채권추심행위 금지, 대부계약서 교부 의무 등 대부업법의 적용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 조성목(趙誠穆)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대부업 등록 대상업체 가운데는 등록만 하지 않으면 법 적용을 피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등록과 관계없이 법 적용을 받으며,사업자등록을 한 업체도 대부업 등록을 다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9일까지 등록을 마친 대부업자는 모두 146명으로 집계됐다.금감원은 상당수 사채업자들이 대부업 등록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해 등록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등록절차 안내와 함께 미등록 업체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대부업 등록신청 요령은 재정경제부 홈페이지(www.mofe.go.kr)나 한국대부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www.knfu.go.kr)를 참조하면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채업자, 은행을 수족 다루듯

    30일 검찰이 발표한 주금가장납입 사건은 풍문으로만 나돌던 거물 사채업자와 시중은행,주가조작 세력간의 ‘검은 결탁’을 확인해 준 것이다. 사채업자들은 회사를 세우거나 유상증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납입할 주금을 지원해준 뒤 수수료로 수억원을 남겼다.또 이 회사들의 주식을 담보형식으로 받아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도 챙겼다.돈을 끌어쓴 사업자들은 회사 자체가 실체가 없는 만큼 사채업자로부터 가장납입된 주금을 바탕으로 주가조작에만 열을 올렸다.‘이용호 게이트’의 이용호씨,김영준씨,최병호씨 등이 모두 사채업자들의 돈으로 회사를 세운 뒤 주가조작에 집중했었다. 은행들은 이 와중에서 사채업자들이 은행에 맡기는 수백억원대의 자금이 이자지급이 필요없는 ‘별단예금’이라는 점 때문에 이들의 범행을 적극적으로 비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씨는 W은행 명동지점을 거의 수족처럼 부렸다. 반씨가 W은행측에 요구한 것은 두가지.하나는 주금납입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 달라는 것이었고,다른 하나는 믿을만한 전담 직원을 붙여달라는것이었다.반씨 요구에 따라 은행은 계좌에 주금이 납입되지도 않았는데 주금납입증명서를 발급해줬다.또 원래 주금관련 업무를 맡고 있던 여직원들을 다른 지점으로 보내고 대리급 직원 2명을 전담 직원으로 정했다.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어서도 은행측의 반씨 비호행위는 그치지 않았다.검찰의 수사망이 죄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반씨는 지난 4일 차명계좌에서 181억여원을 30억원권 수표 5장과 현금으로 인출해갔다.그러나 은행 기록은 이 돈 모두가 현금으로 나간 것으로 되어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표발행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이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을 두려워한 반씨의 요구에 은행이 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사채업자·은행등 결탁 ‘유령법인’ 1만여개 설립 株金 1조원대 허위납입

    은행직원과 짜고 1조원대의 자본금을 허위 납입하는 방법으로 ‘기업사냥꾼’ 등에게 자금을 제공한 사채업자와 상장기업 대표,법무사 등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30일 주금 가장납입에 가담한 명동 사채업자 반재봉(58)씨 등 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G&G그룹 회장 이용호(44·별건 구속)씨 등 54명을 불구속기소했다.3000억원대의 금융사기범 변인호씨의 부인 이모(30)씨 등 7명은 수배했다. 적발된 사범중에는 사채업자 13명과 은행간부 3명,법무사 4명,회사 대표와 대주주 48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유명 개그맨 심모씨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가장납입에 가담했으며 T씨름단은 씨름협회로부터 지원금을 받기 위해 회사 설립자금을 허위납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반씨는 사위 전모(28·불구속)씨와 짜고 지난해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W은행 명동지점에서 1억원당 평균 7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실제 납입되지 않은 5120개 법인의 설립 자본금과 증자금 6540억원을 납입한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반씨 등 사채업자들이 1년 동안 가장납입을 통해 만든 부실법인은 1만 337개,가장납입 규모는 1조 3000억원에 이른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용호씨와 C벤처투자 실소유주 최병호(47·별건구속)씨,휴먼이노텍 회장 이성용(39·별건구속)씨,GPS 대표 이택용(33·수배)씨 등은 반씨와 함께 레이디가구와 GPS 등 상장기업 및 코스닥기업의 유상증자 대금으로 924억원을 가장 납입한 뒤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W은행 명동지점장 박득곤(50·구속)씨 등은 가장납입 사실을 알고도 주금납입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대가로 반씨로부터 이자가 없는 별단예금 수백억원을 유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28일부터 시행 대부업법 내용·안내/ 사채이자 연66% 넘으면 불법

    사채이자의 상한선을 제한하는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이 28일부터 시행된다.다급해서 사채를 쓰더라도 연 66%이상의 고금리를 물지 않게 됐다.만약 그 이상을 요구하는 사채업자가 있으면 관할당국에 신고하면 된다.새로 사채를 빌려 기존의 살인적 고금리 사채빚을 갚는 것도 ‘재테크’ 요령이다.대부업법 시행에 따른 사채 이용자의 대응요령을 소개한다. ◆ 사채이자는 연 66%까지-대부업법상 사채이자의 상한선은 연 66%(월 5.5%)로 제한돼 있다.그 이상을 받으면 불법이다.다만 원금 기준으로 3000만원까지만 이자 상한선이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개인과 소기업이며,중견업체나 대기업은 해당되지 않는다. ◆ 3000만원씩 쪼개 대출받아라-대출금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이자율 제한을 받지 않는다.사채업자들은 이 점을 악용해 3000만원까지는 합법적인 금리를 적용하되,초과분에 대해서는 살인적 고금리를 매길 것으로 예상된다.예컨대 5000만원을 빌리러 온 사람에게 3000만원에 대해서는 연 66%,나머지 2000만원에 대해서는 연 300%를 매겨 평균 183%의 이자를 챙기는 식이다.따라서 한사람의 사채업자에게 거액을 빌리기 보다는 분산대출받는 게 낫다. ◆ 새로 사채대출을 받아 기존 고금리 사채를 갚아라-통상적인 사채이자의 수준은 연 120∼240%이다. 새로 도입된 법적 이자보다 훨씬 비싸다.심지어 연 1000%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28일 이전에 빌린 사채는 아무리 이자가 높더라도 대부업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따라서 새로 사채대출을 받아 기존 고금리 사채빚을 갚는 것도 방법이다. ◆ 만기연장도 이자상한 적용, 일본계 ‘리볼빙 대출’은 구제 안될 듯-이미 빌린 사채가 28일 이후에 만기가 돌아와 연장할 경우에는 새 대부업법상의 이자상한 적용을 받는다.그러나 일본계 사채업자들이 즐겨쓰는 ‘리볼빙 대출’(일정액을 갚으면 만기가 자동 연장되는 대출)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는 한 기존 이자를 물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 폭행·협박 일삼는 사채업자 처벌 가능-종전에는 사채업자가 가족이나 친인척 등 채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제3자에게 협박전화나 채무상환을 채근해도 법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다. 그러나 대부업법 시행으로 법적인 처벌이 가능해졌다. 제3자에게 채무사실을 알리거나 신체에 위협을 주는 행위도 모두 처벌대상이다.이 때 증인이나 전화녹취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둬야 한다. ◆ 차용증 반드시 챙겨라-사채 이용자들은 ‘약자’이다보니 차용증서를 제대로 챙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새 대부업법은 차용증서 발급을 의무화했다.빌린 금액과 이자 등을 정확히 기재해 뒷날 분쟁 발생시 근거자료로 제시해야 한다. ◆ 합법적인 사채업자인지 확인하라-사채업자들은 내년 1월26일까지 관할 시·도에 반드시 사업등록을 해야한다. 사채를 빌리기 전에 광고전단이나 차용증에 적힌 사업등록번호,상호,전화번호 등이 맞는지 관할기관에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월 평균 대출잔액이 5000만원이 안되거나 ▲거래고객이 21명 미만이거나 ▲광고를 하지 않는 사채업자는 대부업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 제도권 금융을 먼저 알아보라-금감원에 따르면 사채이용자 5명중 1명은 제도권 금융기관을 알아보지도 않고 사채시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채이자율 제한으로 사채나 상호저축은행이나 별 금리차이가 없는 만큼 반드시 제도권 금융기관을 먼저 타진하는게 현명하다.관련기관의 ‘대출정보 웹도우미’를 활용하면 쉽게 대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저축은행 상품은 ‘www.sanghobank.co.kr’이나 02-397-8632∼9로,카드사 상품은 ‘www.knfa.or.kr’이나 02-3788-0700로 문의하면 된다. ◆ 불법 사채업자는 바로 신고하라-금융당국은 대부업법 시행으로 음성적인 사채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조성목(趙誠穆) 팀장은 “등록사채업자라 하더라도 실제 대출이자와 장부상의 이자를 다르게 요구하는 등 당분간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감독당국의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사채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의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불법 사채업자들은 3∼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안미현기자 hyun@
  • 100m접근금지 위반 ‘철창행’

    이르면 내년 2월부터 가정폭력사범이 ‘100m 접근금지 제한규정’을 어기면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 유치장 신세를 져야 한다. 또 오는 28일부터 대부업자들이 3000만원 이하 소액대부에 대해 연 66%,월5.5%를 넘는 이자를 받으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정부는 17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김석수(金碩洙)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가정폭력범이 ‘피해자 주거 등으로부터 100m 접근금지’ 규정을 어기면 검사직권 또는 경찰의 신청으로 강제유치를 법원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가정폭력범죄처벌특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가정폭력 행위자를 피해자와 격리시키기 위한 ‘100m 접근금지’ 조치가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부업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법’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소액대출에 대한 대부업자의 최고 이자율을 연 66%로 제한한 것을 비롯,내년 1월27일까지 각 시·도에 등록하지 않은 사채업자는 형사처벌하고,2곳 이상의 시도에 영업소가 있거나 대부금이 10억원 이상인 대부업자에 대해선 시·도지사의 요청으로 금융감독원이 검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업자중 월평균 대부금이 5000만원 이내로 대출자수가 20명 이하이며 광고를 하지 않는 경우는 등록대상에서 제외,최고이자율 적용을 받지 않는다. 강동형기자 yunbin@
  • 강원랜드 도박실태 르포/ 대낮부터 대박 혈안 하루 2500여명 ‘출근’

    ‘덥수룩한 머리에 시뻘건 눈동자’ 17일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들과 동행 취재한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내국인 전용 카지노에는 ‘도박중독증’에 걸린 듯한 고객들로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평일 대낮인데도 일부 고객은 전 재산을 잃고 가족조차 외면한 채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 이날 카지노에서 만난 김모(37)씨는 지난 여름 휴가차 이곳에 들렀다가 가족만 먼저 서울로 보내고 그대로 눌러앉았다고 말했다.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는 재미삼아 시작한 슬롯머신에 여행경비를 모두 날리게 되자 본전 생각이 났다고 했다. 그러나 본전은커녕 승용차까지 카지노 인근 전당포에 잡히고 빚을 내는 바람에 오갈데 없는 처지가 됐다.그동안 친지와 친구에게서 급히 빌려 쓴 돈만 1억여원.김씨는 “한 건 터뜨리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연신 담배를 꺼내 물었다. 한 30대 남성은 슬롯머신 앞에서 휴대전화로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우선되는 대로 보내달라.”며 송금을 독촉하고 있었다.또 다른 고객은 “지난 4개월 동안 일주일 정도만 빼고 매일 카지노에 출근하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밤이면 대박을 터뜨리는 꿈을 꾸지만 깨고 나면 현실은 너무나 냉혹하다.”고 고개를 떨구었다. 한 50대 남성은 “2억∼3억원씩 투자하더라도 한번 잭팟이 터지면 본전을 뽑고도 남는다는 기대감으로 쉽사리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개장 이후 20억여원을 잃었다는 김모(50)씨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절대 카지노를 찾지 않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지난 2000년 10월 개장한 이래 주말이면 거의 빠지지않고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89만 9590명이 카지노를 찾아 1인당 51만원을 썼다고 밝혔다.하루 평균 2500여명이 카지노를 찾은 셈이다. ◆한탕주의의 유혹 빚을 내서라도 ‘크게 한 번 터뜨리겠다.’는 사람이 늘면서 카지노 주변에는 전당포와 사채업이 성행하고 있다.이날도 강원랜드 입구에는 30여개의 전당포가 ‘귀금속·승용차 대출 대환영’,‘순금반지 삽니다.’ 등 돈없는 도박꾼을 유혹하는 광고를 내걸고 있었다.A뱅크 사장은 “얼마 전 한 주부가 값비싼 외국 브랜드 가방을 들고 돈을 빌리러 왔다.”면서 “더 이상 팔 것이 없을 때는 입고 있는 옷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루 수억원대의 규모 큰 도박판이 벌어지는 VIP룸에서는 ‘꽁지’로 알려진 불법사채업자가 상시 대기하면서 돈을 잃은 고객에게 사채를 빌려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고객은 “자금이 부족해지자 사채업자가 접근해 1억원을 빌려주었다.”면서 “그 돈마저 다 날리고 나니 이제는 폭력배들이 ‘빚을 갚으라.’고 위협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지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김일윤(金一潤) 의원은 “지난 4월 문화관광부가 강원랜드에 공문을 보내 불법사채업자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는데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강원랜드측은 “청원경찰을 배치하겠다.”고 답했다.이날 실태조사에는 한나라당 이원창(李元昌)·심규철(沈揆喆)·이인기(李仁基)·윤경식(尹景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선 박지연기자 anne02@
  • 2회이상 연체해야 중도상환 요구가능

    사채를 얻어 쓴 사람이 이자나 분할상환금을 2차례 이상 연체하지 않으면 사채업자가 대출금의 만기전 강제상환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강제상환을 요구할 경우에도 최소 7일전까지는 채무자에게 이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대부(사채)거래 표준약관’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대부거래 표준약관은 사채업자 양성화를 골자로 한 대부업법 시행(오는 27일)에 맞춰 제정됐다. 표준약관은 이자율 상한 66% 등 법에서 정한 내용 외에 사채업자가 만기전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경우를 ▲이자 2개월 이상 연체 ▲분할상환금 2회 이상 연체 및 그 금액이 대출금의 10%를 넘을 때로 한정하고 이를 7영업일 전까지 채무자에게 알리도록 했다. 또 사례금,할인금,수수료,공제금,연체이자,선이자 등 명칭에 관계없이 직접적으로 사채업자가 받는 돈은 모두 이자에 포함시켜 계산해야 한다.아울러 계약서에 대부금액,이자율,연체이자율,부대비용 등 항목과 금액을 반드시 기재하고 계약서 2부를 작성,사채업자와 채무자가 하나씩 나눠갖도록 했다. 김태균기자
  • 대우증권 온라인계좌 등록정지

    기관계좌 도용 사건에 연루됐던 대우증권에 10월 한달동안 온라인계좌 신규등록이 정지되고 박종수 사장이 문책경고를 받는등 중징계가 내려졌다. 직원이 시세조종에 가담한 미래에셋증권 청담지점,동양종합금융증권 영동지점도 한달동안 모든 영업이 정지된다. 이번 사건에는 델타정보통신 대표이사인 대주주와 사채업자를 비롯,증권사직원,사이버 애널리스트,조직폭력배까지 공모한 것으로 드러나 모두 18명이 검찰고발·통보,수사의뢰 조치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2일 델타정보통신 주식 시세조종과 관련,기관계좌를 도용당한 대우증권과,지점장 등이 시세조종에 가담한 미래에셋증권,동양종금증권 지점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의결했다. 대우증권에는 직원이 시세조종에 가담한데다 온라인계좌 개설이 손쉬웠고 기관의 비밀번호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등 내부통제 소홀의 책임을 물어 이같이 중징계했다. 대우증권은 한달간 사이버 주문계좌 신규등록 업무가 중단돼 월평균 5000여건이 신규등록됐던 것을 감안하면 25억∼30억원 규모의수수료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 청담지점과 동양종금증권 영동지점은 10월 한달간 고객예탁 주식매도주문수탁과 예치금 출금,예탁유가증권 출고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지난 4월 동원증권 부산사하지점 등 6개 증권사 점포가 시세조종 가담 등 혐의로 점포폐쇄·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이후 증시사상 두번째다. 금감위는 이와함께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에 대해 문책경고를,상근 감사위원에게 주의적 경고를 내리는 등 임직원 10명을 징계했으며 이 사건에 연루된 다른 증권사직원 19명에 대해 면직·문책 조치를 취했다. 금감위는 그러나 계좌비밀번호로 ‘0000’을 사용,계좌를 도용당한 현대투신운용에 대해서는 대우증권측이 단순번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말려야 할 책임이 더 크다며 징계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안미현기자 hyun@
  • 500억대 위조수표단 검거

    인천지검 강력부는 17일 500억원짜리 위조 수표를 절반으로 할인하려 한 모은행 경기도 고양 화정역지점 대리 권모(36)씨,변호사사무실 사무장 심모(32)씨 등 6명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달아난 김모(35),정모(52)씨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권씨가 근무하는 은행에서 금액과 발행 일자가 적혀 있지 않은 수표 16장을 빼돌린 뒤 이 가운데 5장의 금액란에 100억원씩을 적어 “대선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0%로 할인한다.”면서 사채업자 박모씨에게 팔려 한 혐의다. 이들은 범행으로 거액을 챙긴 뒤 중국으로 달아나기 위해 중국 비자를 발급받았으며,중국에 집까지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우리고장 NGO] 고양 녹색소비자연대

    경기도 고양 녹색소비자연대(약칭 ‘고양 녹소연’)는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소비자 보호 및 환경보전 사업을 펼치는 시민단체 중 하나로 손꼽힌다.회원 수는 300여명이고 회비와 일일찻집 등을 통한 모금,사업 수익금 등으로 운영된다. 지난 2000년 6월 창립된 고양녹소연(대표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 아동학과교수)은 광우병 공포가 전세계를 휩쓸던 지난해 2월 국내 유명 생식업체의수입 우골분 사용,5월엔 일산지역 대형 유명 할인매장에서 사채업자가 개입해 일어난 속칭 ‘카드깡’실태를 폭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소비자 권익보호와 녹색 소비생활 실천 및 환경보전 등을 목표로 창립된 이 단체는 이밖에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대형 학원의 학원비 환불규정을 고발했다. 또 고양지역 대형 할인매장과 백화점 등이 친환경 품질인증 표시가 없는 농산물을 인증받은 고가의 농산물과 섞어 파는 사례를 적발해 농림부에 고발했고,안전을 외면한 대형 할인매장들의 소방시설과 무빙워크(승강기) 관리실태도 조사했다. 이와 함께 일산 고봉산지키기 시민서명운동을 주도,택지개발로 사라질 뻔한 천연 습지 2000여평을 살려내는 성과를 거뒀다. 창립 직후 ‘녹색주부 모니터단’을 결성해 할인매장과 백화점의 소비자 보호를 외면하는 사례와 물가 감시를 지속적으로 펴오고 있다.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벼룩시장을 개설해 물물교환을 유도했고,학생과 주부들의 자전거·인라인 스케이트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과 교육도 실시했다. 녹소연은 또 전국적으로 음식점 많기로 유명한 일산신도시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그린 쿠폰’제도를 고양시,고양YWCA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손님들에게 쿠폰을 제공,음식값을 할인해 주거나 재생비누 등을 사은품으로 주는 이 제도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녹소연은 자체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사업팀’을 두고 있다. 고양 녹소연은 요즘 고양녹색생협㈜ 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3만원 이상의 출자금을 내는 회원을 모집,유기농산물을 마진 없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회원들은 정기적으로 유기농산물을 원가에 공급받을 수있다.문의 (031-817-6641).출자금 계좌(우리은행 743-191205-02-001 예금주:녹색소비자연대). 고양 녹소연(031-912-6641)은 고양시 일산구 일산3동 용신플라자 3층에 사무실을 두고 인터넷 홈페이지(www.gygcn.or.kr)를 운영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빚 갚으라”독촉 사돈 살해 범행 탄로날까 시체 불태워

    충남 천안경찰서는 4일 4억원의 빚을 독촉하는 사돈과 사채업자 등 2명을 살해한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태운 혐의(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박모(27·사채업·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씨 등 일당 4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자신에게 3억원을 빌려준 사돈 윤모(27)씨가 최근 빚을 갚을 것을 독촉하자 지난 6월5일 경기도 안산시 자신의 사무실로 윤씨를 불러낸 뒤 이튿날 친구 박모(28·안산시)씨 등 3명과 함께 윤씨를 충북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야산으로 끌고가 목을 졸라 살해,암매장한 혐의다.이들은 윤씨 가족의 실종신고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7월11일 윤씨의 시체를 꺼내 평택 부근 고속도로 다리 밑으로 옮겨 시너를 뿌리고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8월8일에도 자신에게 1억원을 빌려준 강모(33·사채업·시흥시)씨를 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뒤 시체를 평택 박씨의 외삼촌 집으로 옮겨 한밤중 가족들이 잠든 사이 마당에서 태운 혐의도받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사채업자·증권직원 실패한 ‘머니게임’/전모 드러나는 ‘기관도용’사건

    대우증권의 계좌를 도용한 델타정보통신 주식 불법 매수 사건은 전·현직증권사 직원들과 전주(錢主)인 사채업자 등 작전세력들이 가담한 조직적인 주가조작 사건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일 델타정보통신 주가조작 및 불법 매매에 가담한 현직 증권사 직원 4명 등 6명을 붙잡아 증권거래법상 시세조종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경찰은 또 달아난 주범 정모(37·전 K증권 투자상담사)씨와 서울 명동의 사채업자를 비롯,작전에 개입한 6∼7명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최소한 12∼13명이 사법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또 다른 주범으로 대우증권 안모(33) 대리에게 지난 23일 델타정보통신 주식을 불법 매수토록 지시한 안 대리의 형(39·D증권 투자상담사)을 강원도 영월군 수지면에서 불심검문 도중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D증권 상담사 이모(34)·K증권 차장 임모(34)씨 등 현직 증권사 직원들이 주범 정씨 등과 짜고 지난 7월 초부터 델타정보통신 주가조작에 가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대우증권 안 대리가 델타정보통신 주식 500만주를 불법으로 매수 주문한 23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오피스텔에서 컴퓨터를 이용,정씨의 지시에 따라 35만∼80만주씩 대량으로 매도 주문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매매차익을 노리고 델타정보통신 주가를 끌어올리던중 자금 확보가 어려워져 대출과 사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기관계좌를 불법 도용,고가의 매수 주문을 내는 수법으로 계약을 체결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주범 정씨 등이 사채업자 등 전주 4개팀과 증권가 주변 2개팀을 최초 작전세력으로 끌어들인 뒤 주가를 조작했으나 상승중이던 주가가 자금 부족 및 작전세력 이탈로 2차례나 하락하는 등 주가의 불안정성으로 주식 담보대출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안 대리는 경찰에서 “주식 매매 미수금과 카드빚을 포함,6억여원의 빚에 시달리던 중 증권사 투자상담사 출신 정씨로부터 10억원을 받기로 하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사채이자 상한 年66%로, 3천만원이하 대상…10월27일부터 시행

    오는 10월 말부터 3000만원 이하의 사채는 연간 이자율이 66%(월 5.5%) 이하로 제한된다.현재 사채이자율이 전국 평균 연 120%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수준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재정경제부는 사채이용자 보호와 사채업자 양성화를 골자로 한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 시행령을 마련,오는 10월27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최고이자율 규정에 의해 보호받는 대상은 3000만원 이하의 사채를 빌려쓴 개인이나 종업원 10명 미만 소기업(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50명 미만)이다. 사채업자들은 또 내년 1월27일까지 해당 시·도에 ‘기타금융사업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는다.그러나 ▲월평균 대부잔액 1억원 이내 ▲대출자 수 20명 이하 ▲광고(인터넷·전단지·명함 등)하지 않을 것 등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등록대상에서 제외되고 최고이자율 규제도 받지 않는다.또 카드사·저축은행 등 연체이자율을 연 20% 이상 적용하는 금융기관들의 경우 법 시행 이후에는 연체이자를 아무리 많아도 당초 대출이자의 1.3배보다 더 높여 받을 수 없다. 김태균기자
  • 대부업법 문답풀이/ 이미 빌린 돈은 최고이자율 적용안돼

    오는 10월27일 시행되는 대부업법은 사채업자들이 합법적으로 고리대금업을 할 수 있도록 양성화해 주는 대신,이자율 상한선을 정해 이용자들을 보호한다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1000만원을 사채로 쓸 경우 실제 얼마를 이자로 내나. 현재 통상적인 사채시장 이자율은 연 120%다.월 10%인 셈이다.1000만원을 3개월간 쓴다면 300만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그러나 연 66%(월 5.5%) 상한이 적용되면 3개월간 이자가 165만원을 넘지 못한다. ◇이미 연리 1200%에 사채 500만원을 빌렸는데,오는 10월말 이후에는 최고이자율 적용을 받을 수 있나. 이미 빌린 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법 시행 이후 계약부터다. ◇수수료 등 사채를 얻을 때의 부대비용도 이자에 포함되나. 수수료는 물론 사례금·할인료·연체이자·선이자 등 명칭에 상관없이 대부에 관련된 것은 모두 이자로 보면 된다.그러나 담보물 근저당설정이나 신용조사 비용은 이자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대출받는 쪽에서 따로 내야 한다. ◇최고이자율 적용대상이 3000만원까지인데 5000만원을 빌리면 어떻게 되나. 전체금액 가운데 3000만원까지만 최고이자율을 적용받는다.나머지 2000만원에 대해서는 이자율을 100%로 하든,200%로 하든 규제를 못한다.그러나 전체사채시장의 95% 가량이 3000만원 이하여서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최고이자율이 내려갈 가능성은 없나. 시장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낮춰갈 방침이다. ◇은행·카드사·상호저축은행 등 제도권 여신금융기관의 연체이자율도 조정됐는데. 연체이자율이 20%를 넘어서는 금융기관들의 경우,법 시행이후에는 기존 대출이자율의 1.3배를 초과해 연체이자율을 매길 수 없으며 연 66%를 넘겨서도 안된다.카드사들은 대출금리 19∼22%에 연체금리 24%를 적용하고 있어 법시행 이후에도 바뀌는 부분이 별로 없을 것 같다.은행이나 보험도 마찬가지다. ◇상호저축은행에서 금리 55%에 1000만원을 빌렸을 경우 연체이자율 상한은. 금리의 1.3배를 적용하면 71.5%가 된다.그러나 아무리 높아도 66%를 초과할 수는 없으므로 66% 이하의 연체이자율이 적용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자율 66% 제한·신용정보 공유한도 하향, 대금업계 明暗 갈릴듯

    소액 사채의 연 이자율을 66%까지로 제한하는 대부업법 시행령이 대금업 양성화에 불을 붙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다음달부터 제도권 금융기관의 대출자 신용정보 공유한도가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면 갈 곳 잃은 신용불량자들로 대금업계가 문전성시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금업자들은 연 66%의 이자율로는 지하 사채업자들의 ‘커밍아웃’을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특히 ‘생계형’업자 보호를 이유로 소형업자를 대부업법 적용 대상에서 대거 제외,양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소형사채업자,‘소규모’아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월평균 대부잔액 1억원 이하로 인터넷과 전단 등에 광고를 하지 않는 소규모 사채업자는 등록의무대상에서 제외된다.이자율 상한도 적용하지 않는다.하지만 업계는 “이 규정에 해당하는 업자는 전체의 60∼70%에 이른다.”며 대부업 법망의 가장 큰 ‘구멍’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대금업 양성화는 커녕 지하시장을 더욱 키울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금융연합회 관계자는 “시행령에서 양성화를 겨냥한 대형업체들은 자금력과 채권 추심기법 등에서 앞선 일본 대금업자에 치이고 소규모 업체에 밀려 고사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정보 공유,호재인가 악재인가- 제도권 금융기관간 신용정보공유 확대의 득실(得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신용정보공유란 은행,카드,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이 일정금액 이상일 때 모든 금융기관에 개인신용정보가 전산망을 통해 제공되는 제도다.현재 1000만원 이상 대출자에 한해 적용하고 있는 이 제도는 다음달부터는 현금서비스 사용액을 포함,500만원 이상인 사람으로 확대된다.상호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큰 대출금을 갚기 위해 5∼6개 저축은행에서 몇백만원씩을 대출받던 다중 채무자들은 사채권 이외에는 갈 곳이 없게 된다.”고 말했다.문제는 대금업체들이 이같은 다중 채무자들을 끌어안기에는 위험(리스크)이 너무 크다고 여기는 점이다. ◇신용대란 우려- 대금업계 양성화가기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클수록 제도권금융기관에 거는 기대는 크다.그러나 금융기관들도 쏟아져나올 신용불량자흡수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신용대란이 우려된다. 상호저축은행 관게자는 “개인 신용평가시스템(CSS) 등을 도입,대출 차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그게 아니다.”면서 “연체율 증가에 따른 수익구조 악영향을 줄이는 대책이 더 시급한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은행연합회 이연조 여신팀장은 “신용리스크가 높은 대출자들을 상대로 하는 은행권의 소비자금융업 진출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악덕 사채업자 덫에 걸렸을땐 사금융피해 신고 센터에 ‘SOS’

    충남 대전에 사는 대학생 박모(23·여)씨는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지난 5월 휴학하고 다단계회사에 들어갔다.그러나 회사측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박씨에게 신용카드를 만들어준 뒤 강제로 물품을 구입하게 했다.불법 다단계판매 회사였던 것이다. 박씨는 신용카드 대금이 400만원으로 불어나자 다급한 마음에 사채업자를 찾았다.사채업자는 연체금을 대납해주겠다며 터무니없이 비싼 중개 수수료를 요구했다.억울했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사채를 이용했고 결국 400만원이던빚은 눈깜짝할 사이 2000만원으로 불어났다. 박씨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졌다.그러던 어느 날 신문보도를 통해 ‘사금융피해신고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피해를 신고했다.사법당국의 수사망이 죄어오자 초조해진 사채업자는 부당하게 갈취한 대출중개 수수료 200만원을 돌려줬고,연체대납 수수료 560만원도 탕감해주었다. 사채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카드 대금을 몇차례 연체해 신용불량자 명단에 오를 위기에 처하면,급한 마음에 사채의 늪에빠지기 십상이다.그러나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사채업자의 악덕행위에 맞서 혼자서 싸우기란 역부족이다.그렇다고 가족에게 털어놓기도 쉽지 않다.이럴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의 ‘사금융피해신고센터’(02-3786-8655∼8)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조성목(趙誠穆) 금감원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워낙 음성적인 사채업자들이 많아 추적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지만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로 구제를 받는 예도 많다.”고 말했다.피해신고센터는 상호저축은행 서민금융안내센터(02-397-8632∼9)와 연계해 대출도 알선해준다. 안미현기자 hyun@
  • 기관계좌 도용 500만주 매수주문 대우증권 직원 태국 도피

    대우증권에 개설된 현대투신운용 계좌도용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6일 “델타정보통신 주식의 대량 매도·매수과정에서 대우증권 내부자 1명이 공모한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우증권 영업부 직원 안모(33)씨가 사고 당일인 지난 23일 오전 10시5분쯤 현대투신 명의로 델타통신 주식 500만주를 100만주씩 5차례에 걸쳐 잇따라 매수주문을 내고 2시간 뒤 가족과 태국으로 출국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지난 7·8월에도 문제의 주식을 63차례나 매도·매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씨는 특히 도용 계좌가 개설,거래가 이뤄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PC방인근에서 사고 발생 시간대인 오전 9시20분부터 30여분 동안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명과 6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통화를 했다. 안씨는 또 현대투신 계좌를 도용하기에 앞서 다른 회사의 계좌 4곳에도 접속을 시도했으나 비밀번호가 틀려 실패했다. 경찰은 도용계좌를 통해 팔린 500만주 가운데 대주주 지분이 있다는 점을 파악,델타통신 대주주 5명을 조사한 결과 실제 전주(錢主) 10여명이 따로 있는 사실을 밝혀내고,매수주문을 낸 안씨와 전주의 관계를 캐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작전세력과 사채업자들이 사건에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해당종목 투자자들에 대한 내사에 나섰다. 안미현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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