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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사각지대 해소’ 합천군 특화사업 적극 추진

    ‘복지사각지대 해소’ 합천군 특화사업 적극 추진

    경남 합천군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소하고자 ‘2024년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군은 경남도에서 주관한 특화사업 공모에 7건을 응모,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응모한 사업은 ▲합천읍 어르신 겨울 이불 지원 ▲가야면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묘산면 1인 가구 정서 지원 ▲초계면 학생 독서지도 ▲쌍백면 어르신 목욕 동행 서비스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결에 크게 이바지하리라 본다. 조홍남 합천군 주민복지과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들을 발굴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복지 체감도 향상을 통해 행복한 ‘복지 합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기가구 발굴, 고독사 예방 등 지역사회보장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협의체는 워크숍 등에서 사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 광대·호위무사…망자의 길동무 ‘꼭두’ 250여점 한 자리에

    광대·호위무사…망자의 길동무 ‘꼭두’ 250여점 한 자리에

    갓을 쓴 남자는 한 손을 가슴에 얹었고, 머리를 길게 땋아 내린 소년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았다. 우산, 부채, 꽃을 든 여인도 있다. 망자가 타는 상여를 장식하는 목각 인형 ‘꼭두’ 중에서도 망자를 돌봐주고 시중드는 시종 꼭두다. 망자의 기분전환을 위해 재주부리고 연주하는 광대·악공 꼭두, 망자를 저승으로 안내하고 위협으로부터 지켜주는 호위무사 꼭두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여행이 낯설고 외롭지 않도록 남은 이들이 인연을 맺어준 정겨운 길동무들이다. 갖가지 형상과 표정을 지닌 꼭두 250여점이 한곳에 모였다. 23일 개막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의 ‘꼭두’ 기증 특별전이다. 박물관이 지난해 김옥랑 꼭두박물관장에게서 기증받은 1100여점 가운데 일부를 소개하는 전시다. 김 관장은 50여년 전 청계천 골동품 가게 한 귀퉁이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목각 인형을 처음 발견한 뒤 그 매력에 빠져 전국을 다니며 꼭두를 수집했다. 꼭두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꼭두 엄마’로 불린다. 그가 수집한 꼭두는 3만 4000여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는 죽음 이후 이승에서 행해지는 의례와 꼭두의 역할을 병치해서 보여준다. 1부 ‘낯섦, 마주하다’에서는 죽은 이가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초혼’ 의례와 저승으로 떠나는 망자를 곁에서 돕는 시종 꼭두를 함께 배치했다. 2부 ‘이별, 받아들이다’는 이승의 한과 부정을 씻어내는 ‘씻김굿’과 망자를 위로하는 광대와 악공 꼭두를 소개하고, 3부 ‘여행, 떠나보내다’에서는 마지막 상여 절차와 저승길을 지키는 호위무사 꼭두를 나란히 세웠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아무도 관심 갖지 않던 시절에 꼭두의 가치를 알아보고, 방대하게 유물을 수집한 기증자의 안목이 놀랍다”면서 “더 이상 상여를 볼 수 없지만 상여와 꼭두에 담긴 마음이 이번 전시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2년 사진가 빅토르 안의 고려인 사진전, 2023년 매듭공예가 이부자의 매듭전 등 해마다 기증 특별전을 열고 있다. 매듭전은 올해 호주와 필리핀에서 순회전시를 진행했다. 장 관장은 “꼭두전도 해외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 고유의 장례 의식과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 ‘자주도하장비 수룡 기동훈련 첫 투입’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 [포토多이슈]

    ‘자주도하장비 수룡 기동훈련 첫 투입’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육군이 지난 19일부터 경기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훈련은 280m 부교를 설치하거나 자주도하장비 ‘수룡’을 전개해 부대 병력과 K1A2 전차 등이 남한강을 건너는 내용으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훈련에는 육군 제7기동군단 예하 7공병여단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11공병대대 등 한미 장병 1천여명이 참여했다. 또 리본부교(RBS), 개량형 전술부교(IRB) 등 공병장비, AH-64E ‘아파치’ 헬기와 K1A2 전차 등 총 300여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수룡’이 전략화 후 처음으로 투입된 이번 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은 엄중한 안보상황 속 한미 양국의 실전적 도하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미 도하자산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했다.
  • 명태균,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또 공개…이번엔 텔레그램

    명태균,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또 공개…이번엔 텔레그램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는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모바일 메신저로 나눈 대화 화면을 22일 추가로 공개했다. 명태균씨는 전날 국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과 관련해 강혜경씨의 증언을 반박하는 차원에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명태균씨는 이날 오전 ‘김건희/여사님(윤석열대통령)’이라고 저장된 상대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방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여사, 자신과 명태균씨 둘러싼 소문 전달공개된 대화방 화면에 표시된 날짜는 ‘4월 6일’이다. 텔레그램 대화방에선 대화를 나눈 시점이 올해가 아닌 경우에는 연도가 함께 뜨기 때문에, 명태균씨가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미리 촬영하거나 캡처한 것이 아니라면 이 대화는 2024년 4월 6일에 오간 것으로 추정된다. 4월 10일 총선을 앞둔 시점이다. 김건희 여사는 명태균씨와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 이른바 ‘지라시’ 내용을 명태균씨에게 보냈다. 제목은 ‘김건희 여사, 명태균과 국사를 논의한다는 소문’이며 “최근 김건희 여사가 천공스승과 거리를 두고 ‘명태균’(70년생)과 국사를 논의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음. 명태균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가 사주를 보러 창원을 찾아 갈 정도로 국민의힘 고위관계자 사이에 입소문이 난 인물로 확인되는데, 과거 창원 일대 ‘공중전화번호부책’을 만드는 사업을 하다가 공중전화 자체가 거의 없어지자 10여년 전부터 사주를 보는 ‘무속인’으로 전향함. *2013년 명태균 좋은날 대표이사는 창원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함. 윤석열 대통령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가 명태균의 조언 때문이라고 전해지며,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에게 점사비를 받지 않으면서 김 여사로부터 더 신뢰를 받았고, 김 여사가 고민이 있을 때마다 명태균에게 전화를 걸어 국사까지 논의한다는 소문이 있음”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명태균씨는 “ㅋㅋ 어이구 이런. 세상에 천벌 받을 사람들이 많네요. 여사님, 그냥저냥 여러 가지 얘기 끝에 소문이 있음으로 끝나네요, 책임 소재 불분명하게”라고 답했다. 명태균씨는 이 대화 화면을 공개하며 “국정감사에서의 위증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됩니다”라고 적었다. 강혜경 “명씨 꿈자리 얘기에 김 여사 출국 일정 바꿔” 국감 증언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또 공개한 것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나온 강혜경씨의 증언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강혜경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강혜경씨는 명태균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하다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및 보좌관을 지냈다. 현재는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라고 밝힌 강혜경씨는 국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김영선 전 의원이나 명태균 대표, 이분들은 절대 정치에 발을 디디면 안 될 것 같고,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어서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상현 공관위원장이 힘을 합쳐서 창원 의창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었고, 김건희 여사가 공천을 준 것”이라며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의 비용은 총 3억 7500만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선 전 의원이 이른바 ‘반띵 세비’, 국회의원으로서 받는 세비의 절반을 명태균씨에게 지급한 이유에 대해 “공천에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총 9600만원이 지급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명태균이 김 여사와의 친분을 주변에 자랑하면서 종종 장님 무사, 앉은뱅이 주술사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들은 적이 있느냐’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강혜경씨는 “윤 대통령은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르기 때문에 장님 무사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는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주술사라 장님의 어깨에 올라타서 주술을 부리라는 의미로 명태균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명태균 대표는 김건희 여사과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도 했다. 강혜경씨는 ‘명태균이 김건희 여사와 통화한 음성을 스피커폰으로 튼 적이 있느냐. 같이 들은 적이 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문에는 “그렇다. 그중 하나가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오빠는 누구를 지칭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하라는 대로 김건희 여사가 행동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강혜경씨는 “(명태균 대표가) 꿈자리가 안 좋다고 하니 (김건희 여사가) 해외순방 출국 일정을 바꾼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망했을 때 조문을 생략하고 앙코르와트 사원에 가지 않은 것도 관련돼 있냐’는 질문에도 “관련돼 있다. 명태균 대표가 그렇게 얘기를 해서 일정이 변경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대목이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 화면을 공개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명태균씨는 이날 텔레그램 대화 화면을 공개한 이후 본인의 무릎으로 추정되는 엑스레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엑스레이 사진에는 철심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함께 찍혀 있었고, 명태균씨는 “비가 오니 다리가 더 많이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는 명태균씨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을 거부한 이유와 관련 있다. 그는 처음에는 ‘검찰 수사’를 이유로 들었고, 이후에는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출석을 거부했다. 그는 불출석 이유서에 “양쪽 원발성 무릎관절증”과 “양측 슬관절의 내반변형”을 기재했다. 강혜경씨는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이어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출석을 예고했다.
  • 美 스텔스 F-35B, 사실상 日 항공모함 가가에 첫 착륙시험…이유는? [포착]

    美 스텔스 F-35B, 사실상 日 항공모함 가가에 첫 착륙시험…이유는? [포착]

    사실상의 항공모함화를 추진 중인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가가’에 사상 처음으로 미군의 F-35B가 시험 착륙했다. 지난 21일 교도통신 등 일본언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앞바다에서 이즈모급 호위함(구축함)인 가가에 미 해군의 수직 이착륙 스텔스기 F-35B가 처음으로 수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미국 국방부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가가에 접근한 F-35B가 서서히 갑판 위에 내려앉는 것이 확인된다. 특히 이번 시험은 가가를 항모화하기 위한 이착륙 시험 중 하나로 자위대는 내달 18일까지 미 해군과 해병대의 지원을 받아 전투기를 격납고에 넣는 절차, 급유, 정비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해상자위대 측은 “이 시험은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 필수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해상자위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과 상호운용성을 개선해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호위함인 가가와 이즈모를 사실상의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두 함은 헬리콥터 탑재가 가능한데, 전투기까지 운용 가능하게 개조하는 것으로 앞으로 내부 구획 변경 등 추가 보수를 거쳐 몇 년 뒤 항모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두 함을 사실상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것은 일본 평화주의 헌법 위반으로 군국주의 부활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여전히 자위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유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에스파 직캠 찍으려면 신분증 사본 내야” 대학 축제 근황

    “에스파 직캠 찍으려면 신분증 사본 내야” 대학 축제 근황

    대학들의 가을 축제가 줄을 잇는 가운데, ‘아이돌 콘서트’로 변질된 대학 축제를 둘러싸고 곳곳에서 진통이 빚어지고 있다. 재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관람석에 들어가려는 아이돌 팬들이 몰리며 학생증 등이 거래되는 건 물론, 아이돌의 사진을 찍으려는 외부인들에게 신분증 사본까지 요구하는 대학도 등장했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충남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대동제 공연에서 아이돌의 ‘직캠’ 영상을 찍으려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촬영 허가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을 받고 있다. 충남대 축제에는 지난 21일 미니 5집 ‘위플래쉬’를 발매한 걸그룹 에스파를 비롯해 투어스, QWER 등이 출연한다. 총학생회 측은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촬영 허가 신청서를 제출받아 내부 심사 후 촬영 허가자에게 연락드리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측이 제시한 촬영 허가 신청서에는 관람객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영상이 업로드될 유튜브 채널 이름, 촬영 목적 및 내용, 촬영 장비 등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영상을 촬영하려는 관람객은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 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서약서에는 “촬영된 영상은 충남대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충남대 홍보에 대한 기조로 업로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SNS 등에서는 아이돌 팬들을 중심으로 “신분증 사본 제출은 과도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도 아닌 대학 총학생회에 이름과 생년월일은 물론 주민등록번호까지 민감한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게 꺼려진다는 반응이다. 일부 아이돌 팬들은 총학생회 측이 제시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에 신분증 사본에 대한 내용이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대학들이 축제에 인기 아이돌들을 경쟁적으로 섭외하면서 대학 축제는 ‘아이돌 합동 콘서트’가 된 지 오래다. 이에 아이돌 팬들이 몰리면서 축제를 즐기려는 재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가 하면, 축제를 주최하는 총학생회가 외부인의 관람석 출입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빚어지기도 한다. 아이돌 팬들이 이른바 ‘대포 카메라’와 아이돌 응원봉, 플래카드 등의 물품을 가져와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치는 사례가 잇따르자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외부인의 관람석 입장을 통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아이돌 팬들은 총학생회 측의 과도한 통제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한다. 지난 봄 축제에서는 경기도의 한 대학에서 관람석에 들어가려는 아이돌 팬들에게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을 서서 기다리게 하면서 화장실도 가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재학생으로 위장해 공연을 보려는 아이돌 팬들과 재학생 사이에서의 ‘암표 거래’는 흔한 일이 됐다. 이번 가을 축제를 앞두고도 SNS에는 “학생증 빌려드립니다. 가격 제시해주세요”, “재학생 팔찌 양도합니다”, “재학생 우선입장 도와드립니다” 등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1~2만원선인 축제 티켓이 수십만원에 거래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옷이 어둡고 이상해”…자금성서 쫓겨난 美 유명 디자이너

    “옷이 어둡고 이상해”…자금성서 쫓겨난 美 유명 디자이너

    미국 유명 패션 디자이너와 일행이 ‘이상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중국 자금성에서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19일 보도에 따르면 미 패션 디자이너 릭 오웬스는 지난 15일 디자이너 미셸 라미, 디자이너 듀오 ‘페칼 매터’와 함께 자금성을 방문해 입구에서 사진을 찍다가 관계자로부터 퇴장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들이 자금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페칼 매터로 활동하는 두 사람은 얼굴에 흰색 칠을 하거나 입술과 눈 주변을 검게 칠했다. 페칼 매터 측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당시 자금성 보안 관계자가 “화장을 지우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으면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지만 페칼 매터 측은 거부했다고 한다. 페칼 매터 측은 이번 일에 대해 “굴욕스럽고 비인간적이었다”면서도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인정한다”면서 “이는 우리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치르는 대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사람들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자금성 측은 “적절한 복장을 하지 않은 사람은 어떤 누구도 입장할 수 없다”면서 “오웬스와 일행은 ‘어둡고 이상한’ 복장을 하고 있었고, 실제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자주 끌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에서도 자금성 측의 이번 결정을 옹호하는 반응이 나왔다. 베이징 데일리 신문은 사설을 통해 “존중은 상호적이다. 이번 일은 이들의 옷차림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들이 중국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패션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공공질서를 준수하고 문화적 예절을 존중하며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배려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부인, 뮌헨에서 한 번도…” 김민재 이혼에 독일 매체 반응

    “부인, 뮌헨에서 한 번도…” 김민재 이혼에 독일 매체 반응

    독일 FC바이에른뮌헨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김민재(27)가 결혼 4년여 만에 이혼한 소식이 독일 주요 언론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1일(현지시간) “4950만 파운드에 바이에른에 영입된 주앙 팔리냐가 임신한 아내와 별거한 데 이어 바이에른의 스타에게 또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며 김민재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빌트는 김민재 소속사인 오렌지볼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힌 내용을 그대로 보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2020년 5월에 결혼했고, 2023년 여름에 김민재 부인 안씨가 나폴리에서 분데스리가로 왔다. 그녀는 뮌헨에서 한번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최근엔 둘이 함께 찍은 사진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있던 부인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모두 지웠다. 거의 4년 반 만에모두 끝났다”고 덧붙였다. 빌트는 오렌지볼이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한 마무리 문장에 주목하면서 “그러나 매우 예의바른 한국의 매너조차 실패한 결혼을 막지는 못했다”라고 촌평을 달았다. 빌트는 과거 김민재 선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있던 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들은 여전히 커플이었다”라는 설명을 달기도 했다.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궈안 소속이던 2020년 자신과 동갑인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다. 당시 미모의 아내와 결혼까지 한 데 대해 김민재는 “축구 할 때보다 (아내를) 더 따라다녔다. 아내는 일단 예쁘고 성격이 너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재는 2021년 베이징궈안에서 튀르키예 베네르바체로,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작년에 바이에른뮌헨으로 1년에 한 번씩 팀을 옮겼다. 현재 독일 FC바이에른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지난 6월 경기도 구리시 아치마을 한 고급주택에 전세계약을 맺으면서 관심을 끌었다.
  • 경과원, ‘2024 경기SW 미래채움 페스티벌’ 26일 개최

    경과원, ‘2024 경기SW 미래채움 페스티벌’ 26일 개최

    주제,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 혁신의 미래를 열어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오는 26일 ‘2024 경기 SW 미래채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 혁신의 미래를 열어라’라는 주제로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1층 광교홀과 미래채움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도내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흥미를 유발하고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학습관 ▲체험관 ▲홍보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습관에서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체험, AI 글쓰기, 가족 코딩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체험관은 에듀테크 기업들의 최신 AI·SW 교육 트렌드를 선보이며, 홍보관에서는 ‘SW미래채움’ 사업 소개와 함께 AI 시대의 새로운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오후 1시부터는 유명 프로파일러 표창원 소장이 ‘AI의 확장! 범인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행사장에서는 디지털 마술쇼, AI 퀴즈쇼, 포토존, SNS 홍보 인증 이벤트, AI 사진관과 생성형 AI 음악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SW와 AI 기술의 실제 활용을 보여주고 미래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족 간 코딩 활동으로 세대 간 디지털 격차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아파트먼트? 노, 아파트!” 빌보드 핫100 10위 뚫을까

    “아파트먼트? 노, 아파트!” 빌보드 핫100 10위 뚫을까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가 전세계 음악 팬들을 중독시키고 있다.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악 시장의 주요 차트를 휩쓸고 불과 4일만에 뮤직비디오가 8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각종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발매 후 단 며칠간의 성적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10위권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공개된 ‘아파트’는 이날 오전 기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와 미국 1위에 올랐다. ‘데일리 톱 송’ 차트는 가장 많이 조회된 곡을 일일 단위로 집계한 차트다. 앞서 ‘아파트’는 공개 직후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진입한 뒤 1150만회가 넘게 조회되며 양대 차트를 석권했다. 유튜브에서는 ‘아파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직후 3일 17시간 만에 8000만뷰를 돌파했다. ‘아파트’는 올해 들어 공개된 뮤직비디오 중 최단기간에 8000만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가 출시 후 불과 1주일도 되지 않아 이같은 성적을 쌓아올린 가운데, 빌보드 차트에 대한 예측을 내놓는 트위터 계정인 ‘Talk of the Charts’는 다음달 2일자 빌보드 차트에서 ‘아파트’가 글로벌 200 1위로 진입하고 메인 차트인 핫100 10위권도 노려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로제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아파트’는 한국의 술자리 게임 ‘아파트’를 활용한 노래다. “채영(로제의 본명)이가 좋아하는 랜덤게임”을 외치며 시작하는 노래는 경쾌한 드럼 비트 위에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며 귀를 사로잡는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두 보컬리스트의 조화, 200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 뮤직비디오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는 후렴구가 한국인에게는 친숙함을, 글로벌 음악팬들에게는 신선함을 주며 노래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아파트, 아파트”를 외치며 춤을 추거나 아파트 게임을 하는 ‘아파트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으며, “아파트, 아파트”를 되뇌이다 중독됐다는 반응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팝스타 찰리 푸스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아파트, 아파트”를 되뇌이는 영상과 함께 “영원히 내 머리 속에 갇혀버렸다”고 적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독일의 한 클럽에서 ‘아파트’ 음악이 나오자 사람들이 “아파트, 아파트”를 외치며 춤을 추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전세계 음악 팬들이 아파트먼트(apartment)의 ‘콩글리시’ 발음인 아파트를 “아파튜” “아푸티” 등 다양한 발음으로 외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SNS에서는 “아파트먼트?”라고 묻는 질문에 로제가 “아니오, 아파트!(apatue)”라고 답하는 상황을 연출한 합성 사진들이 ‘밈(meme)’으로 공유되고 있다. 로제가 ‘아파트’로 K팝 역사에 새겨질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아파트’가 빌보드 핫100 10위권에 진입할 경우,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13위)를 넘어 K팝 여성 아티스트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된다. 로제는 오는 12월 정규 1집 ‘로지(Rosie)’를 발매한다.
  • 공항서 승객 통제에 플래시까지 ‘번쩍’…변우석 ‘과잉 경호’ 2명 송치

    공항서 승객 통제에 플래시까지 ‘번쩍’…변우석 ‘과잉 경호’ 2명 송치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들에 플래시를 비추는 등 배우 변우석을 과잉 경호해 논란이 일었던 사설 경호업체 대표와 경호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40대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씨와 40대 경호원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7월 12일 인천공항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위력을 과시하는 등 경비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당시 출국장 바깥에서부터 변우석을 보려는 팬들이 몰리자 사설 경호원들은 “배우님 들어가시면 게이트에 못 들어간다”며 변우석이 출국장에 들어간 뒤 게이트를 통제했다. 이어 변우석 주변에 서 있던 일반 승객들을 향해 손전등을 비추고, 변우석이 항공사 라운지에 들어가자 라운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차단한 채 이곳에 진입하려는 승객들을 상대로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글과 영상,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졌다. 경찰은 당시 경호 과정에서 A씨 등이 다른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하면서 경비업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경비업법에 따르면 경비업자는 경비업무를 수행할 때 다른 이들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거나 정당한 활동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 또한 허가받은 경비업무 외 다른 업무를 경비원(경호원)에게 시켜서도 안 된다. 경호원도 다른 이들에게 위력을 과시하거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경비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경찰은 이번에 송치한 2명 외에 다른 경호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나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보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 경찰은 불송치된 경호원 2명은 인천공항공사와 사전에 협의해 자동문을 수동문으로 바꾸는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한 2명에게 업무방해나 강요죄를 적용할지도 검토했으나 불법 행위들이 경비업법 위반죄에 모두 포함된다고 판단해 추가 적용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500엔인데 500원 내고 속여”…민폐 한국 관광객에 日서 ‘시끌’

    “500엔인데 500원 내고 속여”…민폐 한국 관광객에 日서 ‘시끌’

    일본에서 500엔(약 4500원) 동전 대신 500원 동전을 몰래 사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일본 테레비 아사히가 21일 전했다. 도쿄의 한 공중목욕탕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500엔 동전 사이에 낀 500원짜리 동전 사진을 올렸다. 해당 목욕탕은 현금만 받는데 고객에 500엔 대신 500원을 내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점주는 “이걸(500원 동전) 못 봤다. 다음부터는 더 조심해야겠다”고 적었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정말 500엔 동전처럼 생겼다. 손님이 500원을 내면 눈치를 못 챌 것 같다”면서 “확인해 보니 50엔 정도던데 실망스러웠다. 화가 나고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일본 500엔과 한국 500원은 지름이 모두 26.5㎜다. 500원은 무게가 7.7g이고 500엔은 구권이 7.0g, 2021년부터 발행한 신권이 7.1g이다. 눈으로 제대로 잡아내지 않으면 차이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일본 500엔은 1982년부터 발행됐는데 과거에도 일본 자판기에 500원 동전을 넣으면 500엔으로 인식되는 문제가 있었다. 한국 관광객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했다. 1997년 일본 경찰은 1만 4000개의 500원 동전을 압수한 적 있고 작은 무게 차이를 맞추기 위해 도구를 사용해 자판기에 넣는 일도 있었다. 일본 조폐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부터 재질을 변경해 발행하기도 했다. 이런 사연 때문에 500원은 혐한론자들이 한국을 비하할 때 자주 인용되는 수단이기도 하다. ‘한국이 일본과 다른 디자인으로 500원을 만들기로 했는데 약속을 어겼다’는 식의 선동하는 뉴스도 퍼져 있다. 일본 자영업자들의 SNS에는 500원 동전을 둘러싼 소동에 당혹스러워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일본 규슈의 한 과일가게는 고객이 낸 현금에 500원이 섞여 있다고 불평했다. 손님이 많아 계산대가 복잡할 때를 이용해 500원 동전을 내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이 과일가게 주인은 “의도적일 것 같아서 실망스럽다”면서 “손님한테 모르고 500원 동전을 거슬러줄까 봐 무섭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500원을 몰래 사용하다 걸리면 처벌받을 수 있다. 고의로 사람에게 내다 걸리면 사기죄, 자판기와 같은 기계에 사용하면 절도죄가 성립한다.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사기 혐의로 기소된다.
  • 밤에 만나는 죽서루…25~27일 ‘삼척 야행’

    밤에 만나는 죽서루…25~27일 ‘삼척 야행’

    강원 삼척시는 오는 25~27일 죽서루 일원에서 ‘삼척 문화유산 야행’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夜야! 죽서루에서 놀자!’를 주제로 한 야행은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야경(夜景), 해설가와 함께 걷는 야로(夜路), 전통문화를 체험하는(夜史), 죽서루 사진을 감상하는 야화(夜畵)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삼척도호부사 행차, 화관무가 펼쳐지고, 뮤지컬배우 김소현, 이상밴드가 축하공연을 갖는다. 야행 기간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개그뮤지컬 ‘내일은 나도 슈퍼스타’, 성내동 대학로에서는 윤딴딴·잠골버스 공연이 열린다. 삼척시 관계자는 “국보 죽서루에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죽기 싫다…암살당할 위험 커져” 하소연한 머스크, 무슨 일이길래

    “죽기 싫다…암살당할 위험 커져” 하소연한 머스크, 무슨 일이길래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방위로 지원하면서 “나 또한 암살당할 위험이 아주 극적으로 커졌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자신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에서 “내가 암살당할 위험이 아주 극적으로 커졌다”며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할 수밖에 없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발언이 담긴 영상과 함께 독일 매체 슈피겔의 영어 기사 제목과 이미지가 담긴 온라인 페이지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이는 머스크의 얼굴 사진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 사진 일부를 찢어 붙인 듯한 형태로 합성한 이미지가 ‘적 2호’(Enemy number two)라는 제목 아래에 올려진 것이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기존의 주류 미디어는 도널드 트럼프와 나에 대한 암살을 적극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지난 7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번째 암살 시도를 가까스로 모면한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으며, 최근에는 대선일이 가까워지면서 전폭적인 지원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19일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보수층의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하고 유권자로 등록한 주민에게 매일 한 명을 추첨해 100만 달러(약 13억 8000만원)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머스크는 또한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한 경합 주 7곳에서 해당 청원 동참을 권유한 사람에게 서명자 1명당 47달러(약 6만 5000원)를 지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펜실베이니아 주민에 대한 이 보상금을 100달러(약 13만 8000원)로 올리고 권유자와 함께 서명자에게도 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전날 NBC 방송에 출연해 머스크가 유권자 등록을 조건으로 돈을 지급하는 것이 매표 행위가 아닌지 사법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을 위해 설립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팩’에 지난달까지 3개월간 약 7500만 달러(약 1035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막바지 미 대선판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송파구 홍보조형물, 미디어아트로 새단장

    송파구 홍보조형물, 미디어아트로 새단장

    서울 송파구는 그동안 노후화 문제가 지적됐던 잠실역과 거여역 문자전광판 조형물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새단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잠실역 교통섬과 거여역사거리의 홍보조형물은 운영한지 20년이 지나며 잦은 고장 등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송파구는 새롭게 정비해 문자전광판을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으로 교체하고, 최신 유행을 반영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표출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아트는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자연과 휴식, 꽃’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 ▲아름다운 문양으로 표현한 ‘루미나리에’ ▲송파구 상징 이미지 ▲크리스마스 풍경 등 5가지 주제로 선보이며, 특별히 정시를 알리는 시간 알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연계해 지난 9월 잠실역 조형물 정비를 마무리했다. 거여역 미디어아트 조형물은 오는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2025년에는 주민 사연을 담은 사진을 공모해 주민참여형 미디어아트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석촌호수 미디어 포레스트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방문객 발길을 이끌고, 송파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 우크라 전장에 꽂힌 北인공기…“북한군 파병 지역에 등장” 진실은?[포착]

    우크라 전장에 꽂힌 北인공기…“북한군 파병 지역에 등장” 진실은?[포착]

    북한군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는 소식으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 인공기가 꽂힌 사진 공개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친러시아 전쟁 관련 텔레그램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북한 국기가 최근 해방(점령)된 도네츠크주(州)츠쿠리노 인근 포크로우스크 전선의 광산 폐석 더미 위에 게양됐다”면서 “우리 전투원들의 행동은 적에게 큰 혼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포크로우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의 병참거점이자, 주요 물류 요충지로 꼽히는 지역이며, 북한군이 파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진은 일파만파로 퍼졌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각종 매체 및 군사 전문가들도 해당 사진을 빠르게 공유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포스트는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내가 사진의 진위 여부를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는 없다”면서도 “(러시아에 파병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 군인들의 영상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정보 작전의 일환”이라면서 “러시아는 현재 북한 관련 주제를 부각시켜 이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포 선전으로 이용하려 한다. 그들은 북한군 1만 2000명이 러시아에 있다는 사실을 수십 만 명으로 왜곡해 허위 주장을 퍼뜨리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의 안드리 코발렌코는 자신의 북한군의 파병 소식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려는 선전을 경계해야 한다며 “깃발이 실제로 꽂혀있는지, 조작된 것인지, 그 깃발이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사진이 조작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진 배경에 비해 북한 인공기는 평면적인데다, 확대해 봤을 때 인공기 부분의 화질이 뭉개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개된 사진의 화질 자체가 매우 떨어져 진위여부 자체를 확인하게 어렵게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현재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됐다는 각종 증거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500명의 병력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이를 뒷받침할 증거로 러시아의 주요 항구 2곳에서 북한 특수부대 인원들을 싣는 러시아군 함정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해 왔으며, 주유엔 북한대표부는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회의에서 “러시아와의 이른바 군사 협력에 대해 우리 대표부는 주권 국가 간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근거 없는 뻔한 소문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정부 대표도 이날 유엔에서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잇따른 보도를 두고 “터무니없다”라는 식으로 발언했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인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은 국제규범과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해왔지만, 북한의 군대 파견은 우리마저도 놀라게 했다”며 즉각적인 북러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했다.
  • 박강수의 ‘역사적 강수’… “DJ사저 문화유산 지정” 촉구

    박강수의 ‘역사적 강수’… “DJ사저 문화유산 지정” 촉구

    개인 소유로 상업적 활용 가능해“훼손 우려 커 긴급 예방조치 필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소유권자가 사저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하게 해 달라는 요청을 우리 구청에 해 왔습니다. 현재로서는 소유권자가 자신의 건물을 훼손한다 해도 구청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이보다 긴급한 상황이 또 있을까요.”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21일 국가유산청 정부대전청사를 찾아 동교동 김 전 대통령 사저를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국가유산청에 동교동 사저의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 요청 공문을 전달하고 관계자와 면담해 동교동 사저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 등록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 전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긴급 예방 조치가 필요하거나 위원회 심의를 거칠 여유가 없다고 판단될 때 문화유산청장이 직권으로 등록할 수 있다. 마포구 동교동 178-1에 있는 사저는 김 전 대통령 부부가 50여년을 거주했던 공간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역사문화공간이다. 하지만 현재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언제든 상업적 활용 목적으로 리모델링될 가능성이 있다. 원형 보존을 위해선 임시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우선 등록하는 게 시급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2020년에도 동교동 사저를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에 문화재로 등록하려는 신청이 있었지만, 신축공사 뒤 50년이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그러다 지난 9월 ‘근현대문화유산법’이 개정되며 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생겼다. 마포구엔 동교동 사저 외에도 최규하대통령가옥(등록문화재 413호), 박정희대통령기념관, 김대중대통령도서관 등 출신 지역과 당적을 아우르는 대통령 기념 시설이 다수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 이런 역사문화 자원을 보존할 ‘마포구 전직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박 구청장은 “김 전 대통령은 정치적 견해나 이념을 떠나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자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대통령”이라며 “그렇기에 동교동 사저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평화의 상징으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北, ‘미사일 기술자’도 러에 보냈다…파병 대가로 ICBM기술 받을 수도

    北, ‘미사일 기술자’도 러에 보냈다…파병 대가로 ICBM기술 받을 수도

    북한이 미사일 기술자를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한 사실을 국가정보원이 확인하면서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ICBM 기술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 북한의 미국 본토 타격 위협도 ‘단순 과시용’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정보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한 미사일 기술자는 미사일총국 산하 ‘붉은기중대’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붉은기중대는 ICBM 화성 18형 등의 실험과 운용을 담당한 조직으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중대에 대해 “전투력에 깊이 탄복하게 된다”는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지난 18일 북한군 총 1만 2000명의 파병 가능성과 함께 미사일 기술자로 추정되는 인물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기술자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인근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장에서 러시아군 복장으로 러시아 군인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가 발각됐다. 국정원은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들이 추가 기술 확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북한은 러시아 파병의 대가로 정치·경제·군사 분야에서 러시아의 협력뿐 아니라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핵추진 잠수함 같은 첨단 기술 이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러시아가 북한에 억제력 제공을 약속했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북한은 미사일이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재진입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로 ICBM을 완성하지 못했다. 그동안 북한의 ICBM은 모두 고각으로만 발사됐기 때문에 실제 사거리(정상 각도) 발사 때 핵심 기술인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능력을 검증하지 못한 것이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북한의 미국 본토 타격도 가능해진다는 게 전문가의 관측이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러시아가 상당한 수준의 약속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 본토 타격 위협도 신빙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러시아가 현 단계에서 ICBM 기술을 넘기는 것은 거부할 수 있지만 현대화된 재래식 무기 등은 얼마든지 제공 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 “우크라 동부 러 점령지에 北인공기 꽂혀”…알고보니

    “우크라 동부 러 점령지에 北인공기 꽂혀”…알고보니

    유력한 친러시아 군사 전문 텔레그램 채널 ‘바옌니 아스베다미뗄’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포크로우스크(러시아명 포크롭스크) 지역에 북한 인공기가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채널은 “최근 러시아군에 의해 ‘해방’된 포크롭스크 쓰쿠리네 근처에 북한 인공기가 나타났다”며 관련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쓰쿠리네는 지난 13일 러시아군이 통제권 확보의 의미로 러시아 국기를 게양한 곳이라고 전했다.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이 주장은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은 허위로 조작·편집된 합성 정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국기를 게양할 때 시내 주요 건물이나 관공서 등 점령 사실을 크게 부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점을 선택했다. 앞서 지난 2일 부흘레다르 점령 때도 러시아군은 시내 건물에 국기를 게양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에 벌써 북한군이 배치됐을 가능성도 작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은 아직 러시아 본토에서 훈련받고 있으며, 선발대도 일단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사진 배경은 입체적인 데 반해 북한 인공기는 평면적이고, 심지어 인공기 픽셀은 어설프게 뭉개져 있다. 결정적으로 사진의 배경이 된 벌판과 러시아 국기 및 인공기 간의 픽셀이 상이한 것이 여느 합성 사진과 같다. 인공기 주변 배경 픽셀도 찌그러져 있다. 우크라 측 “러시아, 북한 주제 선전전 이용”“가짜 여부 관계없이 ‘인공기’ 선전 계속될 듯”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도 해당 사진에 대해 “선전전에 불과하다”며 “러시아가 이제 북한에 대한 주제를 확대·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발렌코 센터장은 그러면서 “깃발(인공기)이 어디에 걸린 것인지, ‘포토샵’ 처리됐든지 말든지와 관계 없이 깃발에 관한 얘기는 계속 나올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현재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를 급습한 것도 동부 전선에서의 열세 탓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주요 전쟁 목표는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모두 점령하는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 ‘러 ICBM 기술’ 北 이전 가능성 높아졌다

    ‘러 ICBM 기술’ 北 이전 가능성 높아졌다

    북한이 미사일 기술자를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한 사실을 국가정보원이 확인하면서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ICBM 기술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 북한의 미국 본토 타격 위협도 ‘단순 과시용’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정보 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한 미사일 기술자는 미사일총국 산하 ‘붉은기중대’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붉은기중대는 ICBM 화성 18형 등의 실험과 운용을 담당한 조직으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중대에 대해 “전투력에 깊이 탄복하게 된다”는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지난 18일 북한군 총 1만 2000명의 파병 가능성과 함께 미사일 기술자로 추정되는 인물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기술자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인근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장에서 러시아군 복장으로 러시아 군인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가 발각됐다. 국정원은 “북한군 미사일 기술자들이 추가 기술 확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북한은 러시아 파병의 대가로 정치·경제·군사 분야에서 러시아의 협력뿐 아니라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핵추진 잠수함 같은 첨단 기술 이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러시아가 북한에 억제력 제공을 약속했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북한은 미사일이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재진입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로 ICBM을 완성하지 못했다. 그동안 북한의 ICBM은 모두 고각으로만 발사됐기 때문에 실제 사거리(정상 각도) 발사 때 핵심 기술인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능력을 검증하지 못한 것이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북한의 미국 본토 타격도 가능해진다는 게 전문가의 관측이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러시아가 상당한 수준의 약속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 본토 타격 위협도 신빙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러시아가 현 단계에서 ICBM 기술을 넘기는 것은 거부할 수 있지만 현대화된 재래식 무기 등은 얼마든지 제공 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 군사력을 증강시킬 어떤 기술이든 간다면 한반도, 크게는 세계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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