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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대 D-1’ 뷔, 삭발에 선글라스 ‘포착’

    ‘입대 D-1’ 뷔, 삭발에 선글라스 ‘포착’

    군 입대를 하루 앞둔 방탄소년단(BTS) 뷔가 삭발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스타일을 뽐냈다. 뷔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삭발을 하고 선글라스를 낀 뷔의 여러 모습이 담겼다. 뷔는 자신의 삭발 사진 위에 ‘로망이었습니다, 삭발에 선글라스…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 됐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스타일리시한 면모가 돋보이는 모습이다.한편 뷔와 RM은 오는 11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국은 지민과 힘께 오는 12일 현재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방탄소년단 멤버 4명이 12월에 연달아 입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7명 멤버 모두 병역 의무에 돌입하게 됐다.
  • “클릭 몇 번에 상의 탈의”…‘옷 벗기기’ 앱, 2400만명 몰렸다

    “클릭 몇 번에 상의 탈의”…‘옷 벗기기’ 앱, 2400만명 몰렸다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사진 속 여성의 옷을 벗기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의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로, AI를 기반으로 얼굴 등을 실제처럼 조작한 이미지나 영상을 뜻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그래피카를 인용해 한 달 동안에만 2400만명이 AI를 사용해 옷을 벗기는 딥페이크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그래피카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AI 옷 벗기기 앱을 광고하는 링크 수가 2400% 늘었다. 딥페이크 앱과 웹사이트에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의 사진을 올리면 사람이 옷을 벗고 있는 것처럼 조작한 이미지가 뜬다. 사진 속 인물 대부분은 여성이다. 외신은 유명인사는 물론이고 직장 동료나 같은 학교의 동급생, 지하철에 탄 낯선 사람, 어린이 등의 사진을 입력하면 클릭 몇 번만에 사진 속 인물의 옷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구글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가 된 광고를 검토했으며 우리 정책을 위반한 광고는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권리 옹호 단체인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재단의 에바 갈페린 사이버보안국장은 “일반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런 행위를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고등학생, 대학생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 발달이 이 같은 딥페이크 앱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당사자의 동의 없이 사진을 가져와 나체 사진 등 음란물로 만들고 이를 배포하는 심각한 법적·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 한 인터넷 광고는 사용자가 AI로 다른 사람의 나체 이미지를 만들어 다시 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는 내용으로 성희롱을 조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여성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SNS에 퍼뜨린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익명의 SNS 계정을 통해 피해자에게 ‘삭제를 원하면 자신의 노예가 되거나 직접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성폭력 처벌법 제14조의2는 허위 영상물을 편집, 합성, 가공할 경우 5년 이하, 5000만원 이하 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판매할 경우 7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딥페이크 관련 처벌법은 지난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로 신설되었으나 제작 또는 반포한 자에 한하여 처벌한다는 점에서 딥페이크 포르노를 소비한 ‘단순 이용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전무한 상황이다. 한편 2019년 네덜란드의 사이버 보안연구 회사인 딥트레이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딥페이크 영상의 96%가 포르노 영상이었다. 또 피해자의 25%는 한국 여성 연예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이재용이 국물 더 달라던 어묵집…“10억원 홍보효과”

    이재용이 국물 더 달라던 어묵집…“10억원 홍보효과”

    윤석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함께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국제시장 일원(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을 깜짝 방문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녀간 어묵집이 연일 화제다. 1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회장이 방문한 부산 깡통시장 내 어묵집이 ‘대한민국 VIP들의 어묵’이란 문구를 내세워 마케팅에 나섰다. 이 회장은 어묵집에 방문했을 당시 “사장님, 저는 어묵 국물 좀”이라고 요청해 종이컵에 든 국물을 마신 뒤 “아, 좋다”라고 말하는 등 어묵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이재용이 다녀간 부산 어묵집의 근황’ 등의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을 보면 해당 어묵집은 온라인 쇼핑몰 메인 화면에도 이같은 문구로 홍보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방문한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자 해당 어묵집은 오는 11일, 18일, 25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준비하는 등 판매전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사진 한 장으로 10억원 이상의 광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날 윤 대통령과 함께 깡통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하는 자리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재원 수석부회장, LG 구광모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한진 조원태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 등이 함께했다.소셜미디어(SNS)등에 올라온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재계 총수들은 보기 드문 ‘먹방’을 선보이거나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이 회장은 한 시민이 “잘생겼다”고 외치자 오른손 검지를 입에 대는 ‘쉿’ 자세를 한 후 웃었는데 해당 장면이 찍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단독] 이낙연 “검사 탄핵 민주, 스스로 떳떳해야…尹 정책실장 부활은 잘한 일”

    [단독] 이낙연 “검사 탄핵 민주, 스스로 떳떳해야…尹 정책실장 부활은 잘한 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8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추진해온 검사 탄핵에 대해 “정권을 비판하려면 야당 스스로 떳떳해야 한다”며 쓴소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정책실장을 신설한 것에 대해선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신당 창당에 대해선 “늦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주당은 검사 탄핵을 강행했고 추가 탄핵 가능성도 있다. “여야 모두 힘자랑만 하지 말고 국민을 위해 뭘 할 것인가를 되돌아봐야 한다. 현 시국이 ‘검찰 공화국’이긴 하지만 정권을 비판·견제하려면 야당 스스로 떳떳해야 한다. 힘을 남용하는 순간 국민은 거부감을 보이니까 절제가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도 야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많이 행사한다. “그것도 답답한 힘자랑이다. ‘이번에 60%만 달성하고. 40%는 함께 풀어갈 과제로 삼으면 어떻겠나’라는 대화를 여야가 함께했으면 좋겠다.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 성과 중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은 없는가. “의대 정원 늘리겠다고 한 것과 대통령실 정책실장 부활은 잘한 거다. 대통령실의 즉흥적 발상과 실무 부처의 맹종으로 일관하다 보면 많은 사고가 나 정책조정 기능이 필요하다.”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 활동이 큰 성과 없이 종료됐다. “어떤 혁신도 불가능한 구조다. 야당은 모든 것을 독점하는 강력한 리더십의 과잉이, 여당은 리더십이 있는지 모를 정도로 심각한 리더십의 결핍이 실패를 가져왔다.” 이재명 대표 측으로부터 만나자는 제안이 왔나. “아직 들은 바 없다. 지난 7월에 만났을 때도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 후로 ‘아무 말 말고 따라와라. 그것이 단합이다’라는 식으로 일관했다. 지난번처럼 사진만 찍고 단합 모습만 보여주는 만남은 의미가 없다.” 민주당엔 어떤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나. “무슨 얘기를 해도 반영되지 않으니 이젠 이런 얘기가 부질없다. 민주당 특유의 면역체계는 당내 다양성과 민주주의의 보장인데 지금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보수정당보다 더 도덕적이고 더 민주적이고 더 유능했는데 이제 동지를 향한 증오와 적대의 폭력적 언동만 남았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불거져 당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있는데, 민주당에서 어떤 역할을 맡긴다면 수락할 용의가 있나. “역할을 맡길 리가 없고 이런 상태의 민주당에서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정치를 함께 해나간다는 것은 어렵다. 폭력적 문화가 깊게 뿌리내려 있는 상태에서 얼굴이 바뀐다고 그 문화가 바뀌겠는가.” 결국 제3당을 주도할 생각인가. “양당이 더 이상 극단으로 폭주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세력이 있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 신당 창당 시기는 언제인가. “시기가 여유 있는 게 아니니까 늦어지지 않게, 차질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 물밑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실무적인 일을 시작할 때가 이미 됐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역량 국가’와 ‘책임 정치’다. 위기를 직시하고 해결·관리할 역량이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정치는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를 만날 계획은 아직 없나. “아직 없다. 이제까지 세 사람이 그 일(신당)로 만난 일은 없었고, 만나서 걱정을 많이 했다는 거다.” 금태섭 전 의원이나 양향자 의원뿐 아니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도 연대할 수 있나. “물론이다. 거대 양당의 폭주에 절망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출신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뜻을 모아갈 필요가 있다. 이 전 대표는 정치의 변화를 가져올 만한 드문 인재라서 때가 되면 만나겠다. 현직 대통령에 맞서 할 말 하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 ‘최다 1등급’, ‘합격 시 100% 환급’ 다 거짓이었다··· 공정위 입시업계에 과징금 18억

    ‘최다 1등급’, ‘합격 시 100% 환급’ 다 거짓이었다··· 공정위 입시업계에 과징금 18억

    공정거래위원회가 거짓·과장 광고를 일삼은 유명 대학입시 업체들에 과징금 18억 3000만원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 카르텔 척결’을 언급한 지 6개월, 지난 7월 교육부의 요청으로 조사에 착수한 지 5개월 만이다. 디지털대성, 메가스터디교육, 에스엠교육, 이투스교육, 하이컨시 등 5개 학원사업자와 메가스터디, 브로커매쓰, 이감, 이매진씨앤이 등 4개 출판사업자가 대상이다. 이 중 6개 사업자가 수험생 교재의 집필진 이력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과장했다. 집필진의 수능 출제위원 경력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관행이 업계에 만연해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교재 집필진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모의고사 출제에 참여한 경력만 있어도 전직 수능 출제위원으로 둔갑시켰다. 검토위원 경력도 출제위원 경력으로 부풀렸다. 이매진씨앤이는 교재 저자의 수능 출제 참여 경력이 3회에 불과한데도 8회로 과장했고, 이투스 교육 역시 3회를 7회로 표시했다. 집필진의 학력을 허위로 표시한 사례도 적발됐다. 이감은 문학 전공 박사진 15명, 비문학전공 박사진 16명이 자사 모의고사를 집필했다고 광고했지만 실제 박사 학력을 가진 연구원은 1명에 불과했다. 이매진씨앤이도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박사, EBS 교재 집필진 등의 이력을 가진 출제위원단 40~60명이 모의고사를 만들었다고 광고했으나 실제 해당 경력을 갖춘 출제위원은 7~17명뿐이었다. 4개 사업자는 수강생 수와 합격자 수, 성적향상도 등 실적을 과장했다. 하이컨시는 자사 학원인 ‘시대인재N’의 재수종합반을 광고하며 의대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재원생 수를 ‘메이저 의대 정시 정원 2명 중 1명은 시대인재N’이라고 표시해 실제 의대에 진학한 학생 수인 것처럼 허위로 광고했다. 디지털대성은 수강생들에게 ‘귀하가 수강해 본 선생님 중 성적 향상에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선생님은 누구냐’는 질문을 토대로 해당 강사 수강생의 성적향상도가 1위인 것처럼 광고했다. 또 특정 강사의 강좌별 수강생 수를 중복으로 집계한 뒤 해당 강사의 수강생 수가 ‘수능 화학I 과목의 전체 선택자 수보다 많다’고 과장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최대 15명에 불과한 합격생 수를 ‘현장 수강생 50명 이상이 합격하는 강의’라고 과장했고, 송림학원을 운영하는 에스엠교육은 아무런 근거 없이 ‘최다 1등급 배출’, ‘수강생 최다 보유’ 등의 문구로 허위 광고했다. 합격 시 강좌 구매 금액을 환급해준다는 것도 수강생 기만 광고였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대학에 합격만 하면 환급금이 지급되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수강생이 특정 시점까지 대학에 다녀야 환급금을 줬다. 매년 100~200명의 수강생이 해당 시점 이전에 자퇴해 환급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자사의 부설 연구소가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증받은 사실 등만 가지고 국가로부터 국어 교육 분야 전문성을 공인받은 것처럼 표시하거나 일부 소비자의 학습 후기만을 토대로 ‘가장 평가원스럽다’, ‘수능과 똑같다’고 광고한 사례도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런 표시나 광고로 인해 수험생들의 합리적 구매 결정이 방해받았다고 보고, 9개 사업자에 공표 명령을 내려 홈페이지 등에 법 위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리도록 했다. 공정위는 “대형 입시학원 및 출판사 등 대입 사교육 시장 전반의 부당 광고 관행을 조사해 수험생을 현혹하는 다양한 형태의 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교육 시장에서의 부당한 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 ‘전쟁 나면 中 투항’ 서약 대만군 장교, 징역 7년 6개월형 확정

    ‘전쟁 나면 中 투항’ 서약 대만군 장교, 징역 7년 6개월형 확정

    중국으로부터 공작금을 받고 ‘전쟁이 나면 투항하겠다’고 서약한 대만 육군 고위급 장교에게 징역 7년6개월 형이 확정됐다. 10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최고법원(대법원)은 지난 8일 부패 및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육군 상교(대령) 샹더언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019년 대만 육군 보병훈련지휘부에서 작전연구개발실 주임연구관을 맡고 있던 샹더언 상교(대령급)는 퇴역 군인인 샤오웨이창에 포섭돼 매월 4만 대만달러(약 168만원)를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다. 샹더언은 2020년 1월 군복을 입고 “양안 전쟁이 시작되면 중국에 항복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쓴 뒤 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서약서에는 “나는 (대만) 해협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하고 조국(중국)에 충성할 것을 맹세한다.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평화통일의 영광스러운 사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샹더언이 받은 공작금은 총 56만 대만달러로 조사됐다. 샹더언은 체포된 뒤 “나만 서명한 게 아니다. 다른 장교들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만 검찰은 중국의 ‘끄나풀’ 역할을 한 샤오웨이창에 포섭된 대만군 장교들을 추적하고 있다. 공소장을 보면 샹더언을 끌어들인 사오웨이창은 수년 전 먼저 중국공산당에 포섭된 인물이다. 사오웨이창은 2018년 샹더언이 이혼으로 낙담해 제대를 고민하자 그에게 접근해 간첩으로 만들었다고 대만 수사당국은 파악했다. 대만 검찰은 지난해 9월 대만군 보병훈련부 작전연구개발실에서 근무 중이던 샹더언을 상대로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인 뒤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재물과 영전을 탐냈고 국가 안보와 민심, 사기를 엄중히 훼손했으며 군인의 덕목과 군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징역 7년6개월형을 선고했다.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과거에는 대만 정부가 중국군 간부에 돈을 주고 기밀을 사들였다. 그러나 이제는 거꾸로 중국이 ‘차이나 머니’를 앞세워 대만이 하던 방식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샹더언 상교 사건과 관련해 “(대만군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침투와 정보 수집 활동 등이 얼마나 심각한 위협인지를 보여준다”며 “장교에서 사병까지 철저히 방첩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유인촌 문체장관 이탈리아 방문...수교 60주년 교황청과 협력 논의

    유인촌 문체장관 이탈리아 방문...수교 60주년 교황청과 협력 논의

    유인촌(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탈리아를 방문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교황청의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유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을 만난 뒤 특별미사와 사진전, 축하 공연 등 기념행사에도 참석한다. 유 장관은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만남에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로 돈독한 우의를 이어가는 데 뜻을 모으자고 할 예정이다.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특별미사를 비롯해 한국과 교황청의 60년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되돌아보는 특별 사진전이 진행된다. 초대 교황 사절을 영접하는 사진부터 교황의 방한,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 오는 2027년 ‘세계 청년대회’ 개최지 선정 모습까지 다양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과 교황청의 관계는 1947년 제임스 패트릭 번 주교가 교황 사절 자격으로 한국에 부임하면서 시작됐다. 1963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고 1984년과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 머라이어 케리 “나는 돈 나오는 기계였다” 회고록 출간

    머라이어 케리 “나는 돈 나오는 기계였다” 회고록 출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연말이면 유독 반가운, 팝 디바 머라이어 케리가 자신의 이름을 딴 첫 회고록(사진)을 출간했다. 책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둘러싼 혼란과 가족과의 불화를 고백한 케리는 그럼에도 “나에게는 음악이 곧 삶이었다. 늘 음악만이 유일한 계획이었다”고 회고한다. 셀린 디옹, 휘트니 휴스턴과 함께 ‘세계 3대 디바’로도 불리는 케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곡을 19개나 배출했다. ‘크리스마스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있는데, 이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때문이다. 케리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발매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회고록(머라이어 케리·미카엘라 앤절라 데이비스 지음, 사람의집)에서 케리는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혼혈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고민이 깊었다고 한다. 그는 특히 “나는 우리 가족에게 ‘가발을 쓴 ATM(현금인출기)’이었음을 알고 있었다”며 케리를 그저 ‘돈 나오는 기계’로만 여겼던 가족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책은 1993년 12월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 및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다가 떠오른 ‘클로즈 마이 아이즈’의 후렴구, 소니뮤직 최고경영자(CEO) 토미 머톨라와의 결혼생활 등 케리의 내밀한 이야기들도 담고 있다.
  • ‘역대급 불수능’에 2024 대입 설명회 북적북적 [포토多이슈]

    ‘역대급 불수능’에 2024 대입 설명회 북적북적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10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발표 후 ‘2024 정시지원 변화·합격선 예측,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장에는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된 후 ‘역대급 불수능’에 정시모집 전략을 짜기 위한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설명회에서는 대학별 합격점수, 지난해와 달라진 점수분포·대학별 유불리 상황 변화, 대학별 환산식에 따른 과목 간 지원 가능 추정선, 교차지원 유불리, 모집군별 선택 전략, 추가합격 변수 등을 분석했다.특히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와 첨단분야 학과 합격선 변화와 그에 따른 지원 가능 점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종로학원은 이날 현장 설명회 참석자에게 설명회 자료집과 2024학년도 수능 실채점 토대 정시 배치 참고표를 제공해 정시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 “유명 의대 2명 중 1명은 OO 출신?”…거짓광고로 18억원 과징금 맞은 학원들

    “유명 의대 2명 중 1명은 OO 출신?”…거짓광고로 18억원 과징금 맞은 학원들

    소속 강사 경력을 허위로 내세워 거짓·과대 광고한 대학입시 학원·출판사들에 강력한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9개 입시학원·출판사의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에 과징금 18억 30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디지털대성과 메가스터디교육㈜, 에스엠교육㈜, 이투스교육㈜, ㈜하이컨시 등 5개 학원 사업자와 메가스터디㈜, ㈜브로커매쓰, ㈜이감, ㈜이매진씨앤이 등 4개 출판사업자다. 공정위가 적발한 이들의 거짓·과장 광고는 총 19개다. 교재 집필진의 경력을 거짓으로 표시·광고한 사례가 8개로 가장 많았다. 11억 99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 메가스터디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고사에 참여한 경력만 있어도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경력’으로 포장해 광고했다. 검토위원 경력을 ‘출제위원’ 경력으로 둔갑시키기도 했다. 이매진씨앤이는 수능 출제위원 참여 경력 3회인 교재 저자의 경력을 과장해 8번 수능 출제에 참여했다고 광고했다. 이투스교육 역시 교재 저자가 수능에 7번 참여한 출제위원이라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3회에 불과했다. 이감 역시 수능출제 경험자 집단이 자사 모의고사 문항 제작에 참여했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사실무근이었다. 모의고사 집필자가 “문학 전공 박사진 15명, 비문학 전공 박사진 16명”이라고 강조했지만, 실제 박사 경력 연구진은 1명에 불과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학원 강사 교재를 홍보하면서 평가원 시험 출제위원들에게 자문했다고 썼지만 실제 관련 자문은 전혀 없었다.하이컨시는 자사 ‘시대인재N’ 학원 재수종합반 원생을 모집하면서 의대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재원생 수를 근거로 ‘메이저 의대 정시 정원 2명 중 1명은 시대인재N’ 등 문구를 사용, 학원생 숫자를 실제 의대에 진학한 실적인 것처럼 부풀려서 광고했다. 디지털대성은 주관적 판단을 묻는 설문조사만을 근거로 ‘성적 향상도 1위’라고 광고했고, 강좌별 수강생 수를 중복해서 집계하는 방식으로 실적을 과장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논술 강좌 강사를 홍보하면서 매년 현장 수강생 50명 이상이 합격하는 강의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최대 합격생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명 수준이었다. 에스엠교육은 아무런 근거 없이 ‘최다 1등급 배출’, ‘압도적 1위’, ‘수강생 최다 보유’ 등 거짓 일타강사 문구로 광고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대학 합격 등을 조건으로 학원비 등을 돌려주는 상품을 판매하면서 ‘100% 환급’이라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수수료·제세공과금은 돌려주지 않았다. ‘대학에 합격만 하면’ 환급금이 지급되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합격 이후 재학생인 경우에만 환급을 해줘 매년 100명이 넘는 자퇴생들은 환급금을 받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에 따른 교육부 요청으로 이뤄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대형 입시학원 및 출판사 등 대입 사교육 시장 전반의 부당광고 관행을 세밀하게 조사해 수험생을 현혹하는 다양한 행태의 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교육 시장에서의 부당한 광고 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슈퍼 마리오·젤다·동물의 숲과 함께 하는 ‘닌텐도 라이브 2023’ [포토多이슈]

    슈퍼 마리오·젤다·동물의 숲과 함께 하는 ‘닌텐도 라이브 2023’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닌텐도 라이브 2023 서울(Nintendo Live 2023 SEOUL)’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첫 국내에서 열린 ‘닌텐도 라이브’는 닌텐도 게임과 캐릭터를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게임 체험을 비롯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닌텐도 캐릭터 관련 굿즈 등 게임 경험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이번 닌텐도 라이브에서는 ‘스플래툰3’과 ‘마리오 카트8 디럭스’등 닌텐도 간판 게임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도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세계 대회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일본에서 2024년 1월 20일, 21일 양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닌텐도 라이브 2024 도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되는 테러 협박으로 개최를 중지하겠다고 공지했다.
  • 통영 장사도·거제 지심도 ‘찾고 싶은 겨울섬’ 선정

    통영 장사도·거제 지심도 ‘찾고 싶은 겨울섬’ 선정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 선정한 ‘2023년 찾아가고 싶은 겨울x섬(겨울섬)’에 경남 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가 선정됐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행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전국 각 섬이 지닌 고유한 특생을 알리고자 계절별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겨울섬은 통영(장사도), 거제(지심도), 강화(석모도), 신안(흑산도·압해도) 등 5곳이다. 따뜻한 온천과 동백꽃을 즐길 주제가 있는 섬들이다.통영 장사도는 10만여 그루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돋보이는 섬이다. 섬 동백나무 터널 길은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거제 지심도는 경남 유인도 중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섬이다. 12월부터는 섬 전체가 동백꽃으로 물들고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주둔한 흔적도 남아있다.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 등 겨울섬으로 선정된 섬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의 다른 섬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경남의 섬’ 누리집(gyeong nam. go.kr/gnisland)을 참고해도 좋다. 표주업 경남도 어촌발전과장은 “경남의 많은 섬 중 겨울에 피는 동백꽃이 비오듯이 내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가 선정돼 뜻깊다”며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경남의 섬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혼 앞두고…아내와 다른 남성 성관계 영상 SNS에 올린 공무원

    이혼 앞두고…아내와 다른 남성 성관계 영상 SNS에 올린 공무원

    별거 중인 아내와 다른 남성의 성관계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정서현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외에도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 재범예방강의 수강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6월부터 아내 B씨와 부부 갈등으로 별거했다. 혼자 살던 A씨는 B씨와 일명 ‘초대남’(잠자리에 초대받은 남자)으로 불리는 제3자와의 성관계 영상을 비롯, 자신과 아내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 등을 총 22회에 걸쳐 SNS에 올렸다. A씨는 B씨와 이혼 조정을 신청한 무렵인 같은 해 10월 해당 영상 등을 잇달아 SNS에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도록 게시물을 올려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SNS 계정이 피고인의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부부 사이였던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과 합의 내용에 따라 피고인이 자녀들과 면접교섭권을 가지며 양육비를 부담할 예정인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일상 속 낯선 풍경, 환영과 실재 뒤틀린 공간…중견작가 7인의 시선으로 마주한 세계

    일상 속 낯선 풍경, 환영과 실재 뒤틀린 공간…중견작가 7인의 시선으로 마주한 세계

    무심한 일상의 모퉁이를 문득 낯설게 하는 풍경, 빛의 움직임이 손에 잡힐 듯한 숲의 정경, 현실과 환상이 뒤틀린 공간…. 평면의 캔버스를 보며 거니는 동선이지만 전시실마다 마주하게 되는 건 제각각의 서사를 펼쳐낸 다채로운 세계다. 일견 당연해보이는 풍경과 공간을 고유의 정서와 화법으로 변주해온 중견 작가들의 원숙한 시선이 돋보이는 전시 ‘마주한 세계: 풍경의 안팎’ 얘기다.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내년 2월 4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1960년대 후반~1970년대 초반 출생한 중견 작가들의 최근, 그리고 과거 작업을 83점의 작품으로 소개한다. 매체와 형식에 대한 온갖 실험이 들끓는 오늘날 미술계에서 저마다 다른 시선과 기법을 부려낸 작품들은 2차원의 회화 위에서도 얼마나 다양한 가능성와 이야기를 뻗어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전시를 기획한 강정하 금호미술관 선임 큐레이터는 관람을 3층에서부터 시작해 2층, 지하 1층으로 차례로 내려와 1층에서 마무리하는 것을 권했다. 강 큐레이터는 “도시와 자연, 일상의 풍경부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초현실적 공간까지 아우른 장면들은 보는 이의 내면으로 이어지며 시공간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다”고 했다.흑백의 강렬한 대비와 하늘과 경계한 건축물이 시선을 압도하는 신선주(51) 작가의 회화는 언뜻 보면 흑백 사진 같다. 하지만 이 극적이고 정교한 조형미는 지난한 반복 작업으로 완성된 것이다. 캔버스에 검은색 오일 파스텔을 칠하고 손의 온기로 펴발라 얇은 송곳, 끌개 등으로 그어내는 아날로그적 작업 방식으로 깊이감을 더했다. 이만나(52)의 회화는 스쳐지나가는 일상을 불현듯 생경하게 만든다. 개발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긴장감이 늘 서려 있는 도시 풍경을 수많은 점을 하나하나 찍어 화면을 채우는 점묘법과 유화 물감을 수채화처럼 얇게 덧칠하는 글레이징 기법으로 재현했다. 세상을 입자 하나하나로 쌓아올리듯 해 풍부한 공간감이 느껴진다.‘숲을 그리는 작가’ 도성욱(52)은 빛의 흐름을 드러내기 위해 숲을 그린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열린 하늘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이 일렁이는 전시실은 숲의 한복판 같다. 사고로 붓을 들지 못했던 작가가 10년만에 다시 선보인 작업들이다. 지하 1층 전시실을 채운 정보영(50)의 화폭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의 움직임을 좇는다. 실내 공간에 구슬, 촛불, 조명 등의 소재를 들여보내 사진을 찍고 회화로 옮긴 작품은 카메라도 포착하지 못한 빛의 미세한 흐름과 흔적을 감지한다. 실제 미술관 공간과 경계 없이 어울리는 작품의 고요함은 묵상의 시간을 갖게 한다.송은영(53) 작가는 실재와 환영, 안과 밖, 앞과 뒤 등이 엇갈리고 뒤틀린 초현실주의적이고 부조리한 장면으로 관람객들이 낯선 경계를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게 유도한다. 유현미(59)가 쌓아올린 돌 구름도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간단히 무너뜨리며 인식의 전환과 새로운 감각을 일깨운다.
  • 벌거벗은 하마스 대원, 소총 내려놓으며 속속 투항…“시스템 붕괴 중”

    벌거벗은 하마스 대원, 소총 내려놓으며 속속 투항…“시스템 붕괴 중”

    반(半)나체로 이스라엘군(IDF)에 항복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투항하며 살상무기를 내려놓았다. 10일(한국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등 외신은 앞서 IDF 구금 장면 영상을 놓고 인권 논란이 제기되자 “일반인이 아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을 붙잡은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진입한 IDF 탱크 앞에 속옷 하의만 걸친 수십명의 남성들이 늘어서 있다. 이스라엘 측이 확성기로 무언가를 외치자, 포로들 사이에서 한 남성이 돌격소총 1정과 탄창을 머리 위로 올려 들고 천천히 걸어 나온다. 이 남성은 바닥에 있는 소총 옆에 천천히 자신의 무기를 내려놓은 뒤 다시 두 손을 올리고 원위치로 돌아간다. 매체는 가자지구 전역에서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항하는 하마스 대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반나체, 천으로 눈을 가린 채…“하마스 구금” 영상에 인권 논란 앞서 온라인상에는 이스라엘군이 반나체의 팔레스타인 남성들을 붙잡아 두고 감시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 가운데 민간인도 섞여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 소셜미디어(SNS)상에 올라온 영상에는 100명이 넘는 남성들이 속옷만 걸친 채 무릎을 구부리고 바닥에 줄을 맞춰 쪼그려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로이터통신은 영상 속 장소가 가자지구 북동쪽에 위치한 베이트 라히아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하기 전 민간인에게 대피를 권고했고, 이후 이스라엘군에 포위된 지역이다. 남성들이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손은 뒤로 묶여 있는 모습, 이스라엘군 트럭 뒤에 빽빽하게 실려 이송되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러나 여기에 민간인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들에 대한 비인도주의적 대우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팔레스타인 정치인 하난 아쉬라위는 “(이 사건은) 팔레스타인 남성들을 노골적으로 굴욕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변인 제시카 무산도 “구금된 모든 이들은 국제 인도법에 따라 인간성과 존엄성을 바탕으로 대우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강조한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쟁 포로는 제3차 제네바 협약에 따라 모든 상황에서 인도적으로 대우하고 명예를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협박과 모욕, ‘대중의 호기심에 대한 노출’뿐 아니라 모든 폭력 행위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신혼’ 다니엘 헤니, 모델 아내 번쩍 안고 영화 같은 키스

    ‘신혼’ 다니엘 헤니, 모델 아내 번쩍 안고 영화 같은 키스

    배우 다니엘 헤니(44)·루 쿠마가이(30)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루 쿠마가이는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다니엘 헤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다니엘 헤니는 루 쿠마가이를 꼭 끌어안고 입을 맞추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름다워요”, “행복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사진 공유해줘서 고마워요.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10월 다니엘 헤니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계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뒤 이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 ‘몰카 소지·미성년 성매매’ 예비 경찰들, 경찰학교서 쫓겨났다

    ‘몰카 소지·미성년 성매매’ 예비 경찰들, 경찰학교서 쫓겨났다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한 예비 경찰관 2명이 각각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퇴교 조처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중앙경찰학교는 지난 8일 교육 운영위원회를 열고 의무 위반이 확인된 313기 교육생 A씨와 B씨를 교칙에 따라 학교장 직권으로 퇴교 조치했다. A씨는 동거하던 여자 친구의 나체사진을 불법으로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소개팅 앱을 통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퇴교 처분됐다. B씨의 경우 성매매 알선자를 수사하던 경찰이 B씨의 연락처 등을 확보해 수사선상에 오른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경찰학교 입교 전에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경찰학교 교칙에 따르면 학교장은 생활지도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친 후 교육운영위 안건에 오른 학생에 대해 직권으로 퇴교 처분할 수 있다. 교육 중 고의 또는 중과실로 현행법을 위반하는 등 학교의 명예를 심히 훼손하는 것도 직권 퇴교 처분 사유다.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2명의 퇴교 사유는 모두 경찰학교 입교 전에 벌어진 일”이라며 “입교 전 문제라도 이들을 치안 현장으로 내보낼 수 없기 때문에 엄정하게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 공효진♥케빈오 결혼 1년 만에…‘반가운 소식’ 전했다

    공효진♥케빈오 결혼 1년 만에…‘반가운 소식’ 전했다

    배우 공효진과 케빈오가 결혼 1주년을 맞아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공효진은 8일 멀리서 계단을 걸으며 걸어오고 있는 남편 케빈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 스몰웨딩으로 진행된 결혼식인 만큼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절친’ 정려원, 엄지원 등이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참석했다. 정려원은 해외 일정 중 시간을 낸 것으로 알려졌고, 엄지원은 드라마 종영 후 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효진은 지난 10월, 결혼 1주년을 맞아 케빈오와 포옹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1주년을 자축했다. 공효진은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아까운 요즘. 그새 일년”이라며 1주년 소감을 전했다. 이후 케빈오와 함께 하는 일상을 전하며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 [포착] 짐바브웨 코끼리 10여 마리 참혹한 떼죽음...범인은?

    [포착] 짐바브웨 코끼리 10여 마리 참혹한 떼죽음...범인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10여 마리의 코끼리가 물을 먹지 못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보츠와나 국경을 접한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에서 수십 마리의 코끼리가 물을 찾지 못해 갈증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딱딱한 땅 위에 죽어있는 코끼리의 사체가 햇볕에 참혹하게 말라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처럼 코끼리들을 죽음으로 내몬 범인은 다름아닌 엘니뇨 현상이 기후변화를 자극해 기상이변이 더욱 악화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12월에도 황게 국립공원의 최고 기온은 30°c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원래 짐바브웨의 우기는 11월부터 3월까지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으며 이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문제는 황게 국립공원 내에는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먹을 큰 강이 없어 시추공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황게 국립공원 생태학자 다핀 마들라모토는 "비가 내리지 않아 야생동물들이 절대적으로 인공수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특히 코끼리는 물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많이 죽고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황게 국립공원에 사는 코끼리는 무려 4만 5000마리로 한마리당 매일 필요한 물은 약 200리터다. 그러나 수원이 줄어들면서 현재 마련된 104개의 시추공 만으로는 이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이 공원 측이 설명이다. 로이터 통신은 "공원 내 작은 물웅덩이 근처에서만 수십 마리의 코끼리 사체가 목격됐다"면서 "다른 많은 코끼리들도 덤불 속에서 죽어가서 있어 사자와 독수리들이 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와 반대로 아프리카 동부 지역은 지난 10월부터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는 등 수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오랜기간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을 겪던 탄자니아와 케냐, 소말리아에서는 홍수로 인해 각각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그러나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중부 지역에서는 이와 반대로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엘니뇨 현상으로 내년 3월까지 평균 강수량보다 적은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결과적으로 짐바브웨의 가뭄을 초래해 식량, 물,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포토] 박지현, 슬립 란제리 입고 농염 매력 발산

    [포토] 박지현, 슬립 란제리 입고 농염 매력 발산

    배우 박지현이 농염한 매력을 발산하는 화보 비하인드컷으로 안부를 전했다. 박지현은 자신의 채널에 “비하인드”라는 제목으로 패션브랜드 샤넬과 함께 한 화보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검정 슬립 차림의 박지현은 거실 창틀에 비스듬히 누워 베개에 뺨을 묻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슬립 위로 가디건만 걸친 채 물을 마시고 있다. 도회적인 이미지의 박지현이 선보인 관능적인 컷에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박지현은 지난해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유력 일간지 사주의 딸이자 순양그룹 며느리 모현민 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박지현은 영화 ‘히든 페이스’에 출연,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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