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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on] 기억과 추모/홍인기 사회부 기자

    [서울 on] 기억과 추모/홍인기 사회부 기자

    “기억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고 전해 주고 싶어서요.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지나도 희생자들을 잊지 말고 기억해 주세요.” 기사에 담지 못한 말을 기록으로 남겨 두는 경우가 있다. 1년 전쯤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만난 한 20대 남성의 말은 그렇게 메모장에 남아 있었다. 그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포스트잇이 붙어 있는 패널들을 비닐로 덮고 있었다. 내리는 비에 포스트잇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틈날 때마다 주변을 빗자루로 쓸면서 한시도 쉬지 않고 분주하게 움직였던 그는 “여기 적혀 있는 말들, 소중하게 다뤄 주시고 많은 사람에게 알려 달라”고 했다. 당시 포스트잇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문구로 빼곡했다. “어쩌면 내가 될 수 있었던 너에게”, “당신들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위로했고,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했다. 참사 직후였던 지난해 11월 8일 기준으로 3000여개가 훨씬 넘는 글들이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과 역을 들어서는 입구 양옆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태원역 주변을 가득 메운 추모의 글을 분석해 보겠다며 200장 넘는 사진을 찍었지만, 역량 부족으로 분석을 마치지 못했고 “많은 사람에게 알려 달라”던 그의 부탁도 들어 주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9명이 목숨을 잃었다.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49재를 맞은 지난해 12월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추모제를 열어 참사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참사 100일인 올해 2월에도, 200일인 5월에도, 그리고 300일인 8월에도 유가족들의 요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사이 참사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이들은 책임을 회피했다.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이태원참사특별법은 아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 10일 찾은 이태원역 1번 출구 해밀톤호텔 옆 골목 앞에는 작은 책상이 놓여 있었다. 책상 위에는 포스트잇과 필기구, 꽃다발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었다. 참사 현장이기도 한 이곳에는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글들이 여전히 있었다. ‘기억과 추모의 밤 함께해요’라고 적힌 벽면에는 많은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 “벌써 1년이 되어 가네요.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슬퍼하지 마세요.” “지금 와서 미안해요. 이곳의 거리가 너무 행복한 것만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주로 지켜 주지 못해서, 혼자 살아남아서, 늦게 참사 현장에 와서, 한 명의 시민으로서 이런 참사를 겪게 해서 ‘미안하다’, ‘기억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이태원역 인근의 참사 현장이 새롭게 정비된다고 한다. 추모를 위한 설치물이 놓이고, 향후 이태원참사특별법이 제정되고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이 최종 조성될 때까지 임시로 이 설치물을 통해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담아낸다고 한다. 유가족은 물론 생존자와 지역 주민, 그리고 참사를 봤던 모든 이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
  •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반려동물 테마 상품 기획전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오는 31일까지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에서 반려동물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와 삼성카드, 삼성증권이 참여해 반려동물 양육 고객 대상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삼성화재는 모니모 전용 신상품인 ‘모니펫 반려견·반려묘 보험’을 새로 선보였다. 기존 반려동물 보험과 비교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상비율을 다양화했으며 반려동물 사망 보장 금액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동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등록증을 촬영해 사진을 올리면 월 납입보험료의 5%를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삼성 iD PET 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동물병원, 반려동물 쇼핑몰 이용 금액의 30%, 펫보험을 포함한 모든 손해보험 결제 금액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반려동물 양육 자금 마련을 위한 적립식 펀드 가입 행사를 진행한다. 모니모에서 판매 중인 펀드라면 가입자 투자 성향과 목표 수익률 등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펫 상품 기획전 참여 고객은 모니모에서 이용 가능한 ‘모니머니’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모니모 펫 상품 기획전 화면에서 확인하면 된다.
  • “신생아 이동중, 양해 좀”…임현주 아나 車문구 ‘갑론을박’

    “신생아 이동중, 양해 좀”…임현주 아나 車문구 ‘갑론을박’

    “신생아가 병원에서 집으로 이동 중입니다. 느려도 양해 부탁드려요” 최근 딸을 출산한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신생아가 이동 중에 있어 양해를 부탁한다는 문구를 차량에 붙인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출산 소감과 함께 여러 사진을 올렸다. 그중 임 아나운서가 차량 뒷면에 붙인 안내 문구가 이목을 끌었다. 안내문에는 “신생아가 병원에서 집으로 이동 중입니다. 느려도 양해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댓글 반응이 이렇던데 다른 사람들 의견이 궁금하다”며 일부 누리꾼들의 댓글을 갈무리해 게재했다. 댓글에는 “저런 부모 밑에서 자라면 금쪽이 될 확률이 높지”, “유난”, “적당히 좀 해라. 오바하긴”, “양보는 의무가 아니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A씨는 “전 20대 중반이고 매일 운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글이 붙어있는 차를 보면 ‘처음 집에 가는구나’ 싶고 요즘 같은 시국에 축하할 일이기도 하고 매일이 아니니 이해될 것 같으면서도 솔직히 도를 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이에 누리꾼들은 “양보를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신생아는 머리 흔들리면 안 되니까 천천히 이동해서 양해 구한다고 미안하다고 쓴 거 아니냐. 뭐가 그렇게 각박하냐”, “내 차가 느리게 가는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인데 저걸 보고 화가 나냐”, “운전자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차가 이유 없이 서행하면 답답하다” 등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조금 과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뭘 해도 아기 데리고 가는 중이니 이해해달라는 마인드 아니냐. 이게 극성 부모다”, “자기 아이에 대한 배려를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다” 등의 주장도 나왔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 배우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에 “가짜뉴스” 반박

    배우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에 “가짜뉴스” 반박

    배우 이영애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에 방송 중지와 사과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영애는 전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다담을 통해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 방송 중지와 사과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지난달 18일 열린공감TV는 ‘김건희와 이영애, 그리고 김행’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씨가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에 동참하겠다며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씨가 김 여사와 과거부터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김건희는 자신이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에 SBS 출신 아나운서 김범수를 상무이사로 영입했다”며 “김범수 아나운서는 정호영 한국레이컴 회장(이씨 배우자)과 의형제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12년 정 회장 쌍둥이 남매 돌잔치에는 아주 극소수의 지인들만 초대돼 갔는데, 이 자리에 김범수는 김건희를 대동하고 간다”면서 “그렇게 정 회장의 부인 이영애가 김건희와 친분을 쌓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단골로 가서 응원하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에 행사 홍보를 자청했던 인물이 배우 이영애”라고 지적했다. 이씨는 관련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법률 대리인은 “방송 내용 전체에 문제가 있으나 일단은 두 가지 허위 사실에 이의를 제기한다”며 “허위 사실로 여론을 호도하고 두 아이의 엄마를 욕되게 하고 있어 공인으로서 피해를 보고 있으니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쌍둥이 자녀 돌잔치에 김 여사가 온 사실 자체가 없다”며 “아무 확인도 없이 가짜뉴스를 퍼뜨렸다”고 반박했다. 코바나콘텐츠 행사 참석 관련해서는 “김 여사와 친분 때문이 아니다”며 “미술에 관심 있는 지인과 같이 갔다. 전시회 참석 사진 역시 내가 직접 SNS에 올린 적도 홍보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 [사진]클린스만호 김진수-김태환, 튀니지 베트남전 철벽 수비 다짐
  • [만평] 조기영의 세상터치 2023년 10월 12일
  • 서울 도심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이스라엘 대사관 가려다 제지당해

    서울 도심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이스라엘 대사관 가려다 제지당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진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시민단체 노동자연대 주최로 11일 오후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과 아랍계 외국인 등 참가자들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을 중지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Free Palestine)”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한국인 50명과 외국인 150명 등 약 200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이들이 특정 단체 소속이 아닌 국내 아랍·이슬람 커뮤니티를 통해 모인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발언에 나선 팔레스타인인 아메르씨는 “이스라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하고 있다”면서 “물·가스·전기를 끊는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발언 중 가자지구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통신 상태가 좋지 않아 여러 차례 연결이 끊어졌다. 발언과 통화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전화를 받은 카림씨는 “이스라엘이 무자비하게 민간인들의 머리 위로 폭탄을 쏟아내고 있다. 집과 건물, 상가 모두 폭격을 받는 상황”이라며 “학교, 병원, 심지어 부상자를 실어나르는 구급차와 소방대원마저 폭격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현지 통신 사정이 좋지 않아 통화는 ‘삐’ 소리를 내며 끊겼다. 아메르씨는 공습으로 통화가 단절됐다고 전했다. 이어진 발언에서 이집트인 압둘라씨는 “지난 20년 동안 팔레스타인에 대한 봉쇄가 지속됐다. 국제연합(UN)이 봉쇄를 해제하라고 여러 번 성명을 발표했는데도 이스라엘은 이를 무시해 왔다”면서 “어제까지 살해당한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300명에 달한다. 사진에 있는 어린아이들이 최연소 테러리스트라도 되냐”고 호소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똑같은 일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서방 언론들은 어디에 있나”라며 “(이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는 이유는) 가자지구에 있는 사람들은 (서방에게)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일부 행인은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가자지구 현지에 있는 카림씨와 통화 연결 도중 인도에 있던 백인 여성이 집회를 향해 소리를 지르자 집회 참가자들이 “프리 프리(Free Free) 팔레스타인!”을 연호하며 항의하기도 했다. 한 한국인 남성은 “그럴 거면 가자지구에 가서 살아라”라고 소리쳤고, 두 명의 외국인 여성은 지나가며 “이스라엘을 해방하라(Free Israel)”라고 외쳤다. 집회 참가자들은 파이낸스센터에서 광화문 사거리를 거쳐 종로구 서린동에 있는 주한 이스라엘대사관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이스라엘대사관에 “팔레스타인인들의 투쟁은 정당하다”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제출하려 했으나, 국내 주재 외국 외교기관 100m 이내에서 집회를 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접근이 금지됐다.이날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경찰은 4개 기동대 250여명을 배치했다. 또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100m 떨어진 거리에서 펜스를 치고 집회 참가자들의 접근을 막았다. 대사관 근처에 설치된 폴리스라인 앞에서 팔레스타인 라메르씨는 “오늘 길에 소식을 들었는데 가자지구의 형님 집에 폭격이 있었고 형수님이 사망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약 30분간 구호를 외치다 항의서한을 전달하지 못하자 서한을 낭독하고 해산했다.집회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노동자연대 측은 우편으로라도 이스라엘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한다는 입장이다.
  • 하마스 키부츠 마을 집단 학살 “하마스에 죽느니 불에 타 죽는 것 택해”

    하마스 키부츠 마을 집단 학살 “하마스에 죽느니 불에 타 죽는 것 택해”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로부터 탈환한 키부츠(집단농장) 공동체 마을인 크파르 아자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피투성이가 된 아기 시신 40구와 이중 일부가 참수된 흔적을 발견해 공개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10일(현지시간) 사흘 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크파르 아자 마을 주민 750여명을 학살한 현장을 뉴욕타임스(NYT), BBC 등 일부 외신 기자들에 공개했다. IDF 관계자들은 이날 정확한 사망자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에만 100구 이상의 시신이 발견된 베에리 키부츠보다 상황이 훨씬 더 나쁘다”면서 “수백구의 시신이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민간인 시신을 수습하는 동시에 생존자들의 증언과 이들의 잔혹한 학살행위가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모으고 있다. NYT는 이날 직접 목격한 참상에 대해 “마을 식당, 유치원, 문화 센터를 지나자 깔끔한 단층 베이지색 주택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지만 이내 공포가 펼쳐졌다”며 “부패된 시신 수백구가 풍기는 악취가 코 끝을 찔렀고, 이 주택에서 주민 3명의 시신이 들것에 실려 나왔다”고 썼다. 이어 “키부츠의 목가적인 소박함은 잔혹한 학살 행위와 대비되며 하마스의 학살이 얼마나 끔찍했는지를 강조했다”며 “가자 지구에서 발사되는 로켓들의 굉음 사이로 섬뜩한 침묵만이 감돌았다”고 전했다. 땅바닥에는 십여 구의 부풀어 오른 시신이 널브러져 있었고, 그중 일부는 이스라엘인이었고, 일부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마을을 탈환했을 때 총격전 중에 사망한 팔레스타인 전사들이었다. 근처에는 총격범들이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로 넘어갈 때 사용한 픽업트럭과 행글라이더가 불에 탄 채로 버려져있었다. 여러 채의 집이 불에 탄 채 남아 있었고, 집안 내부에는 총알 구멍이 천장의 일부를 뒤덮은 상태였다. 불발 수류탄이 부엌 식탁 아래에 놓여 있었다. 온 가족이 침실과 부엌 등 집안에서 사력을 다해 숨어있다가 총에 맞아 몰살된 사례도 발견됐다. 완전 군장을 한 군인들은 집안에는 아직 수습되지 못한 시신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오마르 바라크 이스라엘군 장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는 키부츠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집밖으로 강제로 빠져 나오게 하기 위해서 마을에 있는 여러 집에 일부러 불을 질렀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테러리스트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것보다 집안에 남아 불에 타 죽는 것을 택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이타이 베루브 IDF 사령관은 “이곳은 전쟁이 아니라 학살 현장이다. 여러분은 침실, 보호실에 있는 아기, 어머니, 아버지를 보고 테러리스트들이 그들을 어떻게 죽이는지 보고 있다”며 “이는 제 평생 살면서 처음 보 일이며, 우리 조상들이 유럽에서 포그롬(제정 러시아의 유대인 등 학살에서 유래한 말로 대학살을 의미)이나 홀로코스트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오브타임스는 2005년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서 철군한 뒤 가자지구와 가까운 이 곳은 치안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스라엘의 다른 지역보다 집값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주로 서민들이 많이 살았다고 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하마스가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적극 활용해 전쟁 자금을 모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가상자산 업체 비트오케이는 하마스와 연결된 가상자산 계좌에 2021년부터 최근까지 4100만달러(약 550억원)어치의 가상자산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 2019년 미국 정부에 테러단체로 지정된 하마스는 국제금융결제망(스위프트)을 이용할 수 없어진 뒤부터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이 운영하는 가상자산 계좌로 자금을 모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테니스 모임서 만난 남친, 임신사실 알리자…“아내 있다”

    테니스 모임서 만난 남친, 임신사실 알리자…“아내 있다”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여성이 남자친구로부터 “아내가 임신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초반 직장인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사회인 테니스 모임에서 만났다. 남자친구는 동물병원 수의사로, 둘은 마음이 통해 한 달 만에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산부인과에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간 A씨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A씨는 “임신 3개월이었다. 원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고 피임도 확실하게 해서 임신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곧바로 남자친구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다. 결혼을 생각한 A씨와 다르게 남성은 차갑게 돌변했다. 남성은 A씨에게 “피임을 했는데 왜 임신이 된 것이냐. 본인의 아이가 맞냐”고 물었고 이후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바로 자신이 유부남이며 곧 아내가 출산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A씨는 “사실 저는 20대 때 아이를 지운 적이 있다.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있기 때문에 아이를 꼭 낳고 싶다”며 “양육비를 받을 수 있을지,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인지청구 소송으로 ‘아이 아빠’ 인정 받을 수 있어” 정두리 변호사는 “A씨가 출산한 이후 상대방을 상대로 인지청구의 소를 통해 태어난 아이의 아빠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이런 경우 태어난 아이는 상대방 남자의 가족관계등록부에도 등재가 될 수 있는데, 이때 아이는 상대방 남자의 혼외자가 된다”고 전했다. 양육비에 관해서도 “비양육자인 상대 남자에게도 아이의 출생시부터 양육비 부담 의무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인지청구 시기에 따라 과거 양육비와 장래 양육비로 구별하여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해배상과 관련해서 정 변호사는 “사연자분이 ‘상대 남자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라는 점이 입증된다면,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민법상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청구이므로 안 날로부터 3년, 있은 날로부터 10년의 소멸시효가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직장 외부의 낯선 사람들과의 동호회 모임인 경우라면, 상대방과의 소셜미디어(SNS) 대화내역, 카카오톡 프로필 등 결혼 사실을 알 수 있을 만한 사진이 있었는지, 동호회 다른 회원들의 진술서 등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우리 집에 수백억” 손녀 자랑에 퇴직 16년 지난 할아버지 재산 몰수

    “우리 집에 수백억” 손녀 자랑에 퇴직 16년 지난 할아버지 재산 몰수

    100억대 재산이 있다는 손녀의 돈 자랑에 중국 광둥성 선전시 간부로 16년 전 퇴직한 할아버지의 부정 축재가 들통나 재산을 몰수 당하고 당적을 박탈당하게 됐다. 11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선전시 교통국 화물운수관리분국 분국장으로 일하다 지난 2007년 11월 퇴직한 중겅츠(75)가 나름 억울한(?) 사연의 주인공. 그의 손녀가 지난 3월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북극 메기’라는 필명으로 일가족 7명이 호주에 이민한 사실을 알리며 “우리 집의 막대한 재산은 많은 중국인이 제공한 것”이라며 “내가 어떻게 중국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적은 것이 발단이었다. 이어 “내가 알기로 우리 집 재산 규모가 아홉 자릿수”라며 “가고 싶은 나라가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자랑했다. 최소 1억 위안이라면 약 184억원이다. 누리꾼들이 이를 비판하자 “살찐 돼지는 개숫물(설거지할 때 그릇을 씻은 물)만 먹는다”고 맞받아친 뒤 “나를 욕하는 사람이 일 년 동안 번 돈을 나는 하루 만에 다 써버린다”며 “집안에 청장급 이상 간부가 없는 사람은 나를 욕할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다.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할아버지 사진을 올린 뒤 “횡령한 것 같다”고 적기도 했다. 당연히 그의 글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고, 누리꾼들은 그의 할아버지가 중겅츠란 사실까지 밝혀냈다. 중겅츠는 곧바로 “퇴직할 때까지 성실하게 일했는데 손녀의 철부지 행동 때문에 황당하다”며 “상부에 해명했고, 엄격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내가 속했던 조직의 명예와 손녀의 학업에 영향을 줄까 봐 걱정”이란 말도 덧붙였다. 그의 해명에도 논란이 확산하자 선전시 교통국은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6개월 뒤인 지난달 “정보 공개 조례의 규정에 따라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다. 당국이 중겅츠의 비리를 비호하는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관영 매체인 중국신문망이 누리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만 3000여명 가운데 93%가 조사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관영 매체들도 “성난 민심을 진정시키고, 대중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여론의 압력에 떠밀려 조사에 나선 선전시 기율위원회·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전날 중겅츠의 부정 축재 사실을 확인하고 처벌 절차에 착수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평론을 통해 “북극 메기 사건에 대한 당국의 조치는 부패 분자는 퇴직 이후에도 편하게 잠자리에 들 수 없으며, 부패의 꼬리는 언젠가는 잡힌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북극 메기가 신중하지 못해 부패 척결의 공을 세워 할아버지를 끌어 내렸다”며 “메기 한 마리가 큰 물고기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는데 북극 메기는 후회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관영통신 신화사도 ‘퇴직은 부적이 아니고, 반부패(反腐)는 멈춰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강력한 반부패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정부패 인사는 아무리 깊이 숨어도 대중의 눈을 피할 수 없고 당의 기율과 국가의 법률을 피할 수 없다”며 “당의 간부는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고 엄격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붉은 메기처럼 관얼다이(官二代·고위 관료 후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재력을 과시했다가 누리꾼들의 신고로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처벌 받는 사례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반(反)부패 운동 선봉장이 SNS 활동을 하는 관얼다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2020년에는 중국의 신진 예술가 퉁줘가 SNS 라이브방송에서 7년 전 그의 아버지가 인맥을 동원해 대학 진학을 도왔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대입 시험 성적은 취소됐고, 당시 산시성 린펀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비서장이었던 아버지는 낙마했다. 같은 해 2월에는 ‘Euamoter(필명)’가 웨이보에 자신의 아버지가 코로나 봉쇄 조치를 뚫고 다른 도시로 데려다 줬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로 인해 그의 아버지 후베이성 징저우시 간부 허옌팡이 정직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중국 장시성의 국영기업 직원 저우제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다 500g에 20만 위안(약 3700만원)짜리 ‘백호은침(백차의 일종)’을 마신다고 자랑하는 글을 올렸다가 회사의 조사를 받았다.
  • 수지 생일파티 현장 ‘포착’…女배우들 다 모였다

    수지 생일파티 현장 ‘포착’…女배우들 다 모였다

    배우 수지가 29번째 생일을 맞아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11일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은 가을들 잘 부탁한다는 말 많이 로멘틱하네.. 함께 해준 소중한 사람들 모두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과 영상을 공개했다.사진 속 수지는 풍선 다발과 선물 상자가 가득한 방 한가운데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 속 수지는 미역국, 케이크 등 생일상 앞에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수지는 케이크에 초를 꽂은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수지는 영상에 배우 나나와 장희령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이날 수지는 또 다른 게시물을 게재하며 “서프라이즈 다 들켜서 귀여워하고 있었는데 케이크를 만들어주다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이영아와 임주은이 수지를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준 모습이었다. 게시물에는 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팬들은 “이 행복이 항상 이어지길 바란다”, “행복해 보여서 나도 기쁘다”, “수지는 영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우리집 재산 100억대”…손녀 돈자랑에 中간부 재산 몰수당했다

    “우리집 재산 100억대”…손녀 돈자랑에 中간부 재산 몰수당했다

    16년 전 퇴직한 중국 공산당 간부가 손녀의 돈 자랑 때문에 뒤늦게 부정축재가 드러나 재산을 몰수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11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시 기율위원회·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전날 선전시 교통국 화물운수관리분국의 전 분국장 중겅츠의 당적을 박탈하고, 불법 소득을 몰수하기로 했다. 부정축재 등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도 조사해 처벌하기로 했다. 올해 75세인 중겅츠는 지난 2007년 11월 이미 퇴직했으나, 그의 손녀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집안의 부를 과시하는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 돼 부정축재가 드러났다. 중겅츠의 손녀는 웨이보에서 ‘북극메기’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부를 과시했다. 그는 “내가 아는 것은 우리 집 재산 규모가 아홉 자릿수(1억 위안·약 184억원)라는 것”, “가고 싶은 나라가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등의 말을 했다. 이를 본 사람들이 자신을 비판하자 “나를 욕하는 사람이 1년 동안 번 돈을 나는 하루 만에 다 써버린다”면서 “집안에 청장급 이상 간부가 없는 사람은 나를 욕할 자격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이러한 게시물에 분노한 중국인들은 손녀가 공개한 할아버지의 옛날 사진을 통해 중겅츠를 찾아냈고, 그의 일가가 비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중겅츠는 “퇴직할 때까지 성실하게 일했는데 손녀의 철부지 행동 때문에 망연자실하다”며 “상부에 해명했고, 엄격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조사에 나선 기율감찰위는 중겅츠의 부정축재 사실을 확인하고 처벌 절차에 착수했다. 그는 재직 시절 뇌물을 받고 상부의 승인 없이 영리활동을 벌여 불법적인 보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평론을 통해 “‘북극메기 사건’에 대한 당국의 조치는 부패 분자는 퇴직 이후에도 편하게 잠자리에 들 수 없으며, 부패의 꼬리는 언젠가는 잡힌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극메기가 신중하지 못해 부패 척결의 공을 세워 할아버지를 끌어 내렸다”며 “메기 한 마리가 큰 물고기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는데 북극메기는 후회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에만 차관급 이상 최소 36명의 중국 고위 관료가 사정 당국의 조사 대상이 됐다. 이는 지난해 부패로 낙마한 고위 관료 수 32명을 이미 넘어선 규모다.
  • 쓰러진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 “유기죄”로 송치

    쓰러진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 “유기죄”로 송치

    집에서 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그냥 두고 운동하러 외출한 60대 남편이 사건 발생 5개월 만에 ‘유기죄’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6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6시 12분쯤 인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A씨가 아내를 다치게 한 뒤 방치했다고 보고 유기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B씨의 머리 부상과 관련한 의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이후 경찰은 2개월 동안 보완 수사를 하면서 유기치상에서 유기로 혐의를 변경해 A씨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지만, 또 다시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 수사 결과 B씨가 쓰러진 당일 A씨의 폭행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고 의료계의 법의학 감정에서도 부상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A씨는 테니스를 치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들렀다가 쓰러진 아내를 보고 사진을 찍어 의붓딸에게 보낸 뒤 구호 조치 없이 곧바로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의붓딸의 신고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뇌사 상태에 빠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이 있다”며 “아내하고 그런 일로 더 엮이기 싫어서 그냥 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실제 그는 과거 3차례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에 형사 입건됐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일단 혐의가 명확한 유기죄만 적용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한강 아쿠아슬론 대회, 생활체육의 큰 흐름 될 것”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한강 아쿠아슬론 대회, 생활체육의 큰 흐름 될 것”

    ‘물 위의 전쟁’ 아쿠아슬론이 서울의 가을에 열기를 더했다. 한강을 배경으로 수영과 달리기의 경쟁이 더해진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대회’가 지난 7~8일 잠실한강공원과 수중보 일원에서 개최됐다.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의 상징적 랜드마크 조성과 도심과 수변을 연결해 시민의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오세훈 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와 맞물려 이루어진 이 대회는 서울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오세훈 시장 “한강 르네상스 이룰 것”…챌린지 코스 참가 오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올해 대회에는 450명이 출전 했는데 내년에는 2배, 3배 늘어나서 이 대회가 한강을 더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한강을 더 즐겁고 멋지게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투자하고 새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포토존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철인3종경기 애호가로 알려진 오 시장은 750m 수영과 5㎞ 달리기를 포함한 ‘챌린지 코스’에 직접 참가해 완주, 대회 참가자 뿐만 아니라 관람 중인 시민들에게도 큰 응원과 활력을 불어넣었다.전국에서 총 45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 신청,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 된 아쿠아슬론 대회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7일부터 이틀간 세이프티 코스(A조 핀수영 900m, B조 핀수영 1.8㎞), 챌린지 코스(수영 750m, 달리기 5㎞), 미라클 코스(수영 1.5㎞, 달리기 10㎞)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서울시 철인3종협회 주최,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한 참가자는 “이전에 참여한 대회에 비해 좀 더 편리한 코스가 마련돼 있었다”며 “언제 한강에서 수영을 해 보겠나라는 생각으로 작년에 도전했었는데 당시 너무 좋은 경험을 해서 올해도 도전했다”며 한강과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진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강변 수려한 자연경관…안전 최우선 대회 의미 한강에서 수영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둔 참가자는 “강물이 깨끗하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진행한 경기가 큰 매력이었다”고 말했다. 또 “서울은 산책하거나 달리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이 잘 되어 있다”며 “한강을 보면서 멋진 건물들도 보고 주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었다”고 낯설지만 정겨웠던 서울과 한강의 인상을 전했다. 대형 이벤트나 대회에서 최우선은 안전이다. “많은 사람이 참가하였음에도 안전하게 진행됐다”는 참가자의 말처럼 이번 대회는 기획단계부터 마지막까지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안전이 기본인 대회라서 마음이 편했고 트랙이나 공원에서 연습할 때보다 넓은 조망이 갖춰져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교통 편이 좋고 먹을 거리도 많아 서울 나들이가 즐거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대회’를 통해 서울은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도시라는 점을 각인시키며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대회는 한강 중심의 서울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며 “서울시체육회는 한강이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스포츠 이벤트로 가득한 세계 체육인의 스포츠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지구런, 플랜코리아와 함께 우크라 아동 후원…‘2023 지구런:평화의 발자국’ 행사

    지구런, 플랜코리아와 함께 우크라 아동 후원…‘2023 지구런:평화의 발자국’ 행사

    이봉주·이홍열 등 마라톤 선수 출신 축전·축사 지구런, 플랜코리아에 우크라 아동 기부금 전달사진전·VR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나눔부스 열려 장애유형과 연령층에 알맞은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행복한동행이 15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2023 지구런:평화의 발자국(이하 지구런)’ 행사를 개최한다. ‘지구런’은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로 개최된 마라톤 행사로 참가비로 모인 금액 중 일부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하고자 플랜코리아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80년 전통의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는 UN경제사회이사회 협의기구로서 지구런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사진전, 희망메세지 보내기, 타투스티커와 포토월을 활용한 SNS 이벤트, 후원 참여자 리워드 증정 등의 나눔 체험 부스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인들을 하나로 잇고 아름다운 평화 연대를 이루고자 지구 둘레 약 4만㎞를 1인당 최소 4㎞씩 달리는 것을 기준으로, 피스레이서(마라톤 참가자)들의 발자국으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의 열리는 지구런 행사는 HOOK, 뱅크투브라더스의 축하공연이 준비되며 마라톤 선수 출신의 이홍열 원장,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축전 및 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외 분단과 갈등의 역사적 의미를 갖는 지역별 피스 포인트(PEACE POINT)에서 버츄얼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지구런’은 10월 15일 당일 서울 외에도 전주, 부산, 파주 총 4곳에서 동시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지구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영상] ‘지옥’ 된 가자지구…드론으로 본 이스라엘 보복 폭격 현장

    [영상] ‘지옥’ 된 가자지구…드론으로 본 이스라엘 보복 폭격 현장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현재까지 이스라엘 측에서만 약 1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대한 보복으로 잿더미가 된 가자지구 모습이 드론과 위성 사진으로 공개됐다. 11일 미국 NBC뉴스 등 외신은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으로 말 그대로 황폐해진 가자지구의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의 연이은 폭격으로 가자지구 곳곳은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건물이 폭격으로 파괴된 가운데, 특히 일부 지역은 부서진 것을 넘어 아예 잿더미가 됐다. 이는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되는데, 가자지구 곳곳이 검은재를 뒤집어쓴듯 파괴되고 검게 그을린 모습이 확인된다.실제로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측은 곧바로 가자지구의 전면 봉쇄와 함께 무차별 폭격을 이어갔다. 이른바 ‘철검’(Iron Swords) 작전으로 바로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 측은 전투기, 선박, 대포 등을 동원해 지금까지 1000곳의 목표물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만 10일 기준 집계된 사망자가 704명으로 아동, 청소년, 여성도 다수 포함됐으며 3900명 넘게 다쳤다. 또한 U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790채의 주택이 파괴되고 5300개의 건물이 손상됐으며 단수를 겪는 주민은 40만 명에 달하는 등 인도주의 위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렇게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가 커지자 하마스는 100명이 넘는 민간인 인질의 살해를 협박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이에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를 완전 봉쇄한 상태다.70년 가까이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의 화약고' 가자지구는 지중해에 접해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이다. 면적은 서울의 60% 정도로 이곳에 팔레스타인계 주민 2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 “친일파×들, 日오염수 다 ×먹어라”…與 시의원, 괴한에 폭행당해

    “친일파×들, 日오염수 다 ×먹어라”…與 시의원, 괴한에 폭행당해

    경기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한 시의원이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했다가 괴한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국민의힘 고양병 당원협의회에 따르면 당협은 매주 토요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일산사랑, 토요걷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에도 김종혁 당협위원장과 손동숙 시의원, 당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열렸다. 행사 참여자들은 호수공원을 걸으며 쓰레기 줍기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뒤를 따라와 “일본 오염수는 너희가 다 ×먹어라, 친일파 ×들아 선거비용 물어내라”고 소리치며 돌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행동을 본 손 시의원은 “어떻게 생각하든 자유지만 폭력은 안된다”며 “봉사하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제지했다. 그러자 이 남성은 주먹으로 손 시의원의 머리를 때리며 달려들었다. 남성은 주변에 말리는 이들까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당원과 시민들이 남성을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남성은 돌연 “흥분해서 그랬다”며 용서를 구했다. 이어 당원들이 폭행당한 사람들을 챙기는 사이 남성은 현장을 떠났다. 손 시의원은 “항의 후 앞서 걷던 중 무방비 상태에서 머리를 가격 당했다”며 “처음엔 속이 안 좋고 머리 부분이 아팠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꺾인 손목과 목 등에 고통이 점점 심해졌다”고 했다. 그는 두피손상, 경추 및 손목의 염좌로 2주간의 상해 진단을 받고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이런 사람들을 직접 마주 대하게 되니 한탄스럽다”며 “향후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는 목적에서라도 당협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당협은 당원들이 현장에서 찍은 남성의 사진과 상해 진단서 등을 토대로 가해 남성을 경찰에 고소하는 한편, 당협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 영등포구, 13일 어린이집 한마당잔치…체험 행사 등 풍성

    영등포구, 13일 어린이집 한마당잔치…체험 행사 등 풍성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3일 영등포공원에서 영유아가 신나게 뛰어놀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2023년 어린이집 한마당잔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집 한마당잔치는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고 야외 활동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부모와 보육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영등포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다. 지역 내 영유아 가족, 보육 교직원 등 1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한마당잔치는 ▲에어바운스, 오감 놀이터, 자연속 도서관 등이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놀이존’ ▲악기 체험,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존’ ▲장난감, 문구류, 의류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셀러존’ 등으로 꾸며진다.영등포공원 원형 광장을 중심으로 버블쇼, 코믹마임쇼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를 위한 부모 양육 태도 검사와 보육 교직원을 위한 텀블러, 에코백 꾸미기 등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모아 체험부스를 운영해 영등포구만의 특색 있는 서울형 모아 어린이집 활동 사진을 전시하고, 가을을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자원봉사자, 지도 교사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각종 안전사고도 철저히 대응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집 한마당잔치가 영유아, 학부모, 보육 교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미래의 꿈나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다 질 높은 보육 환경 조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송파구, 시니어 일자리 위한 ‘5070 내일디자인 박람회’ 개최

    송파구, 시니어 일자리 위한 ‘5070 내일디자인 박람회’ 개최

    서울 송파구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송파근린공원에서 중장년을 위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070내일디자인 박람회 내일잡다’로 올해 2회를 맞았다. 송파시니어클럽과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들에게는 다양한 취업 상담부터 실질적인 구직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구인 업체에는 맞춤형 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첫 박람회에는 구직자 400여명이 참여해 5개 사에 최종 1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올해 더 많은 구민에게 취업 기회를 주고자 참여 기업과 구직 인원을 확대했다. ▲쿠팡 ▲우원티엠 ▲런칭콜 ▲정성을담은음식 ▲케이디텍 등 관내 6개 회사에서 30여명을 현장 면접으로 채용할 예정이다.취업을 희망하는 5060세대 중장년과 70대 이상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박람회 당일 송파근린공원(송파대로42길 29)으로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이력서 사진 촬영, 시니어 장기자랑, 노인 일자리 우수참여자 표창, 노인 일자리 사업 생산물품 판매, 한궁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에서 인생 재도약을 꿈꾸는 누구나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이번 5070내일디자인 박람회에 많이 오셔서 새로운 취업 기회를 잡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인 안 해주고 묵묵부답” 기안84, 마라톤 완주 목격담 보니

    “사인 안 해주고 묵묵부답” 기안84, 마라톤 완주 목격담 보니

    최근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완주 당시 목격담이 나와 눈길을 끈다. 기안84는 지난 8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42.195㎞ 풀코스를 4시간 47분 8초43에 완주했다. 앞서 기안84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해당 마라톤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올해 40세인데 앞으로 체력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나가보면 어떨까 싶어 도전한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후 해당 대회에 참가한 기안84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특히 한 글쓴이는 “정말 힘겹게 퇴장하고 실제로 보니 방송과 똑같았다. 그냥 신기했다”며 “보안 스태프가 족히 10명은 붙어 다녔다”고 목격담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기안84가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 지친 듯 천막 아래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글쓴이는 그러면서 “어느 팬과 사진도, 사인 안 해주고 검은색 축제 차량 타고 휘리릭 (간 것)이 아쉬웠지만 실제로 보고 싶었던 사람이라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를 본 사람들은 풀코스를 완주하고 쉬고 있는 기안84에게 사진과 사인을 무리하게 부탁한 것이 아니냐며 지적했다. 이에 글쓴이는 “휴식 마치고 스태프분과 차에서 수다 중일 때 사인을 부탁했다”며 “기안84님은 묵묵부답. 보안 스태프는 안 된다고 하셨다”고 추가 내용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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