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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록도 천사’ 마가렛 간호사 오스트리아서 선종

    ‘소록도 천사’ 마가렛 간호사 오스트리아서 선종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봉사했던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씨가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1일 천주교광주대교구 김연준 신부에 따르면 마가렛 간호사는 지난 29일 오후 3시 15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한 병원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 마가렛 씨는 최근 넘어져서 대퇴부가 골절돼 수술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 태생의 오스트리아 국적자인 마가렛 씨는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파견됐다. 마가렛 씨는 공식 파견 기간이 끝난 후에도 연고 없는 소록도에 남아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한센인들을 돌봤다. 이후 건강이 악화하자 2005년 11월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기고 오스트리아로 귀국했다. 1962년부터 2005년까지 소록도에서 함께 봉사한 마리안느 스퇴거(89) 간호사도 함께 조국으로 돌아갔다. 한국 정부는 오랜 세월 보수 한 푼도 받지 않고 한센인들의 간호와 복지 향상에 헌신한 공을 기려 마가렛 씨와 마리안느 씨에게 1972년 국민훈장, 1983년 대통령표창, 1996년 국민훈장 모란장 등을 수여했다. 소록도 주민들은 마가렛 씨와 마리안느 씨가 한국을 떠난 후에도 선행을 기렸으며 국립소록도병원은 이들이 살던 집을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의 집’으로 이름 붙였다. 국립소록도병원은 2016년 개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이들에 대한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과 방한을 추진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마리안느 씨만 소록도에 올 수 있었다. 당시 소록도성당 주임 신부였던 김연준 신부가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설립하고 다큐멘터리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윤세영 감독) 제작과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을 함께 추진했다. 김연준 신부는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사진이 명절 인사를 위해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가 마가렛의 부음을 접했다”며 “고인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도 사회를 위해 시신을 대학에 해부용으로 기증하겠다고 해서 장례 절차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바다 ‘의상 논란’ 지적 후…슈, SNS에 장문의 글 남겼다

    바다 ‘의상 논란’ 지적 후…슈, SNS에 장문의 글 남겼다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동료 바다의 쓴소리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깊게 뿌리 내린 나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슈는 “나의 삶. 삶이란 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삶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생에 몇 개의 챕터가 있을지 모르지만 삶 앞에 나는 전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세상은 어떤 형식으로든 돌아갈 것이며 그 시공 속에 롤러코스터처럼 되어 있다 해도 앞으로 남은 나의 삶의 형태 속도 크기는 아마도 내가 심은 나무의 뿌리가 뻗어나가는 속도의 맞출 것이다”라고 했다. 슈는 “어떤 나무가 되던 난 그것에 만족해할 것이며 그 나무를 보며 나의 삶이 살아있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며 감사하며 살 것이다. 우리의 삶. 사람이 사람을 살아하는 사람.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슈는 최근 바다와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언니로서 슈한테 해주고 싶은 게 있었다. 왜 그런 사건이 있은 뒤에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저는 슈한테 설명했다. 슈는 아마 그런 잔소리한 제가 싫었을 것이다. ‘이제는 (도박) 안 하니까’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갈지도 중요하다”라며 “난 진짜 S.E.S. 노래하고 싶다. 그걸 위해서 네 옆에 있었고 응원했었다. 마지막인데 더 늦기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꼭 너로 만나길 바란다. 그래야지만 SES 노래도 다시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
  • 플랫폼의 세상은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 깊이 찌른 ‘자본3’

    플랫폼의 세상은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 깊이 찌른 ‘자본3’

    스마트폰 없이 사회가 돌아갈 수 있을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작은 화면 안에 갇힌 세상에서 벗어나 살기란 결코 만만치 않은 문제다. 세상이 그곳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먹고 살려면 보기 싫더라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8~24일 서울 종로구 연우소극장에서 선보인 ‘자본3 : 플랫폼과 데이터’는 스마트폰에 갇힌 우리 사회의 지금을 깊이 찌른 작품이다. 실험적이고 난해한 연극이 쏟아지는 세상이지만 ‘자본3’는 사회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연극의 사명에 충실한 작품이다. 고등학생 3학년인 늘찬은 배달앱 기사로 활동하는 청소년이다. 마이스터고 출신인 그는 마이스터고 설립 취지와 다르게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해하며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철저하게 플랫폼에 갇힌 노동자가 된다. 시시각각 쫓기는 늘찬은 배달 기사의 자율성을 주장하지만 실은 데이터로 기사들의 피를 메마르게 하는 배달 플랫폼 회사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낸다. 늘찬이 살아가는 세계 주변으로 라이더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리키와 취재 기자인 소은이 있다. 소은은 배달 라이더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폭로하고자 하는 인물이다.반대편에는 플랫폼 기업 창업자인 마틴 유와 마틴을 활용해 언론사를 띄우고 싶은 소은의 상사 마국장이 있다. 이들과 같은 장면에 등장하는 애니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머로서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이 빅데이터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고 정보 불균형과 기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인물이다. 마틴이 세운 ‘아우토반 바이오시티’는 혁신적 기업으로 주목받으면서도 자신의 플랫폼에 종속된 노동자들의 희생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가상의 기업 이야기지만 노동자 대신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교묘하게 책임관계를 바꾸고, 절규하는 유가족의 외침을 외면하는 혁신 기업들을 지목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사람이 아닌 숫자에만 갇힌 이들이 만드는 세상의 온도는 한없이 차갑기만 하다. ‘자본3’는 ‘당근’, ‘유튜브’, ‘카카오택시’, ‘배달의민족’, ‘쿠팡’ 등 일상으로 자리 잡은 다양한 플랫폼을 언급하며 현실과의 거리감을 좁힌다. 산업재해가 많은 플랫폼 기업의 이름도 언급하며 노동자가 죽어가지만 아랑곳 않고 잘 나가는 혁신 기업들의 실태도 꼬집는다.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결국 인간에 대한 배려가 없이는 괴물을 낳을 뿐이다. ‘자본3’는 플랫폼에 대해 논의하면서 기술 발전과 윤리의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인공지능의 커튼을 걷으면 사람이 있다”는 애니의 대사는 기술의 가면 아래 살아가는 사람들을 돌아보게 하는 한편 지금의 사회에 필요한 인간성에 대해 질문한다. 특별한 무대 전환 없는 소극장 연극이지만 알차게 채운 무대장치와 현실을 탄탄하게 녹여낸 서사가 작품의 규모 그 이상의 무엇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연극 하나 만든다고 거대 플랫폼이 금방 착해지거나 쉽게 달라지지는 않을 세상이겠으나 ‘자본3’는 그럼에도 우리가 플랫폼 사회에서 가져야 하는 인간적인 태도에 대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번이 세 번째 작품인 ‘자본’ 시리즈는 자본주의 사회가 숨기고 싶은 이면을 들춘 연극으로 호평받았다. 김재엽 연출은 ‘자본3’에 대해 “혁신의 감언이설에 휩쓸려 다니는 플랫폼 노동자(라이더)의 현실을 들여다보며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적으로 데이터 노동을 제공하는 초연결사회에서 자본과 노동의 관계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 빅뱅 출신 탑, SNS에 래퍼 살해 용의자 사진 올렸다

    빅뱅 출신 탑, SNS에 래퍼 살해 용의자 사진 올렸다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미국 힙합계 전설 래퍼 ‘투팍 샤커’ 살인 사건의 용의자 사진을 올렸다. 30일 탑은 체크 표시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인물은 래퍼 투팍 샤커의 살해 용의자인 전 갱단 두목 듀언 키스 ‘케프 D’ 데이비스(60)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이날 오전 투팍 살인 용의자로 데이비스를 검거했다. 주 검찰은 대배심이 데이비스에 대해 투팍 살해 사건과 관련해 흉기를 사용한 살인 혐의로 기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팍이 1996년 9월 7일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숨진 뒤 27년 만이다. 한편 투팍은 1990년대 미국의 살아있는 힙합 신화다. 그의 프로 음악 경력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캘리포니아 러브(리믹스)’, ‘하우 두 유 원트 잇(How Do U Want It)’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전 세계적으로 75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 블랙핑크 리사, 프랑스 19금 공연 출연…노출 수위는

    블랙핑크 리사, 프랑스 19금 공연 출연…노출 수위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명 ‘19금’ 성인 쇼 ‘크레이지 호스’에 출연했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크레이지 호스는 물랭루주, 리도쇼와 함께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3대 쇼 중 하나다. 1951년 전위예술가 알랭 베르나댕이 파리에 ‘크레이지 호스’라는 카바레를 열면서 시작된 쇼로 무용수들이 하이힐, 조명, 영상을 곁들여 춤추는 공연이다. 파리 3대 쇼 가운데 가장 노출 수위가 높은 공연으로 알려졌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사가 ‘크레이지 호스’ 공연을 마친 후 출연진과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공유됐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리사는 팬들의 우려와 달리 상의 탈의 없이 당당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연 당일에는 블랙핑크 동료 지수·로제도 파리를 찾아 리사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운전석 앉은 반려견 심지어 웃고 있다, 슬로바키아 경찰 운전자에 벌금

    운전석 앉은 반려견 심지어 웃고 있다, 슬로바키아 경찰 운전자에 벌금

    슬로바키아 경찰이 반려견을 자동차 운전석에 앉힌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과속 단속 카메라에 포착된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와 한바탕 난리가 났다. 경찰관들은 처음에 사진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고 했다. 체코 자동차 스코다 운전석에 반려견이 떡하니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더 웃기는 것은 이 반려견이 멋지게 웃는 것 같은 모습으로 사진에 찍혔다는 것이다. 경찰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이 운전자를 찾아냈다. 과속 단속 카메라에 자동차 번호판이 포착됐을테니 어렵지 않았을 일이다. 31세 남성 운전자는 펄쩍 뛰었다. 갈색 사냥개인 반려견 ‘하비노’가 갑자기 무릎 위에 뛰어들어 이런 사진이 찍히게 됐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북동쪽에 위치한 스테루시 마을 경찰관들은 자동차 안에서 어떤 갑작스러운 움직임도 없었다는 점을 동영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벌금이 반려견이 아니라 운전자에게 부과된 점을 봤을 때 과속했다고 벌금을 물린 것인지, 아니면 움직이는 차량 안에서 반려견을 안전한 위치에 두지 않아 벌금을 물린 것인지 분명치 않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벌금 액수는 밝히지 않았는데 우리 범칙금 수준으로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작은 동물이라도 운전하는 동안 당신의 목숨과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반려동물을 차 안의 안전한 위치에 있게 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포토] 윤 대통령, 추석 경찰·소방 근무자들 격려

    [포토] 윤 대통령, 추석 경찰·소방 근무자들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사흘째인 30일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차례로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을지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간담회에는 올 연말 퇴직하는 고광범 지구대장부터 작년 12월 경찰에 임용된 박무성 순경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도 치안 활동에 여념이 없는 지구대원들을 격려, 현장 경찰관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구대를 떠나기 전 경찰 무전망을 통해 중부경찰서 경찰관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며 매 순간 국민을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중부소방서를 찾아 연휴 특별 경계근무 현황을 보고받았다. 차고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출동 대기 중인 새내기 소방관, 구조대장, 지휘팀장 등 일선 근무자 30여명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연휴에도 고향에 가지 못한 채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추석 연휴인 30일 서울 중부소방서를 방문, 현장 소방관들을 격려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1300만원에 반려견과 편안한 비행” 출시… 英환경단체 비판 왜

    “1300만원에 반려견과 편안한 비행” 출시… 英환경단체 비판 왜

    英업체, 동물여객 서비스…LA~런던 1870만원환경단체 “초부유층 위한 초오염 제트기” 비판 영국 버밍엄에 본사를 둔 전세기 운영 업체 K9 제트(JETS)가 최근 9925달러(약 1340만원)에 주인과 반려견이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런던까지 비행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가운데 환경단체들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K9 제트는 지난 2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승객이 샴페인 잔이 놓인 호두나무 테이블 앞에 앉아 골든 리트리버 종의 개와 코를 비비며 행복한 미소를 띄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K9 제트 측은 게시물에서 “두바이에서 런던으로 비행한 여객기가 아주 특별한 강아지들과 함께 도착했다”며 “상용 항공기를 보유한 자사는 애완동물을 운송하는 대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9 제트가 현재 운영하는 해당 서비스의 가격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런던 1만 3850달러 ▲미국 뉴저지~포르투갈 리스본 1만 1850달러 ▲뉴저지~독일 프랑크푸르트 9250달러 ▲미국 뉴저지~런던 8925달러 등으로 편도 요금 1000만원대를 호가한다. 해당 금액으로 좌석을 구매한 승객은 50파운드(약 22.58㎏) 미만의 애완동물 최대 2마리 또는 51파운드 이상의 애완동물 1마리와 함께 탑승할 수 있다고 K9 제트 측은 안내하고 있다. K9 제트의 공동 창립자인 애덤 골더는 두바이~런던 노선을 새로 발표하면서 “우리는 애완동물 가족 구성원이 주인과 함께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여행을 할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며 “이 노선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항공전문매체 에어로타임허브에 말했다. 영국 환경단체인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은 K9 제트의 서비스를 비판했다. 전직 조종사였던 이 단체 대변인 토드 스미스는 “초부유층 사람들이 자신의 동물들을 사랑한다는 점은 희망적이지만, 같은 사람들의 그들 주변의 붕괴하고 있는 자연 세계는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의아하다”며 “초부유층을 위한 초오염(super-polluting) 민간 제트기 공항을 확장하는 것보다 대중을 위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통을 제공해야 한다. 이는 우리 인간이든 비인간이든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했다.
  • ‘소록도에서 40년’ 마거릿 간호사 수녀 선종

    ‘소록도에서 40년’ 마거릿 간호사 수녀 선종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인을 돌봤던 ‘소록도 천사’ 마거릿 피사렉 간호사 수녀가 선종했다. 향년 88세. 천주교광주대교구 김연준 신부는 마거릿 간호사는 지난 29일 고국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한 병원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눈을 감았다고 30일 전했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 국적을 가진 고인은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한 후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소록도에 왔다.공식 파견 기간이 끝난 후에도 소록도에 남아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한센인을 돌보던 마거릿 간호사는 건강이 악화하자 2005년 11월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를 남기고 조용히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마거릿과 함께 1962년부터 2005년까지 소록도에서 함께 봉사한 마리안느 스퇴거(89) 수녀도 이때 조국에 돌아갔다. 귀국 후 요양원에서 지낸 고인은 4~5년 전부터 단기 치매 증상을 보였지만 소록도에서의 삶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또렷이 기억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최근 넘어져 대퇴부가 골절돼 수술받던 중 선종했다.정부는 오랜 세월 한 푼도 받지 않고 한센인 간호와 복지 향상에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거릿에게 1972년 국민훈장, 1983년 대통령표창, 1996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소록도 주민들은 두 간호사가 한국을 떠난 후에도 그들의 선행을 기렸고 국립소록도병원은 이들의 집을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거릿 피사렉의 집’으로 이름 지었다.당시 소록도성당 주임 신부였던 김연준 신부는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거릿을 설립하고,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으며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을 추진했다. 고지선(마리안느), 백수선(마거릿)은 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이들은 2016년 대한민국 명예국민으로 선정됐으며 대한간호협회 명예 회원이기도 하다.김 신부는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거릿 이사진이 명절 인사를 위해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가 마거릿의 부음을 접했다”라며 “고인이 세상을 떠날 때도 사회를 위해 시신을 대학에 해부용으로 기증하겠다고 해 장례 절차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김 신부는 “동료 마리안느는 마거릿이 먼저 세상을 떠난 것을 서운해하면서도 하느님께 가까이 가게 된 그가 부럽다고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 [포토] 추석, ‘즐거운 윷놀이’

    [포토] 추석, ‘즐거운 윷놀이’

    30일 서울역사박물관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한마당’을 박물관 광장에서 개최했다.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말 타고 활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 놀이가 마련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만들기 마당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 역사지도 만들기, 종이 꽃신 만들기, 보름달 등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공연 및 체험 등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사진은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가위 한마당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엄마와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 [포토] 2023 서울거리예술축제 개막공연

    [포토] 2023 서울거리예술축제 개막공연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9일 ‘2023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렸다. 170여명의 예술가가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을 선보인다.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거리극, 서커스,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이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 등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거리예술축제 개막공연에서 천하제일탈공작소와 프로젝트날다가 기획제작공연 ‘니나내나 니나노’를 선보이고 있다.
  • 현아 SNS에 前남친 던 ‘상의 탈의’ 사진 올라온 이유

    현아 SNS에 前남친 던 ‘상의 탈의’ 사진 올라온 이유

    가수 현아(31)가 전 남자친구 던의 컴백을 응원했다. 현아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던이 상의를 벗은 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이 사진은 던의 신곡 ‘하트’(Heart)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으로, 현아는 전 남자친구의 컴백 응원 차 해당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아는 사진과 함께 뮤직비디오 링크도 함께 올리며 던의 신곡을 홍보했다. 던의 새 EP ‘나르시스’(Narcissus)의 두 번째 타이틀곡인 ‘하트’는 화려한 신스와 중독성 있는 드럼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연인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담은 가사에 담았다. 현아는 앞서 지난 16일 던의 첫 번째 타이틀곡 ‘스타’(Star)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을 때도 ‘노래 좋다’는 메시지와 함께 뮤직비디오 링크를 올린 바 있다. 현아와 던은 결별 후에도 여전히 공개적으로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은 6년 연애 끝 지난해 11월 결별을 발표했다.
  • “SNS 사진 왜 지웠어요” 학창시절 교사에 50여회 문자 보낸 20대男

    “SNS 사진 왜 지웠어요” 학창시절 교사에 50여회 문자 보낸 20대男

    벌금 300만원 선고… “공포심 일으킬 스토킹” 중학교 시절 교사에게 ‘선생님 보고 싶다’ 등 문자메시지를 수십 차례 보낸 2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에게는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려졌다. A씨는 2021년 12월 과거 자신이 다녔던 충북 청주시 한 중학교 교사 B(40)씨에게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한 뒤 연락이 닿지 않자 ‘휴가 나오면 만나달라’ 등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겼다. A씨는 이듬해 3월까지 B씨에게 50여회에 걸쳐 이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을 삭제하면 ‘왜 지웠느냐’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등 피해자 의사에 반해 반복적으로 연락을 했다. A씨는 또 온라인 화상강의를 위해 학교 측에서 개설한 네이버 밴드 모임에 가입신청을 하기도 했다. B씨는 A씨가 중학교를 다닐 당시 A씨의 담임이나 교과목을 담당한 적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 부장판사는 “피해자에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킬 스토킹 행위를 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영상] 강력한 태양폭풍과 충돌해 꼬리 사라지는 니시무라 혜성 포착

    [영상] 강력한 태양폭풍과 충돌해 꼬리 사라지는 니시무라 혜성 포착

    최근 발견된 녹색 혜성 니시무라가 태양과의 근접 조우에서 살아남은 후 강력한 코로나 질량방출(CME)에 몸체가 충돌했다. 혜성의 꼬리가 잠시 날아가버린 이 놀라운 충돌 장면이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NASA의 스테레오-A(Solar Terrestrial Relations Observatory) 우주선이 촬영한 영상에서 니시무라 혜성은 태양 플라스마 기둥에 충돌하여 혜성의 꼬리가 잠시 ‘밀려났다가’ 곧 완전히 흩어져 사라져 버렸다. 이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제작한 미국 해군연구소 천체 물리학자 칼 배텀스는 이 사실을 이메일로 ‘라이브 사이언스’에 제보했다. C/2023 P1으로도 알려진 니시무라 혜성은 지난 8월 12일 일본 아마추어 천문가인 니시무라 히데오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태양을 향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던 니시무라의 가파른 궤적은 처음 그것이 태양 주위를 돌고 난 후 태양계를 떠난 ‘오우무아무아(Comet 2I/Borisov)와 같은 성간 물체처럼 보였다. 그러나 후속 관측에 의해 이 천체는 해왕성 궤도 너머에 있는 소행성-우주암석 저장소인 오르트 구름에서 유래했으며, 대략 430년 주기로 태양계 내부로 들어오는 긴 타원 궤도를 지닌 혜성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일, 니시무라 혜성은 지구-달 사이 평균 거리의 약 330배인 1억 2500만㎞ 이내를 지나면서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에 도달했다. 그 전까지 혜성은 해가 뜨기 직전과 해가 진 직후 지평선 근처에서 선명하게 보였고, 이로 인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우주 암석의 멋진 사진들이 찍혔다. 이 사진 중 일부에서 니시무라는 암석 중심부를 둘러싸고 있는 핵(코마)은 가스와 먼지 구름 속에 포함된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로 인해 녹색 빛을 발산하는 장면이 뚜렷이 보였다.지난 17일, 혜성은 태양으로부터 최단 거리인 근일점에 도달했으며, 3300만㎞ 거리에서 우리 별 주위를 돌아 나왔다. 이 같은 근접 조우를 할 경우 종종 혜성이 불타고 부서지는 수도 있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은 니시무라가 태양 회전의 급가속기동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곧 발견했다. 니시무라는 태양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혜성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스테레오-A 앞을 지나갔다. 그 후 9월 22일, 강한 태양풍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플라스마, 즉 이온화된 가스 분출이 있었고, 이와 함께 코로나 물질방출은 혜성의 꼬리를 날려버렸다. 그러나 배텀스은 “그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며 혜성에 ”완전히 무해하다“고 밝혔다. 이후 혜성은 곧 원기를 회복해 더 많은 먼지와 가스가 분출함으로써 혜성의 꼬리가 다시 자라났다. 니시무라가 꼬리를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9월 초, 한 쌍의 태양 코로나 물질방출이 혜성과 충돌하여 적어도 한 번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니시무라는 끊임없이 태양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의연한 자태‘와 원래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배텀스은 밝혔다. 
  • [단독] 외교장관 공관에 걸린 김환기 작품, 관리시스템엔 없는 까닭은?

    [단독] 외교장관 공관에 걸린 김환기 작품, 관리시스템엔 없는 까닭은?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 외교부가 일부 주요 작품의 정부 관리시스템 등재를 빠뜨리거나 작품명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관리에 허점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미술품 보유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외교부는 총 4119점의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다. 취득 당시 기준으로만 해도 126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미술은행에서 임차한 1118점을 포함하면 5237점의 미술품이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에 전시돼 있다. 외교부는 매년 두 차례씩 본부와 재외공관이 소유한 미술품을 조달청이 제공하는 미술품 관리시스템에 등재해 관리실태를 점검해야 한다. 그러나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외교부 장관 공관에 걸려있는 김형대 화백의 ‘Halo 98-628’, 김환기 화백의 ‘무제’, 민경갑 화백의 ‘자연과의 공존’이 관리시스템에는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이 작품들은 한남동 공관 시절에도 걸려 있었고, 지난해 삼청동으로 공관이 이전된 뒤에도 주거동 복도와 접견실에 각각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 작가의 ‘자연과의 공존’은 구입 당시 2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들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외교부는 정확한 구입처와 취득가액을 모르고 있다고 박 의원 측은 지적했다. 외빈 접견이 수시로 이뤄지는 공관 입구에 걸린 주태석 작가의 작품은 정확한 작품명을 파악하지 못해 삼청동으로 공관을 이전한 뒤 다시 작품을 걸면서 ‘미상’으로 기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의 미술품 관리규정에 따르면 본부 및 재외공관은 소관 미술품을 조달청 미술품 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미술품 관리대장’에 등재해야 한다. 등재할 땐 사진과 함께 특성 등 주요 이력을 첨부해 현품과 대조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도 명시돼 있다. 외교부가 재외공관에 보낸 회계와 관리 지침에도 “(실무자가) 파악하기 곤란하다고 해서 내버려뒀다가 후에 숫자가 맞지 않는다거나 훼손·망실이 발견되는 경우 미술품 관리관이 변상 책임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박 의원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은 한국 문화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인데 소유 미술품의 관리나 활용은 문화 강국인 대한민국의 수준에 현저히 못 미치고 있다”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보다 널릴 수 있도록 미술품의 용도나 취득 경로, 향후 활용 방안 등을 전면 재점검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2007년부터 조달청 물품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미술품을 전산 등록, 관리하는 과정에서 관리대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던 장관 공관 소장 미술품 중 2003~2006년 구입한 장관 공관 미술품들이 누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본부 및 재외공관 미술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미술품 관리 규정에 따라 기존 정기점검 등 조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포토] 38선, 평화로운 현재

    [포토] 38선, 평화로운 현재

    ‘국군의 날’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1950년 10월 1일)을 기념하고 각각 달랐던 육해공군의 창설 기념일을 통합하기 위해 1956년에 제정된 기념일이다. 1945년 8월 일본의 패망으로 해방된 한반도는 이어 미국과 소련에 의해 38선 이남과 이북으로 분단됐다. 한국전쟁은 38선에서 시작됐지만 남한이 개성을 제외한 38선 일대 대부분 지역을 수복하면서 현재 38선 지역은 비무장지대(DMZ) 이남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38선 역사체험길의 모습이다. 38선 역사체험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38선이란 접경지역이 갖는 문화적 상징성과 한반도 중심 영평천의 우수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역사적 특수성과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역사 체험의 장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한 포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38선이었던 영평천을 따라 16.42㎞의 산책로를 조성하기 시작해 지난해 완공했다.
  • “제 계좌번호는 XXX-XXX”…숨진 교사에 받은 돈, 더 있었다

    “제 계좌번호는 XXX-XXX”…숨진 교사에 받은 돈, 더 있었다

    고(故) 이영승 교사에게 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학부모가 “돈을 요구한 적 없다”고 부인한 가운데, 400만원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은 정황이 나왔다. 2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 2021년 12월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영승 교사(당시 25세)는 페트병 자르기를 하다 손을 다친 학생의 학부모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시달려 왔다. 학생의 수술 당일 A씨의 연락을 받은 이 교사는 “죄송하다” 말을 4차례나 반복하며 “혹시 계좌번호 하나만 받을 수 있을까요? 50만원씩 열 달 동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A씨는 다음 날 “선생님 감사합니다. XXX-XXX(계좌번호), OOO(이름)입니다”라고 계좌번호를 알려줬고, 이후 “인사가 늦었다. 치료비 송금해 줘서 감사하다”면서도 “4월부터 레이저 시술한다”며 추후 치료 계획을 알렸다. 이에 이 교사는 치료비, 즉 1차 성형수술비 100만원을 3월에 먼저 보낸 후 이후 8개월에 걸쳐 4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2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던 이영승 교사는 2019년 4월부터 매달 50만원씩 총 400만원을 A씨에게 보냈다. 그런데 A씨에게 400만원을 송금한 것 외에도 추가로 100만원을 더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된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서 A씨는 아들의 수술 당일 이 교사에게 사진 2장과 함께 “오늘 1차 수술을 받았네요. 참 힘드네요. 문자 보심 연락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학부모는 총 500만원을 받은 이후에도 “2차 수술을 할 예정이다. 시간 되면 전화 부탁드린다”고 이 교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수업 중 사고가 발생하면 원칙적으로 학교 안전 공제회가 보상금을 지급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해당 학부모는 공제회에서 보상금을 지급 받고도, 이영승 교사에게 추가 보상을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하고 악성민원을 제기한 학부모 3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당시 학교 관리자와 담당자에 대해서는 지도감독 책임을 물어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 여자농구 남북대결, 81대62로 승리한 대한민국 [서울포토]
  • ‘우산 혁명’ 9주년… 다시 보는 2019 홍콩 민주화 운동 [포토多이슈]

    ‘우산 혁명’ 9주년… 다시 보는 2019 홍콩 민주화 운동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우산 혁명’이 어제로 9주년을 맞이했다. 홍콩 민주화 운동을 알기 위해서는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중국은 영국으로부터 홍콩을 돌려받을 당시 ‘일국양제(한 국가 두체체)’ 원칙을 약속했다. 홍콩은 이미 오랫동안 영국 통치 하에 집회의 자유, 언론의 자유, 민주적 선거 등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반환 협정에는 향후 50년간 고도의 자치권과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홍콩과 중국 본토는 2001년 거주권 부여 논란(홍콩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인의 자녀에게 홍콩 거주권을 부여한다는 내용), 2005년 본토의 ‘반분열국가법’ 제정 시도 등으로 갈등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2014년 8월 중국 정부는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관여하기 시작했고, 홍콩 시민들은 ‘홍콩 행정장관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시위 도중 홍콩 경찰의 최루탄 진압에 맞서 우산을 방패 도구로 삼으면서 우산이 저항의 상징이 되었고, 여기서 ‘우산 혁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우산 혁명을 이끌었던 17세 조슈아 웡은 타임지에 ‘2014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홍콩 내에선 반중 정서가 더욱 짙어졌다. 2019년 6월 홍콩인들은 홍콩 범죄인을 중국 본토로 인도하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하며 다시 거리에 나왔다. 홍콩 시민들은 이 법안이 중국 공산당의 강압적인 통제 정책의 일환으로 받아들였다. 점점 격화된 시위는 화염병, 최루탄, 물 대포 등으로 점철됐다. 2019년 11월 8일 시위 현장 부근 주차장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쳤던 대학생이 숨을 거두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경찰과 시위대의 대립 속에 추락했다. 11일에는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총에 가슴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 몇달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위는 차츰 동력을 잃어버렸고 중국 정부는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며 모든 시위 행위를 금지했다. 이후 홍콩 경찰은 민주활동가 및 주요 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시작했고, 몇몇 인사는 해외 망명을 선택했다. 경찰은 올해 7월 해외체류 민주활동가 8명에 거액 현상금을 걸며 대대적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아래는 지난 2019년 9월 28일 홍콩 현지에서 직접 취재한 사진들이다.
  • 위안을 주던 ‘로빈후드 나무’ 댕강 잘렸는데 그루터기 남아 다시...

    위안을 주던 ‘로빈후드 나무’ 댕강 잘렸는데 그루터기 남아 다시...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의적 로빈후드’(1991)에 등장해 우리에게도 낯익은 나무가 16세 소년에 의해 무참히 잘려나갔지만 그루터기가 튼튼히 남아 있어 다시 가지를 뻗칠 수 있다는 희망을 낳고 있다고 BBC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잉글랜드 북동부 노섬벌런드에는 하드리아누스 성벽(Hadrian’s Wall)이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다. 그 옆 시카모어 갭(Sycamore Gap)이란 언덕이 있는데 플라타너스 나무가 외로이 서 있어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곤 했다. 2016년 우드랜드 트러스트가 주최한 대회에서 올해의 나무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나무였다. 그런데 27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밑둥만 남긴 채 댕강 잘렸다. 누군가 전기톱으로 자른 것이 분명했다. 경찰은 곧바로 16세 소년을 체포했다가 보석으로 석방한 뒤 6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BBC가 전했다. 누가 어떤 이유로 그런 짓을 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그 이유를 아는 이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무참히 베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의 충격은 엄청났다. 북동부의 상징을 잃어버린 것을 개탄스러워했다. 많은 이들이 나무 옆에서 파트너에게 청혼했고, 사랑하는 이의 유골을 나무 근처에 뿌렸던 추억이 깃든 곳이라고 말했다.노섬벌런드 국립공원관리청의 토니 게이츠 최고경영자(CEO)는 이 나무가 예술가들, 작가들 그리고 사진작가들에게 “영감을 안겨 영국 정체성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이곳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고, 이곳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섬벌런드에 다른 멋진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관광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작가 이언 스프로트는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했고, 헥샴 의원 가이 오퍼먼은 “완전히 혼절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내셔널 트러스트 총책임자 앤드루 포드는 이 나무의 그루터기가 아주 건강해 줄기 아래에서 새싹이 자라 다시 나무를 덮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BBC는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이 나무에 얽힌 추억이 사진들을 보내달라며 문자 중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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