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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교육청, 전남대와 교육발전 특구 협력

    광주시교육청, 전남대와 교육발전 특구 협력

    광주시교육청이 전남대학교와 교육발전특구 협력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전남대학교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협력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미래교육기획과, 중등특수교육과, 진로진학과, 입학본부와 전남대 교무처장, 학사부처장, 기획부처장, 미래전략부처장, 입학과 팀장, 교양교육센터 팀장, 대학교육혁신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과 전남대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지역인재 양성 및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 이어 양 기관은 △대학 연계 공동 교육과정 운영 확대 △지역인재 전형 확대 △직업계고 학생의 지역대학 후학습 및 취업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청과 대학 협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 뿐만 아니라 글로컬대학30 사업, RISE사업과도 연계가 필요하다”며, “광주의 우수 인재가 지역대학으로 진학하고 지역기업에 취업하는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국 명문대 나온 딸, 시멘트 암매장”…엄마는 ‘영정사진’ 닦고 또 닦았다[전국부 사건창고]

    “미국 명문대 나온 딸, 시멘트 암매장”…엄마는 ‘영정사진’ 닦고 또 닦았다[전국부 사건창고]

    “누나는 늘 밝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꿈도 컸습니다. 사제 간으로 만난 범인의 다정함은 가면이었습니다. 온몸에 시퍼런 멍이 든 누나는 이별을 통보했다 살해 암매장됐습니다. 범인이 세상과 영원히 격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예쁘고 착한 누나가 편히 눈감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중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뉴욕의 명문대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한 인재. 없는 집에서 어렵게 지원한 부모의 짐을 덜어주고자 동생들 학비를 벌려고 귀국해 학원 강사로 일하고, 억대 연봉 입사를 앞두고 ‘데이트 살인’에 허망하게 숨진 꽃다운 청춘. 남동생은 아픔이 절절한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영어학원 강사·수강생에서 연인관계지인 앞에서 다정, 둘만 있으면 폭력“헤어지자” 하자 목 졸라, 암매장 6일 서울신문 취재 등을 종합하면 김모(여·당시 26세)씨는 2015년 5월 2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살해됐다. 잠자던 그녀의 목을 조른 범인은 학원에서 만난 남자친구 이모(당시 25세)씨다. 이씨는 범행 후 시신과 함께 지내며 처리를 고민했다. ‘암매장’을 마음먹은 그는 인터넷에서 시멘트 사용법 등을 검색했다. 범행 3일 후 차량을 렌트하고 시멘트, 대형 물통 4개, 고무대야 2개, 대형 석쇠 8개 등을 구입했다. 이어 김씨 시신을 여행용 캐리어에 넣어 렌터카에 실은 뒤 충북 제천의 한 모텔로 갔다. 그는 모텔에 묵으면서 같은달 6~7일 인근 야산의 땅을 파고 김씨 시신을 시멘트로 암매장했다. ‘그녀를 위해(?)’ 술을 올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경기도 친구 집에서 머물면서 여행을 떠나는 등 일상을 즐겼다. 둘은 사건 1년여 전인 2014년 초 만났다. 김씨가 뉴욕 명문대를 졸업하고 동생들 학비를 벌려고 귀국해 부산의 모 영어학원 강사로 일할 때였다. 전남 장성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3남매를 키우던 김씨 부모는 어려운 형편에도 공부 잘하는 맏딸의 유학 등을 위해 대출까지 받으면서 수억원을 쏟아부었다. 이씨는 서울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려다 실패하고 부산으로 내려와 영어를 더 배우겠다면서 김씨가 속한 학원에 다녔다. 사제지간인 셈이다. 김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었지만 자상하고 주변 사람을 잘 챙기는 이씨의 접근을 물리치지 못했고, 연인관계가 됐다. 하지만 이씨의 본색은 얼마 못 가 드러났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살해 후 그녀인 양 50차례 거짓 메신저억대 입사 회사서 ‘무단퇴사’ 내용증명궁지 몰리자 거짓 유서, 손목 긋고 자수 그는 김씨 친구들과 술자리를 할 때 깍듯한 태도를 보였으나 둘만 있을 때는 폭력을 일삼았다. 군 복무하던 김씨 동생 면회를 가 “누나와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고 거짓말도 늘어놨다. 흔한 ‘데이트 폭행범’의 전형이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서 발로 김씨의 머리 등 전신을 짓밟는 일이 잦았다. 온몸에 상처투성이인 김씨는 친구들에게 “학원 아이들이 어떻게 볼지 걱정된다”고 말했고, “너무 폭력적이다. 무섭다” “한국에 있으면 계속 해코지당할 것 같다” “외국으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더러 이별통보도 했지만 이씨의 폭력과 집착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럴수록 이씨의 폭력은 더 심해졌다. 그는 끝내 그날 “헤어지자”고 하는 여자친구의 목숨까지 빼앗는 잔혹한 범행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범행 후 이씨는 김씨 가족과 지인을 속이는데 온 힘을 쏟았다. 김씨의 메신저 말투 등을 흉내 냈다. 김씨 동생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는 누나인 것처럼 이모티콘도 섞어 보냈지만 언제까지 속일 수는 없다. 김씨 아버지는 “응, 잘 지내” 등 카카오톡 답변만 하던 딸이 5월 8일 어버이날에도 “못 간다”고 하자 의아해했다. 어릴 적부터 한국에 있으면 달려온 날이다. “그럼, 언제 만날 수 있느냐”고 묻자 “당분간 바빠서 좀 힘들 것 같다”는 답변이 왔다. 이씨가 이미 살해한 김씨의 휴대전화로 거짓 답변한 것이다. 같은달 15일 김씨가 입사한 회사에서 ‘무단 퇴사’ 내용증명이 날아왔다. 맏딸은 억대 연봉 계약으로 입사가 결정된 뒤 아버지에게 “첫 월급 타면 500만원을 드리겠다”고 했었다. 아버지는 깜짝 놀라 딸에게 전화했지만 꺼져 있었다. “급한 일이니 빨리 전화 달라” “반드시 목소리를 듣고 통화해야겠다”는 메시지에도 응답은 없었다. 회사에 연락했다. 회사 측은 5월 4일 김씨가 ‘학위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 가려고 한다. 퇴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했다. 이 역시 이씨가 김씨 휴대전화로 벌인 짓이다. 김씨 동생은 인터넷 글에서 “누나 살해 후 15일간 50여 차례 가족과 지인에게 카톡을 보냈다. 심지어 어버이날까지”라고 분노했다. “그립다. 속죄하겠다”더니 “안 죽였다” 항소 끊이지 않는 전화와 메신저로 궁지에 몰리고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씨는 근거지인 부산으로 내려가 범행 16일 만인 같은달 18일 한 호텔에서 거짓 유서를 쓰고 자해한 뒤 자수했다. 흉기로 손목을 긋고 스스로 119에 신고한 뒤 “왜 오지 않느냐”고 한 번 더 전화해 출동을 독촉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암매장 장소와 관련해 “명당인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그는 재판이 시작되자 국선 변호사를 물리치고 법무법인 변호사 8명을 선임했다. 또 재판부에 36차례 반성문을 내는 등 자수부터 재판이 끝날 때까지 감형에만 힘썼다.이씨는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결심공판에서 “무거운 죄책감과 그녀에 대한 그리움으로 슬픔이 깊어가고 있다. 그녀에게 속죄하면서 인생의 마지막 날까지 고통을 안고 살겠다”던 그는 “발견 당시 시신이 부패했기 때문에 내가 목 졸라 살해한 증거가 뚜렷하지 않다. 김씨의 사망 원인은 천식이고, 나는 시신 유기만 했다”고 항소했다. 항소는 기각됐다. 대법원은 2016년 8월 징역 18년을 확정했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2015년 10월 “이씨는 시멘트로 시신을 유기했고, 김씨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태연히 문자를 보내는 등 사후 행위도 좋지 않다”며 “이씨가 진지하게 반성하는지 알 수 없지만 계획 살해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 자수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도 고려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청구한 ‘2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재범의 우려가 없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징역 18년, “계획 범행 아니다”엄마 “우리 딸 살려내라” 쓰러져아버지 “사람보는 눈 못 키워준 게 한” 생전에 환하게 웃고 있는 딸의 영정사진을 가슴에 꼭 안고 나와 지켜본 김씨 어머니는 재판부가 “징역 18년을 선고한다”고 주문을 읽자 “꽃다운 나이의 우리 아이를 죽였는데 18년이 말이 되느냐”며 “우리 딸을 살려내라”고 오열했다. 끝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져 법정 경위들에 의해 밖으로 실려 나갔다. 재판 내내 김씨의 어머니는 영정사진이 된 딸의 대학 졸업 때 사진을 손에 들었다. 먼지 하나 묻지 않았지만 옷소매로 사진을 닦고 또 닦았다. 그는 “딸 이름으로 보험 하나 못 들 정도로 어렵게 키운 아이가 마지막으로 본 지 8개월 만에 시신으로 돌아왔다. 매일 울다가 지쳐 잠든다”면서 “딸의 얼굴을 한 번만 봐달라”고 엄벌을 호소했다. 이 모습을 한참 말없이 지켜보던 남편은 법정 천장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강원도에서 군 복무 중 누나 재판 때마다 휴가를 내고 서울로 온 남동생은 “이씨는 아직도 죄를 뉘우치지 않고 술기운에 그랬다고 핑계를 대고 있다. 용서할 수 없다. 법정 최고형을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미국 대학을 조기 졸업하고 돈 많이 벌어 부모님께 효도하겠다던 아이가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한 채 시멘트에 묻혀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딸에게 사람 보는 눈을 키워주지 못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고만 이야기했던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이어 “딸은 이씨를 만나고 있다는 것을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 죽기 전까지 폭행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 너무나 부끄럽다”면서 “한 사람이 죽은 사건이 아니라 한 가정이 죽어버린 사건”이라고 가슴을 쳤다.
  • 야간에 혼자 영업하던 여사장 잇달아 피살…동일범 가능성 수사

    야간에 혼자 영업하던 여사장 잇달아 피살…동일범 가능성 수사

    경기 양주와 고양시에서 야간에 혼자 주점 겸 다방 영업을 하던 60대 여사장 2명이 일주일새 잇달아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동일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한 다방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몸에서는 폭행 흔적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A씨와 직원 1명이 다방 형태로 운영하며 술도 팔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시점으로 추정되는 전날 밤에 남자 손님 1명이 이 가게를 찾았다. 손님이 왔을 때는 직원도 가게에 있었지만 시간이 늦어져 직원은 나가고 여사장과 남성 손님 둘만 가게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가게에 출근한 직원이 숨진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살인 사건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에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 B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B씨 역시 야간에 혼자 영업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인 57세 남성 이 모 씨의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 이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건의 범행 수법이 유사한 점과 용의자 인상착의,현재까지 파악된 이씨의 도주 경로 등을 토대로 동일범의 소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지인 나체사진 합성 대학생 ‘무죄’… 대법 “옛법으로 처벌 불가”

    지인 나체사진 합성 대학생 ‘무죄’… 대법 “옛법으로 처벌 불가”

    2020년 법 개정 소급적용 안돼 지인 얼굴에 나체 사진을 합성해달라고 의뢰해 보관한 대학생이 범행 당시에는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었다는 이유로 대법원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음화제조교사·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2017년 4월부터 11월까지 소셜미디어(SNS)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이에게 여성 지인들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달라고 17차례 의뢰해 제작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의뢰 과정에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지하철과 강의실 등에서 6차례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범행은 이씨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리면서 탄로났다. 습득자가 주인을 찾기 위해 휴대전화를 열었다가 음란합성물을 발견했고 휴대전화를 피해자에게 넘겼다. 피해자는 2017년 12월 이씨를 경찰에 고소하면서 휴대전화를 증거물로 임의제출했다. 당초 이 사건은 경찰이 수사했으나 이씨가 군에 입대하면서 군검찰 소관으로 넘어갔다. 군사법원은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1·2심 모두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형법 244조는 문서·도화·필름 등 ‘‘음란한 물건’을 제조하는 행위를 금지하는데, 이씨가 보관 중이던 합성사진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 파일은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1999년 대법원 판례다. 이를 근거로 대법원은 음화제조교사죄를 물어 이씨를 처벌할 수 없다고 보고 원심의 유죄 판결을 파기했다. 이씨의 범행은 컴퓨터 합성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범죄 유형으로 이른바 ‘지인 능욕’이라고 불린다. 2020년 3월에야 성폭력처벌법 14조의2(허위영상물 등의 반포 등) 조항이 신설돼 처벌할 수 있게 됐지만 법이 생기기 전 벌어진 이 씨의 범행에는 적용하지 못했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이 씨의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아 불법 촬영 혐의도 사실상 처벌이 어렵게 됐다. 경찰은 별도의 압수·수색영장 없이 피해자가 제출한 이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전자정보를 추출했고 이 씨에게 참여 기회를 보장하지 않았다. 대법원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로서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씨에 대한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다시 열린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피해자 한 명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만 처벌받고 나머지 혐의에는 무죄가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의 유명 대학 재학생이었던 이씨는 이 사건은 퇴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받다 2020년 4월 대법원의 직권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됐다.
  • [포착] 이스라엘 女 앵커, 허리춤에 권총꽂고 방송 뉴스 진행

    [포착] 이스라엘 女 앵커, 허리춤에 권총꽂고 방송 뉴스 진행

    이스라엘 TV 방송사의 한 여성 뉴스앵커가 허리춤에 총을 차고 방송을 진행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이스라엘 TV 방송사 ‘채널14’의 뉴스앵커 리탈 셰메쉬가 권총을 허리춤에 꽂은 채 스튜디오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지난 2일 촬영된 것으로, 셰메쉬 앵커가 다른 사진들과 함께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 중 하나다. 또 다른 사진에는 사격연습장에서 사격을 하는 모습과 최전선에서 헬멧과 방탄조끼를 입고 취재를 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공개된 사진의 공통점은 모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인한 긴박한 상황이 담겨있다는 점이다.보도에 따르면 셰메쉬 앵커는 이스라엘방위군(IDF) 예비군으로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여러차례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전체가 하마스와의 전쟁을 위해 모집되고 있다"면서 "건국 75년 동안 이스라엘에서 이같은 학살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실제 이스라엘 공식 통계에 따르면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 총 사망자는 1200여 명으로 이중 민간인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이보다 10배나 많으며 이중 어린이는 5000명, 여성은 3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쟁 이후 셰메쉬 앵커의 모습처럼 이스라엘 내 분위기는 전운이 감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이스라엘은 엄격한 총기법을 갖고 있었다. 과거에는 총기 면허를 신청해 승인받는데 몇 달이 걸렸으나 지금은 온라인 신청 후 며칠 내 승인이 떨어진다. 특히 현재 이스라엘의 총기 상점과 사격장에는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를 구입하고 연습하려는 민간인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는 통계로도 확인되는데 하마스 공격 이후 총기 허가 신청 건수가 무려 15만 건에 달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은 42건에 불과했다.
  • “강예원 맞아?” 성형설에…‘눈 앞트임 복원’ 수술 실토

    “강예원 맞아?” 성형설에…‘눈 앞트임 복원’ 수술 실토

    배우 강예원이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강예원, 천만뷰 오구라 유나를 이겨보고 싶은 천만 영화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강예원은 이날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탁재훈은 강예원에게 “사람들이 강예원을 보고 어디가 달라졌다고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예원은 “친한 동생이 싸이월드에서 내 사진을 보다가 ‘이거 언니야? 이때로 다시 돌아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 얼굴이 예전과 달라진 건 앞트임을 했던 것”이라면서 “그래서 (앞트임 한 부분을) 막았다”라고 털어놨다.
  • 양주시 카페에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양주시 카페에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카페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한 카페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에 몸에서는 폭행 흔적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살인 사건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에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이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인 57세 남성 이 모 씨의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 경찰은 두 사건이 동일한 용의자에 의해 벌어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 고양 지하다방 주인여성 살해 용의자 이모씨 공개수배

    고양 지하다방 주인여성 살해 용의자 이모씨 공개수배

    경찰이 경기 고양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주인여성를 살해하고 도주 중인 50대 용의자를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추격중이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용의자인 57세 남성 이모 씨의 사진과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수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키 170㎝, 민 머리이며 모자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 주인인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쯤 “어머니가 연락이 안 돼 운영하시는 가게에 갔는데 문이 잠겨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 주점의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시신 상태 등을 조사한 경찰은 살인 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씨를 추적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며 “인근 CCTV와 도주 경로를 토대로 이씨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 충남 천안·아산 예비주자들, 새해 첫 주말 출판기념회 ‘봇물’

    충남 천안·아산 예비주자들, 새해 첫 주말 출판기념회 ‘봇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충남 천안과 아산 5개 선거구의 선출직 도전자들이 새해 벽두부터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며 세몰이에 나선다. 아산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까지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 시장 재선거를 겨냥한 후보들도 출판기념회로 세몰이에 가세하고 있다. 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정황근 전 장관이 7일 오후 공주대 천안공과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정 전 장관은 천안 출신으로 지난달 28일 이임식 후 총선 도전을 위한 ‘천안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 이유와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전 장관이 ‘천안을’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국민의힘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과의 예선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당협위원장도 지난 2일 ‘천안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정 전 장관 출판기념회 전날인 6일 오후 공주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통신비밀보호법’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당협위원장은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을 역임한 법조인으로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는 통신비밀보호법 관련 저서를 소개하며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힘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역시 7일 오후 4시 나사렛대 패치홀에서 ‘창수생각3 출판기념회&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당협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 낙선한 만큼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천안병‘에는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예선전부터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산에서는 박경귀 아산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선고를 앞둔 만큼, 재선거를 염두한 후보군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열린다. 민주당 소속인 오세현 전 아산시장은 6일 오후 선문대 원화관 아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는 디바인밸리에서 국민의힘 전만권 아산을 당협위원장의 ’아산의 노래 전만권이 부른다‘ 출판기념회가 예정돼 있다. 아산시장 후보군으로 떠오른 안장헌 충남도의원도 7일 온양관광호텔에서 ’더 가까이 더 따뜻한 도시를 꿈꾸며‘ 출판기념회를 연다. 2월 말까지 대법원 상고 기각 등 확정판결이 나올 경우 총선과 함께 아산시장 재선거가 치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출마예정자들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합법적인 정치 후원금 모금을 비롯해 자신의 입지를 높이는 동시에 지지 세력을 결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 제103조에 따르면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후보자와 관련이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수 없다. 이 규정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출판기념회가 전면 금지된다.
  • 김정은,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발사대 차량 공장 시찰

    김정은,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발사대 차량 공장 시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 생산 공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5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당 중앙이 제시한 발사대차 생산 목표를 넘쳐 수행하고 새해의 새로운 생산 목표 점령 투쟁을 기세차게 벌여나가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 총비서는 “적들과의 군사적 대결에 보다 확고히 준비해야 할 엄중한 현정세 하에서 우리가 쉼 없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방위력 강화의 역사적 과업 수행에서 이 공장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공장 능력 확장 관련 조치도 취했다. 통신이 보도한 사진에는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이동식 발사대(TEL)가 포착됐고, 액체연료 ICBM 화성-17형 용으로 추정되는 발사대도 보였다. 화성-18형 발사대는 사진상 5대가 식별됐다. 이들 5대는 화성-18형 미사일이 들어가는 원통형 관(캐니스터)이 차량 위에 올려진 완성형이었고, 별도로 바닥에 놓인 캐니스터도 일부 찍혔다. 김 총비서옆에는 딸 김주애가 동행했다. 지난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 비서에 오른 군수공업부장 출신 조춘룡과 조용원·리일환 비서, 김 위원장 친동생 김여정을 비롯해 미사일총국 지도 간부들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사진에는 공개된 참가자들 외에 얼굴을 모자이크로 처리한 인물들도 다수 등장했다. 미사일 및 발사대 개발 실무 책임자들로 추정된다.
  • 러, 北 탄도미사일 수십발 받아 우크라 공격에 사용

    러, 北 탄도미사일 수십발 받아 우크라 공격에 사용

    러시아가 최근 북한에서 수십발의 탄도 미사일을 제공받아 일부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한국 군 당국은 지난해 11월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뿐 아니라 휴대용 대공미사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러시아가 북한에서 제공받은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실제로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지난달 30일 최소 1발의 북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 2일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야간공습 등에 여러 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12월 30일 발사된 미사일은 자포리자 지역의 노지에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2일 발사된 미사일의 영향은 현재 평가 중이라고 전했다. NSC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쏜 북한산 탄도 미사일의 탄착 지점을 표시한 설명자료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제공하기 전에 이뤄진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담은 사진도 포함됐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고 무고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죽이기 위해 북한 미사일을 추가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북한산 탄도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약 900㎞에 달한다.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북한은 지원 대가로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장갑차, 탄도미사일 생산 장비와 재료, 기타 첨단 기술 등을 이전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러시아에서 받으려 하는 이들 무기와 기술은 “우려스러운 안보상 함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25~2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때를 전후해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 등 군수품을 대량 이전한 것으로 한미 관련 당국은 판단한다. 또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3일 정상회담을 한 뒤 북한의 대러시아 군수품 공급이 계속됐고, 북한이 반대급부로 러시아 위성 발사 기술을 획득해 지난달 군사 정찰위성 발사 때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대북 관측통들은 추정한다.
  • 지인 나체 사진 제작했는데 ‘무죄’…“범행 당시 처벌 조항 없어서”

    지인 나체 사진 제작했는데 ‘무죄’…“범행 당시 처벌 조항 없어서”

    지인의 나체 사진 제작을 의뢰해 보관한 대학생이 범행 당시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었다는 이유로 대법원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지난달 14일 음화제조교사·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이씨는 2017년 4월부터 11월까지 신원을 알 수 없는 이에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성 지인들의 얼굴이 합성된 나체사진을 17차례 의뢰해 제작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의뢰 과정에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지하철과 강의실 등에서 6차례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은밀한 범행은 이씨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리면서 발각됐다. 습득자가 주인을 찾고자 휴대전화를 열었다가 합성 사진을 확인해 이를 피해자에게 건넸고, 피해자는 2017년 12월 경찰에 휴대전화를 제출하면서 이씨를 고소했다. 이씨가 군에 입대하면서 경찰이 수사하던 것이 군검찰 소관으로 넘어갔다. 군사법원은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1·2심 모두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형법 244조는 문서, 도화, 필름 등 ‘음란한 물건’을 제조하는 행위를 금지하는데 기존 대법원 판례는 이씨가 제작한 합성 사진과 같은 컴퓨터 파일을 음란한 물건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에 대법원은 음화제조교사죄로 이씨를 처벌할 수 없다고 보고 원심의 유죄 판결을 파기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씨 같은 사례가 발생했지만 법은 2020년 3월에야 성폭력처벌법 14조의2(허위영상물 등의 반포 등) 조항이 신설됐다. 그러나 이씨는 법이 생기기 전에 사건이 발생해 처벌할 수 없었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별도의 압수·수색영장 없이 피해자가 제출한 이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전자정보를 추출했던 것도 문제가 됐다. 이씨에게 참여 기회를 보장하지 않아 불법 촬영 혐의도 처벌이 어렵게 됐다. 대법원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는 증거능력이 없다고 봤다. 이씨에 대한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다시 열린다. 새로운 증거가 제출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씨는 피해자 한명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만 처벌받고 나머지 혐의는 무죄가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의 유명 대학에 다니던 이씨는 이 사건이 불거지면서 학교에서 퇴학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속 상태로 재판받다 2020년 4월 대법원의 직권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됐다.
  • OTT 분야별 TOP5
  • [책꽂이]

    [책꽂이]

    물욕의 세계(누누 칼러 지음, 마정현 옮김, 현암사) 쇼핑 중독처럼 물건을 사들이던 소비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저자가 우리는 왜 미치도록 ‘그 물건’을 사고 싶은지를 탐구한다. 친환경이라는 이름으로 팔려 나가는 상품의 본질, 최신 트렌드를 내세워 세계의 절반을 파괴하는 패스트패션의 폐해 등도 낱낱이 전한다. 328쪽. 1만 8800원.미중 통화전쟁(다무라 히데오 지음, 정상우 옮김, 오픈하우스)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이자 경제전문가인 저자가 2012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부터 현재까지 미중 통화전쟁의 시작과 현재, 앞으로의 전개 양상을 방대한 데이터로 분석했다. 통화전쟁의 여파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은 한국이 취해야 할 입장에 대해서도 숙고하게 한다. 276쪽. 1만 9800원.그 겨울의 찻집(양인자 지음, 신재흥 그림, 비향서원) ‘그 겨울의 찻집’,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명곡의 노랫말을 쓴 양인자 작가가 명곡의 탄생 비화를 들려준다. 오랜 사진첩에서 당대의 음악인들이 담긴 사진들을 꺼내 추억에 생기를 더한다. ‘샘터’에 연재했던 수필도 골라 묶었다. 328쪽. 1만 8000원.컬렉터처럼, 아트투어(변지애 지음, 한스미디어) 전 세계 아트페어를 오가며 세계 미술 시장의 ‘현재’를 읽어 내는 아트 컨설턴트가 ‘좋은 컬렉터’가 되고 싶은 이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펴냈다. 컬렉터라면 꼭 알아야 할 국내외 대표 작가들과 1~12월 매달 예술 여행을 떠나기 좋은 도시 미술관과 아트페어 등을 소개한다. 260쪽. 2만원.오스틴과 디킨스 다시 읽기(오정화 지음, 그린비) 본래 한 몸이었던 종교와 문학의 관계를 되짚으며 제인 오스틴과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다시 읽는다. 종교를 배제했다고 비판받은 두 작가의 작품이 신앙, 기독교 세계관과 밀접히 이어져 있음을 밝히고 작품 속 종교의 의미를 풍부하게 찾아낸다. 312쪽. 1만 7800원.미래의 기원(이광형 지음, 인플루엔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역사 속에서 일어난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주목해 5년간 분석한 우주와 인간의 역사, 미래 문명사. 138억년의 우주 역사와 과학자들이 예견한 미래를 살펴보며 인본주의적 평화를 유지하는 새 질서 ‘휴머니즘 2.0’을 구축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556쪽. 3만 3000원.
  • 장르소설은 허깨비? 가짜라 더 아름다워[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장르소설은 허깨비? 가짜라 더 아름다워[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미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진짜보다는 가짜가 낫다. 천연 다이아몬드 원석과 세공된 인조 다이아몬드 중 아름다운 건 후자다. 생화보다 조화를 좋아했다는 김춘수 시인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소설가 위래(33)는 장르소설의 미학을 이렇게 압축했다. 여느 장르소설 작가처럼 그 역시 얼마간 베일에 싸여 있었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인터뷰 기사에 캐릭터를 사용하길 희망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로테스크한 인형…. ‘위래’도 필명이다. ‘위아래’에서 ‘아’ 자를 뺀 것으로 별다른 의미는 없단다. 다소 낯설지만 요즘 장르소설 업계에서 이 정도 신비주의는 꽤 흔한 전략이다. “장르소설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장르마다 사정이 다르다.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도 많은데, 문제는 ‘영상화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하라는 요구다. 소설의 가치는 제작비를 상관하지 않는 자유로운 상상에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할 지면이 더 많아져야 한다.”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확인한 위래의 문장은 딱딱하기 그지없었다. 소설 속 문장도 그렇다. 톡 건드리면 부러질 듯 위태롭다.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끝까지 파고든다. 소설은 본디 거짓의 예술. 장르소설은 그 거짓을 누구보다 집요하고 뻔뻔하게 밀어붙인다는 점에서 그의 문장과 직업은 퍽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작가의 브랜드는 창작물만으로도 담보할 수 있다. 창작 환경이 오프라인 위주일 땐 홍보를 위해서라도 작가를 드러냈다. 이젠 아니다. 불필요한 정보는 굳이 공개하지 않는다.” 웹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는 말보다는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걸 즐기는 듯하다. 2010년 네이버 ‘오늘의문학’에 실린 ‘미궁에는 괴물이’로 첫 고료를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황금가지 출판사의 ‘종말문학 공모전’에 당선됐고 웹소설 ‘슬기로운 문명생활’은 웹툰으로도 연재 중이다. 오는 11일 단행본 ‘허깨비 신이 돌아오도다’(아작)도 출간된다. 사물의 공간과 기억을 들여다보는 ‘시공 감응’ 능력자들이 사람을 제물로 삼는 괴물들과 맞선다는 재밌는 상상력의 소설이다. “로저 젤라즈니는 내 소설의 기원이다. 이언 뱅크스가 보여 준 잔인함은 아직도 흉내 내는 중이고 차이나 미에빌의 기이함을 재현하려 한다. 망가진 캐릭터는 니시오 이신, 어두운 분위기는 오쓰이치, ‘이런 걸 써도 된다’는 긍정은 듀나에서 왔다. 김보영의 결말을 보고 ‘반전이 없으면 소설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리고 여전히 이영도가 보여 준 세계에서 소설을 쓴다.” 존경하는 작가가 누구인지 물었다. 위래는 국내외 걸출한 장르소설 거장을 여럿 호명했다. 하나같이 빛나는 고전을 써낸 이들이다. 그럼에도 문단은 이들의 작품이 과연 진지한 ‘문학성’을 갖췄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쉽사리 거두지 않는다. 장르문학의 예술성은 언제쯤 오롯이 인정받을 수 있을까. “장르성이 문학성을 해친다는 신화가 있다. 나는 이런 신화를 용인하지 않는다. 독자에겐 읽게끔, 작가에겐 쓰게끔 한다는 점에서 장르성은 문학성과 동등한 지위를 가진다. 그동안 장르성은 비평적으로 의미 있게 다뤄지지 못한 게 사실이다. 문학은 분명 문예 전반을 지칭하지만, 여전히 장르소설은 문학성이 모자란 것으로 취급되곤 한다. 문학성이라는 개념이 확장돼 앞으로 장르소설의 가치까지도 포섭해야 한다고 믿는다.”
  • 성착취범 엡스타인 문건 열렸다…클린턴·트럼프·영국 왕자 등 등장

    성착취범 엡스타인 문건 열렸다…클린턴·트럼프·영국 왕자 등 등장

    성착취범인 미국의 억만장자 금융가 제프리 엡스타인에 얽힌 유력 인사들의 면면이 밝혀졌다. 범죄 연루와 무관하게 거명 자체가 불명예인 데다 일부 부도덕한 행태도 드러나 파장을 예고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은 과거 엡스타인 사건 기록과 재판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피해 여성인 버지니아 주프레(40)가 엡스타인의 범죄 행각을 도운 길레인 맥스웰(63)을 상대로 2015년 낸 명예훼손 소송자료 934쪽 분량이다. 앞서 뉴욕 연방법원은 지난해 말 문건에 익명 처리됐던 150여명의 실명을 밝히라고 각 법원에 명령했다. 범죄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부와 인맥 관리를 위해 여성들을 ‘성노예’로 유린한 실체를 끝까지 밝혀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받아들였다. 다만 외신들은 “문건에 등장했다고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했다. 한 문서엔 엡스타인이 “빌 클린턴(왼쪽) 전 대통령은 젊은 사람(여성)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는 피해 여성 요안나 쇼베리(42)의 증언이 담겼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2년 9월 포르투갈의 한 공항에서 피해 여성으로부터 안마를 받는 사진이 공개된 적도 있다. 올해 미 대선 공화당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전 대통령과 관련해선 엡스타인이 쇼베리에게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트럼프 카지노’에 가자”고 했다는 내용이 들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쇼베리는 2022년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막내아들 앤드루(오른쪽) 왕자가 2001년 엡스타인의 맨해튼 자택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진술했다. 앤드루 왕자는 2001년 엡스타인 소개로 당시 17세였던 주프레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따라 왕실의 모든 직위를 내놨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2001~2006년 최소 36명의 미성년자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지만 연방검사와의 감형 거래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매춘부 성매매 2건으로 13개월 징역형만 받아 ‘권력 커넥션’ 의혹에 휩싸였다. 66세이던 2019년 7월 미성년 여성 20여명 대상 또 다른 성착취 범죄로 체포됐으나 다음달 구치소에서 자살했다.
  • ‘빨간 마스크’ 경호받고 광주 간 한동훈… “5·18 정신, 헌법 수록 적극 찬성”

    ‘빨간 마스크’ 경호받고 광주 간 한동훈… “5·18 정신, 헌법 수록 적극 찬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데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난 한 위원장은 “헌법 전문 수록에 단순히 동의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고도 했다.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개헌이 필요하다. 한 위원장은 개헌 방식에 대해 “당 차원에서 잘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저나 저 이후의 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이후)는 5·18민주화운동 또는 광주 시민들에 대한 부채 의식이나 죄책감 대신 내 나라의 민주주의를 어려움 속에서 지켜 주고 물려줬다는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부채 의식을 강조하는 더불어민주당 내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셈이다. 이어 그는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우리는 광주와 호남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이라며 호남을 향한 진정성을 강조했다. 또 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겠다며 “나와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다. 하기 싫은 숙제를 하는 마음으로 여기 온 게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5·18민주화운동을 북한 소행 등으로 왜곡하는 내용의 자료를 인천시의회에 돌린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을 한 위원장의 엄정 신속 대응 지시에 따라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허 의장은 지난 2일 인쇄물을 배포했다가 항의를 받고 일부를 회수했다. 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의 여파와 상대적으로 여당을 선호하지 않는 지역임을 고려한 듯 경찰은 이날 철통 경호를 벌였고, 한 위원장도 당을 상징하는 붉은 넥타이 대신 초록·하늘색의 줄무늬 넥타이를 맸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광주역에서 열차를 내릴 때부터 그를 에워싸고 ‘사람벽’을 만든 뒤 이동용 버스까지 지지자들의 접근을 통제했다. 빨간 마스크를 쓴 당원들이 경호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신년 인사회 자리에 ‘개인방송 유튜버와 스트리머(BJ) 출입 금지’라고 쓴 입간판을 세웠다. 철저한 경찰 경호에도 한 위원장은 기회가 닿는 대로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 줬다. 다만 먼발치에서 바라봐야 했던 지지자들도 적지 않았음을 염두에 둔 듯 국민의힘은 “경찰에 경호 최소화를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5·18민주묘지에는 280여명의 경찰이, 나머지 행사장에는 60여명의 경찰이 각각 투입됐다.
  • 그림 수준이… 이게 공연 포스터라고?

    그림 수준이… 이게 공연 포스터라고?

    보통의 공연 포스터와는 결도 다르고 수준도 다르다. 그 자체로 눈길을 확 끄는 예술 작품인데 자세히 보면 어떤 공연인지 제목도 달렸고 해당 공연이 가진 느낌도 담겼다. 국립오페라단의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5~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신년음악회로 2024년 시즌을 시작하는 국립오페라단이 올해 남다른 공연 포스터로 여러 예술 단체 중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보통의 공연 포스터가 제목이 크게 적힌 채 출연진 사진이 함께 들어가 있는 것과 차별화된다. 요즘은 공연 포스터에 유명한 그림을 넣는 것도 가끔 있기는 하지만 국립오페라단처럼 아예 새로운 창작물을 넣은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국립오페라단의 새로운 시도는 움직이는 일러스트를 그리는 메아리 작가와 만나면서 탄생할 수 있었다. 메아리 작가는 그룹 레드벨벳의 앨범 ‘Feel My Rhythm’을 디자인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가 그리는 그림은 보통의 일러스트와는 다르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영향으로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 그림이긴 하지만 일종의 영상인 셈. 아름다운 이미지 속에 나비가 날고 빛이 반짝이고 눈이 내리는 장면은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이야기가 일어날 것만 환상을 품게 한다. 최근 전화로 만난 메아리 작가는 “오페라를 많이 못 봤지만 이야기를 조합하고 핵심 이미지를 찾고 나니 이미지화하는 작업이 재밌었다”면서 “국립오페라단에서도 딱히 터치 안 하시고 큰 틀에서만 이야기 해주셔서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예술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은 오래된 장르인 오페라를 요즘의 힙한 예술로 만들었다. 원래도 소셜미디어(SNS) 팔로워가 2만명 가까운 스타 작가이긴 하지만 국립오페라단 공연 포스터는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국립오페라단은 조아키노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2월), 벤자민 브리튼의 ‘한여름밤의 꿈’(4월),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의 ‘죽음의 도시’(5월), 리하르트 바그너의 ‘탄호이저’(10월), 자코모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12월)를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주세페 베르디의 작품으로 꽉 채운 것과 다르게 보다 다채롭게 준비했다.메아리 작가가 그린 정기공연 포스터를 보면 작은 글씨로 제목이 적혀 있고 해당 공연이 가진 서사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곳곳에 담겨 있다. 워낙 돋보이다 보니 그림만 봐도 공연을 가고 싶은 끌림이 있다. 특히 그의 SNS에서 움직이는 그림으로 보면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메아리 작가는 “긴 서사를 그려나가기 보다는 그림 한 장에 이야기를 담는 게 재밌더라”면서 “움직이는 그림이 많은 것을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해 작업하다 보니 많이 좋아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엔 기계 없으면 할 수 없던 거였는데 기술이 많이 발달하면서 1인이 작업하기에 좋은 환경이 된 것 같다”면서 “재밌어서 하는 거라 작업이 많아도 일 자체가 힘든 것은 아직 없다”고 웃었다. 국립오페라단은 올해 공연 예고 영상을 메아리 작가가 작업한 이미지들을 엮어서 만들었다. 장면들이 영화처럼 이어지는 게 눈을 뗄 수 없게 한다.오페라는 한국에서 아직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지만 메아리 작가는 자신의 그림으로 조금 더 오페라가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번 오페라단 공연 포스터 제작과 관련해 “제 그림이 누군가에게 멋지게 보여줄 수 있는 첫인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좋아하는 작업이었다”면서 “저처럼 오페라를 잘 몰랐다면 이번 기회에 보러 가셔서 오페라의 지경이 넓어지면 좋을 것 같다. 제 그림이 오페라와 팬들의 접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만평] 조기영의 세상터치 2024년 1월 5일
  • 공포의 ‘블랙아이스’… 세종서 29중·8중 추돌사고

    공포의 ‘블랙아이스’… 세종서 29중·8중 추돌사고

    4일 세종시 교량 2곳에서 도로 결빙 현상인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량 38대의 추돌사고가 일어나면서 새벽부터 출근길 대란이 나타났다. 블랙아이스 현상이 발생하면 도로 표면이 일반도로보다 14배, 눈길보다 6배 더 미끄럽다. 사진은 이날 아람찬교 8중 추돌사고 현장의 모습.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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